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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동방항공 추락 사고, 매우 복잡하고 희소한 사례”

    中 “동방항공 추락 사고, 매우 복잡하고 희소한 사례”

    중국 항공 당국은 지난해 추락해 승객과 승무원 132명이 모두 사망한 동방항공 여객기 사고에 대해 “매우 복잡하고 희소한 사례”라며 조사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21일 중국중앙(CC)TV에 따르면 전날 중국 민항국은 사고 1년을 맞아 조사 진행 상황을 발표하면서 “사고의 복잡성과 희소성 탓에 조사가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민항국은 관련 부서와 함께 심층적이고 엄격한 기술 조사를 진행했으며 기술조사팀도 항공기 중요 잔해 100여개를 대상으로 분석 작업을 펼쳤다고 밝혔다. 지난 1년간 현장조사와 자료조사, 관계자 면담, 실험분석 등을 진행했지만 매우 복잡하고 극히 드문 사고여서 여전히 조사가 부족하다며 “향후에도 조사 작업을 이어가면서 진행 상황에 따라 관련 정보를 적시에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3월 21일 동방항공 MU5735 항공기(보잉 737 800기종)는 오후 1시16분 윈난성 쿤밍을 출발해 광둥성 광저우로 가던 도중 돌연 추락해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다. 레이더 기록 정보에 따르면 사고기는 오후 2시 21분 40초에 고도 3380m 지점을 시속 1010㎞로 통과했다. 추락 지점은 광시좡족자치구 우저우시 텅현 랑난전모랑촌 부근 산골짜기다. 사고 직후 다양한 음모론이 난무했다. 일부 미국 언론은 “2020년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린 중국 스파이가 해당 여객기에 탑승하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크리스틴 팡으로 알려진 팡팡이라는 중국인은 미인계를 이용해 미 정치인들에게 접근해 정보를 빼낸 중국 스파이로 밝혀져 화제가 됐다. 중국 당국이 그를 제거하려고 일부러 여객기를 추락시켰을 수 있다는 속내를 담은 기사지만 결국 오보로 판명됐다. 다른 미 매체들은 해당 여객기를 운행한 기장과 부기장 간 해묵은 갈등으로 비행 도중 몸싸움이 벌어져 부기장이 홧김에 기체를 수직 낙하시켰다는 가설을 내놓기도 했다.
  • [사설] 北 대남 핵공격 노골화… 압도적 대응태세 갖춰야

    [사설] 北 대남 핵공격 노골화… 압도적 대응태세 갖춰야

    한미 연합훈련을 빌미로 도발을 이어 온 북한이 그제 전술핵 상공폭발 실험까지 강행했다.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KN23(북한판 이스칸데르)을 동해상으로 발사, 800㎞를 날게 한 뒤 해상 800m 상공에서 터뜨리는 핵폭발 조종 및 기폭장치 작동 시험을 한 것이다. 노골적인 대량살상 협박이다. 그제 도발이 더욱 우려스러운 점은 남한에 대한 전술핵 공격을 가능케 하는 핵탄두 소형화 시험이 임박한 게 아니냐는 점, 그리고 김정은 국방위원장의 한 단계 높아진 발언이다. 북이 그제 시험한 단거리탄도미사일 800m 상공 폭파는 현대전 핵공격의 전형이다. 같은 파괴력을 지녀도 지상 폭파와 비교해 레이더 등 방공 시스템과 인근 상공의 전투기 등의 전자제어 기능을 마비시킴으로써 훨씬 큰 피해를 안길 수 있다. 핵폭발의 직접 타격 범위도 더욱 넓어진다. 김정은이 미사일 발사를 참관하면서 “핵 보유 사실만으론 전쟁을 억제할 수 없다. 신속정확한 핵공격 태세를 완비해야 한다”고 주문한 것도 노골적인 대남 핵공격 의지를 나타낸 것과 함께 자신들의 핵 타격 기술 향상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친 것이라는 점에서 우려를 키운다. 잠수함발사순항미사일(SLBM)에 이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그리고 SRBM 공중 폭파까지 선보인 북은 조만간 정찰위성을 탑재한 로켓 발사를 빙자해 ICBM을 공격 정상각도로 발사할 가능성까지 점쳐진다. 7차 핵실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북한 주민들의 굶주림을 외면한 채 체제 유지에 골몰하는 저들의 행태가 안타깝기 짝이 없다. 북의 무모함을 제압할 방책은 도발할수록 잃는 게 많다는 사실을 각인시키는 것뿐이다. 한미 양국이 북의 어떤 도발에도 즉각 몇 배의 화력으로 반격할 것이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줘야 한다.
  • 北 핵반격 훈련에… 태영호 “사드 추가 배치 검토를”

    北 핵반격 훈련에… 태영호 “사드 추가 배치 검토를”

    탈북 외교관 출신인 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북한이 지난 18~19일 ‘핵 반격 가상 종합전술훈련’을 실시한 데 대해 “이제라도 윤석열 대통령이 후보 시절 언급했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추가 배치안을 다시 진지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태 최고위원은 2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북한이 미사일을 고각 발사해 핵을 공중 폭발시키려 하는 경우 마하 8 이상 속도로 낙하해 기존 패트리엇(PAC3) 시스템으론 탐지 자체가 불가능하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언제든 신속 정확히 가동할 수 있는 핵 공격 태세를 완비하라”고 지시한 것을 언급하고 “김정은 주장대로 북한이 공중 핵폭발에 성공해 우리 상공에서 EMP탄(전자기펄스탄)을 터뜨리면 우리 경제 분야는 말할 것 없고 한미의 레이더와 항공기, 방공시스템, 전투기, 함대는 순간적으로 제어 기능을 잃어 추락하거나 방어 기능을 작동할 수 없게 된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그는 “사드를 추가 도입하지 않고서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을 북한 핵 공격으로부터 방어할 수가 없다. 사드는 북한 핵 공격으로부터 우리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방어무기”라고 강조했다.
  • “우크라, 독립 지키지 못하면 폴란드 참전” 폴란드 외교관 발언 파장

