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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이건·클린턴 이어 3번째 DMZ ‘입장’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이 20일 휴전선 공동경비구역(JSA)의 미군 초소를 방문함으로써 비무장지대(DMZ) 안으로 들어간 역대 3번째 미국 대통령으로 기록됐다. 한국 최전방을 방문한 미 대통령은 드와이트 데이비드 아이젠하워 등 모두 7명.이 가운데 첫번째 방문자는 83년 경호진의 만류를 뿌리치고 DMZ로 들어간 로널드 윌슨 레이건 대통령.레이건 대통령은 망원경으로 북쪽을 살핀 뒤 “북한은 할리우드의 낡은 뒷골목과 같다.”며 영화배우 출신다운 말을 남겼다. 두번째 방문자는 93년 방한한 빌 클린턴 대통령으로 군사분계선 45m까지 접근했다.그는 경기도 포천 미군 사격훈련장에서 “DMZ는 금세기 안에 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6·25전쟁 중인 52년 최전방 부대를 방문한 아이젠하워 대통령은 “우리는 말로 설득할 수는 없으나,힘으로는 가능한 적(북한)을 마주하고 있다.”면서 북한에 대한단호한 응징 의사를 밝혔다. 66년 린든 존슨과 74년 제럴드 포드 대통령은 후방 기지를방문했고,79년 지미 카터 대통령은 DMZ 근처 고지에서 잠을 잤다.89년과 92년 DMZ 밖의 미군기지를 방문한 현 대통령의 아버지인 조지 부시 대통령은 “우리 군대의 능력을 의문하는 자들은 ‘사담 후세인’을 기억하라.”고 경고했다. 김경운기자 kkwoon@
  • [세기의 게이트] (9)이란 콘트라 게이트

    1986년 10월.니카라과 정부군은 미국 민간항공 화물기 한 대를 격추시켰다.생존자는 자신이 미 중앙정보국(CIA)에의해 고용됐으며 니카라과 콘트라 반군을 지원할 군수물자를 싣고가던 중이었다고 밝혔다.한달 뒤 레바논의 한 신문이 미국산 무기의 이란 유출을 폭로했다.이란-콘트라 게이트의 실체가 드러나는 순간이었다. 85년 레이건 행정부는 레바논에 억류돼 있는 미국인 인질들을 석방시키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묘안이 나왔다.레바논 테러집단의 후원자인 이란에 무기를 주고 인질을 빼오자는 것.며칠 뒤 수천t의 무기가 이스라엘을 거쳐 이란에수출됐고 인질들은 하나 둘씩 석방됐다.미국은 여기서 나온 돈으로 니카라과 공산정권에 대항하는 우익반군의 무장을 도왔다. 인질 석방을 위해 테러범들과 흥정하지 않는다는 당시 미 외교의 대원칙을 깬 동시에 반군에 대한 군수지원을 금지한 법(블랜드 수정헌법)을 행정부가 나서서 어겼다는 점에서 대내외적으로 큰 파문을 일으켰다.이란-콘트라 게이트는 레이건 행정부의 이중성을 드러낸 가장 추악한 정치스캔들이었다. 비밀공작의 주역은 국가안보회의(NSC)의 존 포인덱스터보좌관과 그의 오른팔 올리버 노스 해군 중령.이후 레이건 대통령을 비롯,도널드 리건 백악관 수석보좌관,윌리엄 케이시 CIA국장 등이 개입했다는 혐의가 드러나면서 의혹은더욱 증폭됐다. 미 의회는 특별조사위원회와 합동청문회를 통해 진상 파악에 나섰고,12월 미 역사상 7번째 특별검사로 로런스 월시가 임명됐다. 그러나 포인덱스터와 노스의 묵비권 행사,행정부 각료들의 정보 공개 유보,문서 파기 등 조직적인 사건 은폐에 부딪혀 본질을 파헤치는데 실패했다.단지 대통령이 인질 석방에 몰두한 나머지 참모진에 너무 많은 재량권을 부여,불법을 저지를 빌미를 줬다는 쪽으로 결론났다. 레이건은 무기밀매와 대금 불법전용에 대해 “사전 승인→사후 인지→기억나지 않는다.” 등 거듭 말을 바꿔 탄핵 위기를 자초했다.그러나 사건 발생 7개월만에 입을 뗀 포인덱스터가 “무기대금 불법전용은 혼자 한 일”이라고 스스로 덮어써 레이건의 숨통을 터줬다.레이건은 이 사건과관련,법정에서증언하는 등 퇴임 후에도 수모를 겪었다. 월시 검사는 7년에 걸친 수사 끝에 93년 14명을 기소했고,이 중 11명이 유죄 판결을 받았다.그러나 사건의 본질과무관한 사소한 혐의만으로 가벼운 형량을 받았고,이마저도 항소심에서 기각됐다.사건 은폐 혐의로 기소됐던 슐츠 국무장관,와인버거 국방장관 등 고위 각료 6명도 92년 조지부시 대통령에 의해 사면됐다.‘음모가 클 수록 죄값은 작다.’라는 게이트의 공식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준 셈이다. 집권 초반 링컨·루스벨트에 견줄 만한 역대 최고 대통령이라는 찬사를 받던 레이건은 치유될 수 없는 정치적 타격을 입었다.지난 6일 91세 생일을 맞은 그는 역대 최장수전직 대통령이 됐다. “호메이니의 주머니를 털어 니카라과 투사를 도운 것이잘못이냐.”며 당당한 태도를 보여 국가영웅 대접을 받던노스는 91년 ‘화염 속에서(Under the Fire)’라는 회고록을 내고 자신이 레이건을 위한 희생양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94년 상원의원에 도전했으나 실패했다.월시 검사도 97년 회고록 ‘방화벽(Firewall)’을 발간,이란­콘트라 게이트는 ‘권력형 음모’였다고 결론내렸다. 박상숙기자 alex@ ● 사건 일지. ■86.11.21 미즈 법무장관 조사 착수.12.16∼17 상·하원특별조사위 구성.12.19 월시 특별검사 임명. ■87.3.4 레이건 무기밀매 인정.5월5일 공개청문회 개시. ■89.7.5 노스에 보호관찰 2년,지역사회 봉사 1200시간 선고. ■90.2.21 레이건 녹화증언.4.9 포인덱스터 6개월 징역형. ■92.12.24 와인버거 등 6명 사면.
