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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A/한인 고교생 수석졸업 “사태”/20일까지 남녀 9명 배출

    ◎“미 최고” 위트니고선 4명 공동영예 고교졸업 시즌이 다가오고 있는 요즘 미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일원에서는 한인고교생들의 수석졸업 소식이 잇따라 화제가 되고 있다. 20일 현재 밝혀진 수석 졸업자만도 9명에 이르고 있는데 이들은 모두 남가주 최고의 명문고에서 수석졸업의 영광을 차지,한인고교생들의 우수성을 유감없이 과시했다. 영광의 수석졸업생들은 서니힐즈고교의 에드워드 박군을 비롯,우드브리지고교의 레오 김군,웨스트고교의 피터 김군,위트니고교의 줄리 박양,대니엘 정군,개리 신군,패트릭 이군 등 9명. 특히 한인집거주지역인 세리토스시 소재 위트니고교는 입학때부터 치열한 경쟁을 거쳐야 하는 남가주 최고의 명문이자 미전국의 최고 명문이어서 이들 4명의 공동수석졸업은 더욱 값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또 우드브리지고교의 레오 김군은 수석졸업뿐만 아니라 졸업생 대표연설자로 뽑히는 영광도 함께 안았다. 미국의 고교졸업식은 6월중순∼하순 사이에 치러지게 돼있어 아직 수석졸업자가 발표되지 않고있는 학교가 많은점을 감안한다면 한인2세 수석졸업생의 숫자는 앞으로 더 늘어날 전망이라는게 교민 소식통의 전언이다.
  • 우크라공 총리 사직서(지구촌단신)

    【키예프 로이터 연합】 레오니드 쿠츠마 우크라이나 총리는 20일 의회가 시장경제를 지향하는 자신의 개혁 정책을 신랄히 비판하고 레오니드 크라프추크 대통령마저도 긴급 포고령에 의한 비상 통치를 선언하고 나오자 이에 반발,사직서를 전격제출했다.
  • 불,나토군사위 정회원 복귀/외무부/산하기구 참여폭 넓혀 유대강화

    【파리 로이터 연합】 프랑스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최고군사위원회 산하기구에 표결권을 갖는 정회원국으로 복귀했다고 프랑스 외무부가 13일 밝혔다. 리샤르 뒤크 프랑스 외무부대변인은 이날 프랑스가 나토 최고군사위원회 산하평화유지소위원회의 정회원국 자격을 되찾았다고 말했다. 뒤크대변인은 또 『프랑스는 나토 통합사령부에 공식 복귀하지 않더라도 나토 동맹국들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프랑스의 이같은 움직임은 미소하나마 나토와의 관계강화 의지를 명확히 드러내는 중대한 조치로 평가되고 있다. 뒤크대변인은 이와함께 『우리는 나토와 매우 밀착돼 있으며 이같은 밀착관계는 특히 유럽주둔 미군에서 극명하게 드러난다』고 강조했다. 프랑수아 레오타르 프랑스 국방장관은 프랑스가 나토 산하기구들의 참여폭을 넓힐 것이라고 밝힘으로써 새로 출범한 프랑스의 중도우익 정부가 나토와의 관계를 더욱 강화할 것임을 시사했다.
  • 안드레오티 전 총리/이 상원 면책특권 박탈

    【로마 AFP 연합】 이탈리아 상원은 13일 줄리오 안드레오티 전총리에 대한 면책특권 박탈을 표결 통과시킴으로써 검찰이 그의 마피아 관련혐의에 대해 제한없이 조사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올해 74살로 종신 상원의원직을 갖고 있는 안드레오티 스스로도 그간 상원에 자신의 면책특권 박탈을 요청하면서 그래야만 마피아 관련혐의 등에 대해 해명할 수 있다고 거듭 강조해왔다. 안드레오티는 자신이 총리재직시 마피아와 깊게 연계됐다는 주장을 완강히 부인해왔다. 상원 전체회의는 이날 안드레오티의 신상발언을 들은 후 그의 면책특권 박탈여부를 거수표결에 부쳐 통과시켰다.
  • 에밀레종소리 완벽 녹음 성공

