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레슬링
    2026-03-11
    검색기록 지우기
  • LIG넥스원
    2026-03-11
    검색기록 지우기
  • 평검사
    2026-03-11
    검색기록 지우기
  • 아파트
    2026-03-11
    검색기록 지우기
  • 평화로
    2026-03-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745
  • [구정 이삭]

    ●서울 서초구는 초등학교 4학년∼중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무료 볼링교실’ 참가자 5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운영은 다음달 2일부터 열흘간.(02)570-6320. ●서울 강북구는 초등학생 컴퓨터 교실 수강생 6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강좌는 다음달 9∼20일 구민회관에서 열린다.수강료는 무료.(02)901-2085. ●서울 동작구는 27일 구청 광장에서,28일 사당3동사무소에서 관내 등록 차량을 대상으로 무상 점검을 실시한다.이용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02)820-9943. ●서울 관악구는 28일까지 맞벌이 부부 자녀를 위한 심리치료 프로그램 ‘그림으로 여는 우리들 세상’ 참가신청을 받는다.프로그램은 주2회 2시간씩 4주간 운영된다.(02)880-0248. ●서울 강서구는 28∼30일 청소년 체육교실 참가자 11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포켓볼·테니스·볼링·수영·음악줄넘기교실 등의 프로그램이 다음달 2∼20일 운영된다.(02)2600-6662. ●서울 양천구는 29일까지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유리공예 등 강화도 일대를 탐방하는 체험단 8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체험일은 다음달 6일.(02)2650-3410. ●서울 구로구는 다음달 3∼20일 운영되는 ‘재미있는 레슬링교실’에 참가할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30일까지 모집한다.(02)860-2320. ●서울 강북구는 다음달 13일까지 만 55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실버 인터넷 정보검색 경진대회’ 참가자 3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대회는 다음달 25일 구민회관에서 열린다.(02)901-2084. ●서울 종로구는 28일부터 여름방학 청소년 자원봉사 프로그램에 참가할 중·고등학생 및 대학생을 모집한다.(02)731-0738. ●서울 광진구는 29일까지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충남 공주시와 부여군 등 백제문화 유적지 견학단 40팀 80명(부모 중 한명과 동반)을 선착순 모집한다.(02)450-1663. ●경기·인천 여성복지관 산하 ‘여성의 광장’은 ‘엄마와 자녀가 함께 배우는 영어교실’을 개설하고,27일부터 선착순으로 참가자를 모집한다.홈페이지(incheonwp.go.kr)나 방문을 통해 접수해야 한다.
  • [구정 이삭]

    ●서울 서초구는 초등학교 4학년∼중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무료 볼링교실’ 참가자 5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운영은 다음달 2일부터 열흘간.(02)570-6320. ●서울 강북구는 초등학생 컴퓨터 교실 수강생 6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강좌는 다음달 9∼20일 구민회관에서 열린다.수강료는 무료.(02)901-2085. ●서울 동작구는 27일 구청 광장에서,28일 사당3동사무소에서 관내 등록 차량을 대상으로 무상 점검을 실시한다.이용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02)820-9943. ●서울 관악구는 28일까지 맞벌이 부부 자녀를 위한 심리치료 프로그램 ‘그림으로 여는 우리들 세상’ 참가신청을 받는다.프로그램은 주2회 2시간씩 4주간 운영된다.(02)880-0248. ●서울 강서구는 28∼30일 청소년 체육교실 참가자 11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포켓볼·테니스·볼링·수영·음악줄넘기교실 등의 프로그램이 다음달 2∼20일 운영된다.(02)2600-6662. ●서울 양천구는 29일까지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유리공예 등 강화도 일대를 탐방하는 체험단 8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체험일은 다음달 6일.(02)2650-3410. ●서울 구로구는 다음달 3∼20일 운영되는 ‘재미있는 레슬링교실’에 참가할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30일까지 모집한다.(02)860-2320. ●서울 강북구는 다음달 13일까지 만 55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실버 인터넷 정보검색 경진대회’ 참가자 3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대회는 다음달 25일 구민회관에서 열린다.(02)901-2084. ●서울 종로구는 28일부터 여름방학 청소년 자원봉사 프로그램에 참가할 중·고등학생 및 대학생을 모집한다.(02)731-0738. ●서울 광진구는 29일까지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충남 공주시와 부여군 등 백제문화 유적지 견학단 40팀 80명(부모 중 한명과 동반)을 선착순 모집한다.(02)450-1663. ●경기·인천 여성복지관 산하 ‘여성의 광장’은 ‘엄마와 자녀가 함께 배우는 영어교실’을 개설하고,27일부터 선착순으로 참가자를 모집한다.홈페이지(incheonwp.go.kr)나 방문을 통해 접수해야 한다.
  • [아테네 화필기행] (6) 화가 양대원씨가 본 올림피아 스타디움

    기원 전 776년부터 서기 395년까지 1000여년 동안 고대 그리스의 올림피아에선 4년마다 제우스신을 찬양하는 올림픽 축제가 열렸다.수많은 사람들은 무리를 지어 펠로폰네소스 반도의 자그마한 마을 올림피아로 몰려갔다.그리스 도시국가들은 물론 멀리 스페인과 아프리카의 식민지에서도 이 스포츠 제전을 찾아 왔다.고대 올림피아는 올림픽의 발상지일 뿐만 아니라 종교적인 성소로도 유명하다.스포츠와 종교는 나의 작가적 관심의 양대 축.고대 올림피아는 내 아테네 화필기행의 종착점이었다.어떻게 이렇게 높고 외딴 곳에서 그처럼 성대한 축제가 열릴 수 있었을까.그러나 알고 보면 고대의 이 도시는 만만찮은 지리적 이점을 누렸다.인근 알페이오스 강으로 배가 다니고,사람들은 육지를 통해서건 바닷길을 통해서건 이곳으로 쉽게 들어올 수 있었다니 올림픽 개최지로선 최적의 장소였던 셈이다.더구나 올림피아 경기장 북쪽엔 제우스신의 아버지 크로노스의 이름을 딴 크로노스 언덕까지 있지 않은가. 올림피아엔 제우스 신전과 헤라 신전,제우스상이 만들어진 ‘페이디아스의 작업 장’등 유적이 많지만 나의 마음을 사로잡은 건 단연 올림피아 스타디움이었다.이 고대 올림픽 경기장은 지금의 눈으로 보면 무척이나 소박한 것이었다. ‘헬라노디카이’라 불린 심판관과 선수들만이 드나들 수 있었다는 아치형의 문을 지나니 탁트인 운동장이 나타났다.올림피아 스타디움의 역사는 기원 전 4세기 중엽까지 거슬러 올라간다.올림피아 경기장에 있던 트랙의 길이는 600 올림픽 피트,즉 192m가 조금 넘었다고 한다.힘이 장사인 영웅 헤라클레스가 숨을 다시 들이마시기 위해 멈칫거리지 않고 한달음에 달릴 수 있는 거리라는 믿기지 않는 이야기도 전해 내려온다. 나는 이 지점에서 신화적 상상력을 발휘하지 않을 수 없었다. 올림피아 스타디움에선 이런 경기들이 열렸다.달리기,높이뛰기,레슬링,권투,원반던지기,창던지기,5종경기,마술(馬術)….나의 생각의 화살은 왠지 달리기 경기로 향해서만 날아갔다.사실 달리기는 고대를 통틀어 각별히 중요한 것으로 간주됐다.고대 그리스의 시인철학자 크세노파네스는 “발의 민첩함이야말로 인간이 소유할 수 있는 가장 소중한 특질”이라고 읊기도 했다. 달리기 선수들은 언제나 맨발이었다.처음엔 간단한 속옷 정도는 입었지만 나중엔 그것마저 벗어 던졌다.전해 오는 말에 따르면 벌거벗고 달린 최초의 선수는 기원 전 720년 제15회 올림피아드 우승자인 ‘메가라의 오르시포스’였다고 한다. 이 원시적이고 우스꽝스럽고 소탈하고 외설스럽기까지 한 풍경을 화폭에 담으면 어떨까. 나는 신화 속의 영웅이나 거인족들과는 전혀 다른 아주 귀엽고 앙증맞은 선수들을 그리겠노라고 마음먹었다.마치 캘리포니아 레고랜드의 귀여운 인형 같은…. 저마다 최선을 다해 달리는 당당한 올림픽 전사들.나는 그들이 질주하는 트랙에 평화의 염원을 담아 줄무늬가 선명한 그리스 국기를 깔아 주련다.내가 이런 포스터 같은 그림을 그린 이유는 올림픽이란 한 줌도 안 되는 스타의 것이 아니라 성실하게 참여한 수많은 보통 사람들의 것이라는 점을 일깨워 주고 싶어서다. 올림픽은 경쟁이다.그러나 그것은 세속적인 탐욕의 경쟁이 돼서는 안 된다.드높은 이상을 향한 경쟁,순수의 사냥을 위한 경쟁이 돼야 한다.자,이제 돌아가자! . 싱그러운 솔바람 가득 안고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채 달리던 그 ‘원시 올림픽’의 시대로.나의 ‘아테네 신화 화필기행’은 바로 그런 염원의 실천 과정이었다.
  • [아테네 화필기행] (6) 화가 양대원씨가 본 올림피아 스타디움

