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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GON by AOC, G4 시리즈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 3종 출시

    AGON by AOC, G4 시리즈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 3종 출시

    트리플 모드로 QHD 260Hz부터 HD 500Hz까지 지원…게임별 최적 디스플레이 환경 제공 글로벌 게이밍 모니터 브랜드 AGON by AOC가 지난 8월 6일 G4 시리즈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 3종을 새로 선보이며 제품 라인업 강화에 나섰다. 공개된 신제품은 31.5형 커브드 모니터 ‘CQ32G4Z’와 27형 모니터 ‘Q27G40ZE2’, ‘Q27G41ZE2’ 등 3종이다. 이번 신제품군은 빠른 응답 속도와 높은 몰입감, 우수한 활용성을 필요로 하는 게이머들을 겨냥해 개발됐다. 특히 핵심 기술인 ‘트리플 모드(Triple Refresh Rate)’를 탑재해 사용자가 실행하는 게임의 특성에 따라 해상도와 주사율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구현한 점이 특징이다. AOC 모니터 사업부 총괄 옌리동(Lidong Yan) 부사장은 “AGON by AOC의 트리플 모드 모니터는 뛰어난 속도와 시각적 선명함, 다목적 성능을 하나의 기기에 통합해 모든 유형의 게이머에게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어 “독자적인 트리플 모드 기술과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FreeSync Premium), 엔비디아 G-SYNC 호환 인증을 기반으로 게이머가 모든 경기에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일관되고 빠른 반응성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G4 시리즈는 세 가지 해상도 및 주사율 프리셋을 제공한다. QHD 260Hz는 세밀한 화질을, FHD 360Hz는 경쟁형 게임에 필요한 부드러운 화면을, HD 500Hz는 빠른 액션과 레이싱 게임에서 높은 주사율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게임 장르와 플레이 환경에 맞춰 세 가지 모드를 간편하게 전환할 수 있다. 이를 통해 e스포츠와 같은 경쟁 환경에서는 빠른 반응성을, 오픈월드 게임에서는 몰입감 높은 화질을 선택하는 등 게임별 특성에 맞춰 디스플레이 성능을 조정할 수 있다. 별도의 복잡한 수동 설정 없이 상황에 맞는 모드를 선택할 수 있어 화질과 프레임 레이트 사이의 균형을 보다 편리하게 맞출 수 있다. 세 제품 모두 0.3ms MPRT의 초고속 응답 속도를 지원해 빠르게 움직이는 화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션 블러와 고스팅을 최소화한다.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및 엔비디아 G-SYNC 호환 기술을 통해 화면 찢어짐(테어링)을 줄이고 매끄럽고 반응성 높은 게임 환경을 제공한다. 장시간 사용을 고려한 눈 보호 기능도 갖췄다. CQ32G4Z, Q27G40ZE2, Q27G41ZE2는 몰입감 높은 디자인과 트리플 모드 기술, 게이밍 성능을 갖춘 제품으로 e스포츠 선수와 게이밍 마니아, 일반 게이머 등 폭넓은 사용자층을 겨냥한다. AGON by AOC는 이번 G4 시리즈 신제품을 통해 트리플 모드 기반의 게이밍 디스플레이 제품군을 확대한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통해 전 세계 게이머의 변화하는 요구에 대응하고 차세대 게이밍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 [달려보고서] 과체중·땀쟁이 러너에게 추천…월드컵 유니폼 기술 장착한 ‘나이키 에어로 핏’

    [달려보고서] 과체중·땀쟁이 러너에게 추천…월드컵 유니폼 기술 장착한 ‘나이키 에어로 핏’

    자세히 보아야 보인다. 오래 보면 갖고 싶어진다. ‘러닝 장비’가 그렇다. 월평균 300㎞를 달리는 기자가 달리는 김에 쓰는 달리기 보고서. 동료 러너의 시각으로 진솔하게 전합니다. 2026 북중미월드컵 출장 여파로 다시 ‘확찐자’가 됐다. 달리기는 한 달가량 끊겼고, 불규칙·불균형한 식사와 수면 부족 등으로 체중이 무섭게 불어났다. 지난달 초 국내에서의 시차 적응을 마치는 대로 다시 매일 10㎞ 조깅을 재개했다. 월드컵 관련 콘텐츠로 도배됐던 인스타그램 추천 영상도 곧바로 각종 ‘러닝 광고’로 도배됐다. 스크롤을 거듭하던 손가락을 붙잡은 건 나이키의 광고였다. “가장 혁신적인 냉각 기술이 적용돼 러닝 내내 향상된 통기성을 제공합니다.” 전기장판 없이는 살아도 에어컨 없이는 못 사는 ‘여름 땀쟁이’ 러너의 귀가 팔랑이는 순간이었다. 퇴근길에도 푹푹 찌는 습도에 연신 셔츠 앞섶을 펄럭이며 서울 명동의 나이키 서울점으로 향했다. 나이키 관계자는 “기존 나이키 소재보다 피부와 원단 사이 공기 흐름을 두 배 이상 높여 무더운 날씨에도 러너들이 최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말했다. 이번 월드컵 대표팀 유니폼 제작에 적용한 기술을 러닝 의류에도 처음 접목했다는 게 나이키 측 설명이다. 매장에는 의류 소재와 직조 상태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확대경까지 갖춰 안내하고 있었지만, 직접 입고 뛰어보지 않는 한 알 수 없는 ‘홍보 멘트’에 불과하게 느껴졌다. 에어로 핏 제품군은 2일 기준 상의는 티셔츠와 탱크톱(싱글렛 형태) 2종, 하의는 5인치 쇼츠가 발매됐다. 지난 7일간 에어로 핏 티셔츠를 입고 42㎞, 탱크를 입고는 35㎞를 각각 달렸다. 하의는 에어로 핏 5인치 쇼츠를 매일 빨아 입고 달렸다. 우선 티셔츠는 입는 순간 요즘 숙면을 위해 애용하는 ‘냉감 이불’이 떠올랐다. 저녁 8시에도 32도가 넘는 불볕더위였지만 적어도 달리기 직전까지는 쾌적함을 느낄 수 있었다. 첫 테스트에는 10㎞를 평균 5분 30초 페이스로 달렸고, 옷은 금세 땀을 머금고 다소 무게감이 느껴졌지만 달리는 동안 몸에 달라붙지 않아 고온·다습한 환경이 주는 불쾌감은 비교적 덜했다. 이후 3차례의 달리기에서도 달릴 때마다 젖은 옷감이 낭창낭창하게 펄럭였고, 이 정도면 습한 환경에서 조깅과 트레이닝용으로 꽤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반면 탱크톱은 팔뚝의 옷감이 절개된 만큼 개방감은 컸지만, 땀이 나기 시작하면 옷감이 가슴 부위에 밀착됐다. 그러나 소재가 부드러워 신체 쓸림이 없어 달리는 데는 아무런 지장이 없었다. 부끄러운 고백이지만 몇 해 전 남산과 한강에서 나이키의 최상위 레이싱 의류인 ‘에어로 스위프트’ 싱글렛을 입고 달리다 쓸린 상처에 피를 철철 흘렸던 아찔한 기억이 있다. 그 이후로 에어로 스위프트는 ‘빡런’을 다짐하는 대회에만, 니플 패치를 꼭 부착하고 입는데 에어로 핏 제품군은 피부 마찰 반복에 따른 쓸림은 없었다. 에어로 핏 탱크의 무게는 남성 M사이즈 기준 93.1g으로, 에어로 스위프트 싱글렛(52.5g)보다는 약 40.6g 무겁지만 체감될 정도는 아니었다. 크기도 넉넉하게 나온 편이라 체중 감량이 필요한 과체중 러너와 아직 등판이 훤히 드러나는 싱글렛이 부담스러운 러너, 땀이 많은 러너에게 추천한다. 나이키는 에어로 핏 제품군을 출시하면서 상의 홍보에 힘을 줬지만, 의외로 쇼츠가 특히 만족스러웠다. 5인치라 다소 불편하고, 땀을 머금으면 무게가 느껴지지 않을까 걱정됐지만 통기성이 뛰어나 땀이 빠르게 증발했고 그 덕에 허벅지 쓸림 현상도 발생하지 않았다. 허벅지가 굵은 기자는 평소 쓸림이 심해 늘 바셀린을 바르고 달렸으나, 이번 쇼츠는 ‘인체 실험’을 위해 그냥 입고 달렸음에도 쾌적하고 편안했다. 나이키의 홍보 문구처럼 ‘극강의 쾌적함’까지는 아니더라도 이만하면 일상의 훈련복에서 기록 욕심을 내려는 대회 복장까지 손색이 없어 보였다.
  • 세종대, 그래픽 ‘노이즈’ 잡는 AI 반도체 개발

