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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인·명물을 찾아서] 산의 정기 듬뿍… 질주 본능을 깨우다

    [명인·명물을 찾아서] 산의 정기 듬뿍… 질주 본능을 깨우다

    첩첩 산골 강원 인제에 들어선 국내 첫 자동차 테마파크 인제스피디움이 새롭게 출발하면서 전국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인제스피디움은 설악을 지척에 둔 맑은 내린천과 광활한 자작나무숲을 끼고 만들어진 자연친화적인 산속 자동차 복합 문화공간이다. 21일 인제군에 따르면 인제스피디움은 154만 7000㎡의 넓은 면적에 자동차 경주주장과 모터스포츠 체험시설, 호텔, 콘도미니엄 등 숙박시설까지 갖춘 곳이다. 마음껏 자동차 스피드를 즐기고 고급 호텔에서 쉴 수 있는 국내 첫 원스톱 자동차 테마파크다. 더구나 주변의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힐링 명소로까지 기대된다. 인제스피디움은 각종 모험레포츠의 메카를 꿈꾸는 인제군이 제안하며 시작됐다. 인제군과 태영건설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특수목적법인을 설립, 인제스피디움을 만들었다. 군은 기린면 일대 산속의 넓은 부지를 제공했고, 컨소시엄은 자본을 투자했다. 사업에는 민간 사업비에 국비와 지방비 등 250억원의 건설보조금이 더해져 모두 1977억원이 들었다. 진입로와 교량 등 주변 인프라 구축과 행정편의는 인제군이 맡았다. 물론 국비 지원 등을 이끌어 내는 데는 강원도의 역할이 컸다. 이렇게 만들어진 인제스피디움은 2013년 5월 임시 개장한 뒤 올해 초까지 2년간 위탁운영업체에 맡겨 운영해 왔다. 임시 개장 동안 위탁운영업체와 운영권을 놓고 법적 분쟁까지 가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지난달 시행사가 새로운 경영진을 꾸려 직접 운영에 나서며 정상화 길로 들어섰다. 인제스피디움은 국내 첫 자동차 레저문화공간으로 경주용 트랙은 세계자동차연맹(FIA)이 인증한 그레이드 2의 3.908㎞ 길이로 국제 규모다. 미국의 유명한 서킷 디자이너 앨런 윌슨이 디자인했다. 이곳 트랙은 국내 다른 서킷과 달리 주변 산악지형을 그대로 살린 급격한 높낮이와 좌우 휘어감기 등 19개의 다이나믹한 코스가 돋보인다. 특히 오르막과 내리막의 다양한 코너에 몸을 싣고 달리는 역동적인 주행은 짜릿한 스릴을 느끼게 한다. 실제로 체험한 세계 유명 드라이버들은 “높낮이가 심한 독특한 구조를 갖춘 스릴 넘치는 트랙”이라고 격찬했다. 또 주변의 산들이 서킷을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어 초반 코스를 익히기 위해 천천히 서킷을 돌면서 주변 경치를 즐기는 것도 인제 스피디움에서만 만끽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즐거움이다. 경기 도중 타이어를 교체하고 연료를 주입하며 수리 등을 담당하는 피트빌딩도 들어섰다. 어느 곳보다 넓은 공간으로 설계됐고 레이싱카가 출발하는 직선 구간과 나란히 세워졌다. 관중이 머무는 스탠드는 트랙의 출발점에 위치해 피트빌딩과 마주하고 있다. 스탠드는 3층 규모로 2만여명이 들어간다. 3층에는 중계방송실과 VIP실이 있다. 트랙 스타트 라인에 있는 컨트롤타워는 높은 곳에서 서킷 전체를 내려다보며 레이싱 전체를 관장할 수 있도록 했다. 컨트롤타워 안에는 실시간 네트워킹을 가능하게 해주는 최첨단 정보기술(IT) 시설의 종합방제실을 갖춰 인제스피디움 전체를 통제할 수 있도록 했다. 인제스피디움은 올해를 ‘자동차 레저문화 메카로 발돋움하는 원년’으로 선포하고 서킷을 활용해 체험자가 전문 드라이버와 동승해 고속 주행을 체험해 보는 택시드라이빙과 짧은 직선구간을 속도 제한 없이 직접 운전해 보는 드래그 레이스, 경기장 주행에 앞서 각종 기술과 요령을 익힐 수 있는 드라이빙 스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올여름부터 이들 프로그램 외에 남녀노소 누구가 쉽게 즐길 수 있는 카트트랙도 운영, 피서객들을 끌어들일 작정이다. 특히 캠핑장과 바비큐 비어가든, 자동차 전시 및 체험공간 운영, 슈퍼카를 동승해 볼 수 있는 슈퍼카 페스티벌 데이 등 피서와 휴가철을 겨냥한 다양한 축제도 펼쳐진다. 정지현 홍보과장은 “각종 국내 대회와 자체 스포츠 페스티벌, 방송촬영 등으로 1년 내내 시설 운영이 계획돼 있다”면서 “올 한 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모터스포츠 인구를 늘리고 자동차 레저문화의 중심지로 자리매김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동차 랠리 붐 조성과 전문가를 키우기 위한 국내 첫 랠리 드라이버 오디션 프로그램인 ‘더 랠리스트’도 진행되고 있다. 방송 프로그램과 연계해 국내 최고 드라이버들을 뽑아 베스트 드라이버 1명에게는 독일 유학의 기회를 주고 2, 3 등은 인제스피디움 직원으로 채용할 예정이다. 21일 마감됐으며 예비 랠리 드라이버 4300여명이 신청해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신청자들은 오는 8월부터 9월까지 경쟁하며 최종 우승을 다투게 된다. 조한호 관리부장은 “평범한 회사원, 자영업자, 학생 등 각계각층과 다양한 연령대뿐 아니라 과거 폭주족과 스노보드 등 다른 스포츠 청소년 국가대표 출신, 카이스트 박사, 음악가 등 특색 있는 경력의 지원자들도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면서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유례를 찾아볼 수 없던 최초의 랠리 드라이버 선발 오디션으로 방송 프로그램과 연계되면서 벌써 관심이 뜨겁다”고 말했다. 인제스피디움은 경기 체험과 관람에서 끝나지 않고 다양한 체험시설도 마련했다. 모험스포츠 체험관은 자동차 관련 전시물과 함께 주행 시뮬레이션을 체험할 수 있는 명실상부한 자동차의 모든 것을 경험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호텔과 콘도미니엄 등 고급 숙박시설도 갖춰 놨다. 그동안 펜션 등 개인이 운영하던 숙박시설 외에 이렇다 할 고급 숙박시설이 부족했던 인제군 내설악지역에 고급 호텔과 콘도미니엄이 들어서 휴양지의 면모를 새롭게 하고 있다. 더구나 인제스피디움 인근에는 래프팅 명소로 유명한 내린천이 있고 번지점프장과 산악자전거, 휴양림 산책 등 각종 레포츠까지 즐길 수 있어 시너지효과까지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설악산까지 15분, 속초와 양양까지 30분이면 닿을 수 있는 지리적 이점도 있다. 인제스피디움 탁윤태 대표는 “서울에서 인제까지 1시간 40분 거리이고 조만간 동서고속도로까지 뚫리면 1시간 20분대로 단축되는 등 자동차 경기장 가운데 가장 접근성이 좋은 곳”이라면서 “청정 자연 속에서 자동차 스피드를 즐기고 고급 숙소에 머물며 힐링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미리 만나본 도심 속 물놀이 ‘시티슬라이드’