    [아테네 화필기행] (6) 화가 양대원씨가 본 올림피아 스타디움

    기원 전 776년부터 서기 395년까지 1000여년 동안 고대 그리스의 올림피아에선 4년마다 제우스신을 찬양하는 올림픽 축제가 열렸다.수많은 사람들은 무리를 지어 펠로폰네소스 반도의 자그마한 마을 올림피아로 몰려갔다.그리스 도시국가들은 물론 멀리 스페인과 아프리카의 식민지에서도 이 스포츠 제전을 찾아 왔다.고대 올림피아는 올림픽의 발상지일 뿐만 아니라 종교적인 성소로도 유명하다.스포츠와 종교는 나의 작가적 관심의 양대 축.고대 올림피아는 내 아테네 화필기행의 종착점이었다.어떻게 이렇게 높고 외딴 곳에서 그처럼 성대한 축제가 열릴 수 있었을까.그러나 알고 보면 고대의 이 도시는 만만찮은 지리적 이점을 누렸다.인근 알페이오스 강으로 배가 다니고,사람들은 육지를 통해서건 바닷길을 통해서건 이곳으로 쉽게 들어올 수 있었다니 올림픽 개최지로선 최적의 장소였던 셈이다.더구나 올림피아 경기장 북쪽엔 제우스신의 아버지 크로노스의 이름을 딴 크로노스 언덕까지 있지 않은가. 올림피아엔 제우스 신전과 헤라 신전,제우스상이 만들어진 ‘페이디아스의 작업 장’등 유적이 많지만 나의 마음을 사로잡은 건 단연 올림피아 스타디움이었다.이 고대 올림픽 경기장은 지금의 눈으로 보면 무척이나 소박한 것이었다. ‘헬라노디카이’라 불린 심판관과 선수들만이 드나들 수 있었다는 아치형의 문을 지나니 탁트인 운동장이 나타났다.올림피아 스타디움의 역사는 기원 전 4세기 중엽까지 거슬러 올라간다.올림피아 경기장에 있던 트랙의 길이는 600 올림픽 피트,즉 192m가 조금 넘었다고 한다.힘이 장사인 영웅 헤라클레스가 숨을 다시 들이마시기 위해 멈칫거리지 않고 한달음에 달릴 수 있는 거리라는 믿기지 않는 이야기도 전해 내려온다. 나는 이 지점에서 신화적 상상력을 발휘하지 않을 수 없었다. 올림피아 스타디움에선 이런 경기들이 열렸다.달리기,높이뛰기,레슬링,권투,원반던지기,창던지기,5종경기,마술(馬術)….나의 생각의 화살은 왠지 달리기 경기로 향해서만 날아갔다.사실 달리기는 고대를 통틀어 각별히 중요한 것으로 간주됐다.고대 그리스의 시인철학자 크세노파네스는 “발의 민첩함이야말로 인간이 소유할 수 있는 가장 소중한 특질”이라고 읊기도 했다. 달리기 선수들은 언제나 맨발이었다.처음엔 간단한 속옷 정도는 입었지만 나중엔 그것마저 벗어 던졌다.전해 오는 말에 따르면 벌거벗고 달린 최초의 선수는 기원 전 720년 제15회 올림피아드 우승자인 ‘메가라의 오르시포스’였다고 한다. 이 원시적이고 우스꽝스럽고 소탈하고 외설스럽기까지 한 풍경을 화폭에 담으면 어떨까. 나는 신화 속의 영웅이나 거인족들과는 전혀 다른 아주 귀엽고 앙증맞은 선수들을 그리겠노라고 마음먹었다.마치 캘리포니아 레고랜드의 귀여운 인형 같은…. 저마다 최선을 다해 달리는 당당한 올림픽 전사들.나는 그들이 질주하는 트랙에 평화의 염원을 담아 줄무늬가 선명한 그리스 국기를 깔아 주련다.내가 이런 포스터 같은 그림을 그린 이유는 올림픽이란 한 줌도 안 되는 스타의 것이 아니라 성실하게 참여한 수많은 보통 사람들의 것이라는 점을 일깨워 주고 싶어서다. 올림픽은 경쟁이다.그러나 그것은 세속적인 탐욕의 경쟁이 돼서는 안 된다.드높은 이상을 향한 경쟁,순수의 사냥을 위한 경쟁이 돼야 한다.자,이제 돌아가자! . 싱그러운 솔바람 가득 안고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채 달리던 그 ‘원시 올림픽’의 시대로.나의 ‘아테네 신화 화필기행’은 바로 그런 염원의 실천 과정이었다.
  • 방학맞아 무료 스포츠교실 개설

    방학맞아 무료 스포츠교실 개설

    ‘여름방학을 맞아 다양한 스포츠를 무료로 배워보세요.’ 서울시교육청(www.sen.go.kr)이 여름방학을 맞아 초·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격과 레슬링,펜싱 등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하계 스포츠교실’을 운영한다. ‘체육 꿈나무’를 발굴하고 다양한 체육활동을 스스로 즐기게 하자는 차원에서 지난 2000년 시작된 스포츠교실에는 운동부를 운영하고 있는 학교들을 중심으로 52개 초등학교 49개 중학교가 참여하고 있다.각 학교에서는 종목별 훈련을 위한 전문 체육시설이 갖춰져 있으며,전문 지도자의 강습을 받을 수 있다. 학생들은 농구와 탁구,야구,축구 등 일상적인 종목에서부터 펜싱과 하키,역도,양궁 등 평소 경험하기 어려운 종목 등 모두 30개 종목 가운데 하나를 골라 지도를 받게 된다. 기초체력을 다지기 위한 건강달리기 등 자신의 체력에 맞는 달리기 방법을 가르치는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참가자들은 체육복에 운동화만 준비하면 되며,일부 종목의 경우 라켓이나 도복 등을 마련해야 한다. 신청 마감은 이달 20일(화)이지만 학교 사정에 따라 연장되므로 직접 문의하는 것이 좋다.참가하려면 각 학교 담당자가 전화하면 된다.무료.문의 서울시교육청 평생교육체육과.(02)399-9288.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방학맞아 무료 스포츠교실 개설

