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레이더
    2026-01-23
    검색기록 지우기
  • 가구
    2026-01-2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167
  • 노인이 ‘쿵’ 넘어지자 즉시 알람… LGU+ 스마트레이더, 골든타임 지킨다

    노인이 ‘쿵’ 넘어지자 즉시 알람… LGU+ 스마트레이더, 골든타임 지킨다

    #어느 새벽 한 노인 요양원. 홀로 화장실에 가려던 노인이 침대에서 일어나다 바닥에 ‘쿵’ 하고 쓰러져 정신을 잃는다. 빠르게 발견되지 못하면 장시간 방치돼 ‘골든타임’을 넘길 수 있는 상황. LG유플러스의 ‘U+ 스마트레이더’가 공간 내 낙상 상황을 감지해 곧장 요양보호사에게 알람을 보낸다. LG유플러스는 요양·공공시설 등의 기존 폐쇄회로(CC)TV가 감지하지 못하는 사각지대 위험 상황까지 실시간으로 포착하는 공간객체(공간상에 존재하는 사람 객체) 모니터링 플랫폼 U+ 스마트레이더를 통해 안전관리 서비스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12일 밝혔다. 스마트레이더는 쉽게 말해 카메라 렌즈가 없는 지능형 CCTV다. 가로·세로 13㎝의 작은 크기의 스마트레이더는 자율주행 차량에 주로 쓰이는 77㎓(기가헤르츠) 레이더 센서를 활용해 공간을 스캔하는 방식으로 최대 5명의 움직임과 동선을 실시간으로 감지할 수 있다. 지난 7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LG유플러스 사옥 홈미디어체험관에서 이뤄진 스마트레이더 시연 현장에서도 감지 정확도가 눈에 띄었다. 특정 구역에 남성이 들어서자 벽면 약 2m 높이에 설치된 스마트레이더가 이를 인식해 사람 모양의 아이콘을 모니터에 표시했다. 남성의 동선에 따라 아이콘도 움직였고, 의자에 앉거나 바닥에 눕는 자세에 맞춰 아이콘 모양도 변했다. 성별이나 연령 등 신상을 특정할 수 있는 정보는 표시되지 않고, 영상이나 음성 정보 또한 담기지 않아 프라이버시 보호가 가능했다. 뒤이어 남성이 바닥에 세게 넘어지자 낙상을 인지해 관리자에게 즉각 알람이 갔다. 모니터에서 돋보기를 누르니 낙상이 발생했던 상황 전후 3분간의 동선 확인도 가능했다. 낙상이 발생한 뒤 움직이지 않는다면 위급 상황이지만, 이후 정상적인 움직임을 보인다면 경미한 상황일 가능성이 크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위기 상황 전후 동선까지 체크해 불필요한 경찰 출동이나 지원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승훈 LG유플러스 스마트인프라사업담당(상무)은 “실버돌봄, 공중화장실, 공공시설, 학교 등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쿵’ 넘어지면 알람…요양원·화장실에 LGU+ ‘카메라 없는 cctv’ 달린다

    ‘쿵’ 넘어지면 알람…요양원·화장실에 LGU+ ‘카메라 없는 cctv’ 달린다

    LG유플러스, U+스마트레이더 발표#1.어느 새벽의 한 노인 요양원. 홀로 화장실로 가려던 노인이 침대에서 일어나다 바닥에 ‘쿵’하고 쓰러져 정신을 잃는다. 빠르게 발견하지 못하면 장시간 방치돼 ‘골든타임’을 넘길 수 있는 상황이지만, LG유플러스의 ‘U+ 스마트레이더’는 공간 내 낙상 상황을 감지해 곧장 요양보호사에게 알람을 보낸다. #2.서울의 한 지하철 역사 화장실. 술에 잔뜩 취한 취객이 화장실 변기 칸에 들어가서 바닥에 쓰러진다. 평상시라면 화장실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할 수 없기 때문에 무슨 일이 벌어져도 알기 어렵다. 특히 추운 겨울이라면 동사로 이어질 수도 있는 상황. 하지만 스마트레이더는 카메라 렌즈 없이도 화장실에 누군가 비정상적으로 장시간 누워있음을 감지해 담당자에게 연락을 취한다. LG유플러스는 요양·공공시설 등 CCTV가 감지하지 못하는 사각지대까지 위험상황을 포착하는 공간객체(공간상에 존재하는 사람 객체) 모니터링 플랫폼 ‘U+ 스마트레이더’를 통해 안전관리 서비스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12일 밝혔다. 스마트레이더는 쉽게 말해 ‘카메라 렌즈’가 없는 지능형 CCTV다. 가로·세로 13cm의 작은 사이즈인 스마트레이더는 자율주행 차량에 주로 쓰이는 77기가헤르츠(㎓) 레이더 센서를 활용해 공간 내 최대 5명의 움직임과 동선을 실시간으로 감지할 수 있다. 감지 장치에 77㎓ 레이더 센서가 쓰이는 것은 처음이라는 것이 LG유플러스의 설명이다. 낙상 사고, 공간 진입·이탈 등 이상 상황이 발생하면 레이더 센서가 스캔으로 공간을 감지해 이미지로 만들어낸다. 관리자는 종합감지 현황판을 통해 안전 상태와 인원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지난 7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LG유플러스 사옥 홈미디어체험관에서 이뤄진 스마트레이더 시연 현장에서도 감지 정확도가 눈에 띄었다. 정해진 구역에 한 남성이 들어서자 벽면 약 2m 높이에 설치된 스마트레이더가 이를 인식해 사람 모양의 아이콘을 모니터 화면에 표시했다. 남성의 동선에 따라 아이콘도 움직였고, 의자에 앉거나 바닥에 누우니 자세에 맞춰 아이콘 모양도 변했다. 여성이 추가로 공간에 들어서니 스마트레이더가 2명 모두를 감지했다. 다만 성별이나 연령대 등 개인정보는 표시되지 않았다.스마트레이더는 위험 구역에 접근하거나 특정 공간을 벗어나는 것도 감지할 수 있다. 실제로 남성이 위험 구역으로 설정된 공간에 들어서니 사람이 아이콘이 빨간색으로 표시되면서 기기에서 ‘삑삑’ 소리가 나오고 관리자에게 즉각 알람이 갔다. 뒤이어 남성이 바닥에 쿵하고 넘어지자 ‘낙상’이 감지되면서 관리자에게 즉각 알렸다. 관리자가 현황판에서 돋보기를 누르니 낙상이 발생했던 상황으로부터 전후 3분간 동선 확인도 가능했다. 낙상 이후 움직이지 않는다면 위급 상황이지만, 정상적으로 움직인다면 경미한 상황이거나 오류일 가능성이 크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동선까지 체크해 불필요한 경찰 출동이나 지원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마트레이더는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개인정보 보호에 힘을 주었다. 오로지 사람의 존재와 동선만 인식할 수 있고, 누군지 특정할 수 있는 수단은 모두 배제됐다. 또한 영상이나 음성 등 정보는 담기지 않는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는 서울 지하철 8호선 역사 화장실에 실제로 설치해 시범 운영했고, 경북 봉화군에 있는 국립백두대간 수목원에도 도입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이르면 2024년부터 연매출 200억원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전승훈 LG유플러스 스마트인프라사업담당(상무)은 “U+스마트레이더는 고도화된 레이더 센서 기술에 AI가 더해진 서비스”라면서 “공공시설 및 치안 분야 등에 상당한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고 집중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6년 만에 만난 한일 국방차관 “초계기 등 협력 정상화 공감”

