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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막내 이승우가 에이스의 본색 ‘10번’ 물려받은 이유

    막내 이승우가 에이스의 본색 ‘10번’ 물려받은 이유

    “10번을 받았다고 경기장에서의 역할이나 행동이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 대표팀 막내 이승우(20·엘라스 베로나)가 핵심 공격수의 상징과도 같은 등번호 10번을 달게 된 마음가짐을 이렇게 표현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국제축구연맹(FIFA)에 23명의 최종 명단을 제출하면서 등번호도 배정했다. FIFA는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선수들의 등번호를 1번부터 23번까지 할당하도록 하고 골키퍼 가운데 한 명은 반드시 1번을 달도록 한다. 가장 눈에 띄는 게 이승우의 10번이다. 생애 첫 성인 대표팀에 발탁되자마자 공격수 에이스를 상징하는 10번을 달게 됐기 때문이다. ‘축구 황제’ 펠레(브라질), 미셸 플라티니, 지네딘 지단(이상 프랑스), 로타어 마테우스(독일), 디에고 마라도나, 리오넬 메시(이상 아르헨티나)도 모두 이 번호를 달았다. 또 2006년 독일월드컵 당시 ‘삼바 군단’ 브라질의 공격 열쇠 호나우지뉴와 잉글랜드의 첨병 마이클 오언,‘아주리 군단’ 이탈리아의 플레이메이커 프란체스코 토티도 10번을 등에 새겼다. 한국 대표팀에서도 마찬가지였다. 1986년 멕시코월드컵 아르헨티나전에서 한국의 월드컵 본선 첫 골을 터뜨린 박창선, 1990년 이탈리아월드컵 때 이상윤, 1994년 미국월드컵 고정운, 1998년 프랑스월드컵 최용수가 모두 이 번호였다. ‘축구 천재’ 박주영(FC서울)이 2006년 독일월드컵과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서 3회 연속 10번을 등에 새기고 뛰었다.그런데 어떻게 이승우가 10번을 받게 됐을까? 소속팀 베로나에서도 21번을 달았고 지난해 20세 이하(U-20) 월드컵 때 10번을 달고 뛰었지만 처음 발탁된 새내기가 10번을 달 것이라곤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다. 하지만 코칭 스태프가 선수들의 희망을 최우선으로 존중하겠다고 밝혔다. 그런데 대표팀 예비 엔트리 에 포함됐던 이근호(강원)가 부상 여파로 낙마하면서 황희찬(잘츠부르크)이 이근호의 등번호였던 11번을 선택했다. 황희찬은 유럽 원정 평가전 때 달았던 10번을 가져갈 것으로 예상됐지만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때 달았던 11번을 골랐다. A매치 데뷔전이었던 지난달 28일 온두라스와 평가전에서 손흥민(토트넘)의 선제 결승 골을 배달했던 이승우는 코치진의 조정 회의를 거쳐 결국 10번을 물려받게 됐다. 대표팀 관계자는 “대표팀에 많이 들어왔던 선수들의 의견을 반영했다. 하지만 100% 그렇게는 할 수 없어서 기존 멤버들 외에 신참 선수들은 남는 등번호 중에서 코치진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승우는 4일(현지시간) 사전 캠프가 차려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근교 레오강의 슈타인베르크 스타디온에서 진행된 첫날 훈련에 앞서 “평소처럼 열심히 하는 모습을 경기장 안에서 보이겠다. 대표팀에서 중요한 10번을 받게 돼 자신감을 느끼게 된 건 사실이다. 자신감 있게 형들과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 보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손흥민(토트넘)은 예전대로 7번, 주장 기성용(스완지시티)은 16번이 배정됐다. 이재성(전북)은 17번을 택했다. 또 다른 신인 문선민(인천)은 18번을 받았고, 조커 김신욱(전북)은 9번을 달고 뛴다. 한편 황희찬은 오스트리아 리그 소속 현역 선수로는 유일하게 러시아월드컵에 나서는 선수란 또다른 영예를 안게 됐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이틀 뒤면… ‘신’의 베스트 11

    이틀 뒤면… ‘신’의 베스트 11

    7일 볼리비아·11일 세네갈전 주전 가동… 수비 경쟁 심할 듯 차두리 코치 스웨덴 재파견 검토베스트 11은 사흘 훈련을 거쳐 볼리비아와의 평가전부터 가동된다. 오는 14일(이하 현지시간) 개막하는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에 참가하기 위해 사전 캠프를 차리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근교 레오강에 3일 오후 입성한 한국 축구대표팀은 훈련 첫날부터 베스트 11을 확정하기 위한 테스트에 나섰다. 레오강 크랄레호프 호텔에 여장을 푼 23명의 태극전사와 코치진은 첫날 밤을 보낸 뒤 4일 오후 첫 훈련을 소화했다. 신태용 대표팀 감독은 온두라스, 보스니아와의 두 차례 국내 평가전에서 했던 실험을 접고 7일 볼리비아(공개), 11일 세네갈(비공개)과의 두 차례 평가전을 통해 주전 찾기에 매달린다. 그는 이미 3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하면서 두 나라를 상대로 베스트 11을 가동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사흘밖에 시간이 없어 집중력과 효율을 바짝 올려야 한다. 현재 대표팀 주전 자리가 확정된 곳은 투톱과 미드필더 정도다.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잘츠부르크)은 두 차례 국내 평가전에서 인상적인 플레이를 펼쳐 합격점을 받았고 대안도 마땅치 않다. 김신욱(전북)은 어디까지나 조커다. 4-4-2 포메이션의 2선 왼쪽 측면엔 이승우(엘라스 베로나), 오른쪽 측면엔 이재성(전북)이 나설 가능성이 높다. 이승우는 온두라스전에서 앞선 손흥민과 유기적인 움직임을 보이며 시너지 효과를 보였다. 다양한 자리에 쓸 수 있는 이재성도 위치 변경 가능성만 있을 뿐, 주전 자리는 거의 확정됐다. 미드필더로는 패스 감각이 좋은 정우영(빗셀 고베)과 기성용(스완지시티)이 유력하다.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이 도전장을 내민 가운데 주세종(아산)과 문선민(인천)은 교체 요원으로 낙점될 가능성이 높다. 가장 불확실한 포지션은 수비다. 무려 10명의 수비수가 주전 자리를 다툰다. 왼쪽 윙백엔 박주호(울산) 기용이 유력한 가운데 홍철과 김민우(이상 상주)가 경합하고 있다. 오른쪽 윙백은 고요한(서울)과 이용(전북)이 싸운다. 센터백 두 자리는 김영권(광저우 헝다), 오반석(제주), 윤영선(성남), 장현수(FC도쿄), 정승현(사간도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주전 골키퍼는 월드컵 경험이 있는 김승규(빗셀 고베)가 주전으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 김진현(세레소 오사카)과 조현우(대구)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다. 한편 대표팀은 18일 F조 조별리그 1차전 상대인 스웨덴 전력 분석에 열중하고 있다. 차두리 코치를 스웨덴이 10일 페루와의 마지막 평가전을 치르는 예테보리에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차 코치는 지난 1일 전주에서 열린 보스니아와의 평가전 때 스톡홀름에 파견돼 2일 스웨덴과 덴마크의 평가전을 지켜봤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김경원 지역난방공사 사장 임기 1년 남기고 중도 퇴임

    김경원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이 임기를 1년여 남긴 4일 퇴임했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이날 김경원 사장의 의원 면직으로 박영현 부사장이 직무대행 업무를 수행한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과기부 기술혁신평가국장과 전기위원회 사무국장, 지식경제부 기후변화에너지정책관 등의 보직을 거쳐 산업경제실장, 전자부품연구원장 등을 역임했다. 김 사장의 중도 퇴임에는 산업통상자원부의 해외자원개발사업 검찰 수사 의뢰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산업부는 자체 조사 결과 이명박 정부 시절 진행된 하비스트, 웨스트컷뱅크, 볼레오 등 3개 자원개발사업에 대한 추가 의혹을 발견했다면서 지난달 29일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후 관련 업무를 맡았던 강남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이 30일, 문재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이 31일 모두 1년여 임기를 남기고 중도 퇴임했다. 김 사장의 퇴임으로 이전 정부에서 임명된 산업부 산하 에너지 기관장은 모두 자리에서 물러났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사우디 새 문화부 장관은 다빈치 ‘구세주’ 낙찰자?

    사우디 새 문화부 장관은 다빈치 ‘구세주’ 낙찰자?

    사우디아라비아의 새 문화부 장관에 바데르 빈압둘라 빈무함마드 빈파르한 알사우드(48) 왕자가 2일(현지시간) 임명됐다.최근 실세로 입지가 공고해진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의 측근으로 지난해 11월 미국 뉴욕에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살바토르 문디’(구세주)를 세계 예술품 경매 사상 최고가인 4억 5030만 달러(약 5000억원)에 산 낙찰자로도 유명하다. 당시 바데르 왕자는 아부다비 문화관광부를 대신해 ‘살바토르 문디’를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사실은 무함마드 왕세자를 대신해 이 그림을 산 것이라는 얘기가 신빙성을 얻고 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은 그가 실세로 급부상한 무함마드 왕세자의 측근이라고 강조했다. ‘살바토르 문디’는 예수 그리스도를 형상화한 것으로 보수적인 이슬람주의를 표방하는 수니파 종주국 사우디에서 차기 국왕으로 유력한 왕세자가 대리인을 통해 사상 최고가로 구입해 화제가 됐다. 바데르 왕자는 무함마드 왕세자의 사촌으로 둘은 함께 벤처 사업과 자선 운동을 벌여 올 정도로 가깝다. 로이터통신 등은 바데르 왕자가 왕가의 방계지만, 살만 국왕 일가와도 가까운 사이라고 소개했다. 바데르 왕자의 발탁은 무함마드 왕세자가 주도하고 있는 개혁 정책을 염두에 두고 이뤄졌다는 설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차기 사우디 국왕에 오를 무함마드 왕세자는 보수적인 사우디의 이슬람계를 대상으로 ‘온건한 이슬람주의 캠페인’을 벌이면서 세속화·서구화를 추진하고 있다. 실제로 사우디는 지난 4월 상업 영화관을 35년 만에 다시 허용하는 등 문화 분야에서도 개방적 행보를 보였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태극전사 23명 완성… ‘16강 이상’ 꿈 향한 여정의 시작

