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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포환 이명선 예상밖 예선 탈락

    시드니올림픽 종반을 향해 치닫고 있는 27일 한국선수단은 야구 드림팀이 ‘숙적’ 일본을 꺾고 구기종목 첫 메달 안긴데 이어 레슬링58㎏급의 김인섭이 은메달을 추가하는 선전을 펼쳤지만 육상과 배구등에서는 부진을 면치 못했다. [육 상]이명선(익산시청)이 여자투포환 예선에서 탈락,한국 육상 필드 첫 메달의 꿈이 좌절됐다. 아시아 1인자 이명선은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속개된 예선에서 17m44로 15위에 그쳐 12강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야니나 크롤치크(벨로루시)는 이명선의 한국기록인 19m36을 기록,1위로 결선에 올랐고 발렌티나 페드주쉬나(오스트리아)는 17m84의 기록으로 12강에 턱걸이했다. 이명선이 어이없게 탈락함에 따라 한국 육상 투척(투창·투포환·투해머)은 29일 여자 창던지기 예선에 출전하는 이영선(정선군청)에게사상 첫 결선 진출의 희망을 걸게 됐다. [하 키] 여자 하키가 남아공을 꺾고 9위로 모든 일정을 마쳤다. 한국은 올림픽파크 스테이트하키센터에서 열린 9∼10위전에서 일방적인 공격을 펼친 끝에 3-0으로 완승했다.이로써한국은 이번 대회 10개 출전팀 중에서 9위를 기록했다.한국은 김은진(한국통신)이 전반종료 12분여를 남겨 놓고 잇따라 골을 성공시켜 2-0으로 앞서 나갔다.전반 종료 직전 유희주(한국통신)의 페널티 코너로 3-0까지 점수차를 벌린 한국은 후반에도 일방적인 공격을 펼쳤지만 더이상 점수를얻지는 못했다. [배 구]아쉽게 4강 진출에 실패한 여자배구가 중국에도 져 7∼8위전으로 밀려났다. 한국은 시드니 올림픽파크의 제4 파빌리온에서 열린 중국과의 5∼6위전에서 주전들의 체력 한계를 드러내며 1-3(25-23 19-25 23-25 19-25)으로 역전패했다.전날 미국과의 4강전에서 지나치게 체력을 쏟은탓인지 한국은 장소연(11점) 박미경(11점)만이 제몫을 했을 뿐 구민정(10점) 박수정(7점) 등 대부분의 주전들이 부진했다.한편 이희완감독이 이끄는 독일은 크로아티아를 3-1로 꺾고 중국과 5∼6위전을갖게 됐다. 한국은 28일 오전 10시30분 크로아티아와 최종전을 갖는다. 시드니 특별취재단
  • 매트의 작은거인 심권호 “세계가 좁다”

    ‘심권호가 올림픽 2연패와 두 체급 그랜드슬램을 거머쥐었다’ 시드니 달링하버의 레슬링경기장 B매트-.98세계선수권 챔피언 심권호와 99세계챔피언 쿠바의 라자로 리바스가 그레코로만형 54㎏급 금메달을 놓고 맞붙었다. 1분7초동안 치열한 기세 싸움이 이어졌다.키가 큰 리바스는 자신의목 근처로 파고드는 심권호를 신경질적으로 밀쳐냈지만 심권호는 끊임없이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쳐 1분7초만에 리바스의 패시브를 끌어냈다. 매트에 바짝 엎드린 리바스의 목을 다부지게 감아쥔 심권호는 1분26초쯤 상대를 감아돌리는데 성공 2점을 선취했다.기세가 오른 심권호는 13초 뒤 다시 리바스를 감아돌려 2점을 보탰고 1분38초와 2분1초에도 같은 자세로 2점씩을 추가해 단숨에 8-0으로 달아났다.싱겁게승기를 잡은 것이다. 2라운드에 접어들자 조급한 리바스는 적극공세를 펼쳤고 심권호는점수를 지키려는 듯 소극적으로 대응하다 1분3초만에 패시브를 당했다.리바스의 어설픈 공격 덕에 첫 위기를 벗어난 심권호는 종료 29초전 또 패시브를 선언당해 마지막 위기를맞았다. 그러나 가슴을 매트에 붙인채 잔뜩 웅크린 자세로 버텼고 필사적으로 심권호의 허리를 감아 쥔 리바스는 끝내 방향을 돌리지는 못해 단 1점도 얻지 못하고 무너졌다. 완벽한 승리로 올림픽 2연패와 함께 두체급 그랜드 슬램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한 심권호는 종료 버저가 울리자 매트에 무릎을 꿇은채 두팔을 번쩍 치켜들고 승자의 포효를 마음껏 토해냈다. 48㎏급에서 아시안게임·아시아선수권·세계선수권·애틀랜타올림픽을 석권해 첫 그랜드 슬램을 세운 심권호는 지난 97년 국제레슬링연맹(FILA)이 체급을 상향조정함에 따라 54㎏급으로 옮겨 이미 올림픽을 뺀 3개대회를 정복했다. 같은 체급의 북한 강용균은 3·4위전에서 안드리이 카라시니코프(우크라이나)를 7-0으로 가볍게 꺾고 동메달을 따내 시드니올림픽에서처음으로 시상대에 남북한 선수가 함께 서는 장면을 연출했다. 시드니 특별취재단
  • 金메달 심권호, 1억원 수입…이미 연금 100만원씩 수령

