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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인스 게이트’ 리뉴얼 오픈

    ‘나인스 게이트’ 리뉴얼 오픈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 ‘나인스 게이트’ 레스토랑의 리뉴얼 오픈을 하루 앞둔 19일 모델들이 다양한 요리와 와인을 선보이고 있다. 이달 20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설문 작성에 참여하는 고객에게 스파클링 와인 1잔을 무료로 제공한다. 연합뉴스
  • 스위스 검찰 “제네바 화장실에 버려진 500유로 출처 수사 중”

    스위스 검찰 “제네바 화장실에 버려진 500유로 출처 수사 중”

    스위스 검찰이 제네바의 화장실 등에 버려진 500유로(약 67만 5000원) 지폐들의 출처를 파악하기 위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500유로 지폐는 내년부터 발행되지 않는데 지난주 제네바의 USB 은행 지점과 근처 세 군데 레스토랑의 화장실에서 잘려져 변기에 버려진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대략 몇만 유로의 지폐가 변기 등에 버려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또 지폐 조각들이 화장실 변기의 하수관을 막아버리는 바람에 이런 사실이 들통 났으며 많은 돈을 들여 하수관 등을 수리한 것으로 알려졌다.유럽중앙은행(ECB)은 고액권 지폐가 범죄집단들에게만 유용한 수단이 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내년부터 발행을 중단하기로 했다. 현재는 법정 통화가 맞지만 유럽집행위가 유통 현황을 점검해 당장에라도 조치를 취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아가고 있다. 스위스에서는 지폐를 훼손하는 행위로 범죄로 취급되지 않는데도 검찰은 이번 사건이 심상치 않다고 판단해 수사 중이라는 사실을 이례적으로 공표했다고 영국 BBC가 19일 전했다. 제네바 검찰청의 빙상 드루앙(Vincent Derouand)은 “이들 지폐가 어디에서 나왔는지, 범죄가 연루돼 있는지를 알아보고 있다”며 “매우 놀라운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사건과 연결된 변호사 한 사람을 이미 조사했다는 현지 보도에 대해 확인해주지 않았다고 방송은 덧붙였다. 최근 국내에서도 이탈리아 밀라노 조직과 연계돼 가짜 500유로 지폐로 190만 유로를 건네고 우리 돈 19억원을 챙기려 한 불법 환거래 조직원 2명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 백석예대 외식산업학부,농수산식품유통공사 청년 외식창업 프로젝트 ‘에이토랑’ 2년 연속 참가

    백석예대 외식산업학부,농수산식품유통공사 청년 외식창업 프로젝트 ‘에이토랑’ 2년 연속 참가

    백석예술대학교(총장 윤미란) 외식산업학부(학부장 정봉구 교수)는 aT센터(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레스토랑 창업 프로젝트인 ‘에이토랑(aTorang)에 2016년(백석예술대학교 외식산업학부 청년 외식창업 최우수상)수상에 이어 2회 연속 참가하였다. 이번 사업은 aT센터가 외식산업 관련 전공 대학생에게 외식분야 창업 기회제공을 목표로 시행되었다.백석예술대학교 외식산업학부 학생들은 외식경영 전공학생 7명(지도교수 김맹진)과 조리전공 6명(지도교수 임성빈)으로 팀을 구성하고 ‘해초밥상’이라는 브랜드를 사용하여 8월 28일부터 9월 30일까지 5주간 레스토랑을 운영한다. 학생들은 자신들의 아이디어로 로고를 만들고, 플랭카드와 배너, 리플렛, 테이블매트 등의 POP를 손수 디자인하였다. ‘해초밥상’의 메뉴는 해초와 해산물을 주재료로 한 해물 코리안 파스타, 해초파스타, 해산물 리조트, 해초백반 등으로 aT센터 직원들과 방문객 및 양재동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도교수와 학생들은 좋은 식재료를 구하기 위해 4월초 완도군을 방문하여 식재료 생산현장을 살펴보고 외식산업과 어업의 협업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기도 하였다.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부서장들과 함께 현장을 방문한 윤미란 총장은 “ 학생들이 외식산업전공의 지식과 실무능력을 실험해 보고 청년 외식창업에 대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택시’ 이태임X남보라 “아픔 공유한 사이” 욕설 논란+스폰 루머 해명

