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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05년 아인슈타인이 「빛의 양자론」발표(오늘의 과학소사)

    『4차원의 세계.빛은 파동이자 입자이다.빛은 중력에 의해 휘어진다.공간은 휘어져있다.물질과 에너지는 마찬가지이다.빛의 속도는 항상 일정하다.세상의 어떤 물체도 빛같이 빨리 달릴 수는 없다』­아인슈타인이 26세때 밝힌 상대성이론은 현대물리학을 이끌고 세계의 과학자들은 그의 가설을 실험으로 입증하기에 급급하다. 일반상대성이론, 특수상대성이론,광양자 이론(노벨상을 타게 한 이론),통일장이론을 개척,새로운 우주관을 제시해 「20세기의 코페르니쿠스」라 불린 아인슈타인은 남독 올름의 유태인가정에서 태어났으며(18 79년 3월14일)그가 26세 되는 19 05년에는 무려 3편의 중요 논문들이 나왔다.26세의 생일 3일뒤인 3월17일에 발표한 논문에서는 빛이 「다시 쪼개지지않고 움직이며 오직 단위로서만 흡수 및 방출되는」분리된 뭉치,또는 양자로 구성되고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오늘날 이빛의 양자론의 원리는 거의 모든 물리학 분야를 포용하고 있다.빛의 양자론 발표 한달만에 특수상대성이론을 또 발표했다.특수상대성이론은 당시까지 지배적이었던 갈릴레오나 뉴턴의 역학을 송두리째 흔들어놓았고 이 밖에도 몇가지 뜻밖의 이론­특히 질량과 에너지의 등가성에 관한 이론은 원자폭탄의 가능성을 예언한 것이다. 수학과 과학적 사고에 관심을 갖게된 것은 5세때.아버지가 보여준 나침판의 자침이 항상 남북방향을 가리키고 있는 까닭은 무엇인가에서 의문은 시작됐다. 아인슈타인은 이론물리학자이면서도 발명을 많이해 특허를 20개나 땄다.광전지,자동개폐문,영화에서의 음성기록, 열펌프와 냉동장치에 관한 특허등등이다.이론물리를 하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학자가 되었다고 기술개발을 낮춰보지 않은 증거이다.한 만화가가 그린 아인슈타인의 초상에는 과장된 큰 코에 「생각의 창고」라는 낙서가 있다.그는 하느님이 자기에게 좋은 코를 주었다고 농담했고 당나귀의 끈질김을 가졌다고 자랑했다.또한 자신의 연구를 『뉴턴과 코페르니쿠스등 거인의 어깨위에서 세상을 내다 보았을 뿐』이라고 했다.다른 학자들이 쌓아올린 실험적,이론적 사실들을 조심스럽게 관찰하며 끊임없이 새로운 생각의 냄새를 맡으려 애쓴 대과학자의 겸허를 알 수 있다.
  • 핵이관 중단 철회를/러연,우크라에 촉구

    【모스크바 AFP 연합】 러시아는 14일 우크라이나내 전술핵무기의 러시아로의 이관을 잠정적으로 중단한다는 레오니드 크라프추크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발표에 대해 언급,우크라이나는 전술핵 폐기를 위해 이 무기를 러시아로 이관한다는 당초의 약속을 지킬 것을 촉구했다.
  • 우크라/전술핵 러시아이관 중단