    세종대, 그래픽 ‘노이즈’ 잡는 AI 반도체 개발

    세종대학교 산학협력단 부설 미래GPU연구소가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와 인공지능(AI) 반도체 분야 원천기술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컴퓨터공학과 박우찬 교수가 이끄는 미래GPU연구소는 실시간 ‘패스트레이싱(Path Tracing)’ GPU 구동의 최대 난제인 노이즈 문제를 해결할 독자적인 AI 반도체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화 시각효과나 최고급 3D 게임에 쓰이는 패스트레이싱은 빛의 경로를 물리적으로 추적해 현실감을 극대화하는 기술이다. 하지만 실시간 연산 과정에서 심각한 화면 자글거림(노이즈)이 발생해 상용화가 어려웠다. 기존 기술은 대규모 후처리 연산이나 외부 메모리를 활용해 심각한 지연 시간을 유발하는 한계가 있었다. 연구소가 개발 중인 AI 반도체는 이 한계를 하드웨어 차원에서 돌파했다. 연산 과정에서 외부 메모리 접근을 차단해 초경량·고효율을 달성했으며, GPU 내부에서 실시간 노이즈를 즉각 제거해 완벽한 이미지를 출력한다. 이 기술은 게이밍을 넘어 악천후 속 시야를 확보하는 ‘디해이징’으로 자율주행차의 안전성을 높이고, 고해상도 의료영상진단기기의 오진 확률을 낮추는 데 기여한다. 나아가 국방 레이다 및 전술 영상 처리 등 4차 산업혁명 전반에 폭넓게 적용될 전망이다. 박우찬 소장은 “이번에 개발한 실시간 노이즈 제거 AI 반도체 기술은 대한민국이 차세대 GPU 설계 분야에서 세계적 주도권을 쥐게 하는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원천특허 확보와 산학 협력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강북구, 체육인재 15명에게 2250만원 장학금 전달

    강북구, 체육인재 15명에게 2250만원 장학금 전달

    서울 강북구는 지난 21일 미아동복합청사 대강당에서 ‘제16기 강북구체육진흥협의회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지역 체육 인재에게 총 225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강북구체육진흥협회로부터 장학금을 받은 지역 체육인재는 엄준현(미양초, 수영) ▲문서아·조윤은·최우현(송중초, 유도) ▲김서옥(수송초, 태권도) ▲김진우(인수초, 태권도) ▲송류화·송지후(삼각산중, 사격) ▲최준혁(삼각산중, 자전거레이싱) ▲박서연(서울체육중, 근대5종) ▲진민준(솔샘중, 태권도) ▲김지환(중계중, 태권도) ▲홍누리(창문여중, 펜싱) ▲고예빈(창문여고, 펜싱) ▲최하빈(한광고, 피겨스케이팅) 등 15명이다. 강북구체육진흥협의회는 2011년부터 회원들의 회비를 재원으로 장학사업을 이어오며 체육 분야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유·청소년을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올해로 16년째를 맞은 이 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총 199명의 학생에게 약 2억7천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협의회는 올해 각 학교 추천을 받은 학생 25명을 대상으로 경기 성적과 성장 가능성, 가정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최종 15명을 장학생으로 선발했다. 선발된 학생들은 수영, 유도, 태권도, 사격, 자전거레이싱, 근대5종, 펜싱, 피겨스케이팅 등 다양한 종목에서 전국 및 국제대회 입상 실적을 거두며 뛰어난 기량을 인정받고 있다. 정창수 구청장은 “각자의 종목에서 끊임없이 도전하며 뛰어난 성과를 거둔 학생들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학생들이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힘써주신 학부모와 지도자, 그리고 장학사업에 뜻을 모아주신 강북구체육진흥협의회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학생들이 오늘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더 큰 꿈을 향해 힘차게 도전해 나가길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 ‘묻지마 카본화’에 발병 납니다… 초보 러너는 중립 쿠션화가 딱~ [박성국의 러닝 보급소]

    ‘묻지마 카본화’에 발병 납니다… 초보 러너는 중립 쿠션화가 딱~ [박성국의 러닝 보급소]

    나이키 2016년 카본화 경쟁 불붙여달리기 근력 적응 안 되면 부상 우려황영조 “일반인은 카본화 신지 말라”가벼운 일상 조깅은 데일리 러닝화인터벌 스피드 훈련엔 트레이닝화기록 도전 대회날은 카본 레이싱화 “삐빅, 530 페이스입니다. 카본화를 압수합니다!” 전 세계를 단절과 고립으로 몰아넣었던 코로나19의 종식과 맞물려 불기 시작한 ‘러닝 붐’은 한국에서 ‘카본화 단속반’이라는 일종의 놀이문화까지 파생시켰다. ‘몬주익의 영웅’ 황영조 국민체육진흥공단 마라톤팀 감독의 “선수가 아닌 일반인은 가급적 카본화는 신지 말라”라는 발언이 화근이 됐다. 이른바 ‘슈퍼 슈즈’로 불리는 카본화는 탄성이 좋은 탄소 섬유판을 고탄성 소재의 중창(미드솔) 사이에 삽입한 마라톤화를 말한다. 1989년 미국 러닝 전문 브랜드 브룩스가 최초로 카본화를 내놓았지만, 대중화에 성공한 건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을 겨냥해 ‘베이퍼플라이 4%’ 모델을 개발한 나이키였다. 당시 세계 무대에서 적수가 없었던 엘리우드 킵초게(케냐)는 이 신발을 신고 그해 4월 런던마라톤에서 2시간 3분 5초의 기록으로 우승했고, 4개월 뒤 열린 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킵초게가 나이키와 함께 거둔 성공에 아디다스, 푸마, 브룩스, 써코니, 호카, 뉴발란스 등도 카본화 개발에 거액의 연구·개발비를 쏟아붓기 시작했고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가 지분을 투자한 스위스 브랜드 온(On)까지 가세하며 카본화 춘추전국시대를 열었다.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마라톤에서 금메달을 딴 황 감독의 발언은 유튜브 숏폼 영상을 타고 다소 자극적으로 소비됐지만, 이는 누구보다 치열한 선수 생활을 거쳐 세계 최고의 자리에 올랐고 20년 넘게 엘리트 마라톤 현장을 지도하고 있는 지도자의 경험에서 나온 조언이었다. 실제 스포츠의학계에서는 선수가 아닌 일반인의 경우 달리기에 필요한 기초 체력과 발목, 종아리 등 근력 적응 단계를 ‘점진적’으로 거친 뒤 ‘꼭 필요한 경우’에만 카본화 착용을 권장하고 있다. 복수의 러닝 관련 부상 진단과 추적 연구 결과 탄성을 인위적으로 높이고 착용자의 달리는 자세를 신발이 교정해 주는 카본화가 발바닥과 발목, 종아리 등 근육 염증 등 유발에 유의미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게 공통적인 결론이다. 미국 러너스월드 등 해외 전문매체들은 “기록 달성을 목표로 하는 대회에서는 카본화가 강력한 무기이지만, 입문자나 완주를 목표로 하는 사람들은 ‘중립 쿠션화’로 시작하는 게 안전하다”고 강조한다. 코로나19 엔데믹 국면으로 접어든 2023년 3월 달리기를 취미로 시작한 기자가 슈피팅 전문매장 ‘플릿 러너’를 방문했을 때 추천받은 제품도 뉴발란스의 중립 쿠션화 제품이었다. 당시 3D 스캐너로 발의 정확한 크기와 넓이, 발등의 형태와 높이 등을 입체적으로 분석하고, 트레드밀에서 달리는 자세까지 분석한 결과 속도를 내기 위한 탄성보다는 부상의 최소화를 목적으로 개발된 운동화로 ‘달리기에 적응할 수 있는 몸’을 먼저 만들라는 조언이었다. 중립 쿠션화는 발의 움직임을 교정하기보다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유지하면서 지면 충격을 완화하도록 설계된 신발이다. 브랜드별로는 나이키 보메로, 아식스 젤 님버스와 노바블라스트, 브룩스 글리세린, 뉴발란스 1080, 호카 클리프턴 등이 대표적이다. 전문가들은 이런 중립 쿠션화로 페이스와 관계없이 주 3회, 1회당 40분을 쉬지 않고 최소 6개월 정도는 달린 이후에야 ‘인터벌’과 같은 고강도 달리기 단계로 넘어갈 것을 권한다. 대부분의 스포츠 브랜드도 중립 쿠션화 제품군을 ‘데일리 러닝화’로 분류해 언제든 부담 없이 경쾌하게 신을 수 있는 제품으로 소개하며, 신체에 조금씩 피로도가 커지는 단계에서 신을 ‘트레이닝화’ ‘슈퍼 트레이닝화’를 거쳐 대회 전용으로 추천하는 ‘레이싱화’ 단계로 구분하고 있다. 일반적인 가벼운 조깅은 데일리 러닝화, 질주와 느린 조깅 등 회복을 반복하는 스피드성 훈련에는 중창의 반발력을 높인 트레이닝화, 마라톤 대회처럼 자신의 최고 기록에 도전하려는 날에는 중창과 카본 플레이트로 성능을 극대화한 카본 레이싱화로 나눠 상황과 목적에 맞게 신발을 선택해야 한다는 게 업계의 공통된 제안이다. 전 세계적인 러닝 열풍 속에도 소비자의 안전을 위해 카본화는 만들지 않는 후발 브랜드도 생겼다. 지난해 4월 창립한 덴마크 러닝브랜드 ‘무브’(MOVV)의 니콜라이 크리스텐슨은 지난달 국내에서 진행한 언론 간담회에서 “우리는 속도나 기록 경쟁을 위한 러닝화보다는 오랫동안 러닝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부상을 예방하고 러닝을 잘할 수 있는 신체 컨디션을 만들 수 있는 러닝화에 집중하고 있다”고 브랜드 철학을 소개한 뒤 “카본화를 개발할 계획은 아직 없다”고 말했다.
  • 비싼 카본화가 최고?…초보라면 ‘중립 쿠션화’로 시작해야[박성국의 러닝 보급소]

