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레오 14세
    2026-03-21
    검색기록 지우기
  • 김기현
    2026-03-21
    검색기록 지우기
  • 만짓상하
    2026-03-21
    검색기록 지우기
  • 유족면담
    2026-03-21
    검색기록 지우기
  • 부실기업
    2026-03-2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11
  • 원빈 ‘아저씨’, 5일 디카프리오 눌렀다…흥행 1위

    원빈 ‘아저씨’, 5일 디카프리오 눌렀다…흥행 1위

    배우 원빈 주연의 영화 ‘아저씨’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안젤리나 졸리를 눌렀다. 6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원빈의 ‘아저씨’는 5일 하루 동안 전국관객 13만 9999명을 스크린 앞으로 불러 모으며 일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라섰다. 이로써 ‘아저씨’는 개봉 이틀 만에 27만 6589명의 누적관객을 기록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주연한 ‘인셉션’은 5일 13만 2363명의 관객을 모으며 근소한 차이로 박스오피스 2위에 내려앉았다. 또한 최근 내한한 안젤리나 졸리의 신작 ‘솔트’는 같은 기간 10만 8958명(누적관객 171만 2575명)을 동원해 3위에 그쳤다. 원빈이 타이틀롤로 분한 ‘아저씨’는 납치된 옆집 소녀(김새론 분)를 구하러 세상 밖으로 나온 아저씨의 이야기를 담는다. 거칠고 강한 남자로 파격 변신한 원빈의 ‘아저씨’는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을 받았지만, 12세 관람가 등급의 ‘인셉션’과 15세 관람가인 ‘솔트’와의 대결에 밀리지 않는 양상을 보여 향후 흥행에 대한 기대를 더한다. 한편 ‘아저씨’는 6일 오전 9시 현재 16.36%의 예매점유율을 보이며 예매율 3위에 올라 있다. ‘인셉션’은 25.21%의 예매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어 오는 주말 박스오피스에서 두 영화의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사진 = 각 영화 포스터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서울신문NTN 오늘의 주요뉴스 ▶ 이하늘, 엠카서 ‘인기가요’ 욕설…’논란예고’ ▶ 2PM 닉쿤, 엄마 사진 공개… ‘붕어빵 모자’ 인증 ▶ 김지선 S라인 비결이 버섯과자? 소속사 "사실무근" ▶ ‘평균 14세’ 지피베이직…f(x)이어 최연소 걸그룹 탄생 ▶ 빅토리아, 빅장금 변신...닉쿤위해 9첩 반상 ‘뚝딱’
  • “한국인이라 자랑스러워… 이민자 모두의 승리”

    │워싱턴 김균미특파원│“한국인이라는 것이 오늘처럼 자랑스러운 적이 없었습니다. 오늘의 승리는 한인 이민자 모두의 승리입니다. 힘겨운 선거 운동 과정을 아낌없이 지원해준 모든 지지자들에게 영광을 돌립니다.” 한인사회가 급성장하고 있는 미국 버지니아주 의회에 한국계 하원의원이 처음 탄생했다. 3일(현지시간) 치러진 버지니아주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의 마크 김(42) 후보가 1만 2588표(50.65%)를 획득, 1만 2242표(49.25%)를 얻은 공화당의 짐 하일랜드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마크 김은 한인들이 많이 사는 지역인 페어팩스 카운티의 비엔나시와 옥턴시, 던로링 지구 등을 포함하는 버지니아 35지구 주하원선거에 출마했다. 마크 김은 당선이 확정된 뒤 페어팩스의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말 감사하다.”며 말문을 연 뒤 “이번 선거 승리에 한인들의 도움이 컸다. 저의 승리를 계기로 주류사회에 속한 백인들이 한인들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하원 의원으로서 ”선거공약에서 밝힌 것처럼 교통과 경제, 교육 문제 등을 개선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마크 김의 당선은 공화당이 주지사와 부지사,주검찰총장 등 주정부 주요직은 물론 주하원의원 선거에서 우세를 보인 가운데 거둔 승리여서 더욱 빛을 발한다. 마크 김은 변호사 출신 한인 1.5세로 영어는 물론 한국어도 능숙하게 구사해 미국 주류사회와 한인사회의 가교 역할을 할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목회자인 아버지를 따라 어린 시절을 베트남과 호주에서 보낸 그는 14세 때 미국으로 이민 왔다. 어바인 캘리포니아 대학(UC 어바인)에서 정치학을 전공한 뒤 법대를 졸업했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의 정치적 후견자 역할을 해온 딕 더빈 상원의원 보좌관으로 정치에 입문, 6년간 일했다. 공화당 연방하원 의원 출신인 김창준 전 의원은 마크 김의 승리에 대해 “미국의 정치수도인 워싱턴 DC에 바로 인접한 버지니아에서 한국계 첫 주하원 의원이 나왔다는 사실 자체가 중요하다.”면서 “이번 승리는 연방하원 의원 등 중앙정치 무대로 갈 수 있는 토대를 닦았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황원균 북버지니아 한인회 회장은 “미국에서 한인사를 새로 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의원 3명 등 한인 당선 잇따라 한편 뉴저지주 지방선거에서도 민주당 소속으로 출마했던 한인 3명이 시의원에 잇따라 당선됐다. 한인 밀집지역인 팰리세이즈파크에 출마한 민주당 이종철(52) 시의원과 레오니아에 출마한 민주당 최용식(63) 시의원은 재선에 성공했다. 뉴저지 남부 체리힐에서 출마한 민주당 수전 신 앵굴로(39·여) 후보도 시의원에 당선됐다. kmkim@seoul.co.kr
  • 伊학자 “600년된 흉상, 다빈치 작품” 주장