    심권호(주택공사)가 올림픽 금메달 1개만으로 1억원이 넘는 짭짤한수입을 올리게 됐다. 심권호는 일찌감치 연금점수 152점을 획득해 매달 100만원씩의 연금을 지급받고 있다.세 차례의 세계선수권에서 42점,두 차례의 아시안게임에서 20점,애틀랜타올림픽 금메달로 90점의 연금점수를 보탰다. 이미 초과된 42점에 해당하는 금액은 일시불로 수령했다.따라서 시드니에서 금메달을 추가하면서 얻은 90점은 고스란히 일시불로 심권호의 주머니속으로 들어간다.포상규정에 따르면 올림픽에서 획득하는연금점수는 10점 당 500만원이다. 따라서 심권호는 일시불로 4,500만원의 수입을 올리게 됐다.여기에선수단에서 지급하는 특별보상금 1만달러(약 1,200만원)와 레슬링협회의 포상금이 추가되면 심권호는 1억원 이상의 돈을 만지게 된다.
  • 여자배구 24년만의 메달 꿈 ‘물거품’

    시드니올림픽이 반환점을 돌아선 26일 한국은 ‘효자종목’ 레슬링이 종합 10위 진입의 교두보를 놓고 남자 하키가 4강에 진출한 가운데 나머지 종목들은 부진했다. [배구] 한국 여자가 마지막 3점을 챙기지 못해 4강진출에 실패했다.한국은시드니 달링하버의 엔터테인먼트센터에서 열린 미국과의 여자 8강전마지막 5세트에서 12-9로 앞서다 갑자기 난조를 보이며 2-3(24-26 25-17 23-25 27-25 14-16)으로 역전패했다.이로써 한국은 76년 몬트리올대회 동메달 이후 24년만의 메달획득 꿈을 접었다. 한국 남자가 9위로 올림픽을 마쳤다. [핸드볼] 한국은 올림픽파크 제2파빌리온에서 열린 남자 9∼10위 순위 결정전에서 박민철(6점·충청하나은행)과 백원철(5점·일본 대동특수강)의활약으로 튀니지를 24-19(13-7 11-12)로 꺾었다.러시아 유고 독일 등이 속한 A조에서 1승1무3패로 5위에 그쳐 8강 진출이 좌절된 한국은이로써 메달 획득을 4년뒤로 미뤘다. [싱크로나이즈드] 장윤경(이화여대)-유나미(스포츠닷컴)조가 11위에 그쳤다. 98세계선수권 9위 장윤경-유나미조는 올림픽파크 아쿠아틱센터에서계속된 듀엣 12강 결선에서 91.826점을 기록,예선에서 한 계단 떨어진 11위로 밀려났다. [역도] 김태현(인천체육회)이 남자역도 무제한급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김태현은 시드니컨벤션센터에서 열린 105㎏이상급에서 동양인 첫 메달리스트 등극에 도전했으나 합계 460㎏(인상 200㎏,용상 260㎏)을들어 6위에 머물렀다. 금메달은 세계신기록 3개를 세우며 합계 472.5㎏을 든 호세인 레자자데(이란)가 차지했다.은메달은 467.5㎏의 로니 벨러(독일),동메달은 465㎏의 아쇼트 대니엘얀(아르메니아)에게 돌아갔다.
  • 영광의 얼굴/ 심권호

    96애틀랜타올림픽 48㎏급에 이어 시드니올림픽 54㎏급 정상에 올라사상 처음으로 2체급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심권호(28·대한주택공사)는 자타가 공인하는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세계 1인자. 한국체대 1학년때 ‘큰 기술을 많이 사용하는 그레코로만형이 더 적합하다’는 주위의 권유에 따라 자유형에서 그레코로만형으로 전공을 바꾼 뒤 94히로시마아시안게임과 95아시아선수권,95세계선수권,96애틀랜타올림픽에서 우승해 그랜드슬래머가 되면서 최고의 자리에 올라섰다. 그러나 지난 97년 48㎏급이 54㎏급으로 통합돼 체급을 올리면서 1년여간 쓰라린 패배의 설움을 겪었지만 98세계선수권을 시작으로 98방콕아시안게임,99아시아선수권,그리고 이번 올림픽을 차례로 휩쓸면서 2체급 그랜드슬래머가 되는 금자탑을 쌓았다. 경기도 성남에서 보일러 기사인 아버지 심귀남씨(60)와 어머니 이화순씨(52) 사이에서 2남1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성남 문원중과 서울체고,한국체대를 마쳤으며 지난 91년부터 10년간 국가대표로 활동하면서 한국 레슬링 부동의 에이스로 평가받고 있다.취미는 컴퓨터,종교는 불교.
  • 레슬링 심권호 올림픽 2연패

