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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날두 전 여친 이리나 샤크 결별, 드웨인 존슨 때문?

    호날두 전 여친 이리나 샤크 결별, 드웨인 존슨 때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레알 마드리드)와 결별한 러시아 출신 톱모델 이리나 샤크(29)가 전 프로레슬러이자 할리우드 배우인 드웨인 존슨(43)과 열애설에 휩싸였다. 최근 스페인과 미국 연예매체들은 “이리나 샤크가 호날두에 결별한 뒤 드웨인 존슨과 부쩍 가까워졌다”고 잇따라 보도했다. 이리나 샤크와 세계프로레슬링(WWE) 챔피언 출신 드웨인 존슨은 영화 ‘허큘리스’를 통해 인연을 맺었다. 호날두는 지난달 20일(한국시간) 공식성명을 내고 이리나와의 결별을 발표했다. 호날두는 “5년 동안 샤크와 사귀었지만 이제 우리의 관계는 끝났다. 서로에게 최선을 결정을 했다. 이리나가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결별사실을 인정했다. 결별 당시 뉴욕 포스트 등 다수의 유력 언론들은 두 사람의 결별이유에 대해 호날두의 바람기나 고부갈등이 원인이었을 것으로 추측했다. 호날두와 이리나 샤크는 2010년 화보 촬영을 통해 처음 인연을 맺은 후 연인으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2011년 약혼식을 올렸고 경기장을 찾는 것은 물론 각종 햄사에 함께 나타나 애정을 과시했다. 이리나의 새 연인으로 언급된 드웨인 존슨은 24세에 더 락이라는 예명으로 WWE 챔피언에 오른 뒤, 2010년 영화 ‘미이라2’를 시작으로 영화배우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다수의 팬과 네티즌은 이리나 샤크와 드웨인 존슨의 열애설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최초 열애설을 보도한 매체가 베트남 언론(Bongdaplus)이기 때문. 이 매체는 드웨인 존슨이 이리나 샤크와 호날두의 결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최근 이리나의 생일에 호날두가 아닌 드웨인 존슨이 장미 부케를 보냈다는 내용도 덧붙였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1042일 만에… 함성 꽉 찬 장충

    1042일 만에… 함성 꽉 찬 장충

    ‘박치기왕’ 김일의 호쾌한 박치기와 천규덕의 당수, 장영철의 드롭킥까지…. 프로레슬링이 열리는 날이면 서울의 남산자락 약수동 고갯마루에 들어앉은 장충체육관 앞은 발 디딜 틈을 찾지 못할 정도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한국이 낳은 첫 권투 챔피언 김기수도 1966년 이곳에서 황금빛 벨트를 찼다. 그뿐이랴. 농구대잔치와 민속씨름도 이곳에서 출범했다. 특히 장충체육관은 배구의 ‘성지’였다. ‘영원한 오빠’ 강만수와 마낙길, ‘미도파의 산증인’ 김화복과 ‘나는 새’ 조혜정도 이곳 코트에서 팬들을 웃기고 울렸다. 한국 실내스포츠의 산실 서울 장충체육관이 19일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 도로공사의 경기를 시작으로 굳게 닫혔던 배구코트의 문을 다시 열어젖혔다. 2012년 3월 14일 홈팀 GS칼텍스와 IBK기업은행의 경기가 마지막으로 열린 지 1042일 만이다. 1963년 개장해 52년 만에 3년간의 새 단장을 마친 장충체육관에는 이날 3927명의 올드 팬들이 꽉꽉 들어차 다시 돌아온 ‘장충 배구’를 맞이했다. 배구 원로인 진준택 한국배구연맹(KOVO) 경기운영위원장은 “마치 옛날 집에 돌아온 기분”이라고 벅찬 감회를 털어놓았다. 공사 기간 경기 평택체육관에 임시 거처를 마련했던 GS칼텍스 이선구 감독은 “배구인들에게 장충체육관은 의미가 각별하다. 1969년 아시아청소년배구대회에서 당시 최강이던 일본을 물리치고 우승한 곳도 여기”라며 “셋방살이에서 이제야 벗어났다”고 기뻐했다. 장충체육관은 오는 25일 올스타전을 열어 다시 배구 팬들을 맞는다. 재개장 경기의 승자는 그러나 홈팀 GS칼텍스가 아니라 선두 도로공사였다. 니콜 포셋(36점), 정대영(12점), 황민경(14점) 등이 좌우와 가운데에서 52점을 합작한 도로공사는 헤일리 에커맨(42), 한송이(16점)가 58득점으로 분전한 GS칼텍스에 막판 역전승을 거두고 8연승, 승점 41(14승6패)이 돼 2위 IBK기업은행(13승6패·승점36)을 5점 차로 따돌리고 전반기 1위를 확정했다. 한편 충남 아산 원정에 나선 남자부 OK저축은행은 블로킹 수 14-5의 절대 우위를 앞세워 홈팀 우리카드를 3-0으로 꺾고 5연승을 내달렸다. 승점 3을 더 보태 총 49점(18승6패)으로 선두 삼성화재(18승5패·승점53)를 4점 차로 추격했다. 반면 남자부 최하위 우리카드는 지난달 23일 대한항공전 승리를 마지막으로 27일째 승수를 거두지 못하고 6연패 늪에 빠졌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돌아온 장충, 터져라 함성