    ◎크라프추크대통령/“전면폐기 보장 없다”/CIS 단일통제 무산 우려 【모스크바 키예프 AP 로이터 연합】오는 94년까지 자국내 핵무기를 모두 철수시켜 비핵국가가 되겠다고 선언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핵무기 폐기가 보장되지 않고 있다면서 러시아로의 핵무기 이관을 돌연 중단하고 나섬으로써 구소련의 핵무기통제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우크라이나의 레오니드 크라프추크 대통령은 12일 『전술핵무기의 러시아로의 철수를 중지하라는 지시를 내렸다』면서 『러시아로 이관된 핵무기가 전면 폐기된다는 보장이 없는한 우크라이나는 어떤 책임도 질 수 없다는 것을 서방세계가 이해해주기 바란다』고 선언했다. 취임 1백일을 맞아 이날 가진 기자회견에서 크라프추크 대통령은 러시아로 철수된 핵무기가 러시아에 의해 재배치되지 않고 폐기된다는 확고한 보장이 있기를 희망한다면서 우크라이나가 자체적으로 핵무기를 폐기할 수 있도록 서방국가들이 지원해 달라고 제의했다. 우크라이나의 이같은 조치는 한 고위관리가 안보상의 취약점으로 인해독립국가연합(CIS)최악의 민족분규지역인 나고르노 카라바흐와 같은 지역에서 핵무기가 탈취될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경고한 것과 같은 날 나온 것이다. 크라프추크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영토에서 철수된 핵무기는 앞으로 사용되어서는 절대로 안되며 어느 국가를 현재보다 강력하게 만드는데 사용되어서도 안된다는 것이 우크라이나의 기본정책』이라고 강조했다. ◎CIS 분열상 갈수록 심화/“핵통제 불능상태 야기”우려(해설) 크라프추크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전술핵 러시아이관 중단선언은 그런대로 틀을 갖춰가는가 싶던 독립국가연합(CIS)의 핵무기통제약속을 기초부터 허물어뜨리면서 구소련핵무기가 다시 통제불능상태로 빠지는 것이 아닌가하는 불안을 가중시키고있다. CIS는 출범후 지금까지 많은 부문에 걸쳐 공동틀을 엮어내지 못하고 갈등을 거듭하고 있으나 군사방위 부문중 핵전력에 관해서만은 「중앙통제」의 모양새를 구축해냈다.알마아타와 민스크 등에서의 세차례 정상회담을 통해 전략이나 전술 구분없이 각 공화국에 배치된 구소련의핵무기 전체는 통합관할하에 두기로 한 것이다. 구체적 각론으로 전략핵에 대한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의 조건부 단일장악과 11개 구성공화국에 빠짐없이 배치돼 있는 전술핵의 러시이이관 및 폐기가 합의되었었다.총탄두수 3만1천개의 구소련핵이 그런대로 중앙통제되고 무엇보다 세계의 안보와 직결된 4개 주요공화국 배치하의 전략핵탄두 1만4천개가 옐친의 단일통제로 들어가자 구소련의 핵무기는 최소한의 안전성을 일단 확보한 것으로 여겨져 왔다. 이는 오는 20일로 예정된 키에프정상회담에서 핵문제는 논외로 치고 재래식전력 재편에 초점을 맞추기로 한 사실에서도 입증된다.그런데 우크라이나가 구소련 핵무기통제 각론중 워낙 기본사항이어서 「문제」로 인식되지도 않았던 전술핵의 이관을 거부,구소련핵의 중앙통제라는 총론과 안전성확보라는 그간의 믿음을 일거에 흔들어 버린 것이다. 우크라이나는 자국배치 핵전력과 관련해 비핵화를 기치로 내걸고 구소련 전체 1만7천개의 25%비중인 전술핵을 오는 7월까지 러시아에 이관할 뿐아니라 배치 전략핵도 94년까지 모두 제거한다는 방침을 누누이 강조해 왔었다.옐친의 전략핵통제를 못마땅해하며 배치 전략핵의 처리안을 밝히지 않았던 카자흐스탄과 크게 대비되는 태도였다. 우크라이나의 이같은 태도 번복으로 구소련 전략핵의 안전통제에 대한 염려가 되살아날 수 밖에 없다.또한 독립국가연합 구성국간의 분열과 갈등 및 날로 첨예화되고있는 민족분규를 염두에 둘때 4개전략핵 공화국을 제외하고도 그루지야포함 나머지 8개공화국에 남아 있는 1천5백개 정도의 전술핵이 잘못 관리되거나 사용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배제할수 없다. 우크라이나의 이관거부는 일면 러시아에 일임된 구소련전술핵의 폐기에 대해 보다 확실한 방안를 강구토록 했다는 긍정적 측면도 없는 건 아니다.그러나 구소련의 핵무기 전체가 다시 위험해진 사실이 보다 큰 문제이다.
  • 카스텔리 쇠락의 길로