  • 美·日 밀월관계 대내외 과시

    [도쿄 황성기특파원]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의 2박 3일간일본 방문의 가장 큰 특징으로는 전례없이 우호적인 미·일관계를 대내외에 과시한 점을 꼽을 수 있다. 부시 대통령은 동맹국 일본과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에 대해 지나칠 만큼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그는다음 방문국인 한국과 중국을 그다지 의식하지 않고 일본을첫 방문지로 선택했다고 거리낌없이 말했으며 고이즈미 총리를 ‘위대한 개혁자’라고 추켜세웠다.로널드 레이건 대통령과 나카소네 야스히로(中曾根康弘) 총리 때의 ‘론-야스 밀월관계’에 비유될 만큼 돈독한 인간적 우의도 강조됐다. 미국의 동아시아 전략에 뿌리를 두고 있는 양국의 밀월은시기적으로도 미·일의 이해가 일치하기 때문에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부시 대통령은 구조개혁을 추진하고 있는 고이즈미 총리의손을 번쩍 들어 힘을 실어준 대신 테러와의 전쟁은 물론 날로 힘을 키워가는 중국의 저지선으로서 일본의 안보역할에대한 협력 강화를 이끌어 냈다. 지지율 급락을 겪고 있는 고이즈미 총리로서도 개혁에 대한 미국의 지지라는 정치적 효과에다 안보면에서도 자위대파병같은 경제대국에 걸맞는 국제적 역할을 미국의 용인 속에 착착 진행시킬 수 있다는 두 나라의 이해가 맞아 떨어진셈이다. ‘악의 축’ 발언으로 빚어지고 있는 국제사회의 격론 속에 부시 대통령은 일본 정부의 동조도 얻어냈다.지지보다는반대가 많은 그의 발언에 대해 고이즈미 총리가 “이해한다.”고 응대해 줌으로써 부시 대통령의 강경 입장은 한국 방문에서도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일본 정부로서는 경제회생책에 대한 부시 대통령의 지원을동력으로 부실채권 정리 등에 다소 시간은 벌었다. 그러나미국의 지지가 한시적이어서 빠른 시일 안에 개혁의 성과가나타나지 않으면 일본 경제에 대한 신뢰는 회복불가능의 상태로 추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부시 대통령이 일본을 떠난 19일 도쿄 주식시장의 닛케이 평균주가가 1만엔이붕괴된 점은 ‘부시 효과’가 극히 제한적이라는 사실을 보여주는 징후의 하나이다. marry01@
  • 신간 맛보기

    ●이방인이 본 조선 다시 읽기(신복룡 지음,풀빛 펴냄). 백년전의 한말 풍운을 되돌아보면서 지금을 반추해보자는 취지로 개항기에 우리 땅을 찾았던 서구인 22명의 견문기를 토대로 엮은 책. 17∼19세기 이방인들의 눈에 비친 조선의 다양한 모습이담겨 있다.네덜란드인 하멜은 표류기(1668)에서 “조선에선 전쟁을 회피하고 용맹한 군인이 모멸을 당한다.”고 묘사,문민숭상정책이 잦은 외침의 빌미를 제공했음을 시사하고 있다. 또 영국인 배질 홀은 ‘조선서해탐사기’(1818)에서 “외국인을 배척하는 조선정부와 달리 관리와 주민 개개인은매우 우호적”이라고 설명하고 있어,서구인들과의 갈등이조선의 보편적 정서는 아니었다는 점을 짐작케한다.‘삼천리 금수강산’식의 나르시쿠스적인 한국사 인식에 자성의계기를 제공코자 하는 게 지은이의 바램이다.1만원. ●아버지의 얼굴(이기환 엮음,한걸음 펴냄). 불의의 교통사고로 온몸에 화상을 입고 ‘귀신’이라 손가락질을 받으면서도 자신보다 더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해끊임없이 희망을 나눠주고 있는 사회운동가 채규철선생(65)의 인물평전.서울시립농대 대학시절 일찌기 농촌운동에 뛰어들었고 덴마크유학까지 다녀와 국내 최초로 청십자의료조합운동을 주도했던 그에게는 시련도 신의 뜻이었을까.45%에 달하는 전신3도 화상을 입고 27차례의 수술 끝에 한쪽눈,한쪽 귀, 한쪽 손으로 살아남은 그는 세상의 학대와 싸우며 사랑을 실천해 간다. 전국민의료보험제가 도입될 때까지 청십자의료보험을 가입자 23만명 규모로까지 키운 데서부터 간질환자들의 공동체인 장미회 결성,소외된 자들의 친구가 되어주는 한벗회 활동,어린이 대안학교 ‘두밀리 자연학교’를 운영하기까지감동적인 얘기가 전개된다.9000원. ●하드 바디(수잔 제퍼드 지음,이형식 옮김,동문선 펴냄). 미국 정치와 할리우드 영화는 어떤 연관성을 갖고 있을까. ‘레이건 시대 할리우드의 영화에 나타난 남성성’이란 부제가 붙은 책은 강인한 몸(Hard Body)을 주인공으로 삼은할리우드 영화들이 로널드 레이건 미국 대통령이 재임하던1980년대에 유난히 각광받았다는 사실에 주목한다. 그들은 미국을 공격하는 국내·외 적들에게 미국의 강인함을 과시하는 ‘대중문화적 장치’였다는 게 책의 주장. 할리우드의 ‘영웅’인 람보,터미네이터,존 매클레인(‘다이하드’의 주인공),로보캅이 미국의 힘을 어떻게 감쪽같이 대변해 왔는지,워싱턴주립대 영문과 교수인 지은이의풀이가 소설만큼 재미있다.1만8000원.
