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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호황 구가 일본 구인난 때문에 파산 기업 급증 왜?

    경제호황 구가 일본 구인난 때문에 파산 기업 급증 왜?

    일본에는 인력을 구하지 못해 문을 닫는 기업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특히 대기업들은 일할 사람들을 구하기 힘들어 무인화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기업 체질 개선에 나섰다. 도쿄쇼코리서치가 최근 조사·분석한 결과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인력난과 관련한 문제로 파산한 일본 기업 수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20% 증가한 362개사에 이른다고 닛케이아시안리뷰 등이 지난 5일 전했다. 2013년 이후 최고치이다. 더군다나 2015년 한해 동안 파산 기업 수(340개사)를 넘어섰다. 이중 회사를 유지할 만큼 직원을 뽑지 못해 문을 닫은 곳이 전년보다 66%가 늘어난 53개사다. 남아있는 직원을 지키자니 오르는 인건비를 감당하지 못해 폐업한 곳도 71%나 늘어난 24개사인 것으로 집계됐다. 나머지는 사업을 승계할 사람을 구하지 못해 문을 닫은 경우인 것으로 나타났다.도쿄쇼코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11월까지 전체 파산 기업수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1.2% 감소한 7613개사로 집계돼 10년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분류한 10개 사업 분야 중 6개 분야에서 인력난 탓에 파산 기업은 골고루 증가했다.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업종은 레스토랑 같은 외식업, 노인 요양시설, 트럭 배송회사 등으로 조사됐다. 유통 및 서비스 분야는 3년 연속 증가했다. 대기업들 역시 일손 부족에 시달리기는 마찬가지다. 일본 항공업이나 금융업체들은 이미 2017년부터 수천 명에 이르는 비정규직을 단계적으로 정규직 전환하겠다고 밝히는 등 인력 공백 메우기에 돌입한 상황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전했다. 금융기업들은 무인 시스템화를 통한 무인점포를 설치하는 등 인력난 돌파에도 나섰다. 세븐일레븐과 패밀리마트, 로손 등 일본 편의점업계도 오는 2025년까지 모든 제품에 전자태그를 부착해 장바구니에 물건을 담고 나가면 자동결제가 이뤄지는 무인 점포를 구축해 100만개 일자리를 대체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일본은 1974년 이후 45년 만에 가장 많은 일자리가 만들어 ‘취업 천국’이라고 불린다. 이 때문에 기업들은 신입사원을 구하기도 힘들 뿐만 아니라 업무 부담이 적고 급여가 많은 직장으로 옮기려는 기존 직원들도 지키느라 고전하고 있다. 일본은 지난해 5월 실업률 2.2%로 26년 만의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10월 2.4%, 11월 2.5%로 소폭 늘고 있는 추세다. 일본 총무성은 더 좋은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스스로 직장을 그만두는 사람이 늘어 실업률이 소폭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구인난이 심해지자 지난달 10일 일본 정부는 앞으로 5년 동안 외국인 노동자 34만명을 수용하겠다고 밝히면서 사실상 ‘이민 국� ?括� 전환까지 선포했다. FT는 “외국인 노동자 유입은 성장에 한계가 있어 기업들이 전혀 경험해보지 못한 무인 시스템 등 정보기술(IT)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성장 방법을 택하고 있다”면서 “이 과정에서 수많은 전통적인 업체들이 도태되고 소수만 살아남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옷 벗은 채 하루종일 게임만 하는 317kg 몸무게 남성

    옷 벗은 채 하루종일 게임만 하는 317kg 몸무게 남성

    하루 종일 침대에 앉아 비디오 게임만 열중하는 한 남성. 케이시란 이름을 가진 이 남성이 외신을 통해 화제가 된 이유는 700파운드(317kg)에 달하는 몸무게와 집 안에서 옷을 모두 벗은 채 생활하고 있단 점이다. 이 사연을 지난 3일 TCL, 라이브 릭 등 여러 외신이 전했다. 이 남성의 일상의 패턴은 매우 단순하다. 보통 오전 12시에 기상한다. 그리고 바로 음식을 찾아 먹기 시작한다. 동시에 비디오 게임을 시작한다. 어떠한 활동도 하지 않는다. 그냥 죽을 때까지 먹고 게임한다. 누구도 그를 방해하지 않기에 위험은 갈 수록 높아만 간다. 집 안의 모든 문은 닫혀있다. 비디오 게임은 그의 유일한 탈출구다. 가상 게임 속에 자신을 파묻는다. 그곳이 그의 세계이기 때문이다. 그 세계 속 인물들은 그의 벗을 몸을 볼 수 없기 때문에 그를 판단하지도 판단할 수도 없다. 그가 그 세계 속의 왕이기 때문이다. 남들이 보기엔 비참할 수 있는 그의 생활은 그에겐 이미 충분히 익숙해져 있다. 그는 어떤 일도 하고 있지 않다. 쓸수 있는 현금도 한 푼 없다. 하루 종일 비디오 게임과 먹기만 한다. 물론 각종 피자, 치킨 등 테이크 아웃 음식은 아버지가 가져다 준다. 그의 아버지도 그를 행복하게 해주는 게 오직 음식 뿐이란 사실을 잘 알고 있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늘 빅보이였다. 고등학교 졸업 시점엔 몸무게가 136kg나 나갔다”며 “졸업후 한 때 레스토랑에서 일했지만 폭식으로 230kg까지 몸무게가 나가게 됐고 더 이상 일을 할 수 없어 그만두게 됐다”고 말했다. 결국 그의 엄마는 일을 하지 않는 그를 쫒아냈다고 한다. 살만 빼면 충분히 멋지게 보일 수 있을 이 남성이 가상의 세계에서 벗어나 현실로 돌아올 날이 과연 언제일까.사진 영상=티엘시/유튜브 박홍규 기자 gophk@seoul.co.kr
  • ‘스테이크 허세’ 지적한 팬들에게 막말 퍼부은 리베리에 벌금

    ‘스테이크 허세’ 지적한 팬들에게 막말 퍼부은 리베리에 벌금

    독일 프로축구 바이에른 뮌헨 구단이 금으로 덮인 스테이크를 허세스럽게 먹는다고 비난한 팬들에게 상스러운 말을 서슴치 않은 미드필더 프랭크 리베리(35)에게 벌금을 물렸다. 리베리가 지난 2일 트위터에 올린 동영상이 발단이었다. 국내의 한 유명 셰프처럼 조리한 음식에 소금을 허세스럽게 떨구는 퍼포먼스로 유명해져 ‘솔트 배(SALT BAE)’로 불리는 터키 출신 유명 셰프 누스렛 고케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운영하는 레스토랑에서 촬영한 것이었다. 고케는 한 접시에 1000 파운드 짜리로 알려진 금 코팅 스테이크를 나이프로 썰고, 리베리는 그 옆에서 두 손을 비비며 입맛을 다신다. 당연히 팬들은 한끼 식사로 그런 허세를 부리느냐고 빈정거렸다. 리베리는 소셜미디어에 올린 일련의 글을 통해 내가 번 돈 내가 좋아하는 데 쓰겠다는데 웬 시비냐는 식으로 대들었다. 이어 “질투하는” 인간들이 하는 얘기이며 자신은 “증오하는 이들”에게 빚진 것이 없다고 말했다. 또 “내 성공은 무엇보다도 신께 감사하게도 나와 날 믿어주는 사랑하는 이들 때문에 있게 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언론에게도 화살을 돌려 자신이 기부할 때는 외면하다가 이런 일에는 너도나도 나선다고 비난했다. 바이에른 뮌헨 구단의 하산 살리하미드지치 축구국장은 6일 리베리가 얼마만큼 벌금을 내야 하는지 밝히지 않고, 다만 그가 벌금이 너무 무겁다고만 했다고 전했다. 그는 “리베리가 우리가 받아들일 수 없는 단어를 사용했고 프랭크는 롤모델과 선수로서 그런 말을 사용할 권리를 갖고 있지 않다”며 “리베리와 오래 얘기를 나눠 그가 무거운 벌금을 부과받을 것이라고 알렸고 그도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축구국장은 또 리베리는 초대를 받아 레스토랑에 간 것이며 그가 음식 값을 계산한 것도 아니라고 대신 전했다. 이 대목에서 솔트 배란 셰프가 궁금해진다. 미국과 중동, 터키에 호화 레스토랑들을 여럿 거느리고 있으며 고기를 손질하는 동영상으로 수백만 팬을 거느리고 있다. 전날 고별경기를 한 세스크 파브레가스(첼시)와 케빈 드 브라이너(맨시티) 등 축구 스타들과의 친분도 활용했다. 그의 음식을 들었다가 호된 비난에 시달린 것도 리베리가 처음이 아니었다. 지난해 9월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이스탄불의 누스르엣 레스토랑을 찾았던 사실이 알려져 국민들의 3분의 2는 식량 부족으로 몸무게가 줄어드는 등 어려움을 겪는데 대통령은 값비싼 요리나 먹고 있다며 야당으로부터 공격 받았다. 사진·영상=BBC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눈 뗄 수 없는 ‘딸기의 유혹’

