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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7년 동아시아대회/부산개최 확정

    제3회 동아시아 경기대회가 오는 97년 9월이나 10월 항도 부산에서 열리게 된다. 대한올림픽위원회(KOC)는 10일 하오 올림픽회관에서 제4차 상임위원회를 열고부산직할시의 대회 유치신청을 승인,이를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2002년 제14회 아시안게임의 유치를 희망하고 있는 부산시는 아시안게임에 대비한대회 운영경험의 축적 및 시설점검을 겸한 예비대회 성격으로 동아시아대회의 개최를 신청했었다. 제3회 동아시아대회는 한국의 강세 종목인 양궁·태권도·레슬링·핸드볼을 추가한 17개 종목을 채택할 예정이며 소요예산은 시설비 61억원,운영비 59억원 등 모두 1백20억원으로 책정됐다. 부산 동아시아대회는 오는 95년 평양에서 열리는 제2회 대회에 뒤 이은 것으로 남북체육교류를 통한 통일기반 조성에 역점을 두고 있다. KOC는 정부의 승인이 나는대로 동아시아 경기대회 협의회(EAGA)에 유치신청서를보낼 예정이다.
  • 춘천·대구 보궐선거/가열속 타락선거운동 조짐

    ◎돈봉투·흑색선전 나돌아 혼탁가속/대구/버스승객 상대 1분좌담회로 효과/춘천 대구동을 및 춘천지역 보궐선거가 과열 조짐을 보이면서 공명선거 정착에 적신호를 주고 있다. 일부 후보와 선거운동원들이 불법선거운동 혐의로 고발되거나 경고를 받는사례가 빈발하고 있다.심지어 돈봉투까지 등장했다는 소리까지 나올만큼 상황은 심각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구태의 재연은 후보간 우열이 여전히 불투명한데다 선거결과에 지나치게 정치적 의미를 부여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 4월 1차 보선당시의 깨끗한 선거전 양상을 찾아보기 어려운 것은 물론 선거휴유증마저 우려되는 실정이다. ▷대구동을◁ ○…불법선거운동 사례가 속출하는 등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여야 정당은 선거 과열 양상과 관련,연일 치열한 성명전을 벌이고 있다.민자당 조용직부대변인은 5일 민주당이 중앙당개입배제 약속을 파기한 점을 들어 과열의 책임을 민주당으로 떠넘겼다.민주당 박지원대변인은 이에 맞서 『민자당이 엄청난 조직을 동원해 불법선거를 자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민자당은 중앙당 개입배제를 선언했으나 상당수의 소속의원들을 이곳에 투입,지역 및 직능할당제를 통해 지원활동을 전개중이다.민주당은 이기택대표가 6일부터 나흘동안 이곳에 상주하면서 총력전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미 당원증 교부와 함께 돈을 살포하려다가 적발돼 선관위에 고발조치되는 사례가 나타났는가 하면 민자당의 노동일후보는 무속인모임에 참석했다가 경고를 받았다. 민주당의 안택수후보는 지구당개편대회에서 옥외 확성기를 설치해 경고를 받았으며 불법 현수막을 내걸고 홍보물 부착차량을 운행하다 경고를 받기도 했다. 이 지역의 음식점들은 때아닌 호황을 맞고 있어 후보들의 향응제공이 노골화되고 있는 인상이 짙다.지저동의 한 주민은 『이웃사람들 중에 모후보진영이 주최한 모임에 참석,음식과 돈을 제공받았다는 얘기를 여러번 들었다』고 털어놓았다. 일부 기초의회 의원까지 가세,정당의 선거운동원으로 뛰는 경우도 목격되고 있다.근거도 없는 마타도어가 줄을 잇고 상대방 후보를 비방하는 흑색유인물이나돌아 불법 혼탁현상을 가속화시키고 있다. ▷춘천◁ ○…5명의 후보 모두 지명도가 낮기 때문에 유권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는 방법을 택하고 있다. 유종수후보(민자)는 「알몸 유세」방식을 채택.자신의 「모든 것」을 훤히 드러내놓고 살을 맞대며 유권자들의 애환을 피부로 체득하겠다는 것이다.레슬링선수 출신이라 우람한 체격에 매료되는 사람들이 많다는 설명. 유남선후보(민주)와 황환도후보(신정)는 버스유세로 짭짤한 재미.버스안에서 승객들과 「1분좌담회」를 개최한뒤 홍보물을 나눠준다.서민적인 이미지를 심는 효과도 있다.유후보는 춘천이 공무원도시임을 감안,퇴직공무원을 내세워 정중하게 인사를 하는 방법도 병행. 황환도후보(신정)는 출퇴근시 중앙로,8·9호광장,남부광장등에서 신호대기중인 자동차에 홍보물을 나눠준다.배포과정에서의 유실을 막을 수 있고 여러명이 한 차에 타고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회독률 또한 높다는 것. 유지한·강청용후보(이상 무소속)는 선거경험이 전무한 탓인지 발로 뛰는 데만 주력하고 있다.
  • 춘천 보선/1만공무원 표잡기 경쟁