    6년 만에 만난 한일 국방차관 “초계기 등 협력 정상화 공감”

    한일 국방차관이 7일 서울에서 6년 만에 양자회담을 갖고 양국 국방 협력 정상화에 공감대를 이뤘다. 신범철 국방부 차관은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국방부가 주최한 ‘2022 서울안보대화’를 계기로 이오카 마사미 일본 방위심의관(차관급)과 비공개로 회담했다. 한일 국방차관의 양자회담은 2016년 9월 이후 처음이다. 신 차관은 회담 후 “한일 국방 협력 정상화가 필요하다는 양측 공감에 따라 개최됐다”며 “양측은 한반도 및 역내 안보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고 특히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억제 대응하는 데 한미일 안보협력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관련 협력을 지속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국 간 군사 현안인 이른바 ‘초계기 레이더 조사’ 논란에 대해 신 차관은 “양측이 초계기 사건과 관련해 양국 국방부 간 협력·발전을 위해 (사안을) 해결할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했고, 이 문제를 실무 레벨에서 추가로 논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오는 11월 열리는 일본 측의 관함식 초청과 관련해서는 “일본 측은 우리 해군의 참석을 희망한다는 일반론적 언급이 있었고, 우리 측은 현재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했다. 다만 관심을 모았던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정상화와 관련해서는 논의가 없었다고 했다. 한편 신 차관은 이날 SDD에 참석한 일본·호주·뉴질랜드 대표와 만나 아시아태평양 파트너 4개국(AP4) 회의를 했다. 참석자들은 한반도를 포함한 인도·태평양, 우크라이나 사태 등 안보 정세에 관해 의견을 나누고 ‘규칙에 기반한 질서’를 구축하기 위한 AP4 국가의 연대 강화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 한일 국방차관, 내일 서울서 6년 만에 회담… 日관함식·초계기 논의

    한일 국방차관, 내일 서울서 6년 만에 회담… 日관함식·초계기 논의

    한일 국방차관이 7일 서울에서 양자회담을 갖고 안보협력 등 현안을 논의한다. 한일 국방차관회담이 열리는 건 2016년 9월 이후 6년 만이다. 5일 국방부에 따르면 6~8일 서울에서 열리는 서울안보대화(SDD)를 계기로 신범철 국방부 차관과 오카 마사미 일본 방위심의관(차관급)이 양자회담을 한다. 이번 회담에서 신 차관과 오카 심의관은 일본의 국제관함식 초청, 우리 군의 일본 초계기 대응 절차,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정상화’ 등 양국 간 국방 분야 현안을 논의한다. 특히 북한이 올 들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를 재개한 데다 제7차 핵실험 준비까지 마무리한 것으로 파악되는 등 핵·미사일 위협이 현실화된 상태다. 일본은 오는 11월에 열리는 해상자위대 창설 70주년 국제관함식에 우리 해군을 초대했고 정부는 참가를 검토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17년부터 한일 간 경색으로 군 고위급 대화는 실종된 상태였다. 일본은 2018년 12월 20일 동해에서 조난한 북한 어선을 수색 중이던 우리 해군 광개토대왕함이 함정 근처로 날아온 일본 해상자위대 P1 초계기를 향해 사격통제 레이더를 조사했다고 주장하며 항의했다. 우리 군은 되레 일본 초계기가 위협비행을 했다고 반박하면서 양측 간 갈등의 골이 깊어졌다. 반면 윤석열 정부는 출범 후 강력한 대일 관계 개선 의지를 밝히고 있어 양측이 이번 회담을 통해 우호적 결과를 도출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국방부 관계자는 “양국이 현안 해결 필요성에 뜻을 모으고 의지를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SDD는 한반도 평화와 아시아·태평양 지역 안보협력을 위해 2012년 출범한 한국 주도의 차관급 다자안보협의체다.
  • 안성·평택 잇는 요지… 산단 출퇴근에 적격

    안성·평택 잇는 요지… 산단 출퇴근에 적격

    효성중공업이 경기 안성시에 ‘해링턴 플레이스 진사’를 분양한다. 단지는 2개 블록 12개 동, 전용면적 74~100㎡ 총 99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공도읍은 안성과 평택을 잇는 입지로 두 지역의 생활권을 모두 누릴 수 있다. 안성과 평택을 관통하는 서동대로로 지역 곳곳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인근에 안성테크노밸리를 비롯해 산업단지도 조성될 예정이라 직주근접성도 좋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양진초를 도보 통학할 수 있고 양진중과 용죽지구 학원가, 진사시립도서관 등의 교육 여건을 갖추고 있다. 스타필드 안성을 비롯해 이마트 트레이더스 등의 이용이 쉽고, 소사지구 문화공원 등의 녹지도 풍부하다. 남향 위주의 동 배치로 채광 및 통풍이 우수한 단지 설계가 적용된다. 알파룸, 팬트리 등을 배치해 내부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 하늘에선 안보 발목, 바다에선 어업 지장… 보령 해상풍력 난항

    하늘에선 안보 발목, 바다에선 어업 지장… 보령 해상풍력 난항

    충남 보령시가 ‘탈석탄’의 대안인 친환경에너지 해상풍력발전의 건설에 나섰으나 ‘안보’라는 복병을 만났다. 4일 보령시에 따르면 보령화력발전소 폐쇄로 사라진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시는 해상풍력발전단지 건설을 추진하고 있으나 국방부 등이 난색을 표해 지연되고 있다. 시는 한국중부발전과 함께 2025년까지 총 6조원을 투입해 오천면 해상에 해상풍력단지를 건설할 계획이다. 하지만 국방부와 국방과학연구소 등은 ‘해상풍력단지를 건설하면 연구소 태안 안흥시험장 미사일 발사훈련과 해상을 경계하는 레이더 등 군 전파에 방해를 받는다’고 반대하고 있다. 풍력단지의 경우 외연도·호도 인근 해상에 8㎿짜리 풍력발전기 125개를 설치해 1GW의 전기를 생산한다. 문재인 정부 시절 탈석탄 정책에 따라 2020년 말 조기 폐쇄된 보령화력 1·2호기와 같은 규모다. 시는 2025년 보령화력 5·6호기까지 폐쇄가 예정되자 지역의 산업·경제·인구가 급격히 위기에 처할 것으로 보고 해상풍력단지 조성에 나섰다. 문제는 해수면 위로 150m 이상 블레이드(날개)가 치솟는 풍력발전이 안보 및 어업활동에 장애가 된다는 반발이다. 후보지인 외연도가 태안군 소재 국방연 안흥시험장에서 50㎞ 넘게 떨어져 있지만 그 이상까지 육해공 훈련구역으로 지정돼 있다. 이곳에서는 유도무기·탄약을 개발하고 미사일 등을 실험한다. 해상 경계 목적의 레이더도 운영한다. 주변 섬 주민들도 풍력발전이 소음을 유발하고 어업에 지장을 준다고 반발한다. 외연도에 사는 한 50대 주민은 “풍력발전으로 생활환경을 침해받고 훗날 피해가 발생했을 때 법적 분쟁까지 번질 수 있는데 우리가 왜 그런 걱정까지 떠안아야 하냐”고 불만을 터뜨렸다. 이에 풍력발전의 기초인 풍속 계측기도 설치되지 못했다. 중부발전 관계자는 “기상청 자료상 풍속이 초속 6m 이상으로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나오지만 최소한 12개월 현장 풍속 계측이 이뤄져야 한다”면서 “여기에 건설에만 2~3년이 걸리는데도 한없이 일정이 늦어져 애가 탄다”고 말했다. 보령시는 주민설명회를 통해 섬 주민들을 설득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방연에는 군 전파 시설 등을 추가로 만드는 방안을 제시했다. 시 관계자는 “항로와 양식장 등 모든 여건을 고려해 후보지로 정했기 때문에 다른 장소로 변경하기는 쉽지 않다”면서 “국방연을 최대한 설득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국방연 관계자는 “보령시와 중부발전이 제안하는 추가 시설 방안은 실험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있고, 안전 문제도 예상돼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 사드 軍장비 새벽 반입… 기지 정상화 속도전