    돌아온 장충, 터져라 함성

    “장충체육관은 한국 배구의 메카이자 스포츠의 성지(聖地)나 다름없는 곳입니다. 다시 여기서 경기를 하게 된다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지난 1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만난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 이선구(63) 감독은 홈 구장 복귀에 대한 소감에 이같이 답한 뒤 눈을 지그시 감았다. 이 감독은 “이곳은 내가 현역일 때는 뛰던 소중한 추억이 담긴 곳”이라면서 “리모델링 공사로 몰라보게 좋아져서 깜짝 놀랐다”며 활짝 웃었다. 이 감독은 리모델링 공사로 2년 7개월간 떠돌이 생활을 하던 당시를 회상하며 장충체육관에서의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코트에서는 선수들이 오는 19일 열리는 대망의 복귀전에서 승리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코트에는 선수들의 기합 소리, 배구화와 코트의 마찰음이 체육관을 가득 채웠다. 정식 개장을 앞두고 열리는 연습이었지만 마치 실전을 방불케 했다. 장충체육관은 1963년 문을 연 국내 최초의 실내 경기장으로 스포츠인들에게는 많은 추억이 담긴 곳이다. 1966년 6월 김기수가 한국 최초로 프로 복싱 세계챔피언에 올랐고, 1967년 4월 ‘박치기왕’ 김일이 프로레슬링 헤비급 세계챔피언에 등극했다. 1983년 농구대잔치 개막과 1984년 대통령배 배구대회 등 한국 스포츠사의 굵직한 장면을 연출한 곳이다. 그러나 장충체육관도 50년 가까운 세월의 흐름을 피하지 못하고 2012년 5월10일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갔다. 이로 인해 GS는 2012년 3월 14일 IBK기업은행과의 경기를 마지막으로 장충체육관을 떠났고, GS는 집을 잃고 떠돌이 생활을 하게 됐다. 2012~13년 시즌에는 경북 구미를, 2013~14년 시즌과 올 시즌 중반까지는 경기 평택을 임시 연고지로 삼았다. 당초 GS는 2013년에 장충체육관으로 복귀할 예정이었지만, 공사가 예정보다 길어져 그만큼 떠돌이 생활도 길어졌다. GS는 1042일 만인 오는 19일 GS는 ‘제집’ 장충체육관에서 대망의 복귀전을 치른다. 하지만 마냥 기뻐할 수만은 없는 게 현실이다. 올 시즌 성적이 영 좋지 않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 우승컵을 들어 올렸던 GS는 2014~15년 시즌 4라운드 현재 승점 20점(6승 12패)으로 리그 5위, 꼴찌에서 두 번째다. 디펜딩 챔피언의 체면은 땅에 떨어진 상태다. 설상가상으로 새로운 홈에서 열리는 첫 경기 승리마저 장담하기 어려운 상태다. 상대는 현재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한국도로공사이기 때문이다. 도로공사는 현재 7연승을 달리며 여자부 독주 체제를 구축했다. 기세로나 전력으로나 GS에 앞서는 강팀이다. 무엇보다 이 감독은 오랜만에 장충체육관을 찾은 홈 팬들에게 실망을 안겨줄까 봐 걱정했다. 이 감독은 “새 경기장에서 맞이할 팬들에게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면서도 “복귀전에서 좋은 경기를 치르고 싶지만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털어놨다. 이 감독에게 장충체육관은 희비가 교차하는 곳이기도 하다. 이 감독이 처음 부임한 2011~12년 시즌에 장충체육관을 홈 구장으로 사용했는데 10승 20패(승점 33점)로 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다. 오히려 장충체육관을 떠난 뒤부터 되레 상승세를 그렸다. 2012~13년 시즌 구미에서 정규 리그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고 준우승을 차지했다. 다음 시즌 평택으로 적을 옮긴 GS는 또 한 차례 정규 리그 2위로 플레이오프를 밟았다. 그리고 챔피언결정전에서 IBK기업은행을 꺾고 우승했다. 이 감독은 부임 첫해 장충체육관에 겪은 쓴맛을 이번 기회에 설욕하겠다는 각오다. 일단 전조는 좋다. GS는 장충체육관 복귀를 앞두고 치른 지난 15일 수원 원정경기에서 강적 현대건설을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통렬한 역전승이었다. GS는 1세트와 2세트를 내줬다. 그대로 무너질 것 같았던 GS는 5세트까지 내리 세 세트를 따내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또 장충체육관은 GS가 2009~10년 시즌 14연승의 대기록을 썼던 곳이라는 좋은 추억의 장소다. 당시에도 꼴찌를 달리다 새로운 용병 영입을 하자마자 상승세를 탔는데 이번 시즌에도 중간에 외국인 선수를 교체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당시의 흐름과 묘하게 겹친다는 것이다. GS는 지난해 12월 28일 KGC인삼공사전을 끝으로 쎄라(29)를 내보내고 지난 2일 미국대학리그를 거친 에커맨(22)과 계약했다. 에커맨은 텍사스대학교의 주공격수로 활약하며 팀을 4강으로 이끈 주역이었다. 에커맨의 급성장도 고무적이다. 에커맨은 지난 3일 KGC인삼공사와의 데뷔전에서 18점을 내는 데 그쳤고, 공격 성공률은 33.96%로 낮았다. 하지만 3번째 경기인 현대건설 전에서 41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GS 구단 관계자는 “2009~10시즌 외국인 선수를 교체한 뒤 2승10패로 리그 최하위를 달리다 현재 기업은행에서 뛰고 있는 데스티니를 데려왔었는데 이후 14연승을 질주했다”면서 “이는 여자부 단일 시즌 최고 기록으로 꼴찌에서 3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좋은 기억이 있다”고 설명했다. 당시 프로 3년 차였던 GS의 센터 배유나(26)는 당시의 감동을 선명하게 기억했다. 배유나는 “선수가 하나 돼 14연승을 질주할 당시는 지금 생각해도 정말 대단했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GS가 기적을 재현할 수 있을까. 배유나는 “지금 성적이 좋지는 않지만 ‘배구의 메카’인 장충체육관을 홈 구장으로 다시 쓰게 되는 만큼 선수들 모두가 새 마음으로 해보자는 분위기”고 말했다. 그는 또 “내 기억 속의 장충체육관은 어둡고 낡은 곳이었다. 이렇게 밝아지다니 적응이 안 된다”며 “너무 눈이 부셔서 조명을 조금 어둡게 해달라고 주문할 정도였다. 이 정도로 변할 줄을 상상도 못 했다”며 흐르는 땀을 닦았다. 장충체육관은 기존 지상 3층, 지하 1층에서 지하를 한 층 더 늘렸다. 지상 3층에 지하 2층으로 커졌다. 지하 2층에는 필요 시 선수들이 몸을 풀 수 있는 보조경기장과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헬스장 등 생활체육공간이 있다. 객석의 의자에는 팔걸이가 달려 있어 한층 쾌적하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GS 측은 “여자화장실의 비율을 늘렸고, 수유실도 설치했다”고 밝혔다. 또 지하철 3호선 동대입구역과 지하 통로로 연결했다. 하지만 부족한 좌석 수가 단점으로 꼽힌다. 가변 좌석까지 모두 펼치면 경우 4507석이 되지만, 배구 경기장으로 활용할 경우 국제규격에 맞추기 위해 좌석을 줄여야 한다. 이 경우 3527석으로 줄어든다. 한편 한국배구연맹(KOVO)은 곱게 단장한 장충체육관에 만족해하면서도 줄어든 좌석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특히 25일 열릴 올스타전이 걱정이다. 좌석 수가 적어 충분한 관중을 소화할 수 없기 때문이다. 장충체육관을 제외하고 프로 경기를 소화하고 있는 전국 9개 경기장의 평균 좌석 수는 4183석이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장충체육관, 50년 만에 재탄생… 스포츠·문화 복합공간으로