    이탈리아의 오래된 저택에서 발견된 600년 된 테라코타 흉상이 ‘르네상스 거장’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작품이라는 주장이 제기돼 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탈리아 뉴스연합에이전시 ‘ANSA’는 “지안카를로 젠틸리니(Giancarlo Gentilini) 페루자대학 교수가 14세기 저택에서 발견된 테라코타 흉상이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작품이라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이 테라코타 흉상은 슬픈 표정을 짓고 있는 노인을 나타낸 것으로 코가 살짝 부러지고 턱과 귀에 간단한 수리 흔적이 보인다. 발견 당시 다락방에서 먼지를 뒤집어쓰고 방치되어 있었다. 지금까지 이 흉상은 다 빈치의 스승인 안드레아 델 베로키오의 작품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젠틸리니 교수는 “이 흉상에서 나타나는 정교한 공예성과 사실성을 보아 다 빈치가 이를 만들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 빈치는 1469~1476년 사이 델 베로키오의 공방에서 제자로 있었다. 젠틸리니 교수는 이 흉상을 최근 다 빈치의 작품으로 재평가된 ‘성 제롬’ 템페라와 델 베로키오의 공방에서 나온 것으로 보이는 ‘십자가에 달린 예수와 함께 있는 성 제롬과 성 안토니’ 그림과 함께 비교했다. 그는 “이 세 작품에 ‘명백한 유사성’이 있다.”며 “해부학적으로 동일한 이미지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다 빈치가 자신의 작품 목록에 ‘성 제롬’과 ‘노인 두상 여러 개’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달초 이탈리아 남부 바실리카타 주에서 다 빈치의 초상화로 추정되는 그림이 중세 역사가 니콜라 바르바텔리에 의해 발견돼 화제를 모은바 있다. 문설주기자 spirit0104@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구글 낙서 콘테스트’ 올해의 영광은 누가?

    ‘구글 낙서 콘테스트’ 올해의 영광은 누가?

