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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 “추위는 잊었다” 알몸 마라토너들

    [포토] “추위는 잊었다” 알몸 마라토너들

    해발 800m 안팎의 대관령은 국내에서는 추위의 대명사다. 눈 쌓인 대관령은 겨울왕국이다. 날이 풀리기는 했지만 28일 대관령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2도였다. 그런 날씨에도 웃옷을 벗고 알몸으로 대관령 추위에 맞서며 달리는 이색 마라톤대회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2024 평창 대관령 알몸 마라톤대회’가 이날 대관령 일원에서 남녀 6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5㎞와 10㎞ 코스의 이번 대회에서 남자는 상의를 탈의해야 하고, 여자는 민소매나 반소매 티를 반드시 입어야 했다. 며칠 전 내린 폭설이 계속된 추위에 그대로 남아 있어 코스 주변은 온통 은빛 세상이었다. 출발하기 전 참가자 중 일부는 비닐로 몸을 감싸고 추위를 견디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대부분의 마라토너는 주변을 달리며 추위에 맞서기 위해 몸을 충분히 예열하느라 바빴다. 이때 만난 70대 후반의 노부부는 “좀 춥긴 하지만 신나는 음악을 틀어 놓고 부부가 함께 재미있고 즐겁게 달리겠다”며 “벌써 이번 대회에만 6∼7번이나 단골로 참여했으니 걱정없다”고 자랑했다. 오전 11시 출발을 알리는 총성이 울리고 큰 함성과 함께 참가자들이 대관령 일원을 향해 일제히 뛰어나갔다. 상의를 탈의한 몸에는 아내와 아이들의 이름을 쓰고 하트(♥)나 ‘사랑해’라는 글씨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한 참가자들이 가장 많았다. 또한 ‘파이팅’ ‘철인’ ‘만사형통’ 등 스스로 다짐이나 바람을 기원하는 문구나 자신이 속한 직장이나 마라톤 클럽, 고향의 이름을 새긴 참가자들도 있었다. 참가자들은 간간이 칼바람이 부는 대관령의 명물인 눈 쌓인 황태덕장 주변 도로를 달리고 달렸다. 부부 등이 참여하는 10㎞ 커플런에는 32쌍이 레이스를 펼쳤으며, 최고령 참가자는 87세라고 주최 측은 밝혔다. 충북에서 온 김동일·한경애 부부는 “마라톤을 한 지 7∼8년 됐는데 대관령 알몸 마라톤대회 참가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좀 춥긴 했지만 눈이 쌓여 있어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좋은 경치여서 달리기 매우 좋았다”고 말했다.
  • 가자 주민 수백명 ‘인도적 통로’서 “하마스 전복” 구호…이유는?

    가자 주민 수백명 ‘인도적 통로’서 “하마스 전복” 구호…이유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점점 더 많은 민간인이 무정정파 하마스를 비판하고 있다며 이스라엘군이 관련 영상을 공개했다. 이스라엘 국방부 산하 팔레스타인 민간 업무 조직인 민간협조관(COGAT)이 27일(현지시간) 페이스북에 공개한 영상을 보면 가자지구 주민 수백 명이 남부 최대도시 칸유니스 서쪽에서 남부 알마와시 지역으로 대피하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에 나오는 수백 명의 사람들은 큰 소리로 “하마스 전복”을 외쳤다. COGAT은 이 영상이 전날 인도주의적 통로가 열렸던 칸유니스 서쪽에서 촬영됐다고 설명했다. 칸유니스에서는 이스라엘군과 하마스가 치열한 시가전을 벌이고 있다. COGAT 책임자이기도 한 가산 알리안 이스라엘군 소장은 “최근 가자지구 주민들이 하마스 테러조직을 비판한다는 증거가 점점 더 많이 나오고 있다”며 “가자지구 주민은 하마스의 군사력 증강이나 자신들의 미래를 위태롭게 하는 테러보다 그들의 안위와 자녀들의 안전을 더 중시한다”고 주장했다.이스라엘군은 해당 통로를 매일 오후 4시까지 정해진 시간 동안 개방해 왔다. 아비차이 아드레이 이스라엘군 아랍담당 대변인은 이날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이미 수만 명의 가자지구 주민이 이 통로로 무사히 빠져나갔다고 전하면서도 이를 지나던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하마스가 위협과 폭력을 행사해 지역에서 벗어나는 것을 막고 있다고 이스라엘군 병사들에게 알렸다고 밝혔다. 아드레이 대변인은 또 이스라엘군 병사들도 현장에서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 등 민간인이 무사히 대피하도록 돕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전날 칸유니스에 있는 나세르 병원에서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대피하는 모습도 목격됐다. COGAT는 이 병원을 비롯해 알아말 병원과 같은 주변 의료기관들은 하마스가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하마스가 가자지구 전역 병원 안에서 로켓포를 발사하는 등 병원을 조직적으로 이용한 정황도 포착된 바 있다. 이스라엘군은 이 같은 병원에서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대피시킬 의무는 없다고 밝히면서도 “많은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선택한 것처럼 나세르 및 알아말 병원에서 이동하려는 가자지구 주민들은 병원 서쪽에 있는 알바하르 거리의 인도적 통로를 이용할 수 있다”며 “우리는 미디어를 통해 이 정보를 아랍어로 전달해왔다”고 말했다. 하마스는 지난해 10월 7일 약 3000명의 무장 대원들을 이스라엘 남부에 침투시켜 1200명 안팎을 살해하고 250여 명을 인질로 잡아 가자지구로 끌고 갔다. 일격을 당한 이스라엘은 곧바로 반격에 나섰고 지난해 11월부터는 하마스 소탕을 위해 가자지구에 병력을 투입해 석 달 넘게 지상전을 치르고 있다. 이 과정에서 지금까지 2만 6000명이 넘는 팔레스타인 주민이 숨지고 6만 4000여 명이 부상했다고 하마스 측 가자지구 보건부는 집계했다. 또 식량, 의약품, 에너지 등 부족으로 살아남은 가자지구 주민들도 최악의 인도적 위기를 겪고 있다.
  • ‘황홀한 녹동항 드론쇼’···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재개최

    ‘황홀한 녹동항 드론쇼’···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재개최

    녹동항 야경을 화려하게 만들었던 드론쇼가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재개최된다. 26일 고흥군에 따르면 지난해에 이어 드론 기술의 새로움을 경험하고 문화예술 즐거움과 풍부한 먹거리로 만나는 ‘2024 녹동항 드론쇼’를 더 색다름으로 준비중이다. 녹동항 드론쇼는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전남권 최초로 매주 토요일 고흥만의 특별한 야간 볼거리 관광 상설 상품으로 처음 선보였다. 지난해 5월부터 7개월간의 긴 여정으로 녹동항 소록대교 야경을 배경 삼아 다양한 주제와 연출로 펼쳐졌던 정기적인 무료 상설 공연이다. 23회 공연에 관람객 18만여명이 찾아 150억원의 직·간접적 지역 상권 경제효과를 거뒀다. 특히 드론쇼 공연으로 녹동항과 녹동 바다정원은 고흥 여행길의 핫플레이스로 떠올랐다. 전국적인 인지도와 고흥관광의 새로운 트렌드로 고흥관광 판도를 바꾸는 계기가 됐다.군은 올해도 차별화된 드론쇼 공연을 선보여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한다는 포부다. 독보적인 야간 관광 특화 콘텐츠 확보와 특색있는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제공으로 관광과 지역상권 경제활성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방침이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1개월 앞서 열린다. 녹동항 드론쇼 공연 전후로 버스킹 공연과 레이져쇼, 상용화 드론 비행시연은 물론 행사장 주변 포차 거리, 푸드트럭, 농수산물 직거래장터 등도 함께 운영한다. 군 관계자는 “오는 4월 첫 주말부터 시작되는 8개월간의 대장정 길에 고흥군의 소중한 파트너가 돼 달라”며 “드론쇼 공연 그 이상의 추억과 감동이 남는 잊지 못할 매력을 듬뿍 선물해 드리겠다”고 말했다.
  • 다시 바이든vs트럼프… 美대선시계 빨라진다[이재연 특파원 르포-미 공화 뉴햄프셔 경선]

