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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타는 청춘’ 한정수, 완벽 외모에 반전 허당 매력 “대화 경로 이탈”

    ‘불타는 청춘’ 한정수, 완벽 외모에 반전 허당 매력 “대화 경로 이탈”

    ‘불타는 청춘’ 한정수가 반전 매력을 펼친다. 지난주 ‘불타는 청춘’에서 화제의 새 친구로 등장한 한정수가 나이를 가늠할 수 없는 동안 외모와 탄탄한 근육질 몸매로 시청자의 시선을 한 눈에 사로잡았다. 그의 화제성을 입증하듯 방송이 나간 후에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한정수’ 이름을 올렸으며, 한정수는 본인의 SNS에 실검 1위 인증 셀카를 올려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한정수는 ‘불타는 청춘’에서 완벽한 외모와는 달리 원래 말하고자 했던 주제에서 자꾸 경로 이탈을 하는 모습으로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한정수의 말을 듣던 권민중은 대화를 하면서 계속 의아한 표정을 짓고, 송은이 역시 삼고초려 하듯 3번이나 도전하여 질문에 답을 얻어냈다는 후문이다. 이어서 한정수는 어머님께 직접 전수받은 수제비 레시피를 청춘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준비해 왔다. 그러나 가장 쉬울 줄 알았던 수제비 레시피는 난생 처음 해보는 반죽 치대기부터 난항을 겪고, 결국 그는 초겨울 날씨에 진땀을 비오듯 쏟아냈다. 특히, 낙지를 넣는 순서부터 김가루를 넣을지 말지까지 요식업의 대부 김부용과 실랑이를 벌여 과연 정수가 준비해 온 수제비가 어떻게 완성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SBS ‘불타는 청춘’은 27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직접 곤충 키워 음식으로 만들어 먹는 ‘DIY 키트’ 개발

    직접 곤충 키워 음식으로 만들어 먹는 ‘DIY 키트’ 개발

    직접 재료를 키워 ‘곤충 요리’를 만들어먹을 수 있는 키트가 등장했다. 각계 전문가들이 지구온난화와 환경오염, 인구증가로 인한 식량부족을 예언하고 있는 가운데, 홍콩에 본사를 둔 ‘리빈 팜스’(Livin Farms)는 차세대 먹거리로 꼽히는 곤충을 직접 키우고 이를 이용해 음식을 해 먹을 수 있는 키트를 개발했다. 북미 최대 정보기술(IT) 온라인 매체인 ‘테크크런치’의 22일 보도에 따르면 이 회사가 만든 제품은 식용으로 쓸 수 있는 갈색 거저리 유충(mealworm, 밀웜)을 직접 키우고 이를 음식 재료 또는 수업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장비를 포함하고 있다. 밀웜은 갈색 거저리의 유충으로, 동물의 사료로 많이 이용돼 왔다. 최근에는 이를 이용해 만든 식용유나 과자와 같은 간식 형태로 제조되고 있다. 이 업체의 키트에는 갈색 거저리 유충을 키울 수 있는 전용 케이스와 도구 등이 포함돼 있다. 가격은 키트의 크기와 곤충의 양에 따라 다양하다. 해당 업체는 “2050년에는 육류를 대체할 수 있는 곤충 식품이 각광을 받을 것이다. 곤충을 이용한 식품은 음식물 쓰레기 걱정이 없고 물과 공간을 덜 필요로 하며, 무엇보다도 맛이 좋기 때문”이라고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또 “우리는 이 제품을 사는 고객들에게 전문 셰프로부터 전해 받은 ‘곤충 음식 레시피’ 책을 함께 보낼 예정”이라면서 “직접 키운 곤충을 이용해 다양한 음식을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현지의 식품 전문가들은 우려의 뜻을 표하기도 했다. 한 전문가는 “곤충에 단백질이 매우 풍부하다고 하지만, 곤충 식품은 대체로 정밀한 테스트를 거치지 않고 있다”면서 “이는 분명히 식품 안전과 소비자들의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식량 위기에 대한 두려움이 커질수록 식용곤충 시장의 규모는 커지고 있다. 식용곤충은 전 세계적으로 1900여 종에 달하며, 현재는 중국과 아프리카 등지에서 가장 많이 소비된다. 식용곤충의 더욱 원활한 공급과 연구를 위한 아낌없는 투자도 진행 중이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기업 특집] 신세계백화점, 중소 화장품 업체들의 등용문 ‘시코르’

    [기업 특집] 신세계백화점, 중소 화장품 업체들의 등용문 ‘시코르’

    신세계백화점의 첫 화장품 편집숍인 ‘시코르’(CHICOR)가 국내 중소 뷰티 브랜드의 등용문 역할을 하고 있다. 많은 국내 뷰티 브랜드들이 시코르 입점 후 다른 유통시설에서 관심과 입점 제안을 받고 있는 등 중소 뷰티 브랜드들의 오디션장과 같은 기능을 하고 있다. 2017년 12월 대구신세계 1호점을 시작으로 강남점, 센텀시티점, 스타필드 고양점 등에 잇따라 매장을 선보였다. 시코르 매장 절반가량은 그간 백화점에 들어와 있지 않았던 브랜드들이다. 국내 스킨케어 브랜드 ‘헉슬리’, 국내 네일 브랜드 ‘다이애나젤팁’, 저자극 스킨케어 브랜드 ‘얼스레시피’, 자연주의 화장품 ‘라비오뜨’, 기능성 화장품 브랜드 ‘뷰티모리’ 등 온라인 판매를 중심으로 K뷰티 명맥을 잇고 있는 국내 중소 브랜드들에 백화점 판로를 열어 주고 있다. 헉슬리는 시코르 입점 후 국내 유명 드럭스토어에 입점해 영업을 하고 있으며, 지난해 2월에는 백화점에 단독매장까지 오픈했다. 헉슬리는 본격적으로 해외진출을 진행해 현재는 해외 매출이 국내 매출보다 더 많을 정도로 해외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김영섭 상무는 “시코르는 국내 중소 뷰티 브랜드들에는 백화점 판로를, 백화점은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일 수 있어 서로 윈윈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잡았다”며 “앞으로도 국내 중소 뷰티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전지적 참견 시점’ 군대리아 맛 본 이영자 “한 줄 평 할 수 없어”

