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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성DMB TU, ‘AFC·UEFA 챔피언스리그’ 생중계

    위성DMB TU, ‘AFC·UEFA 챔피언스리그’ 생중계

    [서울신문NTN 김수연 기자] 위성DMB 방송사업자 TU미디어는 오는 15일부터 열리는 ‘2010 AFC 챔스리그 8강 1차전’을 시작으로 오는 22일 8강 2차전, 10월 및 11월에 열리는 4강전과 결승전까지 TU Sports(ch.7) 채널을 통해 생중계한다. TU는 UEFA 챔피언스리그 주요 경기를 격주인 수, 목 새벽 4시부터 매월 6~8경기를 중계할 예정이다. UEFA 챔피언스리그는 유럽 각국 프로축구리그 우승팀과 상위권 클럽팀들이 대항하는 유럽 축구연맹 주관의 경기다. UEFA 챔스리그는 오는 15일부터 32강 1차전을 시작으로 12월까지 32강 조별 6차전까지 진행되며 2011년 2월부터 5월까지는 16강에서 결승까지의 경기가 치러진다. 이번 시즌 역시 박지성이 속해 있는 맨체스터유나이티드를 비롯해 메시의 FC바르셀로나, 호날두의 레알마드리드 등 유럽 초호화 클럽팀 간의 대결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회사측 관계자는 각 팀들간의 우승컵을 향한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펼쳐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김수연 기자 newsyouth@seoulntn.com
  • 루니 성추문 곤혹

    남아공월드컵의 부진한 성적을 뒤로하고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2)에서 ‘축구종가’의 명예회복을 노리는 잉글랜드 대표팀에 ‘섹스 스캔들’이 끊이지 않고 있다. 애슐리 콜, 존 테리(이상 첼시), 피터 크라우치(토트넘)에 이어 이번엔 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루니는 최근 아내 콜린이 임신 중이던 지난해 매춘부 제니퍼 톰슨과 여러 차례 성관계를 한 사실이 밝혀져 곤혹을 치르고 있다. 하지만 잉글랜드 대표팀 파비오 카펠로 감독은 7일 “루니는 스위스와 치를 예선에 선발 출전하게 될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카펠로 감독은 선수들의 훈련과 경기력에 대해서는 엄격한 지도자다. 하지만 이탈리아 출신인 그는 영국 언론의 선수 사생활에 대한 지나친 관심에 대해서는 이해하기 힘들다는 입장을 밝혔다. 카펠로 감독은 “축구 선수로서의 생활과 사생활을 구분할 필요가 있다.”며 루니에 대한 비판 여론에 신경 쓰지 않음을 내비쳤다. 또 루니에게 “국제적인 선수로 산다는 것은 100%의 집중력을 필요로 한다.”면서 “다른 문제들을 잊어버리고 축구에만 전념하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캔들 때문에 경기력이 떨어지는 것을 막겠다는 뜻이다. 영국 언론은 다른 유럽 국가들보다 유독 선수 사생활을 폭로하는 기사를 많이 다룬다. 또 파장도 크다. 유명인의 사생활에 호기심이 많은 문화라서 그렇다. 반면 스페인, 프랑스, 이탈리아 등 다른 빅리그 나라에서는 선수들의 사생활에 관심이 많지 않다. 남아공월드컵 직전 프랑스 선수들의 성매매 사건이 불거진 것은, 그것이 미성년자를 상대로 한 불법행위였기 때문일 뿐 사생활에 대한 관심과는 무관하다. 이 때문에 잉글랜드 이외의 다른 유럽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의 경기력은 스캔들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다. 대표적인 케이스가 포르투갈 대표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마드리드)다. 호날두는 TV쇼 진행자, 러시아 속옷모델 등 수많은 여성과 염문을 뿌리는 중에도 소속 리그에서 득점 1, 2위를 다투는 등 경기력을 유지했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호날두 여친’ 이리나, ‘앙상한 뼈’로 포토샵 ‘논란’

    ‘호날두 여친’ 이리나, ‘앙상한 뼈’로 포토샵 ‘논란’

    포르투갈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5,레알마드리드)의 여자친구 란제리 모델 이리나 샤크(24)가 포토샵 사진으로 도마위에 올랐다. 미국 허핑턴포스트는 9일(현지시간) 이리나가 모델로 활동 중인 비키니수영복 브랜드 ‘Luli Fama’ 광고 촬영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이 사진에서 이리나는 가슴과 갈비뼈가 앙상하게 드러나 있는 모습이다. 하지만 ‘Luli Fama’에서 공개한 최종 사진에서 이리나는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과시, ‘포토샵을 한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한다. 허핑턴포스트는 “당장 바닷가로 갈 준비가 되어 있지만 뼈밖에 없는(Super-skinny) 이리나의 모습이다.”고 평가하며 사진을 수정한 것이 틀림 없다고 보도했다. 이 사진을 본 네티즌들도 “수정 전 사진은 앙상항 뼈를 가진 섹시하지 않은 여자다.”, “분명 포토샵을 한 것 같다.”, “실제 몸매는 란제리 모델에 어울리지 않는 뼈가 앙상하게 드러난 여자 일뿐”이라고 의견을 내놓고 있다. 반면 일부 네티즌들은 “몸 동작에 따라 몸매가 달라보일 수 있다. 한 쪽 팔을 들어 올리면 갈비뼈가 드러날 수 있는 것 아니냐”며 이리나를 지지했다. 사진 공개와 함께 허핑턴포스트는 네티즌들을 대상으로 “이리나 사진은 건강해보이게 수정된 것일까”라는 설문을 실시하고 있다. 13일 현재 ‘그렇다’는 대답이 71.8%로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사진 = 해밍턴포스트 서울신문NTN 이효정 인턴기자 hyojung@seoulntn.com
  • 3·4위전 웬만해선 막을 수 없다

