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레이스
    2026-05-28
    검색기록 지우기
  • 보은인사
    2026-05-28
    검색기록 지우기
  • 숙원 사업
    2026-05-28
    검색기록 지우기
  • 시민 쉼터
    2026-05-28
    검색기록 지우기
  • 불법 도박
    2026-05-2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3,136
  • ‘한여름 밤의 꿈’ 같은 도전… 행복 ‘첫’ 사랑의 몸짓으로

    ‘한여름 밤의 꿈’ 같은 도전… 행복 ‘첫’ 사랑의 몸짓으로

    “새로 시작하는 발레단의 첫 작품인 만큼 부담감이 없지는 않지만 도전하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행복한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 서울시발레단이 오는 8월 23~25일 창단 공연 ‘한여름 밤의 꿈’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국립발레단, 광주시립발레단에 이은 국내 세 번째 공공 발레단으로 두 단체와 달리 컨템포러리 발레단의 정체성을 표방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컨템포러리 발레는 ‘백조의 호수’, ‘지젤’ 같은 클래식 발레의 형식과 테크닉을 바탕으로 하되 동시대의 정서에 맞게 움직임이 보다 자유로운 발레다.발레단의 첫인상을 좌우할 창단작의 연출과 안무를 맡은 이는 미국에서 무용수와 안무가, 교육자로 30년 가까이 활동하고 있는 주재만(52)이다. 광주 태생으로 대학에서 현대무용을 전공한 그는 1996년 프랑스 바뇰레 국제무용축제에서 최고 무용수상을 받은 뒤 미국으로 건너가 뉴욕 컴플렉션즈 컨템포러리 발레단에 입단했다. 무용수로 활약하면서 안무를 병행해 2009년 미 프린세스 그레이스재단 안무가상을 받았다. 현재 발레단의 전임안무가이자 펜실베이니아주 포인트파크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한여름 밤의 꿈’은 셰익스피어의 동명 희곡에서 영감을 얻어 다채로운 사랑의 형상을 환상적이고 서정적인 몸짓으로 재해석한 전막 창작 컨템포러리 발레다. 서울 세종문화회관 연습실에서 최근 만난 주재만은 “창작자의 영원한 주제인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마음껏 펼쳐 보고 싶었고, 미래로 나아가는 서울시발레단의 꿈이라는 상징성도 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무대에는 원작의 등장인물 중 요정 ‘퍽’만 유일하게 나온다. 엇갈린 사랑의 소동극을 일으키는 부주의한 장난꾸러기 요정이 아니라 순수한 마음을 가진 신성한 캐릭터다. 주재만은 “현대사회에서 순수성을 잃어버린 사람들에게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되찾게 해 주는 안내자 역할”이라며 “내가 상상한 사랑의 모습들이 퍽의 시선을 통해 관객들에게 잘 전달되도록 안무를 구성했다”고 했다. 슬픈 사랑, 어긋난 사랑, 죽어서도 잊지 못하는 사랑 등 다양한 사랑의 감정과 저마다 제각각인 꿈을 형상화하기 위해 고전발레부터 현대무용까지 폭넓은 움직임을 활용했다. 슈만의 클래식 음악과 미국 작곡가 필립 대니얼의 피아노 신곡 등 음악 선정에도 공을 들였다. 공연장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는 한 폭의 그림처럼 꾸민다. 주재만은 “환상의 공간을 만들어 관객이 꿈에 빠져드는 경험을 하게 만들겠다”고 자신했다.
  • 드론축구·나이트 풀 파티… 이벤트 넘치는 해수욕장

    전국 해수욕장들이 다양한 축제와 이벤트로 피서객들의 더위를 식혀준다. 울산 동구는 지난 19일부터 사흘간 일산해수욕장에서 ‘2024 울산조선해양축제’를 개최해 19만명이 축제를 즐겼다고 21일 밝혔다. 울산조선해양축제는 주제공연, 불꽃쇼, 기발한배 콘테스트, 나이트런 일산, 드론축구 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대표 프로그램인 기발한배 콘테스트는 일반인, 외국인, 대학생 등 총 174팀이 참가해 레이스를 펼치며 실력을 뽐냈다. 일산해수욕장에서는 다음 달 ‘썸머 나이트 위크 일산’ 등의 공연도 이어진다.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는 다음 달까지 ‘프로모션존’이 운영된다. 프로모션존은 백사장 150m 구간에 조성돼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가장 눈길을 끄는 야외헬스장인 ‘머슬존’에는 20여대의 최신 헬스 장비와 운동 유튜버들을 배치했다. 또 텐트 형식의 ‘우드 하우스’가 조성돼 22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다양한 애니메이션도 상영한다. 다음 달 10일 오후 7시에는 프로모션존 특설무대에서 ‘대학가요제’도 부활한다. 부산 사하구 다대포해수욕장에서는 오는 26일부터 ‘제28회 부산바다축제’가 열린다. 불꽃쇼와 나이트 풀 파티 등이 열린다. 지난 20일 개막한 보령머드축제는 충남 대천해수욕장에서 다음 달 4일까지 진행된다. 머드탕과 머드 슬라이드, 머드 마사지, 머드 밸리, 머드 퐁듀, 강철머드챌린지 등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축제 기간에는 유명 가수들의 콘서트, 전통 공연, 거리 퍼레이드 등이 이어지고 불꽃놀이,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DM) 파티도 선보인다.
  • [인터뷰]‘한여름 밤의 꿈’으로 빚어낸 다채로운 사랑의 몸짓…서울시발레단 창단 공연 안무가 주재만

    [인터뷰]‘한여름 밤의 꿈’으로 빚어낸 다채로운 사랑의 몸짓…서울시발레단 창단 공연 안무가 주재만

    “새로 시작하는 발레단의 첫 작품인 만큼 부담감이 없지는 않지만 도전하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행복한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 서울시발레단이 오는 8월 23~25일 창단 공연 ‘한여름 밤의 꿈’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국립발레단, 광주시립발레단에 이은 국내 세 번째 공공 발레단으로 두 단체와 달리 컨템포러리 발레단의 정체성을 표방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컨템포러리 발레는 ‘백조의 호수’, ‘지젤’ 같은 클래식 발레의 형식과 테크닉을 바탕으로 하되 동시대의 정서에 맞게 움직임이 보다 자유로운 발레다. 발레단의 첫인상을 좌우할 창단작의 연출과 안무를 맡은 이는 미국에서 무용수와 안무가, 교육자로 30년 가까이 활동하고 있는 주재만(52)이다. 광주 태생으로 대학에서 현대무용을 전공한 그는 1996년 프랑스 바뇰레 국제무용축제에서 최고 무용수상을 받은 뒤 미국으로 건너가 뉴욕 컴플렉션즈 컨템포러리 발레단에 입단했다. 무용수로 활약하면서 안무를 병행해 2009년 미 프린세스 그레이스재단 안무가상을 받았다. 현재 발레단의 전임안무가이자 펜실베이니아주 포인트파크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한여름 밤의 꿈’은 셰익스피어의 동명 희곡에서 영감을 얻어 다채로운 사랑의 형상을 환상적이고 서정적인 몸짓으로 재해석한 전막 창작 컨템포러리 발레다. 서울 세종문화회관 연습실에서 최근 만난 주재만은 “창작자의 영원한 주제인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마음껏 펼쳐 보고 싶었고, 미래로 나아가는 서울시발레단의 꿈이라는 상징성도 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무대에는 원작의 등장인물 중 요정 ‘퍽’만 유일하게 나온다. 엇갈린 사랑의 소동극을 일으키는 부주의한 장난꾸러기 요정이 아니라 순수한 마음을 가진 신성한 캐릭터다. 주재만은 “현대사회에서 순수성을 잃어버린 사람들에게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되찾게 해 주는 안내자 역할”이라며 “내가 상상한 사랑의 모습들이 퍽의 시선을 통해 관객들에게 잘 전달되도록 안무를 구성했다”고 했다. 슬픈 사랑, 어긋난 사랑, 죽어서도 잊지 못하는 사랑 등 다양한 사랑의 감정과 저마다 제각각인 꿈을 형상화하기 위해 고전발레부터 현대무용까지 폭넓은 움직임을 활용했다. 슈만의 클래식 음악과 미국 작곡가 필립 대니얼의 피아노 신곡 등 음악 선정에도 공을 들였다. 공연장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는 한 폭의 그림처럼 꾸민다. 주재만은 “환상의 공간을 만들어 관객이 꿈에 빠져드는 경험을 하게 만들겠다”고 자신했다. 이번 공연은 그가 국내에서 안무한 네 번째 작품이다. 와이즈발레단 초청으로 2018년 ‘인터메조’와 2021년 ‘비타’(VITA)를 선보였고 2023년 광주시립발레단의 5·18광주민주항쟁 소재 컨템포러리 발레 ‘디바인’(DIVINE)을 초연했다. ‘디바인’은 제30회 무용예술상 작품상을 받았다.
  • 결단 임박 바이든 ‘완주’ 재확인…美민주, 내홍 깊어져