  • 美 “北과 언제든 대화용의”

    [워싱턴 백문일특파원·전영우기자] 조지 W 부시 대통령을 비롯,미 고위 관리들이 연일 북한에 대해 미사일 개발및 수출 중단 등의 압박을 가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은 외무성 대변인 담화 등을 통해 미국의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하는 등 북·미간 본격적인 성명전이 펼쳐지고 있다. 콜린 파월 미국 국무장관은 5일(현지시간) 부시 대통령이북한을 이란·이라크와 함께 ‘악의 축’으로 지칭한 것은미국의 대북 대화 제의와 어긋나는 것은 아니라며 “이제공은 북한쪽에 있다.”고 말했다. 파월 국무장관은 이날 상원 외교위원회에 출석,이렇게 말하고 “우리와 한국 모두 북한이 테이블로 다시 나오기를결정하면 언제든 대화를 재개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부시 대통령의 (악의 축) 표현은 로널드 레이건전 대통령이 옛 소련을 ‘악의 제국’으로 규정한 것만큼적절했다며 “우리는 이같은 종류의 정권을 다루기 위해전 세계의 친구 및 동맹국들과 기꺼이 대화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또 “사악한 것은 그들의 국민이 아니라 국민을 이끄는정부”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북한 외무성은 “(미국이) 미사일 때문에 우리를 적대시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적대시하기 때문에 우리의 미사일 문제를 시비하고 있다.”면서 결국 미국은 미사일 문제를 자신들의 비위에 거슬리는 나라들을 압살하기위한 정치ㆍ군사적 목적에 이용하고 있을 뿐이라고 비난했다. 북한 외무성은 이날 대변인 담화를 통해 일본이 최근 대형 운반로켓을 발사한 사실을 언급하면서 “미국이 일본등 동맹국의 미사일에 대해서는 외면한 채 적대국의 미사일만 문제를 삼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mip@
  • 파월 美상원외교위 발언/ “”포용정책 포기 안했다””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은 5일(현지시간) 미 상원 외교관계위원회에 출석,“북한이 미사일 개발 등 과거의 무책임한 행동을 포기한다면 더 좋은 세상이북한을 기다릴 것”이라며 “공은 북한에 넘어갔다.”고지적, 대화재개를 위한 북한의 책임과 적극적인 자세를 촉구했다. ◆ 외교위원회. [조지프 바이든(민주)위원장] 부시 대통령이 북한 등을 ‘악의 축’이라고 말한 것은 단순한 수사적 도구인가,아니면 ‘불량국가’로 지목한 북한 등에 대한 정책적 변화인가. 부시 대통령의 ‘악의 축’ 발언은 이같은 대북 포용정책을 포기한다는 뜻인가. [파월 국무장관] 즉각적인 군사행동이나 포용정책을 포기한다는 게 아니다.그러나 이들의 본성을 악의 체제로 규정할 수 없는 것은 아니다.그들의 국민은 악이 아니지만 정부는 악이다.부시 대통령은 북한의 행동에 실망했다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북한은 대량살상무기를 탑재할 수 있는미사일을 계속 개발하고 팔아 왔다.그러나 미국과 한국은북한이 대화에 나서기를 결정하면 어떤 의제로든 대화할준비가 돼 있다.공은 북한에 넘어갔다.우리는 언제 어디서든지 아무런 전제조건 없이 대화할 수 있다고 했지만 북한은 응답하지 않고 미사일 개발에만 주력했다. [제시 헬름스(공화)의원] 부시 대통령의 발언은 소련을 ‘악의 제국’으로 묘사한 레이건 대통령의 모습을 보는 것같다.레이건은 공산주의를 패퇴시켰고 부시 대통령은 확실히 테러주의를 물리칠 것이다.미국의 적들은 전쟁 법칙이나 어떠한 법도 지키지 않는다.독재체제인 북한과 이란,이라크가 세계평화와 함께할 것인지,탈레반에 동조할 것인지를 선택하도록 해야 한다.사담 후세인은 물러나야 한다. [파월 장관] 테러와의 전쟁으로 러시아 및 중국과의 관계가 개선됐다.마찬가지로 동맹국 일본,한국,호주와의 관계도 활력을 얻고 있다.미·일동맹은 견고하며 한국 정부도반테러전을 지지,한·미 동맹관계가 강화됐다.북한 등을악의 축으로 규정한 우리의 판단을 확고히 다질수록 테러전에서 뿐 아니라 이들 국가의 변화를 추구하는 국제적인연대도 강화될 것이다. [바이든 위원장] 북한을 악의 축으로 규정한다면 왜 중국은 아닌가.중국도 북한처럼 미사일을 수출하고 핵무기 창고도 건설중이다.왜 이란은 포함되고 시리아는 빠졌는가.3개국만을 악의 축에 포함시킨 이유는 무엇인가. [파월 장관] 부시 대통령은 테러리즘을 말한 것이다.50여국에 흩어진 알 카에다를 끝장내도 테러리즘을 지원하고대량살상무기를 개발 및 수출하는 정권이 있다.그들은 미국에 해가 되는 수단을 테러조직에 제공할 수 있다.북한등이 같은 부류의 국가가 아니라도 이들의 행위를 보면 하나로 묶기에 충분하다.이들만이 악의 축이 아닐 수도 있다. [바이든 위원장] 동맹국들은 부시 대통령이 상황이 악화되는 것을 기다리지 않겠다고 말한 점에 우려한다.북한이나이란,이라크의 군사시설을 공격할 것인지 궁금해 한다. [파월 장관] 선제공격에 대해 아는 바가 없다. [바이든 위원장] 북한 등이 대량살상무기 개발을 포기하지않으면 어떠한 물리력을 행사할 것인가. [파월 장관] 대통령이 말한 바가 아니다.대통령과 국무부는 새로운 정책을 발표하지 않았다. [바이든 위원장] 북한 등이우려되더라도 러시아가 테러리스트에게는 무기를 구할 수 있는 더 좋은 ‘보고’가 아닌가.각종 보고서는 테러리스트가 대량살상무기를 취득할 수있는 곳으로 러시아를 지적한다. [파월 장관] 9·11 이후 러시아는 대테러전의 주요한 동맹국이 됐다.특히 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 러시아는 결정적인정보를 제공했다. 대화를 하지 않고 테러전에 동참하지 않은 북한 등과는 다르다. [찰스 헤이글(공화)의원] 북한과 이란, 이라크 등이 악의축이냐 아니냐는 이슈가 아니다.앞으로 무엇을 하고 동맹국과 함께 이들 국가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 것인지가 중요하다. [파월 장관] 대통령은 이들 국가가 위험한 체제라고 말했다.악한 체제라고 말한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다는 뜻이다. 행동이 필요하다.그러나 내일 전쟁을 시작한다거나 누군가를 공격한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단기적으로는 이들각각의 국가와 관련,우리가 갖고 있던 정책들에 초점을 맞출 것이다. [헬름스 의원] 최근의 두가지 국가정보평가에 따르면 북한,이란,이라크 등이 계속 대량살상무기와 미사일을획득하는 등 공격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대통령과 파월 장관의발언에 전적으로 동의한다.냉전의 유산은 청산해야 한다. 추가 테러가 핵 공격이 아니라고 확신할 때까지 가능한 모든 것을 해야 한다. ◆ 군사위원회. [칼 레빈(민주)위원장] 부시 대통령은 ‘악의 축’에 포함시킨 북한에 대해 9·11테러 직후 테러와의 전쟁을 지지한의회 결의에 따라 미군을 파병할 권한이 있다고 생각하는가. [도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 어떤 것이 효과적인 대답일지모르겠다. 이는 대통령 연두교서에 따라 내려야 할 결정이다.우리는 북한이 10만∼20만명을 강제수용소에 가두고 있고,주민을 굶주리게 하고 있으며,생화학 무기를 개발하고있는 것을 안다.우리는 북한이 돈을 벌기 위해 지구상의누구에게든지 무엇이라도 판다는 것을 안다. mip@