    장충체육관, 50년 만에 재탄생… 스포츠·문화 복합공간으로

    1963년 국내 최초 실내 경기장으로 문을 연 장충체육관이 50년 만에 복합문화체육시설로 부활했다. 여자배구팀 GS칼텍스가 리모델링 이전처럼 홈구장으로 이용하게 된다. 서울시는 오는 17일 2012년 5월 시작한 장충체육관의 리모델링 공사를 2년 8개월 만에 마치고 재개장한다고 13일 밝혔다. 체육관은 지하 2층∼지상 3층 규모로 지하 2층을 새로 지었다. 전체면적은 8385㎡에서 1만 1429㎡ 규모로 커졌고 관람석은 4507석이다. 새로 조성된 지하 2층(546.7㎡)은 보조 경기장과 헬스장 등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생활체육공간으로 만들었다. 외부 디자인은 우리나라 전통문화를 도입했다. 지붕은 부채춤, 창문은 강강술래의 원을 형상화했고 전체적으로 탈춤의 역동성을 반영했다. 안전을 위해 돔의 지붕을 철거하고 현대적 공법을 이용해 파이프트러스(파이프를 삼각형 그물 모양으로 짜서 하중을 지탱시키는 구조)로 교체했다. 철골 구조인 H빔도 파이프로 강도를 높여 50t 규모의 무대도 견디도록 했다. 주경기장의 바닥 길이는 36m에서 47m로 늘려 모든 구기 종목을 열 수 있게 했다. 공사 전과 달리 바닥을 가장 길게 쓰는 핸드볼 경기(세로 40m, 가로 20m)도 가능하다. 관람객 좌석은 고정식에서 접이식으로 개선했고 장애인석과 가족·연인석도 만들었다. 체육경기뿐 아니라 뮤지컬 등 문화행사도 열 수 있도록 했다. 지하철 3호선 동대입구역에서 체육관으로 바로 들어갈 수 있게 연결로를 만들었고, 연결로에는 갤러리를 설치해 김일 선수의 프로레슬링 경기, 한국 최초의 복싱 세계 챔피언 김기수 선수의 사진 등을 전시한다. 오는 17일 개장식에는 왕년의 스포츠 스타 100명과 시민, 사회적 약자, 체육단체 관계자들을 초청했다. 박원순 시장은 시민과 함께 ‘장충의 부활’을 붓으로 쓰고, 가수 부활과 청춘합창단이 축하 공연을 선보인다. 시는 개장식 날과 개장 주간(18∼25일)에 체육관을 무료로 개방하고 전국노래자랑(23일), 프로배구 올스타전(25일), 체험학습 프로그램(21일) 등을 운영한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제니퍼 로렌스, 올해 세계 최고 흥행 배우 (포브스 선정)

    제니퍼 로렌스, 올해 세계 최고 흥행 배우 (포브스 선정)

    포브스, 박스오피스 집계 분석…지난 1년간 1조 5388억 원 벌어 할리우드 스타 제니퍼 로렌스(24)가 올해 세계에서 가장 높은 흥행 수익을 올린 배우인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26일(현지시간) 미국의 영화 흥행수익 사이트인 ‘박스오피스 모조’의 집계를 참고해 올해 할리우드 배우들이 전 세계 극장에서 벌어들인 수익을 합산해 2014년 ‘최고 흥행 배우’ 상위 10인을 공개했다. 올해 전 세계 극장가 최고 흥행 배우는 영화 ‘헝거게임: 모킹제이 파트1’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에 출연한 제니퍼 로렌스가 그 영예를 안았다. 제니퍼 로렌스는 올해 세계 흥행수익 14억 달러를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내년 ‘헝거게임: 모킹제이 파트2’가 개봉 예정이므로, 제니퍼 로렌스는 2015년 흥행수익도 상위권에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 뒤를 이어 영화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 ‘레고 무비’에 출연한 배우 크리스 프랫이 12억 달러를 벌어들였고, 섹시 스타 스칼렛 요한슨이 11억 8000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올렸다. 스칼렛 요한슨은 올해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저’ ‘루시’ ‘언더 더 스킨’에 출연했다. 4위에는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의 마크 월버그(10억 달러)가, 5위에는 ‘캡틴 아메리카: 윈터솔져’ ‘설국열차’의 크리스 에반스(8억 달러)가 올랐다. 이어 엠마 스톤이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매직 인 더 문라이트’ ‘버드맨’으로 6위(7억 6400만 달러), 안젤리나 졸리가 ‘말레피센트’로 7위(7억 5800만 달러), 제임스 맥어보이가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에 출연해 8위(7억 4700만 달러)에 올랐다. 엑스맨의 젊은 매그니토로 유명한 배우 마이클 패스벤더는 ‘셰임’과 ‘노예 12년’으로 9위(7억 4600만 달러), 엑스맨 시리즈의 영원한 울버린 휴 잭맨은 올해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에만 출연해 10위(7억 4600만 달러)를 차지했다. 휴 잭맨은 내년 피터 팬 프리퀄 영화 ‘팬’으로 흥행 수익 상위권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난해 세계 최고 흥행 배우는 레슬링 스타로 잘 알려진 드웨인 존슨(13억 달러)이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12억 달러)를 제치고 영예를 차지했다. 다음은 흥행수익을 순위로 나열한 것이다. ① 제니퍼 로렌스 - 14억 달러(1조 5388억 8000만원) ② 크리스 프랫 - 12억 달러(1조 3190억 4000만원) ③ 스칼렛 요한슨 - 11억 8000만 달러(1조 2970억 5600만원) ④ 마크 월버그 - 10억 달러(1조 992억원) ⑤ 크리스 에반스 - 8억 100만 달러(8804억 5920만원) ⑥ 엠마 스톤 - 7억 6400만 달러(8397억 8880만 원) ⑦ 안젤리나 졸리 - 7억 5800만 달러(8331억 9360만 원) ⑧ 제임스 맥어보이 - 7억 4700만 달러(8211억 240만 원) ⑨ 마이클 패스벤더 - 7억 4600만 달러(8200억 320만 원) ⑩ 휴 잭맨 - 7억 4600만 달러(8200억 320만 원) 사진=TOPIC / SPLASH NEWS(www.topicimages.com)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역도산 외증손자 北서 유도선수 활약

    역도산 외증손자 北서 유도선수 활약

    일본 프로레슬링의 황금기를 구가했던 재일교포 프로레슬러 역도산의 외증손자가 북한에서 ‘유도 소년’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교도통신이 15일 보도했다. 이날은 역도산의 51주기가 되는 날이다. 15세이던 1939년 일본으로 건너간 역도산은 함경남도 출신으로, 그의 딸인 김영숙(71)의 손자 류일훈이 북한에서 유명한 스포츠팀인 ‘4·25체육단’ 소속 유도 선수가 됐다고 통신은 전했다. 김씨의 남편이자 역도산의 사위인 박명철(73)은 북한에서 체육상을 지냈고 딸 박혜정(41)은 북한 최초의 여자 역도 감독으로 활약하는 등 역도산의 피를 물려받은 ‘체육 명가’로 알려져 있다. 보도에 따르면 류군은 지난 8월 말 평양에서 열린 프로레슬링 대회 홍보 행사 때 연습 시합을 하고 과거 역도산의 제자였던 안토니오 이노키 일본 참의원도 만났다. 그는 당시 “14살”이라며 “역도산처럼 노력하고 싶다”고 말했지만 역도산의 외증손자임을 밝히지는 않았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美서 326kg짜리 거대 악어 잡혀