    축구팬에게 월드컵 3·4위전은 계륵이다. 물론 4강에 오른 축구강국의 세계적 스타플레이어들이 출동한다. 그러나 순위싸움의 치열함보다는 친선전 양상을 보이기 때문에, 밤잠 설치고 볼 만한 박진감을 제공하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11일 오전 3시30분 포트엘리자베스의 넬슨만델라베이 스타디움에서 벌어질 남아공월드컵 3·4위전은 다르다. 독일, 우루과이 선수들에게는 결승전 못지않게 열심히 뛰어야 할 이유가 있다. 우승은 멀어졌지만, 축구선수 일생에 영광으로 남을 월드컵 기록을 남기거나 부문별 개인상을 받을 가능성은 열려 있어서다. 가장 관심을 끄는 선수는 미로슬라프 클로제(바이에른 뮌헨). 클로제는 이번 대회에서 4골을 넣어 세 번의 월드컵 본선에서 모두 14골을 기록 중이다. 한 골만 더 보태면 호나우두(브라질)의 월드컵 통산 개인 최다골과 동률을 이룬다. 하지만 부상이 걸림돌이다. 9일 한지 플리크 독일 대표팀 코치는 기자회견에서 “클로제가 허리를 다쳐 월드컵 3, 4위전에 나서지 못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에 맞선 우루과이의 저격수 디에고 포를란(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4골을 기록하며 이번 대회 득점왕 경쟁에 희망을 이어가고 있다. 포를란도 허벅지 부상으로 클로제와 마찬가지로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이지만, 본인의 출전 의지가 워낙 강해 교체요원으로라도 그라운드를 밟을 가능성이 크다. 각각 양팀 공격의 핵심전력인 토마스 뮐러(21·바이에른 뮌헨)와 루이스 수아레스(23·아약스)는 경고누적과 퇴장으로 준결승에 출전하지 못했고, 이들의 공백 때문인지 양팀은 그동안 보여왔던 공격의 날카로움을 보여주지 못한 채 스페인과 네덜란드에 무릎을 꿇어야 했다. 그러나 3·4위전에서는 양팀 공격의 신형엔진이 맞붙는다. 21세 이하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베스트 영 플레이어’상을 거의 확정 지은 뮐러(4골)는 멀티골로 득점왕까지 노린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나 FC바르셀로나에서 뛰고 싶다는 ‘원대한 포부’를 밝힌 수아레스도 가만히 있을 수 없다. 동갑내기 수문장의 대결도 눈길을 끈다. 준결승전 결정적 순간에 골을 막아내지 못해 3·4위전에서 맞붙게 됐지만, 독일의 마누엘 노이어(24·샬케04)와 우루과이의 페르난도 무슬레라(라치오) 골키퍼는 각각 선방 22·19회로 세이브 순위 1, 2위를 달리고 있다. 이날 활약에 따라 결승에 진출한 스페인의 이케르 카시야스(레알마드리드·선방 12회), 네덜란드 마르턴 스테켈렌뷔르흐(아약스·16회)를 제치고 골키퍼로서 최고의 명예인 ‘야신상’을 받을 가능성도 있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아빠 호날두, 여친과 휴가…”아들이나 돌봐라” 비난 빗발

    아빠 호날두, 여친과 휴가…”아들이나 돌봐라” 비난 빗발

    최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5, 레알 마드리드)의 사생활이 언론에 자주 노출되면서 그의 문란한 생활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빈축을 사고 있다. 호날두는 지난 4일 미혼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득남’ 소식을 알려 네티즌들의 주목을 끈 바 있다. 이어 호날두는 지난 5일, 애 엄마에게 친권을 포기하고 신원을 영원히 밝히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자신의 일년 치 연봉 185억 원을 지불해 이슈가 됐다. 또 지난 8일에는 외신에 의해 ‘속옷 모델’ 여자친구와 뉴욕에서 화려한 휴가를 즐기고 있는 장면이 포착됐다. 특히 호텔 수영장에서 여유를 만끽하거나 명품 거리에서 쇼핑을 하는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에 네티즌들은 “사생활이 문란하다. 애 엄마 입 막음용으로 돈 쓸 때부터 알아봤다.”, “돈이 넘쳐나니 모든 일을 다 돈으로 해결하는 사람처럼 보인다.”, “뉴욕에서도 명품 쇼핑 했다던데 돈 쓰는게 취미인가, 씁쓸하다.”, “득남했으면 아들이나 돌보지 여친이랑 휴가가 왠말이냐 잘생겨도 이런 문란한 남자는 용서가 안된다.”등 호날두의 사생활을 못마땅해 의견이 줄을 이었다. 사진 = 레알마드리드 홈페이지 서울신문NTN 이효정 인턴기자 hyojung@seoulntn.com
  • 호날두 “생애 가장 비싼 날” 애 엄마에게 185억

    호날두 “생애 가장 비싼 날” 애 엄마에게 185억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아이 엄마의 입을 막는데 1000만 파운드(약 185억 원)를 썼다는 소문이 무성하다. 7일(현지시간) 영국 타블로이드 신문 더선에 따르면 호날두가 아이 엄마에게 입막음용 돈을 건넸던 날을 ‘생애 중 가장 비쌌던 날’이라고 표현했다고 전했다. 호날두는 지난 5일 애 엄마에게 친권을 포기하고 신원을 영원히 밝히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1000만 파운드를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호날두의 수입은 연간 950만 파운드다. 애 엄마의 신원을 영원히 비밀로 묻어두는 데 1년 수입이 들어간 셈이다. 한편 지난 6월 17일 태어난 아이는 포르투갈 남부 알가르베에 사는 호날두 가족이 키우고 있다. 호날두는 어머니와 누이가 아들을 키워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4일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가 최근 한 아이의 아버지가 됐다는 소식을 알리게 돼서 매우 기쁘고 감격스럽다.”며 “신분 비밀을 원하는 아이 엄마와 합의, 내 아들은 철저한 보호를 받을 것이다. 사생활을 보호해 달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미혼임에도 불구하고 득남 소식을 알려 축구팬들 사이에서 이슈가 됐다. 사진 = 레알마드리드 홈페이지 서울신문NTN 이효정 인턴기자 hyojung@seoulntn.com
  • ‘신예 vs 관록’ 다 막아주마