    ◎「성음」 음향 기술자 5명,6시간 새벽작업/경주박물관 영구보존 숙원이룩/카세트 테이프 관광 상품으로 세계상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국보 제29호 성덕대왕신종소리가 4일 새벽 성공적으로 녹음됐다.에밀레종으로 불리기도 하는 이 종의 소리를 영구보존하는 것은 종을 소장하고 있는 국립경주박물관의 숙원이었다.이러한 바람이 지난 3월21일 서울신문에 보도되자 국내 굴지의 음반제작사인 주식회사 성음이 전액무료로 작업에 참여하겠다는 뜻을 전해와(서울신문 3월27일자)마침내 이날 녹음이 이루어진 것. 녹음은 자동차 소음을 막기 위해 경찰이 박물관 곁을 지나는 7번 국도를 통제한 가운데 3일밤 11시부터 4일 새벽 5시까지 6시간에 걸쳐 이루어졌다.작업은 무료참여를 자청한 주식회사 성음 이한우상무의 진두지휘 아래 이 회사가 자랑하는 5명의 일류 음향엔지니어가 맡았다.작업은 1개의 마이크로 스테레오 녹음이 가능한 원포인트 방식과 마이크를 여러 개 사용하는 멀티 스타일등 다양한 방식을 동시에 사용했다.음향이 좋은 쪽을 고르기 위해서 였다. 작업팀은 당초 녹음에 방해가 되는 개구리의 요란한 울음소리를 피할수 있는 4월을 적기로 보고 4월 초에 이미 녹음을 위한 도상계획을 짜놓았다.그러나 4월 한달이 날씨가 고르지 않아 날짜를 잡을수 없었다. 결국 작업팀은 4일 새벽으로 D데이를 잡은뒤 2일 현장에 도착해 준비에 들어갔다.작업팀은 3일 상오까지만 해도 날씨가 흐리고 바람이 세차게 불어 걱정이 컸다.그러나 밤이 되자 날씨가 개이면서 바람도 완전히 잦아들어 작업팀은 『성덕대왕이 우리의 뜻을 굽어 살피시는 것』이라며 농담을 주고 받기도 했다. 녹음이 진행되는 동안 박물관과 이웃하고 있는 월성에서는 꿩과 이름 모를 들짐승의 울음이 간간히 들렸고 주위 논·밭에서는 예상했던대로 부지런한 개구리 몇마리가 울었다.그러나 이들의 울음소리가 워낙 자연스럽게 들리자 작업팀은 당초의 계획을 바꾸어 이들의 울음을 살아있는 효과음으로 종소리와 함께 담았다. 작업중에 또 종소리가 울리기 시작하자 박물관 이웃 동네의 개가 계속 짖어대는 바람에 박물관 직원이 과자를 사들고 찾아가 밤새도록 그 개와 놀아주는 에피소드도 있었다. 경주박물관측은 성음이 기증할 마스터테이프를 영구보존하고 박물관안에 음향시설을 설치해 관람객들에게 들려줄 계획.또 종소리를 담은 카세트테이프를 성음으로 부터 제작원가에 공급받아 국립중앙박물관과 경주박물관에서 관광상품으로 팔고 그 수익금은 박물관 사회교육에 재투자할 계획이다. 이난영국립경주박물관장은 『해마다 12월31일에 제야의 종을 칠때면 추운 날씨에 종이 해를 입지나 않을까 걱정이 태산같았다』면서 『이제 그런 걱정이 없어진데다 박물관어린이학교를 충실히 운영할 재원까지 마련되어 매우 기쁘다』고 녹음을 끝낸 소감을 밝혔다.
  • 면책특권 박탈 희망/이 전 총리

    【로마 로이터 연합】 줄리아노 안드레오티 이탈리아 전총리는 2일 자신의 의원면책특권이 박탈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 57년 노벨물리학상 수상 양진영(인터뷰)

    ◎“화학·생리학분야 집중연구 유리”/한­중 과학협력 동아시아 번영에 기여 『현대과학은 17세기 이전의 전통과학과 비교해 정신과 방법론에서 차이가 많지만 근원은 하나입니다』 소립자 연구로 지난 57년 노벨물리학상을 탄 양진령박사(71·홍콩중문대교수)는 29∼30일 대전엑스포조직위원회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주최한 「전통과학과 현대과학 국제 심포지엄」에 참석,전통과학의 뿌리를 역설했다. 20세기 과학은 인류발전에 크게 이바지를 했지만 이는 16∼17세기 갈릴레오,케플러,뉴톤 등 위대한 과학자들이 닦아놓은 전통과학에서 비롯됐다는 것이다. 20세기를 「물리학 전성시대」라고 표현하면서 20세기초 양자역학의 발전이 없었다면 화학,생화학,분자생물학등의 발전은 기대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했다. 『한국의 국내 연구상황을 잘 모르겠지만 미국에는 입자물리학을 연구하는 우수한 한국과학자가 1백여명이나 됩니다.시간과 비용이 많이 드는 물리학보다는 실험투자비가 비교적 적은 화학 및 생리의학 등의 집중적인 연구가 휠씬 유리할 것입니다』 지난 80년초부터 추진되고 있는 한·중 과학협력관계에 대해서는 『두나라의 긴밀한 협력은 동아시아의 번영과 평화에 커다란 공헌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러 보혁 이번엔 새 헌법 공방/옐친·최고회의 대립 새 양상

