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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레노버, 14인치 노트북 2종 출시

    한국레노버는 14인치 노트북 ‘레노버 G460’와 ‘아이디어패드 Y460’을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G460은 노트북 상판을 경사로 커팅해 날렵하게 보이도록 디자인했으며 상판과 팜레스트에 금속 느낌의 문양으로 디자인 포인트를 강조했다. G460은 인텔 코어 i3ㆍi5 프로세서를 탑재했으며 최대 8GB까지 장착 가능한 DDR3 메모리와 320기가바이트(GB) 하드디스크를 장착했다. 또 1366×768의 풀HD LED 백라이트 디스플레이와 엔비디아 지포스 310M 그래픽 칩셋, 돌비 헤드폰 인증 스테레오 스피커가 내장됐다. Y460은 ‘래피드드라이브(RapidDrive)’ 기술로 60% 이상 빨라진 부팅 속도와 향상된 애플리케이션 성능이 특징이다. 또 ‘스위처블 그래픽스(Switchable Graphics)’와 키보드 상단에 장착된 터치 슬라이드바인 ‘슬라이드나브(SlideNav)’, ‘엠비언트 라이트(Ambient Light)’ 등의 편의 기능을 지원한다. 박치만 한국레노버 사장은 “한국레노버는 아이디어패드 S시리즈 넷북과 UㆍY 시리즈에 이어 합리적인 가격의 G시리즈 노트북을 출시해 국내 일반 사용자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사진= 한국레노버 서울신문NTN 김윤겸 기자 gem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탈리아 아트록의 전설 오산나가 온다

    이탈리아 아트록의 전설 오산나가 온다

    “한국 팬들의 따뜻한 환영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땅에 바치는 특별한 콘서트가 될 것입니다.” 국내 아트록 팬들은 요즘 들뜬 기분이 아닐까. 2006년 PFM을 시작으로 2007년 뉴트롤스, 2008년 라테 에 미엘레, 지난해 뉴트롤스가 왔다. 그리고 올해 드디어 오산나가 온다. 모두 1970년대 하나의 문화 현상을 이뤘던 이탈리아 아트록의 전설들이다. 새달 3일 첫 내한공연을 앞둔 오산나를, 리노 바이레티(왼쪽 두번째·보컬)와의 이메일 인터뷰로 28일 미리 만나봤다. 바이레티는 “한국에서 아트록이 얼마나 사랑받고 있는지 익히 알고 있다.”면서 “한국 공연이 꿈이었는데 드디어 우리 음악을 들려줄 기회가 와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먼저 다녀간) 라테 에 미엘레가 한국팬들의 환호와 환영이 얼마나 인상깊었는지, 한국 공연이 얼마나 행복했는지 말해줬다.”고 덧붙였다. 그는 자신들의 음악을 “나폴리 포크 뮤직에 뿌리를 둔 록이자 재즈, 블루스, 클래식 등에서 영향 받은 퓨전 음악”이라고 소개한 뒤 “노랫말은 시적이면서 사회적·실존주의적·비주류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 1970년대 짧지만 굵은 활동을 펼쳤던 오산나는 20년 공백기를 거쳐 바이레티를 중심으로 1999년 재결성됐다. 바이레티는 “예전에 우리는 에너지가 넘치고 아이디어와 열정이 많은 밴드였고, 한편으로는 고지식하고 촌스럽기까지 했다.”면서 “다시 뭉친 뒤에는 좀 더 현대적이고, 세계적으로 어필할 수 있고, 빈티지와 모던의 조화가 돋보이는 형태의 음악을 연주하고 있다.”고 자평했다. 다른 아트록 밴드들과의 차이점을 묻자 “소리가 매우 햇살 같고 다이내믹하고 생동감이 있다.”고 자부했다. 바이레티는 또 “대개 밴드들이 자아도취 경향이 있고, 자기중심적이지만 이탈리아 아트록 밴드들은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며 지낸다.”면서 “PFM, 방코, 아레아, 뉴트롤스 같은 아티스트들을 매우 존경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원년 멤버는 현재 바이레티 혼자라 아쉬움도 있지만, 영국의 아트록 밴드 ‘반 데 그라프 제너레이터’의 데이빗 잭슨(색소폰)과 이탈리아의 또 다른 아트록 밴드 ‘일 발레토 디 브론초’의 지안니 레오네(키보드)가 특별 초대손님으로 함께 와 내한공연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1970년대에 화제를 모았던 연극적인 퍼포먼스도 곁들일 작정이다. 바이레티 자신은 나폴리 특유의 광대인 풀치넬라로 분장한다고 살짝 귀띔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용어클릭 ●아트 록(Art rock) 클래식 기법을 도입해 록을 예술적 수준으로 끌어올린 음악 장르로 이해하면 쉽다. 1970년대부터 큰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전자 악기는 물론 클래식이나 재즈에서 많이 사용하는 악기를 사용해 음악의 지평을 넓혔다. 흔히 프로그레시브 록(Progressive rock)과 혼용되기도 한다.
  • ‘그린 존’ 흥행 1위…역시 ‘본 시리즈’ 콤비