    ‘신예 vs 관록’ 다 막아주마

    남아공월드컵 4강에 진출한 독일의 벤치에는 늘 하나의 빈자리가 있다. 이 자리에는 지난해 11월 비운의 삶을 자살로 마감한 로베르트 엔케의 대표팀 유니폼이 놓여있다. 이제는 전설이 된 ‘수호신’ 올리버 칸의 뒤를 이어 독일 대표팀 주전 골키퍼로 활약했던 엔케는 딸 라라를 선천성 심장질환으로 잃은 뒤 조울증에 시달리다 결국 열차에 몸을 던졌다. 월드컵 목전에서 독일은 엔케를 대신해 골문을 지킬 선수를 찾아야 했고, 요아힘 뢰프 감독은 등번호 ‘1’을 마누엘 노이어(왼쪽·24·샬케04)에게 맡겼다. ●노이어 본선 5경기서 두 골만 허용 지난해 2월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의 친선경기에서 처음 성인대표팀 주전으로 출전했던 노이어에게 골문을 맡긴 뢰프 감독은 “경험이 부족한 ‘어린이’에게 무거운 짐을 맡겼다.”는 비난에 시달렸다. 한스외르크 부트(36·바이에른뮌헨), 팀 비제(29·브레멘) 등 독일에는 노련미 넘치는 수문장들이 넘쳐 났기 때문이다. 하지만 월드컵 본선에서 노이어는 독일팬들의 우려를 불식시켰다. A매치 5회 출전에 불과했던 그는 본선 다섯 경기에서 단 두 골만 내줬다.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기록상 노이어의 세이브는 18회(비공식 25회). 특히 ‘지면 끝장’인 토너먼트 16강 잉글랜드전에서 6회, 8강 아르헨티나전에서 7회의 세이브를 기록했다. 두 경기에서 팀이 각각 네 골씩을 몰아넣었지만, 추가골은 모두 후반전 중·후반에서야 터졌기 때문에 승부를 섣불리 낙관할 수 없었다. 중요한 순간 수 차례 이어진 노이어의 선방이 없었다면 독일은 허망하게 짐을 싸야 했을 터. 독일에 신성 노이어가 있다면, 스페인에는 A매치 출장 109회의 관록의 수문장 이케르 카시야스(오른쪽·29·레알마드리드)가 있다. ●카시야스 10회 슈퍼세이브 맹활약 역대 최강의 공격라인을 갖췄다는 스페인은 그 명성이 무색할 정도로 빈공에 시달렸다. 다섯 경기에 여섯 골. 매 경기 주심의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살얼음판을 걷는 분위기였다. 특히 스위스와의 조별리그 첫 경기를 0-1 패배로 불안하게 시작한 팀의 분위기는 엉망이었다. 난파 위기의 ‘무적함대’를 하나로 모은 것은 주장 카시야스였다. 이른바 ‘바르셀로나와 레알마드리드 연합팀’의 주장이라는 중책을 맡은 카시야스는 ‘조용한 리더십’으로 실력만큼 개성도 강한 선수들을 다독였고, 불안했던 수비진은 이내 강고한 모습을 되찾았다. 또 실점과 다름없는 위기의 상황에서 눈부신 선방으로 승리를 지켜냈다. 다섯 경기 2실점, 10회의 슈퍼 세이브. 특히 파라과이와의 8강전 후반 1대1 상황에서 연거푸 실점 위기를 넘겼고, 페널티킥도 완벽히 막아냈다. 카시야스가 자신의 별명이 왜 ‘성(聖) 이케르(San Iker)’인지 스스로 증명하는 순간이었다. 초인적 집중력으로 팀을 4강까지 지켜낸 두 골키퍼가 오는 8일 더반의 모저스 마비다 스타디움에서 마주선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득남’ 호날두, “‘호날두 주니어’母는 대리모?”

    ‘득남’ 호날두, “‘호날두 주니어’母는 대리모?”

    “‘호날두 주니어’의 엄마는 대리모?” 2010 남아공월드컵 기간 중 깜짝 득남 소식을 전한 포르투갈의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5, 레알마드리드)의 아이 친모가 ‘대리모’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포르투갈 신문 디아리오 데 노티시아(Diario de Noticias)은 지난 5일(현지시각) “호날두의 아이는 작년 여름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 휴가 중 대리모를 통해 임신, 출산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신문은 호날두 ‘2세’의 대리모가 그와 관계를 맺은 익명의 미국 여성이며 아이의 ‘대리모’가 되는 조건으로 일정한 돈을 지불받았다고 전했다. 포르투갈 방송채널 RTP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호날두의 아들 이름은 호날두 주니어(Ronaldo Junior)로, 지난 5월 17일 4.3kg의 건강한 남아로 태어났다. 호날두를 대신해 아이를 직접 키울 예정인 호날두의 누이 카티아는 포르투갈 현지언론 코레리오 다 만하와의 인터뷰에서 “호날두는 아빠가 돼서 너무 행복해 하고 있다.”고 전하며 “아기가 아빠를 쏙 빼닮아 갈색 눈과 머리카락을 가졌다.”고 말했다. 호날두는 포르투갈 대표팀이 지난달 30일 스페인과의 월드컵 16강전에서 패한 후 아이를 보러가기 위해 포르투갈의 알가르베 지역으로 떠났다. 앞서 4일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가 최근 한 아이의 아버지가 됐다는 소식을 알리게 돼서 매우 기쁘고 감격스럽다.”고 ‘아버지’가 된 소감을 전하며 “더 이상의 정보는 알려줄 수 없다.”고 못 박았다. 사진 = 레알마드리드 홈페이지 서울신문NTN 오영경 인턴기자 oh@seoulntn.com
  • 유럽 飛上 남미 침몰