    눈 뗄 수 없는 ‘딸기의 유혹’

    1월은 본격적인 호텔 업계의 딸기 디저트 뷔페 시즌이다. 2007년 국내에서 처음 시작된 특급호텔의 딸기 뷔페가 올해로 13년째에 접어들면서 유행을 넘어 매년 돌아오는 연례행사로 자리잡았다는 평이다. 매년 참여 호텔도 늘어나는 추세다. 경쟁이 뜨거워지면서 업체들이 저마다 가격이나 메뉴, 주제 등에서 차별화 전략을 선보이고 나서 바야흐로 다양한 매력의 딸기 뷔페들이 공존하는 ‘춘추전국시대’가 열렸다.국내 최초로 딸기 뷔페를 선보인 ‘원조´격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1월 첫째 주부터 3월 31일까지 각각 호텔 로비 라운지에서 코스 요리와 뷔페라는 두 가지 형태의 딸기 디저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푸아그라, 캐비아, 트러플 등 세계 3대 진미를 활용한 코스 요리와 딸기 디저트 뷔페를 함께 만날 수 있는 ‘스트로베리 고메 부티크’를 선보인다. 딸기 디저트나 간단한 끼니로 구성된 기존의 딸기 뷔페와 달리 에피타이저, 전채 요리, 수프, 파스타, 메인 요리, 디저트 등 6가지 코스 메뉴가 제공되는 것이 특징이다. 에릭 칼라보케 신임 베이커리 셰프가 선보이는 딸기 생토노레, 딸기 카눌레 보르들레즈, 레드 크럼블 슈 등 10종의 디저트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스트로베리 애비뉴’라는 주제로, 거리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디저트를 딸기로 재해석한 30여 가지의 메뉴를 내놓는다. 딸기 수플레, 딸기 타르트, 딸기 마차 롤, 딸기 브라우니 등 다양한 딸기 디저트가 제공되며, 셰프가 상주하는 ‘라이브 스테이션’에서는 딸기 플람베, 과일 크레페, 잉크 와플 등의 메뉴를 즉석에서 제조해준다. 특히 생딸기에 캐러멜 시럽과 75도의 술을 뿌리고 강한 불로 달궈 만드는 ‘딸기 플람베’는 화려한 불쇼를 볼거리로 제공하는 인터컨티넨탈만의 고유한 메뉴다.이번 시즌 가장 먼저 딸기 뷔페의 포문을 연 곳은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이다.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은 지난달 1일 ‘올 어바웃 스트로베리’ 프로모션을 개시해 4월 30일까지 운영한다. 유리 정원 모양의 디저트 하우스 안에서 딸기 피스타치오 케이크, 블랙베리 무스 케이크, 스트로베리 초코 타르트 등 한입 크기의 디저트를 비롯해 린저 스트로베리 타르트, 스트로베리 프레지에 케이크 등의 홀 케이크, 생과일 등 모두 20여종의 디저트를 즐길 수 있다. 또 디저트의 단맛과 어울리는 이탈리아식 오믈렛 프리타타, 살라미, 초리조, 치즈, 참치 다다키, 바게트 크로크무슈, 달콤한 맛을 중화해 줄 떡볶이 등 먹거리 13여가지도 함께 제공된다. 그런가 하면 이번 시즌 특급호텔 딸기 뷔페 중 가장 많은 메뉴를 자랑하는 곳은 그랜드 워커힐 서울이다. 그랜드 워커힐 서울은 오는 12일부터 4월 28일까지 로비 ‘더파빌리온’에서 ‘베리베리 스트로베리’를 진행한다. 기존의 딸기 메뉴에 21종의 신메뉴를 추가해 모두 45종을 한번에 즐길 수 있다. 또 브루스게타에 올린 푸아그라, 트러플 아이스크림, 스시에 올린 캐비아 등 세계 3대 진미도 메뉴에 포함된다. 셰프가 즉석에서 음식을 조리해 주는 ‘라이브 스테이션’ 메뉴도 14종으로 확대했다. 어린이 고객에게는 워커힐의 자체 캐릭터를 본뜬 솜사탕도 제공한다.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은 로비에 위치한 ‘더 라운지’에서 지난달 14일부터 ‘살롱 드 딸기’ 시즌 4를 진행하고 있다. 살롱 드 딸기는 분홍빛으로 꾸며진 인테리어로 매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사진 찍기 좋은 장소’로 입소문을 끌었다. 올해는 탄생 60주년을 맞은 바비인형이 마치 미술관처럼 전시돼 더욱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디저트 외에도 트러플 마요네즈 소스에 치킨이 더해진 바비 핑크 버거와 해물짬뽕, 피시 앤드 칩스 세이보리 메뉴 중 1가지를 선택해 즐길 수 있으며, 딸기 밀크 셰이크와 딸기 파르페, 딸기 다이키리, 스파클링 와인 등 딸기 음료도 1종 선택할 수 있다.롯데호텔서울의 ‘페닌슐라 라운지&바’에서는 지난 5일부터 4월 21일까지 ‘2019 머스트 비 스트로베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올해는 ‘셰프스 웰컴 스위츠’라는 부제에 맞춰 대한민국 제과 기능장으로 2008년 IKA세계요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아시아 최초 개인전 통합 MVP 등을 거머쥔 나성주 조리장의 ‘아트 웰컴 디시’가 제공돼 눈길을 끈다. 여기에 딸기 다쿠아즈, 마카롱, 타르트, 브라우니 등 디저트 20종을 비롯해 칠리새우, 오믈렛, 불고기 등 모두 36종의 음식이 제공된다. 프리미엄 티 하우스 ‘로네펠트’의 티 8종과 커피 4종 중 한 가지를 선택해 즐길 수 있다. 어린이 고객에게는 커피 대신 롯데호텔서울 믹솔로지스트의 특별한 무알코올 딸기 음료가 제공되는 등 음료 메뉴를 강화한 것도 특징이다. 서울 남산에 위치한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의 모던 유러피안 레스토랑 ‘그라넘 다이닝 라운지’에서는 지난달 7일부터 4월 14일까지 ‘베리 베리 베리’(Very Vary Berry)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시폰 케이크, 딸기를 토핑한 카눌레, 딸기 초콜릿 퐁듀 등 다양한 디저트와 함께 식사 대용으로도 즐길 수 있도록 그라넘 다이닝 라운지의 대표 메뉴인 화덕 피자와 샌드위치, 볶음밥, 샐러드, 떡볶이 등이 제공된다.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위치한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 호텔은 ‘실속형 뷔페’로 승부수를 던진다.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 호텔의 캐주얼 바 ‘모모바’에서는 지난 5일부터 4월 27일까지 ‘마이 스트로베리 팜’을 선보인다. 1인 평균 4만~5만원에 달하는 기존의 호텔 딸기 뷔페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인 3만 9000원으로 다양한 딸기 디저트와 무제한 스파클링 와인, 딸기 칵테일 등을 즐길 수 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죽을 때까지 먹을래”…320㎏ 男의 위험한 일상 공개

    “죽을 때까지 먹을래”…320㎏ 男의 위험한 일상 공개

    미국의 한 프로그램을 통해 초고도비만 남성의 위험한 일상이 공개됐다. TLC 채널의 한 유명 프로그램에 등장한 주인공은 케이시 킹이라는 이름의 34세 남성이다. 그는 몸무게가 무려 320㎏에 달하는 초고도비만이지만, 다이어트의 의지는 거의 없어 보인다. 단 한 시라도 가족들의 도움 없이는 일상을 영위할 수 없지만, 손과 발이 되어주는 아버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그는 카메라를 향해 “나는 죽을 때까지 먹을 것”이라는 위험한 발언을 내뱉는다. 그는 “평소에 낮 12시 정도에 일어나 곧바로 무언가를 먹기 시작한다. 이후에는 텔레비전을 보거나 게임을 한다. 모든 일과는 침대 위에서 이뤄지며, 움직이는 일은 거의 없다”고 말한다. 실제로 관찰카메라를 통해 살펴본 결과, 그는 거의 하루 종일 침대 위에 앉아 먹거나 비디오게임을 하기만 했으며, 몸에 맞는 옷이 없어 아예 옷을 거의 입지 않은 채 생활하고 있었다. 그가 이토록 스스로를 포기한 것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이미 고등학교를 졸업할 무렵 몸무게가 135㎏를 넘어섰고, 졸업한 후에는 레스토랑 등에서 일하며 끊임없이 음식을 갈망했다. 몸무게가 227㎏에 달했을 때, 그는 스스로 더 이상 일을 하는 것은 무리라고 여기고 그만뒀고, 이후 아버지만이 유일한 그의 가족으로 남아 일거수일투족을 보살피기 시작했다. 케이시는 결국 현실도피를 위해 비디오게임에 빠져들었고, 현실 속 자신의 모습을 바꾸는 것에는 관심이 없어졌다. 그는 “게임을 하는 동안에는 누구도 나를 보지 못한다. 그리고 게임 속에서 나는 세상 밖에 나가 있다”면서 “게임은 나의 세상이고, 그곳에서 나는 내가 원하는 무엇이든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케이시의 아버지는 “나는 점점 나이가 들어가고 아들을 돌보는 일이 힘들어진다. 아들은 조금이라도 움직여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 그저 언제나 그 자리(침대)에 있을 뿐”이라며 걱정을 토로했다. 현재 케이시는 극도의 비만으로 건강이 매우 악화된 상태지만, 이를 치료하고 개선하려는 의지가 전혀 없어 가족과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올 11월 준공 ‘엘시티’, 부산 최고층 랜드마크로 관심