    세계적인 검색엔진사이트 구글(Google)의 로고를 꾸미는 일명 ‘구글 낙서 콘테스트’가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구글은 유치원생부터 중학생까지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테마에 따라서 구글의 로고를 꾸미는 ‘두들 4 구글’(Doodle 4 Google) 콘테스트를 개최, 지난 3월 말 응모를 마감했다. 콘테스트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미래에 게임을 만든다면?’·’세계의 리더가 된다면?’ 등과 같은 테마에 따라 4그룹으로 나뉘었으며 토의나 조사 과정을 거쳐 새로운 구글 로고를 완성했다. 출품작들을 대상으로 오는 5월 12일부터 18일까지 온라인 투표를 하는데, 최우수작품상을 받은 응모자에게는 자신의 작품이 해당 출신 국가의 구글 홈페이지에 1일간 게재되는 영예가 주어진다. 심사 결과는 오는 5월 21일에 발표된다. 현재 구글 콘테스트 사이트에는 미국의 독립기념일·레오나르도 다빈치·모네(monet)·아인슈타인 등을 주제로 한 구글 로고 샘플이 실려 있으며 이외에도 교사를 위한 가이드라인과 참조해야할 정보 등이 제시돼 있다. 한편 지난 2007년 콘테스트에서는 14세의 클레어 라멜캠프(Claire Rammelkamp)가 수상했으며, 그가 그린 구글 로고는 영국 구글 메인페이지를 장식했었다. 사진=google.com/doodle4google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가장 키 큰 남자는?… ‘기네스북 2008’ 나왔다

    가장 키 큰 남자는?… ‘기네스북 2008’ 나왔다

    ‘기네스북’의 새로운 버전이 출판됐다. 영국에 있는 세계기네스협회는 28일(현지시간)부터 ‘기네스북 2008’(Guinness World Records 2008)의 판매를 시작했다. 해마다 사진과 기록을 수정, 보완해 발표하는 기네스북의 53번째 판이다. 이번 ‘기네스북 2008’에는 ‘세계에서 가장 키가 큰 남자’ ‘생존 최장수 노인’ 등 전통적으로 주목받던 기록들의 주인공이 바뀌어 출판 전부터 화제가 됐다. 이번에 새로 등재된 ‘키 큰 남자’는 우크라이나의 레오니드 스타드니크(253cm)이고 ‘최장수 노인’은 미국의 에드나 파커(114세) 할머니다. 또 헐리우드 스타 브래드 피트의 전처 제니퍼 애니스톤과 현재 애인 안젤리나 졸리가 ‘가장 영향력 있는 여배우’에 공동으로 선정돼 눈길을 끌었다. 이번 기네스북에 새로 등재된 특이한 기록들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강화 유리 뚫고 달리기 이 특이한 기록의 주인공은 독일인 마틴 라트카. 지난해 9월 10장의 강화유리창을 뚫고 지나간 것이 최고 기록이다. 뜨거운 철판 위에서 멀리 걷기 지난해 9월 독일인 롤프 이벤이 뜨겁게 달궈진 철판 위로 19.1m를 걸어 이 분야 최고기록 보유자가 되었다. 한번에 많은 훌라후프 돌리기 벨로루시의 알리샤 굴리비치는 2006년 6월 한번에 101개 훌라후프를 동시에 돌려 이같은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가장 빠른 헤드스핀 이 분야에는 일본인 아이치 오노가 올랐다. 그는 지난해 8월 독일의 한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비보이들의 고난이도 기술 중 하나인 헤드스핀을 1분 동안 89바퀴 돌아 ‘가장 빠른 헤드스핀’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애견 단체 결혼식 애견끼리의 결혼식도 보기 드문 일이지만 지난해 2월 네덜란드에서는 더 특별한 애견 결혼식이 열렸다. 54마리 개들의 합동 결혼식이 열렸던 것. 이들 27쌍은 가장 크게 열린 애견 결혼식의 주인공으로 기록됐다. 사진=더 선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Book Review] ‘동성애 문화’ 탄압과 금기의 발자취