    ◎뉴욕 화랑가 장악했던 화상/85세 맞아 초라한 기념행사 지난 30여년간 뉴욕 화랑가를 주름잡았던 세계적인 미술상 레오 카스텔리.천부적인 재질과 뛰어난 상술로 한때 연간수의 2천만달러까지 올리며 현대미술의 거장들을 배출시켰던 그가 쇠퇴의 길을 걷고 있다. 올해로 화랑설립 35주년과 85세 생일을 맞는 그의 위상은 「겨울사자」처럼 볼품없는 것이라고 뉴욕 타임스는 전한다.불황과 건강악화,라이벌 및 신설화랑의 추격으로 이제 카스텔리는 그의 옛 명성을 아놀드 글림셔,래리 가고시안같은 미술상들에게 넘겨주며 그의 시대를 끝내가고 있다.지난 몇년간 뉴욕 화랑가엔 급격한 재편이 일어 글림셔,가고시안같은 미술상을 중심으로 새롭게 판도가 짜여지고 있는 실정.글림셔,가고시안 등의 미술상들은 과거 카스텔리에 전속됐던 화가들을 끌어들여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카스텔리의 옛 영광을 반추시키고 있다. 레오 카스텔리는 유태계 이탈리아인으로 미국에 피난와서 50세때인 1957년 세계적인 조각가 쟈코메티와 추상표현주의의 대가 잭슨 폴록의 작품들을 중개하면서부터 미술상을 시작했다.이듬해에 세계적인 팝아트작가로 탄생케 되는 재스퍼 존스의 작품거래로 기반을 다진 그는 그후 로버트 라우센버그,프랭크 스텔라,사이 톰블리등 세계적인 팝과 미니멀계열 그리고 개념미술 작가들의 전시회를 유치하면서 현대미술의 산파와 뉴욕 화랑가의 대부로 공고히 자리잡았다.그의 이같은 성공은 호혜적인 사업운영,느슨한 작가 전속제 유지,사람을 편안하게 해주는 너그러운 성품 덕분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그러나 그러한 미덕들도 이제 카스텔리로부터 작가들이 떠나는 것을 막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 있다.지난 10년간 10명의 작가들이 카스텔리로부터 다른 화랑으로 이적했다.거기에는 올덴버그,줄리앙 슈나벨,데이비드 살르 등 세계적인 대가들이 포함되어 있으며 로버트 라우센버그,프랭크 스텔라와 카스텔리간의 전속관계도 실상은 명목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많은 사람들이 현재 펼쳐지고 있는 카스텔리화랑 개관 35주년 행사를 카스텔리 몰락의 전조로 불안스럽게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카스텔리는여전히 새로운 작가들을 찾고 있다며 낙천적인 자세를 잃지않고 있다.
  • 민주주의 수호 위해 옐친정부 지지 호소/우크라이나 대통령

    【키예프(우크라이나) 로이터 연합】 레오니드 크라프추크 우크라이나대통령은 28일 보리스 옐친 대통령이 이끄는 러시아 정부를 위협하는 보수주의자들의 반발을 저지하고 민주주의를 방어하기 위해 러시아 지도자들과 협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CIS 앞날 “불길한 조짐”/「크림」 독립선언

    ◎자치주의회,우크라공서 이탈을 결의/“러연의 모사”… 크라프추크 발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 영유권 분쟁을 일으켜온 흑해 연안 크림반도가 지난 26일 주최고회의 표결을 통해 독립을 선언,두 공화국 관계는 물론 독립국가연합(CIS)의 장래에 새로운 긴장요인으로 등장했다. 서방소식통들에 따르면 크림주최고회의는 크림의 위상을 우크라이나의 통제를 받는 기존 자치주(오블라스치)형태에서 독립공화국으로 승격시키는 내용이 포함된 개헌안을 승인했으며 정식명칭도 「크림공화국」으로 바꾸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소식통들은 크림측이 돌연 독립선언을 한 배경에 대해 일단 『경제적으로 두 공화국의 간섭을 모두 배제,독자노선을 추구하려는 희망』에서 나온 것으로 분석하면서도 정치적 파장에 보다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흑해함대의 모항인 세바스토플을 포함하고 있는 이곳은 구소련이 와해된뒤 함대의 지휘권을 놓고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간 분쟁이 시작된 이래 지난 1월에는 러시아가 1954년 우크라이나에 이양한 크림반도 전체의 영유권회복을 주장,두 공화국간 이해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기 때문이다. 독자노선을 추구하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는 추세이긴 하다.특히 러시아에서는 타타르스탄·체첸 잉구슈자치공화국등이 이미 독립을 선언,탈러시아 움직임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공화국 단위의 내부붕괴라는 면에서 이번 사태는 CIS의 장래에 불길한 전조를 드리우는 새로운 사태발전으로 볼수 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정부는 이번 사태를 러시아측의 불순의도가 개입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의 눈으로 보는 것 같다.레오니트 크라프추크 우크라이나대통령의 한 측근은 『당초 개헌안에 우크라이나내 민주국가로 돼있던 문구가 표결과정에서 돌연 「우크라이나내」란 표현이 삭제됐다』며 석연치 않은 점이 있음을 피력했다. 정치·경제 모든 면에서 국가경영능력이 없는 크림주의 독립선언은 우크라이나의 예속을 벗어나 러시아 통제밑으로 들어가겠다는 의도로밖에 볼수없다는 게 우크라이나측 우려다. 공화국­자치공화국­지방(크라이)­자치주(오블라스치)등의 순으로 돼있는 현행정단위상 자치주가 무리하게 독립선언을 하고 나온 배경에는 이런 측면도 간과할수 없다는 게 현지 소식통들의 분석이다.
  • 김일성부자 비판기사 항의/러시아언론사 몰려가 행패/북 공관원