    올 11월 준공 ‘엘시티’, 부산 최고층 랜드마크로 관심

    서울의 국내 최고층 롯데월드타워를 뒤이어, 국내 제2의 도시 부산 해운대해수욕장변에 지어지고 있는 101층 높이의 해운대관광리조트 ‘엘시티’가 올해 11월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달맞이 언덕을 배경으로 해운대 해변에 우뚝 솟은 엘시티는, 광안대교를 넘어 해운대를 향할 때 맞이하는 센텀시티와 마린시티의 초고층 건물들과 대칭을 이루며 해운대 해변에 새로운 스카이라인을 그리고 있다. 그의 말대로 해운대는 지금 미국 마이애미, 브라질 코파카바나, 호주 골드코스트, 싱가포르, 홍콩 등과 같이 해변을 따라 관광인프라가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개발된 유명 관광도시들과 같은 개념으로 성장하고 있다. 연중 국제 행사가 이어지는 BEXCO, 세계 최대 규모의 백화점, 영화의 전당 등 전시∙컨벤션, 비즈니스, 쇼핑 및 관광 등 인프라가 풍성한 센텀시티, 초고층 주거복합도시로서 서울 강남 버금가는 대한민국 대표 부촌으로 자리잡은 마린시티에 이어, 올해 11월 준공될 엘시티가 해운대 해변 관광 인프라의 화룡점정이 되어주길 바라는 지역민들의 기대도 매우 크다. 엘시티의 시공사인 포스코건설과 시행사인 엘시티PFV에 따르면, 현재 엘시티는 70% 가량 공정이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 공사 관계자는 “2월까지 골조공사를 모두 마무리하고, 4월 중 커튼월 공사를 끝내면서 지난해 안전사고와 태풍으로 인해 다소 지연되었던 공기도 맞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엘시티는 지상 101층짜리 랜드마크 타워 1개동과 85층 주거타워 2개동으로 구성된다. 단지 안에 6성급 시그니엘 호텔, 연회장, 실내외 온천 워터파크, 인피니티풀, 스파, 쇼핑몰, 레스토랑, 카페, 공원, 파노라마 전망대, 등 다양한 시설들이 총 집결된 복합 리조트 단지로서, 해운대해수욕장과 상승효과를 내면서 국내외 관광객들의 발길을 계절에 관계없이 해운대로 향하게 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85층 주거타워 2개동의 ‘엘시티 더샵’ 아파트를 2017년 분양완료했고, 현재는 101층 랜드마크타워 22~94층의 레지던스 호텔인 ‘엘시티 더 레지던스’ 561실을 분양 중이다. 11개 타입 중 6개 타입은 이미 분양이 완료되었다. 같은 건물 내 시그니엘호텔이 관리사무소 역할을 맡아 호텔 서비스를 제공하며, 가구가전에서 각종 생활집기까지 기본으로 갖춘 풀퍼니시드 인테리어를 누리는 ‘호텔 브랜드 레지던스’로서 주목받고 있다. 101층 타워 3~19층에는 260실 규모의 시그니엘호텔이 들어선다.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 이어 두번째로 오픈되는 롯데호텔의 6성급 관광호텔이다. 전 객실에 발코니를 설치하여 탁 트인 바다조망과 바닷바람을 느낄 수 있다. 객실도 일반적인 특급호텔 객실보다 넓게 설계하여 고급화한다. 98~101층 전망대는 도심과 해변을 모두 조망하는 전망대가 세계에서도 몇 안된다는 점에서 관광객들의 필수 방문코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 투명 스카이워크, 디지털 갤러리, 오픈 테라스, 카페 등 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3개 타워를 둘러싼 지상 7층의 포디움 4~6층 실내외에 조성되는 워터파크, 인피니티 풀, 사우나/찜질방 등의 시설은 온천수를 활용함으로써 4계절 휴양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폭 7m, 길이 50m에 달하는 국내 최대규모 인피니티풀은, 겨울철에도 실외에서 해변을 조망하며 온천을 즐길 수 있어서 관광객들의 인기를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시아 최초로 투명 슬라이드를 적용하는 마스터 블라스터 슬라이드 역시 엘시티 워터파크의 차별점이다. 시행사인 ㈜엘시티PFV의 송지영 홍보이사는, “엘시티는 단일 복합용도건물로서는 부산 최대 규모”라며, “쾌적한 공원, 4계절 즐길 수 있는 온천 워터파크, 세계적으로도 희귀한 해변 전망대 등의 시설을 통해 국내외 고급 관광수요를 해운대로 모으는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톱스타 유백이’ 김지석, 볼수록 빠져드는 ‘매력캐’의 탄생

    ‘톱스타 유백이’ 김지석, 볼수록 빠져드는 ‘매력캐’의 탄생

    볼수록 빠져든다. 배우 김지석이 ‘매력 만점’ 톱스타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단단히 사로잡고 있다. 김지석은 tvN 불금시리즈 ‘톱스타 유백이’에서 나르시스트, 자아도취 끝판왕 톱스타 유백 역을 맡았다. 그는 로맨스와 코믹, 감동을 오가는 열연으로 극의 재미를 한껏 끌어올리며 안방극장을 ‘유백 홀릭’으로 물들이고 있다. 이에 김지석의 ‘톱스타 유백이’가 사랑 받는 특별한 이유 세 가지를 짚어봤다. #비주얼부터 싱크로율 200% 김지석은 외면부터 남다른 톱스타 캐릭터를 만들어내기 위해 촬영 전부터 벌크업과 다이어트를 감행했다. 뿐만 아니라 직접 의상과 액세서리에 신경 쓰는 세심함을 선보였다. 각고의 노력 덕분에 탄탄한 복근과 화려한 스타일링을 갖춘 대한민국 대표 톱스타 유백 캐릭터를 완벽히 구현, 싱크로율을 200% 이상 살려내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안아주고 싶은 남자 자기 자신만 아는 이기적인 면모가 있는, 때로는 얄미운 밉상에 진상 톱스타지만 김지석은 특유의 담백함으로 이를 매력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특히, 정상에 우뚝 선 톱스타로서 느끼는 외로움과 고충, 상처를 받아 사람을 쉽게 믿지 못하는 부분들을 애틋한 눈빛과 내밀한 연기로 담아내 안아주고 싶고 다독여주고 싶게 만들며 시청자들의 감성을 제대로 자극하고 있다. #‘능력 甲’ 퍼펙트 유니콘 “유니콘 같은 남자”, “겨울에도 꽃을 피우고 하늘의 별도 쏟아지게 할 수 있는 아주 대단한 톱스타”라는 그의 말에 걸맞게 유백은 강순(전소민 분)에게 곧 바로 불꽃놀이를 보여주는가 하면 레스토랑을 통으로 빌려 프로포즈를 하고, 심지어는 강순의 우상 전영록까지 만나게 해줬다. 함께하면 환상 적인 일이 벌어지는 유니콘 유백을 김지석은 자신만의 달달한 로맨스 연기로 풀어내, 순백커플의 서사를 더욱 아름답게 빛내고 있다. 이처럼 김지석은 ‘톱스타’ 라는 다가가기 어려운 존재를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뒤흔들고 있다. 이런 김지석의 호연과 노력에 시청자들 또한 그를 향한 호평을 쏟아내며 무한 애정으로 화답하고 있는 바. 앞으로 ‘톱스타 유백이’에서 보여줄 김지석의 색다른 모습과 금요일 밤을 수 놓는 ‘김지석표 힐링 로맨스’에도 기대감이 더해진다. 김지석의 호연이 흥미로운 tvN ‘톱스타 유백이’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임실 치즈 테마파크 세계 장미로 물든다