    태극전사 23명 완성… ‘16강 이상’ 꿈 향한 여정의 시작

    오스트리아서 평가전 뒤 러 입성 차범근 “경기만 집중하라” 조언“주변의 비난에 흔들리지 말고 경기에만 집중하라.” 러시아월드컵 장도에 오르기 전 이런 조언을 들었다는 것이 신태용호의 현주소를 가감 없이 드러낸다. 아픈 진심이 담긴 조언을 건넨 이는 한국 축구의 전설 차범근 전 감독이다. 차 전 감독은 3일 인천공항에서 러시아월드컵 사전캠프가 차려지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근처 레오강으로 떠나는 대표팀을 배웅하면서 출국장에 들어서는 신태용 감독에게 “신 감독이 해 왔던 것을 월드컵 무대에서 쏟아 낸다면 분명히 좋은 성적이 따라올 것”이라고 말한 뒤 끌어안았다. 차 전 감독은 취재진에게 “지금은 감독과 코치, 선수들이 가진 모든 능력을 끌어모아야 할 때”라며 “신 감독이 주변의 목소리에 흔들리지 않고 중심을 잘 잡아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 역시 1998년 프랑스월드컵 사령탑으로 최종 예선까지 최고의 모습을 보이다 본선 무대 첫 경기 멕시코전에서 1-3으로 패배한 뒤 네덜란드전을 0-5로 크게 지며 중도 경질되는 아픔을 겪었다. 신 감독은 이번 대회 목표를 ‘16강 이상’으로 선언하고 “16강에 가기 위해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한 뒤 “국민들도 TV를 보거나 거리 응원으로 대표팀에 힘을 실어 달라. 성원에 좋은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태극전사들의 간절함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선 “밖에서 그런 말씀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맞는 것 같다”면서 “최종 23명이 결정됐기 때문에 (선수들이) 간절함을 가지고 나설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표팀은 레오강에서 볼리비아, 세네갈과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 뒤 러시아 베이스캠프인 상트페테르부르크에 12일 입성해 18일 스웨덴과의 조별리그 첫 경기를 준비한다. 주장 기성용(스완지시티)은 “최종 탈락한 선수(이청용, 김진수, 권경원)뿐만 아니라 그동안 함께 뛰었던 동료들의 몫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오스트리아에선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겠다. 지금보다 훨씬 간절한 마음으로 러시아월드컵을 치를 테니 많은 응원 바란다”고 당부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내일 밤, 신태용호 3명 걸러낸다

    내일 밤, 신태용호 3명 걸러낸다

    신태용호가 온두라스와는 결이 완전히 다른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를 만난다.축구대표팀은 다음달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가상 스웨덴’ 보스니아를 불러들여 국내 두 번째 평가전을 통해 러시아월드컵 출정을 알린다. 동유럽의 복병 보스니아는 본선 진출에 실패했지만 만만찮은 저력을 갖춘 팀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41위로 한국(61위)보다 20계단 위다. 지난 28일 신태용호를 상대로 얌전하게만 굴었고 국내파가 다수였던 온두라스(59위)와 달리 거칠고 위협적인 컬러에 국제적 스타 플레이어들이 즐비하다. 신태용 감독은 이 경기까지 지켜본 뒤 다음날 23명의 최종 엔트리를 확정해 소집 명단 가운데 3명을 탈락시킨다. 따라서 선수들은 3일 사전 캠프가 차려지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근교 레오강으로 떠나기 전 마지막 시험대에 서는 셈이라 젖 먹던 힘까지 짜내게 된다. 30일 전주에 도착한 보스니아 대표팀 가운데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활약하는 세계적인 공격수 에딘 제코(AS로마)와 미랄렘 퍄니치(유벤투스), 에르빈 주카노비치(제노아), 아스미르 베고비치(본머스) 등이 눈에 띈다. 제코는 독일 분데스리가(2009~10시즌 22골)와 이탈리아 세리에A(2015~16시즌 29골) 득점왕을 차지했다. 특히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2경기에서 8골을 기록, 팀의 준결승 진출을 견인했다. 2007년부터 A매치 92경기 52골로 보스니아 역대 최다 득점도 자랑한다. 퍄니치는 플레이메이커로 2015~16시즌을 마치고 로마에서 유벤투스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뒤 두 시즌 연속 리그와 FA컵 더블에 공헌했다. 한국과는 딱 한 차례, 2006년 독일월드컵을 한 달 앞두고 출정식을 겸해 국내에서 맞붙었는데 설기현과 조재진의 득점으로 2-0으로 이겼다. 신 감독은 온두라스전을 마친 뒤 보스니아를 상대로 “어느 정도 본선에 나설 팀 진용을 갖춰 겨룰 것”이라고 예고했다. 온두라스전에서 세 선수나 A매치 데뷔를 시킨 것과 달리 선발 라인업도, 전술도 ‘실험’보다 실전 점검에 무게를 실을 전망이다. 온두라스에 맞서 4-4-2 전술을 기본으로 후반 스리백을 가미했던 신 감독은 보스니아전에 스리백을 본격 가동할 수도 있다.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잘츠부르크) 투톱이나 이승우(엘라스 베로나)와 문선민(인천)이 온두라스보다 체격이 좋은 보스니아 선수들 틈에서도 통할지도 점검하게 된다. 한편 대표팀은 30일 오후 전주종합운동장에서 보스니아전에 대비한 훈련을 진행했다. 기성용(스완지시티)이 6일 만에 훈련에 합류, 보스니아전에서 센추리 클럽(A매치 100경기 출전)에 가입할 것이 유력하다. 700여 팬들에게 초반 30분을 공개한 이날 훈련에는 피로 누적으로 26일부터 쉬었던 이재성(전북), 온두라스전에서 엉덩이를 다친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 소속팀 경기 도중 발목을 삔 장현수(FC도쿄)도 동참했다. 다만 대표팀 관계자는 김진수(전북)와 장현수의 출전 가능성은 없다고 전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4조 날린 하비스트, 최경환 지시였나… ‘MB 자원외교’ 檢 수사 의뢰

    산업통상자원부가 이명박 정부 시절 부실 투자로 막대한 손실을 초래한 해외자원개발 사업에 대한 의혹을 밝혀 달라고 29일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 산업부는 이날 “캐나다 하비스트 유전, 웨스트컷 뱅크 사업, 멕시코 볼레오 동광 사업 등 주요 해외자원개발 사업에 대해 자체 조사해 온 결과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지난해 11월 ‘해외자원개발 혁신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자원개발 공기업 3사의 해외자원개발 81개 사업에 대한 실태조사를 진행해 왔다. 이 과정에서 과거 수사가 이뤄지지 않은 부실 의혹이나 기소되지 않은 사건에 대한 추가 정황 등을 발견해 이를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TF에 따르면 캐나다 하비스트 사업은 오일샌드 생산시설 건설 시 총액 계약 방식에서 실비 정산 방식으로 설계·조달·시공(EPC) 계약을 바꿔 줌으로써 건설비가 계약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멕시코 볼레오 사업도 황, 디젤 등 재고자산이 한국광물공사 내 부서 간에도 2배 이상 차이가 나는 등 재고자산 관리 부실이 문제였다. 웨스트컷뱅크 광구도 경제성 평가를 유리하게 조작한 사례로 지적됐다. 산업부가 자체적으로 꾸린 민관 합동 조사단의 조사에 따르면 한국석유공사가 추진한 하비스트 사업의 경우 41억 달러(약 4조 3000억원)를 투자해 회수액이 400만 달러(약 42억원)에 그쳤다. 수사 대상에는 당시 지식경제부 장관으로 자원외교를 이끌었던 최경환 자유한국당 의원 등 핵심 고위층 인사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강영원 전 석유공사 사장, 김신종 전 한국광물자원공사 사장, 주강수 전 한국가스공사 사장 등도 수사 대상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산업부 관계자는 “최 의원이 당시 강 전 사장과 면담 뒤 인수를 지시했는지 여부가 핵심 쟁점”이라고 밝혔다. 가스공사가 매입한 캐나다 웨스트컷 뱅크 사업 손실액은 약 7000억원 규모로 알려졌고, 광물공사의 멕시코 볼레오 광산 사업도 투자 손실액만 14억 달러(1조 5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산업부 관계자는 “3개 공사의 해외자원개발 사업에 대한 의혹과 관련 책임자들에 대한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조사 대상에 범위 제한은 없다”고 말했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4조 날린 하베스트, 최경환 지시였나… ‘MB 자원외교’ 檢 수사 의뢰

    산업통상자원부가 이명박 정부 시절 부실 투자로 막대한 손실을 초래한 해외자원개발 사업에 대한 의혹을 밝혀 달라고 29일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 산업부는 이날 “캐나다 하베스트 유전, 웨스트컷 뱅크 사업, 멕시코 볼레오 동광 사업 등 주요 해외자원개발 사업에 대해 자체 조사해 온 결과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지난해 11월 ‘해외자원개발 혁신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자원개발 공기업 3사의 해외자원개발 81개 사업에 대한 실태조사를 진행해 왔다. 이 과정에서 과거 수사가 이뤄지지 않은 부실 의혹이나 기소되지 않은 사건에 대한 추가 정황 등을 발견해 이를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TF에 따르면 오일샌드 생산시설 건설 시 총액 계약 방식에서 실비 정산 방식으로 설계·조달·시공(EPC) 계약을 바꿔 줌으로써 건설비가 계약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멕시코 볼레오 사업도 황, 디젤 등 재고자산이 한국광물공사 내 부서 간에도 2배 이상 차이가 나는 등 재고자산 관리 부실이 문제였다. 웨스트컷뱅크 광구도 경제성 평가를 유리하게 조작한 사례로 지적됐다.  산업부가 자체적으로 꾸린 민관합동 조사단의 조사에 따르면 석유공사가 추진한 하베스트 사업의 경우 41억 달러(약 4조 3000억원)를 투자해 회수액이 400만 달러(약 42억원)에 그쳤다. 수사 대상에는 당시 지식경제부 장관으로 자원외교를 이끌었던 최경환 자유한국당 의원 등 핵심 고위층 인사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부 관계자는 “최 의원이 당시 강영원 전 사장과 면담 뒤 인수를 지시했는지 여부가 핵심 쟁점”이라고 밝혔다.  한국가스공사가 매입한 캐나다 웨스트컷 뱅크 사업 손실액은 약 7000억원 규모로 알려졌고, 한국광물공사의 멕시코 볼레오 광산 사업도 투자 손실액만 14억 달러(1조 5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산업부 관계자는 “3개 공사의 해외자원개발 사업에 대한 의혹과 관련 책임자들에 대한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조사 대상에 범위 제한은 없다”고 말했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뉴스를부탁해]남북정상의 진한 인사는 ‘형제의 포옹’이었다

