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레이더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수사 지연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기행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중대형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대학장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576
  • 미그기 귀순하던 날… 긴장·안도 숨막힌 26분

    ◎상오 10시43분 “적기 출현” 초비상/초계기 긴급발진… 경기일원 경계경보/남쪽땅 밟은 귀순 이 대위 연신 줄담배 이철수 대위의 미그19기가 공군 레이더에 포착된 것은 23일 상오 10시43분. 11분 후인 10시56분 경기도 일대에 경계경보 사이렌이 울렸다.그리고 수원 공군비행장에 착륙한 것이 11시9분.긴장이 안도로 바뀌기까지 24분에 걸친 숨막히는 드라마였다. 이대위는 비행기를 나서면서 두차례에 걸쳐 만세를 불렀다.하지만 오랜 시간 흥분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조사 과정에서 위스키 한잔을 단숨에 들이켰고 담배 반갑을 연거푸 태웠다. ○…수원 공군비행장에 도착한 이대위는 기쁜 표정이었지만 몹시 긴장한 상태였다고 군 관계자가 전했다.도착 직후 혈압을 측정한 결과,1백80∼1백90이었다.평소에는 1백20∼1백70이었다.흥분한 나머지 『노동당에 감사한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이대위는 부대의 조사실로 옮겨져 인적사항 등 간단한 조사를 받은 뒤 낮 12시30분쯤 안기부와 군합동조사팀에 넘겨졌다. 이대위는 흥분한 탓인지 말을 더듬고땀을 많이 흘렸으며 귀순동기를 묻는 질문에 『어떻게 지금 다 말할 수 있느냐』고 대답했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대위가 타고 온 미그19기는 30여분 동안 활주로에 세워진 채 취재기자들에게 공개된 뒤 하오 1시10분쯤 격납고로 옮겨졌다. 공군측은 『북한군이 조종사의 귀순에 대비,원격조정 폭발장치를 기체에 설치했을지도 모르기 때문에 기체에 대한 안전점검이 끝날 때까지 접근을 금지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은색의 동체 뒷부분 양쪽에는 인공기가,조종석 문과 전방 공기 흡입구 사이에는 고유번호인 529가 붉은색으로 새겨져 있었다.착륙할 때 활주거리를 줄이려고 사용했던 낙하산이 꼬리에 매달려 있었다. 조사결과 미그기의 양쪽 날개 밑에 보조연료 장치가 1개씩 달려있었고 미사일 등을 장착하는 무장장착대(PYLON)가 비어있는 등 비무장이었다. ○…이양호 국방부장관과 김동진 합참의장을 포함한 수뇌부는 북한 전투기 1대가 고속으로 남하한다는 보고를 받고 곧 지하상황실로 이동,만일의 사태에 대비. ○…경기도 일대에 발령된공습 경계경보는 10분만인 상오 11시8분쯤 해제됐다.수원비행장 착륙 순간을 목격한 김모씨(57)는 『경계경보 사이렌이 울린지 10분쯤 지나 갑자기 전투기의 굉음이 들려 밖을 내다보니 우리 공군기 편대 한 가운데에 낯선 비행기가 보였다』고 말했다.이어 『이 비행기가 착륙하는 듯 싶더니 다시 떠올라 비행장 상공을 한바퀴 선회한 뒤 착륙했다』고 설명했다. ○…나종일 교수(경희대)는 『북의 도발이나 귀순이 새삼 놀랄 일은 아니며 북한은 어려운 내부사정을 세계에 알려서 관심을 끌려 한다』며 『전쟁 가능성보다 북의 체제가 갑자기 붕괴되는게 더 큰 문제이므로 동요하지 말고 차분한 마음으로 참을성있게 지켜보아야 할 때』라고 진단했다. 회사원 한성원씨(36·경기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는 『북한군 장교가 미그기를 몰고 귀순한 것은 북한의 붕괴가 얼마 남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윤상돈·조덕현·김성수·박용현·조현석 기자〉
  • 북 미그19기 1대 귀순/“북서 살수없어 넘어왔다” 이철수 대위

    ◎어제상오/평남온천 발진… 서해서쳐 수원착륙/우리공군 즉각 출동 유도… 안착시켜 국방부는 23일 북한 공군 1비행사단 57연대 2대대 소속 책임비행사인 이철수대위(30)가 이날 상오 미그 19기를 몰고 귀순,수원 공군비행장에 착륙했다고 발표했다. 국방부 윤창로 대변인은 이날 하오 『 귀순한 이대위가 북한 공군 평남 온천 비행연대 소속인 것으로 조사됐으나 현재 구체적인 귀순동기 등에 대해 당국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상오 10시 43분 북한 공군기 1개 편대가 온천비행장에서 이륙,훈련중 갑자기 미그 19기 1대가 편대를 이탈,황해도 옹진반도 북쪽 태탄지역 상공을 거쳐 고속으로 남하하는 것이 우리 공군 레이더에 포착됐다. 이에 따라 상오 10시 45분 초계비행중이던 F­16 전투기 2대가 북한기쪽으로 이동하는 한편 수원기지에서 각각 F­5,F­4 2대씩 모두 4대가 추가로 긴급발진했다. 공군은 상오 10시 52분 대공경계경보를 발령,즉각적인 전투기 비상출동태세에 들어갔다. 이대위가 탑승한 미그 19기는 상오 10시 49분쯤 서해 인천 상공을 통해 우리 영공에 들어왔으며 10시 53분 우리 전투기가 접근하자 착륙장치를 내리고 날개를 흔들어 귀순의사를 표시,F­16 전투기 2대의 유도비행에 따라 수원 공군기지에 안착했다. 이대위는 이날 귀순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북한에서 더이상 살 수 없어 귀순했다』며 『지난 82년 북한 공군 제17비행군관학교에 입학해 86년 8월 졸업후 임관했으며 이날 이·착륙 숙달훈련을 하다 편대에서 이탈 귀순했다』고 말했다.〈황성기 기자〉
  • 미사일 「천마」 한국,98년 양산/영 군사전문지

