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레슬링
    2026-03-11
    검색기록 지우기
  • 기근
    2026-03-11
    검색기록 지우기
  • 이벤트
    2026-03-11
    검색기록 지우기
  • 출정식
    2026-03-11
    검색기록 지우기
  • 옥탑방
    2026-03-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745
  • 사격 이은철 4번째 「금」(92바르셀로나 올림픽)

    ◎유도 김미정도 일꺾고 금안겨/레슬링 안한봉 조결승 진출… 금 유력 【바르셀로나=올림픽특별취재단】 이은철(25·한국통신)과 김미정(21·체육과학대4년)이 사격과 여자유도에서 금메달 1개씩을 획득,김러시를 이루었다. 한국은 29일 하오(한국시간)이곳 모옛사격장에서 벌어진 제25회 바르셀로나올림픽 사격소구경소총 복사경기에서 이은철이 결선합계 7백2.5점을 쏴 노르웨이의 스텐버그 하랄드를 1.1점차로 따돌리고 4번째 금메달을 따냈다. 지난 91년 모스크바세계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에 오른 이은철은 이날 본선에서는 5백97점으로 간신히 8위에 올라 결선에 턱걸이했으나 불굴의 투혼으로 막판에 극적인 대역전극을 펼쳤다. 이은철은 31일 밤 자신의 주종목인 남자소구경소총3자세에서도 금메달이 유력시 돼 올림픽 최초의 2관왕이 기대되고 있다. 기대를 모았던 프레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차영철(33·상무)은 본선 5라운드의 부진으로 5백94점을 마크하며 18위에 그쳐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이은철의 금메달 추가로 한국사격은 이번 대회에서 2개의금메달을 차지,지난 56년 멜버른올림픽에 첫 출전한 이래 최고의 전적을 올리는 찬란한 금자탑을 쌓았다. 한국은 이에 앞서 이날 새벽 팔라우 블라우그라나체육관에서 펼쳐진 여자유도 72㎏급 결승전에서 김미정이 최대의 라이벌인 일본의 다나베 요코(26)를 심판 전원일치 판정으로 꺾고 한국에 세번째이자 유도올림픽통산 다섯번째 금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이룩했다. 한국은 이날 하룻동안 두개의 금을 획득함으로써 이날 밤 11시 현재 금4·동1개로 미국(금4·은4·동8)에 이어 메달레이스 5위를 고수했다. 한편 한국은 29일 하오 벌어진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52㎏급에 출전한 금메달 기대주 안한봉(24·삼성생명)이 중국의 제디안 시엥과의 3차전에서 8­0으로 판정승,메달권에 바짝 다가섰다.
  • 전병관도 금메달/역도 56㎏급(92바르셀로나 올림픽)

    ◎민병갑(레슬링) 은추가·김미정(여자유도) 금대시 【바르셀로나=올림픽특별취재단】 전병관(23·해태)이 한국올림픽 출전사상 처음으로 금바벨을 들어올리는 쾌거를 이룩하며 한국선수단에 두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키 1m55㎝의 「작은 거인」전병관은 28일 새벽(이하 한국시간)이곳 에스파냐 인더스트리얼체육관에서 벌어진 제25회바르셀로나올림픽 역도 56㎏급에서 합계 2백87.5㎏(인상1백32.5,용상1백55)으로 최대의 라이벌인 중국의 류서우빈을 무려 10㎏차로 여유있게 누르고 우승,한국역도의 올림픽 첫금메달리스트가 됐다. 전병관의 이날 인상기록은 자신의 한국최고기록(1백30)과 올림픽최고기록(1백27.5㎏)을 동시에 경신한 것이다. 한국역도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기는 지난 48년 처음 출전한 런던대회이후 44년만에 처음이다. 전병관은 91년세계선수권대회에 이어 이번 올림픽마저 석권함으로써 당분간 이체급 부동의 1인자로 군림케 됐다. 한국은 여갑순에 이어 이날 전병관이 금메달을 추가함으로써 금2개로 메달레이스 5위에 랭크돼 초반상승세를 지속했다. 한국은 이날 역도의 선전외에 여자하키와 남자핸드볼이 뉴질랜드와 헝가리를 각각 물리치고 서전을 장식했다. 한편 민경갑(삼성생명)은 대회 4일째인 29일 새벽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52㎏급 3·4위전에서 미국의 숀 쉘던이 계체량에 실패함으로써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한국은 29일 새벽 여자유도의 금메달 기대주 김미정(21·체육과학대 4년)이 72㎏급에 출전했다. ◎노대통령 축하전문 노태우대통령은 28일 바르셀로나올림픽 역도에서 두번째로 금메달을 획득한 전병관선수(고려대 대학원)에게 축하전문을 보내 『영예의 금메달을 획득한 쾌거를 온국민과 함께 축하하며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한다』고 격려했다.
  • 한국 메달행진박차/역도·복싱등 쾌조의 스타트(92바르셀로나올림픽)

    ◎독립국연합 금4개로 선두 【바르셀로나=올림픽특별취재단】 여갑순(서울체고)이 사격 여자공기소총에서 바르셀로나올림픽 첫금메달을 따내 쾌조의 출발을 보인 한국은 대회2일째인 27일 복싱 역도등에서 선전을 계속했다. 바달로나 파벨로클럽체육관에서 벌어진 복싱1회전에서 라이트플라이급의 조동범(상무)과 웰터급의 전진철(상무)은 가볍게 첫승을 올리고 나란히 16강에 올랐다.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52㎏급에 출전한 민경갑(삼성생명)은 이란 시리아 루마니아선수를 차례로 꺾고 3연승을 올렸으나 4차전에서 페르마크치안(EUN)에 분패,1패를 안고 5차전에 나섰다. 관심을 모은 축구C조예선1차전에서 한국은 모로코에게 고전끝에 1­1로 비겼다. 한편 한국은 대회4일째인 29일 새벽 여자유도 72㎏급의 김미정(체육과학대)이 금메달에 도전하며 남녀탁구복식조도 정상을 향한 진군을 시작한다. ◎여갑순선수 가족에 노 대통령이 격려금 노태우대통령은 27일 상오 바르셀로나 올림픽 여자공기소총 부문에서 첫 금메달을 딴 여갑순선수(18·서울체고3년)의 서울 동대문구 이문3동 237집에 이상배서울시장을 보내 여선수 가족들에게 특별격려금을 전달하고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했다.
  • 여갑순(사격) 첫 금/여공기소총서「대회1호」(92바르셀로나올림픽)