    다시 바이든vs트럼프… 美대선시계 빨라진다[이재연 특파원 르포-미 공화 뉴햄프셔 경선]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대선 공화당 경선의 첫 프라이머리(예비선거)가 치러진 뉴햄프셔주에서 승리했다.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와의 맞대결에서 그의 돌풍을 잠재우며 초반 대세론을 사실상 굳히게 됐다. 국제 정세에 중대 영향을 미칠 올해 미 대선이 조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리턴매치’로 치러질 것이라는 시나리오가 더 선명해졌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개표율 91% 현재(AP통신) 지지율 54.8%로, 43.2%를 얻은 헤일리 전 대사를 11.6% 포인트 차로 눌렀다. 역대 공화당 후보 중 첫 경선지인 아이오와·뉴햄프셔에서 동시에 승리한 경우는 경선 당시 현직 대통령이었던 후보를 제외하고 이번이 처음이다. 전체 유권자 10명 중 4명이 중도 성향인 뉴햄프셔는 무소속 유권자, 반트럼프 성향 당원들이 헤일리에게로 결집하며 한때 트럼프 대세 구도가 위협받았다. 그러나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과반 지지율에 두 자릿수 지지율 격차로 승리하며 헤일리 전 대사의 추격 가능성을 차단했다. 두 후보 각각 자신의 ‘표밭’인 공화당원(26만여명), 무소속 그룹(34만여명)에서 선전했으나 트럼프 전 대통령이 보수당원의 강력한 결집에 힘입어 승리한 것으로 분석된다. 공화당 다음 경선지인 네바다(2월 6일)와 헤일리 전 대사의 정치적 고향인 사우스캐롤라이나(2월 24일) 역시 트럼프 지지율이 우위로 나온다.다만 헤일리 전 대사는 무당층도 공화당에 투표 가능한 뉴햄프셔의 ‘오픈’ 방식 덕분에 양자 대결 지지율 40%를 넘겨 사우스캐롤라이나까지 경주를 이어 갈 동력은 얻었다. 본선 국면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중도층 공략용으로 손을 내밀 수 있는 잠재력도 확보하게 됐다.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헤일리를 제치며 후보 선출까지 질주 체제로 나아가는 연료를 주입했다”고 평가했다. ABC 등 4개 방송사 출구조사(2129명)를 보면 전체 투표자 중 공화당원은 51%, 무소속은 43%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공화당 투표자 가운데 74%를 득표, 25%에 불과한 헤일리 전 대사를 압도했다. 헤일리 전 대사는 무소속 투표자 중 60%의 지지를 받았으나, 트럼프 전 대통령(38%)과의 격차는 28% 포인트에 그쳤다. 또 트럼프 지지자의 78%는 이민, 54%는 경제가 지지 후보 결정에 가장 중요하다고 답했으나 헤일리 지지자들은 낙태(64%), 외교정책(63%)이라고 답했다. 트럼프 지지층에서 ‘트럼프가 유죄 판결을 받아도 대통령 자격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87%로 압도적이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대선 전복 시도 혐의 등 4건의 형사 기소가 ‘사법 리스크’로 작동하지만 지지자들은 이를 문제 삼지 않는다는 의미다.지역별로는 238개 타운 중 트럼프 전 대통령은 남부 내슈아, 데리 등 공들였던 지역을 비롯해 시브룩, 맨체스터, 로체스터, 펠럼, 세일럼 타운 등 고르게 선전했다. 특히 주 전체 정당 성향과 거의 비슷한 로체스터의 승자가 뉴햄프셔주 경선 최종 승자가 된다는 1952년 이래 공식이 이번에도 들어맞았다. 반면 헤일리는 주도인 콩코드와 자정 투표 전통이 있는 북부 시골마을 딕스빌노치를 비롯해 소대학도시인 하노버와 포츠머스, 뉴캐슬 등에서 강세를 보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밤 내슈아 선거본부 승리 연설에서 “전형적인 승리 연설은 아니겠지만 오늘같이 최악의 밤을 맞고도 승리했다고 행세하게 하지 말자”며 헤일리 전 대사의 후보 사퇴를 우회적으로 압박했다. 이어 “그렇다고 난 너무 화를 내진 않는다. 되갚아 줄 뿐”이라며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쉽게 이길 것”이라고 장담했다. 헤일리 전 대사는 패배를 인정했지만 사퇴를 거부하고 주지사를 지낸 사우스캐롤라이나까지 경선을 이어 갈 뜻을 고수했다. 투표 종료 약 20분 만에 콩코드 선거본부를 찾은 그는 지지자들 앞 연설에서 “이 레이스가 끝나려면 멀었다. 아직 여러 주가 남아 있다”며 “다음은 내가 사랑하는 사우스캐롤라이나”라고 덧붙였다.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에 배정된 대의원 수는 22명으로, 전체(2429명)의 0.9%에 불과하다. 사우스캐롤라이나는 50명이라 헤일리 전 대사가 주목할 만하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에서 “도널드 트럼프가 공화당 후보가 되는 것이 이제 분명하다”며 “이보다 더 큰 위험은 없다는 것이 나의 메시지”라고 우려했다. 전현직 대통령의 재대결이 조기 확정되면서 올해 11월 대선에 앞서 민주·공화 양당은 사실상 본선 구도로 전환해 본격 선거전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바이든 대통령 측은 ‘민주주의의 위기’와 낙태권 이슈를 앞세우고, 트럼프 전 대통령은 ‘마가’(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를 앞세워 세몰이를 할 것으로 보이며, 중도층 확장 공략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 다시 바이든vs트럼프… 美대선시계 빨라진다[이재연 특파원 르포-미 공화 뉴햄프셔 경선]

    다시 바이든vs트럼프… 美대선시계 빨라진다[이재연 특파원 르포-미 공화 뉴햄프셔 경선]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대선 공화당 경선의 첫 프라이머리(예비선거)가 치러진 뉴햄프셔주에서 승리했다.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와의 맞대결에서 그의 돌풍을 잠재우며 초반 대세론을 사실상 굳히게 됐다. 국제 정세에 중대 영향을 미칠 올해 미 대선이 조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리턴매치’로 치러질 것이라는 시나리오가 더 선명해졌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개표율 91% 현재(AP통신) 지지율 54.8%로, 43.2%를 얻은 헤일리 전 대사를 11.6% 포인트 차로 눌렀다. 역대 공화당 후보 중 첫 경선지인 아이오와·뉴햄프셔에서 동시에 승리한 경우는 경선 당시 현직 대통령이었던 후보를 제외하고 이번이 처음이다. 전체 유권자 10명 중 4명이 중도 성향인 뉴햄프셔는 무소속 유권자, 반트럼프 성향 당원들이 헤일리에게로 결집하며 한때 트럼프 대세 구도가 위협받았다. 그러나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과반 지지율에 두 자릿수 지지율 격차로 승리하며 헤일리 전 대사의 추격 가능성을 차단했다.두 후보 각각 자신의 ‘표밭’인 공화당원(26만여명), 무소속 그룹(34만여명)에서 선전했으나 트럼프 전 대통령이 보수당원의 강력한 결집에 힘입어 승리한 것으로 분석된다. 공화당 다음 경선지인 네바다(2월 6일)와 헤일리 전 대사의 정치적 고향인 사우스캐롤라이나(2월 24일) 역시 트럼프 지지율이 우위로 나온다. 다만 헤일리 전 대사는 무당층도 공화당에 투표 가능한 뉴햄프셔의 ‘오픈’ 방식 덕분에 양자 대결 지지율 40%를 넘겨 사우스캐롤라이나까지 경주를 이어 갈 동력은 얻었다. 본선 국면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중도층 공략용으로 손을 내밀 수 있는 잠재력도 확보하게 됐다.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헤일리를 제치며 후보 선출까지 질주 체제로 나아가는 연료를 주입했다”고 평가했다. ABC 등 4개 방송사 출구조사(2129명)를 보면 전체 투표자 중 공화당원은 51%, 무소속은 43%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공화당 투표자 가운데 74%를 득표, 25%에 불과한 헤일리 전 대사를 압도했다. 헤일리 전 대사는 무소속 투표자 중 60%의 지지를 받았으나, 트럼프 전 대통령(38%)과의 격차는 28% 포인트에 그쳤다.또 트럼프 지지자의 78%는 이민, 54%는 경제가 지지 후보 결정에 가장 중요하다고 답했으나 헤일리 지지자들은 낙태(64%), 외교정책(63%)이라고 답했다. 트럼프 지지층에서 ‘트럼프가 유죄 판결을 받아도 대통령 자격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87%로 압도적이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대선 전복 시도 혐의 등 4건의 형사 기소가 ‘사법 리스크’로 작동하지만 지지자들은 이를 문제 삼지 않는다는 의미다. 지역별로는 238개 타운 중 트럼프 전 대통령은 남부 내슈아, 데리 등 공들였던 지역을 비롯해 시브룩, 맨체스터, 로체스터, 펠럼, 세일럼 타운 등 고르게 선전했다. 특히 주 전체 정당 성향과 거의 비슷한 로체스터의 승자가 뉴햄프셔주 경선 최종 승자가 된다는 1952년 이래 공식이 이번에도 들어맞았다. 반면 헤일리는 주도인 콩코드와 자정 투표 전통이 있는 북부 시골마을 딕스빌노치를 비롯해 소대학도시인 하노버와 포츠머스, 뉴캐슬 등에서 강세를 보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밤 내슈아 선거본부 승리 연설에서 “전형적인 승리 연설은 아니겠지만 오늘같이 최악의 밤을 맞고도 승리했다고 행세하게 하지 말자”며 헤일리 전 대사의 후보 사퇴를 우회적으로 압박했다. 이어 “그렇다고 난 너무 화를 내진 않는다. 되갚아 줄 뿐”이라며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쉽게 이길 것”이라고 장담했다. 헤일리 전 대사는 패배를 인정했지만 사퇴를 거부하고 주지사를 지낸 사우스캐롤라이나까지 경선을 이어 갈 뜻을 고수했다. 투표 종료 약 20분 만에 콩코드 선거본부를 찾은 그는 지지자들 앞 연설에서 “이 레이스가 끝나려면 멀었다. 아직 여러 주가 남아 있다”며 “다음은 내가 사랑하는 사우스캐롤라이나”라고 덧붙였다.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에 배정된 대의원 수는 22명으로, 전체(2429명)의 0.9%에 불과하다. 사우스캐롤라이나는 50명이라 헤일리 전 대사가 주목할 만하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에서 “도널드 트럼프가 공화당 후보가 되는 것이 이제 분명하다”며 “이보다 더 큰 위험은 없다는 것이 나의 메시지”라고 우려했다. 전현직 대통령의 재대결이 조기 확정되면서 올해 11월 대선에 앞서 민주·공화 양당은 사실상 본선 구도로 전환해 본격 선거전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바이든 대통령 측은 ‘민주주의의 위기’와 낙태권 이슈를 앞세우고, 트럼프 전 대통령은 ‘마가’(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를 앞세워 세몰이를 할 것으로 보이며, 중도층 확장 공략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케어네이션, 지난해 매출 100억 돌파… “돌봄 서비스 시장 선도”