    ‘택시’ 이태임X남보라 “아픔 공유한 사이” 욕설 논란+스폰 루머 해명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이태임과 남보라가 출연한다.오늘(13일) 방송되는 ‘택시’에는 의외의 친분을 자랑하는 이태임, 남보라가 전격 탑승한다. 절친이기 전에 연예계 대표 집순이기도 한 그녀들의 화려한 외출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 본격 택시 토크에선 두 사람이 같은 드라마에서 만나 조기 종영이란 아픔을 공유하며 더욱 돈독해질 수 있었던 ‘웃픈’ 사연을 전하며 남다른 친분을 공개한다. 특히 남보라와 이태임이 서로를 ‘일진언니’ ‘집착녀’라 언급하며 서로의 실체를 폭로하는 등 절친들의 아찔한 디스전이 이어져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는 후문이다. 또한 이날 그녀들을 둘러싼 무성한 소문에 대해서도 입을 연다. 남보라는 작년 불거진 루머에 대한 속시원한 해명으로 시선을 모을 예정. 이태임 역시 논란 뒤 찾아 온 공백기 당시 상황과 남몰래 속앓이 해야만 했던 심정을 최초 고백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어 이들은 배우 유연석이 직접 운영하는 이태원 소재의 레스토랑에 방문, 집순이 이태임, 남보라를 위해 유연석 사장이 준비한 풀코스 음식 먹방을 선보인다. 뿐만 아니라 진정한 사랑을 찾는 두 여자의 솔직 연애토크가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한편 ‘택시’는 오늘(13일) 밤 12시 15분에 tvN에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英조지 왕자, 학교 호칭은 ‘조지!’…급식은 레스토랑급

    英조지 왕자, 학교 호칭은 ‘조지!’…급식은 레스토랑급

    영국 왕실의 왕위 계승 서열 3위 조지 왕자(4)가 지난 7일(현지시간) 초등학교에 입학한 가운데 그의 학교 생활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먼저 조지 왕자가 '평민'들과 함께 다니는 학교는 런던 시내의 유명 사립 초등학교인 토머스 배터시 스쿨(Thomas's Battersea)이다. 남녀공학인 토머스 배터시 스쿨은 4~13세 학생이 재학 중이며 1년 학비가 1만 8000파운드(약 2650만원)에 달한다. 웬만한 사립대학 등록금보다 비싼 이 학교에서 조지 왕자는 영어, 수학, 과학같은 일반적인 수업 외에 '세계의 이해'(understanding the world), '표현 예술과 디자인'(expressive arts and design) 등과 같은 특별한 수업도 받게 된다. 모든 학부모들의 관심사이기도 한 '급식'은 어떻게 제공될까? 미국 피플지(誌)에 따르면 토머스 배터시 스쿨의 식당은 한마디로 오성급 레스토랑이다. 마늘과 허브를 이용한 양고기 요리와 그린소스인 살사베르데를 곁들인 연어 등심 같은 요리들이 제공되기 때문이다. 또한 식단은 3주마다 완전히 교체돼 아이들이 싫증을 느끼기도 힘들며 요리사는 알레르기가 있는 학생을 고려해 음식을 조리한다. 여기에 학생들은 계절 야채가 가득한 샐러드 바를 이용할 수 있으며 점심식사 전에도 신선한 과일, 빵과 유기농 우유 등을 먹을 수 있다.  보도에 따르면 학생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메뉴는 칠면조와 퍼프 페이스트리로 만든 햄 파이, 치즈 소스로 만든 대구 요리, 디저트로는 열대 과일로 만든 스무디와 구운 오트밀, 바나나 밀크 셰이크 등이다. 한 가지 더 흥미로운 점은 조지 왕자에 대한 학교 측과 친구들의 예우다. 먼저 학교 측은 입학 당시 교장이 마중나온 것 외에 특별대우는 없다는 입장이다. 또한 친구들은 조지 왕자를 '왕자님'이 아닌 그냥 '조지'라 부른다. 전통적으로 성(姓)이 없는 영국 왕가에서 조지 왕자가 사용하는 성은 '케임브리지'로, 아버지 윌리엄 왕세손의 작위에서 따왔다. 사진=AP 연합뉴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맥덕기자의 맛있는 맥주이야기] [시즌 2] ⑪ 한국 크래프트맥주의 산실, ‘사계’를 떠나보내며..

