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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만원 내면 와인이 무제한

    1만원 내면 와인이 무제한

    1만원으로 와인을 무제한으로 즐기는 박람회가 열린다. 대전마케팅 공사는 새달 1일~3일 대전무역전시관 및 엑스포 한빛광장 일원에서 ‘2017 대전국제와인페어’를 개최한다. 축제형 와인유통박람회로, 국내외 137개 업체가 참가한다. 와인 애호가는 물론 와인에 관심 있는 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와인 전문가 대상의 국제와인품평회(아시아와인트로피)와 국가대표 소믈리에 경기대회, 야간 문화공연 등도 준비됐다. 와인페어에서 가장 인기 있는 행사는 ‘무료 와인 테이스팅 존’이다.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독일 등 전 세계 30 여개 나라의 와이너리에서 제공하는 ‘아시아 와인트로피’ 출품 와인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다. 이명완 대전마케팅공사 사장은 “1만 병에 달하는 와인이 전시돼 거의 무제한으로 와인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영국에 본사를 둔 와인 전문 교육기관인 ‘WSET’(Wine & Spirit Education Trust)가 20~30대 여성들을 위한 ‘스파클링 와인 클래스’를 전시장 내에 별도로 마련한다. 와인 족욕체험, EDM 와인하우스, 와인 아웃렛, 푸드트럭페스티벌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볼거리도 준비된다. 아울러 지역 상권과의 연계를 위해 와인 입장료와 20여 개의 레스토랑 식사비를 상호 할인해주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기본 입장료는 1만원이며, 400명 한정 예약 판매되는 음식 포함 패키지권은 2만원이다. 와인잔은 지참하거나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아이스크림카페창업 바세츠아이스크림, 철원동송점 오픈이벤트 진행

    아이스크림카페창업 바세츠아이스크림, 철원동송점 오픈이벤트 진행

    미국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바세츠아이스크림’이 최근 울산삼산점, 의정부점에 이어 철원동송점을 오픈하고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철원동송점 오픈이벤트는 아메리카노를 1500원에 제공하고 아이스크림 싱글컵 주문 시 1+1행사를 진행한다. 바세츠는 관공서에 납품되는 아이스크림으로 알려져 있으며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들이 자주 즐겨 이용하는 호텔 및 레스토랑 납품과 케이터링 서비스를 통해 인지도를 얻고 있다. 바세츠아이스크림 본사 윤미아 대표는 “세련된 인테리어와 합리적인 창업비용, 효율적인 매장운영을 추구하는 바세츠아이스크림은 디저트카페 및 커피전문점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에게도 희소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바세츠아이스크림의 국내 진출 첫 매장인 양재본점의 경우 매장 인테리어에 원목 소재를 사용해 편안하면서도 도회적인 감성의 세련된 문화공간으로서의 이미지를 구현하고 있다. 양재본점은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AT센타 맞은편에 위치해 있으며 현재 8월 감사이벤트로 아이스크림 테이크아웃 시 할인과 포장 구매 시 할인 및 무료증정행사를 하고 있다. 한편 아이스크림카페 바세츠아이스크림은 8월 25일부터 27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광주창업박람회에 참여할 예정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메시, 또 이적설…4000억원에 EPL 맨체스터 시티로?

    메시, 또 이적설…4000억원에 EPL 맨체스터 시티로?

    세계 최고의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30·FC바르셀로나)의 이적설이 또다시 수면 위로 부상했다.이번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다. 영국 스코틀랜드 가십전문 대중지 데일리레코드는 21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 관계자와 메시 측 관계자가 지난주 스페인 바르셀로나 레스토랑에서 만났다”면서 “메시는 팀 동료 네이마르가 이적한 뒤 바르셀로나에 크게 실망했으며, 이적을 고민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최근 바르셀로나는 메시와 4년 재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지만, 정식으로 사인하기 전에 공개했던 것”이라며 이적 가능성을 제기했다. 또 “맨시티가 바이아웃 3억 유로(약 4014억원)를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네이마르가 프랑스 리그앙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할 때 기록했던 역대 최고 이적료 2억 2000만 유로(2943억원)를 뛰어넘는 금액이다. 다만 유럽 현지 매체들은 메시의 이적 가능성에 관해 ‘소문 수준’으로 보고 있다. ESPN도 이 기사를 ‘루머’라는 단서를 달고 소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英 햄버거 가게 사장으로…우사인 볼트 ‘제2의 삶’

    英 햄버거 가게 사장으로…우사인 볼트 ‘제2의 삶’

    ‘총알 사나이’ 우사인 볼트(31)가 영국에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한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등 현지 언론의 21일자 보도에 따르면 볼트는 영국 런던에 패스트푸드점을 론칭하고 요식업자로 새로운 시작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볼트가 런던에 차리는 레스토랑은 2011년 자메이카 수도 킹스턴에 오픈한 ‘15 트랙&레코드’라는 이름의 패스트푸드점 2호점이다. 이 가게에서는 햄버거와 감자튀김 뿐만 아니라 자메이카 닭고기 요리 등을 맛볼 수 있다. 볼트의 패스트푸드 사랑은 이미 유명하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당시에는 중국 음식에 적응하지 못한 채 치킨 너겟으로만 끼니를 해결하고 경기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시 볼트는 올림픽 기간 동안에만 1000개 이상의 너겟을 먹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는 메달 수여식이 끝난 뒤 시상대에 앉아 역시 너겟을 먹고 있는 장면이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다. 평소 패스트푸드를 매우 즐기는 볼트의 모습을 본 한 축구단은 그에게 황당한 영입 조건을 내밀기도 했다. 얼마 전 포르투갈 프로축구 4부리그 소속인 베이라마르팀이 그에게 “일주일에 3번, 스테이크 햄버거를 지급하겠다. 다만 요즘 경제사정이 어렵기 때문에 감자튀김은 제공하기 어렵다”는 조건과 함께 러브콜을 보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볼트는 영국 런던에 ‘15 트랙&레코드’ 2호점을 내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런던은 내게 특별한 곳이다. 식당 오픈을 계기로 자메이카의 문화와 나의 비전을 런던 시민들과 공유하고 싶다”는 희망을 밝혔다. 이러한 움직임은 지난 14일 막을 내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끝으로 트랙을 떠난 볼트의 은퇴 후 첫 공식 행보다. 볼트는 지난 13일 런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런던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400m 계주 결승에서 자메이카 마지막 주자로 나섰지만 다리를 절뚝였고 그대로 트랙에 주저앉았다. 팬들 사이에서는 볼트가 연습을 게을리 했다는 비난이 쏟아져 나왔는데, 볼트는 “팬들을 기만한 적은 없다. 다만 부상을 당한 것은 사실”이라고 밝힌 바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이슈 포커스] 우버이츠 상륙…15조 배달시장 지각변동