    사드 軍장비 새벽 반입… 기지 정상화 속도전

    군이 휴일 심야에 경북 성주 주한미군 기지로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공사 장비를 반입했다. 정부가 상시적인 지상 접근이 포함된 사드 기지 정상화에 속도를 낸 것으로 보인다. 4일 사드 반대 단체인 소성리 종합상황실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30분쯤 주한미군과 군의 공사 장비 차량 등이 반입됐다. 불도저와 롤러, 유류차, 승합차 등 10여대로 알려졌다. 주한미군과 국방부가 지난해 5월부터 사드 기지 내 한미 장병 생활관을 리모델링 공사한 이후 휴일에 장비가 반입된 것은 처음이다. 군이 한밤중에 공사장비를 사드에 들여보낸 것은 앞서 대통령실이 언급한 ‘8월 말 사드 기지 정상화’의 하나로 보인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날 “경찰과 미측과 긴밀히 협조해 지상접근 보장을 해 나가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문홍식 국방부 대변인은 지난 1일 브리핑에서 “빠르면 주말부터 주 7회 지상접근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예고했다. 사드 기지는 2017년 임시 배치 이후 주민들의 반발로 지상으로 물자를 들여보내는 과정이 원활하지 않았다. 배치 초기에는 미군 병력과 레이더 가동에 필요한 유류 등을 주민과의 충돌을 피하기 위해 헬리콥터로 옮기기도 했다. 윤석열 대통령 취임 이후엔 사드 정상화 방침에 따라 지상접근이 늘어났다. 당국은 매주 2~3차례 공사 자재, 식량, 식수 등을 차량으로 반입하다가 지난 6월부터 주 5회로 늘렸다. 소성리 주민들은 이날도 반발했다. 소성리 종합 상황실은 “경찰과 국방부 측이 ‘주말 내에는 (반입) 작전이 없다’며 안심하라는 말을 수없이 해 왔다”면서 “야음을 틈타 들어가는 행위는 명백히 주민 뒤통수를 치는 짓”이라고 비난했다. 사드 반대 단체들은 전날 사드 기지 입구에서 1000여명이 참가한 집회를 열었다. 단체들은 결의문에서 “사드 정상화는 북한과 중국의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공격을 방어하려는 미국과 일본의 요구를 충족시킬 뿐”이라며 “어떠한 사드 장비 반입도 허용하지 않는다”고 했다. 정부는 주민 반발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당분간은 완전한 상시 자유 출입보다 미측이 원하는 시간대에 현장 경찰 등과 협의해 출입 시점을 조율하는 방안을 추진할 전망이다. 한편 정부는 사드 기지의 환경영향평가 조사를 위해 지난달 19일 환경영향평가협의회를 구성했다. 일반환경영향평가가 끝나야 컨테이너 막사로 이뤄진 기지의 보강·증축 공사가 가능하다.  
  • “미사일 훈련에 방해”...보령해상풍력 복병 만났다

    “미사일 훈련에 방해”...보령해상풍력 복병 만났다

    충남 보령시가 ‘탈석탄’ 대안 친환경에너지로 해상풍력발전 건설에 나섰으나 복병을 만났다. 4일 보령시에 따르면 보령화력발전소 폐쇄로 사라진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해상풍력발전단지 건설을 추진하고 있으나 국방부 등이 난색을 표해 지연되고 있다. 시는 한국중부발전과 함께 2025년까지 총 6조원을 투입해 오천면 해상에 해상풍력단지를 건설할 계획이다. 하지만 국방부와 국방과학연구소 태안 안흥시험장이 ‘해상풍력단지를 건설하면 미사일 발사훈련과 해상을 경계하는 레이더 등 군 전파에 방해를 받는다’고 반대하고 있다. 풍력단지는 외연도·호도 인근 해상에 8㎿짜리 풍력발전기 125개를 설치해 1GW의 전기를 생산한다. 문재인 정부 시절 ‘탈석탄’ 정책에 따라 2020년 말 조기 폐쇄된 보령화력 1·2호기와 같은 규모다. 시는 2025년 보령화력 5·6호기까지 폐쇄가 예정되자 지역의 산업·경제·인구가 급격히 위기에 처할 것으로 보고 해상풍력단지 조성에 나섰다. 문제는 해수면 위로 150m 이상 블레이드(날개)가 치솟는 풍력발전이 안보 및 어업활동에 장애가 된다는 반발이다. 후보지인 외연도가 태안군 소재 국방과학연구소 안흥시험장에서 50㎞ 넘게 떨어졌지만 그 이상까지 육해공 훈련구역으로 지정돼 있다. 이곳에서는 유도무기·탄약을 개발하고 미사일 등을 실험한다. 해상경계 목적의 레이더도 운영한다. 국방과학연은 풍력발전이 이런 활동을 방해한다고 주장한다. 주변 섬 주민 및 어민들은 풍력발전이 소음을 유발하고 어업에 지장을 준다고 반발한다. 외연도에 사는 한 50대 주민은 “풍력발전으로 생활환경을 침해 받고 훗날 어떤 피해가 발생했을 때 법적 분쟁까지 번질 수 있는데 편히 살고 있는 주민들이 왜 그런 걱정까지 떠안고 살아야 하느냐”고 불만을 터뜨렸다. 이 때문에 아직 풍속 계측기도 설치하지 못했다. 중부발전 관계자는 “기상청 자료에 풍속이 초속 6m가 넘어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나오지만 최소 12개월 현장 풍속 계측이 이뤄져야 사업성 분석, 허가신청, 환경영향평가 등으로 나아가는데 늦춰지고 있다”며 “건설하는데만 2~3년이 걸리는데…”라고 했다. 보령시는 우선 주민설명회를 열어 섬 주민들을 설득하고 있다. 이미 호도와 장고도에서 열었고, 조만간 외연도도 열 계획이다. 시는 또 풍력발전단지를 피할 수 있도록 군전파 시설 등을 추가로 만드는 방안을 국방과학연구소에 제안했다. 시 관계자는 “항로와 양식장 등 모든 여건을 고려해 후보지로 정했기 때문에 다른 장소로 변경하기는 쉽지 않다”면서 “국방과학연구소를 최대한 설득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국방과학연구소 관계자는 “보령시와 중부발전이 제안하는 추가 시설 방안은 실험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있고, 안전 문제도 예상되기 때문에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밝혔다.
  • 카드사부터 간편결제까지...추석 명절 이벤트 뭐가 있을까