    ‘그린 존’ 흥행 1위…역시 ‘본 시리즈’ 콤비

    할리우드 배우 맷 데이먼과 폴 그린그래스 감독 콤비의 ‘그린 존’이 국내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29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그린 존’은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전국 331개 상영관에서 25만 7288명의 관객을 스크린 앞으로 불러 모았다. 지난 25일 개봉 이후 개봉 4일만에 누적관객 29만 3319명을 모은 ‘그린존’은 국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그린 존’은 ‘본 시리즈’로 불리는 영화 ‘본 얼티메이텀’과 ‘본 슈프리머시’로 국내에서도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폴 그린그래스 감독과 맷 데이먼 콤비가 내놓은 작품이다. 2003년 이라크 전쟁을 배경으로 대량 살상무기의 진실을 파헤치는 ‘그린 존’은 ‘본 시리즈’의 액션과 탄탄한 스토리가 바그다드에 되살아났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같은 기간 동안 주말 박스오피스 2위에는 김수미 나문희 등 중년 여배우의 연기 호흡이 돋보이는 영화 ‘육혈포 강도단’이 차지했다. 주말 3일 동안 23만 6918명(누적관객 66만 3457명)을 기록한 ‘육혈포 강도단’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셔터 아일랜드’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속에서도 한국 영화의 자존심을 지켰다. 주말 박스오피스 3위에는 마틴 스콜세지 감독과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콤비의 ‘셔터 아일랜드’(주말 관객 21만 8246명, 누적관객 72만 8273명), 4위는 팀 버튼 감독과 조니 뎁 콤비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주말 관객 19만 8600명, 누적관객 203만 2675명)가 올랐다. 또 유지태 주연의 ‘비밀애’는 5위로 뒤를 이었다. 사진 = 영화 ‘그린존’ 스틸이미지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바나나’ MC 김신영·정재용 “비밀 벗겨드려요”

    ‘바나나’ MC 김신영·정재용 “비밀 벗겨드려요”

    태초부터 이어온 ‘금지된 것들’을 향한 맛있는 유혹을 TV로 유쾌하게 풀어낸 색다른 프로그램이 제작돼 화제다. 리얼 엔터테인먼트채널 QTV의 ‘바나나’가 그 주인공이다. 오는 31일 첫 방송하는 ‘바나나’는 남의 비밀을 알아가고 나누는 즐거움을 동시에 선사하는 프로그램으로 혼자만 알기에는 너무 아까운, 하지만 남들에게 말하기엔 너무 민망한 시청자들의 실제 사연을 토대로 에피소드를 재구성한 리얼 라이프 스토리쇼다. 예를 들어 최근 영국의 한 와인전문업체가 진행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여성들은 일반적으로 47시간 15분 안에 최소 1명에게 비밀을 누설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비밀 공개와 비밀 입수에 대한 ‘사람’의 본능적인 호기심과 욕구를 규명한 것이다. ’바나나’는 이처럼 인간의 모든 비밀에 대한 궁금증을 재치 있게 풀어낼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크게 ‘나비야(나의 비밀 이야기)’와 ‘블러드웨이 4번가’의 2가지 코너로 구성되는데, ‘나비야’는 시청자들의 수많은 비밀 사연 중 하나를 골라 미니 드라마로 재구성한 메인코너다. 이어 ‘블러드웨이 4번가’는 혈액형 별 사람들의 특성을 초점으로 하는 기획 코너로 A, B, O, AB형 사람들의 스테레오 타입을 재미있게 비교하고 풀어나가는 형식을 취한다. 31일 방송되는 1회 ‘나비야’에서는 ‘얄미운 선배들을 향한 화끈한 복수 사연’ ‘한밤중 상가집에서의 실수’ 등이, ‘블러드웨이 4번가’에서는 ‘남친 집에 놀러 갔을 때 벌어지는 상황에 대한 혈액형별 대응법’ 등이 보여진다. QTV 김택환 PD는 “‘바나나’는 진짜 사람들의 진짜 스토리를 생생하게 담아내는 QTV의 컨셉에 가장 적합한 프로그램이라고 생각돼 기획하게 됐다.”며 “또 라디오 사연 공개, 재연, 토크 등이 복합된 새로운 형식의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국민 코믹남매 김신영과 정재용이 진행하는 ‘바나나’는 오는 31일부터 매주 수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사진=QTV 서울신문NTN 김진욱 기자 actio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1회 충전으로 100km…국산 ‘전기 스쿠터’ 나왔다

    1회 충전으로 100km…국산 ‘전기 스쿠터’ 나왔다

    고유가 시대에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전기 스쿠터가 출시돼 눈길을 끈다. 전기차 제작업체 레오모터스는 25일 서울 삼청각에서 신차발표회를 열고 전기스쿠터 ‘힐리스’(Hilless)를 출시했다. 이날 출시한 전기스쿠터는 힐리스 1(50cc급), 힐리스 3(100cc급), 힐리스 5(125cc급) 등 3종으로 전기모터와 리튬폴리머(Li-Polymer) 배터리를 장착했다. 이 배터리는 약 4000회 정도를 충·방전할 수 있어 10년 이상 사용할 수 있다. 힐리스는 고속에서도 가솔린 스쿠터와 동등한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125cc급인 힐리스 5의 경우 최고속도가 100km/h, 최대출력이 6000W이며 1회 충전으로 주행 가능한 거리는 약 100km다. 충전 시간은 가정용 콘센트 기준 4시간 정도이며, 급속 충전 시 10분 정도가 소요된다. 충전 시에는 배터리를 분리할 수 있어 충전 편의성을 높였으며, 전체적인 유지비는 가솔린 스쿠터의 1/3 수준이다. 중국산 저가 제품과 달리 힐리스에는 배터리종합관리시스템(BMS: Battery Management System)을 적용했다. 이 시스템은 배터리 셀 간의 전압 차를 0.5~0.1볼트까지 균형을 맞춰 내구성과 안전성을 향상시킨다. 안전을 위해 엔진음을 내는 ‘싱크로 나이즈드 사운드 시스템’도 눈에 띄는 장비다. 이 시스템을 사용하면 시동음부터 가속음까지 실제 엔진과 동일한 20여 가지의 소리를 선택할 수 있다. 레오모터스 강시철 회장은 “힐리스 시리즈는 현재 국내외 많은 지자체에 전달돼 시험주행 중”이라며 “중국의 주요도시에 납품 상담을 벌이는 등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판매가격은 ‘힐리스 1’ 295만원(실리콘 배터리 사양 199만원), ‘힐리스 3’ 450만원, ‘힐리스 5’ 495만원이다. 서울신문 M&M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 영상=서울신문 나우뉴스TV 김상인VJ bowwow@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서울대공원 꽃 페스티벌

