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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류무형문화유산 ‘씨름’, 첫 남북 공동으로 등재됐다

    인류무형문화유산 ‘씨름’, 첫 남북 공동으로 등재됐다

    ‘씨름’이 사상 처음으로 남북 공동 인류무형문화유산이 됐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인류무형문화유산, 세계기록유산을 통틀어 남북이 함께 등재한 첫 사례다. 남북은 아리랑과 김장 문화를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보유 중이다. 그러나 각각 이름을 올린 것으로 이번처럼 공동 등재는 아니었다.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 위원회(무형유산위원회)는 26일 아프리카 모리셔스 수도 포트루이스에서 개막한 제13차 회의에서 남북의 ‘씨름’을 인류무형문화유산의 대표 목록에 등재했다. 정식 명칭은 ‘씨름, 한국의 전통 레슬링’(Traditional Korean Wrestling, Ssirum/Ssireum)이다. 무형유산위원회는 이례적으로 28∼29일로 예정된 대표 목록 심사에 앞서 개회일에 씨름 공동 등재 안건을 상정한 뒤 24개 위원국 만장일치로 등재를 결정했다. 위원회는 이번 결정이 “평화와 화해를 위한(for peace and reconciliation)” 의미가 있다고 발표했다. 앞서 우리나라는 ‘대한민국의 씨름’(Ssireum, traditional wrestling in the Republic of Korea)으로, 북한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씨름’(Ssirum(Korean wrestling) in the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이라는 명칭으로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했다. 우리 정부는 2016년 3월 등재 신청서를 제출했고, 북한은 2016년 12월 에티오피아에서 개최된 제11차 무형유산위원회에서 등재하고자 했으나 정보를 보완하라는 요구를 받아 작년 3월 신청서를 수정했다. 무형유산위원회는 두 종목이 사실상 동일하다고 판단해 공동 등재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무형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문에서 ‘대한민국의 씨름’에 대해 “씨름은 국내 모든 지역의 한국인들에게 한국 전통문화로 인식된다”며 “중요한 명절에는 항상 씨름 경기가 있어 한국인의 문화적 정체성과 긴밀히 연관돼 있음을 알 수 있다”고 평했다. 또 북한 씨름에 대해서도 “사회 모든 차원에서 깊게 뿌리 박힌 유산으로 사회적 조화와 응집력을 강화한다”고 설명했다. 씨름은 대한민국의 20번째 인류무형문화유산이다. 우리나라는 종묘제례 및 종묘제례악(2001)을 시작으로 강릉단오제(2005), 강강술래·남사당놀이·영산재·제주칠머리당영등굿·처용무(2009), 가곡·대목장·매사냥(2010), 택견·줄타기·한산모시짜기(2011), 아리랑(2012), 김장 문화(2013), 농악(2014), 줄다리기(2015), 제주해녀문화(2016)를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했다. 한편 북한은 이번 씨름의 등재로 인류무형문화유산이 아리랑(2014), 김치 만들기(2015)를 포함해 총 3건으로 늘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씨름 첫 유네스코 남북 공동 등재될듯, 남북 교류 새 지평

    씨름 첫 유네스코 남북 공동 등재될듯, 남북 교류 새 지평

    씨름이 남북 최초로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에 등재될 것으로 보인다. 민족동질성 회복에 기여하고, 향후 비무장지대(DMZ) 생태자연보전지역의 유네스코 남북 공동 등재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남북 교류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다. 외교부 관계자는 26일 “남북이 공동으로 등재 신청을 한 씨름에 대해 모리셔스에서 개최 중인 제13차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 간 위원회에서 오늘 내 결정된다”고 밝혔다. 공동 등재가 성사되면 사상 첫 남북 공동 유산이자 남한은 20번째, 북한은 3번째 무형문화유산이 된다. 2016년부터 각각 ‘씨름’ 등재를 신청한 남북은 이미 유네스코 전문평가기구로부터 각각 등재 권고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0월 공동 등재에 대한 의지를 밝혔고, 이달 중 유네스코의 특사가 방북해 북한의 동의를 받으면서 공동 등재로 방향을 틀게 됐다. 통상 등재 결정은 회원국의 컨센서스(만장일치)로 결정되며 전망은 밝은 편이다. 특히 유네스코가 그간 문화 및 교육 분야에서 남북 협력사업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표명해 왔다는 점을 감안하면 DMZ 공동 등재 뿐 아니라 남북이 따로 등재했던 아리랑과 김장문화(북한은 김치)에 대한 사후 병합 추진도 예상된다. 외교부 관계자는 “관련 사안에 대해 향후 검토해보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남북은 ‘트레디셔널 코리안 레슬링 씨름, 씨름‘이라는 씨름이 두 번 들어가는 이름으로 무형문화유산을 신청했고 그 이유는 남한은 씨름의 영문표기를 ‘ssireum’으로, 북측은 ‘ssirum’으로 표기해서다. 다만 외교부 관계자는 “정신과 육체의 건강을 함양하고 공동체 의식을 높인다는 씨름의 철학은 남북이 거의 같았다”고 설명했다. 우리 정부는 그간 유네스코에 ‘남북은 같은 민족이고 같은 언어를 쓰며 같은 지역에서 같은 풍속을 갖추고 살아 공동등재가 필요하다’는 부분과 함께 ‘남북관계 상황이 변해 공동등재를 위한 정치적 여건이 마련됐다’는 점을 강조했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한편, 이번 사례는 남북이 첫 공동 등재를 한 것으로, 이미 매사냥은 18개국이, 줄다리기는 4개국이 공동 등재한 바 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러 5세 소년, 쉬지 않고 푸시업 4105번…벤츠 선물로 받아

    러 5세 소년, 쉬지 않고 푸시업 4105번…벤츠 선물로 받아

    팔굽혀펴기 기록을 경신해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을 선물로 받은 5세 아이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러시아 관영 통신사 러시아투데이(RT)의 15일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남서부 체첸공화국에 사는 라힘 쿠리에프(5)는 평소 ‘체첸 슈워제네거’로 불릴 만큼 성인 못지않은 탄탄한 근육과 체력을 자랑해 왔다. 라힘의 SNS는 역도나 레슬링, 무술을 즐기는 라힘의 사진으로 가득 차 있고, 뛰어난 근력을 자랑하는 라힘의 모습을 보려는 팔로워들이 줄을 이었다. 소식을 접한 람잔 카디로프 체첸 대통령과 무사 카나리코프 체육부장관은 라힘을 만났고, 라힘은 이들 앞에서 2시간 25분 동안 쉬지 않고 팔굽혀펴기 4105번을 해내는데 성공했다. 이는 라힘의 이전 최고 기록을 경신한 기록이다. 이에 카디로프 대통령은 그 자리에서 소년에게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신차를 선물로 건넸다. 그는 라힘에게 자동차 열쇠를 건네면서 “지금 이 순간부터 라힘의 아버지는 아들의 운동을 위해 택시를 불러야 하는 일이 없을 것”이라면서 “아버지에게 어디든 가고싶은 곳을 말해도 좋다. 너는 이 차를 탈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라힘은 “다음 주 러시아 기네스 기록에 도전할 예정”이라며 “5000개를 넘기는 것이 목표”라고 답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이순녀의 시시콜콜]컬링 대중화와 팀 킴의 호소