    미리 만나본 도심 속 물놀이 ‘시티슬라이드’

    오는 7월 18일 서울 신촌 연세로 거리에 초대형 워터 물놀이장 ‘시티슬라이드’가 설치된다. 이에 앞서 21일 ‘시티슬라이드’를 주관한 비스타 엔터테인먼트 측은 안전점검을 겸한 시연행사를 가졌다. 모델 겸 트레이너 예정화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걸그룹 하이디의 축하무대와 함께 판타스틱 공연팀이 신명나는 난타공연을 펼쳤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예정화를 비롯해 레이싱 모델 이효영, 채시아, 황리아, 서윤아, 문세림 등이 참석해 ‘시티슬라이드’ 시연을 선보였다. 도심 한복판에 350m 길이의 워터 슬라이드를 설치해 색다른 물놀이를 즐기는 ‘시티슬라이드’는 지난해 여름부터 세계 여러 대도시를 중심으로 빠르게 퍼지고 있다. 영국 런던을 비롯해 미국 라스베이거스, 호주 시드니, 프랑스 파리,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등 세계 주요 도시에 열리며 큰 인기를 얻고있다. ‘시티슬라이드는’ 오는 7월 18일과 19일 이틀간 서울 신촌에서 개최되며 이를 시작으로 대전, 부산 등 여러 대도시에서 2개월 간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국내 최초로 열리는 행사인 만큼 다양한 부대행사가 준비돼 눈길을 끈다. 먼저 워터 슬라이드를 타는 재미와 더불어 신촌 연세로에서 일렉트로닉 댄스 음악(EDM)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구준엽, 박재범, 김소리 등 화려한 출연진들이 무대에 오른다. 또 참가자들이 직접 만든 이색 수영복들을 선보이는 수영복 패션쇼와 시티슬라이드 동영상 공모전은 놓치지 말아야 할 이벤트다. 가족·친구들과 함께 시티슬라이드를 즐기며 촬영한 동영상을 홈페이지를 통해 올리면 네티즌 심사를 통해 상금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시티슬라이드의 한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시행될 워터페스티벌 ‘시티슬라이드’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해외 대형 축제와 이벤트의 안전 설비, 운영시스템에 대한 오랜 경험이 있는 만큼 온 국민이 함께 안심하며 즐기는 안전한 행사, 선진적인 축제를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행사 일정과 참여 방법은 ‘시티슬라이드’의 공식 웹사이트(http://cityslide.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오윤아, 8년 만에 합의이혼… “아들 양육권은 오윤아에게”