    [뉴스를부탁해]남북정상의 진한 인사는 ‘형제의 포옹’이었다

    스위스 유학파라서 볼 뽀뽀 ‘비쥬’?동지애·우정 상징하는 ‘형제의 포옹’김정은, 2번 만난 시진핑과는 포옹 안 해김정일은 2000년 남북회담 때 DJ와 포옹‘40년 우정’ 김일성과 덩샤오핑도… 누구도 예상 못 했던 제2차 남북정상회담이 지난 26일 토요일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열렸습니다.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의 개최 여부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핫라인(직통전화) 통화도 건너뛰고 한 달 만에 다시 성사된 남북 정상의 만남에 전 세계가 놀라워했습니다.인상적인 장면이 있었습니다. 김 위원장은 2시간가량 회담이 끝난 뒤 남측으로 돌아가는 문 대통령을 환송했습니다. 온 얼굴에 환한 웃음을 피운 김 위원장은 문 대통령의 손을 잡았다가 그것만으론 안 되겠다는 듯 와락 문 대통령을 안았습니다. 한 번이 아니었습니다. 왼쪽, 오른쪽, 다시 왼쪽, 번갈아가며 3번을 포옹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미처 예상치 못한 김 위원장의 인사에 당황한 듯 잠시 머뭇거렸지만 이내 따뜻한 포옹을 나눴습니다. 언론들은 이를 두고 김 위원장이 프랑스에서 유래한 인사법인 비쥬(Bisous·볼 뽀뽀)로 문 대통령에 친근함을 표현한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비쥬는 상대방과 양쪽 볼을 번갈아 맞대는 인사법입니다. 뺨에다 입을 맞추진 않고 입으로만 ‘쪽’ 소리를 내는 것이 예의입니다. 처음 만나는 사이에서 비쥬를 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혈연관계나 친한 친구 사이에서 주로 하는 친밀함의 표현입니다. 남자들끼리는 비쥬를 거의 하지 않지만, 격의 없이 친한 사이에서는 하기도 한답니다.오른쪽 볼부터 시작해 왼쪽 볼까지 각 1번씩 2번을 하는 것이 일반적인 비쥬이지만 프랑스 남부와 이탈리아, 스위스 등 일부 유럽 국가에서는 3번 이상 볼 키스를 하기도 합니다. 이 때문에 김 위원장이 문 대통령에게 3번 포옹하는 비쥬 인사를 한 것은 김 위원장이 어릴 때 스위스 베른 국제학교에서 공부한 유학파이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과연 그럴까요? 지난 기사와 사진, 동영상 자료를 뒤적여봤습니다. 그 결과 김 위원장이 스위스 유학파여서 포옹 인사를 한 것은 아니었다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하나씩 차근히 설명해보겠습니다. 김 위원장은 올해 초까지만 해도 베일에 싸인 은둔의 지도자였습니다. 2012년 공식 집권 이후 6년간 북한 밖을 벗어 본 적이 없습니다. 그가 만난 외국 정상은 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2명뿐입니다.올 들어 2번 북·중 정상회담을 가진 김 위원장과 시 주석은 공식석상에서 악수만 했을 뿐 포옹하지는 않았습니다. 지난 3월 26일 김 위원장이 특별열차 편으로 중국 베이징을 방문했을 때, 그리고 지난 7~8일 중국 랴오닝성 다롄에서 2차 북·중 회담을 가졌을 때 모두 마찬가지입니다. 북한 관영매체인 조선중앙방송이 공개한 편집 영상에서 두 정상은 여러 차례 만나 3~5초간 양손을 포개어 잡고 있긴 했지만 그 이상의 스킨십은 없었습니다. 김 위원장이 중국을 떠날 때에도 담백하게 악수만 하고 손을 흔들며 헤어졌습니다. 김 위원장은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지난 2일 방북했을 때, 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두 차례 평양을 찾았을 때에도 악수로 맞이하고 배웅한 바 있습니다. 볼 키스나 포옹 등의 친밀한 표현은 조선중앙TV 영상 속에서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그런 김 위원장이 문 대통령을 잇달아 세 번 껴안았으니 남다른 의미를 부여하는 것도 지나친 해석은 아닐 겁니다. 일부에서는 남북 정상의 별명을 들어 ‘이니(문 대통령의 애칭) 삼촌’과 ‘으니(김 위원장을 지칭) 조카’의 애정표현이라고 하더군요. 실제 삼촌과 조카뻘만큼 나이 차(31세)가 나는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1차 남북정상회담에서도 비쥬식 포옹을 나눴습니다. 판문점 공동선언문에 서명한 뒤 악수하고 기념 촬영을 위해 잡은 손을 위로 들어 올렸던 남북 정상은 문 대통령의 제의로 2번 연달아 포옹했습니다.역대 북한 최고지도자들의 포옹 인사는 자주 있었던 일입니다. 김 위원장의 선친인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과 조부인 김일성 국가주석도 동맹국가 정상들과 만날 때 진한 포옹으로 우정을 과시했습니다. 김정일 전 위원장을 먼저 예로 들어볼까요. 2000년 6월 13일, 분단 이후 첫 남북정상회담이 개최됐습니다.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한 김대중 전 대통령을 김정일 전 위원장이 직접 맞이했습니다. 붉은색 꽃 장식을 흔드는 평양시민들과 도열한 북한군 의장대를 배경으로 두 정상이 환한 얼굴로 손을 마주 잡고 오랫동안 흔들었던 장면이 아마 가장 먼저 떠올리실 겁니다.2박 3일의 방북 일정을 마치고 김 전 대통령이 서울로 돌아갈 때, 두 남북 정상은 세 번 연속 포옹 했습니다. 김정일 전 위원장은 “또 만납시다”라며 김 전 대통령을 떠나 보냈습니다. 김 전 위원장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도 세 번 껴안으며 뺨을 맞대는 인사로 친밀함을 과시했고, 후진타오 전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담에서도 포옹으로 인사를 대신했습니다. 김일성 전 주석은 마오쩌둥, 저우언라이, 덩샤오핑 등 중국 최고지도자와 교류했는데 역시 진한 세 번 포옹으로 우정을 쌓았습니다. 특히 김 전 주석과 덩샤오핑 전 주석과의 관계는 조선중앙TV가 제작한 기록영화를 보면 매우 특별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두 사람은 1953년 이후 1991년까지 수십 차례 만날 때마다 포옹 인사를 나눴습니다. 김 전 주석은 41차례 중국을 방문했고, 덩 전 주석은 5차례 이상 북한을 방문했습니다.중국의 시사주간지 ‘세계지식’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의 마지막 만남은 1991년 10월 5일이었는데 구순을 앞두고 공직을 떠난 덩 전 주석은 만나자마자 김 전 주석을 뜨겁게 포옹하며 오랜 친구를 반갑게 맞이했다고 합니다. 특히 두 사람은 그냥 포옹만 하지 않고 뺨과 뺨을 맞대는 비쥬식 인사도 했습니다. 김 전 주석이 1994년 7월 사망하고 덩 전 주석이 2년 뒤인 1997년 2월 세상을 떠나면서 두 사람의 각별한 우정도 끝을 맺었습니다. 이전에도 북한 지도자들이 포옹이라는 외교적 인사를 통해 다른 국가 정상과 우애를 표현한 점에 미뤄볼 때 김정은 위원장이 문 대통령을 껴안은 것은 스위스 유학파여서라기보다는 선대와 관련이 있을 것이라는 추론이 더 설득력이 있습니다.한 장의 그림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독일 베를린의 동쪽에 있는 벽화 말입니다. 중년의 서양남성 두 사람이 진하게 입을 맞추는 모습을 그래피티로 표현한 ‘신이시여, 이 치명적인 사랑에서 저를 구원하소서’(My God, Help Me to Survive This Deadly Love)라는 제목의 그림입니다. 레오니트 브레즈네프 소련 공산당 서기장이 1979년 10월 초 동독 정권 수립 30주년을 맞아 동독을 방문한 뒤 에리히 호네커 동독 공산당 서기장과 반가운 나머지 키스로 인사한 장면을 그린 것이지요. 볼 키스와 포옹은 사회주의 국가권의 독특한 인사입니다. ‘형제의 키스’(fraternal kiss) 또는 ‘형제의 포옹’(fraternal embrace)이라고 부릅니다. 공산주의 국가 정상들이 특별한 유대관계를 드러내고 상대방에 대한 호감과 동지애를 표현할 때 쓰는 인사법입니다. 형제의 키스는 양쪽 뺨을 번갈아가며 3번 맞대는 행동입니다. 볼에 입을 맞추지는 않지만 아주 예외적으로 정말 가까운 사이라면 볼에 입을 맞추기도 한답니다. 형제의 포옹은 3번의 진한 포옹을 뜻하는데 왼쪽과 오른쪽을 번갈아가며 하되 볼을 맞대지는 않습니다. 이 방법은 아시아 사회주의 국가 정상들이 주로 쓰는 인사법입니다. 냉전기간 중국, 북한 등 아시아 사회주의권 국가 정상들이 유럽, 쿠바처럼 스킨십 문화가 있는 정상들과 교류하면서 형제의 포옹은 받아들이되 볼 키스는 뺐다는 게 대체적인 추측입니다. 1990년대 들어 구소련을 비롯한 동유럽에서 공산주의 정권이 붕괴하면서 형제의 키스 문화는 사라졌지만 아시아 사회주의 국가에는 이런 풍습이 남은 것으로 보입니다. 형제의 키스 또는 형제의 포옹은 19세기 중반 노동자 계급의 투쟁에서 비롯됐다고 합니다. 공산주의자들이 유산계급을 상대로 벌인 험난하고 외로운 투쟁과정에서 서로를 격려하고 동지애를 표현하는 특별한 의미를 담은 인사였던 것입니다. 평등과 형제애, 연대와 결속의 상징을 뜻하는 형제의 포옹은 유럽식 인사법인 비쥬와는 구분할 필요가 있습니다.김 위원장이 ‘형제의 포옹’을 문 대통령과 나눴다는 것은 남북이 그만큼 이념을 뛰어넘을 만큼 가까운 사이라는 걸 강조하고 싶었던 게 아닐까요. 어쩌면 ‘혈맹’ 관계인 중국의 시진핑 주석보다 더 친밀한 사이라는 것을 말입니다. “친구 간의 평범한 일상처럼 이루어진 이번 회담에 매우 큰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 남북은 이렇게 만나야 한다는 것이 제 생각”이라고 했던 문 대통령의 담화가 ‘형제의 포옹’으로 한껏 더 와 닿습니다. 우리는 세계 평화와 한반도 비핵화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역사적인 만남을 앞두고 있습니다. 예정대로 다음 달 12일 싱가포르에서 사상 최초의 북·미 정상회담이 열린다면 김 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어떤 인사를 나누게 될지 자못 궁금해집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대표적인 ‘낙태 금지국’ 아일랜드, 35년 만에 개혁 ‘성큼’