    성적 소수자인 동성애자는 우리 사회에서도 아주 예민한 주제다.“이런 동물 같은 것들!”이라는 극도의 혐오론에서부터 “그것도 취향 아니겠어….”라는 관념적 용인론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이 존재한다. 최근에는 본격 동성애 영화가 상영되는가 하면 동성애적 관점에서 해석할 수 있는 ‘왕의 남자’가 한국영화 흥행 1위를 기록할 정도로 ‘동성애 문화’가 우리 주변에 넘쳐난다. 하지만 이만큼이라도 올 때까지 얼마나 많은 탄압과 금기가 있었던 것일까. ‘동성애의 역사’(플로랑스 타마뉴 지음, 이상빈 옮김, 이마고 펴냄)는 인류 역사와 함께 해온 동성애의 ‘어제와 오늘’을 조명한 책이다. 유럽 동성애 연구로 파리정치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프랑스 릴대학 플로랑스 타마뉴 교수는 이 책에서 14세기부터 20세기말에 이르기까지 동성애의 역사를 설명하고 있다. 특히 문학과 예술작품 속에 등장하는 동성애를 통해 그 탄압과 금기의 역사를 밝혀 준다. 저자에 따르면 동성애의 역사는 침묵과 비난, 금기, 왜곡의 기록들로 점철돼 왔다.‘은폐’와 ‘함구’는 동성애를 지배해온 낱말이었다. 저자는 소돔과 고모라의 공포가 횡행하던 중세부터 현대의 동성애 문화담론까지, 역사적으로 동성애가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를 각 시대의 동성애자들의 초상과 그들의 예술적 상징물들을 통해 되짚는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커밍아웃’ 고백이나 종교적 훈시이거나 정치적 견해를 담았던 과거의 동성애 관련서적과는 다르다. 예술작품에서 동성애가 어떻게 표현돼 왔는지 통시적으로 살펴보고 있다는 점에서 일종의 ‘재현의 역사’인 셈이다. 동성애 역사 연구의 권위자인 저자는 대중에 잘 알려지지 않은 그림과 사진, 출판물, 영화 등 방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감추어졌던 동성애 ‘표현’의 역사를 추적했다. 오스카 와일드, 버지니아 울프, 바이런, 마르셀 프루스트(문인), 앤디 워홀, 프랜시스 베이컨, 데이비드 호크니(화가), 파솔리니, 알모도바르, 데릭 저먼(영화감독) 등 서양예술사의 수많은 인물들이 때로는 자신의 성 정체성에 대한 고통스러운 고백으로, 때로운 억압에 대한 격렬한 저항으로 어떻게 자신의 작품들을 창조해 갔는지 잘 보여 주고 있다. 동성애자들을 ‘자연에 반한 범죄자’로 규정한 중세시대에도 예술의 영역에서 동성애적 욕망은 은유적으로 표현되곤 했다. 도나텔로의 ‘다비드’상은 아찔할 정도로 동성애적 관능미를 보여줬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도 ‘세례자 요한’에서 남성과 여성의 경계를 허문 중성적 아름다움을 그렸다. 19세기 중반부터는 동성애에 대한 의학적 연구가 활발해지면서 동성애자가 성도착 환자로 진단받았다. 그러나 예술분야에서 동성애는 크게 유행했다. 아방가르드, 데카당스와 상징주의 예술가들은 다른 것에 대한 이끌림, 기괴한 것에 대한 취향 등의 의도 때문에 동성애에 매혹됐다. 동성애 예술이 크게 유행했지만 제도권과 사회일반의 적대감 또한 팽배했다. 특히 나치는 홀로코스트 당시 수용소에서 동성애자를 유대인보다 낮게 분류해 모두 처형했다. 1960년대 히피문화의 등장으로 동성애자들은 사회의 소수집단으로 자신을 스스로 규정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엘튼 존, 조지 마이클, 보이 조지 등 팝스타들이 잇따라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밝혔다. 오랫동안 ‘천형’으로 인식된 동성애를 다양하고 희귀한 비주얼 자료로 읽는 맛도 만만치 않다.264쪽.1만 3000원. 박홍환기자 stinger@seoul.co.kr
  • 21세기 美에 중세영주 도시?