    오윤아, 8년 만에 합의이혼… “아들 양육권은 오윤아에게”

    오윤아, 8년 만에 합의이혼… “아들 양육권은 오윤아에게” 오윤아 이혼 배우 오윤아가 결혼 8년 만에 이혼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윤아 측은 9일 “성격차이 때문에 합의이혼했다”면서 “양육권은 오윤아에게 돌아갔다”고 밝혔다. 오윤아 측은 “조용하게 일이 끝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조심스럽게 절차를 밟아나갔다”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활동할 것”이라고 전했다. 오윤아는 지난 2000년 제1회 사이버 레이싱퀸 선발대회 우승한 뒤 레이싱 모델로 활약하다 배우로 전향했다. 드라마 ‘폭풍속으로’, ‘올드미스 다이어리’, ‘앵그리맘’ 등을 통해 연기자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오윤아는 지난 2007년 1월 5세 연상의 영화광고대행사 대표와 결혼했고 그해 8월 아들을 낳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윤아, 8년 만에 합의이혼… “성격차이…양육권은 오윤아에게”

    오윤아, 8년 만에 합의이혼… “성격차이…양육권은 오윤아에게”

    오윤아, 8년 만에 합의이혼… “성격차이…양육권은 오윤아에게” 오윤아 이혼 배우 오윤아가 결혼 8년 만에 이혼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윤아 측은 9일 “성격차이 때문에 합의이혼했다”면서 “양육권은 오윤아에게 돌아갔다”고 밝혔다. 오윤아 측은 “조용하게 일이 끝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조심스럽게 절차를 밟아나갔다”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활동할 것”이라고 전했다. 오윤아는 지난 2000년 제1회 사이버 레이싱퀸 선발대회 우승한 뒤 레이싱 모델로 활약하다 배우로 전향했다. 드라마 ‘폭풍속으로’, ‘올드미스 다이어리’, ‘앵그리맘’ 등을 통해 연기자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오윤아는 지난 2007년 1월 5세 연상의 영화광고대행사 대표와 결혼했고 그해 8월 아들을 낳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합의이혼 오윤아, 아들 양육권은 오윤아에게… 이혼 진짜 이유는?

    합의이혼 오윤아, 아들 양육권은 오윤아에게… 이혼 진짜 이유는?

    배우 오윤아가 8년 만에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고 지난 2일 합의이혼했다. 9일 오윤아 측은 “성격차이 때문에 합의이혼했다”고 오윤아 이혼 사실을 밝혔다. 오윤아 측은 “양육권은 오윤아에게 돌아갔다”며 “조용하게 일이 끝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조심스럽게 절차를 밟아나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윤아의 배우 활동계획에 대해 “앞으로도 변함없이 활동할 것”이라고 전했다. 오윤아는 지난 2007년 1월 5살 연상의 영화 광고대행사 대표와 1년 반 열애 끝에 결혼해 그해 8월 아들을 낳은 바 있다. 한편 오윤아는 지난 2000년 제1회 사이버 레이싱퀸 선발대회 우승한 뒤 레이싱 모델로 활약하다 배우로 전향했다. 오윤아는 2004년 SBS 드라마 ‘폭풍속으로’를 시작으로 연기자로 데뷔, ‘올드미스 다이어리’, 영화 ‘연애술사’, ‘앵그리맘’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사진=서울신문DB(오윤아 이혼)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오윤아 합의이혼 “씨받이 된 느낌” 과거 발언 왜?

    오윤아 합의이혼 “씨받이 된 느낌” 과거 발언 왜?

    오윤아 합의이혼 “씨받이 된 느낌” 과거 발언 왜? 배우 오윤아가 결혼생활 8년 만에 파경을 맞은 가운데 과거 산후우울증을 앓았던 사실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오윤아는 과거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에 출연해 “난 밝은 성격이라 당연히 산후우울증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때 간호사가 내게 ‘걱정마라. 산모 중 90% 이상이 산후우울증을 겪는다’고 말해주더라. 안 믿었는데 나도 산후우울증을 겪었다”고 말했다. 이어 “모유수유를 했는데 굉장히 예민해졌다. 모든 사람들이 나를 외면하는 것 같고 아이만 예뻐하고 위하는 느낌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오윤아는 “점점 더 예민해져서 ‘나는 씨받이 같다’는 느낌까지 들었다. 그 정도로 예민하다 보니 모유가 제대로 돌지 않아 스트레스가 많았고 급기야 분노가 폭발했다”고 전했다. 한편 오윤아 측은 “지난 2일 남편과 합의이혼했다. 파경 이유는 성격차이이며 아이 양육권은 오윤아 씨가 갖는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오윤아는 2007년 1월 5세 연상의 마케팅 회사 이사 송 모 씨와 1년 반 동안의 열애 끝에 결혼했다. 레이싱걸로 데뷔한 오윤아는 2004년 드라마 ‘폭풍속으로’를 시작으로 ‘올드미스 다이어리’ 등에 출연했고 최근 MBC ‘앵그리맘’에 출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윤아, 8년 만에 합의이혼… “아들 양육권은 오윤아에게”