    “우크라, 독립 지키지 못하면 폴란드 참전” 폴란드 외교관 발언 파장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무너지면 폴란드가 참전할 수밖에 없다는 최악의 상황을 가정한 폴란드 외교관의 발언이 큰 파장을 일으켰다. 19일(현지시간) 폴란드 매체 제치포스폴리타 등에 따르면, 얀 에메리크 로시체프스키 프랑스 주재 폴란드 대사는 전날 프랑스 LCI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가 스스로 독립을 지켜내지 못하면 폴란드가 참전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면서 “우리(유럽)의 문명과 문화에 대한 주요 가치가 위협을 받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로시체프스키 대사의 발언은 소셜미디어상에서 폴란드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에 참전할 것을 공식화한 게 아니냐는 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폴란드 참전설에…폴란드 대사관 “우크라 패배 시” 해명이후 프랑스 주재 폴란드 대사관 측은 이날 특별 성명을 통해 “일부 언론에 의해 (로시체프스키 대사 인터뷰) 맥락을 벗어난 해석이 나왔다”며 그의 말을 선정적으로 전하는 행위를 자제할 것을 촉구했다. 폴란드 대사관 측은 또 “폴란드가 무력 충돌에 직접 관여한다는 신호를 보낸 것이 아니라 우크라이나의 패배 결과에 대해서만 경고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30분간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동맹국의 필요성을 강조했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당시 로시체프스키 대사는 러시아의 제국주의 경향과 관련한 위협에 대해 폴란드가 무력 충돌을 피하려고 애쓰는 동시에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침략 전쟁으로부터 스스로를 지킬 수 있도록 가능한 한 모든 조치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우크라이나 인접 유럽 국가들의 지정학적 상황에 대해 “어느 때보다 많은 위협을 가하고 있는 주체는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나 폴란드, 슬로바키아가 아니라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라고 지적하면서도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영토를 점령하고 그곳의 국민들을 죽이고 아이들을 납치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무너뜨리고 나면 주변 국가들을 전쟁에 끌어들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여기에는 폴란드 외에도 슬로바키아 등 중부 유럽 국가들과 발트 3국(리투아니아·라트비아·에스토니아)이 포함된다. ●폴란드, 우크라에 곧 미그29기 4대부터 지원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은 앞서 지난 16일 기자회견에서 “며칠 안에 우크라이나에 미그29 전투기 4대를 넘길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몇 달 안에 미그29기 6대를 우크라이나에 공급할 계획이라고도 덧붙였다. 현지 언론들은 이 전투기들이 우크라이나에 공급되면 한국과 미국 전투기로 대체될 것이라고 했다. 우크라이나에 독일제 주력전차인 레오파르트2 전차를 가장 먼저 지원하겠다고 나선 폴란드는 유럽 동맹국들이 주력전차 등 중무기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해왔다. 이번에 보낼 미그29기는 러시아의 4세대 전투기로 러시아를 비롯해 냉전 시절 소련에 속했던 공산권 국가들과 친소·친러 국가 등 30여개국에서 운용하고 있다. ●미그29기는 무엇?우크라이나 공군의 주력 전투기 중 하나도 미그29다. 그러나 이같은 전투기로는 우크라이나보다 사정거리가 뛰어난 공대공 미사일과 레이더 탐지 능력을 갖춘 러시아 공군의 미그31, 수호이35에는 맞수가 되지 못한다. 또 러시아가 샤헤드136과 같이 불과 2만 달러짜리 이란제 드론을 한 번에 수십~수백 대씩 동원해 무차별 공격하면서, 우크라이나가 보유한 고가의 대공 미사일 비축분도 위험스러울 정도로 낮아졌다. 서방 언론과 자주 인터뷰하는 29세 우크라이나군 조종사 ‘주스’는 앞서 이코노미스트에 “미그29의 낡은 레이더로는 적의 미사일, 드론을 탐지할 수 없다. 긴급 출격 명령을 받고 밤하늘을 몇 시간 헤매다가 돌아왔는데, 스마트폰에 민간 거주시설이 드론에 폭파되는 모습을 보면 매우 슬프다”고 말했다.
  • 태영호 북한 핵 반격 훈련에“尹 공약 사드 추가 배치 진지하게 검토해야”

    태영호 북한 핵 반격 훈련에“尹 공약 사드 추가 배치 진지하게 검토해야”

    탈북민 출신인 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북한이 지난 18~19일 ‘핵 반격 가상 종합전술훈련’을 실시한 데 대해 “이제라도 윤석열 대통령이 후보 시절 언급했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추가 배치안을 다시 진지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태 최고위원은 2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북한이 미사일을 고각 발사해 핵을 공중 폭발시키려 하는 경우 마하 8 이상 속도로 낙하해 기존 패트리엇(PAC)-3 시스템으론 탐지 자체가 불가능하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언제든 신속 정확히 가동할 수 있는 핵 공격 태세를 완비하라”고 지시한 것을 언급하고 “김정은 주장대로 북한이 공중 핵폭발에 성공해 우리 상공에서 EMP탄(전자기펄스탄)을 터뜨리면 우리 경제분야는 말할 것 없고 한미의 레이더와 항공기, 방공시스템, 전투기, 함대는 순간적으로 제어기능을 잃어 추락하거나 방어기능을 작동할 수 없게 된다”고 진단했다.그러면서 그는 “사드를 추가 도입하지 않고서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을 북한 핵 공격으로부터 방어할 수가 없다. 사드는 북한 핵 공격으로부터 우리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방어무기”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서도 맹폭했다. 태 최고위원은 “이 대표는 성남시장 시절이던 2016년 7월 사드 레이더 전자파는 인체에 치명적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는 괴담을 퍼뜨렸다”면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 국가의 사활이 걸린 사드 등 MD(미사일 방어망) 구축을 반대하는 이 대표와 같은 정치인부터 퇴출해야 한다”고 직격했다. 전 정권의 ‘3노(NO) 정책’이 한미동맹의 균열을 가져왔다고도 주장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는 중국에 ‘사드 추가 배치 노’, ‘MD 참여 노’, ‘한미일동맹 노’를 약속하는 3노에 이어 사드 운용 제한을 의미하는 ‘1한(限)’까지 약속함으로써 중국에 굴복하고 한미동맹의 균열을 초래했다”면서 “오는 4월 한미정상회담이 예정되어 있다. 북한의 핵 공중폭발에 실질적으로 대비하는 준비를 하려면 사드 추가 배치안을 다시 진지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 日신문 “기시다, 尹에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촉구”

    日신문 “기시다, 尹에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촉구”