    대표적인 ‘낙태 금지국’ 아일랜드, 35년 만에 개혁 ‘성큼’

    엄격한 낙태 금지를 유지해 온 대표적인 카톨릭 국가 아일랜드가 국민투표를 통해 낙태 허용에 한발짝 가까워졌다.영국 가디언은 지난 25일(현지시간) 아일랜드 선거관리위원회가 실시한 낙태 허용을 위한 헌법 개정 관련 국민투표에서 찬성표가 66.4%, 반대표가 33.6%로 집계됐다고 26일 보도했다. 40개 선거구에서 치른 이번 국민투표에 전체 336만명의 아일랜드 유권자 중 64.1%가 투표에 참가했다. 이번 투표의 핵심은 예외가 거의 없는 낙태금지를 규정한 1983년 수정 헌법 제8조의 폐지 여부다. 이 조항은 ‘태어나지 않은 생명의 권리’를 인정하는 법의 ‘목적’ 때문에 아일랜드에서 태아는 동등한 생명권을 가지고 있으며, 강간이나 근친상간에 의해 임신했더라도 반드시 출산해야만 한다. 예외상황이 아닌데 낙태를 하면 최대 14년형이 선고될 수 있다. 이후 아일랜드는 2013년 낙태 완전 금지에서 벗어나 임신부의 생명에 위험이 있을 경우에 한해 낙태를 허용하기로 했다. 수정 헌법이 발효된 이후 약 17만 명의 임신부가 영국 등에서 ‘원정 낙태’를 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낙태 금지 헌법 조항 폐기에 찬성하는 입장을 보여온 레오 바라드카르 아일랜드 총리는 투표 결과가 사실상 낙태 허용 찬성 쪽으로 기울자 “우리가 보고 있는 것은 아일랜드에서 벌어지고 있는 조용한 혁명의 정점”이라며 “민주주의에 있어서 아주 훌륭한 권리행사”라고 밝혔다. 인도인 부친과 아일랜드인 모친 사이에서 태어난 바라드카르 총리는 2015년 아일랜드의 동성 결혼 합법화 국민투표를 앞두고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밝힌 바 있다. 의사 출신으로서 지난해 총리 선출 당시 2018년 낙태 찬반을 묻는 국민투표 실시를 약속했다.이번 투표 결과에 따라 정부는 하원에 입법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입법안은 임신 12주 이내 중절 수술에 대해서는 제한을 두지 않고, 12∼24주 사이에는 태아 기형이나 임신부에 건강 또는 삶에 중대한 위험을 미칠 우려가 있을 경우에만 낙태를 허용하는 내용을 담았다. 아일랜드에서 낙태 폐지 여론이 거세진 계기는 2012년 한 임신부의 사망 사건이다. 사비타 할라파나바르는 심각한 합병증 때문에 아이를 낳을 수 없는 몸이었지만 병원에서 낙태 수술을 번번이 거부당했다. 이후 그는 다른 질병 때문에 병원에 입원했다가 임신 17주 만에 패혈 유산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조사 결과 이 임산부를 진단한 의사들은 출산 시 산모 목숨이 위험할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었지만, 낙태 수술 이후 발생할 책임 소재가 두려워 현실을 외면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배우 김사랑 오늘(26일) 퇴원, 추락 사고 입원 한 달 만 “활동 재개”

    배우 김사랑 오늘(26일) 퇴원, 추락 사고 입원 한 달 만 “활동 재개”

    추락 사고로 한 달째 입원 치료를 받던 배우 김사랑이 퇴원소식을 전했다.26일 배우 김사랑이 한 달여 입원 치료 끝에 퇴원했다. 이날 김사랑 소속사 레오인터내셔널 측은 “지난 4월 갑작스러운 사고로 발등 골절 수술을 받은 김사랑이 한달 여 치료 끝에 빠른 회복 단계에 접어 들어 오늘(26일) 퇴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이어 “퇴원 후, 치료 일정에 맞춰 가벼운 운동과 통원 치료를 할 예정”이라며 “미뤄둔 광고 촬영 및 기타 일정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앞서 김사랑은 지난달 18일 밀라노 한 가구 매장에서 주인이 방치한 구멍에 빠져 추락하는 사고를 당했다. 당시 2m 높이에서 추락한 김사랑은 오른발 골절과 타박상을 입고 한국으로 돌아와 수술을 받았다. 이와 관련 소속사 측은 “발 부위 수술이 필요하다는 현지 주치의 소견에 따라 수술 절차를 확인했으나, 현지 의료진과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고, 보호자 동행 없이 수술 하는 것이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매니저와 급히 귀국 후 한국에서 수술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김사랑은 사고 이후 활동을 잠정 중단하고 치료에 전념했다. 이하 김사랑 소속사 레오인터내셔널 측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배우 김사랑씨 소속사 레오인터내셔널 입니다. 김사랑씨 사고관련 퇴원소식을 알려 드립니다. 지난 4월 갑작스러운 사고로 발등 골절 수술을 받고 한 달여의 입원 치료 끝에 빠른 회복 단계에 접어들어 26일 퇴원하게 되었습니다. 퇴원 후, 치료일정에 맞춰 가벼운 운동과 통원치료를 함께 할 예정입니다. 또한 미뤄두었던 광고촬영 및 기타 일정들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입원기간 동안에 제안 받은 작품들을 읽으면서 다시금 배우로서 일에 대한 소중함도 느끼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빠른 시일 내에 좋은 작품으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김사랑씨는 갑작스러운 사고로 인하여 많은 분들께 걱정을 끼쳐드려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많은 격려와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 [6·13 지방선거 D-18] 기초단체장 후보 명단