    ◎옐친 “제헌의회서”… 의회 “인민대회서”/새 헌법 강력한 대통령제 채택 논란 보리스 옐친대통령이 국민투표에서의 재신임을 토대로 새 헌법채택 작업에 본격 착수하고 의회 보수파들이 여기에 맞서 별도의 헌법을 마련하기로 함으로써 이 문제가 러시아 보혁대결의 새로운 대상으로 등장했다. 현행 헌법상 개헌,새헌법채택의 최종확정권은 의회(인민대표회의)가 갖고 있다. 신헌법관련 옐친대통령의 구상은 ▲지방공화국지도자들의 의견을 반영한 최종안을 만든 뒤 이를 찬반국민투표에 회부,확정짓거나 ▲지방공화국대표자들과 현 인민대회대의원 일부를 포함시킨 제헌의회를 구성,여기서 헌법을 확정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옐친대통령의 법률자문을 맡고 있는 세르게이 샤흐라이 부총리는 29일 기자회견에서 대의원구성상 인민대회에 회부해 신헌법이 채택된다는 시나리오는 『공상과학소설 같은 이야기』라고 말했다. 따라서 가장 신빙성있게 거론되는 방안이 바로 제헌의회소집안이라 할 수 있다.29일의 정부·공화국지도자 연석회의에서는일단 6월초 제헌의회를 소집키로 의견을 모으고 이를 위해 오는 20일까지 각 공화국에서 새헌법초안에 대한 검토를 마치고 제헌의회구성,규약작성에 들어가기로 했다. 그러나 지방공화국지도자회의는 옐친대통령의 세과시용으로 활용될 수는 있지만 법적구속력이 전혀없는 기구이다. 한편 최고회의는 29일 옐친대통령의 움직임에 맞서 새헌법초안에 관한 결의안을 채택,별도의 제정일정을 마련했다.이에 따르면 헌법위원회가 의회·대통령과 협의,오는 20일 이전에 새헌법의 기본내용을 만들고 지방공화국들의 의견을 물어 6월10일까지 1차수정안을 확정,6월30일 이를 최고회의에 회부하며 최고회의는 10월10일 이전에 최종안을 공표하고 10월17일 새헌법확정을 위한 인민대회를 소집한다는 것이다.지난 78년 레오니트 브레즈네프 공산당 서기장시절에 확정된 현행 헌법은 권력중심을 최고회의에 집중시켜놓고 있다.반면 옐친대통령의 새헌법안은 권력분립원칙하에 ▲강력한 직선대통령제 ▲현 인민대회를 폐지하는 대신 양원제의 새의회구성 ▲대통령을 국가수반으로 하고 행정수반을 총리로 하는등 현행헌법의 골격을 완전히 허물어뜨리고 있다.따라서 현 의회와의 충돌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 우라늄 해외반출/이라크·유엔 합의

    【바그다드 로이터 AFP 연합】 이라크는 24일 유엔과 체결한 양해각서에 따라 유엔이 실시할 이라크내의 잔존 폐농축 우라늄 40㎏의 해외반출 작업을 지원키로 합의했다고 마우리지오 지페레오 국제원자력기구(IAEA)사무차장이 밝혔다. 지페레오 IAEA사무차장은 6개월가량 소요되는 우라늄 반출작업이 오는 7월이나 8월에 실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에 반출될 40㎏은 이라크내에 남아있던 핵무기 제조용의 마지막 우라늄이며 작년 6월에도 12㎏의 농축 우라늄이 이라크에서 반출된 바 있다고 말했다.
  • 이 전 총리 마피아 연루

    【로마 AP 로이터 연합】 이탈리아인들이 국민투표를 통해 정치개혁을 강력히 지지한지 하루만인 20일 이탈리아 구정치세력의 최고 핵심인물인 줄리오 안드레오티 전총리가 마피아에 연루됐다는 새 증거가 제시됐다.
  • 체신부의 올해 정보생활화 정책(국정탐방)