    결단 임박 바이든 ‘완주’ 재확인…美민주, 내홍 깊어져

    미국 민주당 안팎에서 대선 후보 사퇴 압박을 받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결단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다음 주 선거운동 재개를 시사하며 완주 의지를 거듭 밝혔다. 유세 도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델라웨어 사저에서 요양 중인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통해 “우리는 투표소에서 트럼프를 이길 수 있고 이길 것”이라며 “내주 선거운동에 복귀하기를 고대한다”고 밝혔다. 사방에서 그를 향해 조여오는 사퇴 압박에 또다시 거부 입장을 분명히 한 셈이다. 젠 오말리 딜론 바이든 선거대책위원장도 이날 MSNBC 방송의 ‘모닝 조’에 출연해 바이든 대통령의 완주 의사를 거듭 피력했다. 오말리 딜론 위원장은 “대통령 스스로 여러 차례 언급했듯 그는 이기기 위해 출마했으며 그는 우리의 후보”라면서 바이든 대통령이 레이스에 남아 있을 것이라고 재확인했다. 바이든 선거캠프는 ‘대체 후보에 대한 계획은 없다’고 밝힌 메모를 공개하기도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거듭해서 의사를 굽히지 않고 있지만 그의 대선 승리 가능성에 이미 심각한 의문을 제기하는 당 지도부와 소속 의원들, 여론 및 후원자들이 속속 지지 대열에서 이탈해 후보 사퇴 압박에 가세하고 있어 그의 거취 문제를 둘러싼 민주당의 내홍은 한층 깊은 수렁으로 빠져들 것으로 보인다. 주변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의 공개적 입장 표명과 별도로 내부적으로는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거취 문제에 대한 숙고에 들어갔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뉴욕타임스(NYT)는 “공개적으로는 바이든 대통령과 선대위 모두 물러서지 않고 있다”면서 “그러나 내부적으로는 사퇴 요구에 한층 심각하게 귀를 기울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공동선대위원장인 민주당 크리스 쿤스 상원의원도 이날 애스펀 안보포럼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누가 11월 대선에서 이길 최선의 후보인지 숙고하고 있는 중”이라고 내부 분위기를 전했다. NYT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 주변 참모들은 이미 그의 결단에 대비해 구체적인 세부 사항 준비에 들어간 상태다. 바이든 대통령의 완주를 완강하게 설득해 온 가족들 역시 그의 사퇴와 관련한 논의를 나누기 시작했다고 NBC 방송은 보도했다.민주당 내부에서는 이날도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거침없이 터져 나오는 등 압박 강도가 심해지고 있다. 세스 몰턴 하원의원은 보스턴 글로브 기고에서 “바이든 대통령을 최근 노르망디 상륙작전 80주년 행사에서 만났다”며 “그는 나를 알아보지 못했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오하이오가 지역구인 셰로드 브라운 상원의원에 뉴멕시코가 지역구인 게이브 바스케즈 하원의원까지 가세하며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사퇴를 요구하는 의원의 수는 모두 34명으로 늘어났다. 민주당 내부에서는 이미 후보 자리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승계할 것으로 보고 그를 중심으로 전열을 재정비하려는 움직임이 감지된다. AP통신과 시카고대 여론연구센터(NORC)가 지난 11~15일 미국의 성인 125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자 10명 중 6명은 해리스 부통령이 대선 후보로서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일부 민주당 핵심 후원자 중에는 해리스 부통령을 위한 모금에 나선 상황이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급하게 잡힌 핵심 후원자들과 회의에서 “우리는 이번 선거에서 이길 것”이라며 “우리는 이 선거에서 누가 국민을 우선하는 후보인지 알고 있다. 우리 대통령인 조 바이든”이라며 지지층 달래기에 나서기도 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민주당의 전당대회 이전 후보 사퇴를 결단하면 전대 투표를 통해 새로운 후보를 선출하는 절차를 거치게 될 가능성이 크다. 바이든 대통령이 해리스 부통령을 후계자로 지명하고 당에서 여기에 반기를 드는 후보가 없다면 전대 대의원 투표를 통해 자연스러운 승계가 마무리된다. 만약 복수의 후보가 출마하면 전대에서 과반 득표에 성공한 후보가 나오기까지 여러 차례 투표가 이뤄질 수 있다. 바이든 대통령이 전당대회 이후 후보 자리에서 내려올 경우 제이미 해리슨 공화당 전국위 의장이 당 소속 주지사 및 의회 지도부와 상의를 거쳐 전국위원회 투표로 새 후보를 결정하게 된다. 하지만 아직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직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민주당 전국위원회 산하 규칙위원회는 기존 결정대로 다음달 초 화상투표를 통해 후보를 확정하는 방안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NBC 방송은 규칙위가 이날 화상회의를 열어 최근 서한을 통해 위원들에게 전달한 내용과 현재 계획 중인 절차에 대해 알렸으며 구체적인 결정을 내리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규칙위는 오는 26일 다시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며 이 자리에서 대선 후보 공식 선출 방안이 확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 [서울 이테원] 트럼프의 ‘입’을 주목하라

