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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미 품은 전통시장, 마트처럼 편리하게

    재미 품은 전통시장, 마트처럼 편리하게

    “올해를 ‘전통시장 변혁의 해’로 삼아 강동구의 전통시장을 특색 있는 명소로 만들 겁니다.”(이해식 강동구청장) ‘전통시장도 변해야 산다’. 강동구가 지역 시장의 경쟁력을 갖추고 새로운 명소로 부활시키고자 대대적인 개선 작업에 들어간다. 총 4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구는 올해부터 지역 모든 전통시장의 어닝(햇빛·비 가림)시설을 정비하고 주차, 간판, 조명 등 전반적인 환경 개선에 착수한다고 3일 밝혔다. 현재 구에는 암사·길동·천호 등 총 10개의 전통시장이 있다. 오래되고 지저분한 이미지를 벗어나 깔끔하고 쾌적한 쇼핑공간으로 재탄생시키고 접근성을 높이는 게 1차 목표다. 어닝시설은 그간 시장 전체가 아니라 상점마다 개별적으로 설치해 규격과 재질이 모두 달랐다. 또 낡고 퇴색한 것들이 많아 미관을 해치고 안전사고도 종종 발생했다. 이에 구는 33억원의 국·시비 예산을 들여 이를 일괄 정비할 계획이다. 시장보다 마트나 백화점을 찾는 주된 이유 중 또 하나는 바로 협소한 주차공간이다. 주차장 확보는 모든 시장 상인들의 숙원이었다. 그러나 공간 확보에 비용이 많이 들어 쉽게 추진되지 못했었다. 구는 우선 둔촌역·고분다리·성내·길동 복조리 등 전통시장에 국비와 지방비 매칭으로 3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인근 부지를 매입하고 주차환경 개선에 나선다. 내년 연말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외부 환경의 변화뿐 아니라 내실 다지기에도 들어간다. ‘골목형 시장 육성사업’을 통해 시장마다 고유 콘텐츠를 개발해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소상공인의 자생력 확보를 위한 것으로, 각 시장의 특화상품 개발이 핵심이다. 19억원의 예산으로 둔촌역 전통시장과 명일 전통시장 등 4개 시장에 우선 실시한다. 둔촌역, 명일 전통시장은 주전부리와 반찬류를 중심으로 한 먹거리 시장으로 특화할 예정이다. 공동 레시피를 개발하고 제각각인 상품의 진열과 포장도 정비한다. 상인들이 깔끔한 유니폼을 맞춰 입고 시장 상징물도 제작해 새로운 브랜드 마케팅에 나선다. 이 밖에 구는 상인대학, 청년드림팀 매니저 등을 통한 소상공인 역량 강화사업도 유기적으로 연계해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이해식 구청장은 “전통시장 고유의 특성과 지역경제를 살릴 경쟁력을 모두 갖춘 명소로 거듭날 것”이라고 확신하며 “주민뿐 아니라 국내외 관광객이 찾는 명소가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김연아-박보검, 사랑스러운 ‘핑크빛 커플’

    김연아-박보검, 사랑스러운 ‘핑크빛 커플’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제이에스티나(로만손 대표이사: 김기석)는 다가오는 화이트데이를 맞이하여 스페셜 에디션인 퍼플 티아라를 출시하며 김연아와 박보검과 함께한 화이트데이 비주얼을 공개했다. 이번 화이트데이는 ‘퍼플 레시피(Purple Recipe)’라는 테마로 제이에스티나의 브랜드 메인 컬러인 퍼플 컬러 스톤이 포인트 된 스페셜 티아라를 출시하며 화이트데이의 설렘을 담은 핑크빛 비주얼을 선보인 것. 브랜드 뮤즈인 김연아, 박보검이 함께 전하는 달콤한 퍼플 레시피의 매력에 흠뻑 빠져보길 권한다. 김연아, 박보검의 화이트데이 비주얼은 봄의 시작을 알리는 3월, 여자의 낭만을 담은 듯 핑크 컬러 박스로 가득한 공간 속에서 박보검이 김연아에게 하트 사탕을 건네며 수줍게 건네는 장면으로 마치 로코 드라마를 보듯 유머러스하면서도 로맨틱한 분위기까지 동시에 자아낸다. 공개된 비주얼의 박보검은 핑크 수트를 입고 수줍은 듯한 미소와 함께 제이에스티나의 주얼리 박스를 내밀며 화이트데이 선물을 주는 듯 하다. 이번 2016 화이트데이 에디션인 퍼플 티아라(Purple Tiara)는 연인과 함께하는 디저트처럼 달콤한 시간을 의미하는 돌체 퍼플 티아라(Dólce Purple Tiara)로 달콤한 사탕처럼 흔들리는 퍼플 자수정이 특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마마무표 발라드는 이렇다…‘아이 미스 유’(I Miss You)

    마마무표 발라드는 이렇다…‘아이 미스 유’(I Miss You)

    마마무가 부르는 발라드는 어떨까? 25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예스24 무브홀에서는 마마우의 첫 번째 정규앨범 ‘멜팅(Melting)’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마마무는 그간 보여줬던 신나고 발랄한 무대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며 눈길을 끌었다. 바로 ‘멜팅(Melting)’에 수록된 발라드곡 ‘아이 미스 유’(I Miss You)를 선보인 것. 기존에 공개된 곡들과 장르는 달랐지만 마마무의 폭발적인 가창력과 특유의 무대 매너는 여전했다. 마마무 휘인은 쇼케이스 이후 이어진 기자간담회에서 발라드곡 ‘아이 미스 유’(I Miss You)에 대해 “항상 신나고 유쾌한 음악들만 하다가 느리고 애잔한 발라드 녹음을 하니 익숙지 않았다”면서 “많이 겪은 감정 또한 아니라서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많이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한편 이별한 연인과의 추억을 노래하는 마마무의 ‘아이 미스 유(I Miss You)’는 정규 앨범 공개를 앞두고 ‘1cm의 자존심’과 함께 프리싱글로 선공개된 곡이기도 하다. 이번에 공개된 마마무의 첫 정규앨범 ‘멜팅(Melting)’에는 타이틀곡 ‘넌 is 뭔들’을 비롯해 선공개된 ‘아이 미스 유(I Miss You)’와 ‘1cm의 자존심’, 마이너 보사노바 풍의 노래 ‘우리끼리’, 가수 정기고가 피처링으로 참여한 ‘금요일밤’, 멤버 전원이 작사에 참여하여 실제 자신들의 고향 이야기를 담아낸 명절 맞춤곡 ‘고향이’, 미디엄템포의 청량감이 느껴지는 팝 스타일의 노래 ‘이모션(Emotion)’, 마마무의 강한 색깔이 담긴 펑키스타일의 곡 ‘펑키 보이(Funky Boy)’, 마마무가 직접 제안하는 마마무표 레시피를 주제로 한 자취생 필수 청취곡 ‘나만의 Recipe’, 한 남자를 두고 벌이는 여자들의 신경전을 고양이에 빗댄 ‘고양이(Cat Fight)’, 고급스러운 피아노 선율과 스트링 연주가 인상적인 정통 R&B 발라드곡 ‘저스트(Just)’, 그리고 마지막으로 지난 9월에 발표한 게임 OST곡 ‘걸크러쉬’ 등 다양한 장르의 총 12곡이 수록됐다.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마마무, ‘넌 is 뭔들’로 음원차트 1위 장악…성공적 컴백☞ [쇼케이스 영상] 마마무 ‘넌 is 뭔들’…눈과 귀 녹이는 첫 무대
  • [쇼케이스 영상] 마마무 ‘넌 is 뭔들’…눈과 귀 녹이는 첫 무대

    [쇼케이스 영상] 마마무 ‘넌 is 뭔들’…눈과 귀 녹이는 첫 무대

    걸그룹 마마무가 컴백했다. 데뷔 후 1년 8개월 만에 내놓는 첫 번째 정규 앨범 ‘멜팅’(Melting)을 통해서다. 25일 서울 서교동 예스24 무브홀에서 열린 쇼케이스에서 마마무는 이번 앨범 타이틀곡 ‘넌 is 뭔들’ 무대를 최초로 공개했다. 다양한 변주와 중독성 짙은 멜로디, 그리고 마마무의 화려한 퍼포먼스는 이번 앨범이름 그대로 눈과 귀를 살살 녹이게 하는 무대였다. 마마무의 타이틀곡 ‘넌 is 뭔들’은 노래 제목과 ‘A형 B형 ABO형 플러스 마이너스 상관없어 S극과 N극처럼 어떤 공식이든 끌려 단지 그냥 너라서’는 노랫말이 말해주듯 상대에 대한 확고한 애정관이 담겨 있다. 김도훈와 이단옆차기가 마마무를 위해 첫 공동 작곡했으며, 작사에는 김도훈과 함께 마마무 문별과 솔라가 참여했다. 마마무의 첫 정규앨범 ‘멜팅(Melting)’에는 타이틀곡 ‘넌 is 뭔들’을 비롯해 ‘1cm의 자존심’, ‘우리끼리’, ‘금요일밤’, ‘고향이’, ‘이모션’(Emotion), ‘아이 미스 유’(I Miss You), ‘펑키 보이’(Funky Boy), ‘나만의 레시피’, ‘고양이’(Cat Fight), ‘저스트’(Just), ‘걸 크러쉬’(Girl Crush) 등 총 12곡이 수록됐다.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마마무, ‘넌 is 뭔들’로 음원차트 1위 장악…성공적 컴백☞ 걸그룹 식스밤, 몸에 딱붙은 ‘분홍색 타이즈’로 인기몰이
  • 한림민속오일시장, 색다른 로컬푸드로 제주여행객들에 ‘손짓’