    【모스크바 연합】 모스크바 주재 북한대사관 직원들이 「친애하는 지도자」 김정일의 50회 생일인 지난 16일 북한체제에 대한 「악의적인 기사」를 자주 게재한 현지 언론기관에 몰려가 폭언과 위협을 한 사실이 밝혀져 말썽이 되고 있다. 러시아 유력 시사주간지 노보예 브레미야(신시대) 부편집장 레오니드 믈레친은 북한 공관원들이 지난 16일 건장한 젊은이들을 대동하고 편집장실에 몰려와 자신에게 행패를 부린 사실을 21일 발행된 최신호에서 상세히 밝혔다. 믈레친에 따르면 이날 김일성 배지를 가슴에 단 북한인 10여명이 자신을 둘러싸고 주먹으로 윽박지르면서 『우리 모두가 흠모하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친애하는 지도자 김정일동지를 저널리스트 입장에서 어떻게 그런 무엄한 글을 쓸 수가 있는가.수령을 모욕했으니 벌을 받아야 마땅하다』고 위협했다. 이들중 우두머리로 보이는 북한인은 자료 출처를 캐물으면서 일방적으로 몰아붙인 뒤 『앞으로 그따위 글을 다시 쓰다가는 거리에서 두둘겨주겠다.그래도 계속하겠는가』고 위협하고 사라졌다.
  • “우크라이나도 핵협상권 보유”/크라프추크 주장

    【키예프 AP 타스 연합】 레오니트 크라프추크 우크라이나대통령은 19일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이 독립국가연합(CIS)전체의 핵감축문제를 협의할 대표권이 없다고 지적하면서 자국을 비롯,벨로루시 및 카자흐가 러시아와 「동등한 자격」으로 대미협상에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크라프추크의 이같은 발언은 구소련 보유 핵무기가 사실상 옐친의 휘하인 CIS전략(핵)사령부에 의해 단일 통제되는데 합의한 종전태도를 뒤집는 것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 작가·과학라·예술가들/우주여행의 꿈 한눈에

    ◎미서 「17세기이후 각종자료」 전시회 인간은 언제부터 우주여행을 꿈꾸었던 것일까. 최근 미국에서 열리고 있는 한 전시회는 이같은 궁금증과 함께 과학소설의 기원과 역사를 밝혀주고 있어 관심을 끈다.현재 뉴욕 메디슨가 IBM과학예술전시관에서 성황리에 열리고 있는 「우주 청사진:공상과학에서 그 실현까지」전은 혹성간의 여행을 꿈꿨던 과학자나 작가,예술가들의 의지와 노력의 기록들을 보여주고 있다고 근착 뉴욕타임스지는 전한다.미국 우주로켓센터 주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17세기부터 20세기까지의 우주여행과 관련되는 희귀서적 조각 그림 사진 우주복 로켓모형등 각종 자료 1백80점을 전시하고 있다.여기에서 보여주는 자료들은 백조들을 끈에 묶어 달로 여행한다는 내용의 소설에서부터 우주복을 입고 로켓을 타고 화성으로 향하는 2차대전전의 잡지사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자료들을 망라하고 있다. 이곳에 전시된 자료들의 대부분은 우주역사가이자 작가인 프레드릭 오드웨이씨의 수장품이다.영국 영화 「20 01년의 우주여행」의 기술고문이기도 했던 그는 12살때인 19 39년부터 이 자료들을 수집하기 시작했다. 우주에 대한 환상들이 융성하기는 갈릴레오가 자신이 발명한 망원경으로 지동설을 발견한 16 10년경부터였다고 오드웨이씨는 말한다.그후 16 56년에 프랑스의 풍자가이자 극작가인 시라노 드 베르주라크는 꽁무니에 불을 단 마차를 타고 달까지 여행하는 내용의 글을 썼다.그의 공상적 스토리 「달까지의 여행」은 당시 권위주의적인 종교를 조소하기 위한 것이었으나 우주여행에 대한 인간의 상상력을 구체화시킨 예로서 훗날 공상소설작가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프랑스의 소설가 쥘 베른이야말로 우주여행을 과학적이고 기술적인 측면에서 진지하게 숙고한 최초의 작가로 꼽히고 있다.18 65년 펴낸 「달세계 일주」에서 베른은 온갖 일용품까지 갖추고 알루미늄으로 내장된 우주선의 내부를 묘사하고 있다.그를 비롯한 많은 공상소설작가들의 생각은 우주과학자들의 연구를 앞선 것이어서 콘스탄틴 촐코프스키,로베르 펠트리에,로버트 고다드,헤르만 오베르트 등 초기의우주비행 개척자들의 성과는 얼마간 공상소설작가들의 도움에 빚지고 있다.
  • CIS 통화 「루블화」로 합의/11국 정상 경제협정 체결