    유럽 飛上 남미 침몰

    준비된 팀이 화려한 개인을 이겼다. 강한 조직력을 앞세운 네덜란드와 독일이 남아공월드컵 우승후보로 꼽히던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를 차례로 격파했다. 이로써 모두 5개 나라가 본선에 진출, 조별리그에서 한 팀도 탈락하지 않고 16강의 한 자리씩을 차지했던 남미는 우루과이만을 남겨둔 채 4강 문턱에서 무너졌다. 남미팀들은 8강까지 선수 개개인의 뛰어난 기술과 공격재능으로 두터운 수비망을 구축한 상대팀들의 문전을 허물었다. 특히 각각 카카(레알마드리드)-호비뉴(산토스)-루이스 파비아누(세비야),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카를로스 테베스(맨체스터시티)-곤살로 이과인(레알마드리드)의 ‘3각편대’를 내세운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공격진은 어떤 상대를 만나도 그 위력을 발휘할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철저한 준비를 했던 네덜란드와 독일이 이런 예상을 완벽히 뒤집었다. 이번 대회에서 화려한 공격축구를 버리고 ‘실리축구’로 우승을 노렸던 브라질은 3일 포트엘리자베스의 넬슨만델라베이 스타디움에서 ‘더 준비한’ 네덜란드에 1-2로 무릎을 꿇었다. 브라질이 첫 골도 넣었고, 경기도 잘 했다. 하지만 네덜란드는 운이 좋았고, 똑똑했다. 네덜란드는 ‘적절한’ 파울로 공격에 나선 상대 미드필더들과 수비수들의 신경을 자극했다. 브라질은 후반 23분 역전골을 내준 뒤 네덜란드의 지능적인 경기운영에 말려들어 수비수 펠리피 멜루(유벤투스)를 퇴장으로 잃었고, 승부는 네덜란드로 기울었다. KBS N 스포츠 박찬하 해설위원은 “네덜란드가 다혈질의 브라질을 잘 공략했다.”면서 “적절한 교체카드가 없는 브라질 공격수들의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네덜란드에 운이 따랐고, 경기의 세밀한 부분까지 준비가 잘 됐다.”고 분석했다. 또 “브라질이 ‘자신들의 축구’를 했던 반면, 네덜란드는 ‘맞춤형 축구’를 했다.”고 덧붙였다. 이는 4일 케이프타운 그린포인트 스타디움의 독일-아르헨티나전에서도 마찬가지였다. 16강까지 승승장구했던 아르헨티나는 전술적 변화 없이 개인기에 의존해 경기를 풀어갔고, 독일은 준비된 협력·블록수비로 메시-테베스-이과인을 막았다. 또 유효슈팅 6개 가운데 4개가 골망을 흔들 정도로 독일의 상대 위험지역에서의 패스플레이는 정교했고, 골 결정력이 높았다. 전반 3분에 터진 토마스 뮐러(바이에른뮌헨)의 골을 시작으로 독일은 세트피스 상황마다 약속된 플레이를 선보였던 반면, 아르헨티나는 직접 슈팅만 남발했다. 준비한 독일 요아힘 뢰프 감독과 준비없는 아르헨티나 디에고 마라도나 감독이 극명하게 대비되는 대목이었다. 전방에서 공을 분배하는 메시는 3~4명의 장신 수비수들에게 포위됐고, 메시를 돕는 공격의 협력 플레이도 없었다. 메시와 테베스는 오직 자신의 발재간에 의존해 수비벽을 뚫으려다 번번이 막혔고, 경기 막판 수비조직력까지 무너지면서 독일에 0-4로 대패했다. KBS 한준희 해설위원은 “독일은 이번 월드컵에서 상대 진영에서 위협적인 패스플레이로 골 결정력이 높아, 유럽팀 가운데 가장 공격적인 재능이 강한 면모를 보였다.”면서 “기존의 수비조직력에 공격조직력까지 갖춘 막강한 독일을 만났지만, 마라도나 감독은 아무런 준비도 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또 “뒤지는 상황에서 마냥 공격수를 투입한다고 공격이 좋아지는 것이 아닌데 마라도나 감독은 준비도, 판단도 제대로 못했다.”고 평가했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미혼’ 호날두, 득남 “감동..사생활보호해 달라”

    ‘미혼’ 호날두, 득남 “감동..사생활보호해 달라”

    포르투갈 축구 국가대표팀 간판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미혼임에도 득남해 눈길을 끈다. 호날두는 4일 자신의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내가 한 남자아이의 아버지가 됐다는 사실을 알리게 돼 크게 기쁘다. 감동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신분 비밀을 원하는 아이 엄마와의 합의에 내 아들은 철저한 보호를 받을 것이다. 사생활을 보호해 달라.”고 덧붙였다. 호날두는 현재 미혼인 상태로 지난 5월 러시아 출신 모델 이리나 샤크와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언론에 보도되기도 했다. 한편 호날두는 뛰어난 축구 실력에 모델 같은 수려한 외모로 수많은 여성 팬을 보유하고 있다. 사진 = 레알마드리드홈페이지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결혼도 안한 호날두 득남…아기 엄마는 모델?

    결혼도 안한 호날두 득남…아기 엄마는 모델?