    한림민속오일시장, 색다른 로컬푸드로 제주여행객들에 ‘손짓’

    최근 젊은층을 중심으로 제주 이주, 제주여행이 큰 관심을 얻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를 대표할 새로운 먹거리 브랜드가 개발돼 화제다. 한림민속오일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단장 이시화)와 제주 1호 조리기능장인 문동일 셰프가 공동 개발한 ‘한림 조끄뜨레 로컬푸드’가 그 주인공. 제주도 먹거리의 특별함과 독창적인 레시피가 조화를 이룬 ‘한림 조끄뜨레 로컬푸드’는 제주오일장 중 비교적 알려지지 않은 한림오일장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메뉴들이다. 한림 조끄뜨레 로컬푸드는 이미 지난 1월 24일과 2월 4일 두 차례에 걸쳐 한림오일장에서 품평회를 진행하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한림민속오일시장 상인회(회장 이춘생)와 함께한 품평회에서는 한림 지역의 식재료와 독특한 레시피가 어우러진 다양한 메뉴들이 첫 선을 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제주도 향토음식인 메밀빙떡을 젊은층의 입맛에 맞게 개발한 야채메밀빙, 제주 쉰다리와 한림 특산품인 백년초를 이용해 만든 선인장 쉰다리, 백년초와 망고 등을 재료로 만든 선인장 망고주스가 인기를 끌었다. 품평회를 진두지휘한 문동일 셰프는 제주도를 찾는 국내외 여행객들에게 신선하면서도 이색적인 메뉴와 먹거리를 대접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메뉴를 개발한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한림오일장에서만 맛볼 수 있는 메뉴를 선보이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한식대첩 제주대표이자 제주 1호 조리기능장인 문동일 셰프에 대한 기대감으로 품평회를 찾았던 상당수 방문객들이 메뉴에 대한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한편, 한림문광형사업단과 문동일 셰프는 꾸준한 메뉴 개발을 통해 제주를 대표하고, 한림오일장을 대중화하는 브랜드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특화된 메뉴 개발과 브랜드 런칭으로 제주 먹거리 알리기에 나선 한림문광형사업단의 노력이 한림오일장 성장으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000원으로 느끼는 만원의 행복… 대세는 ‘가성비’

    1000원으로 느끼는 만원의 행복… 대세는 ‘가성비’

    기존 제품 절반 가격에 품질은 기대 이상… 저성장 기조에 ‘가치 소비’ 일반적 현상으로 #사례 1. 지난달 27일 낮 12시 서울 종로구 다이소 종각점에 평소 볼 수 없었던 긴 줄이 이어졌다. 이날 낮 12시부터 다이소 매장 내 폰플러스컴퍼니의 자판기를 통해 중국 샤오미 스마트폰 ‘홍미3’와 ‘홍미노트3’ 등을 선착순으로 300대 한정 판매했기 때문이다. 이날 판매된 홍미3의 가격은 9만 9000원으로 기존의 해외 직구 휴대전화보다 약 10만원 저렴하고 무약정으로 판매해 위약금도 없었다. 이날 300대의 휴대전화는 1시간도 안 돼 모두 팔렸다. #사례 2. 지난 4일 서울 종로구 신라스테이 광화문점 내 뷔페 레스토랑 ‘카페’. 점심시간이 되자 108석의 자리가 꽉꽉 찼다. 지난해 12월 22일 신라스테이 광화문점 개관과 함께 문을 연 카페는 개관 한 달여 만에 근처 직장인들 사이에서 점심 명소로 통한다. 신라호텔의 고급 뷔페 레스토랑 ‘더 파크뷰’의 메뉴와 비슷한 레시피와 식재료를 사용한 70여종 넘는 메뉴를 1인당 1만 6000원에 즐길 수 있어서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2주 전에 예약하지 않으면 자리가 없다”고 말했다. 선착순으로 줄을 서야만 구입할 수 있고 최소 2주 전 예약해야 점심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이런 상품의 인기 비결은 무엇일까. 답은 ‘가성비’다. ‘1000원’을 내고 구입했지만 10배인 ‘1만원’의 체감 효용을 느끼는, 가격 대비 뛰어난 성능이나 효용을 가리킨다. 최근 산업계의 경영 악화를 극복할 수 있는 키워드로 떠올랐다. ●대형마트 등 유통업계 PB 상품에 사활 가성비가 높은 제품으로는 ‘자체브랜드(PB) 상품’이 꼽힌다. PB 상품은 대형마트, 편의점, 홈쇼핑 등이 자체적으로 만든 상품으로 유통 비용을 줄여 기존 제조사들의 내셔널브랜드(NB)보다 가격을 낮춘 게 강점이다. KDB대우증권은 지난해 말 발표한 2016년 유통업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업계의 주요 화두로 PB 시장 확대를 꼽았다. 이준기 연구원은 12일 “PB 시장 확대는 성장성이 정체된 국내 유통 환경에서 업체 간 차별화를 위해 필수적인 트렌드”라고 설명했다. 특히 요즘 주목받는 PB 상품으로는 이마트가 지난해 7월 본격적으로 판매를 시작한 ‘노브랜드’가 있다. 노브랜드 상품의 매출은 7월 20억원에서 올해 1월 78억원으로 7개월 만에 3배 이상 커졌다. 노브랜드는 포장은 물론 제품 이름도 없어 제작비를 크게 줄일 수 있다. 실제로 노브랜드 상품은 같은 상품군의 NB 상품 대비 최대 67%까지 저렴하다. ●이마트 ‘노브랜드’ 7개월 만에 3배 성장 노병간 이마트 노브랜드 바이어는 “가격을 낮추고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중소기업은 물론 해외 우수 소싱 업체까지 다양하게 생산자를 발굴한다”면서 “올해 노브랜드 상품을 600개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BGF리테일의 편의점 씨유(CU)의 PB 상품인 ‘빅요구르트’는 CU에서 NB 상품 요구르트보다 더 많이 팔리는 제품으로 꼽힌다. 요구르트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손바닥 절반 크기의 작은 요구르트는 마실 때마다 아쉬움을 줬다. 이에 기존 요구르트보다 양을 대폭 늘려 2014년 출시한 게 빅요구르트다. 빅요구르트 1개는 270㎖로 가격은 1250원이다. 제조사들이 만드는 기존 요구르트 1개가 150㎖에 1000원인 것과 비교하면 저렴하다. 지난해 빅요구르트 매출은 NB 상품 매출과 비교해 4.8배나 성장했다. ●CU, 270㎖ 빅요구르트 매출 4.8배 늘어 지난해 말 라면 업계에 지각변동을 일으킨 ‘짬뽕라면’도 가성비 면에서 빼놓을 수 없는 상품이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10월 출시된 오뚜기의 ‘진짬뽕’은 출시된 지 두 달도 안 돼 닐슨코리아 집계 기준 지난해 라면 매출 17위에 오른 상품이다. 진짬뽕은 지난달 말 기준 누적 판매 5000만개를 돌파했다. 진짬뽕 외에도 농심의 맛짬뽕, 팔도의 불짬뽕 등 짬뽕라면 가격은 1500원으로 일반 라면 가격 대비 500원가량 비싼 편이다. 하지만 소비자들 사이에서 짬뽕라면은 중국집에서 1만원 안팎에 판매되는 짬뽕의 풍미를 즐길 수 있다는 평을 받으며 매출이 늘고 있는 상황이다. 휴대전화나 공기청정기, 휴대전화 보조 배터리 부문에서는 ‘샤오미’ 열풍이 거세다. 오픈마켓 옥션에서는 지난 1일 자정부터 한정 판매한 샤오미의 공기청정기 ‘미.에어(Mi.Air)2’ 1000대가 15시간 만에 모두 팔렸다. 11번가에서는 지난해 샤오미 매출이 전년 대비 900% 뛰기도 했다. 샤오미의 인기는 국내 가전제품의 절반도 안 되는 가격에 기대 이상의 품질을 갖췄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샤오미 휴대전화 보조 배터리와 이어폰을 구입해 1년 넘게 쓰고 있는 직장인 권희진(32)씨는 품질을 극찬했다. 권씨는 “인체 공학적으로 만들어졌다는 아이폰용 이어폰보다 성능 면에서 훨씬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샤오미 스마트폰 300대 판매 1시간 만에 동나 가성비가 대세가 된 현재의 흐름을 읽지 못하고 과거의 명성에 안주해 도태된 곳들도 많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외식 브랜드들이다. 2000년대 중반 전성기를 달렸던 패밀리레스토랑 수는 급감한 지 오래다. 마르쉐, 씨즐러, 토니로마스 등은 한국 시장에서 철수했다. 피자업계도 마찬가지다. 피자헛 매출은 10여년 전만 해도 연매출 3000억원을 넘었지만 2014년 매출은 1142억원으로 잘나가던 시절의 절반 이하로 꺾였다. 라지 사이즈 1판에 3만원이 훌쩍 넘는 피자와 패밀리레스토랑의 스테이크 대신 2만원 안팎의 다양한 요리를 즐길 수 있는 한식 뷔페 레스토랑이 주목받고 있다. 가성비 높은 제품이 주목받는 것은 장기화된 경기 불황이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소비자물가지수는 109.81로 전년 대비 0.7% 상승했다. 2014년 소비자물가지수의 전년 대비 상승률은 1.3%였다. 구입 빈도가 높고 지출 비중이 높은 식품 등 142개 품목으로 산출한 생활물가지수는 지난해 107.57(2010년 100을 기준)로 전년 대비 0.2% 하락했다. 소비자물가지수의 상승 폭이 크지 않고 생활물가지수는 떨어졌음에도 체감 물가가 높은 이유는 물가지수 산출 품목마다 사람들이 주로 소비하는 상품 구성이 다르기 때문이다. ●진짬뽕, 중국집 풍미로 라면 업계 평정 가계 빚은 늘었다. 통계청이 지난해 말 발표한 2015년 가계금융·복지조사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3월 말 기준 가구 평균 부채는 6181만원으로 전년에 비해 2.2%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은퇴한 베이비붐 세대들이 자영업으로 대거 빠지는 상황에서 자영업자의 지난해 부채 증가율이 전년 대비 3.8%로 가장 높았다. 또 이전처럼 소득을 내기 어려운 60대 이상의 지난해 부채 증가율은 전년 대비 8.6%로 전 세대 가운데 가장 높았다. 전문가들은 우리 경제가 저성장 기조에 접어들면서 가성비가 높은 제품을 선택하는 ‘가치 소비’는 일반적인 현상이 됐다고 말한다. 고소득층은 불황과 관계없이 자신에게 맞는 ‘감성 소비’를 이어 가겠지만 전체 경기 상황을 봤을 때 가치 소비의 흐름은 막을 수 없다는 것이다. 이정희 중앙대 경제학부 교수는 “일본에서 무인양품이 인기를 끈 것도 일본 내 장기 불황과 관련이 있다”면서 “꼭 필요한 기능만 살리고 거품을 빼는 가성비 높은 제품을 생산하는 게 중요해졌다”고 설명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안전 급식’ 강동