    민주주의 국가임을 자랑하는 미국에서 중세 영주나 누릴 법한 권능을 한 가문 사람들이 100년 넘게 누린 도시가 있다면 쉽게 믿기지 않을 것이다.이런 일이 벌어진 곳은 로스앤젤레스 도심에서 남서쪽으로 얼마 떨어지지 않은 버넌시(市). 인구는 2000년 센서스때 91명에 불과했지만 4만 4000명의 근로자가 일하는 공장들이 들어서 있어 세금 수입이 짭짤한 알짜배기 도시다. 이곳의 모든 땅과 주택은 레오니스 말버그(77) 시장 소유다.1905년 이곳에 정착한 할아버지 존 뱁티스트 말버그가 67년 도시 전체를 통째로 물려준 것이다. 그뒤 말버그는 한번도 시장 자리를 내놓은 적이 없다. 16일(현지시간) ABC방송 계열인 채널7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검찰이 모두 7가지 혐의로 기소한 말버그 시장은 말 잘 듣는 주민들을 공무원이나 의원에 임명해 시정을 좌지우지했다. 자신과 부인, 아들 모두 이웃의 다른 도시에 살고 있었지만 주소지를 조작해 계속 투표해 왔다.26년 만에 처음으로 경선으로 치러진 올해 선거를 앞두고는 더욱 무리수를 썼다. 상대 후보를 거주지에서 내쫓고 후보자 명부에서도 제외했는가 하면 다른 후보에겐 사퇴를 대가로 집 임대료를 깎아주는 매수 행위를 저질렀다. 이 가문의 전횡이 검찰의 수사망에 걸려든 것은 지난해 4월, 시의 기업 국장이 6만달러의 시 예산을 개인 용도로 전용한 사실이 발각되면서였다. 이 사실을 밝혀내다 아들 존(37)이 아동 포르노를 제작한 사실이 확인됐다.부전자전인지 존은 학생주임으로 재직하던 고등학교에서 14세 미만 소년들을 성추행했고 2004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18세 미만 소년들에게 난잡한 짓을 하게 해 포르노를 제작했다. 말버그 시장 등은 수사가 시작되자 시청에 보관 중인 1만 7000쪽의 자료를 못 내놓겠다고 버텼고 검찰은 주 대법원의 판결을 얻고서야 자료를 넘겨받을 수 있었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20&30] 30대 童顔의 ‘얼굴이야기’

    [20&30] 30대 童顔의 ‘얼굴이야기’