    ‘작은 거인’ 심권호(28·주택공사)가 레슬링에서 첫 두체급 올림픽 2연패를 달성했다. 시드니올림픽 개막 12일째인 26일 달링하버 전시홀에서 열린 레슬링그레코로만형 54㎏급 결승에서 심권호는 지난해 세계선수권자인 쿠바의 라자로 리바스를 8-0으로 누르고 우승했다.96애틀랜타올림픽 48㎏급 금메달리스트 심권호는 올림픽 2회 연속 ‘금매트’에 올랐고 사상 첫 두체급 그랜드슬램의 위업도 일궈냈다. 같은 체급의 북한 강용균은 3∼4위전에서 안드리아 카라시니코프(우크라이나)를 7-0으로 제압,동메달로 태극기와 인공기가 동시에 오르는 남북 첫 동시입상을 연출했다. ‘효자종목’ 레슬링은 이날 58㎏급 김인섭(삼성생명)이 재경기 끝에 딜쇼드 아리포프(우즈베키스탄)를 4-2로 누르고 8강에 진출했고전날 69㎏급 손상필(주택공사)도 마티아스 쇼베르그(스웨덴)를 꺾고이미 8강에 올라 ‘금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야구는 올림픽파크 야구장에서 벌어진 미국과의 준결승전에서 2-2로맞선 9회말 끝내기 1점포를 맞아 아쉽게 2-3으로 져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시드니 특별취재단
  • 심권호 일문일답

    경기 후 심권호는 거친 숨을 고르며 흥분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심권호는 “2회 연속 올림픽 금메달과 2체급 석권의 꿈을 이뤄 무엇보다 기쁘다”며 환하게 웃었다. ■심경은. 상대가 너무 강해 금메달 딸 줄은 정말 몰랐다. ■금메달을 딴 특별한 비책이라도 있나. 상대자들에 대한 연구를 많이 했다.특히 패시브받을 것에 대비해 수비연습을 많이 했다. ■경기종료가 선언된 뒤 제일 먼저 든 생각은. 내가 48㎏급에 이어 54㎏급에서도 세계정상에 올랐구나라는 생각밖에 안들었다. ■제일 먼저 생각난 사람은. 방대두 감독이다.93년부터 나를 지도해왔고 내가 배운 모든 기본기술은 그분에게 배웠다. ■국내 라이벌인 하태연선수에게 하고 싶은 말은. 한국가서 술 한잔하자는 말을 제일 하고 싶다. ■앞으로의 계획은. 일단 지금은 쉬고 싶다.선수생활은 힘이 닿는데까지 하고 싶다. ■시상식 때 북한 강용균선수에게 말을 건네자 강선수가 거절하는 것같았는데. 아니다.강선수와는 친하다.보는 눈이 많아서 그랬는지는모르겠다.연습 때는 ‘너 왔냐’라고 인사를나눌 정도다.남북이지만시합에 나오면 같은 팀이다.레슬링은 몸을 부딪치며 하는 경기이기때문에 쉽게 친해지고 특히 북한 선수와는 말이 통하기 때문에 더욱친해질 수 있다. 시드니 박준석기자 pjs@
  • 레슬링金 심권호선수 집 표정

    “권호야,잘했다.네가 최고다” 26일 오후 시드니 올림픽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54㎏급에서 심권호(沈權虎·28·주택공사)선수가 쿠바의 라자로 리바스 선수를 8대0으로누르고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하는 순간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수진2동심 선수의 집은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다. 심 선수 어머니가 운영하는 수진슈퍼 앞에 모인 가족과 이웃 주민 60여명은 가슴을 졸이며 경기를 보다 심 선수가 득점할 때마다 박수를치며 ‘화이팅’을 외쳤고 마지막 5초가 남았을 때부터 남은 시간을함께 세다 금메달이 확정되자 동네가 떠나갈 듯 환호성을 질렀다. “지난 애틀랜타올림픽에서 연장전 끝에 금메달을 따던 생각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20여년간 슈퍼마켓을 운영하면서 심 선수의 뒷바라지를 해온 어머니이화순(李花順·52)씨는 “체중조절 때문에 한번도 마음놓고 식사하는 것을 보지못해 가슴이 많이 아팠다”며 눈물을 흘렸다.남대문 상가에서 보일러 기사로 일을 하고 있는 아버지 심귀남(沈貴男·60)씨도 “두 체급이나 올리며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면서도 제대로 도와줄길이 없어서 가슴이 너무 아팠다”며 대견해 했다. 심 선수의 올림픽2연패와 두 체급 그랜드슬램이라는 큰 결실 뒤에는 심 선수의 땀과노력 뿐 아니라 가족들의 정성어린 뒷바라지가 있었다.올림픽이 열리기 넉달 전부터 100일 불공을 드리기 시작,매일 새벽 4시면 어김없이인근 범용사를 찾았던 어머니 이씨는 결승이 치러진 26일에도 평소와 같이 절에 다녀온 뒤 응원을 온 이웃들을 위해 음식을 장만했다. 지난 6월 상록수 부대원으로 동티모르에 파병 나간 동생 장현(長鉉·20)씨도 형의 경기 결과가 걱정돼 25일 집으로 연락,머나먼 이국에서 형의 결승 진출소식에 기뻐했다. 결승전이 시작되기 전부터 동네는 잔치 분위기였다.심 선수 집에서는 친척,동네 사람들을 위해 파전과 수육 등 여러 음식을 준비했고심 선수가 다녔던 성남 제2초등학교 풍물놀이패 학생 10여명은 풍악을 울려 주변 분위기를 한껏 띄우기도 했다. 성남 문원중 1학년 때 심 선수를 발탁해 레슬링에 입문시킨 박동우씨(47·경기 광주종고)는 “권호는 빠르고 재치있는 기질을바탕으로항상 성실히 연습을 했다”면서 “개인적으로도 항상 웃음을 잃지 않고 유머가 있어 팀분위기를 항상 생기있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성남 홍원상기자 wshong@
  • 시드니 취재석/ 남북대결보다 화합을 보고싶다