    사람들을 위협하던 거대 악어가 미국에서 잡혀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29일(현지시간) 최근 미국 플로리다주(州) 레이크랜드의 한 연못에서 몸무게 326kg짜리 거대 엘리게이터가 잡혔다고 보도했다. 개인 토지소유주의 신고로 이번 악어 퇴치 작전에 나선 이들은 레이크랜드에 사는 클라크 우즈비와 인근 윈터헤이븐에 사는 글렌 그리자프. 석궁 전문가인 우즈비는 덫 사냥꾼 면허를 가진 그리자프와 함께 최근 악어 사냥에 나섰다. 우즈비는 현지방송 WTSP에 “우리는 전자 신호로 악어를 끌어들였다”면서 “악어는 호수 안에서 점점 다가왔다”고 말했다. 그는 악어가 약 18m 거리까지 다가왔을 때 석궁을 발사해 어깨 부분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당시 그 거대한 몸집과 힘에 긴장할 수밖에 없었던 그는 악어를 ‘괴물’이라고 불렀다. 그는 악어 사냥에 성공한 기념으로 사진을 찍었다. 그는 악어의 입을 손으로 쥔 채 마치 레슬링을 하는 듯한 포즈를 취했는데 악어의 몸집이 얼마나 큰지 건장한 성인 남자가 왜소해 보일 정도였다. 하지만 이렇게 큰 악어도 기록을 깨지는 못했다. 플로리다에서 가장 큰 엘리게이터는 몸무게가 473kg이나 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해당 악어는 악어고기 전문 식당으로 보내진 것으로 알려졌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충격 실화 스크린에 담은 ‘폭스캐처’ 티저 예고편

    충격 실화 스크린에 담은 ‘폭스캐처’ 티저 예고편

    전미를 충격에 빠뜨린 실화 사건을 다룬 영화 ‘폭스캐처’의 티저 예고편이 공개됐다. ‘폭스캐처’는 미국 레슬링협회의 후원자였던 억만장자 존 듀폰이 올림픽(1984년) 레슬링 금메달리스트인 데이비드 슐츠를 살해한 사건을 담은 영화다. 영화 속 실제 사건은 1996년 1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듀폰은 펜실베이니아주 뉴타운 스퀘어의 팍스캐처 내셔널 트레이닝 센터에서 훈련 중이던 슐츠에게 총을 쏴 숨지게 했다. 이후 자택에서 검거된 그는 30년형을 선고받았다. 13년째 복역중이던 그는 지난 2010년 펜실베니아의 한 교도소에서 생을 마감했다. 아직까지 돈 듀폰이 왜 살인을 저질렀는지에 대해 정확한 동기가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영화가 이들의 이야기를 어떻게 펼쳐놓을지에 많은 팬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예고편에는 세계 최고의 레슬링 선수를 꿈꾸는 ‘마크 슐츠’(채닝 테이텀)와 그를 자신의 팀 ‘폭스캐서’로 끌어들이려는 억만장자 코치 ‘존 듀폰’(스티브 카렐)의 모습을 긴장감 있게 담아내고 있다. 특히 영상의 엔딩부분에 존 듀폰이 총을 들고 있는 뒷모습을 볼 수 있다. 그의 손에 들려있는 한 자루의 권총은 사건의 전말을 암시하며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카포티’(2006년)와 ‘머니볼’(2011년) 등의 영화를 통해 실화 소재 연출에 탁월한 감각을 보여온 베넷 리러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폭스캐처’는 2015년 1월 국내 개봉 예정이다. 사진·영상=그린나래미디어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커버스토리] 권력왕, 유럽파

    [커버스토리] 권력왕, 유럽파

    1896년 첫발을 내디딘 근대 올림픽은 현재 창시자 피에르 쿠베르탱의 뜻과 한참 떨어져 있다. 스포츠를 통해 국제 평화를 증진시킨다는 올림픽 정신은 점점 잊히고, 1984년 LA올림픽을 계기로 고개를 든 상업주의는 시간이 갈수록 올림픽의 고귀한 정신을 오염시키고 있다. 이를 심화시킨 것은 다름 아닌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폐쇄적인 운영과 비리, 가공할 부(富), 그리고 막강한 권력이다. 지난해 선출된 토마스 바흐(독일)까지 IOC는 9명의 위원장을 배출했는데 8명이 유럽인이다. 제5대 에브리 브런디지(미국·1952~72년) 위원장이 유일한 비유럽 수장이었다. 현재 위원장의 임기는 8년이며 한 차례에 한해 4년 중임할 수 있다. ●IOC위원들, 유치 희망 도시로부터 금품 받기도 위원장은 물론 IOC 위원도 스포츠인으로서 누릴 수 있는 최고의 명예직이다. IOC에서 파견한 대사로 인정받아 200개가 넘는 회원국을 비자 없이 자유롭게 오갈 수 있으며 국빈 대접을 받는다. 이들이 투숙하는 별 다섯 개짜리 호텔에는 위원 출신국의 국기가 게양되고 화려한 만찬에다 산더미 같은 선물 등 대통령이 부럽지 않은 예우를 받는다. 하늘을 찌르는 IOC의 위상은 1980년 모스크바총회에서 선출돼 이후 무려 21년간 권좌에 앉은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전 위원장의 재임 기간 확고해졌다. 앞서 27년 동안의 적자에서 벗어나 막대한 부를 IOC가 축적할 수 있었던 것은 TV 중계권료와 스포츠용품업체들로부터 받은 후원금 덕분이었다. 위원들은 올림픽 유치를 희망하는 도시나 국가로부터 막대한 금품을 건네받았다. 88서울올림픽 당시 국제육상경기연맹(ITTF) 회장은 TV 중계시간에 맞춰 결승 시간을 바꾸는 조건으로 2000만 달러를 요구하기도 했다. 승부 조작과 약물 사용도 공공연하게 자행됐다. ‘오륜의 영주’로 불리던 사마란치는 IOC의 몸집을 불렸지만 58명의 위원 중에 39명을 자신이 임명하는 등 무한에 가까운 권력을 휘둘렸다. 1998년에는 2002 동계올림픽을 치른 미국 솔트레이크시티가 개최 도시 선정 과정에서 100만 달러 이상을 뇌물 등으로 IOC 위원들과 가족들에게 살포한 사실이 드러나 올림픽 최대의 스캔들로 비화했다. 당시 로비를 받은 24명 가운데 6명이 축출되고 3명이 스스로 물러났다. 2001년 사마란치가 명예위원으로 물러난 뒤에도 부패의 그늘은 걷히지 않았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 직전 영국 BBC 취재진이 사업가로 위장해 이반 슬라프코프(불가리아)와 은밀한 거래를 모의하는 순간을 폭로한 것이 대표적. 슬라프코프는 20개 국가에서 판매하던 아테네올림픽 입장권을 사들이는 대가로 340만 유로(약 47억원)를 노골적으로 요구했다. ●IOC위원 42%인 44명이 유럽… 아시아는 22명 IOC 위원의 대륙별 분포를 따져도 유럽이 압도적이다. 전체의 42.3%인 44명이다. IOC 회원국 204개국 중 유럽의 비중(47개국, 23%)에 견줘 곱절에 가깝다. 스위스와 영국이 각각 5명이며 러시아(4명)와 스페인, 이탈리아(각각 3명)가 뒤를 잇고 있다. 이에 따라 올림픽 개최지 선정 투표 등에서도 유럽은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한다. 아시아인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문대성 선수위원 등 모두 22명이다. 우리나라와 중국(3명)만 2명 이상의 IOC 위원이 있다. 아메리카 대륙은 미국(4명)을 포함해 20명이 활동 중이며, 아프리카와 오세아니아는 각각 13명과 5명이다. 1982년 대한레슬링협회장을 맡아 국제스포츠계에 발을 들여놓은 이 회장은 IOC 안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등에 공헌했다. 그러나 2008년 배임과 조세포탈 등의 혐의로 기소돼 18개월간 스스로 자격을 중단하는 오점을 남겼다. 앞서 ‘스포츠 대통령’으로 불린 김운용 전 IOC 부위원장도 비리에 연루돼 불명예 퇴진했으며, 박용성(두산중공업 회장) 전 위원도 자격 정지를 당했다가 복권했다. ●스위스인 블라터 FIFA회장 16년째 장기집권 1904년 설립돼 IOC보다 많은 208개국을 회원국으로 거느린 국제축구연맹(FIFA) 역시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고 있다. FIFA는 회장과 수석 부회장, 각 대륙을 대표하는 부회장, 집행위원 등 25명으로 구성된 집행위원회를 통해 월드컵 등 국제 축구대회의 개최지, 일정, 방식 등을 결정한다. 역대 FIFA 회장 자리도 유럽인들의 전유물에 다름없다. 1998년부터 16년째 권한을 휘두르는 제프 블라터(스위스) 회장을 포함해 8명 가운데 7명이 유럽인이다. 블라터 회장에 앞서 제7대 회장을 역임한 주앙 아벨란제(브라질·1974~98년)가 유일한 비유럽인 수장이다. FIFA 회장은 임기와 연령 제한이 없는데 제3대 회장 쥘 리메(프랑스)는 무려 33년(1921~54년) 동안 FIFA를 이끌었다. 4년 임기인 집행위원은 각 대륙연맹에 차등 배분되는데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은 알리 빈 알 후세인(요르단) FIFA 부회장 등 4명이다. 유럽이 9명, 아프리카 5명, 남미와 북중미 각각 3명, 오세아니아 1명이다. FIFA 집행위원 역시 최고급 호텔에서 숙박하는 등 대통령 못지않은 예우를 받는다. 한국인으로는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이 1994~2010년 FIFA 부회장 겸 집행위원으로 활동했다. 그러나 정 회장이 2011년 5선 도전에 실패한 뒤 스포츠 외교력의 공백이 생겼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최근 집행위원 출사표를 던졌으며, 선거는 새해 4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AFC 총회에서 실시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야마모토 세이코, 메이저리거 다르빗슈 유와 공개 연애…야마모토 세이코는 누구?