    [이순녀의 시시콜콜]컬링 대중화와 팀 킴의 호소

    “남이랑 가족이 된다는 건 컬링과 똑같아. 석무 결혼하면 그 집 주려고 매일매일 닦았어. 닦을 때마다 안 보이는 흠들이 보여서 지우고, 또 닦았어. 낯선 사람과 가족이 된다는 게 그런 건가 싶더라.” 방영 중인 KBS 월화 드라마 ‘최고의 이혼’에서 석무(차태현)의 아내 휘루(배두나)는 시할머니(문숙)와 취미로 컬링을 함께 한다. 드라마 소재로 컬링이 등장하는 것 자체도 신기하지만, 나이에 상관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으로 부각시킨 건 신선한 반전이다. 시할머니가 컬링에 빗대 인생의 통찰을 손주며느리에게 들려주는 대사도 인상적이다. 원작인 일본 드라마의 프로레슬링을 컬링으로 바꾼 제작진의 센스가 돋보인다. 종목 명칭조차 생소했던 컬링이 이처럼 드라마에 나올 정도로 대중화된 건 의심할 여지없이 평창올림픽 덕분이다. 아니, 정확히는 누구도 관심 갖지 않았던 불모지에서 기적처럼 은메달의 감동을 안겨준 국가대표 ‘팀 킴’의 공이다. 스킵 김은정 선수는 ‘안경 선배’라는 애칭으로 불렸고, 그가 선수들에게 작전을 지시할 때 외치는 ‘영미~’는 각종 패러디물을 양산할 정도로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궜다. 그때의 감동이 아직도 생생한 데 최근 들려온 소식은 참담하기 이를 데 없다. 김은정, 김영미, 김선영, 김경애, 김초희 등 ‘팀 킴’은 지난 6일 대한체육회 등에 호소문을 보내 김경두 전 대한컬링경기연맹 부회장과 그의 딸인 김민정 감독, 사위인 장반석 감독의 부당한 처우와 상금 배분 의혹 등을 제기했다. 올림픽 이후 김은정 선수가 결혼하자 감독단이 김 선수의 포지션을 변경해 팀 전체를 분열시키려고 했으며, 팀 이름으로 받은 격려금과 상금 배분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등 사적인 이익을 위해 선수들을 이용했다는 내용이었다. 김 전 부회장이 선수들에게 심한 욕설을 했다는 주장도 했다. 이들은 15일 기자회견에서 “감독단이 선수 개인에게 온 팬의 선물과 편지를 항상 먼저 뜯어보고 전달했다”고 추가 폭로했다. 앞서 장반석 감독은 지난 9일 기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팀 사유화, 선수 인권침해, 금전 착복 의혹 등에 대한 선수들의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고 부인했다. 하지만 ‘팀 킴’은 기자회견에서 “호소문의 많은 내용 중 일부만 반박하고 있다. 감사에서 모든 것이 밝혀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 전 부회장은 한국 컬링의 산 역사나 다름없다. 그걸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들이 ‘팀 킴’이다. 이들은 호소문에서 “최악의 경우 은퇴까지 고려하고 있다”면서 “한국 컬링의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토로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는 지난 9일부터 합동으로 특정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선수들이 창창한 앞날을 포기할 각오까지 하고 절절한 호소에 나선 만큼 한점 의혹없이 진상 규명이 이뤄져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 이제 막 대중화된 컬링이 이번 일로 국민의 외면을 받지 않게 되길 바란다. 이순녀 논설위원 coral@seoul.co.kr
  • 코미어 루이스에 서브미션 승리, UFC 최초로 두 체급 방어

    코미어 루이스에 서브미션 승리, UFC 최초로 두 체급 방어

    UFC 사상 최초로 두 체급 챔피언에 올랐던 다니엘 코미어(39·미국)가 역시 사상 최초로 두 체급 모두 방어에 성공했다. 코미어는 4일 미국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UFC 230 메인이벤트 헤비급 타이틀 방어전에서 ‘검은 야수’ 데릭 루이스(33·미국)를 2라운드 2분 24초 만에 서브미션 승리를 거뒀다. 지난 7월 스티페 미오치치를 1라운드 KO로 꺾고 헤비급 챔피언에 오른 코미어는 1차 방어에 성공하면서 UFC 사상 처음으로 두 체급 방어에 성공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코미어는 1라운드 초반 루이스의 강펀치를 경계하며 탐색전을 폈다. 레슬링 미국 국가대표 출신의 코미어는 라운드 중반 루이스를 쉽게 넘어뜨렸다. 이후 파운딩과 엘보 공격을 섞어 루이스를 압박했다. 루이스의 체력이 바닥 났다. 2라운드도 비슷한 양상으로 흘러갔다. 초반 타격전에서 루이스의 펀치를 피한 코미어는 다시 테이크다운에 성공, 루이스를 상대로 경기를 주도했다. 롤링 상황에서 루이스의 백포지션을 잡은 코미어는 리어 네이키드 초크를 걸어 항복을 받아냈다. 코미어는 승리 직후 프로레슬링 WWE 스타이자 UFC 전 헤비급 챔피언인 브록 레스너(41·미국)를 향해 “나와 붙자. 우리 집에 오려면 네 벨트를 가져오라”고 도발했다. 둘의 대결은 내년 초 성사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코미어는 22승1패로 전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존 존스(31·미국)에게 당한 1패 외에 전승을 달렸다. 사실 존스에게 진 것은 두 차례였는데 지난해 7월 졌을 때는 존스의 약물 복용 탓에 노게임이 선언됐다. 헤비급만 따로 떼내면 15승무패(UFC는 4승)이며 루이스는 21승6패가 됐다. 존스는 코미어가 이 체급 타이틀을 포기해 다음달 29일 열리는 타이틀 매치에서 알렉산데르 구스타프슨(31·스웨덴)과 맞붙게 된다. 앞서 미들급 매치에서는 자카레 소우자(38·브라질)가 전 챔피언 크리스 와이드먼(34·미국)을 KO로 이겼다. 그라운드 기술이 뛰어난 두 파이터는 의외의 타격전을 벌였다. 1라운드부터 2라운드 중반까지 펀치 공방이었고, 2라운드 막판 와이드먼이 테이크다운에 성공했다. 그러나 소우자는 레슬링 압박을 이겨내며 빠져나왔다. 3라운드도 불꽃 같은 타격전이 벌어졌다. 펀치 공방 속에 소우자의 라이트훅이 와이드먼을 쓰러뜨렸다. 와이드먼은 타이틀전을 눈앞에 두고 또 고배를 마셨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동물원 이대로 괜찮나…美서 암사자가 수사자 물어죽여