    ■서울특별시 ●종로구청장 김영종(64·민·공무원) 이숙연(57·한·정당인) 김복동(68·바·정당인) ●중구청장 서양호(50·민·정당인) 최창식(66·한·서울 중구청장) 정동일(63·평·기업인) ●용산구청장 성장현(63·민·공무원) 김경대(46·한·용산구의회의원) 박홍엽(75·바·서울한영대학교 초빙교수) ●성동구청장 정원오(49·민·성동구청장) 정찬옥(63·한·금호금남개발(주) 대표) 안성규(46·바·교수) ●광진구청장 김선갑(57·민·정당인) 전지명(65·한·정당인) 김홍준(59·바·정당인) ●동대문구청장 유덕열(63·민·공무원) 신재학(66·한·주식회사 평산기업 회장) 백금산(60·바·정당인) 문기진(55·평·자영업) ●중랑구청장 류경기(56·민·정당인) 나진구(65·한·중랑구청장) ●성북구청장 이승로(58·민·정당인) 민병웅(51·한·정당인) 노승국(48·바·정당인) 박춘림(56·평·정당인) ●강북구청장 박겸수(58·민·기초자치단체장) 이성희(61·한·정당인) 채수창(56·바·정당인) 선계선(63·무·대중음악가) ●도봉구청장 이동진(57·민·도봉구청장) 이재범(62·한·변호사) ●노원구청장 오승록(48·민·정당인) 임재혁(58·한·구의원) 양건모(55·바·정당인) 한덕희(55·평·정당인) ●은평구청장 김미경(52·민·정당인) 홍인정(48·한·건국대학교 행정대학원 초빙교수) 이익주(58·바·정당인) ●서대문구청장 문석진(62·민·선출직공무원(서대문구청장)) 안형준(61·한·대학교수) 이은석(59·바·정당인) ●마포구청장 유동균(55·민·정당인) 박강수(59·한·정당인) 조용술(36·바·정당인) 홍성문(57·평·정당인) 윤성일(42·정·마포 공동체경제 모아 상임대표) ●양천구청장 김수영(53·민·양천구청장) 강웅원(57·한·정당인) 허광태(62·바·정당인) 양성윤(53·정·정당인) 염동옥(55·무·정치인) ●강서구청장 노현송(64·민·강서구청장) 김태성(51·한·변호사) 김용성(59·바·정당인) 백철(61·무·자영업) ●구로구청장 이성(61·민·공무원) 강요식(56·한·정당인) 이종규(54·바·정당인) ●금천구청장 유성훈(55·민·정당인) 강구덕(59·한·정당인) 안영배(51·바·한국3D프린팅서비스협회 회장) ●영등포구청장 채현일(47·민·정당인) 김춘수(68·한·정당인) 양창호(50·바·정당인) 정재민(37·정·정의당 영등포구위원회 위원장) 조길형(61·무·영등포구청장) ●동작구청장 이창우(47·민·동작구청장) 홍운철(67·한·정당인) 장진영(46·바·변호사) ●관악구청장 박준희(54·민·협치행정가) 홍희영(59·한·정당인) 이행자(45·바·정당인) 김희철(70·평·정당인) ●서초구청장 이정근(55·민·정당인) 조은희(57·한·서초구청장) 김용석(50·바·정당인) 조순형(74·평·정당인) ●강남구청장 정순균(66·민·정당인) 장영철(62·한·정당인) 김상채(51·바·법무법인 한국 대표변호사) 이주영(27·녹·그래픽디자이너) 김광종(55·무·정치인) ●송파구청장 박성수(53·민·변호사) 박춘희(63·한·송파구청장) 전익정(63·바·한국도시문제연구소장) ●강동구청장 이정훈(50·민·정당인) 임동규(73·한·사단법인 지방자치발전연구원 이사장) 박홍기(64·바·정당인) ■부산광역시 ●중구청장 윤종서(44·민·FC푸드 회장) 최진봉(63·한·중구의회의장) 오경석(53·바·정당인) 금봉달(58·무·자갈치시장(사)부산어패류처리조합 본부장) ●서구청장 정진영(55·민·서구의회의원) 공한수(58·한·정당인) 김만근(57·당·농업회사법인 한국도시농업(주) 대표이사) 유승우(53·무·동아대학교 금융연구소 특별연구원) ●동구청장 최형욱(60·민·정당인) 박삼석(68·한·공무원) ●영도구청장 김철훈(58·민·한아름 새마을금고 이사장) 황보승희(41·한·정당인) 안성민(56·바·정당인) ●부산진구청장 서은숙(50·민·정당인) 김영욱(51·한·정당인) 이덕욱(51·바·법무법인 하늘 대표변호사) 정해정(57·평·(주)수강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이종율(51·무·춘해병원 사무국장) ●동래구청장 김우룡(54·민·정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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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광식(58·한·지방정무직(북구청장)) 구본항(61·바·정치인) ●수성구청장 남칠우(58·민·정당인) 김대권(56·한·정당인) ●달서구청장 김태용(56·민·마을기업 협동조합마을산책 이사장) 이태훈(61·한·달서구청장) ●달성군수 조성제(65·한·정당인) 김문오(69·무·달성군수) 박성태(55·무·정책전문가) ■인천광역시 ●중구청장 홍인성(54·민·정당인) 김정헌(52·한·정당인) 전재준(59·바·정당인) ●동구청장 허인환(49·민·정당인) 이흥수(57·한·동구청장) ●남구청장 김정식(48·민·정당인) 이영훈(50·한·사업가) 최백규(50·바·효담채요양원 사회복지사) 문영미(52·정·인천 남구의회의원(기획행정위원장)) ●연수구청장 고남석(60·민·정당인) 이재호(59·한·연수구청장) 서원경(55·바·정당인) 선계훈(58·평·정당인) ●남동구청장 이강호(51·민·정당인) 김석우(63·한·삼환운수(주) 이사 ) 이화복(58·바·대학교수) 배진교(49·정·정당인) ●부평구청장 차준택(49·민·정당인) 박윤배(66·한·정당인) ●계양구청장 박형우(60·민·공무원(계양구청장)) 고영훈(64·한·기초의원) 이한구(52·무·정치인) ●서구청장 이재현(57·민·정당인) 강범석(52·한·인천광역시 서구청장) 정일우(54·바·정당인) 조경곤(51·무·국악인) ●강화군수 한연희(58·민·정치인) 유천호(67·한·정치인) 이상복(64·무·강화군수) ●옹진군수 장정민(48·민·옹진군의회 부의장) 김정섭(60·한·정당인) 손도신(44·무·옹진발전연구소 소장) 김기조(54·무·기업인) 김필우(69·무·정치인) ■광주광역시 ●동구청장 임택(54·민·정당인) 김영우(49·바·정당인) 김성환(56·평·정당인) ●서구청장 서대석(56·민·정당인) 임우진(65·무·광주광역시 서구청장) ●남구청장 김병내(45·민·정당인) 박용권(68·평·정당인) 최진(58·무·대통령리더십연구원) 김귀봉(59·무·정치인) ●북구청장 문인(59·민·정당인) 이은방(55·평·정당인) ●광산구청장 김삼호(52·민·정당인) 이정현(60·평·정당인) 장성수(58·무·정치인) ■대전광역시 ●동구청장 황인호(59·민·정치인) 성선제(51·한·정당인) 한현택(62·바·공무원) ●중구청장 박용갑(61·민·중구청장) 정하길(55·한·정당인) 송인웅(63·바·중구지역인권센터 대표) ●서구청장 장종태(65·민·서구청장) 조성천(48·한·변호사) 이재성(62·바·재성국제특허법률사무소 대표변리사) ●유성구청장 정용래(49·민·정당인) 권영진(54·한·유성구의회의원) 심소명(61·바·정당인) ●대덕구청장 박정현(53·민·정당인) 박수범(57·한·대덕구청장) ■울산광역시 ●중구청장 박태완(61·민·정당인) 박성민(59·한·중구청장) ●남구청장 김진규(50·민·변호사) 서동욱(55·한·울산광역시 남구청장) 김진석(54·중·정당인) 서종대(55·무·정당인) ●동구청장 정천석(66·민·정당인(더민주 울산시당 정책위원회 제1정조 위원장)) 권명호(57·한·동구청장) 송인국(63·바·현대주유소 대표) 이재현(59·중·현대중공업 사원) ●북구청장 이동권(60·민·호남대학교 초빙교수) 박천동(52·한·울산광역시 북구청장) 김재근(59·바·회사원(현대자동차)) 강진희(48·중·정당인) 박영수(49·무·지산종합법률사무소 사무국장 ) ●울주군수 이선호(57·민·정당인) 이순걸(57·한·정당인) 이형철(86·무·농업) ■경기도 ●수원시장 염태영(57·민·정무직공무원(수원시장)) 정미경(52·한·변호사) 강경식(54·바·정당인) ●성남시장 은수미(54·민·정당인) 박정오(60·한·정당인) 장영하(60·바·법무법인 디지탈 대표변호사) 박우형(53·중·정당인) ●의정부시장 안병용(62·민·의정부시장) 김동근(56·한·정당인) 천강정(50·바·치과의사) ●안양시장 최대호(60·민·정당인) 이필운(63·한·안양시장) 백종주(48·바·한국인성교육원 원장) ●부천시장 장덕천(52·민·변호사) 최환식(59·한·서정대학교 시간강사) 이승호(58·바·정당인) 윤병국(55·무·부천시의원) ●광명시장 박승원(53·민·정당인) 이효선(63·한·정당인) 김기남(54·바·의사 (크레오의원 원장)) ●평택시장 정장선(60·민·정당인) 공재광(55·한·평택시장) ●양주시장 이성호(60·민·양주시장) 이흥규(62·한·자영업) ●동두천시장 최용덕(60·민·최용덕행정사대표) 박형덕(58·한·정당인) 김홍규(56·바·정당인) ●안산시장 윤화섭(62·민·정당인) 이민근(49·한·안산시의회 의원) 박주원(59·바·정당인) ●고양시장 이재준(58·민·정치인) 이동환(52·한·정당인) 김필례(60·바·고양시의회의원) 박수택(60·정·정당인) ●과천시장 김종천(45·민·변호사) 신계용(54·한·과천시장) 안용기(63·바·마을활동가) 안영(47·무·공인회계사) ●의왕시장 김상돈(57·민·정당인) 권오규(52·한·정당인) 김성제(58·무·의왕시장) ●구리시장 안승남(52·민·정당인) 백경현(59·한·구리시장) ●남양주시장 조광한(60·민·군장대학교 석좌 교수) 예창근(63·한·경동대학교 교수(전문경력직)) 이인희(46·바·정당인) 송영진(57·애·정당인) ●오산시장 곽상욱(53·민·오산시장) 이권재(54·한·정당인) 이춘성(62·바·자영업) ●화성시장 서철모(49·민·정당인) 석호현(57·한·정당인) 최영근(58·바·정당인) 김형남(49·평·정당인) ●시흥시장 임병택(43·민·정당인) 곽영달(59·한·시흥생각 대표) ●군포시장 한대희(56·민·정당인) 최진학(61·한·정당인) 김윤주(69·바·군포시장) 안희용(62·무·무직) ●하남시장 김상호(49·민·정당인) 구경서(56·한·정책전문가) ●파주시장 최종환(52·민·정치인) 박재홍(62·한·국민대학교 행정대학원 겸임교수) 권종인(54·바·정당인) 이상헌(40·정·정당인) ●여주시장 이항진(52·민·여주시의회의원) 이충우(57·한·정당인) 신철희(45·무·서울대학교 한국정치연구소 연구원) 원경희(62·무·여주시장) ●이천시장 엄태준(54·민·변호사) 김경희(63·한·정당인) ●용인시장 백군기(68·민·정당인) 정찬민(60·한·용인시장) 김상국(65·바·경희대학교 석좌교수) 유영욱(52·평·민주평화당 용인시갑 지역위원장) ●안성시장 우석제(56·민·안성시 축협 조합장) 천동현(53·한·정당인) 박경윤(53·평·공인중개사) 이기영(56·무·안성시의회의원) ●김포시장 정하영(55·민·정당인) 유영근(63·한·김포시의회 의장) 유영필(63·평·유영필세무회계사무소 대표 세무사) ●광주시장 신동헌(66·민·광주지역발전연구소 대표) 홍승표(62·한·정당인) 남궁형(60·바·정당인) 하성권(53·무·무직) ●포천시장 박윤국(62·민·정당인) 백영현(57·한·정당인) 이원석(56·바·포천시의회의원) ●연천군수 왕규식(59·민·축산업) 김광철(59·한·정당인) ●양평군수 정동균(58·민·정당인) 한명현(60·한·정당인) 김승남(60·바·정당인) 유상진(38·정·목수) 유강렬(38·무·양평군청 체육실무사(무기직)) 신희동(63·무·국가공인자격 농어촌개발컨설턴트) 김덕수(56·무·사업가) ●가평군수 정진구(62·민·정당인) 김성기(61·한·가평군수) 양희석(58·무·무직) 이창규(60·무·농업) ■강원도 ●춘천시장 이재수(53·민·정당인) 최동용(67·한·춘천시장) 변지량(59·바·정당인) ●원주시장 원창묵(57·민·지방정무직공무원) 원경묵(59·한·원주시번영회장) 