    [서울 이테원] 트럼프의 ‘입’을 주목하라

    <‘서울신문’이 국내 투자자분들과 함께 ‘이’주의 주식시장 ‘테’마 ‘원’픽을 살펴봅니다.>국내외 주식시장에 대한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못해 활활 타오르는 모습입니다. 주변에서 들려온 성공적인 투자 후기에 ‘나도 한 번?’이라는 생각과 함께 과감히 지갑을 열어보지만 가슴 아픈 결과를 마주해야 할 때도 많습니다. 하루 내내 정보를 수집하고 기사를 쓰는 게 직업인 저 역시 그렇습니다.학창 시절 성적이 좋았던 친구들은 ‘오답노트’를 꼬박꼬박 작성했던 기억이 납니다. 왜 틀렸는지, 앞으로 틀리지 않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복기했던 것이겠지요. 서울신문이 국내 투자자분들과 함께 지난 한 주 주식시장의 흐름을 살피고 오답노트를 써내려 가볼까 합니다.한국 시간으로 지난 14일 오전 한 발의 총알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오른쪽 귀를 관통했습니다. 앞으로 최소 4년 간의 국제 정세의 향방을 가를지도 모를 이 순간을 두고 누군가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의 승기를 잡는 ‘별의 순간’이라고까지 했습니다. 아직은 섣부를 수 있지만 국내외 투자자들의 관심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펼치고자 하는 정책은 물론, 그가 내뱉는 말 한마디 한마디에 쏠리고 있습니다. ‘서울 이테원’이 꼽은 이번주 테마 원픽은 ‘한마디의 말’로 수백조원을 움직이게끔 한 도널드 트럼프의 경제학, ‘트럼프노믹스’입니다. 반도체 겨냥한 트럼프 말에 전 세계 증시 ‘출렁’ 이번 주 국내외 증시의 움직임을 살폈던 투자자들이라면 앞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입’을 주목할 수밖에 없을 듯합니다. 지난달 진행된 미국 대선 첫 TV 토론에서 승기를 잡은 것으로 보였던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번 총격 사건에서 ‘예상을 뛰어넘는’ 모습을 보이며 굳히기에 들어갔다는 평가까지 받고 있습니다. 그런 그가 자신이 가진 말의 힘을 드러낸 것은 지난 16일이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만의 TSMC를 말 그대로 ‘직격’했습니다. 그는 “지금 우리는 대만이 우리나라에 새로운 반도체 공장을 짓도록 수십억달러를 주고 있으며 이제 그들은 그것도 가져갈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바이든 정부의 ‘반도체 지원법’을 정면으로 비판한 것은 물론, 자국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해외 기업들에 주어진 혜택을 얼마든지 거둬들일 수 있다는 뜻이었습니다. 시장은 즉각 반응했습니다. 일각에선 미국과 한국, 일본, 대만으로 이어진 이른바 ‘칩4’ 동맹이 깨질 수 있다는 우려까지 제기됐습니다. 직격탄을 맞은 TSMC는 17일 하루에만 주가가 7.98% 빠졌고 ‘서학개미’(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개인 투자자)들의 절대적 지지를 받았던 엔비디아마저 6.62% 하락하며 속절 없이 무너졌습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무려 6.81% 떨어졌죠. 국내 증시도 영향을 피해가지 못했습니다. 엔비디아와 함께 인공지능(AI) 열풍의 수혜를 톡톡히 누렸던 SK하이닉스의 주가는 18일과 19일 각각 5.36%와 3.63% 하락했습니다. 이틀 동안에만 시가총액이 15조원 가까이 증발했습니다. 대만을 겨냥한 트럼프의 입이 한국의 반도체 시장도 얼마든지 겨냥할 수 있다는 우려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그나마 18일 뉴욕증시에선 반도체 업종의 일부 업체들이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며 투자자들은 우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엔비디아가 2.63%, 브로드컴과 TSMC가 각각 2.91%와 0.39%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습니다. 하지만 직전에 발표한 TSMC의 2분기 순이익이 지난해 2분기에 비해 36% 늘어난 2478억 대만달러(약 10조 5000억원)로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투자자들에겐 아쉬움이 남는 대목일 듯합니다. ‘저금리’ 강조하지만...인플레이션 우려 ↑ 트럼프노믹스의 핵심은 낮은 금리에 있습니다. 자국 기업들의 경영 환경을 개선하고 달러 가치를 낮춰 무역수지도 개선해 보겠다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트럼프 전 대통령은 최근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두고 “11월 대선 이전의 금리 인하는 해서는 안 될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낮은 금리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달러 가치가 지나치게 높다고 지적해 온 그의 마음이 갑자기 바뀌어 버린 것이었을까요? 전문가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기를 잡은 대권 레이스에서 금리 인하가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을 원천 차단한 것이라 분석합니다. 백석현 신한은행 이코노미스트는 “트럼프노믹스 2.0이 저금리를 핵심으로 내세우고 있음에도 대선 전 금리 인하를 경계한 것은 ‘반칙이다’라는 메시지를 전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추구하는 규제 완화와 감세 정책은 트럼프노믹스가 추구하는 낮은 금리와는 다른 방향으로 미국 경제를 이끌고 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세수가 줄어들고 재정 지출이 확대되니 다시 한 번 물가가 치솟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시장에선 연준의 9월 이전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과 트럼프 재집권으로 인한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가 제대로 맞붙은 모습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매크로폴리시 퍼스펙티브즈 LLC 설립자인 줄리아 코로나도 전 연준 이코노미스트는 “겉으로 드러난 정책들로 보면 상당한 인플레이션 폭발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저금리와 달러 약세를 강조하는 트럼프노믹스가 아이러니하게도 달러 강세와 미국 국채 금리 상승의 재료로도 소화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 셈입니다. 때문에 트럼프 전 대통령을 공개 지지하고 나선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와 트루스 소셜의 모회사 DJT 등에 대한 ‘트럼프 트레이드’와 함께 금리 상승의 영향을 받는 미국 장기 국채와 인플레이션 위험 회피 방안이 될 수 있는 금 등에 대한 주목도도 높아지는 모습입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국채 수익률은 장기물 중심으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며 30년물과 2년물 간의 금리 역전 폭이 지난 1월 중순 이후 처음으로 (+)를 기록했고, 10년물과 2년물의 역전 차는 -22bp까지 축소했다”며 “트럼프 재선 시 감세 연장, 재정지출 확대 등으로 재정적자가 더 커질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펠로시 “바이든, 대선 출마 포기 결심에 가까워지고 있다”

    펠로시 “바이든, 대선 출마 포기 결심에 가까워지고 있다”

    낸시 펠로시 전 미 하원의장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곧 대선 레이스에서 하차하는 쪽으로 조만간 설득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18일(현지시간)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논의 내용을 잘 아는 민주당 관계자 3명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WP는 펠로시 전 의장이 캘리포니아주 민주당원들과 일부 하원 지도부 의원들에게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 출마를 포기하기로 결심하는 데 가까워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일부 민주당원들은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 도전을 계속할 경우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결국 백악관을 넘겨주게 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이들 3명의 민주당 인사들은 말했다. 펠로시 전 하원의장은 바이든 대통령의 ‘오랜 우군’으로, 지난달 27일 첫 대선 TV 토론 이후 바이든 대통령의 인지력 저하 논란이 불거진 후에도 그의 곁을 지키다 지난 10일 “시간이 없다”며 바이든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한 바 있다. 이러한 보도는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미국 민주당 안팎의 후보 사퇴 요구가 분출하며 그의 거취 문제가 중대 고비를 맞은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코로나19 감염으로 유세를 중단하고 델라웨어에서 격리에 들어간 상태다. 일각에서는 사퇴 결론은 정해졌고 결국은 시간문제일 뿐이라는 전망마저 나온다.
  • 트럼프노믹스 2.0 ‘월가 황제’ 합류 가능성… 시장 반발 ‘극약처방’

    트럼프노믹스 2.0 ‘월가 황제’ 합류 가능성… 시장 반발 ‘극약처방’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트럼프노믹스 2.0’의 선봉장으로 ‘월가 황제’라고 불리는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최고경영자(CEO)를 지목했다. 저금리와 재정지출 확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장 반발 등을 최소화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은 9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해 “해선 안 될 일”이라고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선거 전 금리 인하를 할 경우 자칫 공이 민주당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보고 이를 막겠다는 포석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와의 인터뷰에서 9월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두고 “해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금리 인하 대신 공급 확대를 통한 인플레이션 완화와 경제 살리기가 필요하다는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볼 수 있지만 연준의 독립성에 지나치게 개입하고 있다는 지적 나온다. 다만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런 지적이 나올 것을 예견한 듯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임기는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승기를 잡은 대권 레이스에서 금리 인하가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을 원천 차단한 것이라는 분석도 힘을 얻는다. 백석현 신한은행 이코노미스트는 “트럼프노믹스 2.0이 저금리를 핵심으로 내세우고 있음에도 대선 전 금리 인하를 경계한 것은 ‘반칙이다’라는 메시지를 전한 것”이라며 “하지만 여러 지표를 고려할 때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여전히 높고 시장의 기대 역시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인터뷰에서 다이먼 CEO를 존경한다며 그를 차기 재무부 장관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때 자신이 ‘과대평가된 글로벌리스트’라고 비판하기까지 했던 인물을 새로운 정부의 경제 선봉장으로 앉히는 ‘파격 인사’를 예고한 셈이다. 다이먼 CEO는 ‘월가의 황제’라고 불릴 정도로 시장 파급력이 큰 인물이다. JP모건체이스를 세계 1위 규모의 투자은행으로 키우는 데 큰 공을 세운 인물인다. 그는 미국 경제상황에 대해 거침없이 쓴소리를 하는 인물로도 유명하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다이먼 CEO가 시장과 정부 간의 중재자 역할을 담당해 주길 바라는 것이라고 분석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트럼프노믹스 1기 때에도 월가 출신의 스티븐 므누신 전 재무장관을 등용하고 오랜 기간 신임한 바 있다. 트럼프노믹스 2.0의 핵심은 낮은 금리다. 하지만 시장에선 법인세 인하 등으로 인한 세수 감소와 재정지출 확대가 오히려 금리 상방 압력으로 작용해 시장의 부담을 가중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런 시장의 우려와 불만을 월가에서 잔뼈가 굵은 다이먼 CEO를 통해 해소해 나가겠다는 게 트럼프 전 대통령의 복안이란 설명이다. 백 이코노미스트는 “트럼프노믹스의 관세 장벽과 감세 정책은 금리를 끌어올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목표와는 반대로 시장에 굉장한 부담을 줄 수 있다”며 “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장과의 충돌을 다이먼 CEO를 통해 조화롭게 해결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이라고 해석했다.
  • 미국 Z세대 커플템 트렌드는 ‘눈동자 색 팔찌’

