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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하비 웨인스타인 성추행 “변명의 여지 없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하비 웨인스타인 성추행 “변명의 여지 없다”

    할리우드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성추행으로 파문을 일으킨 하비 웨인스타인을 비난했다. 11일 디카프리오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영화 제작자인 할리우드 거물 하비 웨인스타인의 성추행 사건을 언급했다. 디카프리오는 “당신이 누구든, 어떤 직업을 가졌든 성폭력 또는 성희롱에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앞에 나서서 자신들의 목소리를 들려준 여성들의 용기와 힘에 박수를 보낸다”는 글을 올렸다. 직접적으로 이름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최근 할리우드에서 성추문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하비 웨인스타인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하비 웨인스타인은 할리우드의 거물 영화제작자로, 자신의 우월한 지위를 이용해 영화배우 애슐리 주드와 회사 여성 직원 등을 30여년간 성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할리우드 톱배우 기네스 팰트로와 안젤리나 졸리 역시 과거 그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고백해 충격을 더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월드피플+] 유기견 입양 도우려 ‘반려동물 미용사’ 된 남자

    [월드피플+] 유기견 입양 도우려 ‘반려동물 미용사’ 된 남자

    동물 보호소에서 입양을 기다리고 있는 유기견과 유기묘와 같은 동물들의 입양을 위해 반려동물 미용사가 돼 자신의 재능을 기부하고 있는 한 남성의 사연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온라인 잡지 멘탈플로스에 따르면, 미국 뉴욕시에서 반려동물 미용사로 활동하고 있는 마크 임호프(46)는 2년 전부터 뉴욕시 동물관리센터(NYCACC)를 수시로 방문해 유기 동물들에게 미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이들 동물이 새로운 가족을 좀 더 수월하게 찾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이라고 그는 말한다. ‘더 도그 가이’라는 반려동물 미용실을 운영하고 있는 그가 이렇게 유기 동물들에게 미용 재능 기부를 하게 된 계기는 몇 년 전 약혼녀와 함께 해당 동물 보호소에서 핏불테리어 ‘클레오’를 입양했을 때부터 시작됐다. 그는 “클레오가 처음 우리 집에 왔을 때 완전히 기운이 없었다”면서 “단순한 목욕이 개의 기분을 풀어줘 우리는 누군가 보호소에 있는 동물들에게 이런 서비스를 해주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고 회상했다. 이에 따라 그는 다니던 직장까지 관두고 직접 반려동물 미용학교에 다니며 미용 기술을 배웠고 이제는 반려동물 미용실을 운영하며 수시로 보호소를 방문해 자신의 재능을 기부한다. 그는 “아직도 보호소에는 입양을 기다리고 있는 동물들이 많이 있다”면서 “2년간 이 일을 해왔는데 미용이 필요한 유기견의 수는 줄어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65회 생일 맞은 푸틴 러 대통령... “생애 4분의 1 이상 국가지도자직 수행”

    65회 생일 맞은 푸틴 러 대통령... “생애 4분의 1 이상 국가지도자직 수행”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65회 생일을 맞았다.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이 휴일과 겹친 생일에도 업무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며 예년과 마찬가지로 별다른 축하행사는 예정돼 있지 않다고 전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남부 도시 소치에서 국가안보위원회 상임위원들과 회의를 열고 안보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이 밝혔다. 지난 1952년 ‘북방의 수도’로 불리는 러시아 레닌그라드(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태어난 푸틴 대통령은 생애의 4분의 1 이상을 국가지도자로서 보냈다. 지난 2000년 처음 대통령직에 취임한 그는 2008년 헌법상의 3연임 제한 규정에 밀려 총리로 물러났다가 2012년 대선을 통해 임기가 6년으로 늘어난 대통령직에 복귀했다. 현재 총리를 맡고 있는 드미트리 메드베데프가 대통령직을 수행한 기간(2008~2012년)에도 러시아의 실권은 푸틴에게 있었다는 것이 중론이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달 12일로 집권(대통령·총리직 모두 포함) 6602일을 기록, 이오시프 스탈린 전 소련 공산당 서기장 이후 러시아의 최장수 지도자라는 이정표를 세웠다. 1924년부터 1953년까지 30여년간 집권한 스탈린에는 훨씬 못 미치지만 1964년부터 1982년까지 6601일, 약 18년 1개월간 통치한 레오니트 브레즈네프 전 공산당 서기장의 기록은 깬 것으로 볼 수 있다. 푸틴 대통령은 아직 4기 집권을 위한 내년 3월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그러나 그가 내년 대선에 출마해 2024년까지 집권을 이어갈 것이란 데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푸틴 대통령이 여전히 80%대의 국정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는데다 몇 개월 앞으로 다가온 대선을 앞두고 여권과 야권을 통틀어 푸틴 대통령을 대신할 만한 후보가 거론되지 않는 점이 이 같은 전망에 무게를 싣는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추석 특선영화 ‘검사외전’부터 ‘귀향’ ‘라라랜드’까지..종편+케이블 ‘풍성’

    추석 특선영화 ‘검사외전’부터 ‘귀향’ ‘라라랜드’까지..종편+케이블 ‘풍성’

    추석 연휴를 맞아 안방극장에 다양한 추석 특선영화들이 상륙한다. 오늘(7일)은 뭐보지? 7일 TV편성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40분에는 SBS를 통해 영화 ‘검사외전’이 전파를 탄다. ‘검사외전’은 살인누명을 쓰고 수감된 검사가 감옥에서 만난 전과 9범 꽃미남 사기꾼의 혐의를 벗겨 밖으로 내보낸 후 그를 움직여 누명을 벗으려는 범죄오락영화다. TV조선에서는 오후 8시 50분에 영화 ‘귀향’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 ‘귀향’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가슴 아픈 역사를 그린 휴먼드라마다. 오후 9시에는 tvN에서 영화 ‘마스터’가 방송된다. ‘마스터’는 건국 이래 최대 규모의 조 단위 사기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쫓는 지능범죄수사대와 희대의 사기범, 그리고 그의 브레인까지, 그들의 속고 속이는 추격을 그린 범죄오락액션 영화다.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을 휩쓴 ‘라라랜드’도 안방에서 만날 수 있다. 로스앤젤레스를 배경으로 꿈을 쫓는 재즈 피아니스트 세바스찬(라이언 고슬링 분)과 배우 지망생 미아(엠마 스톤 분)의 사랑과 열정을 그린 ‘라라랜드’는 오후 10시 MBC를 통해 방송된다. 2016년 아카데미 작품상과 각본상을 받았던 ‘스포트라이트’는 KBS1에서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 ‘스포트라이트’는 2002년, 가톨릭 교회에서 수 십 년에 걸쳐 벌어진 아동 성추행 스캔들을 폭로한 미국 3대 일간지 보스턴 글로브 ‘스포트라이트’팀 기자들의 실화를 담고 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케이트 윈슬렛 주연의 세기의 명작 ‘타이타닉’ 또한 이날 오후 10시 55분, EBS1에서 만날 수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개틀린 세계선수권 남자 100m 우승에도 올해의선수 명단 제외