    ◎러시아­우크라공은 수교 【모스크바 DPA 연합】 독립국가연합(CIS)참가국간의 향후 모든 경제및 금융거래는 14일 민스크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경제협정에 따라 루블화에 의해 이루어질 것이라고 중립적인 인테르팍스 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인테르팍스는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과 레오니드 크라프추크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정상회담 폐막후 경제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만나 이같이 합의했으며 양국은 또한 외교관계를 수립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이타르·타스 통신은 CIS회원국내 개별국가들이 자체적인 독자통화를 도입할 경우 거래가격을 산정하는 방법을 규정하는 별도 협정이 체결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 “우크라­러연 협상 긴요/그라프추크 대통령

    ◎흑해함대문제 해결해야” 【모스크바 AFP 연합】 레오니드 크라프추크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1일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간의 모든 문제는 협상테이블에서 해결돼야 한다고 말하고 우크라이나는 흑해함대중 일부만을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크라프추크 대통령은 이날 발행된 프라우다지와 인터뷰를 통해 『러시아와의 관계는 감정이나 불만으로 처리해서는 안되며 반드시 협상을 통해서 문제를 해결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우크라이나가 흑해함대 모두를 원하고 있다는 주장을 일축하면서 『우리는 핵적재 군함을 필요로 하지 않듯이 흑해함대 군함 3백척 모두를 필요로 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크라프추크 대통령은 이날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 『정상』이라고 답하는 한편 미하일 고르바초프 구소련대통령이 『이제 독립국가연합(CIS)을 도울수 있는 기회가 왔다』고 말했다.
  • 모차르트 컬럼비아대교수 됐을것

    ◎NYT지,「68세까지 살았다면」 가상기/54살때 종교·정치적자유 찾아 도미 가능성 요절한 천재 모차르트가 천수를 누렸으면 뉴욕 컬럼비아대학의 음악교수가 되었을지도 모른다. 모차르트연구가인 로버트 마샬이 최근 뉴욕타임스에 기고한 「모차르트가 더 오래 살았으면 어떻게 되었을까」라는 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글은 모차르트의 아버지 레오폴드가 68세까지 살았고 누이가 78세까지 살았으니 모차르트도 68세까지 살았다면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을 가정해 쓴 것. 1791년 12월5일 36세의 모차르트가 숨을 거뒀을 때 그의 아파트에는 미완성인 「레퀴엠」은 물론 1백곡 이상의 스케치가 널려 있었다고 한다. 이에 따라 일단 모차르트가 더 살 수 있었다면 「레퀴엠」을 완성시킨 것은 물론 스케치된 곡들의 대부분이 완성되었을 것이다. 런던의 흥행주 요한 페터 잘로몬이 남긴 기록에는 『하이든은 1791년에,모차르트는 1792년에 초청해 자작곡을 지휘토록 한다』는 메모가 있었다.모차르트는 평소에 영국에 가보고 싶어했고 1786년에는 실제로 연주여행 계획까지 세운 적이 있으니 잘로몬의 초청에 흔쾌히 응했을 것이다.그랬으면 하이든이 6곡의 「런던 교향곡」을 남긴 것처럼 그 이상의 「런던교향곡」이 작곡되었을 가능성이 많다.영국여행은 모차르트에게 몇편의 오라토리오를 남기게 했을 것이다. 또 셰익스피어 숭배자였던 모차르트는 그의 희곡을 바탕으로 한 오페라를 썼을 것이다.당시 빈에서는 셰익스피어 희곡을 소재로 한 오페레타가 인기를 끌고 있었고 그 오페레타의 대본작가는「피가로의 결혼」과 「돈조반니」「코시 판 투테」를 쓰는 등 모차르트의 오랜 동반자였던 로렌 조 다 폰테였다. 모차르트는 이밖에도 상당수의 오페라를 더 써야만 했다.당시 오페라 「마술피리」가 엄청난 성공을 거둠에 따라 오페라를 상영한 비덴가극장은 최소한 1년에 1편이상의 오페라를 그에게 위촉했을 것이고 그 관계는 5∼6년이상 지속됐을 것이다. 모차르트가 68세가 되었을 1824년은 베토벤이 죽기 3년전에 해당한다.그랬다면 두 거봉은 어쩔 수 없이 서로 영향을 미쳤을 것이고 그 결과는 상상조차 불가능하다.다만 외형적으로 모차르트는 더 많은 피아노 소나타를,베토벤은 더 많은 오페라를 썼을 것으로 상상할 수 있다. 모차르트는 끊임없는 여행을 통해 창작의욕을 자극받는 쪽이었다.그가 54세가 되었을 1810년이면 빈에 산지 30년이 된다.관용과 우애를 지향하는 프리메이슨의 일원이던 모차르트는 종교적 편협과 정치적 암울에 휩싸여 있던 그 곳을 벗어나고 싶었을 것이고 따라서 미국에 정착해 이탈리아 오페라단을 운영하고 있던 다 폰테의 초청을 받아들였을 것이다.그리고 모차르트는 자유로움이 가득한 신세계에 정착해 컬럼비아대학에서 이탈리아어와 문학을 가르치던 다 폰테의 동료가 되었을 것이라는 추정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 독립국연 경제통합 불투명/우크라이나 거부