    ‘여름방학을 맞아 다양한 스포츠를 무료로 배워보세요.’ 서울시교육청(www.sen.go.kr)이 여름방학을 맞아 초·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격과 레슬링,펜싱 등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하계 스포츠교실’을 운영한다. ‘체육 꿈나무’를 발굴하고 다양한 체육활동을 스스로 즐기게 하자는 차원에서 지난 2000년 시작된 스포츠교실에는 운동부를 운영하고 있는 학교들을 중심으로 52개 초등학교 49개 중학교가 참여하고 있다.각 학교에서는 종목별 훈련을 위한 전문 체육시설이 갖춰져 있으며,전문 지도자의 강습을 받을 수 있다. 학생들은 농구와 탁구,야구,축구 등 일상적인 종목에서부터 펜싱과 하키,역도,양궁 등 평소 경험하기 어려운 종목 등 모두 30개 종목 가운데 하나를 골라 지도를 받게 된다. 기초체력을 다지기 위한 건강달리기 등 자신의 체력에 맞는 달리기 방법을 가르치는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참가자들은 체육복에 운동화만 준비하면 되며,일부 종목의 경우 라켓이나 도복 등을 마련해야 한다. 신청 마감은 이달 20일(화)이지만 학교 사정에 따라 연장되므로 직접 문의하는 것이 좋다.참가하려면 각 학교 담당자가 전화하면 된다.무료.문의 서울시교육청 평생교육체육과.(02)399-9288.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아테네올림픽 D-30] 金보다 값진 ‘영광의 상처’

    국가대표 선수들은 대부분 몸에 금메달보다 값진 ‘영광의 상처’를 하나쯤 지니고 있다. 대표적인 종목이 레슬링과 유도 등 격투기 선수들의 뭉그러진 귀.‘레슬링 영웅’ 양정모(52)씨의 귀가 아직까지 펴지지 않은 것을 보면 이 종목의 선수들은 평생 일그러진 귀를 갖고 살아야 할 것 같다. 매트에 수없이 귀를 비벼서 뭉툭해진 것 같지만 사실은 상대방의 몸에 부딪혀 실핏줄이 터지면서 생긴 상처다.피가 밖으로 분출되지 못하고 피부 안에서 고인 뒤 딱딱하게 굳은 것.안한봉 대표팀 코치는 “레슬링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뒤 10개월쯤 지나면 이렇게 된다.”고 말했다.올림픽 2연패를 노리는 여자양궁의 에이스 윤미진(21·경희대)의 갸름한 턱과 앵두 같은 입술에는 활시위 자국이 선명하다.양궁선수들에게 입술과 턱은 팽팽하게 당겨진 활시위를 지탱하는 버팀목이나 다름없다.처음에는 닿는 부위가 일정치 않지만 5개월 정도 지나면 기계처럼 일정해지고,입술과 턱에는 지울 수 없는 ‘흔적’이 남는다. 역도 선수들의 엄지손가락은 유난히 못생겼다.보통 주먹을 쥔 듯한 손모양으로 바벨을 들어 올리면 자칫 빠져나갈 우려가 있어 선수들은 바벨을 잡을 때 나머지 네 손가락으로 엄지손가락을 감싼다.결국 엄청난 무게의 바벨이 엄지를 짓누르는 셈이어서 손가락이 변형되기 십상이다. 펜싱선수들의 손에는 특이하게도 3곳에 엄청난 굳은살이 박혀 있다.엄지와 검지 사이의 움푹 패인 부분,손바닥과 손목이 만나는 지점은 각각 강철로 된 칼자루(피스톨)가 닿는 부분이며,중지 가운데 윗마디는 칼날(블레이드)과 칼자루의 접점에 있는 원형의 보호막(가드)과 맞닿기 때문에 굳은살이 생긴다.여자배구선수들의 배에는 남자 못지 않은 ‘왕(王)’자가 새겨져 있다.복근력이 약하면 점프는 물론 공중에 떠서 자유롭게 공격을 할 수 없어 체력훈련의 대부분을 복근력 강화에 쏟는다.대표팀에서는 주포 구민정(31·현대건설)과 최광희(30·KT&G)의 복근력이 단연 최고로 꼽힌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 [아테네올림픽 D-30] 태릉선수촌 20년 영양사 조성숙 씨