    임실 치즈 테마파크 세계 장미로 물든다

    英 데이비스 오스틴 로즈로 명품 정원 품격 봄엔 장미·가을엔 국화… 4계절 관광 육성 치즈축제 年 2회 확대… 500만 방문 기대대한민국 ‘치즈 메카’로 불리는 전북 임실군 치즈테마파크가 또다시 탈바꿈한다. 임실군은 테마파크에 봄, 여름, 가을, 겨울 모든 계절에 각종 꽃을 감상할 수 있는 정원을 조성해 사계절 관광 명소로 육성한다고 26일 밝혔다. 대표적인 정원은 장미원이다. 테마파크 용지 2만 5000㎡에 내년부터 2021년까지 56억원을 들여 영국 등 세계 각국 장미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도록 한다. 유럽풍의 테마파크 건축물과 자연경관에 어울리는 러블리 가든, 테라스 가든, 플라워 가든 등으로 꾸민다. 덩쿨 장미 터널, 장미꽃 그늘막 등을 조성하는 러블리 가든은 장미꽃 속에서 사랑을 고백하는 곳이다. 산책로 마지막에는 연인들이 사랑을 고백하고 영원을 약속하는 환상적인 공간이 생긴다. 테라스 가든은 테마파크 치즈캐슬 중앙 계단과 주차장 등에 갖춰진다. 물이 흐르는 조형물과 함께 장미와 각종 초화류를 어우러지게 심어 테마파크 전체 경관을 더욱 아름답게 한다. 플라워 가든에는 연중 물이 졸졸 흐르는 실개천을 만들고 주변에 수국, 튤립, 수선화 등 계절마다 피어나는 초화류와 장미를 심는다. 장미원에는 세계적인 육종 회사인 영국 ‘데이비스 오스틴’으로부터 들여온 여러 종류의 장미를 심어 명품 정원으로서 품격을 갖춘다. 아울러 이른 봄과 겨울철에도 꽃을 피우는 식물을 심어 언제 찾아와도 꽃을 만나는 테마파크를 꾸민다. 철쭉, 장미, 국화, 동백, 라일락 등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꽃들이 드넓은 잔디를 배경으로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게 된다. 실제로 테마파크에는 매년 10월 개최되는 임실N치즈축제 기간 3만여개의 국화 화분을 전시해 관광객들이 탄성을 자아낸다. 짧은 기간 임실군 전체 인구 3만명의 15배를 웃도는 인파가 몰리는 성공한 지역 축제 한마당 잔치다. 테마파크는 성수면 도인리 일대 13만㎡에 조성된 체험형 관광지다. 초록색 융단을 깔아놓은 듯한 드넓은 초지를 배경으로 스위스 아펜젤러를 닮은 치즈캐슬, 레스토랑, 홍보관, 연구소, 체험관 등 아름다운 건축물이 줄줄이 들어섰다. 치즈의 맛과 멋을 만끽하는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가 풍성하다. 판매장에서는 임실치즈영농조합과 지역 농가에서 생산되는 모든 치즈와 유제품을 판매한다. 심민 군수는 “장미꽃이 흐드러지게 피는 5월과 국화 향기로 그득한 10월 두 차례 치즈 축제를 열어 연간 500만명이 방문하는 관광 임실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삼성전자, 영화관서 ‘에어드레서’ 코트룸 서비스

    삼성전자, 영화관서 ‘에어드레서’ 코트룸 서비스

    삼성전자 모델들이 25일 CGV 씨네드쉐프 서울 용산아이파크몰점의 프리미엄 전용 라운지에서 의류청정기 ‘에어드레서’를 활용한 코트룸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15일부터 한 달간 CGV 씨네드쉐프 전 지점의 상영관 라운지, 레스토랑에 에어드레서를 설치하고 방문객들이 영화와 식사를 즐기는 동안 외투를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 돌아온 케이크 성수기… 호텔·편의점까지 뛰어든 ‘달콤한 전쟁’

    돌아온 케이크 성수기… 호텔·편의점까지 뛰어든 ‘달콤한 전쟁’

    유통업계가 케이크 최대 성수기인 연말·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시장 공략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통상 12월은 1년 중 케이크 판매량이 가장 높은 시기로, 다른 달에 비해 매출이 2~3배 높다. 특히 과거에는 제빵업체가 주를 이뤘던 케이크 시장에 최근에는 커피전문점, 호텔, 편의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유통 채널이 합세하면서 경쟁이 더욱 뜨거워지는 추세다. 이에 따라 업체들은 저마다 독특한 디자인이나 마케팅으로 차별화를 모색하거나 유명 디자이너나 캐릭터, 심지어 경쟁 업체와도 활발히 협업을 진행하는 등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SPC그룹은 최근 자사의 제빵 브랜드 ‘패션파이브’, ‘파리크라상’ 등을 통해 팝아트 작가 앤디 워홀과 협업한 한정판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내놨다. 사상 최초로 앤디 워홀이 그린 케이크 일러스트를 그대로 구현해 낸 ‘아트 케이크’를 비롯해 모든 협업 제품은 앤디 워홀이 ‘보그’, ‘하퍼스바자’ 등 패션 잡지에 기고했던 1950년대 삽화를 활용했다. 100% 수작업으로 제작돼 사전 예약으로만 주문이 이뤄지며, 패션5에서 선보이는 ‘앤디 워홀의 와일드 올리브’는 100개, 파리크라상에서 선보이는 ‘앤디 워홀이 사랑한 크리스마스’는 전국의 21개 점포당 40개씩 각각 한정 판매된다.뚜레쥬르는 지난 13일 ‘헬로우 미키미니’와 ‘꿀단지 푸’ 등 디즈니 케이크 2종을 선보이고 캐릭터 손난로를 함께 내놨다. ‘헬로우 미키미니’는 초코와 레드벨벳 맛으로 미키·미니마우스를, ‘꿀단지 푸’는 초코볼을 더한 누텔라 초코크림으로 곰돌이 푸가 좋아하는 꿀단지 모양을 각각 표현했다. 신세계푸드가 운영하는 프리미엄 베이커리 브랜드 ‘더 메나쥬리’도 삐에로의 얼굴 모양으로 만든 케이크 ‘크리스마스 삐에로맨’, 부드러운 티라미수에 미니 브라우니와 서커스 장식을 더한 ‘서커스 티라미수’ 등 7종을 선보였다. 커피전문점들도 앞다투어 케이크 판매를 강화하는 추세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크리스마스 케이크 6종을 출시하고 지난 17일까지 예약 주문을 진행했다. 특히 올해는 ‘딸기 쿠키 치즈 케이크’, ‘쿠앤크 카라멜 케이크’, ‘크리스마스 리스 파운드 케이크’, ‘7 레이어 가나슈 케이크’, ‘크리스마스 부쉬 드 노엘’ 등 케이크 5종을 비롯해 아이스크림 브랜드 하겐다즈가 스타벅스 전용으로 제작한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최초로 선보였다.투썸플레이스는 리스(화환 모양의 크리스마스 장식품)를 왕관처럼 표현한 ‘크리스마스 티아라’를 비롯해 ‘화이트 오너먼트’, ‘스노우 블랙벨벳’ 등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선보이고, ‘투썸플레이스가 당신을 특별하게 만들어 주며 ‘투썸 케이크’가 ‘특별한 선물이 된다는’ 의미를 담은 ‘스페셜 트리트 포 유’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텀블러 3종과 머그 2종 등 크리스마스 시즌 MD 상품도 출시했다. 할리스커피는 케이크 크기를 줄이는 대신 가격을 6900원으로 대폭 낮춘 ‘딜라이트 티라미스 라운드’, ‘메리 베리 치즈 라운드’, ‘스노우 쿠키크림 라운드’ 등 ‘작지만 완벽한 라운드케이크’ 3종을 통해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이나 품질) 전략으로 차별화에 나섰다. 할리스커피에 따르면 틈새시장 공략에 힘입어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9일까지 약 2주 동안의 케이크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약 3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할리스커피 관계자는 “1인가구나 소규모 모임이 늘어나면서 케이크의 디자인과 맛은 유지하면서도 디저트 조각 케이크 수준의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소형 케이크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아이스크림 브랜드 배스킨라빈스는 인기 캐릭터인 ‘오버액션토끼’와 손잡고 케이크 위에 모자처럼 착용할 수 있는 오버액션토끼 뚜껑을 덮은 ‘시크릿 오버액션토끼’ 등 독특한 상품을 선보였다. 하겐다즈는 이달부터 ‘화이트 초콜릿 컬스 케이크’와 ‘초콜릿 컬스 케이크’ 등 크리스마스 케이크 2종을 전국 10개 하겐다즈 점포에서 판매하고 있다. 나뚜루도 LED전구가 달려 있는 ‘라이팅 스위트 홈’, 생크림과 초코 크림으로 땅 위에 눈이 쌓인 듯한 모습을 연출한 ‘화이트 샤이닝스타’ 등 11종의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편의점, SSM 등 유통점을 통해 판매한다. 호텔업계는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프리미엄 케이크로 차별화에 나섰다.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베이커리 조선델리는 ‘시크릿 박스’, ‘머랭 트리’, ‘노엘 드 블랑’ 등 케이크 3종을 한정 출시했다. 양영주 페이스트리 셰프가 개발한 ‘시크릿 박스’는 티라미슈를 화이트 초콜릿으로 만든 상자에 넣어 크리스마스 선물 상자와 같은 모습을 연출한 것이 특징이다. 또 ‘머랭 트리’는 머랭을 하나하나 올려붙여 크리스마스 트리 모양을 연출했다.서울신라호텔의 베이커리 ‘패스트리 부티크’도 생크림을 활용해 하얀 설원을 구현해 낸 ‘윈트리 위시스’ 케이크와 방금 흰 눈이 내린 것처럼 슈가 파우더와 생크림을 올리고, 향이 깊고 진한 녹차 가루를 뿌려 풍미와 맛을 더한 ‘화이트 홀리데이 트리’ 케이크 2종을 내놨다. 한정 생산돼 최소 3일 전에 사전 예약을 통해서만 판매가 이뤄진다. 그랜드하얏트 서울 호텔의 부티크 베이커리 숍 ‘델리’는 ‘빨간 맛’ 케이크 3종을 오는 31일까지 선보인다. 하형수 페이스트리 셰프가 직접 기획을 맡은 이번 케이크는 산타클로스의 상징색이자 그랜드하얏트 브랜드를 대표하는 빨간색을 주제로 각각 산타클로스, 크리스마스트리, 오너먼트의 모습을 본떴다. 특히 크리스마스 오너먼트 케이크는 얇은 초콜릿 구 속에 초콜릿 무스가 들어 있어 함께 제공되는 나무망치로 부숴 먹는 독특한 형태로 입소문을 탔다. 호텔업계의 케이크는 평균 가격이 개당 6만~10만원을 웃돌아 통상 5만원 이하에서 가격이 책정되는 커피전문점이나 제빵업체의 케이크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싸지만 최근의 가치소비 트렌드에 힘입어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 호텔업계 관계자는 “연말 모임에서 케이크가 단순한 디저트가 아니라 식탁을 장식하는 인테리어 소품 역할까지 하면서 고급스럽고 차별화된 케이크를 찾는 고객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런가 하면 편의점업계도 협업을 통해 ‘케이크 대란’에 뛰어들었다. 편의점 GS25는 유명 디저트 전문점과 손잡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인기를 끌고 있는 케이크를 판매하고 나섰다. 일본 도쿄의 디저트 카페 거리로 유명한 지유가오카 거리에서 영감을 받은 ‘지유가오카핫초메’의 당근 케이크와 시카고 초코 케이크, 국내 1세대 이탈리안 셰프인 김형규 셰프의 레스토랑 ‘비스테까’의 티라미수, 일본의 디저트 전문점 ‘더바움’의 크레이크 케이크 등이 대표 상품이다. 안재오 GS리테일 일배식품팀 MD는 “발품을 팔아 찾아가서 줄을 서야 먹을 수 있었던 케이크를 가까운 편의점에서 구매할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세븐일레븐도 지난 22일부터 프리미엄 수제 케이크 브랜드 ‘루시카토’와 협업한 무민 크리스마스 케이크, 해태제과의 아이스크림 ‘바밤바’와 협업한 ‘바밤바 케이크’ 등 크리스마스 케이크 18종을 판매하고 나섰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톱스타 유백이’ 김지석, ♥ 전소민 사랑꾼 등극 ‘설렘+애틋’