    “20대 땐 괜찮죠. 푹 자고 나면 좋아지니까. 문제는 30대부터예요.” “30대 여성의 65%가 잔주름을 고민한다.” 대한민국 30대 여성들의 고민을 드러내는 화장품 CF의 내레이션들이다. 아름다움의 대명사인 클레오파트라는 독사에게 물리면 영원한 젊음을 얻을 수 있다는 말에 독사에 손목을 내밀었다. 젊음은 시대를 초월한 불멸의 가치인 것이다. 또래보다 적게는 5년, 많게는 10년 이상 어려 보이는 동안(童顔)을 가진 4명의 30대. 얼굴과 피부는 타고난 것이라고 말하지만 몸도 마음도 20대로 살고 있는 그들의 봄날 같은 ‘얼굴 이야기’를 들어봤다. ●내 얼굴은 아직 봄날…“얼굴은 자신감의 표현” 결혼 10년차 주부이자 초등학교 2학년 가영이의 엄마인 윤상화씨는 지난 7월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영진약품이 주최한 동안선발대회에서 1등을 했다. 그녀에게 37세란 나이는 그저 숫자일 뿐이다. 상화씨는 30대 주부로 인생의 전환기를 찾고 싶어 대회에 출전했다.‘어린 얼굴’은 그녀에게 모델이라는 새로운 인생의 기회를 부여했다. 상화씨는 “광고사진을 찍고 방송에 출연하면서 삶의 활력을 되찾게 됐다.”면서 “어린 얼굴이 밝고 활동적인 성격으로 나를 변화시켰다.”고 말한다. 1972년생 쥐띠인 김수진씨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어린 티가 팍팍 난다. 그녀 역시 같은 대회에서 2위를 했다. 패션 코디도 소녀풍이다.‘얼짱·몸짱’에 유난히 관심이 많아 인터넷 얼짱카페의 운영자로, 잡지의 주부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커리어 우먼이자 네 살된 아들을 둔 30세 김지영씨도 주위로부터 ‘공인’받은 동안. 미니스커트를 즐겨 입는 그녀를 20대 초반의 미혼으로 오해하는 직장 동료도 많다. 세 사람 모두 출산 후에도 몸 만들기에 적극적이었다. 매일 배를 중심으로 온몸에 마사지 크림을 바르고 스트레칭 등 단 하루도 허리살과 뱃살을 빼는 운동을 거르지 않았다. 전문가들이 말하는 실제 동안의 비밀은 ‘얼굴 비율’. 얼굴 각 부분의 비율이 어린 아이와 비슷할수록 어려 보인다. 어린이의 얼굴은 가로대 세로의 비율이 1대1이다. 동안인 어른의 얼굴도 대체로 어린이와 비슷해 동그란 얼굴형이다. 보통 성인 여성은 1대 1.30∼1.32, 남성은 1대 1.32∼1.34다. 일반적으로 볼이 홀쭉할수록 나이가 들어 보인다. ●그들만의 ‘얼굴’ 관리법 태어날 때부터 동안이라고 해도 꾸준한 관리는 필수적이다.‘얼굴=건강’이라는 이들에게 세안과 식단, 운동 모두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 수진씨는 한방 위주로 관리한다. 세안은 한방 비누로 한다. 그리고 삼백초·귤껍질 등의 재료를 직접 사다가 달여 마신다. 피트니스 클럽에서 매일 1시간씩 운동을 거르지 않는 것도 얼짱·몸짱이 되는 비결이다. 외출할 때는 자외선 방지 크림을 바르고 아침 식사는 절대로 거르지 않는다. 직장생활을 하는 지영씨는 퇴근 후 아무리 피곤해도 클렌징을 거르지 않는다. 매주 2차례씩 요구르트, 율무가루, 한방팩으로 마사지를 하고 얼굴 각 부위를 가볍게 꼬집으며 마사지를 하는 것도 잊지 않는다. 정기적인 운동보다는 매일 20분씩 가벼운 스트레칭을 한다. 그녀는 사우나를 적극 추천한다. 매주 수요일·금요일에 30분씩 냉탕과 온탕을 오가며 몸에 탄력을 불어넣는다. 상화씨는 아침·저녁 녹차 세안을 빠뜨리지 않는다. 아침 식사는 과일이다. 저녁 식사 이후에는 절대로 군것질을 하지 않는다. 탄산음료와 기름진 음식도 먹지 않는다. 39세로 꽉 찬 30대인 미혼남 윤광원씨의 아침은 한 잔의 물과 비타민으로 시작된다. 비타민C와 비타민E는 신체 구석구석에 작용하는 항(抗)노화 물질이다. 샤워할 때는 보디로션을 바르고, 매주 한번씩 여행으로 스트레스를 푼다. 영업직인 그의 ‘청춘 관리’의 최대 적은 술. 술을 많이 마시지 않기 위해 의식적으로 노력한다. ●몸도 마음도 청춘…삶은 도전이다 어려보이는 얼굴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심리적인 젊음이다. 유연한 사고를 가진 열린 가슴에서 젊음이 나오기 때문이다. 광원씨는 30대 초반으로 보이는 외모 때문에 부부동반 모임에서 친구들의 와이프들로부터 부러움 반, 질투 반의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마음도 청춘이다. 찢어진 청바지를 즐겨 입고 댄스 음악을 듣는다. 자기보다 14세나 어린 여자친구와 취미생활을 공유한다. 나이 든 티는 결코 내지 않는다.20·30대 회원들이 대부분인 산악동호회 활동을 통해 젊은 인생을 꿈꾼다. 지영씨는 회사 인근의 댄스스쿨에 가입, 살사 댄스를 배우기 시작했다. 겨울에는 스키장에서 살 정도로 스노보드 마니아다. 피어싱에도 도전해 볼 참이다. 이들 모두에게는 어린 얼굴 외에 공통점이 있다. 각자 취미 활동을 즐기고 스트레스를 쌓아두지 않는 긍정적인 성격이라는 점이다. 독학으로 포토샵(컴퓨터그래픽 소프트웨어)을 배워 인터넷 홈페이지를 디자인하는 ‘호기심 천국’ 수진씨. 그녀는 얼짱 카페를 통해 늘 20대와 어울린다. 상화씨는 쇼핑호스트라는 새로운 인생에 도전할 계획이다.‘건강한 얼굴’은 스스로 알지 못했던 끼를 발견케 했다.“아름답게 늙고 싶습니다.”아름답게 나이 먹는 것, 그들에게 삶이 축제가 되는 또다른 이유다. 안동환 김준석기자 sunstory@seoul.co.kr
  • 책/ ‘기하학의 세계’ 재미있게 안내