    오윤아, 8년 만에 합의이혼… “아들 양육권은 오윤아에게”

    오윤아, 8년 만에 합의이혼… “아들 양육권은 오윤아에게” 배우 오윤아가 결혼 8년 만에 이혼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윤아 측은 9일 “성격차이 때문에 합의이혼했다”면서 “양육권은 오윤아에게 돌아갔다”고 밝혔다. 오윤아 측은 “조용하게 일이 끝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조심스럽게 절차를 밟아나갔다”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활동할 것”이라고 전했다. 오윤아는 지난 2000년 제1회 사이버 레이싱퀸 선발대회 우승한 뒤 레이싱 모델로 활약하다 배우로 전향했다. 드라마 ‘폭풍속으로’, ‘올드미스 다이어리’, ‘앵그리맘’ 등을 통해 연기자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오윤아는 지난 2007년 1월 5세 연상의 영화광고대행사 대표와 결혼했고 그해 8월 아들을 낳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호주 기대주’ 케일럽 이완 투르 드 코리아 2구간 1위

    ‘호주 기대주’ 케일럽 이완 투르 드 코리아 2구간 1위

    어머니가 한국인인 호주의 사이클 기대주 케일럽 이완(오리카 그린에지)이 국제도로사이클대회 투르 드 코리아 2015 이틀째 구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완은 8일 경북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무주 반디랜드로 이어지는 174.4㎞의 대회 2구간을 4시간 8분 49초 만에 달려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완은 전날 첫 구간 결승선을 약 400m 앞두고 낙차 사고 때문에 순위권에서 밀려났었다. 그러나 이날 1위를 차지하며 단숨에 개인 종합 2위와 ‘베스트 영 라이더’(BYR·만 23세 미만 참가자 중 선두) 1위에 올랐다. 전날 1구간 우승자 바우터 비페르트(드라팍)는 이완, 패트릭 베빈(아반티 레이싱팀)에 이어 3위로 들어왔으나 개인 종합 선두를 상징하는 ‘옐로 저지’는 유지했다. 서준용(국민체육진흥공단)은 1구간 2위에 이어 6위에 오르면서 개인 종합 3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산악구간 종합 1위를 차지했던 ‘산악의 강자’ 장경구(코레일)는 이날 산악구간에서 우승, 빨간 물방울무늬 상의(레드 폴카도트 저지)를 입었다. 팀 중간 종합 1위는 총 26시간19분42초의 국민체육진흥공단. 3구간 경주는 9일 오전 10시부터 무주 반딧불 장터에서 칠봉산 인근을 6차례 도는 99㎞ 코스에서 펼쳐진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합의이혼 오윤아, 아들 양육권은 오윤아에게… 이혼 진짜 이유는? 소속사 입장 들어보니..

    합의이혼 오윤아, 아들 양육권은 오윤아에게… 이혼 진짜 이유는? 소속사 입장 들어보니..

    오윤아 이혼, 아들 양육권은 오윤아에게… 이혼 진짜 이유는? 소속사 입장보니[공식입장] 오윤아 이혼 배우 오윤아가 8년 만에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고 지난 2일 합의이혼했다. 9일 오윤아 측은 “성격차이 때문에 합의이혼했다”고 오윤아 이혼 사실을 밝혔다. 오윤아 측은 “양육권은 오윤아에게 돌아갔다”며 “조용하게 일이 끝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조심스럽게 절차를 밟아나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윤아의 배우 활동계획에 대해 “앞으로도 변함없이 활동할 것”이라고 전했다. 오윤아는 지난 2007년 1월 5살 연상의 영화 광고대행사 대표와 1년 반 열애 끝에 결혼해 그해 8월 아들을 낳은 바 있다. 한편 오윤아는 지난 2000년 제1회 사이버 레이싱퀸 선발대회 우승한 뒤 레이싱 모델로 활약하다 배우로 전향했다. 오윤아는 2004년 SBS 드라마 ‘폭풍속으로’를 시작으로 연기자로 데뷔, ‘올드미스 다이어리’, 영화 ‘연애술사’, ‘앵그리맘’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사진=서울신문DB(오윤아 이혼)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합의이혼 오윤아 “씨받이 된 느낌” 과거 발언 무슨 의미?

    합의이혼 오윤아 “씨받이 된 느낌” 과거 발언 무슨 의미?