    ‘전지적 참견 시점’ 군대리아 맛 본 이영자 “한 줄 평 할 수 없어”

    ‘전지적 참견 시점’ 이영자가 생애 처음으로 ‘군대리아’를 영접하는 현장이 포착돼 시선을 강탈한다. 그녀는 군대 음식에 처음 도전한 만큼 ‘먹교수’가 아닌 ‘먹방 병아리’로 활약할 것을 예고해 기대를 모은다. 이 가운데 이영자가 뜻밖의 반가운 얼굴의 등장에 깜짝 놀랐다고 전해져 관심을 증폭시킨다. 24일 방송되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강연을 위해 군부대를 찾은 이영자와 매니저의 모습이 공개된다. 먼저 공개된 사진 속 이영자가 설렘이 가득한 표정으로 ‘군대리아’의 향을 맡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영자는 ‘먹방 병아리’로 변신, 병사들의 도움을 받아 ‘군대리아’를 완성했다고. 이에 평범한 음식들도 자신만의 레시피로 재창조해 전 국민의 입맛을 자극했던 그녀의 ‘군대리아’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군대리아’를 맛본 이영자는 맛을 “한 줄 평으로 말할 수 없어!”라며 남다른 심층적인 맛 표현으로 주위 병사들을 감탄하게 했다고 전해져 그녀의 ‘군대리아’ 도전기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뿐만 아니라 이영자 매니저가 군 제대 이후 약 12년 만에 먹게 된 ‘군대리아’에 설렘과 반가움이 가득한 미소를 보이는가 하면 무아지경 먹방을 펼치는 등 역대급 리액션을 보였다는 후문이어서 웃음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이영자가 누군가의 손을 덥석 잡고 있어 관심을 집중시킨다. 이영자는 예상치 못한 인물의 등장에 “어머! 어머!”를 연발하며 반가움을 표했다고 전해져 그녀가 만난 이가 과연 누구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한편,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은 24일 오후 11시 5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삼청동 외할머니’ 첫방 D-day, 에릭남·주이 등 직접 요리

    ‘삼청동 외할머니’ 첫방 D-day, 에릭남·주이 등 직접 요리

    ‘삼청동 외할머니’가 오늘(24일) 베일을 벗는다. 12부작으로 편성된 KBS2 새 예능프로그램 ‘삼청동 외할머니’는 헝가리, 코스타리카, 벨기에, 멕시코, 태국, 프랑스 등에서 온 할머니들이 서울 삼청동에 레스토랑을 열고 운영하는 과정을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지난 10월 2주간 셰프 할머니들과 직원으로 합세한 김영철, 앤디, 에릭남, 주이, 스텔라장이 레스토랑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이날 첫방송에는 본격적인 레스토랑 영업을 하기 전, 세계 각국에서 온 여섯 명 할머니들의 첫 만남이 그려진다. 또한 레스토랑 직원으로 출연하는 김영철, 앤디, 에릭남, 스텔라장, 주이가 할머니들과 첫 만남을 앞두고 직접 요리는 준비하는 모습도 담긴다. 무엇보다 ‘삼청동 외할머니’는 각 나라의 할머니들을 통해 그 나라의 집밥을 경험하고, 레시피와 함께 삶의 지혜까지 보여줄 예정이다. 예능 대세로 자리 잡은 먹방에 감동까지 더한 것. 앞서 제작진은 “집밥이 중요한 소재였다”며 “집밥 못지않게 서로 다른 나라에서 70년간 살아온 분들이, 이 프로그램 아니면 만나지 않았을 할머니들이 만나서 나오는 케미와 삶의 지혜가 프로그램에 중요한 요소로 자리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프로그램을 재미있게 보는 케미 포인트는 집밥 레시피, 삶의 지혜, 인생관 등을 즐겁게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KBS2 ‘삼청동 외할머니’는 24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고민 많은 교육환경… 학부모들 함께 모여 풀어요