    시드니올림픽에서 남북한은 ‘동시입장’이라는 역사적인 일을 해냈다. 전세계인들은 화해무드로 나아가고 있는 남북한에 아낌없는 박수를보내고 있다. 이런 분위기속에서 사람들은 경기장에서 부딪치는 남북선수의 태도에 상당한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특히 북한 선수들의 달라진 모습을 기대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지금까지 보여준 북한 선수들의 모습은 보는 이들을 적지않게 실망시켰다. 올림픽이 시작된 이후 양궁과 레슬링 두 종목에서 남북 맞대결이 이뤄졌다. 첫번째 대결은 지난 19일 열린 여자양궁 개인전에서였다.북한의 최옥실은 예상을 깨고 준결승까지 진출,한국의 김남순과 만났다.결과는김남순의 승리로 끝났지만 최옥실의 태도는 너무 냉담했다. 김남순의악수제의를 받은 최옥실은 얼굴을 돌린 채 무성의하게 답한 뒤 황급히 자리를 떴다. 이어 열린 3·4위전에서도 최옥실의 태도는 변하지 않았다.김수녕에게 패한 최옥실은 사진기자들의 포즈제의를 무시한 채 울면서 경기장을 떠났다. 이날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은 최옥실의 태도에실망하는눈치였다. 이런 태도는 25일 열린 레슬링경기에서도 똑같이 나타났다. 한국의 심권호와 북한의 강용균이 그레코로만형 54㎏급 준결승에 맞붙었다.결과는 심권호의 일방적인 승리로 끝났다.경기 뒤 심권호는강용균에게 다가가 포옹하려 했지만 강용균은 애써 외면한 채 굳은표정으로 경기장을 떠났다. 물론 경기에서 진 선수에게 경기 뒤의 특정 행동을 요구하는 것은무리인지 모른다. 그러나 위에서는 남북정상회담이다,동시입장이다하면서도 정작 선수들의 행동이 예전과 같다면 좀 어색해 보인다. 승패를 떠나 남북한 선수가 다정스레 손을 맞잡는 모습을 보여줄 때세계인들은 다시 한번 뜨거운 박수를 보낼 것이다. 시드니 박준석기자 pjs@
  • 심권호 우승 이모저모

    ●금메달이 확정된 뒤 심권호는 환호하는 관중들에게 두손을 번쩍 치켜든채 답례를 한 뒤 심판관들에게 일일이 찾아가 악수를 청하는 등여유있는 모습을 보였다.이어 관중으로부터 건네받은 대형 태극기를들고 매트를 돌자 관중들은 환호하며 심권호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종료시간이 가까워지지 뒤진 쿠바 코칭스태프는 빨리 공격하라는신호를 정신없이 보냈지만 라자로 리바스는 이미 전의를 상실한 모습이었다. 경기종료 10초가 남았다는 장내 아나운서의 안내멘트가 나오자 한국관중들은 일제히 일어나 ‘이겼다 심권호’를 외쳤다. 한편 예상대로 금메달이 나오지 않아 애를 태우던 대한체육회 관계자들은 심권호의 금메달이 확정되는 순간 서로 얼싸안고 “이젠 됐다”면서 기쁨을 나눴다.대한체육회 관계자는 “심권호선수를 시작으로 레슬링에서 3개정도의 금메달이 나왔으면 한다”면서 “금메달 기대주 김인섭·손상필선수도 심권호선수의 금메달에 힘을 얻어 금메달을따주기를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심권호의 금메달은 남북 합작품이었다.심권호가 26일 결승에서 리바스를 쉽게 꺾고 금메달을 딸 수 있었던데는 북한 선수단이 건네준정보가 큰 힘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경기가 끝난뒤 유영태 코치는 “대회전 훈련장인 리젠트파크에서 북한 선수단을 만나면서 비로소 리바스를 꺾을 수 있는 작전을 완성했다”고 털어놓았다. 북한 선수단이 준 정보는 리바스가 패시브를 얻었을 때 힘을 바탕으로 상대를 들어올려 기술을 거는 만큼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몸을틀면서 리바스의 손을 잡아 제대로 힘을 못쓰도록 해야 한다는 것.심권호는 이를 바탕으로 반복훈련을 했고 이 작전은 기가 막히게 들어맞아 리바스는 결승전에서 패시브를 얻고도 계속 몸을 흔들며 손을잡고 적극적으로 방어하는 심권호를 단 한번도 들어올리지 못했다. 시드니 박준석기자 pjs@
  • 北 강용균 레슬링 銅·복싱 김은철 준결승 진출