    한일 정상회담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일본군 위안부 합의 이행과 후쿠시마산 수산물 등에 대한 수입규제 철폐를 요구했다고 산케이신문이 2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지난 16일 도쿄 총리관저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위안부 합의 이행을 요구했다. 기시다 총리는 2015년 12월 한일 위안부 합의 당시 외무상으로 2021년 10월 총리직에 오른 이후에도 형해화된 위안부 합의의 이행을 줄곧 주장해왔다. 기시다 총리는 후쿠시마산 수산물 등의 수입규제 문제도 회담 주제로 올려 규제 철폐를 촉구했다. 한국은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후쿠시마를 포함해 주변 8개 현의 모든 어종의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하고 있다. 또 농산물에 대해서도 후쿠시마산 쌀과 버섯류 등 14개 현 27개 품목의 수입을 금지하고 있다. 다만 산케이는 이 문제들과 관련한 논의가 “진전이 없었다”고 전했다. 日, ‘레이더-초계기’ 현안으로 거론 또 기시다 총리는 2018년 발생한 ‘레이더-초계기’ 문제도 양국 간 현안으로 지적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이 문제는 서로 신뢰 관계에 문제가 있어 발생했다. 앞으로 신뢰 관계가 생기면 서로의 주장을 조화시켜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고 산케이는 소개했다. 레이더-초계기 갈등은 2018년 12월 20일 동해에서 조난된 북한 어선을 수색 중이던 한국 해군 광개토대왕함이 함정 근처로 날아온 일본 해상자위대 P1 초계기를 향해 사격통제 레이더를 조사했다고 일본 측이 주장하면서 촉발됐다.당시 일본 측은 그 증거라며 초계기 내부에서 촬영한 동영상을 공개했고, 한국 측은 레이더 조사는 없었고, 오히려 초계기가 광개토대왕함 근처에서 저공 위협 비행을 했다고 반박했다. 양측의 이러한 입장은 지금까지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한편 보도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독도 문제와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노역 현장인 니가타현 사도광산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대해서는 개별적으로 거론하지 않았다. 강제동원 배상 日기업에 구상권 포기 양국 정상은 공동 기자회견에서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배상 구상권 문제를 어떻게 설명할지 정상회담에서 사전에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시다 총리는 “(한국이 일본 기업을 상대로 채무 지급을 요구하는) 구상권 행사를 상정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으며 윤 대통령은 행사하지 않을 것에 합의했다. 윤 대통령은 정상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일본 피고 기업에 대한) 구상권 행사는 상정하고 있지 않다”며 “만약 구상권이 행사된다고 하면 이것은 다시 모든 문제를 원위치로 돌려놓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일, 지소미아 완전 정상화 선언 기시다 총리가 “탄도미사일 발사를 반복하는 북한을 억지하기 위해 한일과 한미일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호소하자 윤 대통령은 “정보를 제대로 공유하자”며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정상화를 제안했다. 양국 정상은 공동 기자회견에서 “정상회담에서 지소미아 완전 정상화를 선언했다”고 밝혔다.
  • 러 자랑해온 최첨단 전차 T-90M의 굴욕...우크라 “15대 파괴” [포착]

    러 자랑해온 최첨단 전차 T-90M의 굴욕...우크라 “15대 파괴” [포착]

    러시아군이 자랑하는 최첨단 탱크가 무려 15대나 파괴돼 사실상 생산이 중단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1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현지 매체 ‘더 뉴 보이스 오브 우크라이나’(NV)는 우크라이나 군당국의 발표를 인용해 러시아군의 T-90M 전차가 15대나 파괴돼 러시아가 주장하는 것처럼 완벽한 무기가 아닌 것으로 판명됐다고 보도했다. 일명 ‘무적의 전차’, ‘보이지 않은 전차’라는 별칭을 가진 T-90M 전차는 기존에 실전 배치돼 오던 T-90A모델을 개량한 최신형 탱크다. 125mm의 주포와 여러 겹의 방어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데, 가장 바깥쪽엔 ‘나키트카’(망토)로 불리는 스텔스 장갑이 장착돼 있다.이 장갑 시스템은 장거리에서 러시아군 차량을 추적하는 적의 공중 레이더로부터 전차를 숨겨준다. 여기에 T-90M은 자체 생존성 향상을 위해 적의 대전차 미사일과 로켓을 무력화시키는 시스템인 ‘아프가닛 능동방어시스템’(Afghanit active protection system)도 장착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적군의 병기를 미리 포착하고 근거리에서 발사체를 쏘아 요격한다. T-90M 전차를 파괴하기 위해선 이밖에 대전차 미사일의 폭발을 방해하는 폭발반응장갑(explosive reactive armour)도 뚫어야 한다. 또한 T-90M은 방어 뿐 아니라 포탄의 정확도와 발사속도가 매우 높은 최신형 사격 통제 시스템도 갖춰 이 때문에 러시아는 이 전차가 러시아 군수산업의 저력을 과시하기에 충분할 위력을 갖췄다고 자랑해왔다.그러나 우크라이나군의 주장처럼 이미 15대나 파괴됐다면 무적의 전차라는 T-90M은 한마디로 ‘종이 호랑이’인 셈이다. 우크라이나 군당국은 “러시아 점령군의 T-90M은 이미 15대나 파괴됐으며 이는 사진과 비디오 등 확실한 증거가 있는 사례로만 계산한 것”이라면서 “러시아의 당초 주장처럼 이 전차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거나 완벽하지 않은 것으로 판명됐다”고 주장했다.보도에 따르면 T-90M은 지난해 4월 말 뒤늦게 우크라이나전에 투입됐는데,  며칠 후인 5월 초 산산조각난 모습이 공개돼 체면을 구긴 바 있다. 실전에 투입되자 마자 우크라이나군이 발사한 재블린 대전차 미사일 공격을 받고 파괴된 것. 당시 트위터를 통해 해당 사진을 공개한 현지 언론인은 “러시아는 이 탱크가 우크라이나 하리키우 주에 배치된다고 대대적으로 보도했는데, 며칠 만에 이렇게 추적∙파괴될 줄 누가 상상했겠느냐”고 적었다. 
  • 日산케이, 韓 일방적 양보에도 “한국은 신뢰할 수 없어…레이더 문제 사과하라” 적반하장

    日산케이, 韓 일방적 양보에도 “한국은 신뢰할 수 없어…레이더 문제 사과하라” 적반하장

    한국 측의 일방적인 양보로 한일 관계 개선의 전기가 마련되긴 했지만, 과거사를 부인하고 무리한 요구를 계속하는 일본 보수우익의 후안무치한 행태에는 변함이 없을 전망이다. 일본을 대표하는 보수언론 산케이신문은 한일 정상회담을 주제로 한 17일 자 사설에서 이러한 우려가 결코 기우가 아닐 것임을 극명하게 드러냈다. 산케이는 집권 자민당 외교부회 등 일본 내 보수강경파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있다. 산케이는 이날 ‘일·한(한일) 정상회담, 레이더 조준(문제)은 내팽개치나’라는 제목의 사설을 통해 2018년 말 ‘레이더 조준’ 갈등과 관련한 한국 측 사과를 요구하는 한편 자국 정부에 강경 대응을 촉구했다. 산케이는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윤석열 한국 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보편적 가치를 중시하는 국가끼리 안보 등 각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며 “이른바 징용공(일제 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 소송 문제를 둘러싸고 한국 정부가 제시한 ‘해결책’을 기시다 정권이 수용함으로써 정상회담이 실현됐다”고 주장했다. 해결책이라는 단어에는 따옴표를 붙임으로써 한국이 제시한 방안이 실질적인 해법이 아니라는 인식을 부각했다.산케이는 “윤 대통령 방일을 계기로 양국 관계가 단박에 해빙기를 맞을 것이라며 무조건 낙관하는 경향이 있지만, 이는 너무 안이한 견해”라며 ‘정상회담 후 공동성명이 보류된 것’을 그 증거로 들었다. “일본해(동해)에서 한국 해군 구축함이 해상자위대 초계기에 레이더를 조준한 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해결 방안은 양국 공동 기자회견에서 언급되지 않았다. 이것으로는 한국을 신뢰할 수 없다.” 이어 “한국 측은 역사적 사실을 왜곡해 비판하고, 일본 측은 적당한 타협주의로 고개 숙여 일을 수습하려 한다”며 “이런 불건전한 관계는 이번에도 해소되지 않았고 잘못이 없는데도 일본 측이 과거의 사죄 표명을 재확인하는 나쁜 전례를 만들었다”고 양국 정부를 싸잡아 비난했다. “법령에 기초하고 임금까지 지급한 근로동원에 불과한데도 징용공에 ‘배상’을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 그것을 대신 떠안는 것이 해결책의 핵심이라고 하는데, 이래서는 일본이 비도덕적이었다는 잘못된 인상을 국내외에 확산시킬 수 있다.”사설은 “북한의 위협 앞에서 일·한, 일·미·한의 안보 협력은 진전시킬 수밖에 없지만, 한국은 자위대 초계기에 대한 레이더 조준이라는 위험한 적대적 행동을 취한 것을 깨끗하게 인정하고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는 성의를 보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산케이는 “일본은 군사 전용 우려가 있는 물자의 관리 체계에서 한국에 미흡한 점이 있어 한국에 대한 수출관리를 엄격하게 해왔다”며 “일본 정부는 일부 해제를 발표했지만, 나머지 부분은 분위기에 휩쓸리지 말고 개선 상황을 신중히 지켜보고 판단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한국에 대한 ‘화이트 리스트’(수출 절차 간소화 혜택을 주는 국가) 원상회복을 결코 쉽게 해줘서는 안 된다는 보수우익의 목소리를 전하며 기시다 총리를 압박한 것이다.
  • 尹, “한일 재계 교류에 전폭 지원”…日정재계 연쇄 만남