    [맥덕기자의 맛있는 맥주이야기] [시즌 2] ⑪ 한국 크래프트맥주의 산실, ‘사계’를 떠나보내며..

    ●펍, 사계를 아십니까.  좋아하는 맥줏집(펍)이 있으십니까? 가장 자주 가는 펍은요? 맥주를 좋아한다면 펍은 단순히 맥주 마시러 가는 곳 이상의 의미를 지닐 겁니다. 피곤한 날, 심심한 날, 단골 펍의 바(Bar) 석에 앉아 펍 매니저와 담소를 나누며 맥주 한잔 하면 스트레스가 풀리곤 합니다. 때로는 친한 친구에게도 하지 못하는 속 마음을 꺼내 놓기도 하고, 요즘 유행하는 맥주 스타일에 대해 토론을 하기도 하면서요. 그러다보면 펍이 마치 집처럼 따뜻하게 느껴지는 순간이 있습니다. 맛있는 맥주와 좋은 사람들이 가득한 공간, 모두가 꿈꾸는 이상적인 펍의 모습이죠. 한 펍이 있었습니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의 해밀턴호텔 삼거리 인근, 좁은 골목길 건물 지하에 있는 ‘사계’(Four Season)라는 펍입니다. 주방 공간이 협소해 레스토랑과 견줄만한 음식 메뉴도 갖추지 못했고 눈에 띄는 위치도 아니었습니다. 20평 남짓한 공간에 바 석엔 5명 겨우 앉을 수 있는 크지 않은 공간이었고요. 그러나 한국에서 맥주를 좋아하는 이들에게 가장 고향같고 편한하며 의미있는 펍이 어디냐고 묻는다면 종종 이 펍의 이름을 들을 수 있을 겁니다.이 펍이 왜 특별하냐고요? 바로 한국 크래프트맥주의 산실이기 때문입니다. 사계는 홈브루잉을 즐기던 ‘맥덕’ 5명이 모여 스스로 마시고 싶은 맥주를 실컷 마시기 위해 2013년 11월 문을 열었습니다. 이곳에서 이들은 ‘크래프트 정신’을 발휘, 덕업일치를 이뤘는데요. 당시 한국에 알려지지 않은 새롭고 다양한 스타일의 맥주 레시피를 구상해 위탁양조(주문자가 직접 짠 맥주 레시피를 다른 양조장에서 생산하는 것)하는 방식으로 손님에게 크래프트맥주를 소개하고 저변을 넓히는 역할을 했습니다. 현재 거의 모든 한국 크래프트맥주 양조장이 만들고 있는 ‘세종’ 스타일의 맥주를 처음 상업 양조해 판매했던 곳도 사계였습니다. 한국에서 크래프트맥주가 본격적으로 날개를 단 시점이 주세법개정안이 시행된 2014년 4월 이후이니, 초창기 ‘맥주덕후’들이 사계를 얼마나 좋아했겠습니까. 사계의 단골손님인 A(28·남)씨는 “장안에서 맥주 좀 마신다는 사람들은 사계의 바석에 앉아 크래프트맥주를 논했는데, 당시 스스로 맥주 내공이 부족하다고 느껴 테이블에서 조용히 맥주를 마시다가 맥주 공부를 열심히 한 뒤 당당하게 바석에 앉았던 기억이 난다”고 회상했습니다. 사계 직원들도 ‘맥주를 사랑해서, 맥주를 더 알고싶어서’ 일하러 온 친구들이었지요. 사계를 거쳐간 직원 20여 명 가운데 무려 절반 이상이 맥주업계에 남아 양조사, 수입업자, 펍 매니저, 홈브루잉 심사위원 등으로 활약 중입니다. 사계가 한국크래프트맥주의 사관학교라고 불릴 정도입니다.실컷 펍을 소개해놓고 아쉬운 소식부터 들려드리자면 현재 이 펍은 문을 닫았습니다. 펍 운영을 맡은 이인호(34)씨는 “월세가 매년 법정 최대 인상치인 9%씩 올라가는데, 복리로 오르니 도저히 월세를 감당 할 수 없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사계가 영업을 했던 지난 몇년 동안 한국 크래프트맥주 시장엔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한 자릿 수였던 전국의 맥주 양조장은 90여개로 늘어났고요. 이젠 어디서든 수제맥주 간판을 흔히 볼 수 있으며 마트에서도 다양한 스타일의 맥주를 구입할 수 있게 됐죠. 한국 크래프트맥주는 분명 성장했는데, 이 성장을 최전선에서 이끈 공간이 사라진다는 것은 참 아이러니한 일입니다. 