    미국 Z세대 커플템 트렌드는 ‘눈동자 색 팔찌’

    요즘 미국 Z세대 커플들 사이에서 사랑하는 사람의 눈동자 색을 담은 팔찌 만들기가 유행이다. 최근 소셜미디어(SNS) 틱톡에는 ‘눈동자 색 팔찌’(#Eyecolor bracelets) 검색이 핫하다. 연인, 가족 혹은 반려동물의 눈동자 컬러와 매칭되는 색의 비즈를 엮은 특별한 팔찌를 만드는 것이다.지난달 1일 틱톡커 클로이 그레이스가 공유한 눈동자 색 팔찌 영상은 현재 3200만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영상에는 그레이스의 갈색 눈동자와 남자친구의 푸른색 눈동자 색깔의 비즈를 번갈아 가며 엮은 팔찌가 등장한다. 네티즌들은 “너무 예쁘고 특별한 팔찌다”, “두 사람의 심장은 하나라는 증표”, “나도 남자친구와 이런 팔찌를 만들고 싶은데 눈동자 색이 너무 비슷해 고민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남겼다.앤틱 주얼리 판매업에 종사하고 있는 앤 보스는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누군가의 눈동자 색을 안다는 것은 그 사람과 정말 가까운 관계라는 ‘상징’이 될 수 있다”면서 “남편의 눈동자 색깔은 잘 아는 데 이웃의 눈동자 색깔은 잘 모르지 않느냐”고 말했다.‘영혼의 창’으로 불리는 눈에서 영감을 받은 액세서리가 인기를 끈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18세기 유럽에서는 연인의 눈동자를 닮은 보석 제작이 유행했다. 당대 귀족들은 자신의 눈동자 색과 유사한 보석을 찾아 연인에게 선물하며 사랑을 키웠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2004년 네덜란드에서는 눈의 흰자위에 하트나 반달 모양의 작은 보석을 이식하는 새로운 형태의 ‘아이 쥬얼리’(eye jewelry) 시술이 유행하기도 했다. 해당 시술은 2013년 미국에서 한 차례 더 인기를 끌었다가 FDA승인을 받지 못한 시술로 밝혀져 논란이 된 바 있다.
  •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에보2’와 함께 [서울포토]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에보2’와 함께 [서울포토]

    김종복 람보르기니 서울(SQDA 모터스) 대표와 이창우 그릿모터테인먼트 대표 겸 치프 드라이버가 16일 서울 삼성동 람보르기니 서울 센트럴 전시장에서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 대회를 앞두고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에보2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올해로 11회를 맞이한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는 유럽, 북미, 아시아 3개 대륙에서 열리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레이싱 토너먼트 대회로 참가 선수들이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에보2 단일 모델로 경주를 펼치는 원메이크 레이스다.
  • “퇴근 지옥” 난리더니 성수역 출입구 신설 검토… 성동구 ‘환영’

    “퇴근 지옥” 난리더니 성수역 출입구 신설 검토… 성동구 ‘환영’

    서울지하철 2호선 성수역이 급증하는 이용객으로 출퇴근 시간대 극심한 혼잡을 겪고 있는 가운데 최근 서울교통공사가 출입구 추가 신설 검토에 나서자 성동구가 환영의 뜻을 전했다. 성동구 측은 16일 오전 공식 입장을 통해 “성수역 같은 역세권은 이용객 증가에 따른 적절한 대응이 수반되지 않으면 시민 안전이 위협받는다”며 “서울교통공사가 출입구 신설 등 방안 마련 의사를 밝힌 것에 크게 환영한다”고 밝혔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퇴근 시간에 성수역 3번 출입구 앞에 시민들이 길게 줄을 선 모습이 공유되며 화제가 됐다. 공유된 사진에는 여러 겹으로 60m 이상 줄이 이어졌으며, 차도까지 침범하고 있어 사고 위험성 우려도 나왔다. 최근 몇 년 새 성수역 일대가 ‘핫플레이스’로 떠오르며 상권이 커졌고 입주 기업도 꾸준히 늘면서 혼잡도가 높아졌다. 공사에 따르면 성수역의 승하차 인원은 2014년과 비교해 207% 늘었다. 성수역 일평균 승하차 인원은 8만명대지만, 출입구는 4곳에 불과하다. 이마저도 모든 출입구가 에스컬레이터로만 돼 있고 계단은 없어 에스컬레이터 고장 시 혼잡이 가중된다.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지난 12일 성수역을 방문해 안전을 점검했다. 백 사장은 성수역 출입구의 혼잡도와 개선 방안을 검토하고, 출입구 추가 설치 등을 포함한 현장 실사를 진행했다. 성동구는 지난 11일부터 평일 출퇴근 시간대 성수역 2·3번 출구 앞에 안전요원을 2명씩 상시 배치하고 있다.
  • [씨줄날줄] 쇼맨십 본능

    [씨줄날줄] 쇼맨십 본능

    1972년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레이스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던 인물은 에드먼드 머스키 상원의원이었다. 그런 그가 중도 탈락한 데는 공개석상에서 흘린 ‘눈물’ 때문이었다. 당시 그는 닉슨 행정부가 개입한 ‘가짜뉴스’로 곤욕을 치르고 있었다. ‘부인이 알코올중독자’라는 음해성 기사에 발끈해 기자회견을 열고 반박하던 도중 눈물을 내비치고 말았다. 감정 통제를 못 한다는 비난이 쏟아지자 ‘회견 때 내리던 눈이 녹아내려 눈물처럼 보인 것’이라는 군색한 변명을 하면서 이미지가 추락해 사퇴하게 된다. 정치 지도자에게 이미지는 중요하다. 특히 대통령이 될 사람은 어떤 순간에서든 감정을 다스려야 한다는 주문을 받는다. 죽을 뻔했던 순간을 넘기고 벌떡 일어나 하늘을 향해 주먹을 치켜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의연함에 지지율이 확 올라간 이유다. 공범이라도 있었다면 트럼프의 이 같은 행동은 위험천만한 결과를 낳을 수 있었다. 그러나 벌써 ‘올해의 사진’이 될 것이란 반응 속에 뉴욕타임스도 “역사에 잊히지 않을 이미지를 만들었다”며 이런 쇼맨십은 “본능”이라고 평가했다. TV 쇼에서 “당신 해고야”(You’re fired)라는 강렬한 대사로 인기를 얻은 트럼프는 미디어를 다루는 데 거의 ‘장인’ 반열이다. 재임 때 위기의 순간마다 트럼프는 지지층을 결집하는 다양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흑인 사망 시위로 들끓을 때 성경책을 들고 도보로 시위 현장을 지나쳐 워싱턴DC의 교회를 찾아 입장을 발표하거나, 코로나 완치 후 헬기를 타고 복귀해 백악관의 발코니에서 장엄하게 거수경례를 붙이는 등 늘 ‘그림’을 만들어 왔다. 정치인에게 쇼맨십은 필요악이다. 하지만 유권자가 두 쪽으로 쪼개진 요즘에는 민주주의를 위태롭게 만들 우려가 크다. 강성 팬덤에만 최우선으로 호소하려는 트럼프의 보여주기식 행보가 장차 세계에 어떤 파장을 몰고 올지 아찔하다.
  • 백화점 문법 깬 ‘더현대’… M&A로 유통·패션·리빙 3대축 완성 [2024 재계 인맥 대탐구]