    ◎전 지사 등 고문영입… 표확보 가속/민자/비판성향 강한 젊은층 집중공략/민주 모두 5명이 출사표를 던진 춘천보선은 1만여명에 달하는 공무원표의 향배에 달려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가족까지 합칠 경우 공무원이 절대적 영향을 미치는 유권자수는 최소 1만5천에서 최대 3만명까지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전체 유권자(12만여명)의 60%가 투표에 참가한다면 실제 유권자수는 7만여명에 달하고 공무원들의 기권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점을 감안할때 공무원들의 움직임은 가히 「태풍의 눈」이라 할수 있다. 그러나 춘천은 아직까지 달아오르지 않고 있다.후보들 면면이 성에 차지않는 「기대미달」이라는데서 원인을 찾아야한다는 지적이다.도청소재지의 국회의원으로서 강원도의 얼굴이 될만한 후보가 마땅히 없다는 곱지않은 시선이 곳곳에 깔려있다는 게 각후보진영의 솔직한 고백이기도 하다.후보들은 공무원의 이런 생각을 부담으로 느끼면서도 물밑경쟁을 치열하게 벌이고있다. 민자당의 유종수후보는 특히 공무원 동향에 온 신경을 쏟고 있다. 레슬링선수출신에다 한때 농촌지도소계장을 했고 강원도체육회사무처장으로 일한 경력이 공무원들에게 잘 먹혀들지 않는다고 한다.그래도 춘천의 국회의원이 되려면 장차관을 지냈어야 한다는게 저변에 숨겨진 공무원들의 생각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유후보측은 상위직 공무원들이 그런 생각을 할지 몰라도 과반수가 넘는 하위직 공무원들은 유후보에 우호적이라고 주장한다.『국회의원은 장차관을 지낸 사람의 전유물이 아니다』는 인식과 함께 『밑바닥에서 차곡차곡 올라간 사람도 금배지를 달수 있는 것아니냐』는 생각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는 것이다.또 유후보가 과거 집권당후보에 비해 중량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다른 후보들도 유후보에 비해 못하면 못했지 잘난 것이 하나도 없다고 내세우고 있다.특히 유후보는 공직사회에 인기가 높은 한석용전지사를 선거대책본부고문으로 영입했고 이상용전지사도 공천탈락의 아픔을 딛고 유후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뛰겠다는 의사를 전해왔다고 설명했다.2명의 전지사가 이처럼 도와주면 공무원표의 이탈현상은 거의 없을것으로 자신한다. 민주당의 유남선후보는 공무원들의 냉소적인 반응을 등에 업고 정부비판성향의 젊은 공무원표 공략에 집중하고있다.카톨릭농민회 춘천교구연합회장·국민운동본부강원도본부사무처장등을 지낸 자신의 경력으로 볼때 민자당에서 조차 경력시비를 일으킨 유후보보다는 오히려 개혁 이미지가 강한 자신을 찍는 게 낫다는 점을 홍보하고 있다. 민자당후보로 한때 내정됐다 취소된 유지한변호사도 무소속출마를 선언,비춘천고 공무원들의 표몰이에 힘을 쏟고있다.
  • 히로뽕상용 14명 구속

    【수원=김병철기자】 수원지검 강력부 최찬영검사는 19일 50억원 상당의 히로뽕을 일본·대만등지에서 들여와 국내에 공급해온 손귀달씨(62·여·주거부정)와 히로뽕을 상습적으로 투약해 온 오로라유통(주)대표 정훈득씨(35·서울 강남구 삼성동),전 국가대표 레슬링선수 최명용씨(37·술집경영·서울 강남구 반포동)등 14명을 향정신성의약품관리법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이들로부터 히로뽕 21.6g과 1회용주사기,히로뽕판매장부 등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 번역서 「중국우화」 출간 이용환경장(인터뷰)

    ◎“중국인 사고방식 알리려 노력”/우화통해 현대인에 교훈 전 아마츄어레슬링국가대표,유도대학졸업,단국대 교육대학원 석사학위취득,대만 국립사범대학 자비연수,서예가,현직 경찰관…. 최근 「중국우화」(을지서적간)라는 번역서를 낸 서울중부경찰서 보안과 이용환경장(41)의 신상명세서이다. 『이 우화집을 통해 『느린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중도에 그만두는 것을 두려워하라』는 중국인의 실제주의적 사고방식의 규범을 한국인들에게 보여주려고 했어요.우리가 잘알고 있는 「만만디」와 뿌리를 같이 하는 이러한 중국정신이 우화와 고사에 가장 잘 나타나 있기 때문입니다』 키 1백87cm,몸무게 1백kg의 거구로 중부경찰서 형사계근무때 「고릴라형사」라고 불렸던 이형사의 외모를 보고서는 이같은 학구열이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궁금증을 자아낸다. 『고등학교(리라공고)에 다닐때 덩치가 커다는 이유만으로 레슬링선수가 됐지만 공부를 계속하고 싶었습니다.유도대학재학시 국가대표로 뽑혀 선수생활을 하면서도 마찬가지였지요』 그래서 그는 형사로근무하는 틈틈이 대학원을 다녔고 자신이 직접 체험한 범죄자들의 세계를 연구한 「청소년범죄실태분석과 윤리의식에 관한 조사연구」논문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또 평소 알고 지내던 대만출신 화교를 통해 생각지도 않았던 대만유학길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해초에 펴낸 「일본을 알자」에 이어 그의 두번째 저서가 되는 「중국우화」는 우리가 흔히 아는 편작,장량의 기우,새옹이 말을 잃다,창과 방패같은 57개의 짧은 우화를 통해 현대인들에게 교훈을 주는 내용으로 이뤄져 있다.
  • 북­중 체육협정 체결

    【평양 신화 연합】 중국과 북한간 체육교류협정이 25일 평양에서 체결됐다. 이 협정에 따라 양국은 축구를 비롯,배구·탁구·복싱·레슬링·유도·역도·체조·마라톤·사격·빙상·다이빙 및 다른 종목들에서 체육교류를 가진다.
  • 평양에도 청소년대상 노래방(북한 이모저모)