    합의이혼 오윤아 “씨받이 된 느낌” 과거 발언 무슨 의미? 배우 오윤아가 결혼생활 8년 만에 파경을 맞은 가운데 과거 산후우울증을 앓았던 사실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오윤아는 과거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에 출연해 “난 밝은 성격이라 당연히 산후우울증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때 간호사가 내게 ‘걱정마라. 산모 중 90% 이상이 산후우울증을 겪는다’고 말해주더라. 안 믿었는데 나도 산후우울증을 겪었다”고 말했다. 이어 “모유수유를 했는데 굉장히 예민해졌다. 모든 사람들이 나를 외면하는 것 같고 아이만 예뻐하고 위하는 느낌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오윤아는 “점점 더 예민해져서 ‘나는 씨받이 같다’는 느낌까지 들었다. 그 정도로 예민하다 보니 모유가 제대로 돌지 않아 스트레스가 많았고 급기야 분노가 폭발했다”고 전했다. 한편 오윤아 측은 “지난 2일 남편과 합의이혼했다. 파경 이유는 성격차이이며 아이 양육권은 오윤아 씨가 갖는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오윤아는 2007년 1월 5세 연상의 마케팅 회사 이사 송 모 씨와 1년 반 동안의 열애 끝에 결혼했다. 레이싱걸로 데뷔한 오윤아는 2004년 드라마 ‘폭풍속으로’를 시작으로 ‘올드미스 다이어리’ 등에 출연했고 최근 MBC ‘앵그리맘’에 출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윤아, 8년 만에 합의이혼 이유는?… “아들 양육권은 오윤아에게”

    오윤아, 8년 만에 합의이혼 이유는?… “아들 양육권은 오윤아에게”

    오윤아, 8년 만에 합의이혼 이유는?… “아들 양육권은 오윤아에게” 배우 오윤아가 결혼 8년 만에 이혼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윤아 측은 9일 “성격차이 때문에 합의이혼했다”면서 “양육권은 오윤아에게 돌아갔다”고 밝혔다. 오윤아 측은 “조용하게 일이 끝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조심스럽게 절차를 밟아나갔다”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활동할 것”이라고 전했다. 오윤아는 지난 2000년 제1회 사이버 레이싱퀸 선발대회 우승한 뒤 레이싱 모델로 활약하다 배우로 전향했다. 드라마 ‘폭풍속으로’, ‘올드미스 다이어리’, ‘앵그리맘’ 등을 통해 연기자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오윤아는 지난 2007년 1월 5세 연상의 영화광고대행사 대표와 결혼했고 그해 8월 아들을 낳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디비케이, 서울시 서대문구와 손 잡고 지역사회 후원

    디비케이, 서울시 서대문구와 손 잡고 지역사회 후원

    (주)디비케이(대표이사 정관영)가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주)디비케이 오준성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5월 27일 서대문구청에서 기증식을 진행했다. 금일 기증된 의자는 서대문구 내 만 12세 이하 아동을 지원하는 통합형 복지 서비스 ‘드림스타트’의 일환으로 100명의 아동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6월 20일(토)에는 신촌 차 없는 거리에서 시민과 함께 하는 의자 레이싱 대회를 진행한다. ‘제1회 의자 레이싱 대회’에서는 바퀴 달린 의자를 탄 상태에서 차 없는 거리 내에 정해진 트랙을 따라 릴레이 경주를 하게 된다. (주)디비케이의 성인용 의자와 아동용 의자가 레이싱용 의자로 제공된다. 단체전은 사전 접수를 통해 모집하며, 행사 당일 오가는 시민들은 개인전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주)디비케이 정관영 대표는 “서대문구와의 협력을 통해 꿈과 신체가 함께 성장하는 아동·청소년을 후원하게 기쁘다. 신촌 차 없는 거리에서의 레이싱 대회도 내구성 좋은 의자를 시민과 함께 즐기는 하나의 방법이 되리라 기대한다.”라며 서대문구 지역 후원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2015 F1 모나코 그랑프리’ 준우승한 세바스찬 베텔, 레이싱 모습 보니?

    [포토] ‘2015 F1 모나코 그랑프리’ 준우승한 세바스찬 베텔, 레이싱 모습 보니?

    24일(현지시간) ‘2015 F1 모나코 그랑프리’에 참가한 독일 출신 카레이서 세바스찬 베텔(28·스쿠데리아 페라리)이 카레이싱을 펼치고 있다. ⓒ AFPBBNews=News1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다같이 즐겨요, 짜릿한 도심 레이싱”

    “다같이 즐겨요, 짜릿한 도심 레이싱”

    현대자동차는 23~24일 이틀간 인천 송도 국제업무지구역 일대에서 국내 유일의 도심 레이싱 축제인 ‘더 브릴리언트 모터 페스티벌 2015’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현대차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도시공사와 함께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도심 한가운데에 서킷을 마련해 진행하는 레이싱 대회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입장료는 없다. 행사에는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난 8000개의 관중석이 마련됐다. 행사의 메인 이벤트인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KSF)은 23일 예선, 24일 본선으로 나눠 진행됐다. 제네시스 쿠페, 벨로스터 터보, 아반떼, K3쿱 등 총 92대가 출전해 2.5㎞의 도심 서킷에서 열전을 펼쳤다. 현대차는 이와 함께 세계 자동차 경주대회(WRC) 레이싱카를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는 WRC 4DX , 레이싱카에 레이서와 동승해 체험하는 ‘택시 타임’ 등의 프로그램도 선보였다. 현대차 측은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동차 문화축제의 장을 마련해 국내 모터스포츠 저변 확대와 자동차 문화 발전에 새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매드맥스’ 실제 촬영지… ‘세기말’ 닮은 나미비아 사막