    백화점 문법 깬 ‘더현대’… M&A로 유통·패션·리빙 3대축 완성 [2024 재계 인맥 대탐구]

    압구정본점으로 고급 이미지 구축매출 1조 ‘더현대’ 해외서 배우러 와한섬·리바트 등 인수해 사업 다각화 계열사 실적 개선·지주사 전환 과제 “일찍이 본보기로 삼고 있던 일본 백화점과는 거리를 두며 변혁을 향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2021년 4월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서울 여의도의 ‘더현대서울’을 가리켜 ‘한국 백화점스러움을 버린 곳’으로 소개했다. 유리 천장에서 햇빛이 1층까지 들어오고 인공폭포와 여유로운 조경 공간이 있는 더현대서울은 창문이 없고 매장이 빼곡한 기존 백화점의 공식을 따르지 않는다. 기사는 “인터넷에 밀려 백화점 폐점이 잇따르는 일본과 달리 한국에선 개성 있는 점포로 온라인몰에 맞서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 언론이 한국의 백화점을 모범 사례로 분석한 건 인상적이다. 45년 전인 1979년 금강개발산업(현대백화점의 전신) 직원이 백화점 사업 진출에 앞서 벤치마킹을 하러 간 곳이 일본이었다. 당시 대표였던 정몽근(82) 현대백화점그룹 명예회장은 아버지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주의 반대에도 일본 다카시마야 백화점의 성공 사례를 들며 백화점사업 진출을 밀어붙였다. 후발주자였던 현대백화점은 ‘더현대서울 벤치마킹 투어프로그램’을 운영할 정도로 해외 업체가 노하우를 배워 가는 상대가 됐다.●벤치마킹 없이 탄생한 ‘더현대’ 신화 2007년 취임한 정지선(52)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은 유통업계에 반향을 일으키는 자신만의 새로운 성공 방정식을 써 내려가고 있다. 지난해 매출 1조원을 넘은 더현대서울은 모험에 가까운 실험이었다. 입점 건물인 파크원 프로젝트는 수년간 방치된 상태였고 여의도란 입지는 주말 집객이 어려워 백화점은 무리라는 평가가 많았다. 내부에서 반대 의견이 거셌지만 정 회장은 접근성이 장점이라며 출점을 결정했다. 직접 개발 콘셉트와 방향 수립에 참여해 “기존 백화점의 틀을 깨고 미래 백화점 모델을 만들 것”을 주문했다. 그리고 본인부터 세세한 사항을 보고받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실무진 의견을 마음껏 반영해 보란 취지였다. 임직원들이 가장 먼저 한 건 50년간 있던 회사의 성공 사례를 정리하는 것이었다. 대략 60여 가지 요소를 도출한 뒤 모두 지웠다. 전례 없는 도전을 위해 기존 사례를 벤치마킹하지 않겠단 것이다. 백화점이란 이름을 뗀 것도, 30여 그루의 나무를 심고 인공폭포를 설치한 것도 이런 과정에서 나왔다. 정 회장의 과감한 스타일은 반대를 무릅쓰고 백화점 사업 진출을 강행한 부친 정 명예회장의 모습을 닮았다. 1971년 설립된 금강개발산업은 현대건설이 만든 세운상가와 고속도로 휴게소 등을 관리하기 위한 회사였다. 1975년 서울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상가에 슈퍼마켓을 운영하며 성과를 내자 백화점사업 진출을 결정하고 1985년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을 열었다. 현대백화점은 후발주자였다. 이미 서울 도심엔 롯데, 신세계, 미도파백화점이 3강 체제를 이루고 있었고 강남엔 뉴코아, 한양쇼핑 등이 있었다. 차별화가 필요했던 정 명예회장은 ‘고급화’ 전략을 택했다. 이를 위해 매장도 커야 한다면서 압구정본점의 면적을 당시 롯데백화점 본점보다 2배 큰 규모로 계획했다. 문화센터를 넣고 디자이너 숍을 유치하며 고급 백화점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 본점 이윤으로 1988년에 무역센터점을 열며 사업을 확장했다. 강남 진출에 회의적이던 롯데와 신세계마저 1988년 잠실점, 2000년 강남점을 각각 열었다. 후발주자였던 현대백화점이 백화점의 강남시대를 주도하게 됐다. 외환위기로 1998년 백화점 업계의 매출이 줄고 구조조정에 들어갈 때 현대백화점은 정반대 전략을 폈다. 부도 위기에 놓인 서울 신촌 그레이스백화점과 울산 주리원백화점을 인수해 신촌점과 울산점으로 재탄생시켰다. 서울 미아점(2001년), 목동점(2002년), 부천 중동점(2003년)을 차례로 열었다. 현재 백화점 16곳, 아울렛 8곳을 운영하고 있다.●숙원 사업이던 면세점도 진출 백화점의 성공을 바탕으로 관련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기 시작한 건 2000년대 들어서다. 2001년 TV홈쇼핑 사업권을 획득하고 2002년엔 지역케이블 방송사업(HCN)에 진출했다. 2009년 종합식품 전문기업인 현대그린푸드를 출범시켰다. 2012년엔 패션 기업인 한섬, 현대그룹 계열사였던 가구회사 리바트를 인수해 유통, 패션, 리빙이란 3대 축의 포트폴리오를 완성했다. 2017년엔 SK네트워크 패션부문을 인수해 패션 브랜드를 보강했고, 2018년엔 종합건자재기업 한화L&C(현 현대L&C)를 인수해 가구 외에도 창호, 바닥재 등 인테리어 전반을 아우르는 사업 기반을 다졌다. 사업 다각화에도 속도를 냈다. 2015년 현대렌탈케어(렌탈 사업) 출범, 에버다임(건설장비업체) 인수에 이어 2016년엔 숙원사업이던 면세점 사업권을 얻었다. 2020년 천연화장품 원료를 만드는 SK바이오랜드(현 현대바이오랜드)를 인수해 뷰티 및 헬스케어 사업에도 진출했다. 2010년 당시 정 회장은 사업 다각화를 통해 2020년까지 매출 20조원을 만들겠다는 비전을 공언했다. 2010년 8조 5000억원 수준이던 그룹 매출은 2020년 19조원으로 올랐다. 목표에는 조금 못 미쳤지만 지난해엔 매출이 30조원까지 크게 불었다. 이지웰(복지몰), 지누스(매트리스기업), 대원강업(자동차부품) 등 몸집이 큰 기업을 인수하면서다. 부채 비율은 2013년 37% 수준이던 것에 비하면 지난해 51.2%로 다소 늘었지만 여전히 100% 이하라 재무건전성이 안정적인 편이다. 다만 자산 기준 재계 순위는 셀트리온, 미래에셋에 밀려 2022년 말 21위에서 지난해 말 24위로 떨어졌다. 2020년엔 1983년 둥지를 틀었던 서울 압구정 현대아파트 상가를 떠나 강남구 대치동 신사옥으로 본사를 옮겼다. ●리바트·지누스 적자에 주가도 반토막 덩치가 커진 만큼 과제도 산적해 있다. 야심 차게 인수하고 벌린 사업에서 적자를 보는 곳이 한두 곳이 아니기 때문이다. 건설 경기가 악화하면서 현대리바트는 2022년에 이어 지난해(-199억원)에도 적자를 기록 중이다. 돌돌 말아서 배송하는 매트리스로 유명한 지누스는 2022년 8790억원이란 역대 최대 금액으로 현대백화점이 인수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이 계속 줄다가 지난 1분기(1~3월)엔 적자(-191억원)로 전환했다. 인수 당시 2025년까지 국내 매출 3000억원을 목표로 제시했지만 지난해 매출은 1000억원대 수준이다. 일각에선 무리한 투자였단 혹평도 나온다. 현대면세점도 2018년부터 매년 300억~700억원대 영업손실을 기록 중이다. 시내면세점이 까먹은 걸 공항면세점으로 개선 중이나 면세점 불황이 장기화해 돌파구가 쉽지 않다. 2021년 10월 8만원이 넘었던 현대백화점의 주가는 지누스와 면세점의 실적 부진이 계속되면서 현재 4만 7000원대로 거의 반토막 났다. 지주사 현대지에프홀딩스의 체제 완성을 위한 추가 과제도 남았다. 공정거래법상 지주사는 자회사와 손자회사 지분의 일정 비율(상장사 30%, 비상장사 50% 이상) 보유가 필요하다. 현대지에프홀딩스는 상장사인 대원강업 지분 22.7%를 보유 중인데 7.3%를 더 매입해야 한다. 또한 증손회사 2곳(현대바이오랜드, 한섬라이프앤)은 100% 지분을 갖거나 매각해야 한다. 회사 측은 시기와 방법은 구체적으로 결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나 알짜 회사여서 외부 매각은 고려하지 않을 전망이다.
  • 밀워키 도착한 트럼프, 전용기 내리면서 또 ‘주먹 불끈’