    “저 레슬링 선수에게는 바싹 익은 스테이크를 주세요.이 태권도 선수는 면을 싫어하니까 샐러드를 듬뿍 주세요.” 아테네올림픽 개막이 30일 앞으로 다가왔다.태극마크를 단 선수들의 가슴이 서서히 고동친다.국가대표선수들만 초초한 게 아니다.태극전사들의 금빛 영광을 위해 뒤에서 묵묵히 땀흘려온 많은 조연들의 입술도 타들어가고 있다.7월 땡볕 속에서 막바지 담금질이 한창인 태릉선수촌.낮 12시가 되자 검게 그을린 여자하키 선수들을 시작으로 오전 훈련을 마친 태극전사들이 속속 식당으로 몰려 든다. 태릉선수촌 선수들의 영양을 20년 동안 책임져온 영양사 조성숙(44)씨.선수들의 식성을 줄줄이 꿰고 있는 듯 배식하는 아주머니들에게 연신 이런저런 주문을 해댔다. ●이름은 몰라도 식성은 안다. 지난 1984년 태릉선수촌 식구가 된 조씨는 선수들에게 영원한 ‘젊은 엄마’로 불린다.입사 햇수로만 따지면 태릉선수촌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고참.“조금 더 지나면 선수촌 귀신 소리를 들을지도 모른다.”며 웃었다.실제 나이보다 훨씬 젊어 보이는 비결을 묻자 “나이든 사람에게 그런 농담하는 것 아니다.”면서도 “젊은 선수들과 생활하니 절로 젊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조씨가 20년 동안 가장 심혈을 기울인 것은 음식의 영양도 아니고,맛도 아니다.바로 음식의 배합.1년 365일,하루 세끼 식단을 어떻게 배합할지를 고민하며 청춘을 다 보냈다고 했다. 아무리 맛있고 영양가 높은 음식이라도 어느 선수가 “먹을 게 없다.”며 투정을 하면 그의 노력은 물거품이 되고 만다.선수들이 지나가듯 내뱉는 “나는 이 음식을 안먹어요.”라는 말은 절대 잊는 법이 없다.음식 배합과 치열하게 싸우다 보니 어느새 선수 이름과 종목은 몰라도 그 선수의 식성은 아는 경지에 올랐다.그에게 한국선수단이 몇개의 금메달을 따느냐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올림픽이 끝날 때까지 음식 때문에 운동 못하겠다는 불평을 듣지 않는 게 최대 목표다. ●고향의 훈훈함 지닌 ‘태릉의 젊은 엄마’ 80년대 군사문화는 태릉선수촌 식당에도 예외가 아니었다.조씨가 처음 입사했을 때는 위에서 “무조건 양식 위주로 식단을 짜라.”는 명령이 곧잘 내려왔다.선수촌에서 양식 먹는 버릇을 들여야 해외에 나가서도 힘을 쓸 수 있다는 것이었다. 어는 정도 이해가 가는 구석이 있기는 했지만 아침부터 포크,나이프와 씨름하는 선수들이 못내 안타까웠다.사회의 민주화와 함께 식단을 짤 권리가 조씨에게 주어졌고,조씨는 선수,지도자들과 정기적으로 만나 함께 식단을 고민했다.1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의 혈기왕성한 선수들은 하루 세끼로는 부족하다.특히 체급 종목의 선수들은 감독,코치의 눈을 피해 몰래 식당에 들어와 야식거리를 챙겨간다.막을 수도,눈감아 줄 수도 없는 난감한 경우가 적지만 않지만 조씨는 저지방 고칼로리 간식을 냉장고에 조금씩 남겨두는 선에서 ‘신경전’을 정리한다.특별히 체중관리를 해야 할 선수들은 물론 지도자에게 살짝 귀띔해 준다.선수들의 아침 식사는 오전 7시에 시작된다.잠실에 사는 조씨는 최소한 6시까지 출근해야 한다.선수들에게는 그토록 정성을 다하지만 정작 출근 준비에 바쁜 남편과 고3 수험생인 아들을 위해서는 따뜻한 아침 식단을 마련하기 힘들다. 하지만 선수촌에 쏟는 자신의 노력이 늘 부족하다고 느낀다.선수 1명당 하루에 배정된 식비 2만 1000원으로 어떻게 하면 최고의 성찬을 마련할 수 있을지,입맛을 잃기 쉬운 여름철 식단을 어떻게 마련해야 할지.선수들이 느끼는 부담감과 같은 무게의 고민이 늘 조씨의 어깨를 짓누른다.바쁘고 힘든 시간이었지만 조씨는 태릉선수촌에서 얻은 것이 많다.석·박사 논문을 모두 운동선수들의 영양관리를 토대로 썼고,그 덕에 대학 강단에도 서게 됐다.대표선수들과 함께 지내다보니 배구 농구 스키는 물론 골프까지 즐길 수 있는 만능 스포츠우먼이 됐다.“아무리 정성스럽게 음식을 준비해도 집에서 어머니가 끓여 주는 된장찌개만큼 맛 있겠어요?불평없이 먹어주는 선수들이 고마울 뿐입니다.” 아테네 하늘에 태극기가 휘날릴 때 선수들 고향의 친어머니만큼이나 ‘선수촌 젊은 엄마’도 기뻐할 것이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선수촌의 하루 음식량은 300여명의 대식구가 한솥밥을 먹는 태릉선수촌의 하루 음식량은 어마어마하다.그렇다고 모두가 허리띠를 풀어 놓고 배불리 먹는 것은 아니다.종목별로 식사량이 천차만별이다. 육류 중에는 쇠고기 소비가 단연 으뜸이다.하루 평균 150㎏(250근)을 해치운다.돼지고기와 닭고기는 50㎏씩 소비된다. 주식인 쌀은 하루에 1가마(80㎏) 남짓 들어간다.성인용 밥 한공기가 80g 정도임을 감안할 때 선수들이 먹는 양은 일반인보다 약간 많을 뿐이다.균형잡힌 영양 섭취를 위해 다른 음식을 많이 준비하기 때문에 쌀 소비량은 상대적으로 적다. 여름철이라 과일과 음료수 소비가 많다.수박은 하루에 50통,참외 멜론 등은 300여개씩 먹는다.음료수는 1.8ℓ 페트병으로 200개,우유는 1000개 이상 마시며,아이스크림은 30만원 어치가 매일 준비된다.김치와 깍두기도 50㎏ 이상씩 소비된다. 음식 때문에 가장 고생하는 종목은 체조다.체조선수들은 샐러드도 저울에 달아 먹을 정도다.레슬링 유도 역도 등의 무제한급 선수들이 성인 남성의 하루치 영양 섭취량(2000∼2500㎉)을 한 끼에 뚝딱 해치우는 모습을 물끄러미 쳐다봐야만 한다.식사 시간이 오히려 고통일 뿐이다. 조성숙 영양사의 귀띔으로는 태릉선수촌에서 식성이 가장 좋은 종목은 수구와 아이스하키.물 속에서 격렬히 움직이는 수구와 차가운 링크에서 무거운 장비를 지닌 채 쉴 새 없이 얼음을 지치는 아이스하키는 운동량도 많거니와 체온 유지를 위해서도 엄청난 칼로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사진 이언탁기자 utl@seoul.co.kr˝
  • [아테네 화필기행] (3)화가 홍성담씨가 본 헤라신전

    [아테네 화필기행] (3)화가 홍성담씨가 본 헤라신전

    그리스 땅에는 신과 인간의 욕망이 뒤엉켜 숨쉰다.그 자취는 지금도 오롯이 남아 있다.신과 신의 전쟁,신과 인간의 전쟁,인간과 인간의 전쟁의 역사가 강파른 산야에 새겨져 있다.너비가 6㎞밖에 안 되는 좁다란 지협으로 본토와 연결돼 있는 그리스 남부 펠로폰네소스 반도.이곳에 올림픽 경기의 발상지인 고대 도시 올림피아가 있다.종교와 스포츠의 중심지였던 올림피아는 1년 강수량이 500㎜ 정도인 그리스의 대부분 지역과는 달리 사시사철 물이 넉넉했다.알페이오스강과 클라데이오스강이 만나는 곳이기 때문이다. 울창한 크로노스 숲에 둘러싸인 분지에는 제우스 신전과 그 아내인 헤라 신전,그리고 올림피아 경기장의 유적이 남아 있다.이곳에 들어가려면 알페이오스강에 놓인 다리를 지나야 한다.아치 형상의 입구를 통과해 고대 올림픽 스타디움에 당도하니,그 시절 경기를 펼치던 모습이 머릿속에 파노라마처럼 스쳐갔다. ●고대 올림픽은 전쟁의 연장 고대 올림픽 경기는 나체로 벌이는 남성들의 전유물.여성들은 경기장에 들어갈 수 없었다.남성으로 가장한 여성이 어쩌다 경기장에서 발각되면 알페이오스의 다리에서 밀어 강으로 떨어뜨렸다.이같은 ‘수컷 우월의식’은 고대 올림픽 경기가 다분히 전쟁의 연장선상에 있었음을 증명해 준다. 올림픽 경기란 따지고 보면 전투행위와 연관 있는 모든 기술들을 세분화한 것이다.창던지기,레슬링,권투,칼싸움,높이뛰기 등 경기 동작들은 모두 사냥이나 살인행위의 연습이나 다름없다.여성의 경기장 출입을 금했던 것은 이런 ‘남성적’ 행위의 은밀한 속성 때문이 아니었을까. ●헤라 제전의 볼거리 ‘처녀들의 뜀박질’ 사실 운동시합의 역사는 남성보다 여성이 앞섰다.올림피아에는 제우스보다 훨씬 먼저 대모신 역할을 한 헤라 여신을 기리는 헤라 제전이 있었다.이 축제행사 중에서 특히 볼 만한 것은 처녀들의 뜀박질 시합이었다.‘그리스 이야기’의 저자로 유명한 파우사니아스는 자신의 ‘여행기’에 이렇게 적었다.“시합에 나선 여성들의 나이는 고르지 않다.달리기를 하는 처녀들은 머리카락을 풀어 내리고,무릎이 깡총한 키톤(일종의 가운) 차림에 오른쪽 어깨는 젖가슴까지 드러냈다.” 경기에서 우승한 처녀는 헤라 신전에 초상을 봉헌하는 권리도 가졌다.실제로 헤라 신전의 기둥을 보면 눈 높이쯤에 네모 모양으로 그림을 끼울 수 있는 틀을 깎아낸 흔적이 있다.여성들만의 평화로운 뜀박질 시합이 남성들의 전쟁연습 시합으로 바뀌면서 인류는 분쟁의 늪에 빠져들게 됐는지도 모른다. ●고대 그리스 스포츠 제전의 목적은 ‘소통’ 그리스 신들은 인간을 닮고 싶어한다.인간 또한 신을 닮으려고 애쓴다.이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내던지기도 한다.이처럼 서로 닮고 싶어하는 데서 신과 인간의 화해의 노력을 발견할 수 있다.고대 그리스의 스포츠 제전은 신과 인간,인간과 인간 사이의 소통을 이루고 도시국가들 사이의 단합을 꾀하기 위한 팬헬레니즘(PanHellenism, 범그리스주의)의 발현이었다. ●화폭에 담은 평화에의 염원 오늘날 세계는 전쟁으로 얼룩져 있다.도처에서 인류의 보편적 가치가 무너지는 소리가 들린다.환경과 인권,평화가 위협받고 있다.그런 만큼 평화의 제전인 올림픽에 거는 기대는 각별할 수밖에 없다.헤라 신전 앞에 군데군데 남아 있는 돌무더기,바로 이곳에서 아테네 올림픽 축제의 성화가 오른다.올림픽의 불꽃이여, 훨훨 타올라라.분쟁의 역사를 뒤로하고 ‘성찰의 불빛’으로 세상을 비추어라.지금 전쟁의 공포에 시달리는 인류는 ‘불의 세상’에서 ‘물’을 찾는 절박한 심정으로 아테네 올림픽을 바라보고 있다.그 간절한 평화의 소망을 화폭에 담아 보았다.
  • 스카이라이프 새광고 촬영현장