    서울대공원은 봄꽃의 향연을 감상할 수 있는 ‘봄 향기 꽃 페스티벌’을 24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식물원에서 연다고 밝혔다. 대공원측은 고대 로마에서 매년 봄 ‘꽃의 여신’ 플로라를 숭배하는 축제를 열었던 것에 착안해 플로라 여신상이 꽃으로 꾸며진 궁전 속에 자리한 형태의 행사장을 만들었다. 플로라 여신상 옆에는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여신 헤라, 날개 달린 말 페가수스의 조형물도 전시돼 신화 속 환상의 공간을 재현한다. 특히 고흐의 ‘해바라기’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 등 세계적인 명화들도 꽃으로 재현된다. 이 밖에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테마로 한 정원과 서울동물원의 상징물인 호랑이 캐릭터가 전시된 꽃동산도 만들어진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셔터아일랜드’, 조니뎁·팀버튼 누르고 첫주 1위

    ‘셔터아일랜드’, 조니뎁·팀버튼 누르고 첫주 1위

    마틴 스콜세지 감독과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팀 버튼과 조니 뎁 콤비의 영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눌렀다. 영화 ‘디파티드’에서 감독과 배우로 성공적인 호흡을 맞춘 스콜세지 감독과 디카프리오는 새 스릴러 영화 ‘셔터 아일랜드’로 다시 한 번 손을 잡았다. 그 결과, 22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주 개봉한 ‘셔터 아일랜드’는 19일부터 21일까지 주말 3일 동안 전국 관객 33만 6257명을 동원해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셔터 아일랜드’는 미국 보스턴의 셔터 아일랜드에 있는 정신병원을 배경으로, 보안관들이 실종된 수감 환자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며 겪는 사건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다. 지난 2월 미국 개봉 당시에도 개봉 첫 날부터 141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리며 2주간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에 지난 2주 간 국내 박스오피스 1위를 점령했던 팀 버튼 감독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지난 주말 3일 동안 30만 3709명(누적관객 177만 5709명)의 관객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2위로 물러났다. 또 지난 18일 ‘셔터 아일랜드’와 동시 개봉한 나문희와 김수미 주연의 코미디 영화 ‘육혈포 강도단’은 24만 3031명(누적관객 30만 4266명)의 관객을 스크린 앞으로 불러모으며 주말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한편 개봉 8주차에 접어든 송강호, 강동원의 ‘의형제’는 주말 박스오피스 4위를 기록했고, 18일 개봉한 감우성 주연의 ‘무법자’는 5위에 그쳤다. 사진 = 영화 ‘셔터 아일랜드’ 스틸 이미지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셔터 아일랜드’ 개봉일 박스오피스 1위

    ‘셔터 아일랜드’ 개봉일 박스오피스 1위

    비수기 극장가를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주연한 ‘셔터 아일랜드’가 접수했다.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영화 ‘셔터 아일랜드’는 지난 18일(목요일) 개봉해 개봉당일 5만5211명(영진위 통합전산망 집계)의 관객을 불러들여 국내 박스오피스에 1위로 진입했다.’셔터 아일랜드’는 현재 전미 박스오피스에서도 2주 연속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셔터 아일랜드’는 데니스 루헤인의 동명소설(국내 제목은 ‘살인자들의 섬’)을 원작으로 거장 마틴 스콜세지가 연출한 영화.같은 날 개봉한 영화 중에서는 김수미, 나문희, 김혜옥 등 베테랑 여배우들의 조합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육혈포 강도단’이 3만7541명을 모아 ‘셔터 아일랜드’의 뒤를 이었고, 감우성 주연의 범죄 스릴러 ‘무법자’는 1만5920명의 관람객이 찾았다.국내 박스오피스에서는 팀 버튼 감독 조니 뎁 주연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2주 연속 1위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셔터 아일랜드’가 주말에도 흥행 고공행진을 이어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영화 ‘셔터 아일랜드’ 스틸 이미지서울신문NTN 이재훈 기자 kin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객원칼럼] 국가적 쟁점과 방관자 효과/정인학 언론인