    ‘안전 급식’ 강동

    강동구가 100% 안전한 어린이 급식 실현에 나섰다. 구는 안심 급식 실현을 위해 등록된 어린이 급식소를 대상으로 조리실 위생과 영양 관리를 강화한다고 10일 밝혔다. 강동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이를 중점 추진한다. 센터는 영양사 고용 의무가 없는 100인 미만의 어린이집과 유치원, 지역아동센터 등 160개 어린이 급식소를 관리하고 있다. 급식 위생과 안전, 영양 관리 서비스 제공이 주된 내용이다. 올해부터 단계별 맞춤형 프로그램인 강동 ‘SEMS’를 적용해 각 시설을 관리하기로 했다. 급식실의 위생 관리 수준에 따라 우수와 일반 시설로 나누고 교육 내용 및 방법을 차별화할 예정이다. 점검 기준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공한 체크리스트를 활용한다. 구체적으로는 ▲개인위생 ▲문서 관리 ▲식재료 관리 ▲기구 소독 관리 ▲안전 관리 등 37개 항목이다. 센터에서 자체 제작한 위생 컨설팅 책자를 활용해 시설 관련자에 대한 교육도 진행한다. 시설당 영양 관리 컨설팅은 연간 3회씩 지원할 계획이다. 짜게 먹는 습관 줄이기를 위해 저염 레시피 활용교육도 한다. 국의 염도를 측정하는 모니터링을 주기적으로 시행한다. 특히 영유아에 대해선 식품 알레르기와 적정 배식량에 대한 집중 지도를 할 예정이다. 3살 자녀를 어린이집에 맡기고 직장에 다니는 정모(38)씨는 “어린이집의 조리실이나 급식 수준이 어떤지 차마 관여는 못 하고 불안감만 갖고 있었는데 센터에서 전반적인 관리를 해 준다니 안심이 된다”고 반겼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맛의 자신감, 지역의 자부심이 되다… ‘전국구’ 빵집 7곳의 달달한 비결