영국에서 맥주 양조를 했던 굿맨브루어리의 책임양조사 조현두(39)씨는 “영국이라면 이런 의미가 있는 펍은 없어지지 않을 것”이라며 아쉬워하더군요.  그런데 재미있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지난 7월, 사계가 페이스북을 통해 “재고를 다 소진하면 문을 닫겠다”고 알리자마자 손님들이 몰려와 3일 만에 맥주를 동낸 것도 모자라 사계의 영업이 완전히 종료된 이후에도 이곳에서 두번이나 사계에 헌정하는 크래프트맥주 팝업스토어(임시 매장)가 열린 것입니다. 먼저 외국크래프트맥주 수입업체를 운영하는 정혁준(30·아래사진 오른쪽) 준트레이딩 대표가 지난달 이곳에서 1주일 동안 자사 수입맥주를 파격적인 가격으로 팔더니, 지난 5일부턴 충남 아산의 브루어리304 소속 민성준(28·아래사진 왼쪽) 양조사가 닫혀있던 사계의 ‘관 뚜껑’을 또다시 열었습니다. 이들의 공통점은 대학생때 사계에서 일을 하면서 맥주의 세계에 눈을 떴고, 졸업 이후 맥주를 업(業)으로 삼았다는 것입니다.●“사계는 ‘맥덕’들의 첫사랑입니다.” 정혁준 대표·민성준 양조사  지난 8일, 사계에서 열린 ‘브루어리304 팝업스토어’에서 만난 정 대표는 “사계가 없어진다는 소식을 접하고 며칠 동안 펑펑 울었다”며 “나를 맥주의 세계로 이끈 첫사랑 같은 존재인 사계와 이별하는 시간이 필요해 처음 팝업스토어를 열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사계는 저뿐만 아니라 맥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영원히 없어지지 않을 안식처 같은 곳이었어요. 사계의 ‘알바생’이 아니라 외국 크래프트맥주를 소개하는 ‘업자’가 되어 다시 사계에 돌아왔는데, 곧 없어질 것이라고 생각하니 복합적인 감정이 들더군요.”  정 대표에게 사계는 ‘나를 찾아준 곳’입니다. 미국에서 대학을 다닌 친구의 영향으로, 크래프트맥주의 맛에 눈뜬 그는 맥주를 좀 더 깊이 알기 위해 2014년 여름, 사계의 아르바이트 자리에 지원했습니다. 맥주를 사랑하는 정 대표에게 사계는 늘 즐거운 일터였습니다. “하루는 국내에 들어오지 않는 귀한 맥주를 손님들과 나눠먹으려고 가져갔는데, 이 맥주를 마시기 위해 바석을 중심으로 순식간에 두 줄이 만들어지더라고요. 인원이 많아 한 모금씩 마셨지만, 내가 가져온 맥주로 사람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통해 제가 행복해진다는 것을 느꼈죠.“ 그가 졸업하고 ‘맥주 수입업’을 하기로 결심한 이유입니다. 정 대표와 달리 민성준 양조사는 사계에서 ‘맥주 양조’에 눈을 떴습니다. 그는 “사계에서 일하는 8개월 동안 맥주만 500종을 마셨다”며 “이 가운데 400종 이상의 시음기를 쓰면서 맥주에 들어가는 재료와 맛에 대해 연구했다”고 진지하게 말했습니다. “맥주 좀 안다는 사람들은 한국에 들어오지 않는 희귀한 맥주를 가지고 사계로 몰려왔어요. 외국인, 유학생들도 많았죠. 덕분에 다양한 맥주를 마실 수 있었는데, 양조를 하지 않으니까 맛을 느끼는데 한계가 오더라고요. 손님들이 날카롭게 맥주에 들어간 재료를 맞추고, 맛을 표현하는 모습을 보고 부럽기도 했고요.” 그는 사계 공동대표 가운데 한명인 김만제(현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 교육이사)씨에게 홈브루잉을 배우고 본격적으로 양조를 시작했습니다. 이후 양조의 매력에 흠뻑 빠진 성준씨에게 사계 손님들은 훌륭한 조언자였습니다. “제가 만든 맥주를 손님들에게 나눠주면, 피드백이 왔어요. 다들 맥주를 엄청나게 좋아하고, 많이 아는 분들이다 보니 제게 정말 필요한 조언이었죠. 