    개틀린 세계선수권 남자 100m 우승에도 올해의선수 명단 제외

    지난 8월 런던 세계육상선수권 남자 100m를 제패한 저스틴 개틀린(35·미국)이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올해의 선수 후보 10인에서 제외됐다. IAAF는 2일(이하 현지시간) 남녀 10명씩의 올해의 선수 후보 명단을 추려 발표했는데 개틀린의 이름이 보이지 않았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세계선수권 남자 100m 챔피언이 올해의 선수 명단에서 빠진 것은 2004년 이후 처음이며 미국 선수의 이름 역시 같은 연수 만에 사라졌다. 개틀린은 당시 결선에서 우사인 볼트를 3위로 밀어내고 우승했지만 과거 두 차례나 약물 징계를 당한 전력 때문에 명단에서 제외된 것으로 보인다. 2015년에도 그의 이름은 수상 후보 명단에 오를 수 있었는데 IAAF는 규칙을 변경해 심각한 도핑 규정 위반자는 수상할 수 없도록 했다. 당시 올림픽 창던지기 챔피언이었던 로베르트 하르팅(독일)이 2014년 수상 후보 명단에 개틀린의 이름이 올라가고 자신의 이름은 빠진 데 대해 항의한 일도 있었다.반면 모 패라(영국)는 1만m를 다시 우승한 데 힘입어 10인의 명단에 들었다. 패라는 ‘미래의 볼트’로 불리는 웨이드 판니커르크(남아공)와 올해의 선수 타이틀을 다툴 것으로 보이는데 수상자는 16일까지 IAAF 회원국 투표와 팬들의 소셜미디어 투표로 결정된다. 수장자는 11월 24일 모나코에서 진행되는 시상식에서 공표된다. 여자 선수는 세계육상선수권 여자 800m를 3연패한 카스터 세메냐(남아공)와 100m 허들을 12초60에 주파하며 금메달을 차지한 샐리 피어슨(호주)이 수상을 다툴 것으로 BBC는 전망했다. 2017 세계육상 올해의 선수 후보 명단(10명) 남자: 무타즈 에사 바르심(카타르); 파벨 파이덱(폴란드); 모 패라(영국); 샘 켄드릭스(미국); 엘리자 마낭고이(케냐); 루보 마뇽가(남아공); 오마르 매클레오드(자메이카); 크리스티안 테일러(미국); 웨이드 판니커르크(남아공); 요하네스 페터(독일) 여자: 알마즈 아야나(에티오피아); 마리야 라시츠케네(독립출전); 헬렌 오비리(케냐); 샐리 피어슨(호주); 샌드라 페르코비치(크로아티아); 브리트니 리즈(미국); 카스터 세메냐(남아공); 에카테리니 스테파니디(그리스); 나피사투 티암(벨기에); 아니타 블로다르지크(폴란드)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추석 특선영화, 안방 영화관 ‘라라랜드부터 부산행까지..’ [추석에 뭐하지?①]

    추석 특선영화, 안방 영화관 ‘라라랜드부터 부산행까지..’ [추석에 뭐하지?①]

    추석 연휴가 눈앞에 다가왔다. 이번 연휴에는 최근 개봉한 따끈따끈한 영화부터 아깝게 놓쳤던 스크린 명작, 아카데미상을 휩쓴 외화들의 향연이 펼쳐진다. 최장 10일까지 예정된 만큼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한가위가 될 것으로 보인다.2016년 12월 개봉 후 전 세계적으로 흥행 돌풍을 일으킨 ‘라라랜드’부터 2016년 여름 최고 흥행작 ‘부산행’, ‘인천상륙작전’, ‘터널’, ‘밀정’ 등 화제작들이 기대를 모은다. ♦따끈따끈한 韓 대표작들 올해 추석특선영화는 관객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흥행작들이 안방극장을 찾는다. KBS 2TV는 첩보 부대의 실화를 그린 영화 ‘인천상륙작전’(5일 오후 8시)을 준비했다. 실제 KBS가 투자했기 때문에 그 인연이 남다른 작품이기도 하다. MBC는 지난해 유일한 천만 영화였던 공유 주연의 ‘부산행’(6일 오후 8시 30분)을 편성했다. 역대 박스오피스 10위를 차지한 ‘부산행’은 정체불명의 바이러스가 전국으로 확산된 가운데 부산으로 향하는 열차 안에서 이뤄지는 생존 투쟁을 그린 액션 스릴러. 공유와 마동석, 김의성의 연기가 빛나며 큰 호평을 이끌어냈다. SBS에서는 하정우 주연의 재난 영화 ‘터널’(6일 오후 8시 35분)이 방송된다. ‘터널’은 평범한 가장이 무너진 터널에 갇히면서 시작되는 구조 작전을 그린 영화다. 허술한 구조 과정과 시스템을 고발하면서 많은 공감을 얻었다. JTBC는 황옥 경부 사건을 모티브로 한 송강호와 공유 주연의 영화 ‘밀정’(5일 오후 8시 50분)을 방송한다. 김지운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 영화는 아름다운 미장센과 긴장감 넘치는 독립운동 이야기로 750만 관객을 돌파했다.♦스크린 명작을 안방에서.. 아깝게 놓쳤던 스크린 명작, 아카데미상을 휩쓴 외화들의 향연이 펼쳐진다. 한국 대표 작품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해외 영화도 방영된다. MBC는 2017 아카데미 시상식 6관왕에 빛나는 로맨틱한 뮤지컬 영화 ‘라라랜드’(7일 오후 10시)를, KBS 1TV는 2016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받은 영화 ‘스포트라이트’(7일 오후 10시 20분)를 방송한다. 명작 ‘타이타닉’(7일 오후 10시 55분)은 EBS 1TV에서 시청할 수 있다. ‘타이타닉’은 1998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11개 부문에서 상을 휩쓸었고, 현재까지도 이 기록은 깨지지 않고 있다. 대서양 한복판에서 침몰한 타이타닉호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젊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케이트 윈슬렛의 풋풋하면서도 열정적인 로맨스가 관전 포인트다. EBS 1TV는 7~8일에 걸쳐 ‘반지의 제왕’ 시리즈 두 편을 방송한다. 피터 잭슨 감독의 ‘반지의 제왕’ 시리즈는 J.R.R. 톨킨의 명작 판타지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다. 방대한 세계관을 압축적으로 묘사해 재미를 극대화시키고, 지금 봐도 놀라운 특수효과로 찬사를 받았다. 마지막 시리즈인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11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돼 11개 부문 모두 수상한 작품이다. 한편 OCN은 3일엔 ‘암살’ ‘광해’ ‘베테랑’을 연속 방영하며, 4일엔 ‘관상’ ‘대결’ ‘검사외전’을 선보인다. 6일엔 ‘밀정’, 7일엔 ‘터널’, 8일엔 ‘마스터’를 방영한다. 한국 영화뿐만 아니라 ‘킹스맨’ 개봉과 연계해 이달 30일엔 ‘스파이 특집’으로 ‘미션 임파서블5: 로그 네이션’과 ‘킹스맨 : 시크릿 에이전트’도 연속 방송한다. CGV는 다음달 1일 ‘겨울왕국’, 6일 ‘봉이 김선달’, 7일엔 ‘덕혜옹주’ 등을 선보인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다빈치가 ‘모나리자’ 그리기 전 작업한 누드 스케치 발견됐다?

    다빈치가 ‘모나리자’ 그리기 전 작업한 누드 스케치 발견됐다?