    【브뤼셀 연합】 한국은 오는 98년부터 국산 최초의 지대공미사일 「천마」의 본격 생산에 나설 계획이라고 영국의 군사전문 주간지 제인스 디펜스 위클리가 15일 보도했다. 디펜스 위클리는 익명의 한 한국 국방부관계자의 말을 인용,한국이 현재 프랑스의 톰슨 CSE사와 미사일발사체의 레이더및 감지장치 기술이전에 관한 비용문제를 협상중이라면서 이같이 전했다.
  • 「DMZ사태」 세계 주요언론 논평·분석

    ◎뉴욕 타임스/“평양 도발로 김 대통령 입지 강화”/클린턴은 방한때 북에 “한미우호 못깬다” 상기시켜야 북한이 이번주 지난 43년의 한국휴전협정을 돌발적이고도 용위주도하게 왜 위반했는지 그리고 갑자기 중단했는지에 대해서 아무도 그 이유를 확실히 알 수 없다. 북한의 이같은 행동은 총선을 앞둔 한국을 위협하기 위한 시도일 수 있고 아니면 단순히 군이개입되는 북한 내부 권력투쟁의 반영일 수 있다. 그 이유가 무엇이든 북한의 비무장지대 병력투입 결정은 미국으로부터 적절한 대응조치를 초래했다. 북한의 행동은 심지어 냉전이 기억속에 희미해지는 무렵 동아시아의 위험한 현실을 잘 나타내주고 있다. 또 이는 클린턴 대통령의 이 지역 방문을 앞두고 미군주둔이 이 직역의 안정을 촉진하고 있음을 상기시켜주고 있으며 김영삼 대통령의 기반을 강화시켜 줄 가능성이 있다. 북한의 핵 개발의협에 따른 긴장을 제거하기 위한 지난 수년간의 외교적인 노력은 괄목할만한 성공을 거두었다. 지난 95년의 돌파구 즉 당시 북한이 핵 개발계획과 핵시설의 시찰에 동의했던 것은 커다란 진전이었다. 그러나 북한을 고립주의에서 탈피시키고자 한 노력은 약화됐다. 북한은 더욱이 한국이 한국전쟁을 먼저 일으켜쓸 뿐만 아니라 미국의 식민지가 됐다고 해괴한 주장을 하고 있다. 북한은 그러한 입장이기때문에 오로지 미국과의 평화협정을 체결을 결심하고 있다. 한국에서 클린턴 대통령은 북한이 미국과 오랜 우방인 한국을 이간시킬 수 없다는 점을 북한에게 상기시켜 주어야만 한다. 클린턴 대통령은 미국의 한국에 대한 안보공약을 새로이 하고 그리고 다양한 견해차이를 해결할 수 잇는(남북한간)협상을 강조함으로써 북한이 한국을 위협하기 위한 자기파멸적인 시도를 철회토록 설듯할 수 있을 것이다. ◎로이터 통신/“남침은 김정일정권 종말 부를것”/한·미군 첩보·전투능력 우수… 6·25때와는 크게 달라 미국의 한반도전문가들은 북한이 한반도에서 전쟁을 일으킨다 해도 북한측에 승산은 전혀 없을 뿐아니라 오히려 북한이 초토화되기만 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로이터통신이전한 이들 전문가들의 견해는 다음과 같다. 북한의 공산주의 지도자들은 비합리적이라는 지적이 있음에도 불구,북한이 한국을 공격할 경우 고립된 북한이 남한과 미국의 반격으로 초토화될 것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만약 북한이 기계화부대를 남침시키면 휴전선에서 가까운 서울이 심각한 피해를 입는 한편 남한측에 수만명의 인명피해가 나겠지만 결국 공군력과 기술이 우세한 미군과 한국군이 결정적 승리를 쟁취할 것이라는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 익명을 요구한 한 전문가는 『(걸프전 때의) 이라크를 상기해 보라』고 반문한 뒤 『북한은 우리가 신속하게 제공권을 장악,북한 전역을 위태롭게 만들 것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물밀 듯이 몰려오는 북한군을 차단하느라 (한국군과 미군이)엄청난 피를 흘렸던 지난 50년 한국전 때와 지금을 비교할 때 변화한 두가지 핵심적인 요인중 하나는 미국의 신형 첩보위성과 레이더장착 항공기(조기경보기)및 기타 첩보장비가 기습작전에 강한 북한의 장점을 빼앗아버린 점이다. 또 다른한 요인은 미군과 한국군이 최근들어 1백50대의 최신예 전투기와 헬기,북한이 산악 참호속에서 쏘아댈 야포를 무력화시킬 최신형 레이더를 도입하는 등 전투능력을 크게 향상시킨 점이다. 게다가 냉전시대였던 한국전 때엔 북한이 통일되고 군사적으로 막강한 소련과 호전적인 중국으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었지만 지금은 사정이 달라졌다. 하버드대학 존 F 케네디 정치행정대학의 드와이트 퍼킨스 교수는 『이상의 모든 것이 북한의 남침을 예방할 수 있을지 그 누구도 확신할 수 없지만 김정일과 군부는 남침 감행시 엄청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며 아마 정권의 종말을 고하게 되리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한은 한국군 63만명과 미군 3만7천명을 합친 것보다 많은 1백10만명의 병력을 보유하고 있고 40대의 소련제 신형 미그29기,35대의 수호이25기 등 5백대 이상의 전투기를 보유하고 있지만 이중 3백대 이상은 낡은 것이며 조종사들은 연료난 때문에 훈련도 제대로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반면 한국군은 60대의 최신예 F16기를 이미 보유하고있고 추가로 1백27대의 도입을 미국으로부터 이미 발주해 놓고 있다.주한 미공군도 군산과 오산공군기지에 72대의 F16기와 18대의 대전차 요격기 A10기를 보유하고 있는데다 일본 및 알래스카 기지로부터 수십대의 전투기를 추가지원받을 수 있다. 한편 미육군은 남한에 공격형 헬기를 포함한 3백여대의 헬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미해군도 1백여대의 전투기를 탑재한 2척의 항공모함을 한반도로 신속배치받을 수 있다.〈워싱턴 로이터 연합〉
  • 긴박의 DMZ­북 군사력과 한·미 대응