    야마모토 세이코, 메이저리거 다르빗슈 유와 공개 연애…야마모토 세이코는 누구?

    ‘야마모토 세이코’ ‘다르빗슈 유’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28·텍사스 레인저스)와 레슬링 선수 출신 야마모토 세이코(34)가 공개연애 중이다. 다르빗슈 유는 18일 자신의 트위터에 “둘이서 상의한 끝에 공개 연애를 결정했다”라며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야마모토 세이코와 열애 사실을 전했다. 이와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다르빗슈 유와 야마모토 세이코가 포옹을 하면서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한편 다르빗슈 유는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있는 일본인 투수다. 그는 2007년 배우 사에코와 결혼했다가 2012년 이혼한 바 있다. 야마모토 세이코는 세계선수권 3연패, 3체급 4개 선수권 우승 등 레슬링 선수로서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았으며 코치로 활동하고 있다. 그 역시 2009년 한 차례 이혼했다. 다르빗슈 유와 야마모토 세이코 연애 소식에 네티즌들은 “다르빗슈 유-야마모토 세이코, 축하한다”, “다르빗슈 유-야마모토 세이코, 깜짝 소식이네”, “다르빗슈 유-야마모토 세이코, 솔직하고 보기 좋다” 등의 축하를 건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열린세상] 한류 원조, 태권도는 안녕한지요/김용환 서울대 초빙교수·전 문화관광부 차관