    카드사부터 간편결제까지...추석 명절 이벤트 뭐가 있을까

    추석 연휴를 앞두고 카드업계부터 간편결제사까지 다양한 경품·할인 이벤트를 내놓고 있다. 고물가에 명절 선물도 부담이 된 요즘, 한푼이라도 아낄 수 있는 이벤트를 눈여겨보는 것은 어떨까. 3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NH농협 개인 신용·체크카드(채움·비씨)로 국내 전 가맹점에서 이용액 50만원마다 추첨권을 부여해 총 503명에게 안마의자(1명), 로봇청소기(2명), 1만원 캐시백(500명) 등 경품과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NH농협카드로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이용 시 합산 이용액에 산정 가중치 3배를 적용하는 ‘온누리 찬스’도 제공한다. 롯데카드는 오는 4일까지 롯데백화점에서 추석식품 선물세트를 브랜드 합산 20만원 이상 결제 시 롯데상품권 1만 5000원권, 40만원 이상 결제 시 3만원권을 증장한다. 5일까지 설화수, 헤라 등 일부 브랜드에 한해 단일브랜드 구매금액대별 10%를 롯데상품권으로 제공한다. 롯데마트, 홈플러스, 이마트·이마트에브리데이에서도 추석 선물 구매 시 다양한 할인 혜택을 준다. 삼성카드는 오는 10일까지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행사상품 구매 시 결제 금액에 따라 상품권 증정 또는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홈플러스에서는 오는 11일까지 상품권 증정 또는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고객이 상품권 증정 또는 즉시 할인을 선택할 수 있으며, 결제금액에 따라 최대 50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한카드는 신한카드로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이벤트를 준비했다. 고객이 보유하고 있는 신한카드(신용?체크)를 온누리상품권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 등록하면, 구매(충전)한 상품권을 카드단말기가 있는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에서 신한카드로 결제할 수 있다. 오는 30일까지 온누리상품권 앱에 신한카드를 등록하고 결제한 고객 전원 대상으로 첫결제 이벤트 3000원 캐시백을 지급한다. 또 오는 16일까지 신한카드를 등록하고 행사기간 내 10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에게는 추선 연휴 쇼핑 지원금 5000원을 지급한다. 네이버파이낸셜은 오는 12일까지 네이버페이 예약송금·현장결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기간 예약송금을 등록한 뒤 실행까지 마친 고객, 정관장, 파리바게뜨 등 10만여 현장결제 가맹점에서 네이버페이로 결제한 이들 중 각 500명(총 1000명)에게 1만 포인트를 준다. 전국 파리바게뜨에서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2만원 이상 현장 결제를 하면 네이버페이 4000 포인트를 즉시 지급한다. 이 이벤트에는 9월 1∼4일, 5∼12일 한 번씩 총 2번 참여할 수 있다.
  • ‘으뜸 광주세관인’에 항만감시 위험관리 오유미 행정관

    ‘으뜸 광주세관인’에 항만감시 위험관리 오유미 행정관

    광주본부세관은 항만감시 위험관리를 체계적으로 추진한 광주세관 오유미 관세행정관을 8월의 ‘으뜸 광주세관인’으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오 관세행정관은 본부세관 내 항만감시전담팀을 구성해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해상밀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육·해군 레이더기지와 컨택포인트 13개소를 구축하고 인접세관 간 감시정 합동훈련을 실시해 밀수 대응 역량을 높인 점도 인정됐다. 광주본부세관은 이날 조사 분야에서 큰 성과를 낸 박주영 관세행정관을 유공자로 선정해 포상했다. 박 관세행정관은 26억원 상당의 판매용 의류 1만3037점을 개인 사용 해외직구품으로 위장해 밀수입한 피의자 2명을 적발해 공정무역 질서를 세우는 데 기여했다.
  • 우크라 “헤르손 등서 반격 개시” 러시아 “큰 피해 입고 실패”

    우크라 “헤르손 등서 반격 개시” 러시아 “큰 피해 입고 실패”

    우크라이나가 현재 러시아가 장악하고 있는 헤르손 등 남부 지역으로의 대대적인 반격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군에 큰 피해를 안기고 격퇴했다고 주장했다. 2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나탈리아 후메니우크 우크라이나군 남부사령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오늘 우리는 헤르손 지역을 포함해 다양한 방면으로 공세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헤르손과 자포리자 등 우크라이나 남부 주(州)들은 지난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가 개전 한 달도 안 돼 점령한 지역이다.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와 북쪽 전선에서 우크라이나군의 저항에 밀려나며 고전했지만, 도네츠크 등 동부 지역에서는 강력한 포병 화력을 앞세워 점령지 확대에 성공했다. 이런 상황에서 우크라이나군은 그간 헤르손 등 남부 지역 수복 작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공언해왔다. 지난 6월 하순부터는 주민들에게 안전한 곳으로 대피할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이후 두 달간 우크라이나군은 헤르손과 세바스토폴 등지의 러시아군 병참 시설을 기습 공격하는 등 남부 지역의 러시아군 보급로를 무력화하는 데 주력해왔다.후메니우크 대변인은 “우크라이나 남부 지역의 러시아군 병참로를 겨냥한 공격은 의심할 여지 없이 적을 약화시켰다”며 “지난주에도 러시아군 탄약고가 10개 이상 타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후메니우크 대변인은 다만 향후 어떤 방식으로 반격을 전개할지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모든 군사 작전에는 침묵이 필요하다. 남부에 있는 러시아군은 상당히 강력하다”고 덧붙였다. 러시아는 이날 우크라이나 남부 지역에서 우크라이나군의 공세가 있었지만 실패에 그쳤다고 전했다.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군은 오늘 낮 미콜라이우와 헤르손 등지에서 세 방향으로 공격을 했지만 우리 군의 적극적인 방어로 큰 피해를 봤다”고 밝혔다. 이날 교전으로 우크라이나는 군인 560명과 전차 26대, 보병 전투차량 23대, 장갑차량 9대, 지상군 지원용 공격기인 수호이(Su)25 2대 등을 잃었다고 러시아 측은 설명했다.한편 이날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체코 프라하의 카를대 연설에서 우크라이나 지원을 가능한 한 계속할 것이며 유럽연합(EU) 회원국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숄츠 총리는 우크라이나에 대공방어 레이더 시스템과 정찰 무인기와 같은 첨단 무기를 보내겠다면서 독일은 우크라이나의 포와 대공방어 능력 강화에 역할을 하겠다고 했다. 그는 연설 중 러시아의 위협을 여러 차례 언급하면서 EU의 분열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겐 먹잇감이 된다고 경고했다. 아울러 EU 확장을 강조하면서 서부 발칸 국가들과 우크라이나, 몰도바, 조지아 등 6개국도 가입시켜야 하고 특히 서부 발칸의 EU 가입 희망 국가들이 인내심을 잃고 러시아와 중국 영향에 들어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이종섭 “사드기지 환경영향평가 착수”… 정상화 첫걸음