    ◎남침땐 역공… 북진 5단계 전략/북 정규군 340억 우세… 9개군단 전진 배치 대남 적화통일을 제1의 목표로 삼고 있는 북한은 한국전쟁 직후 꾸준한 군비증강을 통해 세계열강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군사력을 키워왔다.정규병력만 따져도 우리의 65만5천명보다 40만이 많은 1백4만명을 유지하고 있고 전차나 전투기·잠수함 등 각종 장비나 무기도 숫적으로 우리보다 절대적 우세에 있다.그러나 첨단장비보유 등 질적으로 한수 위인 한·미연합군은 북한의 남침에 대비한 작전계획에 따라 미국에서 증원되는 병력과 함께 북한의 도발을 조기에 격멸한다는 것으로 돼 있다. ▷군사력◁ ▲지상군은 인민무력부 예하에 4개의 기계화군단과 2개의 포병군단을 포함,19개 군단사령부 등을 거느리고 있다.평양과 원산을 잇는 평원선 이남 전방지역에 9개 군단 60여개 정규사단을 전진배치하고 있다.북한지상군은 T―54 등 3천8백여대의 전차,M1973형 등 2천6백여대의 장갑차,수도권을 사정권으로 2백40㎜ 장거리방사포 등 1만8백50여문의 포를 보유하고 있다. ▲해군은 서해함대사령부에 6개 전대 3백25척,동해함대사령부에 10개 전대 4백65척이 편성돼 있다.북한 해군은 어뢰정·유도탄정 등 소형고속정의 전진배치로 전방접적해역에서의 기습공격능력을 보유하고 있다.46척의 잠수함은 남한 전해역에서 해상교통로 교란,기뢰부설,특수부대요원의 침투목적을 띠고 있다. ▲공군은 미그 29등 최신예 전술기를 비롯,총 1천6백40여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다.북한은 전투기의 40%를 전방지역에 전진배치하고 있어 6분이면 기지에서 이륙,남한공습이 가능하다.이밖에 북한의 「전인민의 무장화」로 6백50만명에 이르는 예비전력도 보유,유사시 큰 위협요인이 되고 있다. 그러나 군사전문가들은 군사력면에서 북한이 숫적으로 절대적 우세에 있는 것은 사실이나 한·미연합 전력을 통틀어 따지면 장비·무기의 첨단성,군사력 운용면에서 우리측이 질적 우세인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한·미연합군 대응◁ 현재 한·미연합군이 보유하고 있는 북한의 남침에 대비한 「신작전계획 5027」은 소극적인 방어개념에서 탈피,공세개념을 강화한5단계의 단계적인 시나리오를 설정하고 있다. ▲1단계로 미 신속전개 억제전력(FDO)을 한반도에 배치시켜 전쟁을 예방하고 일단 전쟁이 일어나면 ▲2단계로 서울 이북지역에서 북한의 남침을 저지하고 북한 후방전략시설을 파괴하며 ▲3단계로 북한의 주요전투력을 격멸하고 전선을 돌파,북진하면서 대규모상륙작전을 벌인다.▲4단계로 평양을 고립시키고 북한내 점령지역에 대한 군사통치를 실시하며 ▲5단계에는 한국 주도하의 한반도통일을 이루는 것으로 짜여져 있다. 미국정부 산하의 랜드연구소 백 스테드 교수가 낸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은 개전 5일 안에 20㎞쯤 남진할 것으로 예상된다.이 기간에 한·미연합군은 항공전력으로 북한군 4개 군단과 3개 기갑군단을 궤멸시킨다.한국군은 수주 안에 한반도에 투입되는 미국의 신속전개억제전력과 함께 남진한 북한군을 격퇴하고 반격에 나서 전쟁을 종식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보고서는 북한이 개전초기 국제적인 비난여론을 무릅쓰고 5천t에 이르는 화학무기를 방사포에 장착,전방의 아군에 집중포격할 경우 뾰족한 대책 없이 우리 전력에 치명타를 입힐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황성기 기자〉 ◎군수뇌부 청와대 회의/「최악의 상황」 대비책까지 도상점검/「선」넘는 행동엔 단호응징 대북 경고 청와대의 한 고위관계자는 8일 아침 김영삼 대통령이 군수뇌부와 조찬회의를 가진 것에 대해 『천려일실의 우도 범할 수 없다는 의지를 다지는 모임』이라고 설명했다.북한과의 전면전 가능성을 높게 보는 것은 아니지만 만에 하나 발생할 수 있는 최악의 상황까지 모두 짚어보자는 취지로 이해된다. 이날 조찬모임에는 이양호 국방장관,김동진 합참의장과 윤용남 육군·안병태 해군·이광학 공군참모총장이 참석했다.청와대에서는 김광일비서실장·유종하 외교안보수석이 배석했다. 조찬은 1시간35분이 걸렸다.한 참석자는 『구체적으로 밝히기는 어렵지만 북한의 예상되는 도발행태와 우리의 대응책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있었다』고 전했다. 군수뇌부는 이날 군별로 판문점일대 비상상황 및 휴전선 경계태세,서해5도 근접 북한해군 동태,북한공군의 초계활동 등을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북한의 도발행위가 의도적·단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데 참석자들은 의견을 같이 했다. 우리가 군사적 대응을 하는 수준을 「북한이 우리 땅을 한치라도 침범하거나,우리 국민의 생명에 위해를 가할 경우」로 못박은 것도 의미가 있다.북한이 「심리전」차원을 넘어선 행동을 할 때 단호한 응징이 있으리라는 경고를 보낸 것이다.〈이목희 기자〉 ◎AWACS란/470㎞내 600개 목표 동시 추적 가능/최첨단 E3C기 조기경보·지휘기능 겸비 한반도의 긴장상황과 관련,대북 정보감시태세를 워치콘 2로 격상한 한·미연합사가 투입을 검토하고 있는 공중조기경보관제기(AWACS)는 현재 일본 오키나와기지에 있는 E­3C.조기경보 및 공중지휘의 기능을 겸하고 있는 E­3C는 77년 실전배치됐다.한반도에 투입될 E­3C는 E­3A를 개량한 것으로 SDC와 UHF 통신기를 각각 5개씩 늘리고 통신방해대응장비를 추가시킨 최첨단조기경보기다.저고도로 비행하는 항공기는 3백70㎞,고고도항공기는 4백70㎞까지 탐색할 수 있으며 6백개의 목표물을 동시에 추적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10㎞의 고도에서 마하 0·5∼0·6의 속도로 비행하면서 레이더 탐색범위내의 항공작전을 통합지휘할 수 있다.최대속도는 마하 0·8,작전행동반경 1만2천35㎞에 체공시간은 11시간30분이다.오키나와기지에는 3∼4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황성기 기자〉
  • “북,정전위기능 시험 속셈”/유엔사대변인 회견 문답