    155년 전 프랑스에서 공개된 목탄 누드 스케치 ‘모나배나’(Monna Vanna)가 레오나르도 다빈치(1452-1519)의 명화 ‘모나리자’(Mona Lisa)를 위한 사전 스케치였을지 모른다고 프랑스 예술 전문가들이 말했다고 영국 BBC가 28일(현지시간) 전했다. 모나배나는 1862년 파리 북쪽의 샨틸리 궁전의 콘데 박물관에서 르네상스 시기 작품들을 전시했을 때 처음 세상에 알려졌다. 지금까지는 다빈치 스튜디오에 속한 예술가들의 작품으로 여겨졌지만 전문가들은 여러 단서를 추적해 다빈치가 두 작품 모두에 간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파리 루브르 박물관에서 실험을 실시한 큐레이터들은 이 스케치가 “적어도 부분적”으로 다빈치의 손길이 거쳐간 것으로 보고 있다.다빈치야 두 말이 필요없는 이탈리아 르네상스 예술을 대표하는 작가이며 그의 유화 모나리자, 일명 라 지오콘다는 세계에서 가장 가치높은 명작으로 여겨진다. 의류상이며 플로렌스 관리였던 프란세스코 델 지오콘도의 허락을 받고 그의 아내 리자 게라르디니를 그린 것으로 알려져 있다. 큐레이터인 마티유 델티쿠는 “그 그림은 얼굴과 손들을 묘사하는 데 있어 아주 인상적인 질감을 갖고 있다”며 “그저 카피한 것이 아니다. 레오나르도의 삶 말기에 모나리자와 함께 병행하며 이 그림을 그린 것 같은 흔적을 우리는 찾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나아가 “그건 유화를 그리기 전 사전작업을 한 것처럼 보이기까지 한다”고 단정적으로 말했다. 델티쿠는 또 손들과 몸통 크기가 거의 일치하고, 초상화의 크기도 거의 같고, 조그만 구멍들이 뚫려 있는 것을 봤을 때 캔버스에 고정시켜 형태를 그대로 옮긴 것 같은 흔적이 나타나기 때문이라고 했다. 루브르의 보전 전문가인 부르노 모틴은 레오나르도의 인생은 15세기에 접어들면서 “아주 높은 질”로 승화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레오나르도는 왼손잡이로 알려져 있는데 이 그림에서는 머리 주위를 그릴 때 오른손으로 그린 듯한 흔적이 나온다는 점을 모틴은 지적했다. 그는 AFP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것이 레오나르도의 작품임을 입증하려면 더 많은 확인 작업이 필요하다”며 “시간이 조금 걸리는 작업이 될 것이며 특별히 파손될 수 있어 그림을 갖고 작업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라고 결론내렸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아리아의 선율, 달구벌 달군다

    아리아의 선율, 달구벌 달군다

     열다섯 번째를 맞는 대구 국제오페라축제가 다음달 12일부터 11월 12일까지 한 달 동안 대구오페라하우스 등 대구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의 주제는 ‘오페라 & 휴먼’이다. 인간의 삶에 초점을 맞춘 오페라라는 의미로 이같이 정했다. 또 축제 전체 프로그램을 구성하는 데 ‘변화’와 ‘도약’에 방점을 찍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매주 한 편씩 다섯 편이 무대에 오르던 메인 오페라를 네 편으로 줄인 것이다. 그 자리에는 ‘오페라 콘체르탄테’가 대신했다. 리하르트 바그너의 ‘방황하는 네덜란드인’과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박쥐’ 등 2편으로 구성된 오페라 콘체르탄테는 무대장치 등이 사라진 대신 음악 자체에 집중하는 콘서트오페라라고 할 수 있다. 축제 15주년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독일 베를린 도이치오페라극장과 오스트리아 뫼르비슈 오페레타 페스티벌이 오페라 콘체르탄테를 준비했다. 개막작은 베르디의 ‘리골레토’다. 이탈리아 오페라의 전성기를 이룬 베르디의 대표작인 리골레토는 다음달 12일부터 14일까지 세 차례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된다. 대구시향 상임지휘자인 줄리안 코바체프가 지휘를, 헨드리크 뮐러가 연출을 맡았다. 리골레토 역은 바리톤 한명원과 피에로 테라노바가, 질다 역은 소프라노 강혜정과 이윤정이, 만토바 공작 역은 테너 데니즈 레오네, 김동녘이 맡아 열연한다. 주인의 권력 뒤에 숨어 귀족들을 비꼬는 것을 즐기던 궁정 광대 리골레토가 사랑하는 딸을 유혹한 자에게 복수하려다 불행히 자신의 딸을 죽이게 된다는 내용이다. 푸치니의 ‘일 트리티코’는 다음달 26일과 28일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된다. 한 장의 티켓으로 세 편의 오페라를 감상할 수 있다는 뜻의 ‘일 트리티코’는 푸치니가 단테의 ‘신곡’에서 영감을 받아 작곡한 세 편의 단막 오페라를 모은 것이다. 죽음에 관해 다양하고 깊은 통찰을 담고 있다. 아내의 불륜을 참지 못한 남편이 내연남을 살해하는 비극 ‘외투’, 낳고서 한 번도 안아 보지 못한 아이가 몇 년 전 죽었음을 뒤늦게 알고 목숨을 끊는 수녀 이야기인 ‘수녀 안젤리카’, 한 부자의 죽음과 유산을 차지하기 위한 유족들의 다툼을 그린 희극 ‘잔니 스키키’ 등 3부작이다.  세 편을 한꺼번에 선보이는 사례는 그동안 쉽게 찾아볼 수 없었고, 아시아 최고의 음악단체 중 하나인 대만의 국립교향악단과 합작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또 삶과 죽음이라는 인간의 근본적인 문제를 다양한 시각에서 바라본 작품들로 사실주의 오페라 특유의 매력을 느낄수 있는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11월 3일과 4일 무대에 오르는 베르디의 ‘아이다’는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자체 제작한 작품이다. 베르디 후기 대표작인 ‘아이다’는 아름다운 선율을 자랑하는 성악과 관현악뿐만 아니라 합창과 발레의 비중을 높여 화려하고 스펙터클한 볼거리를 자랑한다. 초연 당시 관객으로부터 30번 이상의 커튼콜을 이끌어 냈고, 소년 푸치니에게 오페라 작곡의 꿈을 안겨 준 일화로도 유명하다. 축제 무대에 오를 때마다 매진 행렬을 이어 가며 대구 시민이 가장 사랑하는 오페라로 존재감을 증명해 왔다.  국내 및 이탈리아 무대에서 수십 편의 오페라를 연출해 온 베테랑 이회수가 연출했으며 미네소타 오페라의 부지휘자 조나단 브란다니가 지휘를 맡았다. 여기에 국내외 정상급 성악가들의 출연이 더해져 또 하나의 신화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대구오페라하우스 측은 밝혔다. 전문 합창단 외에 10여명의 시민합창단이 오디션을 거쳐 선발돼 함께 공연에 참여한다. 축제의 폐막작은 2009년 초연한 창작 오페라를 보완해 새롭게 탄생한 ‘능소화, 하늘꽃’으로, 11월 10일과 11일 각각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능소화 하늘꽃은 2009년 ‘원이 엄마’라는 제목으로 선보인 창작 오페라다. 이 작품은 1990년대 안동 지역에서 발굴된 420년 전의 미라와 편지 한 통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 아내가 먼저 세상을 떠난 남편에게 쓴 편지는 죽음도 막지 못한 부부의 절절한 사랑을 그려 내 세대를 넘은 큰 감동을 안겨 주기도 했다. 대구오페라하우스가 대표 작품으로 만들기 위해 야심차게 개작을 했다. 국내 톱클래스 연출가로 꼽히는 정갑균이 연출했다. 중국 톈진 심포니오케스트라의 수석 객원지휘자 백진현과 실력파 성악가들이 완벽한 삼박자를 이룬다.  이 외에도 ‘헨젤과 그레텔’, ‘리타’, ‘팔리아치’, ‘이화부부’ 등의 작품이 북구어울아트센터, 대구은행2본점 대강당, 롯데백화점 대구점 문화홀. 대구오페라하우스 별관 카메라타 등 소극장에서 열린다.  ‘헨젤과 그레텔’은 유명 동화를 원작으로 한 가족 오페라다. 아이, 친구와 함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폭력적인 아내의 손아귀에서 벗어나기 위한 두 남자의 사투를 그린 ‘리타’는 오페라가 뮤지컬보다 더 재미있다는 것을 증명할 것으로 기대된다.  팔리아치는 극적인 내용과 음악이 돋보이는 사실주의 오페라의 대표작이다. 베테랑 제작진과 출연진의 환상적인 만남을 볼 수 있다.  이화부부는 부조화 속 조화, 동상이몽 부부들의 희극적인 일상을 담았다.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부부 세 쌍의 폭풍 공감 에피소드다.  축제를 마무리할 폐막 행사는 11월 12일 테너 루치아노 파바로티 서거 10주년을 맞아 열리는 월드투어 콘서트가 장식한다. 축제 기간 중 최고의 기량을 선보인 개인 및 단체를 선정해 시상하는 오페라대상 시상식에 이어 진행되는 이번 콘서트는 세계 투어의 첫 번째 공연이다. 이탈리아 베로나 원형 극장 공연의 지휘를 맡은 지휘자 유진 콘 , 코소보 출신으로 전쟁의 참화를 딛고 일어서 세계 오페라의 신성으로 떠오른 테너 라메 라하, 명실상부한 세계 최정상의 디바 소프라노 안젤라 게오르규, 한국을 대표하는 바리톤 고성현 등 세계적인 음악가들이 감동의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파바로티가 생전에 즐겨 불렀던 ‘카루소’, ‘라 보엠’ 중 ‘그대의 찬 손’ 등 유명 아리아들로 구성돼 있다.  부대 행사도 다양하게 열린다. 축제 메인 오페라와 작곡가를 주제로 한 무료 강의 프로그램 ‘오페라 오디세이’가 다음달 10일과 16일, 23일, 31일, 11월 6일 등 다섯 차례에 걸쳐 대구오페라하우스 별관 카메라타에서 진행된다.  베를린 도이치오페라극장 진출 오디션도 개최된다. 대구오페라하우스가 독일의 세계적인 극장 베를린 도이체오퍼, 유럽의 문화예술기획사 WCN과 손잡고 젊고 실력 있는 성악가를 선발하는 오디션이다. 서울 지역 예선은 다음달 25일, 대구 지역 예선은 27일 각각 열리고 결선은 30일로 예정돼 있다.  이와 함께 초연부터 지난해까지 무대에 오른 오페라축제 작품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대구오페라 타임머신전과 무대 장식을 50분의1 크기로 축소한 미니어처전, 오페라 의상을 입어 볼 수 있는 오페라존 등이 준비돼 있다.  이 밖에 오페라 공연의 감동을 엽서에 써서 사랑하는 사람에게 전달하는 오페라 우체통과 무대 뒤에서 벌어지는 성악가들의 뜨거운 열정과 스태프들의 땀방울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백스테이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프레콘서트, 당일 공연되는 오페라의 내용 및 감상 포인트를 미리 공부할 수 있는 프레토크 등이 계획돼 있다.  대구오페라하우스 측은 “이번 축제는 국제 오페라 축제에 걸맞게 외국의 수준 높은 작품을 초청한 것은 물론 예술성 높은 작품을 선보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빅스 레오 복통으로 입원 “모든 일정 불참..사인회 연기”[공식입장]