    맛의 자신감, 지역의 자부심이 되다… ‘전국구’ 빵집 7곳의 달달한 비결

    거대 프랜차이즈 제빵업체의 거센 공격에도 흔들리지 않고 최고의 맛을 자랑하며 성장을 이어가는 동네빵집들이 있다. 이들 빵에는 장인정신과 오랜 전통, 넉넉한 인심 등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명성은 이미 ‘전국구’이지만 문어발식 확장을 거부하며 지역을 고수해 하나의 문화로까지 자리잡았다. 이제는 유명한 동네빵집 때문에 이 지역을 찾는 현상까지 벌어지고 있다. 작은 빵집에서 시작해 지역의 대표 브랜드가 된 비결을 알아보기 위해 유명 빵집들을 찾아가봤다. ① 대전 성심당 대전 중구 은행동에 있는 성심당은 2011년 세계적 맛집 안내서 ‘미슐랭 가이드 그린’에 국내 빵집 중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2014년에는 대전을 찾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식사를 제공해 위상을 한층 더 높였다. 이 빵집의 ‘튀김소보로’는 인기가 하늘을 찌른다. 열차 시간에 쫓기면서도 1500원짜리 빵을 사기 위해 대전역 분점 앞에 줄을 길게 서는 풍경을 자주 볼 수 있다. 고소하고 달면서 바삭바삭한 맛에 이런 불편을 마다하지 않는다. 하루 평균 1만 5000개가 넘게 팔린다. 단일 제과점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이 만드는 400여종의 빵 중에는 ‘판타롱부추빵’도 인기다. 생크림케이크도 명품이다. 시민 최지영(46)씨는 “아들 생일 등 특별한 날에는 성심당 케이크를 사와야 제대로 치러준 것 같은 생각이 들어 좀 멀지만 성심당 것을 사온다”고 말했다. 2013년에는 국내 처음으로 케이크 전문 매장을 열었다. 성심당은 함경도 출신의 피란민 고 임길순씨가 1956년 대전역 앞에 연 찐빵집이 시초다. 임씨는 매일 찐빵을 만들어 팔고 남은 것을 이웃에게 베풀었다. 1970년 지금의 터로 옮긴 뒤에도 베풀기를 계속했다. 매일 아침 성심당 앞에는 장애인단체 등의 차량이 줄지어 있는 진풍경이 벌어진다. ② 군산 이성당 전북 군산시 중앙로 1가 이성당은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제과점이다. 1920년대 일본인이 ‘이즈모야’라는 화과점으로 문을 열었다. 1945년 해방 이후 이성당으로 상호를 변경했다. 국내 3대 빵집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군산을 방문하는 외지인들이 반드시 찾는 명소다. 대표 상품은 단팥이 듬뿍 들어 있는 앙금빵과 야채빵이다. 항상 줄을 서야 빵을 살 수 있다. 통상 1인당 단팥빵 10개, 야채빵 10개로 제한한다. 앞사람의 싹쓸이를 방지하기 위한 고육책이다. 앙금빵은 1개에 1300원, 야채빵은 1500원이다. 군산시민들은 “주차 대란이 일어나고 이성당 빵 사기가 힘들어졌지만 관광객들이 많이 몰려 구도심이 활기를 띠는 효과가 크기 때문에 불편을 감수한다”고 입을 모은다. 단팥빵의 특징은 팥 앙금이 국내 어느 제품보다 많이 들어 있는 것이다. 껍질이 얇은 대신 앙금이 듬뿍 들어 있다. 공기를 넣어 부풀린 여느 단팥빵과는 겉모양부터 다르다. 방금 나온 단팥빵을 집으면 앙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축 처질 정도다. 앙금은 달지만 물리지 않는 풍미가 일품이다. 야채빵은 양배추, 당근 등 각종 채소로 속을 가득 채웠다. 느끼하지 않고 아삭거리는 식감이 좋다. 약간 매콤한 뒷맛이 자꾸만 손이 가게 한다. 이성당은 장학금 쾌척, 일자리 창출 등 지역사회에 다양하게 기여하고 있다. ③ 광주 궁전제과 올해로 창업 43년째인 동구 충장로1가 궁전제과는 3대가 제빵 가업에 참여하고 있다. 1973년 식료품 가게를 운영하던 장려자(93) 여사가 지금의 충장점에 처음 문을 열었고, 현재는 장남인 윤재선(72) 사장과 손자인 윤준호(42)씨가 공동 운영 중이다. 궁전제과가 만들어내는 빵은 120여종에 이른다. 20여년 전쯤 개발한 ‘공룡알 빵’과 ‘나비 파이’가 대표다. 공룡알 빵은 팔고 남은 기다란 바게트 빵에서 아이디어가 나왔다. 바게트를 잘라 계란 샐러드를 채워 넣었다. 반응이 폭발적이었다. 아이들이 공룡알처럼 생겼다고 해서 이 같은 이름이 붙었다. 지금은 둥근 빵을 잘라 만든다. 나비 파이는 밀가루 반죽과 버터를 혼합하고 몇 차례 냉동과정을 거쳐 구워내는 예술품이다. 나비 날개처럽 겹겹이 붙은 얇은 밀가루 층을 하나씩 떼어먹는 재미가 있다. 현재 6개 매장이 광주에서 운영 중이다. 전 매장의 1년 매출은 70억~80억원 정도. 충장점 윤준호 사장은 “재료 엄선과 늘 신선한 빵만을 판다는 원칙을 지켜온 게 인기의 비결 같다”고 말했다. 팔고 남은 빵은 사회복지재단에 기부하고 있다. ④ 부산 비엔씨제과 비엔씨(B&C)제과는 부산 중구 최고의 번화가인 광복로에서 30년을 이어온 대표적인 향토 제과점이다. 1983년 4월에 중구 창선동 1가에서 개점, 영업을 해오다 2년 전인 2014년 1월 본점을 인근으로 옮겼다. 비엔씨는 빵(Breads)의 ‘B’와 케이크(Cakes)의 ‘C’를 의미한다. 창업 때부터 제과점의 재무를 담당했던 김준욱(창업주의 사촌 처남)씨가 2006년 대표를 물려받았다. 2010년 4월에 서구 아미동 부산대학병원안에 지점을, 2011년 10월에는 경남 양산시 물금에 공장과 지점을 오픈했다. 현재 부산·경남권에 모두 9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1990년 전성기 때에는 ‘소매치기를 조심하라’는 안내 방송을 할 만큼 매장에 손님이 많았다. 지금도 하루 1000여명이 찾는다. 대표 상품은 페이스트리 빵에 통단팥과 팥앙금이 들어간 ‘파이만주’, 치즈와 타피오카로 만든 ‘치퐁듀’ 등이다. 최근 부산대표빵 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한 ‘부산애빵’도 전국에서 주문이 이어지고 있다비엔씨가 생산하는 200여 종류의 모든 제품에는 아르헨티나의 안데스 산맥에서 생성된 암염 빙하로 만든 최고가의 청정 소금이 사용된다. ⑤ 창원 그린하우스제과 창원시 그린하우스는 의창구 원이대로 81번길에 있으며 개업한 지 18년 됐다. 사장 박용호(43)씨는 세계 3대 제빵왕 대회인 독일 이바컵 대회에서 대한민국 최초로 금메달을 딴 제빵분야 최고 기능장이다. 그린하우스는 유기농 밀가루와 천연효모로 건강한 빵을 만든다. 지역 특산품인 창원 단감을 재료로 이용한 단감빵을 비롯해 오리모양의 오리빵 등 그린하우스 고유의 창의적인 빵을 만들기도 한다. 박씨는 25살 때부터 도계동에서 빵가게를 시작해 지역 주민들 사이에 신뢰를 쌓으며 단골손님을 확보해 차근차근 가게를 확장했다. 그린하우스제과가 있는 지역은 창원시 도심 중심지가 아니다. 이 때문에 장사하기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주변에서 만류했지만 그는 빵의 품질과 맛으로 승부를 걸겠다며 지역을 떠나지 않고 우직스럽게 빵집을 운영한 끝에 그린하우스를 경남지역 최대 빵 가게로 키웠다. 박씨는 “꾸준한 연구와 개발, 친절한 서비스로 전국 최고의 토종 빵 가게로 만드는 게 꿈이다”고 밝혔다. 조각케이크와 타르트케이크, 치아바타, 모카빵, 호두찰식빵, 블루베리식빵 등도 인기가 있다. ⑥ 순천 화월당 순천에는 1928년부터 3대째 이어오는 전통의 손맛을 느낄 수 있는 화월당이 있다. 1920년 남내동 현재 자리에 일본인이 문을 열었다. 1928년부터 점원으로 일하던 조병연씨의 아버지가 광복 때 인수했고 조씨를 거쳐 3대째 이어지고 있다. 이곳은 찹쌀떡과 볼 카스텔라만 판매한다. 선대로부터 물려받은 레시피를 고수한다. 찹쌀떡은 프랜차이즈 제과점 등에서 파는 것보다 50% 이상 더 크다. 떡살 피가 얇고 대신 팥소의 양이 많다. 하얀 떡살이 물렁물렁하면서 씹히는 게 부드럽다. 볼 카스텔라는 직육면체의 보통 카스텔라와 달리 동그랗고 연한 노란색이다. 테니스볼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찹쌀 자체를 좋은 것만 골라 쓰고 팥소는 너무 달지 않게 쓴다. 방부제는 물론 떡이 딱딱해지는 걸 막기 위한 첨가제도 넣지 않는다. 택배를 주문하면 3~4일 후에나 맛볼 수 있을 정도로 제품이 달린다. 매출의 80%가 전국에서 들어오는 택배 주문이다. 아침 일찍 바닥이 나기도 해 미리 주문을 해야 맛볼 수 있다. ⑦ 대구 삼송베이커리 대구에서 가장 오래된 빵집인 삼송베이커리의 통옥수수빵은 ‘마약빵’으로 불린다. 이 빵을 사기 위해 궂은 날에도 줄을 서야만 한다. 이 빵은 메뉴닷컴이 2014년 3월 전국의 ‘톱 1000’ 외식업을 상대로 한 매출 및 소비자 인지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에는 대구에 지사를 차린 G마켓이 마약빵 1000개를 구입해 배너로 프로모션을 했는데 공개한 지 8분 만에 다 팔렸다. 지난해 9월에는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진출했다. 빵의 품질과 유명세를 눈여겨본 백화점 측의 끈질긴 설득 끝에 이뤄졌다. 이후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현대백화점 압구정점, 부산 남포동 등 전국 10여곳에 입점했다. 마약빵의 인기비결은 막 구워 김이 모락모락 나는 얇은 빵피 안에 전날 숙성시킨 옥수수와 옥수수 크림을 가득 넣은 것이다. 이로 인해 탱글탱글 씹히는 식감과 달큼한 감칠맛이 일품이다. 개당 1600원 하는 마약빵은 점포 한 곳에서 하루 9000개까지 팔기도 한다. 마약빵의 유명세로 인해 대구 경찰이 빵 속에 마약 성분이 섞여 있는지 현장 조사를 한 적도 있다고 한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부산 김정한 기자·전국종합 jhkim@seoul.co.kr
  • 마마무 “이번엔 힙합이다”…‘1cm의 자존심’ 뮤비 보니