    尹, “한일 재계 교류에 전폭 지원”…日정재계 연쇄 만남

    방일 마지막날 ‘한일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 참석 윤석열 대통령은 일본 방문 이틀째이자 방일 마지막날인 17일 일본 정치인과 재계 인사들을 연이어 만나 한일관계 복원 의지를 재확인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도쿄 게이단렌(일본 경제단체연합회) 회관에서 열린 ‘한일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해 한일 경제인들과 교류했다. 윤 대통령은 행사 인사말에서 “두 나라는 공급망, 기후변화, 첨단과학기술, 경제안보 등 다양한 글로벌 어젠다에 대해 공동으로 협력하고 대응할 것”이라며 “디지털 전환, 반도체, 배터리, 전기차 등 미래첨단 신산업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의 여지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이어 “(한일) 양국 정부는 여러분들이 마음 놓고 교류하고 혁신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와 게이단렌의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김병준 전경련 회장 직무대행과 김윤 한일 경제협회장, 이재용 삼섬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12명의 경제인이, 일본측에서는 도쿠라 마사카즈 게이단렌 회장과 사사키 미키오 일한경제협회장 등 11명의 경제인이 각각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전경련과 게이단렌이 함께 발표한 ‘한일 미래 파트너십 기금’ 창설에도 감사를 전했다. 그는 “이 기금을 토대로 미래세대 교류가 늘어나고 상호 이해와 협력이 확대된다면 양국관계가 보다 더 굳건해질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다만 이날 행사에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동반 참석은 성사되지 않았다. 한국 대통령의 한일 경제인 행사 참석은 2009년 6월 당시 이명박 대통령 이후 14년만이다. 일한연맹 등 접견…日 제1야당 “한일관계 개선 의지에 경의” 윤 대통령은 앞서 이날 오전 도쿄의 한 호텔에 마련된 숙소에서 일한 의원연맹과 일한 친선협회중앙회 등 한일관계 관련 정계 인사들과 만났다. 이날 접견에는 일본 자민당 부총재인 아소 다로 전 총리, 일한의원연맹 회장에 취임하는 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 등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일본 정계인사들에게 “양국이 정상회담을 갖게 된 것 자체가 양국관계 정상화와 발전에 큰 진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일본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 등 야권 인사들도 이날 윤 대통령을 만났다. 이즈미 겐타 입헌민주당 대표는 도쿄 중의원(하원) 제2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대통령과의 면담 결과를 설명하며 ‘레이더-초계기’ 문제와 ‘위안부 소녀상’ 건립 문제를 언급했다고 밝혔다. 이즈미 대표는 윤 대통령의 한일관계 개선 노력에 “경의를 표했다”면서도 “한편으로 아직 우리나라(일본)와 한국 사이에 다양한 현안도 있기 때문에 그런 것도 해결될 수 있게 노력해주시고 저희도 협력하겠다고 말씀드렸다”고 전했다.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의 오부치 게이조 전 총리 딸인 오부치 유코 일한 연맹 부회장은 “공동선언 발표 25주년인 올해 한일관계 개선에 중요한 발판이 마련된 것을 평가한다”면서 “부친의 뜻을 이어받아 한일 간 제반 분야 교류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지속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대통령실, 정상회담서 독도 언급 日 보도에 “전혀 없어” 부인

    대통령실, 정상회담서 독도 언급 日 보도에 “전혀 없어” 부인

    위안부 문제엔 “논의 내용 전부 공개 부적절” 대통령실은 전날 한일 정상회담에서 “독도 관련해선 전혀 얘기 없었다”면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회담에서 독도 영유권 문제를 언급했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를 부인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17일 일본 도쿄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일 정상회담) 소인수 회담과 확대 회담 모두 독도 관련 이야기는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위안부 관련해선 논의된 내용을 전부 공개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공식 발표 위주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다만 “문재인 정권 초반 위안부 합의에 문제가 있다고 재단을 해체하고 사실상 합의 파기와 가까운 조치를 하더니 임기 말에 가서는 파기가 아니라는 식으로 얘기했다”면서 “더불어민주당이 어떤 입장인지 먼저 밝혀주는 것이 상황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공영 NHK는 “기시다 총리는 회담에서 위안부 문제에 대해 과거 양국 간 합의의 착실한 이행을 한국 측에게 요구 했다”면서 “시마네현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를 둘러싼 문제에 대해서도 일본의 입장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기하라 세이지 일본 관방부 장관은 ‘독도, 위안부, 레이더 조사, 수산물 수입 규제 문제 등에 대해 어떤 의견을 나눴나’는 질문에 “독도 문제가 포함됐고 위안부 합의에 대해 착실한 이행을 요구 했다”고 답변했다.
  • 日언론 “‘오므라이스’는 윤 대통령의 뜻…친밀함 연출 목적”