    ◎2월에도 2회 투입… 전화접촉 거부당해 존 W 라이츠 유엔사대변인은 6일 상오 국방부 기자실에서 5일 북한의 판문점 공동경비구역내 불법 무장병역투입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정전협정 위반내용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북쪽지역에는 5명의 장교와 30명의 사병만이 들어올 수 있으나 이날 북한군은 1백명을 이상을 경비구역에 무장한 채 투입시켰다.이날 투입된 정확한 인원과 장비는 감시장비로 포착한 당시의 상황을 분석한 뒤 밝히겠다. ―북한군의 의도는. ▲5일의 사건은 처음 일어난 것이 아니며 지난해 2월에도 2차례 비슷한 불법적인 무장병역 투입이 있었다.유엔사는 북한군의 이같은 행동을 군사정정전 기능에 대한 시험을 해보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추정을 하고 있다. ―이전에도 1백여명 이상의 중대급 무장병력이 판문점에 투입된 일이 있는가. ▲이전에는 20∼30명 규모의 소대급이 투입된 적이 있다. ―북한군과 접촉을 시도했는가. ▲북한군이 정전위에서 철수한 이후 유엔사의 전화를 거부하고 있다.이날 상오 판문점 일직장교를 통해 우리의 메시지 전달을 시도했으나 역시 전화접수를 거부했다. ―유엔군의 조치는. ▲이번 사건을 제외하곤 전선엔 특이동향은 없다.한미연합사가 워치컨을 1단계 격상시킨 것 말고는 데프컨을 올린다는 등의 조치는 없다. ―강화된 대북 정보감시태세를 구체적으로 밝혀달라. ▲자세히 밝힐 수 없다. ―북한군이 정전위를 통한 대화를 거부한다면 대안은. ▲유엔사는 정전위 틀 안에서 모든 일을 처리한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황성기 기자〉 ◎정보감시태세/「워치콘」 이란/4단계로 구분… 대북정찰 강화/방어준비태세인 데프컨은 평시수준 「4」 유지 워치콘(WATCH CONDITION)이란 한미 양국군의 대북 정보감시태세로 방어준비태세인 데프콘(DEFENSE READINESS CONDITION)과는 다른 개념이다. 워치콘은 평시엔 4 수준에 있다가 위기가 높아지면 3,2,1로 단계적으로 올린다.워치콘의 격상은 한미 양국의 정보당국간 합의에 따라 이뤄지며 단계가 높아질수록 정찰기 등 첩보수집수단이 보강되며 정보분석요원도 늘어난다. 군 당국에 따르면 5일하오 6시 25분에 발령된 워치콘 2는 우리의 국가이익에 현저한 위협이 초래될 징후가 보일 때 발동되며 워치콘 1은 적의 도발이 명백할 때 내려진다.워치콘 2가 발령되기는 지난 81년 2월 19일부터 3월 17일까지 한달동안 발동된 이후 15년만이다.당시 한미연합사는 북한 폭격기 IL­28이 출격하고 북한 전역에서 공군훈련이 실시되자 워치콘 2를 발령했었다. 군 당국은 워치콘 2가 발령됨에 따른 정보감시활동이 강화되는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고 있으나 U­2 및 RF­4C 등 정찰기의 정찰횟수를 대폭 늘리고 레이더기지의 감시활동 밀도를 높인 것으로 보인다.군 당국은 방어준비태세인 데프콘은 평상 수준인 4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는데 데프콘도 위기가 고조될수록 3,2,1로 단계적으로 높아진다.통상 워치콘 2에서 워치콘 1이 되면 데프콘의 단계도 1단계 격상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데프콘 3가 되면 휴가·외출이 금지되며 데프콘 2가 되면 탄약이 개인에게 지급되고 부대편제인원이 1백%로 충원되며 데프콘 1이 되면 동원령이 선포되고 전시로 돌입하게 된다.〈황성기 기자〉
  • “철통 경계” 긴장의 서부전선/「워치콘Ⅱ」 발동 이후

    ◎강도높인 대남비방 아랑곳않고/장병들 얼굴엔 「필승결의」 충만 부옇게 흩날리는 봄비도 전선의 위기감을 식히지는 못했다.병사들의 얼굴마다 긴장감이 감돌았다. 『근무 중 이상 무』­필승의 외침이 메아리쳤다.서부전선에는 이상이 없었다. 북한의 잇따른 대남 도발과 무력 시위로 남북간 긴장이 크게 고조된 6일 하오,경기도 파주시 남방한계선 바로 밑 육군 모부대 군사관측소.서울서 44㎞,개성과는 불과 12㎞를 사이에 두고 있다.사람의 발길이 닿을 수 있는 남한의 최북단이다. 남북으로 각각 2㎞씩,총 4㎞에 걸친 비무장지대가 한 눈에 들어온다.관측소 왼쪽 우리 지역의 옛 장단역 부근.동강난 철로 위에는 녹슨 기차 화통이 처연한 모습으로 나뒹굴고 있었다.40여년 동안 그대로이다. 이 곳에서 판문점까지는 불과 10㎞.5일 하오 북한군 1개 중대 1백30여명은 박격포와 기관총 등으로 무장하고 판문점 공동경비 구역으로 들어와 임시진지를 구축했다.그 긴장의 파고는 이 곳까지 퍼졌다. 흐린 날씨였지만 지하기지를 만들어 놓았다는 군장산,레이더기지가 있는 여니산 등 북한의 주요 기지들이 시야에 들어왔다.어린 인민학교 학생들이 집총훈련을 한다는 금암골 마을도 보였다. 「외세반대,미군철거」라는 구호가 선명한 북한군 201초소.벌집 모양의 대형 스피커는 『남조선 정부는 민족의 반역자…』 등의 비방방송을 쉴새 없이 쏟아냈다.갈수록 횟수도 잦아지고 비방의 정도도 심해진다고 안내장교는 설명했다. 군사분계선 바로 앞까지 길이 1.8㎞의 철책선을 책임진 우리 수색대 장병들이 막 정찰에 나서려는 참이었다.얼굴을 검게 칠해 위장한 장병들의 눈매에는 필승의 신념이 서려 있었다. 경계 수준은 워치콘 2 상황.「서부전선 이상 없음」을 한 눈에 느낄 수 있었다.철책에 매달아 놓은 깡통 하나,「흔적돌」 하나에도 세심하게 신경을 썼다. 소대장 박요섭 중위(24)는 『북한의 어떤 도발도 초전에 박살낼 수 있도록 그간 갈고 닦은 훈련을 바탕으로 임전태세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대대장 윤석담 중령(38)은 『북한이 핵확산금지기구(NPT) 탈퇴를 선언한 94년 이후 가장 긴장된상황』이라며 『저들의 행동이 미리 준비된 시나리오에 따라 이루어지고 있으므로 비무장 지대에서 모종의 도발을 일으킬 가능성이 많다』고 설명했다.〈서부전선=김태균 기자〉
  • 양안 군사충돌 가능할까/중,미 개입 우려 전면전 피할듯