  • 美 국방예산안 의회 제출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미 행정부는 냉전시대 이후 최대규모의 군사력 증강을 반영하는 2003 회계연도 국방 예산안을 4일(현지시간) 의회에 제출했다.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아프간 전쟁을 빌미로 대 테러 전쟁 및 국토안보 예산을 대폭 늘려 국방예산안의 총규모는3790억달러에 달한다. 오는 10월1일 시작되는 새 회계연도 전체 예산안에 포함된 국방예산 규모는 올 회계연도보다 480억달러(14.5%) 증액된 것으로 20년 만에 최대로 늘어났다.이같은 증가율은1981∼1982년 군비증강에 박차를 가했던 로널드 레이건 당시 대통령 정부의 국방예산 증액 폭을 뛰어넘는다. 부시 행정부는 국방예산을 매년 증액,오는 2007년까지 총 4510억달러 규모로 늘린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국방부는 새 회계연도 국토방위비도 377억달러 늘려줄 것을의회에 요청했다. 국방부는 그러나 미국이 최근 탄도탄요격미사일(ABM) 협정 탈퇴를 결정했음에도 불구하고 내년도 미사일방어 개발예산을 소폭 삭감했다.국방부 감사관은 새 회계연도 미사일방어 예산을 올해의 77억 7000만달러에서 약간 줄어든 77억 6000만달러로 책정했다고 밝혔다. 국방예산 가운데 내년도 테러와의 전쟁에 소요될 예산은272억달러로 여기에는 전쟁 예비비 100억달러가 포함돼 있다. 미국의 대 테러 전쟁 비용은 2001 회계연도에는 52억달러에 불과했으나 9·11테러 사건 직후 137억달러나 급증했다.국방부 관계자들은 미국이 현재 전개하고 있는 아프간 전쟁에만 월평균 180억달러가 소요되고 있다며 이같은 추세대로라면 연간 270억달러가 들 것이라고 말했다. 부시 행정부는 또 향후 5년간 무기와 기타 군장비 현대화에 4080억달러를 투입할 계획이다.이는 속도와 스텔스 기술,첨단 통신장비와 정밀무기가 전쟁 승리의 관건이 되는정보시대 전쟁에 대비한 군 현대화 노력의 시작을 의미한다.국방부는 아프간 전쟁을 계기로 무인 폭격기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무인 정찰기 보유 대수 및 스마트탄 재고량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mip@
  • 美 국방예산 480억달러 증액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대(對)테러전확전 결의를 거듭 밝히면서 480억달러의 국방예산 증액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년 전 ‘별들의 전쟁’을 선언했던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 이후 가장 큰 증가 규모다.의회에서 증액 요청이 받아들여지면 오는 10월부터 시작되는 2003년 회계연도의 국방예산은 전년도 국방예산보다 15%가 늘어나 3800억달러에 육박하게 된다.백악관이 오는 2월4일 의회에 내놓을 2003년 예산 2조달러의 19%에 달한다. [테러전이 이유] 부시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에서 열린 예비역장교협회 모임에서 새해 3대 국정운영지표를 제시했다.첫째 군사력 강화,둘째 테러 위협으로부터 국가방위,셋째 경제회복이다.군사력 강화와 국가방위를 위해 의회에 증액을 요청하겠다고 밝힌 480억달러는 미 국방부 고위관리들이 이달초 밝혔던 200억달러를 훨씬 능가하는 규모다. 부시 대통령은 “우리의 테러전은 아프가니스탄에서 시작됐지만 그 곳에서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이어“이제 테러전 1단계를 지나 어려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고 덧붙였다.증가된 국방예산안 중에는 테러전이 아프간이외 지역으로 확전될 때에 대비한 전쟁준비금 100억달러가있다. 부시 대통령은 테러전에서 승리를 위한 무인정찰기 등 첨단무기 개발에는 예산에 무리가 따르더라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이외에도 군인봉급 인상,미사일방어(MD) 계획 추진 등도증가된 국방예산안의 사용처다. 국가방위를 위해 올해 책정된 예산 130억달러도 두배 이상늘어날 전망이다.부시 대통령은 항공보안을 위한 연방직원 3만명 채용,연방수사국(FBI) 요원 300명 증원,우편 보안 장비 개선 등의 치안강화 대책을 내놨다. [재정적자로 반전] 문제는 야당인 민주당이 이같은 움직임을 지지할 것인가다.지난 4년간 흑자를 기록해왔던 미국 재정은 올해 적자로 돌아설 전망이다.국방예산이 과도하게 증가되면 실직자 지원 등 사회보장 예산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는 것이 민주당의 주장이다. 이날 미첼 대니얼스 백악관 예산실장은 올해 1060억달러의적자에 이어 2003년에는 800억달러의 적자가 예상된다고 밝혔다.대니얼스 실장은 재정이 2005년에야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고 시사했다. 올해 적자는 2001년의 1270억달러 재정흑자와 비교하면 한국전쟁 중이던 1952년 이후 가장 급격한 반전이다. 민주당은 테러전쟁과 경기침체로 재정수입이 줄기는 했지만재정흑자의 급격한 감소는 부시 대통령의 감세정책 때문이라고 주장해왔다.다시 감세정책과 이를 둘러싼 경기부양책 논란이 워싱턴 정가에서 재개될 전망이다. 전경하기자 lark3@
  • 겉도는 ‘전자정부’ 정보공개 게걸음