    동물원 이대로 괜찮나…美서 암사자가 수사자 물어죽여

    최근 미국의 한 동물원에서 암사자가 수사자를 물어죽이는 사건이 일어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미국 CNN방송은 20일(이하 현지시간) 19일 미 인디애나주(州)에 있는 인디애나폴리스 동물원 측의 발표를 인용해 이 동물에서 지내고 있던 수사자 한 마리의 폐사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이 동물원 방사 시설에서 올해 나이 만 10살 된 수사자 ‘나약’은 지난 8년간 이 동물원에서 함께 살며 2015년 세 마리의 새끼까지 낳은 암사자 ‘주리’에게 목을 물려 질식사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이번 사건이 동물원을 개장하기 전에 일어났다는 것이다. 자칫 동물원을 방문한 사람들이 끔찍한 장면을 목격할 수도 있었기 때문이다. 담당 사육사는 사건 당일 오전 사자 울음소리가 이상할 정도로 계속 들려 와 현장으로 향했고, 나약과 주리가 레슬링을 하듯 엉겨붙어 싸우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 모습에 사육사는 매우 놀랐고 두 사자를 떼어놓기 위해 다른 동료들과 어떤 방법이든 시도했지만, 허사로 돌아갔다. 암사자 주리는 나약의 숨이 끊어질 때까지 목을 물고 놓지 않았기 때문이다. 부검에서도 나약의 사인은 목 부상에 이은 질식사로 나타났다. 사육 기록에서도 두 사자는 이번 사건이 일어나기 전까지 싸움 등 이상 행동을 보인 사례가 전혀 없었기에 사육사들 역시 충격을 금치 못했다. 이에 대해 동물보호단체들은 사자들을 가둬놓는 것 자체가 문제라며 사육 방법의 변경 등을 요구하고 있지만, 동물원 측은 이번 사건을 자세히 조사하겠다고 밝히면서도 사육 방식을 바꿀 예정은 없다고 못 박았다. 사진=인디애나폴리스 동물원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하빕 메이웨더와 붙고 싶다며 한 말 “정글에서 왕은 하나”

    하빕 메이웨더와 붙고 싶다며 한 말 “정글에서 왕은 하나”

    “정글에서 왕은 하나일 수밖에 없다.” 종합격투기(MMA) 파이터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러시아)가 지난 6일 UFC 229 라이트급 타이틀 매치에서 물리친 코너 맥그리거(이상 30·아일랜드)가 자신과 맞붙기 전 마지막으로 격돌해 졌던 복싱 챔피언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41·미국)에게 도전하고 싶다며 한 말이라고 영국 BBC가 14일(현지시간) 전했다. 누르마고메도프는 맥그리거를 물리치며 27전 전승, 지난해 8월 맥그리거를 제압했던 메이웨더는 50전 전승으로 나란히 다른 종목에서 무패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누르마고메도프는 메이웨더 프로모션의 레오나르 엘레르베 최고경영자(CEO)와 함께 촬영해 인스타그램에 올린 동영상을 통해 “해보자 플로이드, 우리는 지금 붙어야 해. 50-0 vs 27-0으로 둘 다 지지 않았잖아, 그러니 왜 안돼?”라고 되물었다. 이어 “그는 맥그리거를 망가뜨리지 못했는데 난 쉽게 해냈기 때문에 물론 내가 왕”이라고 덧붙였다. 누르마고메도프는 원래 레슬링 기술이 탁월한 것으로 유명했는데 맥그리거를 상대로 펀치의 위력을 선보인 뒤 4라운드 탭을 칠 때까지 초크 기술을 걸어 이겼다. 다섯 체급 챔피언을 지낸 메이웨더는 맥그리거와 복싱 역사에 가장 비싼 경기를 펼쳐 10라운드 판정승을 거뒀다. 맥그리거와 대결 이후 링에 오르지 않고 있는 메이웨더는 연내 매니 파퀴아오와 싸운 뒤 은퇴할 것이라고 말해왔다. 누르마고메도프와 맥그리거 둘다 지난 6일 대결 직후 난동에 얽혀든 과정을 정밀하게 조사할 때까지 네바다주 체육위원회(NSAC)에 의해 잠정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하빕 “종교와 아버지 건드리다니” 재대결 곧바로 보긴 어려울 듯