    기하학과 토지측량과의 상관관계는? 어원을 따지면 같은 말이다.토지측량을 그리스어로 표현하면 기하학(geometry)이 된다.물론 기하학이 다루는 부분은 토지측량과는 전혀 달라졌다.기하학은, 평행선은 서로 만날 수 있을까,삼각형 내각의 합이 180도보다 크거나 혹은 작을 수 있을까 등등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유클리드의 창-기하학 이야기’(레오나르드 믈리디노프 지음,전대호 옮김,까치펴냄)는 ‘기하학은 수학자나 이해하는 것’이라는 편견을 조금은 깨는 책이다.미국 캘리포니아 공과대학을 나온 저자는 그리스인의 평행선 개념으로부터 최근의 고차원 공간 개념에 이르는 기하학의 역사를,‘다섯번의 기하학 혁명’을 통해 흥미롭고 훌륭하게 안내해 준다.다섯번의 기하학혁명을 이끈 이는 유클리드,데카르트,가우스,아인슈타인과 위튼.이 가운데 유클리드는 양피지 두루마리에 ‘기하학 원본’을 써 시조가 됐다.또 스피노자가 그를 모방했고,링컨이 그를 공부했고,칸트가그를 변호했다.어떻게? 그건 책을 읽어봐야 한다.좀 어렵더라도. 기하학의 시작은 피타고라스가 고안한 ‘작은’기법,우리도 잘 아는 두 직선의 거리를 계산하는 ‘피타고라스 정리’이다.그것을 유클리드가 이었다.그후 기하학은 정체해 암흑의 세계에 있다가,14세기 무명의 프랑스 주교가 그래프를 발견하면서 발전한다.기하학과 수가 결합한 것이다.기하학은 다시,특허청 사무원에 불과하던 아인슈타인이 시간을 공간의 차원 속에 포함시키면서 물리학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주었다.물론 책은 쉽다고 해도 어렵다.그러나 수학과 물리학의 근원에 대한 호기심이 있다면,읽어볼 만하다.수학 공포증도 치유할 겸.1만 2000원. 문소영기자 symun@
  • 새로나온 외국소설들

    국내소설들의 동한기라고 부를 만한 이때 볼 만한 외국소설들이 여럿번역소개되고 있다.본격소설과 역사소설로 나눠 이들을 좀 더 자세히살펴본다. [본격소설] 우리와 다른 삶에 대한 호기심은 소설 읽기의 거대한 원천 중의 하나이다.좋은 외국소설은 더 나아가 삶의 울긋불긋한 다양함에다 튼튼한 줄을 매단 뒤 보편성의 드높은 허공으로 독자들을 활짝 솟구쳐 올려주는 일급 그네와 같다. ‘축복받은 집’(동아일보사)은 줌파 라히리라는 인도계 미국 여성작가의 소설집으로 2000년도 퓰리처상 수상작.1967년생 작가의 처녀작인 이 소설집의 아홉 단편들은 상당수가 1·2세대 인도계 미국이민자의 삶을 다루고 있는데 이야기의 폭은 좁지만 뉴스위크와 뉴욕타임스서평처럼 절제된 언어,정교한 플롯이 독자를 사로잡는다. 국내작가들의 부러움을 살 것이 틀림없다. 이 소설집과는 달리 프랑스 작가 다니엘 페낙의 ‘마법의 숙제’(문학동네)는 말많은 화자가 앞에 나서 이야기를 이끌어가나 매력적인상상과 재치를 펼치는 적절한 장치로 눈에 거슬리지 않는다.대중적인기가 높은 작가의 이 베스트셀러 소설은 아이가 어른이 되고 어른이 아이가 되는 동화같은 소재를 다루고 있지만 아이 시절에 아이답게 사는 것의 중요함과 함께 아이와 어른이 서로에게 품고 있는 고정관념과 편견을 가차없이 적시해 준다.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주제 사라마구의 ‘미지의 섬’(큰나무)은 수상직전에 쓴 짤막한 작품으로 미지의 섬을 찾아 떠나려는 한 남자의 이야기.꿈을 너무 쉽게 단념해 버리는 우리에게 경종을 울리는 우화로읽힌다. [역사소설] 진행과 결말의 해답이 이미 알려진 과거에 무단편승하는역사소설,그것도 외국의 역사소설에서 문학성을 추구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기존 상식을 비틀어 다소 허황하더라도 새로운 상상력의 틈새를 벌리려는 역사소설의 최근 추세는 나름대로 의미가 있어 보인다. 의미 이전에 괜찮은 역사소설 읽기의 ‘문학성’도 적지 않다. 프랑스 작가 제랄드 메사디에의 ‘신이 된 남자’(책세상·7권)는 예수를 주인공으로 한 1988년 작으로 상당한 논란을 일으켰다.예수의동정녀 탄생과 십자가형 죽음에 대한이견을 내세우고 있는데 예수자체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절대적 신성 대신 인간으로서 사실적면모를 부각시키고자 한다. 같은 프랑스의 쥘리에트 벤조니가 쓴 ‘왕비의 침실’(영림카디널·3권)은 프랑스 루이13세의 아들로 알려진 태양왕 루이14세의 탄생의비밀을 사랑과 배신의 이야기로 풀어간다. 미국 작가 잭 단의 ‘대성당의 기억’(영림카디널·2권)은 이탈리아르네상스의 정화인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숨겨진 이야기라는 부제가붙어 있다.그러나 이설(異說)보다는 이 거인의 사랑과 도전을 보다상세하게 그린다. ‘이단자 아케나톤’(홍익출판사)은 프랑스 작가 알랭 다른의 99년작으로 기원전 14세기의 이집트 파라오에 관한 소설이다. 소년왕 투탕카멘의 아버지라는 이 왕은 노예해방 등 개혁을 시도하다실패, 비극적 종말을 맞은 뒤 이집트 역사에서도 이단자로 찍힌 인물이다. 한편 ‘티베트의 고독’(아라크네·2권)은 티베트족 출신의 작가 알라이가 썼는데 지난 세기 티베트의 중국 복속 시기를 다소 환상적인인물과 사건 설정으로 이야기해준다.‘멀리 가는 길’(이끌리오)은중국 명나라 시절 과거길에 나선 형제의 이야기인데 미국 작가 말콤보세가 썼다.청소년 성장소설로 94년도 미도서관협회의 올해의 청소년 도서로 뽑힌 수작이다. 김재영기자 kjykjy@
  • 日本 최정상급 기타리스트 무라지 카오리 來韓 독주회