    [이슈 포커스] 우버이츠 상륙…15조 배달시장 지각변동

    세계 최대의 차량공유업체 우버가 운영하는 음식배달 서비스 ‘우버이츠’가 지난 10일 서울에서 영업을 시작했다. 우버이츠는 단순히 음식점과 이용자를 앱으로 연결하는 ‘배달의민족’ 등 기존 배달앱과 차별화된 프리미엄 서비스를 표방하고 있다.소비자가 스마트폰 등 모바일 앱으로 주문하는 것은 기존 서비스와 유사하지만, 배달 영업을 안 하는 맛집의 음식을 가져다준다든지 음식값과 별도로 3000~3500원의 배달비용을 받는 점 등에서 차이가 있다. 배달원은 운전면허가 있으면 누구나 등록할 수 있다. 우버이츠의 가세로 ‘프리미엄 배달앱’이 15조원 배달음식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10년 ‘배달의민족’과 ‘배달통’ 등이 첫선을 보였고 2012년 독일 업체인 딜리버리히어로가 ‘요기요’를 만들었다 모바일 배달앱이 인기를 끌면서 기존의 전화 주문은 상당부분 스마트폰 앱을 이용한 주문으로 바뀌었다. 업계 1위인 배달의민족은 연간 주문 건수가 2014년 약 500만건에서 지난해 약 1000만건으로 2년 새 2배로 성장했다. 업계는 배달의민족, 배달통, 요기요 등 상위 3개사의 한 해 주문 처리액을 3조원으로 보고 있다. 15조원으로 추정되는 배달 음식시장의 20%를 차지한다. 아직은 전화 주문이 더 많다. 또 상위 10개 배달앱에서 30대 미만 이용률이 78.8%일 정도로 아직은 이용층이 청년층에 국한돼 있다. ‘소상공인에 대한 과도한 수수료 징수’ 논란으로 2015년부터 수수료를 받지 않기로 한 배달의민족은 배달앱 시장의 절반이 넘는 시장 점유율(51.5%)에도 불구하고 지난해에야 처음 흑자를 냈다. ●프리미엄 배달 주문 1년새 5배 늘어 이런 상황에서 배달앱 업계는 2년 전부터 ‘프리미엄 배달앱’으로 눈을 돌렸다. 단순히 이용자와 배달음식점을 연결하는 수준을 넘어서 배달앱 업체에 소속된 직원이 배달 영업을 안 하는 맛집을 찾아가 음식을 받고 이용자에게 가져다주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용자 입장에서 인기 맛집에서 긴 줄을 서지 않고 건당 3000~3500원의 수수료를 내고 집에서 편하게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우버이츠도 이 프리미엄 배달 시장을 노리고 국내에 상륙했다. 국내 업체는 ‘배민라이더스’, ‘띵동’, ‘푸드플라이’ 등이 대표적이다. 배달의민족 관계자는 “회, 스테이크, 파스타, 랍스터 등 상대적으로 값비싼 음식을 배달시키는 경우가 많다”며 “아직은 시장 규모가 작지만 1년 전보다 주문이 5배 정도 늘었을 만큼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프리미엄 시장의 격전지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이다. 사무실과 오피스텔이 많아 24시간 배달 주문이 끊이지 않는다. 우버이츠의 탄생지인 미국에는 배달료를 별도로 받는 프리미엄 서비스만 존재한다. 배달료는 배달원의 수입이고, 배달앱은 음식점에서 수수료를 받는다. 2013년 경쟁업체 ‘심리스’를 합병한 그럽허브가 대표적인데, 5만개 레스토랑에서 최대 5달러(약 5700원)의 배달료를 받고 음식을 가져다준다. 지난해 820만명의 사용자가 하루 평균 29만건을 주문하면서 연간 주문액이 30억 달러(약 3조 4000억원)를 넘어섰다. 우버이츠는 지난해 시카고, 휴스턴,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 등 4개 도시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한국은 28번째 진출 국가다. 서울은 112번째 도시다.●우버이츠 수수료 평균 30% 높은 편 하지만 우리나라 소비자는 ‘무료 배달앱’에 익숙하다. 또 우버이츠가 음식점에서 받는 수수료율은 평균 30% 수준으로 알려져 있는데 국내업체들보다 높다. 만 18세 이상의 운전면허 소지자가 누구나 배달원으로 등록할 수 있기 때문에 안전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그럼에도 우버이츠의 가세로 프리미엄 배달시장은 급격히 커질 것이란 게 업계의 중론이다. 한 배달앱 업체 관계자는 “프리미엄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수록 배달원 교육·관리 부담이 급격하게 증가하는데 우버이츠는 음식점, 배달원, 이용자 사이에서 3자 중개만 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부담이 덜하다”며 “추이를 보며 같은 모델을 적용할지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음식 배달비용을 따로 지불하는 문화가 정착되면 우리나라에서도 로봇 배달을 시도할 수 있을 거라는 예측이 나온다. 미국의 음식배달앱 ‘옐프 잇24’는 지난 4월 샌프란시스코 일부 지역에 음식배달로봇 ‘마블’을 선보였다. 아직 2.5㎞까지만 배달이 가능하고 사고에 대비해 관리자가 동반한다. 아직은 미완의 서비스임에도 옐프 잇24는 2억 8750만 달러에 그럽허브에 매각됐다. 일본에서는 로봇개발업체인 ‘ZMP’가 초밥 배달 로봇인 ‘캐리로 딜리버리’를 만들었다. 도미노피자는 지난해 뉴질랜드에서 드론 배달을 테스트했고, 지난 5월부터 독일에서 10개의 피자를 한번에 배달하는 도로주행 로봇을 가동했다. 업계 관계자는 “네이버에 이어 올해 3월부터 카카오도 국내 배달 시장에 진입했고, 우버이츠까지 가세하면서 국내 배달앱 시장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식음료 특집] 행복 두 입

    바야흐로 먹거리 홍수의 시대다. 식음료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단순히 제품 맛 하나만으로는 살아남기 힘든 세상이 됐다. 이에 따라 빠르고 간편하면서도 영양과 맛까지 ‘4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제품이 늘어나는 추세다. 신선한 식재료와 업그레이드된 영양을 바탕으로 전문 음식점에서나 맛볼 수 있던 세계 각국의 음식부터 화려하게 꾸민 디저트에 이르기까지 각양각색의 제품이 출시되면서 집에서도 손쉽게 레스토랑과 같은 식음료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여기에 업체들은 저마다 철저한 위생관리, 친환경 인증, 다양한 사회공헌활동까지 겸비한 차별화된 브랜드로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이렇게 뜨거운 경쟁 덕택에 우리의 식탁은 오늘도 더욱 풍성해진다.
  • [식음료 특집] 산 펠레그리노, 젠틀한 목넘김… 명품 탄산수

    [식음료 특집] 산 펠레그리노, 젠틀한 목넘김… 명품 탄산수

    이탈리아 탄산수 ‘산 펠레그리노’는 알프스 산맥의 펠레그리노 지방 700m 지하에서 뽑아내는 천연 광천수다. 오랜 여과 과정을 거쳐 순도가 높고 품질이 좋은 미네랄 성분을 품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특유의 광물질 향이 나지만 섬세하고 부드러운 기포 덕에 부담없이 마실 수 있다. 수원지는 약 800년 전인 13세기에 발견돼 세계적인 화가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자주 방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1899년 회사를 세워 명실공히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프리미엄 물 브랜드로 자리잡았다.1970년대 이후 네슬레가 인수하면서 세계시장으로 외연을 넓히고 있다. 산 펠레그리노는 전 세계 호텔, 레스토랑, 카페에서 가장 선호되는 생수로 꼽힌다. 깐깐하기로 유명한 세계소믈리에협회가 인정한 공식 미네랄 워터이기도 하다.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한 협업에도 분주하다. ‘미소니’와 ‘불가리’ 등 세계적인 명품부터 ‘보그 이탈리아’ 등 유명 잡지사와 손잡고 다양한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한국에선 2010년 이후 서울패션위크의 공식 협찬사로 참여 중이다. 이 밖에 ‘월드 베스트 50 레스토랑’, ‘아시아 베스트 50 레스토랑’ 등을 공식 후원하고 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베일 벗은 스타필드 고양…하남과 어떻게 다른가 보니?