    ‘톱스타 유백이’ 김지석, ♥ 전소민 사랑꾼 등극 ‘설렘+애틋’

    ‘톱스타 유백이’ 김지석이 빈틈없는 로코 연기로 안방극장을 채웠다. 지난 21일 방송된 tvN 드라마 ‘톱스타 유백이’에서는 고백하기 24시간 전으로 돌아가 오강순(전소민 분)의 마음을 얻기 위해 애쓰는 유백(김지석 분)의 낭만적인 모습이 그려지며 시청자들의 광대를 들썩이게 한 것. 김지석의 볼수록 빠져드는 매력이 돋보인 한 회였다. 멋진 고백을 했지만 의도치 않게 강순의 기분을 상하게 만든 유백은 다시 한 번 기회를 달라며 강순을 데리고 서울로 갔고 달달한 데이트를 선사, 세상에 다시 없을 로맨티스트의 면모로 설렘을 안겼다. 오로지 강순만을 생각하는 유백의 다정함이 시선을 끌었다. 서울로 가는 도중 유백은 뻔뻔하게 자신의 이력을 어필하다가도 잠든 강순을 보고는 편히 잘 수 있도록 좌석을 뒤로 눕혀주고 옷으로 덮어주는데 이어 강순에게 손수 요리를 해주는 매너를 보이는가 하면, 남조(허정민 분)가 준비해놓은 섹시한 속옷에 민망해하는 등 도도하면서도 귀여운 매력을 드러내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또 유백은 강순의 옷차림을 편하게 한 뒤, 라이브 카페로 가서 강순의 우상인 전영록까지 만나게 해주는 깜짝 선물을 했다. 행복한 강순의 표정을 따뜻하게 바라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파고 들었다. 여기에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에서 “오강순 널 좋아해, 넌?”이라며 진심이 담긴 고백을 전해 로맨틱함의 정점을 찍었다. 속사포 사랑 공세로 심박수를 끌어올리는 것도 잠시 강순의 할머니(예수정 분)가 쓰러졌다는 연락을 받고 내려가다가 불독 기자가 두 사람을 목격, 위기를 예고했다. 유백은 당황스러운 상황에서도 강순을 안전하게 계단으로 내려 보내고 혼자 기자들 앞에 서서 마지막까지 강순을 지켜보는, 애틋한 배려심으로 안방극장을 뭉클한 감동의 물결로 뒤덮었다. 이처럼 유백은 강순에 대한 사랑을 거침없이 표현하는 ‘프로 사랑꾼’으로 거듭나며 여심에 불을 지폈다. 특히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원하는 것을 뭐든 해주려는 환상적인 로맨스를 선보이며, 훈풍을 불어넣었다. 무엇보다 보기만 해도 달콤한 김지석의 연기가 시청자들을 ‘유백 홀릭’으로 빠뜨렸다. 절로 감정을 이입하게 만드는 김지석의 탄탄한 연기력이 저력을 발휘, 사랑이 가득 담긴 눈빛으로 상대를 바라보는 그의 모습은 유백 그 자체였다. 회를 거듭할수록 짙어진 감정 연기로 캐릭터에 더욱 힘을 불어넣고 있는 김지석의 활약에 기대감이 더해진다. 사진=tvN ‘톱스타 유백이’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프리파라 프리미엄 키즈카페’ 21일 오픈…특별한 크리스마스 제안

    ‘프리파라 프리미엄 키즈카페’ 21일 오픈…특별한 크리스마스 제안

    12월 21일 오픈한 수지 동천동 ‘프리파라 프리미엄 키즈카페’가 1년 중 어린이들이 가장 기다려온 크리스마스를 보다 따뜻하고 특별하게 보낼 수 있는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애니메이션 프리파라를 테마로 한 이 곳은 프리미엄 키즈카페답게 럭셔리하고 세련된 느낌의 인테리어와 아이들의 동선과 안전을 고려한 다채로운 시설이 눈길을 끈다. 프리파라의 메인 캐릭터, 라라, 미래, 소피의 옷을 입고 부모님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마련돼 있으며, 중앙무대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에선 모션 스캔이 가능해 아이들의 창의력을 높여주고 런웨이타임에는 중앙무대가 다채롭게 변하며 모델처럼 워킹을 즐길 수 있다. 어린이들의 감성과 오감을 발달시키는 대형 모션슬라이드, 볼풀장, 트램펄린 등의 시설과 모험심을 키워주는 그물망 침대, 호기심을 자극하는 모션플로어, 블럭, 캐치 등이 마련돼 있으며, 재밌는 율동을 배우는 댄스교실, 피로를 풀어주는 족욕 공간, 소근육 발달에 유익한 슬라임 만들기 등 크리스마스의 행복한 추억을 만들기에 제격이다. 부모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카페에서는 2018년도 로스팅 부분 은상을 수상한 전문 바리스타가 로스팅한 원두를 사용해 4종의 커피를 선보인다. 당일 매입한 재료만을 엄선한 레스토랑 메뉴는 맛과 신선도 모두 우수한 퀄리티를 자랑한다. 최첨단 안전 및 위생장비도 눈길을 끈다. 대형 공기 청정기와 방역업체를 통한 방역∙소독을 철저히 하는 것은 물론 방문객 입장 시 체온까지 체크하고 있다. 아이들이 뛰어노는 공간 곳곳에 CCTV와 운영요원을 배치해 자녀나 부모 모두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가족 친화형 공간으로 구성했다. 프리파라 수지 동천동점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주 이용객인 만큼 안전과 위생관리를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며 “행복한 추억을 만들고 싶은 크리스마스, 많은 어린이들이 넓고 탁 트인 실내 키즈카페에서 체험과 놀이가 한 번에 이뤄지는 오감교육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심현희 기자의 맛있는 맥주 이야기] 크래프트맥주와 내추럴와인, 우린 닮은꼴

