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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드 빅딜설’ 재점화

    ‘사드 빅딜설’ 재점화

    커티스 스캐퍼로티 한·미연합군사령관(주한미군사령관)이 3일 “고(高)고도 미사일방어(MD)체계인 ‘사드’(THAAD)를 한국에 배치시켜 줄 것을 미국 정부에 요청했고 초기 수준에서 검토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측에서 사드의 한국 배치에 대해 공식 언급한 것은 처음으로 미국이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재연기와 ‘빅딜’을 통해 한국을 미국 주도 MD체계에 편입시키려 한다는 의혹과 맞물려 논란이 다시 불붙고 있다. 스캐퍼로티 사령관은 이날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한국국방연구원(KIDA) 주최 국방포럼 조찬 강연에서 “북한의 위협이 진화하는 만큼 한국 방어를 좀 더 성공적으로 해야 한다”면서 “미국에서는 한국에 사드를 전개하기 위한 검토가 이뤄지지만 아직 어떠한 결심을 내리지 않았고 한국 측과 이를 위한 공식 토의를 한 바 없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사드가 한국에 도입돼도 이는 한·미 양자 간 협의로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드는 발사된 탄도미사일이 목표물에 근접해 하강하는 종말단계에서 격추시킬 수 있는 핵심체계로 요격 고도가 40~150㎞에 이른다. 주한미군이 자체 전력 증강 차원에서 사드를 배치하면 한국군이 한국형미사일방어(KAMD)체계의 일환으로 2016년부터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패트리엇(PAC3)미사일을 보완할 수 있다. 요격고도가 40㎞이하인 PAC3는 북한의 스커드미사일은 요격할 수 있지만 이보다 빠른 노동미사일은 요격하기 어렵다. 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는 “사드 1개 포대를 배치하려면 2조원 가량 소요된다는 점에서 군사적 관점에서는 이득”이라고 말했다. 우리 군은 사드를 구매하는 대신 사드에 버금가는 요격고도 40㎞ 이상의 장거리지대공미사일(LSAM)을 자체 개발해 2023년 이후 전력화할 예정이다. 스캐퍼로티 사령관은 사드의 한국 배치가 중국과 긴장상황을 조성하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이는 방어적 무기체계이고 한국 방어에 중점을 두는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사드는 미사일뿐 아니라 탐지체계인 레이더(TPY2)가 딸려온다는 점에서 주한미군의 사드배치는 중국을 자극할 가능성이 높다. 탐지범위가 2000㎞에 달하는 이 레이더는 중국 핵잠수함이나 중국 내륙의 탄도미사일을 초기에 정밀 감시·추적할 수 있어 중국이 한반도를 MD의 전진기지로 여길 수 있다. 특히 미국 측 인사들이 최근 잇따라 미사일 요격체계의 한국 배치 검토 필요성과 도입방법을 강조해 우리 정부에 최종적으로 사드나 SM3 등의 구입을 압박하기 위함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美기상청 헷갈리게 한 거대 구름떼… 정체는 ‘메뚜기’

    美기상청 헷갈리게 한 거대 구름떼… 정체는 ‘메뚜기’

    미국 뉴멕시코주(州)에 있는 앨버커키 기상대는 지난 수일 동안 황당한 일을 겪고 말았다. 기상 관측 레이더에 갑자기 구름 떼가 발생해 소나기성 폭우가 올 것이라고 예보했으나, 실제로 이 지역에서는 비 한방을 내리지 않았던 것. 이러한 본의 아닌 기상 오보에 이 지역 주민들로부터 기상대에 문의가 빗발쳤고 해당 기상청은 레이더 관측 장비가 고장 난 것으로 의심했으나 이러한 현상이 사나흘에 걸쳐져 연이어 발생하고 말았다. 결국, 이 지역 기상대를 곤혹에 빠뜨린 주범은 다름 아닌 메뚜기떼로 밝혀졌다고 뉴욕데일리뉴스 등 주요 미 언론들이 31일(현지 시각) 전했다. 부화에 성공해 자라난 엄청난 양의 메뚜기떼가 한꺼번에 하늘로 날아올라 지상 300미터 이상 상공을 뒤덮으면서 마치 기상 레이더에는 갑자기 구름 떼가 몰려든 것과 같은 현상으로 나타나고 말았다. 특히, 기상대 관계자들은 한때 이들 메뚜기떼가 해 질 무렵 하늘을 뒤덮고 나서는 다시 땅으로 사라져 마치 게릴라성 폭우와 똑같은 현상으로 착각하고 말았다. 현지 조사에 나선 관계자들은 해당 주민들이 하늘을 뒤덮은 수많은 메뚜기떼들을 목격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기상 레이더를 교란시킨 주범이 메뚜기떼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한 관계자는 지난해 여름 열대성 폭우에 이어 올겨울 유난히 건조했던 기후가 메뚜기떼의 광범위한 번식을 가능하게 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사진=메뚜기떼가 포착된 기상레이더와 기상청 공개 답변 [미 국립기상청(NWS) 제공] 김원식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
  • “KF-16전투기, JDAM으로 北 해안포대 박살”

    “KF-16전투기, JDAM으로 北 해안포대 박살”