    [열린세상] 한류 원조, 태권도는 안녕한지요/김용환 서울대 초빙교수·전 문화관광부 차관

    ‘한류’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요즘은 K팝, K드라마지만 한류의 원조는 태권도다. 태권도는 우리나라에 뿌리를 둔 유일한 올림픽 종목으로 9000만명이 넘는 세계인들이 수련하는 스포츠다. 태권도를 통해 건강, 예절, 인격수양의 체덕지(體德智)를 아우르는 대한민국의 기상과 정신을 공유하고 있다. 포르피리오 로보 온두라스 대통령, 무함마드 알카시미 아랍에미리트(UAE) 왕자, 도요시 사토 세계대학총장협회 회장,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등 세계 지도자들이 함께하는 스포츠다. 태권도의 경제적 가치를 화폐로 환산하면 300조원에 달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태권도는 교민사회와 각별한 인연을 맺고 있다. 힘들고 어려웠던 시절 태권도는 교민들의 고단한 타국 살이를 달래 주고 한국인의 자긍심을 지켜 주었다. 모국과 교민사회를 끈끈하게 잇는 가교가 돼 준 것도, 교민사회의 취약한 경제력에 버팀목이 돼 준 것도 태권도였다. 경제 형편이 녹록지 않았던 1970년대에도 나랏돈으로 태권도 사범을 해외에 파견했던 우리 선배들의 지혜가 녹아 있다. 이들의 헌신과 열정이 있었기에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유산이 될 수 있었다. 30여년 공직생활의 대부분을 경제 부처에서 보냈던 필자가 태권도 업무를 접하게 된 것은 2012년이다. 그해는 런던하계올림픽 개최와 함께 25개 올림픽 핵심 종목 선정, 차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선출을 목전에 두었기에 국제스포츠계의 외교전은 어느 때보다 치열했다. 국제스포츠계는 총성 없는 전쟁터였다. 특히 국제스포츠계로부터 태권도의 올림픽 퇴출 가능성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었던 시기인지라 일 년 내내 긴장의 연속이었다. 우여곡절 끝에 2013년 2월 IOC 집행위원회는 레슬링을 핵심 종목에서 퇴출한다는 결정을 했다. 태권도의 올림픽 유지 소식을 가슴 졸이며 전해 듣던 순간 기쁨과 함께 느꼈던 안도감은 아직도 생생하다.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 정식종목이 된 지 12년밖에 되지 않은 태권도가 올림픽의 핵심 종목을 유지하게 된 것은 우리 스포츠계의 쾌거였다. 그럼에도 태권도의 앞날은 안녕하지 않다. 정부의 공언에도 승부조작, 파벌싸움, 이권개입 등 체육계의 적폐는 근원적으로 해소되지 않고 있다. 태권도진흥재단, 국기원, 대한태권도협회, 세계태권도연맹, 세계태권도평화봉사재단 등 유사 기관들이 이런저런 이유로 설립돼 정부 지원을 받다 보니 중복지원이 많고 운영비도 과다하여 지원 효과가 반감되고 있다. 기관 간 협조나 연계는커녕 과열경쟁으로 상호 견제만 심화하고 있다는 태권도계 내부의 볼멘소리도 들린다. 그동안 태권도는 환경변화에 따른 자기 혁신과 새로운 프로그램이 없다 보니 감동과 흥미가 떨어지고 있다. 성인들로부터 외면을 받다 보니 자칫 초등학생용 호신 운동으로 전락할 위기에 처해 있다. 태권도 정신은 유지하면서도 많은 사람이 함께 즐기고 감동하는 융통성 있는 태권도가 돼야 한다. 태권도도 이제는 단순 홍보를 뛰어넘는 마케팅이 필요한 시기다. 태권도의 메카를 표방하며 서울월드컵경기장의 10배에 이르는 부지에 2500억원을 들여 무주에 개원한 태권도원은 개장 일 년이 지났지만 방문 인원이 예상의 10분의1에도 미치지 못해 애물단지로 전락할 위기에 있다. 매년 수백억원의 운영비가 소요되지만 그 효과는 미지수다. 근자열 원자래(近者說 遠者來)라는 논어의 말씀처럼 우리부터 태권도를 제대로 즐겨야 외국인들도 태권도를 즐기고 사랑하지 않을까. 태권도원의 활성화는 하드웨어 확충에 앞서 태권도를 사랑하고 생활화하는 무주군민들의 모습에서 실마리를 찾았으면 하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현재의 IOC 정책이 변화하지 않는 한 2년 후에는 올림픽 종목 유지를 위한 고비를 또다시 넘어야 한다. 태권도가 이대로 방치된다면 올림픽 유지는 결코 장담할 수 없다. 중국의 우슈, 일본의 가라테 등 여타 종목들의 올림픽 진입 공세도 한층 강화될 것이 명약관화하기 때문이다. 태권도를 살리기 위한 골든타임이 지나가고 있다. 지금이 우리 모두가 태권도를 아끼고 후원하는 데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야 할 때다. 이를 계기로 태권도가 올림픽 종목 유지라는 소극적 대응을 뛰어넘어 세계인들이 진정으로 사랑하고 즐기는 자산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해 본다.
  • (영상)‘빅매치’ 이성민 “분장에만 2시간 걸려”

    (영상)‘빅매치’ 이성민 “분장에만 2시간 걸려”

    배우 이성민이 ‘빅매치’를 촬영하면서 분장 때문에 고생한 일화를 털어놨다. 6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빅매치’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이성민은 “귀 붙이는 데 2시간이 걸렸다”며 촬영 당시 고충을 털어놨다. ‘빅매치’는 천재 악당으로부터 형을 구하기 위한 익호(이정재)의 고군분투기를 그린 액션영화다. 극중 이성민은 하나뿐인 동생 최익호를 스타 파이터로 키우는 레슬링 코치 ‘영호’ 역을 맡았다. 이날 촬영하면서 힘들었던 점을 묻는 질문에 이성민은 “영화에서 계속 피칠갑을 하고 나온다. 분장을 하면 어디 가지를 못 한다. 대기시간이 어찌되든 기다려야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건 이정재씨도 마찬가지였다. 둘이 분장실에서 피 칠갑하고 기다리곤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성민은 최근 tvN에서 방영되고 있는 화제의 드라마 ‘미생’을 통해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까칠하면서도 속정 깊은 오과장 역을 맡고 있는 그는 이번 영화에서도 또 다른 색깔의 매력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영화 ‘빅매치’는 ‘후아유’와 ‘사생결단’, ‘고고70’을 연출한 최호 감독이 메가폰을, 영화 ‘도둑들’과 ‘신세계’, ‘관상’ 등 매 작품마다 새로운 연기로 자신의 존재를 각인시킨 이정재를 비롯해 신하균, 이성민, 배성우, 라미란, 김의성, 보아 등 스타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11월 27일 개봉. 사진=더팩트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영상)‘빅매치’ 이정재, 복근 공개에 “영화 홍보 이렇게 해도 되나”

    (영상)‘빅매치’ 이정재, 복근 공개에 “영화 홍보 이렇게 해도 되나”

    “너무 많은 분량의 액션신이 있어서 잘 소화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들었다. 나이가 있다 보니 뛰는데 속도도 잘 나지 않고 발도 자꾸 엉켰다” 배우 이정재가 영화 ‘빅매치’에서 많은 분량의 액션신을 소화한 후 이같이 밝혔다. 6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영화 ‘빅매치’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최호 감독과 배우 이정재, 신하균, 이성민, 라미란, 보아, 배성우, 손호준, 최우식, 김의성이 참석했다. ‘빅매치’는 천재 악당으로부터 형을 구하기 위한 익호(이정재)의 고군분투기를 그린 액션영화다. 이정재는 이번 영화에서 불굴의 파이터 최익호 역을 맡아 액션 연기는 물론 유쾌한 모습을 선보인다. 이정재는 “액션 분량이 많아 부담이 됐다. 시간 내 다 찍을 수 있을까 하는 염려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출연을 결정한 뒤로 몸무게를 늘려야 겠다는 생각에 77kg까지 늘렸다. 욕심 상 더 늘리려 했는데 도저히 안 되더라. 오전에 개인 훈련, 오후에 격투기 훈련을 했다. 운동량이 많다 보니 몸무게는 잘 늘지 않더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영화를 위해 복싱과 레슬링 외에도 다양한 운동을 통해 액션과 단단한 몸매를 만들며 작품에 집중했다. 앞서 이정재의 복근사진이 공개돼 작품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에 이정재는 “영화 홍보를 이렇게 해도 되나”라고 너스레를 떨어 제작보고회 현장에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많이 걱정했다. 한 장면(액션)을 찍고 나면 한참 쉬어야 했다”며 적지 않은 나이에 액션신을 소화하기가 쉽지 않았음을 전했다. 또한 “몸무게도 원하는 만큼 불지 않더라. 그런 것들이 숙제였다”고 덧붙이며 작품에 몰입하기 위해 많은 노력이 있었음을 시사했다. 영화 ‘빅매치’는 ‘후아유’와 ‘사생결단’, ‘고고70’을 연출한 최호 감독이 메가폰을, 영화 ‘도둑들’과 ‘신세계’, ‘관상’ 등 매 작품마다 새로운 연기로 자신의 존재를 각인시킨 이정재를 비롯해 신하균, 이성민, 배성우, 라미란, 김의성, 보아 등 스타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사진=더팩트, NEW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사진좀 찍어줘요!’ 헤엄쳐 카메라 따라오는 북극곰