    지난 18일 여자 역도 58㎏급에서 리성희가 은메달을 딴뒤 7일째 침묵을 지키던 북한이 26일 레슬링에서 동메달을 추가했다. 북한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54㎏급의 강용균은 이날 시드니 달링하버 전시홀에서 열린 3∼4위전에서 안드리 칼라시니코프(우크라이나)를7-0으로 꺾고 동메달을 따냈다. 한편 복싱 48㎏급의 김은철은 달링하버 전시홀에서 벌어진 라이트플라이급(48㎏) 8강전에서 리투아니아의 이반 스타포빅에게 22-10으로 판정승을 거두고 준결승에 올랐다. 왼손잡이 김은철은 1라운드부터 적극적인 공세로 포인트를 앞선 뒤매 라운드 우세를 지킨 끝에 4강에 진출,동메달을 확보했다. 이로써 북한은 이날 현재 금메달이 없는 가운데 은 1개,동 2개를 기록중이다. 시드니 특별취재단
  • 레슬링 심권호 金도전·체조 이주형 아까운 銀

    시드니올림픽 11일째인 25일 체조의 이주형(대구은행)이 잠시 주춤하던 한국의 메달 행진을 이었고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54㎏급의 심권호(주택공사)는 남북대결을 승리로 이끌며 결승에 진출,금메달 기대를 높였다. 사상 최초로 올림픽 체조 금메달을 노리던 이주형은 체조 남자 평행봉 결승에서 화려한 연기와 안정된 착지로 9.812점을 획득,중국의 리샤오밍(9.825점)에 이어 아깝게 은메달에 그친 뒤 이어 벌어진 철봉에서 9.775점으로 동메달을 추가했다.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54㎏급에서는 96애틀랜타 48㎏급에 이어 올림픽 두체급 석권을 노리는 심권호가 준결승에서 북한의 강용균과 남북대결을 펼친 끝에 2분37초만에 10-0 테크니컬 폴승을 거두고 결승에진출,26일 금메달에 도전한다. 한편 주경기장인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벌어진 육상 남녀 400m에서는 마이클 존슨(미국)과 호주 원주민(애보리진) 출신으로 이번올림픽 최종 성화주자로 나서 세계적인 관심을 모았던 캐시 프리먼이각각 43초84와 49초11의 기록으로 우승했다.존슨은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400m 2연패의 위업을 달성했고 프리먼은 올시즌 최고기록으로 11만여 홈 관중을 열광시켰다. 시드니 특별취재단
  • 레슬링, 심권호 올림픽 2연패 눈앞