    ‘매드맥스’ 실제 촬영지… ‘세기말’ 닮은 나미비아 사막

    독특한 세계관과 인상적인 카레이싱 추격전으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영화 ‘매드맥스 : 분노의 도로’(이하 매드맥스)의 실제 배경은 어떤 모습일까? 영화 ‘매드맥스’는 식물의 거의 메마르고 멸종한 황색 지구를 배경으로 한다. 핵전쟁 이후 생명의 자취를 찾을 수 없는 세상은 끝없는 모래사막뿐이다. 조지 밀러 감독이 황폐한 지구를 그려내기 위해 선택한 장소는 다름 아닌 나미비아 사막이다. 아프리카 남서부에 위치한 나미비아는 영토의 대부분이 사막으로, 끝이 보이지 않는 모래 언덕 때문에 종말론 또는 세기말을 이야기 할 때 배경으로 자주 거론되는 곳 중 하나다. 밀러 감독은 1970~80년대에 제작한 ‘매드맥스’ 1,2,3편 시리즈를 뉴질랜드와 호주 일대에서 주로 촬영했지만, 이번 속편에서는 생명체가 살 수 없을 듯한 황량함을 표현하기 위해 나미비아 휴양도시인 스바코프문트와 인접한 사막을 로케이션 장소로 선택했다. 나미비아 사막은 붉은 모래로 유명하며, ‘매드맥스’ 주인공인 톰 하디와 샤를리즈 테론은 120일 간 이곳에 머물며 모래바람 속에서 추격전을 촬영했다. 지구의 종말에 가까운 가상의 미래를 표현한 영화 ‘매드맥스’에 호평이 쏟아지면서 나미비아 사막은 관광지로서도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영국의 한 여행사는 23일간 직접 자동차를 운전해 사막을 가로지르며 나미비아의 황량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여행 패키지를 내놓기도 했다. 한편 엔딩 크레딧이 올라오는 순간까지 긴장은 놓을 수 없는 ‘매드맥스 : 분노의 도로’는 세기말에 가까운 황폐한 지구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이 물과 기름, 녹색의 땅을 둘러싸고 벌이는 전쟁을 그린 영화로, 샤를리즈 테론과 톰 하디, 로지 헌팅턴 휘틀리, 니콜라스 홀트 등이 열연했다. 지난 15일 미국에서 개봉해 4444만 달러(약 482억 6700만원)의 오프닝 성적으로 ‘매드맥스’ 시리즈 중 최고 오프닝 기록을 세웠다. 전 세계에서는 1억 944만 달러(약 1189억원)의 수익을 거둬들였다. 뿐만 아니라 한 주 먼저 개봉한 프랑스, 러시아, 스페인, 이탈리아 등 40여 개국에서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세계적인 흥행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국내 첫 비교시승]무시무시한 아우디R8, 더 무시무시한 맥라렌650S