    밀워키 도착한 트럼프, 전용기 내리면서 또 ‘주먹 불끈’

    유세 중 총격을 당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공화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위스콘신주 밀워키에 도착했다. 피격 하루 만에 모습을 드러낸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지지자들을 향해 또 다시 주먹을 쥐어올렸다. 이날 CNN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쯤 자신의 전용기를 타고 밀워키에 도착했다. 엑스(X·옛 트위터)에 올라온 영상을 보면 전용기가 착륙한 뒤 트럼프 대통령은 주변의 부축 없이 스스로 계단을 걸어 내려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계단을 걸어내려가다 멈춰선 뒤, 두 차례에 걸쳐 오른손으로 주먹을 쥐어 불끈 들어올렸다.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13일 지난 13일 미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유세를 벌이던 중 날아든 총격을 가까스로 피한 뒤에 오른쪽 귀와 뺨에 피를 흘린 채 지지자들을 향해 주먹을 쥐어올렸다. 자칫 목숨을 잃을 뻔한 상황에서도 지지자들 앞에서 결연한 모습을 드러낸 트럼프는 건강 이상설이 제기되는 조 바이든 대통령과 자신의 차별점을 부각시켰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주먹’은 이번 대선 레이스에서 그의 상징적인 제스처로 자리매김하며 지지자들을 결집시키고 있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오는 15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공화당의 대선 후보로 공식 지명된다. 앞서 총격 사건으로 전대 일정에 차질이 빚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으나,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SNS ‘트루스 소셜’에 글을 올려 “총격범이 다른 어떤 것도 바꾸지 못한다”며 예정대로 일정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공항에 도착한 뒤 곧바로 호텔로 이동했다. 지지자들은 공항과 전당대회가 열리는 행사장 주변 등 곳곳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환영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당대회가 막을 내리는 오는 18일 대선 후보 수락 연설을 할 예정이다.
  • 송지효, 강훈 장난에 극대노… “아 이 ooo들아” 참교육

    송지효, 강훈 장난에 극대노… “아 이 ooo들아” 참교육

    ‘런닝맨’ 송지효가 강훈의 장난에 분노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극심한 무더위 속 체온을 낮추기 위해 피서지를 찾아다니는 ‘한여름의 온도차’ 레이스가 펼쳐졌다.이날 멤버들은 시민들의 추천을 받아 세 번째 피서지인 평화의 공원으로 향했다. 레이스 규칙상 피서를 즐길 수 있는 ‘피서파’ 멤버들은 유재석, 지석진, 김종국, 하하로 그늘막 아래에서 시원한 수박 주스를 마시며 여유를 즐겼다. 반면 ‘노동파’로 전락한 송지효, 양세찬, 강훈, 지예은은 R코인을 20개씩 나누는 귀찮은 일거리를 마주했다. 그때 송지효는 R코인을 몰래 가방에 집어넣었고, 이를 적발한 PD는 “가져가시면 안 된다”고 급히 말려 웃음을 자아냈다. 반복되는 단순노동에 지친 강훈은 탑을 쌓아 나누던 송지효를 발견, 양세찬에게 “지효 누나 테이블 한 번 차면 안 되냐”며 짓궂은 장난을 계획했다. 양세찬과 강훈은 수박 주스를 먹는다는 핑계로 송지효 주위를 서성거렸고, 실수로 넘어진 것처럼 송지효의 코인탑을 건드렸다. 이에 송지효는 이를 꽉 깨문 채 “아 이 ooo들아. 저 얄미운 것들을 어떻게 해야 하냐”라고 분노, 양세찬과 강훈을 향해 R코인을 집어던지며 남동생 참교육을 시전했다.
  • 호카®, 완벽한 트레일 러닝을 위한 ‘스피드고트 6’ 선보여

    호카®, 완벽한 트레일 러닝을 위한 ‘스피드고트 6’ 선보여

    미국 데커스에서 전개하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호카가 다채로운 수상 경력에 빛나는 스피드고트(Speedgoat) 시리즈의 새로운 에디션, 스피드고트 6(Speedgoat 6)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디자인된 스피드고트는 쿠셔닝과 트랙션이 최적의 균형을 이루고 있어 트레이닝이나 레이스에 이상적인 솔루션을 제시한다. 스피드고트 6는 초경량 CMEVA 쿠셔닝이 미드솔에 탑재되어 있으며, 다부진 트랙션이 장착되어 역대 스피드고트 모델 중 가장 가볍고 반응성이 탁월하다. 세심하게 업그레이드된 이번 모델은 민첩하고 그립감 좋은 러닝을 지원하며, 거친 지형도 자신감 있게 정복할 동반자가 되어준다. 호카 관계자는 “스피드고트의 새로운 디자인은 호카의 첫 출발점, 그리고 트레일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한 호카의 끝없는 열정을 대변한다”고 설명했다.험준한 지형에 최적화된 든든한 지원군, 스피드고트 6에는 트랙션 러그가 적용된 비브람 메가그립(Vibram® Megagrip) 아웃솔이 탑재되어 습한 그라운드와 건조한 그라운드 모두에서 다부진 트랙션을 실현한다. 염소 발굽의 탄력성에서 영감을 받은 5㎜ 러그는 새로운 방향으로 배치되어 그립력과 적응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비브람®의 이 고성능 기술은 러너에게 독보적인 자신감을 불어넣어 매끄러운 트레일 러닝을 완성한다. 스피드고트 6는 고유의 내구성을 간직한 동시에 통기성을 높인 새로운 경량 우븐 어퍼가 장착되어 있다. 특허 출원 중인 호카의 역동적인 뱀프와 내부 서포트 구조는 다양한 속도에서 발에 안정감과 안전성을 높이는 편안한 핏을 제공한다. 푹신한 듀얼 거싯 설포와 강화된 앞코 범퍼는 발을 더욱 효과적으로 지지하고 보호하여 장거리 트레일 러닝에도 한결같은 편안함을 선사한다. 여성용 250 사이즈 기준 232g, 남성용 280 사이즈 기준 277.8g의 무게와 스택 높이 40㎜, 드롭 높이 5㎜로 디자인된 스피드고트 6에 대해 호가 관계자는 “트레일 러닝 모험의 지평을 새롭게 열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호카의 제품 총괄 부사장 콜린 잉그램(Colin Ingram)은 “트레일에서 탄생한 브랜드, 호카는 트레일 러닝의 순수한 본질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다. 스피드고트 6는 거친 환경에서 최상의 퍼포먼스를 발휘하도록 정교하게 구현되었으며, 다양한 요소를 뛰어넘어 물 흐르듯 매끄러운 러닝을 실현한다. 트레일 러닝 대회에 도전하든 장거리 하이킹을 시작하든 더 험준한 지형을 탐험하든 혹은 처음으로 트레일에 발을 내딛든 상관없이 다양한 트레일 매니아들이 스피드고트를 경험하기를 우리는 고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호카는 스피드고트 6와 함께 ‘MANY TRAILS. ONE GOAT’ 캠페인을 런칭한다. 이번 캠페인은 두 트레일 러너가 등장하는 단편 영상으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영상에서 트레일 러너들은 탁월한 그립 솔이 장착된 스피드고트 6를 신고 흙, 자갈, 바위, 습한 그라운드 등 다양한 지형을 거침없이 나아간다. ‘MANY TRAILS. ONE GOAT’ 캠페인은 트레일 슈즈 혁신의 선두 주자인 호카의 위상, 그리고 스포츠의 한계를 넘어서려는 부단한 열정을 선명히 보여준다. 올 가을에는 스피드고트 6 시리즈가 두 가지 고어-텍스(GORE-TEX®) 모델로 확장된다. 각각 로우와 미드 버전으로 전개되며, 방수성과 통기성이 뛰어난 고어-텍스 인비저블 핏(GORE-TEX® Invisible Fit) 기술이 탑재된 동시에 더 가볍고 유연한 구조를 특징으로 한다. 스피드고트 6는 7월 15일부터 호카 매장 및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
  • 이민옥 서울시의원, 시민 문화향유 돕는 ‘도슨트학교’ 응원