    ◎「금」 획득선수 인민체육인 칭호 ○청년회관에 250석 규모 ○…최근 평양에 「화면반주 음악실」로 불리는 「노래방」이 등장했다고 평양신문이 보도했다. 김정일의 지시에 의해 평양 청년중앙회관에 2백50석 규모로 만들어진 이 노래방은 청년중앙회관 대중정치교양과에서 운영하며 근로청년,대학·전문학교 학생 및 청년들은 대상으로 매주 월 화 수 토 일요일 상오 9∼12시,하오 2∼6시에 문을 연다. 이곳에는 보천보전자악단이 취입한 수십곡의 노래가 준비되어 있어 가창자들이 자신의 키이에 맞게 음정과 박자·음색을 자유롭게 조절해 가며 노래를 부를 수 있고 녹음기에서 흘러나오는 노래에 맞춰 2중창으로도 부를 수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최철수 등 7명에 수여 ○…북한은 최근 바르셀로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전원과 코치들에게 「인민체육인」칭호를 수여했다고 중앙방송이 보도했다. 북한은 지난달 25일자로 된 「중앙인민위 정령」을 발표,바르셀로나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최철수(권투·김일성대학) 배길수(체조·조선체육대학) 김일 이학선(이상 레슬링·압록강체육선수단) 등 4명과 국가종합체육선수단 책임지도원 염동찬을 비롯한 3명의 경기지도원(코치)들에게 「인민체육인」칭호와 함께 국기훈장1급을 수여했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대학수 280개 주장/종합대규모는 2곳뿐 ○…북한은 「전국 지식인대회」를 앞두고 지난 5일 「중앙통신사 보도」를 발표,현재 북한에는 김일성대학을 비롯해 단과대학과 공장·농장·어장대학등을 포함,모두 2백80여개의 대학이 있으며 이를 통해 약 1백60만명의 인텔리들이 배출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북한은 2백80여개의 대학중에서 종합대학·단과대학·전문대학과 공장·농장·어장대학등 산업체대학의 구성비에 대해서는 일절 언급치 않았는데 지금까지 밝혀진 자료에 의하면 종합대 규모의 대학은 김일성대학과 김책공대 두곳뿐이고 나머지는 대부분이 단과대학·전문대학이며 그밖에 부설대학이 1백여개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내외】
  • 대선후보경호 45일작전 돌입/경찰/3개 기동­28개 지원중대 편성

    ◎3당에 똑같이 8명씩 배치/테러·폭력 등 철저하게 차단/정당도 무술유단자 편성,자체경비 대통령선거가 다가옴에 따라 각 정당후보들에 대한 경찰의 경호작전과 정당의 자체 경호가 본격 가동됐다. 경찰은 과거와 달리 모든 후보에 대해 차등없는 경비를 하며 각 당은 「남한조선노동당」사건 수사결과 색출된 소음총이 요인 저격목적이었다는 점에서 그 어느때보다 경호를 강화했다. ▷경찰경호◁ 정당자체의 경호계획과는 별도로 후보를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며 신변보호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경찰의 대선후보경호업무는 근접경호와 자택경비,유세장폭력으로부터의 보호 등으로 나뉘어진다. 후보 가까이서 신변을 보호하는 신변경호팀은 과거와는 달리 민자당 김영삼총재,민주당 김대중대표,국민당 정주영대표 등 3당 후보에게 똑같이 8명씩 파견됐다. 민주당 김대표에 대한 경호는 2일부터 시작되지만 민자당 김총재와 국민당 정대표의 경호는 당의 요청에 따라 지난 9월14일과 지난 20일부터 이미 실시되고 있다. 경찰은 새한국당등 다른 정당의 후보들도후보등록후나 그전에라도 요청만 있으면 바로 경호팀을 파견할 방침이다. 신변경호팀 8명은 경정급을 팀장으로 모두 태권도나 유도 등의 무술유단자이며 사격에도 능한 경호전문인력들. 유세장폭력에 대처하기 위해 경찰은 총경급을 대장으로 하는 기동경비부대를 새로 편성했다. 또 3개중대 5백여명의 경찰로 구성된 경비부대말고도 지방에 모두 28개중대의 지원경비부대가 지정돼 경호활동을 돕게 된다. ▷정당경호◁ ○…김영삼 민자당후보의 개인경호팀이 최근 12명에서 20명으로 늘어났으며 이들은 김후보의 상도동자택옆에 숙식하면서 2교대로 김후보를 수행하고 있다. 상무유도팀 감독을 지낸 유송근씨(39)를 팀장으로 전원이 유도·레슬링등 운동선수출신. 당관계자들은 중부지역당 간첩단수사 과정에서 요인암살용 소형권총과 수류탄까지 계속 발견되는 상황을 감안,방탄차량도입을 검토했으나 시민들에게 위압감을 줄 우려가 있다는 견해때문에 이를 포기하고 유세용 버스에 방석유리를 설치. ○…민주당은 김대중 대통령후보의 신변안전상태가 당이미지 개선으로 과거보다 훨씬 나아졌다고 판단,당차원의 자체 경호는 주로 질서유지 차원에서 외곽경비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구성은 후보직속으로 안전위원회(위원장 김옥천의원)를 두고 이 위원회 밑에 육군소장 출신인 임복진의원을 팀장으로 한 경호팀,그 밑에는 무술유단자를 포함한 당청년국 소속 6명의 경호원이 3개조로 나뉘어 「그림자경호」를 펼칠 계획.○…국민당 정주영대표에 대한 자체경호는 「안전실」이란 이름으로 15명정도의 경호요원들이 맡고 있다.
  • 바르셀로나 올림픽 폐막/마라톤 3총사 금스퍼트