    ◎대만보다 첨단군사력 열세… 해안봉쇄에 초점/미,항모선단 신속 파견… “침공 불용” 의지 천명 중국은 국제질서에 도전하며 대만에 대한 군사적 공격을 감행할 것인가.중국의 군사훈련으로 대만과의 군사적 충돌 위험성이 높아지며 중국의 대만 공격 가능성에 세계적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많은 군사·외교전문가들은 그러나 중국의 대만 침공 시나리오는 실현성이 별로 없다고 예상한다.중국은 대만이 독립의지를 버리지않으면 무력침공도 불사하겠다고 공언하고 있지만 많은 위험성과 희생이 따르기때문에 실제로 대만을 침공할 가능성은 적다는 분석이다.대만을 침공할 경우 중국은 미국의 개입과 엄청난 경제적 손실을 각오하지않으면 안된다. 중국은 이때문에 무력침공보다 대만경제에 타격을 주기위해 해안봉쇄에 초점을 맞출 가능성이 높다.중국 군사전문가인 데이비드 샘보 런던대 교수는 『중국은 재래식 잠수함과 탄도미사일 부문의 우위를 활용,사실상 해안봉쇄작전을 펴고 있다』고 분석한다.미국의 전략예산분석센터(CSBA)도 중국은 조기경보 및정확한 목표물 파괴력 등 첨단군사력의 열세로 해안봉쇄 이상의 작전은 어렵다고 진단한다.런던의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도 중국이 대만해협을 가로질러 대규모 상륙작전을 전개할 수 없으며 특히 제공권을 장악할 수 없다고 지적한다. 그러나 중국이 본토에서 가까운 대만의 섬을 침공하거나 해상운송을 교란시킬 가능성은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국제질서보다 국가적 자존심을 중시하는 중국이 미국의 견제에도 불구,대만의 한 섬을 침공하여 대만의 독립의지를 잠재우려 할지 모른다.또 중국이 발사한 미사일이 빗나가 대만이나 미국함정 혹은 다른 배에 떨어지는 의외의 사건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고 군사전문가들은 예상한다.그러한 우발적 사건이 사태를 악화시킬지도 모른다.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양국관계에 또 다른 중요한 변수는 미국의 역할이다.미국은 2개의 항모 전단을 파견,대규모 군사작전을 전개하며 대만문제에 이미 개입하고 있다.인디펜던스호와 니미츠호를 주축으로한 2개의 항모전단은 유도미사일 순양함,구축함,상륙함 등 10여척으로구성돼 있으며 몇척의 핵잠수함도 배속돼 있다.항모전단은 또 FA­18 등 60∼70여대의 최신예 함재기와 공중조기경보기 등 막강한 전력을 갖추고 있으며 반경 1천km가 작전권에 들어간다.미국은 중국의 레이더와 지휘체계 등 통신체계를 교란하며 제공권과 제해권도 장악할 할 수 있다. 중국은 이같이 막강한 미국의 견제로 대만과의 전면전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만을 공격할 경우 미국도 첨단장비와 무기로 대만을 지원할 가능성이 높다.그러나 중국과의 군사적 대결은 대통령선거를 앞둔 미국에게도 큰 부담이다.이때문에 미국과 중국은 대만문제로 전쟁에 말려드는 사태를 피하기위해 조심할 것으로 군사·외교전문가들은 분석한다.
  • 과속차량 적발 「신병기 등장」

    ◎이동측정기 「포토레이저」 경찰순찰차 부착/1㎞까지 탐지… 사진 찍어 완벽한 증거로 스피드광들에게 비상이 걸렸다.도로를 달리면서 전후좌우의 속도위반 차량을 족집게처럼 골라내는 경찰 순찰차가 생겼기 때문이다. 순찰차의 지붕에 부착한 「포토 레이저」라는 무인 자동 속도측정기가 최근 일부 지방에 등장,과속차량들을 족집게처럼 적발하고 있다. 지금까지의 고정형 무인 속도측정기는 상습적인 과속 차량에는 속수무책이었다.측정기가 있는 곳을 이미 아는 운전자들이 미리 속도를 줄여,단속을 피하기 때문이다. 반면 포토 레이저는 어느 때,어느 곳에서나 다른 차량들의 속도를 잴 수 있다.따라서 과속 차량은 백발백중 걸려든다. 설치가격도 싸다.무인 측정기가 대당 9천여만인데 비해 포토 레이저는 절반도 안되는 3천7백만원선이다.탐지범위는 최대 1천m이며,레이저빔으로 측정하기 때문에 레이더 탐지기를 갖춘 운전자조차 단속을 피할 수 없다. 속도·날짜·시간·장소 등이 찍힌 완벽한 증거 사진까지 제시돼 단속에 항의하는 운전자들과의승강이도 없다. 지난 해 11월 전북 경찰청이 처음 도입한 이후 충남 경찰청,안동경찰서,구미경찰서,경산경찰서 등 5곳에서 이 장비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전북 경찰청 교통계 김익수 반장(52)은 『이동식 측정기로 단속을 시작한 뒤 과속차량이 눈에 띄게 줄었다』며 『보급이 늘어나면 과속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많이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 공포의 암석 소행성 베일 벗긴다