    [국내 첫 비교시승]무시무시한 아우디R8, 더 무시무시한 맥라렌650S

    우리에서 풀려나 서킷에서 날뛰는 두 마리 맹수, 아우디 R8 V10 플러스 쿠페(이하 R8)와 맥라렌 650S 스파이더(이하 650S)에 올라탔다. 자동차 경주 종합 대회 아시아스피드페스티벌(AFOS)이 17일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에서 3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대회 마지막 날 ‘슈퍼카’ 1세대 R8과 650S 스파이더의 조수석에 앉아 서킷을 돌 기회가 생겼다. 제한속도 등 각종 법규의 족쇄에서 풀려난 R8과 650S는 마음껏 질주했다. 영화 ‘아이언맨’ 극 중 주인공의 자동차로 유명한 R8은 2억2510만원, 650S는 3억5900만원이다. 새하얀 R8은 당장에라도 뛰쳐나갈 듯 웅크린 자세로 나를 노려봤다. LED를 박은 쭉 찢어진 눈이 날카롭게 빛났다. R8은 V형 10기통, 배기량 5200㏄의 심장을 가졌다. 시속 100㎞에 도달하는 데 필요한 시간은 3.5초다. 최고 317㎞로 달릴 수 있다. R8이 550마력의 힘으로 땅을 박찼다. 계기반의 바늘이 200을 넘어 요동쳤다. 몸이 버킷시트 속에 파묻혔다. 코너가 보였다. 갑자기 지면이 내 얼굴을 향해 솟아올랐다. 착각이었다. R8이 코너에 진입하면서 브레이크를 밟아 속도를 줄였기 때문에 앞으로 고꾸라진 것이었다. R8은 멈추지 않고 그대로 코너를 돌았다. 차가 왼쪽으로 돌면 오른쪽 문짝을, 오른쪽으로 돌면 운전석을 향해 나는 휘청였다. 조수석 밖으로 굴러떨어질 것 같았다. 안전벨트에 의지해 가까스로 몸을 가눴다. R8도 대단했지만, 650S는 압도적이었다. 650S가 으르렁대며 속도를 올렸다. 놀이기구 바이킹에 탄 것처럼 몸이 붕 떠올랐다. 이대로 이륙해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았다. 단 3초 만에 100㎞를 돌파했다. 대체 시속 몇 ㎞로 달리고 있는 것일까. 겨우 고개를 돌려 속도를 확인했다. 250, 255, 260. 디지털로 표시된 숫자는 끝을 모르고 올라갔다.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 650S는 진짜 ‘레이싱 머신’이었다. 650S는 V형 8기통, 배기량 3799㏄짜리 엔진으로 650마력을 뽑아낸다. 최고 속도는 327㎞에 달한다. 130㎞로 코너를 빠져나왔다. 타이어가 비명을 질렀다. 고무 타는 냄새가 났다. 버킷시트가 코너에서도 탑승자를 꽉 붙들었다. 요추를 지지하는 쿠션이 편안했다. 드라이버는 “시속 270㎞까지 찍었다”고 말했다. “충분히 빠르지 않았나요? 더 빨리 달릴까요?”라며 웃기도 했다. 나는 태연한 척 엄지손가락을 들었다. 헬멧 속 머리가 땀으로 흥건하게 젖었다. 속이 울렁거렸다. 토할 것 같았다. 두 차의 속도는 전율적이었다. 차에서 내려 떨리는 몸을 진정시켰다. 속도 못지않게 인상적인 것은 안정적인 고속 주행이었다. 어마어마한 속도에서도 불안하지는 않았다. 단단한 차체는 200㎞ 이상의 속도를 견디기 충분했다. 코너에서도 흔들림은 없었다. 브레이크의 제동력도 만족스러웠다. 차체가 낮아 지면에 달라붙은 듯한 기분으로 주행할 수 있다. 대신 타고 내릴 때는 불편함을 감수해야 한다. R8 차체의 높이는 1252㎜다. 국산 중형차는 보통 1500㎜ 선이다. 650S은 1203㎜로 더 낮다. 몸을 구겨 넣듯 탑승하는 수밖에 없다. 영암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포토] 미녀들의 키스, 우승만큼 ‘달콤해~’

    [포토] 미녀들의 키스, 우승만큼 ‘달콤해~’

    1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사이클대회 ‘2015 암젠 투어 오브 캘리포니아(Amgen Tour of California)’의 우승자인 라트비아 힌캐피 레이싱 팀 소속 톰스(Toms Skujins)가 미녀들에게 키스를 받고 있다. 사진=ⓒ AFPBBNews=News1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머릿속 하얘지는 공포·쾌감… 내릴 땐 다리 힘 풀려 ‘후덜덜’

    머릿속 하얘지는 공포·쾌감… 내릴 땐 다리 힘 풀려 ‘후덜덜’

    경주용 자동차의 조수석에서 나는 공포와 쾌감에 몸을 떨었다. 지난해 강원 태백시 태백레이싱파크에서 끝난 자동차 경주 대회 CJ슈퍼레이스 개막전 결선에 앞서 슈퍼1600클래스 레이싱카의 조수석에 앉아 서킷을 돌 기회가 생겼다. 배우 겸 카레이서인 이화선(CJ 레이싱팀) 선수가 모는 배기량 1600㏄짜리 레이싱카에 탔다. 이 선수가 가속페달을 밟자 엔진의 우렁찬 소리와 함께 차가 앞으로 튀어 나갔다. 상체가 좁은 버킷시트 속으로 빨려 들어가듯 파묻혔다. 머릿속이 하얘졌다. 소실점을 향해 시야가 극단적으로 좁아졌다. 풍경이 휙휙 사라졌다. 크게 휘어진 구간을 인지한 순간 차는 이미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짧은 곡선을 그리며 코너에 진입했다. 관성이 나를 왼쪽으로 잡아챘다. 척추기립근과 광배근에 온 힘을 줘 저항했다. 보호 헬멧을 쓴 머리가 하릴없이 왼쪽으로 꺾였다. 차가 출발했던 CJ팀 피트에 가까워졌다. 드디어 끝났구나 싶었다. 아니었다. 이 선수는 무심하게 출발 지점을 지나 한 바퀴를 더 달렸다. 차가 코너를 향해 질주했다. 다시 온몸의 근육을 수축시켜 버텼다. 여지없이 고개가 덜렁거렸다. 두 바퀴를 돌고 차가 멈춰 섰다. 내가 직접 문을 열고 내렸는지, 아니면 누가 밖에서 열어 줬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두 발을 딛고 섰다. 다리에 힘이 들어가지 않았다. 다음 체험자를 태운 차가 떠났다. 안경을 차에 두고 내렸음을 그제야 깨달았다. 피트에서 차가 돌아오기를 기다렸다. 안경은 시트와 조수석 문짝 사이에서 나뒹굴고 있었다. 처음 슈퍼1600 레이싱카를 탄다고 했을 때는 조금 실망했다. 1600㏄ 자동차는 성에 차지 않는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6200㏄ ‘괴물차’ 스톡카의 힘을 느껴 보고 싶었다. 슈퍼레이스 홍보 담당자에게 스톡카를 직접 몰아 볼 수는 없느냐고 물었다. 그는 고개를 저었다. 출력이 너무 세서 도저히 감당할 수 없을 거라고 단호하게 말렸다. 조수석이 없으니 옆에라도 타게 해 달라고 고집을 부릴 길도 없었다. 못내 아쉬웠다. 그러나 슈퍼1600조차 감당할 수 없었다. 흥분을 가라앉히는 데 네다섯 시간이 필요했다. 조금 부지런하고 약간의 운이 따라 준다면 누구나 이 같은 체험을 할 수 있다. 슈퍼레이스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택시 타임’ 이벤트를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라운드별로 행운의 주인공을 대여섯명 뽑는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3초의 승부’ 타이어에 달렸다