    포르투갈 축구 국가대표팀 간판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미혼임에도 득남했다는 소식에 아기 엄마가 누구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호날두는 4일 자신의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내가 한 남자아이의 아버지가 됐다는 사실을 알리게 돼 크게 기쁘다. 감동스럽다.”며 “신분 비밀을 원하는 아이 엄마와 합의, 내 아들은 철저한 보호를 받을 것이다. 사생활을 보호해 달라.”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호날두의 득남 소식에 “과연 아기 엄마가 누구인지 궁금하다”면서 “바람둥이 축구스타지만 자식에 대한 부성애는 진한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호날두는 현재 미혼인 상태로 지난 5월 러시아 출신 모델 이리나 샤크와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언론에 보도되기도 했다. 한편 호날두는 뛰어난 축구 실력에 모델 같은 수려한 외모로 수많은 여성 팬을 갖고 있으며 한때 힐튼가의 상속녀 ‘패리스 힐튼’을 비롯해 할리우드 글래머 스타 ‘킴 카다시안’과의 열애설이 돌기도 했다. 사진 = 레알마드리드홈페이지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유럽 창 vs 남미 방패

    4일 오전 3시 30분 요하네스버그의 엘리스파크 스타디움에서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위 스페인과 31위 파라과이의 8강전이 열린다. 객관적으로 스페인이 세다. 스페인은 자국 리그인 프리메라리가의 스타군단 FC바르셀로나와 레알마드리드의 공격-미드필드-수비-골키퍼 라인을 절묘하게 반반씩 섞어놨다. 사상 가장 강한 전력을 갖췄다고 자부할 정도다. 스페인은 또 남미에 무척 강하다. 스페인은 2000년 이후 남미팀과 A매치에서 10승1무를 기록하고 있다. 파라과이와 역대 월드컵 성적은 1승1무. 역대 A매치에서도 1승2무로 진적이 없다. 파라과이 격파의 선봉에는 월드컵 득점왕 가도를 내달리고 있는 다비드 비야, 세계에서 패스성공률이 가장 높은 사비 에르난데스, 공간 활용과 침투 패스의 달인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등의 바르셀로나 3각편대가 출격한다. 파괴적인 중앙 수비수 카를레스 푸욜(바르셀로나)과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레알마드리드)까지 뚫기에 파라과이는 쉽지 않아 보인다. 하지만 파라과이에게는 스페인에 맞서 질 수 없는 이유가 있다. 파라과이는 1525년부터 1811년까지 스페인의 식민 지배를 받았다. 특히 파라과이는 선조들인 과라니족이 당시 이주를 거부하다 스페인 지배자들에게 몰살당했던 아픈 과거를 가지고 있다. 파라과이는 전력 열세를 역사적 사명감으로 뛰어넘어 과거의 아픔을 씻어낼 각오다. 역대 상대 전적 1승2무에서 보여지듯, 파라과이는 끈끈한 수비로 스페인을 괴롭혔다. 이번 월드컵에서도 조별리그에서 단 1승만을 거뒀지만 8강까지 올라올 정도로 탄탄한 수비조직력을 보여주고 있다. ‘남미의 이탈리아’라는 별명을 가진 파라과이 수비의 중심에는 파울로 다실바(선덜랜드)가 있다. 일대일 몸싸움에서 밀리지 않는 체격은 물론 정확한 상황 판단으로 상대 패스를 저지하는 발군의 수비력을 보여왔다. 물론 아직 골맛을 못보고 있는 스트라이커 로케 산타 크루스(맨체스터시티)도 있다. 사상 첫 월드컵 8강에 진출한 파라과이가 스페인을 상대로 이변을 일으킬 지 관심이 쏠린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전차군단 각오해! 마라도나 매직 어디까지…

    전차군단 각오해! 마라도나 매직 어디까지…

    안 그래도 강팀을 만나 초조한데, 너무 ‘깐죽’거린다. 강팀이면 강팀답게 경기장에서 실력으로 보여줄 것이지, 경기를 앞두고 ‘입’으로 전·후반 90분을 다 뛰는 수준이다. 그런데 말려든다. 남아공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나이지리아, 한국, 그리스, 16강에서 멕시코도 말렸다. 경기 뒤에도 명백한 오심을 두고 “그것조차 실력”이라며 ‘골’ 지른다. 4년 만에 다시 만난 유럽의 강호 독일. 줄기차게 떠들던 디에고 마라도나(50) 아르헨티나 감독도 조용히 경기를 준비할만한 상대다. 그래서 독일에 대해 별말이 없었다. 그런데 이번엔 독일이 먼저 시비를 걸었다. 그러자 아르헨티나가 ‘쿨’하게 응수했다. 2일 독일 미드필더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바이에른뮌헨)가 아르헨티나 선수와 국민에 대해 비판한 것을 전해 들은 마라도나 감독은 “슈바인슈타이거, 떨고 있는가? 우리는 당신을 생각할 시간이 없다. 우리 선수들은 그라운드에 나가 2006년의 복수전을 펼치려고 할 뿐”이라면서 “우리를 나쁜 패배자라고 말해도 상관없다.”고 받아쳤다. 또 “우리는 총공세를 벌일 것이다. 그것이 바로 독일팀을 긴장하게 하는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마라도나의 충실한 조력자 카를로스 테베스(맨체스터시티)도 “독일은 멕시코보다 못한 팀”이라며 거들었다. 그러자 독일 주장 필리프 람(바이에른 뮌헨)이 “남미 사람들은 신경질적이다. 우리는 그 사실을 알고 있고 내일 아르헨티나 대표팀이 지고 나서 어떻게 행동하는지를 통해 보게 될 것”이라고 응수했다. 당사자들은 신경쓰이겠지만, 이들의 장외 설전은 축구팬들에게 놓칠 수 없는 빅게임에 앞서 나오는 애피타이저(전채요리) 격이다. 월드컵 본선에서 단 한 번도 수비적인 전술을 펼친 적이 없는 아르헨티나의 전력은 두말하면 잔소리다. 어시스트만 4개를 기록한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의 첫 골이 언제 터질지, 득점선두 곤살로 이과인(레알마드리드)의 골 퍼레이드가 이어질지 지켜볼 대목이다. 대회 전 약하다고 지적받았던 가브리엘 에인세(마르세유)를 중심으로 한 수비라인도 4경기에 단 2골만을 내줄 정도로 탄탄하다. 독일의 ‘메시봉쇄법’도 관전포인트다. 하지만 독일은 8강 진출팀 가운데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 독일은 이번 대회에서 기존의 미하엘 발라크(첼시)나 올리버 칸 등의 일부 스타에 의존하는 모습을 버리고, 창조적이고 유연한 플레이를 보이고 있다. 미국 스포츠전문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독일 축구의 이 같은 변화를 “10년 동안 꾸준히 개혁에 나서면서 전체적인 철학과 시스템이 바뀌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미로슬라프 클로제와 ‘신성’ 토마스 뮐러(이상 바이에른뮌헨)-메주트 외칠(브레멘) 콤비가 이끄는 독일의 공격라인은 아르헨티나의 벽을 뚫어 내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독일 수비진도 4경기에 2골을 내 주기는 아르헨티나와 마찬가지. 경기력과 입심에서 모두 호각을 다투는 양 팀의 승자는 3일 오후 11시 케이프타운의 그린포인트 스타디움에서 가려진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스페인의 비야 vs 포르투갈의 호날두…30일의 태양, 누구를 비출것인가