    이민옥 서울시의원, 시민 문화향유 돕는 ‘도슨트학교’ 응원

    이민옥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성동3)이 지난 12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사)서울시미술관협의회와 서울경제신문 백상미술정책연구소 공동주최의 ‘2024 서울시미술관 도슨트학교’ 개교식에 참석했다. 이 의원은 이날 개교식 축사에서 “출신 지역구인 성동구의 성수동이 이른바 ‘핫플레이스’로 달아오른 것만 보더라도 많은 시민이 미술에 관심을 갖고 미술관과 갤러리, 아트페어를 방문하고 팝업 전시를 찾아 골목골목을 누비고 있음을 체감한다”면서 “미술에 관해 관심이 커지면서한 관심이 커지면서, 작품의 의미나 그 뒷얘기를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아지면서 도슨트에 대한 수요가 많이 늘어났다”고 말했다. 또한 “원래는 자원봉사자가 대부분인 미술관 도슨트가 점차 하나의 직업군으로 자리 잡아가는 현상은 새로운 일자리 창출의 신호이기에 반가운 소식”이라면서 “서울시미술관 도슨트학교가 배출한 도슨트들과 함께 더 많은 서울시민이 미술과 친해지길 바라본다”고 말했다. 한편 (사)서울시미술관협의회와 백상미술정책연구소가 주최한 이번 제1기 ‘서울시미술관 도슨트학교’는 모집 경쟁률이 4대1을 넘길 정도로 관심을 끌었다. 최근 미술 전시 관람에 대한 수요 증가, ‘백세시대’의 도래와 함께 세컨드 라이프를 꿈꾸는 장년층의 새로운 도전, 도슨트라는 새로운 직업군에 도전하는 청년층의 의지 등이 두루 반영됐기 때문으로 주최 측은 분석했다. ‘서울시미술관 도슨트학교’는 이날 개교식을 시작으로 (사)서울시미술관협의회 소속 회원관에서 주 1회 총 15강을 진행하고, 자격 검정시험을 통과한 수료생에게 ‘서울시미술관 도슨트 자격증’을 발급한다.
  • 얼마나 야하길래?…하하, 지적받은 ‘19금 티셔츠’

    얼마나 야하길래?…하하, 지적받은 ‘19금 티셔츠’

    ‘런닝맨’에서 하하가 뜻밖의 야한(?) 옷으로 지적을 받아 웃음을 안겼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에서 레이스 미션이 그려졌다. 이날 레이스는 ‘한 여름의 온도차’란 이름으로, 서울 시내에서 피서를 만끽하는 것이었다. 각자 체온으로 평균을 내는 방식인데, 절반 이상이 전 평균 체온보다 낮아야 성공이었다. 미션 전 멤버들은 다 같이 치킨을 먹으며 방송을 시작했다. 이때 하하의 티셔츠가 멤버들 눈에 포착됐다. 여성의 사진이 프린팅돼 있는 티셔츠에 모두 “티셔츠 야하다”고 외쳤다. 이에 하하는 “이분 (지금 나이론) 할머니다”며 억울해했지만 이내 15세 관람가를 위해 프린팅 옷을 모두 가렸다. 양세찬은 “패션인데 부모님이랑 보다가 채널 돌릴 수 있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 후반전 돌입한 與 전대 레이스… 韓 굳히기냐, 결선 뒤집기냐

    후반전 돌입한 與 전대 레이스… 韓 굳히기냐, 결선 뒤집기냐

    한동훈 ‘1차 65% 득표’ 목표 공식화나경원, 원·한 때리기·결선행 총력원희룡과 단일화 둘러싸고 신경전윤상현 “전당대회 아닌 분당대회” 국민의힘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7·23 전당대회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한동훈·나경원·원희룡·윤상현 4인의 당대표 후보가 내전 수준의 사생결단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이번 주부터 후반전 레이스에 돌입한다. 세 후보의 파상공세에도 대세론이 굳건하다고 본 한 후보는 23일 첫 투표에서 승부를 결정지으려 굳히기에 들어갔다. 나·원·윤 후보는 결선투표에서 승부를 뒤집기 위해 총력전에 돌입했다. 특히 나·원 후보는 서로를 향해 “사퇴하는 것이 좋겠다”며 결선을 염두에 두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복수의 언론사 여론조사에서 1위를 기록한 한 후보 측은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국민의힘 당원을 대상으로 비공개 자동응답(ARS)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당원 명부 없이 ‘국민의힘 지지층’ 대상으로 실시되는 언론사의 여론조사가 실제 당원 투표와 차이가 있을 수 있는 만큼 80% 투표가 반영되는 실제 당원들을 대상으로 중간 점검에 나선 것이다. 한 후보 측은 “최고위원 러닝메이트 효과 등까지 종합적으로 분석할 것”이라고 했지만 개별 캠프의 자체 조사는 공표가 불가능하다. 한 후보 측은 자체 조사에서 ‘과반’을 획득했다는 보도에 “보도 내용이 사실과 부합하는지에 관해 확인해 드릴 수 없다”고 했다. 한 후보 캠프는 ‘65% 득표’라는 목표도 공식화했다. 캠프의 정광재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변화에 대한 열망을 역대 최고 투표율과 후보 득표율로 담아 달라”며 “65% 넘는 투표율과 당선자 득표율은 윤석열 정부 성공과 우리 당의 정권 재창출을 일궈 내는 밀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 후보가 지난 12일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의 당헌·당규 위반 주의 조치에 제기한 이의 신청은 기각됐다. 선관위는 지난 11일 TV 토론회에서 나온 한 후보와 원 후보의 비방전에 두 사람 모두에게 주의 조치를 줬는데, 한 후보는 “나는 피해자”라며 이의를 제기했었다.원 후보는 한 후보의 4·10 총선 당시 사천(사적 공천) 논란을 ‘상향식 공천’ 공약으로 때렸다. 원 후보는 페이스북에 “공천권을 당원 여러분께 돌려드리고, 중앙당은 순수한 의미의 ‘공천 관리’만 하도록 하겠다”며 “이번 총선과 같은 ‘밀실 공천’, ‘듣보잡 공천’, 사천을 완전히 없애겠다”고 했다. 또 “상향식 공천은 민주당의 집요한 탄핵 공세로부터 당과 정부를 지킬 체질 강화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원 후보는 한 후보를 겨냥, “특검에 동조하는 후보가 당대표가 되는 것만은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도 했다. 또 원 후보 측은 한 후보 캠프가 실시한 자체 조사에 대해 “당심 교란 행위”라고 규정했다. 캠프의 이준우 대변인은 “최소한의 요건도 갖추지 못한 자료로, 당심을 교란하려는 여론 공작 시도에 불과하다”며 “여론조사 결과를 공표할 수 없도록 한 선거관리 규정도 위반할 만큼 상당한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는 방증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원·한(원희룡·한동훈) 추태’를 동시에 때리는 나 후보는 결선 전략을 연일 부각하고 있다. 나 후보는 한 후보의 사천 논란에 “제가 당대표가 되면 지난 총선에서 있었던 불공정 공천은 사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 후보는 “지역 당협위원장 앞에서 대놓고 특정 후보 공천하겠다고 했던 ‘김경율(서울 마포을) 사천’ 논란도, 지역에서 열심히 밑바닥 다진 당협위원장 몰아내고 유력 인사 공천한 ‘원희룡(인천 계양을) 공천’도 제가 당 대표가 되면 모두 없어질 것”이라고 했다. 나 후보 측은 한 후보 캠프를 여론조사 공표 금지 위반 혐의로 당 선관위에 신고하기도 했다. 나·원 후보 간 ‘단일화 변수’가 재부상했으나, 두 후보는 서로를 향해 “양보하라”며 신경전을 펼쳤다. 윤 후보는 페이스북에 “전당대회가 분당대회로 가고 있다”며 “대통령과 당이 갈라지고 당원들이 사분오열되고 있다. 국민의힘은 당의 존립을 좌우하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여 있다”고 했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1차 투표 전 단일화 시나리오에 대해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결선투표는 결과에 의한 연대가 자연스럽게 되게끔 돼 있다. 지금은 각자 전당대회에 왜 나왔는지, 당을 위한 비전과 정책이 무엇인지가 우선”이라고 했다.
  • “출퇴근길 충격, 이러다 사고 난다” 핫플 난리나더니…결국 ‘총출동’한 이곳