    【바르셀로나=올림픽특별취재단】 『애틀랜타에서 만납시다』16일 동안 몬주익 메인스타디움을 밝혔던 성화가 불길을 거두었다.5대양 6대주에서 모여든 지구촌올림픽가족들이 4년뒤 미국 애틀랜타에서의 재회를 다짐하며 석별의 정을 나눴다.1백72개국 1만5천여 선수단이 2백57개의 금메달을 놓고 조국의 명예를 위해 기량을 겨뤘던 제25회 바르셀로나올림픽은 10일 새벽 남자마라톤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한국은 8일 여자핸드볼 결승전에서 노르웨이를 28­21로 꺾고 우승,올림픽 2연패의 위업을 달성하며 11번째 금메달을 따냈다. 한국은 남자마라톤에서 황영조(22·코오롱)김재용(26·한국전력)김완기(24·코오롱)가 금메달에 도전했다. 이번 대회에서 독립국가연합(EUN)미국 독일이 나란이 1·2·3위를 차지,「빅3」의 위세를 떨쳤으며 한국은 서울올림픽에 이어 두자리수 금메달을 거둬들여 스포츠강국임을 다시 입증했다. 특히 한국은 유도 레슬링 사격 양궁 배드민턴 역도 핸드볼등 7개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폐막식은 세계적인 성악가 플라시도 도밍고와 호세 카레라스가 개막식에 이어 다시 한번 감동의 멜로디를 들려주었고 스페인 민속춤인 플라멩고의 율동속에 화려한 불꽃놀이가 밤하늘을 수놓는등 3부로 나누어진 프로그램으로 2시간30여분동안 화려하게 진행됐다.
  • 레슬링 금 둘 도전/자유형(92바르셀로나 올림픽)

    ◎박장순·김종신 은확보/여 핸드볼 내일 올림픽 2연패 도전 【바르셀로나=올림픽특별취재단】 한국레슬링의 호프 김종신(22)과 박장순(24·이상 삼성생명)이 나란히 은메달을 확보하며 결승전에 진출,금김메달에 바짝 다가섰다. 89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인 경량급 간판스타 김종신은 6일하오(한국시간)이곳 카탈루냐체육대체육관에서 벌어진 제25회 바르셀로나 올림픽 레슬링 자유형 48㎏급 조수위결정전에서 미국의 강호 티모시 바니를 접전끝에 판정으로 꺾고 결승에 도약했다. 서울올림픽 은메달리스트 박장순은 74㎏급 조1,2위결정전에서 91세계선수권챔피언 아미르 레자(이란)에 역시 2­1로 판정승,결승전에 진출했다. 88서울올림픽에서 구기사상 처음으로 우승의 신화를 창조한 한국여자핸드볼은 준결승전에서 독일을 꺽고 결승전에 진출,올림픽 2연패를 바라보게 됐다. 최소한 은메달을 확보한 여자핸드볼은 8일 결승전을 갖는다. 그러나 한궁은 이날 새벽에 가진 탁구남자단식 준결승전에서 김택수(23·대우증권)가 스웨덴의 강호 발트너에 0­3으로져 동메달에 그쳤고 레슬링 52㎏급 김선학(19·동국대2년)과 1백㎏급의 김태우(30·주택공사)는 3∼4위전에서 모두 패해 메달획득에 실패했다.
  • 복싱 동 2개 추가

    복싱 미들급 이승배(22·체육과학대)와 라이트급 홍성식(25·상무)은 준결승전에서 미국의 호야,쿠바의 아리엘에 각각 판정패,동메달에 머물렀다. 한국은 폐막 나흘을 앞둔 이날 현재 김9,은4,동10개로 메달레이스 7위를 지켰으나 레슬링과 마라톤및 복싱등에서 3개의 김추가가 어려워 당초 목표인 김12개는 기대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레슬링 자유형 52㎏급에서 리학선이 두번째 김을 따내 22위로 올라섰다. 한편 관심을 모은 축구는 준결승전에서 폴란드와 스폐인이 호주와 가나를 각각 꺽고 자웅을 겨루게 됐다.
  • 레슬링 막판 「금」 스퍼트(92바르셀로나 올림픽)

    ◎자유형/박장순·김종신 파죽의 4연승/탁구 현정화 동추가 【바르셀로나=올림픽특별취재단】 6일로 폐막 3일을 앞둔 제25회 바르셀로나올림픽은 각국이 막판의 숨가쁜 메달획득레이스에 박차를 가함으로써 종반의 열기에 휩싸였다. 스포츠 초강대국이었던 소련의 옛명성을 이어 받은 독립국연합(EUN)은 각 종목에서 고르게 선전,이미 금메달 33개를 넘게 따내 종합우승을 굳혔다. 그 뒤를 이어 미국과 독일 중국이 2위자리를 놓고 각축전을 벌이는 가운데 금메달 12개를 목표로 잡은 한국은 5일현재 금9개 은4개 동9개로 스페인에 이어 메달레이스 7위에 랭크됐다. 한국은 남자탁구의 김택수(22·대우증권)가 5일 벌어진 단식준준결승전에서 중국의 강호 왕타오와 풀세트 접전끝에 3­2로 승리,동메달을 확보하며 준결승전에 나섰다. 그러나 여자단식의 현정화(23·한국화장품)는 준결승전에서 세계최강 중국의 덩야핑에 0­3으로 져 동메달에 그쳤다. 상승세를 타고 있는 레슬링 자유형에서는 48㎏급 김종신(22) 74㎏급 박장순(24·이상 삼성생명)이 나란히 4연승,금메달 고지를 향해 착실한 전진을 계속했다. 쿠바가 초강세를 보이고 있는 복싱은 60㎏급 홍성식(상무)과 75㎏급의 이승배(21·체육과학대)가 6일 준결승전에 출전한다.
  • 한국투혼 어디갔나/고두현 체육부 국장급기자(오늘의 눈)