    마마무 “이번엔 힙합이다”…‘1cm의 자존심’ 뮤비 보니

    걸그룹 마마무가 ‘1cm의 자존심’ 음원 공개에 앞서 뮤직비디오를 선공개했다. 11일 정오 공식 SNS와 네이버 TV캐스트 등을 통해 공개된 두 번째 프리싱글 ‘1cm의 자존심’ 뮤직비디오는 처음으로 힙합에 도전한 마마무의 다소 어설프지만 귀여운 힙합 스웨그(잘난 척하거나 으스대는 것)가 담겨 있다. 특히 프리싱글 ‘1cm의 자존심’은 실제 1cm의 키 차이를 가진 마마무가 자신들의 이야기를 담아낸 것으로 ‘여기 나보다 큰 사람 있어?’, ‘너보단 내가 더 커’, ‘우리 끼리끼리끼리 딱 1cm 차이’, ‘잘 들어 난쟁이들아’ 등의 으스대는 가사가 귀를 잡아끈다. ‘언프리티 랩스타’ 속 제시로 분한 솔라의 모습도 주목할 만하다. 마마무 소속사 측은 “프리싱글 ‘1cm의 자존심’은 멤버들의 일상 속 톡톡 튀는 리얼한 모습을 그대로 담았다. 위트 넘치는 가사와 그에 어울리는 재기 발랄한 마마무의 모습을 함께 감상하는 게 좋다는 판단으로 뮤직비디오를 선공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월 26일 첫 번째 정규앨범 ‘멜팅(Melting)’ 발표를 앞둔 마마무는 이밖에도 첫 번째 프리싱글 ‘아이 미스 유(I Miss You)’를 비롯 수록곡 ‘나만의 레시피’와 ‘고향이’의 트랙 프리뷰 비디오를 공개하는 등 새 앨범의 콘텐츠를 차례대로 공개하며 컴백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뮤직비디오가 선공개된 마마무의 프리싱글 Part2 ‘1cm의 자존심’의 음원은 12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영상=마마무 (MAMAMOO) - 1cm의 자존심 MV/네이버tv캐스트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라디오스타 양세찬 ‘나와 같다면’…김연우 완벽 모창?☞ 여자친구 ‘시간을 달려서’ 2배속 버전…퍼펙트 칼군무
  • [설 연휴 TV 뭐 볼까] 예능

    [설 연휴 TV 뭐 볼까] 예능

    올해 설 명절에도 시청자들의 눈길을 잡으려는 예능 프로그램의 경쟁이 치열하다. 특히 지난해 설 파일럿으로 방송된 이후 정규 편성된 MBC ‘미스터리 음악쇼-복면가왕’처럼 새로운 콘셉트를 내세운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들이 눈길을 끈다. 그중에서도 명절 단골인 아이돌 가수들과 음악 예능, 먹방이 주류를 이룬다. 6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되는 SBS 사장님이 보고 있다는 AOA, 방탄소년단, EXID 등 15개 소속사의 아이돌 총 120여명이 출연해 ‘사장님’이 지켜보는 가운데 회사의 명예를 걸고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인다. 이에 맞서는 MBC 아이돌육상선수권대회는 9~10일 오후 5시 45분에 아이돌 가수 300여명과 함께 찾아온다. 올해는 아이돌 가수들의 형제, 자매는 물론 사돈의 팔촌까지 예능에 등장한다. 8일 오후 5시 10분에 방송되는 KBS 2TV 전국 아이돌 사돈의 팔촌 노래자랑은 ‘전국노래자랑’의 형식에 아이돌 예능을 접목시켰다. 연예인을 능가하는 끼를 가진 아이돌 가족과 친인척이 무대에 올라 경연을 펼친다. KBS 2TV에서 8일과 9일 밤 8시 30분에 방송되는 우리는 형제입니다는 연예인의 형제, 자매가 출연하는 관찰 예능 프로그램이다. 음악 예능에서는 ‘듀엣’ 콘셉트가 대세다. 지난 추석 걸그룹 멤버와 일반인 참가자의 듀엣 무대로 꾸몄던 MBC 듀엣 가요제(8일 오후 5시 45분)는 올해 장르를 더 넓혔다. 버즈 민경훈과 에이핑크 정은지, 정준영, 홍진영, 지코, EXID 솔지, 추석 특집 당시 우승자인 마마무 휘인 등 7명이 일반인과 듀엣 무대를 만든다. 9일 오후 5시 30분에 방송되는 SBS ‘판타스틱 듀오’는 일반인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가수 임창정, 김범수, DJ로도 활동 중인 개그맨 박명수와의 듀엣에 도전한다. 친근한 콘셉트의 예능 프로그램도 있다. 먹는 것 하나는 자신 있는 연예인들이 한데 모여 진정한 강자를 가리는 SBS 먹스타 총출동은 8일 오후 5시 50분에 방송된다. 6~7일 오전 8시에 방송되는 MBC 이경규의 요리 원정대는 연예인 요리 원정대가 지역 곳곳을 누비며 셰프들과 함께 새로운 레시피를 개발하는 리얼 요리 배틀 프로그램이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브런치카페 까사밍고 키친 “SNS 시대 프랜차이즈 성공 공식 ‘셀피족’ 잡아라”

    브런치카페 까사밍고 키친 “SNS 시대 프랜차이즈 성공 공식 ‘셀피족’ 잡아라”

    ‘성공을 하려면 셀피족을 잡아라!’ 최근 프랜차이즈 업계는 맛은 물론 비주얼도 중요하게 생각하는 젊은 세대를 공략하기 위한 노력으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셀피족이란 ‘자기자신의 사진을 스스로 찍는 사람’을 일컫는 용어로, 지난 2013년 영국 옥스퍼드 사전에 정식 등재될 정도로 세계적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국내에서는 ‘셀카’라는 용어로 일찍부터 젊은 세대들의 문화로서 통용되고 있다. 이 같은 셀피족 현상은 SNS의 활성화에 기인한다. 자신의 일상을 찍어 SNS 계정에 올리는 것이 일상화 되면서 비주얼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것. 특히 간단한 식사 약속도 이른바 ‘사진’이 잘나오는 곳이라야 선택될 수 있다는 2030 세대의 이야기는 이를 반증한다. 셀피족의 마음을 사로잡는 대표적인 외식 메뉴로는 ‘브런치’를 꼽을 수 있다. 각 플레이트마다 형형색색으로 담겨져 나오는 메뉴들이 식욕은 물론 시선까지 사로잡기 충분한 것. 일찍이 ‘지중해식 웰빙 브런치’라는 독특한 컨셉으로 프랜차이즈 신화를 쓰고 있는 ‘㈜라이온FG’의 브런치 카페 ‘까사밍고’의 성공 요인도 이 같은 셀피족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까사밍고의 씨스타 브랜드인 다이닝 카페 ‘까사밍고 키친’에도 이 같은 성공방정식이 적용된다. 목살 그릴 스테이크, 팬 스테이크, 파스타, 필라프 등 이름만 들어도 침이 고이는 다양한 메뉴들이 ‘원플레이트 쉐어’ 컨셉으로 저렴하고 푸짐하게 제공된다. 이 같은 메뉴들은 인터컨티넨탈호텔 출신 수석쉐프가 개발한 까사밍고 키친만의 고유한 레시피로 완성되어 특별함을 더한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까사밍고 키친의 메뉴는 특히 맛과 비주얼을 동시에 중요하게 생각하는 젊은 여성들의 마음을 제대로 공략하고 있다. 현재 까사밍고 키친은 최근 수원 광교점, 김해 율하점, 창원 서상점, 제주 모슬포점, 당진 읍내점, 안양 비산점, 수원 신동점 오픈을 비롯하여 젊은 세대가 즐겨찾는 전국 주요 상권에서 개설을 준비중이다. 젊은 층을 타겟으로 한 특별한 아이템을 준비중인 청년 창업가들을 위해 라이온FG가 마련한 특별한 지원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까사밍고는 2016년 새롭게 창업을 준비중인 청년들과 건물주의 가맹비 및 교육비 등 본사 비용을 면제하며 2,000만원 상당의 부가지원 패키지를 제공하는 ‘창업지원 프로모션’ 등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해 창업비용 거품 줄이기에 발벗고 나섰다. 한편 프랜차이즈 전문기업 라이온FG는 2월 17일 수요일 본사(서울숲 SK V1타워 14층)에서 열리는 사업설명회를 통해 까사밍고, 까사밍고 키친의 경쟁력을 소개하는 한편, 최신 창업시장 동향에 대한 정보를 유익한 제공해 예비 사장님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있다. 평소 경쟁력있는 카페 창업, 브런치카페 창업에 관심있던 분이라면 일거양득의 쾌거를 이룰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이며, 참석 인원이 많은 관계로 사전 예약을 권하고 있다. 까사밍고, 까사밍고 키친 사업설명회 사전 예약 및 라이온FG가 마련한 창업지원 프로모션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casamingo.co.kr) 및 대표번호(1544-4133)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길섶에서] 주먹도끼빵/서동철 논설위원