    日언론 “‘오므라이스’는 윤 대통령의 뜻…친밀함 연출 목적”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일본을 방문해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인 가운데, 양국 정상의 ‘2차 만찬’에 대한 일본 현지의 관심도 쏟아졌다.  지지통신은 15일(이하 현지시간) 복수의 한일 외교소식통을 인용해 “윤 대통령은 어린시절 아버지를 따라 도쿄를 방문했었고, 검사 시절에도 여러 차례 일본을 방문했을 때 느꼈던 ‘추억의 맛’이 있다고 했다”면서 “도쿄에서 즐겁게 식사한 경험을 주변에 자주 이야기하며 ‘또 가고 싶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도쿄에서 먹었던 음식에 추억이 있다고 말한 윤 대통령의 뜻을 반영해 ‘2차 만찬’ 장소를 정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지통신은 또 “대일관계 개선에 적극적인 윤 대통령은 (오므라이스를 먹으려) 번화가로 함께 나감으로써 친밀함을 연출하려는 목적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례적인 2번의 만찬과 메뉴에 대해 일본 정부 내부에서도 다양한 의견이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지통신은 “(오므라이스 만찬과 관련해) 일본 정부 내에서 찬반이 엇갈리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정상회담 후 만찬은 총리 공저에서 열지만 양국 정상이 함께 외부에서 ‘2차 만찬’을 즐기는 것과 관련해 총리 관저 측은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 다만 음식도 ‘외교의 무기’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외무성의 한 관계자는 “이번 회담이 중점적으로 살필 것은 ‘징용공(강제동원 피해자에 대해 일본이 주장하는 표현) 문제다. 이 문제를 잘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민당의 보수파 의원도 지지통신에 “한국과 일본이 북한 미사일을 추적하는 레이더 정보의 즉시 공유 등 남은 현안들이 있다”면서 “오므라이스도 좋지만 회담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을 얻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오늘 오전 10시경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해 일본으로 향했다.  기시다 총리와의 정상회담은 오후에 열릴 예정이며, 공동성명 없이 공동 기자회견만 갖는다.   이튿날인 17일에는 한일의원연맹과 한일협력위원회 소속 정‧관계 인사들과 만남이 예정돼 있다.  오후에는 게이오대학에서 일본인대학생과 한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강연을 펼치며, 한일 양국이 강제동원 배상안과 관련해 내놓기로 한 ’미래 청년 기금‘ 조성 방안에 대해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 尹 “어릴 적 가본 日 눈에 선해…선진국답게 아름다웠다”

    尹 “어릴 적 가본 日 눈에 선해…선진국답게 아름다웠다”

    윤석열 대통령이 한일정상회담을 앞두고 가진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어린시절 아버지와의 일본에서의 추억을 떠올렸다. 15일 요미우리신문이 공개한 인터뷰에서 윤 대통령은 1960년대 후반 부친을 따라 일본에 잠깐 체류했던 일, 대학생 때 일본을 방문했던 일을 회상했다. 그는 “우에노역에서 철도를 타고 국립역에서 내려 아버지 아파트까지 갔다”며 “지금도 히토쓰바시 대학이 있던 거리가 눈에 선하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의 부친은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다. 윤 명예교수는 1931년 충남 논산에서 태어나 연세대에서 경제학·석사를 땄다. 일본 유학이 쉽지 않던 1967년에는 일본 문부성 국비 장학생으로 선발돼 유학길에 올랐고 히토쓰바시 대학에서 경제학 석사를 수료했다. 이후 1982년 히토쓰바시 대학 객원교수로 다시 일본을 찾았다. 윤 대통령은 일본에 대한 인상을 묻자 “선진국답게 아름다웠다”며 “일본인들은 정직하다. 무슨 일이든 정확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답했다. 또 “일본의 음식을 좋아한다”며 가장 좋아하는 일본 음식으로 모리소바(메밀국수), 우동, 장어덮밥을 꼽았다. 미식을 다룬 일본 드라마 ‘고독한 미식가’를 언급하며 “한국에서 방영되면 꼭 본다”고 말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인터뷰를 마친 뒤 기념 촬영을 진행하다가 책상에 놓인 강아지 사진을 보고 “우리 집에도 강아지가 많다. 막내는 써니”라며 애견인의 면모를 보였다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한일관계 정상화는 공통 이익…징용 재점화 없을 것” 한편 윤 대통령은 14일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에서 가진 요미우리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양국 관계 정상화는 두 나라 공통의 이익에 부합할 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에도 매우 긍정적인 신호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일 관계 악화의 주요한 원인으로 지목돼 왔던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문제에 대해서는 대선에 출마하기 전부터 한국 정부 산하 재단을 통한 ‘제3자 변제’ 방식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해 왔다고 말했다. 요미우리는 윤 대통령이 일본 피고 기업이 징용 피해자에게 배상하도록 명령한 2018년 한국 대법원 판결과 1965년 한일청구권협정 사이에 ‘모순’이 있다는 인식을 드러낸 거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윤 대통령은 “조화롭게 해결하는 것이 정치 지도자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한국 정부가 6일 발표한 징용 문제 해법이 향후 한국의 정권 교체 등으로 재점화될 수 있다는 일본 내 우려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보였다. 윤 대통령은 “나중에 구상권 행사로 이어지지 않을 만한 해결책을 내놨다”며 “그러한 부분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엄중해지는 동북아시아 정세를 고려하면 일본과 관계 개선이 반드시 수반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日 “한일관계 재건 위한 의지 느껴져” 긍정 평가 이러한 윤 대통령의 인터뷰와 관련해 모테기 도시미쓰 자민당 간사장은 “윤 대통령은 강제징용 문제 해결에 긍정적으로 나섰다. 한일 관계 개선뿐만 아니라 가치관을 공유하는 국가들과의 연계 강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일본 연립 여당인 공명당의 야마구치 나쓰오 대표도 “윤 대통령이 셔틀 외교 부활에 강한 의욕을 보인 점을 감안해 일본 측에서도 신속하게 응해야 장기적인 셔틀 외교가 가능하다”며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조속히 한국을 방문해야 한다는 뜻을 내비쳤다. 또 윤 대통령은 한국과 일본이 북한 미사일을 추적하는 레이더 정보 등을 즉시 공유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는데, 이에 대해서도 일본 측에서는 긍정적인 평가가 주를 이뤘다. 한 외무성 간부는 요미우리에 “한일 관계 재건을 위한 대통령의 강한 의지를 느꼈다”고 전했고, 일한의원연맹의 누카가 히쿠시로 회장도 “한일 간 남은 문제를 해결하려는 기백이 느껴진다”고 평가했다.
  • 유럽, 우크라에 ‘전투기 지원’ 물꼬 “구식 미그기부터”…F16은?

    유럽, 우크라에 ‘전투기 지원’ 물꼬 “구식 미그기부터”…F16은?