    베일 벗은 스타필드 고양…하남과 어떻게 다른가 보니?

    신세계의 두 번째 쇼핑테마파크 ‘스타필드 고양’이 17일 베일을 벗었다.엔터테인먼트, 식음료 등 즐길 거리 비중을 전체 면적의 약 30%(하남 20%)까지 확대해 고객들이 더 오랜 시간 체류하며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스타필드 고양의 가장 큰 특징이다. 실제로 스포츠몬스터, 아쿠아필드, 키즈 카페 등 가족 단위 고객들이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시설들이 곳곳에 보였다. 스포츠몬스터에는 국내 처음 선보이는 체험 시설인 실내 짚코스터, 드롭슬라이더, 디지털 미식축구, 양궁 등을 포함한 30여종의 다양한 스포츠 콘텐츠를 만날 수 있다. 볼링과 당구, 다트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펀시티’와 온 가족이 골프를 체험할 수 있는 스크린 골프장 ‘데이골프’도 스타필드 고양에서 처음 선보이는 시설이다. 고메스트리트는 지역 맛집에서부터 유명 셰프 레스토랑, 인기 디저트 숍까지 100여 개의 맛집이 모인 가족 외식 공간이다. 스타필드 고양에서는 남성과 키즈 관련 공간에 각 전문관들을 배치한 점이 특히 관심을 끌었다. 스타필드 맨즈가 위치한 2층에는 남성들의 놀이터 ‘일렉트로마트’를 비롯해 현대자동차·BMW 등 자동차 전시관, 할리데이비슨 라이프스타일 스토어 등을 배치해 2층을 남성들의 전용 쇼핑몰 수준으로 차별화했다. 3층 ‘스타필드 키즈’에는 토이킹덤, 베이비서클, 키즈카페 ‘위너플레이’, 유아 놀이터 ‘베이비엔젤스 플레이’ 등 어린이 놀이공간이 아디다스 키즈, 갭키즈 등 다양한 키즈 패션 브랜드 매장과 함께 배치됐다. 스타필드 고양은 수도권 서북부 최대 실내 쇼핑테마파크로, 부지면적 9만 1000㎡, 연면적 36만4000㎡, 매장면적 13만 5500㎡에 동시주차 4500대 규모다. 17∼23일 프리오픈(pre-open) 기간을 거쳐 24일 정식으로 개장한다. 신세계는 스타필드 하남의 교통이 불편하다는 지적을 고려해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곳에 스타필드 고양을 건립했다고 설명했다. 4500대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주차공간도 마련했다. 신세계는 스타필드 고양이 개장 1년 차에 매출 6500억원을 달성하고 그룹을 대표하는 핵심 매장으로 자리 잡게 한다는 계획이다. 내년에는 코엑스점을 포함해 스타필드 3개점 총 매출 목표를 1조 8000억원으로 잡았다. 신세계는 향후 경기도 안성과 인천 청라 지역에도 스타필드를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신세계는 스타필드 하남의 지난 1년 간의 매출이 기존 예상치 8200억원을 웃도는 8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타필드 하남에서 고객이 평균적으로 체류하는 시간은 5시간 이상으로, 지난달 기준 평일에는 7만 5000명, 주말에는 11만명이 평균적으로 방문했다.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이사는 “고객들이 편안히 힐링하고 여가를 즐기며 재방문하고 싶은 공간으로 스타필드 고양을 꾸미려 했다”며 “하남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상권 특성을 반영해 스타필드 고양을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꿈의 직장?…연봉 1억 5000만원 ‘유모’ 구인광고 화제

    꿈의 직장?…연봉 1억 5000만원 ‘유모’ 구인광고 화제

    아이를 돌보는 유모의 연봉이 우리 돈으로 무려 1억 5000만원이나 된다면 믿을 수 있을까? 지난 16일(현지시간) 영국언론들은 고소득 연봉이 보장된 유모 구인광고가 큰 화제가 되고 있다고 일제히 전했다.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부자 부부가 낸 이 구인광고에서 유모에게 제공되는 조건은 파격적이다. 먼저 연봉은 대기업 간부급인 무려 10만 파운드(약 1억 4700만원)다. 근무 지역은 영국 런던, 카리브해의 섬인 바베이도스, 남아공의 케이프타운, 미국 애틀란타 등을 옮겨다닌다. 이들 지역에 부부의 집이 있기 때문으로 지구촌 곳곳을 편안한 비행기에 앉아 무료로 여행다닐 수 있는 셈이다. 또한 미슐랭 레스토랑 출신의 셰프가 만드는 음식을 매끼마다 먹을 수 있으며 주인 부부의 값비싼 승용차도 마음대로 이용할 수 있다. 여기까지만 보면 '꿈의 직장'으로 보이지만 그 내용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일이 만만치 않다. 먼저 유모가 보살펴야 할 아이는 2, 5, 7, 15세 등 모두 4명이나 된다. 근무시간은 1주일에 6일, 아침 7시부터 저녁 8시까지 일해야 한다. 또한 아이들이 홈스쿨링을 받는 시간 등을 포함, 하루종일 눈을 떼서는 안되며 함께 수업에도 참여해 학습을 독려해야 한다. 자격 조건으로는 아동심리학 학위와 최소 15년 유모 경력은 기본이며 근무 중 만취해 있을 경우 해고될 수 있다. 현지언론은 "아마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입과 혜택이 제공되는 유모일 것"이라면서도 "다만 까다로운 구인 조건을 모두 갖춘 후보자를 찾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여행가방] 아쉬운 여름… ‘늦캉스’ 떠나 볼까