    ◎4백98.2점/라이벌 레체바 2.9점차 제쳐/레슬링도 쾌조… 민경갑·송성일 2회전에 【바르셀로나=올림픽특별취재단】 여갑순(18·서울체고3년)이 제25회 바르셀로나올림픽 첫 금메달이자 한국사격사상 첫번째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한국사격의 기대주 여갑순은 대회 2일째인 26일 하오(한국시간)이곳 모에트 델 바예트경기장에서 벌어진 여자공기소총 결선에서 4백98.2점을 쏘아 강력한 우승후보인 불가리아의 레체바(4백95.3점)를 2.9점차로 제치는 파란을 일으키며 우승,한국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겨 주었다. 한국사격이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기는 올림픽도전 36년만에 처음이다. 한국사격은 지난56년 멜버른올림픽에 처음 출전했으나 88서울올림픽에서 차영철이 남자소구경소총복사에서 은메달을 따낸 것이 유일한 입상이었다. 여갑순의 이날 김은 이번 대회에 걸려있는 2백57개의 금메달 가운데 첫번째로 「금1호」의 영예를 함께 안았다. 여갑순은 이날 결선에서 앞서 벌어진 본선경기에서 3백96점으로 레체바와 동점 선두를 기록했으나 시리즈차에서 뒤져 2위로 결선에 올랐다. 여갑순은 모두 10발을 쏘는 결선경기에서 4발째까지 10,10·3,10·6,10·6으로 모두 10점대 이상으로 선전.2차례 9점대에 그친 레체바를 2위로 밀어내고 세계정상에 우뚝 올라섰다. 여갑순과 함께 8강에 오른 한국의 이은주(한체대)는 예상밖으로 부진,6위에 그쳤다. 한국은 사격의 선전외에 금메달밭인 레슬링 52㎏급 그레코로만형 1회전에서 민경갑(삼성생명)이 이란의 자한디데를 맞아 초반 2점을 빼앗기며 고전했으나 막판 대공세로 11­2까지 크게 앞선뒤 상대의 부상으로 기권승,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한국 레슬링은 또 1백㎏급 송성일(상무)이 일본의 노노무라에 판정승,1회전을 가볍게 통과했다. 한국은 대회 3일째인 27일밤 역도 56㎏급 전병관,유도 95㎏ 이상급의 김건수등이 금메달에 도전한다. ○노대통령 축전 노태우대통령은 26일 바르셀로나올림픽 사격여자공기소총에서 한국팀에 첫금메달을 안겨준 여갑순선수에게 축하전문을 보내 격려했다. ○김영삼대표 위원도 한편 김영삼민자당대표최고위원도 이날 김성집선수단장과 여갑순선수에게 축전을 보내 이날의 쾌거를 축하하고 앞으로의 경기에서도 선전해줄 것을 당부했다.
  • 선전하라 올림픽선수단(사설)

    제25회 바르셀로나하계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대표선수단 1진이 18일 상오 장도에 올라 이날밤 현지에 도착했다.선수단 2진은 23일 떠나 1진과 합류한다. 1백72개국 1만여명의 선수들이 25개종목에 걸쳐 기량을 겨룰 바르셀로나올림픽은 오는 26일부터 8월10일까지 16일동안 펼쳐진다. 이번 올림픽은 사상 최대규모란것 외에도 몇가지 주목할만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첫째 소연방이 해체되고 동·서독이 통일된 이후 처음으로 열린다는 점,둘째 정치적인 이유로 올림픽출전을 거부해왔던 북한과 쿠바가 12년만에 복귀했다는 점,세째 인종차별정책때문에 올림픽출전길이 막혔던 남아연방공화국이 32년만에 해금되어 다시 출전할수 있게 되었다는 점등이다.이러한 요소들이 앞으로의 올림픽운동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인가는 이번 올림픽이 끝난뒤에야 평가될 것이다. 우리 국민들은 이같은 거시적인 차원보다는 88서울올림픽개최국이었던 한국의 선수들이 바르셀로나올림픽에서는 어떤 성적을 올릴 것인가에 관심이 쏠려 있다.3백44명으로 구성된 한국선수단은이번 올림픽에서 12개의 금메달을 따내 서울올림픽때와 같이 종합순위 4위에 오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헝가리·쿠바·중국 등이 걸림돌이긴 하지만 이 목표를 달성할수 있을 것이라는 것이 스포츠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금메달을 겨냥하고 있는 종목은 양궁·레슬링·역도 등 8개종목인데 특히 남자체조와 남자마라톤에서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는 것은 주목할만한 일이다.한국은 역대올림픽에서 양궁·격투기 등 극히 제한된 종목에서만 금메달을 획득했을뿐 스포츠의 3대기본종목인 육상·수영·체조에서는 엄두도 내지 못했었다.그런데 밑바닥에서만 맴돌던 체조와 오랜 침체에서 허덕이던 마라톤이 금메달을 겨냥하게된 것은 한국스포츠의 기반이 그만큼 탄탄해졌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으로 반가운 일이 아닐수 없다. 우리는 한국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올려줄 것을 기대하고 있지만 그 보다는 정정당당한 대결과 깨끗한 매너로 전대회개최국 선수로서의 품위를 지켜줄 것을 간곡하게 당부하고자 한다.그럴리야 없겠지만 일부 선수들이 민망한 짓을 저질러국위를 손상시킨다면 아무리 많은 메달을 따낸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선수단본부 임원들과 각 종목 코칭스태프는 이 점에 유의,선수관리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한국선수단은 얼마전에 있었던 국내 도핑테스트(약물복용검사)에서 몇몇 선수들이 양성반응을 보여 한때 곤욕을 치렀으나 정밀검사결과 반응정도가 IOC의 기준치를 밑돌아 올림픽출전자격을 잃는 선수는 없었다.다행한 일이다.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은 이같은 곤욕을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주었으면 한다. 또 한가지 당부하고자 하는 것은 북한선수단을 따뜻하게 감싸고 도와주어야 한다는 점이다.남북단일팀이 구성되지 못한 것이 아쉽기는 하지만 남북의 임원들과 선수들이 정답게 지내면서 서로를 격려할때 「작은 통일의 본보기」는 바르셀로나에서도 꽃피울수 있을 것이다. 아무쪼록 한국의 올림픽선수단이 경기장안에서는 정정당당한 대결로,경기장밖에서는 깨끗한 매너로 보람찬 결실을 거두어주기 바란다.
  • 선수와 약물복용/최창신 축구협 수석부회장(굄돌)