    하빕 “종교와 아버지 건드리다니” 재대결 곧바로 보긴 어려울 듯

    하빕 누르마고메도프(30·러시아)는 왜 그렇게 흥분해 케이지를 뛰어 넘었을까? 지난 6일(이하 현지시간) 코너 맥그리거(30·아일랜드)와의 UFC 229 메인 이벤트인 라이트급 타이틀매치에서 3라운드만 빼고 우세한 경기를 펼친 끝에 4라운드 리어 네이키드 초크 기술을 걸어 서브미션 승리를 따낸 하빕은 승리를 확정한 뒤 곧바로 케이지를 넘어 관중석에 있던 맥그리거의 훈련 파트너 딜런 다니스를 공격하고 경찰과 보안요원에게도 주먹을 휘둘렀다. 그의 도발에 뒤따라 3명의 팀원들도 케이지 기둥에 기대어 몸을 추스르던 맥그리거에게 주먹질과 발길질을 해 경찰에 연행됐다가 풀려났다. 국내 일부 언론이 하빕 역시 체포됐다가 풀려났다고 보도했지만 사실과 다른 것으로 보인다.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도 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경찰에 연행되지 않아 다행인줄 알라고 하빕에게 얘기했다”고 털어놓았고, 하빕이 경기 뒤 공식 기자회견에 나와 사과하고 자신이 왜 그렇게 흥분했는지 해명했기 때문이다. 유일한 러시아인이자 최초의 무슬림 UFC 챔피언인 그는 “그는 내 종교, 내 나라, 아버지에 대해 떠벌였다. 브루클린에서 버스를 박살내 두 사람을 거의 죽일 뻔했다. 왜 사람들은 내가 케이지를 뛰어넘은 것에 대해서만 얘기하는가? 이해하질 못하겠다. 아버지는 내게 늘 (상대를) 존중해야 한다고 가르쳤다. 사람들은 내가 어떤 사람인지 잘 안다. 이건 쓰레기 비방이나 일삼는 스포츠가 아니라 존중의 스포츠다. 난 이 게임을 바꾸고 싶었다. 그들은 종교와 국가를 들먹였다. 난 이런 따위를 얘기할 수 없다. 내겐 이건 아주 중요하다”고 해명했다. 물론 자신도 “최선의 것을 보여주지 못했다”며 “유감이라고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하빕은 널리 알려진 대로 아버지 압둘마납으로부터 여덟 살 때부터 레슬링 기술을 배웠다. 아버지는 키로바울 마을의 집 아래층을 체육관으로 개조해 아들을 가르쳤다. 하빕에게 MMA에 대한 관심을 심어준 이도 먼저 MMA로 전향한 아버지의 영향이었다.UFC 선배인 댄 하디는 BBC 라디오5의 팟캐스트 MMA 쇼에 출연해 하빕이 12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먹고 챔피언 타이틀을 박탈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UFC와 네바다주 체육위원회(NSCA)가 신속하게 중대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앞선 코-메인 이벤트에서 앤소니 페티스를 물리친 토니 퍼거슨이 다른 누군가와 공석인 타이틀을 놓고 대결할 것으로 예측했다. 25차례 UFC 경기 가운데 4패째를 당한 맥그리거는 트위터에 “재대결을 고대한다”고 적었지만 닉 피트 MMA 전문기자는 “이른 시간 안에 재대결을 보긴 어렵다”고 단언했다. 이어 하빕과의 재대결이 성사되려면 적어도 다른 한 명을 제압한 뒤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언젠가는 둘의 재대결이 성사되겠지만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돈 자랑이 이런 일을 낳았다. 미국에서라면 일어날 일이다. 아마도 라스베이거스는 아닐 것이다. 하지만 뉴욕이 다음 차례가 될 것이란 것은 확신한다”고 말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맥그리거 하빕 UFC229 중계 몇시에 어디서? 세기의 대결 ‘관심 폭발’

    맥그리거 하빕 UFC229 중계 몇시에 어디서? 세기의 대결 ‘관심 폭발’

    종합격투기 UFC 229에서 격돌하는 라이트급 절대지존 코너 맥그리거(30)와 현 챔프 하빕 누르마고메도프(30)의 경기와 국내 중계 여부에 격투기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하빕과 맥그리거의 대결이 열리는 UFC229는 7일 오전 11시 시작된다. 유료 채널인 SPOTV NOW(스포티비 나우)를 통해 중계된다. UFC 229는 메인카드, 언더카드 7경기로 진행된다. 맥그리거와 하빕의 경기는 대회의 하이라이트로 맨마지막에 진행된다. 메인카드 경기가 오전 11시에 시작하는 것을 감안했을 때, 앞선 경기시간에 따라 달라지는 맥그리거vs하빕의 경기시간은 오후 1시 30분 전후로 예상된다. 맥그리거에게는 이번 복귀전이 곧 위기다. 격투기 전적 26승 무패에 빛나는 누르마고메도프는 맥그리거가 지금까지 상대한 선수 중 가장 강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타격에선 맥그리거가 앞서지만 누르마고메도프의 레슬링은 매우 위협적이다. 6대4 정도로 누르마고메도프가 우세하다는 예측이 나오지만 찰나에 승부가 갈릴 수 있어 도박사들도 오락가락 갈피를 못 잡고 있다. 국내에선 ‘스턴건’ 김동현과 ‘코리안 좀비’ 정찬성 등 현역 UFC 파이터들이 누르마고메도프의 낙승을 예상했다. 하지만 밉상이든 뭐든 빛나는 커리어를 계속하고 있는 맥그리어는 안주할 생각이 없다. 맥그리거는 누르마고메도프와 대결한 뒤에는 앤더슨 실바와 싸우고 싶다고 했고, 네이트 디아즈와의 3차전을 원한다고 밝혔다. 심지어 플로이드 메이웨더와의 복싱 재대결을 원한다고 공개적으로 말하기도 했다. UFC가 좁다. 돈이 그를 부르고, 그가 돈을 부르는 형국이다. 코너 맥그리거의 역대전적은 24전 21승 3패로 18번의 KO승리를 거뒀다.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는 26전 26승으로, 8번의 KO승과 8번의 서브미션 승리를 거뒀다. UFC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인터뷰에서 하빕은 맥그리거를 향해 “내가 할 일은 맥그리거를 부수고 그를 겸손하게 만드는 것”이라며 선전포고를 하기도 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맥그리거보다 조용한 하빕, 그가 최고의 옥타곤 대결에 나서기까지