    빅스 레오 복통으로 입원 “모든 일정 불참..사인회 연기”[공식입장]

    보이그룹 빅스 레오가 복통으로 입원해 활동을 잠시 중단한다.빅스 소속사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 측은 20일 공식 팬카페 등을 통해 레오의 스케줄 불참 소식을 전했다. 젤리피쉬 측은 “지난주 레오 군은 본인의 의지에 따라 치료와 함께 빅스 LR의 이번 앨범 활동 마지막 음악방송 스케줄을 마무리하였으나, 복통 증상이 호전되지 않아 입원을 통한 치료를 받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레오 군의 건강이 최우선인 만큼 대장 출혈에서 오는 복통에 대한 집중 치료와 컨디션 회복에만 전념하고 있다. 이에 따라 레오 군은 당분간 예정된 모든 일정에 참석하지 않고 회복에만 집중함을 미리 양해 말씀드리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레오는 20일 예정된 스케줄부터 일본에서 진행 예정인 현지 이벤트 출연 및 일본 앨범 프로모션 전 스케줄에 부득이하게 불참하게 됐다. 오는 21일 진행 예정이었던 빅스 LR의 서울 합정 팬 사인회도 10월 중으로 연기했다. 젤리피쉬 측은 “팬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말씀 다시 드리며, 당사는 레오 군의 건강 회복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빅스 LR로 활동하던 레오는 지난 13일 건강 악화로 인해 Mnet ‘엠카운트다운’ 출연을 취소한 바 있다. 당시 젤리피쉬는 “금일 저녁 레오가 복통을 호소해 곧바로 병원으로 이동해 치료를 받았으며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이하 빅스 레오 활동 중단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입니다. 레오 군의 향후 국내외 스케줄과 관련해 팬 여러분들께 안내 말씀드립니다. 먼저 팬 여러분들의 염려와 응원 감사드립니다. 지난주 레오 군은 본인의 의지에 따라 치료와 함께 빅스 LR의 이번 앨범 활동 마지막 음악방송 스케줄을 마무리하였으나, 복통 증상이 호전되지 않아 입원을 통한 치료를 받게 되었습니다. 당사는 레오 군의 건강이 최우선인 만큼 대장 출혈에서 오는 복통에 대한 집중 치료와 컨디션 회복에만 전념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레오 군은 당분간 예정된 모든 일정에 참석하지 않고 회복에만 집중함을 미리 양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따라서 오늘 예정된 스케줄, 금주 말부터 일본에서 진행 예정인 현지 이벤트 출연 및 일본 앨범 프로모션 전 스케줄에 부득이하게 불참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21일(목) 진행 예정인 빅스 LR의 서울 합정 팬 사인회도 10월 중으로 연기하였습니다. 급히 일정을 변경해 진행하는 점에 대해 팬 여러분들의 넓은 양해를 부탁드리며, 변경된 팬 사인회 일정은 확정되는대로 최대한 빠르게 안내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팬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말씀 다시 드리며, 당사는 레오 군의 건강 회복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아하! 우주] 카시니 호, 토성 대기권에서 ‘산화’

    [아하! 우주] 카시니 호, 토성 대기권에서 ‘산화’