    종합 10위는 우리에게 맡겨라-.금메달 3개를 목표로 하고 있는 레슬링이 순항을 거듭하고 있다. 그레코로만형 ‘3총사’ 심권호(28·주택공사) 김인섭(27·삼성생명) 손상필(27·주택공사).이들은 경기를 거듭할수록 높은 기량을 선보이며 한발 한발 금메달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가장 가깝게 금메달에 다가간 선수는 심권호.심권호는 25일 시드니달링하버 전시홀에서 열린 54㎏급 준결승에서 강력한 라이벌인 북한의 강용균을 2분37초만에 10-0,테크니컬 폴승으로 물리치고 결승에진출,은메달을 확보했다.이로써 심권호는 96애틀랜타올림픽에 이어 2회연속 올림픽 제패를 눈앞에 뒀다.심권호는 26일 지난해 세계선수권1위인 쿠바의 나사로 리바스와 금메달을 다툰다. 남북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이날 준결승 경기는 예상외로 싱겁게 끝났다. 경기시작 1분20여초만에 심권호는 두차례의 옆굴리기로 4-0으로 앞섰다.20여초 뒤 다시 옆굴리기 등으로 5점을 보태 9-0으로 크게 앞서가자 강용균은 전의를 상실했다. 강용균은 전날 경기에서 오른쪽 갈비뼈를 심하게 다친 탓인지 전혀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이에 앞서 심권호는 지난해 세계선수권 3위에 올랐던 강력한 우승후보 알프레드 테르음크르찬(독일)과의 준준결승에서 역전과 재역전을거듭한 끝에 6-4로 신승했다. 대회전까지 41경기 연승행진을 이어온 58㎏급의 김인섭(27·삼성생명)도 승승장구하고 있다.김인섭은 유리 멜니첸코(카자흐스탄)와의예선 첫경기에서 재경기까지 가는 접전끝에 승리해 ‘큰 산’ 하나를넘었다. 김인섭은 지난 95·97년 세계선수권대회 챔피언인 멜니첸코와의 경기에서 연장전 끝에 2-1로 이겼으나 멜니첸코의 이의제기가 받아들여져 1-1 무승부로 판정이 번복됐다.이어 벌어진 재경기에서 김인섭은6-0으로 완승을 거두었다. 김인섭은 26일 딜쇼트 아리포프(우즈베키스탄)를 이길 경우 준준결승에 진출한다. 또 69㎏급의 손상필(27·주택공사)도 예선전에서 아담 유레츠코(독일)와 마티아스 쇼베르그(스웨덴)를 각각 12-0(테크니컬 폴승),4-0으로 물리치고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그러나 의외의 선전을 거듭하며 8강까지 올랐던 76㎏급의 김진수는준준결승전에서 복병 마르코 일루한눅셀라(필란드)에게 0-3으로 패배,준결승행이 좌절됐다. 시드니 특별취재단
  • 레슬링, 심권호·김진수 8강 안착

    레슬링의 심권호와 김진수(이상 대한주택공사)가 무난히 8강에 올라금메달 고지를 향한 첫 관문을 무사히 넘어섰다. 96년 애틀랜타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심권호는 24일 시드니 전시홀에서 열린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54㎏급 예선 1차전에서 다리우스 자블론스키(폴란드)를 14-0으로 제압한 뒤 2차전에서는 라킴잔 아셈베코프(카자흐스탄)를 연장전 접전 끝에 5-3으로 꺾었다. 이로써 심권호는 조1위로 8강에 진출,독일의 강호 알프레드 테르-음크르치얀과 준결승전 진출을 다투게 됐다. 76㎏급의 김진수도 예선에서 비타나 시빌리(아제르바이젠)를 3-2로꺾은 뒤 아블루카(터키)를 5-1로 따돌려 역시 조 1위로 8강에 안착,금메달을 향해 순항했다. 그러나 기대를 모았던 98방콕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63㎏급 최상선(성신양회)은 미국의 브라텐과 이탈리아의 마그니에게 5-12와 1-5로 져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또 97㎏급 박우(성신양회)도 내리 2패를 당해 역시 예선에서 탈락했다. 한국은 이로써 레슬링에서 2개의 금메달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시드니 특별취재단
  • 시드니 올림픽…레슬링 심권호 8강, 여자농구 쿠바 격파

    시드니올림픽 개막 10일째를 맞은 24일 한국은 메달을 추가하지는못했으나 여자농구가 8강 진출을 확정했고 레슬링 기대주들이 초반순항에 들어갔다. 여자 농구는 올림픽파크 돔 경기장에서 벌어진 ‘난적’ 쿠바와의 B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69-56으로 승리,러시아와 함께 3승2패를 기록하며 8강 티켓을 확보했다.이날 전주원(현대건설)은 올림픽 사상첫 트리플더블(10점 11어시스트 10리바운드)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예선 첫날 경기가 펼쳐진 레슬링 그레코로만형에서는 54㎏급의 심권호(주택공사)가 무난히 8강에 진출,올림픽 2연패를 향해 순조롭게 출발했고 76㎏급의 김진수(주택공사)도 8강에 합류해 메달 전망을 밝게했다. 시드니 특별취재단
  • 한국선수단 이틀째 메달레이스 ‘침묵’