    “지심아아∼∼!” 프로 레슬러 이왕표 선수의 외침에 경기도 분당 씨엠파크의 광고 스튜디오가 떠나갈 듯하다.이 선수가 30년 단짝 노지심 선수와 생애 첫 광고촬영을 하는 현장이다. 광고 제품은 국내 최초로 이종 격투기를 방영해 인기 열풍을 일군 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두 프로 레슬러는 ‘케이블을 뽑아버리고 스카이라이프 접시로 아테네 올림픽을 보자.’는 내용의 광고를 땀을 뻘뻘 흘려가며 찍고 있다. “몸으로 하는 연기는 자신 있는데 표정 연기는 잘 될지 모르겠네요.” 이왕표 선수는 이전에도 광고 모델 섭외가 있었으나 프로 레슬러의 이미지와 맞지 않아 거절했다고 말했다.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광고 제의는 상표이름을 처음 들어 불량 식품인 줄 알고 거절한 적도 있다고 했다.하지만 스카이라이프는 전인권-인순이-이봉주로 이어지는 모델들의 독특한 유명세가 있어 흔쾌히 받아들였다고 덧붙였다. 이번 광고감독은 카스맥주,쌍용차 로디우스 등을 촬영한 김찬씨다.한국 프로 레슬링의 역사를 써온 두 선수에게 깍듯한 존대를 하며 최상의 화면을 얻기 위해 노심초사 중이다. 처음 찍는 광고라 온몸을 바쳐 연기하는 모델들의 ‘오버’에 가끔 스태프들의 웃음도 터진다. 이왕표 선수는 광고 엑스트라로 여성 프로 레슬러 최소라씨 등 이왕표 체육관 소속 선수들을 직접 데려왔다.노지심 선수는 “그동안 하도 이 선배에게 맞기만 해서 딸이 이 선배를 안 좋아한다.”면서 “광고가 나가면 하루에 8번은 맞는 걸 볼 테니 딸이 이 선배를 더 싫어하게 생겼다.”고 엄살을 부렸다.수능 라이프 광고에서 고교생 노형욱군의 아버지로 열연했던 제일기획 카메오 전문 오경수 차장은 이번에는 “몸이 안 돼서….”라며 출연을 사양했다. 광고기획자인 제일기획 오영신 대리는 “스카이라이프가 아테네올림픽 공식 후원사가 아니어서 올림픽이란 단어를 광고에 쓸 수 없는 애로점이 있다.”고 말했다. 2002년 방송을 시작한 스카이라이프는 처음에 빅 모델 이병헌을 기용했다.지난해 5월 쌍방향 방송을 시작하면서 전인권이 모델로 등장,‘인권이 라이프∼’라는 유행어까지 낳으며 인지도를 대폭 높였다.지난 11월에는 가입자 100만명도 달성했다.스카이라이프 5차 광고 아테네편은 다음 달부터 TV 전파를 탄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아테네 올림픽 D-50] 육상·체조·레슬링 금메달 1억원 이상

    ‘부와 명예를 한꺼번에.’ 4년 마다 한번씩 찾아오는 인류의 제전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낸다는 것은 그 자체가 가슴 벅찬 명예다.이번 아테네올림픽에서 메달의 영광을 안는 태극전사들은 명예와 더불어 그동안 흘린 땀의 대가로 적지 않은 보너스를 거머쥘 전망이다. 정부는 지난 4일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거는 선수에게 주는 격려금을 종전 1만달러에서 50% 인상된 1만 5000달러(약 1800만원)를 지급키로 했다.이번 대회에 금메달 13개를 따내 96애틀랜타올림픽 이후 8년 만에 10위권에 재진입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한국 선수단의 사기 진작을 위한 것. 은메달리스트 격려금도 5000달러에서 8000달러로,동메달의 경우는 3000달러에서 5000달러로 대폭 인상했다. 각 경기단체가 내놓은 포상금 또한 두둑해졌다.사상 최다인 18명의 건각들이 출전하지만 한국에는 취약 종목 가운데 하나인 육상은 금메달리스트에게 1억5000만원을,결선 진출 선수에게는 2000만원을 지급키로 했다. ‘효자 종목’ 레슬링도 역시 금메달리스트에게는 역대 최고인 1억원 이상을 준다는 내부 방침이다.아테네 첫 메달의 낭보를 전할 것으로 기대되는 사격도 금메달 1억원,은메달 2000만원,동메달 1000만원의 포상 규정을 명문화했다. 복싱과 체조도 시상식 때 태극기를 제일 위에 올리는 선수에게는 각각 1억원을 줄 방침이며 유도 배드민턴 사이클 등에서도 경기력 향상을 위해 금메달리스트에게 5000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에듀짱] 레슬링으로 인성교육하는 영서중 김경호 교사