    고민 많은 교육환경… 학부모들 함께 모여 풀어요

    최근 교육 관련 이슈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학부모들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각 교육기관이 진행하는 특별강좌 등을 통해 갈수록 복잡해지는 교육환경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해답을 고민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학교폭력’ 인문학 강의·코딩 교육 무료 진행 20일 교육계에 따르면 서울교육청과 교육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사걱세) 등은 학부모들을 위한 다양한 특별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교육청 산하 서울학부모지원센터는 학교폭력 등에 노출된 자녀들의 학교생활 이해를 돕는 ‘학부모 인문학 특강-이른사춘기자녀 이해’를 오는 27일 종로구 사직동 서울교육청어린이도서관에서 개최한다. ‘열세 살, 학교 폭력 어떡하죠?’의 저자 임여주 작가가 이른 사춘기 자녀 심리를 대하는 올바른 부모의 자세에 대해 알려줄 예정이다. 올해 중·고교에 이어 내년부터 초등학교 5, 6학년으로 의무화가 확대되는 코딩교육에 대한 특강도 있다. 12월 13일 마포구 서교동 마포평생학습관에서 ‘어서 와! 컴퓨터 없는 코딩은 처음이지’의 저자 노훈 작가가 학부모들이 자녀들의 코딩 교육을 함께 할 수 있는 기초 지식을 전한다. 두 특강은 각각 11월 26일, 12월 11일까지 서울학부모지원센터 홈페이지(http://parents.sen.g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 센터의 학부모 특강은 모두 무료로 진행된다. ●방학 사용법·아이와의 관계 형성법 강연도 사걱세는 12월 말 초등학교 겨울방학을 앞두고 긴 방학을 어떻게 보내야 하는지 고민하는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하는 특강 ‘방학레시피’를 개최한다. 22일 ‘아이들은 길에서 배운다’의 저자 류한경 작가의 ‘여행-사교육비를 줄여 떠난 세계 여행’을 주제로 방학 중 여행 방법, 오는 29일 ‘초등방학공부법’의 저자 이서윤 초등 교사(현재 육아휴직 중)가 ‘학습-부모가 놓치기 쉬운 방학 사용법’이라는 제목으로 방학 중 학습방법을 알려줄 예정이다. 다음달 6일에는 권혜연 대림대 교수가 ‘관계-아이와 지지고 볶으며 얻는 성장’을 통해 아이와의 관계 형성법을 강연한다. ‘방학레시피’는 6만 6000원의 비용이 드는 유료 특강으로 용산 한강로1가 사걱세 사무실에서 진행되고 지난 강의는 온라인으로도 수강이 가능하다. 신청은 사걱세 홈페이지 등에서 할 수 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나만의 고추장 요리를 위한 지침서, ‘고추장 처음 교과서’ 발간

    나만의 고추장 요리를 위한 지침서, ‘고추장 처음 교과서’ 발간

    고추장을 처음 만들어보려는 사람들을 위한 ‘고추장 처음 교과서’가 나와 눈길을 끌고있다. 고추장은 간장, 된장과 함께 없어서는 안될 우리나라 음식의 맛을 내는 기본양념이다. 떡볶이부터 각종 찌개류, 비빔밥, 국수, 생선찌개, 찜, 조림 등 우리가 먹는 음식에 거의 빠짐없이 들어가 우리 밥상과 건강을 지켜주고 있다. 20년 이상 우리음식과 발효 과정을 연구해온 두 저자가 전통엿고추장부터 찹쌀고추장, 보리고추장, 매실고추장 등 12가지 고추장 만드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단계별로 간단한 설명과 그림을 통해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어 초보자의 경우에도 어렵지 않게 따라 만들 수 있다. 저자는 같은 요리라도 어떤 고추장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맛이 다르며, 장이 맛있으면 다른 식재료가 부족해도 특별한 맛을 낼 수 있다고 말한다. 고추장에 들어가는 재료로 인해 매운맛, 짠맛, 단맛이 돌고 발효와 숙성 과정을 거치면서 콩 단백질의 감칠맛과 각종 유기산의 맛이 추가되기 때문이다. 아울러 직접 만든 고추장으로 ‘내 건강 밥상’을 차릴 수 있도록 버섯육개장, 고추장카레덮밥 등 50가지의 고추장 요리 레시피가 담겨있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장 행정] “보육의 질, 아이들 음식 보면 안다”

    [현장 행정] “보육의 질, 아이들 음식 보면 안다”

    지난 7일 오후 3시 서울 동작구 신대방2동 구민회관에는 색과 맛, 향 모두 오감을 충족시키는 음식들이 푸짐하게 차려졌다. 달걀 그물에 감싸인 소고기야채볶음밥, 샛노란 색감이 먹음직스러운 단호박 묵 등 기발한 아이디어와 정성으로 빚은 요리에 아이들은 탄성을 질렀다.국공립·민간·가정 어린이집 급식을 도맡아 늘 뒤에서 묵묵히 아이들을 위해 일하던 조리사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우는 ‘어린이집 조리사 요리 페스티벌’ 현장이다. 민선 6기부터 보육 정책에 힘쓴 이창우 동작구청장이 4년째 행사를 펼쳤다. 이날 축사로 조리사들을 격려하고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이 구청장은 “조리사분들의 자부심을 높여 드리고, 아이들에게 더 맛있고 건강한 음식을 먹이려고 마련한 자리”라며 웃었다. 이어 “특히 학부모들은 아이를 맡은 어린이집 조리사들이 정성껏 음식을 장만하는 과정을 보며 아이가 먹는 음식에 대한 믿음도 가지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구청장은 예선을 통과해 경연에 참여한 조리사 19명이 음식을 만드는 조리대를 일일이 찾아가 “어떻게 하면 이런 모양이 나오느냐”며 요리법을 묻기도 하고 “아까워서 어떻게 먹겠느냐”며 솜씨에 감탄을 보내기도 했다. 학부모와 어린이집에 다니는 유아 40여명도 시식단으로 참여해 음식을 맛보며 즐거운 추억을 버무렸다. 거르지 않고 행사에 참여했다는 한은혜(32) 조리사는 “아주 심하게 편식하는 아이들에게 영양을 고루 섭취하도록 고민하다 보니 자격증을 따게 됐다”며 “내 아이 입에 들어갈 음식을 만든다는 마음으로 매일 일해 왔는데 이렇게 주목을 받아 뿌듯하다”며 미소를 지었다. 이날 조리사들이 개발해 내놓은 음식은 일회성 행사용으로 그치지 않는다. 구는 레시피를 책자로 만들어 지역 내 어린이집에 배포하고 내년 어린이집 식단에도 반영해 아이들의 식단을 더욱 풍성하게 꾸미기로 했다. 이 구청장에게 아이들 입에 들어가는 음식은 보육의 질과 곧장 연결되는 문제다. “최근 사립유치원 비리와 관련해 닭 한 마리 삶아 원생 수십명에게 나눠 먹였다는 이야기가 나와 공분을 샀죠. 오늘 행사만 봐도 동작의 보육 서비스가 얼마나 다른 차원인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아이들만큼은 부모들의 경제적, 사회적 지위에 상관없이 공정한 출발선에서 시작할 수 있어야 하는 만큼 아이들이 행복한 보육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대장금이 보고있다’ 강남, 유리와 다정한 어깨동무 포착