    시드니올림픽 10일째는 맞은 24일 한국 선수단은 이틀째 메달레이스가 침묵을 지켰지만 여자 농구가 쿠바를 꺾고 8강 진출을 확정하고야구가 남아공에 콜드게임 승을 거두는 등 구기종목에서 잇따라 승전고를 울렸다. 또 레슬링 예선에서는 심권호가 8강까지 무난히 진출하는 등 올림픽 2연패를 향해 힘차게 출발했다. 그러나 복싱과 수영,체조 등에선 여전히 부진을 면치 못했다. ◆ 핸드볼. 남자팀이 예선리그 최종전에서 간신히 첫승을 거뒀다. 한국은 시드니 올림픽파크의 제2파빌리온에서 열린 남자 예선리그 A조 5차전에서 윤경신(8점·독일 굼머스바흐)과 최현호(충청 하나은행) 백원철(이상 6점·일본 대동특수강)의 활약으로 쿠바에 35-28(15-13 20-15)로 이겼다. 이미 8강 진출이 좌절된 한국은 1승1무3패를 기록,5전 전패한 쿠바를 제치고 다행히 A조 꼴찌를 모면했으며 30일 B조 5위와 9∼10위 결정전을 가질 예정이다. ◆ 권투. 라이트웰터급(63.5㎏)의 황성범(상무)이 탈락했다.황성범은 달링하버전시홀에서 벌어진 16강전에서 러시아의 알렉산더레노프와 접전 끝에 10-14로 판정패했다. 8명의 선수를 출전시킨 한국 복싱은 라이트 플라이급(48㎏)의 김기석(서울시청)만이 8강에 올랐고 나머지는 모두 중도하차했다. ◆ 수영. 장윤경(이화여대)-유나미(스포츠닷컴)조가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기술연기에서 10위에 그쳐 결선 진출이 어려워졌다. 올해 아시아선수권대회 1위 장윤경-유나미조는 홈부시베이 올림픽파크 아쿠아틱센터에서 개막된 싱크로 듀엣 규정종목에서 92점을얻어 참가 24개조 중 10위에 머물렀다. 북한의 최선영-조영희조는 85.333점으로 19위에 그쳐 8강 진출이 일찌감치 좌절됐다. 한편 북한의 최명화는 다이빙 여자 10m 플랫폼 준결승(18강) 규정종목에서 예선자유종목 점수를 포함,492.57점으로 6위에 올라 12강 결선에 진입했다. 98방콕아시안게임 3위 최명화는 준결승에서 183.84점으로 중국의 리나와 쌍쉐,안네 몬트미니(캐나다)에 이어 4위에 랭크돼 첫 메달까지바라보게 됐다. 결선은 12명의 선수가 예선에 이어 다시 자유종목을 치른 뒤 결승과준결승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가린다. [올림픽 특별취재단 명단]▲단장 이병진(스포츠서울 체육팀장)▲오병남(대한매일 체육팀차장) ▲박준석(〃 〃기자)▲노창현(스포츠서울 사회팀장)▲최문열(〃 체육팀 차장)▲김태충(〃 사회팀기자)▲최정식(〃 〃기자)▲홍헌표(〃 야구팀기자)▲이영규(〃 〃)▲류재규(〃 축구팀기자)▲이승재(〃 사진팀기자) ▲성복현(〃 〃)▲남병화(〃 〃)
  • 시드니 취재석/ ‘금메달 지상주의’이제 그만

    ‘금메달 지상주의’는 이제 그만’-. 종반으로 치닫는 시드니올림픽에서 한국이 이틀째 금메달 사냥에 실패하자 선수단 관계자와 응원단,매스컴의 관심은 온통 언제 5번째 금메달이 나오느냐에 쏠리고 있다. “레슬링과 태권도에서 5∼6개가 쏟아질 것이다” “배드민턴과 유도가 금메달을 까먹는 바람에 5회연속 종합10위가 어려울 것 같다”“펜싱과 양궁이 아니었다면 목표로 잡은 12개 달성이 아예 불가능할 뻔했다” 등등….가는 곳마다 금메달에 관한 얘기만이 무성하다.응원단마저도 금메달이 나올만한 곳만 몰려 다녀 눈살을 찌푸리게 할정도다. 한국선수단과 응원단,매스컴의 이러한 모습들을 다른 나라 사람들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한다.올림픽에 출전하면서 금메달 목표를 정해놓는 나라가 흔치 않으니 당연한 일이다. 메달 레이스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미국 올림픽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전체 메달 숫자를 추산은 해보지만 목표를 정하지는 않는다”며 “금·은·동메달의 가치는 차이를 둘 수 없는 것 아니냐”고 반문한다.AP통신,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 등 미국 매스컴 관계자들도 “관심 종목은 있지만 미국이 몇개의 금메달을 따내느냐에는 큰 비중을 두지 않는다”고 말한다. 우회적이지만 금메달 목표를 설정하고 하루 하루 조바심내는 한국사람들을 ‘비수’처럼 꼬집는 표현들이다. 이제는 우리도 ‘금메달 지상주의’의 사슬을 스스로 벗어 던질 때다.참가 자체만으로 영광이라는 올림픽 정신에 충실하지는 못하더라도 최소한 금메달 말고는 아무것도 아니다라는 식의 원초적 ‘금메달 지상주의’만은 버려야 한다.시드니올림픽 참가국은 모두 199개나된다.이 가운데서 한국이 금메달 12개를 따내 종합 10위를 차지한다면 대견은 하겠지만 오히려 어색한 일이 아닐까-. 하지만 국력에 걸맞지 않는 스포츠 ‘초강대국’으로 자리매김한 것을 자랑으로 내세우는 분위기가 희석되지 않는한 ‘금메달 지상주의’는 좀처럼 사라질 것 같지 않아 안타깝기만 하다. 오병남기자 obnbkt@
  • 클로즈업/ 러시아 알렉산더 카렐린