    맥그리거보다 조용한 하빕, 그가 최고의 옥타곤 대결에 나서기까지

    결전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늘 떠벌이고 제멋대로인 코너 맥그리거(아일랜드)에 견줘 타이틀 방어전에 나서는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이상 30·러시아)는 상대적으로 조용하고 신상에 대해 알려진 것이 적다는 것을 알게 된다. 대결을 이틀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에도 25분 지각한 맥그리거가 엄청 많은 말을 내뱉은 것처럼 보이는 반면, 정시에 혼자 회견을 시작해 하빕은 10분만 진행하고 휙 사라졌다. 거의 2년 만에 종합격투기(MMA) 대회의 대표 격인 UFC 229를 통해 옥타곤에 돌아오는 맥그리거와 지난 4월 차지한 라이트급 챔피언을 방어하려는 하빕은 7일(한국시간)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의 옥타곤에 마주 선다. 맥그리거가 플로이드 메이웨더에게 아깝게 졌던 바로 그 경기장이다. 영국 BBC는 유일한 러시아인이자 최초의 무슬림 UFC 챔피언인 하빕이 맥그리거와 대결하기까지를 소개해 눈길을 끈다. 그는 10여년의 커리어를 통해 26전 전승으로 MMA 역사에 가장 긴 무패 기록을 자랑하고 있다. 옛 소비에트연방에 속했던 북카프카스 다게스탄 공화국에서 1988년 태어났다. 체첸에서 그리 멀지 않다. 또 그에게는 6~8세기 지금의 헝가리 평원에 제국을 세워 비잔틴 제국에 저항하고 게르만 부족 전쟁에도 개입해 세르비아와 크로아티아인의 남하에 영향을 미친 아바르의 피가 흐르고 있다. 아버지 압둘마납은 많은 훈포장을 받은 군인 출신으로 여덟 살 때부터 하빕에게 레슬링을 가르쳤다. 아버지는 키로바울 마을의 집 아래층을 체육관으로 개조해 레슬링을 익히게 했고 하빕은 얼마 안 있어 진지하게 MMA에 관심을 갖게 됐다. 아버지도 레슬러에서 MMA로 전향했지만 아들이 청출어람이었다. 아버지에게서 배운 레슬링 뿐만아니라 유도, 1920년대 옛 소련 적군에 의해 개발돼 국민스포츠로 성장한 삼보 기술까지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 2008년 9월 첫 MMA 경기에 나서 한달 사이 4연승을 거둘 정도로 빠르게 성장했다. 2012년 1월 UFC에 진출해 카말 샬로루스(이란)에게 3라운드 서브미션(기권)으로 첫 승을 신고했다. 이듬해 두 차례 승리로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먼저 5월 아벨 트루히요(미국)를 물리쳤는데 27차례 테이크다운 시도에 21회 성공해 UFC 한 경기 최다 기록을 세웠고, 9월에 팻 힐리(미국)을 만장일치 판정승으로 제압한 것이었다. 화려하게 캔버스에 거푸 몸을 내던지는 특유의 세리머니는 대나 화이트 UFC 대표의 눈에 들었다. ‘백 사장’은 “그 녀석 재미있네. 우리는 이 녀석을 갖고 큰 일을 해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한 것은 유명하다. 하지만 부상과 취소된 경기가 적지 않아 그는 10여년의 커리어에 비춰 26차례 대결만 기록할 만큼 간헐적으로 옥타곤에 올랐다. 맥그리거가 방어전에 소극적이란 이유로 박탈당한 라이트급 챔피언에 지난 4월 올랐다. 당초 타이틀전 상대는 토니 퍼거슨(미국)으로 성사됐다면 네 번째 하빕과 대결이었는데 퍼거슨의 무릎 부상 때문에 취소돼 맥스 할로웨이(미국)로 교체됐다. 그런데 할로웨이가 감량하면 위험하다며 손사래를 쳐 다시 알 이아퀸타(미국)로 대체됐는데 그는 하빕의 상대가 안된다는 점을 간단히 증명하고 말았다. 이렇게 해서 하빕이 거의 2년 만에 권토중래를 노리는 맥그리거의 상대로 정해졌다. 하빕은 맥그리거의 대중적인 인지도가 높고 팬들도 많다는 점을 잘 알고 있지만 “여러분이 날 좋아하게 될 것이란 점을 잘 안다”고 말했다. 이긴다면 더 잘 알려지게 될 것이다. 그러나 더 사랑받으려면 뭔가 보여줘야 한다고 방송은 결론 내렸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얼굴 성형해 주마” vs “주먹 한 방 못 쓸 것”

    “얼굴 성형해 주마” vs “주먹 한 방 못 쓸 것”

    기자회견서부터 두 남자 으르렁 “위스키 광고 찍나” 하빕 비아냥에 2년 만에 MMA 복귀 맥그리거 “황망한 KO 안길 것” 압승 큰소리오는 7일(이하 한국시간)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러시아)와 UFC 229 라이트급 타이틀 매치를 통해 거의 2년 만에 종합격투기(MMA) 무대에 돌아오는 코너 맥그리거(이상 30·아일랜드)가 압승을 장담했다. 맥그리거는 2일 ESPN MMA 쇼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은 “MMA 옥타곤에서의 은퇴를 선언한 적이 결코 없다”며 하빕에게 “황망한 KO”를 안길 것이라고 큰소리를 쳤다. 이어 “난 그를 덜거덕거리게 만들어 가루로 만들 것이다. 그는 제대로 된 주먹 한 번 못 뻗을 것이다. 그는 초심자처럼 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지난주 뉴욕 공식 기자회견 백스테이지에서 하빕이 맥그리거의 위스키 회사가 스폰서로 참여하는 것을 겨냥해 “그는 위스키 광고를 하러 옥타곤으로 향하지만 난 그의 얼굴을 성형하려고 오른다. 목적이 완전히 다르지 않은가”라고 이죽거린 데 대해 반응한 것이다.맥그리거는 2016년 11월 에디 알바레즈를 TKO로 물리치고 라이트급 챔피언에 오른 뒤 2년이 조금 안 돼 옥타곤에 돌아온다. 당시 그는 페더급 타이틀도 갖고 있었는데 둘 다 방어전을 기피한다는 이유로 박탈당했고, 하빕이 무주공산인 라이트급 챔피언 벨트를 둘렀다고 여기고 있다. 지난 5월 맥그리거가 UFC 대회 도중 하빕이 타고 있던 버스를 쓰레기통으로 공격하는 등 둘의 감정의 골은 깊이 파인 상태다. 앞서 맥라이프 닷컴 인터뷰를 통해선 “MMA에 대한 사랑이 식긴 했지만 지금은 더 굶주려 있다”며 “난 인생 전체를 다 바쳐 두 타이틀을 차지했다. 그러기 위해 가진 것들을 희생했다. 심지어 페더급 타이틀 매치를 제안받은 적도 없는데 박탈당했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어 “이번 대결에 날 분발하게 만드는 것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한번 지켜보자. 복귀해 누가 진짜 왕인지 보여 주는 데 과거 어느 때보다 굶주려 있다”고 최선을 다하겠다는 마음가짐을 드러냈다. 맥그리거는 입식 타격가인 데 반해 하빕은 레슬링과 유도 기반의 파이터들처럼 그래플러 스타일이라 완전히 상반된 스타일의 둘이 어떤 대결을 펼칠지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맥그리거는 21승(3패) 가운데 무려 18KO를 거뒀고, 하빕은 26전 전승을 거두며 여덟 차례 KO에 그쳤다. 닉 피트 MMA 전문기자는 “하빕은 지금까지 맥그리거와 같은 상대를 만난 적이 없기 때문에 더 철저히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선수 출신으로 BBC 해설위원인 댄 하디는 “맥그리거는 역대 10위 안에 들 MMA 선수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플로이드 메이웨더와의 대결을 통해 많이 배운 것 같다. 자신이 지는 것을 사람들이 보고 싶어 하고 재대결을 통해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피트 역시 “맥그리거가 져 하빕과 러시아에서 재대결을 갖는다면 떼돈을 안길 것”이라고 거들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전국체전 열리는 익산에서 스포츠 영화제