    ‘대장금이 보고있다’ 강남, 유리와 다정한 어깨동무 포착

    MBC 예능 드라마 ‘대장금이 보고있다’(연출 선혜윤 오미경)에 가수 강남이 카메오로 깜짝 출연한다. 강남은 오늘(15일) 방송될 ‘대장금이 보고있다’에서 자동차 매장을 찾은 의문의 고객으로 등장, 권유리와 호흡을 맞춘다. 극중 강남은 복승아(권유리)와 다정하게 식사하는 등 한산해(신동욱)가 두 사람을 자꾸 신경 쓰게 만들며 극에 신선한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한편 ‘대장금이 보고있다’에서는 ‘국밥’으로 한밤의 시청자들을 유혹하는 밥상을 차린다. ‘쿡잼봇’ 한정식(김현준)은 ‘감자탕을 잊은 그대에게’를 선보인다고 해 어떤 특별한 레시피가 공개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장금이 보고있다’는 오로지 먹는 게 낙이고, 먹기 위해 사는 삼남매의 로맨스도 뿜뿜하고, 침샘까지 뿜뿜하는 먹부림 드라마로 ‘국밥’과 함께 하는 뜨끈한 밥상은 오늘(15일) 밤 11시 10분에 공개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쿨투라’, 이천시 로컬푸드 음식문화행사 ‘맛 나드리’ 진행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쿨투라’, 이천시 로컬푸드 음식문화행사 ‘맛 나드리’ 진행

    청강문화산업대학교(이수형 총장)는 학교 기업 레스토랑 ‘쿨투라’가 지난 13일 이천 로컬 식재료로 한식의 맛을 표현하고 즐기는 행사 ‘맛 나드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맛 나드리’는 청강문화산업대학교 푸드스쿨과 학교기업 레스토랑 ‘쿨투라’에서 기획한 행사로 쿨투라 대표 셰프인 복종대 교수는 현장실습 학생들과 함께 레시피를 만들고 행사의 중심인 음식을 함께 준비했다. 이천의 대표 농축산물인 쌀, 한우, 인삼, 게걸무 등을 주재료로 하여 이천의 향기를 한식 상차림으로 옮겼다. ’맛 나드리‘ 한식차림은 이천에서 나는 로컬푸드로 만들어진 메뉴 8개 코스로 구성되었다. 이천고구마로 만든 주전부리를 시작으로 이천쌀과 인삼으로 만든 인삼죽을 에피타이저로 냈으며, 이천 들기름으로 향을 더한 야채무침과 메인요리로는 이천한우 등심으로 만든 양념구이를 선보였다. 또한 이천 게걸무로 만든 생채와 유과로 만든 디저트와 차로 마무리 하는 등 이천의 향기가 듬뿍 담긴 상차림을 내어 놓았다. 행사에 참여한 엄태준 이천시장은 “이천에 소재한 청강문화산업대학교에 방문하게 되어 기쁘고 이천에서 생산된 맛좋고 건강한 식자재를 사용한 훌륭한 음식을 맛볼 수 있게 해주어서 감사하다”며 “이천시가 청강문화산업대학교와 함께 시와 대학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고민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천 농가의 정성과 쿨투라 셰프와 푸드스쿨 학생들의 야무진 솜씨로 참석한 생산농가와 주민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했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 엄태준 이천시장과 김종관 마장면 주민자치위원장, 안광석 이천로컬푸드 센터장 외 이천 농축산 생산 농가주민들이 함께 하여 로컬푸드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행사를 진행 한 청강문화산업대학교의 학교기업 ‘쿨투라’는 푸드스쿨 학과에서 운영하는 킨포크 스타일의 카페레스토랑으로 2009년에 설립되었으며, 2017년부터 교육부 학교기업 지원사업에 선정되었다. 쿨투라는 학교기업지원사업을 통해 푸드스쿨의 연계 전공의 창의적인 실습 교육을 통해 개발된 메뉴를 상품화하여 판매하고 있다. 이 총장은 “맛 나드리는 우리대학이 지역과 상생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중의 하나로 청강대학은 이천시와 함께 향후 더 많은 프로그램 진행을 통해 지역과 소통하는 대학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청강문화산업대학교 푸드스쿨은 팜푸드비즈니스전공, 푸드콘텐츠전공, 식품영양전공, 카페베이커리전공, 조리전공 등 5개의 전공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오는 20일까지 수시 2차 모집을 진행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양천 ‘불량 급식’ 막는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운영

    ‘양천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12일 양천구에 따르면 지난 8일 현판식을 올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민선 7기 구청장 공약 사업으로 지난 9월 설치됐다. 네 차례 사업설명회를 했고, 현재까지 등록된 보육시설 41곳의 위생·안전·영양관리를 맡고 있다. 센터에선 영양·위생 순회지도 및 컨설팅, 어린이 맞춤형 식단 및 레시피 개발, 위생관리 교육자료 개발 및 정보 제공, 어린이·조리원·원장·교사·부모 대상 맞춤형 교육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김수영 구청장은 “전문적·체계적인 위생·영양관리를 통해 아이들을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시킬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양천, 불량 급식 막는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운영