    이종섭 “사드기지 환경영향평가 착수”… 정상화 첫걸음

    국방부가 경북 성주 주한미군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 정상화를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29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관련 질의에 “환경영향평가협의회가 지난 19일 구성된 것으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환경영향평가협의회가 구성됨에 따라 사드 기지 정상화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환경영향평가법에 따른 일반환경영향평가는 사드 기지 정상화의 필수 절차인데 이를 수행해야 할 평가협의회에 성주군이 주민 대표 추천을 하지 못해 지금까지 구성이 지연돼 왔다. 이 장관은 “사드가 중국과의 관계 때문에 어려움이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며 “사드 배치의 근본 이유는 북한 핵·미사일 위협 때문이고, 그게 없어지면 굳이 사드가 여기 있을 필요는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현재 사드 기지는 임시 작전 배치 상태여서 미국은 우리 정부에 조속한 정상화를 지속적으로 촉구하고 있다. 이 장관은 “성주 사드 기지 장병들이 텐트와 컨테이너에서 생활하고 있다”며 근무 여건이 매우 열악한 상황임을 강조했다. 이 장관은 북한의 추가 핵실험 동향은 없지만 도발 징후를 면밀히 감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의 핵실험 동향과 관련, “풍계리 핵실험장 3번 갱도는 핵실험이 가능한 상태이지만 특이 동향은 미식별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미 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 연습 기간에 한미 공조하에 북한의 도발 징후를 면밀히 추적·감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 장관은 오는 11월 일본 해상자위대 창설 70주년 관함식에 우리 해군이 참가하는 것과 관련, “우려하는 부분을 고려해 국제 관함식의 개념과 관례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한일 군사 당국 간 갈등 상황인 우리 군의 ‘일본 항공기 대응지침’과 관련해 “해상자위대 관함식 참가 검토와 일본 항공기 대응지침 폐기 검토는 별개 사안”이라고 밝혔다. 2019년 1월 일본 초계기가 우리 해군 함정을 향해 저공 위협 비행을 하는 일이 잇따르자 그해 2월 군은 일본 해상초계기 대응 관련 지침을 만들었다. 낮은 고도로 근접 비행하는 초계기에 대해 추적 레이더를 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하라는 내용이다.
  • 이종섭 장관 “사드기지 환경영향평가협의회 구성”

    이종섭 장관 “사드기지 환경영향평가협의회 구성”

    국방부가 경북 성주 주한미군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 정상화를 위한 첫 걸음을 내디뎠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29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관련 질의에 “환경영향평가협의회가 지난 19일 구성된 것으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환경영향평가협의회가 구성됨에 따라 사드기지 정상화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환경영향평가법에 따른 일반환경영향평가는 사드 기지 정상화에 필수 절차인데 이를 수행해야 할 평가협의회에 성주군이 주민 대표 추천을 하지 못 해 지금까지 구성이 지연되고 있었다. 이 장관은 “사드는 중국과 관계 때문에 어려움이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며 “사드 배치의 근본 이유는 북한 핵·미사일 위협 때문이고, 그게 없어지면 굳이 사드가 여기 있을 필요는 없다고 본다”고 했다. 현재 사드 기지는 임시 작전배치 상태여서 미국은 우리 정부에 조속한 정상화를 지속해서 촉구하고 있다. 이 장관은 “성주 사드 기지 장병들이 텐트와 컨테이너에서 생활하고 있다”며 근무 여건이 매우 열악한 상황임을 강조했다. 이 장관은 북한의 추가 핵실험 동향과 관련, “풍계리 핵실험장 3번 갱도는 핵실험이 가능한 상태에서 특이동향은 미식별된다”고 설명했다. 이 장관은 오는 11월 일본 해상자위대 창설 70주년 관함식에 우리 해군이 참가하는 것과 관련, “우려하는 부분을 고려해서 국제관함식의 개념과 관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결정하겠다”고 했다. 이 장관은 한일 군사 당국 간 갈등 상황인 우리 군의 ‘일본 항공기 대응 지침’과 관련, “폐기를 검토하는 사안은 맞다”면서도 “해상자위대 관함식 참가 검토와 일본 항공기 대응 지침 폐기 검토는 서로 별개 사안”이라고 했다. 문재인 정부 때인 2019년 2월, 군은 일본 해상초계기 대응 관련 지침을 만들었다. 낮은 고도로 근접 비행하는 초계기에 대해 추적 레이더를 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하라는 내용이었다. 이는 2019년 1월 일본 초계기가 우리 해군 함정을 향해 저공 위협비행이 잇따르자 마련된 조치였다.
  • 러시아 드론잡을 뱀파이어 레이저 로켓이 뭐길래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러시아 드론잡을 뱀파이어 레이저 로켓이 뭐길래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8월 24일(현지 시각),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보낼 29억 8000만 달러 규모에 달하는 무기 패키지를 공개했다. 이 패키지에는 첨단 지대공 미사일인 NASAMS 시스템 추가분 6개, 대포병 레이더 24개, 푸마와 스캔이글 무인기이 포함되었고, 드론을 상대할 무기로 뱀파이어 시스템과 여기서 발사될 레이저 유도 로켓도 포함되었다.  우크라이나전쟁에서 양측은 경쟁적으로 드론을 사용하고 있다. 우크라이나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았을 뿐, 러시아도 다양한 드론을 사용하고 있다. 러시아군의 드론은 우크라이나군에겐 골칫거리다. 그런 관계로 드론을 잡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소형 상업용 드론을 잡기 위해 GPS 신호나 조종 신호를 단절시키는 휴대용 재머를 사용하거나, 이보다 큰 드론을 잡기 위해 휴대용 대공미사일을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휴대용 대공미사일은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크기가 작은 드론을 잡는 데 사용하기엔 비용 대비 효과가 너무 낮다. 이번에 미국이 지원할 품목에 들어간 뱀파이어 시스템은 비교적 가격이 저렴하지만 사거리와 대응 고도가 휴대용 대공미사일과 비슷한 레이저 유도 로켓을 운용하는 시스템이다. L3해리스가 제작한 뱀파어이 시스템은 드론을 찾고 교전을 위해 목표 지정용 레이저를 쏠 수 있는 전자광학 터렛과 레이저 유도로켓 4발이 들어가는 발사대로 구성되어 있다. 전자광학 터렛과 발사대는 작은 팔레트에 통합되어 있으며, 소형 픽업트럭 짐칸에도 들어간다. 표적 확인과 교전은 차 안에서 콘솔을 보면서 할 수 있다.  뱀파이어 시스템은 다양한 레이저 유도 로켓을 사용할 수 있지만, 미국은 현재 미군이 사용하고 있는 BAE 시스템이 개발한 APKWS II 레이저 유도 로켓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APKWS II는 헬리콥터나 전투기에 발사할 수 있는 70mm 무유도 로켓에 분산형 레이저 유도 장치를 부착한 것이다. 작은 조종 날개 4개에 레이저 수광부가 붙어 있어 이것을 통해 목표에 반사되는 레이저 광선을 추적하여 목표로 향한다. 가격도 휴대용 대공 미사일보다 저렴하다. 미국이 제공한 스팅어 휴대용 대공미사일은 약 11만 달러 정도지만, APKWS II 로켓은 한 발당 2만 달러 정도다.  뱀파이어 시스템은 드론을 사냥하기 위해 제공되지만, 현장에서 필요에 따라 지상의 경장갑 차량을 공격할 수도 있다. 뱀파이어 시스템의 제공이 우크라이나군의 드론 대응 능력을 얼마나 향상시킬지 지켜보자. 
  • ‘우영우‘ 종영 후에도 글로벌 인기 비결은? …‘아재 개그’ 자막!