    비싼 카본화가 최고?…초보라면 ‘중립 쿠션화’로 시작해야[박성국의 러닝 보급소]

    “삐빅, 530 페이스입니다. 카본화를 압수합니다!” 전 세계를 단절과 고립으로 몰아넣었던 코로나19의 종식과 맞물려 불기 시작한 ‘러닝 붐’은 한국에서 ‘카본화 단속반’이라는 일종의 놀이문화까지 파생시켰다. ‘몬주익의 영웅’ 황영조 국민체육진흥공단 마라톤팀 감독의 “선수가 아닌 일반인은 가급적 카본화는 신지 말라”라는 발언이 화근이 됐다. 이른바 ‘슈퍼 슈즈’로 불리는 카본화는 탄성이 좋은 탄소 섬유판을 고탄성 소재의 중창(미드솔) 사이에 삽입한 마라톤화를 말한다. 1989년 미국 러닝 전문 브랜드 브룩스가 최초로 카본화를 내놓았지만, 대중화에 성공한 건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을 겨냥해 ‘베이퍼플라이 4%’ 모델을 개발한 나이키였다. 당시 세계 무대에서 적수가 없었던 엘리우드 킵초게(케냐)는 이 신발을 신고 그해 4월 런던마라톤에서 2시간 3분 5초의 기록으로 우승했고, 4개월 뒤 열린 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킵초게가 나이키와 함께 거둔 성공에 아디다스, 푸마, 브룩스, 써코니, 호카, 뉴발란스 등도 카본화 개발에 거액의 연구·개발비를 쏟아붓기 시작했고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가 지분을 투자한 스위스 브랜드 온(On)까지 가세하며 카본화 춘추전국시대를 열었다.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마라톤에서 금메달을 딴 황 감독의 발언은 유튜브 숏폼 영상을 타고 다소 자극적으로 소비됐지만, 이는 누구보다 치열한 선수 생활을 거쳐 세계 최고의 자리에 올랐고 20년 넘게 엘리트 마라톤 현장을 지도하고 있는 지도자의 경험에서 나온 조언이었다. 실제 스포츠의학계에서는 선수가 아닌 일반인의 경우 달리기에 필요한 기초 체력과 발목, 종아리 등 근력 적응 단계를 ‘점진적’으로 거친 뒤 ‘꼭 필요한 경우’에만 카본화 착용을 권장하고 있다. 복수의 러닝 관련 부상 진단과 추적 연구 결과 탄성을 인위적으로 높이고 착용자의 달리는 자세를 신발이 교정해 주는 카본화가 발바닥과 발목, 종아리 등 근육 염증 등 유발에 유의미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게 공통적인 결론이다. 미국 러너스월드 등 해외 전문매체들은 “기록 달성을 목표로 하는 대회에서는 카본화가 강력한 무기이지만, 입문자나 완주를 목표로 하는 사람들은 ‘중립 쿠션화’로 시작하는 게 안전하다”고 강조한다. 코로나19 엔데믹 국면으로 접어든 2023년 3월 달리기를 취미로 시작한 기자가 슈피팅 전문매장 ‘플릿 러너’를 방문했을 때 추천받은 제품도 뉴발란스의 중립 쿠션화 제품이었다. 당시 3D 스캐너로 발의 정확한 크기와 넓이, 발등의 형태와 높이 등을 입체적으로 분석하고, 트레드밀에서 달리는 자세까지 분석한 결과 속도를 내기 위한 탄성보다는 부상의 최소화를 목적으로 개발된 운동화로 ‘달리기에 적응할 수 있는 몸’을 먼저 만들라는 조언이었다. 중립 쿠션화는 발의 움직임을 교정하기보다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유지하면서 지면 충격을 완화하도록 설계된 신발이다. 브랜드별로는 나이키 보메로, 아식스 젤 님버스와 노바블라스트, 브룩스 글리세린, 뉴발란스 1080, 호카 클리프턴 등이 대표적이다. 전문가들은 이런 중립 쿠션화로 페이스와 관계없이 주 3회, 1회당 40분을 쉬지 않고 최소 6개월 정도는 달린 이후에야 ‘인터벌’과 같은 고강도 달리기 단계로 넘어갈 것을 권한다. 대부분의 스포츠 브랜드도 중립 쿠션화 제품군을 ‘데일리 러닝화’로 분류해 언제든 부담 없이 경쾌하게 신을 수 있는 제품으로 소개하며, 신체에 조금씩 피로도가 커지는 단계에서 신을 ‘트레이닝화’ ‘슈퍼 트레이닝화’를 거쳐 대회 전용으로 추천하는 ‘레이싱화’ 단계로 구분하고 있다. 일반적인 가벼운 조깅은 데일리 러닝화, 질주와 느린 조깅 등 회복을 반복하는 스피드성 훈련에는 중창의 반발력을 높인 트레이닝화, 마라톤 대회처럼 자신의 최고 기록에 도전하려는 날에는 중창과 카본 플레이트로 성능을 극대화한 카본 레이싱화로 나눠 상황과 목적에 맞게 신발을 선택해야 한다는 게 업계의 공통된 제안이다. 전 세계적인 러닝 열풍 속에도 소비자의 안전을 위해 카본화는 만들지 않는 후발 브랜드도 생겼다. 지난해 4월 창립한 덴마크 러닝브랜드 ‘무브’(MOVV)의 니콜라이 크리스텐슨은 지난달 국내에서 진행한 언론 간담회에서 “우리는 속도나 기록 경쟁을 위한 러닝화보다는 오랫동안 러닝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부상을 예방하고 러닝을 잘할 수 있는 신체 컨디션을 만들 수 있는 러닝화에 집중하고 있다”고 브랜드 철학을 소개한 뒤 “카본화를 개발할 계획은 아직 없다”고 말했다.
  • 디테크모빌리티·싱츠자동차, 한중 프리미엄 모빌리티 협력 강화… 국내 생산 기반 구축 추진