    [여행가방] 아쉬운 여름… ‘늦캉스’ 떠나 볼까

    ●에버랜드, 늦깎이 피서객 위한 이벤트 에버랜드와 캐리비안 베이가 늦깎이 피서객들을 위해 이색 바캉스 추천 코스를 마련했다. 캐리비안 베이는 올해 새로 도입한 파도풀 서핑 체험의 휴식기를 마치고 27일까지 다시 가동에 들어간다. 일반 고객들이 파도풀을 이용하는 시간 이후에 특별 진행되며, 전문강사에게 서핑 타는 법을 당일 교육 받은 후 즐길 수 있다. 서핑보드 대여 등 체험료는 3만원이다. 에버랜드에서는 워터배틀쇼 ‘슈팅워터펀’ 손님들과 물총싸움을 펼치는 ‘밤밤어택’ 물총으로 과녁 맞히기 등 미션을 완료하면 선물을 주는 ‘슈팅워터밤’ 등 물놀이 3종 세트가 인기다. ●쏠비치 삼척, 절벽위 ‘시크릿 파티’ 개최 대명리조트 쏠비치 호텔&리조트 삼척이 절벽 위 레스토랑 마마티라에서 18~20일 오후 7시 30분 ‘마마티라 가든 시크릿 파티’를 개최한다. 스페셜 디너, 야간 라이브 콘서트, 뮤직박스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시원한 생맥주와 랍스터, 스테이크, 샐러드바 등을 즐긴 후 여름밤과 어울리는 잔잔한 콘서트를 만끽할 수 있다. 야간 콘서트는 3일 동안 각기 다른 3가지 테마로 진행된다. 랍스터와 스테이크로 구성된 테마 디너도 맛볼 수 있다. 어른에겐 생맥주가 무제한 제공된다. 1인 7만 8000원. 파티 티켓은 선착순 판매한다. ●아쿠아플라넷 여수, 희귀생물 사진전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한화 아쿠아플라넷 여수는 ‘희귀생물 사진전’을 9월 24일까지 진행한다. 바다거북, 벨루가 등 쉽게 접할 수 없는 희귀생물 6종의 사진과 정보를 전시한다. ‘아기생물 스탬프북’ 증정 이벤트도 벌인다. 스탬프북은 오는 31일까지 현장에서 어린이 패키지를 구매하면 받을 수 있다.
  • 휴가철 대표 휴양지 해운대 분양형 호텔, 방문객 수요로 투자가치 ‘급증’

    휴가철 대표 휴양지 해운대 분양형 호텔, 방문객 수요로 투자가치 ‘급증’

    국내를 대표하는 관광지를 품은 분양형 호텔의 인기가 거세다. 분양형 호텔이 갖춰야 할 필수조건은 풍부한 임대수요에 따른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다. 주변 관광지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곳은 수많은 유동인구를 형성해 이러한 조건을 충족시킨다. 특히 한류열풍 등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지난해 말 약 1,700만명을 돌파하면서 관광지 인근에 조성된 분양형 호텔의 기대가치는 갈수록 높아지는 추세다. 또한 관광객들이 연회장, 레스토랑 등의 부대시설을 이용하는 경우도 많아 다양한 방식으로 수익을 거둘 수도 있어 투자성도 높게 평가된다. 이러한 장점으로 관광지내 자리한 분양형 호텔은 지속적인 주가를 올리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최근 분양형 호텔이 새로운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관광 인프라를 편하게 누릴 수 있는 관광지 인근 분양형 호텔에 대한 가치가 급상승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국내 최대 관광지 중 한 곳인 해운대에 국제자산신탁이 시행하고 신해공영이 시공하는 ‘해운대 뷰티크테라스 호텔’이 투자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해운대 뷰티크테라스 호텔’은 해운대의 호텔 밀집 지역에서도 최 중심에 위치해 있어 공실 위험을 최소화함은 물론 안정적인 수익이 가능하다. 특히 전 객실의 약 77%에 달하는 139개 객실에 테라스를 도입, 해운대의 경관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조망권을 갖췄다. 이 호텔은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에 위치하며 지하 5층~지상 24층 규모로 A타입부터 J타입, 총 181실로 구성된다. 오는 8월 서울 분양홍보관이 개관하며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할 예정이다. ‘해운대 뷰티크테라스 호텔’이 들어서는 해운대는 레져, 쇼핑, 문화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관광특구로 다양한 연령층의 임대수요가 기대된다. 여기에 지난해 4월 부산~울산 간 고속도로 개통 하면서 교통환경이 대폭 개선돼 그 가치가 더욱 높아졌다. 또 해운대구가 보행자 중심의 문화광장이자 젊음의 거리로 조성할 계획을 발표한 구남로와도 인접하다. 이와 함께 마이스(MICE)사업도 눈길을 끈다. 마이스 사업은 국제회의 및 전시회가 개최되는 내용을 담고 있어 국내는 물론 해외 관광객들의 수요를 급증시키는 요인으로 작용될 전망이다. 특화설계와 다양한 커뮤니티시설도 자랑거리다. 일부 프리미엄 객실에만 제공하던 테라스 특화설계를 전 객실의 약 77%에 해당하는 비율로 설계해 인근 해수욕장을 비롯한 주변 환경 조망을 극대화했다. 이와 함께 호텔 지하 2층에는 호텔 최초로 소극장을 만들어 문화와 여가를 즐길 수 있다. 비즈니스 그룹에게는 단체 포럼 및 회의실로 제공하는 등 차별화된 부대시설로 고객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운대 뷰티크테라스 호텔’은 국제자산신탁 책임준공으로 안정성을 확보하였으며 위탁사의 직영관리 운영을 통해 고객 수익률을 극대화해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주택 청약 통장의 유무, 1가구 2주택 등에 관계없이 분양이 가능해 소액 투자자의 접근성도 높였다. 계약금 10%에 중도금 무이자의 조건으로 투자자의 부담도 줄였다. 게다가 계약자들은 연 10일 무료 숙박을 이용할 수 있으며, 또한 준공 전까지 자매 호텔인 해운대 뷰티크팰리스 해운대 호텔을 총 8일간 이용할 수 있는 혜택까지 더했다. 한편 ‘해운대 뷰티크테라스 호텔’의 서울 분양홍보관은 8월 중 개관 예정이며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에 위치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SOS 생계형 알바족] 12시간씩 2교대 ‘살인근무’ 그마저도 6개월짜리 계약직…다시, 생계형 알바가 되었다