    코를 찌르는 땀 내음에 정신이 아뜩해졌다.지난 9일 오후 서울 구로3동 영서중 레슬링부 훈련실.정규수업이 모두 끝났지만 하나둘 모여든 학생들로 훈련장은 활기를 띠었다.매트 위에서 몸을 푸는 아이,운동복으로 갈아입는 아이,여기저기 주저앉아 잡담을 나누는 아이.뛰고 쫓고 장난치는 아이,훈련장이 아닌 놀이터였다.담당 교사를 찾았다.“선생님∼ 누가 찾아오셨어요∼.”목을 길게 빼고 소리치는 한 학생의 눈을 따라가자 웃고 소리치는 학생들 사이로 함박웃음을 띤 얼굴 하나가 나타났다.김경호(48) 교사였다. 그는 이곳에서 6년째 체육교사로 근무하고 있다.원래 임기는 4년이지만 특기지도교사로 인정받아 부임기간이 늘었다.그는 서울 남부 지역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하다.그도 그럴 것이 ‘용도폐기’ 위기에 놓인 학교 레슬링부를 명문팀으로 키운 것은 물론 지역사회 발전에도 톡톡히 기여하고 있기 때문이다.올해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는 금3,은1개를 땄다.지난해에는 금6,은1개를 따내 체육계를 깜짝 놀라게 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가 유명 인사로 존경받는 이유는 따로 있다.아이들에 대한 남다른 사랑 때문이다.체육계에서는 훌륭한 레슬링 지도자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 그는 레슬링 한 번 해본 적 없는 평범한 체육교사였다.지금도 그는 학생들의 인성·생활지도를 맡고 훈련은 코치가 책임진다.학생들이 즐겁게 훈련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해주는 역할만 한다. 레슬링 감독을 맡게 된 것은 지난 1997년.애물단지로 전락한 레슬링부를 맡아달라는 학교측의 요구를 받아들여 부원들을 모으기 시작했다.운동을 통해 학생들의 인성지도를 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였다.부원 2명에 변변치 못한 성적으로 학교에서조차 포기하던 터였다.주변 학교는 물론 동네 목욕탕,유도체육관 등을 다니며 체격좋고 운동신경이 뛰어난 아이들을 찾아헤맸다. 하지만 정작 학교에서는 시큰둥한 반응이었다.체격조건이 좋은 아이들이다 보니 아무래도 주변 학교에서 말썽부리거나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적지 않았던 탓이다.일부 동료 교사들의 불만에 그는 “학교 수업으로 희망을 찾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진학의 길을 열어주는 것은 누군가 해야 할 일”이라며 설득했다. 학생들은 ‘레슬링 꿈나무’였지만 처음에는 김 교사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했다.하루가 멀다 하고 ‘사고’를 쳤다.오토바이를 훔치고,친구를 때리고,새벽에 연락이 오면 경찰서였다.그는 그때마다 “내가 책임지겠다.”며 피해자들에게 싹싹 빌고 각서까지 써주며 아이들을 데려왔다.그러면서도 아이들에게는 “괜찮다.”며 손을 잡아주었다.파출소에 자주 들락거려 인근에서는 그를 모르는 경찰이 없을 정도다. 김 교사의 정성에 학생들도 서서히 마음을 열었다.학교생활의 어려움을 털어놓고,집안 형편도 상담했다.틈틈이 나누는 대화에 학생들은 힘을 얻어 자발적으로 운동에 매달렸다.선생님이 아니라 형이자 삼촌이었다.성과는 금세 나타났다.97년 첫 해 서울시장기 중·고 레슬링대회에서 금12,은1,동3개를 휩쓸었다.고교 진학은 생각지도 못했던 학생들이 레슬링을 통해 상급학교에 입학했다.자녀를 포기하고 있던 학부모들도 좋아서 어쩔 줄 몰랐다.‘레슬링 꿈나무’들이 훌륭한 선수로 성장하면서 지난 2002년 말에는 서울에서는 유일한 실업팀인 구로구청팀이 창단되기도 했다. 그는 “모든 학생은 가능성이 있고,1%의 가능성만 보여도 믿고 지지해줘야 한다.”면서 “아이들이 빨리 변화하기를 기대하기보다는 인내심을 갖고 대하다 보면 따뜻한 말 한마디가 아이들에게 엄청난 희망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실감하게 된다.”고 말했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에듀짱] 레슬링으로 인성교육하는 영서중 김경호 교사

    [에듀짱] 레슬링으로 인성교육하는 영서중 김경호 교사

    코를 찌르는 땀 내음에 정신이 아뜩해졌다.지난 9일 오후 서울 구로3동 영서중 레슬링부 훈련실.정규수업이 모두 끝났지만 하나둘 모여든 학생들로 훈련장은 활기를 띠었다.매트 위에서 몸을 푸는 아이,운동복으로 갈아입는 아이,여기저기 주저앉아 잡담을 나누는 아이.뛰고 쫓고 장난치는 아이,훈련장이 아닌 놀이터였다.담당 교사를 찾았다.“선생님∼ 누가 찾아오셨어요∼.”목을 길게 빼고 소리치는 한 학생의 눈을 따라가자 웃고 소리치는 학생들 사이로 함박웃음을 띤 얼굴 하나가 나타났다.김경호(48) 교사였다. 그는 이곳에서 6년째 체육교사로 근무하고 있다.원래 임기는 4년이지만 특기지도교사로 인정받아 부임기간이 늘었다.그는 서울 남부 지역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하다.그도 그럴 것이 ‘용도폐기’ 위기에 놓인 학교 레슬링부를 명문팀으로 키운 것은 물론 지역사회 발전에도 톡톡히 기여하고 있기 때문이다.올해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는 금3,은1개를 땄다.지난해에는 금6,은1개를 따내 체육계를 깜짝 놀라게 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가 유명 인사로 존경받는 이유는 따로 있다.아이들에 대한 남다른 사랑 때문이다.체육계에서는 훌륭한 레슬링 지도자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 그는 레슬링 한 번 해본 적 없는 평범한 체육교사였다.지금도 그는 학생들의 인성·생활지도를 맡고 훈련은 코치가 책임진다.학생들이 즐겁게 훈련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해주는 역할만 한다. 레슬링 감독을 맡게 된 것은 지난 1997년.애물단지로 전락한 레슬링부를 맡아달라는 학교측의 요구를 받아들여 부원들을 모으기 시작했다.운동을 통해 학생들의 인성지도를 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였다.부원 2명에 변변치 못한 성적으로 학교에서조차 포기하던 터였다.주변 학교는 물론 동네 목욕탕,유도체육관 등을 다니며 체격좋고 운동신경이 뛰어난 아이들을 찾아헤맸다. 하지만 정작 학교에서는 시큰둥한 반응이었다.체격조건이 좋은 아이들이다 보니 아무래도 주변 학교에서 말썽부리거나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적지 않았던 탓이다.일부 동료 교사들의 불만에 그는 “학교 수업으로 희망을 찾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진학의 길을 열어주는 것은 누군가 해야 할 일”이라며 설득했다. 학생들은 ‘레슬링 꿈나무’였지만 처음에는 김 교사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했다.하루가 멀다 하고 ‘사고’를 쳤다.오토바이를 훔치고,친구를 때리고,새벽에 연락이 오면 경찰서였다.그는 그때마다 “내가 책임지겠다.”며 피해자들에게 싹싹 빌고 각서까지 써주며 아이들을 데려왔다.그러면서도 아이들에게는 “괜찮다.”며 손을 잡아주었다.파출소에 자주 들락거려 인근에서는 그를 모르는 경찰이 없을 정도다. 김 교사의 정성에 학생들도 서서히 마음을 열었다.학교생활의 어려움을 털어놓고,집안 형편도 상담했다.틈틈이 나누는 대화에 학생들은 힘을 얻어 자발적으로 운동에 매달렸다.선생님이 아니라 형이자 삼촌이었다.성과는 금세 나타났다.97년 첫 해 서울시장기 중·고 레슬링대회에서 금12,은1,동3개를 휩쓸었다.고교 진학은 생각지도 못했던 학생들이 레슬링을 통해 상급학교에 입학했다.자녀를 포기하고 있던 학부모들도 좋아서 어쩔 줄 몰랐다.‘레슬링 꿈나무’들이 훌륭한 선수로 성장하면서 지난 2002년 말에는 서울에서는 유일한 실업팀인 구로구청팀이 창단되기도 했다. 그는 “모든 학생은 가능성이 있고,1%의 가능성만 보여도 믿고 지지해줘야 한다.”면서 “아이들이 빨리 변화하기를 기대하기보다는 인내심을 갖고 대하다 보면 따뜻한 말 한마디가 아이들에게 엄청난 희망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실감하게 된다.”고 말했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책꽂이]