    ‘전자정부가 뭐예요?’ 전자정부 구현은 국민의 정부의중요한 국정과제 중 하나이나 일부 지방자치단체들은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온라인 정보공개청구를 제대로 운영하지 않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7월부터 대표 포털사이트(www.egov.go.kr)를 둬 정보공개청구 창구를 일원화했다.부·처·청 등 중앙기관 31개,서울을 제외한 15개 광역시·도단체 등 380개 공공기관들이 참가해 정보공개창구를 일원화하고 있다.하지만 전국 232개 시·군·구 지자체 중 참여하지 않는 곳이 33곳에 이를 뿐더러 참여한 지자체들 중 30여곳도 형식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정부 대표사이트에 참여하고 있는 모든 공공기관의 운영 실태를 점검해 본 결과 지자체 중 대구광역시,인천시 강화군,전남 강진군,충남 천안시,경기도 수원시등 20여 지자체들은 민원인들이 정부사이트를 통해 정보공개를 청구해도 전혀 관리를 하지 않으며 방치하고 있다. 또 인터넷 정보공개 청구접수를 받고서도 결정통지를 제대로 하지 않는 단체들은 경기도와 전남 해남군,경북 김천시 등 9곳에이른다.‘전자정부법’ 및 ‘정보공개법’,‘민원사무처리법’ 등을 제대로 지키지 않고 있다. C시청 담당자는 “지난해 3월부터업무를 맡고 있지만 인터넷 행정정보공개방에 대해 알지못한다.”고 말했다.실제로 지난 2000년 10월부터 정부대표 사이트의 C시에 청구된 민원은 대부분 접수조차 안됐다.또 G시청 정보담당직원은 유관기관에 정보공개청구 민원을 이송해야 하는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직접 하지왜 관련 없는 우리 시에 청구하느냐?”고 되물었다. 팩스나 우편으로 정보공개를 청구했을 경우 접수증을 보내주지만 인터넷으로 등록시킬 경우 접수증을 보내주지 않는 사례나 정보공개청구 담당직원 멋대로 ‘공개불가’를통보한 사례 등도 비일비재했다.지자체별로 수십∼수백건의 인터넷 정보공개청구 민원이 공허하게 응답을 기다리고있다. 한국청년연합회(KYC) 이득형(李得炯)행정투명도조사팀장은 지난달 정부 대표사이트를 통해 한광역시에 정보공개를 청구했다.그러나 열흘 가까이 묵묵부답이어서 담당자에게 전화했더니 “일반문서로 보내면 다른 기관으로 넘겨주지만 인터넷으로 청구하면 안 되니 반송시키겠다.”는 말만 들었다. 담당자는 “전례가 없는 일”이라면서 버티다가 이 팀장이 민원사무처리법 시행령(10조)과 정보공개법 시행령 조항(7조1항) 등을 대며 항의하자 ‘결국’ 사과하고 민원을접수했다. 정보공개법은 15일,길어도 30일 이내에 공개여부를 결정한 뒤 민원인에게 통보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하지만 의무사항을 지키지 않을 경우 징계조항은 따로 없다. 또한 행자부에서 지난해 7월 정보공개청구 담당직원들에게정부대표사이트 이용에 대해 한차례 교육했을 뿐이다. 전자정부 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곳은 행정자치부다.전자정부 전반에 대한 내용은 행정정보화 담당관실,정보공개청구제 총괄은 행정능률과,대표사이트 관리업무는 정부전산정보관리소에서 각각 맡고 있다.부처간 업무협조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박록삼기자 youngtan@ ■시민단체 제언 -공무원 인식변화가 관건. 시민단체관계자들은 “정보공개청구제도의 형식과 내용에 전반적 변화와 담당직원은 물론 전체 공무원의 인식 변화가 절실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들은 “대부분 중앙부처들이 형식적으로는 정보공개청구제도를 잘 운영하고 있다.”면서도 “상당수 지자체들은 형식과 내용면에서 낙제점에 가깝고 중앙부처들도 아직까지행정편의주의에 젖어 정보공개청구제도를 제대로 이해하지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함께하는 시민행동’ 백현석(白鉉錫) 예산감시조사팀장은 “보고서를 청구했는데 요약본만 형식적으로 전달한 사례도 많았다.”고 말했다.또 “사람 이름이나 기업체 이름이 들어가는 경우,그것만 지우고 주면 될 텐데 이를 핑계로 전체보고서를 비공개 대상에 포함시키는 일도 있다.”고말했다. 참여연대 김정희(金貞姬) 간사는 “공직사회에서는 정보공개청구제도 자체를 자신들을 귀찮게 하는 업무로 여기는 게 현실”이라면서 “행정정보 공개가 원활히 이뤄질 경우 사회는 더욱 투명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열린사회시민연합 박흥순 사무처장은 “비공개대상의 범위가 여전히 모호하고 추상적이다.”면서 “비공개 대상을명확하게 하지 않으니 담당직원들이 공개해야 할 정보를 자의적으로 해석,비공개하기 일쑤”라고 말했다. 그는 “전자정부의 의지가 있다면 정부가 실사구시적인 조사작업을 진행하고 전체 공무원을 상대로 꾸준한 교육 프로그램을 병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보공개제 외국사례 비교. 정보공개청구제도에서 우리나라는 어느 선진국에도 뒤떨어지지 않는다. 현재 법률에 근거해 정보공개청구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나라는 미국,프랑스,스웨덴 등 15개 국가에 불과하다.아시아에서는 우리나라가 처음이다. 정보공개제도를 가장 먼저 법제화한 곳은 스웨덴으로 1766년 ‘공문서는 가능한 한 예외없이 공개한다.’는 내용을기본원칙으로 하는 ‘출판 자유법’을 제정했다.미국은 레이건 전 대통령 시절 정보공개제도를 통해 ‘산성비는 유해하지 않다.’는 정부의 주장을 뒤집으며 환경을 파괴하는산업활동을 막기도 했다.일본과 같은 내각제 국가는 조례를 통해 370여 지자체들이 정보공개를 시행하고 있다.지난해4월부터 정식 법제화했다. 우리나라는 지난 96년 12월 정보공개법을 제정한 뒤 98년부터 이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국민의 알 권리를 적극 보장하고 국민의 국정참여와 행정의 투명성 보장기능 등을 담았다.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개정된 정보공개법에서는 시민단체들이 공개기관에 언론사와 정당도 포함시킬 것을 요구하고있어 더욱 진일보할 전망이다.행정자치부 관계자는 “원칙은 모든 문서의 공개다.”면서 “아직까지 이 제도가 악용될 소지도 있는 데다 최소비용으로 최고의 효과를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제도보완을 다양하게 검토하고 있다.”고말했다.
  • 대통령 취임1돌 성적표/ 부시 ‘강한 지도자’ 각인 성공