    제99회 전국체전 주 개최지인 전북 익산에서 스포츠를 주제로 한 영화가 시민을 찾아간다.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는 오는 10월 11일부터 일주일간 익산시 영등시민공원과 육아종합센터에서 스포츠를 소재로 한 영화를 상영한다고 27일 밝혔다. 11일 오후 7시에는 역도에 목숨을 건 시골소녀들의 이야기인 ‘킹콩을 들다’를 상영한다. 12일에는 폐지 위기에 처한 고교레슬링부가 펼치는 코미디 영화 ‘튼튼이의 모험’, 13일에는 유해진과 나문희 주연의 ‘레슬러’가 상영된다. 테니스 역사상 가장 치열했던 세기의 대결을 주제로 한 ‘보리 vs 매켄로’는 14일 볼 수 있다. 16일에는 엉뚱 발랄한 소녀들의 댄스스포츠 도전기 ‘땐뽀걸즈’, 17일은 복싱을 주제로 한 ‘사우스포’를 보여준다. 18일에는 아이스 슬래지하키 국가대표 선수들 이야기를 담은 ‘우리는 썰매를 탄다’가 상연된다. 상영작은 모두 무료다. 자세한 내용은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 홈페이지 (www.ismedia.or.kr)를 보면 된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전교생 열광하게 만든 교감 선생님의 댄스 공연 (영상)

    전교생 열광하게 만든 교감 선생님의 댄스 공연 (영상)

    미국의 한 고등학교 교감 선생님이 특별 공연을 선사해 학생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21일(현지시간) 미국 ABC, FOX뉴스 등 현지 언론은 미 테네시 주 레버넌시 윌슨 센트럴 고등학교 교감 선생님 라네사 쉽먼이 가수 시애라의 노래 ‘레벨 업’(Level Up)에 맞춰 제자들과 합동공연을 펼쳐 전교생에게 박수갈채를 받았다고 전했다. 지난 14일 교감 쉽먼은 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펩 랠리’(Pep rally)에 댄스 팀 일원으로 합류해 중독성 있는 춤을 선보였다. 펩 랠리는 스포츠 경기가 있기 전 날이나 당일 날 학생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벌이는 학교 단합대회다. 교감 쉽먼의 남다른 기질은 올해 초 학교의 첫 번째 단합대회에서 발휘됐는데, 당시 그녀는 미 프로레슬링선수 릭 플레어처럼 차려입고 학생들을 기쁘게 해 큰 인기를 끌었다. 이를 눈여겨본 학교 댄스 팀 코치 케이트 스트릭클린은 교감 쉽먼에게 ‘제자들과 춤을 춰보는 게 어떻겠냐’고 제안했고, 쉽먼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제자와 교감 선생님과의 깜짝 합동 공연이 펼쳐지게 됐다. 코치 스트릭클린은 “선생님은 연습 두 번 만에 해당 춤을 배웠다. 그리고 공연 당일 스타로 떠올랐다”면서 “분위기가 후끈하게 달아올랐고 학생들 모두 환호성을 질렀다. 아무도 정 가운데서 춤을 추는 사람이 교감 선생님인지 몰라봤다”고 놀라워했다. 학생들과 성공적으로 댄스 공연을 마친 교감 쉽먼은 “학생들이 함께 춤추자고 청했을 때 이미 마음속으로는 준비가 되어있었다”며 “실제 학생들과 합을 맞춘 무대는 정말 경이로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난 우리 아이들을 너무 좋아한다. 아이들의 궂은 날을 멋진 날로 바꿀 수 있다면, 학교를 더 나은 곳으로 만들 수만 있다면 무엇이든 할 것”이라며 “앞으로 제자들과 더 많은 댄스 공연을 선보이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사진=스토리풀(케이티 스트릭클린)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41세 요절 일본 격투기 스타 야마모토 노리후미, 애도의 물결

    41세 요절 일본 격투기 스타 야마모토 노리후미, 애도의 물결

    지난 18일 41세의 나이에 세상을 떠난 일본 격투기의 간판스타 야마모토 ‘키드’ 노리후미에 대한 팬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2005년 12월 K-1 히어로즈 미들급 그랑프리에서 우승하며 경량급 최고의 인기 파이터로 사랑받아온 그는 준수한 외모와 거침없는 언변, 난타전을 즐기는 화끈한 공격 스타일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키드’(Kid)는 신장 163㎝, 체중 65㎏의 작은 체구 때문에 붙여진 애칭이었다. 야마모토의 사망은 지난달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암 투병 사실을 공개한 이후 20여일만의 일이어서 팬들의 충격은 더욱 컸다. 그는 어떤 종류의 암인지는 밝히지 않고 “꼭 돌아올 것이라고 강하게 믿는다. 따뜻한 응원 부탁합니다”라고 썼지만 결국 돌아오지 못했다. 야마모토는 레슬링 집안에서 태어났다. 아버지 이쿠에이는 1972년 뮌헨 올림픽 레슬링 국가대표였고, 누나 미유와 여동생 세이코는 세계레슬링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했다. 어린 시절부터 레슬링 자유형에서 활약한 야마모토는 2000년 시드니 올림픽 대표 선발전에서 탈락한 뒤 2001년 격투기 선수로 전향했다. 야후재팬 등 일본 포털사이트는 그의 사망 소식을 메인 뉴스로 다루며 요절한 격투기 선수의 40여년 인생을 추모했다. 격투기 선수이자 탤런트인 다카다 노부히코는 “너무 이른 나이에 ‘신의 아들’ 야마모토 키드 노리후미가 세상을 떠났다”며 “싸우는 것의 멋짐과 재미, 고귀함을 세상에 알린 위대한 공로자가 최후까지 싸운 뒤 여행을 떠났다”라며 애도했다. 일본 축구 대표선수인 나가토모 유토도 트위터에서 “야마모토 키드 노리후미를 늘 동경했고, 학창시절 머리 스타일이나 근육만들기를 모방했다”고 추억하고 “우리는 남의 인생을 사는 게 아니다. 한번뿐인 자신의 인생을 후회하지 않도록 도전하고 지금을 즐기자”라고 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데스크 시각] 병역특례제도 사연/이지운 체육부장