    우리 공군의 주력 전투기는 KF-16이다. 공군의 가장 강력한 전투기는 F-15K지만 불과 60대만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주력이라고 볼 수는 없다. 공군은 F-16전투기 30여대와 국내라이센스 생산품인 KF-16 130여대 등 총 170여대의 F-16전투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2개 비행단에 나누어 운용하면서 북한 전투기들을 격퇴하는 제공 작전을 비롯해 북한 레이더 기지나 기계화부대, 장사정포 타격 등 가장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는 ‘마당발’ 전투기이다. 2개의 비행단 중 제20전투비행단은 서부전선 최강의 전투비행단으로 실제 가서 보면 눈을 돌리는 곳마다 사방천지가 KF-16전투기로 도배가 되어 있을 정도로 많은 KF-16전투기가 있다. 특히 북한의 도발이 서해 북방한계선(NLL)지역으로 집중되고 있는 상황을 볼 때 20전투비행단은 어느 부대보다도 높은 대비 태세를 요구받고 있다. 최근 20전투비행단은 북한의 해안포 도발에 대비한 긴급 출격 훈련을 했다. 벨이 울리면 즉시 뛰쳐나간 조종사들이 불과 5분만에 출격해 단 10분 만에 NLL 공역에 도달, 하나의 편대는 북한 전투기들을 제압하는 공중전을 벌이고 그 사이에 하나의 편대가 2000파운드 JDAM(합동정밀직격폭탄)을 이용해 북한 해안포 기지를 완전히 박살내는 내용이다. GBU-31 2000파운드 JDAM은 최대사정거리 24㎞에 정밀도는 불과 3m의 오차이며, 콘크리트 2.4m를 관통할 정도로 강한 위력을 가지고 있다. KF-16은 이 2000파운드 JDAM을 2발 장착하고, 각기 다른 목표를 향해 동시에 공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F-15K전투기는 최대 7발의 2000파운드 JDAM을 장착 할 수 있지만 현실적으로는 4발을 장착한다. KF-16의 공중전 능력은 북한군 최고의 전투기인 MIG-29보다 더 우위에 있고(그나마 북한은 MIG-29전투기를 고작 14대만 보유하고 있을 뿐이다), 2발 장착하는 JDAM 한 발이면 북한의 해안포 진지는 완전히 파괴되고도 남을 만한 위력이기 때문에 이날 훈련에서 보여준 전력만 해도 북한 서남전선사령부에는 강력한 경고의 메세지가 될 것 같았다. 1990년대 초반까지 북한군 전력에 밀리던 한국군이 재래식 전쟁에서 북한군에게 이길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된 결정적 계기가 바로 이 KF-16전투기의 대량도입이다. 1995년부터 공군에 배치된 KF-16은 이제 배치된 지 20년이 된 전투기다. 세계적으로 4000여대가 생산된 최고의 전투기지만 스텔스 시대가 도래하는 21세기 중반에는 지금껏 한반도와 동북아에서 누려왔던 지위를 유지하기 힘들다. 전투기 도입이 최소 10년 이상 걸리는 사업임을 볼 때 이제 이 KF-16의 후속에 대해 고민해 보는 것은 결코 이른 것이 아니다. 실제로 공군은 2035년쯤이 되면 이 KF-16전투기의 퇴역을 시작한다. 워낙 걸출한 전투기인지라 40년은 쓰겠다는 것이다. 2035년에서 2085년 정도까지 쓰게 될 KF-16의 후속모델은 지금 개발 계획 중인 KFX(한국형전투기)가 될 예정이다. 원래 KFX는 가장 작은 전투기인 F-5를 대체하기 위해 계획했다가 개발이 10년 가량 늦어지는 관계로 KF-16까지 대체하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1995년부터 지금까지 KF-16이 동북아에서 보여 주었던 존재감을 후속모델이 2085년까지 그대로 보여 주려면 웬만한 성능으로는 어림도 없을 것이라는 것은 상식이다. 최신 무장이나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확장성 있는 넉넉한 크기의 기체가 되어야 중국의 J-20이나 일본의 F-3등 주변국 스텔스 전투기들로부터 우리 영공을 보호할 수 있을 것이다. 북한의 도발에 단 10분만에 출격해 필승의 자신감을 보여주는 이 20전투비행단의 KF-16전투기들. 서해의 첨병인 20전투비행단이 2085년에도 주변국의 도발에 필승의 자신감으로 출격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 신인균 kdn0404@yahoo.co.kr
  • 타이푸드 세계화 현장 ‘타이펙스’에 가다

    타이푸드 세계화 현장 ‘타이펙스’에 가다

    태국 음식은 중국, 프랑스, 이탈리아와 함께 세계 4대 음식으로 꼽힌다. 태국은 또한 세계 5위의 식품 수출국이기도 하다. 천혜의 자연조건이 허락한 풍부한 먹거리와 이를 가공하는 뛰어난 기술력이 바탕이 됐다. 여기에 태국 정부가 2004년부터 추진해 온 ‘키친 오브 더 월드’(Kitchen of the World)도 타이 푸드의 세계화에 한몫했다. 최근 군부의 쿠데타 와중에 열린 아시아 최대 식품 전시회 ‘타이펙스-월드 오브 푸드 아시아 2014’도 이 프로젝트의 일환. 방콕의 임팩트 전시·컨벤션 센터에서 지난 21일부터 5일간 계속된 전시회는 외부의 우려와 달리 그 어느 때보다 열기가 뜨거웠다. 6만㎡에 달하는 3개 홀은 40개국 1400개 업체가 차린 3200개 부스로 가득했고 방문객으로 발 디딜 틈 없었다. 계엄령도, 쿠데타도 최상의 먹거리를 찾으려는 열정을 식게 만들지 못했다. 타이펙스가 1991년 첫 행사 때부터 성황을 이룬 것은 아니었다. 2005년 세계 최대 식품 박람회인 독일 아누가를 기획하는 쾰른 메스가 공동 주최자로 참여하면서 규모가 커지고 명성도 높아졌다. 행사 관계자들은 사실상 타이펙스 10주년이 되는 올해, 전년 대비 10% 증가한 9만명이 행사를 찾고, 50억밧(약 1537억원)의 수입을 올릴 것으로 기대했다. 1인 가구, 맞벌이 부부의 증가에 따른 식품 업계의 변화는 여기서도 감지됐다. 태국 업체들은 특히 저마다 포장만 뜯어서 바로 먹을 수 있는 RTE(Ready to Eat) 제품을 차세대 주력으로 내세웠다. RTE를 앞세워 한국으로의 판로 개척에 관심 있는 곳은 현지의 해산물 가공업체들도 마찬가지. 미국의 월마트나 트레이더조, 호주의 콜스 등에 납품하는 시웰스 프로즌 푸드 관계자는 “풀무원, 홈플러스 등 한국 업체와 1년 넘게 김치만두를 개발 중”이라며 “한국은 규제와 소비자 입맛이 특히 까다로워 어렵다”고 말했다. 올해 전시회의 특징은 일본이 제2 파트너로 참여했다는 것. 타이펙스 역사상 처음이다. 원전 사태로 일본산 먹거리에 대한 불안이 높아지자 타이펙스를 이용해 이를 불식시키려는 것이다. 일본의 움직임은 세계 식품 산업에서 타이펙스가 차지하는 영향력이 어느 정도인지를 말해준다. ‘키친 오브 더 월드’의 연간 예산은 5000만밧. 한화 17억원 정도의 적은 돈으로 세계 식품 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것이다. 프로젝트를 주도하는 태국 상무부 산하 국제 무역 진흥국의 눈타완 사쿤타나가 국장은 “태국 음식의 표준을 정하고 전 세계 타이 음식과 식당에 대해 정부가 보증해주는 ‘타이 셀렉트’도 각국에서 벤치마킹할 정도”라고 말했다. 그에게 한식의 세계화에 대한 조언을 구했다. 사쿤타나가 국장은 “한국은 자원은 없지만 한류라는 좋은 기회가 있지 않느냐”며 “드라마 등을 통해 한식을 자연스럽게 노출시킬 수 있어 충분히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대인 딸이 한류팬”이라는 그는 “그 덕분에 나도 돼지갈비, 삼계탕, 비빔밥을 즐기게 됐다”며 웃었다. 글 사진 방콕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 “북한, 사격 날조 주장 뻔뻔한 거짓말” 국방부 대변인 발끈