이상현(61·바·원주시의회의원) ●강릉시장 최욱철(65·민·정치인) 김한근(54·한·강릉원주대학교 초빙교원) 김중남(55·무·강릉시민단체협의회 대표) 최재규(57·무·회사원) ●동해시장 안승호(60·민·정당인) 정일화(57·한·정당인) 심규언(62·무·동해시장) ●삼척시장 김양호(56·민·삼척시장) 김인배(54·한·정당인) 이병찬(62·무·무 직) 양희태(44·무·무직) ●태백시장 유태호(54·민·정당인) 임남규(54·한·정당인) 최종연(58·바·자영업) 류성호(58·무·무직) 심용보(65·무·태백시의회의원) 김호규(60·무·자영업) ●정선군수 최승준(61·민·무직) 유승근(56·한·무직) 방훈화(64·애·대한애국당 강원도지부장) ●속초시장 김철수(61·민·정당인) 이병선(55·한·공무원) 장철규(63·바·정당인) 조영두(65·무·나폴리아 회장) ●고성군수 이경일(60·민·교수(부총장)) 윤승근(63·한·고성군수) 신준수(62·바·농업) ●양양군수 이종율(56·민·정당인) 김진하(58·한·지방정무직 공무원) 김동일(48·무·자영업(어업)) 장석삼(48·무·무직) ●인제군수 최상기(63·민·정당인) 이순선(61·한·인제군수) 양정우(61·바·법무사) ●홍천군수 허필홍(54·민·정당인) 노승락(67·한·정무직공무원(홍천군수)) ●횡성군수 장신상(62·민·정치인) 김명기(66·한·정당인) 한규호(67·무·정치인) ●영월군수 유영목(57·민·정당인) 최명서(61·한·정당인) 황석기(60·바·정당인) ●평창군수 한왕기(58·민·정당인) 심재국(61·한·기초자치단체장(평창군수)) ●화천군수 김세훈(59·민·농업) 최문순(64·한·화천군수) 방승일(61·바·자영업) ●양구군수 조인묵(59·민·정당인) 윤태용(62·한·정당인) 김성순(62·바·엠이유가스회사대표) 김상돈(57·무·농업) ●철원군수 구인호(54·민·농업) 이현종(68·한·정당인) 김동일(54·무·농업) ■충청북도 ●청주시장 한범덕(65·민·정당인) 황영호(58·한·청주시의회의장) 신언관(61·바·농업CEO) 정세영(53·정·정당인) 김우택(53·무·자영업) ●충주시장 우건도(68·민·정당인) 조길형(55·한·충주시장) ●제천시장 이상천(57·민·정당인) 남준영(51·한·변호사) 지준웅(46·바·두성정보통신 부사장) ●단양군수 김광직(57·민·정당인) 류한우(68·한·공무원) 엄재창(59·무·정치인) ●영동군수 정구복(61·민·정당인) 박세복(55·한·영동군수) ●보은군수 김인수(64·민·상업) 정상혁(76·한·보은군수) 구관서(60·바·정당인) 김상문(65·무·건설업) ●옥천군수 김재종(63·민·정치인) 전상인(49·한·정치인) ●음성군수 조병옥(60·민·정당인) 이필용(56·한·음성군수) ●진천군수 송기섭(61·민·진천군수) 김종필(54·한·자영업) 김진옥(71·무·학원장) ●괴산군수 이차영(56·민·정당인) 송인헌(62·한·괴산군 미래연구소 소장) 박동영(63·무·법무사) 임회무(59·무·행정사) ●증평군수 홍성열(63·민·증평군수) 최재옥(63·한·정당인) 이현재(61·무·농업인) ■충청남도 ●천안시장 구본영(65·민·천안시장) 박상돈(68·한·정당인) 안성훈(57·무·정치인) ●공주시장 김정섭(52·민·정당인) 오시덕(71·한·공무원) ●보령시장 김기호(56·민·정당인) 김동일(69·한·정당인) 조양희(60·바·농업) ●아산시장 오세현(49·민·정당인) 이상욱(61·한·정당인) 유기준(61·바·아산시의회의원) ●서산시장 맹정호(49·민·정당인) 이완섭(61·한·서산시장) 박상무(59·바·순천향대학교대우교수) 신현웅(48·정·노동자) ●태안군수 가세로(62·민·정당인) 한상기(71·한·태안군수) 김세호(68·무·한양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지방자치학과 겸임교수) ●금산군수 문정우(53·민·정당인) 이상헌(61·한·금산군의회의원) 박찬중(71·바·정당인) 박범인(58·무·정치인) 김진호(67·무·정치인) ●논산시장 황명선(51·민·논산시장) 백성현(58·한·정당인) 이창원(60·바·세무회계사무소 대표) ●계룡시장 최홍묵(69·민·계룡시장) 이응우(61·한·객원교수) 이기원(65·바·정당인) ●당진시장 김홍장(56·민·당진시장) 오성환(60·한·정당인) 이철수(57·바·정당인) ●부여군수 박정현(53·민·정당인) 이용우(57·한·부여군수) ●서천군수 유승광(56·민·정당인) 노박래(68·한·서천군수) 김기웅(60·무·(자)해양선박 대표이사) ●홍성군수 최선경(49·민·홍성군의회의원) 김석환(73·한·공무원) 채현병(69·바·무직) ●청양군수 김돈곤(60·민·무직) 이석화(71·한·청양군수) 김의환(64·바·정당인) 이기성(59·무·청양군의회의원) ●예산군수 고남종(62·민·정당인) 황선봉(68·한·공무원) ■전라북도 ●전주시장 김승수(49·민·정무직 공무원) 이현웅(55·평·정당인) 오형수(55·정·직장인) ●군산시장 강임준(62·민·정당인) 이근열(44·한·(유)남북철강 부사장) 진희완(53·바·군산시의원) 박종서(71·평·정치인) 서동석(58·무·한양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특임교수) 김용경(54·무·발명가) ●익산시장 김영배(63·민·정치인) 정헌율(60·평·정치인) ●정읍시장 유진섭(51·민·정읍시의원) 정도진(57·평·정당인) 한병옥(47·정·지앤비영어전문학원 원장) 김용채(64·무·시민운동 활동가) 강광(81·무·정치인) 이학수(57·무·정치인) ●남원시장 이환주(57·민·남원시장) 김영권(71·바·무직) 강동원(65·평·정당인) 박용섭(61·무·무직) ●김제시장 박준배(62·민·정당인) 정성주(53·평·김제시의회의원) ●완주군수 박성일(63·민·완주군수) 박재완(50·평·정치인) ●진안군수 이항로(61·민·진안군수) 이충국(63·평·정당인) 박수우(38·무·농업) ●무주군수 백경태(56·민·정당인) 황인홍(62·무·농업) ●장수군수 장영수(50·민·정당인) 배한진(60·무·정치인) 이영숙(62·무·한표농장 대표) 김창수(64·무·농업) ●임실군수 전상두(61·민·정당인) 박기봉(63·무·무직) 심민(70·무·임실군수) ●순창군수 황숙주(70·민·공무원) 홍승채(57·평·유한회사 농업법인청순시대 대표이사) 강인형(71·무·무직) ●고창군수 박우정(73·민·고창군수) 유기상(61·평·고창미래전략연구소장) ●부안군수 권익현(57·민·정당인) 김경민(63·바·정당인) 김상곤(48·평·농업) 김종규(66·무·부안군수) ■전라남도 ●목포시장 김종식(67·민·정당인) 박홍률(64·평·목포시장) 박명기(48·정·정당인) 김성남(44·래·정당인) ●여수시장 권세도(59·민·조선대학교 법학과 초빙교수) 심정우(58·한·호남대학교 행정학과 초빙교수) 권오봉(58·무·무직) ●순천시장 허석(53·민·정치인) 이창용(68·무·순천시의원) 손훈모(48·무·변호사) ●나주시장 강인규(63·민·나주시장) 김대동(72·평·정당인) ●광양시장 김재무(58·민·정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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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용환(59·한·고령군수) 임욱강(57·무·무직) ●성주군수 이강태(42·민·아세아농기계 성주군대리점 부사장) 이병환(59·한·정당인) 배기순(60·무·(주)세진이엔씨 대표이사) 오근화(64·무·지방정치인) 전화식(60·무·정치인) ●칠곡군수 장세호(61·민·무직) 백선기(63·한·공무원) 장재환(59·무·칠곡군의회의원) ●군위군수 김영만(65·한·군위군수) 홍진규(58·무·정치인) 장욱(63·무·정치인) ●의성군수 김주수(66·한·의성군수) 신광진(59·중·농업) 최유철(64·무·법무사) ●청송군수 윤경희(58·한·정당인) 심상박(62·무·정치인) ●영양군수 김상선(43·민·한우세상 창바우 대표) 오도창(58·한·정당인) 박홍열(59·무·무직) ●영덕군수 장성욱(61·민·정당인) 이희진(54·한·영덕군수) 박병일(56·무·무직) ●봉화군수 김두성(53·민·정당인) 박노욱(57·한·봉화군수) 엄태항(69·무·자영업) ●울진군수 강진철(58·민·자영업) 손병복(60·한·울진인재육성아카데미 대표) 임광원(67·무·공무원(울진군수)) 전찬걸(59·무·무직) ■경상남도 ●창원시장 허성무(54·민·정치평론가) 조진래(52·한·변호사) 정규헌(51·바·경영인) 석영철(54·중·정당인) 안상수(72·무·창원시장) 이기우(62·무·기술보증기금 사외이사) ●진주시장 갈상돈(53·민·정당인) 조규일(53·한·조규일부강진주연구원 원장) 김동우(47·애·입시수학학원 원장) ●통영시장 강석주(53·민·정당인) 강석우(59·한·정당인(자유한국당 중앙위원회 부의장)) 박순옥(49·애·어린이집 대표자) 서맹종(66·무·세무사) 진의장(73·무·정치인) 박청정(75·무·세계해양연구센터 대표) ●고성군수 백두현(51·민·정당인) 김홍식(55·한·경상남도 고성군의회의원) ●사천시장 차상돈(60·민·행정사) 송도근(70·한·사천시장) 이종범(58·무·정치인) ●김해시장 허성곤(62·민·김해시장) 정장수(51·한·정당인) 허점도(57·바·김해시민무료법률상담센터소장) 최성근(43·무·낙동강민물횟집대표) 송재욱(59·무·회사원) 김동순(42·무·정치인) ●밀양시장 조성환(59·민·정당인) 박일호(55·한·밀양시장) ●거제시장 변광용(52·민·정당인) 서일준(53·한·정당인) 박재행(67·애·서당골 관광농원 대표) ●의령군수 김충규(63·민·정당인) 이선두(61·한·정당인) 한우상(70·무·행정사) ●함안군수 김용철(56·민·정당인) 조근제(65·한·정당인) 배한극(65·무·무직) ●창녕군수 배종열(56·민·변호사) 한정우(61·한·법무사) 하강돈(69·무·연구단체임원) 김종규(69·무·무직) ●양산시장 김일권(66·민·정당인) 나동연(62·한·양산시장) ●하동군수 이홍곤(52·민·농업) 윤상기(63·한·정치인(하동군수)) ●남해군수 장충남(55·민·남해사회통합연구소 소장) 박영일(63·한·남해군수) 이철호(61·무·치과의사) ●함양군수 서필상(47·민·농협 직원) 진병영(53·한·정당인) 서춘수(67·무·정치인) ●산청군수 허기도(64·민·산청군수) 이재근(65·한·정당인) 이승화(62·무·산청군의회의원) 배성한(66·무·정치인) ●거창군수 김기범(49·민·정당인) 구인모(58·한·정당인) 조성진(42·무·세무사) 안철우(63·무·정치인) ●합천군수 정재영(54·민·농업(하늬농장 대표)) 문준희(58·한·정당인) 조찬용(63·바·바른미래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윤정호(49·무·농업(농업회사법인 파머스클럽 대표이사)) ●민=더불어민주당 ●한=자유한국당 ●바=바른미래당 ●평=민주평화당 ●정=정의당 ●중=민중당 ●애=대한애국당 ●코=코리아 ●경=경제애국당 ●공=공화당 ●새=국민새정당 ●행=국민행복당 ●국=국제녹색당 ●불=그린불교연합당 ●기=기독당 ●자=기독자유당 ●노=노동당 ●녹=녹색당 ●대=대한민국당 ●주=민중민주당 ●사=사회민주당 ●리=새누리당 ●우=우리미래 ●인=인권정당 ●진=진리대한당 ●친=친박연대 ●통=통일한국당 ●합=통합민주당 ●당=한국국민당 ●라=한나라당 ●누=한누리평화통일당 ●래=한반도미래연합 ●홍=홍익당 ●무=무소속●광역·기초의원 출마자 명단은 서울신문 인터넷 홈페이지(www.seoul.co.kr)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선관위 제공·25일 오후 10시 현재>
  • 김사랑 측 “한 달째 입원...아직 퇴원 못 하고 치료받는 중”