    황남빵의 존재를 알려 준 것은 고교 시절 경주 출신 국어 선생님이었다. 황남빵에 얽힌 추억을 시도 때도 없이 이야기했다. 실제로 먹어 본 것은 10년 남짓 흐른 뒤였다. 생각보다 작았지만 팥소가 넉넉하게 들어간 것이 맛있었다. 지역 특산 빵은 여행을 더욱 즐겁게 한다. 호두과자는 더이상 ‘천안 명물’이 아닐 만큼 전국 어디에나 있지만, 대전 성심당의 부추빵과 군산 이성당의 팥빵, 영주 풍기의 생강도넛은 주변을 지날 때면 되도록 맛보려 한다. 최근에는 울릉도에서 명이빵도 나왔다. 전곡리 선사 유적지가 있는 경기 연천에서는 ‘주먹도끼빵’ 개발이 끝나가는 단계라고 한다. 구석기시대를 상징하는 주먹도끼 모양에 지역에서 나는 율무로 소를 넣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천을 대표하는 문화상품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요소를 두루 갖춘 것 같다. 주먹도끼빵 개발은 전곡선사박물관이 주도한다. 연천의 선사문화를 알리면서 지역 살리기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전곡선사박물관은 주먹도끼빵 말고도 구석기 인류의 먹거리를 상징하는 70종 남짓한 레시피를 개발하고 있다고 한다. 연천과 선사 유적이 주는 즐거움이 또 하나 늘어나게 됐다. 서동철 논설위원 dcsuh@seoul.co.kr
  • 최근 3개월 전국 도서관서 가장 많이 읽은 책은… ‘정글만리’

    최근 3개월 전국 도서관서 가장 많이 읽은 책은… ‘정글만리’

    전국 도서관을 이용한 우리 국민 1000만명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 현재까지 3개월간 가장 많이 읽은 책은 무엇일까. 전국 502개 공공·지역 도서관의 장서 대출 3470만건과 이용자 1028만명에 대한 빅데이터를 분석한 ‘도서관 정보 나루’(www.data4library.kr)의 27일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3년에 출간된 조정래의 장편 소설 ‘정글만리’가 가장 많이 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출판 시장에서는 최고의 불황으로 기록됐던 문학이 도서관에서는 ‘정글만리’뿐 아니라 일본 소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스웨덴 소설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등이 상위권을 차지해 뚜렷한 대비를 보였다. 반면 지난 1년 내내 서점가를 휩쓸며 베스트셀러 1위 기록을 자체 경신하던 자기계발서 ‘미움받을 용기’는 도서관 대출 순위에서는 5위에 그쳤다. 지역별로도 특색이 뚜렷하다. 서울 지역 도서관 이용자들이 가장 즐겨 본 책 1·2·3위가 ‘정글만리’ 시리즈로 나타나 거대한 경제대국으로 부상한 중국 내 비즈니스와 사회·문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정글만리’는 국내 제2의 대도시인 부산과 경남 지역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부산·경남에서는 소설가 공지영이 27개의 초간단 요리법을 알려주면서 딸에게 보내는 삶에 관한 따뜻하고 솔직한 응원을 담은 책 ‘딸에게 주는 레시피’가 유일하게 대출 상위권에 올랐다. 인천·경기 지역은 스웨덴의 코믹 소설로 영화로도 제작된 요나스 요나손의 소설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을 가장 많이 대출했다. 특히 인천·경기 지역은 1위부터 4위까지가 모두 소설로 문학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 광주·전라 지역은 대출 순위 1위부터 5위까지 모두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독서 취향을 드러냈다. 1위는 사람과 동물의 관계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 작가 가브리엘 루아의 어린이책 ‘그 겨울의 동화’가 랭크됐다. 2위는 ‘문화 예술의 강국 백제’, 3위는 ‘백성을 사랑한 충신 이야기’ 등 아동용 도서가 대출 순위 상위에 포진했다. 충청·강원도 자기계발서인 ‘미움받을 용기’가 1위로, 타 지역과 대비됐다. 연령대별로는 20대에서는 1위가 ‘7년의 밤’, 2위가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이었고 30대의 경우 1위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2위는 ‘미움받을 용기’가 차지했다. 반면 40대, 50대, 60대 이상에서는 공통적으로 ‘정글만리’가 1~3위로 대출 상위 순위를 휩쓸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도서 대출 현황은 올해 1월부터 서비스되고 있는 도서관 정보 나루 사이트에서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전국 공공도서관의 데이터를 수집·저장·분석한 자료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과 공동으로 구축했다고 밝혔다. 문체부 관계자는 “2016년에는 한 장의 도서관 회원증으로 전국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는 ‘책이음’ 서비스 이용자에게도 빅데이터 기반의 다양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2018년까지 전국의 도서관 이용자 데이터를 수집·저장하는 체계를 마련하는 등 도서관 서비스를 선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아줌마 아가씨 기자의 달콤살벌한 맛짱]딸기·단호박 타르트 만들기

    [아줌마 아가씨 기자의 달콤살벌한 맛짱]딸기·단호박 타르트 만들기

    딸기가 가장 맛있는 달인 1월을 맞아 진행된 이번 베이킹 주제는 ‘딸기 타르트’다. 바삭한 듯 부드럽게 씹히는 타르트 셸(타르트의 겉면)과 타르트 윗면에 눅진하게 올려져 있는 크림치즈, 크림치즈 위에 빼곡히 놓인 생딸기가 그 어떤 베이킹보다도 딸기 그 자체를 온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한다. 지난 12일 서울 종로구 돈화문로 서울요리학원에서 서울신문 아가씨 기자들의 타르트 대결이 펼쳐졌다. 1회부터 빠짐없이 베이킹 수업을 받고 있는 제1아가씨(김진아 기자)에게 도전장을 내민 건 자동차와 제약 업계를 출입하는 명희진(제2아가씨) 기자였다. 자취 4년차인 제2아가씨는 밥통으로 만든 당근 케이크에 도전했다가 케이크가 아닌 떡을 만들어 낸 인물이다. 하지만 자신만의 베이킹 레시피를 만들어 지인들에게 선물하겠다며 요리 대결에 참여했다. 제1아가씨는 제철 딸기로 만든 ‘딸기 타르트’를, 제2아가씨는 몸에 좋은 단호박을 이용한 ‘단호박 타르트’ 만들기에 도전했다. 먼저 타르트 셸을 만들 때 주의해야 하는 점은 반죽을 밀대로 고르게 펴 줘야 하는 일이다. 고르게 펴지 않으면 익혀 낸 타르트 셸의 두께가 고르지 않아 어느 부분은 딱딱하게, 다른 부분은 물렁하게 씹힐 수 있다. 또 반죽을 타르트 틀에 붓고 난 뒤 포크를 이용해 바닥 부분을 사정 없이 찍어 내야 한다. 구멍을 통해 공기가 빠져나가 타르트 셸이 일반 케이크처럼 부풀어 오르는 걸 막을 수 있다. 타르트 셸을 만들어 낼 때까지 제1·2아가씨의 격차는 거의 없었다. 둘의 격차는 타르트 셸을 채운 ‘필링’에서 벌어졌다. 딸기 타르트의 필링은 크림치즈와 요거트크림, 단호박 타르트의 필링은 단호박 퓨레(단호박과 설탕, 계란 등을 갈아 낸 것)와 단호박 생크림이다. 단호박 생크림은 단호박 퓨레와 젤라틴, 생크림을 섞어 만든다. 젤라틴을 넣는 이유는 단호박 필링을 단단하게 잡아 주기 위해서다. 제2아가씨는 가느다란 손목 탓인지 생크림을 만든 뒤 단호박 퓨레와 섞을 때 한 번에 힘 있게 섞지 못하고 휘젓듯이 섞느라 재료가 모두 섞이는 데 시간이 걸렸다. 모든 과정을 가르친 박지현 서울요리학원 강사는 제1아가씨의 딸기 타르트에 10점 만점에 9점을, 제2아가씨의 단호박 타르트에 8점을 각각 줬다. 박 강사는 “딸기 타르트는 반죽에 약간의 기포가 있지만 필링이 촉촉하고 고르게 퍼져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단호박 타르트에 대해서는 “생크림을 너무 오래 섞어서인지 약간 거친 느낌이 있다”고 지적했다. -->차곡차곡 베이킹 경력을 쌓아 온 제1아가씨가 간신히 1점 차이로 이겼다. 하지만 두고두고 먹기에는 단호박 케이크가 좀 더 나을 듯하다. 딸기는 상큼했지만 크림치즈와 설탕이 가득 들어간 요거트 파우더로 만든 딸기 타르트의 필링 때문에 1조각만 먹었는데도 금방 질렸다. 하지만 오로지 단호박 하나만을 활용해 만든 단호박 타르트는 좀 더 건강하고 질리지 않는 맛이 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크림치즈 필링 레시피 ◎재료(지름 약 130㎜ 타르트 1개 분량)크림치즈 150g, 설탕 40g, 계란 1개, 생크림 100g, 전분 10g, 레몬즙 10g  ◎순서1. 크림치즈를 설탕과 섞어 주걱으로 부드럽게 풀어준다.2. 1번에 계란을 넣고 섞는다.3. 2번에 생크림을 넣고 섞는다.4. 3번에 전분을 넣고 섞는다.5. 4번에 레몬즙을 넣고 섞는다.6. 5번을 타르트 셸 높이의 80~90%까지 채운다. 7. 필링이 채워진 타르트 셸은 165도에서 25분간 구워낸다. ●요거트 크림 레시피 ◎재료우유 250g, 설탕 45g, 계란 1개, 계란 노른자 1개, 박력분 10g, 전분 10g, 요거트 파우더 130g, 생크림 200g ◎순서1. 우유를 막이 생길 때까지 끓인다.2. 계란과 계란 노른자를 가볍게 풀어준 뒤 설탕을 넣고 섞어준다.3. 2번에 끓인 우유를 천천히 섞어준다. 빠르게 섞으면 계란이 익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섞인 우유와 계란을 체에 걸러 불순물을 제거한다.4. 박력분과 전분, 요거트 파우더를 3번과 함께 섞어준다. 5. 4번을 냄비에 넣고 중약불에서 쉬지 않고 끈적한 크림이 될 때까지 저어준다. 잘 저어주지 않으면 내용물이 탈 수 있다. 6. 생크림을 올려낸 뒤 5번을 70g 정도 섞어 크림을 만들어낸다. 요거트 크림을 필링이 채워진 타르트 셸 위에 짤주머니를 이용해 바르고 딸기로 함께 장식하면 딸기 타르트 완성. ※도움말: 서울요리학원 제공 ※수강 문의는 서울요리학원(www.seoulcooking.net, 02-766-1044~5)
  • [건강레시피] 혈행개선 기능성 인정한 식품은 영지버섯·은행잎 추출물 등 11종