    [객원칼럼] 국가적 쟁점과 방관자 효과/정인학 언론인

    사회 심리학에 방관자(傍觀者) 효과(Genovese syndrome)라는 게 있다. 주위에 사람들이 많을수록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돕지 않는 현상을 말한다. 대학생들을 모아놓고 실험을 했다고 한다. 몇몇은 대기실에 혼자 있게 하고 더러는 여러 명이 함께 있도록 했다. 그리고 대기실 문틈으로 조금씩 연기를 들여보냈다. 혼자 있던 학생들은 곧바로 보고했지만 여럿이 있던 대기실일수록 늦게 보고하더라는 것이다. 불안하기는 했지만 남들이 가만히 있기에 별일이 아니라고 생각했다는 것이다. 국가적 현안이나 사회적 쟁점이 불거지면 사실관계를 확인해서 생산적인 의견을 제시하기보다는 애써 외면하려는 현대인들의 대중적 무관심을 이론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쉽게 풀리지 않는 사회적 쟁점이 대두될 때면 후세의 역사가들이 심판할 것이라며 쟁점에서 방관자로 자리를 옮기려는 성향이 있다. 사회적 쟁점은 개인과 직접적인 이해관계가 느슨하기 때문일 것이다.세종시가 어떤 방식으로 조성되더라도 나로서는 별 문제가 없지 않은가. 침묵의 나선형 이론 현상도 있다. 대다수와 다른 의견이나 주장을 개진했다가 대중으로부터 따돌림 당할지도 모른다는 심리적 압박이 사회적 쟁점을 외면하게 한다. 대입 3불정책을 폐지하라고 말문을 열었다가 교육의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여론의 뭇매를 맞을지 모른다는 두려움이 침묵을 강요한다. 여기에 나는 가만히 있어도 남들이 할 것이라는 방관자 효과까지 보태지면 사회적 쟁점을 애써 외면해 세상에서 저만치 멀어진다. 우리는 세상 일에 관심을 갖고 논란에 목소리를 보태야 한다. 역사는 후세의 역사가들이 아니라 지금을 사는 바로 우리가 심판해야 한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면서 역사적인 존재인 까닭이다. 개인의 신념이나 가치관, 사고방식이나 배경지식은 생활해온 세상의 문화와 그대로 맞닿아 있다. 인간은 그러나 세상으로부터 영향을 받기도 하지만 때로는 세상을 바람직한 방향으로 바꾸려고 부단히 노력해 왔고 또 바꾸어 왔다. 인류 역사는 세상에서 눈을 돌려 외면하기보다 용기있게 세상의 한가운데로 뛰어들어 몸부림치는 과정에서 발전되어 왔다. 사회적 논란의 당사자가 되어 세상이 가야 할 방향으로 몸부림칠 때 인간은 진정한 역사적 존재로 완성되는 것이다. 2500년 전, 당시 세상을 지배하고 있던 페르시아제국이 그리스의 도시국가들을 침략했다. 페르시아의 위세에 눌려 세상이 페르시아와의 타협을 주장했다. 그러나 스파르타 왕은 달랐다. 세상의 다수 앞에 나서 페르시아의 20만 대군에 맞서 싸워야 한다고 외쳤다. 비록 패망하더라도 외적에 맞서 싸우는 게 역사의 올바른 방향으로 보았다. 스파르타의 왕 레오니다스는 스스로 역사의 주체가 되어 시대적 쟁점을 판단하고 행동했다. 스파르타의 의회가 군대 동원을 승인해주지 않자 자신의 호위병 300명을 이끌고 역사적 판단을 실천에 옮겼다. 테르모필레 협곡의 300인 전사는 페르시아의 침략을 막아내는 역사가 되었다. 모두 역사적 영웅일 수는 없다. 그러나 역사적 교훈을 외면해서는 안 될 것이다. 지금 우리는 몇가지 사회적 쟁점에 발목을 잡혀 질척이고 있다. 교육 문제가 그렇고, 세종시 문제가 그렇다. 이제 지방선거가 본격화되고 개헌문제도 불거질 조짐이다. 일부에서는 세종시 논란에 국민들이 피로증을 겪고 있다며 세종시 논의를 훗날로 미루자고 한다. 또 세종시 논란은 정치권의 문제로 그들이 풀어 낼 것이라고 치부한다. 전형적인 방관자 효과의 증후군이다. 지금 이 시대를 사는 우리는 방관자로 전락해서는 안 된다. 헝클어진 사회적 쟁점이 불거지면 이를 외면하는 방관자 효과를 이제는 극복해야 한다. 비록 목소리가 남들과 달라 외면당하더라도 의견을 말하고 주장을 내세워야 한다. 사회적 논란의 중심으로 뛰어들어 국가적 쟁점을 풀어내는, 논란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 역사는 지금을 사는 우리가 심판하고 그 요구를 실천해야 한다는 가르침을 새겼으면 한다.
  • 3월 극장가, 한미일 미스터리 삼국지

    3월 극장가, 한미일 미스터리 삼국지

    3월 극장가에 스릴러 바람이 불고 있다. 거장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셔터 아일랜드’와 일본의 유명 감독 이누도 잇신이 만든 ‘제로 포커스’, 그리고 김철한 감독의 ‘무법자’ 등 한, 미, 일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들이 줄줄이 3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영화 ‘무법자’는 최근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묻지마 살인’을 소재로 하고 있다. 강력반 형사 오정수 역으로 열연한 감우성의 연기변신이 기대되는 작품. 이 외에도 장신영, 이승민 등 출연 배우들의 파격적인 연기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이태원 살인사건에서 일부 모티브를 얻은 이 영화에 대해 감우성은 “사건과 관계된 법조인들에게 우선 보여줘야 할 영화”라고 말하기도 했다. 3월 18일 개봉.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데니스 루헤인의 동명소설(한국제목은 ‘살인자들의 섬’)을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 ‘셔터 아일랜드’는 마틴 스콜세지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재회만으로도 이목을 끌고 있다. 영화는 탈출이 불가능한 외딴 섬 셔터 아일랜드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다루고 있다. 거장의 안정된 연출력을 기반으로 한 완성도 높은 미스터리 스릴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3월 18일 개봉. ’제로 포커스’는 이누도 잇신의 첫 미스터리 영화로 역시 유명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한 여성이 실종된 남편을 찾아 나서면서 의문의 연쇄 살인 사건에 맞닥뜨리게 되는 미스터리 드라마. 이누도 잇신은 영화의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흐린 날만 골라 촬영을 진행했다. 이 영화에는 히로스에 료코, 나카타니 미니, 키무라 타에 등 일본 최고의 여배우들이 총출동한 것으로도 관심을 모았다. 3월 25일 개봉. 사진=각 영화 포스터 서울신문NTN 이재훈 기자 kin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부상으로 좌절된 월드컵…그 불운의 스타들은?

    부상으로 좌절된 월드컵…그 불운의 스타들은?