    김사랑 측 “한 달째 입원...아직 퇴원 못 하고 치료받는 중”

    배우 김사랑이 한 달여 동안 병원에 입원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23일 한 매체는 배우 김사랑이 추락 사고 이후 현재까지 회복 단계에 있다고 전했다. 이날 김사랑 소속사 레오인터내셔널 측은 해당 매체에 “김사랑이 아직 치료를 받고 있어 퇴원하지 못했다”며 “수술 후 거동이 불편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물리치료를 받으며 회복중”이라며 “본인도 빨리 회복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김사랑은 지난달 18일 밀라노 한 가구 매장에서 주인이 방치한 구멍에 빠져 추락하는 사고를 당했다. 당시 2m 높이에서 추락한 김사랑은 오른발 골절과 타박상을 입고 한국으로 돌아와 수술을 받았다. 이와 관련 소속사 측은 “발 부위 수술이 필요하다는 현지 주치의 소견에 따라 수술 절차를 확인했으나, 현지 의료진과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고, 보호자 동행 없이 수술 하는 것이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매니저와 급히 귀국 후 한국에서 수술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김사랑은 사고 이후 활동을 잠정 중단하고 치료에 전념하고 있다.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사회적 고립·불면증, 당신의 뇌를 바꾼다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사회적 고립·불면증, 당신의 뇌를 바꾼다

    2주 동안 혼자 지낸 생쥐 새로운 생쥐 오자 공격 성향 특정 유전자·단백질량 급증 # 미셸 공드리, 레오 카락스, 봉준호 감독이 2008년에 만든 ‘도쿄!’라는 연작영화가 있습니다. 그중 봉 감독이 만든 ‘흔들리는 도쿄’ 편에는 은둔형 외톨이 ‘히키코모리’가 등장합니다. 영화에서 히키코모리들은 마지막에 자신만의 세상을 깨고 바깥으로 나옵니다. 그렇지만 현실에서 그들이 자신의 성을 뚫고 나오는 경우는 많지 않다고 합니다. 실제 일본에서는 평균 12년 정도 히키코모리로 사는 경우가 많다는 통계도 있습니다. # 2002년 영화 ‘인섬니아’는 알 파치노가 극단적인 스트레스로 인해 불면증에 빠진 형사로 등장합니다. 불면증이 심해지면 기억력 저하, 면역력 상실은 물론 우울증까지 유발시킨다고 합니다. 이런 불면증은 영화 주인공처럼 외부적 요인으로 인해 생체리듬이 깨지면서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입니다.최근 과학자들이 히키코모리나 왕따 같은 사회적 고립이나 불면증 같은 생체리듬 교란이 뇌를 바꾼다는 충격적인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공과대학(칼텍) 생물학 및 생명공학부, 하워드휴즈 의학연구소 공동연구팀이 사회적 고립이 뇌에 감정과 행동에 관여하는 유전자와 단백질을 과다하게 만들어 내 공격성을 증가시키고 감정적 반응속도까지 늦춰 공감능력을 떨어뜨린다는 연구 결과를 생물학 분야 세계적 학술지 ‘셀’ 17일자에 발표했습니다. 연구팀은 생쥐들을 둘로 나눠 한쪽은 여러 마리가 우리 안에서 함께 생활하도록 하고 다른 한쪽은 한 마리만 우리에 넣고 다른 생쥐들과 접촉하지 못하도록 고립시킨 뒤 2주를 지내도록 했습니다. 2주가 지난 뒤 각각의 우리에 새로운 생쥐를 넣어 어떤 행동을 보이는지 관찰했습니다. 그 결과 여러 마리가 함께 지낸 생쥐들은 외부에서 다른 생쥐가 오더라도 잘 어울렸지만 고립돼 생활한 생쥐는 새로운 생쥐를 공격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합니다. 연구팀은 이 생쥐들의 뇌를 조사한 결과 홀로 생활한 생쥐는 다른 생쥐와는 달리 편도체와 시상하부에서 만들어지는 Tac2 유전자와 NkB라는 단백질 양이 급증했다고 합니다. 이들 유전자와 단백질을 억제하는 약물을 주입하면 고립됐던 생쥐도 공격성이 줄고 일반 생쥐들과 비슷해지는 것이 관찰됐다고 합니다. 또 영국 글래스고대, 아일랜드 왕립외과대, 스웨덴 카롤린스카의학연구소 공동연구팀은 생체시계 혼란이 인지기능을 떨어뜨리고 정신질환을 유발시키는 등 뇌를 변화시켜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는 연구 결과를 의학분야 국제학술지 ‘랜싯 정신의학’ 15일자에 발표했습니다. 연구팀은 영국인 약 50만명의 생체정보를 담고 있는 바이오뱅크 정보 중 2013~2015년 9만 1105명의 남녀(37~73세)를 대상으로 생체리듬을 측정한 자료와 정신건강 상태를 스스로 평가하도록 하는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생체시계가 파괴된 사람은 이전보다 기분 변화가 심하고 신경질적으로 변하고 우울증과 조울증 발생률도 높아졌다는 것을 연구팀은 알게 됐습니다.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으니 당연히 행복감도 떨어졌겠지요. 이런 연구결과들을 볼 때마다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는 문구를 떠올릴 것입니다. 사회적 고립이나 생체시계 교란과 정신적 문제의 선후 관계가 명확하지 않으니까 말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과학을 통해 여러 문제들이 해결되기를 기대합니다. 그렇지만 과학은 명확하게 인과관계를 설명해 주기보다는 두 요인 간 상관관계를 밝혀내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명확한 인과관계를 알아내기 위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지요. 생체시계를 혼란에 빠뜨리는 원인은 인공조명이나 과다한 야근, 불필요한 스트레스 등이며 고립 원인 역시 여러 사회적 요인이 있습니다. 이런 문제들은 사회적, 제도적 해결이 과학적 방법보다 더 근본적인 것 아닐까요. edmondy@seoul.co.kr
  • [영상] 구구단 김세정·빅스 레오가 부르는 월드컵 응원가

    [영상] 구구단 김세정·빅스 레오가 부르는 월드컵 응원가

    구구단 김세정과 빅스 레오가 21일 오후 서울시청광장에서 진행된 ‘2018 러시아월드컵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서울광장 출정식’에서 축하공연을 펼쳤다. 김세정과 레오는 이날 무대에서 월드컵 응원가 ‘We the Reds’를 선보였다.한편 첫 소집을 겸해 열린 이번 출정식에는 부상으로 낙마한 권창훈(디종)을 제외한 27명의 대표팀 선수 가운데 오후에 합류할 권경원, 김진현, 김승규, 정우영을 뺀 23명의 선수가 자리했다. 영상=Spinel CAM/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투입 3분 만에 결승골… ‘신태용호 희망’ 이재성

    투입 3분 만에 결승골… ‘신태용호 희망’ 이재성

    신태용호의 공격 미드필더 이재성(전북)이 후반 선제골로 4-0 대승의 신호탄을 쐈다.이재성은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아 벌인 FC서울과의 K리그1 14라운드 후반 13분 교체 투입돼 3분 만에 선제 결승골을 터뜨렸다. 골 지역 오른쪽에서 최보경의 패스를 받은 이재성의 왼발 슛이 들어갔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가 비디오판독(VAR)을 통해 서울 수비수 머리에 맞고 전방에 공이 투입된 것으로 확인돼 득점이 인정됐다. 최강희 전북 감독은 대표팀에 승선한 3명 가운데 종아리 근육 피로 증상을 보인 김신욱을 쉬게 하고 이날 아침 권창훈(디종)의 부상 소식이 들려오자 이재성을 교체 투입하는 것으로 바꿨다. 이재성은 배려에 보답하듯 투입되자마자 함께 대표팀에 승선한 고요한(서울)이 버틴 미드필드에서의 열세를 극복해 대승의 기틀을 닦았다. 전북은 포항전 패배의 충격을 씻어 내고 선두로 월드컵 휴식기를 맞게 됐다. 서울은 신진호가 후반 35분 무리한 반칙으로 퇴장당해 3분 뒤 곽태휘의 자책골, 후반 38분 임선영, 45분 이동국에게 연속 골을 맞았다. 역시 대표팀에 깜짝 승선한 미드필더 문선민이 과감한 돌파로 위협적인 장면을 여러 차례 연출한 인천은 홈으로 불러 들인 울산과 1-1로 비겼다. 문선민은 후반 10분 골키퍼 김용대가 아찔함을 느낄 만큼 강력한 압박을 펼쳤고 3분 뒤에도 아길라르의 중원 패스를 이어받아 페널티 지역 왼쪽을 돌파하며 슈팅을 시도했으나 노련한 김창수의 태클에 걸리고 말았다. 후반 30분 오르샤에게 프리킥 선제골을 내준 인천은 후반 추가 시간 4분도 다 지나 임은수의 ‘극장 골’이 터졌다. 하지만 인천의 무승 기록은 12경기(5무7패)로 늘었다. 수원은 후반 26분 데얀이 선제골을 넣었지만 3분 뒤 레오가말류에게 동점을 허용해 포항과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수비수로 대표팀에 승선한 홍철, 김민우(이상 상주), 오반석(제주) 모두 선발로 자존심을 겨룬 두 팀도 0-0으로 비겼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그 책속 이미지] 2억원짜리 셔츠 역사를 팝니다