    3세에 기타를 배우기 시작,14세에 국제콩쿠르에서 최연소 우승,15세에 데뷔음반 출시,22세에 일본 클래식기타계 최정상 등극. 화려한 이력의 여성 신예 기타리스트 무라지 카오리가 30일 오후8시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독주회를 연다.(02)598-8277어린 나이답지 않게 고도의 테크닉과 풍부한 감성을 자랑하는 무라지의 대중적 인기는 지금까지 발표한 다섯장의 음반들이 일본 클래식부문 판매 1위를기록하는 데서 단적으로 드러난다.98년에 내놓은 5집앨범 ‘카바티나’는 10만장이 팔리는 등 이례적인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다. 기타리스트 무라지는 아버지의 작품이라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기타 교습자였던 아버지는 무라지가 두 살때 기타를 선물했다.자신이 20세 뒤늦은 나이에 기타를 시작한 한(恨) 때문이었을까.장녀인 그녀에게 아버지는 열성적인 영재교육을 마다하지 않았다.열 살 때부터 일본 클래식기타의 1인자인 후쿠다 신이치를 사사했고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매일 2∼3시간씩 연습을하는 등 기타는 그녀에게 떼놓을 수 없는 몸의 일부였다.그녀의 존재가 일본은 물론 해외에서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14세에 도쿄 주니어 콘테스트,쿠바의 레오 브라우어 국제 콩쿠르에서 최연소로 수상하면서다.무라지의 음악적 인기는 시원스런 눈망울과 상큼한 미모와도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최근에는 건강음료 CF에 출연하기도 했다. 스페인의 전설적 기타작곡가 로드리고가 그의 작품을 모은 4집앨범 ‘파스토랄레’를 듣고 감동한 나머지 그녀를 ‘마지막 제자’로 삼았다는 일화가 전해진다. 이번 연주회에서 그녀는 로드리고의 ‘옛스러운 티엔투,밀밭에서’,줄리아니의 ‘대서곡’등을 선사한다. 허윤주기자 rara@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