    양천, 불량 급식 막는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운영

    서울 양천구는 영양사 고용의무가 없는 100명 미안 영유아 보육시설의 위생·영양관리를 하는 ‘양천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지난 8일 현판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12일 밝혔다. 양천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민선 7기 구청장 공약 사업으로, 지난 9월 설치됐다. 네 차례 사업설명회를 했고, 현재까지 등록된 보육시설 41곳의 위생·안전·영양관리를 하고 있다. 센터에선 영양·위생 순회지도 및 컨설팅, 어린이 맞춤형 식단 및 레시피 개발, 위생관리 교육자료 개발 및 정보제공, 어린이·조리원·원장·교사·부모 대상 맞춤형 교육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전문적, 체계적인 위생·영양관리를 통해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날보러와요’ 이수지 “훈남 예비 남편, 母 마음에 안 들어해”

    ‘날보러와요’ 이수지 “훈남 예비 남편, 母 마음에 안 들어해”

    결혼을 앞둔 이수지가 라디오에서 시작된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13일 방송되는 JTBC ‘날보러와요-사심방송제작기’에서 개그우먼 이수지가 마이크로닷에게 레시피를 전수해 줄 두 번째 마스터로 나선다. 최근 진행된 ‘날보러와요’ 녹화에서 이수지는 12월 결혼을 앞두고 예비 신랑의 활력을 증진시키기 위해 집안에서 4대 째 내려오는 특제 보양식 레시피를 공개했다. 이수지의 레시피를 듣고 처음에는 “상상이 안 되는 맛”이라며 궁금증을 드러냈던 마이크로닷은 완성된 보양식을 맛본 후 크게 만족감을 표했다. 또한 스튜디오에서 직접 보양식을 맛 본 출연자들 역시 “40년 동안 먹은 보양식 중 최고” “돈 주고 판다면 먹을 것”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이날 이수지는 예비 신랑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수지는 라디오 애청자에서 연인으로 발전한 예비 신랑에 대해 “절친인 유인나도 인정한 훈훈한 외모의 소유자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정작 이수지의 어머니는 예비 사위에 대해 “처음엔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았다”고 밝혀 이수지를 당황하게 했다. 어머니가 예비 사위를 맘에 들어 하지 않았던 이유는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 ‘마이크로 내시피’의 두 번째 마스터 이수지의 특제 보양식 레시피와 라디오에서 시작된 러브스토리는 11월 13일 화요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JTBC ‘날보러와요 - 사심방송제작기’에서 공개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책꽂이]

    [책꽂이]

    유빙의 숲(이은선 지음, 문학동네 펴냄) 2010년 서울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한 이은선 작가의 두 번째 소설집. 개인의 힘으로는 역부족인 재난이나 사고, 질병으로 극한의 고통에 처한 인물들이 잔혹한 현실을 통과해 어떻게든 살아내는 과정을 그렸다. 작가는 이들이야말로 삶에 대한 가장 지극한 애정을 가진 존재들임을 역설해 보인다. 296쪽. 1만 3000원.레트로토피아(지그문트 바우만 지음, 정일준 옮김, 아르테 펴냄) 유럽 지성의 최고봉이라는 찬사를 받았던 폴란드 사회학자 지그문트 바우만의 유작. 노학자가 진단한 오늘날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중계되는 타인의 삶과 음모론·가짜뉴스로 인한 불안감에 아무것도 없는 원초적인 세계 ‘자궁’으로 돌아가고만 싶은 시대다. 272쪽, 2만원.사라진 후작(낸시 스프링어 지음, 김진희 옮김, 북레시피 펴냄) 올해로 130살을 맞는 명탐정 셜록 홈스. 그에게 열네살짜리 여동생이 있다면? 갑자기 사라진 엄마를 찾던 에놀라 홈스는 젊은 후작의 납치 사건에 연루돼 홈스 가문 특유의 ‘촉’으로 후작을 찾아나선다. 사회제도에 억압된 여성상에 반기를 든 발칙한 탐정의 좌충우돌 모험기. 260쪽. 1만 3000원.마르크스주의 100단어(미카엘 뢰비·에마뉘엘 르노·제라르 뒤메닐 지음, 배세진 옮김, 두번째테제 펴냄) 마르크스주의에 관한 방대한 정보들 중 100개를 추려 그 핵심 개념만을 담아 작은 사전 형식으로 엮은 책. 프랑스에서 철학·사회학·역사학·경제학의 권위자로 인정받는 저자 3명이 각각 자신의 전문 분야에 관한 항목들을 작성하고 이를 정리했다. 256쪽. 1만 5000원.땅의 역사 1·2(박종인 지음, 상상출판 펴냄) 27년차 여행전문기자로 활약한 저자가 조선일보에 연재한 인문 기행 코너 ‘땅의 역사’를 책으로 묶었다. 우리 땅 방방곡곡에서 찾은 역사의 여러 흔적 중 고대사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중증 내·외상’을 남긴 사건과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적었다. 각 336쪽, 352쪽. 각 1만 6000원, 1만 6500원.지금 오는 이 시간(심상옥 지음, 마을 펴냄) 오래 흙을 만져온 도예가이면서 서정시의 끈을 놓지 않았던 시인의 신작 시집. 오랜 도예창작과정에서 터득한 원숙한 예술적 안목을 바탕으로 풍부한 삶의 지혜를 아름다운 문장으로 구현해 냈다. 128쪽. 1만 2000원.
  • [심현희 기자의 맛있는 맥주 이야기] 오크향·과즙미 뿜뿜 침샘폭발… 이런 박한 맛을 봤나