    국가대표선수들을 대상으로 금지된 약물 복용여부를 가리기 위한 조사결과,몇몇 선수가 양성반응을 보였다해서 큰 물의가 빚어지고 있다.이로 인해 바르셀로나 올림픽 출전을 목전에 둔 우리 선수단이 여러가지 모양으로 타격을 받을 것이라 짐작되어 마음이 무겁다. 운동선수가 특수한 약물의 힘을 빌어 경기력을 크게 높여 보려고 시도했던 것은 옛 소련과 동유럽 일부 국가들이 원조라 할 수 있다.스포츠를 이른바 과학화한답시고 온갖 방법을 다 동원하다 보니 그런 좋지 못한 꾀가 생겨난 셈이다. 지금은 그 방법론의 일부가 다른 나라에까지 침투되어 가고 있는 듯하다. 그런데 이 약물복용이라고 하는 것이 그리 단순하지가 않다.작은 지면으로는 정확하게 설명할 수 없지만 간단히 줄이면 이렇다. 역도 레슬링과 같이 집중적인 힘이 필요한 종목 선수들은 스테로이드라는 호르몬제를 복용하여 근력을 강화시키고,일반 구기종목 선수에게 필요한 약물은 컨디션 상승을 겨냥한 흥분제 종류이며 몸무게를 빼거나 몸매를 날씬하게 유지해야 되는 체급경기 종목및 체조선수들은 이뇨제(이뇨제)를 복용하는 수가 있고 사격·양궁 등과 같이 심리적 안정이 요구되는 선수들은 신경안정제가 도움이 되는 식이다. 그런데 문제는 감기 몸살에 먹는 약을 비롯,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여러가지 일반 약품가운데 이런 금지된 약물이 조금씩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흔하다는 점이다. 또 많은 선수들이 체력관리를 위하여 즐겨 먹는 보약돌 중에도 문제의 성분이 섞여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이다. 따라서 이번에 적발된 몇몇 선수들의 경우에도 금지된 약물을 직접적으로 또는 상습적으로 복용한 경우는 별로 없으리라는 생각이 든다.왜냐하면 관계당국이 이 문제와 관련,전문가를 데려다가 수시로 교육을 시켜 왔을 터이고 우리나라 검사기관의 수준은 서울올림픽 당시 1백m 달리기 우승자 벤 존슨(캐나다)을 적발,금메달을 박탈시켜 세계를 놀라게 했을 정도이기 때문이다. 이번에 적발된 우리 선수의 경우,덮어놓고 흥분하지 말고 옥석을 잘 가려 합당한 대책이 세워지길 바란다.
  • “외제승용차 몰래 탄다”/레슬러 역발산,처남 폭행(조약돌)

    ○…서울강남경찰서는 29일 프로레슬링선수 양승휘씨(선수명 역발산·37·동대문구 제기동631)를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입건했다. 양씨는 28일 하오5시쯤 강남구 논현동 60 앞길에서 자기의 서울3주5125호 미제 「세이블」승용차를 몰래 타고다닌 처남 한모씨(39·상업·강서구 신정동)를 주먹으로 얼굴등을 때려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양씨는 경찰에서 『비싼 차를 어렵게 마련했는데 허락도 받지않고 마음대로 타고다녀 순간적으로 화가 나 이같은 일을 저질렀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 김일성,30개국 지도자와 「연하장」 교환(북녁 사회상)

    ◎조총련 조직육성비 1억2천만엔 송금 ○…북한 김일성은 92년 새해를 맞아 중국·베트남등 세계 30개국 국가·정부수반및 당·정지도자들과 연하장을 교환했다고 북한방송이 1일 보도. 김일성이 연하장을 교환한 각국의 고위인물로는 중국의 경우 최고지도자 등소평을 비롯해 당총서기 강택민,국가주석 양상곤,국무원총리 이붕,전인대상무위원장 만리,당중앙고문위주임 진운,정협전국위 주석 이선념,당중앙기율검사위 서기 교석등 23명으로 가장 많으며 그외 베트남·라오스및 아프리카 국가원수 등이라고 북한방송은 전언. 김일성은 그러나 구소련 또는 「독립국공동체)의 국가지도자들과는 「연하장」을 교환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구랍 31일 평양에서 유엔개발계획(UNDP)과 「경영관리현대화 협조에 관한 합의서」를 조인했다고 북한방송이 1일 보도했다. 북한 대외경제위원회 국제기구협조총국장 한태혁과 평양주재 UNDP대표 헤닌 카초 사이에 조인된 이 합의서는 북한의 대안중기계연합기업소·평양종합방직공장·안주지구탄광연합기업소 일부 직장들의 경영활동을 전자계산기화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한편 북한은 지난 88년 11월 당중앙위 6기14차 전원회의에서 전자자동화공업의 발전대책을 제시한 이후 대외기술협조를 통해 공작기계분야 등에서의 전산화·자동화를 추진,생산라인의 자동화및 소형 소재가공로봇개발에 주력해 왔으나 기초과학의 미비로 초보적인 성과를 거두는데 그쳤다. ○…북한은 지난 한햇동안 90여차례의 각종 국제대회에 출전,총3백70여개의 메달을 획득했다고 북한의 중앙방송이 구랍30일 보도. 북한은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아시아선수권대회,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등의 주요 국제대회등에서 1백50여개의 김메달을 비롯해 1백10여개씩의 은·동메달을 각각 따냈는데 금메달의 경우 지난해보다 50여개나 더많이 획득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이 방송은 전언. 북한은 올들어 인도 아주레슬링대회(4월16∼19일)서 김영식(57㎏급),이란 아주그레코로만형 레슬링대회(5월16∼18일)서 박범수(52㎏급)가 각각 금메달을 획득한데 이어 제41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4월29∼5월6일·일본지바)서는 리분희·유순복 등이 남북단일팀으로 찬가,여자단체전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북한 김일성은 지난해 연말 조총련에 일화 1억2천7백만엔의 조직육성비를 「교육원조비 및 장학금」명목으로 보냈다고 북한방송이 구랍29일 보도. 김일성의 이번 송금은 올해들어 두번째로 지금까지 북한이 조총련에 보낸 조직육성비는 통산 1백19회에 걸쳐 총4백10억9천94만2천4백33엔에 이른다. 북한은 지난 57년4월 북한적십자회 중앙위가 조총련 교육회에 자녀교육 및 장학금 명목으로 1억2천1백10만엔을 보낸 이래 김부자의 생일,정권창립일 등에 때맞춰 김일성의 명의로 매년 3∼4회정도 5억∼6억엔 상당을 송금해왔으나 올해의 경우 지난 6월(1억3천8백26만엔)과 이번의 두차례 총2억6천5백26만엔에 그쳐 북한의 심각한 경제난을 시사해주고 있다.
  • 새벽 여동생방에 흉기든 군인/레슬링선수 오빠가 검거