    케어네이션, 지난해 매출 100억 돌파… “돌봄 서비스 시장 선도”

    돌봄 서비스 플랫폼 케어네이션(대표 김견원, 서대건)을 운영하는 ㈜에이치엠씨네트웍스가 2023년 연말 결산을 발표했다. 24일 업체에 따르면 2023년 플랫폼에서 발생한 거래 금액은 전년도 121억 원 대비 215억 원으로 80% 가까이 성장했으며 누적 가입자 수 33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매출 규모 역시 100억 원(연결기준)을 돌파했으며 플랫폼 부문 매출의 경우 전년 대비 190% 이상 증가했다. 케어네이션은 지난 10월 구글 플레이스토어 앱 통합 누적 다운로드 수 110만을 돌파했다. 모바일인덱스, data.ai통계에 따르면 케어네이션은 동종업계 플랫폼 전체 다운로드 수의 74%, 전체 액티브 유저 중 60%를 차지하며 20여 개의 돌봄 플랫폼 가운데 1위 자리를 꾸준히 지켜오고 있다.케어네이션은 고객의 편의성을 중심에 두고 서비스를 꾸준히 개선해 왔다. 지난해에는 서비스 증명서 발급 자동화, 간병일지, AI 맞춤 케어메이트 추천 기능 등을 추가로 출시했으며 간병, 동행, 가사돌봄 서비스에 대한 고도화 작업도 진행 중이다. 2023 대한민국 최고브랜드대상, 2023 대한민국 소비자만족도 1위, 앱어워드코리아 2023 올해의 앱 대상 연속 수상 실적은 케어네이션의 이러한 노력이 반영된 결과다. 케어네이션이 고객들의 호응과 함께 꾸준히 성장세를 기록하는 것은 오프라인 비즈니스 경험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 기획·설계와 내부 데이터팀을 통한 돌봄 서비스 데이터 R&D, 이를 통한 서비스 고도화 덕분이다. 케어네이션은 인구 전 연령에 걸친 돌봄 문제를 해결하고 돌봄 공백을 해소하는 것을 목표로 의료기관에서 행정, 의료수가 관리 총괄 등 실무 경험을 축적한 김견원 대표가 오프라인 간병 서비스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2013년 창업했다. 카이스트 바이오및뇌공학 석·박사를 마치고 스타트업 기술평가를 진행하는 NICE평가정보의 협력 법인을 운영하던 서대건 대표가 2020년 합류하면서 고차원적인 데이터 분석과 연구개발을 더해 지금의 케어네이션이 만들어졌다. 현재 다양한 돌봄 서비스의 디지털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케어네이션은 지역 중심의 방문요양센터를 전국 단위로 확장하고 국민들의 방문요양서비스에 대한 접근과 이용 편의성을 높이겠다는 목표로 장기요양보험서비스 전문기업인 ㈜어르신세상을 자회사로 인수했다. 올해 1분기에는 업계 최초 방문요양 온라인 매칭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케어네이션 서대건 대표는 “케어네이션은 개인의 상황과 니즈에 맞는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를 누구나 합리적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서비스 제공 범위를 확장하고 돌봄 서비스 시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밝히며 “돌봄 서비스 플랫폼의 선두주자로서 올바른 돌봄 문화와 돌봄의 가치를 정립하는 일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 봅슬레이 金… 사상 첫 쾌거

    봅슬레이 金… 사상 첫 쾌거

    ‘한국 봅슬레이의 미래’ 소재환(18)이 동계청소년올림픽 썰매 종목에서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 금메달을 따냈다. 소재환은 23일 강원 평창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봅슬레이 남자 모노봅(1인승) 경기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48초63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0일 쇼트트랙 남자 1500m의 주재희(18)에 이은 한국의 대회 두 번째 금메달이다. 특히 소재환의 금메달은 4회째인 동계청소년올림픽 썰매 3종목(봅슬레이, 스켈레톤, 루지)에서 한국이 처음으로 딴 메달이자 아시아 첫 금메달이다.●한국서 육성한 튀니지 루리미 ‘銀’ 육상 포환던지기로 운동을 시작해 중학교 3학년 때 봅슬레이로 종목을 바꾼 소재환은 체구와 힘, 스피드를 두루 갖췄고 성인 국가대표팀에도 포함돼 이번 대회 우승 후보로 꼽혀 왔던 기대주다. 지난해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유스 시리즈에 8번 출전해 금메달 5개, 은메달 3개를 휩쓸었다. 이날 1차 시기에서 53초80으로 2위 조나탕 루리미(튀니지·54초79)에 1초 가까이 앞서 선두로 나선 소재환은 2차 시기에서도 압도적인 기량으로 우승을 확정했다. 은메달을 딴 루리미(합계 1분49초96)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산을 이어 가고자 2020년 시작한 동계 스포츠 저개발국·개발도상국 선수 육성 사업을 통해 봅슬레이를 접한 선수다. 그는 튀니지 최초 동계올림픽 출전 기록을 남긴 데 이어 메달까지 차지했다. ●男스켈레톤 신연수 동메달 ‘기염’ 이어 열린 남자 스켈레톤 경기에서는 신연수(18)가 1분46초05의 기록으로 에밀스 인드리크손(라트비아·1분44초66), 야로슬라브 라브레니우크(우크라이나·1분45초67)에 이어 동메달을 따냈다. 앞서 루지팀 계주(단체전)에서는 김소윤(17), 김보근(18), 배재성(17), 김하윤(16)이 2분32초910의 기록으로 4위를 차지했다. 이번이 동계청소년올림픽 첫 출전인 루지 대표팀은 남녀 싱글(1인승), 남자 더블(2인승)에선 10위 안팎에 그쳤지만 ‘원팀’으로 나선 마지막 계주에서 최고 성적을 거뒀다.
  • ‘봅슬레이의 미래’ 소재환, 강원 2024 한국의 두 번째 금빛 질주