    ‘사진좀 찍어줘요!’ 헤엄쳐 카메라 따라오는 북극곰

    영국 매체 미러가 북극곰을 근접 촬영한 영상을 2일 소개했다. 이 영상은 야생동물 전문 사진작가 데이빗 스윈들러(35)가 미국 알래스카주 카크토비크 인근 해안에서 소형 카메라로 촬영했다. 영상을 보면 보트 뒤로 북극곰 두 마리가 헤엄쳐 따라오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녀석들은 난생 처음 접한 카메라가 신기한 듯 호기심 어린 눈으로 카메라를 응시한다. 이 영상을 촬영한 데이빗은 “우연히 물속에서 레슬링을 하고 있던 새끼 북극곰 한 쌍을 발견했다. 우리는 꽤 오랜 시간 그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북극곰 새끼들은 우리가 탄 배가 움직이자 그 뒤를 따라오기 시작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데이빗은 “우리가 배를 잠시 멈출 때면 그들은 뒷걸음질을 치며 도망가기도 했다. 하지만 다시 배를 움직이면 빠른 속도로 수영해 우리를 따라왔다. 그래서 나는 그들을 좀 더 가까이에서 촬영하기 위해 카메라를 물속으로 집어넣었다. 그러자 녀석들은 코로 카메라를 건드렸다”며 호기심 가득한 북극곰들의 행동을 전했다. 사진·영상=유튜브, Action Photo Tours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지금&여기] 편견을 버리면 보이는 것/강신 체육부 기자

    [지금&여기] 편견을 버리면 보이는 것/강신 체육부 기자

    야구가 싫었다. 공을 던지고, 치고, 받는 게 뭐가 좋다고 열광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었다. 2014시즌 개막 직전 야구를 담당하라는 지시가 떨어졌다. 눈앞이 캄캄했다. 야구장은 시끄러웠다. 관중은 저마다 응원하는 팀의 유니폼을 입고 소리를 질러 댔다. 나는 귀를 막고 기자석에 앉아 기사를 썼다. 올 시즌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는 막판까지 혼전이었다. 한화는 꼴찌를 벗어나려고 애를 썼다. LG와 SK는 4강을 놓고 다퉜다. 2위 넥센은 호시탐탐 선두 삼성을 위협했다. 순위 싸움이 한창인 팀의 경기를 보다가 나도 모르게 집중하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시나브로 야구의 즐거움에 빠져들고 말았다. 이 재미를 알기까지 꼬박 한 시즌이 걸렸다. 잘 알지도 못하면서, 나는 야구가 지루하다는 선입견을 품고 있었다. 감독의 대타 작전이 맞아떨어질 땐 짜릿했다. 기사를 쓰다가 응원가를 조용히 따라 불렀다. 팀의 상징을 새긴 깃발을 흔들며 뛰노는 사내아이를 보면서, 아들이 태어나면 함께 야구장에 가고 싶다는 생각도 했다. 심판이 춤을 추듯 스트라이크 아웃 콜을 할 땐 속으로 웃었다. 레슬링이나 역도의 팬을 자처하는 사람은 드물다. 인천아시안게임에서 처음으로 레슬링 경기를 직접 봤다. 몸과 몸이 충돌할 때 나는 전율했다. 선수는 머리를 들이밀고 돌진했고, 상대 역시 머리를 들이밀고 달려들었다. 머리끼리 부딪쳤다. 상대를 눕히기 위해 손으로 뒷목을 때리듯 잡아 눌렀다. 남자 자유형 74㎏급에서 동메달을 딴 이상규(28·부천시청)는 4강전에서 장충야오(중국)의 발에 차여 임플란트 치아를 잃었다. 역도 역시 인천아시안게임에서 처음 접했다. 바벨이 경기장 한가운데 덩그러니 놓여 있었다. 입장한 선수는 바벨을 여러 차례 매만졌다. 이내 꽉 쥐더니 숨을 크게 들이마셨다. 소란스러웠던 장내가 적막해졌다. 바벨이 땅에서 뽑히는 찰나, 정(靜)이 동(動)으로 바뀌는 그 순간 긴장감은 절정으로 치달았다. 성공하면 환호가, 실패하면 탄식이 쏟아졌다. 수 싸움도 치열했다. 한 선수가 다음 시도에서 바벨 무게를 5㎏ 늘리면, 다른 선수는 또 6㎏을 올렸다. 또 다른 선수는 10㎏을 늘렸다. 세상에는 셀 수 없이 많은 스포츠가 있다. 어떤 종목은 인기를 끌고, 어떤 종목은 외면당한다. 모든 스포츠가 흥행할 수는 없다. 그러나 단언컨대 모든 스포츠는 저마다 매력이 있다. 경험해 보지도 않고 지레짐작할 필요는 없다. 편견을 버리면 삶의 즐거움이 늘어난다.xin@seoul.co.kr
  • 美 주택가 앞마당에서 혈투 벌이는 야생곰들 포착

    美 주택가 앞마당에서 혈투 벌이는 야생곰들 포착

    미국의 한 주택 앞에서 혈투를 벌이는 흑곰의 모습이 포착됐다. 27일 유튜브에 게재된 영상은 지난 8월 14일 뉴저지주 락어웨이의 한 가정 주택 앞에서 커다란 야생 흑곰끼리 싸움을 벌이는 모습을 담고 있다. 서로의 몸을 물어뜯으며 마치 사람이 레슬링을 하듯 곰들끼리 혈투를 벌인다. 힘들었는지 잠시 싸움을 멈춘 곰들이 또다시 서로에게 공격을 가한다. 그래도 성에 차지 않는지 이번에는 주택 앞마당에서 도로로 자리를 옮겨 본격적인 싸움을 하기 시작한다. 잠시 뒤, 차량이 옆으로 지나가는 데도 아랑곳하지 않고 싸움에만 집중할 뿐이다. 또 다른 차량의 운전자는 아예 차를 멈추고 곰들의 싸움을 구경한다. 힘이 빠진 곰들은 헉헉거리며 잠시 쉬는듯하더니 싸움을 이어간다. 이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곰이 주택가 앞마당까지 내려오다니~”, “저 동네 주민들 무섭겠네요”, “영역싸움 하는 건가요?” 등 다양한 댓글을 달았다. 사진·영상= TheTubeUser86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불패 레슬러’ 김현우, 그레코로만형 75㎏급 2년 연속 세계랭킹 1위