    “북한, 사격 날조 주장 뻔뻔한 거짓말” 국방부 대변인 발끈

    ”북한, 사격 날조 주장 뻔뻔한 거짓말” 국방부 대변인 발끈 국방부는 23일 북한이 연평도 인근에서 초계중이던 우리 함정 인근에 대한 전날 포격을 부인하며 우리측의 ‘날조’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 “뻔뻔한 거짓말”이라면서 “국제사회의 웃음거리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러한 (북한의) 억지 주장은 도발에 대한 책임 회피를 위한 뻔뻔한 거짓말이면서 국제사회의 웃음거리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북한은 이날 서남전선군사령부 명의의 ‘보도’를 통해 전날 우리 해군 함정에 대한 ‘북한군의 포격’은 사실이 아니며 오히려 남측에서 ‘선불질’(서투른 총질)을 했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같은 내용의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 북측단장 명의의 전통문을 이날 오전 우리 측에 보내기도 했다. 김 대변인은 “(북측은) 전통문을 통해 어제 연평도 인근 우리 측 함정에 대한 화력도발이 자신들과는 무관한 것이라고 억지 주장을 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우리 쪽은 어제 대북 전통문을 통해서 이미 북측의 도발을 엄중하게 경고했다”며 “우리 군은 경계 및 작전 태세를 강화하고 있고 북한의 다양한 도발에 대해서도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북한군은 최근 서해 북방한계선(NLL)에서 초계 임무를 수행하는 우리 함정에 “타격하겠다”는 위협 통신을 지속적으로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엄효식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최근 북한군은 서해상 NLL 일대에서 우리 군에 위협을 주는 통신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면서 “최근에는 우리 함정에 ‘뒤로 철수하라’, ‘철수하지 않으면 타격하겠다’는 내용의 위협 통신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군이 최근 들어 매일 국제상선공통망(선박 핫라인)을 통해 타격 위협을 가하자 우리 군은 경계태세를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엄 실장은 또 전날 북한군이 우리 함정 인근에 포탄 2발을 발사했을 때 포격원점을 찾아내지 못한 것과 관련, “간혹 시스템 상황에 따라서 (원점파악이) 잘 안 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연평도에 배치된 대포병탐지레이더(아서)가 작동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대포병레이더는 부대에서 원래 24시간 운영이 가능한 태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작전 상황과 레이더의 기계적인 특성 등을 고려할 때 24시간 내내 운영하기는 제한된다”고 밝혔다. 작전적 필요에 따라 필요한 시간대에 대포병레이더를 가동하는데 북한군의 포격 당시에는 가동되지 않고 있었다는 설명이다. 한편 김민석 대변인은 일본 자위대가 미국의 요청으로 한반도 진주가 가능하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일본의 집단자위권 행사 추진과 관련해서 한반도 안보 및 우리의 국익에 영향을 미치는 사항은 우리의 요청이 없는 한 결코 이뤄질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미군이 보유한 전시작전통제권과 관련해서도 “이것이 우리 국가 주권까지 위임을 받는 것은 아니다”며 “기본적으로 헌법 제60조 2항에 외국 군대의 우리 영토 및 영해 내에 파견과 주둔은 국회의 동의사항이므로 우리의 요청 없이 영토나 영해 내에 진입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北, 우리 함정 직접 겨냥 새 유형 도발… 軍, 도발 원점 파악 못해 ‘당황’

    北, 우리 함정 직접 겨냥 새 유형 도발… 軍, 도발 원점 파악 못해 ‘당황’

    북한군이 22일 오후 연평도 근해에서 초계 임무를 수행 중이던 우리 해군 유도탄 고속함 인근에 조준 포격을 가해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둘러싼 군사적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 북한군의 이날 기습 포격은 NLL 인근에서 초계 임무를 수행하는 우리 함정의 활동을 위축시키거나 NLL 자체를 무력화하기 위한 전술로 보이나 김장수 국가안보실장 등 안보라인을 교체하고 내각의 대대적 개편을 예고한 우리 정부를 압박하고 대응의지를 시험하려는 의도로도 분석된다. 북한이 포탄을 발사한 오후 6시 당시 우리 함정은 서해 NLL에서 남쪽으로 5.5해상마일(9.9㎞) 떨어진 지점에서 정상적 초계 임무를 수행하고 있었다. 군 당국은 NLL 이남 해상은 우리 관할 수역이기 때문에 북한의 기습포격은 엄중한 군사 도발로 간주한다. 특히 북한은 이날 기습 포격을 가하기 전에 해상에 선박항행금지구역도 선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들은 지난 20일 오후 우리 해군이 NLL을 침범한 북한 단속정 1척과 경비정 2척에 대해 경고사격을 가한 데 대한 보복 차원으로 보고 있다. 군 당국은 이날 북한이 황해도 강령반도의 육상 해안포에서 포격을 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지만 도발원점을 즉각 파악하지 못했다. 북한이 포격을 예고하지 않았고 실제 해안포 위협 움직임도 감지되지 않았기 때문에 백령도나 연평도에 배치된 대포병 레이더를 가동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대포병 레이더는 계속 가동시키면 과부하가 걸릴 수 있어 북한군 도발 위협이 감지되는 순간부터 가동에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군은 육지가 아닌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북한 함정 인근 150여m 해상으로 5발의 대응 사격을 했다. 공교롭게도 북한의 이날 도발은 정부 안보라인의 핵심 축인 김장수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남재준 국정원장의 경질 발표 이후 나왔다. 이에 따라 ‘안보 컨트롤타워’가 부재한 가운데 우리 군의 대비태세를 떠보고 위기를 높이는 방법으로 대북정책의 변화를 압박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북한의 포격은 전날 했던 위협이 ‘빈말’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 주는 동시에 우리 정부가 두 사람을 경질한 상황에서 대화냐 대결이냐를 압박하는 의도도 있다”고 말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리더는 모든 비난 가슴속에 묻어야”

    “리더는 모든 비난 가슴속에 묻어야”