    ◎10분간 격투… 중상 【춘천=조한종기자】22일 상오6시쯤 강원도 춘천시 효자2동 178 박원구씨(25·파스퇴르유업소속 레슬링선수)집에 춘천 ○군단 소속 최종율상사(38·춘천시 효자2동 군인아파트)가 흉기를 들고 침입했다 가족들에게 발각,집주인 박씨와 격투를 벌이다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박씨는 등과 왼쪽 팔등을 범인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중상을 입고 춘천 성심병원에 입원,수술을 받았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박씨에 따르면 이날 새벽 안방에서 어머니와 함께 자던 여동생(23)이 갑자기 『사람살려』라는 비명을 질러 뛰어가보니 강도가 문을 뛰쳐나오며 도망가 50m가량 뒤쫓다 골목에서 10여분간 격투를 벌이던중 경찰이 출동해 함께 검거했다는 것이다. 박씨는 고3때인 지난 84년 미국에서 열린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한남대 1년때인 지난 85년 일본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차지하는등 레슬링 상비군 선수로 활약했으며 지난 12∼14일 열린 올림픽대표선발전 74㎏급 그레코로만형에 출전한 바 있다. 한편 춘천경찰서는 박씨에게 「용감한 시민상」을 수여키로 했다.
  • “칼라 힐스는 한국인엔 「칼날」”/WP지,방한표정 소개

    ◎“쌀개방 압력 반발”… 풍자만화 신랄 【워싱턴 연합】 지난주 APEC회의에 참석차 서울을 방문한 칼라 힐스 미 무역대표는 쌀시장 개방촉구와 소비절약운동에 대한 경고로 신랄한 한국언론의 비판을 받은 것을 비롯 한국인이 매우 싫어하는 인물이 됐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21일 그 분위기를 소개했다. 워싱턴 포스트는 이날 「칼라 힐스… 한국인들에게는 너무 날카로워」라는 제목의 서울발 기사에서 힐스가 평소에도 한국인들이 싫어하지만 4일간의 방문을 마치고 한국을 떠날때에는 신랄한 비판의 대상이 됐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한국 만화가들이 힐스를 그녀의 첫 이름자를 흉내내 「칼날」이라고 부르고 있다고 소개하고 한 만화는 곤경에 빠진 한국농민을 목표로 날아가는 미사일에 힐스가 타고 있는 모습을 묘사했다고 전하면서 학생 데모대의 플레카드에도 『칼라 힐스 고우 홈』이라고 구호가 적혀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날 이 기사와 함께 소개된 한 한국신문의 만화는 레슬링 복장을 한 거구의 힐스가 한국인의 팔을 비틀고 『쌀 개방』이라는 항복소리를 받으며 조르기를 하고 있는 모습을 묘사. 무역대표부의 한 대변인은 『백악관 직원중 75명 정도는 칼라 힐스가 누군지 모를 수 있지만 서울에서 칼라 힐스는 유명한 사람』이라고 말하고 『누군가는 인기없는 경찰역을 맡을 수 밖에 없다』고 힐스의 입장을 두둔했다. 국제시장보다 5배나 높은 한국에서 쌀수입개방에 대한 반대가 일본보다 더 강한 것은 한국은 불과 20여년전만 해도 압도적인 농촌국가였기 때문에 농민들에 대한 동정심이 큰데 그 이유가 있다고 이 신문은 말했다.
  • 외언내언

    요즈음 우리사회에는 이것저것 걱정거리가 많다.경제는 침체되고 사회질서는 흐트러지고 정치는 표류하고.일부 부유층의 과소비로 보통사람들의 마음을 우울하게 하는가하면 극소수의 운동권학생들은 걸핏하면 파출소에 화염병을 던진다.때문에 「이래서는 안된다」는 소리가 높아지고 사회 각계에서는 자구와 자생을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이러한때 우리의 스포츠가 잇달아 세계정상을 정복한 것은 삽상한 가을바람처럼 참으로 상쾌한 소식이 아닐수 없다.우울했던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고 찌푸렸던 눈살이 활짝 펴지는 청랑음이다.◆지난 9월16일 미국 인디애나폴리스의 제26회 세계체조선수권대회 남자뜀틀경기에서 유옥렬이 세계의 강호들을 모조리 물리치고 사상 첫 금메달을 따내더니 역도와 레슬링에서도 사상 처음으로 세계정상에 오르는 쾌거를 이룩했다.◆체조에서의 승전보가 날아든지 12일만인 9월28일,독일 도나우신겐에서 열린 세계역도선수권대회에서 「작은거인」 전병관이 56㎏급 용상에서 금메달을 따낸뒤 합계에서도 우승,2관왕의 영예를 차지했고 그 이틀뒤인 30일에는 불가리아 바르나에서 펼쳐진 세계레슬링대회 그레코로만형 48㎏급에서 29세의 노장 권덕용이 또다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한국역도는 세계선수권대회와 올림픽을 통틀어 금메달을 따낸 적이 없었고 레슬링그레코로만형은 올림픽에서는 금메달을 땄지만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처음.한달안에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줄줄이 금메달을 따낸 한국스포츠의 저력을 보고 우리는 무엇을 배워야 하는가.침체된 경기를 번쩍 들어올리고 흐트러진 사회질서는 메어치고 표류하고 있는 정치를 바로 세울수는 없을까.그렇게 되기를 바라고 또 그렇게 될것을 확신한다.스포츠가 세계정상을 정복하듯.
  • 부녀자 12명 유인 일 유흥가에 팔아/일당 3명 구속