    ◎NASA,「에로스」 탐사선 발사… 20억㎞ 여행 시작/행성표면 32㎞까지 접근… 조직·특성 연구/궤도이탈 따른 지구충돌 가능성 등 예측 화성과 목성궤도 사이에는 무수히 많은 소행성들이 태양 주위를 돌고 있다.소행성에는 40억년전 태양계 생성의 단서가 담겨 있을 것으로 인식돼 왔다. 또 달,화성,지구 등에 있는 분화구나 6천5백만년전 공룡의 멸종사실이 암시하듯 정상궤도를 이탈,다른 행성에 타격을 가할 공포의 암석으로 인식돼 있기도 하다. 오늘날 일부 행성들은 지구 가까이 접근하고 있으며 어떤 것들은 지구 궤도를 교차해가기도 한다.어느 미래에 지구로 돌진해 와 태양을 가려 버릴 먼지를 일으키고 기후를 변화시켜 지상의 생명체에 위협을 가할지 모를 일이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세계 최초로 이들 암석덩어리 중 하나를 추적할 우주선을 발사,행성의 수수께끼에 도전하고 나섰다.미국 뉴욕타임스지등 외신에 따르면 NASA는 16일 케이프 케네베럴 우주발사기지에서 소행성 「에로스」를 추적할 우주선을 발사했다. 자동차 크기의 에로스탐사선은 3년동안 20억㎞를 여행,「에로스」행성 표면위 32㎞까지 접근해 탐사작업을 벌이게 된다. 에로스 탐사작업은 NASA가 예산긴축하에서 시도하고 있는 저가 우주탐사사업의 제1탄으로 공식명칭은 NEAR(지구근접 소행성 랑데부).이 사업에는 목성탐사선 갈릴레오 예산의 6분의 1도 안되는 1억7천만달러가 투입되며 미국 우주개발사상 최초로 민간팀인 존스 홉킨스대학 응용물리연구소가 우주선제조와 운영을 맡았다. 에로스는 40㎞정도 길이를 가진 길다란 행성으로 태양계에서 지구와 비교적 가까운 궤도를 돌고 있는데 앞으로 지구궤도를 지나가 지구와 충돌가능성이 있는 첫번째 행성으로 점쳐지고 있다. 따라서 이번 탐사는 태양계의 기원과 구성뿐만 아니라 소행성의 특성과 위험성에 관한 여러가지 의문들에 대답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한 과학자는 『지금까지의 행성연구가 자동차안에서 스냅사진을 찍는 정도였다면 이제부터의 조사는 차에서 내려 대상을 자세히 보면서 연구하는 성격의 것이 될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에로스 탐사선은 행성의 크기와 모양,부피,질량,중력장,회전상태,표면성분,지질학,형태학,조직,물질분포와 자기장등을 측정할 예정이다. 탐사선은 발사후 화성궤도밖으로 멀리 비행,소행성 마틸드 촬영임무등을 수행한뒤 3년후인 99년 2월 최초로 4백82㎞의 거리에서 에로스와 근접조우를 시작하게 된다. 주위에 방해물이 없는 경우 탐사선은 에로스에 계속 접근,그해 3월 과학조사활동에 가장 적합한 궤도인 고도 32∼48㎞까지 다가서며 2천년말까지 정밀관측을 계속할 계획이다. 에로스는 1898년 독일과 프랑스에서 망원경에 의해 처음으로 관측됐다.그후 수십년간 지상 망원경과 레이더에 의한 관측결과 이 행성은 넓이가 뉴욕 맨해튼의 2배정도이며 지구에 접근하고 있는 수백개의 소행성중 두번째 크기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에로스의 구성물질은 그 생성기원 만큼이나 수수께끼에 싸여있다.암체의 대부분은 지구에 떨어지는 운석처럼 규산염과 같은 물질의 초기적 원시물질들로 이뤄졌을 것으로 생각된다. 과학자들은 초기 태양계의 상태에 대한 단서들이 비교적 잘 보존돼 있는 소행성에서 이같은 의문들에 대한 해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과학자들은 이같은 과학적 통찰에 덧붙여 우주에서 지구로 다가오고 있는 「킬러 행성」의 가능성과 씨름하고 있는 인류에게 도움이 될 새로운 발견을 기대하고 있다.이들은 행성들이 대기권 및 지구와 어떻게 상호작용을 할것인지를 예측하고 이에 대한 안전지침을 개발하는데 도움을 줄 수도 있다.
  • 오늘 독도서 해·공기동훈련/어제 일 순시선 출현… 해경함 출동

    국방부는 14일 하오 독도 인근 공해상에서 일본의 PM 85 6백36t 순시선이 출현한 가운데 매년 분기마다 실시해온 독도 인근 해상에서의 해·공군 및 해경 연합기동훈련을 15일 실시한다고 밝혔다. 우리 해군 771함은 이날 하오 3시30분쯤 독도 서쪽 17마일 해상에서 일본 순시선의 출현을 발견하고 즉각 해경에 연락,해경506함이 긴급 출동했다. 이에따라 독도경비대는 즉시 비상경계태세에 돌입하는 한편 독도 레이더를 통해 이 순시선의 동태를 감시하고 있다고 해경당국자가 밝혔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이번 훈련과 관련,『해마다 4차례 실시하는 우리 군의 정례적인 훈련인 만큼 일본이 독도 영유권 문제를 제기했다고 해서 훈련시기를 늦출 수 없다고 판단해 날씨가 좋은 이날을 택해 훈련을 실시키로 했다』면서 『이번 훈련은 과거 실시된 통상적인 규모로 실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14일 하오 4시쯤 독근인근 해상에서 일본의 해양 순시선이 목격됐다』고 밝히고 『우리측은 이 순시선의 활동에 대해 예의 주시하면서 일단 경태세에 들어갔으나 특별한 대응조치는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해군 구축함과 해양경찰청 소속 고속경비정 등 함정 ○척과 대잠 초계기 등 공군기 ○대가 참가하게 된다.
  • 중 인민해방군 침투 저지/대만,주내 군사훈련 실시