    “리더는 모든 비난을 자신의 가슴속에 묻어야 합니다. 변명과 해명은 없어야 합니다.” 22일 오전 9시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 14층 문화센터 무궁화홀. 이원준 롯데백화점 대표이사를 비롯해 임직원 120여명이 ‘야신’(野神) 김성근 고양 원더스 감독의 목소리에 귀를 쫑긋 세웠다. ‘잠재력을 이끄는 리더십과 정도경영’이라는 주제로 강단에 선 김 감독은 “리더는 비난을 안고 사는 사람”이라면서 “자리를 지키기 위해 구단 오너나 관계자들에게 매달리지 말고 조직에 몸을 던져 행동하라”고 거듭 강조했다. 김 감독은 “나는 야구장에 구단주가 방문해도 인사도 안 하고 야구에만 매진했었다”면서 “항상 비난받는 위치에 있었지만 리더는 그래도 행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본인은 지금까지 일과 가정 둘 다가 아니라 일 속에 파묻혀 있었다”면서 “리더가 안 된다고 말하는 것은 무능을 인정하는 꼴”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를 위해 리더는 더 많은 공부와 지식을 쌓아 세심한 정보를 가지고 업무를 지시해야 한다”면서 “작은 1㎝라도 놓치는 게 없어야 적절한 지시를 내릴 수 있고 조직에 적정한 긴장감을 부여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1984년 OB베어스를 맡으며 프로야구 감독을 시작한 김성근 감독은 만년 꼴찌였던 쌍방울 레이더스를 리그 2위(1996년)에 올려놓고, 하위권을 맴돌던 SK 와이번스를 연속으로 한국시리즈(2007~2010년)에 진출시켜 야구 명장으로 불린다. 한편 1시간가량 이어진 이번 특강은 이 대표의 제안으로 마련됐다. 명사를 초청해 회사가 강조하는 정도경영과 리더십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자는 취지다. 회사는 앞으로 매월 한 차례 이 같은 특강을 계속할 예정이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박신혜 “유승호와 연상연하 커플 연기하고 싶다” 솔직고백

    박신혜 “유승호와 연상연하 커플 연기하고 싶다” 솔직고백

    패션매거진 인스타일은 뉴욕 맨해튼에서 진행한 배우 박신혜의 화보와 인터뷰를 20일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화보 속 박신혜는 청순한 이미지를 벗고 파격적인 모습을 드러냈다. 새빨간 수트 룩부터 허벅지와 등 라인이 완벽히 드러나는 롱 드레스까지 성숙한 여성미를 내뿜는 의상을 자연스럽게 소화했다. 또 맨하탄 길거리 곳곳에서 포즈를 취한 박신혜는 시크한 모습을 연출하다가도 특유의 ‘상큼 미소’를 발산하며 완벽한 화보를 완성했다. 이어 박신혜는 인터뷰에서 “요즘 드라마에 연상연하 커플이 많이 나오는데, 만약 나에게 제안이 들어온다면 유승호와 하고 싶다”며 “예전에는 유승호를 마냥 귀엽게만 봤는데, 드라마 ‘보고 싶다’ 촬영 후 만났더니 눈빛이 남자답고 성숙해졌더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아울러 “워낙 운동과 레저 스포츠를 좋아해서 액션 연기에 꼭 도전해보고 싶다”며 “영화 ‘툼레이더’ 같은 와이어 액션 연기를 해보는 게 꿈”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박신혜의 뉴욕 화보는 인스타일 6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 = 인스타일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남극 빙하 녹는 속도 돌이킬 수 없는 수준”

    남극 서부 아문센해 구역 빙하의 녹는 속도가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수준’을 넘어선 것으로 보인다는 연구 결과 두 건이 동시에 발표됐다. 지구온난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이 기존 전망보다 훨씬 더 빨리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산하 제트추진연구소(JPL) 선임 연구원이자 캘리포니아대 어바인 캠퍼스의 에릭 리그노 교수는 12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남극 서부 아문센해의 빙하 6개가 사라지는 것은 막을 수 없는 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들 빙하가 모두 녹으면 지구 해수면 높이를 1.2m 상승시킬 수 있다. 그는 “아문센해 빙하는 앞으로 수십년, 수백년간 해수면 상승의 상당한 부분을 차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아문센해 빙하가 육지와 맞닿는 경계선을 관측한 결과 요즘은 빙하가 녹아서 바닷물 위에 ‘떠 있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빙하의 두께가 얇아졌을 뿐 아니라 빙하의 흐름을 차단할 산도 없고, 바닷물과 접촉하고 있기에 녹는 속도가 더욱 빨라지고 있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스미스와 콜러 빙하는 34~37㎞ 후퇴했다. 유럽연합의 ‘지구 원격관측’(ERS) 위성 제1, 2호기 레이더 관측 자료를 분석한 이 연구 결과는 ‘지오피지컬 리서치 레터스’에 게재될 예정이다. 같은 날 미국 워싱턴대의 이언 주인 교수 등이 16일자로 발간될 과학 학술지 ‘사이언스’에 게재할 남극 빙하 관련 논문에서도 아문센해 구역에 있는 ‘스웨이트 빙하’의 해빙 속도가 시간이 갈수록 빨라질 것으로 나타났다. 이 빙하가 모두 녹는다면 이것만으로도 지구 전체의 해수면 높이가 60㎝ 상승하게 된다. 스웨이트 빙하는 남극 서부 아문센해 6개 빙하 가운데 하나다. 주인 교수는 “지금까지는 스웨이트 빙하가 안정된 상태로 있었다고 생각했으나 실제로는 빙하가 사라지는 초기 단계에 왔다”고 설명했다. 이 빙하가 녹는 데는 200∼500년이 걸릴 공산이 크고, 오래 걸리더라도 900년을 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유엔은 지난해 9월 “산업혁명 이후 해수면 높이가 19㎝ 올라갔으며 2100년이면 26∼98㎝ 추가 상승할 것”이라는 내용의 보고서를 낸 바 있다. 그러나 빙하가 녹는 속도에 대한 새로운 연구 결과들이 잇따라 발표됨에 따라 지구온난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 전망이 상향 조정돼야 할 가능성이 커졌다. 이기철 기자 chuli@seoul.co.kr
  • [세월호 침몰] 檢 ‘부실 구조’ 해경 소환 검토… 관련 법 적용 고심