    【의정부=한대희기자】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16일 20대 부녀자를 꾀어 일본 유흥가에 팔아넘긴 전 레슬링 국가대표 정홍섭씨(32·인천시 서구 석남1동 453의10)를 영리 등을 위한 약취유인 혐의로 구속하고 달아난 모집책 안충노씨(36·동두천시 하봉암동 62)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수배된 안씨 등과 함께 지난해 4월 서울에서 만난 우모(24·여·동두천시 광암동),김모씨(21·여·주거부정) 등 3명을 『일본에 가면 돈을 많이 벌 수 있다』며 자신의 자취방으로 끌고가 7일간 감금하고 성폭행한 뒤 형 갑석씨(34)가 운영하는 일본 요코하마 자매클럽에 3백만∼4백만원씩 모두 1천만원을 받고 팔아넘겼다는 것이다. 정씨는 또 지난달 같은 수법으로 정모양(23)을 4백만원에 같은 술집에 팔아넘기는 등 지난해 4월부터 최근까지 모두 5차례에 걸쳐 부녀자 12명을 일본 유흥업소에 팔아넘겨 2천1백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 외언내언

    올림픽·유니버시아드 등 국제스포츠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서는 소년체전의 부활이 시급하고 선수들이 메달을 따기 위해서는 종교를 믿는 것이 절대적이라는 흥미있는 조사결과가 나왔다고 한다. 한국체육과학연구원이 최근 88 서울올림픽과 86 아시아경기대회 메달리스트 1백3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한 연구보고서에서 이같은 결론을 추출해 냈다는 것. ◆이 보고서에 따르면 탁구·테니스·복싱·레슬링 등 대인경기종목의 메달리스트 대부분이 기독교·불교 등 종교활동에 참여,경기력 향상에 도움을 받고 있다는 것이며 특히 이들 종목의 올림픽 메달리스트 가운데 95% 이상이 독실한 신자였다고 한다. 이 보고서는 또 올림픽과 아시아경기대회에서 메달을 따낸 선수의 대부분이 소년체전에서 상위입상의 경험을 갖고 있는 것으로 밝혀내고 소년체전의 부활을 역설했다고 한다. ◆스포츠는 상대방과의 싸움이 아니라 자신과의 싸움이다. 냉혹한 승부세계에서 자신을 이기지 않고는 남을 이길 수 없기 때문이다. 견디기 어려울 정도로 엄격한 절제생활,보통사람으로는 상상하기도 힘든 고된 훈련,끊임없이 요구되는 인내 등은 바로 자신을 이기기 위한 절대절명의 규범이다. 따라서 스포츠 스타들이 신앙에 의존한다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귀결인지도 모른다. 스포츠 스타와 신앙의 함수관계는 그렇다고치고 이 보고서에서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은 「소년체전 부활론」이다. ◆한때 소년체전은 각 시도의 방백과 교육감의 능력을 측정하는 저울대 노릇을 했었다. 그래서 소년체전을 주관하는 각 시도는 경쟁적으로 호화잔치판을 벌여야했고 우수선수들을 스카우트하기 위한 갖가지 소동은 첩보전을 방불케 했다. 부정선수 시비도 끊이지 않았다. 이런 숱한 부작용 때문에 소년체전은 87년 제16회 대회를 끝으로 폐지되고 말았다. ◆그러나 소년체전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었다. 경기력 향상과 신인발굴,그리고 국민체육의 보급확대를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제도였다. 제도가 나쁜 것이 아니라 그것을 운영하는데 많은 허점과 실책이 있었다면 운영방법을 전면적으로 개선,소년체전을 다시 살리는 문제를 신중히 검토해보았으면 한다.
  • “반칙·폭력” 판치는 미 프로레슬링 안방 침투

    ◎청소년 정서 날로 멍든다/“잔인한 장면 본뜰라” 학부모들 우려/복제 비디오·영화까지 나돌아 주한미군 TV방송(AFKN­TV)이 방영하고 있는 미국의 성인용 프로레슬링 경기가 청소년들에게 큰 인기를 끌면서 이들의 정서를 크게 해치고 있다. 매주 토요일 하오3시의 「레슬링의 슈퍼스타들」 등 이들 프로레슬링 프로그램은 그 장면이 지나치게 잔인하고 반칙투성이로 진행되는데다 초중고교생들은 물론 미취학 어린이들까지 마구 시청하고 있어 교육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다. 이들 경기는 얼굴에 울긋불긋 험상궂은 색칠을 하거나 가면을 쓰고 제멋대로 생긴 바지나 팬티 등을 입은 선수들이 나와 걸핏하면 각목이나 쇠줄 등을 마구 휘두르며 반칙을 일삼아 마치 정신병자처럼 이상한 몸짓으로 괴성을 질러대기 일쑤이다. 그러나 한때 청소년들에게 열광적인 인기를 끌던 국내 프로레슬링 경기가 TV에서 사라진뒤 AFKN이 미국에서 벌어지는 프로레슬링 경기를 방영하자 그 폐해를 생각할 겨를 없이 앞을 다투어 이를 시청하고 있다. 이처럼 미국의 프로레슬링이 청소년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자 국내업자들 사이에서는 경기장면 필름을 수입해 영화관에서 다시 상영하는가 하면 비디오테이프를 만들어 파는데 열을 올리고 있다. 청소년들은 여기서 더나아가 「프로레슬링의 세계」 「헐크호건의 모든것」 등 각종 레슬링에 관한 수입잡지를 찾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외국에 사는 친지들에게 부탁해 잡지나 테이프를 구해 보기까지 하고 있다. 청소년문제 전문가들은 이에대해 흥미위주의 쇼에 치우치다 보니 룰도 무시하고 갈수록 잔인해지는 외국의 저질 스포츠문화가 청소년 층에 침투,스포츠의 「페어플레이」 정신을 외면하도록 하고 폭력을 정당화하거나 부추길 우려가 크다고 염려하고 있다. 미국의 프로레슬링이 청소년 사이에 크게 인기를 모은 것은 대체로 지난 7월부터로 서울 L예술극장에서 상영된 프로레슬링 선수 헐크호건의 경기장면을 담은 영화에 1만여명의 청소년들이 모여들어 성황을 이뤘었다. 이에 그치지 않고 국내 B프로그램사와 S비디오사 등 2개사는 그동안 「WWF 세계프로레슬링 시리즈」로 「헬크메니아」 「슈퍼스타게임」 등 12편의 비디오테이프를 만들어 시판해 짭짭한 재미를 보고 있다. 서울 성동구 구의동 H비디오가게 주인 김모씨(33)는 『지난 7월부터 프로레슬링 테이프가 나오기 시작한 이래 국민학생과 중학생들이 5∼6명씩 빌려가고 있다』면서 『테이프 가운데는 잔인한 장면 등도 있으나 공연윤리 심의위에서 「연소자 관람가」로 판정받았기 때문에 청소년들에게 빌려주는데 별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YMCA 사회개발부 이승정씨(33·여)는 『레슬링 선수들의 옷차림이나 몸짓,배경음악 등 모든것이 스포츠가 아닌 단지 흥미위주의 쇼』라고 지적하고 『정신적으로 성숙하지 못한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저질 외국 스포츠쇼 문화」에 쉽게 빠져들고 있어 문제가 여간 심각한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 김효순 프로레슬링협회장/음주운전·경관 폭행,구속(조약돌)