    -15일 21시 ‘죽음의 다이빙’ 으로 20년 미션 끝​ 미 항공우주국(NASA)의 토성 탐사선 카시니가 20년에 걸친 미션을 끝내고 15일 오전 7시55분(한국시각 15일 저녁 8시55분)께 토성 대기권으로 뛰어들어 최후를 맞았다. 그러나 실제로는 이보다 83분 전 카시니는 토성 대기 속에서 유성처럼 불타면서 산화했다. 카시니가 마지막 보낸 라디오 시그널이 토성에서 지구 간의 16억 ㎞를 오는 데 83분이 걸리기 때문이다.  지구를 떠난 지 20년, 토성 궤도에 진입한 지 13년째를 맞아 20년에 걸친 장대한 토성 미션을 끝낸 카시니는 토성 대기권에서 산화함으로써 토성의 일부가 되었다. 카시니는 토성 대기와의 마찰로 불타기 전 ​2분 동안 토성 대기 성분 데이터를 지구로 전송하는 최후의 미션을 완료한 후 전소되었다. 카시니가 마지막으로 보낸 영상은 토성의 빛이 닿지 않은 면을 찍은 사진으로, 이 사진을 전송한 후 45초 만에 전소되었다. 카시니와 마지막 인사를 나누기 위해 캘리포니아주 나사제트추진연구소에 모인 NASA의 전현직 연구원 1500여 명과 연구진들은 카시니의 마지막 신호가 전달된 뒤 박수를 치고 서로 끌어안으며 아쉬움을 표현했다. 그중에는 ‘페어 웰 카시니’를 읊조리며 눈물을 흘리는 사람들도 적지 않았다. NASA가 카시니를 토성과의 충돌 코스로 틀어 토성 대기권에서 불태운 이유는 혹시 토성계에 존재할지도 모르는 생명체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 만약 카시니를 토성 궤도에 그대로 방치할 경우, 카시니에 있을지도 모르는 지구 미생물과 발전용으로 쓰던 플루토늄 방사성 물질이 토성계의 환경을 오염시켜, 혹시 존재할지도 모르는 토성계의 생명체에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8년 동안 목성 궤도를 돌면서 미션을 수행한 NASA의 갈릴레오 탐사선이 2003년 9월 21일에 목성과의 충돌로 최후를 맞은 것도 같은 이유다.   카시니 호가 20년 전 지구를 떠날 때의 이름은 카시니-하위헌스로, 크게 NASA-ASI(이탈리아우주국)의 카시니 궤도선과 유럽우주국(ESA)이 합작한 하위헌스 탐사선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카시니는 이탈리아 출신의 프랑스 천문학자 조반니 카시니의 이름에서 따왔고, 하위헌스는 네덜란드의 천문학자이자 물리학자인 크리스티앙 하위헌스(흔히 호이겐스로 불림)의 이름에서 따왔다. 두 사람 공히 토성 관측에 큰 업적을 남긴 과학자로, 카시니는 토성 고리 사이의 틈인 카시니 틈과 위성 4개를 발견했고, 하위헌스는 타이탄의 발견과 함께 갈릴레오가 토성의 귀라고 생각했던 토성 고리가 토성 본체와는 완전히 격리된 고리임을 처음으로 밝혔다. 모두 38억 달러(한화 약 4조 2000억원)가 투입된 대규모 프로젝트인 카시니-하위헌스 호는 1997년 10월 발사되어 7년의 비행 끝에 2004년 6월 30일 토성에 도착했다. 카시니-하위헌스는 토성 주위를 공전하는 탐사선으로는 최초이며, 토성을 방문한 기체로는 네 번째이다. 카시니-하위헌스는 토성까지 가기 위해 세 행성에서 중력도움을 받았다. 현재 인류가 가진 자원과 로켓으로 태양의 중력을 뿌리치고 나아갈 수 있는 한계는 목성 정도까지다. 카시니가 7년 만에 토성까지 날아간 것은 중력도움(gravity assist)이 결정적이었다. ​ 중력보조라고도 하는 이 중력도움은 영어로는 스윙바이(swing-by), 또는 플라이바이(fly-by)라고도 하는데, 한마디로 ‘행성궤도 근접 통과’로 행성의 중력을 슬쩍 훔쳐내는 일이다. ​즉, 탐사선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천체의 중력을 이용한 슬링 숏(slingshot;새총쏘기) 기법으로, 행성의 중력을 이용해 우주선의 가속을 얻는 기법이다. 행성의 입장에서 본다면 우주선의 엉덩이를 걷어차서 가속시키는 셈으로, 이론상으로는 행성 궤도속도의 2배에 이르는 속도까지 얻을 수 있다. 카시니-하위헌스는 지구를 출발해 1차로 금성의 중력도움으로 추진력을 받은 뒤 지구와 목성을 플라이바이하여 얻는 가속으로 토성에 도착했다. ​ 하위헌스 탐사선은 카시니에 탑재되어 토성까지 간 후 2005년 1월 본체에서 분리되어 토성의 최대 위성인 타이탄의 표면에 연착륙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외부 태양계의 천체에 최초로 성공한 연착륙이다. 한편, 궤도 진입을 한 후 수명이 4년 정도로 예상되었던 카시니호는 그 3배가 넘는 13년 동안 294회 토성 궤도를 선회하면서 탐사를 계속했다. 지난 4월부터 토성 대기층과 고리 사이의 공간으로 뛰어드는 최후의 미션으로 22차례의 다이빙인 ‘그랜드 피날레’를 완료한 카시니는 마지막으로 9월 12일 오전 타이탄을 플라이바이하여 속력을 떨어뜨린 후 충돌 코스를 타고 이날 토성 대기권으로 뛰어든 것이다.  카시니의 주요 탐사성과 중에는 얼음 위성 엔셀라두스의 남극 지역에서 뿜어져나오는 물과 기타 물질로 이루어진 간헐천의 발견을 들 수 있다. 미션 과학자들은 이 간헐천의 존재가 엔셀라두스의 지각 아래 거대한 바다가 있다는 증거라고 보고, 그 바다에 어쩌면 생명체가 서식하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가능성을 조심스레 내놓았다. 토성 최대의 위성 타이탄의 지표에서 액체 탄화수소로 이루어진 바다와 호수를 발견한 것도 카시니였다. 이는 지구 바깥의 천체에서 발견된 최초의 액체 바다로, 이 메탄 바다에 미생물이 살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과학자들은 생각하고 있다. 카시니의 새로운 발견 중에는 토성 위성 8개도 포함되어 있다. 그중 질량이 1000억kg보다 작은 두 개를 제외한 6개 위성에 이름이 붙었다. 다프니스, 아에가에온, 메토네, 안테, 팔레네, 폴리데우케스다. 발사 이후 20년 동안 지구-태양 간 거리의 약 50배에 달하는 70억km를 여행한 카시니-하위헌스가 보내온 데이터 양은 100GB급 휴대용 저장장치(USB메모리) 6개 분량(635GB)이다. ​ 이 자료로 현재까지 발표된 논문만 무려 3948건에 달하며, 카시니가 토성 대기에 진입하면서 실시간으로 보내는 자료가 전해지면 토성계에 대해 더 많은 연구 성과가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카시니 탐사를 이끈 사우스웨스트연구소의 린다 스필커 박사는 “카시니는 사라졌지만 남겨놓은 과학적 성과는 여전히 우리를 점령할 것”이라며 “평생 보내온 데이터 더미에서 우리는 수십년 간 새로운 발견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광식 칼럼니스트 joand999@naver.com 
  • 비움과 채움의 길… 주기도문 올레길 걸어요