    ◎21세기 주도의 청사진/광케이블 1,269㎞ 증설… 첨단통신망 구축/11개 시에 정보종합통신망 서비스/전화 1백71만회선 전자방식 교체 미래는 정보화 사회이다.유무선 통신과 컴퓨터 등 첨단 정보통신이 생활의 모든 분야에서 편리함을 주고 활용되는 시대란 뜻이다. 정보통신기술을 개발하고 육성해야할 책임을 맡고 있는 체신부의 어깨가 무거워진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과거에는 우편물이나 전화 정도를 취급하는 「별 볼일 없는」부처로 인식됐지만 이제는 가장 중요하고 「힘」있는 곳으로 떠오르고 있다.올해 행정고시 수석합격자가 체신부 근무를 자원했고 성적이 상위 40위권에 들어야 명함이라도 내밀 수 있는 부처로 변한것은 체신부의 새 위상을 대변해 준다.체신부 직원들도 이같은 중요성을 인식,20세기를 주도한다는 보람과 긍지를 갖고 있다. 정보통신 관련사업 이외에 무궁화 위성사업,전파관리 등 굵직굵직한 영역들이 체신부 소관이다.새 정부가 체신부를 「정보통신부」로 개편하려는 것도 이 분야의 중요성과 전문성을 살리기 위한 의지라고볼 수 있다.그래서인지 우정과 체신금융 등 고유업무는 최근들어 부쩍 뒤로 밀리는 듯한 인상마저 든다. 올해 추진해야할 중요과제는 우선 제2 이동전화 사업자의 선정이다.지난해 사업자 선정이 최종 발표까지 됐다가 전면 백지화로 번복된 터라 신경이 무척 쓰이는 사업이다.더욱이 재계 뿐만아니라 온 국민의 시선이 쏠린 문제이다보니 담당부처로서는 곤혹스럽기까지 하다. ○「이통」 허가과정 공개 그러나 이번만큼은 허가 추진과정을 모두 공개,투명하고 공정하게 처리한다는 것이 기본방침으로 정해졌다.무엇보다 이동전화의 품질을 향상시키고 기술개발을 촉진하는데 초점을 맞춰 관계부처는 물론 전문가의 폭넓은 의견을 들어 국민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사업자 선정은 지난해처럼 자격만을 심사하거나 일정한 자격심사를 거친 업체를 대상으로한 추첨,입찰,여러 업체의 연합컨소시엄 형태 등 다양한 방법들이 현재 논의중에 있다. 오는 95년 4월쯤 발사될 무궁화 위성사업은 위성기술의 자립성 확보 차원에서 역점을 두고 있다.직접 위성방송(DBS)용 중계기 3개와 통신용 중계기 12개로 구성되는 무궁화위성은 지난해 미국 맥도널 더글러스사와 발사용역을 마치고 위성체 제작단계에 들어갔다.무궁화위성이 떠 오르면 국가간 중계와 행정전용통신·저고속 데이터통신 등 통신 서비스를 포함,TV중계·CATV·화상회의 등 비디오 서비스가 제공되며 3개 TV채널을 통한 직접위성방송 서비스도 받게 된다. ○위성기술축적 주력 그동안 전문가와 관계자들 사이에 논란이 돼왔던 위성방송의 전송방식은 10개 이상 채널확보가 가능하고 선명도가 뛰어난 디지털방식 쪽으로 기울고 있다. 체신부는 위성 기술을 배우기 위해 위성제작사인 미 GE사와 발사용역사에 우리 기술진 54명을 파견,기술 전수에도 힘을 쏟고 있다. 정부와 금융기관,교육·연구기관 등 국가의 기간전산망을 연결하는 사업도 체신부가 중심이다.지난 91년까지의 1단계 사업을 통해 주민등록과 부동산,금융업무 등 국민생활과 밀접한 분야들이 이미 전산화 됐다.96년까지 추진될 2단계 사업기간 동안에는 그간 개별 전산망으로 완성된행정·금융·교육 및 연구·국방·공안등을 서로 연결시켜 국가전산망의 종합운영 체계를 이룰 계획이다. ○무선국이용 자유화 안보를 이유로 행정규제가 심했던 무선통신 분야도 앞으로는 수신전용 무선국의 이용을 자유화하고 카폰에 대한 준공검사 폐지,생활 무전기의 차량설치를 허용하는 등 규제가 많이 풀린다.이와함께 AM스테레오 방송도입,FM다중방송실시,단파방송 수신기 시판허용 등을 통해 기술개발과 전파이용 활성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국민의 통신이용 편의를 위해 우편 및 통실시설을 확충하는 문제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올해는 전화 보급률이 1백명당 38대로 지난해 보다 2대 더 늘어날 것에 대비,시내 전화시설 1백71만 회선을 모두 전자교환기로 바꾼다.또 광케이블 1천2백69㎞를 건설,장거리 통신망을 현대화하고 음성·화상·데이터 등을 송수신 할 수 있는 종합정보통신망(ISDN)서비스를 서울 부산 등 11개 도시에 제공한다.뿐만 아니라 30㎞이내의 가까운 시·군지역을 시내전화요금 통화지역으로 묶어 오는 7월부터는 3분 통화시 1백원에서 30원으로 내려 연간 1천4백억원에 이르는 이용자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인접 시외전화료 인하 요금인상 억제로 우편사업은 연간 1천6백억원의 적자를 내고 있는 실정이다.게다가 우편물의 수집과 배달은 수작업이 불가피한 노동집약적 사업이라 기계화 및 자동화에 한계가 있다.그러나 이 분야도 제2우편집중국을 지어 우편소통장비의 자동화를 계속 추진하고 낙후된 우체국 업무도 전산화를 서두르고 있다. 체신금융 분야도 학생장학금적금과 각종 예금,근로자 장기저축 등을 많이 끌어들여 중소기업 육성 및 사회간접자본시설 확충 등 정책사업을 활발히 지원할 계획이다. ◎외국의 정보통신정책 실태/국가·공정업독점 탈피/민간기업의 참여 확대/미·일·영 VAN사업 자유경쟁체제로/EC는 「초고속행정망」 구축 서둘러 정보통신 서비스산업은 80년대 초까지만 해도 미국을 비롯한 세계 대부분 국가들이 국가독점이나 공기업 독점 형태로 경영했다. 