    『기적이 일어났다!』는 일본유도선수단의 환호를 수긍하지 않을 수 없다. 지난 1일 새벽(한국시간) 바르셀로나올림픽 남자유도 71㎏급 결승에서 일본의 고가 도시히코(고하념언)는 헝가리의 하이토슈를 판정으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기어이 목에 걸고야 말았다. 바르셀로나에 도착한 직후인 지난달 20일 고가는 훈련을 치르다가 왼쪽무릎인대에 전치3주의 부상을 입었었다. 그는 경기가 시작되기전까지의 열흘동안 실전훈련은 전혀 소화하지 못한채 유도의 도복을 두손아귀로 움켜쥐고 무릎에 부담이 가지않는 상체운동으로만 땀을 흘렸다. 도복을 움켜쥐고 상체운동을 치른것은 「그동안이라도 도복을 잡는 감각을 잊어서는 안된다」는 집념때문이다.그사이 4㎏의 감량을 위해 거의 먹지도,마시지도 못했다. 일본유도선수단이 심사숙고끝에 고가의 출전을 결정한 것은 경기 바로 전날. 경기당일은 두차례나 마취제가 담긴 주사바늘을 왼쪽무릎근처에 6군데나 꽂아야만 했다.부상한 왼쪽무릎에 부담이 안가도록 오른발을 상대방의 배에 대고 뒤로 던지는 「배대뒤치기」를 자주 썼고 되치기에 능한 선수에게는 모험을 걸지않고 판정으로 경기를 이끄는등 두뇌플레이를 잊지않았다.아무튼 대단한 정신력의 승리다. 1964년 도쿄올림픽의 복싱헤비급 금메달리스트는 뒷날 프로복싱의 왕좌에 올라 저 위대한 무하마드 알리도 물리친 일이 있는 조 프레이저였다. 당시 도쿄올림픽에 프레저저는 후보선수로 갔다.정선수는 버스터 매디스였고.매디스가 훈련도중 손가락뼈를 부러뜨리자 프레이저에게 출전기회가 돌아온 것이다. 그러나 사실은 그때 프레이저도 손가락뼈가 부러져있었다.하지만 프레이저는 손가락뼈가 부러졌다는 것을 감추고 출전,기어이 금메달을 따내고야 말았다.역시 정신력의 승리다. 중반이 넘어선 이번 바르셀로나올림픽에서 우리의 기대주들이 어이없게 금메달을 놓치는 일이 잦아 우리 모두를 실망시키고 있다.사격 소구경3자세의 이은철 차영철,유도의 윤현 정훈 김병주,레슬링의 권덕용 허병호,여자탁구복식의 현정화­홍차옥조,복싱의 고요다 채성배 등이 별다른 투지도 불태우지 못한채 뒷심없이 밀려나고 말았다.졌다고 해서가 아니라 모두 한이 남는 경기내용들이다.김성집단장도 『선수들이 중반에 접어들면서 악착같은 투지가 없어진것 같다』고 안타까워하고 있다. 남은 기간동안만이라도 선수들은 승패에 관계없이 후회가 남지않는 경기를 치러주었으면 싶다.
  • 「최선」은 아름답다/고두현 체육부 국장급기자(오늘의 눈)

    다른 스포츠경기에서 늘 그랬지만 이번 바르셀로나올림픽의 TV중계를 지켜보면서도 새삼 똑 같은 놀라움을 느끼게 된다.메달을 딴 선수들의 얼굴은 어찌 그다지도 한결같이 아름답고 늠름할까. 여자유도 72㎏급 결승에서 판정승을 거두고 행복한 웃음이 얼굴 전체에 펴져가는 김미정.금메달을 겨냥해 사대에 선 공기소총의 18살짜리소녀 여갑순,그리고 여자양궁개인전의 조윤정과 김수령의 집중력 어린 긴장된 표정. 유도 78㎏급 1차전에서 91세계챔피언을 꺾고난 뒤 눈빛이 빛나던 김병주,시상대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함박웃음을 터뜨린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57㎏급의 안한봉. 모두의 얼굴이 해맑고 빛난다.메달을 따지못한 선수들도 경기중의 표정은 아름답다. TV카메라가 메달리스트의 얼굴을 집중적으로 비추어주기 때문에 그들의 얼굴이 유독 돋보일 뿐일게다. 그러고보니 오래전 벳쇼(별소)라는 일본의 스포츠칼럼니스트에게 들은 이야기가 기억난다. 『한때 한국남자농구의 간판스타였던 신동파의 현역시절,플레이를 본일이 있습니다.신동파가 농구코트에서 뛸때의 얼굴은 참 좋아요.평소때의 얼굴과 다른 그 무엇이 경기때에는 겉에 배어나오는 것 같아요』 벳쇼의 말로는 사람이 한가지 일에 집중했을 때는 얼굴모습마저 달라진다는 것이다.확실히 한가지 일에 집중할때 그 사람의 얼굴은 물론 태도마저 달라진 것같다. 『으응! 이 표정 참 좋은데…』 스포츠사진을 여러장 놓고 고르다보면 그 선수에게 이런 얼굴이 있었던가싶은 좋은 표정을 발견할 때가 있다.영화배우나 TV탤런트들은 연기로 생활해가는 사람들이다.그러나 때로는 연기자도 따라가지 못하는 박진감 넘친 표정이 스포츠선수에게는 나타나곤 한다. 아마 실제상황에서의 긴박감이 선수의 표정이나 동작을 연기자의 그것보다 앞서게 만드는 모양이다. 우리가 스포츠선수에게 배워야할 것이 있다면 아마도 우리의 삶에서 우리도 최선을 다해야 된다는 것이 아닐지.
  • 외언내언