    비움과 채움의 길… 주기도문 올레길 걸어요

    기독교단체 하이패밀리(대표 송길원 목사)가 경기 양평의 가족테마파크 ‘더블유 스토리’(W-Story)에 주기도문을 주제로 한 산책로를 조성했다. 성인 걸음으로 약 3000보(총 2.1㎞) 정도가 걸리는 산책로는 기독교 신자로서 자신을 돌아보면서 잡념을 없애고 대신 주기도문 정신으로 채우자는 뜻을 담고 있다. 주기도문과 함께 걷는 올레길인 셈이다.‘비움과 채움의 길’이라고도 불리는 산책로는 7개의 주제별 다양한 전시물을 통해 주기도문을 되새길 수 있도록 꾸며졌다. 이재홍 아시아미술관 이사장과 재프랑스 화가 정택영 씨가 미술감독을 맡았다. 대형 겟세마네 십자가 작품을 비롯해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미켈란젤로, 라파엘로 등의 복제 작품도 곳곳에 배치했다. 하이패밀리는 산책로 완공을 기념해 오는 18일부터 ‘주기도문 해설과 함께하는 산책’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매주 월, 화, 수, 토요일 각 2회씩 진행되며 목요일에는 파이프 오르간 연주와 함께하는 코스를 여는 등 다양한 이벤트도 열 계획이다. 송길원 목사는 “현대 기독교인이 가장 먼저 회복해야 할 삶의 과제는 주기도문을 찾아오는 일”이라며 “영혼이 새롭게 피어나는 일상의 기적을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031)772-3223.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외계생명체 단서 첫 발견…우주 오염 우려 ‘불꽃 은퇴’

    외계생명체 단서 첫 발견…우주 오염 우려 ‘불꽃 은퇴’

    오늘 토성 대기권 진입해 산화 “마찰열로 1분 안에 사라질 것” 송신하며 불타 ‘죽음의 다이빙’ 혹시 모를 생명체 보호하려 폐기미국 항공우주국(나사)의 무인 토성 탐사선 ‘카시니’호가 20년의 긴 여정 끝에 임무를 마치고 15일 토성 대기권에 진입해 산화하는 ‘죽음의 다이빙’을 시작한다. 카시니호는 지구 이외 다른 행성에서 물의 존재를 확인해 생명체 서식 가능성을 알리는 역할을 해 왔다.카시니호 탐사를 이끈 사우스웨스트 연구소 헌터 웨이트 박사는 13일(현지시간) 나사 제트추진연구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카시니호가 15일 토성 대기권에 진입해 산화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그는 이어 “카시니호가 지난 11일 토성의 위성인 타이탄을 지나친 뒤 12일부터 마지막 임무를 위해 토성 대기권에 접근하기 시작했다”며 “토성 대기 속으로 들어가면 뜨거운 마찰열로 1분 안에 불타 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카시니호가 토성 대기에서 자료를 보내는 동시에 불타 사라진다고 해서 마지막 임무에 ‘죽음의 다이빙’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최근 22번째 토성 고리 진입 및 탐사 활동을 마친 카시니호는 연료가 거의 바닥나 곧 통제할 수 없는 상태가 된다. 이에 나사는 카시니호를 토성 대기권 진입과 함께 산화시키기로 결정했다. 스티브 월 나사 제트추진연구소 팀장은 “혹시나 있을지 모를 생명체를 보호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제어가 불가능한 카시니호가 토성의 위성인 엔켈라두스나 타이탄에 떨어질 경우 선체에 묻어 있을지 모르는 지구 미생물과 핵연료에서 나온 플루토늄 방사성물질이 생명체가 사는 환경을 오염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나사는 같은 이유로 8년간의 임무를 마친 갈릴레오 탐사선도 2003년 9월 목성 대기에서 불태우는 방식으로 폐기했다. 카시니호는 토성 대기권에서 파괴되기 직전 안테나를 지구 쪽으로 돌려 토성 대기를 분석한 데이터를 전송하는 마지막 임무를 마친 뒤 사라질 예정이다. 토성 대기권은 75%가 수소이고 나머지는 헬륨 등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정확한 구성은 밝혀지지 않았다. 카시니호는 1997년 10월 15일 미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발사돼 7년 뒤인 2004년 7월 토성 궤도에 진입하며 본격 탐사에 돌입했다. 인류가 보낸 탐사선으로는 처음으로 토성 둘레를 공전하는 데 성공했다. 이후 카시니호는 토성과 타이탄, 엔켈라두스 등을 다니며 지구로 영상과 사진, 분석 자료 등을 전송했다.카시니호가 얻은 가장 큰 수확은 지구 밖에도 생명체가 있을 수 있다는 단서를 잡은 것이다. 카시니호는 2005년 엔켈라두스에서 거대한 수증기 기둥과 얼음으로 덮인 분출물을 촬영해 물의 존재를 직접 확인했다. 당시 카시니호가 보내온 사진과 영상 등을 분석해 엔켈라두스의 물기둥에서 수소분자와 이산화탄소를 탐지한 나사는 “생명체가 거주할 수 있는 조건을 충족한다”는 내용의 중대 발표를 하기도 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빅스 레오, 대장출혈로 복통 호소...현재 상태는?

    빅스 레오, 대장출혈로 복통 호소...현재 상태는?

    빅스 레오가 복통을 호소에 ‘엠카운트다운’ 출연을 하지 못하게 됐다.14일 오후 소속사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팬카페에 빅스 멤버 레오의 건강 상태 및 스케줄의 내용이 담긴 글을 올렸다. 소속사 측은 “어제 저녁 레오 군이 복통을 호소해 병원에서 진료를 받았다. 복통의 원인은 대장출혈에서 오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전문의 소견에 따라 치료와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향후 레오의 스케줄에 대해서는 오는 15일 KBS 음악프로그램 ‘뮤직뱅크’ 스케줄에는 참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15일 진행되기로 했던 팬사인회는 21일 오후 8시로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16일 예정된 팬사인회 또한 레오의 건강 회복 상태에 따라 스케줄이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다음은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입니다. 레오 군의 현재 상황 및 빅스 LR 스케줄 관련해 팬 여러분들께 안내해 드리니다. 어제 저녁 레오 군이 복통을 호소해 병원에서 진료를 받았습니다. 복통의 원인은 대장출혈에서 오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금일 전문의 소견에 따라 치료와 휴식을 취하며 정상 컨디션을 회복하고 있는 중입니다. 레오 군은 필요한 치료와 휴식을 취한 뒤 내일(15일) 예정된 KBS ‘뮤직뱅크’ 스케줄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필요한 치료와 휴식을 취한 뒤 내일(15일) 예정된 KBS ‘뮤직뱅크’ 스케줄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내일 ‘뮤직뱅크’는 빅스 LR의 이번 앨범 활동 마지막 음악 방송으로 레오의 의지에 따라 팬들과의 약속된 무대를 마무리 하고자 출연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러나 레오 군의 건강이 완전히 회복된 상태가 아니므로 내일 상암 에스플렉스 센터에서 진행될 팬사인회는 부득이하게 21일(목) 저녁 8시로 날짜를 변경해 진행되는 점 별빛 여러분들께 알려드리며 양해를 부탁드리고자 합니다. 팬 여러분들께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말씀 전해드립니다. 또한 예정되어 있는 16일 토요일 팬사인회는 레오 군의 회복 경과를 조금 더 지켜본 후 최대한 빠르게 공지로 안내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사진제공=스포츠서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김태희 비, D라인 포착 ‘가방으로 가린 배’ 듬직한 비 모습도..

    김태희 비, D라인 포착 ‘가방으로 가린 배’ 듬직한 비 모습도..