    ◎“외채 공동상환도 않겠다” 【다보스(스위스) 로이터 연합】 레오니드 크라프추크 우크라이나대통령은 1일 구소련영토에 단일경제지역을 유지시키기를 바라는 러시아연방의 희망과 관련,이같은 지역이 이미 해체됐다고 선언함으로써 러시아의 독립국가연합(CIS)경제통합노력을 일축했다. 다보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경제포럼에 참석중인 크라프추크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유럽공동체(EC)와 같은 통합경제지역은 상품이 국경없이 자유롭게 유통될 수 있을 때에만 존재할 수 있으나 CIS내에서는 상품의 자유스런 유통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그같이 말했다. 크라프추크대통령은 또 CIS의 외채 공동상환은 현상태로는 불가능하다고 주장,러시아등 다른 CIS회원국들과 별도로 우크라이나 몫의 외채를 상환키로한 자국의 결정을 옹호했다.
  • 경제개혁 추진/비상권한 촉구/우크라대통령

    【키예프 로이터 연합】 레오니트 크라프추크 우크라이나대통령은 28일 의회에 대해 신속한 경제개혁을 추진할 수 있도록 자신에게 광범위한 권한을 부여해달라고 촉구했다. 크라프추크대통령은 이날 의회 연설을 통해 『매우 어려운 시기에 우리 국가의 창설작업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경제침체가 계속되고 국민들은 우리의 상황 개선 능력에 대한 신뢰를 상실하고있다』고 밝히고 『경제개혁을 연기하는 정책은 이성적인 한계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 와병설 옐친 흑해함대 방문/사령관들과 회담

    ◎“독립국연서 함대 통제” 선언 【모스크바 AFP 연합 특약】 모스크바 중동회담을 앞두고 26일 갑자기 공식석상에서 사라져 와병설이 나돌았던 보리스 옐친 러시아 연방대통령이 28일 흑해변 노보로시스크항 해안의 무스크바함대의 선상에서 흑해함대 사령관들과 비밀회담을 가졌으며 성명을 발표했다고 중립적인 인테르팍스 통신이 보도했다. 이 통신에 따르면 옐친은 성명을 통해 흑해함대는 독립국가 연합(CIS)통합군의 일부가 될 것임을 선언했고 러시아당국은 흑해함대 소속 해군장병들에 대한 물자공급을 확실히 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레오니트 크라프추크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우크라이나는 CIS내의 법적인 토대위에 우크라이나 독자해군을 창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서울대의대 최길수교수(과학에 산다:42)