    디테크모빌리티·싱츠자동차, 한중 프리미엄 모빌리티 협력 강화… 국내 생산 기반 구축 추진

    - 주요조건 합의서 체결 통해 수입·판매 넘어 공동개발 및 글로벌 시장 진출 협력 확대 국내 프리미엄 모빌리티 기업과 중국 특수 목적 차량 전문 제조 기업이 손을 잡고 국내 프리미엄 커스터마이징 모빌리티 시장 선점 및 글로벌 시장 공동 진출에 나선다. 주식회사 디테크모빌리티는 2026년 7월 15일 한중기업가협회 김훈 회장과 디테크모빌리티 임유섭 부회장, 서형원 대표, 이지혜 부사장, 베이징팀장 채배정이 중국 저장성 항저우 인근 Zhejiang Xingchi Automobile Co., Ltd.(浙江星驰汽车有限公司·싱츠자동차)를 방문해 현지 생산시설을 시찰하고 프리미엄 컨버전 차량의 한국시장 진출을 위한 주요 조건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벤츠 V300L과 VITO를 기반으로 한 VIP 의전용 프리미엄 컨버전 차량의 국내 수입·판매 사업을 공동 추진하는 동시에 국내 생산 기반 구축과 공동개발까지 협력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싱츠자동차는 2013년 설립된 중국의 특수·컨버전 차량 전문기업으로 저장성 하이닝시에 생산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벤츠 스프린터와 S클래스, V클래스, VITO 등을 기반으로 VIP 의전차량과 고급 비즈니스 차량, 캠핑카 및 특수목적 차량을 연구·개발·생산하는 기업으로, 연구개발부터 제작, 판매까지 자체 수행하는 첨단기술기업이다. 싱츠자동차 천 회장은 “디테크모빌리티는 한국 VIP 의전차량 시장에 대한 경험과 사업 역량을 보유한 중요한 협력 파트너”라며 “싱츠자동차의 차량 제작 및 컨버전 기술과 디테크모빌리티의 한국시장 운영 역량을 결합해 한국 소비자의 요구에 부합하는 프리미엄 차량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진위국 회장은 “차량 공급에 그치지 않고 한국 내 생산시설 구축과 공동개발을 통해 양사의 협력 범위를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중기업가협회 김훈 회장은 “이번 합의는 단순한 차량 생산과 판매, 수출입을 넘어 국내 기술과 중국의 기술의 협력으로 양국 간의 우호관계를 더욱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디테크모빌리티는 “이번 협력은 한중 협력을 통한 국내 커스터마이징 시장의 생산, 판매 및 A/S 체계를 구축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한국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는 고품질 VIP 의전용 프리미엄 차량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이번 중국 방문의 의전은 코리아레이싱모델그룹 이현진 회장과 전문 의전 인력이 맡았으며, 해당 의전팀은 향후 양사의 VIP 의전서비스와 브랜드 홍보 활동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디테크모빌리티는 앞으로 프리미엄 모빌리티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공동개발과 국내 생산 기반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 트럼프, 이번엔 워싱턴DC 한복판서 레이싱

    트럼프, 이번엔 워싱턴DC 한복판서 레이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 앞에서 열린 ‘인디카’ 자동차 경주대회 ‘프리덤 250 그랑프리’ 사전 시연 행사에서 자신의 이름이 적힌 레이싱 헬멧을 선물 받은 뒤 환하게 웃고 있다. 미 건국 25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대회는 다음 달 22∼23일 워싱턴DC 대표 도로인 펜실베이니아 애비뉴에서 열린다. 워싱턴DC 로이터 연합뉴스
  • ‘이혼’ 지연수, 곰탕집 알바 근황…“일부러 거지같이 하고 다녀”

    ‘이혼’ 지연수, 곰탕집 알바 근황…“일부러 거지같이 하고 다녀”

    방송인 지연수가 과거의 화려했던 연예계 활동을 뒤로하고 생계를 위해 고군분투 중인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13일 지연수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지연수의 연수롭다’를 통해 그간의 근황과 심경을 밝혔다. 그는 지난 2014년 그룹 유키스 출신 일라이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 민수 군을 뒀으나 2020년 이혼 소식을 전했다. 이후 홀로 아들을 양육하며 생계를 책임져 왔다. 이날 지연수는 이혼 후 생계를 위해 했던 일들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이혼 이후 식당 설거지, 청소, 반찬 가게, 웨딩숍 아르바이트 등 가리지 않고 일을 해왔고, 현재 곰탕집에서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레이싱 모델로 활동하던 시절을 회상하며 “내가 모델 일을 오래 했다. 근데 현실에서 내가 눈에 띄는 사람이라는 걸 몰랐다”고 말했다. 이어 “모델 쪽에는 다 나같이 생긴 애들이 있었고, 그중에서 난 키도 작았다. 애들 키가 170cm이 다 넘고 다들 글래머에 몸매가 장난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현실로 나와 보니 내가 키가 크고 눈에 띄는 사람이더라. 여기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은 나를 죽이는 거밖에 없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일부러 더 거지같이 하고 다녔다. 검은색, 회색 남자 운동복을 입고 다녔다. 몸매 라인이 안 드러나니까”라고 전했다. 현재 곰탕집에서 일할 때도 자신의 체형이 드러나지 않도록 “남자 수영복 팬츠를 입는다”고 덧붙였다. 지연수는 이날 아들의 포옹을 피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집에 돌아오기 직전 지인에게 전화를 건다. 내가 도어락을 열고 집에 들어가면 민수가 내게 안긴다. 내게 섞박지·깍두기·고기 삶는 냄새가 배어 심하게 난다. 민수가 날 그 냄새로 기억할까 봐 그런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전화를 하며 들어가면서 ‘엄마 통화 중!’이라고 한다. 나한테 나는 냄새를 맡을까 봐”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연수의 전 남편인 일라이는 최근 재혼 소식을 전하며 새로운 출발을 알린 바 있다.
  • 박준의, TCR 유럽 첫 우승…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통산 두 번째 정상

    박준의, TCR 유럽 첫 우승…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통산 두 번째 정상

    4라운드 레이스2 우승,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저력 과시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의 박준의가 2026 TCR 유럽 4라운드 레이스2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TCR 유럽 무대 데뷔 첫 승을 신고했다. 이번 우승은 팀의 TCR 유럽 통산 두 번째 우승으로, 지난해 박준성에 이어 박준의까지 유럽 무대 정상에 오르며 팀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열린 4라운드는 헝가로링(Hungaroring, 4.381km)에서 더블 레이스 방식으로 펼쳐졌다. 현지 시간 기준 4일 열린 예선에서 박준의는 9위, 박준성은 16위를 차지했으며 같은 날 열린 레이스1에서 박준의는 9위, 박준성은 10위를 기록했다. 현지 시간 기준 5일 열린 레이스2에서는 예선 결과에 따라 상위 10명의 순위를 뒤집는 리버스 그리드로 진행됐다. 2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박준의는 스타트 직후 빅터 찬(Victor Chan)의 실수를 틈타 선두를 차지했고, 이후 안정적인 레이스 운영으로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경기 중반 다중 사고로 세이프티카(Safety Car)가 발동됐고 리스타트 이후 루벤 볼트(Ruben Volt)의 거센 압박이 이어졌지만 박준의는 흔들림 없는 경기 운영으로 선두를 끝까지 지켜냈다. 그는 총 13랩을 27분 31초 783의 기록으로 루벤 볼트를 0.382초 차로 앞서며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아 TCR 유럽 데뷔 2년 만에 첫 우승을 달성했다. 박준성은 16번 그리드에서 출발해 경기 초반 빠르게 순위를 끌어올렸으나 치열한 중위권 경쟁 과정에서 후미 추돌을 당해 차량이 크게 손상됐다. 세이프티카 상황에서 전략적으로 피트인 후 타이어 교체와 차량 수리를 마친 뒤 18위로 복귀했고, 경기 막판까지 인상적인 추월쇼를 이어가며 최종 11위로 레이스를 마무리했다. 개막전 우승 이후 3라운드까지 다소 주춤했던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은 이번 우승을 바탕으로 시즌 종합 챔피언십 경쟁의 불씨를 다시 지폈다. 경기 후 박준의는 “TCR 유럽 시리즈 첫 우승을 차지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현대성우그룹과 모든 후원사들의 아낌없는 지원 그리고 감독님, 엔지니어를 비롯한 팀원 모두의 노력과 헌신 덕분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번 우승에 만족하지 않고 5라운드 이탈리아 몬자(Monza)에서도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TCR 유럽 시리즈 5라운드는 9월 25일부터 27일까지 이탈리아 몬자(Monza) 서킷에서 열린다.
  • 차 없이 차 만드는 현대차… VR·데이터로 오차 없는 SDV 구현