    “출퇴근길 충격, 이러다 사고 난다” 핫플 난리나더니…결국 ‘총출동’한 이곳

    서울 지하철 2호선 성수역이 출퇴근 시간에 이용객들로 붐비고 있다는 사실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확산되자 성동구와 서울교통공사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6일 출퇴근 시간대에 지하철 역사로 들어가는 출구 앞에 사람들이 길게 늘어선 사진이 공유됐다. 줄은 인도가 아닌 차도 위로 만들어져 있고, 바로 옆으로 차량이 지나고 있어 안전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성수동이 최근 몇 년 사이 ‘핫플레이스’로 떠오른데다 여러 기업이 본사를 이전하면서 유동인구가 늘어났음에도 성수역의 출입구가 4개에 그쳐 혼잡이 빚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에 따르면 성수역은 2014년 대비 승하차 인원이 207% 늘었다. 네티즌들은 “출구 안 늘리면 사고 날 것 같다”, “저기 문제는 에스컬레이터다. 그냥 계단으로 해놨다면 괜찮을 텐데”, “출구 개선 좀 해야할 것 같다” 등 반응을 보였다. 사고 우려가 커지자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지난 12일 성수역을 방문해 현장 안전 점검에 나섰다. 백 사장은 성수역 출입구의 혼잡도와 개선 방안을 검토하고, 출입구 추가 설치 등을 포함한 현장 실사를 진행했다. 백 사장은 “성수역에 퇴근 시간대 안전 인력을 추가 배치하고, 안전 펜스를 설치해 승객 동선을 분리하는 등 질서유지 조치를 시행 중”이라며 “출입구 신설 등 방안을 마련해 안전하고 쾌적한 이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정원오 성동구청장도 지난 11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출퇴근길 성수역 인파 혼잡으로 구민 여러분은 물론 성수역 인근을 보행하시는 분들께서 큰 불편을 겪고 계신 데 대해 송구하다”며 “오늘부터 평일 출퇴근 시간대에 안전요원을 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구청장은 “성수역 인근의 혼잡 문제는 우리 구에서도 오래 전부터 인지하고 해법을 찾기 위해 노력해 온 사안”이라면서 “2021년부터 서울교통공사에 지속적으로 출입구 증설을 요청해왔지만 다른 역에 비해 우선순위가 높지 않고, 사업성이 낮다는 이유 등으로 아직까지 증설이 추진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엇보다 시민의 안전이 중요하다는 판단에 우리 구에서는 올해 말까지 관련 연구용역을 실시할 예정”이라면서 “성수역 3번 출구 앞 횡단보도 신호등 설치도 서울경찰청에 꾸준히 요청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구청장은 또 “성수역에 인파 관제 지능형 폐쇄회로(CC)TV 시스템과 인파 관리 알림시스템을 구축했다”면서 “성수역 출구 및 성수동 카페거리 일대 CCTV에 인파 감지 기능을 적용해 단위 면적당 인원수를 자동 측정하고, 인파 밀집이 감지되면 성동구 재난안전상황실을 비롯해 서울시, 소방서, 경찰서로 상황을 전파해 현장 관리하는 시스템”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오늘 저녁부터 평일 출퇴근 시간대에 성수역 2·3번 출구 앞에 안전요원을 각 2명씩 상시 배치해 보행자 안전 유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성수역 3번 출구 앞에 설치된 거리 가게(가로 판매점)로 인한 보행 불편도 일어나고 있어 해당 가게들을 모두 이전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네이버에 가입된 모든 비즈니스를 무료로 한눈에 관리”…네이버페이 마이비즈 서비스 오픈

    “네이버에 가입된 모든 비즈니스를 무료로 한눈에 관리”…네이버페이 마이비즈 서비스 오픈

    네이버가 사업자들이 스마트스토어와 스마트플레이스 등 현재 네이버에 가입한 모든 사업을 한눈에 통합 관리하고, 사업에 필요한 정책지원금 등의 금융서비스도 맞춤식으로 추천받을 수 있는 ‘네이버페이 마이비즈’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12일 밝혔다. 네이버페이 마이비즈는 사업자의 네이버 ID를 기준으로 네이버에 연결된 복수의 비즈니스 운영 현황을 별도 비용 없이 무료로 한눈에 파악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사업자를 위한 금융정보 플랫폼인 기존 ‘네이버 비즈니스 금융센터’도 네이버의 비즈니스 생태계에 있는 모든 사업자에게 보다 개인화된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전면 개편됐다. 사업자가 스마트스토어, 스마트플레이스, 네이버페이, 키워드광고를 복수로 운영하거나 두 개 이상의 사업자번호를 가지고 있는 경우 기존에는 가입된 비즈니스 센터별로 로그인해 관리해야 했다. 그러나 네이버페이 마이비즈는 한 번의 네이버 ID 로그인만으로 사업자 번호별로 간편하게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강화했다. 네이버페이 마이비즈는 ‘내 사업 현황’과 ‘내 사업 지원’으로 구성됐다. 내 사업 현황에서는 현재 운영하는 사업의 전체적인 흐름을 쉽게 파악할 수 있는 대시보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업자번호 단위로 가입된 전체 가맹점 현황과 함께 결제, 정산 금액, 광고비지출 항목별로 최근 30일간의 흐름을 그래프로 보여준다. 가입된 비즈니스 센터와 개별 가맹점 단위의 지표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내 사업 지원에서는 사업자가 활용할 수 있는 정부 지원 프로그램과 네이버페이의 다양한 사업자 전용 금융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네이버페이가 구축한 200여개 공공기관과 250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제공하는 3만여개의 정책지원금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사업자가 운영 중인 사업의 규모, 업종, 나이, 지역 등에 맞춰 현재 지원할 수 있는 정책지원금 공고를 추천해준다. 스마트스토어에서 무료 반품, 교환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반품 안심케어’와 배송 시작 다음 날 정산 금액의 100%를 무료로 지급하는 ‘빠른 정산’ 서비스도 바로 신청할 수 있다. 네이버페이 사업자 대출 비교 서비스와 스마트스토어, 스마트플레이스 전용 대출 상품도 별도 화면 이동 없이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노무, 세무 관련 사업에 꼭 필요한 정보들도 ‘사업 백과사전’ 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윤실 네이버페이 사업자금융서비스 리더는 “사업자에게 보다 체계적이고 개인화된 사업 관리, 성장을 지원하고자 네이버페이 마이비즈를 출시했다”며 “앞으로 네이버페이 마이비즈를 통해 사업자들의 비즈니스 성장을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