    [데스크 시각] 병역특례제도 사연/이지운 체육부장

    대한민국이 1966년 런던월드컵에 출전하지 않은 건 북한 때문이었다. 지역 예선에서 맞붙게 됐는데, 북의 전력이 엄청났다. 북은 1965년 예선에서 호주를 6대1, 3대1로 대파하는 등 ‘세계적인’ 수준의 실력이었다. 북에 대패하느니 아예 피하는 게 낫겠다던 시절이었다.결국 출전을 포기하고,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벌금 5000달러를 부과받았다. 북은 8강에서 이탈리아를 꺾으며 세계를 놀라게 했다. 축구 공북증(恐北症)은 계속됐다. 1974년 테헤란 아시아경기대회에서 북과 만나지 않기 위해 쿠웨이트에 고의로 졌다는 의혹은 체육계에서도 대략 사실로 인정되고 있다. 남북이 하계올림픽에서 경쟁한 것은 1972년 뮌헨대회가 처음이었다. 동·서독 분단의 땅에서 이뤄지는 첫 남·북한 간 전방위 대결인 만큼 정부는 진력했다. 6위 이내 입상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과 선수 위주로 소수 정예 선수단을 꾸렸다. 사격은 입상 가능성이 높지 않았지만 대한사격연맹의 강력한 요청으로 선수단에 포함됐다. 대한사격연맹 회장이 ‘피스톨 박’ 박종규 청와대 경호실장이었다. 북은 이 올림픽 첫 출전에서 금을 따냈는데, 하필 사격이었다. 한국 선수들은 33~60위를 했다. 사격 소총 소구경 복사에서 600점 만점에 599점 세계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딴 북의 리호준은 “원수의 심장을 겨누는 심정으로 쐈다”고 수상 멘트를 했다. 야만적인 인터뷰에 대해 사과하라는 국제사격연맹의 요구를 수용하긴 했지만, 북 선수단은 귀국 후 엄청난 환대를 받았다. 얼마나 분했을까. “이 시절 지상 목표 가운데 하나는 북한과의 경쟁에서는 이기는 것이었다”고 대한체육회90년사는 적고 있다. ‘2차 경기력 향상 5개년 기본계획’의 기본 정책과 특정 목표에도 이를 적시했을 정도다. 그러나 처지는 그렇지 못했다. 1966년 한국은 1970년 제6회 아시아경기대회 유치에 성공했지만, 이듬해 봄 개최권을 반납했다. 돈이 없었다. 배정된 예산이 직전 방콕대회의 6분의1 수준이었다. 외신들은 한국이 재정적인 어려움과 북한의 도발 우려 때문에 대회를 반납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더 큰 문제는 개최권 인계였다. 일본엔 거절당하고, 당시의 부국 태국이 우리의 어려운 형편을 헤아렸다. 태국에는 25만 달러의 적자 보전금을 지불했다. 태국이 20세기에만 네 차례 아시아경기대회를 여는 단골 개최지가 된 주요 배경이다. 태릉선수촌을 짓고, 국민체육진흥기금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민체육진흥재단이 설립되고, 1973년에는 병역특례제도를 시행한 건 이런 상황에서였다. 1975년에는 체육인 연금제도도 도입됐다. 1974년 말로 연금 대상자는 16명뿐이었다. 연금 출범 당시 최고액 10만원을 매달 받을 수 있는 선수는 손기정옹뿐이었다. 1976년 드디어 레슬링의 양정모 선수가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첫 올림픽 금메달을 따고 돌아와 청와대를 들렀다. 박정희 대통령이 무엇이 필요하냐고 물었다. 양정모 선수는 체육대학의 필요성을 얘기했고, 박 대통령은 체육을 전문으로 하는 대학의 설립을 지시했다. 비서진들은 이를 ‘체육전문대학’으로 알아듣고 2년제 대학을 준비했다. “체육인들이 이를 4년제 대학으로 돌리느라 엄청나게 고생했다”고 한 원로 체육인이 전해 줬다. 1981년 전두환 정권에서 올림픽을 유치하고 체육 육성 제도는 더욱 확대됐다. 1986년을 거쳐 1988년까지 우리 사회는 사실상 ‘스포츠 총력전’ 체제에 있었다. 그 뒤로 30년인데, 때에 맞게 손보지 못한 것이 잘못일 뿐이다. 병역특례제도도 나름의 필요에 의해 생겨난 것이다. 이제라도 고치면 된다. jj@seoul.co.kr
  • [포토] ‘이왕표 떠나보내는’ 이동우, 슬픔에 잠긴 발인식

    [포토] ‘이왕표 떠나보내는’ 이동우, 슬픔에 잠긴 발인식

    암 투병 끝에 지난 4일 세상을 떠난 이왕표 한국프로레슬링연맹 대표의 발인식이 8일 오전 서울 송파구 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거행된 가운데, 개그맨 이동우가 발인을 지켜보며 침통한 표정을 짓고 있다. 투병 마지막 수술 전 이왕표는 사후장기기증 서약을 했고, 특히 시력을 잃은 이동우에게 안구를 기증하겠다고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심금을 울렸다. 하지만 고인의 바람은 이뤄질 수 없게 됐다. 이왕표는 암세포 전이 위험 때문에 장기 기증을 할 수 없게 된 사실을 뒤늦게 알고 안타까워했으며, 이동우 역시 각막 기증 의사 소식을 전달받은 당시 이왕표를 찾아가 “저는 각막을 기증받는다고 시력을 회복할 수 있는 게 아니다. 그 마음만 감사히 받겠다”는 말을 전했다. 한편, 지난 2013년 담도암 3기 진단을 받은 이왕표는 세 차례 수술을 받으며 한 때 호전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최근 암이 재발하면서 결국 세상을 떠났다. 장지는 일산 청아공원이다. 더팩트
  • ‘영원한 레슬러’ 이왕표, 링 위에 잠들다