    김태희, 비 부부의 유럽 태교여행 사진이 포착됐다.지난 9일(현지시간) 이탈리아의 수도 로마 근교에 있는 레오나르도 다빈치 국제공항에서 김태희, 비 모습이 포착됐다. 흰색 커플 모자를 쓴 두 사람이 출입국 공항에서 대기 중인 포착됐다. 검은 미니원피스를 입은 김태희는 불러온 배를 손과 가방으로 가리고 있는 모습이다. 김태희는 임신 7개월이 믿기지 않을 만큼 여전히 아름다운 미모를 과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달 28일 국내 한 매체에 의해 이탈리아에 머물고 있는 사실이 공개됐다. 여행의 목적은 태교와 힐링. 김태희는 임신 7개월차 예비맘으로 비는 아내 김태희와 아버지 등을 동반해 태교여행을 떠났다. 한편 김태희는 현재 임신 7개월이다. 현재 태교에 집중하고 있으며 오는 11월께 출산 예정이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NASA는 왜 카시니를 죽일까?…15일 ‘죽음의 다이빙’

    NASA는 왜 카시니를 죽일까?…15일 ‘죽음의 다이빙’

    토성 탐사선 카시니가 20년에 걸친 미션을 끝내고 오는 15일(국내시간) 토성 대기권으로 뛰어들어 최후를 맞는다. 미 항공우주국(NASA)과 유럽우주국(ESA), 이탈리아 우주국이 합작한 카시니-하위헌스 토성 탐사선은 1997년 10월 발사되어 7년의 비행 끝에 2004년 6월 30일 토성에 도착했다. 모두 32억 달러가 투입된 대규모 프로젝트인 카시니-하위헌스 호는 크게 NASA 카시니 궤도선과 ESA 하위헌스 탐사선으로 이루어져 있다. 카시니-하위헌스는 토성 주위를 공전하는 탐사선으로는 최초이며, 토성을 방문한 기체로는 네 번째이다. 카시니는 이탈리아 출신의 프랑스 천문학자 조반니 카시니의 이름에서 따왔고, 하위헌스는 네덜란드의 천문학자이자 물리학자인 크리스티앙 하위헌스(흔히 호이겐스로 불림)의 이름에서 따왔다. 두 사람 모두 토성 관측에 큰 업적을 남긴 과학자로, 카시니는 토성 고리 사이의 틈인 카시니 틈을 발견했고, 하위헌스는 갈릴레오가 토성의 귀라고 생각했던 토성 고리가 토성 본체와는 완전히 격리된 고리임을 처음으로 밝혔다. 하위헌스 탐사선은 카시니에 탑재되어 토성까지 간 후 2005년 1월 본체에서 분리되어 토성의 최대 위성인 타이탄의 표면에 연착륙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외부 태양계 천체에 최초로 성공한 연착륙이다. 한편, 카시니 궤도선은 토성에 도착한 다음날 궤도 진입에 성공한 이래 현재까지 13년 동안 토성을 선회하면서 탐사를 계속하고 있는 중이며, 이제 며칠 뒤 토성 대기층으로 뛰어들어 스스로를 파괴함으로써 20년 미션의 종지부를 찍을 예정이다. 카시니의 주요 탐사성과 중에는 얼음 위성 엔셀라두스의 남극 지역에서 뿜어져나오는 물과 기타 물질로 이루어진 간헐천의 발견을 들 수 있다. 미션 과학자들은 이 간헐천의 존재가 엔셀라두스의 지각 아래 거대한 바다가 있다는 증거라고 보고, 그 바다에 어쩌면 생명체가 서식하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가능성을 조심스레 내놓았다. 토성 최대의 위성 타이탄의 지표에서 액체 탄화수소로 이루어진 바다와 호수를 발견한 것도 카시니였다. 이는 지구 바깥의 천체에서 발견된 최초의 액체 바다로, 이 메탄 바다에 미생물이 살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과학자들은 생각하고 있다. NASA가 카시니를 토성 궤도에 그대로 방치하지 않고 굳이 토성과의 충돌 코스로 틀어 토성 대기층에서 불태우려 하는 것은 혹시 토성계에 존재할지도 모르는 생명체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만약 카시니가 이들 위성에 떨어진다면 카시니에 있을지도 모르는 지구 미생물과 발전용으로 쓰던 플루토늄 방사성 물질이 환경을 오염시켜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기 때문이다. 8년 동안 목성 궤도를 돌면서 미션을 수행한 NASA의 갈릴레오 탐사선이 2003년 9월 21일에 목성과의 총돌로 최후를 맞은 것도 같은 이유였다. 연료가 소진되어 가는 카시니를 더이상 통제할 수 없게 되기 전에 지구의 관제소에서 충돌 코스로 방향을 잡으라는 명령을 보낼 것이며, 카시니는 그 명령에 따라 토성 대기층으로 뛰어들게 된다. 불타 없어지기 전까지 토성 대개층의 성분 데이터를 지구로 송신하는 것이 카시니의 최후의 미션이 될 것이다. 카시니는 속력을 줄이기 위해 12일 오전 타이탄을 지나는 마지막 비행을 시작한다. 죽음의 다이빙은 9월 15일 오후 9시로 예정되어 있으며, 카시니가 토성 대기 1500㎞ 상공에 도달하면 엄청난 열로 인해 1분 안에 소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광식 칼럼니스트 joand999@naver.com
  •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새 여자친구와 클럽 포착 ‘19세 연하 모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새 여자친구와 클럽 포착 ‘19세 연하 모델’

    할리우드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42)가 새 여자친구 로레나 래이(23)와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9일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디카프리오는 새로 사귄 독일 모델 로레나 래이와 미국 뉴욕에 있는 한 클럽을 찾아 데이트를 즐겼다. 해당 매체는 “두 사람은 클럽에 로맨틱한 분위기를 즐겼다. 밤 늦게까지 논 후, 새벽 4시에 함께 클럽을 나와 이동했다”고 밝혔다. 디카프리오는 새 여자친구를 사귀면 자전거 데이트, 클럽 데이트를 즐긴다. 앞서 지난달 래이와의 자전거 데이트가 포착된 바 있다. 공식 데이트 코스를 충실히 밟고 있는 것. 외신은 디카프리오가 래이에게 푹 빠져있다고 전했다. 래이는 디카프리오의 취향을 반영하듯 모델이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다. 단, 머리색은 다르다. 래이는 갈색 머리다. 디카프리오가 지금까지 만난 여자친구는 대략 20명 선으로 알려진다. 직업은 대부분 모델이었으며 헤어컬러는 모두 금발이었다.사진=TOPIC / SPLASH NEWS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서른한 살 올림픽 육상 선수가 수영장 바닥의 주검으로