    ◎“뇌수술에 현미경 활용한데 자부심”/73년 미세수술 첫 시도… 성공률 99%로/후학들에 선진진단기법 소개도 열심/“화학·수술요법엔 한계… 유전자치료 눈돌릴터” 서울대의대 최길수교수(신경외과)는 뇌수술에 현미경을 도입,70년대초까지만해도 반타작이라 불렸던 국내의 뇌수술성공률을 1백%가까이 끌어올린 한사람이다. 『61년 대한신경외과 학회창립이래 10년이 넘게 뇌수술을 하면 죽는다는 것이 일반인의 인식이었고 의사들도 뇌수술의 성공률이 50%를 넘지 못해 살릴 수 있다는 꿈이 미약했습니다』 그가 현미경을 이용한 뇌수술에 눈을 뜨게 된 것은 70∼72년 미국 미네소타대학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할 때였다. 마침 이 기간중 열린 제1회 신경외과 국제심포지엄에서 현미경을 사용한 뇌수술이 성과가 매우 좋다는 여러 학자들의 발표를 접했기 때문이었다. 『학술발표대회에서 영사되는 화면을 보니 육안으로는 보일락 말락하는 모세혈관도 굵은 밧줄이 치밀하게 짜여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는 이 수술방법을 습득하겠다는 일념으로 동문의 뇌를 대상으로 현미경을 들여다보면서 미세수술기구를 들고 매달렸다. 연구원생활을 마치고 귀국하니 고물이긴 했지만 서울대병원에는 이비인후과에서 사용하는 고물 수술현미경이 1대 있어 이것을 갖고 동물실험을 꾸준히 하면서 임상에 적용할 수 있는 기반을 다져나갔다. 『73년1월 조마조마한 마음속에 척수종양환자를 대상으로 첫 현미경미세수술을 시도,성공을 거뒀습니다』 최근 뇌수술 성공률이 99%이상되는 것은 수술기법외에도 진단방법이 획기적으로 개선됐기 때문. 60년대나 70년대초까지는 뇌의 어느 부분에 병이 생겼는지를 진단하기가 무척 어려웠다. 당시 이용됐던 뇌혈관조영술이나 기뇌법은 촬영결과가 희미해 병소의 정확한 위치파악이 안됐다. 『그때는 환자뇌의 병이 난 부분을 찾아내는데 하루종일 걸렸습니다.실제 수술시간은 2∼3시간밖에 들지 않았습니다』 요즘은 뇌의 병소를 찾아낼 때 뇌컴퓨터단층촬영 장치(Brain(CT)와 자기공명진단장치(MRI)를 이용한다.뇌컴퓨터단층촬영장치는 뇌촬영 3분뒤부터는 뇌의 영상이 입체적으로 나오기 시작,병소의 위치가 파악되고 병소의 모양·크기·부피·병소조직의 성질등이 상세하게 나타난다.MRI도 비슷한 기능을 하지만 더 정밀한 진단을 위해 추가로 실시된다. 정확도가 높은 뇌압기록장치가 80년대 중반부터 도입된 것도 뇌수술의 성공률을 크게 높이는 데 기여했다. 『뇌속에 질환이 있으면 뇌압이 높아집니다.뇌수술시 수시로 변동하는 뇌압을 정확히 알아야만 뇌압조절제로 압력을 일정하게 조정할 수 있습니다.』 1백%에 가까운 뇌수술 성공률은 현미경미세수술기법외에도 정확한 진단법및 뇌압조절법등이 발전했기에 가능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이제 현미경미세수술 기술이 보편화되면서 뇌수술대가라는 말은 사라졌습니다.현미경미세수술장면을 비디오로 보면서 끊임없이 연마하면 누구라도 대가가 될 수있게 된 것입니다.』 그는 아시아­태평양신경외과학회장으로 재임하던 지난해 국제학술대회를 서울로 유치했다. 많은 경비를 들여 유치한 이유는 후학들에게 세계 각국의 선구자들이 남달리 연구하는 모습을 직접 보여주도록하기위해서였다. 이 대회에는 67년 세계최초로 현미경미세수술을 성공시킨 레오나드 I맬리스박사(전 미국마운트 사이나이의대교수)도 왔다.맬리스박사는 그가 76년 다시 미국으로 연수깆을 때 현미경 뇌수술기법을 다듬어 준 사람이었다. 최교수는 요즘 9월 서울에서 열리는 제6차 유라시안 신경외과 아카데미모임 학술대회를 준비하느라 바쁘다. 뇌수술자체로 인한 사망은 거의 없어졌지만 뇌질환은 여전히 난치병으로 남아있다. 한국인에게 많은 고혈압성 뇌출혈은 일단 발생하면 사망률이 50%에 이른다.설사 살아남아도 뇌신경계통에 장애가 생겨 반실불수가 되기 일쑤이다. 『뇌수술은 이제 신경외과의사라면 누구나 할 수있게 됐습니다.50년전이나 지금이나 고칠 수 없는 대표적 질환이 악성뇌종양입니다.이 병에 걸린 사람은 50년전에 비해 수명이 1개월도 늘지않았습니다.』 의학자는 현재 고칠 수 없는 병을 미래에는 낫게할 수있도록 연구하는 것이 임무라는 그는 화학·수술요법은 한계가 있으므로 『뇌의 유전자 치료법등을 집중연구 해야할 것』이라고앞으로의 과제를 밝힌다.
  • 독립국가연합 정상/오늘 특별회의 개최