    ‘봅슬레이의 미래’ 소재환, 강원 2024 한국의 두 번째 금빛 질주

    한국 봅슬레이의 미래를 책임질 소재환(18)이 동계청소년올림픽 사상 첫 썰매 종목 금메달을 차지했다.소재환은 23일 강원 평창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강원 2024) 봅슬레이 남자 모노봅(1인승) 경기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48초63의 기록으로 1위에 올라 금메달을 땄다. 지난 20일 쇼트트랙 남자 1500m의 주재희(18)에 이은 한국 선수단의 두 번째 금메달이다. 특히 소재환의 금메달은 4회째인 동계청소년올림픽에서 한국이 썰매 3종목(봅슬레이, 스켈레톤, 루지)에서 처음으로 딴 메달이다. 육상 포환던지기로 운동을 시작해 중학교 3학년 때 봅슬레이로 종목을 바꾼 소재환은 체구와 힘, 스피드를 두루 갖췄고 성인 국가대표팀에도 포함돼 이번 대회 우승 후보로 꼽혀왔던 기대주다. 또 이번 시즌에는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유스 시리즈에 8번 출전해 금메달 5개, 은메달 3개를 휩쓸었다.이날 1차 시기에서 53초80으로 2위 조나탕 루리미(튀니지·54초79)에 1초 가까이 앞선 선두로 나선 소재환은 2차 시기에서도 압도적인 기량으로 우승을 확정했다. 소재환은 지난 18일 서울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청소년올림픽 금메달을 발판으로 (이탈리아) 밀라노 올림픽 출전을 위해 달릴 것”이라고 다부진 각오를 밝힌 바 있다. 은메달을 딴 루리미(합계 1분49초96)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유산을 이어가고자 2020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강원특별자치도·평창군 주최, 평창기념재단 후원으로 진행되는 동계 스포츠 저개발국·개발도상국 선수 육성 사업에 참가한 선수다. 이 사업을 통해 봅슬레이를 접한 루리미는 여자 봅슬레이 선수 2명과 더불어 튀니지 최초의 동계올림픽 출전 기록을 남긴 데 이어 메달까지 차지했다. 이 사업 참가자 중 전날 여자 모노봅에서 은메달을 딴 태국의 캄페올 아그네스에 이어 봅슬레이에서만 두 번째 입상자가 나왔다.앞서 열린 루지팀 계주(단체전)에서는 김소윤(17), 김보근(18), 배재성(17), 김하윤(16)으로 짜인 한국 대표팀 4인방이 2분32초910의 기록으로 전체 4위를 차지했다. 이번이 동계청소년올림픽 첫 출전인 루지 대표팀은 남녀 싱글(1인승), 남자 더블(2인승)에선 10위 안팎에 그쳤지만, ‘원팀’으로 나선 마지막 계주 경기에서 최고 성적을 거뒀다. 금, 은, 동은 각각 이탈리아(2분29초470), 라트비아(2분30초299)와 오스트리아(2분30초421)가 가져갔다.
  • 비트코인 4만 달러 ‘붕괴’…현물 ETF 승인 후 20% 가까이 하락

    비트코인 4만 달러 ‘붕괴’…현물 ETF 승인 후 20% 가까이 하락

    이달 초 4만 8000달러까지 치솟았던 비트코인이 결국 4만 달러선을 내주며 연일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물 ETF 승인까지 급속도로 상승했던 가격이 관련 소재의 소멸로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급락하고 있다는 평가다. 현물 ETF 승인 이후 20% 가까이 급락“3만 6000달러대까지 떨어질 수도” 23일 글로벌 코인 시황 중개사이트에서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2.39% 하락한 4만 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한 직후 4만 8600달러대까지 올랐던 비트코인은 이날 장 중 한때 3만 9000달러 후반대까지 떨어지며 4만 달러 선 붕괴를 맞았다. 비트코인은 2021년 11월 역대 최고치인 6만 6000달러대까지 올랐으나 이듬해 ‘테라·루나 사태’와 ‘FTX 파산 신청 사태’ 등으로 가상자산 시장 침체기를 의미하는 이른바 ‘크립토 윈터’를 직격으로 맞으면서 1만 6000달러대까지 급락했다. 지난해 점차 반등을 보이던 비트코인은 그해 8월 미 연방법원이 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신청을 반려한 건 부당하다는 판결을 내리면서 결과적으로 SEC가 현물 ETF 승인을 내린 이달 초까지 상승세를 이어갔다. 승인 이후 낙폭을 키워온 비트코인이 4만 달러 붕괴를 맞은 원인으로 현물 ETF발 매도 압력이 꼽힌다. 가상자산 운용사인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ETF에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고 있는 것이 비트코인의 하락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펀드(GBTC)에서는 최근 한 주 동안 22억 달러(2조 9480억원)가 빠져나갔다. 그레이스케일은 기존에 운영하던 비트코인 신탁 상품을 비트코인 현물 ETF로 전환해 상장했는데, 기존 신탁 상품에 투자했을 때보다 비트코인 가격이 오르자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을 위한 물량을 쏟아내고 있다는 것이다. 크레이지블록 크립토퀀트 분석가는 지난 19일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에 대한 약세 심리를 고려할 때 조정 시 주요 지지선으로 유력한 가격대는 3만 6000달러~3만 8000달러(4804~5071만원)”라고 판단했다. 메사리 “올해 비트코인 오른다”금투협회장 “현물 ETF 거래, 현재로선 방법 없어” 다만 올해 가상자산 시장 전체 전망에 대해선 긍정적인 관측이 유지되고 있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 산하 코빗리서치센터는 이날 미 가상자산 데이터 분석 기업 ‘메사리’가 발간한 2024년 가상자산 업계 전망 보고서 번역본을 통해 비트코인의 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자들이 보유할 수 있는 비트코인은 2100만 개에 불과한데, 4년 주기의 반감기 이벤트가 2024년 중반 예정돼 있고,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재무제표에 비트코인 시장 가치 반영 등 이벤트도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거라는 분석이다. 한편 금융당국이 국내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 거래 중개는 자본시장법 위반 소지가 있다며 사실상 금지한 가운데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은 “(관련 상품의) 투자 필요성이 커지면 법을 정비하는 게 필요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히며 이목이 집중됐다.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서 회장은 국내에서 중개가 금지된 비트코인 현물 ETF에 관해 “현재로선 방법이 없다”면서도 “투자 필요성이 높아지면 법을 정비하는 게 필요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서 회장은 “(현행법상) 비트코인 현물 ETF를 국내 증시에 상장하거나 해외 상장 상품을 중개하는 것을 할 수 있는 방안이 없다”면서 “전 세계적으로 가상자산에 대해 어떻게 규정할 것인지 많이 논의되고 있어, 협회도 (관련 법 정비가 필요한) 그런 환경이 됐을 때 늦지 않게 거래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첫 출전에 팀 계주 4위 한국 루지 “밀라노, 코르티나담페초에선 더 잘할 것”

    첫 출전에 팀 계주 4위 한국 루지 “밀라노, 코르티나담페초에선 더 잘할 것”

    한국 루지의 미래를 이끌어 갈 남녀 4인방이 합심해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강원 2024) 팀 계주(단체전)에서 4위에 올랐다.김소윤(17), 김보근(18), 배재성(17), 김하윤(16)으로 짜인 한국 루지 대표팀은 23일 강원 평창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대회 팀 계주에서 2분32초910의 기록으로 전체 4위를 차지했다. 썰매 3 종목 중 봅슬레이, 스켈레톤과 달리 루지는 지난 세 차례 동계청소년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선수가 없을 정도로 국내 저변이 얕은 ‘불모지’다. 이번 대회에 처음으로 5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남녀 싱글(1인승), 남자 더블(2인승)에선 10위 안팎에 그쳤지만, ‘원팀’으로 나선 마지막 계주 경기에서 최고 성적을 거뒀다. 팀 계주는 여자 싱글, 남자 싱글과 더블의 합산 기록으로 순위를 가린다. 각각의 주자가 완벽히 레이스를 마쳐야 하는 것은 물론, 터치패드를 쳐야 다음 주자가 출발할 수 있기 때문에 팀워크가 중요하다. 한국은 이탈리아(2분29초470), 라트비아(2분30초299)와 오스트리아(2분30초421)의 뒤를 잇는 선전을 펼쳤다. 대표팀 맏이인 김보근은 “이번 대회를 통해 세계의 벽에 도전해볼 만하다고 느꼈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보고 싶다”고 말했다. 앞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500m에서는 장거리 기대주 임리원(16)이 2분6초28의 기록으로 6위에 올랐다. 임리원은 전날 여자 500에서 우승한 네덜란드의 차세대 에이스 앙엘 데일먼과 16조에서 함께 달렸는데, 상대의 페이스에 말렸다. 단거리가 주 종목인 데일먼은 시작부터 치고 나가 우승을 차지했고, 임리원은 이를 쫓아가다 초반에 체력을 소진해버린 것. “레이스 후반 버티기가 힘들었다”는 임리원은 “그래도 다음 대회, 경기에선 꼭 좋은 모습을 펼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전날 여자 500m에서 은메달을 땄던 단거리 전문 정희단(16)은 2분10초60으로 13위에 올랐다. 남자 1500m에선 허석(16)이 1분55초78로 10위, 전날 500m에서 동메달을 딴 신선웅(16)은 1분58초52로 16위를 기록했다.
  • 아우디, 전기 동력차로 ‘죽음의 랠리’ 다카르서 우승