    [워싱턴 백문일특파원]1년전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눈물을 보였다.로라 부시가 들고 있는 성경 위에 손을 올리고제 43대 미 대통령으로서 취임선서를 하면서다.그의 눈물은 당시 ‘절름발이 대통령’의 상징으로 비춰졌다.개표논란 끝에 어렵사리 차지한 ‘대권’이었기 때문이다. 집무능력에 대한 기대도 크지 않았다.부친인 조지 부시전 대통령의 ‘후광’을 입은 ‘행운의 카우보이’ 정도로여겨졌다.20년전에 추진된 레이건 행정부의 ‘스타워즈’를 선봉에 내세울 만큼 국제정치 감각이 비현실적이라는평도 들었다.취임 초기부터 기후협약 등 각종 국제조약을무시,외교정책에 문외한임을 드러냈다.대북정책을 포함,클린턴 행정부의 외교노선을 무조건 거꾸로 추진한다는 비난도 받았다. 그러나 부시 대통령이 두번째 눈물을 흘릴 때 상황은 완전히 바뀌었다.테러세력과의 결전을 다짐하는 TV 회견에서보여준 그의 눈물은 희생자들의 ‘넋’을 대변하는 것으로 각인됐다.9·11 테러공격은 그에게 위기이자 기회였다. 부시 대통령은 테러와의 전쟁을 선언하고 미국을 전시체제로 개편했다.국제질서도 테러세력에 대한 찬·반 진영으로개편하는 등 실질적인 ‘세계의 지도자’로 군림했다. 뉴욕과 워싱턴이 직접 공격당해 군사적 최강국이란 자존심이 실추됐으나 이후 미국의 ‘힘’을 분명히 과시했다. 탄도탄요격미사일(ABM) 협정을 폐기했어도 미국의 위세에눌려 국제적인 반발은 미미했다.국내에서는 조국안보국을신설하는 등 발빠른 모습을 보여줬다.역대 어느 대통령도누리지 못한 인기속에 아프가니스탄 전쟁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그의 지도력을 의심하는 것은 이제 ‘넌센스’로치부된다. 그러나 경제문제와 엔론사태는 중간선거를 앞둔 부시 대통령의 발목을 잡고 있다.세금감면을 통한 경기부양을 꾀하고 있지만 민주당은 ‘부익부 빈익빈’ 정책이라며 반대목소리를 높이고 있다.부시 대통령이 전쟁을 치르듯 ‘경제안보’를 내세우고 “나의 시신을 넘지않는 한 세금인상은 있을 수 없다.”는 극한 용어까지 쓰지만 부친의 전철을 밟지 말라는 법은 없다.“내 입술을 읽으라-새로운 세금은 없다.”고 말한 부시 전대통령도 이를 지키지 못해재선에 실패했다. 엔론과 백악관과의 유착의혹은 취임 1주년을 맞는 부시대통령이 풀어야 할 과제다.대가성 돈을 받았다는 증거는아직 없으나 진흙에 발을 담근 정황 만큼은 백악관에게 불리하다.마냥 발뺌하다가는 부시 대통령을 기절시킨 ‘프레첼’ 이상의 역효과를 초래할 수 있다.경제문제를 포함한내부의 위기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11월 중간선거 뿐 아니라 2004년 대선의 향방을 결정짓는 변수가 될 전망이다. mip@
  • 美 하원 존 딩얼의원 공항서“기분 상했다”장관에 항의

    [디트로이트 AP 연합] 미국 하원의 존 딩얼(75·민주당)의원이 지난 5일 공항 보안요원들에게 내의만 입은 채 조사를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딩얼 의원은 이날 워싱턴 레이건 국제공항에서 디트로이트행 노스웨스트 항공 1417편을탑승하려다 금속탐지기에 신호음이 울려 보안요원들의 몸수색을 받았다. 보안요원들은 딩얼 의원이 20년 전 당한 낙마 사고로 강철 고관절(股關節)을 몸에 이식했다고 해명했으나 딩얼 의원의 외투와 양말,신발까지 벗긴 채 몸을 수색했다.보안요원들은 또 딩얼 의원의 몸에서 계속 금속 물질이 탐지되자 그를 안쪽 방으로 데리고 가서 바지까지 벗게 한 뒤에야딩얼 의원의 해명을 받아들였다. 딩얼 의원은 “나는 성품이 온건한 편이지만 이번 사건으로 기분이 상했다”며 “노먼 미네타 교통장관에게 다른사람들도 이런 방식으로 조사하는 지 문의했다”고 밝혔다.딩얼 의원은 “이같은 몸수색이 정말 필요한지 알고 싶다”며 “노먼 장관이 이번 사건을 조사하겠다고 답변했다”고 전했다.
  • “美 경제 침체기 올3월 이미 시작”

    미국이 10년간의 경기팽창을 마감하고 지난 3월 본격적인경기침체에 진입했다고 미 국립경제연구소(NBER)가 27일발표했다. NBER 산하 경기순환판단위원회는 웹 사이트에 올린 성명에서 “지난 3월 미 역사상 가장 긴 경기팽창이 끝남과 동시에 2차대전 이후 10번째의 경기침체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미 정부로부터 경기순환을 공식 발표할 권한을 부여받은매사추세츠의 사설기관인 NBER은 레이건 행정부 시절 경제자문위원장을 지낸 마틴 펠트스타인 박사를 비롯,저명한경제교수 6명으로 구성됐다. 성명은 “9·11 테러가 경기침체를 심화시켰다”며 “테러공격이 없었다면 경기후퇴가 완만해 침체를 확신하기 힘들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전의 경기침체는 1990년 6월부터 1991년 3월까지 10개월간 지속됐다.NBER은 이번 침체국면이 내년 12월 이전에 끝날 것인지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지금까지 가장 길었던 경기침체는 1973년 11월부터 1975년 3월까지와 1981년 7월부터 1982년 11월까지 각각 16개월간이었다. 경기침체는 경제성장률이 2분기 연속 하락하는 것으로 정의되지만 NBER은 국내총생산(GDP) 성장이 아닌 고용,산업생산지수,개인소득,매출 동향 등을 평가의 기준으로 삼았으며 개인소득을 뺀 모든 요소가 하락했다고 덧붙였다. 경제전문가들은 3·4분기 미 GDP 성장률이 실제 1% 감소했으며 4·4분기에는 1·5% 더 위축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미 상무부는 앞서 3·4분기 성장률이 잠정치로 마이너스 0.4%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한편 백악관은 “경제가 더욱 악화되지 않고 조기에 회복되도록 상원에 계류중인 730억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이빠른 시일 내에 통과돼야 한다”고 강조했다.경제전문가들은 미 경제가 빠르면 내년 상반기 중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 美 전직대통령 기록 ‘자물쇠’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조지 W 부시 미국대통령은 현직 대통령이 전직 대통령들에 관한 기록의 공개를 유보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행정명령을 곧 내리기로 했다. 미 언론들이 1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백악관은 현직 대통령이 전직 대통령 본인이 공개를 원하는 경우에도 전임자에 관한 문서 등의 일반공개를 보류할 수 있도록 하는 5쪽의 행정명령 초안을 작성했다. 역사가들은 이러한 행정명령이 사상 유례가 없는 것으로 1978년 제정된 대통령기록법에 역행,전직 대통령에 관한 기록을 영구히 비밀에 부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1978년 워터게이트 사건으로 물러난 리처드 닉슨 전 대통령이 자신과 관련된 문서 및 녹음테이프 등의 공개거부를 시도한 후 제정된 대통령기록법은 대통령 퇴임 12년 후부터 관련 기록을 체계적으로 공개토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부시 대통령은 지난 1월부터 공개가 시작될 예정이던 로널드 레이건 전대통령과 당시 부통령이던 부친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을 포함한 보좌관들간에 오고간 6만8,000여쪽의 비밀 통신문에 대한 공개를그동안 연기해 왔다.