그러나 설비 투자비가 너무 많이 들어 자연독점 상태가 어려워진데다 최근 자유화와개방화 물결을 타고 민간기업의 참여 요구가 거세짐에 따라 규제를 완화하는 추세로 가고 있다. 정보통신사업이 가장 앞선 미국은 지난 84년 독점금지법에 의한 연방재판소의 판결을 받아 들여 최대 종합통신사업자인 AT&T사에 국제 장거리전화사업을 내주고 시내 전화사업은 7개 지역 회사가 경영토록 했다. ○84년 독점금지법 제정 지금은 시외 및 국제전화 사업에서 AT&T사와 MCI,US Sprint 등이 본격적인 경쟁을 벌이고 있다.부가가치통신망(VAN)처럼 고도통신서비스는 완전 자유경쟁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클린턴 정부는 정보통신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있으며 21세기에 대비,전국 「초고속정보통신망」구축을 계획중이다. 이웃 일본은 85년 이전까지 국내전화사업은 NTT가,국제전화사업은 KDD가 독점해 왔다.그러나 전기통신 관련법을 개정,통신사업을 경쟁체제로 바꿨다. ○「초고속통신망」 계획 현재 장거리전화와 국제전화사업자가 각각 4개사로 늘어났고 위성계사업은 4개,지역계사업은 7개사가 참여하고 있다.VAN사업자는 무려 1천여사가넘는다. 일본은 최근 「신사회자본」건설을 목표로 오는 2015년까지 정보통신산업에 45조엔을 투자,전국 광케이블망 구축과 관공서 등의 정보화를 가속화 하고 있다. 영국도 지난 84년 이후부터 British Telecom(BT)과 MERCURY사에 시내·시외·국제전화사업을 맡겨 놓았고 VAN사업은 완전 자유경쟁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함께 유럽공동체(EC)도 각 회원국을 연결하는 「초고속 행정망」구축을 서두르고 있다. ○개방 대비책 세워야 이같은 세계적 추세에 따라 정보통신분야도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 등을 통해 새로운 정보통신서비스 교역이 예상되고 있다.지금까지 VAN부문은 개방이 기정 사실화 됐고 다른 분야도 주요 정보통신국을 중심으로 다자간 협상이 출범할 것으로 보여 우리로서는 이에대한 대응책도 마련해야하는 입장이다. ◎“정보통신 고품질화에 최선”/이대로 안주땐 선진국따라잡기 힘들어/「정보통신부」로 개편,정책의 일관성 유지/박성득 통신정책실장(인터뷰) 체신부가 정보통신 업무에 비중을 두면서 가장 바빠진 사람은 박성득통신정책실장(54·1급)이다.1백55㎝의 단신이지만 업무에 밝고 추진력이 강해 「리틀 자이언트」란 애칭을 갖고 있다.체신고교와 성균관대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70년 제5회 기술고시에 합격했으며 줄곧 체신부에서만 잔뼈가 굵었다.정보통신 분야에 탁월한 지식을 갖춰 지난 91년 11월부터 초대 통신정책실장으로서 막중한 책임을 맡고 있다. ­새 정부의 정보통신 정책방향은. ▲정보통신산업은 고도성장이 가능한 유망업종일 뿐만 아니라 앞으로 경제 전반을 좌우할 국가 기간산업으로 자리잡을 겁니다.정부는 민간의 창의와 경쟁을 통해 사회 전반의 정보화를 촉진하고 국민들이 모든 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체신부가 정보통신부로 바뀐다는데. ▲현재 정보통신산업은 정보통신서비스와 기기,소프트웨어 등 각 분야가 급속도로 발전되고 있습니다.그러나 정부 조직은 체신부와 상공자원부·과학기술처가 이를 부문별로 맡고 있어 한 조직에 전담을 시키거나 명확한 소관 구분이 필요합니다.정보통신부로 개편되면 사안마다 관계부처와 협의해야하는 불편을 덜고 정책의 일관성도 유지할 수 있지요. ­우리나라의 정보화 수준은 어느 정도인가. ▲우리의 컴퓨터 보급은 18명당 1대꼴입니다.미국이 우리의 24배이고 일본이 12배인 점을 고려하면 형편없지요.여기에다 단위기관 위주로 전산화를 추진하고 있어 정보의 생명력은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 입니다.이런식으로 간다면 국가간 정보화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2000년대에 선진국을 따라 잡지 못합니다.발상의 대전환을 통해 정보통신산업을 지금부터라도 집중 육성해야 2000년대 정보화 입국이 가능할 것으로 봅니다. ­통신사업 경쟁도입 현황과 앞으로의 계획은. ▲통신사업의 발전과 대외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3년전부터 민간 기업의 경쟁체제를 도입해 추진하고 있습니다.그 결과 자유경쟁을 실시 중인 부가통신사업은 사업자수가 91년 30개사에서 1년만에 70개사로 2배 이상 늘었습니다.국제 전화사업도 91년 12월에는 3개국을 대상으로 경쟁을 했지만 92년에는 경쟁대상지역이 65개국으로 확대돼 본격 경쟁체제를 갖추었습니다.올해는 제2 이동전화사업자를 다시 선정하고 기술개발 지원은 물론 주파수 공용통신서비스와 무선데이터통신서비스,개인휴대통신서비스 등에 많은 관심을 가질 계획입니다.
  • CIS지도자들 “옐친 전폭 지지”