    차 없이 차 만드는 현대차… VR·데이터로 오차 없는 SDV 구현

    실제 운전석 구현한 시뮬레이터에 전 세계 도로 노면 1㎜ 단위로 구현 노바랩, ‘뇌’ 역할 제어기 선 테스트3D 스캐너로 외형 측정… 품질 점검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시대에서 글로벌 모빌리티 시장의 승패는 ‘누가 더 빨리, 완벽한 신차를 내놓느냐’에 달렸다. 이를 위해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2월 경기 화성 현대차·기아 남양기술연구소에 가상 현실과 데이터로 무장한 ‘드라이빙 시뮬레이터’를 열었다. 지난 1일 찾은 이곳은 ‘설계·시제품 제작·시험·문제 발견·수정 제작’의 반복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소위 ‘가상 현실 연구소’였다. 드라이빙 시뮬레이터 스튜디오에 들어서자 9개의 고화질 4K 프로젝터가 30도씩 영역을 나눠 쏘는 이른바 ‘돔투디(Dome 2D)’ 구조의 270도 곡면 스크린이 눈에 들어왔다. 스크린 중앙에는 카본 소재로 경량화된 시뮬레이터의 콕핏(운전석)이 있었다. 제네시스의 양산 부품으로 실제 차와 같은 조작감을 구현했다. 연구원이 운전석에 탑승해 운전대를 왼쪽·오른쪽으로 꺾자 콕핏 전체가 좌우로 움직였고 과속방지턱을 넘을 때는 아래위로 출렁거렸다. 전후·좌우·상하 직선 운동과 회전 운동이 복합적으로 구현된 가상의 6자유도(6DOF) 모션 시스템이 차체 쏠림을 정밀하게 모사했다. 아스팔트 도로를 벗어나 시멘트 바닥에 들어서자 타이어 마찰음과 노면의 미세한 자갈길 떨림이 그대로 전달됐다. 시뮬레이터 밖 연구원들이 주행 데이터를 분석했다. 현대차그룹은 수개월간 유럽, 북미 등 세계 곳곳의 도로와 남양연구소 주행시험장 노면을 1㎜ 단위까지 정밀 스캔해 테라바이트(TB)급 이상의 데이터를 축적했다. 드라이빙 시뮬레이터는 현대차·기아의 양산차는 물론 레이싱카와 현대 N, 제네시스 마그마 등 고성능차 개발에도 활용된다. 정필영 주행성능컨셉개발팀 책임연구원은 “실차 제작 없이 신차를 개발할 수 있는 방안을 지난 10년간 고민한 산물”이라며 “굳이 유럽으로 출장을 가지 않아도 국내에서 똑같은 평가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 SDV 개발은 차체 없는 자동차들이 모여 있는 차세대 개방형 제어기 검증실 ‘노바(NOVA) 랩’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구실 내부에는 300~500개에 달하는 제어기와 전장 부품, 거미줄 같은 커넥터만 테스트 벤치 위에 엮어 놓은 ‘와이어카’들이 늘어서 있었다. 이곳은 진짜 자동차를 길 위에 올리기 전, 차량의 ‘뇌’ 역할을 하는 제어기들이 연동 오류 없이 정상 작동하는지 미리 테스트하는 공간이었다. 이어 찾은 디지털 측정 센터(DMC)는 차량 부품이 제대로 조립됐는지, 미세한 틈새나 단차는 없는지 데이터로 철저히 관리하는 곳이었다. 자율주행 운반 로봇(AMR)이 부품을 나르고, 로봇 팔에 장착된 3D 스캐너가 초고속으로 외형을 측정했다. 차량의 뼈대를 검사하는 공간에서는 3차원 측정 장비(CMM)가 차 한 대당 1000곳의 포인트를 직접 짚어가며 수치를 읽어냈다. 특히 문을 거칠게 닫는 찰나의 순간을 초당 500회 촬영하는 초고속 카메라가 포착해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변형량까지 계측해 냈다. 한진수 파이롯트품질검증팀장은 “수집된 약 600개의 평가 항목 데이터는 양산 공장으로 그대로 이관돼 동일한 기준의 품질을 구현한다”고 설명했다.
  • 차 없이 차 만드는 현대차…VR·데이터로 오차 없는 SDV 구현

    차 없이 차 만드는 현대차…VR·데이터로 오차 없는 SDV 구현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시대에서 글로벌 모빌리티 시장의 승패는 ‘누가 더 빨리, 완벽한 신차를 내놓느냐’에 달렸다. 이를 위해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2월 경기 화성 현대차·기아 남양기술연구소에 가상 현실과 데이터로 무장한 ‘드라이빙 시뮬레이터’를 열었다. 지난 1일 찾은 이곳은 ‘설계·시제품 제작·시험·문제 발견·수정 제작’의 반복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소위 ‘가상 현실 연구소’였다. 드라이빙 시뮬레이터 스튜디오에 들어서자 9개의 고화질 4K 프로젝터가 30도씩 영역을 나눠 쏘는 이른바 ‘돔투디(Dome 2D)’ 구조의 270도 곡면 스크린이 눈에 들어왔다. 스크린 중앙에는 카본 소재로 경량화된 시뮬레이터의 콕핏(운전석)이 있었다. 제네시스의 양산 부품으로 실제 차와 같은 조작감을 구현했다. 연구원이 운전석에 탑승해 운전대를 왼쪽·오른쪽으로 꺾자 콕핏 전체가 좌우로 움직였고 과속방지턱을 넘을 때는 아래위로 출렁거렸다. 전후·좌우·상하 직선 운동과 회전 운동이 복합적으로 구현된 가상의 6자유도(6DOF) 모션 시스템이 차체 쏠림을 정밀하게 모사했다. 아스팔트 도로를 벗어나 시멘트 바닥에 들어서자 타이어 마찰음과 노면의 미세한 자갈길 떨림이 그대로 전달됐다. 시뮬레이터 밖 연구원들이 주행 데이터를 분석했다. 현대차그룹은 수개월간 유럽, 북미 등 세계 곳곳의 도로와 남양연구소 주행시험장 노면을 1㎜ 단위까지 정밀 스캔해 테라바이트(TB)급 이상의 데이터를 축적했다. 드라이빙 시뮬레이터는 현대차·기아의 양산차는 물론 레이싱카와 현대 N, 제네시스 마그마 등 고성능차 개발에도 활용된다. 정필영 주행성능컨셉개발팀 책임연구원은 “실차 제작 없이 신차를 개발할 수 있는 방안을 지난 10년간 고민한 산물”이라며 “굳이 유럽으로 출장을 가지 않아도 국내에서 똑같은 평가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 SDV 개발은 차체 없는 자동차들이 모여 있는 차세대 개방형 제어기 검증실 ‘노바(NOVA) 랩’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구실 내부에는 300~500개에 달하는 제어기와 전장 부품, 거미줄 같은 커넥터만 테스트 벤치 위에 엮어 놓은 ‘와이어카’들이 늘어서 있었다. 이곳은 진짜 자동차를 길 위에 올리기 전, 차량의 ‘뇌’ 역할을 하는 제어기들이 연동 오류 없이 정상 작동하는지 미리 테스트하는 공간이었다. 이어 찾은 디지털 측정 센터(DMC)는 차량 부품이 제대로 조립됐는지, 미세한 틈새나 단차는 없는지 데이터로 철저히 관리하는 곳이었다. 자율주행 운반 로봇(AMR)이 부품을 나르고, 로봇 팔에 장착된 3D 스캐너가 초고속으로 외형을 측정했다. 차량의 뼈대를 검사하는 공간에서는 3차원 측정 장비(CMM)가 차 한 대당 1000곳의 포인트를 직접 짚어가며 수치를 읽어냈다. 특히 문을 거칠게 닫는 찰나의 순간을 초당 500회 촬영하는 초고속 카메라가 포착해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변형량까지 계측해 냈다. 한진수 파이롯트품질검증팀장은 “수집된 약 600개의 평가 항목 데이터는 양산 공장으로 그대로 이관돼 동일한 기준의 품질을 구현한다”고 설명했다.
  • ‘르망 완주’ 후 위상 높아진 제네시스, GMR-001 공개에 탄성…“말로 아닌 트랙서 증명”