    ‘우영우‘ 종영 후에도 글로벌 인기 비결은? …‘아재 개그’ 자막!

    국내에서 인기를 끈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종영 후에도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 넷플릭스에서도 공개된 이 드라마는 ‘말맛’을 잘 살린 자막으로 해외에서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6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우영우’는 영어, 일본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등 총 31개 언어 자막이 서비스되고 있다. 처음 10개 언어로 번역돼 본방송 직후 넷플릭스에 공개됐는데, 이후 인기가 치솟으며 자막 서비스도 유럽, 남미 국가 등으로 확대됐다. 특히 현지 문화를 잘 반영하고, 미묘한 뉘앙스까지 살려낸 번역이 자막 ‘1㎝의 벽’을 뛰어넘어 전세계에 통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자폐 스펙트럼 장애와 천재적 두뇌를 갖고 있는 변호사 우영우(박은빈)는 언어유희를 활용한 대사를 자주 쓴다. 대표적인 게 자기소개다. “제 이름은 똑바로 읽어도 거꾸로 읽어도 우영우입니다. 기러기, 토마토, 스위스, 인도인, 별똥별, 우영우.”이렇게 앞뒤 순서를 바꿔도 똑같은 단어의 나열로 이뤄진 우영우의 자기소개는 각국 언어로도 거꾸로 뒤집어도 동일한 단어로 번역됐다. 영어로는 ‘Kayak’(카약), ‘deed’(행위), ‘rotator’(회전), ‘noon’(정오), ‘racecar’(레이싱카)로 번역됐다. 일본어로는 ‘キツツキ’(딱따구리), ‘こねこ’(아기고양이), ‘みなみ’(남쪽), 스페인어로는 ‘arenera’(모래상자), ‘somos’(우리는), 프랑스어로는 ‘radar’(레이더), ‘elle’(그녀), ‘ressasser’(반복하다) 같은 표현을 끌어왔다. 극중 털보 사장의 ‘아재 개그’도 말장난 특유의 뉘앙스를 잘 살려 번역됐다. 털보 사장은 소개팅 자리에서 “저는 김민식입니다람쥐”라고 하는데, 이 대사는 “I‘m Kim Min-sickly prickly”(저는 김민식클리, 프리클리)로 번역됐다. 말 끝에 비슷한 발음이 나는 ’sickly‘, ’prickly‘를 연이어 붙여 장난스러운 느낌을 준 것이다. “바나나 먹으면 나한테 반하나?”라는 대사는 ‘will you find me a-peeling’(제가 어필하는 걸 알 텐데)로 번역됐다. 바나나 등의 껍질을 깐다는 뜻인 ‘peeling’ 앞에 ‘a’를 덧붙여 어필한다는 뜻의 ‘apeeling’을 만든 것이다. 190여개국에 작품을 서비스하는 넷플릭스는 작품 특성과 창작자의 의도를 명확히 전달할 수 있도록 ‘크리에이티브 가이드라인’을 개발해 세계 각지 협력사에 공유하고 번역 작업을 하고 있다. 대사를 단순하게 직역하는 게 아니라 작품의 분위기와 대사의 뉘앙스를 살리는 데 중점을 둬 적절하게 의역하는 것이다. 이처럼 세계 시청자를 사로잡는 자막 서비스 확대로 드라마 주간 시청 시간도 계속 늘고 있다. 처음 시청 시간이 집계된 7월 둘째 주(4∼10일)에는 2395만 시간을 기록했지만, 8월 셋째 주(15∼21일)에는 7743만 시간으로 3배 이상으로 늘었다.
  • 전쟁 중 수영복 입고 휴가…우크라에 도움 준 ‘러시아男’

    전쟁 중 수영복 입고 휴가…우크라에 도움 준 ‘러시아男’

    “앞으로도 좋은 일 많이 하세요.” 전쟁 중인 크림반도에서 휴가를 보낸 러시아 남성에게 우크라이나 국방부가 공개적으로 감사의 뜻을 표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최근 공식 트위터 계정에 수영복을 입은 러시아 남성의 사진을 게시했다. 이 남성의 뒤에는 러시아의 중장거리 지대공 미사일 시스템 S-400이 보인다. 우크라이나는 “크림반도 예프파토리아 인근에서 러시아 방공 시스템 사진을 올린 이 남자처럼 러시아 관광객은 때때로 우리에게 정말 큰 도움이 된다.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일 많이 하세요”라고 설명했다.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가 크림반도에 대한 공격을 강화하며 크림반도 내 러시아군의 장비에 대한 정보를 찾는 상황에서 이러한 사진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트위터 이용자들은 사진 속 남성의 다른 트위터 게시글과 사진의 위치 정보를 이용해 이 사진이 촬영된 위도, 경도를 특정해 SNS에 다시 공유했다.러, 2014년 크림반도 강제 병합 러시아는 2014년에 우크라이나에 속했던 크림반도를 강제 병합했다. 러시아군은 크림반도에서 미사일 방어 시스템을 강화해 우크라이나의 공격에 대응하고 있다. 사진에 노출된 S-400은 저고도로 날아가는 순항미사일, 탄도미사일, 군용기는 물론 레이더에 거의 잡히지 않는 스텔스 전투기에 대한 탐지 및 요격이 가능하다. 최대 사거리 400km, 레이더 최대 탐지거리 700km, 최고 속도는 음속의 12배인 마하 12(1만 4688km/h)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그간 S-400 때문에 우크라이나 영공에서 광범위한 작전을 수행하는 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어온 것으로 전해진다. 이 관광객이 해당 사진을 러시아판 페이스북 ‘브콘탁테’에 올리며 위치까지 특정해주는 바람에 우크라이나는 소중한 군사 정보를 얻은 셈이다. 러시아가 임명한 세바스토폴 주지사 미하일 라즈보샤예프는 “사진을 찍을 때는 최소한 해당 지역은 언급하지 말라”고 당부한 바 있다. 사진이 공개된 이후 남성과 S-400이 어떻게 됐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크림반도 군사적 긴장 고조 한편 우크라이나군은 지난달 31일 크림반도 세바스토폴의 러시아 흑해 함대 본부를 드론으로 타격해 부상자가 5명 발생했다. 이달 19일에도 러시아 함대 본부는 우크라이나군의 드론 공격을 받았다. 러시아군은 크림반도에서 미사일 방어 시스템을 강화해 우크라이나의 공격에 대응하고 있다. 텔레그래프는 크림반도에서 군사적 긴장이 고조하면서 수천 명의 휴가객이 휴가를 제대로 즐기지 못한 채 러시아 본토로 돌아갔다고 전했다. 현지 여행사는 크림반도 관광객 수가 작년보다 줄었다고 말했다. 
  • 민간 경력경쟁채용 시험 관문… 3년 이상 예보·기사 등 관련 경험 있어야