    금메달이 확정될 때 우리 선수들은 대체로 운다.시상식에서 애국가를 들으면서도.요즘 선수들은 옛날 선수들에 비해 덜하는 편이라고는 한다.그래도 외국선수들의 웃는 모습과는 대조가 된다.◆『행복이 더할 나위 없이 클 때는 미소와 함께 눈물이 난다』고 스탕달은 말한다.금메달 그것을 위해 피말리고 살깎는 생활을 해온 선수들이고 보면 금메달 확정은 「행복이 더할 나위 없이 클 때」.평탄치 않았던 지난 세월이 한꺼번에 오버랩되면서 기쁨의 눈물은 복받친다고 하겠다.해냈다는 기쁨이다.농축된 감정의 폭발이다.◆이젠 많이 달라졌지만 우리 선수들 가운데는 어려운 환경의 경우가 많다.지금까지의 이번 올림픽메달리스트들만 봐도 그렇다.농촌이 고향이거나 홀어머니 아래살고 있는 경우들.운전기사를 아버지로 둔 경우도 그렇게 유족한 생활일 수는 없다.조윤정궁사의 경우는 달동네의 두칸짜리 전세방살이.노동하는 아버지가 타계하자 어머니는 파출부로 가계를 꾸려왔다.금메달 확정의 순간 그 달동네방이 떠올랐을 것.그래서의 눈물 아니었을까.◆66년레슬링세계선수권 금메달리스트 장창선선수의 콩나물 장수 어머니 말은 온 국민을 울렸다.『콩나물밖에 못먹였는데…』.그후로도 신문·방송은 기계적으로 메달리스트 집을 찾는다.싶으면서도 이런저런 얘기에는 눈시울을 붉힌다.절에 가서 십자가 앞에서 「효자·효녀」의 메달 따기를 빈 부정·모정.자신이 어려운 삶을 살아온 사람일수록 이같은 남의 일을 들으면서 더 코끝을 시큰거린다.국란많았던 겨레의 심성인지도 모르겠지만.◆사실은 감정의 절제도 배워야 할 대목.눈물은 또 그렇다 치자.지나간 올림픽 때는 승리확정 순간 매트 위를 펄쩍펄쩍 뛰며 갈고다닌 선수도 있었다.승패 선언도 있기전에 감독·코치가 매트위로 뛰어올라 흥분하는 꼴 또한 보기좋은 건 아니고.
  • 「바르셀로나」 계기로 본 체육정책(오늘의 북한)

    ◎우수선수 조기 발굴… 도제식 지도/인민체육인엔 연금등 각종 특혜/생활화 통해 「집단주의」 함양에 역점/72년 뮌헨올림픽 첫 출전,22위 기록/“경제난 심화”… 동계아시안게임 개최 반납도 북한이 12년만에 올림픽무대에 복귀,바르셀로나에서 나름대로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지금까지 북한이 역대 올림픽에서 거둔 성적은 지난 72년 처녀 출전한 뮌헨올림픽에서의 22위, 76년 몬트리올 올림픽 22위, 80년 모스크바올림픽에서의 「NO 금메달」26위가 전부. 북한은 이번 올림픽에서 체조 탁구 레슬링 역도 등 11개 종목에 출전,4∼5개의 금메달을 내다보며 종합 10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는게 현지 보도다. 바르셀로나 올림픽을 계기로 북한 체육정책의 성격과 체육인 양성의 메커니즘을 알아본다. 북한의 체육정책은 「체육의 대중화·생활화로 인민의 신체를 발전시키고 집단주의 정신을 함양, 노동력과 국방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국가체육 ▲집단체육 ▲국방체육을 그 기저로 삼고 있다. 이같은 목표달성을 위해 북한은 인민학교부터 대학에 이르기까지의 학교체육과 직장단위체육을 중시하고 있으며 자질이 있는 선수들에게는 자본주의 사회식 각종 혜택을 부여,승부에 대한 동기를 고양하면서 스포츠 엘리트들을 키워내고 있다. 북한 체육정책의 전반적인 지도와 통제·관장을 맡고 있는 기구는 정무원 산하 국가 체육위원회다.국가 체육위원회는 ▲국내외 체육경기 조직·통제 ▲국가종합체육선수단(대표팀)및 각종 체육단 선수단 관리 ▲인민체력검정 실시 ▲우수선수 발굴 양성 등 북한체육의 거의 모든 분야를 관장하고 있는 명실상부한 톱 기구. 국가대표선수양성을 주목적으로 하는 체육인 전문 양성학교로는 인민학교 졸업후 입학하는「중앙체육학원」(8년제·남포소재)과 각 도에 있는 「체육전문학교」(3년제·고등중학교 졸업후 입학)및 최고의 교육기관인 평양체육대학(4년제),각 사범대학의 체육학부가 꼽힌다. 체육학교를 졸업한 직업 체육인들은 각 체육단및 선수단에 소속돼 활동하게 되는데 선수단은 각 도선수단을 비롯,▲평양시 ▲송악산 ▲대동강등 18개가,체육단은 ▲천리마 ▲4·25 ▲압록강 ▲기관차등 20개가 있다.이밖에 각 시·군에서도 종목별 「체육구락부」가 운영되고 있다. 북한의 선수 발굴은 ▲조기발견을 통한 집중육성 ▲각종 경기에서 두각을 나타낸 선수들을 골라 뽑는 두가지 방법을 병행하고 있는데 이같은 사실은 지난해 제41회세계탁구대회(일본)에 유순복선수의 전담 지도원으로 참가했던 문희수에 의해 확인된 것이다. 그에 따르면 매년 10∼11월 사이 열리는 「종목별 공화국 선수권대회」와 매년 8월 전국체육구락부 소속원을 대상으로 2백여 종목에 걸쳐 벌어지는 「전국체육구락부생 체육경기대회」, 체육단및 선수단의 리그전등이 공식적인 신인발굴및 국가대표선발행사라는 것. 그는 또 유망주의 조기 발굴은 선수 선발 전문코치가 자질이 있는 어린 선수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적성검사를 통해 이루어지며 이들은 인민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기능보다는 기본기 중심의 훈련을 받게 된다고 밝혔다. 이때 각 지도원들은 한번 발굴한 선수는 자신이 끝까지 지도하는 일종의 「도제형식」을취하며 선수의 성적에 따라 대우가 결정되기 때문에 그들이 훈련에 쏟는 열정은 대단하다고 한다. 이와함께 북한은 체육선수들의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체육명수」,「공훈체육인」,「인민체육인」의 칭호를 수여하고 있다. 공훈체육인은 1년에 2회이상 북한에서 신기록을 세웠거나 각종 국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린 선수에게 수여되며 인민체육인은 공훈체육인 칭호를 받은 후 올림픽등 권위있는 국제대회에서 국위를 선양한 체육인에게 주어진다. 인민체육인은 북한체육인에게 주어지는 가장 명예로운 칭호.인민체육인에게는 중앙기관의 국장급에 상당하는 지위가 부여되는 외에 국기훈장 제1급, 노후연금,고급승용차와 아파트 제공등의 파격적인 혜택이 뒤따른다. 지난 66년 북한이 아시아지역 최초로 월드컵축구대회 8강에 오르는데 공헌했던 당시 감독 박두익과 빙상의 한필화등이 대표적인 인민체육인.지난해 제41회 세계탁구대회서 코리아 단일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던 리분희 유순복 리근상과 세계적 체조스타로 탄생한 김광숙등도 공훈체육인에 이어최근 인민체육인 칭호를 받았다. 「체육명수」는 국가대표급 선수에게 내려지는 칭호. 지난 90년 남북통일축구대회를 위해 서울에 온 윤명찬 북한축구협회 상무위원은 『국가 대표로 발탁되는 축구선수는「체육명수」칭호와 함께 1급으로 급수가 매겨지고 월 2백원(평균임금 70원)의 월급을 받는 상층의 생활이 보장된다』고 밝힌 바 있다. 북한이 자랑하는 대집단체조는 집단체육적 성격이 가장 두드러지게 드러나는 종목. 북한은 집단체조를 「주민들을 혁명적으로 무장,결속시키고 대내외에 당의 노선과 정책을 과시하는데」 십분 활용하고 있다.집단체조는 국가체육위원회 산하의 집단체조창작단에 의해 관리·통제되고 있는데 지난 61년 이후 지금까지 모두 40여편이 제작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공연횟수는 5백여회. 한편 북한은 지난 수년 동안 김일성·김정일생일,당창건일등 주요 기념일을 전후해 개최되는 「만경대상체육축전」「백두산상체육축전」등의 각종 체육대회를 위해 필요 이상의 대규모 체육시설 건설에 막대한 재원과 노력을 쏟아부은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북한은 지난달 25일 그들이 유치했던 제3회 동계 아시안게임 개최를 포기하겠다고 전격 발표,충격을 안겨 주었다. 평양당국이 밝힌 취소이유는 「동계 체육촌건설이 집중된 백두산일대의 환경파괴 우려」였다.그러나 지난 88서울올림픽을 통해 고양된 한국의 위상을 시샘, 89년 평양학생축전을 개최했던 그들이 단지 환경파괴를 염려해 동계 아시안게임을 반납키로 했다는 배경설명은 아무래도 설득력이 부족한 것 같다. 북한측이 밝히고 있는 대회반납이유에 대해 회의를 품기는 북한전문가들도 마찬가지.그들은 북한측이 밝힌 이유는 순전한 핑계라는데 견해를 같이하고 있다.그러면서 그들은 평양당국이 동계 아시안게임 개최를 위해 더 이상의 무리수를 둘 경우 가뜩이나 뒤뚱거리는 경제가 완전히 주저앉고 말 것이라는 위기의식에 밀려 대회개최를 포기할 수 밖에 없었을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 자신감 일깨우는 금메달 행진(사설)