    아우디, 전기 동력차로 ‘죽음의 랠리’ 다카르서 우승

    아우디가 사상 최초로 전기 구동장치를 갖춘 자동차로 세계에서 가장 혹독한 사막 경주인 ‘다카르 랠리’에서 우승을 거뒀다. 아우디는 저공해 프로토타입 ‘RS Q e-트론’으로 다카르 랠리에서 우승했다고 23일 밝혔다. 스페인 출신의 선수 카를로스 사인츠, 루카스 크루스로 이뤄진 팀은 2위와 약 1시간 20분의 격차를 내며 완주했다. 아우디 RS Q e-트론은 전기 전륜구동 차량으로, 엔진이 들어가는 만큼 순수 전기차는 아니다. 다만 엔진은 구동에 관여하지 않고, 전기동력을 만들어내는 발전기 역할을 한다. 고전압 배터리와 잔여 연료 기반의 ‘리퓨얼’로 작동하는 컨버터를 사용해 에너지를 공급, 기존 연료보다 이산화탄소를 60%가량 적게 배출한다는 설명이다. 전체 코스가 7883㎞에 달하는 2024 다카르 랠리는 400㎞ 이상인 일반 스테이지와 중간 점검 없이 이어지는 두번의 마라톤 스테이지, 주파 시간을 측정하는 4600㎞ 구간으로 구성됐다. 가파른 비탈길과 자갈길, ‘엠티 쿼터’라고 불리는 아라비아 지역의 높은 모래 언덕으로 이뤄진데다 경로 탐색이 어려워 가장 혹독한 랠리로 분류된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카를로스 사인츠는 61세의 노장으로, 레이스 경력만 약 40년에 달하는 베테랑이다. 그는 파트너 루카스 크루스와 8일 동안 12개 스테이지에서 선두를 기록했다. 게르놋 될너 아우디 최고경영자(CEO)는 “아우디는 모터스포츠에서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면서 “전기 구동장치로 세계에서 가장 혹독한 사막 랠리를 우승한 것은 ‘기술을 통한 진보’를 입증한 것이며, 전동화 된 미래를 향해 지속적으로 나아 가야 함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앞서 아우디는 자사의 순수 전기 레이싱카 ‘아우디 e-트론 FE07’으로 2021년 포뮬러 E로 데뷔전을 치른데 이어 이번 우승으로 전기 구동장치로 다카르 랠리를 완주한 첫 번째 완성차 브랜드가 됐다.
  • 빙속 정희단, 女500m ‘銀’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 사흘째인 22일 한국의 차세대 빙상 에이스들이 값진 은메달 2개와 동메달 2개를 확보했다. ‘빙속 여제’ 이상화가 일본의 고다이라 나오와 나란히 경기를 지켜보면서 경쟁과 우정이라는 올림픽 의미를 되새겼다. 빙속 여자 단거리 기대주 정희단(16·선사고)은 이날 강원도 강릉 스피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39초64의 기록으로 네덜란드의 앙엘 데일먼(39초28)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15조 아웃코스에서 오스트리아의 예아니네 로스너와 출발한 정희단은 레이스 초반 돌발변수를 겪었다. 로스너가 100m 구간을 앞두고 넘어져 레이스를 포기하면서 정희단이 혼자 경기를 치른 것이다. 기록경기인 스피드스케이팅에서 함께 달리는 경쟁 선수는 경기력의 중요한 요소다. 정희단은 흔들리지 않고 침착하게 레이스를 이어 갔다. 첫 100m 구간을 전체 2위 기록인 10초76에 끊었다. 나머지 400m를 28초88에 통과하며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열린 남자 500m에서는 신선웅(16·별내고)이 37초13의 기록으로 독일의 핀 조네칼프(36초61), 노르웨이의 요한 미이카 클레프슈텐(36초79)에 이어 동메달을 획득했다. 신선웅은 동계청소년올림픽 남자 500m 역대 첫 한국인 메달리스트가 됐다. 쇼트트랙 유망주 강민지(15·인천동양중)는 이날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쇼트트랙 여자 500m 결승에서 44초484의 기록으로 폴란드의 안나 팔코프스카(44초314)에 이어 결승선을 통과했다. 정재희(15·한강중)는 45초018로 3위를 기록했다. 강민지와 정재희는 이번 대회 첫 메달 획득의 기쁨을 맛봤다. 한편 태국 봅슬레이 대표로 나선 캄페올 아그네스(17)는 평창의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대회 여자 모노봅(1인승)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그는 태국이 동계올림픽 사상 첫 메달리스트로, 한국의 동계스포츠 저개발국 선수 육성 사업을 통해 기량을 키웠다.
  • 신동빈 야심작 ‘롯데몰 하노이’, 개점 4개월 만에 매출 1000억

    신동빈 야심작 ‘롯데몰 하노이’, 개점 4개월 만에 매출 1000억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시장을 선도하는 사업 모델로 칭찬한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가 개점 4개월 만에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며 현지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베트남 하노이에 조성한 초대형 복합 상업단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가 지난해 9월 개점한 지 122일 만인 지난 21일 누적 매출 1000억원을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베트남 현지 쇼핑몰 중 최단기간 매출 1000억원 달성이다. 이곳은 신 회장이 올해 경영 메시지인 ‘강력한 실행력’의 성공 사례로 꼽기도 했다. 그는 지난 18일 열린 상반기 VCM(옛 사장단 회의)에서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처럼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사업모델을 만들어달라”고 주문했다. 신 회장은 지난해 9월 현지에서 열린 오픈 기념식에 장남인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과 함께 참석할 정도로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에 공을 들였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의 성공은 그동안 높은 경제 성장 수준에 비해 대규모 상업시설이 부족했던 프리미엄 수요를 적극 공략한 결과라는 설명이다. 기존의 현지 쇼핑몰이 중저가 브랜드 유치나 슈퍼마켓 등 대중적인 수요에 집중한 데 반면,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샤넬, 디올 등 고급 뷰티 매장과 나이키, 삼성전자 등 글로벌 브랜드 대형 플래그십 매장을 유치했다. 쇼핑몰에 입점한 233개 브랜드 중 40%인 85개 매장이 현지에 없었던 특화매장이다. 또 공간 전반에 K패션이나 K푸드 등 현지에서 인기 높은 한류 콘텐츠를 반영하면서 특히 2030 MZ세대 소비자의 호응을 끌어냈다는 설명이다.
  • 디샌티스 사퇴로 ‘양강 구도’… 트럼프 지지율 60%대 돌파하나