    2010 남아프리카월드컵 출전을 위해 AC밀란과 LA갤럭시의 이중생활까지 마다하지 않던 ‘오른발의 마법사’ 데이비드 베컴(35)이 경기 도중 부상을 당하며 쓰러졌다. 베컴은 지난 15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산 시로에서 열린 키에보와의 ‘2009/2010 세리에A’ 28라운드에서 후반 종료직전 통증을 호소하며 들것에 실려 나갔다. 레오나르두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아킬레스건이 파열된 것으로 보인다. 심각한 손실이 아닐 수 없다.”며 베컴의 부상 소식을 안타까워했다. 이후 베컴은 곧바로 핀란드 헬싱키로 이동해 아킬레스건 수술을 받았다. 수술을 집도한 사카리 오바사 의사는 수술 과정은 성공적이었지만 베컴의 월드컵 출전에 대해서는 가능성이 희박하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그는 영국 방송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수술 과정은 매우 훌륭히 진행됐다. 그러나 월드컵 출전은 힘들다고 생각하다. 회복에 오랜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로써 베컴의 4회 연속 월드컵 출전은 사실상 무산됐다. 이번 부상의 경우 수술 회복에만 8주 가량의 시간이 소요되며 그라운드에 뛰기 위해선 적어도 3~4개월의 시간이 필요하다. 베컴이 3개월도 채 남지 않는 남아공 월드컵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그야말로 기적과 같은 회복 능력이 동반되어야만 가능하다. 실제로 베컴은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을 앞두고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당한 부상으로 인해 월드컵 출전이 불투명했으나 산소텐트 요법을 통한 적극적인 노력으로 본선 무대를 밟은 적이 있다. 그러나 이번 아킬레스건 부상의 경우 회복 시간에 길며 부상 정도가 깊어 당시와 같은 기적을 바라기에는 어려운 상황이다. 이처럼 부상으로 인해 월드컵 출전이 좌절된 경우는 심심치 않게 발견할 수 있다. 저주라 불리며 선수생활 내내 부상과 싸워야 했던 독일의 ‘천재 미드필더’ 세바스티안 다이슬러를 비롯해 2006년 독일 월드컵을 앞두고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됐던 이동국과 최근 총격 사건으로 월드컵 출전 불가판정을 받은 파라과이의 공격수 살바도르 카바냐스 그리고 햄스트링 부상으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은 마이클 오웬까지, 모두 월드컵을 앞두고 부상이란 벽 앞에 부딪혔다. 특히, 월드컵을 코앞에 두고 쓰러진 선수들의 고통은 더욱 컸다. 한국 최고의 공격수였던 황선홍은 1998년 프랑스 월드컵을 앞두고 치른 중국과의 평가전에서 왼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큰 부상을 당해 눈물을 흘렸고, 프랑스의 공격수 지브릴 시세 역시 2006년 독일 월드컵 전에 치른 중국과의 경기에서 다리가 골절되는 중상을 당해 TV로 월드컵을 지켜봐야 했다. 조금은 황당하게 월드컵 출전이 무산된 선수도 있었다. 2002년 스페인의 No.1 골키퍼였던 호세 산티아고 카니자레스는 한일 월드컵을 앞두고 화장품 병을 방등에 떨어뜨리는 웃지 못 할 부상을 당하며 한일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했다. 덕분에 당시 신예였던 이케르 카시야스는 21살의 어린 나이에 스페인의 골문을 지킬 수 있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pitchactio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다빈치 ‘최후의 만찬’에 4006년 인류 종말 예언”

    “다빈치 ‘최후의 만찬’에 4006년 인류 종말 예언”

    철학자, 과학자, 화가로 그 천재성을 인정 받아온 레오나르도 다 빈치를 연구하는 바티칸 학자가 “인류의 종말은 4006년 11월 1일에 일어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해 논란이 일고 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에서 다 빈치를 연구하고 현재 바티칸에서 고문서 연구를 계속하고 있는 사브리나 스포르자 갈리찌아(Sabrina Sforza Galitzia)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유명한 벽화 ‘최후의 만찬’에 숨겨진 ‘다 빈치 코드’를 분석해 그 결과를 발표했다. 갈리찌아는 “최후의 만찬 속 예수 그리스도의 머리 위에 있는 반원 모양의 창문에는 수학과 점성학의 의미가 담긴 ‘숨겨진’ 코드가 있다.” 며 “다 빈치가 사용한 점성학의 12궁주와 24개 라틴어 알파벳은 24시간을 의미한다.” 고 말했다. 이를 바탕으로 ’최후의 만찬’에서 이 학자가 풀어낸 코드에 의하면 “인류는 4006년 3월 21일에 시작되는 ‘대홍수’로 4006년 11월 1일 날 종말을 고하게 된다. 4006년 11월 1일 이후에는 인류의 새로운 시작이 온다.”는 것. 갈라찌아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당시 종교적 공격을 피하기 위해 이같은 ‘코드’를 숨겨 놓았다.” 고 말했다. 한편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은 댄 브라운의 세계적 베스트셀러 ‘다 빈치 코드’에서도 예수의 아이를 임신한 막달라 마리아가 숨겨진 코드로 존재한다고 하여 화제와 논란이 된 바 있다. 사진=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 서울시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김형태 tvodaga@hanmail.net@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유승준’ 여전히 머나먼길…흥행 가시밭길