    연일 금메달소식이 날아들고 있다.바르셀로나올림픽 첫날의 첫금메달을 명중시킨 갑순이의 승전보에 이어 매일같이 세계를 들어올리고 일본을 집어던졌으며 독일을 눌렀다는 등의 금메달소식이 4천만국민의 밤잠을 설치게하고 있다.정말이지 오랜만에 경험하는 시원하고 통쾌하며 만족스런 우리민주역량의 세계적 과시소식이다.국가와민족의 긍지와 자신감을 일깨우는 자랑스런 금메달행진이 아닐수 없다. 올림픽 금메달이 무엇인가.세계 제일이고 최고이며 해당분야에선 능가할 자가 없다는 국제공인의 증명서다.그만큼 그것을 차지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선수의 재능과 노력은 물론 국가사회적 지원의 종합적 결정체이기도 한것이다.메달의 쟁취가 올림픽참가의 절대적 목적일수는 없지만 특정국이 차지한 메달의 수가 대체로 그 나라 국력을 상징하는 것이 보통이다.지난 서울올림픽 때까지 미국이 7백88개의 금메달을 차지했으며 그 다음이 구소련(4백74개)독일(1백83개)영국(1백80개)의 순인 것을 보아도 알수 있을것이다.우리의 금메달 순항소식은 우리민족의 역양과 국력이 세계정상의 수준을 넘보고있음을 보여 주는 것인지도 모른다. 한민주이 첫금메달을 획득한 것은 36년 일제치하 베를린올림픽 때의 일이다.일본선수자격이었지만 피압박 한민주의 민족적 자신감을 일깨우고 고취하는 중요계기가 되었었다.대한민국명으론 양정모가 레슬링에서 금을 딴 76년 몬트리올 때가 처음이다.이후 LA에서 6개,서울에서 12개를 기록했으나 전자는 반쪽대회였고 후자는 우리가 유리한 주체국이었다.이번 대회는 우리 역량을 객관및 본격평가하는 첫무대이며 지금까지의 결과는 스스로도 놀랄 만큼 만족스러운 것이라 할수 있는 내용이다. 그동안 우리는 올림픽금메달 하나가 얼마나 어렵고 힘든 것인지 충분히 경험했으며 세계정상의 장벽이 얼마나 높은 것인지도 뼈저리게 실감했다.동메달 하나에도 온겨레가 흥분하고 감격했던 기억도있다.그것이 이번에는 매일같이 하나씩 쏟아지고 있는 것이다.여갑순·전병관·김미정·이은철·안한봉 그리고 이제부터 또 몇명이 더 억대인구의 선진국출신 선수들을 물리치며 자랑스런승전보를 전해올지 모른다. 그동안의 정치·경제적 좌절과 비판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국력과 민족적역량은 꾸준히 성장·발전하고 있음을 바르셀로나의 선전은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면 지나친 흥분일까.얼마전 한 저명한 외국기업인은 오늘의 우리 한국인들이 정치·경제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고 있는데도 성공은 외면하고 실패만 강조하는 「사치성 비판」에 빠져 있다고 비판한 적이 있다.올림픽선전소식은 그의 관찰을 뒷받침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바르셀로나의 금메달 순항은 그토록 높아보이던 올림픽금메달과 세계정상의 벽이란 것도 이제는 더 이상 극복불가능의 것이 아님을 보여주는 것은 아닌가.금메달의벽만이 아닐 것이다.오늘의 우리민족과 국가의 최대 도전이요 현안인 무역적자와 세계기술정상의 벽은 물론 남북민주화통일의 벽도 올림픽의 그것처럼 극복불가능의 것은 아닐 것이다.우리의 성공과 역량에도 눈을 돌리고 민족적 긍지와 자신감도 일깨우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다.올림픽도 해내고 선진국들과 금메달경쟁도 당당히 벌이고 있는 우리다.불가능한 것이 무엇이겠는가.
  • 노 대통령,축하 전문