    [심현희 기자의 맛있는 맥주 이야기] 크래프트맥주와 내추럴와인, 우린 닮은꼴

    요즘 식음료업계에서 가장 ‘핫’한 아이템은 내추럴와인입니다. 트렌드를 이끄는 소비 계층인 2030세대를 타깃으로 하는 레스토랑이나 인스타그램 맛집으로 떠오른 곳들은 거의 내추럴와인을 구비하고 있을 정도로 인기죠. 내추럴와인은 포도 재배부터 와인을 만드는 양조 과정까지 화학적 첨가물를 넣지 않는 와인을 뜻합니다. 쉽게 말해 일반 와인에 들어가는 농약과 산화방지제(이산화황)가 아예 들어가지 않거나 극소량만 첨가된 와인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내추럴와인은 1970년대 후반 프랑스에서 시작돼 90년대부터 파리, 뉴욕, 도쿄를 중심으로 마니아가 형성됐고, 지금은 트렌드를 넘어 ‘자연주의’라는 라이프스타일의 상징으로 자리잡았습니다. 한국엔 3년 전 처음 소개돼 지난해부터 식도락가와 젊은이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고요. 국내에서 내추럴와인이 알려지고 인기를 얻어 가는 과정을 바라보고 있으면 한국에서 5~6년 전 시장이 형성되기 시작한 크래프트맥주가 떠오릅니다. 실제로 내추럴와인과 크래프트맥주는 비슷한 점이 꽤 많습니다. 먼저 붐이 일어나게 된 원인입니다. 트렌드는 결핍에서 온다고 하죠. 미국에서 1980년대 크래프트 맥주가 생겨난 건 버드와이저류의 대기업 라거 맥주가 시장을 장악했던 환경 탓이 컸습니다. 사람들은 새롭고 다양한 맥주를 갈망했고, 마침 홈브루잉(자가양조)이 전격 허용되면서 소규모 맥주 시장은 활기를 띠었죠. 한국에 크래프트맥주가 상륙한 시점은 2012년입니다. 당시 국내 맥주 시장을 독점하고 있었던 대기업의 국산 페일 라거 맥주에 질린 맥주 팬들이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창의적인 레시피로 새로운 맥주 스타일을 만들어내는 크래프트맥주에 열광했죠. 이후 소규모 양조장도 외부 유통을 할 수 있다는 주세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국내 크래프트맥주는 꽃을 피우게 됩니다. 초창기 주로 젊고 트렌드에 예민한 소비자들이 특히 좋아해 ‘힙스터의 전유물’로 여겨지기도 했었죠. 유럽에서 ‘자연주의 와인’ 운동이 지지를 얻게 된 것도 이와 비슷합니다. 물론 로마네 콩띠처럼 소량 생산되는, 구하기 힘든 최고급 와인은 전통적인 양조를 고집하면서 이미 내추럴 방식으로 와인을 만들어 오고 있긴 했습니다. 하지만 197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와인 산업이 글로벌화되고 커지면서 업자들은 일정 수준의 똑같은 맛을 내는 대량 생산에 초점을 맞추게 됐습니다. 프랑스의 마스터오브와인(MV)인 이자벨 르주롱은 저서 ‘내추럴와인’에서 “오늘날 기성 와인은 농약이 투입된 식품공업의 산물이 됐다”고 지적하기도 했고요. 크래프트맥주와 내추럴와인 인기의 핵심은 결국 지역에서 소량 생산해 술의 개성을 드러내는 데 있고, 이는 대규모, 획일화된 기성 산업의 반작용의 결과물이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자연 발효를 한다는 점에서 내추럴와인은 ‘와일드 에일’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사우어 맥주와 닮았습니다. 자연 발효를 한다는 것은 맥즙이나 포도즙에 인공 효모가 들어가지 않고 주변 공기나 오크통에 서식하는 야생효모를 이용해 술이 된다는 뜻입니다. 때문에 일부 사우어 맥주와 내추럴와인에선 야생효모 특유의 산미와 쿰쿰함을 느낄 수 있답니다. 한국인에겐 동치미 국물 맛으로 느껴질 수도 있는데 이 맛이 은근 중독성이 있습니다. 이 때문에 사우어 맥주는 한번 빠지면 헤어나오기 어렵다는 ‘덕후의 끝판왕’ 맥주로 불리기도 합니다. 내추럴와인도 마찬가지고요. 술을 마시면서 생산자의 철학을 느낄 수 있다는 점도 둘의 공통된 매력입니다. 프랑스의 유명 내추럴와인 생산자 알렉산드르 방은 “내추럴와인을 만드는 일은 단순히 와인을 양조하는 것이 아니라 삶의 방식을 택한 것”이라고 말합니다. 내추럴와인 생산자들은 식물이 사람의 손길 없이도 잘 자라날 수 있도록 전체적으로 균형을 이루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생물 ‘다양성’을 추구하는 거죠. 크래프트 양조사들도 맥주에 다양한 부재료를 넣거나 위스키, 와인 오크통에 숙성시키는 등 끊임없는 실험을 통해 다양성을 구현합니다. 소비자들은 새로운 스타일의 맥주를 마시며 양조사의 의도를 엿볼 수 있죠. 또 한 해가 저물어 갑니다. 이번 연말에는 사랑하는 사람들과 크래프트맥주, 내추럴와인을 나눠 마시며 다가오는 새해를 맞는 건 어떨까요? macduck@seoul.co.kr
  • 미사역 랜드마크 상가 ‘큐브앤타워’ 분양 시작

    미사역 랜드마크 상가 ‘큐브앤타워’ 분양 시작

    최근 정부의 각종 부동산 규제들로 인해 투자자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신규 아파트 청약 신청과 대출 문턱이 높아짐에 따라 주택시장의 투자벽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반면 상업시설 시장은 꽁꽁 묶인 주택 시장 덕분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대표적인 상승 지역으로는 개발과 아파트 단지 입주가 마무리 되어가고 있는 미사강변도시를 들 수 있다. 미사강변도시는 지하철 5호선 연장사업의 최대 수혜지로 떠오르며 인근 상가들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매우 뜨겁다. 특히 2019년 개통 예정인 미사역 5호선은 풍부한 배우수요로 미사강변도시 내에서도 황금상권으로 불리며 그 열기가 남다른 편이다. 강남과 잠실까지 20분대 진입이 가능하며 미사강변도시의 38,315세대 10만여명과 오피스텔 15,000세대, 복합단지&업무단지 20만 여명 등 다양하고 풍부한 유동인구를 갖추고 있어 핵심 입지로 꼽히고 있다. 이러한 미사역 5호선으로부터 불과 20m 거리에 들어설 예정인 ‘큐브앤타워’는 일명 ‘미사역 3초 역세권 상가’로 미사역에서 가장 먼저 만날 수 있어 갖고 랜드마크형 상가로 떠오르고 있다. ‘큐브앤타워’는 지하5층~지상13층 높이에 연면적은 1만5725㎡ 에 달한다. 대부분의 상가가 5층 이상부터는 오피스텔이 들어서는 반면 ‘큐브앤타워’는 건물 전체가 상가들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그 가치도 남다르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큐브앤타워’의 1층은 편의점과 약국, 코스메틱, 카페 등 집객력을 높일 수 있는 의 생활 편의시설들이 들어설 예정이다. 2층은 패밀리 레스토랑과 피자전문점 등의 푸드존이, 3층과 4층, 7층은 미용실, PC방 등 엔터테인먼트 존이, 5층과 6층은 치과, 한의원 등 메디컬존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8층은 학원과 독서실과 같은 에듀존으로 9층은 스크린 골프, 필라테스 등의 헬스 케어존, 10층부터 12층까지는 법률사무소와 사무업종 등의 오피스존, 마지막으로 13층은 고급 레스토랑과 웨딩뷔페 등의 라운지존으로 조성된다. ‘큐브앤타워’의 한 관계자는 “미사역의 대표적인 역세권 상가로써 다양한 유동인구를 고려, 상업시설 MD 전문 테넌트 유치팀을 꾸리고 쇼핑과 생활, 문화를 모두 충족시키는 트렌디한 업종 구성은 물론 전문 브랜드 선유치 및 임대관리 서비스를 지원한다”며 “집객력을 최대한으로 높일 수 있도록 개방감과 가시성을 높은 스트리트형 상가로 구성한 것 외에도 미사역 중심상업지구 수요의 소비패턴과 유동인구의 동선을 분석해 원스톱 복합문화 상업시설을 제공한다는 계획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큐브앤타워’는 하남미사강변도시 중심상업지역에 들어설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해외한식인턴 거쳐 프랑스서 꿈 키워요”

    “해외한식인턴 거쳐 프랑스서 꿈 키워요”