    ‘영원한 레슬러’ 이왕표, 링 위에 잠들다

    한국 프로레슬링의 대부 이왕표 한국 프로레슬링연맹 대표가 4일 오전 9시 48분 별세했다. 64세. ‘박치기왕’ 김일의 수제자로 1975년 프로레슬러로 데뷔한 고인은 세계프로레슬링기구(WWA) 헤비급 챔피언에 오르면서 큰 인기를 누렸다. 1980년대 중반 이후 프로레슬링 인기가 떨어진 뒤에도 한국을 대표하는 프로레슬링 선수로 왕성하게 활동했다. 고인은 2009년과 이듬해 종합격투기 선수 출신 밥 샙과 타이틀 경기를 치르기도 했다. 고인은 2015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공식 은퇴식을 갖고 사각의 링과 작별한 뒤에도 최근까지 프로레슬링 발전을 위해 힘써 왔다. 2013년 담도암 수술을 받은 고인은 기적처럼 병을 이겨냈지만, 최근 암이 재발하면서 치료를 받다 갑작스럽게 세상을 등졌다. 지난 5월에도 어린이를 위한 행사를 주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을 괴롭혔던 건 프로레슬링의 진실성 논란이었다. 각본은 있지만 피나는 훈련을 통해 묘기에 가까운 기술을 펼치는 프로레슬링에 대해 고인은 “쇼가 아니라 진짜”라며 “프로레슬러는 어떤 격투기 선수와 대결해도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 담도암 수술을 앞두고 그는 유서를 작성하며 사후 각막을 2004년 망막색소변색증으로 시력을 잃은 개그맨 겸 가수 이동우(48)에게 기증하겠다고 밝혔으나 이동우는 “뜻은 고맙지만 선생님의 쾌유를 기원한다”고 밝힌 적이 있다. 빈소는 서울 현대 아산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8일, 장지는 경기 일산 청아공원이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이날 트위터에 한국 프로레슬링의 상징인 이왕표씨가 담도암으로 별세했다는 소식에 “또 한 시대가 간다”며 애도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故 이왕표 유언에도 불구하고...“이동우 안구 이식 수술 불가능”

    故 이왕표 유언에도 불구하고...“이동우 안구 이식 수술 불가능”

    한국 프로레슬링 대부 故 이왕표가 별세한 가운데 그의 유언인 안구기증이 사실상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4일 오랜 시간 담도암 투병으로 힘든 시간을 겪은 故 이왕표가 생을 마감했다. 이왕표는 2013년 담도암 수술을 받고 상태가 호전됐으나 암이 재발하면서 최근 치료를 다시 시작했다가 결국 숨을 거뒀다. 이왕표는 생전 유서를 통해 사망 후 안구를 개그맨 이동우에게 기증하겠다는 뜻을 전한 바 있다. 하지만 고인의 뜻에도 불구하고 안구 기증이 사실상 불가능한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이동우 측근은 이날 다수 매체에 “이동우가 과거 수술을 통해 시력 회복이 어렵다는 사실을 여러 차례 밝혔다”며 “현대의학으로는 불가능하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왕표 선생님 유언이 알려졌을 당시에도 이동우는 그저 감사하다고만 할 뿐 더는 이야기 할 수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동우는 지난 2004년 희소병인 망막색소변성증을 진단받고 2010년 시력을 완전히 잃었다. 망막색소변성증은 빛을 받아들이는 광수용체 기능장애로 발생하는 진행성 망막변성 질환으로, 녹내장, 당뇨병망막증과 함께 후천성 3대 실명 원인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이는 약물치료, 유전자치료, 줄기세포치료, 인공 망막 이식 등 4가지 치료 방법이 있는데, 이 중 근본적으로 이동우가 걸린 망막색소변성증을 치료하는 방법은 ‘유전자치료’ 밖에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영화 ‘시소’ 모델인 근육병 환자 임재신 씨도 이동우에게 하나 남은 눈을 기증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나, 현대 의술로는 불가능해 수술하지 못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이왕표에게 프로레슬링은 진짜였다…힙합 뮤직비디오 독백 재조명(영상)

    이왕표에게 프로레슬링은 진짜였다…힙합 뮤직비디오 독백 재조명(영상)

    암 투병 끝에 4일 세상을 떠난 한국 프로레슬링계의 대부, 이왕표씨가 과거 힙합 뮤직비디오에서 읊조린 독백 대사가 주목을 받고 있다. 고인은 지난 2000년 커빈(김종헌), 최자(최재호), 개코(김윤성)로 구성된 힙합 그룹 CB MASS의 ‘진짜’ 뮤직비디오에 카메오로 출연했다. 노래가 시작되기 전, 어두운 공간, 챔피온 벨트를 배경으로 이씨는 프로레슬링에 대한 자신의 철학을 다음과 같이 풀어놓는다.어떤 사람들은 레슬링을 짜고한다고 말하지.각본에 의해 기술을 부린다는 거야.우리는 진짜 피와 땀방울을 흘리는 거야.아무런 고통 없이는 좋은 결과를 얻기 힘들지.그래서 내 챔피온 벨트는 더욱더 값진 거야.진짜 피와 땀방울이 묻은 챔피온 벨트이기 때문이지.당시 동아닷컴 보도에 따르면 이씨는 “뮤직비디오 출연은 처음이지만 희망을 주는 내용을 담은 노래라고 들었다”며 출연을 결심한 계기를 설명했다.CM MASS의 리더 커빈은 “펑키한 비트에 맞춰 프로레슬러와 재미있는 화면을 만들고 싶었다”며 “진짜 인생은 솔직하고 자유롭게 사는 것이라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말했다. 1954년 충남 천안에서 태어난 고인은 1975년 ‘박치기왕’ 김일의 제자로 프로레슬링 무대에 데뷔했다. 한국 프로레슬링의 흥망성쇠를 지켜본 이왕표는 50대 중반의 나이인 2009년과 2010년 종합격투기 선수 출신 밥 샙과 경기를 벌여 이기기도 했다. 이씨는 프로레슬링이 각본에 의해 짜인 경기라는 세간의 시선에도 자신의 경기는 쇼가 아닌 진짜라고 거듭 주장했다. 고인은 2013년 담도암으로 쓰러졌으나 수술 후 병을 이겨내고 프로레슬링 후진 양성을 위해 힘썼다. 그러나 최근 암이 재발하면서 치료를 받던 중 갑작스레 눈을 감았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포토] ‘영원한 챔피언’ 프로레슬러 이왕표 별세

    [포토] ‘영원한 챔피언’ 프로레슬러 이왕표 별세

    ‘영원한 챔피언’이라는 별명으로 한국 프로레슬링의 대부로 활약했던 이왕표 한국 프로레슬링연맹 대표가 4일 오전 8시 48분 별세했다. 향년 64세. 사진은 지난 2008년 11월 12일 서울 올림픽공원 제2체육관에서 열린 고 김일 추모 프로레슬링 대회에서 우승한 이왕표가 포효하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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