    ●하디 보이즈(매트 하디 등 지음,성민수 옮김,은행나무 펴냄) 프로레슬링의 본산인 미국에서 한해 4억달러가 넘는 매출을 올리며 매주 1800만명의 시청자를 끌어들이고 있는 WWE.이 프로레슬링은 ‘로’와 ‘스맥다운’이란 양대 프로그램으로 레슬마니아들의 성원을 한 몸에 받고 있다.오프 시즌 없이 1년 내내 13개 언어로 100개국 이상에 방영되는 WWE는 이제 전세계를 아우르는 하나의 거대한 문화현상이 됐다.이 책은 지상에서 가장 세련된 폭력의 예술가란 평을 들은 전설의 태그팀 ‘하디 보이즈’의 이야기를 통해 프로레슬링의 세계를 들여다 본다.1만 2800원. ●억눌려온 자들의 존재증명(간호윤 지음,이회 펴냄) 한국 고소설 비평에 관한 단상을 담았다.고소설은 언패(諺稗)로도 불린다.언패는 언문으로 된 패관소설이라는 뜻으로, 특히 국문소설만을 가리키기도 한다.국문학자인 저자는 고소설은 조선시대 내내 괴이하고 불경스럽다는 뜻의 괴탄불경지서(怪誕不經之書)로 박대당하고 오라지워져 왔다고 주장한다.9500원. ●길이 멀어 못갈 곳 없네(이동식 지음,어진소리 펴냄) 통일신라시대인 8세기는 중국 곳곳에서 우리 선조들의 활약상이 가장 두드러진 시기다.고선지,혜초 등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이들은 물론 지장보살의 화신 김교각,산동의 패자 이정기,흥교사의 원측법사 등 일반인들에겐 익숙하지 않은 자랑스러운 선조들도 적지 않다.이 책은 그들의 활약상을 소개하는 한편 중국인의 역사관과 민족관과 국가관도 면밀히 살핀다.제목은 신라 최치원의 “무릇 길이 멀다 해도 못가는 곳 없고,나라가 다르다고 못 갈 나라가 없다.”라는 문장에서 따왔다.1만원. ●미국을 파국으로 이끄는 세력에 대한 보고서(김지석 지음,교양인 펴냄) 미국 강경 보수세력의 몸체를 이루는 기독교 근본주의,즉 기독교 우파와 네오콘의 실체를 밝혔다.네오콘은 1960∼70년대 이후 전통적인 보수파를 비판하면서 부상한 새로운 보수파.이들은 자신을 “문화적 전통주의와 민주적 자본주의,미국의 이익을 전세계에 확산시키는 대외정책을 추구한다.”고 말한다.기독교 우파는 미국 특유의 정치 사회 세력으로 정치적 목적을 가진 복음주의자,특히 회심 개신교도가 주도 세력이다.국제문제 전문기자인 저자는 “네오콘의 강점 가운데 하나는 여론조작에 능하다는 점”이라고 말한다.1만 4000원.˝
  • [길섶에서] 흑백TV/오풍연 논설위원

    해질 무렵,동네 사람들이 하나둘씩 몰려온다.큰 멍석이 그들을 기다린다.앞 자리는 언제나 노인들 차지.바짓가랑이가 해져 고추가 보일 듯 말 듯한 손자는 할머니 무릎에서 온갖 재롱을 피워댄다.젖먹이 아기는 엄마 품속에서 곤한 잠에 빠진다.농사일로 파김치가 된 장정들은 졸음을 쫓느라 무진장 애쓴다.마당 한쪽에선 모닥불이 피어 오른다.어릴 적 우리 마을에 흑백텔레비전이 처음 들어왔던 때의 모습이다. 당시 가장 재미있었던 것은 프로레슬링.김일 선수는 모두의 우상이었다.그의 박치기 한 방에 상대 선수들은 그대로 무너졌다.특히 일본 선수를 넘어뜨릴 땐 동네가 떠나갈 듯했다.30여가구 중 방앗간 집이 맨 처음 TV를 들여왔다.면 소재지 다방에나 가야 텔레비전을 볼 수 있었으니,다른 가정에서는 꿈도 꿀 수 없었다.그 집 애들이 동네 꼬마들로부터 부러움을 산 것은 당연했다. 그랬던 우리나라의 전자산업이 현재는 세계 최고를 자랑하고 있다.80인치짜리 대형 PDP TV도 선보였다.이제 흑백텔레비전은 골동품 반열에 올랐다.그래도 TV를 보는 재미는 그 때만 못하다. 오풍연 논설위원 poongynn@seoul.co.kr˝
  • 쉬어가기˙˙˙

    이란 레슬링과 펜싱 대표팀이 미국의 이라크 침공에 대한 항의 표시로 다음달 미국에서 열리는 프레올림픽대회에 불참을 선언.이란 레슬링연맹은 홈페이지를 통해 다음달 19일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프레올림픽대회인 ‘타이탄게임’에 대표팀을 보내지 않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연맹은 “매우 좋은 기회지만 이라크 성지와 민간인을 공격하는 미국에 항의하려고 불참키로 했다.”고 설명.이란 펜싱연맹 또한 같은 이유로 다음달 11일 프레올림픽대회로 열리는 뉴욕그랑프리에 불참한다고.
  • KBS2 ‘일요일은 101%’

    1984년 LA올림픽 레슬링에서 역대 두 번째 금메달을 딴 김원기,금메달 4관왕의 주인공 ‘신궁’김수녕,복싱의 김광선,유도의 안병근,역도의 전병관 등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들이 TV 오락 프로그램에 출연해 100일도 채 남지 않은 2004 아테네 올림픽의 열기 조성에 나선다. 이들은 16일 방송되는 KBS2‘일요일은 101%’의 신설 코너 ‘슈퍼 챔피언’에서 이지훈,김이지,임혁필 등 연예인으로 구성된 ‘노메달’팀과 다양한 경기를 펼친다.이 경기에서 1등을 한 선수는 가정 형편이 어려운 올림픽 꿈나무들에게 순금메달을 전달한다.그밖에 역대 메달리스트들의 노하우와 올림픽에 관한 정보도 전할 예정이다. 한편 ‘일요일은 101%’는 간판 코너였던 취업 프로그램 ‘꿈의 피라미드’를 독립시켜 일요일 오전 10시50분에 편성하는 등 프로그램 개편을 단행했다. 23일 첫방송되는 휴먼 버라이어티를 표방한 새 코너 ‘열혈남아’는 개그맨 이혁재가 6명의 남자 신인들과 함께 시골 할아버지를 찾아가 삶의 지혜를 배우고 효를 실천하는 내용으로 꾸며진다. 김소연기자 purple@seoul.co.kr˝
  • [아테네올림픽 2004] 이연택 KOC위원장

    이연택 대한체육회장 겸 대한올림픽위원회(KOC) 위원장은 한국선수단의 아테네올림픽 성적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한국선수단의 목표는. -종합 10위권에 재진입하는 것이다.목표 메달을 따내면 가능하다고 본다.선수들의 분위기가 좋고 사기도 높다. 금메달이 양궁이나 태권도 등 특정 종목에 편중됐다는 지적이 있는데. -시드니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종목은 양궁과 태권도 펜싱 레슬링뿐이었다.그러나 아테네에서는 사격과 유도 배드민턴 탁구 체조 등에서도 금메달을 바라보고 있다. 개·폐회식 남북한 공동입장 준비는. -지난달 28일 북측으로부터 5월말 또는 6월초 중국 베이징에서 만나 공동입장을 위한 실무회담을 갖자는 제의를 받았다.북측이 이례적으로 먼저 제의한 만큼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준비중인 남북 체육교류는 없나. -현재로선 없다.공동입장이나 올림픽에서의 회동은 전례에 따를 것이다. 이번 실무회담에서 베이징올림픽 단일팀 구성방안도 논의하는가. -언급이야 되겠지만 구체적으로 합의사항은 없을 것이다.지난 2월 아테네에서 만났을 때 베이징올림픽 단일팀 구성 방안은 아테네올림픽이 끝난 뒤 추진하자고 합의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아테네올림픽 2004] D-100 아테네 ‘깜짝쇼’ 보라