    ‘르망 완주’ 후 위상 높아진 제네시스, GMR-001 공개에 탄성…“말로 아닌 트랙서 증명”

    “레이싱에서 퍼포먼스는 말로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매 랩(Lap)마다 직접 증명해야 하는 것입니다. 내구 레이스를 통해 축적한 경험은 향후 더 나은 기술로 이어져, 고객들이 경험하게 될 제네시스 양산차 개발에 기여하게 됩니다.” 26일 ‘2026 부산모빌리티쇼’가 열린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 마련된 제네시스 전시관.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팀의 베테랑 드라이버 안드레 로테러 선수의 힘 있는 목소리와 함께 무대 중앙을 덮고 있던 실크 베일이 벗겨지자, 현장 곳곳에서 탄성이 터져 나왔다. 일반 관람객 입장에 앞서 차분하게 진행되던 언론 공개 행사(프레스데이)였음에도, 프랑스 ‘르망 24시간’ 내구 레이스 데뷔전 완주의 주역인 ‘GMR-001 하이퍼카’ 실물이 자태를 드러내자 박수가 쏟아졌다. 제네시스는 이날 GMR-001 하이퍼카 디자인 모델과 ‘마그마 GT 콘셉트’를 아시아 최초로 공개했다. 그동안 안락한 정숙성을 앞세운 고급차의 대명사였던 제네시스가 ‘럭셔리 고성능’이라는 완전히 새로운 체급으로 도약했음을 현장의 공기가 먼저 대변하는 듯 했다. 럭셔리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라인업을 확장해 온 제네시스가 고성능 영역인 ‘마그마’를 통해 모터스포츠까지 무대를 넓힌 결실을 보여준 장면이다. 이날 배치된 GMR-001 하이퍼카 디자인 모델은 지난 13~14일(현지시간) 프랑스에서 열린 르망 24시간 레이스에서 완주에 성공한 19번 차량의 기반이 된 모델이다. 차량 전면부에는 태극기가 부착됐으며, 측면과 차체 곳곳에는 한글 ‘마그마’를 시각적으로 재해석한 그래픽을 새겨 한국적 정체성을 드러냈다. 외관 색상은 전면부의 밝은 주황색에서 후면부의 붉은색으로 짙어지는 그라데이션을 적용해 시속 300㎞가 넘는 극한의 레이스 속도감을 시각화했다. 직접 차량 소개에 나선 로테러 선수는 “GMR-001 하이퍼카를 국내 고객 앞에 소개하게 돼 뜻깊다”며 “여러 제조사와 함께 레이스를 치러왔지만, 레이싱 프로그램의 시작 단계부터 제네시스와 함께한 것은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모터스포츠를 통해 확보한 고성능 기술력을 양산차로 연결할 청사진인 ‘마그마 GT 콘셉트’도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11월 프랑스에서 첫선을 보인 이 모델은 2인승 럭셔리 그랜드 투어러(GT) 형태로 제작됐다. 낮은 전면부와 넓은 펜더(바퀴 덮개), 미드십 레이아웃 특유의 역동적인 비율을 갖췄으며, 후방으로 갈수록 좁아지는 보트 테일 형상을 적용해 슈퍼카의 외형을 완성했다. 실내는 운전석과 조수석을 분리한 독립형 구조를 채택했고, 레이싱카의 정교한 기계식 시계에서 영감을 받은 아날로그 계기판을 도입해 클래식한 감성을 더했다. 루크 동커볼케 현대차그룹 최고크리에이티브책임자(CCO) 사장은 “마그마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는 레이싱의 역동성과 제네시스가 추구하는 세련된 우아함을 잇는 다리를 구축했다”며 “이번 콘셉트카는 레이싱카를 양산 가능한 형태로 발전시킨 결과물로, 모터스포츠의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고객의 일상으로 확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네시스는 지난 10년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내구 레이싱이라는 새로운 영역에 도전했다”며 “앞으로 제네시스의 미래는 럭셔리와 고성능의 완벽한 균형을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제네시스는 이번 모빌리티쇼 부스 내부에 관람객들이 게임을 통해 마그마 레이싱 e스포츠 팀 선수들과 가상 공간에서 기록 경쟁을 펼칠 수 있는 ‘GMR-001 심레이싱 존’을 마련했다. 또한 모터스포츠 패독 클럽 콘셉트로 꾸며진 ‘오너스 라운지’를 운영해 제네시스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프리미엄 브랜드 경험을 제공한다.
  • 레이싱 원조 ‘카트라이더’ 부활…넥슨, 원작 살려 재출시 결정

    레이싱 원조 ‘카트라이더’ 부활…넥슨, 원작 살려 재출시 결정

    넥슨이 2023년 서비스를 접은 장수 레이싱 게임 ‘크레이지레이싱 카트라이더’를 개편해 재출시하기로 했다. 넥슨은 ‘카트라이더’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크레이지레이싱 카트라이더’를 개발하기로 확정하고 홈페이지를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원작 카트라이더의 추억과 경험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담은 결정이다. 지난 2005년 출시된 카트라이더는 한때 ‘국민 게임’으로 불리며 ‘메이플스토리’, ‘크레이지아케이드’ 등과 함께 넥슨의 대표 게임으로 자리 잡았다. 2023년 3월 카트라이더 서비스를 종료한 이후 후속작으로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를 내놨지만 인기가 저조해 지난해 전 플랫폼에서 철수시켰다. 이후 넥슨은 카트라이더의 원작 감성을 되살린 카트라이더 클래식 개발을 공식화했다. 강대현 넥슨코리아 대표는 지난 16일 넥슨 개발자 콘퍼런스(NDC) 2026에서 기자들과 만나 카트라이더 클래식에 대해 “잘 개발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카트라이더는 원작의 감성과 주행감, 조작감 등 핵심 게임성을 기반으로 개발되는 동시에 현대적인 시스템을 도입해 보다 쾌적한 플레이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오랜 서비스를 거치며 복잡해진 원작의 로비 화면을 직관적으로 재설계했고, 클라이언트도 32비트 기반에서 64비트로 바꾸고 다이렉트X 11(DX11) 기반으로 현대화했다. 넥슨은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구체적인 개발 진행 현황을 담은 소식지를 정기적으로 발행할 예정이다.
  • 24시간 동안 5069㎞ 버텼다