    [심현희 기자의 맛있는 맥주 이야기] 오크향·과즙미 뿜뿜 침샘폭발… 이런 박한 맛을 봤나

    침샘을 자극하는 산미와 경쾌한 탄산감이 특징인 술은 무엇일까요? 대부분은 레몬과 복숭아 향이 가득한 샴페인이나 로제 등 스파클링 와인을 떠올릴 겁니다. 하지만 산미와 탄산이 어우러진 맛은 와인의 전유물이 아니랍니다. 맥주에도 신맛이 나는 스타일이 존재합니다. 바로 사워(Sour·신맛) 맥주입니다.우리에겐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신맛이라는 독특한 특징을 가진 사워 맥주는 취향의 세분화와 콘셉트가 점점 중요해지는 소비시장의 트렌드에 따라 식음료계에서도 ‘신맛’이 주목받으면서 최근 몇 년간 맥주업계의 대세로 떠오르기도 했습니다. 사워 맥주에 한번 빠지면 헤어날 수 없다고 할 만큼 탄탄한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장르이기도 합니다. 사워 맥주는 야생효모를 통해 자연발효하거나 젖산을 넣어 만든 맥주를 뜻합니다. 6개월~3년 오크통 안에서 숙성 시간을 거치는데, 어떤 맥주는 마치 식초처럼 눈살이 찌푸려질 정도로 시고, 때로는 지하실 곰팡이 같은 쿰쿰한 맛이 나기도 합니다.●벨기에 ‘람빅’ 야생효모·박테리아로 발효 사워 맥주의 원조는 벨기에와 독일입니다. 벨기에는 현대에도 전통적인 방식으로 맥주를 빚는 문화가 남아 있는 곳으로 유명한데요. 전통적인 양조방식이란 인위적으로 배양된 효모가 아닌 공기 중에 떠다니거나 오크통에 서식하는 야생효모, 박테리아 등을 이용해 맥주를 자연적으로 발효시키는 것을 뜻합니다. 대표적인 벨기에 사워 맥주인 ‘람빅’(Lambic)이 바로 이 방식으로 만든 맥주입니다. 람빅 맥주를 마시면 신맛과 함께 젖은 가죽, 헛간 냄새 등 특이한 향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람빅 맥주는 숙성 기간에 따라 맛도 달라지기 때문에 연식이 다른 것들을 섞어 마시는데요. 이렇게 블렌딩된 람빅 맥주를 ‘괴즈’라고 부르고, 괴즈는 가장 대중적인 람빅 맥주 스타일입니다. ●와인 같은 에일 ‘플렌더스 레드’ 와인 맥주라는 별명을 가진 ‘플렌더스 레드 에일’도 빼놓을 수 없는 벨기에 사워 맥주입니다. 플렌더스 레드는 벨기에 서부의 플랑드르라는 지역에서 빚는 맥주입니다. 연한 색과 어두운 색의 맥아를 섞기 때문에 적갈색을 띕니다. 플렌더스 레드는 자연발효를 거치는 람빅과 달리 효모와 젖산균을 주입시켜 오크통에서 최장 2년까지 숙성한 뒤 역시 맛의 균형을 위해 연식이 다른 맥주들을 블렌딩시킵니다. 플렌더스 레드는 포도, 자두 등 블랙베리류의 과일 향과 산미, 떫은 맛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져 레드와인과 비슷한 풍미를 내기 때문에 맥주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나 ‘와인 러버’들의 입맛에도 맞아 인기가 높습니다.●독일 ‘베를리너’ 는 청량감… ‘고제’는 짭쪼름 독일의 사워 맥주는 ‘베를리너 바이세’와 ‘고제’가 있습니다. 베를린 전통 지역 맥주인 베를리너 바이세는 말 그대로 과거 베를린 사람들이 즐겨 먹었던 밀맥주입니다. 이 맥주도 젖산균이 들어가 시큼하고 청량해 목넘김이 아주 가볍습니다. 알코올 도수도 3%로 낮아 술이 약한 사람에게 혹은 여름용 갈증해소용으로 제격입니다. 고제는 북부 니더작센주의 고슬라르 지역에서 만들어지는 밀맥주로 젖산균과 ‘소금’이 들어가는 것이 특징인데요. 이 소금 때문에 시고 짭잘한 맛이 무척 독특하고 인상적으로 다가옵니다. 늘 새로운 맛을 갈구하는 크래프트 맥주 팬이라면 열광하지 않을 수 없는 맥주이기도 하죠. 그러나 독일 사워 맥주는 라거 맥주 열풍에 밀려 2차 세계대전 이후 거의 명맥이 끊길 위기에 처합니다. 이 독일 사워 맥주를 부활시킨 곳이 바로 미국입니다. 1980년대 이후 크래프트 맥주 양조장이 성행하면서 미국의 소규모 양조장들은 유럽 전통 맥주 레시피를 되살려 사워 맥주를 대중화시켰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기존 사워 맥주에 과일, 홉 등을 추가해 ‘아메리칸 와일드에일’이라는 새로운 사워 장르를 개척하는 데 성공합니다. 사워 맥주는 유럽에서 시작됐지만 사워 맥주를 취급하는 양조장은 현재 유럽보다 미국에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김치 유산균 사용해 ‘한국의 맛’ 내기도 한국의 양조장들도 훌륭한 사워 맥주들을 생산합니다. 대중적인 신맛을 잘 살려낸 와일드웨이브브루잉의 ‘설레임’, 김치 유산균을 사용한 핸드앤몰트의 K바이세, 청국장의 미생물을 넣어 발효시킨 아키투브루잉의 도깨비 등이 대표적입니다. 사워 맥주의 매력은 특유의 산미와 가벼움 때문에 음식과의 조화가 뛰어나다는 점입니다. 샴페인이 가진 장점과 비슷하죠. 또 와인처럼 한 잔만 마셔도 충분히 만족감을 주는 자극적인 맛 때문에 양보단 질을 추구하는 ‘혼술’ 문화에 적합한 술이기도 합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수미네 반찬’ 함소원♥진화 부부 출연..두부묵은지지짐 레시피 공개