    검찰의 세월호 침몰사고 수사가 초기 대응에 실패한 해경 쪽으로 급선회하고 있다. 사고의 윤곽이 어느 정도 드러난 만큼 초기 구조활동에서 해경의 역할을 따지는 수순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관련 법 적용은 만만치 않은 형편이다. 검경합동수사본부 관계자는 12일 “조만간 선원 등의 일괄 기소가 이뤄진 후 해경 관계자 소환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어떤 혐의를 적용할지에 대해서는 면밀한 법률적 검토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해경의 소극적 초기 대응이 ‘직무유기’인지 ‘직무태만’인지를 가리기 쉽지 않다는 판단이다. 수사본부는 그럼에도 대검 디지털포렌식센터(DFC)의 상황 분석자료와 각종 동영상 압수물, 탑승자의 휴대전화(카카오톡) 내역 등을 토대로 해경의 과실을 밝히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직무유기죄는 공무원이 정당한 이유 없이 그 직무를 방임하거나 포기하는 것으로,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3년 이하의 자격정지에 해당한다. ‘직무태만’은 형식적으로 일처리를 해 내용이 부실한 결과를 초래했더라도 처벌이 쉽지 않다. 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하기란 법조계 안팎에서도 의견이 분분하다. 수사의 핵심은 ▲해상교통관제센터(VTS)의 항로추적 실패 ▲상황실 운영 ▲현장 초기구조 활동 등에 모아지고 있다. 해경 관할 진도 해상관제센터(VTS)는 사고 발생 2시간 전인 지난달 16일 오전 7시 8분 세월호가 관제구역에 진입한 사실을 레이더로 포착했다. 그러나 당연히 했어야 할 세월호와의 교신을 시도하지 않았다. 첫 교신은 이보다 두 시간쯤 후 침몰 중인 선체가 30도가량 기운 오전 9시 7분이었다. 상황실 운영도 부실했다. 숨진 단원고생 최덕하(17)군이 119상황실에 처음 신고한 것은 이날 오전 8시 52분. 해경은 당시 3자 대면을 통해 위·경도를 묻는 등 56분 57초까지 통화하느라 58분에야 공식 접수했다. 분초를 다투던 시간에 5~6분을 날려 버렸다. 앞서 제주VTS가 세월호로부터 사고 소식을 접수한 것은 오전 8시 55분. 제주VTS는 유선으로 진도VTS에 상황을 알리고, 진도VTS는 9시 5분부터 세월호를 호출하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도 소중한 10분이 허비됐다. 합수부는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한 당일 오전 9시 30분쯤~10시 20분쯤 50여분 동안 해경의 역할에 주목하고 있다. 첫 구조 헬기가 도착한 것은 오전 9시 27분. 항공구조사들은 당시 선체 진입을 시도하지 않고 배 밖으로 나와 있는 승객들을 구조하는 데 급급했다. 이어 9시 35분쯤 도착한 해경 123호 경비정의 승조원 14명도 선원들을 먼저 실어 나르느라 바빴다. 당시 선실에는 300여명의 승객이 공포에 떨고 있었다. 배가 108도가량 기울어진 오전 10시 17분에는 “엄마, 아빠 보고 싶다”는 단원고 학생의 마지막 카카오톡 메시지가 발송됐다. 수사본부는 대검 디지털포렌식센터가 최근 분석한 시간대별 선박 기울기를 근거로 해경의 과실 여부를 집중 살피고 있다. 승객 구조의 마지막 순간이자 기회였으나 구조대가 선체 진입을 시도하지 않았다는 판단 때문이다. 수사본부 관계자는 “해경의 부실한 초기 대응에 대해 어떤 혐의를 적용할지를 면밀히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목포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그래비티 현실화…50만 개 ‘우주쓰레기’ 어이할꼬

    그래비티 현실화…50만 개 ‘우주쓰레기’ 어이할꼬

    영화 ‘그래비티’ 처럼 임무수행 중인 우주인을 위협하는 우주쓰레기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일(현지시간) 미 하원 과학위원회에서 지구 궤도를 떠다니는 ‘우주쓰레기’에 대한 토론회가 열렸다. 미 국방성, 연방통신위원회, 연방항공국 등 관계 당국이 모두 참석한 이날 토론에서 전문가들은 우주쓰레기의 위험도가 한계를 넘어섰다고 입을 모았다. 우주쓰레기(space junk)는 우주 탐사 과정에서 버려진 고장난 위성, 부품, 잔해, 기타 각종 쓰레기를 말한다. 하원에 출석한 전문가들은 이 숫자가 무려 50만개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문제는 작은 10cm 짜리 파편 하나도 시속 2만 7000km의 속도로 움직이기 때문에 충돌하면 웬만한 위성 하나는 박살낼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매년 지구로 떨어지는 우주 쓰레기양만 해도 약 100톤은 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과학위원회 소속 하원의원 에디 버니스 존슨은 모두 발언을 통해 “우주쓰레기로 인한 문제는 더이상 공상과학 소설의 이야기가 아니다” 면서 “이에대한 보다 근원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증언에 나선 전직 나사(NASA) 우주비행사 조지 잠카도 “두번의 임무 중 우주쓰레기로 인해 위험한 순간을 겪었다” 면서 “파편이 우리 셔틀에 맞지 않도록 계속 노력해야 했다”고 말했다.   현재로서는 이에대한 뚜렷한 대책은 없는 가운데 나사 측은 주로 우주쓰레기의 위치를 사전에 파악해 이를 피해가는 전략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미 공군은 태평양 마샬제도에 레이더를 이용해 우주 쓰레기를 감지하는 이른바 ‘우주 펜스’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멀티비츠 이미지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지금&여기] 안보의 기본과 원칙, 그리고 신뢰/하종훈 정치부 기자

    [지금&여기] 안보의 기본과 원칙, 그리고 신뢰/하종훈 정치부 기자

    3주 이상 세상을 뒤흔든 세월호 참사는 학창시절 가장 큰 충격으로 다가왔던 1995년 6월의 삼풍백화점 붕괴사고를 떠올리게 했다. 당시 고교생으로 이른 하굣길을 재촉하던 중 불과 70여m 뒤에서 멀쩡히 서 있던 건물이 ‘우르르’ 소리를 내며 한순간에 무너져내리는 장면을 목도했다. 그 순간 주위를 뒤덮은 흙먼지의 냄새와 함께 잊을 수 없는 기억은 ‘기본과 원칙’이 무너진 사회는 늘 이에 상응하는 희생을 치러야 한다는 교훈이다. 기본과 원칙이 무너진 것은 세월호 참사만이 아니다. 지난 한 달간 북한 무인기 침투와 핵실험 가능성 등 국가적 안보 위기대응에 나섰던 군 당국도 마찬가지다. 국방부는 지난 3월 말에서 4월 초 잇따라 발견된 무인기가 북한 지역에서 발진했다는 최종 조사 결과를 지난 8일 발표했고 합동참모본부는 9일 북한에 정전협정 위반이라는 대북 경고성명을 발표했다. 하지만 이 같은 경고는 ‘소 잃고 외양간도 고치지 못하는’ 결과로 귀결되는 아쉬움을 남겼다. 무엇보다 지난 한 달간 군 스스로 자신의 신뢰를 허물어뜨렸다는 점이 뼈 아프다. 초보적 수준의 무인기에 우리 방공망이 허점을 드러낸 것은 물론이고 국방부는 기다렸다는 듯 고가의 무인기 탐지레이더 도입 계획을 발표했다. 우왕좌왕하며 초기 대응 실패에 대해 책임지겠다는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 군 당국은 세월호 참사 와중에 “4월 30일 이전에 큰일이 일어날 것”, “큰 한 방을 준비하고 있다”는 북한 내부의 비공식 정보까지 이례적으로 공개하는 친절함도 보였다. 하지만 북한의 핵실험 준비는 아직 현재 진행형이고, 군 당국의 이 같은 발언은 신중치 못했다는 평이다. 오히려 ‘큰 한 방’이 필요한 쪽은 불리한 국면을 상쇄하려는 정부 아니냐는 세간의 의혹만 샀을 뿐이다. 군 당국의 무너진 ‘기본’은 세월호 참사 이후 금주령까지 내렸음에도 간부들의 잇단 음주와 성 추문이 적발된 데서도 여실히 드러난다. 기강(紀綱)이라는 한자를 풀이하면 그물의 형태를 유지하는 중심이 된 ‘벼리’를 의미한다. 기강이 바로 선 조직은 극한의 위기 상황에서도 희생을 감수하며 각자의 역할을 수행한다. 충무공 이순신 장군은 기본과 원칙을 지키고 묵묵히 전쟁 대비에 힘써 임진왜란에서 23전 23승의 업적을 이뤘다. 현재 우리 군은 외부 요인에 흔들리지 않고 묵묵히 위기에 대비하고 있을까. artg@seoul.co.kr
  • 북한 무인기 3대 모두 북한에서 발진 확인…결정적 증거는?