덕분에 맥주를 더 열심히 만들 수 있었습니다.” 그는 어느새 맥주를 본질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브루마스터’(책임양조사)를 꿈꾸게 됐습니다. 사계를 관두고 양조에 더욱 매진한 그는 2016년 3월 문을 연 ‘브루어리304’에 양조사로 합류, 서울와 아산을 오고가는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날 정혁준 대표와 민성준 양조사는 “사계가 사라진 다는 것이 실감이 잘 나지 않는다”며 “한달 뒤, 두달 뒤에 와도 여전히 있을 것만 같다”고 서운해했는데요. 이들 뿐만 아니라 행사 기간 내내 수백명의 손님들이 사계에 찾아와 이 특별한 펍의 마지막을 함께 했습니다. 단골 손님 B씨(32·남)는 “비록 공간은 사라지지만, 이 곳에서 만난 좋은 사람들과 추억이 남으니 괜찮다”고 덤덤하게 말하기도 했고요. 민성준 양조사는 “행사를 위해 맥주를 정말 많이 준비했다고 생각했는데 맥주가 너무 일찍 떨어져 다른 맥주를 주문했다”고 웃으며 투덜거리더군요. 그만큼 사계와 작별하기 싫어하는 이들이 많다는 얘기겠지요.●사계, 크래프트스러운 이별. 그저 맥주가 좋아서, 원하는 맥주를 실컷 만들고 마시기 위해 만들어진 이 펍에 지난 3년 반 동안 수많은 사람들이 다녀갔습니다. 이미 맥주에 푹 빠진 단골 손님들도 있었지만, 사계에서 처음 맥주 맛에 눈떠 맥주를 사랑하게 된 이들도 많았죠. 이들이 뿜어낸 맥주에 대한 뜨거운 열정은 공간을 가득 메워 밖으로 퍼져나갔고, 덕분에 ‘맥주 불모지’였던 한국에도 다채로운 맥주 맛의 매력을 알아가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났습니다. 어쩌면 사계는 크래프트맥주와 사람들 사이에 다리를 놓아주는 제 역할을 다 한 뒤 사라진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좋은 맥주는 사람들을 모이게 합니다. 영업이 종료된 사계의 문이 두번이나 다시 열릴 수 있었던 것도 사계가 크래프트맥주를 가장 순수하게 팔았던 펍이었기 때문일 겁니다. 비록 사계는 사라졌지만, 이 곳에서 생성된 엄청난 에너지는 앞으로도 한국 크래프트맥주 발전의 자양분이 될 것입니다. “사계, 굿바이(Good bye)!”●“사계, 꼭 다시 살리겠다” 이인호 대표  “많이 아쉽죠. 하지만 이렇게 사랑받는 펍을 운영했다는 사실이 새삼 느껴져서 뿌듯하기도 합니다.” 지난 1일 서울 마포구의 미스터리양조장에서 만난 사계 이인호 대표는 “비록 사계 문을 닫았지만, 언젠가는 다른 장소에서 사계를 꼭 다시 열고 싶다”며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이인호 대표는 한국에서 크래프트맥주 붐이 일어나기 전인 2012년, ‘비어포럼’이라는 홈페이지를 만들어 회원들을 대상으로 각종 시음회와 강연을 진행해온 대표적인 크래프트맥주 1세대 인물입니다. 사계는 이 대표를 포함, 비어포럼 운영자 5명이 의기투합해 “크래프트맥주를 제대로 다뤄보자”며 문을 연 공간입니다. 당시 크래프트맥주라는 개념은 홈브루잉 동호회 사이에서만 알려져 있었고, 이를 상업적으로 파는 펍은 이태원 소재 외국인이 운영하는 1~2곳에 불과했습니다.  “새로운 맥주에 대한 수요가 폭발 직전인 시기였어요. 각종 수입 크래프트맥주 시음회도 비어포럼이 개최했는데, 시음회 공지 글을 올리면 3분 만에 매진될 정도였으니까요.” 시음회가 잦아지고, 크래프트맥주 관련 세미나도 활발해지자 비어포럼 운영자 5인은 공간의 필요성이 절실해졌습니다. “워낙 맥주를 좋아하는 사람들이어서 우리가 직접 펍을 열어서 맥주도 실컷 마시고, 크래프트맥주 알리는 일도 마음껏 해보자는 심산이었죠.”