    【홍콩 연합】 대만은 「인민해방군의 침투와 파괴활동들을 저지하기 위해」 이번주 대만동부 소오 연해 일대에서 육·해·공 3군이 참가하는 암호명 「천위」 군사훈련을 실시한다고 대만과 홍콩 신문들이 12일 보도했다. 이 군사훈련은 가상 해방군 해병대와 공수부대와 특전부대,정치선전부대들이 대만 육·해·공 3군의 중요 군사시설들과 연안부대들,레이더망,방공포망에 침투해 파괴활동들을 벌이면 이를 저지하는 것으로 대만군의 해방군 퇴각능력을 점검하기 위해 실시된다고 대만군부 소식통들은 밝혔다.
  • 곽승규독도경비대장 본사와 전화회견

    ◎“독도 넘보는 일의 어떤 흉계도 분쇄” 『일본의 어떠한 흉계도 저지할 수 있도록 철통같은 경비태세를 갖추고 있습니다』 일본의 「독도 망언」에 온 국민이 분노하는 가운데 서울신문사와 10일 전화통화를 한 경북 울릉경찰서 독도경비대 곽승규대장(46·경사)의 목소리에는 「우리 땅」 독도에 대한 사랑과 일본에 대한 분노가 담겨 있었다. 곽대장은 지난 83년부터 지금까지 5차례나 독도경비대에서 근무한 베테랑으로 『일본의 헛소리가 하루 이틀 된 일은 아니지만 이번에는 총리와 외상이 동시에 망언을 해대는 등 정도가 심하다』며 국민들이 경각심을 늦춰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지난 56년 창립,올해로 40주년을 맞은 독도경비대는 모두 26명.총연장 4㎞에 이르는 해안을 경비하며 레이더 관측 등을 통해 일본 어선이나 순시선의 침입을 저지한다. 『광복 50주년을 맞아 전국이 기쁨에 들떠있던 지난 해에도 일본 배들이 9차례나 독도를 침범했습니다.한마디로 파렴치범들이지요』 곽대장은 『하지만 그때마다 우리의 경비망에 포착돼 경고를 받고서둘러 꽁무니를 감췄다』며 목소리에 힘을 주었다. 해송과 향나무,팽이갈매기 등 희귀한 동식물과 벗하며 독도에 대한 애착과 수호 의지를 다진다는 곽대장은 『일본의 망언이 알려진 이후 50여통의 격려전화가 뭍에서 걸려왔다』고 소개하고 『국민의 의지가 이 정도라면 일본의 어떠한 망상도 물리칠 수 있다』고 말했다.
  • 189명 탑승 도미니카 여객기 추락/전원 사망 추정

    【산토 도밍고(도미니카공화국) AP 로이터 연합】 승객과 승무원 1백89명을 태운 보잉 757 전세 여객기가 6일 밤 11시43분쯤(미국동부표준시)도미니카공화국 북부의 푸에르토 플라타 공항을 이륙한 뒤 5분만에 대서양에 추락했다고 현지의 항공관계자들이 밝혔다. 사고 여객기는 도미니카 전세기 항공사인 「알라스 나시오날레스」소속으로 독일인 관광객 등을 태우고 베를린을 경유,프랑크푸르트로 비행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비행기 추락 직후 미국 해안경비대 소속 선박과 헬기 등이 사고해역에 급파돼 생존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생존자 구조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해안경비대의 한 관계자는 『푸에르토 플라타에서 16㎞ 가량 떨어진 해역에서 승객들의 사체와 함께 비행기 잔해가 떠있는 것을 발견했다는 보고가 들어왔다』고 밝히고 사고 해역에 15노트의 바람과 함께 비가 내리고 2.5m 높이의 파도가 치고 있어 생존자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있다고 말했다. 항공 관계자는 사고 여객기가 이륙 5분만에 공항 관제탑의 레이더 스크린에서사라졌다고 밝히고 『조종사로부터 비상사태를 알리는 어떤 신호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 북 노동 1호 미사일 요격체제 개발 추진/일 방위청

    【도쿄=강석진특파원】 일본은 북한이 보유하고 있는 노동1호 탄도미사일로부터 방어하기 위해 미국과의 협력 아래 요격체제를 갖추기로 했다고 일본의 산케이신문이 5일 보도했다. 일본 방위청은 이를 위해 미국의 정지위성으로부터 탄도미사일의 발사 여부,탄착지점 등 경계정보를 제공받기 위한 구체적 작업에 들어갔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일본은 현재 전국 20여곳의 자위대 레이더기지에서 비행물체를 탐지하고 있으나 북한에서의 미사일 발사 여부,성층권에 진입한 미사일의 포착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일본에까지 7∼10분 안에 도달하는 노동1호 등에의 대응이 너무 늦다고 산케이신문은 지적했다. 일본은 적도상공에 떠 있으면서 적외선 감지로 1분 안에 미사일의 발사 여부,탄도 등을 분석해내는 미국의 조기 경계위성의 정보를 방위청 중앙지휘소에 자동적으로 연계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 북 간첩용 반잠수선

    25일 하오 제주도 제주항에서 지난해 남파간첩 김동식(34)등이 제주해안 침투시 이용한 것과 같은 반잠수함선이 일반인에게 공개됐다.이날 공개는 지난해 김등이 해안을 침투할 당시 어민의 신고 묵살등으로 허술한 해안경비실태가 드러남에 따라 국군정보사령부와 해군방어사령부가 공동으로 제주도민들의 대공경각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이 선박은 무게 4.9t·길이 3·9m·최고속력 52노트이며 잠수할 경우 속력은 9노트에 선체의 50㎝만 물위에 남아 해안침투시 레이더에 포착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 쌍방울 사장단 인사/개발부회장 박현철씨/레이더스사장 송동섭씨

    ◎태영모방사장 양승달씨 쌍방울 그룹은 12일 (주)쌍방울 개발 대표이사 부회장에 (주)새난(옛 쌍방울 어패럴) 박현철부회장을 전보발령했다. 쌍방울 그룹은 이날 실시한 사장단 인사에서 또 (주)쌍방울 레이더스 대표이사사장에 송동섭전(주)쌍방울전무를,태영모방(주) 대표이사 사장에 양승달(주)쌍방울 레이더스 대표이사사장을 각각 전보발령했다.
  • 민간 기술축적 인정…자율성 제고/방산업체 독자 무기개발허용 안팎