    스페인의 비야 vs 포르투갈의 호날두…30일의 태양, 누구를 비출것인가

    이베리아 반도 최고의 공격수들이 충돌한다. 주인공은 다비드 비야(왼쪽·FC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오른쪽·레알마드리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 3위인 스페인과 포르투갈을 각각 대표하는 두 공격수가 30일 오전 3시30분 조국의 8강 진출을 위한 일전에 나선다. 비야는 조별리그 1차전 패배로 16강 탈락 위기에 몰렸던 스페인을 구했다. 온두라스, 칠레와의 2, 3차전에서 각각 2골과 1골을 집어넣으며 팀을 16강에 올려놨다. 또 칠레전에서는 최전방과 2선을 활발하게 오가며 어시스트까지 더했다. 현재까지 스페인의 모든 득점이 비야의 발을 거쳐 간 것이다. 반면 호날두는 7-0으로 이긴 북한전에서 거둔 1골 1어시스트가 전부다. 조별리그 3경기 동안 유효슈팅은 6개나 날렸다. 최악의 골키퍼로 뽑힌 리명국(평양시)을 제외한 다른 골키퍼들은 그의 슈팅을 모두 막아냈다. 세계 최고의 몸값을 자랑하는 축구선수의 명성에 이르지 못한 활약이다. 게다가 호날두가 스페인의 골망을 흔들기 위해서는 헤라르드 피케, 카를레스 푸욜(이상 바르셀로나)과 세르히오 라모스, 라울 알비올이 버티고 있는 스페인의 최강 포백라인을 무너뜨린 뒤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레알마드리드)와 상대해야 한다. 하지만 이베리아 반도의 라이벌을 만났고, 소속팀의 숙적인 바르셀로나 공격수와 경쟁을 벌인다는 점은 유난히 승부욕이 강한 호날두의 피를 끓게 한다는 사실은 틀림없다.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역대 A매치 전적은 15승12무5패로 스페인이 압도하고 있다. 하지만 2000년 이후 대결에서는 1승1무1패로 백중세. 가장 최근 맞붙은 유로 2004 준결승에서는 포르투갈이 1-0으로 이기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반면 스페인은 유로 2008 우승팀. 반도의 라이벌, 우승 후보 간의 대결, 세계 최강의 클럽인 바르셀로나와 레알마드리드 스타들의 총출동 등 더할 나위 없이 화려한 빅매치 중 빅매치의 승자는 누가 될지 세계 축구팬들의 눈과 귀는 벌써 케이프타운의 그린포인트 스타디움에 모여 있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최고 스타’ 카카·호날두 트위터에서 ‘절친 인증’

    ‘최고 스타’ 카카·호날두 트위터에서 ‘절친 인증’

    ‘카카·호날두 절친 인증’ 세계 최고 축구스타 둘의 우정을 증명하는 사진이 인터넷을 달궜다.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경쟁자로 만난 포루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브라질의 카카가 락커룸에서 함께 찍은 사진이 인터넷에 공개돼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호날두은 카카와 함께 서로 상대의 국가의 유니폼을 목에 걸치고 다정한 모습으로 찍은 사진을 자신의 트위터와 페이스북에서 공개했다. 사진에는 “나와 카카”라는 말 외에 별다른 설명이 없으나 브라질과 포르투갈이 맞붙은 지난 25일(한국시간)에 촬영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마드리드에서 한솥밥을 먹는 두 선수는 이번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국가대표로 맞대결이 기대됐으나 카카가 경고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하면서 무산됐다. 카카의 브라질과 호두의 포르투갈은 ‘죽음의 조’로 불렸던 G조에서 코트디부아르와 북한보다 앞서 16강에 진출했다. 브라질은 오는 29일 칠레와, 포르투갈은 30일 스페인과 8강 진출을 다툰다. 사진=호달두 트위터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 왜? ‘브라질-호나우지뉴, 프랑스-벤제마, 아르헨-리켈메’ 뺐나