    ‘유승준’ 여전히 머나먼길…흥행 가시밭길

    액션 영화들 간의 대결과 로맨틱 코미디 영화들 간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지난 주말 극장가에서 뤽 베송과 메릴 스트립이 먼저 웃었다. 하지만 둘 모두 예상보다는 신통치 않은 성적이다. 뤽 베송이 제작을 맡고 피에르 모렐이 감독을 맡은 영화 ‘프롬파리 위드러브’는 지난 목요일(3월 11일)개봉 작중에서는 가장 많은 관객을 끌어 모았다. 전국 349개 개봉관에서 총 18만8540명(이하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자료)을 동원해 같은 기간 박스오피스 순위에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이에 대적한 성룡의 ‘대병소장’은 전국 관객 5만5271명으로 부진했다. ‘프롬파리 위드러브’와 비교해 ‘대병소장’의 스크린수(전국 183개)가 월등히 적었던 것을 감안해도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성적이다. 특히 이번 영화에는 유승준이 비중 있는 조연으로 출연해 관심을 모았지만 정작 흥행에서는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 관록의 메릴 스트립과 캐서린 제타존스의 대결로 화제를 모은 로맨틱 코미디 대결에서는 메릴 스트립이 한 발 앞서 나갔다. 낸시 마이어스가 메가폰을 잡고 메릴 스트립이 주연을 한 ‘사랑은 너무 복잡해’는 주말 전국 관객 7만6394명을 동원해 캐서린 제타존스 주연의 ‘사랑은 언제나 진행중’(전국 관객 2만8850명)을 가볍게 눌렀다. 하지만 ‘화이트데이 특수’를 노렸던 로맨틱 코미디라는 점에서 이번 성적표에 마냥 기뻐할 수만은 없는 일. 비수기 극장가에서 팀 버튼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독주 체제를 어떤 영화가 막아설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주 목요일에는 한국 영화 ‘무법자’(김철한 감독, 감우성 주연)와 ‘육혈포 강도단’(강효진 감독, 나문희, 김수미, 김혜옥 주연), 마틴 스콜세지 감독과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함께한 ‘셔터 아일랜드’ 등이 개봉할 예정이다. 사진=각 영화 포스터 서울신문NTN 이재훈 기자 kin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순수 국내 기술 ‘마티즈 전기차’ 공개

    순수 국내 기술 ‘마티즈 전기차’ 공개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마티즈 전기차’가 공개돼 눈길을 끈다. 전기차 제작업체 레오모터스는 11일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기술 설명회를 열고 마티즈 전기차를 비롯한 독자 기술을 공개했다. 레오모터스가 축적한 전기차 기술력을 보여주는 마티즈 전기차는 리튬폴리머 배터리를 장착해 4000회 정도를 충전할 수 있다. 리튬폴리머 배터리는 기존 전기차에 주로 사용되던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안전성과 효율성, 내구성 면에서 한 단계 높은 성능을 발휘한다. 이 차는 독자 개발한 파워트레인을 사용해 도심에 무리 없는 주행성능을 보인다. 1회 충전으로 최대 160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최고속도가 110km/h에 이른다. 충전 시간은 가정용 220V를 사용시 4시간 정도이며, 전용 충전기를 사용해 급속 충전시 10분 만에 충전을 마칠 수 있다. 이 차의 가장 큰 특징은 독자 개발한 배터리매니지먼트시스템(BMS)을 탑재했다는 점이다. 이 시스템은 배터리 전압을 최적의 상태로 유지해 기존 전기차 대비 높은 효율성을 제공한다. 또 마티즈 전기차에 사용된 ‘파워트레인 키트’의 경우 구조변경을 통해 일반 차량에도 장착할 수 있다. 레오모터스 이정용 대표는 “전기차와 관련된 레오모터스의 기술력은 외국 업체에 뒤지지 않는다”며 “충전 인프라만 확충된다면 보다 다양한 전기차를 시장에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M&M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 영상=서울신문 나우뉴스TV 김상인VJ bowwow@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신형 지우개’ 박지성, 피를로를 지우다

    ‘신형 지우개’ 박지성, 피를로를 지우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AC밀란을 꺾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선발 풀타임 출전한 박지성은 1차전에 이어 또 다시 밀란의 에이스 안드레아 피를로를 완벽 봉쇄하며 팀 승리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맨유는 11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밀란과의 ‘2009/2010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웨인 루니의 2골과 박지성, 대런 플래쳐의 연속골에 힘입어 4-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맨유는 1, 2차전 합계 7-2의 압도적 점수 차로 다음 라운드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날 박지성의 포지션은 지난 1차전과 같은 중앙 미드필더였다. 사실상 피를로를 전담 마크한 박지성은 수비시 포지션과 관계없이 피를로의 움직임을 쫓았고 공격시에는 패스의 루트 역할을 담당했다. 밀란의 레오나르두 감독은 이 뻔한 전술에 또 다시 당하며 무릎을 꿇고 말았다. 박지성의 역할이 보기엔 단순해 보일지 몰라도, 이를 실현하기 위해선 특별한 능력이 요구된다. 첫째, 엄청난 체력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 이날 박지성은 총 11.879km를 뛰는 폭발적인 활동량을 과시했다. 박지성은 1차전에서도 이보다 더 많은 12km를 뛰며 맨유가 밀란 보다 1명이 더 많은 효과를 냈다. UEFA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날 박지성은 전반 45분 동안 5.88km를 뛰며 피를로(5.78km)보다 더 많이 움직였다. 이는 팀 내 최고 활동량이었다. 후반에도 박지성은 5.99km를 뛰며 승패가 이미 갈렸음에도 자신이 맡은 역할을 묵묵히 실행하는 성실함을 보였다. 둘째는 수비력이다. 제 아무리 많은 활동량을 보인다 해도 수비력이 좋지 않다면 피를로의 완벽 봉쇄는 불가능했을 것이다. 박지성은 수비형 미드필더 못지않은 끈질긴 수비를 바탕으로 피를로의 역할을 최소화했고, 2차전에선 게리 네빌을 도와 호나우지뉴까지 견제하는 등 수비수 그 이상의 가치를 선보였다. 경기 후 네빌은 인터뷰를 통해 “이날 호나우지뉴를 막는데 있어 박지성의 플레이를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이다. 호나우지뉴와 같이 뛰어난 선수들이 활약을 이어간다면 막을 수 없었겠지만, 나는 박지성의 도움을 통해 그를 봉쇄할 수 있었다.”며 박지성의 수비가담이 호나우지뉴를 막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박지성이 피를로에 이어 호나우지뉴를 막는데 적극 가담한 이유는 1차전 그의 활약 때문이다. 당시 맨유는 박지성을 앞세워 피를로를 견제하는데 성공했지만 호나우지뉴를 막는데 실패하며 2골을 내주고 말았다. 당시 호나우지뉴는 선제골을 기록한데 이어 후반에는 클라렌스 세도르프의 추격골을 이끄는 등 경기 내내 맨유를 위협했다. 그러나 2차전에선 박지성의 보이지 않는 도움으로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마지막은 희생정신이다. 박지성은 맨유의 승리를 위해 철저히 자신을 버렸다. 중앙 미드필더가 비록 낯선 포지션은 아니지만 공격이 아닌 수비를 위해 그 자리에 서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더욱이 그에게 맡겨진 가장 큰 임무는 피를로 밀착마크였다. 박지성은 마치 전투에 나서 군인처럼 자신에게 주어진 임무를 100% 수행해냈다. 퍼거슨 감독도 박지성의 이러한 희생정신을 높이 샀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퍼거슨은 “밀란에 승리해 매우 기쁘다. 이날 전술의 핵심은 박지성과 루니였다. 그 중 박지성의 희생정신과 영리함이 맨유의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허리 진영에서 훌륭하게 경기의 완급을 조절했다.”며 박지성을 칭찬했다. 밀란전 실질적 영웅은 루니였다. 그러나 박지성이 없었다면 맨유의 승리는 쉽지 않았을 것이다. 맨유의 ‘신형 지우개’ 박지성 앞에, 밀란은 피를로가 있었음에도 그가 없는 경기를 펼쳐야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pitchactio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국내 최초 ‘전기 슈퍼카’ 나온다