    서울 강남경찰서는 3일 사단법인 대한프로레슬링협회장 김효순씨(49)를 도로교통법 위반 및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 1일 하오10시30분쯤 강남구 삼성동 주택가 골목길에서 술에 취해 서울3 조5677호 콩코드승용차를 몰고 가다 근무중이던 강남경찰서 삼릉파출소 소속 윤형용순경(30)의 정지신호를 무시하고 윤순경이 타고 있던 오토바이를 들이받은 뒤 그대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이어 20m쯤 달아나다 윤순경이 택시를 타고 뒤쫓아오자 차를 세우고 윤순경을 때려 전치 7일의 상처를 입히고 이웃 교통초소로 연행돼서도 8시간 동안 음주측정을 거부한채 행패를 부렸다는 것이다.
  • “중국과 관계개선의 기폭제”/노대통령,아주게임 선수단 격려

    노 대통령은 10일 상오 제11회 북경아시안게임 선수단과 응원단을 청와대 녹지원으로 초치,금메달 수상자 등 유공자들을 포상한 뒤 다과를 함께하며 격려했다. 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소련ㆍ동유럽 여러 나라와 외교관계를 맺는데 서울올림픽이 결정적인 전기가 되었던 것과 마찬가지로 이번 북경대회는 중국과의 관계개선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하고 『오늘날의 스포츠는 나라와 나라,민족과 민족 사이를 이어주는 매개의 역할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이번 대회에서 남북 체육인들이 만나 남북 통일축구대회를 평양과 서울에서 개최키로 합의한 것은 남북고위급회담 및 각종 남북 교류와 함께 한반도에 화해와 협력의 시대를 열어가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다과회에는 한국선수단 6백75명을 비롯,경기단체장 등 7백18명이 참석했으며 카누 3관왕인 천인식 선수 등 7명이 체육훈장 거상장을,펜싱 금메달리스트 탁정임선수 등 76명이 체육훈장 백마장을,레슬링의 김상규 선수 등 37명이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 「남북 공동체전」 북에 제의 방침/정부

    ◎23일 서울 「통일축구」 계기로/체육지도자­정보 교환도/「체육회담」 이달말 재개 촉구/남북축구 오늘 평양서 정부는 11일 평양에서 열리는 남북 통일축구대회 등 정치성이 배제된 남북 스포츠교류가 남북간 인적교류를 활성화시킬 수 있다는 판단아래 우리측의 전국체전과 이에 해당하는 북측의 종목별 선수권대회를 함께 갖는 남북 공동체전(가칭)의 개최를 북한측에 제의할 방침인 것으로 10일 알려졌다. 정부는 또 ▲상대적으로 우수한 체육지도자를 교환,선수 지도 ▲국제경기에서 외국선수단에 대한 정보 교환 ▲선수단의 정기적인 남북 교환 방문을 통한 전지훈련 등을 제의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이에따라 북한 축구선수단이 오는 23일의 제2차 남북 통일축구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서울을 방문했을 때 북한의 김유순 체육지도위원회 위원장(장관)에게 이를 공식 제의,협의를 가질 게획이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북경 아시안게임 남북 공동응원에서 보았듯이 스포츠교류는 정치성이 거의 배제돼 있을 뿐 아니라 화합과 친선을 도모하기에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지적하고 『제2차 통일축구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북한 축구대표단이 서울에 오면 우리의 전국체전과 이에 해당하는 북의 종목별 선수권대회를 함께 갖는 남북공동체전 개최를 북측에 제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공동체전이 개최되면 참가 선수단은 우리측 15개 시ㆍ도 대표와 북측 12개 시ㆍ도대표 등 모두 27개팀으로 구성하고 국기를 착용하지 않는 대신 시ㆍ도별 구분만 명기한 같은 색 유니폼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스럽다』면서 『공동체육대회 종목은 남북간 종목별 우열을 고려,일단 전력이 비슷한 축구ㆍ사격ㆍ양궁ㆍ권투ㆍ레슬링ㆍ역도ㆍ탁구 등으로 정한 뒤 단계적으로 이를 확대해 나가는 문제를 북한측과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국자는 이어 『남북 단일 선수단 구성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남북 체육회담도 이달말쯤 재개할 것을 북측에 촉구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 “남북 스포츠교류의 물꼬는 텄다”/북경아시아드 취재기자 방담