    [SOS 생계형 알바족] 12시간씩 2교대 ‘살인근무’ 그마저도 6개월짜리 계약직…다시, 생계형 알바가 되었다

    “가난한 청년에게는 아르바이트도 사치인가요.” 공장 일을 견디지 못하고 지난해 다시 아르바이트생으로 돌아왔다는 김수진(25·여·가명·서울 종로구)씨는 15일 기자와 만나 “‘젊으면 공장 일이라도 하지 왜 아르바이트만 하고 있느냐’, ‘요즘 젊은이들은 힘든 일을 하려 들지 않는다’고 쉽게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면서 이같이 되물었다.김씨는 가난한 집안 사정 때문에 18세 때부터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고등학생 때부터 커피숍, 레스토랑 등 온갖 아르바이트를 전전했지만 도저히 서울에서는 단칸방 보증금도 마련하기 어려웠다. 그러던 중 경남 창원에 사는 지인이 ‘주변에 공장이 많은데 와서 일해 보는 게 어떠냐’고 권유했다. 김씨는 절박한 마음에 바로 창원으로 달려갔다. 숙식은 지인이 소개해 준 집에서 월세 20만원을 내고 살기로 했다. 처음 취직한 데는 대기업에 인쇄회로기판(PCB)을 납품하는 하청업체였다. 숙련공이 아닌 김씨에게는 단순 조립 업무가 주어졌다. 그러나 100만원 남짓한 첫 달 월급을 받아들고 실망하지 않을 수 없었다. “최저임금을 받고 일하니까 아르바이트할 때와 비교해서 월급이 달라진 게 없었어요. 공장에서 돈을 많이 벌려면 잔업이나 특근을 많이 해야 하는데 첫 번째 일한 곳은 그런 게 없었거든요.” 김씨는 6개월 만에 첫 번째 공장을 그만두고 ‘잔업과 특근이 많다’고 소문난 다른 공장으로 옮겼다. 대기업에 에어컨 부품을 납품하는 업체였다. 그러나 이번에는 살인적인 근무 스케줄이 문제였다. 오전 6시 50분쯤 통근 버스를 타고 출근하면 7시 20분쯤 공장에 도착했다. 간단한 아침 체조와 그날 물량에 대한 설명을 듣고 7시 40분쯤 하루를 시작했다. 쉴 틈 없이 돌아가는 컨베이어벨트에 서서 2시간을 꼬박 일하고 10분 쉬고 다시 2시간을 일하는 생활이 반복됐다. 보통 오후 5시 30분에서 6시에 끝나야 하지만 30분 정도 저녁을 먹고 8시까지 잔업을 하고는 해 12시간을 꼬박 일했다. 주야 2교대였기 때문에 다음 일주일은 반대로 저녁 7시 30분에 출근해서 오전 8시까지 일했다. “다른 것은 참을 만했는데 일주일 단위로 생체 리듬이 완전히 거꾸로 바뀌니 미칠 노릇이었어요. 일하고 자고, 자고 일하는 것 말고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어요.”김씨는 그래도 보증금을 마련하겠다는 생각으로 하루하루를 버텼다. 한 달 동안 하루도 쉬지 않고 주야 2교대를 한 달은 300만원가량을 벌기도 했다. 난생처음 큰돈을 벌어 기뻤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내가 일한 만큼의 정당한 대가인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김씨는 털어놨다. “정규직도 똑같이 출근해서 같은 장소에서 같은 일을 했어요. 그런데 단지 정규직과 파견업체라는 신분 차이 때문에 월급이 달랐죠. 뉴스에서 말하는 비정규직의 서러움이 뭔지 뼈저리게 알겠더라고요.” 그마저도 김씨는 6개월여밖에 일하지 못했다. 원청과 하청 업체들은 보통 6개월이나 1년 단위로 계약을 하기 때문에 하청업체에서 일하는 간접고용 비정규직들도 계약이 끝나는 동시에 일자리를 잃었다. 김씨는 쉬면서 다른 공장 일자리를 구해 볼까도 생각했지만 더는 엄두가 나지 않았다. 김씨는 결국 1년여 만에 서울로 다시 돌아왔다. 고등학교 졸업 후 5년째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박창호(24·가명·서울 중구)씨도 2년 전 숙식을 제공하는 공장에서 일하다가 5개월여 만에 그만둔 사례다. 박씨는 어렸을 때 부모의 사업 실패로 빚더미에 앉게 됐고 부모가 이혼까지 하면서 대학에 가는 것은 꿈도 꾸지 못했다.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던 박씨가 처음 일한 공장은 경기도 안산에 있는 휴대전화 부품 업체였다. 숙식을 제공해 줄뿐더러 단기간 내 큰돈을 벌 수 있다는 말에 혹했다. 김씨가 일한 곳도 정규직과 파견업체 비정규직이 같은 장소에서 같은 일을 했지만 월급은 같지 않았다. 정규직은 사내 기숙사에서 생활했고 비정규직은 파견업체에서 마련해 준 원룸에서 2인 1실로 생활했다. 근무시간은 오전 8시부터 저녁 8시까지 12시간이었다. 2주는 낮에, 2주는 반대로 저녁 8시부터 아침 8시까지 야간에 근무하는 시스템이었다. 한 달 월급은 270만원 정도였다. 박씨도 주야 2교대로 밤낮이 2주마다 바뀌는 시스템이 가장 견디기 어려웠다고 했다. 공장과 기숙사를 오가는 생활이 반복되면서 박씨는 지쳐갔다. 외로움도 컸다. 몸이 원래 약했던 박씨는 건강이 악화되면서 일을 계속하기 어렵게 됐다. 박씨는 결국 다시 서울로 돌아와 옷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월급은 공장에서 일할 때와 비교해 절반밖에 되지 않는다. 박씨는 “물론 공장에서도 모든 걸 참고 일하고 계시는 분들이 있다. 그런 분들은 저를 약해 빠졌다고 손가락질할지도 모른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도 박씨는 “당시 내가 다니던 공장에서는 편의점이나 술집 등에서 하는 아르바이트보다 조금 더 많은 돈을 벌어 볼 생각으로 왔다가 한두 달 일하고 그만두고 나가는 사람들이 대다수였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되물었다. “어떤 사람들은 공장의 화학약품 냄새 때문에 하루도 견디지 못하고 그만두는 사람도 있었어요. 그런 사람들에게 모두 ‘너희가 나약한 것이다’, ‘다 참고 견뎌라’라고만 말할 수 있을까요.” 글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사진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公슐랭 가이드] 매력市 행복洞 맛나里

    [公슐랭 가이드] 매력市 행복洞 맛나里

    #싸리골 세종시에서 15분 정도 떨어진 충남 공주시 반포면에는 유구한 역사도시에 걸맞게 이름난 전통 맛집들이 있습니다. 이 가운데 1980년에 문을 연 전라도 전통 한정식집인 ‘싸리골’은 한번쯤 가보지 않은 세종시민이 없을 정도로 유명합니다. 식전에 나오는 흑임자죽, 새송이 버섯전, 약밥, 연근 샐러드, 떡갈비, 시원한 황태 콩나물국 등은 깔끔하면서 맛있습니다. 대표적인 요리는 갈치조림, 갈치구이, 간장게장, 보리굴비 정식입니다. 갈치조림에 듬뿍 나오는, 겨울 동안 직접 널어 말려서 만든 시래기는 일품입니다. 간장게장은 50년 넘은 씨간장을 사용해 비릿한 맛이 전혀 나지 않습니다. 무더운 여름에는 시원한 보리굴비 정식이 제격입니다. 보리굴비와 함께 밥을 말아 먹는 녹차는 보성 녹차밭에서 직접 택배로 공수받는 최상급품입니다. 무더위에 입맛을 돌아오게 만드는 시원한 여름 보약이라 할 만합니다.#백년된집 세종시의 옛 도심인 조치원읍에는 고풍스러운 기와집의 ‘백년된집’이 있습니다. 이름 그대로 일제강점기 때인 1915년에 지어졌습니다. 질서정연한 기와를 얹은 황토집이 편안한 인상을 주고 고풍스럽고 멋스러운 내부 인테리어로 자리에 앉는 순간 정들었던 시골집에 온 듯한 안락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요즘처럼 무더위에 심신이 지쳐 있을때 한방능이오리백숙과 한방능이닭백숙을 먹다 보면 저절로 몸보신이 되는 느낌을 받습니다. 반찬 하나하나가 정갈합니다. 국산콩으로 직접 만드는 두부와 입맛 돋우는 곤드레보리밥, 빈대떡을 먹다 보면 외갓집 마루에서 손주를 극진히 챙기는 외할머니 음식을 먹는다는 착각이 듭니다. 적당히 잘 익은 김치 깍두기가 맛있어서 ‘따로 사 갈 수 없느냐’고 물으면 그냥 웃으며 잔뜩 포장해 주시는 부부의 넉넉한 인심은 덤입니다.#비바릴리 세종시 신도심에 있는 일부 음식점은 값만 비싸고 맛은 그저 그렇다라는 평이 있는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지난 3월 세종시 고운동에 문을 연 이탈리안 레스토랑 ‘비바릴리’는 품격과 맛을 갖춘 음식점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습니다. 두 형제가 대전 도안동 신도시에서 3년간 음식점을 하면서 맛을 인정받았습니다. ‘비바’와 ‘릴리’는 각각 두 형제 아기의 태명이라고 합니다. 부모 마음으로 음식 하나하나에 정성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담았다고 합니다. 셰프인 형은 서울에 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올라’와 ‘비스테카’에서 요리한 경력이 있습니다. 모든 파스타는 직접 면 반죽을 하고 생면으로 조리해 식감과 맛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습니다. 또한 세종에서는 다소 생소한, T자 모양의 뼈 양쪽으로 안심과 채끝 등심이 나뉜 티본 스테이크를 맛볼 수 있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아이들이 편히 뛰어놀 수 있는 테라스 잔디 공간이 별도로 있고, 고운동 공원의 멋진 전망을 감상할 수도 있습니다.박영철 명예기자 (국무총리비서실 서기관)
  • 롯데백화점에 무슬림 기도실…업계 최초 ‘포스트 유커’ 마케팅