    ◎전자장비 등 선진국과 경쟁 토대 마련/효율성 고려해 핵심기술은 국과연서 국방부가 무기획득관리규정을 개정,내년부터 방위산업체의 독자적인 무기개발을 허용키로 한 것은 방산업체에 연구개발의 자율성을 주는 진일보한 조치로 평가된다. 이 조치에 따라 방산업체는 무기개발에 대한 투자계획을 세워 독자적으로 연구개발을 거친 뒤 무기체계로 인정되면 이를 정부에 팔 수 있게 된다.국가가 개발한 설계도를 받아 무기만 생산해내는 「하청」단계에서 한걸음 발전하게 되는 것이다. 방산물자는 군화에서부터 항공기에 이르기까지 수천가지에 이른다.이처럼 다양한 방산물자의 연구개발은 정부 주도로 이뤄지고 있다.수요가 제한적인 방위산업에 선뜻 나설 업체가 없는데다,고도의 보안성이 요구되는 무기의 경우 연구개발을 민간업체에 통째로 맡기기 어렵다는 사정 때문이다.따라서 연구개발은 국방과학연구소(국과연)에서,개발된 기술을 바탕으로 한 생산은 방산업체에서 맡고 있다. 방위산업이 본격적으로 육성되기 시작한 70년대 중반 이후 20여년동안방산업체들은 제한된 수요에도 불구하고 나름대로 경쟁력을 갖추고 상당한 수준의 기술력을 쌓아왔다.이번 무기개발 허용조치는 방산업체의 기술축적을 인정한 결과다.물론 여기에는 정부가 모든 무기체계를 개발하는데 따른 비효율성도 고려됐다. 국방부는 방산업체의 무기개발은 허용하되 개발계획에 대한 허가는 받도록 할 방침이다.민간업체의 개발을 어느 선까지 허용할지는 밝히지 않고 있으나 항공기나 미사일 등 고도의 기술력과 투자비가 필요한 핵심기술·부품의 연구개발은 종전대로 국과연(국과연)에서,레이더 같은 전자장비·박격포 등 그밖의 무기체계는 민간에 맡기는 방식으로 이원화될 것으로 보인다.이같은 역할분담으로 연구개발의 짐을 덜게 된 국과연은 핵심기술의 연구에 전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민간부문은 선진국과 경쟁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된다. 주변국의 안보환경이 우리나라와 비슷한 이스라엘은 첨단무기 개발능력의 확보를 방위산업의 최우선 목표로 삼고 국방비의 9%에 달하는 연구개발 투자(국가)와 방산업체(민간)간 연구개발 정책을 병행하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정책이 성공하려면 개발한 무기의 적정수요가 보장돼야 한다.민·군의 이원적인 무기개발정책을 통해 방산을 수출전략산업으로 육성,다각적인 국익을 얻고 있는 이스라엘의 사례는 민간의 무기개발허용을 시도하는 우리나라에 적잖은 시사점을 준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 “간첩선 침투” 신고묵살 의혹/제주해경 「부여간첩」 침투때

    ◎“괴선박” 어민 신고받고 4시간뒤 출동/상륙한 간첩은 검문소홀 틈타 목포로 【제주=김영주 기자】 지난 10월 우리 군경과의 총격전 끝에 충남 부여에서 붙잡힌 무장간첩 김동식(33) 등이 지난 9월 제주도 남제주군 성산포 앞 해상으로 침투할 당시 어선이 괴선박 출현사실을 경찰에 신고했으나 경찰의 대처가 미흡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경찰이 공항과 항만에 대한 검문검색 활동을 소홀히 해 이들이 침투 다음 날 여객선으로 제주를 빠져나갈 수 있었다는 것이다. 14일 현부전(56·남제주군 성산읍 시흥리 12의 71)씨에 따르면 지난 9월3일 상오 2시30분 쯤 성산포 앞 상여섬의 동쪽 1.5마일 해상에서 조업 중 1.5∼2t급 괴선박을 발견,휴대폰으로 『괴선박이 동남쪽으로 항해 중이니 확인하라』고 제주해양경찰서와 제주경찰서에 신고했다. 현씨는 이 선박이 자신의 배 20m 앞을 통과해 자세히 볼 수 있었다며 『어선도 아니고 불도 꺼져 있어 이상하게 생각해 신고했다』고 말했다. 제주해경은 당시 날씨가 궂어 소형 경비정을 파견하지 못하고 마라도앞 해상을 순찰하던 경비함을 파견,신고 4시간여만인 상오 6시50분 쯤 현장에 도착,1시간여 동안 수색했으나 괴선박을 발견하지 못했다. 제주경찰청도 즉각 제주경찰서와 서귀포경찰서에 해안경비 및 레이더의 가동을 강화하도록 지시하는 한편 군부대와 제주어업무선국 등에 괴선박의 정체를 확인하도록 전문을 보냈다. 그러나 공항과 항만에 대한 검문검색을 제대로 하지 않아 간첩들은 3일 상오 제주∼목포간 여객선인 데모크라시 2호편으로 제주를 빠져 나갔다. 간첩 김은 지난 8일 기자회견을 통해 『9월2일 하오 10시30분 쯤 성산포 앞 해상으로 침투한 뒤 1시간여 정도 헤엄을 쳐 해안에 도착했다』고 말했다. 김윤근 제주지방 경찰청장은 『김이 침투했다고 밝힌 시각과 어선의 신고시각이 4시간 정도 차이가 나,신고를 받은 괴선박이 간첩선이었다고 단언할 수 없다』며 『경찰로서는 적절한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 96명 탄 러기 추락/하바로프스크 부근/전원사망 추정

    【모스크바 로이터 연합】 승객 88명과 승무원 8명을 태운 러시아의 아에로플로트항공사 소속 TU154 국내선 여객기가 6일 새벽(현지시간)추락한 것으로 추정되는 지점에서 불길이 목격됐으며 생존자를 찾아낼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정부의 재난대책부 대변인이 밝혔다. 아나톨리 스트렐초프 대변인은 하바로프스크에서 2백70㎞ 떨어진 추락 추정지점 부근 침엽수림에서 재난구조 헬리콥터 승무원들이 불길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유즈노 사할린스크에서 출발,하바로프스크에 착륙할 예정이던 이 여객기는 이날 새벽 착륙 예정시간을 25분 앞두고 레이더에서 사라졌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