    기상연구사는 기상예보 및 수치모델 개발에 관한 연구, 태풍이나 장마 등 기상 현상 연구, 기상관측장비 분석에 관한 연구 등을 비롯해 기상레이더 자료품질 관리, 강수량 추정 및 초단기 강수예측 연구, 기후변화 연구 등을 수행한다. 지진, 해일, 화산에 관한 연구도 한다. 현재 기상청 정원 1351명 가운데 기상연구관은 62명(4.6%), 기상연구사는 70명(5.2%)이 일하고 있다. 정부대전청사에 있는 기상청 본부에는 연구관 9명과 연구사 8명이, 서울 동작구에 있는 기상청 기상레이더센터에는 연구관 3명과 연구사 4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 밖에 소속기관인 국가기상위성센터, 수치모델링센터, 국립기상과학원 등에 연구관 50명, 연구사 58명이 일하고 있다. 기상연구사는 기상청이 인사혁신처와 협의를 거쳐 업무 영역별로 민간 경력경쟁채용 시험을 통해 채용한다. 선발예정 기술 분야별 요건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대체로 관련 분야에서 3년 이상 근무 또는 연구한 경력이 있는 자, 관련 분야 석사학위 이상 소지자, 기상예보 기술사 자격증 소지자, 기상 기사 자격증 소지 후 관련 분야에서 3년 이상 근무 또는 연구한 경력이 있는 자 등을 필요로 한다. 연구경력, 논문 등 연구성과, 어학능력 등은 우대한다.  
  • “비 올라치면 빗방울만 쳐다봐… 기상이변 잦아 최근엔 6㎜짜리 관측도”[공무원 어디까지 아니]

    “비 올라치면 빗방울만 쳐다봐… 기상이변 잦아 최근엔 6㎜짜리 관측도”[공무원 어디까지 아니]

    최근 중부지방을 강타한 집중호우로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면서 기상이변과 기후변화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졌다. 기상청 기상레이더센터는 날씨와 관련한 방대한 레이더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해 일기예보를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곳이다. 이곳에서 근무하는 권수현(사진) 기상연구사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빗방울을 연구하는 공무원이다. 대학 입학 때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15년 넘게 빗방울 연구라는 한길을 걷고 있다. 주변에서 “빗방울과 사랑에 빠졌다”는 말까지 들을 정도로 빗방울 연구에 매진하는 권 연구사를 인사혁신처 도움을 받아 23일 만났다. -빗방울 연구에 대해 설명한다면. “정식 직책은 기상연구사이다. 그런데 빗방울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보니 별명이 ‘빗방울연구사’라고 하더라. 말 그대로 빗방울 모양과 실제 비가 내리는 상관관계를 연구하는 일이다. 기상레이더는 전파를 발사해 강수입자에 부딪혀 산란돼 되돌아오는 신호를 분석해 구름의 위치, 이동속도 등을 관측하는 장비다. 레이더가 강수입자를 관측하는데, 이 강수입자가 흔히 말하는 빗방울이다. 빗방울이 얼마나 크게, 얼마나 많이 모이는지, 낙하속도는 어떻게 되는지 분석하면 비가 얼마나 올지도 판단할 수 있다. 그러다 보니 1년 내내 빗방울만 쳐다보는 일을 한다.” -하루 일과가 어떻게 되나. “간단하게 말하면, 출근해서 기상레이더 관측자료를 확인하고 분석하다 퇴근한다.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관측자료를 활용하는 방안도 고민하고. 관련 논문과 보고서를 읽고 쓰는 것도 중요하다. 구름이 없는 맑은 날에는 예전 자료를 분석하거나 기술개발 관련 업무도 한다. 쉽게 말해서 비가 올 때는 데이터를 분석하고 비가 안 올 때는 연구개발을 하는 일과라고 보면 된다. 비가 올때는 강수분석으로 바쁘고, 봄. 가을에는 예보지원을 위한 연구개발로 바쁘다. 사실 눈 입자도 같이 연구한다. 상공에 있는 얼음 입자가 떨어지면서 녹은 게 빗방울이기 때문이다. 눈과 비를 제대로 구분해야 적절한 대응이 가능한데, 사실 이게 생각보다 어렵다. 같은 온도라도 습도나 다른 조건에 따라 눈이 될 수도 있고 비가 될 수도 있다.”-빗방울 크기와 특징을 분석하면 날씨를 예측할 수 있나. “대체로 빗방울이 크면 더 큰비가 내린다. 비가 많이 온다고 하면 그건 비 자체의 양이 많을 수도 있고 빗방울이 클 수도 있다. 빗방울은 지름이 보통 0.2~8㎜가량 된다. 학계에선 0.2㎜보다 작으면 빗방울이 아니라 구름 입자로 간주한다. 가장 자주 관측되는 빗방울 지름은 2㎜다. 대략 약한 비는 지름 1㎜, 세차게 내릴 때는 3~4㎜라고 보면 된다. 최근 중부지방 집중호우에선 6㎜까지 관측했다. 미국에서 연구한 걸 보면 2006년 앨라배마에서 지름이 9.1㎜나 되는 빗방울도 있었다. 2012년 오클라호마에선 9.7㎜까지 갔는데, 당시 빗방울 내부가 얼음이었다.” -기상레이더는 어떤 장비인가. “기상레이더는 500m에 하나씩 측우기를 배치해 놓은 것과 같은 효과로 높은 공간 해상도로 강수를 관측할 수 있으며, 5분마다 한 번씩 관측자료를 갱신한다. 기상레이더는 1922년 개발돼 제2차 세계대전을 통해 급속하게 발전했다. 적의 항공기나 선박을 탐지할 목적으로 개발된 군용 레이더가 전쟁 뒤 기상용 레이더로 발전했다. 우리나라에선 1969년 11월 기상레이더를 서울 관악산에 설치한 게 최초다. 지금은 백령도에서 제주도에 이르기까지 전국에 기상레이더 관측망을 운영하고 있다.”-최근 기상이변이 잦은데. “빗방울 크기 자체가 예전보다 커졌다. 비가 한 번 내릴 때 더 많은 비가 내린다는 의미다. 열대까진 아니지만 소낙성 강우가 잦아졌다. 지름 5㎜가 넘는 빗방울을 관측한 횟수가 2014년엔 67회였는데 지난해엔 104회나 됐다. 최대 관측직경 역시 2014년에는 6.3㎜였는데 지난해엔 7.9㎜나 됐다.” -기상 예측에 대한 스트레스가 크겠다. “없다고 하면 거짓말일 것이다. 예보가 맞니 틀리니 하는 얘기는 항상 듣고, 아무래도 사람 기억이라는 게 일기예보 틀린 것만 기억하기 마련이니까. 기상청 직원들 소풍날엔 비가 온다는 우스갯소리도 있으니. 대학원에서 대기과학을 전공했는데, 우리 대학원생들이 놀러 가면 비가 내린다는 농담도 했다. 변명을 하자면 일기예보라는 게 정말 어려운 작업이다. 기상이변이 잦아지면서 더 어렵다. 기상레이더만 보면 우리나라 기술력이 선진국 수준에 거의 근접했고, 레이더 자료 품질관리와 강수량을 추정하는 영역 등은 선진국 중에서도 잘하는 축에 든다. 그저 기상연구사나 예보관들이 정말 열심히 일하고 있다는 건 알아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비 오는 날을 어지간히 좋아하지 않으면 할 수 없는 업무 같은데. “2006년에 대학에 입학한 때부터 지금까지 줄곧 빗방울만 쳐다보고 있다. 박사학위 논문도 빗방울을 주제로 썼다. 대학에서 기상레이더 영상을 처음 봤을 때 첫인상이 딱 ‘와 예쁘다’였다. 색깔도 알록달록하고 구름 모양이나 움직임 하나하나가 그렇게 매력적일 수가 없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이 아무 생각 없이 반려동물만 바라보고 있으면 행복한 느낌과 비슷하다. 빗방울과 사랑에 빠졌다는 말도 듣는다. 그러다 보니 대학원에서 레이더 및 미세물리학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국립기상과학원을 거쳐 2018년부터 기상레이더센터에서 일하고 있다.” -기상레이더센터가 대전으로 이전할 예정이라고 들었다. “2026년까지 정부대전청사로 완전 이전할 예정이다. 기상레이더센터는 2010년 4월 기상청 소속기관으로 설립됐다. 레이더지원팀, 레이더운영과, 레이더분석과로 구성돼 있고 전국 14대의 기상레이더(현업용 10대, 시험용 1대, 연구용 3대)를 관리·운영한다.”
  • [사설] 日 해상 관함식 참가 전향적으로 검토하라