    ‘시베리아 불곰’ 카렐린의 13년 무패 신화가 올림픽 4연패로 이어질 수 있을까. 25일부터 열리는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130㎏ 이상급에 출전하는 알렉산더 카렐린(33·러시아)의 새로운 ‘신화 창조’에 전 세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카렐린은 지난 87년 러시아선수권대회에서 이고르 로스토로츠키에게 진 것을 빼면 13년 동안 단 한차례도 진 적이 없는 천하무적.88서울올림픽에서 올림픽 첫 금메달을 따낸 뒤 92바르셀로나,96애틀랜타대회에서 잇따라 정상에 올라 레슬링 사상 첫 올림픽 3연패 기록을 세웠다.그가 이번에는 무패 신화를 바탕으로 올림픽 4연패라는 새로운기록에 도전한다.키 191㎝에 몸무게 130㎏을 넘나드는 카렐린의 주특기는 강력한 팔힘으로 상대 선수의 허리를 껴안아 거꾸로 매트에 꽂는 ‘거꾸로 들어메치기’.레슬링에서 한번에 얻을 수 있는 가장 높은 점수인 5점을 따내는 필살기(必殺技)다. 전문가들은 일찌감치 카렐린의 우승을 점치고 있다.미국의 럴넌 가드너가 4연패 저지를 선언하고 나섰지만 힘이나 기량면에서 역부족이라는게 중평이다.지난 10년간 카렐린에게 막혀 줄곧 세계 2인자에 머물렀던 미국의 매트 가파리도 “카렐린과의 경기는 마치 킹콩과 싸우는 것과 같다”며 고개를 내저었다. 카렐린은 기온이 영하 20도까지 내려가는 고향 시베리아 노보시빌스크에서 국경수비대 현역 중장과 러시아 하원의원직을 맡고 있다. 김재천기자 patrick@
  • ‘효자종목’ 레슬링 金脈 터진다

    ‘양궁의 금 바람을 우리가 이어간다’-. 전통적으로 올림픽에서 강세를 보여온 효자종목 레슬링이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24일부터 그레코로만형,28일부터 자유형으로 나눠 금 몰이에 나설 레슬링은 84LA올림픽 이후 매 올림픽에서 금메달 1개 이상을 획득하며 한국의 메달밭으로 자리잡아 온 효자종목. 현재 선수들의 컨디션은 최상이어서 코칭스태프는 목표로 한 금메달2개는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그레코로만형 54㎏급 심권호(주택공사)는 시드니에 도착한 뒤 6일간 3㎏을 줄였을 정도로 많은 땀을 흘리며 결전의 날을 대비해 왔다. “이번을 마지막 올림픽으로 여기고 있다”는 말로 각오를 밝힌 심권호는 99세계선수권 우승자 라자로 리바스(쿠바)와의 결승전 격돌을 예상하며 비장의 카드를 준비하고 있다. 58㎏급의 김인섭(삼성생명)은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결승에서 맞붙었던 유리 멜니첸코(카자흐스탄)를 꺾을 수단으로 기습태클을 집중연습했고 69㎏급 손상필(주택공사)도 옆굴리기 등에 대한 최종 점검을 마쳤다. 문명석(54㎏급) 장재성(63㎏급·이상 주택공사) 문의제(76㎏급·삼성생명) 등 자유형 선수들은 21일 선수촌에 입촌,적응훈련에 돌입했다. 경기가 시작되는 28일까지 여유가 있어 체중조절과 주특기 완성도높이기에 훈련의 중점을 두고 있고 코칭스태프는 라이벌로 예상되는선수들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느라 안테나를 세워 놓고 있다. 시드니 특별취재단
  • 육상100m 그린·존스 金

    세계에서 가장 빠른 남녀를 가리는 세기의 대결에서 미국의 모리스그린과 매리언 존스가 승리했다. 그린은 23일 시드니올림픽 중반의 최대 하이라이트로 올림픽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육상 남자 100m 결승에서 9초87의 기록으로 자신의 첫올림픽 금메달을 따냈다. 세계신기록(9초79) 보유자인 그린은 이날 스타트 난조에도 불구하고혼신의 막판 스퍼트로 80m 지점에서 선두로 나선 뒤 아토 볼든(9초99·트리니다드토바고)을 0.12초 차로 따돌리고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에 앞서 열린 여자 100m 결승에서는 존스가 출발부터 선두로나선 끝에 10초75의 기록으로 우승, 올림픽 여자 육상 첫 5관왕을 향해 힘차게 첫발을 내디뎠다. 한편 한국 야구는 올림픽파크 야구장에서 벌어진 일본과의 예선리그6차전에서 연장 10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7-6으로 승리한 데 이어 이탈리아가 호주를 8-7로 꺾어준 데 힘입어 24일 남아공과의 마지막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4강 진출을 확정했다.한국은 24일 최약체 남아공과의 마지막경기를 남겨놓고 있어 무난한 승리가 예상된다.한국은24일부터 시작되는 레슬링에서 다시 금메달 행진을 벌일 것으로 기대된다. 시드니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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