    롯데백화점이 유통업계 최초로 무슬림(이슬람교 신자) 방문객을 위한 기도실을 설치하는 등 관련 시장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최근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유커(중국인 관광객) 방문객이 주춤한 데 따른 자구책이기도 하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16일 서울 송파구 잠실점 에비뉴엘에 무슬림 기도실을 설치한다고 13일 밝혔다. 한국이슬람교중앙회와 손을 잡고 만든 기도실은 49.6㎡(약 15평) 규모로 남녀 기도실을 분리했으며 세족실, 예배 카펫, 이슬람교 경전 ‘코란’, 무슬림이 예배하는 방향을 가리키는 ‘키블라’ 표지 등을 갖췄다. 롯데백화점은 또 한국관광공사, 한국이슬람교중앙회와 협력해 전국 관광지와 공항 등에 있는 무슬림 기도실 30여곳과 할랄 레스토랑이 표시된 지도 책자를 이달 중 서울 중구 소공동 본점과 잠실점에 비치한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효리네 민박’ 이효리, 아이유 머리까지 직접 손질 ‘다정한 회장님’

    ‘효리네 민박’ 이효리, 아이유 머리까지 직접 손질 ‘다정한 회장님’

    ‘효리네 민박’ 이효리, 이상순 부부와 아이유가 처음으로 달콤한 휴가를 보낸다. 11일 JTBC 예능프로그램 ‘효리네 민박’ 측은 오는 13일 방송분에 대한 스틸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이효리, 이상순, 아이유가 오랜만에 외식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효리, 이상순 부부와 아이유는 모든 손님이 체크아웃하자 다음 손님을 받기 위해 민박집 대청소를 시작했다. 모든 일을 마치고 휴식을 취하던 이상순은 예약된 손님이 없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이효리와 아이유에게 달려가 기쁜 소식을 전했다. 세 사람은 처음으로 주어진 달콤한 휴가를 어떻게 보낼지 고민하다 일만 하느라 제주도를 구경하지 못했던 아이유를 위해 외출을 하기로 결정했다. 제주의 인심을 느낄 수 있는 오일장을 비롯해 이효리, 이상순 부부의 추억이 있는 장소부터 분위기 있는 저녁 식사를 할 수 있는 레스토랑을 방문하기도 했다. 한편, 특별한 외출을 앞두고 아이유가 일하기 편한 옷밖에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이효리는 자신의 원피스와 구두를 빌려주는가 하면, 직접 머리를 손질해 주는 등 친언니 같은 손길로 아이유를 단장시켜 눈길을 끌었다. 한편, JTBC ‘효리네 민박’은 오는 13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JTBC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쿠바 개방의 그늘… 관광객 넘치는데 생필품 태부족

    쿠바 개방의 그늘… 관광객 넘치는데 생필품 태부족

    주민들은 식료품 찾아 암시장行 NYT “관광객, 쿠바의 점심 삼켰다”“거리에는 관광객이 넘치는데 우리 삶은 고통스럽다.” 2년 전 미국과의 국교를 회복하며 개방의 길을 걷고 있는 쿠바가 심각한 물자 부족을 겪고 있다고 10일 일본 아사히신문이 전했다. 물자가 부족한 상태에서 개방 직후 미국, 유럽 관광객이 밀려 들어오면서 서민들은 식료품조차 구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뉴욕타임스는 “관광객이 ‘쿠바인의 점심’을 먹어 버리고 있다”면서 “과거 암시장이 이 정도로 번성한 적은 없다”고 전했다. 지난해 쿠바 관광업은 400만명에 달하는 관광객을 불러들이며 사상 최고 호황을 누렸다. 반세기 이상 적대시해 온 미국과 2015년 국교를 맺자마자 나타난 효과다. 관광객이 폭발적으로 증가하자 레스토랑과 관광가이드, 관광 택시 등도 늘어났고, 고급 바와 상점 등도 확산되고 있다. 한 자루에 7300달러(약 828만원)짜리 몽블랑 볼펜과 100달러(약 11만원)짜리 라코스테 상표가 붙은 반바지 등이 전시된 가게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그러나 현지인들에게 이는 ‘빛 좋은 개살구’일 뿐이다. 당장 생필품조차도 구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관광객이 늘어날수록 상황은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 실제로 수도 아바나에서 구색을 가장 잘 갖춘 슈퍼에서도 쌀과 참치 통조림 몇 개가 남아 있을 뿐, 우유와 요구르트, 치즈, 계란, 고기 등을 찾기란 매우 힘들다. 한 50대 주부는 “토마토 퓌레와 요구르트, 닭고기를 찾아 헤맸지만 발견하지 못했다”면서 “오늘 저녁은 감자 수프뿐”이라고 말했다. 슈퍼에서 생필품을 구하지 못하면 암시장에서 훨씬 비싼 값에 살 수밖에 없다. 쿠바는 미국과의 국교는 회복했지만 아직 미국 의회에 의한 금수조치가 해제되지 않아 물자가 부족하다. 도·소매업도 발달하지 않았다. 관광업자도 일반 슈퍼에서 물건을 사야 하기 때문에 결국 일반 시민에게 돌아갈 몫이 남지 않게 된다. 레스토랑이나 호텔, 공장 등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식재료 등을 집으로 가져가 암시장에서 판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다시 만난 세계’ 이연희, “여진구가 누나라고 할 때 깜짝 놀라” 몇 살 차이?

    ‘다시 만난 세계’ 이연희, “여진구가 누나라고 할 때 깜짝 놀라” 몇 살 차이?