    4년 전 시드니올림픽 펜싱 남자 플뢰레 결승전의 감격은 아직도 국민들의 가슴을 친다.종료 직전 14-14 동점에서 독일의 비스도르프가 거칠게 전진해 왔다. 상대의 눈빛을 응시하며 후퇴하던 김영호의 칼끝이 순식간에 비스도르프의 가슴을 찔렀다.한국 펜싱사의 획을 긋는 순간이자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금메달이 추가되는 순간이었다. ●효자종목 양궁·레슬링 최소 金2개씩 5일로 정확히 100일 남은 아테네올림픽(8월13∼29일)에서 ‘제2의 김영호’를 꿈꾸는 다크 호스들이 있다.태릉선수촌 훈련본부에 따르면 한국은 아테네에서 13개의 금메달을 최대 목표로 잡고 있다.태권도(3개) 양궁 레슬링(이상 2개) 유도 배드민턴 탁구 사격 체조 펜싱(이상 1개)이 기대 종목이다.그러나 아무리 유력한 금메달 후보라도 예기치 않은 변수에 휘말려 쓴잔을 들 수 있다.이러한 변수를 메워줄 이들이 바로 다크 호스들이다. 여자 역도 무제한급(75㎏ 이상)의 장미란(21·원주시청)은 요즘 태릉선수촌에서 쇄골이 부서질 정도의 바벨 무게를 견디며 세계를 들어올릴 채비를 하고 있다.장미란은 지난달 12일 대표선발전 용상 3차 시기에서 비록 비공인이지만 170㎏을 들어 쑨단(중국)이 세운 종전 세계최고기록(168.5㎏)을 깼다. ‘고교생 저격수’ 천민호(17·경북체고 2년)의 눈빛도 남다르다.천민호는 지난달 25일 아테네에서 열린 프레올림픽 사격 남자 공기소총에서 금메달을 땄다.세계랭킹 1,2위인 페테르 시디(헝가리)와 요세프 곤치(슬로바키아)를 누른 것.아직은 여자 공기소총의 조은영과 서선화(이상 울진군청)가 금메달 유망주로 꼽히지만 ‘히든카드’ 천민호가 일을 낼 가능성도 크다. 레슬링의 간판은 자유형 84㎏급의 문의제(29)와 그레코로만형 66㎏급의 김인섭(31)이지만 최근 그레코로만형 55㎏의 임대원(26·이상 삼성생명)이 급부상하고 있다.대표 선발전에서 임대원에게 패한 뒤 두 번째 은퇴를 해 대표팀 트레이너를 맡은 심권호(32·주택공사 코치)는 “대원이는 이미 나를 뛰어넘었다.”라고 평가했다. 세계 최강의 혼합복식 김동문(29·삼성전기)-나경민(28·대교눈높이)조가 버티고 있는 배드민턴은 최근 전재연(22·한국체대)까지 가세해 금메달 2개를 조심스럽게 기대한다.전재연은 지난달 25일 아시아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단식에서 우승,1996년 애틀랜타올림픽에서 방수현(MBC 해설위원)이 금메달을 딴 이후 처음으로 국제대회 여자단식을 제패하는 쾌거를 이뤘다. ●육상·수영도 한국기록 넘는 신기원 학수고대 취약종목인 육상과 수영도 아테네에서 신기원을 이룰 태세다.‘필드의 희망’ 여자창던지기 장정연(27·익산시청)은 지난달 22일 종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60m92를 던져 불과 13일 만에 자신의 종전 한국기록(60m43)을 갈아치웠다.올림픽 A기준기록(60m50)을 훨씬 넘는 것.대표팀 김기훈 코치는 “창은 가볍기 때문에 신체적인 영향을 별로 받지 않는다.”면서 “65m대까지 끌어 올리면 메달을 노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인어공주’ 유윤지(19·서울대)는 지난해 전국체전 5관왕에 이어 올해 동아수영대회 자유형 100m에서 자신의 한국기록(55초71)을 0.25초나 앞당기며 우승했다.메달은 힘들더라도 한국수영의 꿈인 올림픽 결선 진출을 이루겠다는 각오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부고]

    ●金井祥(전 대한레슬링협회 부회장·전 삼성시계 사장·전 신라호텔 사장)씨 별세 台竣(CJ 부장)씨 부친상 張泰洙(삼성카드 부장)李政泰(자영업)씨 빙부상 21일 오전 1시10분 삼성서울병원,발인 23일 오전 7시30분 (02)3410-6921 ●朴炳鎬(전 연세대 교수)씨 별세 在元(자영업)在赫(연세대 교직원)씨 부친상 주마(대구텍 대리)씨 조부상 20일 오후 4시15분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발인 22일 오전 8시30분 (02)392-1899 ●洪京鎬(한양대 명예교수)씨 별세 晟源(LG전선 대리)씨 부친상 姜寬一(뮤러아시아 대표)黃復基(메트라이프생명 FSR)씨 빙부상 19일 오전 7시30분 삼성서울병원,발인 23일 오전 8시 (02)3410-6916 ●金源穆(전 한국관광공사 직원)씨 별세 正憲(국세청 직원)正宇(KT1 직원)씨 부친상 21일 오전 5시40분 서울 경희의료원,발인 23일 오전 7시30분 (02)958-9552 ●朴忠烈(바이텍정보통신 상무)誠烈(건국대 사범대 교육공학과 교수)씨 부친상 金大亨(한국전기연구원 선임연구원)씨 빙부상 21일 0시35분 서울 건국대 민중병원,발인 23일 오전 6시 (02)444-5099 ●金辰雄(수아건설 회장)씨 상배 21일 오전 4시2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23일 오전 9시 (02)3010-2265 ●鄭文敎(전 문화재관리국장)씨 모친상 20일 오후 9시 대구 칠곡가톨릭병원,발인 22일 오전 9시 (053)326-2785 ●李洪煥(광은특수 사장)씨 별세 雄煥(민족일보 대표)國煥(금호석유화학 중앙연구소 수석연구원)興煥(동방 CY운영과장)씨 형님상 21일 오전 6시35분 부산 주례동 좋은삼선병원,발인 23일 오전 7시 (051)311-7021 ●崔石原(증권예탁원 조사개발부 부장)씨 모친상 21일 오전 2시 서울아산병원,발인 23일 오전 7시30분 (02)3010-2253 ●沈爀宰(대전평화방송 편성보도국장)씨 상배 21일 오전 6시40분 대전성모병원,발인 23일 오전 9시 (042)242-3502 ●劉永晏(국민은행 시청역지점장)永州(자영업)泳春(오티스LG 연구소 책임연구원)씨 부친상 金羲注(김제시청 도시건축계장)崔成甲(동작구청 주차단속팀장)全相鎭(영창피아노 전주대리점장)姜道遠(㈜인컴 대표)씨 빙부상 21일 오후 2시30분 전북 전주시 전북대병원,발인 23일 오전 9시 (063)251-8693 ●李平揆(자영업)弘揆(〃)씨 모친상 學洙(〃)學烈(머니투데이 기자)씨 조모상 21일 오전 5시55분 여주장례식장,발인 23일 오전 9시 (031)886-0563 ●朴炳先(수송중 교사)炳熙(협신석유 대표)炳容(화곡고 교사)炳鎬(서울메쎄 대표)淑子(자영업)씨 부친상 申基雨(자영업)씨 빙부상 21일 낮 12시 서울아산병원,23일 오전 4시 (02)3010-2293 ●이한용(전 한국포장 대표)씨 별세 仁煥(에프투레콤 대표)씨 부친상 鄭宰鉉(SK C&C 전무)씨 빙부상 21일 오전 9시30분 삼성서울병원,발인 23일 오전 9시 (02)3410-6903 ●金榮成(도봉경찰서 상계파출소장)榮天(서울시장 비서관)榮弼(삼성SDS 책임)씨 부친상 尹貞淑(서울초당초등학교 교사)李仁淑(극동정보대학 교수)씨 시부상 金基奉(LG건설 직원)文光彩(서울백운초등학교 교사)씨 빙부상 21일 오후 1시57분 서울 고려대안암병원,발인 23일 오전 7시 (02)921-4099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