  • 여야 거국내각 제의

    10일 국회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서는 국정쇄신 차원에서거국 중립내각을 구성해야 한다는 요구가 제기됐다. 한나라당 이상배(李相培) 의원은 “지금 이 나라는 지역갈등과 이념대립,행정부재 등으로 난국에 봉착했다”면서 “위기를 극복하고 국정을 바로 잡기 위해 대통령은 당 총재직을 사임한 뒤 현 내각을 총 사퇴시키고 거국 중립내각을구성해야 한다”고 제안했다.이 의원은 “대통령은 중립내각을 구성,정권 재창출에 연연해 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밝히고 내년 대선에서 공정한 선거 관리자 역할을 하는 데 충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같은 당 안택수(安澤秀) 의원도 “대통령은 당적을 버리고현 내각을 총사퇴시켜 거국 중립내각을 구성한 뒤 정부부처는 물론 산하기관과 단체에 이르기까지 특정지역 출신의 핵심요직 독점사태를 철폐하는 인사탕평책을 실시, 국력의 총화를 이뤄야 한다”고 역설했다. 민주당 강성구(姜成求) 의원은 경제분야에 국한된 거국내각 구성을 촉구했다.강 의원은 “미국의 ‘경제대통령’으로 불리는 그린스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장은 87년공화당 레이건 대통령에 의해 임명된 뒤 부시 행정부,민주당 클린턴 행정부,다시 공화당의 부시 행정부에 이르기까지미국경제를 책임지고 있다”며 경제정책의 지속적인 안정과신뢰에 초점을 맞췄다. 박찬구기자 ckpark@
  • ‘세계평화의 날’ 20주년 기념식

    유엔이 제정한 ‘세계평화의 날’ 20주년 및 ‘문명간 대화의 해’ 기념식이 27일 오전10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크리스탈볼룸에서 세계대학총장회,유엔한국협회,경희대,밝은사회국제클럽 공동주최로 열렸다. 기념식은 각국 전·현직 대학총장과 유엔·NGO 대표,경희대 관계자 등 1,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 테러 희생자와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묵념,김대중 대통령을 비롯한 각국수반·코피아난 유엔 사무총장의 축하메시지 발표,조셉 리드 유엔사무차장의 기념사,로데리고 오디오 전 코스타리카대통령의 축사 낭독,조영식 경희학원장의 기조연설,일본 대학합창단의 경축합창 순으로 진행됐다.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묵념이 진행되는 동안 “안전과 평화가 가득한 미래세계 건설에 참석자 모두가 앞장서자”는 내용의 케야르 전 유엔 사무총장의 육성 녹음 메시지가 낭독됐다. 김대중 대통령은 이날 행사장에 보내온 축하메시지에서 “21세기를 평화의 시대로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화해와 협력의 실천이 중요하며 동북아시아와 세계평화에 직결된 남북간평화공존과 평화교류를 위해 추진해온 햇볕정책이 성공적으로 실현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은 사회자가 대독한 축하 메시지에서 “유엔 총회는 세계평화의 날이 전 지구의 휴전과 비폭력의 날이 될 것을 선포했으며 이날을 계기로 하루하루가평화의 날이 되도록 하는 기회를 만들어보자”고 당부했다. 기념식이 끝난뒤 오후2시부터 ‘문명간의 대화를 통한 지구공동사회의 건설’을 주제로 국제평화학술회의가 이어졌으며 그에 앞서 고르바초프 옛 소련 대통령과 레이건 전 미국 대통령에 대해 경희대가 수여하는 세계평화상 시상식도열렸다. 참석자들은 28일 경희대 수원캠퍼스 중앙도서관에서 둘째날 학술회의를 마친뒤 지구촌 평화와 공동체 사회를 구현하기 위한 실천노력을 담은 선언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김성호기자 kimus@
  • 슬픔과 분노 ‘눈물젖은 미국’

    미국이 울었다.희생자들에 대한 추모의 날로 선포된 14일 워싱턴과 뉴욕,보스턴 등 미 전역이 애도 속에 잠겼다.워싱턴에는 이른 새벽부터 많은 비가 내렸다.50개주 모든 관공서와 대형건물 등에는 조기가 내걸렸고 시민들은 교회와관공서, 직장,학교에서 거행된 추모식에 참석,희생자들의넋을 기렸다.CNN과 ABC등 미 언론들의 추모 분위기를 고조하는 보도는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이번 테러 대참사를 반드시 응징해야한다는 분노와 비장한 결의가 성조기의 물결과 함께 점차 미국인의 슬픔을 압도해가고 있다. 이날 워싱턴 국립성당에서 열린 추도예배에는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을 비롯,빌 클린턴 전 대통령,지미 카터 전대통령 등 와병중인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을 제외한 전·현직 대통령들이 대거 참석,국민적 결속을 과시했다. 부시 대통령은 “우리는 오늘 이자리에 깊은 슬픔을 안고자리를 함께 했다”며 미국은 테러 희생자와 이들을 구하려다 숨진 미국인들의 이름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악대의 추도 음악속에 제인 딕슨 추기경이 집전한 예배에는 기독교계 원로 빌 그레이엄 목사,유대교 워싱턴 교구라비 조수아 하버만,이슬람교 무자밀 시디치 등 각 종교지도자들이 각각 추도사를 낭독했다.테러로 부인 바버라올슨여사를 잃은 테오도르 올슨 법무차관도 다른 각료들과자리를 함께해 숙연한 분위기를 더했다. 비행기 테러로 189명이 사망한 워싱턴 국방부 참사 현장옆 언덕에서는 별도로 성직자들의 추모예배가 열렸다.미전역의 이슬람 센터에서도 추모기도회가 개최됐고 호텔과위락시설로 가득한 라스베이거스도 이날 네온 사인을 소등,희생자들을 애도했다. 캐나다와 유럽 각국,팔레스타인 등 국제사회도 이날 추모에 동참했다.파리시는 지하철 운행을 3분 동안 중단하기도했다.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성 바오로 성당 예배에참석하는 등 각국 지도자들의 추도식 참여와 추도사가 잇따랐다. 눈물로 가득한 애도 분위기는 그러나 테러 응징을 통해미국인의 ‘단합’과 ‘애국심’,세계 최강국 미국의 ‘건재’를 과시하려는 미 시민들의 비장한 결의에 자리를 내주고 있다.정치권의 초당파적인 단결 모습이 연일 언론에보도되고 있는 가운데 부시 대통령은 이날 추모식에서도“우리는 적에게 승리하겠다는 굳은 결의로 단결했다”며보복 의사를 재천명했다. 거리를 뒤덮은 성조기 물결,그리고 뉴욕 테러 붕괴 현장에서 시민들이 부시 대통령 앞에서 연호한 ‘USA’구호는 미국의 응징 결의를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김수정기자 crystal@
  • 레이건 전 美대통령 딸 모린 사망

    [로스앤젤레스 AFP 연합] 로널드 레이건 전 미국 대통령의딸인 모린 레이건(60)이 8일 피부암으로 사망했다. 모린 레이건은 5년 전 피부암의 일종인 흑종(黑腫)으로 판정받아 투병중이었다. 모린은 레이건 전 대통령의 첫째 부인이었던 여배우 제인와이먼과의 사이에서 태어났다.유명한 페미니스트인 그녀는아버지인 레이건 전 대통령과 함께 낙태와 남녀평등 헌법수정안(ERA)을 반대했었고 1987∼89년 미 공화당전국위원회(RNC) 공동의장을 지냈다. 레이건 전 대통령이 알츠하이머병에 걸리자 그녀는 알츠하이머협회 대변인과 이사를 맡아 알츠하이머병 홍보에 앞장서 왔었다.