    북한 무인기 3대 모두 북한에서 발진 확인…결정적 증거는?

    북한 무인기 3대 모두 북한에서 발진 확인…결정적 증거는? 우리 지역에서 추락한 채 잇따라 발견된 소형 무인기 3대가 모두 북한에서 발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국방부가 8일 발표했다. 국방부는 이날 한미 양국 전문가들이 참여해 그동안 실시한 공동조사 결과 발표를 통해 경기도 파주와 서해 백령도, 강원도 삼척에서 지난 3∼4월 발견된 무인기 3대의 비행조종 컴퓨터에 저장된 임무명령서(발진·복귀 좌표)를 분석한 결과 “3대 모두 발진지점과 복귀지점이 북한 지역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3월24일 파주에서 발견된 무인기는 발진·복귀지점(37.9977N, 126.5105E)이 개성 북서쪽 5㎞ 지역으로 드러났다. 또 같은 달 31일 백령도에서 추락한 무인기의 발진·복귀지점(37.8624N, 125.9478E)은 해주 남동쪽 27㎞ 지역으로 나타났다. 이들 무인기는 비행조종 컴퓨터에 저장된 비행계획과 남측 지역의 사진촬영 경로가 일치했다. 지난달 6일 삼척에서 발견된 무인기는 발진·복귀지점(38.4057N, 127.4785E)이 북한 강원도 평강 동쪽 17㎞ 지역으로 확인됐다. 이 무인기는 사진자료가 없어 비행계획과 사진촬영 경로 일치 여부는 확인하지 못했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국방부는 “무인기 3대 모두 다수의 남측 군사시설 상공을 이동하도록 사전에 좌표가 입력됐다”면서 “백령도와 파주에 추락한 무인기에서 비행경로의 근거가 되는 사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파주 무인기는 청와대 등 수도권 핵심시설을, 백령도 무인기는 서해 소청·대청도의 군부대를 주로 촬영했다. 북한은 홍콩을 경유해 중국에서 개발한 무인기를 수입해 복제한 것으로 군은 추정하고 있다. 김종성 국방과학연구소(ADD) 무인기(UAV)사업단장은 이날 언론브리핑에서 “중국의 무인기와 외형이나 기타 제원 상 특성은 매우 유사하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중국 무인기 개발 업체와의 연관성을 확인하기 위해 지난달 중순 외교 경로를 통해 중국 정부에 협조를 요청한 상태다. 이성열 합참 전략무기기술정보과장은 “중국측에 질의했다”며 “답변은 해당 회사가 민간회사이고 정부의 통제를 받지 않아 생산 및 판매 활동에 관여할 수 없다는 내용이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북한의 무인기 침투 행위는 정전협정과 남북불가침 합의를 위반한 것으로 명백한 군사 도발”이라면서 “우리 군은 북한의 도발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며 정전협정에 근거해 유엔사를 통해서도 경고 조치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군은 북한의 소형 무인기를 탐지하지 못해 ‘방공망이 뚫렸다’는 지적과 관련, 전 부대의 경계·대공감시태세를 강화하고 소형 무인기 탐지 식별을 위한 레이더와 대공포, 육군 헬기 등 타격체계를 조정해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우리 지형과 작전환경에 맞는 탐지·타격체계 구축을 위해 이스라엘 등의 대상 장비를 자세히 검토 중”이라며 “중요지역에 대해서는 소형 무인기를 동시에 탐지·타격할 수 있는 통합체계를 우선으로 구축하고 다른 지역은 현존 전력과 추가 보강 전력을 최적화해 보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발견된 3대의 무인기는 자체 중량이 10∼14㎏이지만 카메라와 낙하산을 제거하면 탑재할 수 있는 중량은 3∼4㎏으로 분석됐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국방과학연구소의 시뮬레이션에 의하면 이들 무인기에 4㎏의 폭약을 장착해 건물에 충돌시키면 거의 피해가 나지 않고 살상 범위도 1∼2m에 불과하다”면서 “전술핵무기를 탑재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일각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군은 3대의 무인기를 조립해 실제 비행시켜 비행거리와 성능을 확인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ADD의 김 단장은 북한 무인기의 비행거리와 관련, “백령도에서 추락한 무인기는 비행계획상 (비행거리가) 420여㎞나 됐다”며 “최대 비행한다면 400㎞ 내외가 되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밝혔다. 합참의 이성열 과장은 북한의 무인기 운용 의도에 대해 “핵심 군사시설에 대한 최신 영상을 획득하기 위한 정찰 활동으로 보고 있다”고 추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北 무인기, 자중지란 접고 대비책 세울 때