    디샌티스 사퇴로 ‘양강 구도’… 트럼프 지지율 60%대 돌파하나

    미국 대선에서 공화당 경선주자였던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가 21일(현지시간) 전격 사퇴를 선언했다. 디샌티스 주지사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하면서 공화당 경선 레이스는 트럼프 전 대통령과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의 양자구도로 급격히 재편성됐다.23일 열리는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예비 경선)를 이틀 남기고 트럼프의 우위 구도가 한층 굳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때 ‘리틀 트럼프’로 불렸던 극우 성향 디샌티스 주지사를 지지했던 표심 상당수가 트럼프 전 대통령으로 이동하면 50%를 넘어선 트럼프 지지율이 60%대에 이를 수도 있다고 CNN, 폴리티코 등은 내다봤다.디샌티스 주지사는 이날 오후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영상 연설에서 “아이오와(코커스)에서 2위를 차지한 뒤 앞으로 나아갈 길을 기도하고 숙고했다”며 “승리로 가는 명확한 길이 없다. 오늘 내 선거운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어 “공화당 유권자 다수가 트럼프에게 다시 한번 기회를 주고 싶어 한다는 게 명확하다”며 트럼프 지지를 선언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곧장 성명에서 “이제 하나로 뭉쳐 바이든을 물리칠 때”라고 환영했다. 헤일리 전 대사 역시 식당에서 시민들을 만나다가 “이제 남자 한 명과 여자 한 명만 남았다. 최고의 여자가 승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고 뉴욕타임스(NYT) 등이 전했다. 지난 15일 아이오와 코커스(당원대회) 폐막 이후 6일 사이에 지지율 4위 후보인 사업가 출신 비벡 라마스와미, 2위 디샌티스 주지사가 모두 트럼프 지지를 선언하며 사퇴한 셈이다. 앞서 사퇴한 이들까지 더하면 경선 주요 후보 대부분이 트럼프 지지 대열에 합류했다. 중도 성향이 짙은 뉴햄프셔주에서 경선 1위를 차지하며 트럼프 추격전에 탄력을 받으려던 헤일리 전 대사로선 적잖은 타격을 받게 됐다. 이날 저녁 두 후보는 디샌티스 사퇴를 동력으로 삼으려 불과 자동차 30여분 거리에서 뜨거운 유세 총력전을 벌였다. 트럼프가 연설한 로체스터 시내 오페라하우스는 이미 그가 승리자인 것처럼 축제 분위기였다. 그는 전날까지만 해도 ‘론 디샌티모니우스’라고 부르며 디샌티스 주지사를 조롱했지만 사퇴 이후엔 “그는 훌륭한 대선 캠페인을 했다. 이런 일을 하는 건 쉽지 않다”며 추켜세웠다. 그러면서 “뉴햄프셔에서 엄청난 숫자로 이겨야 한다”고 했고, 헤일리에 대해서는 “급진 좌파 민주당원의 지지를 받고 있다”고 재차 거론하며 공세의 고삐를 조였다. 이날 유세 역시 오후 3시를 전후해 시작된 입장하는 줄이 수백m 이어졌고, 정원 700명을 초과한 인원은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헤일리 전 대사의 엑서터 고등학교 유세에도 지지자들이 평소보다 2배가량 넘게 몰렸다. 시작과 동시에 “소리가 들리나, 그것은 두 사람이 대결하는 소리”라며 일대일 구도가 형성된 것을 지적했다. 그는 “바이든도, 트럼프도 비전을 보여 주지 못한다”며 자신을 찍어 달라고 호소했다. CNN·뉴햄프셔대가 이날 공개한 여론조사(16∼19일, 잠재 유권자 1210명)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율은 50%로, 헤일리 전 대사(39%)를 11% 포인트 앞섰다. 이는 앞서 같은 조사(4~8일) 때의 7% 포인트 차보다 더 벌어진 결과다. 디샌티스 주지사는 6%를 얻었다. 한편 헤일리 캠프는 22일 북한에 억류됐다 트럼프 재임기인 2017년 미국 송환 엿새 만에 숨진 대학생 오토 웜비어의 모친 신디의 지지 연설을 담은 TV 광고를 내보낸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브로맨스’를 과시하며 자신만이 북핵 문제를 해결할 적임자라고 강조하는 것에 대한 반격을 담았다.
  • 동대문~산청군 잇는 ‘한방 클러스터’ 추진… 한약 우수성 알린다

    동대문~산청군 잇는 ‘한방 클러스터’ 추진… 한약 우수성 알린다

    서울 동대문구가 기존에 추진 중인 ‘청량마켓몰’ 사업과 연계해 한약을 대중화할 수 있는 이른바 ‘K한방’의 중심이 될 ‘한방클러스터’ 구축을 추진한다. 대구시 등 약령시(한약재 전문 유통 시장)를 보유한 지방자치단체가 연계해 다양한 발전 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하는 것이다. 동대문구는 대전·대구·제천시, 산청군 등 약령시가 있는 지자체와 경희대 한의대 등이 포함된 한방클러스터가 올해 안에 출범할 수 있게 준비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한방클러스터를 통해 한약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정부에 진흥책을 건의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국내 한약은 우수성에 비해 최근 외면을 받는 게 사실”이라면서 “전국의 약령시를 하나로 묶는다면 국내외에 한방의 우수성을 알리고 품질인증제 도입 등을 통해 누구나 신뢰할 수 있는 K한방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구청장은 한방클러스터를 청량마켓몰 사업과 연계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청량마켓몰은 이 구청장이 취임 이후 추진 중인 전통시장 개발 계획이다. 청량리 일대에 있는 9개 기존 전통시장을 하나로 통합해 관리하고 디자인 혁신을 통해 세계적 관광자원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것이다. 이 구청장은 “청량리 일대 전통시장은 훌륭한 동대문의 자산”이라면서 “이를 활용해 서울을 찾는 전 세계 관광객들이 전통시장을 찾아 동대문에 올 수 있도록 만드는 게 청량마켓몰 사업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최근 이 구청장은 경동시장 옥상에 전국 최초로 전통시장 루프톱 야시장을 조성해 젊은층으로부터 높은 호응을 이끌어 냈다. 앞서 경동시장 내 폐극장을 활용해 2022년 문을 연 ‘스타벅스 경동1960점’은 젊은층의 ‘핫플레이스’로 떠올라 전통시장이 노년층의 공간만이 아님을 증명하기도 했다. 이 구청장은 “전통시장이 최신 트렌드의 중심으로 자리잡을 수 있는 충분한 가능성이 있다”면서 “청량리를 전통시장 관광의 랜드마크로 만들어 낼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청량리청과물도매시장의 1번 아치 일대에 건립을 추진 중인 주차타워 겸 ‘전통시장 진흥센터’에 전망대를 설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 구청장은 “전통시장 진흥센터를 통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물류시스템을 도입하고 쇼핑의 편의성을 끌어올리면 기존 동대문 전통시장의 주 고객층인 고연령층뿐 아니라 젊은층도 시장을 찾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다”고 말했다.
  • 美공화 대선후보 디샌티스 사퇴…‘트럼프 대세론’ 굳히나

    美공화 대선후보 디샌티스 사퇴…‘트럼프 대세론’ 굳히나

    미국 대선 공화당 후보 여론조사에서 한때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추월해 ‘트럼프 대항마’로 떠올랐던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가 21일(현지시간) 대선 경선 후보에서 전격 사퇴했다. 그는 사퇴 직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를 선언했다. 두 번째 공화당 경선인 뉴햄프셔주 프라이머리를 불과 이틀 앞두고 디샌티스가 레이스를 조기에 포기하면서 남은 미국 대선 구도에 엄청난 파장이 예상된다. 디샌티스 주지사는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영상에서 “나는 오늘 선거운동을 중단한다. 이 캠페인(공화당 경선 유세)은 끝났지만 (나의) 임무는 계속된다”며 사퇴를 공식 발표했다. 그는 “공화당 경선에 참여하는 유권자 다수가 도널드 트럼프에게 다시 기회를 주고 싶어 한다는 게 명확해졌다”며 “트럼프는 현직인 조 바이든보다 우수하다”고 말했다. 그는 공화당 경선에 참여하면서 승자를 지지하겠다고 약속한 사실을 거론하면서 “난 그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 ‘리틀 트럼프’로 불렸던 디샌티스 주지사는 트럼프 전 대통령과 유사한 극우 노선을 밟으며 공화당 내 정치적 입지를 굳혔다. 특히 2022년 11월 플로리다 주지사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하면서 공화당 대권 주자로서 가능성을 주목받았다. 한때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앞서 관심을 끌었다. 그러나 지난해 5월 “위대한 미국의 복귀”를 다짐하며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이후 지지율 내림세를 면치 못하고 고전했다. 디샌티스 주지사는 올해 들어 공화당 경선 후보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과 크게 차이 나는 2위에 머물렀고, 특히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바이오기업 창업자인 비벡 라마스와미에도 밀려나면서 중도 포기설이 나돌았다. 트럼프 전 대통령과 노선이 비슷해 트럼프 지지층을 흡수하지 못했고, 낙태 찬성론자와 성소자들과도 대립하면서 중도층 표심까지 잃은 것도 지지율 하락 원인으로 지목됐다. 디센티스는 아이오와 코커스 유세장에서 실내에서 코트를 입거나 주머니에 손을 넣고 연설하면서 “진지해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받기도 했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유세 현장에서의 그의 어색한 행동은 선거운동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했다. 이로써 공화당 경선은 최근 아이오와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두 번째 경선지인 뉴햄프셔에 희망을 걸고 있는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의 양자 대결 구도로 좁혀졌다. 디샌티스 주지사가 일반인도 투표에 참여하는 뉴햄프셔 프라이머리를 앞두고 전격 사퇴함에 따라 트럼프가 승리할 가능성은 더욱 커졌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아이오와주에 이어 뉴햄프셔주에서도 과반 득표를 하며 확고한 대세를 확인할 경우 헤일리 전 대사도 당내에서 사퇴 압박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에 헤일리 전 대사가 뉴햄프셔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승리하거나 선전할 경우 공화당의 대선 후보 자리를 조기에 거머쥐겠다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전략에는 차질이 예상된다. 한편, 이날 CNN이 발표한 여론조사에서도 트럼프 지지율은 50%로 헤일리(39%)를 11% 포인트 앞섰다.
  • [데스크 시각] ‘열린 경선과 그 적들’에 대해/김경두 정치부장