    ‘수미네 반찬’ 함소원♥진화 부부 출연..두부묵은지지짐 레시피 공개

    ‘수미네 반찬’ 함소원, 진화 부부가 김수미 레시피를 배운다. 7일 방송되는 tvN 예능프로그램 ‘수미네 반찬’ 23회에서는 담백한 두부와 잘 익은 묵은지의 환상적인 콜라보레이션 ‘두부묵은지지짐’ 레시피가 공개된다. 이날 ‘수미네 반찬’에서 김수미만의 특별한 방법으로 고소하게 구워낸 두부와 돼지 목살, 그리고 묵은지를 매콤한 양념으로 국물 없이 볶아낸 두부묵은지지짐의 군침 돋는 비주얼이 시청자의 이목을 끌 예정. 또 김수미는 다가온 수능 날 도시락 반찬을 고민하고 있는 수험생 엄마들을 위해 소화가 잘되는 ‘무밥’, 영양만점 두부를 이용한 ‘애호박두부탕’과 ‘두부동그랑땡’을 선보인다. 뿐만 아니라 임신 7개월의 함소원과 중국인 남편 진화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특히 함소원은 “임신하기 전까진 가리는 음식이 없었다”며 “임신 후 ‘수미네 반찬’을 보고 너무나 먹고 싶어서 매일 남편에게 말할 정도였다”고 말한다. 함소원이 김수미에게 직접 ‘남편이 직접 김수미에게 요리를 배워 자신에게 해줬으면 좋겠다’고 문자를 보내 ‘수미네 반찬’ 출연을 요청했다는 후문이다. 이에 들뜬 모습으로 등장한 함소원은 부른 배에도 힘들어하지 않고 즐거워하며 녹화에 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고. 중국인 진화는 한국인에게도 호불호가 갈린다는 청국장에 겁 없이 도전한다. 함소원은 사전에 제작진에게 청국장을 배워가고 싶다고 요청했던 상황. ‘묵은지청국장’을 배울 차례가 되자 장동민의 제안으로 진화는 즉석에서 김수미의 지도를 직접 받기도. 진화는 “쉽지 않다”고 말하면서도 요리 베테랑 셰프들 사이에서도 눈치껏 잘 따라 하는 모습을 보여 놀라움을 자아낼 전망이다. 한편, tvN 예능프로그램 ‘수미네 반찬’은 7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혼밥 하는 은평 중장년들 함께 요리 배워요

    혼밥 하는 은평 중장년들 함께 요리 배워요

    혼자 사는 중장년 남성과 한부모 가정의 아빠들도 손쉽게 집밥 만들기에 도전할 수 있다. 서울 은평구 신사1동 주민센터에서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운영하는 ‘나홀로 아재들의 수다밥상! 혼밥 요리 교실’에서 이들에게 맞춤한 레시피를 전수한다. 물리도록 먹었던 편의점 도시락, 배달 음식을 떨칠 기회다.신사종합사회복지관에서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4회 과정으로 진행되는 요리 교실에서는 간편한 밑반찬, 일품요리 등의 요리법을 배울 수 있다.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이웃과 모여 요리를 배우며 서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대상은 신사1동에 거주하는 중장년(만 50~64세) 독거 남성 또는 한부모 가정 아버지들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평소 요리를 해 보지 못한 중년 남성들에게 요리의 즐거움을 전하고 싶다. 이번 기회를 통해 건강한 식생활 문화가 정착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휘성, 30kg 감량 비법은 1일1식 “최고의 한 끼 먹어야 한다”

    휘성, 30kg 감량 비법은 1일1식 “최고의 한 끼 먹어야 한다”

    휘성이 30kg 감량한 ‘1일 1식’ 다이어트 비법을 밝혔다. 5일 방송되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R&B 브라더스’ 휘성과 김조한이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다이어트 중인 휘성이 셰프들에게 요리를 주문한다. 최근 진행된 ‘냉장고를 부탁해’ 녹화에서 휘성은 “나는 24시간 공복 다이어터다. 하루에 딱 1끼만 먹는다”며 철저한 관리 비법을 밝혔다. 특히 “2달만에 30kg를 뺀 적이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공개된 냉장고에서는 다이어트와 어울리지 않은 비엔나소시지가 등장해 의문을 자아냈다. 이에 휘성은 “하루에 한 끼만을 먹기 때문에 최상의 식감을 즐길 수 있는 음식을 좋아한다”고 해명하며 소시지와 함께 견과류, 스위트콘을 추천했다. 셰프들의 요리 대결 전, 휘성은 “현재 24시간 동안 공복이기 때문에 최고의 한 끼를 먹어야 한다”며 셰프들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이윽고 요리가 완성되자 “진짜 소름 돋는다. 존중 받는 느낌이 든다” “인생 요리다”라며 감탄하며 시식을 멈추지 못했다. 급기야 ‘냉장고를 부탁해’ 최초로 쉬는 시간에도 자리를 떠나지 않고 ‘폭풍 먹방’을 펼쳤다. 한편, 이날 새로운 도전자 셰프로 ‘냉장고를 부탁해’ 사상 첫 북한 셰프인 윤종철 셰프가 등장했다. 북한 최고의 식당인 ‘옥류관’ 출신의 윤종철 셰프는 45년 경력을 지닌 실력자. 윤종철 셰프가 선보일 이색적인 북한 요리법에 관심이 모아졌다. 24시간 공복 다이어트를 펼치고 있는 휘성의 선택한 15분 레시피는 5일 오후 11시에 방송되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기은세, 예측불가 토크+요리 명예회복 “‘해투4’ 시청자 홀릭”