    배우 이연희가 여진구와 나이 차이를 느끼지 않는다고 밝혔다. 10일 오후 서울 목동 SBS홀에서 SBS 수목극 ‘다시 만난 세계’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연희는 이날 “실제 진구씨와 나이 차가 많이 나는 편이긴 한데 진구 자체가 성숙한 면을 많이 가지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현장에서 극중 이름 부르기도 하는데 진구가 가끔 불쑥 누나라고 하면 깜짝깜짝 놀란다”고 웃었다. 두 사람은 실제로 9살 차이가 난다. 이연희는 “또 진구씨가 올드하고 빈티지한 걸 좋아한다. 나보다 오래된 가수를 더 잘 안다”며 “한편으로는 고맙다. 연기할 때 불편함이 없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다시 만난 세계’는 열아홉 살 청년 해성(여진구)과 같은 해 태어난 동갑 친구인 서른한 살 여자 정원(이연희), 12년 나이 차이가 나는 동갑 소꿉친구 남녀의 판타지 로맨스를 담는 드라마다. 안재현은 정원이 일하는 레스토랑의 대표 민준으로 출연 중이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公슐랭 가이드] 지친 입맛 샤르르 史르르

    [公슐랭 가이드] 지친 입맛 샤르르 史르르

    # 소라 스테끼와 칼제비(옛 소라네스테이크 하우스) 서울시청 근처엔 오래된 맛집이 많은데요, 이곳은 1978년부터 운영해 40년이라는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식당 입구에 들어서면 문 바로 위에 있는 ‘민초전문식당’이라는 팻말도 인상적입니다. 오래된 만큼 무교동칼국수 맛집 하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알려진 곳입니다. 점심 주 메뉴는 칼국수, 수제비, 칼제비(섞어)로 여름철엔 진한 콩국수도 내놓습니다. 칼국수 양도 넉넉하게 줄 뿐 아니라 원하는 만큼 공기밥도 그냥 내어주는 인심이 후한 곳입니다. 칼국수의 영원한 단짝 김치도 신김치, 금방 한 김치를 입맛에 맞게 골라먹을 수 있습니다. 점심 때에 조금이라도 늦게 가면 2층 계단부터 줄을 서야 하는 진풍경이 벌어지곤 합니다. 저녁엔 1978년 초창기부터 선보였던 한국식 모둠 스테끼를 안주 삼아 삶의 애환을 풀어내는 곳입니다.# 라 칸티나(LA CANTINA) 무교동 삼성화재 건물 지하에 자리한 라 칸티나는 1967년에 문을 연 국내 최초 이탈리안 레스토랑입니다. 50년이 넘은 라 칸티나는 지하의 ‘포도주 저장창고’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스토랑도 오래됐지만 항상 손님을 반갑게 맞이하는 임승환 지배인도 여기서 근무한 지 30여년이 됐습니다. 시청 주변에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제법 있음에도 불구하고 서울시 공무원들이 이곳을 찾는 이유는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내부 인테리어와 메뉴판에는 없는 ‘서울시’ 메뉴를 주문하는 즐거움이 있기 때문입니다. 마늘빵, 어니언수프, 그린샐러드, 스랄로피네 알라 볼로네제, 커피가 나오는데요, 이곳을 이용한 지 오래된 선배 공무원들은 메인요리 이름이 어려워 ‘10-8번 코스’(메인요리 번호)로 주문하기도 합니다. 다른 곳보다 국물이 많은 봉골레 스파게티와 양파로 우려낸 육수에 후추를 넣고 식빵과 치즈를 넣은 어니언수프도 이 집에서만 맛볼 수 있습니다.# 광화문국밥 서울 시의회 건물 뒤편을 돌아 동화면세점 쪽으로 내려가다 보면 보이는 정동 주차장 안쪽 낡은 건물 1층에 자리한 광화문국밥은 그야말로 요즘 핫한 핫플레이스입니다. 후미진 곳에 있는데도 점심이면 줄을 서서 먹어야 하는데요. 이탈리안 셰프인 박찬일 셰프가 오픈한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주 메뉴는 국밥, 냉면, 수육입니다. 점심엔 주로 돼지국밥과 평양냉면을 많이 먹습니다. 우리가 아는 돼지국밥과 달리 국물이 맑은 게 특징입니다. 다른 잡부위없이 흑돼지 살코기로만 깊은 맛을 낸다고 하는데 국물이 담백하고 깔끔합니다. 1970~80년대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인테리어, 메뉴판 등은 돼지국밥을 오감으로 먹을 수 있는 즐거움을 줍니다. 저녁엔 차가운 수육(전지)과 따뜻한 수육(후지)이 반반 나오는 수육과 저염명란오이무침이 인기입니다.권진영 명예기자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 주무관)
  • 상상·이상·옥상