    24시간 동안 5069㎞ 버텼다

    제네시스 공식 모터스포츠팀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GMR-001 19번 차량이 14일(현지시간) 세계 최고 권위의 내구 레이스인 제94회 ‘르망 24시간’ 최상위 하이퍼카 클래스에 처음 출전해 최종 13위로 완주에 성공했다. ●데뷔전에 단일 제조사 팀은 ‘이례적’ GMR-001이 24시간 동안 13.626㎞의 트랙을 372랩 돌며 주행한 거리는 약 5069㎞였다. 서울과 부산을 6번 이상 왕복하고도 남는 거리다. 레이스 도중 가장 빠른 랩에서 평균 시속 236.2㎞를 기록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하이퍼카들과 대등한 성능을 뽐냈다. 르망 24시간은 차량이 부서지지 않고 버티는 ‘내구성’이 순위를 가르는 가혹한 레이스다. 연료, 타이어 관리, 전략, 드라이버 운영 능력이 종합적으로 요구된다. 3명의 드라이버가 24시간 교대로 주행하는 방식인 만큼 완주 자체가 제조사의 설계 개발 역량과 팀의 운영 완성도를 보여준다. 이번 하이퍼카 클래스 본선에 오른 18대의 차량 중 최종 완주에 성공한 차량은 14대였다. 1·3위는 도요타, 2위는 BMW(각각 381랩)가 차지했다. 완주에 실패한 차량은 4대였다. 페라리와 BMW, 캐딜락이 1대씩 무릎을 꿇었고, 제네시스 GMR-001 17번 차량도 레이스 종료 7시간 반을 남겨두고 서스펜션 이상으로 중도 탈락(리타이어)했다. 제네시스가 섀시부터 파워트레인까지 독자적으로 꾸린 ‘단일 제조사 팀’으로 데뷔전 완주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은 기술적 성공이라는 평가다.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팀은 새벽 시간대 순위를 끌어올리기 위해 정비 시간을 최소화하고 ‘쿼드러플 스틴트’(4연속 주행)라는 초강수를 뒀다. 지친 드라이버가 내리고 교대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아끼기 위해 19번 차량의 마튜 자미네 선수 등은 타이어와 연료만 교체할 뿐 차에서 내리지 않은 채 4시간 가까이 운전대를 잡고 버텼다. 밤 한때 순위를 4위까지 끌어올리기도 했다. 르망 24시간 완주는 ‘프리미엄차의 본고장’ 유럽 시장에서 생존과 브랜드 격상을 위한 확실한 무기다. 유럽자동차제조협회(ACEA)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해 영국을 포함한 유럽 시장에서 104만 2509대를 판매하며 7.9%의 점유율로 폭스바겐, 스텔란티스, 르노그룹에 이어 4위에 안착했다. 하지만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의 유럽 소매 판매량은 2455대에 불과했다. 북미 시장과 달리 벤츠·BMW·포르쉐 등 토착 프리미엄 브랜드들이 버틴 유럽의 벽은 높다. 현재 영국, 독일, 프랑스 등에 진출해 있는 제네시스는 내년까지 유럽 내 판매 거점을 폴란드, 오스트리아 등 총 11개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주행 데이터, 고성능 ‘마그마’에 이식 이번 르망24 레이스에서 얻은 주행 데이터는 제네시스의 고성능 브랜드 ‘마그마’로 이식된다. 제네시스는 현장에서 ‘마그마 GT’와 ‘마그마 GT3’ 등 콘셉트카 2종을 공개하며 고성능·스포츠차 시장 진출도 머지않았음을 시사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은 “독일 3사(메르세데스 벤츠, BMW, 아우디)는 직접적 경쟁자이며, 이에 필적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24시간 동안 5069㎞ 버텼다

    24시간 동안 5069㎞ 버텼다

    제네시스 공식 모터스포츠팀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GMR-001 19번 차량이 14일(현지시간) 세계 최고 권위의 내구 레이스인 제94회 ‘르망 24시간’ 최상위 하이퍼카 클래스에 처음 출전해 최종 13위로 완주에 성공했다. GMR-001이 24시간 동안 13.626㎞의 트랙을 372랩 돌며 주행한 거리는 약 5069㎞였다. 서울과 부산을 6번 이상 왕복하고도 남는 거리다. 레이스 도중 가장 빠른 랩에서 평균 시속 236.2㎞를 기록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하이퍼카들과 대등한 성능을 뽐냈다. 르망 24시간은 차량이 부서지지 않고 버티는 ‘내구성’이 순위를 가르는 가혹한 레이스다. 연료, 타이어 관리, 전략, 드라이버 운영 능력이 종합적으로 요구된다. 3명의 드라이버가 24시간 교대로 주행하는 방식인 만큼 완주 자체가 제조사의 설계 개발 역량과 팀의 운영 완성도를 보여준다. 이번 하이퍼카 클래스 본선에 오른 18대의 차량 중 최종 완주에 성공한 차량은 14대였다. 1·3위는 도요타, 2위는 BMW(각각 381랩)가 차지했다. 완주에 실패한 차량은 4대였다. 페라리와 BMW, 캐딜락이 1대씩 무릎을 꿇었고, 제네시스 GMR-001 17번 차량도 레이스 종료 7시간 반을 남겨두고 서스펜션 이상으로 중도 탈락(리타이어)했다. 제네시스가 섀시부터 파워트레인까지 독자적으로 꾸린 ‘단일 제조사 팀’으로 데뷔전 완주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은 기술적 성공이라는 평가다.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팀은 새벽 시간대 순위를 끌어올리기 위해 정비 시간을 최소화하고 ‘쿼드러플 스틴트’(4연속 주행)라는 초강수를 뒀다. 지친 드라이버가 내리고 교대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아끼기 위해 19번 차량의 마튜 자미네 선수 등은 타이어와 연료만 교체할 뿐 차에서 내리지 않은 채 4시간 가까이 운전대를 잡고 버텼다. 밤 한때 순위를 4위까지 끌어올리기도 했다. 르망 24시간 완주는 ‘프리미엄차의 본고장’ 유럽 시장에서 생존과 브랜드 격상을 위한 확실한 무기다. 유럽자동차제조협회(ACEA)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해 영국을 포함한 유럽 시장에서 104만 2509대를 판매하며 7.9%의 점유율로 폭스바겐, 스텔란티스, 르노그룹에 이어 4위에 안착했다. 하지만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의 유럽 소매 판매량은 2455대에 불과했다. 북미 시장과 달리 벤츠·BMW·포르쉐 등 토착 프리미엄 브랜드들이 버틴 유럽의 벽은 높다. 현재 영국, 독일, 프랑스 등에 진출해 있는 제네시스는 내년까지 유럽 내 판매 거점을 폴란드, 오스트리아 등 총 11개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르망24 레이스에서 얻은 주행 데이터는 제네시스의 고성능 브랜드 ‘마그마’로 이식된다. 제네시스는 현장에서 ‘마그마 GT’와 ‘마그마 GT3’ 등 콘셉트카 2종을 공개하며 고성능·스포츠차 시장 진출도 머지않았음을 시사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은 “독일 3사(메르세데스 벤츠, BMW, 아우디)는 직접적 경쟁자이며, 이에 필적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제네시스 ‘르망 24시간’ 데뷔전 완주…극한의 내구성 증명했다

    제네시스 ‘르망 24시간’ 데뷔전 완주…극한의 내구성 증명했다

    단일 제조팀으로 첫 참가해 ‘최종 13위’자동차 성지 유럽서 명차와 어깨 나란히 제네시스가 세계 최고 권위의 내구 레이스인 ‘르망 24시간’을 완주했다. 글로벌 모터스포츠 무대에 성공적으로 데뷔한 것은 물론, 자동차의 성지로 불리는 유럽에서 성능을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제네시스 모터 스포츠팀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GMR)은 13∼14일(현지시간) 프랑스 르망 라 사르트 서킷에서 열린 제94회 르망 24시간의 최상위 하이퍼카 클래스에서 완주에 성공했다. GMR-001 하이퍼카 19번 차량으로 참가했으며, 제네시스가 해당 클래스에 나선 건 처음이다. 1923년부터 개최된 르망 24시간은 드라이버 3명이 24시간 동안 서킷을 쉬지 않고 교대로 반복 주행한다. 24시간이 됐을 때 가장 많은 랩을 주행한 팀이 우승이다. 따라서 24시간을 견딜 수 있는 차량 내구성이 가장 중요하며 드라이버 3명의 호흡과 팀 운영전략 등이 영향을 미친다. GMR은 지난해 IDEC 스포츠와 협업해 ‘LMP2 클래스’에 참가했지만 올해는 전 과정을 수행하는 단일 제조사 팀으로 참여를 확정했다. 그 결과 24시간 동안 총 372랩을 주행해 하이퍼카 클래스 최종 13위를 기록했다. 17번 차량도 함께 출전했지만 레이스 종료 7시간 반을 남겨둔 시점에서 서스펜션 이상으로 주행을 중단했다. GMR은 올해 처음으로 국제자동차연맹(FIA) 세계내구선수권대회(WEC)에 참가했고, 이후 안정적인 주행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4월 이탈리아 에밀리아 로마냐주 이몰라에서 열린 2026 WEC 개막전 ‘이몰라 6시간’ 하이퍼카 클래스에서 17번 및 19번 차량이 모두 레이스를 완주했고, 지난달 개최된 WEC 2라운드 ‘스파-프랑코샹 6시간’ 레이스에서는 ‘톱10’에 올랐다. 제네시스사업본부장 이시혁 전무는 “모터스포츠 인사이트를 향후 고성능 양산 모델 개발에 반영해 고객들이 제네시스만의 차별화된 고성능 가치를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 아이돌 출신 男, 이혼 6년 만에 깜짝 ‘재혼 발표’…웨딩 화보까지 공개