    서른한 살 올림픽 육상 선수가 수영장 바닥의 주검으로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육상 남자 5000m 결선에서 15위를 차지했던 데이비드 토렌스(미국)가 수영장에서 주검으로 발견됐다. 서른한 살의 창창한 나이였다.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경찰은 28일(이하 현지시간) 아침 7시 30분쯤 콘도미니엄 단지의 수영장 바닥에서 주검으로 발견됐는데 특별한 범죄 행위의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일본에서 태어난 뒤 캘리포니아주에서 성장해 캘리포니아주립대(UC) 버클리 트랙 선수로 활약했던 토렌스는 지난 2014년 세계릴레이챔피언십에서 미국 대표팀의 은메달에 함께 했고, 이듬해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팬아메리칸게임 남자 5000m 결선에도 미국 대표로 나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하지만 리우올림픽을 앞두고 어머니의 조국인 페루로 귀화해 출전했다. 당시 5000m 결선 우승자가 모 패라(34·영국)였다.2012년 런던올림픽 남자 1500m 은메달을 땄던 레오 만자노(미국)는 “옛 팀 동료인 데이비드 토렌스(의 운명)에 대해 듣게 돼 슬프다. 진심을 다해 그와 유족들의 아픔을 함께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캐나다 출신으로 올림픽 트랙과 필드를 경험한 네이트 브래넌은 “데이비드 토렌스의 운명을 듣게 돼 완벽한 충격을 받았다. 위대한 친구였다. 그가 매우 그리울 것”이라고 애도했다. 그는 이달 초 영국 런던에서 열린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했지만 0.2초 차이로 결선 진출에 실패한 뒤 상당한 좌절감을 토로했다. 토렌스는 인스타그램에 “어떻게 넌 실망스러운 레이스를 하게 됐지?”라고 자문하고는 “네 준비 상태를 돌아봐라. 무얼 실수했는지 인식하라. 이들 챔피언들은 내가 바라던 것보다 훨씬 멀리 나아갔다. 오늘밤 1500m를 뛴 모든 주자들에게 행운을 빈다. 그럴 만하다. 하지만 난 관전이나 해야 한다. 더 연구할 것”이라고 적었다. 명복을 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뚱뚱한 여가수는 헐거운 옷을” 캐나다 오케스트라 결국 문 닫아

    “뚱뚱한 여가수는 헐거운 옷을” 캐나다 오케스트라 결국 문 닫아

    여가수들이 날씬하지 않다는 이유로 모욕감을 느끼게 하는 이메일을 보낸 캐나다의 관현악단이 결국 문을 닫았다. 토론토를 중심으로 활동해 온 세라톤 캐드웰 오케스트라는 최근 재즈 가수 빅토리아 레오네에게 이메일이 작지 않은 사회적 파장을 일으키자 기금 모금이 여의치 않을 것으로 판단해 문을 닫는다는 이메일을 보냈다고 영국 BBC가 26일 전했다. 이 오케스트라는 가수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몸에 착 달라붙는 옷을 입지 말도록 권유했다. ‘식생의 방종(dietary indulgences)’을 감추기 위해 헐거운 옷을 착용하란 뜻밖의 당부도 대놓고 했다. 많은 가수들은 이런 이메일에 역겨움을 느꼈다고 털어놓았다. 이메일에는 “거의 모든 우리 가수들은 몸매도 좋고 날씬하다. 우리 부티끄 오케스트라는 무대 전면에 나서는 아티스트들은 마땅히 그러길 바라고 있다. 하지만 둘은 그렇지 않다. 바라건대 그들은 몸에 착 달라붙는 드레스를 입지 말고 대신 헐거운 드레스(덜 몸매를 드러내는)를 입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메일은 가수들에 대해서만 염려하고 있는 것이며 연주자들은 무대 뒤에 있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심지어 앞으로는 몸매도 좋고 날씬한 여자들만 채용될 것이란 내용까지 이메일에 포함돼 있었다. 전에도 지역의 거리축제에 객원 보컬리스트로 참여해 2주에 한 차례 정도 무대에 섰던 레오네는 이메일 때문에 엄청 화가 났다며 지난 21일 이메일을 공개했다. 관현악단 운영부는 사과하고 사임했으며 더 이상 자금 펀딩이 되지 않아 문을 닫는다고 밝혔다. 레오네는 CBC 방송과의 인터뷰를 통해 “그 오케스트라의 사과 성명도 내가 바라던 진정한 것이 아니었다”며 “무슨 일에든 열정을 가지고 해나가려 노력하는 모든 젊은 여성과 소녀들에게 엿같은 짓이었다”고 털어놓았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3㎏ 종양 짊어지고 살던 개의 인생역전

    3㎏ 종양 짊어지고 살던 개의 인생역전

    몸무게의 3분의 1에 달하는 무거운 종양을 짊어진 채 살던 개가 수술을 통해 제2의 삶을 시작했다. 미국 뉴욕포스트 등 현지 언론의 23일자 보도에 따르면 북동부 뉴잉글랜드 코네티컷에 있는 한 동물구조보호센터는 얼마 전 센터에서 생활하던 6살 된 푸들 믹스견 ‘오레오’의 종양 상태가 심상치 않다는 것을 알게 됐다. 오레오는 턱 아래, 앞다리 앞 쪽에 거대한 양성 종양 주머니를 달고 살았는데, 종양의 크기가 점점 커지면서 오레오의 머리크기만큼 성장하게 된 것이 문제였다. 이 종양 덩어리의 무게는 무려 3㎏. 오레오 몸무게의 3분의 1에 해당할 만큼 크고 무거웠다. 어느 순간 종양이 자라는 속도가 빨라지더니, 후에는 걷는 것이 어려울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 됐다. 뿐만 아니라 오레오는 진드기가 옮기는 세균에 의한 전염병인 라임병의 증세가 매우 심해진 상태였다. 더 이상 치료를 미룰 수 없다고 판단한 보호센터는 오레오의 수술을 결정한 뒤 대형동물병원을 찾았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18일, 오레오는 약 2시간 30분에 걸친 수술 끝에 종양을 제거하는데 성공했다. 3㎏짜리 종양을 제거한 오레오의 현재 몸무게는 약 8.6㎏로 표준을 되찾았다. 앞다리 앞쪽을 꽉 막고 있던 종양도 거의 완벽하게 제거돼 걸을 때마다 느꼈던 불편함도 사라졌다. 아직 종양을 감싸고 있던 피부막을 제거하는 2차 수술이 남긴 했지만, 건강을 회복하는데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알려졌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테니스 前 세계 1위도… ‘워킹맘 딜레마’

    테니스 前 세계 1위도… ‘워킹맘 딜레마’

    한때 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랭킹 1위였던 빅토리야 아자란카(28·벨라루스)가 집에 아들을 혼자 두고 싶지 않아 US오픈에 불참할지 모른다고 밝혔다.지난해 12월 아들 레오를 출산하고 지난 6월 코트에 복귀한 아자란카는 17일(이하 현지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성명을 실어 지난달부터 아이 아빠와 별거하고 있는데 현재 법적 절차를 해결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며 “US오픈에 출전할 것인지, 레오를 (캘리포니아주) 집에 혼자 남겨 둘지 선택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US오픈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뉴욕주 플러싱메도에서 열린다. 2012년과 이듬해 호주오픈을 우승한 아자란카는 올해 윔블던 4라운드에서 시모나 할레프(26·루마니아)에게 지며 랭킹 204위로 처졌다. 지난주 그녀는 신시내티 오픈에서 초반 탈락하면서 “가족 문제”가 있다고만 말했는데 US오픈 전까지 아이 아빠와 합의해야 함께 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고 밝힌 것이다. 아자란카는 “대다수 워킹맘처럼 나도 곧장 일터로 돌아갈 수 없는 상황에 직면했다. 아이를 돌보는 일과 경력의 균형을 맞추는 일은 어느 부모에게나 쉽지 않은데 기꺼이 마주하고 떠안아야 할 도전”이라고 밝혔다. 또 “가까운 날 레오의 아빠와 어떤 어려움이든지 제쳐 놓을 수 있으며 한 팀으로 더 효율적으로 움직일 수 있게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대회에 출전할 수 있도록 셋이 함께 여행하는 데 합의할 수 있다고 낙관한다. 하지만 조금 더 중요한 것은 레오가 부모 모두의 존재감을 항상 느끼도록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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