    폴란드가 기존에 쓰던 소련제 미그29 전투기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할 방침이다. 마테우슈 모라비에츠키 폴란드 총리는 14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에 미그29기를 언제 제공하냐는 질문에 “앞으로 4~6주 안에 이뤄질 수 있다”고 답했다고 폴란드 PAP통신 등이 전했다.앞서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은 지난 8일 미국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국제연합(UN)의 일원으로 미그29기를 우크라이나에 이전할 준비가 돼 있다. 우크라이나는 이를 바로 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다만 폴란드 대통령실은 공급물량이 많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우크라이나에 지원하기로 한 독일제 레오파르트2 전차 14대보다 확실히 적을 것이라고 다음날 덧붙였다. 폴란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이뤄진 직후인 지난해 3월 말, 미국이 대체 전투기를 제공한다는 전제 아래 자신들이 갖고 있는 미그29기를 지원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적이 있다. 이 계획은 이후 실현되지 않았다. 그러나 영국 국방부가 현재 영국 공군의 주력 유로파이터 타이푼 전투기를 폴란드와 같은 국가에 대체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어 이같은 사안이 영향을 미친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나온다. 야로슬라프 나드 슬로바키아 국방장관은 지난 9일 폴란드 국방장관이 전날 유럽연합(EU) 회의에서 폴란드가 우크라이나에 미그29기를 넘기는 공동절차에 동의한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슬로바키아도 우크라이나에 전투기를 보낼지 정할 때가 왔다며 “우크라이나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다. 전쟁을 정치화하는 행위는 비인간적이고 무책임하다”고 덧붙였다. 나드 장관은 지난 1일 A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여름 퇴역한 미그29기 11대를 언급한 바 있다. 이 중 몇 대가 우크라이나로 이전될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폴란드와 슬로바키아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으로, 국경을 접하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 확대를 위해 목소리를 높여왔다. 특히 우크라이나에 레오파르트2 전차를 가장 먼저 지원하겠다고 나선 폴란드는 유럽 동맹국들이 주력전차 등 중무기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해왔다. ●미그29는?미그29기는 러시아의 4세대 전투기로 러시아를 비롯해 냉전 시절 소련에 속했던 공산권 국가들과 친소·친러 국가 등 30여 개국에서 운용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공군의 주력 전투기 중 하나도 미그29다. 그러나 이같은 전투기로는 우크라이나보다 사정거리가 뛰어난 공대공 미사일과 레이더 탐지 능력을 갖춘 러시아 공군의 미그31, 수호이35에는 맞수가 되지 못한다. 또 러시아가 샤헤드136과 같이 불과 2만 달러짜리 이란제 드론을 한 번에 수십~수백 대씩 동원해 무차별 공격하면서, 우크라이나가 보유한 고가의 대공 미사일 비축분도 위험스러울 정도로 낮아졌다. 서방 언론과 자주 인터뷰하는 29세 우크라이나군 조종사 ‘주스’는 앞서 이코노미스트에 “미그29의 낡은 레이더로는 적의 미사일, 드론을 탐지할 수 없다. 긴급 출격 명령을 받고 밤하늘을 몇 시간 헤매다가 돌아왔는데, 스마트폰에 민간 거주시설이 드론에 폭파되는 모습을 보면 매우 슬프다”고 말했다. ●우크라, 여전히 F16 전투기 원해우크라이나는 여전히 미국산 F16 전투기를 원한다. F16 전투기는 미국과 전세계 30개국, NATO 내 8개국이 지금도 운용하는 4세대 전투기로, 레오파르트2 전차처럼 부품 공급처가 풍부해, 우크라이나로선 유지 관리에도 어려움이 없다. F16의 센서와 항공 전자 장비, 무기는 러시아 전투기보다 우수하며, 장착된 미사일도 러시아의 공대공 미사일보다 사정거리가 길다. F16 전투기는 또 최전선에서 지상군 작전을 지원할 수 있고, 탄도 미사일이나 드론과 같은 공격을 요격하는데도 효율적이다. 이에 우크라이나군은 서방의 전투기와 전차로 무장하면, 1년 안에 러시아가 장악한 지역에 대반격을 시작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영국왕립군사합동연구소(RUSI)의 선임연구원인 저스틴 브롱크는 파이낸셜타임스에 “러시아의 대공망이 강력해서, F16 전투기가 지상 작전을 지원하려면 낮게 뜰 수밖에 없어 효과가 제한적일 것”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 尹, 일본 신문과 인터뷰 “징용 재점화 없을 것”

    尹, 일본 신문과 인터뷰 “징용 재점화 없을 것”

    윤석열 대통령은 한일 정상회담을 앞둔 14일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에서 일본 요미우리신문 취재진과 만나 1시간 20분가량 인터뷰를 하고 “양국 관계 정상화는 두 나라 공통의 이익에 부합할 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에도 매우 긍정적인 신호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15일 보도된 요미우리신문 인터뷰 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일본을 방문하게 된 것 자체가 (양국 관계의) 큰 진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일 관계 악화의 주요한 원인으로 지목돼 왔던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문제에 대해서는 대선에 출마하기 전부터 한국 정부 산하 재단을 통한 ‘제3자 변제’ 방식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해 왔다고 말했다. 요미우리는 윤 대통령이 일본 피고 기업이 징용 피해자에게 배상하도록 명령한 2018년 한국 대법원 판결과 1965년 한일청구권협정 사이에 ‘모순’이 있다는 인식을 드러낸 거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윤 대통령은 “조화롭게 해결하는 것이 정치 지도자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한국 정부가 6일 발표한 징용 문제 해법이 향후 한국의 정권 교체 등으로 재점화될 수 있다는 일본 내 우려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보였다. 윤 대통령은 “나중에 구상권 행사로 이어지지 않을 만한 해결책을 내놨다”며 “그러한 부분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엄중해지는 동북아시아 정세를 고려하면 일본과 관계 개선이 반드시 수반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윤 대통령은 한일 정상이 상대국을 정례적으로 방문하는 ‘셔틀 외교’ 재개 필요성을 언급하며,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노출된 한국, 미국, 일본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국과 일본이 북한 미사일을 추적하는 레이더 정보의 즉시 공유를 추진해야 한다는 의사를 명확히 했다. 한일 안보 협력의 걸림돌로 지적되는 2018년 한일 레이더·초계기 갈등과 관련해서도 “당국 간 신뢰가 높아져야 한다”며 “그렇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윤 대통령은 한국 일각에서 나온 독자 핵무장론을 부정하고, 미국의 확장억지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안보 위험에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일본 정부가 안보 정책을 획기적으로 전환해 적 기지를 공격할 수 있는 ‘반격 능력’ 보유 방침을 확정한 데 대해 “북한의 중거리 미사일이 일본 열도를 통과하는 상황”이라며 이해한다는 의사를 나타냈다.
  • 볼보 CEO, 올해 한국에 1110억 투자한다