    기은세, 예측불가 토크+요리 명예회복 “‘해투4’ 시청자 홀릭”

    ‘해피투게더4’에 출연한 기은세가 예측불가한 토크와 귀여운 기여사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시청자들의 든든한 사랑을 받고 있는 목요일 밤의 터줏대감 KBS 2TV ‘해피투게더4’(이하 ‘해투4’)의 지난 1일 방송은 ‘쿠킹스맨-잃어버린 입맛을 찾아서’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의 스페셜 MC로는 인피니트 남우현이 센스 작렬 입담으로 맹활약했다. 특히, 연기돌로 완벽 변신한 손나은과 보기만 해도 절로 미소를 자아내는 훈남 셰프 군단 최현석-미카엘-오스틴강, 팔방미인 기은세가 출연해 쿠킹과 토크의 환상적인 콜라보로 시청자들의 웃음보를 터뜨렸다. 이날 방송에서는 기은세가 어디로 튈 지 모르는 탱탱볼 같은 토크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기은세는 지난 ‘해투’ 출연 후일담을 공개하며 “원래 매일 SNS를 하는데 ‘해투’ 방송 이후에 이틀정도 쉬었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유재석이 “(글을 남긴 사람들에게) 일일이 답장을 할 수가 없었나 보다”라고 추측하자 기은세는 “(SNS에 글을 올리면) 관심이 집중될 것 같아 가만히 있었다”며 예상치 못한 대답을 내놔 웃음을 폭발시켰다. 기은세의 반전 있는 대답에 전현무는 “연예인 병 초기 증상이다”라고 일갈해 박장대소를 유발했다. 지난 ‘해투’ 출연 당시 기은세는 ‘기운 센 한돈버거’라는 야간매점 메뉴를 내놔 MC들의 혹평을 받은 바 있다. 이에 이날 유재석은 ‘기운 센 한돈버거’를 떠올리며 “그 때 하지 못한 말이 있는데 너무 뻑뻑했다”며 뒤늦은 후기를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명예 회복에 나선 기은세는 잘게 썬 전복을 이용해 ‘전복 바게뜨’를 선보였다. 이 과정에서 요리하랴, MC들의 질문에 대답하랴 분주한 기은세의 모습은 안방 극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우여곡절 끝에 완성한 ‘전복바게뜨’에는 호평이 쏟아졌고, 기은세는 명예 회복에 완벽 성공했다. 한편, 이날 함께 출연한 훈남 셰프 군단 최현석-미카엘-오스틴강은 특별한 가을 보양식을 선보였다. 먼저 최현석은 그의 특별한 레시피로 10분만에 연어 스테이크를 내보였다. 미카엘은 수란에 직접 만든 요거트와 특제 소스를 더해 ‘불가리아식 보양식’을 선보였다. 이어 오스틴강은 오리고기 패티를 사용한 ‘오리 버거’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모두 조리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요리 시간이 제일 길어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웃음을 안겼다. 국민 대표 시식단으로 나선 손나은은 미카엘의 ‘수란 요리’를 최고의 요리로 꼽았다. 이에 더해 완판녀 대열에 오른 손나은은 이날 “‘레깅스 완판’으로 인해 SNS용 사진을 찍을 때 전신으로 찍어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라고 뜻밖의 ‘완판 부작용’을 공개하며 남다른 ‘예능 입담’을 뽐내 폭소를 자아냈다. 이와 함께 스페셜 MC 인피니트 남우현은 센스 넘치는 입담과 MC들을 쥐락펴락하는 예능감으로 ‘남조련’의 면모를 한껏 돋보였다. 남우현의 발군의 예능감에 유재석은 “역시 조련이 대단하네”라며 감탄을 쏟아냈다. 이에 각종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 시간에 야식 방송은 반칙 아닌가요? 보다 너무 배고파서 라면 끓여 먹었네”, “레시피가 간단해서 따라해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기은세 음식 플레이팅 너무 이쁜 듯”, “손나은 나긋나긋하게 말하는데 쓰는 단어 보면 구수해”, “셰프님들 요리만 대박인 줄 알았는데 입담도 대박이네요”, “오늘 핵꿀잼~ 우현이 MC도 잘한다” 등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KBS 2TV ‘해피투게더4’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대장금이 보고있다’ 권유리, 신동욱 앞 가오나시 변신 ‘무슨 일?’

    ‘대장금이 보고있다’ 권유리, 신동욱 앞 가오나시 변신 ‘무슨 일?’

    ‘대장금이 보고있다’ 권유리가 귀여운 귀신으로 깜짝 변신해 눈길을 끌고 있다. 권유리는 MBC ‘대장금이 보고있다’에서 신입사원 복승아 역을 맡아 먹방은 물론 폭풍 눈물 연기까지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내고 있다. 1일 공개된 사진 속 권유리는 가오나시(애니메이션 귀신 캐릭터)로 분장한 채 신동욱 앞에 서 있어 도대체 무슨 사연일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한편, 1일 방송되는 MBC ‘대장금이 보고있다’에서는 ‘소고기’로 한밤의 시청자들을 유혹하는 밥상을 차린다. 예나 지금이나 밥상에 올라오는 순간 “오늘 무슨 날이야?”란 말이 절로 나오게 하는 소고기로 어떤 특별 레시피가 공개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MBC ‘대장금이 보고있다’는 오로지 먹는 게 낙이고, 먹기 위해 사는 삼남매의 로맨스도 뿜뿜하고, 침샘까지 뿜뿜하는 먹부림 드라마다. 소고기와 함께 하는 네 번째 밥상은 1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MBC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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