    [데스크 시각] ‘열린 경선과 그 적들’에 대해/김경두 정치부장

    2022년 지방선거 경선 비리 제보자를 만난 건 두 달 전쯤이다. 큰 기대는 없었다. 지금이 어떤 세상인데 구조적인 경선 비리가 발생할 수 있을까. 경선 패배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비리 탓으로 돌리려는 민원성 제보가 아닐까 싶었다. 하지만 만난 지 몇 분도 지나지 않아 귀를 기울일 수밖에 없었다. 제시된 증거물은 충격적이었다. ‘이중투표’를 독려하고 방법까지 상세하게 알려 주는 문자메시지, 당원 모집을 불법적으로 지시하고 당비를 대납해 주겠다는 내용의 녹취록도 있었다. 증거 사진도 내놨다. 안타까운 건 제보자를 유추할 수 있어 공개할 수 없다는 점이다. 더 놀라웠던 건 이러한 경선 비리가 이 지역뿐 아니라 전국 곳곳에서 이뤄졌을 거라는 점이다. 깃발만 꽂으면 당선되는 거대 정당의 텃밭에선 더 심하지 않겠냐는 합리적인 의심이다. 제보자는 이번 4월 총선 경선에서도 그대로 재연될 거라고 했다. 정치부 정당팀과 사회부 법조팀 중심으로 특별기획팀이 꾸려졌다. 40여일의 취재 결과 ‘열린 경선’에 가려진 비리 민낯은 심각했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경선 방식은 보통 당원 투표 50%와 일반 국민 대상의 자동응답전화(ARS) 여론조사 50%를 반영한다. 이에 선거 6개월여 전부터 당원을 늘리기 위해 입당 원서가 대거 뿌려지고, 할당량도 다단계식으로 내려온다. 동호회나 단체, 지인, 이웃 주민들을 끌어들이다 보니 주소 변경이나 당비 대납도 자연스럽다. 3~6개월 당비(월 1000원)만 내면 당원이 된다. 여론조사에 참여하는 통신사 주소 변경도 ‘안내 앱’에 따라 진행하면 3분이면 충분했다. 한 표가 아쉬운 상황에서 당원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둘 다 참여하는 불법 이중투표는 필수로 자리잡았다. 선거 때 반짝 활동하고 사라지는 ‘유령 당원’이 넘칠 수밖에 없다. 2022년 말 기준 국민 5명 중 1명이 당원이었다. 수치만 보면 미국이나 유럽 선진국보다 풀뿌리민주주의가 잘 정착된 것 같지만 이 중 당비를 내는 이른바 ‘진성당원’은 4명 중 1명도 안 된다. 나머지는 다 허수라는 얘기다. 당원 명부 자체가 거품이다. 탈당만 안 하면 퇴출이 없다. 선거를 앞두고 당원 확보에 열을 올리니 어느새 전 국민의 20.7%(1065만명)가 당원인 지경까지 이르렀다. 이렇게 허술한 시스템을 만들어 놓고 ‘열린 경선’이라고 뽐낸다는 게 한 편의 코미디 같다. 최근 5차례 총선에서 4회 이상 보수 혹은 진보 계열의 정당이 싹쓸이한 지역구는 전체 253곳 중 149곳(58.9%)이나 됐다. 국민의힘 텃밭인 영남과 민주당 아성인 호남의 예비후보들은 경선 승리가 ‘여의도 직행 티켓’이어서 경선 비리 유혹에 쉽게 빠진다. 경선이 정당의 ‘집안 잔치’라고 해서 더이상 외면할 수 없는 대목이다. 민의의 왜곡과 국민 주권 침해가 심각한 상황이다. 지역구 주민이 국회의원을 뽑는 게 아니라 열린 경선이라는 미명 아래 거대 정당이 뽑고 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정치 신인, 여성, 영입 인재, 세대교체, 현역 의원 물갈이 등을 감안해 공천 규정 세팅에 큰 노력을 들인다. 이에 반의반이라도 경선 비리 방지에 신경 썼다면 전국적으로 이렇게 비리 불감증이 만연했을까. 잔치만 즐기고 뒤치다꺼리엔 나 몰라라 하는 건 무책임하다. 당이 책임질 수 없다면 공정한 제3기관에 경선 관리를 맡겨야 한다. 농협을 비롯해 전국의 단위지역 조합장 선거도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관리하는데, 민의의 대표 후보를 뽑는 경선을 내버려 두는 게 말이 되나. 국민의힘과 민주당에 제안한다. 이르면 이달 말 경선 레이스를 앞두고 경선 비리자와 연루자에 대한 특단의 대책을 내놓기를 바란다. 사전에 공천 포기 서약서를 받는 건 어떠한가. 유령 당원도 이참에 정리하자.
  • 中 어이없는 반칙 작전… 날아간 18세 소년의 꿈

    中 어이없는 반칙 작전… 날아간 18세 소년의 꿈

    한국에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강원2024) 첫 금메달을 안겼던 쇼트트랙의 메달 레이스가 중국의 반칙 작전에 멈췄다. 한국 남자 쇼트트랙 ‘기대주’ 주재희(18)는 21일 강원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승에서 중국 선수의 반칙으로 넘어져 4위에 그쳤다. 전날 남자 1500m에서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겼던 주재희의 2관왕 도전은 하루 미뤄졌다. 이날 결승에서 주재희는 중국 선수 2명과 외로운 싸움을 펼쳐야 했다. 1500m에서 동메달을 딴 김유성(16)이 준결승에서 4위에 그쳐 파이널 B(순위결정전)로 밀려난 것이 아쉬웠다. 결승전 시작과 함께 치고 나가며 전력 질주한 주재희는 중국 선수들과 선두다툼을 벌이다 넘어지고 말았다. 다행히 한 바퀴를 다 돌기 전에 미끄러져 넘어졌고, 규정에 따라 심판이 재경기를 선언했다. 재경기를 시작한 주재희는 선두로 레이스를 시작했다. 하지만 레이스 중반 중국 선수들의 심한 견제를 받았다. 주재희는 결승선 6바퀴를 남기고 중국 장신저에게 1위 자리를 내줬고, 이어 중국 장보하오가 뒤에서 압박했다. 결승선 5바퀴를 남긴 두 번째 직선주로에서 장보하오는 아예 주재희를 미는 반칙을 저질렀다. 주재희는 장보하오의 왼손에 밀려 그대로 넘어졌다. 그리고 장보하오가 1위, 장신저가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심판진은 장보하오의 플레이를 반칙으로 판단해 페널티를 부과했고, 금메달은 2위로 들어온 장신저가 가져갔다. 그러나 주재희는 “노골적으로 손을 쓸 줄은 몰랐다. 좋은 경험 했다”며 “비슷한 상황이 또 나온다면 깔끔하게 실력으로 꺾을 것”이라고 씩씩하게 말했다. 여자 1000m에선 정재희(16)와 강민지(16)가 모두 준결승에서 넘어지는 불운을 겪으며 결국 이날 한국 쇼트트랙은 메달을 추가하지 못했다. 하지만 22일 열리는 남녀 500m에서 다시 금메달 도전에 나선다. 루지 기대주 김보근(18)은 남자 싱글 1, 2차 합계 1분 35초 046으로 11위에 올랐다. 한국 루지는 전날 남자 더블에서 김하윤(16)-배재성(17)이 8위, 여자 싱글에서 김소윤(17)이 9위를 기록했다. 한편 이번 대회 유력한 금메달 후보였던 여자 스노보드 최가온(16)은 이날 스위스 락스에서 열린 2023~24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 연습 중 부상으로 시즌을 그대로 끝낼 위기에 놓였다. 최가온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이 필요하다는 의사 소견을 받았다. 그는 월드컵을 마치고 미국으로 이동해 엑스게임에 나간 뒤 강원2024에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부상으로 이후 대회 출전을 모두 포기했다.
  • ‘열린 경선’ 이미지만 챙기는 거대 정당