    볼보 CEO, 올해 한국에 1110억 투자한다

    “스웨덴에 자체 배터리 공장을 짓고 있습니다만 이것만으로는 늘어나는 수요를 충족시키기엔 역부족입니다. 오랫동안 협업해 온 한국(LG에너지솔루션)과 앞으로도 파트너십을 이어 가야 하는 이유입니다.” 짐 로언 볼보 최고경영자(CEO)는 14일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회사의 중장기 전동화 계획을 소개했다. 볼보에 배터리를 공급해 온 국내 기업 LG에너지솔루션과의 협력 관계가 특히 강조됐는데, 올 연말에는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가 탑재된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X90’도 한국 시장에 소개할 계획이다. EX90은 볼보의 전동화 기술이 집약된 플래그십 SUV로 1회 충전으로 최대 600㎞까지 주행할 수 있는 7인승 패밀리카다. 다수의 레이더와 센서, 카메라가 장착돼 사고율을 기존 차량 대비 19% 낮추며 볼보의 브랜드 정체성이기도 한 ‘안전성’을 대폭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EX90에는 LG에너지솔루션 외에도 중국 닝더스다이(CATL)의 배터리가 들어간다. 한국 고객에게 인도되는 시점은 내년 중순쯤일 것으로 보인다. 로언 CEO는 이 차를 “업계의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치켜세웠다. 볼보는 2040년까지 생산·판매에서 완전한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계획으로, 2030년부터는 매년 1개 모델을 전기차로 출시할 예정이다. 올해는 볼보가 한국 시장에 진출한 지 25년째 되는 해다. 글로벌 CEO가 방한한 것은 7년 만이다. 로언 CEO를 비롯해 비에른 앤월 최고영업책임자 겸 부사장 등 총 7명의 임원진이 한국을 찾았는데,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일본이 아닌 한국을 제일 먼저 찾았다. 볼보자동차코리아 관계자는 “지난 4년 연속 1만대 판매를 돌파하며, 볼보의 글로벌 사업장 내에서도 판매 순위 9위에 오르는 등 한국 시장의 위상이 올라갔기 때문”이라고 자평했다. 올해 전국 7개 전시장 신설 등 1110억원을 투자해 지난해(1만 4431대) 대비 20% 상승한 1만 7500대를 판매하는 것이 볼보자동차코리아의 목표다.
  • 첫 방한 볼보 CEO “韓, 강력한 전동화 파트너”

    첫 방한 볼보 CEO “韓, 강력한 전동화 파트너”

    “스웨덴에 자체 배터리 공장을 짓고 있습니다만, 이것만으로는 늘어나는 수요를 충족시키기엔 역부족입니다. 오랫동안 협업해온 한국(LG에너지솔루션)과 앞으로도 파트너십을 이어가야 하는 이유입니다.” 짐 로완 볼보 최고경영자(CEO)는 14일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회사의 중장기 전동화 계획을 소개했다. 볼보에 배터리를 공급해온 국내 기업 LG에너지솔루션과의 협력 관계가 특히 강조됐는데, 올 연말에는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가 탑재된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X90’도 한국 시장에 소개할 계획이다. EX90은 볼보의 전동화 기술이 집약된 플래그십 SUV로 1회 충전으로 최대 600㎞까지 주행할 수 있는 7인승 패밀리카다. 다수의 레이더와 센서, 카메라가 장착돼 사고율을 기존 차량 대비 19% 낮추며 볼보의 브랜드 정체성이기도 한 ‘안전성’을 대폭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EX90에는 LG에너지솔루션 외에도 중국 닝더스다이(CATL)의 배터리가 들어간다. 한국 고객에게 인도되는 시점은 내년 중순쯤일 것으로 보인다. 짐 로완 CEO는 이 차를 “업계의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치켜세웠다. 볼보는 2040년까지 생산·판매에서 완전한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계획으로, 2030년부터는 매년 1개 모델을 전기차로 출시할 예정이다.올해는 볼보가 한국 시장에 진출한 지 25년째 되는 해다. 글로벌 CEO가 방한한 것은 7년 만이다. 짐 로완 CEO를 비롯해 비에른 앤월 최고영업책임자 겸 부사장 등 총 7명의 임원진이 한국을 찾았는데,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일본보다도 한국을 제일 먼저 찾았다. 볼보자동차코리아 관계자는 “지난 4년 연속 1만대 판매를 돌파하며, 볼보의 글로벌 사업장 내에서도 판매 순위 9위에 오르는 등 한국 시장의 위상이 올라갔기 때문”이라고 자평했다. 올해 전국 7개 전시장 신설 등 1110억원을 투자해 지난해(1만 4431대) 대비 20% 상승한 1만 7500대를 판매하는 것이 볼보자동차코리아의 목표다.
  • [포착] 1100억원 코카인과 시신 싣고… ‘마약 잠수함’ 콜롬비아서 적발

    [포착] 1100억원 코카인과 시신 싣고… ‘마약 잠수함’ 콜롬비아서 적발

    남미에서 코카인을 실어나르던 일명 ‘마약 잠수함’이 또다시 적발됐다. 지난 13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 등 외신은 콜롬비아 해군이 지난 12일 태평양 연안에서 코카인을 몰래 운반하던 마약 잠수함을 나포했다고 보도했다. 이번에 발견된 코카인 양은 2.6t으로 시세로 따지면 약 1100억원에 달하는 엄청난 거액이다. 특히 이 잠수함에서는 그 안에 타고있던 승선원 2명과 함께 시신 2구도 함께 발견됐다. 콜롬비아 당국은 총 4명의 승선원 중 2명은 사망하고 나머지 2명도 치료를 받고있다며 잠수함 내 독성 가스 흡입을 원인으로 보고 있다.보도에 따르면 이 마약 잠수함은 콜롬비아무장혁명군(FARC) 잔당 세력의 것으로 중미의 다른 국가로 코카인을 수송하던 중 적발된 것으로 추측된다. FARC는 1964년부터 2017년까지 콜롬비아에서 활동한 마르크스-레닌주의 게릴라 조직으로, 콜롬비아 밀림에는 여전히 잔당이 남아있다. 특히 이들은 마약 밀매와 갈취, 납치 등 여러 범죄 혐의를 받고있다. 마약을 수송해 ‘나르코 잠수함’이라 불리는 이 잠수함은 통상 기존 선박을 개조해 제작된다. 특히 레이더 및 감시 장비의 탐지를 피하기 위해 부분적으로 잠수가 가능하도록 설계되며 콜롬비아 정글의 외딴 지역에서 제작되는 경우가 많다. 중남미의 거대 마약 조직은 다양한 방식으로 미국 등 북미와 중미로 마약을 운반하는데 이같은 잠수함은 심심치않게 적발될 만큼 현재는 대중화됐다.  
  •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저렴하지만 강력한 대함무기 퀵싱크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저렴하지만 강력한 대함무기 퀵싱크