    “한국 요리법 찾는 프랑스인 늘 때 뿌듯…한식 세계화 칼럼 쓰는 날 빨리 왔으면” 농식품부, 내년 ‘인턴’ 100명 수시모집 한식 전공자·취준생에 해외 진출 기회 선발되면 항공비·장려금 최대 300만원“프랑스행(行)을 포기할 뻔한 상황에서 ‘해외한식인턴’은 제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도와준 결정적인 계기가 됐습니다.” 우송대 글로벌조리학과에 재학 중인 김서정(22)씨는 지난해 프랑스 인턴을 준비하면서 비자 발급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이 운영하는 ‘해외한식인턴’을 통해 프랑스 리옹에 위치한 ‘르 파스탕’(LE PASSE TEMPS)에서 무사히 인턴 생활을 시작할 수 있었다. ‘해외한식인턴’은 정부가 한식 전공자나 취업 준비생을 대상으로 해외 한식당, 한식 메뉴를 판매하는 현지식당, 한식 관련 기관 등에서 일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인턴으로 선정되면 항공비와 인턴장려금(1인당 최대 300만원)을 지원받는다. 김씨는 12일 서울신문과 이메일로 이뤄진 인터뷰에서 “유럽에서 인턴 생활을 하는 것 자체가 경제적으로 부담이 컸는데 농식품부 도움으로 배움에만 집중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김씨가 인턴으로 일했던 ‘르 파스탕’은 한국인 최초로 미슐랭 가이드 별 1개를 딴 이영훈 셰프가 운영하는 유명 레스토랑이다. 그는 “레스토랑의 대표 요리는 멸치 육수를 곁들인 푸아그라”라며 “가니시(음식에 곁들이는 장식)로는 한식의 수제비를 연상케 하는 뇨키(수제비 같은 형태의 파스타)에 김가루가 곁들여지는데 현지인뿐 아니라 한국인 관광객도 이를 맛보기 위해 많이 찾았다”고 소개했다. 이어 “한국 식재료와 요리법에 관심을 갖는 프랑스인들이 하나둘씩 늘어날 때마다 뿌듯했다”고 전했다. 김씨는 인턴 생활을 마치고 현재 프랑스 파리 내 한식 재료를 유통하는 대형마트에서 제과점 개점 업무를 담당하며 빵 메뉴 개발에 열중하고 있다. 프랑스에서 공부하면서 음식 평론가의 꿈을 키운 김씨는 “한식의 세계화에 대한 칼럼을 쓰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농식품부는 ‘한식 한류’ 열풍에 맞춰 더 많은 청년들이 세계 무대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해외한식인턴’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40명에서 시작된 인턴 규모를 올해 80명, 내년 100명으로 확대했다. 올해 선정된 인턴 80명은 호주(58명), 오스트리아(7명), 프랑스(3명), 뉴질랜드(2명), 일본(3명) 등으로 진출했다. 정부는 지원자들이 쉽게 문을 두드릴 수 있도록 인턴 신청 절차를 연 3회 정시 모집에서 수시 모집으로 바꿨다. 신청서 처리 기간도 2개월에서 2주일로 줄였다. 이재욱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은 “해외인턴 경험이 취·창업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유관기관 등과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피의 아보카도’ 영국 식당에서 속속 퇴출

    ‘피의 아보카도’ 영국 식당에서 속속 퇴출

    ‘숲속의 버터’ 아보카도가 영국 식당가에서 속속 퇴출되고 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남미에서 주로 생산되는 아보카도가 환경을 해칠뿐만 아니라 멕시코 마약 카르텔의 돈줄 역할을 한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아보카도 보이콧 캠페인이 확산되고 있다. 멕시시코 서부 미초아칸의 농부들은 아보카도 경작지를 마약상들에게 빼앗겼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이 마약상들은 이른바 피의 아보카도(블러드 아보카도)를 영국 무역상에게 팔아 해마다 1억 5000만 파운드(약 2125억원)의 수입을 챙기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버킹엄셔의 ‘와일드 스트로베리카페’는 한때 매주 1000개의 아보카도를 요리해 팔았지만, 윤리적 이유로 아보카도 메뉴를 중단했다. 식당 주인인 케이티 브릴은 “로컬푸드를 이용하자는 게 나의 원칙”이라면서 “계절음식을 먹고 주변에서 식재료를 조달하면 지속가능한 환경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런던에 있는 채식 식당 ‘와일드 플라워’ 역시 아보카도 사용을 줄였다. 이 식당의 요리사 조셉 라이언은 몇년 전부터 크게 유행한 슈퍼푸드 퀴노아가 ‘아보카도 사태’와 유사하다고 생각한다. 남미에서 주로 생산되는 퀴노아를 찾는 소비자가 많아지면서 가격이 폭등했고, 이 때문에 정작 남미 소비자들은 퀴노아를 사먹을 수 없는 지경이 됐다는 것이다. 미셰린 스타를 받은 아일랜드 골웨이의 레스토랑 ‘애니아르’를 운영하는 JP 맥마흔 셰프는 아보카도를 ‘멕시코의 피의 다이아몬드’라고 규정했다. 맥마흔의 식당은 아보카도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 항공기로 운송해야 하고 아보카도 재배가 산림을 황폐화시키며 마약 카르텔과 연관이 있다는 이유에서다. 아보카도 사용에 문제를 제기한 사람들은 주변에서 자라는 제철 로컬푸드를 소비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와일드 스트로베리 카페의 브릴은 “1년 내내 딸기를 먹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미친 짓”이라며 “나는 아스파라거스도 영국에서 재배되는 기간에만 식재료로 사용한다”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2019 코리아그랜드세일’ 키워드는 ‘트래블·테이스트·터치’

    ‘2019 코리아그랜드세일’ 키워드는 ‘트래블·테이스트·터치’

    외국인 대상의 쇼핑문화관광축제 ‘2019 코리아그랜드세일’이 내년 1월 17일부터 2월 말까지 43일간 열린다. 한국방문위원회는 10일 서울 중구 코드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년 10회째를 맞는 코리아그랜드세일 개최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세일에서는 ‘여행하고(Travel) 맛보고(Taste), 만지고(Touch)’를 주요 테마로 ‘추천 혜택 톱30’과 주제별 이벤트를 선보인다. 참여기업은 2011년 55개에서 올해 778개로 늘었다. 내년 행사에는 이미 800여개 기업이 신청했다. 추천 혜택 톱30은 ▲제주항공의 한국행 국제선 최대 80% 할인 ▲진에어 한국행 국제선 최대 85% 할인 ▲라마다앙코르 해운대 객실 최대 70% 할인 ▲대명리조트 객실 최대 75% 할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 7개 식음업장 15% 할인 ▲에버랜드·캐리비안베이·롯데월드 입장권 및 어트랙션 이용권 30% 할인 ▲서울랜드 입장권 43% 할인 ▲신한은행 기본통화 60%·기타통화 30% 우대 환전 등이다. 지방 관광 활성화 프로모션도 강화됐다. 서울-지역 간 1박 2일 여행상품인 K트래블버스 7개 노선(대구, 강원, 경북, 전남, 충청, 창원, 강화)에 대해 1인 예약 시 1인 무료 탑승 혜택이 주어진다. 서울-경기 간 셔틀버스인 EG셔틀도 1+1 프로모션을 한다. 호텔 레스토랑부터 숨겨진 노포까지 다양한 한국의 맛이 소개된다. 특급호텔 70여곳이 참여해 최대 25% 할인 혜택으로 한국 파인다이닝의 진수를 선보인다. 셰프 박찬일과 함께 하동관, 청진옥, 우래옥 등 노포를 둘러보며 숨겨진 이야기를 듣고 대표 메뉴를 맛볼 수 있는 ‘노포 기행’ 이벤트가 열린다. 서울 청계광장에는 메인 이벤트센터가 설치되고 영어·일본어·중국어 등 외국어 통역과 무료 인터넷, 휴대전화 충전 등 서비스가 제공된다. 특히 행사 기간 국내에서 10만원 이상 상품을 구매한 외국인 관광객에게 최고 200만원 상당의 항공·숙박·쇼핑 지원 여행바우처를 준다. 1만 번째 이벤트 센터 방문 외국인 관광객에게는 호텔 2박 숙박권을 준다. 한경아 방문위원회 사무국장은 “코리아그랜드세일은 단순한 쇼핑축제가 아니라 한국의 맛과 문화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관광 프로모션”이라며 “참여사들과 힘을 모아 잘 준비해가겠다”고 밝혔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새영화] ‘하나 빼고 완벽한 뉴욕 아파트’ 티저 예고편

    [새영화] ‘하나 빼고 완벽한 뉴욕 아파트’ 티저 예고편

    ‘이터널 선샤인’, ‘안녕, 헤이즐’ 제작진의 2018년 로맨스 ‘하나 빼고 완벽한 뉴욕 아파트’ 티저 예고편이 공개됐다. ‘하나 빼고 완벽한 뉴욕 아파트’는 작가의 꿈을 이루기 위해 뉴욕으로 돌아온 ‘다이아나’가 우연히 아래층에 사는 첫사랑인 전 남자친구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예고편은 다이아나가 새로 이사한 뉴욕 아파트에서 전 남자친구 벤을 만나며 시작한다. 이후 과거 두 사람이 함께했던 호수 정원과 미술관을 비롯해 우연히 함께하게 된 아파트 산책로와 레스토랑 등에서의 반복된 만남이 눈길을 끈다. 특히 전 남자친구의 현 여자친구에게 받는 질투부터 주변 사람들의 의심까지, 복잡한 상황 속에서 “전 남친이랑 친구하면 범죄예요?”라고 묻는 ‘다이아나’의 질문은 그들의 만남이 어떤 결말을 맺을지 궁금케 한다. 영화는 ‘이터널 선샤인’과 ‘안녕, 헤이즐’ 제작진이 제2의 그레타 거윅으로 평가 받고 있는 소피 브룩스 감독을 만나 완성됐다. 해외에서는 공개 직후 “정말 기분 좋은 영화(Los Angeles Times)”, “마음이 상쾌해지는 로맨틱 코미디(Paste Magazine)”, “예리하게 웃기는 로맨틱 코미디(Collider)” 등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영화 ‘하나 빼고 완벽한 뉴욕 아파트’는 오는 12월 27일 개봉한다.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나혼자산다’ 헨리, 父와 나이아가라 폭포 데이트 ‘깜짝 이벤트 공개’