    한국 레슬링 사상 세 번째로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불패의 레슬러’ 김현우(26·삼성생명)가 그레코로만형 75㎏급에서 2년 연속 세계랭킹 1위를 지켰다. 김현우는 21일(한국시간) 세계레슬링연합(UWW)이 발표한 2014년 그레코로만형 체급별 최종 세계랭킹에서 아르센 줄파라크얀(아르메니아)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그레코로만형 66㎏ 금메달을 따낸 김현우는 2013년 당시 74㎏급이던 지금의 체급(웰터급·현 75㎏급)으로 한 단계 올린 이후 별다른 시행착오도 겪지 않은 채 2년째 세계 정상을 지켰다. 지난해에는 체급을 올리자마자 처음으로 세계선수권대회를 제패하며 쟁쟁한 강호들을 꺾고 이 체급의 최강자로 이름을 올렸다. 김현우는 올해 인천 아시안게임과 겹쳐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아시안게임 정상에 서면서 4대 메이저대회(올림픽·세계선수권대회·아시안게임·아시아선수권대회)를 모두 정복하는 그랜드슬램을 달성했지만, 일반적으로 세계선수권대회를 더 큰 대회로 치는 만큼 랭킹 1위 수성은 장담할 수 없었다. 그러나 김현우는 가장 큰 대회를 뛰어넘고도 세계선수권자인 줄파라크얀을 가볍게 제치고 최강의 지위를 지켰다. UWW는 “줄파라크얀이 생애 처음으로 세계선수권대회 정상에 올랐지만, 2012년 런던올림픽 이후 한 번도 패배하지 않은 김현우에 밀려 2위에 머물렀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현우와 함께 올해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합작한 류한수(26·삼성생명)와 정지현(31·울산남구청)은 각각 그레코로만형 66㎏급과 71㎏급에서 나란히 5위에 올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북한 김정은 인천AG 선수도 격려...초청행사 불참한 탁구선수에 대해 한 말이

    북한 김정은 인천AG 선수도 격려...초청행사 불참한 탁구선수에 대해 한 말이

    북한 김정은 인천AG 선수도 격려...초청행사 불참한 탁구선수에 대해 한 말이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40일 잠행’ 이후 활발한 공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제1위원장이 부인 리설주와 함께 최근 열린 인천 아시안게임과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선수·감독들을 만났다고 19일 보도했다. 김 제1위원장이 부인 리설주와 함께 공개석상에 등장한 것은 지난 달 3일 모란봉악단 신작 음악회 관람 이후 처음이다. 이 자리에는 여자 축구선수와 김은국·엄윤철·리정화·김은주(역도), 장은희(복싱), 정학진(레슬링), 김지성(사격), 홍은정·김은향(체조), 김혁봉(탁구) 등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와 리세광(체조)·양경일(레슬링) 등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들이 참석했다. 김 제1위원장은 선수와 감독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며 경기 성과를 축하하고 “체육선수들이 쟁취한 값비싼 승리는 우리 당과 조국과 인민에게 드리는 깨끗한 충정의 선물”이라고 치켜세웠다. 특히 인천 아시안게임 탁구 혼합복식에 참가한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경기를 잘했다고 격려하고 국제경기 참가를 위해 이 자리에 나오지 못한 김정 선수를 나중에 꼭 만나겠다고 말했다. 북한 김정은 인천AG 선수도 격려 소식에 네티즌들은 “북한 김정은 인천AG 선수도 격려, 기분 좋았던 듯”, “북한 김정은 인천AG 선수도 격려, 금메달리스트만 초청했나”, “북한 김정은 인천AG 선수도 격려, 김정은 부상은 진실은 뭘까” 등 반응을 보였다. 중앙통신은 또 김 제1위원장이 항공 및 반항공군 제1017군부대와 제458군부대 전투비행사들의 도로비행장 이착륙 훈련을 현지지도했다고 이날 전했다. 김 제1위원장의 군 관련 현지지도가 북한 매체에 보도된 것은 지난 8월 30일 김 제1위원장이 실전 훈련을 마친 제323·162군부대 소속 항공육전병부대(공수부대) 등 군인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고 보도된 이후 처음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북한 김정은 인천AG 선수도 격려...자기가 불렀는데 나오지 않은 탁구선수에 대해

    북한 김정은 인천AG 선수도 격려...자기가 불렀는데 나오지 않은 탁구선수에 대해

    북한 김정은 인천AG 선수도 격려...자기가 불렀는데 나오지 않은 탁구선수에 대해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40일 잠행’ 이후 활발한 공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제1위원장이 부인 리설주와 함께 최근 열린 인천 아시안게임과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선수·감독들을 만났다고 19일 보도했다. 김 제1위원장이 부인 리설주와 함께 공개석상에 등장한 것은 지난 달 3일 모란봉악단 신작 음악회 관람 이후 처음이다. 이 자리에는 여자 축구선수와 김은국·엄윤철·리정화·김은주(역도), 장은희(복싱), 정학진(레슬링), 김지성(사격), 홍은정·김은향(체조), 김혁봉(탁구) 등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와 리세광(체조)·양경일(레슬링) 등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들이 참석했다. 김 제1위원장은 선수와 감독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며 경기 성과를 축하하고 “체육선수들이 쟁취한 값비싼 승리는 우리 당과 조국과 인민에게 드리는 깨끗한 충정의 선물”이라고 치켜세웠다. 특히 인천 아시안게임 탁구 혼합복식에 참가한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경기를 잘했다고 격려하고 국제경기 참가를 위해 이 자리에 나오지 못한 김정 선수를 나중에 꼭 만나겠다고 말했다. 북한 김정은 인천AG 선수도 격려 소식에 네티즌들은 “북한 김정은 인천AG 선수도 격려, 기분 좋았던 듯”, “북한 김정은 인천AG 선수도 격려, 금메달리스트만 초청했나”, “북한 김정은 인천AG 선수도 격려, 김정은 부상은 진실은 뭘까” 등 반응을 보였다. 중앙통신은 또 김 제1위원장이 항공 및 반항공군 제1017군부대와 제458군부대 전투비행사들의 도로비행장 이착륙 훈련을 현지지도했다고 이날 전했다. 김 제1위원장의 군 관련 현지지도가 북한 매체에 보도된 것은 지난 8월 30일 김 제1위원장이 실전 훈련을 마친 제323·162군부대 소속 항공육전병부대(공수부대) 등 군인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고 보도된 이후 처음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레슬링 선수처럼 서로 싸우는 코알라 화제

    프로레슬링 선수처럼 서로 싸우는 코알라 화제

    마치 프로레슬러처럼 싸우는 코알라의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지난 10일 유튜브에 올라온 30초가량의 영상에는 호주의 명물 ‘코알라’의 싸우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영상에는 한 그루의 나무 위에 두 마리의 코알라 모습이 보인다. 나무 아래쪽 코알라가 위쪽에 있는 코알라를 잡아당긴다. 코알라들이 몸싸움으로 인해 나무 아래로 떨어진다. 땅 위에 떨어진 코알라들이 마치 프로레슬러들이 싸움하듯 뒤엉켜 승강이를 벌인다. 손으로 목을 조르는가 하면 빠져나와 도망치려는 상대방의 다리를 잡고 늘어지기도 한다. 코알라의 귀여운 모습에 관광객들의 마음이 빼긴 듯 하다. 사진·영상= Hoang Nghia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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