설립자 5인 모두 본업이 있었기 때문에 사계로 딱히 돈을 벌 생각은 없었습니다. “우리도 좋아하는 일 하면서 손해만 안보자는 생각으로 즐겁게 맥주를 만들었어요. 그런데 뜻밖에 장사가 정말 잘됐죠.” 그의 말대로 한때 사계는 이태원에서 크래프트맥주를 마신다면 누구나 1순위로 꼽는 핫플레이스였습니다. 이 대표도 다니던 온라인교육 회사를 관두고 본격적으로 맥주의 길로 접어들었습니다. “위탁양조의 한계 때문인지 가끔 마음에 들지 않는 맥주도 나왔지만, 다양한 맥주 스타일을 손님들에게 소개해주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실제로 사계에 가면 세종, 스카티시 에일, 마이복, 코코넛포터, 싱글홉IPA 등 일반 양조장이 시도하지 못하는 실험적인 맥주들을 맛볼 수 있었습니다. 사계는 이 부분에서 독보적이었습니다. 돈 냄새가 나지 않는 펍이었죠. 그러나 2015년 메르스 사태 이후 매출이 줄기 시작했습니다. 동시에 크래프트맥주가 인기를 얻으면서 이태원이 아닌 서울 각 지역의 동네 상권에도 크래프트펍이 생겨 손님이 분산됐죠. 이후 사계는 다시 일어서지 못했습니다. 실험적인 맥주와 과감한 수입 맥주 라인업은 맥덕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지만 대중적으로 손님을 끌어오진 못했습니다. 수익은 예전같지 않은데 하필 월세는 법정 최고치로 매년 인상됐고요. 차츰 손해를 보면서 펍을 운영하게 됐고, 결국 폐업이라는 뼈 아픈 결정을 해야했습니다. “사실 돈 빼고 다 얻은 가게에요. 마감하고 문 닫은 뒤 안에서 단골들과 홈브루잉한 맥주, 미수입맥주를 마눠마시며 밤새 음악을 듣고 맥주 이야기를 했어요. 당시 손님들과 친구가 되서 잘 지내고 있고요. 자부심과 사람을 얻은 소중한 펍이었습니다. 이렇게 사랑을 받는 펍이 또 나올 수 있을까 싶어요.” 이 대표는 “사계 운영 이후 정말 좋아하는 일을 제대로 하려면, 돈을 벌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며 최근 새로운 출발을 했습니다. 지난달 ‘미스터리양조장’ 이라는 브루펍(매장에서 맥주를 만들어 음식과 함께 판매하는 펍) 개업한 그는 “미스터리양조장은 맥주덕후들과 맥주를 잘 모르는 사람들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곳으로 만들고 싶다”며 “사계를 시작할 때만 해도, 사업은 잘 모르고 맥주만 좋아했는데 이제는 조금 (운영에 대해) 알 것 같다”고 자신있게 말했습니다. “물론 장사가 잘 되어야 하겠지만 저는 양조장을 대규모로 하고 싶지는 않아요, 일이 많아지면 좋아하는 맥주를 못마시니까요(웃음).하지만 제가 만든 맥주를 언젠가 크래프트맥주의 본고장인 미국에서 평가받아보고 싶은 꿈은 있습니다. 그때까지 열심히 달려봐야죠.”  글·사진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맥덕기자 : 소맥 말아먹던 대학생 시절, 영어를 배우러 간 아일랜드에서 스타우트를 마시고 맥주의 세계에 빠져들어 아직까지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좋아하는 것을 업(業)으로 삼아보고자, 2016년 맥주 연재 기사인 [맥덕기자의 맛있는 맥주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올해 [시즌 2] 에서는 좀 더 깊이있고 날카로우면서 재미있는 맥주 이야기를 잔뜩 전해드리겠습니다.
  • ‘하트시그널’ 윤현찬 “경리단길 송승헌 타이틀, 팬클럽에 죄송”