    왜? ‘브라질-호나우지뉴, 프랑스-벤제마, 아르헨-리켈메’ 뺐나

    요즘 전 세계에서 가장 고민이 많은 사람은 누굴까. 당연히 남아공월드컵 참가국 대표팀 감독들이다. 월드 클래스의 실력을 갖춘 선수가 많지 않은 ‘축구 개발도상국’의 감독들은 차라리 마음이 편하다. 실력이 뛰어나면서 부상이 없는 선수를 뽑고, 조금 모자란 듯 해도 팀에 대한 헌신성이 돋보이는 백업요원을 엔트리에 채워 넣으면 된다. 그러나 ‘축구 선진국’들은 다르다. 실력이 검증된 선수 대신 가능성 있는 선수를 뽑았다가 본선에서 기대 이하의 성적이라도 받는 날엔 남아공에서 귀국 보따리를 싸야 할지도 모른다. 브라질, 아르헨티나, 프랑스, 이탈리아 등 이번 대회 우승후보로 거론되는 축구 명가의 감독들이 ‘고뇌에 찬 결단’을 내리고 있다. 파격적인 선택은 없지만, 대회에 임하는 감독들의 속내를 읽을 수 있다. 브라질 카를로스 둥가 감독은 12일 최종 엔트리 23인을 확정, 발표했다. 전성기에 비해 기량이 떨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여전히 ‘외계인’이라는 수식어를 달고 다니는 공격수 호나우지뉴(AC밀란)를 제외했다. 둥가 감독은 “호나우지뉴의 기량을 의심하지 않지만 팀의 우승을 위해 필요한 선택을 했다.”고 했다. 월드컵 우승을 위해 필요한 건 수비 조직력이라는 계산. 공격력은 충분하다는 뜻이다. 지난 대회 준우승팀인 프랑스 레이몽 도메네크 감독은 팀에 대한 충성심을 중시했다. 그는 부진에 빠진 카림 벤제마(레알마드리드)를 빼고 지난해 11월 ‘핸드볼 어시스트’로 팀의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지은 티에리 앙리(FC바르셀로나)를 포함한 30인 예비 엔트리를 확정, 발표했다. ‘디펜딩 챔피언’ 이탈리아의 마르셀로 리피 감독도 마찬가지. 리피 감독은 유로 2008과 월드컵 예선에서 팀이 고전하고 있을 때 간절한 부름을 거절했던 프란체스코 토티(A S로마)를 29인 훈련명단에서 제외시켰다. 실력은 출중하지만 ‘괘씸죄’에 걸렸다. 선수층이 두터운 축구 강국이 부러워지는 대목이기도 하다. 아르헨티나 디에고 마라도나 감독의 친분관계에 근거한 선수 선택은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마라도나 감독은 공격형 미드필더의 전형인 후안 리켈메(보카주니어스) 대신 “한물갔다.”고 평가받는 후안 베론(에스투디안테스)을 중용했다. 또 전성기를 달리는 페르난도 가고(레알마드리드)와 가브리엘 밀리토(FC바르셀로나)도 뺐다. 본선 성적이 저조할 경우 귀국 여부를 고민해야 할 상황을 자초한 셈이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점프 코리아 2010-3대 스포츠이벤트] 남아공 최고스타?

    [점프 코리아 2010-3대 스포츠이벤트] 남아공 최고스타?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는 어떤 선수가 최고 스타로 떠오를까. 치열한 국가간 경쟁 못지 않게 전 세계 축구팬들의 관심을 끄는 것이 바로 국제축구연맹(FIFA)이 선정하는 MVP(골든볼)와 득점왕(골든슈)의 주인을 가리는 일이다. 현재 가장 유력한 MVP(또는 득점왕) 후보는 전 세계 축구계의 양대산맥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왼쪽·24·레알 마드리드)와 리오넬 메시(오른쪽·22·FC바르셀로나)다.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생활을 청산하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호날두는 지난 2006년 독일월드컵에서 조국 포르투갈을 4위에 올려놓는 역할을 했다. 독일의 주간 유력지 ‘데르 슈피겔’은 호날두가 현존하는 축구 선수 중 가장 빠른 주력(최대 33.6㎞)을 갖췄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해 팬들의 기대를 더욱 부풀렸다. ‘마라도나의 재림’이라고도 불리는 메시도 만만치 않다. 169㎝의 작은 키에도 불구하고 메시는 현란한 드리블과 정확한 슈팅 능력을 구사해 마라도나를 빼닮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해 최고의 해를 보내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득점왕(9골)에 올랐고, 프랑스 축구전문 일간지 ‘프랑스풋볼’이 선정하는 ‘2009 발롱도르(유럽 최고 권위의 상)’에 뽑혔다.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도 조국 아르헨티나에 금메달을 안겼던 메시는 한국의 스타인 박지성과의 맞대결로 축구팬들의 기대를 모은다. 역대 최초로 월드컵이 열리는 아프리카에서는 코트디부아르의 간판 공격수 디디에 드로그바(31·첼시)가 유력한 후보로 꼽힌다. 드로그바는 2007년 아프리카 선수로는 사상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르는 파란을 일으켰다. 빠른 발과 동물적인 골 감각을 지닌 현역 최강 스트라이커로 꼽히는 드록바도 MVP 후보로 손색이 없다. 이 밖에 유럽 지역 예선에서 9경기에서 9골을 터뜨리며 득점력을 과시한 잉글랜드의 골잡이 웨인 루니(24·맨유), 유로2008에서 7경기에 나서 7골을 기록하며 스페인을 우승으로 이끈 다비드 비야(29·발렌시아) 등도 강력한 후보로 꼽힌다. 브라질의 ‘하얀 펠레’ 카카(27·레알마드리드)도 빼놓을 수 없는 후보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베컴 불륜녀, 베컴 잠자리 점수 8.5점?

    베컴 불륜녀, 베컴 잠자리 점수 8.5점?

    ‘베컴의 잠자리 점수는 10점 만점에 8.5점?’ 섹시스타 데이비드 베컴(33·LA갤럭시)의 잠자리 점수를 들은 아내 빅토리아가 발끈했다. 문제의 점수가 베컴의 불륜상대였던 여성의 입에서 흘러나왔기 때문이다. 영국의 데일리스타를 비롯한 언론들은 22일(한국시간) ‘베컴의 불륜상대로 알려진 레베카 루스(30)가 한 여성지와 인터뷰에서 베컴과 과거 잠자리에 관한 인터뷰를 가졌다’고 전했다. 인터뷰에서 루스는 베컴에 대해 “그는 정말 좋은 남자다. 잠자리에서는 더욱 근사하다. 10점 만점에 8~8.5점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루스는 또 빅토리아에 대해 “그렇게 매력없는 여자도 드물 것이다. 저 뼈만 남은 성형중독자는 누구냐”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컴의 불륜녀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루스는 2004년 베컴이 스페인 레알마드리드에 있던 시절 그의 개인비서로 일했으며. 지난 4월 ‘베컴과 불륜관계를 폭로하겠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방송에 출연해 곧장 폭탄발언을 할 것 같았던 그는 이후 유명세를 이용해 속옷사업을 하는 등 우회전략을 쓰더니 최근 다시 폭로전에 돌입한 것으로 보인다. 루스의 폭로전 이후 한차례 위기를 겪었던 베컴 부부는 최근 다시 이혼설에 휘말린 상황이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 
  • [유로2008] ‘무적’ 비야, 히딩크 세 번 울렸다