    【모스크바 DPA 연합】 독립국가연합(CIS)의 각 참가국 지도자들은 16일 모스크바에서 당면한 경제및 군사문제를 논의할 특별회의를 갖게 된다고 인테르팍스통신이 스타니슬라프 슈시케비치 벨로루시 대통령의 말을 인용,보도했다. 이 통신은 슈시케비치 대통령이 각 공화국 대통령들의 참석여부는 아직 불확실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했으나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의 참석은 확실하며 레오니트 크라프추크 우크라이나대통령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 우크라이나/흑해함대 통제권 타협 검토/국방장관

    ◎“법과 협상통해 문제 해결”/독립국연합에 이양 시사 【모스크바 AFP AP 연합】 흑해함대의 통제권을 둘러싼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연방간의 마찰이 좁혀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우크라이나는 9일 흑해함대에 대한 통제권 요구를 완화하고 타협할 용의가 있음을 시사했다. 콘스탄틴 모로조프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이날 『우크라이나는 법과 협상절차를 통해 흑해함대의 통제권 문제를 해결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한 것으로 러시아 RIA통신이 보도했다. 이같은 발언은 레오니드 크라프추크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흑해함대가 전략적인 요소를 갖추고 있으며 오는 92년 6월까지는 흑해함대를 인수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지 하루만에 나온 것이다. 익명을 요구한 우크라이나 최고회의내 고위인사도 우크라이나가 흑해함대의 일부를 갓 출범한 독립국가연합(CIS)으로 넘겨주는 문제를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같은 보도에도 불구하고 우크라이나가 이번주 들어 독립국가연합의 군지휘부와 우크라이나에 주둔중인 30만명의 구소련군을 연결하는 통신설비를장악했다고 CIS국방부의 한 대변인이 밝혔다. 잠정군 사령부의 간부인 블라디미르 니카로노프는 이같은 조치는 CIS 군사령부가 우크라이나 주둔 병력들과 교신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전화통화밖에 없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일간 네자비시마야 가제타지도 구소련군 참모본부 관계자들을 인용,이로 인해 중앙의 군사당국과 우크라이나내 전술핵무기를 통제하고 있는 병력들과의 교신이 두절됐다고 전했다.
  • 우크라이나 독자 수출입은 설립

    ◎외자유치등 경제 개혁책 곧 발표 【모스크바 로이터 연합】 우크라이나는 자체 수출입은행을 설립하는 한편 무역투자 규정도 바꾸는 등 경제 자립도 제고에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현지 언론인들이 4일 전했다. 이와 관련,비톨트 포킨 우크라이나 총리도 이날 공화국 최고회의(의회)에서 2주안에 대외 경제 개혁책이 취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 언론인은 레오니트 크라프추크 공화국 대통령이 수권 자본 10억루블과 2억달러의 수출입은행 설립을 승인하는 포고령을 발표했다고 말했다. 은행이 설립되면 구연방 무역 결제 창구였던 대외경제은행(브네셰코놈방크)이 운영해온 공화국내 모든 지점 및 관련 업무를 떠맡게될 것으로 알려졌다. 포킨은 곧 시행될 대외 경제 개혁책이 ▲공화국 자체 외환 보유제 도입 ▲수출규제 완화 및 자유화,그리고 ▲외자 유치 활성화 방안 등을 포함하고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도 유사한 재정.경제 활성화 방안을 도입중이다. 한편 브네셰코놈방크는 앞서 러시아에 의해 거의 모든 기능을 박탈당했음에도 불구,외채 상환 창구 역할은 계속 수행중이다.
  • 우크라이나공 가격자유화/새달 10일부터/단일루블화 경제권엔 반대

    【모스크바 AFP 연합】 러시아와 벨로루시에 이어 우크라이나도 내년 1월10일부터 가격 자유화조치를 단행할 것이라고 레오니드 크라프추크 우크라이나대통령이 30일 밝혔다. 크라프추크 대통령은 이날 독립국연방(CIS) 정상회담 참석차 민스크에 도착한 뒤 모스크바 라디오방송과 가진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는 내년 1월10일부터 가격자유화를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크라프추크는 이어 CIS가 단일 루블화를 사용하는 것과 관련,『단일 루블화 경제권구상은 허구에 불과한 것』이라고 일축하고 『우크라이나는 국내시장보호를 위해 오는 1월2일부터 러시아가 가격자유화를 단행하는 것에 대비,보호조치를 강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30일부터 루블화의 사용을 줄이고 독자화폐인 「그리브나」발행에 대비,여러번 사용이 가능한 쿠폰을 자국내에 유통시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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