    【민스크(벨로루시) AFP 로이터 연합】 독립국가연합(CIS)지도자들은 16일 이달말 보리스 옐친대통령의 신임여부 등을 묻는 러시아의 국민투표와 관련,옐친대통령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표명했다. 레오니드 크라프추크 우크라이나대통령등 CIS 10개국 지도자들은 오는 25일 실시될 러시아의 국민투표를 6일 앞두고 이날 벨로루시의 민스크에서 하루간의 일정으로 열린 비공개 CIS 특별정상회담을 마치고 이같이 밝혔다.
  • 천재과학자 아시모프작/「지구와 우주」 번역출간

    과학의 대중화를 시도한 천재 과학자 아이작 아시모프의 「알기쉽고 재미있는 지구와 우주 100가지 상식」이 번역출간되었다. 문답식으로 역어진 이 책은 우주의 시작과 끝은 어디인가,지진과 화산 할동의 원인은 무엇인가,행성들은 어떤 물질로 이루어졌는가,성은·성단·은하군이란 무엇인가,초신성·맥동성·반관성·퀘이자란 무엇인가등 우주와 지구에 관한 모든 문제들을 문답형식으로 설명해주고 있다. 에라토스테네스에서 갈릴레오·뉴턴·아인슈타인 스티븐호킹에 이르기까지 지구와 우주 발간의 역사가 펼쳐지고 있다.또 전자기스펙트럼 전파 망원경등 눈부신 과학적 성과를 바탕으로 새롭게 제시되는 우주의 미래를 함께 예측케하고 있다.백상현옮김 고려원미디어 발행·값5천5백원.
  • 차량도난 하루 수백건…방지책“비상”/한적한 곳 주차 가급적 피해야

    ◎영 소비자전문지 「위치」,운전자 주의요령 소개/경보장치 필수… 차내 고가품 눈 안띄게/장시간 차에서 떠날땐 카스테레오 휴대 최근 자동차관련 도난사고가 빈발하면서 도난방지기 판매가 늘고 있으나 차를 지키기 위해서는 운전자의 세심한 주의가 가장 중요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카스테레오등 차량부품의 경우 보험회사가 아예 보험접수조차 받지않아 일단 도난당하면 모든 손해는 소비자가 걸머져야 한다.그나마 국내 자동차 보급대수가 5백만대를 넘어선 요즘 하루에도 수백건씩 발생하는 차량도난사고를 경찰이 전부 해결하기란 불가능한 현실이다. 따라서 「자동차전문털이」로부터 자기 재산을 지키려는 소비자들의 자구책 마련이 중요하다.영국의 소비자전문지 「위치」(Which) 최신호는 다양한 승용차 도난 방지법을 소개하고 있어 관심을 끈다.영국은 우리보다 자동차보급의 역사가 긴만큼 전문털이들의 기술도 뛰어나고 건수도 많아 우리가 배워둘 점이 많기 때문. 「차털이」를 막기위해 우선 소비자는 차량도난 방지요령을 잘 알아두고 실천해야 한다.여기에 도난방지기를 곁들여야 효과가 있다고 「위치」지는 소개한다.차량도난방지를 위해 운전자가 지켜야할 주의사항은 ▲일단 차에서 떠날때면 무조건 창문과 문을 잠그고 도난방지기를 작동시킬것 ▲값나가 보이는 물건을 차안에 두지 말것 ▲가급적 사람이 많고 북적되는 장소에 주차할 것 ▲카스테레오는 쉽게 넣다 뺄수 있는 제품을 구입해 장시간 주차할때는 들고 갈것 등이다. 도난방지기는 주차한 차에 손을 대면 경보음이 울리는 장치와 타이어를 채워두는 잠금장치등 여러가지가 있다.그러나 경보장치는 차주인이 경보음을 듣지 못하는 위치에 있다면 아무 소용이 없다.잠금장치 역시 한적한 장소에 차가 세워져 있을 경우 전문털이들은 손쉽게 풀어 버리고 만다. 실제로 런던에 거주하는 가정주부 배어 허즈씨는 어느날 아침 평소처럼 집앞에 세워뒀던 그녀의 포드승용차가 사라진 것을 발견했다.보험처리로 똑같은 차를 구입한 그녀는 새로이 경보장치를 달고 타이어에 잠금장치를 채웠다.단 2주후 그녀의 새차는 잠금장치가 그대로 채워져있는 타이어만 남겨둔채 증발해 버렸다. 국내의 경우도 도난 방지 요령을 지키지 않아 일어나는 사고가 비일비재하다.지난 1월중순 서울 서부이촌동의 S와 J아파트 주민들은 아침 출근길에 황당무계한 일을 겪었다.단지내에 세워뒀던 승용차 50여대의 카스테레오가 한꺼번에 도난당한 것.다소 귀찮더라도 카스테레오를 빼들고 귀가했다면 예방이 가능한 도난사고였다.또 이 잡지는 자동차 도난 범죄의 유형을 크게 세가지로 나누고 있다.첫째는 「단순범죄」로 남의 차를 한번 타고 즐겨보는 것.전체 차량사고의 67%가 이 부류에 속한다.대개 청소년층의 우발적인 충동으로 빚어지기 때문에 차량 회수도 쉽고 빠르다.그 다음 진짜 문제가 되는 전문털이의 소행은 27%를 차지했다.차를 훔치는 즉시 해체해서 팔아넘기므로 소비자는 보험사의 처분만 기다려야 한다.나머지 8%정도는 보험료를 노린 차주인이 낡고 오래된 자동차를 갖다 버린후 도난당했다고 신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 이 마피아수사 확대/검찰/전 총리 면책권 박탈요구