    [유로2008] ‘무적’ 비야, 히딩크 세 번 울렸다

    최근 10여년의 기간에 ‘반지의 제왕’ 라울 곤살레스(31·레알마드리드)가 없는 ‘무적 함대’ 스페인을 상상하기는 힘든 일이었다. 하지만 루이스 아라고네스 감독은 2008유럽축구선수권(이하 유로2008) 대표팀에서 스페인 축구의 아이콘 라울을 과감히 제외시켰다. 그의 마음 속에는 프리메라리가를 대표하는 다비드 비야(27·발렌시아)와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의 떠오르는 샛별 페르난도 토레스(24·리버풀) 등 젊고 무시무시한 골잡이들이 이미 자리잡고 있었다. 그리고 일흔 살 노장의 선택은 정확히 맞아 떨어졌다. 11일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 티볼리 노이 슈타디온에서 열린 D조 1차전 러시아와 경기에서 비야는 해트트릭을 터뜨리며 4-1 대승을 주도했다. 예선 11경기에서 7골을 집어 넣은 비야의 물오른 득점 감각이 빛났다. 토레스의 도움을 받아 첫 골을 신고한 비야는 전반 종료 직전과 후반 30분에도 절묘한 드리블과 몸싸움 등을 선보이며 연거푸 골망을 흔들었다. 이번 대회 첫 해트트릭. 스페인 2부리그 스포르팅 기혼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한 그는 2003년 레알 사라고사로 옮겨 두 시즌 동안 32골을 넣은 뒤 2005년 이적료 1000만 파운드(약 200억원)에 발렌시아 유니폼을 입었다. 최근에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돌고 있다. 어느 위치든 가리지 않고 과감한 슈팅을 쏘아대며 몸싸움을 즐기는 비야는 일찌감치 ‘스페인의 호나우두’로 평가받았다. 다만 그동안 선배 라울과 후배 토레스 사이에 끼여 그의 진가를 제대로 발휘하지 못해 왔다. 이날 경기 직전까지 A매치 31경기에서 15득점을 올렸다. 첫 경기부터 세 골을 몰아치면서 득점왕 경쟁에 불을 댕긴 비야는 루카스 포돌스키(23·독일·2골)와 함께 유로2008 강력한 득점왕 후보로 떠올랐다. 반면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평균연령 25.8세의 러시아는 16개 참가팀 중 가장 젊고 역동적인 팀이었지만, 정신없이 몰아붙이는 비야와 토레스의 집중 포화를 견뎌낼 노련함이 부족했고 전반에만 골대를 두 번 맞히는 불운까지 겹치며 ‘또다른 죽음의 조’에서 아주 불리한 처지에 빠졌다. 한편 스웨덴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27)와 페테르 한손(32)이 잇따라 득점포를 쏘아올리며 ‘디펜딩 챔피언’ 그리스를 2-0으로 완파하고 8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EURO2008] 오렌지 화력에 빗장수비 ‘와르르’

    고작 한 경기씩을 치렀을 뿐이지만 역시 ‘죽음의 C조’였다. 뚜껑을 따자마자 물고 물리는 혼전이 치러지며 18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가 끝날 때까지 생존자를 가늠할 수 없게 됐다. 아무리 죽음의 조지만, 이탈리아-네덜란드전 결과는 예상 밖이었다. 이탈리아가 자랑하는 세계 최강의 ‘카테나치오(빗장수비)’도, 현역 세계 최고 골키퍼 잔루이지 부폰(30)도, 단단히 벼르고 나선 네덜란드의 불같은 공격을 막아낼 수 없었다. 특히 선제골을 터뜨린 뤼트 판 니스텔로이(32)와 추가골을 넣은 베슬레이 스네이더르(24) 공격 조합은 이탈리아 빗장수비를 유린하는 열쇠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3-0 완파. 네덜란드는 10일 스위스 베른의 스타드 드 스위스에서 열린 C조리그 1차전에서 2006월드컵 챔피언이자 유로2008 참가팀 중 최상위 랭커로서 우승후보 ‘0순위’인 이탈리아를 초토화시키며 ‘죽음의 조’ 생존 경쟁에서 소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니스텔로이는 첫 경기부터 ‘구관이 명관’임을 각인시켰다.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92∼93·PSV에인트호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2002∼2003·맨체스터유나이티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06∼07·레알마드리드) 등 유럽 무대 득점왕을 모두 해보는 등 현존 스트라이커 중 최고의 동물적 감각을 가진 것으로 꼽히는 니스텔로이다. 이날도 역시 전반 26분 오프사이드 논란을 낳기는 했지만 예의 감각적으로 공의 방향을 살짝 바꾸는 오른발 슈팅을 성공시켰다. 또한 경기 내내 스네이더르와 발을 맞춰 이탈리아의 포백을 쉼없이 허물어댔고 비록 공격포인트는 추가하지 못했지만 전반 31분 스네이더르의 추가골과 후반 34분 히오반니 판 브롱크호르스트(33)의 쐐기골까지 얻도록 수비진을 휘저었다.같은 날 프랑스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2위 루마니아와 0-0으로 비기며 “루마니아에 승리하지 못하면 제네바 호수에 빠져야 할 것”이라고 공언했던 레이몽 도미니크 감독을 머쓱하게 했다. 문제는 승점 1점만을 추가한 상황에서 14일 상승세인 네덜란드와,18일 여전한 최강팀 이탈리아와의 경기가 남아 첩첩산중이라는 점이다.C조의 생존자는 단 두 팀뿐이다. 또한 불운한 조편성을 탓하며 눈물을 흘릴 ‘우승후보급’ 희생양 역시 두 팀이다.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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