    상상·이상·옥상

    경기 판교에 사는 직장인 서모(36·여)씨는 요즘 주말만 되면 남편과 네 살짜리 아들을 데리고 집 근처 백화점으로 ‘출근’을 한다. 목적지는 백화점 꼭대기 층이다. 여기에 있는 동화책 미술관에서 아이와 나란히 앉아 책을 읽고 그림을 그리며 시간을 보내거나 옥상 공원에서 아이가 친구들과 놀이기구를 타는 동안 남편과 카페에서 커피 한잔의 여유를 즐긴다. 이후 백화점 레고 매장 구경으로 주말 백화점 꼭대기 층 나들이를 마무리한다. “아이와 놀러갈 곳을 찾는 게 주말마다 큰 부담이었는데 집에서 가까운 데 이런 공간이 있어서 정말 다행이에요. 결혼 전에는 종종 백화점이나 번화가에서 ‘윈도 쇼핑’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풀었는데 아이를 키우면서부터는 그럴 겨를이 없었어요. 그런데 요즘 들어 백화점 나들이가 잦아지니까 제가 더 신나서 놀러가는 기분이 드네요.”백화점의 옥상이 달라지고 있다. 전통적인 ‘유통 강자’였던 백화점의 위기론이 몇 년째 대두되면서 오프라인 매장으로 고객의 발길을 끌어당기기 위해 다각도의 변화를 꾀하고 있는 것이다. 기존에도 백화점 옥상은 문화시설을 갖춰 집객(集客) 효과를 노리는 전략 공간이었다. 고객들이 건물 꼭대기에서부터 아래층으로 내려가면서 자연스럽게 매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하는 이른바 ‘샤워 효과’를 유발하기 위해서다. 백화점 옥상공원의 효시는 일본의 미쓰코시백화점이다. 미쓰코시는 1908년 도쿄 니혼바시에 위치한 백화점 본관을 개·보수한 뒤 재개장하면서 옥상에 서양식 ‘공중정원’을 설치해 이목을 끌었다. 우리나라에는 신세계백화점이 1972년 9월 본점 옥상에 폭포, 인공절벽 등을 설치한 것이 최초다.과거에는 카페나 정원 등 단순한 휴식공간으로 이뤄졌다면 최근에는 점포별 입점지역의 특성에 따라 여성뿐 아니라 어린이, 가족, 성인 남성까지 다양한 소비자층을 아우를 수 있는 맞춤형 놀이 공간으로 진화하는 추세다. 특히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방문객의 눈길을 사로잡기 위한 독특한 옥상공간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과 교수는 “통상 어린 자녀를 둔 30대 중후반의 중산층 부부가 가장 대표적인 백화점의 고객층”이라며 “이들을 매장으로 유인하기 위해서는 자녀와 관련된 콘텐츠를 강조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설명했다.신세계백화점 부산센텀시티점은 2013년 7월 업계 최초로 1200평(약 4000㎡) 규모의 가족형 테마파크 ‘주라지’를 개장했다. ‘공룡의 땅’, ‘아프리카 마을’, ‘빗물 정원’, ‘바오밥 숲’, ‘해적선’ 등 5가지 주제에 맞게 공간을 꾸미고 회전목마와 공룡 슬라이드, 안개분수 등 방문객이 직접 탑승해 즐길 수 있는 놀이기구를 갖췄다. 여기에서 한발 더 나아가 지난해 12월 문을 연 대구점은 아예 백화점 최상층인 9층과 옥상을 통합한 대규모 테마파크를 선보이는 파격적인 시도를 했다. 연면적 1600평(약 5300㎡) 규모의 아쿠아리움을 설치하고, 센텀시티점 주라지의 약 2배에 이르는 2200평(약 7300㎡) 규모의 실내외 통합형 주라지를 조성했다. 높이 10m가 넘는 바오바브나무 모형에서 이어지는 옥상전망대에 오르면 전면 통유리를 통해 동대구역과 팔공산, 동대구역사광장 등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신세계백화점 김해점은 옥상을 ‘뽀로로 빌리지’로 꾸몄다.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이용한 놀이터와 애니메이션 극장과 공연장, 전기차 운전시설 등 아이들을 위한 놀이공간으로 가족 방문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현대백화점 판교점은 옥상에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주제로 한 회전목마와 분수, 카페 등을 갖췄다. 판교점 옥상정원은 ‘현대 어린이책 미술관’과 바로 연결돼 있어 어린이들이 실내외를 오가며 자유롭게 즐길 수 있게 했다. 어린이책 미술관은 6000여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으며, 수시로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미술 전시회나 교육 프로그램이 열려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부에서도 발길이 끊이지 않는 명소다. 그런가 하면 성인을 대상으로 한 문화 체험 공간으로 옥상을 활용해 백화점 이용 대상의 범위를 확대하려는 시도도 늘고 있다. 서울 중구 회현동에 위치한 신세계백화점 본점 옥상에는 지난 4월 레스토랑 ‘호무랑’이 문을 열었다. 이곳에는 헨리 무어, 호안 미로, 제프 쿤스 등 세계적인 현대 미술가들의 작품을 전시해 놓은 조각공원 ‘트리니티 가든’이 조성돼 관광명소로 각광받아 왔다. 롯데백화점 인천점 옥상에는 지난 5월 말 면적 840㎡의 풋살 경기장이 개장됐다. 국제정식규격을 적용해 유소년 연습경기뿐만 아니라 프로경기까지 치를 수 있다. 롯데백화점 인천점 관계자는 “풋살 경기장을 운영하면서 직장인, 풋살 동호회 등 성인 남성 방문객의 비중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롯데백화점 대구점은 옥상공원을 야외 결혼식장으로 대여해 주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앞서 지난 6월 초 대구점 웨딩센터에 상담을 의뢰한 고객의 요청을 백화점 측이 받아들이면서 옥상 정원에서 이색 결혼식이 열렸다. 이를 시작으로 롯데 대구점은 백화점 옥상을 야외 웨딩장소로 무료로 제공하고, 국내 유명 결혼전문업체와 연계해 고객 맞춤형 웨딩 플래닝 서비스까지 지원하고 나섰다. 본점 영플라자 옥상공원에서는 문화예술 행사를 정기적으로 열고 있다. 롯데백화점이 전자댄스음악(EDM) 축제인 ‘울트라 코리아 2017’의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면서 지난 6월 20~30대 고객 500명을 초청해 옥상공원에서 ‘울트라 코리아 2017 사전 파티’를 열었다. 6월 말부터 7월 초까지는 구름다리, 터널 등 반려동물을 훈련시키거나 함께 운동을 할 수 있는 전용 시설을 갖춘 ‘펫 플레이 파크’를 운영했다. 이달에는 영화를 상영하고 평론가의 강연을 듣는 ‘루프탑 영화제’를 연다. 현대백화점도 부산, 울산, 광주를 제외한 전 점포 옥상에 운영하고 있는 하늘정원을 도슨트의 작품 설명을 곁들인 예술작품 전시나 요가 수업, 인디밴드 공연 등 다양한 행사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백화점이 소비자의 생활권에 들어서 있는 데다, 수준 있는 문화 제공에 대한 신뢰를 확보하고 있다는 강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오프라인 유통 공간으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나선 것이라고 분석했다.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과 교수는 “과거에는 불특정 다수가 방문하는 공원 등을 통해 간접적인 모객 효과에만 초점을 맞췄다면, 최근에는 매장별로 구체적인 타깃 수요자를 설정하고 여기에 적합한 목적 지향적 공간을 조성하는 맞춤형 전략을 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연승 단국대 경영학과 교수는 “백화점 문화가 우리나라보다 먼저 발달한 일본의 경우에도 최근에 매장 내부에 주민복지 관련 공간이 들어서는 사례가 늘고 있다”면서 “과거에는 백화점이 단순한 상업시설이었다면, 점차 지역사회의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강화하려는 시도가 활발해지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어 “예전에는 고급스러운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백화점의 차별화 요소였지만, 유통채널 간 제품력이 상향평준화되면서 새로운 공간적 의미 부여를 통해 브랜드 정체성을 확립하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임세령, 이정재와 ‘택시운전사’ 데이트…애정전선 이상무

    임세령, 이정재와 ‘택시운전사’ 데이트…애정전선 이상무

    임세령(40) 대상 전무가 공식 연인인 배우 배우 이정재(44)와 영화 ‘택시운전사’를 보며 데이트를 즐겼다.4일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오늘은, 택시운전사”…이정재♥임세령, 영화 데이트’라는 제목으로 이정재와 임세령 전무의 영화관 나들이 사진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지난 3일 서울 청담동의 한 극장을 나란히 찾아 송강호의 신작 ‘택시운전사’를 관람했다. 이정재는 영화 ‘관상’에서 송강호와 연기호흡을 맞췄다. 탁월한 패션감각을 엿보였다. 이정재는 청바지에 면 티셔츠, 선글라스를 걸쳐 심플하면서도 시크한 분위기를 냈다. 임 전무 또한 보이시한 느낌의 쇼트커트로 세련됨을 뽐냈다. 두 사람은 영화를 보고 포르쉐를 타고 떠났다는 후문이다. 두 사람은 여러 차례 데이트가 목격된 끝에 지난 2015년 1월 “친구 이상의 감정으로 조심스럽게 만남을 시작했다”며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레스토랑이나 카페에서 다정한 시간을 보내는 데이트가 종종 목격담으로 전해지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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