    ◎전 공공장관도 구속 【로마 로이터 연합】 이탈리아의 브루노 시칠라리 검사는 4일 마피아와의 연루의혹을 사고 있는 줄리오 안드레오티 전총리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위해 그에대한 기소면책권을 박탈할 것을 의회에 촉구했다. 시칠라리검사는 5일자 주간 파노라마지와의 회견에서 안드레오티 전총리에 대한 기소면책권이 박탈돼야만이 진실이 밝혀질수 있다고 말했다. 안드레오티 전총리는 자신이 마피아 연루설을 마피아측의 음모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이탈리아 상원 배심은 오는 14일 이 사건을 심리할 예정이다. 한편 이탈리아 사법당국은 독직혐의로 수사를 받고있는 전 공공사업장관 프란디니의원(53)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법조 소식통들이 4일 전했다. 이탈리아 수사당국은 수사결과 국영회사인 국가도로건설공사(ANAS)의 발주계약과 관련 1천5백60만달러의 뇌물이 ANAS 관계자들에게 건네졌으며 이중 일부는 직접 프란디니 의원에게 전달됐음을 밝혀냈다고 이 소식통들은 말했다.
  • 불,위기타개 내각 구성 모색/부패파문 수습/아마토총리 사임은 유보

    【로마 AFP AP 로이터 연합】 이탈리아 정계는 부패 추문과 관련,줄리오 안드레오티 전총리에 대한 마피아 연루 혐의 내사와 30일 재무장관의 사임에 이어 줄리아노 아마토 총리의 사임설이 나도는 가운데 전후 최악의 위기정국 타개를 위한 새 내각구성을 모색하고 있다. 그러나 오스카르 루이지 스칼파로 대통령은 이날 총리의 사임설과 관련,즉각적인 조치를 유보키로 했으며 국영 TV는 위기타개를 위한 새내각의 윤곽이 드러날 때까지 아마토 총리가 사임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스칼파로 대통령은 아마토 총리와 조반니 스파돌리니 상원의장,조르지오 나폴리타노 하원의장과 4시간동안 회담한후 성명을 통해 『적절한 조치를 취할 권리를 당분간 유보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회담은 조르지오 벤베누토 사회당 총재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그는 오는 4월18일로 예정된 선거제도개혁에 관한 국민투표 이전에 보다 광범한 지지를 받는 새내각의 필요성을 주장,사회당 출신의 아마토 총리에 대한 지지를 사실상 철회했다.
  • 불 우파조각 완료/외무 쥐페­국방 레오타르

    【파리 연합】 에두아르 발라뒤르 신임 프랑스총리는 30일 최근 총선에서 압승을 거둔 우파 정당인사 29명으로 조각을 완료해 프랑수아 미테랑대통령의 승인을 받음으로써 새 정부를 출범시켰다. 발라뒤르 총리는 이날 오후 제1당인 공화국연합(RPR) 소속의 알랭 쥐페 당사무총장을 외무장관,샤를르 파스콰 전내무장관을 새 내무장관,그리고 프랑스민주동맹(UDF) 소속의 프랑수아 레오타르 전문화장관을 국방장관으로 한 새 내각을 구성,엘리제궁에서 미테랑대통령의 재가를 받은 후 명단을 발표했다.
  • 안드레오티 전 총리/이,마피아연루 내사

    【로마 로이터 AFP 연합】 이탈리아 사법당국이 27일 줄리오 안드레오티 전총리에 대해 마피아 연루 혐의를 잡고 내사중인 것으로 드러나 최근 각료들이 부정사건으로 잇따라 사임한 이탈리아 정국에 또다시 충격을 주고 있다. 안드레오티 전총리는 이날 마피아의 본거지인 시칠리아의 수도 팔레르모의 사법당국으로부터 자신에 대한 내사 사실을 통보받았다고 직접 발표하고 그러나 자신은 결코 마피아의 범죄 활동에 관계하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 경영부진 일 기업 「군살빼기」 안간힘(해외정보)