    국내 최초 ‘전기 슈퍼카’ 나온다

    국내 전기차 제작업체가 전기로 가는 슈퍼카를 선보일 전망이다. 전기차 제작업체 레오모터스는 11일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열린 기술 설명회에서 전기 슈퍼카를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아우디, 메르세데스-벤츠 등 해외 완성차업체가 전기 슈퍼카를 발표한 적은 있지만, 국내에서의 개발은 이번이 처음이다. 레오모터스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이 차는 호주 보웰(Bowell)사의 차대를 사용하며, 레오모터스의 파워트레인을 탑재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의 가속 시간은 2.9초, 최고속도는 340km/h를 목표로 개발이 한창이다. 레오모터스 이정용 대표는 “전기 슈퍼카는 콘셉트카가 아닌 양산차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빠른 시일내에 양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전기 슈퍼카 렌더링 이미지 서울신문 M&M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3D 변환업체 대표 “아바타 제작비 1/3 절감 가능”

    3D 변환업체 대표 “아바타 제작비 1/3 절감 가능”

    세계 최고 수준의 ‘2D→3D’ 변환 업체 스테레오픽쳐스의 성필문 대표가 “영화 ‘아바타’가 자신들의 컨버팅 기술(3D 변환기술)을 사용했더라면 제작비와 제작기간 모두 3분의 1 수준으로 낮출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해 화제다. 9일 영진위 주최로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3D 영상제작 활성화 지원방안’ 관련 세미나에 참석한 성 대표는 “지금 할리우드는 3D 직접 촬영보다는 3D 변환이 대세”라며, 영화 ‘아바타’ 제작팀이 자신의 회사를 찾은 이야기를 전했다. 성 대표에 의하면 ‘아바타’ 제작팀은 3번의 3D 촬영 실패 끝에 스테레오픽쳐스를 찾았고 제작팀에서도 촬영만으로는 힘들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한다. ’아바타’의 입체화를 위해 투입된 금액은 약 2억 달러. 성 대표는 “이를 우리의 기술로 컨버팅 했다면 600~700만 달러로 해결할 수 있었을 것”이라 밝혔다. 그는 또한 “컨버팅 기술을 활용하면 제작 기간 역시 3분의 1로 줄어 개봉일을 미루는 일도 없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테레오픽쳐스는 현재 워너브라더스의 ‘캣츠 앤 독스2’편의 3D 컨버팅을 수주해 변환 작업을 진행 중에 있다. 이 영화는 올 7월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진=영화 ‘아바타’ 스틸컷 서울신문NTN 이재훈 기자 kin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3D시장 컨버팅기술 집중지원