    ‘나혼자산다’ 헨리, 父와 나이아가라 폭포 데이트 ‘깜짝 이벤트 공개’

    ‘나혼자산다’ 헨리가 아버지와 나이아가라 폭포 데이트에 나선다. 7일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나혼자산다’에서는 아버지와 함께 나이아가라 폭포에서 뜻깊은 시간을 보내는 헨리의 모습이 공개된다. 이날 헨리는 아버지에게 나이아가라 폭포를 제대로 보여주기 위해 깜짝 이벤트를 준비한다. 잔잔하고 평화롭게 폭포를 볼 수 있는 보트를 예약했지만 힙(?)한 보트가 눈앞에 떡하니 등장한다. 세상 요란한 보트가 헨리를 글로벌 겁쟁이로 만들 뿐 아니라 아버지의 정신을 쏙 빼놓는다고. 스펙터클한 보트에 계속 아버지를 걱정하는 헨리와 다르게 아버지는 행복하고 좋았던 경험이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이어 헨리 부자는 금요일 밤의 분위기를 훈훈하게 물들인다. 폭포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전망 좋은 레스토랑에서 그동안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나눠 케미를 발산할 예정인 것. 아버지에게 무뚝뚝한 아들인 헨리지만 마음이 가득 담긴 서프라이즈로 아버지를 감동시킨다고 해 관심이 집중된다. 특히 헨리는 아버지에게 생애 처음으로 쓴 편지를 건네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릴 예정이다. 사랑이 가득 담긴 아들의 편지에 감동 받은 아버지는 눈물을 글썽거리다 갑자기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애교 섞인 한마디를 던지며 깨알 웃음을 선사한다. 한편, MBC ‘나혼자산다’는 7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김치·막국수·한천 이야기 듣고 가마솥밥·수삼 튀김·차 맛보고

    김치·막국수·한천 이야기 듣고 가마솥밥·수삼 튀김·차 맛보고

    올겨울 여러 지방의 특산물과 먹거리를 찾아 떠나보면 어떨까. 맛집 탐방에서 한발 더 나가 각 지역의 음식 박물관을 찾아가면 식재료와 요리, 식문화에 대한 지식이 쌓인다. 한국관광공사가 ‘맛있는 박물관 여행’이라는 테마로 12월 여행지를 추천했다.①서울 뮤지엄김치간 종로구 인사동의 뮤지엄김치간(間)은 국내 첫 김치박물관이다. 1986년 김치박물관이란 이름으로 문을 열었고, 2015년 삼성동에서 인사동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뮤지엄김치간으로 재개관했다. 2015년 미국 CNN이 선정한 ‘세계 11대 음식 박물관’에 이름을 올렸다. 박물관 관람은 김치의 발효처럼 조금 느린 템포가 어울린다. 김치의 유래와 종류, 담그는 도구, 보관 공간 등 관련 유물과 디지털 콘텐츠가 전시돼 있다. 김치 담그는 영상을 보며 추억에 잠길 수도 있고, 맛보고 냄새를 맡으며 직접 만들어 볼 수도 있다. 4~6층은 테마 공간이다. 커다란 항아리가 벽을 채운 ‘김치마당’에서는 4세기부터 시작된 김치의 역사가 소개된다. 올해 새 단장한 ‘김치사랑방’에서는 부엌에 담긴 김치 이야기가 있고, ‘과학자의 방’은 발효의 과학적인 원리를 알려 준다. 뮤지엄김치간 (02)6002-6456. ②경기 이천 쌀문화전시관 조선시대 임금님께 진상하던 쌀로 유명한 이천쌀의 고장 이천에는 쌀문화전시관이 있다. 국내 쌀 문화뿐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의 쌀 문화도 살펴볼 수 있다. 15세기 말 이천 부사 복승정의 치적 자료에는 “성종이 세종릉에 성묘하고 환궁하면서 이천에 머물던 중 이천쌀로 밥을 지어 먹었는데 맛이 좋아 진상미로 올리게 됐다”는 기록이 나온다. 이렇게 시작된 이천쌀의 명성은 지금까지 이어진다. 쌀알이 투명하고 밥에 윤기가 도는 추청 품종으로 생산·수확·저장 과정을 깐깐하게 관리해 품질을 고급화했다. 이천 쌀을 즉석에서 도정해 맛볼 수 있는 것은 쌀문화전시관의 자랑이다. 미리 신청하면 가마솥에 밥을 지어 먹을 수도 있다. 도자기 장인들이 모여 이룬 마을 사기막골도예촌에서는 전통과 현대를 잇는 공방과 도자기를 만날 수 있다. 쌀문화전시관 (031)632-6607. ③강원 춘천 막국수체험박물관 춘천은 막국수를 대표하는 고장이다. 예부터 메밀 요리가 발달한 강원도에서 막국수는 먹거리가 많지 않던 시절의 별미이자 겨울을 나는 음식이었다. 춘천 출신 작가 김유정의 소설에도 막국수가 자주 등장한다. 단편소설 ‘솟’에는 “저 건너 산 밑 국수집에는 아직도 마당의 불이 환하다. 아마 노름꾼들이 모여들어 국수를 눌러 먹고 있는 모양이다”라는 대목이 나온다. 여기 등장하는 ‘눌러 먹는 국수’가 막국수다. 막국수를 테마로 한 춘천막국수체험박물관은 건물부터 국수틀과 가마솥을 본떴다. 춘천 막국수의 유래와 메밀 재배법, 막국수 조리 과정 등을 볼 수 있다. 문화해설사가 들려주는 막국수 이야기를 듣다 보면 흔히 여름 별미로 생각하는 막국수가 사실은 겨울 음식이라는 등 새로운 사실을 알 수 있다. 춘천막국수체험박물관 (033)244-8869. ④충남 금산 인삼관 금산은 1500년의 찬란한 역사를 자랑하는 인삼의 고장이다. 금산은 고려인삼의 종주지다. 기후와 토양, 일교차 등 인삼 재배에 최적화된 환경을 갖췄다. 단단하고 잔뿌리가 발달해 사포닌 함량이 높은 인삼을 생산한다. 금산인삼관은 인삼 문화·역사의 모든 것을 보여 준다. 금산 인삼의 역사와 재배·제조 과정, 과학적인 우수성부터 인삼을 활용한 100여 가지 음식까지 살펴볼 수 있다. 금산읍 중도리 인삼약초거리에는 전국 3대 약초시장으로 꼽히는 금산인삼약초시장이 있다. 금산 인삼과 약재 수백 종이 거래되는 약초거리는 1년 내내 북적거린다. 한 개에 1500원짜리 수삼튀김, 한잔에 1000원인 인삼먹걸리 등을 맛봐도 좋다. 금산군 문화공보관광과 (041)750-2375.⑤전남 보성 한국차박물관 차가워진 바람에 코끝이 아린 겨울이면 따스한 차 향기가 생각난다. 보성은 새잎 돋는 봄에 많이 찾는 고장이지만 겨울에도 인기가 많다. 한가해진 초록빛 차밭은 고즈넉한 분위기를 즐기기 좋다. 보성은 주변 지역보다 표고가 높아 일교차가 크고 해양성 기후 영향으로 차나무가 잘 자란다. 한국차박물관에서는 차에 대해 배우고, 차와 차로 만든 음식을 맛볼 수 있다. 녹차 천연 화장품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있다. 1~2층에서는 고대부터 현대까지의 차·다기의 역사와 재배에서 수확까지의 생산 과정을 배울 수 있다. 주말에 3층을 방문하면 다례 체험을 해볼 수 있다. 박물관 주변에는 차밭이 내려다보이는 전망대와 산책로가 있다. 오는 14일부터 내년 1월 13일까지 차밭이 빛으로 물드는 보성차밭빛축제가 열린다. 은하수터널과 빛산책로, 디지털차나무 등 빛 조형물은 겨울밤의 낭만을 더할 예정이다. 보성군 문화관광과 (061)850-5215. ⑥경남 밀양 한천박물관 밀양은 식이섬유가 많아 건강식품으로 인기 있는 한천의 본향이자 최대 생산지다. 한천은 우뭇가사리로 만든 우무를 건조한 것으로 양갱이나 젤리에 들어가는 재료로 생각하면 쉽다. 1층 460㎡ 규모의 한천박물관은 작지만 알찬 공간이다. 건강식품으로 유명하지만 제조과정 등은 생소한 한천에 대한 궁금증을 모두 해소할 수 있다. 박물관 입구에는 우뭇가사리를 세척하는 데 쓰는 세척기, 우뭇가사리를 삶을 때 쓰는 자숙용 가마솥 등이 있다. 박물관 내 체험관에서는 한천을 이용한 먹거리 만들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박물관 건너편에는 한천레스토랑, 한천상점 등이 있어 한천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한천박물관(밀양한천테마파크) 1577-6526.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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