    겨울철에는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유독 손발이 시리고 저리다. 추운 날씨에 체온이 떨어져 심장의 혈류량이 감소해서다. 이맘때면 혈행 개선 건강기능식품을 찾는 이들이 많은데, 되도록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기능성을 인정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식약처가 ‘혈행 개선’ 기능성을 인정한 건강기능식품 원료는 EPA&DHA 함유 유지, 감마리놀렌산 함유 유지, 영지버섯 자실체 추출물, 홍삼농축액, 은행잎 추출물 등 모두 11종이다. 식약처가 인증한 제품에는 식약처 마크가 있다. 혈액 순환에는 토코페롤이라고 불리는 비타민E가 도움을 준다. 비타민E는 혈관벽을 튼튼하게 해 혈행을 개선한다. 하지만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아 반드시 음식이나 의약품으로 보충해야 한다. 당근, 잡곡, 견과류에 풍부하다. 비타민E를 의약품으로 섭취할 때는 와파린 등의 항혈액응고제, 비타민 K, 에스트로겐이 포함된 경구용 피임약을 되도록 복용하지 않는다. 항혈액응고제나 비타민 K를 비타민E와 함께 복용하면 혈액 응고 작용을 저해해 출혈이 일어날 수 있다. ■도움말 식품의약품안전처
  • SPC그룹 파리바게뜨, ‘마늘패스츄리’로 겨울 베이커리 시장 공략 나선다

    SPC그룹(회장 허영인)의 계열사 파리크라상의 대표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열을 내는 성질이 있는마늘과 카레를 원재료로 한 신재품으로 추운 겨울 베이커리 시장에 승부수를 띄웠다. 파리바게뜬느 겨울 시즌에 맞춰 ‘마늘패스츄리’, ‘정통카레고로케’ 신제품 2종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밝혔다. 먼저 ‘마늘페스츄리’는 잘 구워진 페스츄리 위에 달콤한 마늘 시럽을 발라 마늘의 풍미와 페스츄리의 바삭한 식감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는 맛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마늘페스츄리는 마늘 특유의 풍미와 달콤함을 동시에 맛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37cm의 길이를 자랑하는 ‘마늘페스츄리’는 여대생, 주부 대상의 소비자패널 조사에서도 폭발적인 반응을 얻어 히트상품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또한 ‘정통카레고로케’는 대중에게 사랑받는 간식인 고로케에 일본 장인의 카레 레시피를 적용해 고베 전통 스타일인 진하고 부드러운 카레의 풍미를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파리크라상의 대표 브랜드 파리바게뜨의 ‘정통카레고로케’는 일본 카레의 원조 지역인 고베의 맛을 그대로 담아내 특유의 깊고 부드러운 맛을 고로케와 함께 즐길 수 있다. 한편, 파리크라상의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카레와 마늘은 모두 열을 내는 성질이 있어, 건강하게 추운 겨울을 나는 데 좋을 것”이라며 “고객들이 쌀쌀한 겨울을 정통카레고로케, 마늘페스츄리와 함께 따뜻하고 달콤하게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콤마, 요리가 두려운 현대인을 위한 맞춤형 레시피 추천 서비스 앱 ‘레시피몬스터’ 출시

    ㈜콤마, 요리가 두려운 현대인을 위한 맞춤형 레시피 추천 서비스 앱 ‘레시피몬스터’ 출시

    애플리케이션 하나로 냉장고 속 식재료 관리는 물론 개인 맞춤형 레시피에 따른 요리까지 가능 냉장고 속에는 언제 구입했는지도 모르는 식재료들이 쌓여가지만 막상 요리를 하려면 무슨 재료를 어떻게 써서 요리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하다. 바쁜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할 만한 이 같은 고민을 한 번에 해결해주는 똑똑한 애플리케이션이 등장해 관심을 끌고 있다. 청년 창업자 3명이 모여 일상생활을 보다 편리하게 바꾸고자 설립한 스타트업 기업 ㈜콤마(대표 김석환, 민태호, 장진호 www.komma.co.kr)가 출시한 개인 맞춤형 레시피 추천 서비스 ‘레시피몬스터(레몬)’는 보유하고 있는 식재료를 활용해 맞춤 레시피를 알려주고 필요한 식재료 구매, 배송까지 한번에 해결해주는 생활 밀착형 애플리케이션이다. 구글 플레이스토어(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komma.recipemonster)를 통해 누구나 쉽게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다. 콤마의 공동 대표들은 2014년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에서 특별상을 수상하면서 본격적으로 창업 전선에 뛰어들었으며, ‘스마트벤처 창업 학교’ 사업 지원사로 선정되어 레시피몬스터의 창의성과 실용성을 인정 받았다. 다양한 공공데이터와 오픈소스 활용 개발 및 1,200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한 상용서비스 앱을 개발한 경험을 바탕으로 레시피몬스터를 성공적으로 론칭했다. 레시피몬스터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기능은 사용자가 저장한 냉장고의 식재료를 기반으로 요리 난이도와 선호도 등을 고려해 사용자에게 가장 적합한 레시피를 추천해주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냉장고 속 식재료 유통기한이 임박한 식재료 소비를 우선적으로 유도하고, 식재료 정보를 꼼꼼하게 파악할 시간이 부족한 이들을 위해 온라인 대형마트의 식재료 가격 비교 서비스까지 제공해 눈길을 끈다. 콤마 김석환 대표는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현대인들을 위해 나이와 성별에 따라 권장되는 칼로리의 식단을 추천해주는 등의 다이어트 맞춤 서비스를 곧 지원할 예정이며, 부족한 식재료를 편리하게 주문하고 인근 마트로부터 배송까지 받을 수 있도록 동네마트와의 제휴도 더욱 늘려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줌마·아가씨 기자의 달콤살벌한 맛짱] 부시 드 노엘 만들기