    ◎남북,자연스런 공동응원… 한핏줄 확인/「서울대회」 복제판 “만만디” 경기운영 허점/양궁 김수녕의 인기 최고… 북한 류경식당엔 서울손님들 북적 □참석자 김응숙(스포츠서울 편집부 국장) 김동준(서울신문 사진부장) 이대행( 〃 체육부 차장) 정태화( 〃 〃 기자) 오병남( 〃 〃) 최철호( 〃 사회부 기자) 김명환( 〃 사진부 기자) 최해국( 〃 〃) 송수남(스포츠서울 체육1부장) 방석순( 〃 〃 차장) 이병진( 〃 〃 기자) 노창현( 〃 〃) 박형규( 〃 〃) 신명철( 〃 체육2부 기자) 김수인( 〃 〃) 정민철( 〃 사회부 차장) 김창규( 〃 사진부 기자) 우정식( 〃 〃) ­주최국 중국의 일방적인 독주 속에 제11회 북경아시안게임이 7일 막을 내렸습니다. 당초 65개 정도의 금메달을 목표로 했던 한국은 예상보다 11개 모자라는 54개밖에 못따냈지만 86년 서울대회에 이어 연속종합 2위를 차지했지요. 세계 속의 또하나의 세계가 존재하는 거대한 중국이 공화국 창건 41년 만에 치른최대 규모의 국가행사였던 이번 대회에 얽힌 뒷이야기를 들어볼까요. ­대회를 지켜본 한국측 관계자들의 공통된 의견은 이번 대회가 86년 서울아시안게임의 복제판 같다는 것이었습니다. ­당연한 일이겠지요. 중국은 이번 대회 운영의 기본틀을 86년과 88년에 서울에서 있은 아시안게임과 올림픽에서 가져왔으니까요. 대표적인 것이 컴퓨터시스템과 경비관계 업무로 여겨집니다. ○중국 일방적 독주 ­재미있는 것은 컴퓨터마저 중국인의 기질을 닮아 시스템이 올라오는데 「만만디」였습니다. 물론 경기장에서의 입력작업은 대체로 빠른 편이었습니다만. 경비관계는 특수상황의 한국보다 훨씬 더 철저했습니다. 특히 여러 곳을 휘젓고 다녀야 하는 취재진들의 불만을 많이 샀습니다. ­중국은 일반적인 대회준비 뿐만 아니라 경기력에서도 중국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적지않은 노력을 기울였던 게 엄청난 금메달 숫자로 나타났습니다. 중국 체육의 저력은 과연 어디에 있는 걸까요. ­역시 엄청난 인구가 기본바탕이겠지요. 여러 갈래의 종족들이 특정종목에뛰어난 기량을 보이는 것이 좋은 예일 겁니다. 내몽고 출신의 레슬링 선수,길림에서 뽑인 축구선수,하북에서 온 농구ㆍ배구의 장신선수들. 이들이 모여 1백83개의 금메달을 끌어 모은 겁니다. ­이번 대회를 통해 남북이 보다 진전된 관계를 모색할 수 있었던 것은 우리가 얻은 큰 수확일 것입니다. ­당초 희망사항이었던 단일팀 구성이 이뤄지지 못한 것은 어쩔 수 없었던 일로 치고 남북한 공동응원,남북기자의 만남,그리고 11일 평양에서 있을 남북 통일축구 등은 스포츠가 통일의 물꼬를 트는데 앞장서고 있음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개막식 때부터 남북 관계는 주목의 대상이었습니다. 경기장별로 사소한 의견충돌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전체적으로 8천여명의 남북한 사람이 마주했던 것을 보면 크게 문제될 일은 아니었습니다. ­선수들은 선후배ㆍ형 동생처럼 지내는데 오히려 응원단 등 주위 사람들이 어색한 분위기를 만든 경우도 있었습니다. ­남북 통일축구는 대회 폐막이 다가오면서 아시안게임보다 더 큰 관심을 모으고 있지요. ­그런데 통일축구 자체는 큰 의미가 있지만 협의과정ㆍ취재단 구성 등에서 매끄럽지 못한 점을 드러냈습니다. 특히 취재단은 정부의 일방적인 지침으로 구성됐고 더욱이 출장가는 기자마저 정부가 지정하는 등 아직도 구시대적 발상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통일축구경기를 취재하기 위해 평양에 가는 기자들의 명단은 폐막을 며칠 앞두고도 오리무중이었습니다. 명단은 북한기자에 의해 알려지는 등 이해 못할 대목이 많았지요. 특히 지난 4일에야 체육부 직원이 회사로 「어느 기자의 사진을 제출하라」는 식으로 취재기자 선정을 알려왔습니다. ­파견기자 선정 실무자가 누구인지는 모르지만 아직도 정부가 언론을 통제하고 있는 것으로 착각했던 것 같아요. ­정부가 출장기자를 선정했다는 점이 심히 우려됩니다. ­큰 대회를 치르다 보면 이런 저런 불편한 일들이 벌어지게 마련이지요. ­도로사이클의 경우 대회 주최측에서 경기코스에서 연습을 하지 못하게 하는가 하면 경기장 도착 버스시간이 자꾸 늦어져 한국선수단이 별도로 버스를전세내 다니기도 했습니다. ○정부서 기자 선정 ­탁구 테니스는 경기스케줄을 예고없이 바꿔 취재기자들을 골탕먹게 했습니다. 각 종목에 걸쳐 중국의 텃세가 자주 눈에 띄었습니다. ­서울 아시안게임에서도 있었던 일입니다만 언어소통이 원할하지 못해 이곳저곳에서 불편을 겪었습니다. 특히 경비업무를 맡고 있는 요원들과는 심심찮게(?) 몸싸움을 벌였지요. ­북경시민들은 국제대회 관전경험이 적은 탓인지 일부 종목에서는 매너가 수준이 하였습니다. 특히 정숙을 절대 필요로 하는 역도경기장의 경우 여기저기에서 선수들이 경기진행에 애를 먹더군요. ­북한이 심판판정에 대한 불만으로 소동을 벌였던 복싱경기장은 중국 한국 일본 등이 판치는 다른 경기장과 달리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국가 응원단의 기세가 높았습니다. 복싱에서 만큼은 해볼만 하다는 것이었지요. ○오누이처럼 다정 ­판정문제가 나왔으니 말입니다만 이번 대회에서 북한은 여러 종목에 걸쳐 심판판정의 불리를 겪어야 했습니다. 여자 체조 2단평행봉의 김광숙은 2위에 그쳤지만 실력은 금메달감이었다는 것이 경기관계자들의 공통된 의견이었습니다. ­북한이 심판판정에서 밀린 것은 오랜기간 국제무대에 나오지 않아 종목별로 외교(?)가 없었던 게 가장 큰 이유인 것같습니다. ­짧은 기간에 워낙 많은 한국인들이 북경시내에 몰려들게 돼 꼴불견도 적지 않았지요. ­우선 응원단이랍시고 많은 달러를 들여가며 온 사람들의 모습입니다. 응원은 뒷전이고 어디로 갔는지 경기장에 나오는 숫자는 30여명을 넘지 못했습니다. 응원단장이라는 거창한 직함을 달고 온 뽀빠이 이상룡씨가 결국 실력발휘를 못했습니다. ­한국인이 몰리는 바람에 재미를 본 곳은 북경시내 한국 음식점이었습니다. 특히 선수촌 근처에 있는 진로식당 북한직영의 류경식당은 점심 때면 차례를 기다려야 할 정도로 붐볐습니다. 마치 서울시내 점심 때 식당모습과 흡사했습니다. 류경식당은 몰려드는 남쪽 손님들 때문에 룡성맥주를 트럭으로 실어나르는 등 진땀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선수촌,경기장 등 대회와 관련된 장소에서 만나는 중국인은 상당히세련되고 친절한 모습이었습니다만 조금만 벗어나면 이런 분위기는 전혀 느낄 수 없었습니다. 대회진행과 북경시민의 생활이 서로 겉돌고 있는 듯한 인상이었습니다. ○관중들 매너 엉망 ­중국으로서는 메달숫자 등 외형적인 성공보다는 금세기 초반 유럽열강과 일본에 침략당해 구겨졌던 자존심을 이번 대회를 통해 되찾았다는 데 크게 의미를 부여하는 측면도 적지 않습니다. 결국 중국인민들이 겉으로는 드러내지 않고 있지만 국가적 자긍심이 대단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김수녕은 금 1ㆍ동 1개의 성적에 그쳤지만 인기는 최고였습니다. 메달과는 관계 없었지만 예선라운드에서 세계 신기록 2개를 세운 것이 이곳 매스컴 관계자들에게 크게 어필했지요. ○국가적 자긍심 대단 ­한국 여자 양궁 실력에 이곳 매스컴 관계자들은 혀를 내둘렀습니다. ­개인전 4위인 한희정이 단체전에 못나설 정도이니 당연한 일이겠지요. 한희정은 동료 3명이 출전한 단체전을 지켜보며 경기장 한구석에서 내내 눈물을 흘려 보는 이의 가슴을 아프게 했습니다. ­아시안게임 열전 16일 동안 독자 여러분에게 경기소식은 물론 아시아의 거대한 대륙 중국에 대해 보다 많은 이야기를 전해 드리려 했습니다만 얼마나 궁금증을 덜어드렸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동안 북경아시안게임 소식을 애독해주신 독자 여러분에게 감사드립니다.
  • 한국,2위 확정적/양궁개인전 석권/펜싱서 또 금 추가/북경대회