  • 워싱턴 정가 개점휴업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백악관이 한달동안 ‘개점휴업’한다.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은 4일부터 여름휴가에 들어갔다. 부인 로라 부시 여사와 함께 텍사스에 있는 자신의 크로포드 목장에서 노동절인 9월 3일까지 머문다.부시 행정부의 참모들과 백악관 보좌진도 2∼3주씩 휴가를 떠난다. 대통령과 측근들이 한달 가까이 백악관을 비워도 이를 문제삼는 사람은 없다.미국의 주요 언론들도 휴가 이후의 정국을 조망할 뿐 대통령의 휴가 자체에 이의를 달지는 않는다.대통령이 휴가중이어도 보좌진들이 텍사스에 머물거나 드나들며 현안을 보고하고 논의하기 때문에 국정공백은 없다. 부시 행정부에 대해 줄곧 비판적 논조를 가하는 뉴욕타임스도 사설에서 “텍사스로 갈 때는 즐겁겠지만 돌아올 때는 과소평가해선 안될 난제들이 산적해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을 뿐이다.워싱턴 포스트와 USA투데이 등 주요 일간지들은 “9월 정국에 전운이 감돌 것”이라고 예고했다. 부시 대통령도 꺼리김없이 휴가일정을 밝혔다.그는 4일 백악관 로즈 가든에서 취임 6개월 동안의성적을 ‘올 A’로자평한 뒤 ‘고향으로의 즐거운 여행’을 떠나겠다고 말했다.휴가 도중 콜로라도와 뉴멕시코,위스콘신,펜실바니아 등을방문할 예정이지만 특별한 사항이 아닌 한 목장에서 지낼 것이라고 측근들은 밝혔다. 부시 대통령의 휴가는 의회의 여름철 휴회 기간과도 일치한다.미 상하 양원은 8월 한달 동안 일손을 놓는다.모든 정치일정이 의회와 맞물려 돌아가는 워싱턴 정가에서 백악관과의회가 동시휴가를 보내는 것은 관례다.로널드 레이건 및 리처드 닉슨 전 대통령은 4주간,빌 클린턴 전 대통령은 2주간여름휴가를 보냈다. 한국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다.대통령이 2∼3일 휴가를 가려해도 모든 일정을 살펴야 한다.만약 대통령과 청와대 보좌진들이 일주일 이상 휴가를 떠나면 언론들은 당장 ‘행정공백’ 운운하며 법석을 떨 게 뻔하다.그러다보니 장관등 고위관료들도 일년에 한번뿐인 정기휴가를 다 보내지 않는다.일반기업의 간부들도 정당한 휴가를 눈치보며 간다. 한달 가까이 휴가를 떠나서는 곤란하겠지만 그렇다고 휴가를 무작정포기해서도 안된다.‘일 따로,휴가 따로’를 구분하는 미국적 사고방식을 한번쯤은 되새겨 볼 필요가 있다.
  • 인간배아 줄기세포 연구, 부시 정책방향 새 시험대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이 몇달째 끌어온 인간배아 줄기세포연구에 대한 연방정부의 지원여부 결정이 임박했다.부시대통령은 이달말쯤 결정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부시 대통령이 어떤 결정을 내리든 미국은 배아연구를 둘러싼 윤리논란에 휩싸일 것으로 보인다. ■부시 정치력 시험대= 요즘 부시 대통령을 가장 괴롭히는것은 미사일방어계획이나 교토기후협약이 아니다.바로 첨예하게 찬반이 엇갈리고 있는 인간배아 줄기세포 연구에 대한연방정부의 지원 여부이다. 부시 대통령이 어떤 결정을 내리느냐에 따라 그의 정치적성향은 보수 또는 중도적 입장이 가미된 ‘신보수’로 한순간에 자리매김되기 때문이다.향후 정책향방을 가늠하는 중요한 잣대가 된다.이번 결정은 부시 대통령에게는 지지율급락속에 중도파 지지를 끌어내고 정책운용에 융통성을 발휘한다는 이미지를 심을 수 있다.반면 가톨릭 신자 등 보수성향의 표를 잃을 수 있어 딜레마가 아닐 수 없다. ■찬반 쟁점= 줄기세포는 신체내에 모든 세포나 조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전능성 세포다.낙태 반대론자들과 가톨릭교회는 배아로부터 줄기세포를 추출하려면 생명체인 배아를 파괴해야 하기 때문에 윤리적 이유를 들어 반대하고 있다.반면 의학계는 줄기세포를 이용해 뇌질환 당뇨병암 등 불치병을 치료하거나 대체하는 방법을 찾아낼 수 있다고 주장한다. 전통적으로 낙태 반대입장을 취해온 공화당 내부에서도 줄기세포 연구 지원을 둘러싸고 의견이 나뉜다.오린 해치 스트롬 더몬드 의원 등 상원내 강성 낙태반대론자들이 최근공화당 소속 하원의원 30명과 줄기세포 연구에 대한 정부지원에 찬성하고 있다.로널드 레이건 전대통령 부인 낸시여사도 부시 대통령에게 정부 지원을 지지하는 편지를 보내 찬성쪽에 힘을 보탰다. ■월말쯤 결정할 듯= 부시 대통령은 오는 23일 교황 알현이후로 결단을 미룰 것으로 보인다.결정을 앞두고 부시 대통령은 연일 전문가와 각계 인사등을 만나 의견을 듣고있다. 부시 대통령의 고민중 하나는 지원여부와 상관없이 줄기세포 연구는 진행된다는 것.최근 버지니아주 존스생식의학연구소와 매사추세츠주 어드밴스드 셀테크놀러지 등 2개사가상업적 목적을 위해 인간배아 줄기세포의 대량생산에 나서이같은 우려를 뒷받침했다. 워싱턴 주변에서는 부시 대통령이 낙태반대라는 자신의 신념과 최근의 정치흐름에 모두 역행하지 않는 절충안을 내놓을 것으로 본다.생명파괴라는 윤리적 논란을 피할 수 있는성인세포에서 추출된 줄기세포나 이미 태아에서 추출된 줄기세포에 대한 연구만 지원하는 방안이 그것이다. 김균미기자 kmkim@
  • “”기내소란 극약처방을””

    [워싱턴 AP 연합] 최근 들어 미국 여객기내에서 위험수위를 넘어선 기내소란 행위가 반복되자 승무원들이 극약처방을 요구하고 나섰다. 전미 항공승무원협회(AFA)와 국제운송근로자연맹(ITWF)은 앞으로 고성과 술주정, 승무원 위협, 조종석 난입 등의 기내소란 행위를 일으킨 승객에게 당국차원의 강력한 처벌을 내리도록 미 연방항공국(FAA)과 법무부에 공식 요청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특히 레이건공항 주재 승무원들은 기내소란 행위를 벌인 승객들이 항공편을 이용하지 못하도록 '탑승 낙제등급 카드'를 작성, 각 항공사와 연방항공국에 제출키로 했다. 패트리샤 프랜드 AFA회장은 “”그동안 항공당국이 문제 승객들을 제대로 제재하지 못한 결과 소란행위가 대형사고의 위험을 초래하는 수준에 달했다””면서 “”소란행위를 벌인 승객은 끝까지 추적, 처벌받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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