    [사설] 日 해상 관함식 참가 전향적으로 검토하라

    정부가 오는 11월 일본에서 열리는 해상자위대 창설 70주년 국제 관함식에 우리 해군의 참가를 고려하고 있다고 한다. 일본은 지난 1월 우리 해군을 포함한 서태평양 지역 우방국 해군을 관함식에 초청한 바 있다. 일본은 양국이 함께 참여하는 수색구조훈련도 실시하자고 제안했다. 10년 이상 얼어붙은 한일 관계를 개선하고 동북아 안정을 위한 실리외교 차원에서라도 정부는 해상자위대 관함식 참가를 전향적으로 검토하길 바란다. 해군이 일본 관함식에 참가한다면 2015년 이후 7년 만이다. 군은 한일 관계와 해상자위대기(욱일기)에 대한 국민 정서를 고려해 관함식에 불참했다. 욱일기는 19세기 말 일본이 침략전쟁의 상징처럼 앞세웠던 깃발이라 한국과 중국 등 아시아 국민들의 반감이 크다. 하지만 일본 패전 후에도 욱일기가 수십년간 국제적으로 인정돼 온 해상자위대의 군기라는 점에서 불쾌한 감정이 남더라도 대승적 차원에서 관함식 참석을 회피할 이유는 없다. 동북아시아는 북한 핵, 미국과 중국의 패권다툼 등 격랑에 휩싸여 있다. 한눈 팔다간 외교와 경제 모두 위기에 빠질 수 있는 시점이다. 우리가 대일 외교에서 보다 미래지향적이고 국익을 우선하는 접근이 필요한 이유다. 우리 못지않게 욱일기에 대한 트라우마가 큰 중국도 몇 해 전부터 해상자위대 관함식에 참가하고 있다. 앞서 칭다오에서 열린 중국 해군 관함식에서 해상자위대 군함의 욱일기 게양을 허용한 것도 실리외교의 한 단면이다. 문재인 정부에서 한일 관계는 더 악화됐다. 위안부 합의 파기, 강제동원 판결 문제에 일본 초계기에 대한 추적 레이더 조사 등 전 정권의 반일 감정 선동 책임도 작지 않다. 한미일 군사 공조와 경제협력을 위해서라도 열린 대일 외교가 필요하다.
  • 日산케이 “尹, 일본에 사죄 안하면 관계개선 없다”...‘해군 레이더 조준’ 트집

    日산케이 “尹, 일본에 사죄 안하면 관계개선 없다”...‘해군 레이더 조준’ 트집

    일본 산케이신문이 한국 해군의 자위대 항공기 대응지침 관련 보도를 빌미로 윤석열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했다. 우익 성향의 산케이는 집권 자민당 외교부회 등 일본내 보수강경파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있다. 산케이는 20일 ‘윤석열 정권의 대일정책...행동없는 개선은 있을 수 없다’라는 제목의 사설을 통해 “일·한(한일)의 안전보장을 뒤흔드는 문제가 새롭게 드러났다”며 문재인 정부 때 일본 자위대 항공기에 대해 적극적인 레이더 추적 대응 지침을 마련했다는 국내 보도 내용을 문제 삼았다. 산케이는 “한국군이 일본 자위대 항공기에 레이더 조준 등 강경 대응을 취하라는 내용의 지침을 만들었다고 한국 신문이 보도했고 한국 당국도 그 존재를 인정했다”며 “이는 사실상 ‘교전지침’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산케이는 “문제의 지침은 일본해(동해) 상공에서 해상자위대 초계기가 한국 해군 구축함(광개토대왕함)으로부터 화기관제(추적) 레이더 조준을 받은 지 2개월 후인 2019년 2월에 작성됐다”며 “공해상에서 접근해 온 자위대 항공기가 경고에 응하지 않고 근거리 비행을 유지할 경우 화기관제 레이더를 조준해 대항하라고 규정한 것”이라고 했다. 이어 “화기관제 레이더 조준은 미사일 등으로 정확히 사격하기 위한 준비 과정으로 적대적이고 위험한 행위”라면서 “특히 한국은 그 대상을 일본 자위대 항공기로 국한하고, 러시아나 중국 항공기는 포함시키지 않았다”고 비난했다. 산케이는 “윤 대통령은 일·미·한(한미일) 안보협력의 중시를 내걸고 대통령이 됐고, 지난 15일 (광복절) 연설에서도 대일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며 “따라서 윤 대통령은 레이더 조준의 잘못을 시인하고 사죄하는 동시에 문제의 지침을 즉각 파기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사설은 특히 “문재인 전 정권 때의 폭거라고는 하지만, 이 문제를 유야무야 덮어서는 안된다”며 “그렇지 않고서는 일본과의 관계개선도 안보협력도 있을 수 없음을 인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산케이는 또 일제 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 소송과 관련해 “양국의 배상 문제는 1965년 일한 청구권 협정에서 ‘완전하고 최종적으로’ 해결됐다”며 일본 기업의 자산매각 명령이 확정돼 현금화할 경우 한일 관계는 파탄이 나고 말 것이므로 윤 대통령은 모든 수단을 강구해 이를 막는 행동을 취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그간의 입장을 되풀이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