    [아줌마·아가씨 기자의 달콤살벌한 맛짱] 부시 드 노엘 만들기

    부시 드 노엘은 우리말로 ‘크리스마스의 장작’쯤으로 번역된다. 프랑스 전통 후식이다. 롤케이크 위에 크림을 발라 나무토막처럼 꾸민다. 한 해 남은 땔감을 모두 태워 새해의 액운을 막는다는 의미로 먹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진다.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며 한 조각씩 썰어 먹는 빵인 독일의 슈톨렌과 더불어 크리스마스를 대표하는 디저트다. 네모진 케이크 시트를 구워 딱딱한 윗면과 가장자리를 잘라낸 뒤 생크림을 바르고서 돌돌 말아 굳힌 다음 장식한다. 한 줄로 요약 가능한 요리법이지만 완성하기까지 꼬박 3시간이 걸렸다. 아가씨(김진아 기자)는 케이크를 말다가 뼈아픈 실수를 저질렀다. 김밥처럼 꾹꾹 눌러 가며 말았던 것. 박지현 서울요리학원 강사는 “크림과 시트가 뭉개지지 않도록 손목에 힘을 빼고 도톰하게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여분의 시트가 있어 다시 도전했으나 한 번의 실패가 부담됐는지 두 번째 만든 롤케이크는 빵과 크림의 분포가 고르지 않다는 지적을 받았다. ●집에선 신선하고 고소한 동물성 생크림 사용 생크림은 핸드믹서라는 기계를 사용하는 대신 거품기를 쳐서 만들었다. 체력이 필요한 작업이다. 거품을 쉽게 올리려면 생크림 팩을 냉동실에 잠시 둬 차갑게 만들고, 얼음 그릇을 볼 아래에 받친다. 이날은 식물성 생크림을 사용했다. 팜유와 옥수수 시럽, 설탕, 각종 첨가물이 들어간 식물성 생크림은 유지방이 주성분인 동물성 생크림보다 거품 내기가 쉽다. 크림 형태가 잘 유지돼 케이크 장식에 적합하다. 가격도 동물성 생크림의 반값이다. 하지만 맛은 떨어진다. 동물성 생크림이 훨씬 신선하고 고소하다. 프랜차이즈 빵집은 대개 동물성과 식물성 생크림을 섞어 쓴다. 집에서 만든다면 마트에서 구할 수 있는 동물성 생크림을 단단히 거품 내 사용하는 게 좋다. 롤케이크는 냉동실에 30분간 굳혀 크림을 고정시킨다. 케이크 한쪽 끝을 썰어 위에 얹은 다음 초콜릿 시럽을 섞은 생크림으로 나무 장작처럼 장식한다. 제과제빵 전문가는 아줌마(오달란 기자)가 만든 케이크의 완성도를 높게 평가했다. 태국 세계요리대회에서 금상을 받은 정경숙 강사는 “케이크 단면의 시트와 크림 두께가 일정하며 물결무늬 깍지를 적절히 사용해 나뭇결을 잘 표현했다”고 말했다. 아가씨의 케이크에 대해서는 “최근 유행하는 생크림 롤케이크처럼 시트 위에 크림을 듬뿍 넣어 말았기 때문에 부드럽고 촉촉한 맛이 좋다”고 평했다. ●강사·일반인 평가 합산 결과 아줌마 3점차 勝 점수를 매겨 승패를 갈랐다. 두 명의 강사가 각각 10점 만점으로 평가하고 지난 7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프레스센터에서 시식회를 열어 시민 30명에게 맛있는 케이크에 스티커(개당 1점)를 붙이도록 했다. 박 강사는 아줌마에게 8점, 아가씨에게 7점을 줬다. 정 강사는 각각 9점과 7점을 매겼다. 일반인의 평가는 15점 대 15점으로 같았다. 같은 레시피로 만들었지만 시트의 촉촉함과 달콤함, 크림의 느끼한 정도를 다르게 평가했다. 흥미롭게도 시식 후반부로 갈수록 아가씨의 케이크에 스티커를 붙인 시민들이 많았다. 28번째로 시식에 참여한 김모씨는 “달콤한 크림을 듬뿍 넣어 맛이 부드럽다”고 말했다. 크림양이 적었던 아줌마의 케이크는 시간이 갈수록 퍽퍽해졌다. 합산해 32점을 얻은 아줌마가 아가씨(29점)를 가까스로 눌렀다. 홈베이킹의 강점은 설탕이나 식품 첨가물의 양을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소 비싸도 맛이 좋고 건강에도 나은 동물성 크림을 팍팍 넣을 수 있다. 한 번에 많은 양의 빵을 만드는 제과점은 버터와 기름이 수분이 많은 달걀과 분리되지 않도록 ‘SP’라는 유화제를 넣는다. 집에서는 넣지 않아도 되는 재료다. ‘집밥’만큼 ‘집빵’이 좋은 이유다. 딱 하나 마음에 걸린다. 기름기 가득한 설거지가 고역이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책꽂이]

    [책꽂이]

    매일 매일의 진화생물학(롭 브룩스 지음, 최재천·한창석 옮김, 바다출판사 펴냄) 사회경제학의 관점에서 설명하는 진화생물학으로 인간의 행동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진화된 유전자와 우리를 둘러싼 문화·경제적 환경을 두루 살펴야 한다. 440쪽. 1만 6500원. 자동차의 일생(스티븐 패리신 지음, 신정관 옮김, 도서출판 경혜 펴냄) 1886년 이후 126년간의 자동차산업의 역사를 브랜드, 모델, 인물을 중심으로 풀어낸 자동차 역사서다. 글로벌 자동차산업의 새로운 백년을 예측할 수 있다. 447쪽. 1만 5000원. 호윤아 밥 먹자(한서연 지음, 오픈하우스 펴냄) 푸드컨설팅그룹 ‘더 셰프. G’의 대표이사인 저자가 엄마로서 자녀를 위해 차릴 수 있는 반찬과 일상식, 아이의 입맛을 살리는 요리 등의 건강 레시피들을 담았다. 256쪽. 1만 5000원. 프랑스 혁명사 10부작 1·2권(주명철 지음, 여문책 펴냄) 한국서양사학회장을 역임한 주명철 한국교원대 역사교육과 명예교수가 펴낸 ‘프랑스 혁명사 10부작’ 중 1, 2권. 한국인이 저술한 첫 프랑스 혁명사의 대서사시로 평가된다. 1권 300쪽. 2권 328쪽. 각 권 1만 8000원. 체리도둑(박현경 지음, 강창권 그림, 북멘토 펴냄) 아이들이 일상에서 마주할 만한 갈등과 고민을 감동적이면서도 위트 있게 그려 냈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와 소통이 지닌 가치를 깨닫게 해 줄 네 편의 성장 동화가 실렸다. 176쪽. 1만 1000원. 고마워, 살아줘서(장지혜 지음, 양수홍 그림, 어린이나무생각 펴냄) 병으로 돌아가신 엄마를 따라 하늘나라로 갈 방법만 궁리하던 주인공 송이가 우연히 알게 된 버려진 동물원의 동물들을 구하면서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168쪽. 1만 1800원. 오늘도 개저녀기는 성균관에 간다(최영희 지음, 유설화 그림, 푸른숲주니어 펴냄) 조선시대 성균관과 그 주변 마을인 반촌을 배경으로, 반촌의 개저녀기와 성균관 유생 성삼문이 신분을 뛰어넘어 서로의 세상을 이해하고 배워 가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그렸다. 144쪽. 1만원.
  • 3대 편의점 도시락전쟁 ‘후끈’

    3대 편의점 도시락전쟁 ‘후끈’

    ‘백종원과 신동엽, 혜리 가운데 편의점 도시락 승자는 누가 될까.’ 7000억원대 편의점 도시락 시장의 패권을 차지하기 위해 CU, GS25, 세븐일레븐 등 주요 편의점이 유명인을 모델로 한 도시락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편의점 CU는 요리연구가 백종원과의 협업으로 만든 ‘백종원도시락’을 10일 출시했다. 이 도시락은 백씨가 상품 기획부터 제조 레시피, 맛 평가까지 직접 참여했다는 게 특징이다. 이나라 BGF리테일 간편식품팀 MD(상품기획자)는 “1인 가구가 크게 늘면서 편의점 도시락으로 제대로 된 한 끼 식사를 해결하려는 소비자들이 점점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CU의 올해(1~11월) 도시락 매출 신장률은 46.1%로 지난해 매출 신장률인 10.2%를 4배 가까이 넘어섰다. 특히 CU는 편의점 도시락으로서는 고가인 3500원대의 도시락 매출 비중이 올해 52%를 넘어섰다. 과거와 달리 도시락을 식사로 해결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도시락의 가격보다 품질에 더 큰 비중을 두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GS25는 업계에서 가장 다양한 15종의 도시락을 판매하고 있다. 저렴한 가격에 양이 많다는 이유로 ‘마더 혜레사’라는 별명이 붙은 ‘김혜자도시락’과 치킨을 중심으로 한 ‘홍석천도시락’이 인기다. 이 가운데 대표 상품인 ‘김혜자도시락’의 올해 매출 신장률은 59.6%, 판매수량만 1400만개에 달한다. 덕분에 GS25의 올해 도시락 매출 신장률은 53.9%를 기록했다. 이런 성장에 힘입어 GS25는 지난달 20일 개그맨 신동엽을 모델로 도시락을 비롯한 다양한 먹을거리를 선보였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3월 아이돌그룹 걸스데이의 멤버 혜리를 모델로 한 ‘혜리도시락’을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혜리도시락의 인기로 세븐일레븐의 전체 푸드 부문 매출도 상승했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올해 도시락 매출은 전년 대비 89.4% 증가한 가운데 전체 푸드 부문 매출은 3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업계 관계자는 “도시락은 편의점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대에 불과하지만 손님을 모으는 효과가 큰 품목이기 때문에 앞으로 편의점 도시락 출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 같다”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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