    [그 책속 이미지] 2억원짜리 셔츠 역사를 팝니다

    세상을 놀라게 한 경매 작품 250/크리스티 편집/이호숙 옮김/마로니에북스/496쪽/3만원등번호 10번의 노란색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 셔츠는 축구 셔츠들 가운데 가장 비싸다. 2002년 크리스티 경매에서 우리 돈 2억 5400만원(약 15만 7750파운드)에 팔렸다. 그저 노란색 셔츠일 뿐인데 이렇게 비싼 가격이 매겨진 이유는 옷에 ‘역사’가 깃들어 있기 때문이다. 축구 황제 펠레가 1970년 월드컵 결승전 때 입었던 이 셔츠에는 1970년 경기에서 우승한 브라질의 땀과 환희가 배어 있다. 나아가 축구의 재미와 축구의 위대함마저 압축한다. 물건을 역사·문화적으로 의미 있게 만드는 장치가 바로 ‘경매’다. ‘세상을 놀라게 한 경매 작품 250’은 1766년 런던에서 설립돼 250년을 맞은 세계적인 경매회사 크리스티가 거래된 가장 흥미로운 250점의 예술품을 다룬다. 레오나르도 다빈치, 렘브란트, 빈센트 반 고흐, 라파엘로, 파블로 피카소 같은 거장들을 비롯해 앤디 워홀, 잭슨 폴록 등 현대 작가들의 작품을 망라했다. 또 나폴레옹 보나파르트, 조지 워싱턴, 메릴린 먼로, 이브 생로랑, 다이애나비 같은 유명인사들의 개인 소장품도 수록했다. 수많은 예술품의 감식안, 욕망, 유행, 가치의 지표 역할을 해 온 크리스티 경매장에서 거래된 물건의 역사를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안네의 일기의 감춰진 두 쪽 풀었더니, 야한 농담도

    안네의 일기의 감춰진 두 쪽 풀었더니, 야한 농담도

    나치 홀로코스트에 희생된 유대인 소녀 안네 프랑크의 일기책 가운데 갈색 종이를 붙여 사람들이 못 읽게 만든 두 쪽의 내용이 마침내 드러났다. 야한 농담과 성에 대한 생각이 가감 없이 담겨 눈길을 끌고 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있는 안네 프랑크 하우스 뮤지엄의 로날드 레오폴드 등은 이미지 촬영 기법을 통해 가족 중 유일하게 살아 남아 딸이 숨진 2년 뒤 일기를 세상에 내놓은 아빠가 애써 감추려 했던 것으로 보이는 두 쪽 내용을 파악했다고 영국 BBC가 15일(현지시간) 전했다. 안네는 13번째 생일 선물로 일기책을 받은 한달 뒤인 1942년 7월 5일 아빠의 사무실 다락방에 가족들, 친구 판펠스 등과 은신 생활을 시작해 2년 뒤에 나치에 발각됐다. 그렇게 오래 숨어 지낼 수 있었던 이유나 어떻게 발각됐는지는 아직까지 미스터리로 남아 있다. 그녀는 종전되던 1945년 나치 죽음의 수용소에서 병으로 죽었다. 문제의 두 쪽은 은신 생활에 들어간 지 두달 정도 뒤인 1942년 9월 28일 작성됐다. 그녀는 “이 망친 쪽을 야한 농담으로 채울 것”이라고 적었다. 수십 군데 줄을 그은 문장들이 있었고, 그녀가 알고 있는 네 가지 야한 농담을 휘갈겨 적었다. 그렇다고 시쳇말로 음담패설은 아니었다. 예를 들어 “너, 독일 국방군 소녀들이 왜 네덜란드에 온 줄 아니? 병사들의 매트레스로 쓰려고”, 이런 수준이었다. 성교육에 대한 내용도 12줄 정도 포함됐는데 마치 자신이 다른 이에게 말을 건네는 식으로 적었고, 일기의 다른 곳에서 아빠가 자신에게 들려줬다고 소개했던 창녀들을 언급하기도 했다. 분명 여느 또래 소녀들을 뛰어넘는 조숙함과 문학에 대한 자질을 조금은 드러내 보였던 것이다.성매매에 관한 것도 있었다. 안네 프랑크는 “정상적인 남성이라면 누구나 거리에서 말을 걸어오는 여성들과 관계를 맺는다”며 “파리에는 그걸 위한 커다란 집들이 있고, 아빠도 거기에 간 적이 있다”고 적어 놓았다. 다른 한 편에는 “추한 아내를 둔 남자가 아내와 관계를 기피한다고 하자. 그가 저녁에 돌아와 자기 친구와 아내가 침대에 있는 것을 본거야. 그러면 그 남자는 ‘저 사람에게는 기회이고 나에게는 의무이구나’ 그러겠지”라고 적었다. 레오폴드는 “안네 프랑크는 애교스럽게 성에 대해 일기를 썼다”며 “모든 또래처럼 그녀도 이 주제에 대해 호기심을 갖고 있었다”고 말했다. 2016년에 새로 입수한 사진들을 제공해 이번에 감춰진 내용들을 해독하는 데 도움을 준 프랑크 판브리 니오드 재단 국장은 “이번에 드러난 쪽들을 읽은 이라면 누구나 미소 짓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뮤지엄도 이 내용을 공개할지 여부를 적잖이 고민했던 것 같다. 그러면서 안네도 비밀을 간직하고 싶어 했을 것이란 점을 인정했다. 하지만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돼 있어 상당한 학문적 관심을 끌 수 밖에 없으며 이 내용이 공개되더라도 그녀에 대한 이미지가 훼손되거나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뮤지엄은 성명을 통해 “수십년 넘게 안네는 홀로코스트의 세계적 상징으로 성장했다. 그러면서 소녀로서의 안네는 갈수록 뒷배경으로 물러나고 있었다”며 “글자 그대로 커버를 벗은 텍스트들은 호기심 많고 조숙한 소녀의 이미지를 다시 전면에 드러내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잘츠부르크서 마지막 담금질…‘결전의 땅’ 상트페테르부르크 입성

    잘츠부르크서 마지막 담금질…‘결전의 땅’ 상트페테르부르크 입성

    잘츠, 러와 기후 비슷·시차 적어 상트, 밤 11시도 밝고 습도70% ‘신태용호’가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마지막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르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근처 레오강은 베이스캠프가 차려지는 러시아의 상트페테르부르크, 조별리그 경기가 펼쳐지는 세 도시와 기후가 비슷하고 시차가 한 시간밖에 나지 않아 사전 캠프로 낙점됐다. 상트로 이동할 때의 동선도 좋고 전지훈련 경험이 많아 선수단에 협조적이며 조용하고 아늑한 점도 좋은 점수를 얻었다. 다음달 11일 세네갈과의 친선 경기는 비공개로 치러지지만 나흘 앞서 열리는 볼리비아와의 경기는 국제축구연맹(FIFA)의 방침에 따라 팬들에게 공개된다. 유럽 각국의 교민이나 유학생, 여행객들이 신태용호의 전력 담금질이 어느 정도인지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모차르트의 고향… 곳곳 음악 축제 잘츠부르크는 수도 빈에서 서쪽으로 300㎞ 떨어져 있어 오히려 독일 뮌헨에 더 가깝다. 해서 대표팀도 러시아에 입성할 때 뮌헨 공항을 이용할 가능성이 높다. 스위스쪽 알프스보다 오히려 경관이 뛰어나다는 얘기를 듣는 알프스를 끼고 있어 쾌적하고 모차르트의 고향에서 음악의 향기를 맡아 보는 것도 좋겠다. 1996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선정된 옛 시가지와 호엔잘츠부르크성, 미라벨 궁전, 헬브룬 궁전, 모차르트 생가와 카페, 지역맥주인 스티겔 맥주 양조장 등을 돌아보고 시 곳곳에서 음악 축제를 즐길 수 있다. 27유로(약 3만 4500원)만 내면 대중교통과 유람선을 이용하고 맥주 시음에다 주요 관광지 입장도 가능한 티켓을 구입할 수 있다. 상트페테르부르크는 베이스캠프이기도 하면서 대표팀이 F조 1위로 16강에 진출하면 경기를 치르는 곳이다. 조별리그 세 경기를 하면서 계속 상트를 오가야 하는 대표팀으로선 내심 조 1위를 벼르는 이유가 된다. 6~7월 평균기온은 섭씨 17.3도이며 비오는 날이 17.5일로 잦지만 양이 많지는 않다. 습도가 70%로 높다. 캠프가 차려지는 곳의 해발고도는 176m다. ●상트, 조 1위 땐 16강 경기 치러 유리 모스크바에서 북서쪽으로 640㎞ 거리에 있다. 북극에서 멀지 않아 백야 때문에 밤 11시에도 환하다. 1703년 표트르 대제가 네바강 하구에 세운 페트로파블로프스크 요새에서 시작됐으며 1914년 페트로그라드로 개칭됐고, 1924년 레닌 사망 후 레닌그라드로 바뀌었다가 1991년 본래 이름을 되찾았다. 1917년 2월 혁명과 10월 혁명의 무대로 2차 세계대전 중 독일군의 가혹한 포위 공세를 견뎌낸 도시로 유명하다. 건축적으로도 유럽에서 가장 아름답고 조화로운 도시로 손꼽힌다. 핀란드만과 네바강을 따라 운하와 수로, 다리들이 많아 북방의 베네치아로 통했다. 옛 해군부 건물, 에르미타주 박물관이 된 겨울궁전, 그 광장에 세워진 무게 600t에 높이 50m의 알렉산드르 기념주, 데카브리스트 광장, 표트르 대제 기마상, 넵스키 대로, 스트로가노프·아니치코프·슈발로프 궁전, 카잔 대성당, 푸시킨 극장 등이 유명하다. 250개의 조각품을 거느린 여름정원과 초기 바로크 양식의 여름궁전도 빼놓을 수 없다. 수녀원이었다가 볼셰비키 본부로 이용된 스몰니 학원도 있다. 10월 혁명 때 겨울궁전으로의 진격 포성을 울린 순양함 오로라호가 영구 정박돼 있다. 레닌이 스위스 망명을 마치고 돌아온 핀란드역도 둘러볼 만하다. 에르미타주 박물관과 러시아 명화만 모은 국립박물관, 푸시킨 하우스 문학박물관도 놓치면 곤란하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포토] 모딜리아니 ‘나부’ 1천682억원에 낙찰…다빈치·피카소 이어 역대 경매가 4위

    [포토] 모딜리아니 ‘나부’ 1천682억원에 낙찰…다빈치·피카소 이어 역대 경매가 4위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 이탈리아의 화가 아메데오 모딜리아니의 1917년 작 유화 ‘누워 있는 나부’(Nu couche)가 1억5천720만 달러(약 1천681억7천만 원)에 낙찰됐다. 지금까지 미술품 경매에서 최고가로 팔린 작품은 2017년 11월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4억5천30만 달러(약 4천978억9천만 원)에 낙찰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예수 초상화 ‘살바토르 문디’(구세주)이다. 그다음은 파블로 피카소의 ‘알제의 여인들’로, 2015년 5월 크리스티 경매에서 1억7천940만 달러(약 1천982억 원)에 낙찰됐다. 2015년과 이번 경매에 나온 모딜리아니의 ‘나부’는 미술품 경매가 순위로는 각각 3위와 4위를 기록했다. 사진=AP 연합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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