    3D시장 컨버팅기술 집중지원

    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가 최근 ‘블루칩’으로 각광받고 있는 3차원(3D) 입체영화 시장을 정공법이 아닌 우회공격으로 정복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일반(2D)영화를 3D로 전환하는 컨버팅 기술을 집중 지원하기로 한 것이다. 3D영화는 선진국과의 기술 격차 및 경험 차이가 커 따라잡기 버거운 반면, 컨버팅 분야는 상대적으로 승산이 있다는 판단에서다. ●영진위 ‘3D 인력 양성… ’ 방안 오늘 발표 서울신문이 8일 확인한 영진위의 ‘3D 인력 양성 및 일자리 창출 전략’ 방안에 따르면 영진위는 컨버팅 등 3D영상 기술서비스 산업 육성을 위해 2012년까지 243억원을 투입한다. 4만 6000여㎡의 작업 기지를 만들고, 전문인력 7000명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3D 영상기술 종합지원시스템 구축에 170억원을 들일 예정이다. 영진위는 이 같은 내용을 9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미국 할리우드에서는 3D 영화 개봉이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2007년 4편, 2008년 6편, 2009년 15편에서 올해는 20~30편이 예정돼 있다. 주목할 만한 특징은 새로 제작되는 3D 작품의 대부분이 직접 촬영보다는 컨버팅 제작이라는 점이다. 영진위 측은 “3D 촬영기기와 전문 인력 등 인프라가 부족하고, 비용 절감과 작업 기간 단축 등에 있어서 컨버팅이 유리하기 때문”이라며 “새로 만드는 영화뿐만 아니라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가 갖고 있는 약 6000편의 기존 라이브러리도 컨버팅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이렇게 되면 어마어마한 규모의 컨버팅 시장이 생기게 된다. 이에 반해 컨버팅 기술력을 인정받는 업체는 세계적으로 4~5개에 불과하다. 이 가운데 한 곳이 우리나라의 스테레오픽처스다. 영진위가 컨버팅 시장에 눈독들이는 이유다. ●美 작품 90여편 수주땐 5460억원 수출 효과 스테레오픽처스는 오는 7월 개봉하는 애니메이션 ‘캣츠 앤드 독스 2’를 비롯해 올해 16편의 컨버팅 물량을 수주한 상태다. 내년 33편, 내후년 47편이 수주 예정된 상태다. 통상 100분짜리 영화 1편을 컨버팅하는 데 드는 비용은 약 50억원으로 추산된다. 스테레오픽처스가 예정대로 수주를 따낸다면 5460억원어치의 수출 효과가 기대되는 셈이다. 이는 지난해 국내 극장 매출 총액(1조 928억원)의 절반 규모다. 지난해 국내 영화 수출액(1400만달러)과 비교하면 35배다. 영진위 관계자는 “컨버팅 시장은 우리나라도 충분히 공략 가능한 블루 오션”이라며 “영화 1편을 컨버팅하는 데 300명의 인원과 3개월의 시간이 걸리는 만큼 인력 양성에도 힘을 쏟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조니 뎁 부인 “남편 상대 역 졸리 불안해”

    조니 뎁 부인 “남편 상대 역 졸리 불안해”

    배우 조니 뎁의 아내인 바네사 파라디가 남편의 영화 ‘투어리스트’ 촬영을 반대하고 나섰다. 함께 출연하는 안젤리나 졸리와 조니 뎁의 관계가 불안하다는 의심 때문이다. 미국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바네사는 영화에 매우 격정적인 애정신이 있는 것을 최근에야 확인하고 조니 뎁에게 다른 계약을 찾아보도록 요구했다. 지난 2일 두 배우가 촬영장에서 친근하게 웃는 모습이 찍힌 사진까지 공개되면서 바네사의 걱정은 더욱 커졌다. 그러나 ‘투어리스트’는 이미 지난달에 촬영이 시작돼 상당히 진행된 상황. 배우 변경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한 촬영 관계자는 “바네사가 조니 뎁과 졸리의 길고 격렬한 애정신을 지적했다.”면서 “(이 때문에) 조니 뎁은 실제로 영화에서 빠지려 시도했다.”고 밝혔다. 이어 “만약 그가 진짜 빠졌다면 어떻게 됐을지 모르겠다.”며 “조니 뎁이 하차를 거론한 것은 분명하다. 제작진은 그를 대신할 배우로 브래드 피트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를 고려했다.”고 말했다. 한편 졸리는 2005년 ‘미스터 앤 미세스 스미스’에 피트와 함께 출연한 것을 계기로 연인이 됐다. 당시 피트는 졸리와 관계를 인정하면서 제니퍼 애니스톤과 이혼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반지의 제왕’ 뛰어넘는 소설 원작 영화 나오나

    ‘반지의 제왕’ 뛰어넘는 소설 원작 영화 나오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소설 원작 영화들의 강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미 릭 라이어던의 판타지 소설 ‘퍼시잭슨과 번개도둑’, 앨리스 세볼드의 2002년 작 ‘러블리 본즈’, 전 세계에서 1800만부의 판매고를 올린 베스트셀러 ‘꼬마 니콜라’ 등이 영화화 되어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국내 영화 중에는 ‘채식주의자’가 소설가 한강의 동명 연작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개봉을 앞둔 영화 중에는 팀 버튼과 조니 뎁이라는 ‘환상의 복식조’가 다시 호흡을 맞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4일 개봉), 또 다른 복식조 마틴 스콜세지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디파티드’ 이후에 다시 뭉친 ‘셔터 아일랜드’(18일 개봉) 등의 소설 원작 영화가 흥행과 작품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밖에도 가브리엘 살바토레 감독의 ‘애즈 갓 커맨즈’, 이누도 잇신 감독, 히로스에 료코 주연의 ‘제로 포커스’, 떠오르는 청춘스타 채닝 테이텀과 아만다 사이프리드의 만남으로 주목받고 있는 ‘디어 존’ 등 다양한 소설 원작 영화들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애즈 갓 커맨즈’는 이탈리아 최고 소설가로 꼽히는 니콜로 아망띠의 소설을 영화화 한 것으로, 위태로운 일상을 살아가던 부자(父子)가 그들의 친구가 일으킨 어마어마한 실수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제로 포커스’는 일본 최고의 추리 소설가 마쓰모토 세이초의 소설이 원작으로 히로스에 료코 외에도 나카타니 미키, 기무라 티에 등 일본의 대표적 여배우들이 총출동한 작품. 일본 아카데미 11개 부문을 휩쓸어 작품성도 인정받았다. 사진= 프리비전 엔터테인먼트, 사진설명= 개봉을 앞두고 있는 소설 원작 영화들. 위부터 ‘셔터 아일랜드’, ‘제로 포커스’, ‘디어 존’, ‘애즈 갓 커맨즈’. 서울신문NTN 이재훈 기자 kin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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