    경기 파주와 백령도, 강원 삼척에서 추락한 채 발견된 무인기 3대가 모두 북한에서 발진한 것으로 공식 확인됐다. 지난달 11일 북한의 소행이 확실시된다는 국방부의 잠정 결론 이후 한국과 미국 전문가들이 무인기에 탑재된 메모리칩을 정밀 해독해 3대 모두 발진·복귀 지점이 북한 지역이라는 사실을 밝혀낸 것이다. 상식적 수준에서 북한제로 추정할 수 있는 정황 증거인 도색과 부품, 표기 등에 이어 비행기록 등 사실상의 결정적 증거인 ‘스모킹 건’이 확인된 셈이다. “북한에서 보낸 게 아닐 가능성이 크다”며 국방부 잠정 결론을 “코미디”라고 조롱한 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과 이런 주장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으로 무분별하게 확산시킨 우리 내부의 맹목적이거나 사시적인 ‘정부 불신 세력’의 준엄한 자성이 반드시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인다. ‘날조극’, ‘천안함 복사판’ 운운하며 무인기 남파를 강력하게 부인해온 북한 역시 무인기를 통한 영공침범이 정전협정 및 남북불가침합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인 만큼 사과와 재발방지 등 책임 있는 조치를 내놓아야만 한다. 자신들의 공동조사 제의를 우리 측이 거부했다는 이유로 여전히 ‘날조극’ 주장을 계속하는 것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것으로 남북관계 개선에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정부 역시 북한의 무인기 남파에 대해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단호하게 대응하고 북한으로부터 재발방지 약속 등을 확실하게 받아내야 한다. 북한 무인기의 실체적 위협이 확인된 만큼 방공망 재정비 등 우리 내부의 확실한 단도리는 더욱 절실해졌다. 북한 무인기가 청와대 상공을 휘저으며 수도권 핵심시설과 동·서해 군부대를 샅샅이 촬영하는 동안 우리 군이 ‘까막눈’처럼 아무것도 감지하지 못했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극단적으로 북한이 무인기에 생화학무기 등을 탑재해 추락시켰다면 어떠했을지 상상하기조차 두렵기만 하다. 군과 정보당국 분석에 따르면 북한은 열세인 공군력을 만회하기 위해 최근 들어 무인기 전력을 대폭 보강하고 있다고 한다. 이번 무인기 사태를 교훈으로 삼아 소형 무인기를 탐지, 요격할 수 있는 레이더 장비 등을 적극적으로 보완해야 할 것이다. 아울러 대공경계 실패에 대한 엄중한 문책도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 군의 기강해이, 조기경보상의 허점 등이 확실하게 드러난 마당에 총체적 안보 역량을 재점검하는 차원에서 대대적 쇄신이 반드시 필요하다.
  • “국가안전처 외국인 전문가 이렇게 영입하라”

    “국가안전처 외국인 전문가 이렇게 영입하라”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정부 조직에 신설될 예정인 국가안전처(가칭)는 외국인 전문가를 채용, 재난 대처 전문 부처로 꾸릴 예정이다. 그러나 대학, 은행 등에서 여러 외국인 전문가를 거액의 연봉으로 영입했으나 성공 사례는 거의 없었던 것으로 평가된다.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을 이끈 거스 히딩크 감독이 성공 사례로 꼽히며, 공무원 가운데는 ‘기상청의 히딩크’라는 켄 크로퍼드(70) 전 기상청 기상선진화추진단 단장의 사례가 주목받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7일 “영입한 외국인 전문가에게 권한과 조직, 책임을 함께 주어야 한다”며 “고문으로 초빙해 자문이나 컨설팅만 하라고 하면 100% 실패한다”라고 조언했다. 크로퍼드 단장은 첫 외국인 공무원으로 원래 2년 계약으로 임용됐으나, 능력에 대한 신뢰가 쌓이면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3년 넘게 일했다. 크로퍼드 단장은 대통령보다 많은 3억원 이상의 연봉에다 집, 자동차까지 받았으며 기상청장 다음가는 직위로 영입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크로퍼드 단장은 미국 국립 기상청에서 근무했으며, 오클라호마대학 기상학 교수로 미국에서도 한국 연봉과 비슷한 수준을 받았다”고 말했다. 기상청은 외국인 전문가 영입으로 가장 큰 도움을 얻은 것이 다른 부처와의 협력이라고 밝혔다. 레이더 통합관리센터를 만들 때 해양수산부까지 참여시킬 수 있었던 것은 크로퍼드 단장이 선진 사례를 보여주며 설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정부 부처 안에서 ‘기술공무원 집단’으로 몰려 힘이 약했던 기상청은 외국인 전문가를 통해 범부처 협력을 끌어낼 수 있었다는 것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외국인 전문가로는 현장 업무와 연구 경험, 인적 네트워크까지 갖춘 진짜 전문가가 필요하다”며 “결국 사람의 문제로 외국인이라고 아무나 데려오면 우리 공무원만 못한 경우도 많다”고 강조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美 “北미사일 본토공격 대비” MD 예산 확대

    미국이 대륙간탄도미사일을 이용한 북한의 본토 공격 가능성에 대비해 미사일방어(MD) 예산을 확대한다. 5일(현지시간) 미 하원 군사위원회 산하 전략군사소위원회가 작성한 ‘2015 회계연도 국방수권법안 보고서’에 따르면 미 국방부 산하 미사일방어청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위협에 대응하는 장거리식별레이더(LRDR)를 배치하기 위해 7500만 달러(약 772억원) 규모의 예산을 추가로 승인해 줄 것을 요청했다. 장거리식별레이더는 북한이 미국을 향해 대륙간탄도미사일을 발사할 경우 이를 비행 중간 단계에서 식별·추적하는 장비로, 이동식 탄도미사일 탐지 전용 SBX1(해상 기반 X밴드) 레이더와 유기적으로 역할 분담을 하게 될 것이라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장거리식별레이더는 2020년 실전 배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전략군사소위는 보고서에서 “태평양 전장으로부터의 본토 위협에 대비해 센서 탐지와 미사일 식별 능력을 개선하기 위한 장거리식별레이더 배치 계획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미사일방어청은 장거리식별레이더 배치 예산을 포함, 북한과 이란의 미사일 공격에 대응하기 위한 내년도 미사일 방어 예산을 13억 달러로 책정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당국도 항공사도… 실종 직후 4시간 ‘우왕좌왕’