    아이돌 출신 男, 이혼 6년 만에 깜짝 ‘재혼 발표’…웨딩 화보까지 공개

    그룹 유키스 출신 일라이(35·김경재)가 재혼 소식을 알렸다. 11일 일라이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웨딩 화보를 공개하고 영어로 작성한 글을 올렸다. 그는 과거를 돌아보며 “기쁨과 어려움이 공존했고, 힘든 교훈과 개인적인 성장, 삶을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게 만든 순간들로 가득했다”고 설명했다. 일라이는 그 과정에서 자기 삶에 이해와 행복, 평온함을 가져다준 여성을 만났다고 전했다. 그는 예비 신부에 대해 “그녀의 인내와 지지는 제가 가장 힘든 시기들을 헤쳐 나갈 수 있도록 도와줬고, 좋은 순간들은 더욱 소중하고 의미 있게 만들어줬다”고 말했다. 이어 “남은 인생을 함께할 사람을 찾았다는 소식을 전할 수 있어 감사한 마음”이라며 “그녀와 함께 인생의 새로운 장을 시작하게 돼 큰 축복이라고 느끼며, 앞으로 우리에게 펼쳐질 미래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오랜 시간 동안 저를 응원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힘든 시기에 제 곁을 지켜준 분들이 없었다면 지금의 저는 없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턱시도를 입은 일라이와 웨딩드레스를 입은 예비 신부의 모습이 담겼다. 다만 구체적인 결혼식 날짜나 예식 시점은 공개하지 않았다. 일라이는 2008년 그룹 유키스 멤버로 데뷔했다. 2014년 11세 연상의 레이싱모델 출신 지연수와 혼인신고를 하고 아들을 뒀으나 2020년 이혼했다. 이후 두 사람은 TV조선 예능물 ‘우리 이혼했어요 2’에 출연했다. 일라이는 2019년 소속사 계약 만료로 유키스를 떠났다가 2023년 팀에 재합류했다.
  • 핍스모터사이클, 우먼즈 라인 공개… 여성 라이더 기반 라이프스타일 확장

    핍스모터사이클, 우먼즈 라인 공개… 여성 라이더 기반 라이프스타일 확장

    -ASEA 2026 쿄카 무대 의상 프로젝트 이어 우먼즈 라인 전개워즈코퍼레이션(대표이사 노지윤)이 전개하는 혼다 모터사이클 라이선스 어패럴 브랜드 핍스모터사이클(PHYPS MOTORCYCLE)이 신규 우먼즈 라인을 공개하고 여성 라이더 기반 라이프스타일 프로젝트를 전개한다. 이번 우먼즈 프로젝트는 브랜드가 지속적으로 확장해온 모터사이클 기반 라이프스타일을 여성 고객층까지 확장하는 흐름 속에서 기획됐다. 브랜드는 지난 5월 16일 진행된 ‘ASEA 2026 THE BEST PERFORMANCE AWARDS’ 무대에서 글로벌 스트릿 댄서 쿄카(KYOKA)를 위한 한정 무대 의상을 직접 제작하며 새로운 형태의 스타일링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해당 의상은 쿄카만을 위해 제작된 스테이지 커스텀 의상으로, 별도 제품 발매 없이 무대 프로젝트 형태로만 공개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브랜드가 추진해온 모터사이클 기반 라이프스타일 영역을 여성 고객층으로 확장하는 과정에서 기획됐다. 핍스모터사이클은 지난 5월 16일 열린 ‘ASEA 2026 THE BEST PERFORMANCE AWARDS’ 무대에서 글로벌 스트릿 댄서 쿄카(KYOKA)의 한정 무대 의상을 직접 제작하는 스테이지 커스텀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해당 의상은 쿄카만을 위해 제작된 커스텀 의상으로, 별도 제품 발매 없이 무대 프로젝트 형식으로만 공개됐다. 이후 쿄카가 자신의 SNS를 통해 무대 퍼포먼스와 스타일링 비하인드를 공개했고, 브랜드는 이를 계기로 여성 라이더를 위한 우먼즈 프로젝트를 본격화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핍스모터사이클은 그동안 모터사이클을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닌,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의 영역으로 해석해왔다. 이번 우먼즈 라인은 ‘OWN YOUR FREEDOM’ 콘셉트를 중심으로 자연과 공간 속에서 움직이는 여성들의 모습을 시각적으로 담아냈다. 자연 속 움직임과 바이크, 신체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장면을 통해 브랜드가 지향하는 자유의 개념을 여성의 시선으로 재해석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혼다(HONDA)의 모터사이클 문화를 속도가 아닌 태도의 영역으로 확장해 풀어낸 여성 중심 라이프스타일 캠페인으로 구성됐다. 우먼즈 라인은 혼다 레블(Rebel)과 GB350 계열 바이크가 지닌 클래식한 무드, HRC·REPSOL 레이싱 머신 및 CBR Fireblade 계열 슈퍼스포츠 바이크의 시각적 요소에서 영감을 받았다. 브랜드 측은 빈티지 헤리티지와 레이싱 디자인, 여성 라이더의 스타일링을 하나의 컬렉션 안에서 조화롭게 결합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라이딩 문화의 무드와 움직임을 여성적인 스타일링과 실루엣으로 연결해, 라이딩과 퍼포먼스, 일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스타일을 제안한다는 설명이다. 브랜드는 우먼즈 라인 론칭을 기념해 혼다코리아와 함께 ‘MONKEY 125 쿠로미 에디션 사이드 패널’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단순한 경품 프로모션을 넘어, 자신만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표현하는 여성 라이더의 감성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기획됐으며, 참여 절차는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운영된다. 향후 핍스모터사이클은 우먼즈 라인을 기반으로 다양한 커뮤니티 프로젝트와 오프라인 콘텐츠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여성 라이더와 퍼포머, 브랜드 고객이 함께 참여하는 라이딩 세션과 스타일링 콘텐츠 등 브랜드 경험 중심의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커뮤니티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우먼즈 라인은 단순한 시즌성 제품군이 아니라 브랜드 경험과 콘텐츠 중심의 프로젝트 형태로 전개되며, 한정 수량 발매와 다양한 협업 콘텐츠도 지속적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핍스모터사이클은 최근 스타필드, 무신사, KREAM 등 주요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중심으로 매장과 브랜드 경험을 확장해오고 있다. 제품 판매를 넘어 공간과 콘텐츠, 커뮤니티를 연결하는 방식으로 브랜드 세계관을 구축하고 있으며, 이번 우먼즈 프로젝트 역시 이러한 사업 방향성 아래 공개됐다. 워즈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이번 우먼즈 프로젝트는 단순히 여성복 카테고리를 확장하는 데 그치지 않고, 브랜드가 지향하는 움직임과 라이프스타일 감성을 여성 고객들과 공유하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모터사이클 문화의 에너지와 스타일링 감각을 바탕으로 콘텐츠와 브랜드 경험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사내 커플” 깜짝…‘42세’ 양상국, 日레이싱 모델 출신과 ♥핑크빛 기류

    “사내 커플” 깜짝…‘42세’ 양상국, 日레이싱 모델 출신과 ♥핑크빛 기류

    개그맨 양상국이 일본 레이싱모델 출신 요시미 아야와 소개팅에 나선다. 1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TV조선 예능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양상국의 소개팅 현장이 공개된다. 선공개 영상에 따르면 개그맨 박영진은 결혼 상대를 찾고 있는 양상국을 위해 소개팅 주선자로 나섰다. 박영진과 양상국의 식사 자리에 일본인 여성 아야가 등장했다. 박영진은 “이름은 ‘아야’라고 한다. 한국에 온 지는 3년 됐다”며 그를 소개했다. 이어 아야에게 “(양상국의) 외모는 몇 등급이냐”고 물었다. 아야는 “1등급이다”라고 답했다. 두 사람은 자동차 레이싱이라는 공통점도 있었다. 일본에서 레이싱모델로 활동했던 아야는 “상국씨 레이싱 하셨다고”라고 말했다. 양상국은 11년 경력의 카레이서다. 그는 “제가 이번 개막전에서 2등 했다”며 경기 영상을 아야에게 보여줬다. 이에 아야는 “제가 옆에서 우산 씌워드려야 하는 것 아니냐”고 전했다. 박영진은 “(둘이 사귀면) 사내 커플 아니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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