    노태우대통령은 31일 바르셀로나 올림픽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57㎏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안한봉선수에게 축전을 보내 선전을 치하격려했다.
  • “해남에 경사났네”온동네 축제/땀쥔 5분드라마 지켜본 안한봉선수집

    ◎TV앞 주민들 “이겼다” 환호성/“게잡으며 키운 유복자” 어머니 울먹 『한봉아,해냈구나』『한봉이 만세! 만세!』 31일 0시25분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57㎏급 결승전에서 해남 「부사리」(숫송아지)안한봉(23·삼성생명)이 90,91년 세계선수권대회 연속우승자인 독일의 리파트 일디츠를 꺾고 대망의 금메달을 따내는 순간,전남 해남군 해남읍 부호리 안선수의 고향마을 이웃사람들과 친지들은 목이 터져라 만세를 부르며 장한 쾌거의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결승전이 시작되자마자 안한봉이 1점을 먼저 따낸 뒤 1대1,2대2로 점수가 팽팽한 균형을 이루다 순식간에 역습을 당해 2대5로 뒤지자 TV앞에 모여있던 사람들은 탄식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러나 1분을 남겨놓고 4대5로 바짝 추격하고 종료 25초전에 드디어 5대5 타이를 이루자 가족·친지들은 방안이 떠나갈 듯한 환호성을 질렀다. 드디어 5분경기가 끝나고 다시 3분안에 점수를 먼저 따내는 쪽이 승자가 되는 연장전. 보는 사람들의 애간장을 녹이는 시간이 흘렀다. 그러나 2대5에서부터 상승세를 타기 시작해 더욱 투지가 불타오른 안한봉이 번개같이 잽싼 몸놀림으로 상대의 중심을 잃게하고 이어 바닥에 넘어뜨리자 사람들은 방바닥을 박차고 일어나 『만세』『이겼다』고 환호했다. 안선수의 홀어머니 김정심씨(59)는 눈물을 글썽이며 덩실덩실 춤을 췄다. 김씨는 곧이어 감격에 겨워 몸을 제대로 가누지도 못한채 『장하다.내아들아.네가 기어코 해냈구나.고천바우(고천암)개펄에 나가 낙지잡고 조개파서 어렵게 너를 키웠더니 결국 네가 이렇게 큰일을 해냈구나』하며 세계정상에 우뚝선 자식을 유복자로 키워낸 지난 시절의 절절한 한을 눈물로 녹여냈다. 김씨는 또 『유복자로 키운 아들이 나라의 대표로 올림픽에 나가는데도 품팔이를 해 모은 10만원밖에 쥐어주지 못해 가슴 아팠다』면서 출발뒤부터 이런저런 걱정에 잠을 이룰 수 없었는데 이제는 두다리 뻗고 편히 잘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안선수의 집에는 30일 낮부터 백종철 해남군수를 비롯,각계 인사들이 찾아와 가족의 노고를 치하했으며 밤새 축하전화와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다.해남 고향마을에서는 아침해가 떠오를 때까지 동네잔치가 벌어졌다.
  • 레슬링 안한봉 「5호금」/그레코로57㎏급(92바르셀로나 올림픽)

    ◎연장혈전끝 독선수에 역전승/유도 구현숙도 “정상대시” 【바르셀로나=올림픽특별취재단】 레슬링의 안한봉(24·삼성생명)이 한국에 5번째 금메달을 안겨줬다. 안한봉은 31일새벽(한국시간)이곳 카탈루나체육대학체육관에서 벌어진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57㎏급 결승전에서 90·91세계선수권대회 연속우승자인 리파트 일디츠(독일)를 연장전까지 가는 혈전끝에 6­5 판정으로 제압,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안한봉은 지난76년 몬트리올올림픽에서 양정모가 첫금메달을 따낸이후 레슬링사상 6번째,그레코로만형으로는 3번째 올림픽금메달리스트가 됐다. 안한봉은 30일 하오 열린 조수위 결정전에서 루마니아의 마리안 산두를 8­0으로 물리치고 결승전에 올랐었다. 52㎏급으로 뛰며 89년 세계3위,90년 세계2위,90년 북경아시안게임 1위등 화려한 전적을 쌓은 안한봉은 체급조정후 출전한 첫주요 국제대회인 올림픽에서 우승,타고난 레슬러임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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