    지난 3월 8일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가 항로를 이탈한 직후 말레이시아 당국과 항공사는 무려 4시간 이상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우왕좌왕한 것으로 드러났다. 실종기를 추적할 수 있었던 ‘골든 타임’에 인근 국가 관제탑과 두서 없는 교신만 주고 받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정부가 내놓은 MH370기 실종사건에 대한 예비 보고서를 분석했다. WSJ에 따르면 실종기 조종사들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관제탑과 새벽 1시 21분에 마지막으로 교신했다. 다음 교신 대상은 베트남 호찌민 관제탑이었다. 호찌민 관제탑은 예정된 교신이 오지 않자 1시 38분에 말레이시아 측에 위험 신호를 보냈다. 말레이시아 관제탑은 17분 동안 이 여객기가 사라진 사실조차 몰랐던 것이다. 수사 상황을 잘 아는 한 관계자는 WSJ와의 인터뷰에서 “관제탑에 신호를 보내는 장치인 트랜스폰더의 작동이 중단되고, 사고기가 서쪽으로 갑자기 방향을 튼 바로 그 순간을 놓친 것”이라고 말했다. 말레이시아와 베트남 관제탑은 이후 25분 동안 비행기가 어디로 사라졌는지를 놓고 10여 차례 교신을 주고 받았다. 이 시간 말레이시아항공 운영 센터는 “MH370기가 캄보디아 영공에 진입했고, 지상과 계속 연락을 하고 있다”는 엉터리 정보를 내놓았다. 말레이시아 관제탑이 “캄보디아 영공을 비행하는 게 정상 항로인가”라고 묻자, 베트남 관제탑은 “원래 베트남 영공을 통과하기로 돼 있다”고 답하기도 했다. 이후 4시간 동안 아무런 비상조치도 취해지지 않은 채 싱가포르, 홍콩, 베이징 등의 관제탑과 실종기 위치를 묻는 교신만 오갔다. 말레이시아 항공관제 총괄책임자는 새벽 5시 30분에야 실종 경보를 발령했다. 전면 수색 작업은 그로부터 5시간이 지난 10시 30분에 시작됐다. 히샤무딘 후세인 국방장관도 그때서야 실종기가 기수를 서쪽으로 돌려 인도양을 향해 날아가는 모습이 군 레이더에 잡혔다는 보고를 받았다. WSJ는 “대부분 국가의 지침에 따르면 30분 이상 교신이 중단될 경우 곧바로 비상 대응을 선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말레이시아항공은 대부분이 중국인인 실종기 승객 가족들에게 제공하던 호텔 숙박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했다. 항공사 측은 “말레이시아 현지의 가족 지원센터를 7일부터 폐쇄하겠다”면서 “가족들이 집으로 돌아가도 수색 정보는 충분히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국제 공동 공중수색도 지난달 30일 공식 종료됐다. 이창구 기자 window2@seoul.co.kr
  • 할리우드 ‘트러블 메이커’ 찰리 쉰, 네번째 결혼

    할리우드 ‘트러블 메이커’ 찰리 쉰, 네번째 결혼

    할리우드 ‘트러블 메이커’ 찰리 쉰(49)이 오는 11월 24살 연하의 포르노 배우와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4번째 결혼이다. 1일 해외 연예 매체 ‘쇼비즈 스파이’, ‘레이더 온라인’ 등에 따르면 “찰리 쉰이 브렛 로시와 오는 11월 22일 결혼식을 올린다”고 보도했다. 쉰과 로시의 열애는 지난해 11월 처음 알려졌다. 이들은 지난 2월 하와이에서 약혼식을 올렸다. 결혼은 로시가 지난달 18일 전 남편 존 로스와의 이혼 소송을 마무리되면서 가능해졌다. 로시는 지난해 7월부터 이혼소송을 진행해 왔다. 쉰은 1995년 모델 도나 필과 결혼했지만 1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이어 2002년 배우 데니스 리차드와 재혼했다 2년 뒤 이혼했다. 2008년 배우 브룩 앨런과 세 번째 결혼식을 올렸지만 이듬해 가정 폭력 혐의로 갈라섰다. 쉰은 당시 가정폭력으로 구속, 교도소 생활까지 했다. 2010년 10월 마약에 취한 채 알몸으로 호텔에서 난동을 피워 경찰에 체포된 적도 있다. 또 지난해 포르노 배우 자나 조던, 배우 린제이 로한 등과도 염문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때문에 알코올 중독, 가정폭력, 마약, 여성 편력 등의 수식어가 붙고 있다. 배우 마틴 쉰의 아들인 찰리 쉰은 1986년 올리버 스톤 감독의 ‘플래툰’을 통해 일약 스타 반열에 올랐다. 이후 ‘월 스트리트’, ‘터미널 스피드’ 등에 출연, 나름을 입지를 굳혔으나 ‘플래툰’을 넘어서지는 못했다. 그러면서 ‘못말리는 람보’, ‘무서운 영화’ 등 코미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카메론 디아즈, “동성과 관계 맺은 적 있다” 깜짝 고백

    개봉을 앞둔 코미디 영화 ‘디 아더 우먼(The Other Woman)’에 출연한 할리우드 배우 카메론 디아즈(41)이 양성애자임을 깜짝 고백, 뉴스의 초점이 됐다. 미국 연예매체 레이더온라인닷컴은 지난 29일(현지시간) “카메론 디아즈가 양성애자임을 고백했다”라고 보도했다. 디아즈는 최근 영국 패션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여자와 연애, 관계를 맺은 적이 있다”라고 털어놨다. “혹시 여자와 관계를 맺어본 적이 있나”라는 질문에 대해 “그렇다. 여자와 관계를 맺은 적이 있다”라고 대답한 것이다. 이어 한 번 이상이냐는 질문에는 “내가 어떤 여성과 어떻게 만남을 이어왔는지는 안 물어보시네”라면서 “자세히 말씀드릴 순 없지만 여성과 관계를 맺은 건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앞서 디아즈는 저스틴 팀버레이크, 디디, 알렉스 로드리게즈 등과 염문을 뿌린 적이 있다. 때문에 한때 ‘스캔들퀸’이라는 별칭이 붙기도 했다. 디아즈는 지난 1994년 영화 ‘마스크’에서 짐 캐리의 상대역으로 데뷔한 뒤 ‘미녀삼총사’, ‘카운슬러’, ‘라스베가스에서만 생길 수 있는 일’, ‘나잇 앤 데이’ 등에 출연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묻혀있나…스페인 트리니티 수녀원 교회 돈키호테 작가 유해 발굴 착수

    소설 ‘돈키호테’의 저자인 스페인 대표작가 미겔 데 세르반테스(1547~1616)의 유해를 찾는 작업이 400여년 만에 시작됐다. AP·AFP통신 등에 따르면 5명으로 구성된 유해발굴팀이 28일(현지시간)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의 트리니티(삼위일체) 수녀원에서 세르반테스의 유해를 찾는 작업에 착수했다. 세르반테스는 1616년 4월 22일 68세를 일기로 숨진 뒤 트리니티 수녀원의 교회에 묻혔다는 기록이 남아있다. 하지만 그가 정확히 어디에 묻혔는지는 전해지지 않았다. 세르반테스는 자신이 탄 배가 터키 해적의 습격을 받아 납치돼 알제리에서 몇 년간 억류 생활을 할 당시 트리니티 수녀회가 몸값을 내 풀려난 것을 계기로 수녀원과 인연을 맺게 됐다. 발굴팀은 지표면을 투과하는 레이더 장치로 약 200㎡에 이르는 수녀원 건물 바닥을 훑을 계획이다. 유골이 발견되면 법인류학자가 최종적으로 세르반테스 유해 여부를 판정하게 된다. 세르반테스는 후손이 없어 유전자 검사를 통한 확인작업을 할 수 없다. 발굴팀은 세르반테스가 생전에 입은 총상이 그의 유해 여부를 판명하는 데 가장 중요한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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