    미 공군이 저렴하지만 강력한 대함 공격 무기를 개발했다. 2022년 4월28일 미 공군 F-15E 전투기가 멕시코만 해상에 있던 컨테이너를 실은 표적함을 새로운 대함무기인 퀵싱크(QuickSink)로 격침하는 데 성공했다. 퀵싱크는 미 공군이 기술을 신속하게 통합하고 시연해 전투기의 저비용 수상함 격퇴 능력을 실현하기 위한 합동 능력 기술 시연(JCTD) 사업으로 개발됐다. 이 무기의 몸체는 미 공군, 해군, 해병대가 모두 사용하고 있는 무유도 범용폭탄에 위성·관성항법창치(GPS/INS)가 있는 꼬리날개 조립부가 달린 공대지 합동 직격탄(JDAM)이다. 여기에 미 공군연구소(AFRL)가 개발한 저비용으로 해상의 수상함을 정밀하게 표적화할 수 있는 무기 개방 시스템 구조(WOSA) 탐색기를 장착했다. 퀵싱크에 장착된 WOSA 탐색기는 오픈 아키텍처로 개발돼 현재와 미래의 다양한 무기 체계에 적용할 수 있으며, 정지 및 이동 중인 해상 표적과 교전할 수 있게 해준다. 미 공군이 시험한 퀵싱크는 2000파운드(약 925㎏)급 JDAM인 GBU-31을 기반으로 한다. GBU-31은 Mk.84 또는 BLU-117 범용폭탄에 JDAM 꼬리 키트를 장착한 것으로 2022년 기준 발당 2만 5000달러(약 3300만 원) 정도로 다른 정밀 대함무기에 비해 저렴하다. 퀵싱크가 기존 항공기용 범용 폭탄을 기반으로 하는 만큼 탑재 플랫폼도 미 공군이 시험한 F-15E 외에 JDAM을 탑재할 수 있는 전투기나 폭격기 모두가 가능하다.  미 공군은 2023년 1월, 퀵싱크용 저가 전천후 다중모드(레이더/적외선) 탐색기 개발을 위한 2단계 개발 업체로 BAE 시스템을 선정했다. 2022년 9월에는 미 공군에 이어 미 해병대도 퀵싱크를 함선용 무기로 도입을 결정했기 때문에 다른 나라들도 도입하는 곳이 늘어날 전망이다.
  • KF21, 첫 야간 비행시험 성공… 조명 등 정상 작동

    KF21, 첫 야간 비행시험 성공… 조명 등 정상 작동

    한국형 전투기 KF21 ‘보라매’가 첫 야간 비행시험에 성공했다. 2026년 본격 양산 전까지 거쳐야 할 KF21의 비행시험은 약 2000여 회 이상이 필요하다. 10일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KF21 시제 3·4호기는 전날 오후 8시쯤 경남 사천 소재 공군 제3훈련비행장 활주로를 이륙해 남해 상공을 고도 2만 피트(약 6㎞)에서 시속 약 460㎞의 속도로 1시간가량 날았다. 지난해 7월 19일 시제 1호기의 첫 비행 성공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이번 비행시험은 빛이 제한된 상황에서 항공기 내·외부 조명의 정상 작동 여부 등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항공기의 조명은 야간비행 때 항공기 간 충돌 방지, 조종사의 계기 장치 식별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KF21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주관으로 우리나라와 인도네시아가 공동 개발 중인 ‘4.5세대급’ 전투기로서 지난 2016년 개발에 착수했다. KF21은 지난해 7월 시제 1호기에 이어 11월 10일 2호기, 1월 5일 3호기(이상 단좌), 2월 20일 4호기(복좌)가 각각 첫 비행시험에 성공했다. 특히 1월 17일엔 시제 1호기가 첫 초음속 비행을 성공적으로 완수했고, 지난 4일부턴 능동형 전자주사식 위상배열(AESA) 레이더를 탑재해 성능을 검증하는 비행시험에 착수했다. AESA 레이더는 하늘에서 전투기의 생존 및 전투 승패를 가르는 전자장비로 기존 기계식 레이더에 비해 보다 넓은 영역의 공중과 지상 표적에 대한 탐지와 추적이 가능한 가운데 다중 임무 수행, 다중 표적과 동시 교전을 할 수 있다.
  • 원원여왕벌 150마리 보급…시설농가 소득 확 높인다[이토록 멋진 농업]

    원원여왕벌 150마리 보급…시설농가 소득 확 높인다[이토록 멋진 농업]

    국내외에서 일어난 ‘꿀벌 실종’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농촌진흥청을 비롯해 환경부, 기상청 등 범부처가 뭉쳤다. 화분매개자인 꿀벌의 실종은 농업을 위협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당국은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이용해 꿀벌이 최적의 상태에서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화분매개용 스마트벌통’을 비롯한 생태계 조성 등 전방위 지원에 나선다. 여왕벌에서 증식한 보급용 원원여왕벌 150마리가 올해 처음으로 농가에 전달된다. 7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국내 토마토, 딸기와 같이 비닐하우스 등 시설에서 재배하는 과채류의 화분매개벌 의존도는 2010년 48.4%에서 2020년 67.2%로 증가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꿀벌 사육 봉군(여왕벌이 있는 벌통) 수는 247만 봉군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8.2% 줄었다. 이경용 농진청 연구사는 “실질적 피해 원인으로 확인된 꿀벌 해충 ‘응애’를 비롯해 기후 변화, 농약 과다사용 등 복합적 요인으로 꿀벌이 사라지고 있다”면서 “특히 딸기는 반드시 벌의 수정으로 작물이 생산될 수 있어 벌 보호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딸기는 10월 중순부터 꽃이 피기에 해당 시기에 꿀벌을 하우스에 넣어 줘야 하지만 온도에 급변하는 척박한 내부로 인해 대부분 죽는다. 농진청은 스마트기술로 작물의 수정을 돕는 꿀벌과 뒤영벌 등 화분매개벌을 위한 스마트벌통을 개발해 올해 8개 시군의 200곳에 시범 보급한다. 벌통 내부에는 온도·습도를 감지하는 센서와 연동된 환기팬이 있어 온도가 내려가면 적정 온도로 높여 주고 온도가 올라가면 자동으로 팬이 돌아 온도를 내려 주고 환기까지 시켜 준다. 내부에 설치된 카메라로 벌의 움직임을 딥러닝해 벌의 활동 상태도 확인할 수 있다. 이런 정보들은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실시간으로 사용자에게 제공되고 벌에 익숙지 않은 초보자들도 벌 상태를 쉽게 점검해 대응할 수 있다. 실제 이 벌통을 토마토(뒤영벌), 딸기(꿀벌) 시설재배 농가에 적용한 결과 여름철 온실 내 벌의 활동량은 시간당 9마리에서 14마리로 60% 많아졌고, 겨울철 온실에서 벌의 생존 기간은 105일에서 173일로 68일 늘어났다. 이 연구사는 “여름철 토마토에 과일이 맺히는 비율도 기존보다 15%, 딸기는 6% 높아져 각각 1000㎡당 100만원, 117만원의 수익을 더 내는 생산성 향상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말벌집 탐색을 위한 칩 형태의 드론 탑재 소형 레이더 기술은 꿀벌을 물어 죽이는 등검은말벌의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재호 농진청장은 “스마트양봉 기술개발과 꿀벌 증식장에서 생산된 우수 꿀벌 품종의 신속한 보급으로 농가 소득이 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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