    ◎금메달 모두 45개 【북경=본사 합동취재단】 한국이 양궁에서 2개,펜싱에서 1개 등 모두 3개의 금메달을 추가,금메달 45개로 종합 2위를 굳혔다. 한국은 제11회 북경아시안게임 폐막3일을 앞둔 4일 북경양궁장에서 벌어진 양궁 남녀 개인결승에서 양창훈과 이장미가 3백36점과 3백39점을 각각 쏘아 나란히 남녀부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여자부 이장미 우승에 이어 이은경이 3백38점으로,김수녕이 3백37점으로 2,3위를 마크,메달을 휩쓸었다. 한국은 또 펜싱 남자 에페단체전에서 홈팀 중국을 8­1로 눌러 금메달을 따냈다. 한국은 이에 앞서 폐막 4일 전인 3일 복싱에서 5개의 무더기 금메달을 차지한 것을 비롯,레슬링자유형과 육상에서 각각 금 1개씩을 보태 금메달 42개로 치열한 각축을 벌이던 일본을 제치고 5일만에 다시 2위로 올랐었다. 복싱에서는 라이트플라이급 양석진,플라이급 이창환,라이트급 이재권,헤비급 채성배,슈퍼헤비급 백현만 등이 차례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레슬링자유형 90㎏급에서는 오효철이 우승했으며 육상남자 8백m에서는김봉유가 1위로 골인했다. 그러나 한국은 우승을 장담했던 남자축구가 준결승전에서 이란에 0­1로 져 3,4위전으로 밀려났으며 테니스 남녀단식에서도 중국 및 일본에 완패하는 부진을 보였다. ◆DB 편집자주:관련기사 생략 한국은 4일 현재 금45,은46,동68개로 일본(금37,은50,동70)을 여유있게 앞서고 있다.
  • 탁구 여 복식 금/현정화·홍차옥조,중국에 2­0승/북경 아주경기

    ◎역도 1백10㎏급 김태현도 금 【북경=본사 합동취재단】 한국 탁구가 만리장성을 넘어 아시아를 제패했다.〈관련기사 12·13면〉 ◆DB 편집자주:관련기사 생략 한국은 제11회 아시안게임 10일째인 1일 탁구 여자 복식 결승전에서 현정화­홍차옥조가 중국의 치아홍­등야핑조를 2­0으로 완파하고 우승,남자 단체전에 이어 탁구에서 두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은 역도 남자 1백10㎏급에 출전한 김태현과 전상석이 각각 합계 3백80㎏과 3백75㎏으로 나란히 금·은메달을 차지했다. 한국은 유도에서 남녀 무제한급의 김건수와 문지윤,남자 60㎏급의 김종만이 은메달을 추가했다. 한국은 탁구 남자 단식의 유남규,남자 복식의 유남규­김택수조,역도 1백10㎏ 이상급의 손성국,유도 여자 48㎏급의 옥경숙,복싱 웰터급의 전진철이 동메달을 따냈다. 한국은 메달박스인 레슬링 자유형에서 출전선수 10명 가운데 7명이 승리를 거두고 금메달을 향해 착실한 진군을 계속했으며 복싱에서도 12개 체급 가운데 7개 체급에서 결승에 올라 3일 결승에서 무더기 금메달이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4개의 금메달 모두를 목표로 하고 있는 양궁에서도 한국은 오픈라운드 첫날 남녀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선두에 나서 금메달이 유력시되고 있다. 한국은 육상에서 2연패를 노리는 남자 2백m의 장재근과 남자 8백m의 유태경,김봉유가 조 1위로 결승에 진출,메달권에 들어섰다. 테니스에서도 남자 단식의 김봉수와 김재식을 비롯해 남녀 단·복식에서 5개의 동메달을 확보했다. 한국은 구기종목에서도 승승장구,남자 축구가 준준결승전에서 쿠웨이트를 1­0으로 격파하고 4강에 올랐으며 여자 배구는 북한을 3­0으로 일축하고 3전전승을 기록했다. 또 2연패를 노리는 남자 핸드볼은 사우디아라비아에 34­25로 낙승,역시 3전전승을 마크했다. 한국은 이날 현재 메달레이스에서 금 30 은 37 동 52개로 중국 일본에 이어 3위를 달리고 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