    ‘3초의 승부’ 타이어에 달렸다

    각 팀은 기본적으로 같은 조건의 스톡카를 가지고 경쟁한다. 엔진 등 기본적인 부품은 완전히 동일하다. 슈퍼레이스 측이 임의로 다른 부품을 쓰거나 개조하지 못하도록 감독한다. 카레이서의 기술과 머캐닉의 세팅이 성적을 좌우한다. 특히 타이어는 성적과 직결되는 요소다. 타이어는 슈퍼6000클래스에서 유일하게 각 팀이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기계적 요소다. 한국타이어와 금호타이어가 자존심을 걸고 슈퍼6000 레이스에 뛰어들었다. 한국타이어는 아트라스BX를 후원하고, 금호타이어는 지난해 레이싱팀 엑스타를 창단했다. 어떤 타이어를 쓰느냐에 따라 기록이 최대 3초까지 차이 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00분의1초로 승부가 갈리는 레이스의 세계에서 3초는 어마어마한 시간이다. 겉모습만 보고 다 똑같은, 그저 시커먼 타이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각 사의 연구소에서 경기 당일의 날씨와 카레이서의 성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최적화된 성분으로 고무를 배합한다. 레이싱용 타이어는 크게 ‘드라이’(왼쪽)와 ‘웨트’(오른쪽) 두 종류로 나뉜다. 드라이는 맑은 날, 웨트는 비가 오는 날 사용하는 타이어다. 드라이 타이어는 단단한 정도에 따라 하드, 미디엄, 소프트, 슈퍼소프트로 나뉜다. 일반적으로 날씨가 더우면 지면의 온도가 올라가고 타이어가 더 빨리 닳는다. 따라서 날씨가 더워질수록 하드에 가까운 타이어를 끼운다. 드라이와 웨트를 구분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드라이 타입이 평평한 형태인 반면 웨트 타입은 ‘트레드’(요철)가 있다. 빗물이 빠져나갈 공간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서킷에 가면 스피드 갈증 싹~ 캠핑과 연계… 가족과 즐겨요

    텔레비전 중계로 자동차 레이스의 즐거움을 100% 느끼기는 어렵다. 우렁찬 배기음, 눈앞을 쏜살같이 지나가는 자동차, 타이어 타는 냄새는 서킷에 가야만 체험할 수 있다. 그러나 서킷은 접근성이 떨어진다. 전남 영암의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은 서울 광화문에서 자가용으로 약 5시간, 강원 인제스피디움은 약 4시간이 걸린다. 차가 막히면 시간이 더 소요된다. 김재호 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 사무국장은 “캠핑 문화와 연계돼 레이스 산업이 발전하고 있다. 1박 2일 일정으로 온 가족이 경기도 보고 캠핑도 하는 식”이라고 설명했다. 대한자동차경주협회는 한국의 캠핑 열풍이 레이스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기를 바라고 있다. 여러 제약에도 불구하고 일단 한번 레이스의 매력에 빠져들면 헤어나기 어렵다. 레이스에 대한 관심은 도전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대한자동차경주협회는 “2010년 210명에 불과했던 모터스포츠 동호인 수가 2014년 1300여명에 이를 정도로 급증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레이스에 입문해 올 시즌부터 아마추어 대회 엑스타 슈퍼챌린지에 참가한 이헌재(31·회사원)씨는 “평소 스피드에 대한 갈증이 있었지만 도로에서는 풀 수 없었다”면서 “서킷에서는 내가 달리고 싶은 대로 달릴 수 있다는 게 최고의 매력”이라고 설명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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