    ◎신규채용 4.5% 감소 전망 ■경기부진과 영업실적의 악화로 일본기업들은 감원을 하거나 신규직원 채용을 중단하는등 인건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마쓰다와 닛산은 올해 임시직의 신규채용을 동결,생산현장에서의 임시직 제도를 전면 폐지키로 했다.크레오·국제시스템등 주요 소프트웨어업체들은 불황이 장기화되자 내년 봄 신규채용을 일체 하지 않기로 했다.이를 반영,최근 일본경제신문이 상장사를 대상으로 내년 봄 대졸자 채용계획을 조사한 결과에서도 채용인원 수가 올 봄보다 4.5% 줄어들 것으로 나타났다.
  • 초단파/단파/중파/장파/전파 형태따라 사정거리 차이

    ◎단파라디오 시판허용 계기로 알아본 “방송전파의 세계”/단파/수천㎞까지 도달,국제방송에 사용/중파/수신장애 적지만 잡음쉽게 생겨 흠/초단파/고질 뛰어나 음악방송용으로 적합 신정부의 출범과 함께 체신부가 경제규제완화 조치의 하나로 그동안 법적 근거없이 규제해온 단파용 라디오수신기의 국내 시판을 안기부와의 최종협의를 거쳐 시행할 예정이어서 북한방송등을 들을 수 있는 단파방송및 전파의 세계가 관심을 끌고 있다. 방송은 최종 전달대상의 표시형태가 음성이면 라디오방송,음성및 영상이면 텔레비전(TV)방송으로 나뉜다. 라디오방송은 사용되는 주파수의 대역에따라 장파방송·중파방송·단파방송·초단파방송 등으로,주파수의 변조방식에 따라 진폭변조의 AM방송과 주파수변조의 FM방송으로 구분된다. ▷단파방송◁ 4∼25메가헤르츠의 단파 주파수대를 이용,공간이동하는 공간파이다.이 전파는 1백∼3백㎞에 있는 전리층반사파를 이용,수천㎞에 도달할수 있어 장거리및 국제방송에 주로 사용된다.우리나라의 경우 홍보를 목적으로 하는 재외교민및 교포방송이 있으며 미국의 VOA방송및 영국의 BBC방송이 대표적이다. 한편 북한은 순수 대남방송인 「구국의 소리(일명 민민전)」방송을 단파4개채널로 운용하고 있다. ▷중파방송◁ 라디오의 가장 일반적인 형태인 이 방송은 표준방송,진폭변조방식을 사용하므로 AM방송이라고도 한다.전파의 형태는 지표를 따라 전달되는 지표파이며 주파수대역은 5백26∼1천6백5킬로헤르츠.산이나 빌딩 등에 가려도 수신장애가 적어 원거리송신은 가능하나 음질이 떨어져 스테레오방송이 곤란하고 잡음이 생기기 쉬운 것이 흠이다.KBS·MBC·SBS·CBS라디오방송 등이 이에 속한다. ▷초단파방송◁ 주파수대역이 88∼1백8메가헤르츠의 전파를 사용하며 주파수변조방식을 이용하므로 FM방송이라 한다.음질이 뛰어나므로 음악방송에 적합하다.그러나 건물및 산 등에 가려지면 잘 들을수 없는 단점이 있다. KBS·MBC 등의 FM방송과 불교방송(BBS)·평화방송(PBC)·교통방송 등이 있다. ▷장파방송◁ 전파는 1백50∼2백90킬로헤르츠의 지표파.전파의 전달능력이 뛰어나 수중에까지 보낼수 있어 무선항행·수중통신등 특수 목적으로 주로 이용되지만 안테나가 커야 하는 단점이 있다.국내방송은 없고 광활한 평야지대나 해안선이 넓은 러시아·중국·덴마크·노르웨이 등에 발달돼 있다. ▷TV방송◁ 주파수대역이 50∼2백16메가헤르츠대의 초단파인 VHF(채널2∼13)와 5백∼7백62메가헤르츠대의 극초단파인 UHF로 구성돼 있다. VHF는 음질과 영상에서는 UHF에 떨어지나 원거리방송에 유리하고 UHF는 음질과 영상은 VHF보다 좋으나 장거리방송이 어려워 지역방송에 알맞다. 또 VHF채널2의 방송을 시청하려면 채널7∼11보다 안테나가 커야 한다.서울방송을 시청하려면 기존 안테나 보다 큰 것이 필요한 것도 이같은 이유이다. ▷위성방송◁ 이 전파는 주파수대역이 3∼12기가헤르츠로 거의 빛과 같은 성질을 가진다.음질과 화질은 기존 텔레비전방송 보다 월등히 뛰어나지만 산·빌딩 등에 쉽게 차단될 수 있다.하지만 위성방송은 공중에서 내려쏘기 때문에 차폐효과는 없어진다.오는 95년 발사예정인 무궁화호 위성은 주파수가 11기가헤르츠대의 3개채널을 이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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