    ‘열린 경선’ 이미지만 챙기는 거대 정당

    2022년 지방선거 경선 비리 제보자를 만난 건 두 달 전쯤이다. 큰 기대는 없었다. 지금이 어떤 세상인데…. 경선 패배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비리 탓으로 돌리려는 민원성 제보가 아닐까 싶었다. 하지만 만난 지 몇분도 지나지 않아 귀를 기울일 수밖에 없었다. 제시된 증거물은 충격적이었다. ‘이중 투표’를 독려하고 방법까지 상세하게 알려주는 문자메시지, 당원 모집을 불법적으로 지시하고 당비를 대납해 주겠다는 내용의 녹취록도 있었다. 증거 사진도 내놨다. 안타까운 건 제보자를 유추할 수 있어 공개할 수 없다는 점이다. 더 놀라웠던 건 이러한 경선 비리가 이 지역뿐 아니라 전국 곳곳에서 이뤄졌을 거라는 점이다. 깃발만 꽂으면 당선되는 거대 정당의 텃밭에선 더 심하지 않겠냐는 합리적인 의심이다. 제보자는 이번 4월 총선 경선에서도 그대로 재연될 거라고 했다. 서울신문은 정치부 정당팀과 사회부 법조팀 중심으로 특별기획팀을 꾸렸다. 40여일의 취재 결과 ‘열린 경선’에 가려진 비리 민낯은 심각했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경선 방식은 보통 당원 투표 50%와 일반 국민 대상의 자동응답전화(ARS) 여론조사 50%를 반영한다. 이에 선거 6개월여 전부터 당원을 늘리기 위해 입당원서가 대거 뿌려지고, 할당량도 다단계식으로 내려온다. 동호회나 단체, 지인, 이웃 주민들을 끌어들이다 보니 주소 변경이나 당비 대납도 자연스럽다. 3~6개월 당비(월 1000원)만 내면 당원이 된다. 여론조사에 참여하는 통신사 주소 변경도 ‘안내 앱’에 따라 진행하면 3분이면 충분했다. 한 표가 아쉬운 상황에서 당원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에 둘 다 참여하는 불법 이중 투표는 필수로 자리 잡았다. 선거 때 반짝 활동하고 사라지는 ‘유령 당원’이 넘칠 수밖에 없다. 2022년 말 기준 국민 5명 중 1명이 당원이었다. 수치만 보면 미국이나 유럽 선진국보다 풀뿌리 민주주의가 잘 정착된 것 같지만 이 중 당비를 내는 이른바 ‘진성당원’은 4명 중 1명도 안 된다. 나머지는 다 허수라는 얘기다. 당원명부 자체가 거품이다. 탈당만 안 하면 퇴출이 없다. 선거를 앞두고 당원 확보에 열을 올리니 어느새 전 국민의 20.7%(1065만명)가 당원인 지경까지 이르렀다. 이렇게 허술한 시스템을 만들어 놓고 ‘열린 경선’이라고 뽐낸다는 게 한편의 코미디 같다.최근 5차례 총선에서 4회 이상 보수 혹은 진보 계열의 정당이 싹쓸이한 지역구는 전체 253곳 중 149곳(58.9%)이나 됐다. 국민의힘 텃밭인 영남과 민주당 아성인 호남의 예비 후보들은 경선 승리가 ‘여의도 직행 티켓’이어서 경선 비리 유혹에 쉽게 빠진다. 경선이 정당의 ‘집안 잔치’라고 해서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는 대목이다. 민의의 왜곡과 국민 주권 침해가 심각한 상황이다. 지역 주민이 국회의원을 뽑는 게 아니라 열린 경선이라는 미명 아래 당이 뽑고 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정치 신인, 여성, 영입 인재, 세대교체, 현역 의원 물갈이 등을 감안해 공천 규정 세팅에 큰 노력을 들인다. 이에 반의반이라도 경선 비리 방지에 신경 썼다면 전국적으로 이렇게 비리 불감증이 만연했을까. 잔치만 즐기고 뒤치다꺼리엔 나 몰라라 하는 건 무책임하다. 당이 책임질 수 없다면 공정한 제3기관에 경선 관리를 맡겨야 한다. 농협을 비롯해 전국의 단위지역 조합장 선거도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관리하는데, 민의의 대표 후보를 뽑는 경선을 내버려 두는 게 말이 되나. 국민의힘과 민주당에 제안한다. 이르면 이달 말 경선 레이스를 앞두고 경선 비리자와 연루자에 대한 특단의 대책을 내놓기를 바란다. 사전에 공천 포기 서약서를 받는 건 어떠한가. 유령 당원도 이참에 정리하자.
  • “청소년올림픽 金타고 밀라노 향해 달려야죠”

    “청소년올림픽 金타고 밀라노 향해 달려야죠”

    “청소년올림픽 금메달을 발판으로 (이탈리아) 밀라노 올림픽 출전을 위해 달려야죠.” 한국 봅슬레이의 최고 유망주 소재환(18·상지대관령고)이 역사에 도전한다. 그는 19일 개막하는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에서 모노봅(1인승 봅슬레이)에 출전한다. 시상대에 서면 이 대회 썰매 종목(봅슬레이·스켈레톤·루지)에서 메달을 따낸 아시아 최초 선수가 된다. 소재환은 최근 서울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자신 있다”고 담담하게 말했다.소재환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켈레톤에서 금빛 주행을 펼쳐 동계올림픽 썰매 종목 사상 첫 아시아 금메달리스트가 된 윤성빈의 뒤를 이어 스타가 될 것으로 기대받는 재목이다. 그는 “설날 떡국을 먹으며 윤성빈 선배가 금메달을 따는 것을 TV로 지켜봤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때까지만 해도 자신이 썰매에 꿈을 싣게 될 것이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다. 봅슬레이에 입문한 지 3년이 채 되지 않았다. 중학교 때 포환 던지기 선수였다. 또래보다 체구가 크고 힘도 좋았는데 성적이 나진 않았다. 그러다 중학교 3학년 때인 2021년 5월 전환점을 맞았다. 봅슬레이를 만나 남다른 민첩성과 순발력이 꽃 피우기 시작한 것이다. 이듬해 3월 봅슬레이를 시작한 지 1년도 되지 않아 성인 국가대표로 선발됐고, 지난해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유스 시리즈에서는 금메달 5개와 은메달 3개를 휩쓸었다.현재 봅슬레이 국가대표팀 막내이자 유일한 고등학생인 소재환은 “스타트에 강점이 있는데 주행은 다듬어야 할 부분이 많다”며 “트랙을 세심하게 타고 속도를 내며 코너를 빠져나와야 하는데 그런 부분이 부족하다”고 했다. 최근 유스 시리즈에서 율리안 클라인(독일)에 밀려 3연속 준우승을 차지했지만 흔들림이 없다. 동계청소년올림픽에선 IBSF가 제공하는 썰매를 무작위로 타기 때문에 트랙에 대한 경험치가 매우 중요하다. 소재환은 지난해 11월부터 평창 슬라이딩센터에서 하루에 최대 4번, 보통은 2~3번씩 지금까지 300회 이상 주행하며 트랙을 익히고 또 익혔다. ‘노력은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입증하는 것이다’라는 좌우명을 가진 그는 “금메달로 제 노력을 입증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번 대회가 끝나면 모노봅을 졸업하고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을 향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게 된다. 성인올림픽에서 남자부는 2인승, 4인승 경기를 한다. 소재환은 지난해 8월 전국 봅슬레이·스켈레톤 스타트선수권대회에서 모노봅은 물론 선배들과 짝을 이룬 2인승, 4인승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며 3관왕에 오르기도 했다. 2인승에서는 파일럿, 4인승에서는 브레이크맨으로 뛰었다. 10년 뒤 모습을 그려봐달라고 했더니 “올림픽 무대에서 활약하는 선수가 되어 있을 것”이라는 답이 돌아온다. 한국 봅슬레이는 6년 전 평창에서 4인승 은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이뤘다. 앞으로 소재환의 손에서 새 역사가 쓰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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