    ‘하트시그널’ 윤현찬 “경리단길 송승헌 타이틀, 팬클럽에 죄송”

    ‘하트시그널’에 출연한 셰프 윤현찬이 ‘경리단길 송승헌’이라는 자신의 별명에 대해 “죄송하다”고 소감을 전했다.최근 종합편성채널 채널A 예능프로그램 ‘하트시그널’ 측은 출연진들의 종영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윤현찬은 “늦게 투입되긴 했지만 관심을 많이 가져주셔서 레스토랑에 많이 찾아오신다”며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잘생긴 외모로 프로그램 방송 기간 동안 일명 ‘경리단길 송승헌’이라는 타이틀을 얻은 바 있다. 윤현찬은 이에 대해 “일단 송승헌 씨 팬클럽에 굉장히 죄송하다”며 사과 인사를 건넸다. 그는 이어 “그만큼 외모에 대해 칭찬해주시는 것이라 들려서 너무 감사하다. 저한테는 과분하다”고 덧붙였다. 향후 계획에 대해 윤현찬은 “셰프니까 레스토랑에 찾아오는 손님들에게 제가 해드릴 수 있는 음식을 최대한 해드리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며 “기회가 된다면 요리 프로그램 같은 곳에서도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사진=네이버TV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포획돼 팔려가는 멸종위기종 고래상어

    포획돼 팔려가는 멸종위기종 고래상어

    멸종위기종인 고래상어가 트럭에 실려 이동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과 영상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라와 논란이 됐다. 6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스트에 따르면, 논란이 된 사진과 영상은 전날 중국 푸젠성 샤푸현의 한 도로에서 촬영된 것이다. 여기에는 트럭 짐칸에 실린 채 호텔로 향하는 고래상어 사체의 모습이 담겼다. 어부들은 이 고래상어를 지역의 한 호텔 레스토랑에 팔아넘기려 했지만, 호텔 측은 이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호텔 측이 고래상어를 구매하지 않은 이유는 멸종위기종이기 때문이 아닌 단지 악취가 심했기 때문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결국 어부들은 고래상어를 톱으로 잘라내 해체해 유통하려 했고 이 모습 역시 영상에 고스란히 담겼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멸종위기종인 고래상어를 사냥한 어부들에 대해 경찰 수사를 촉구하고 있다. 한편 고래상어는 국제자연보전연맹이 만든 멸종위기종 적색목록에 ‘취약종’으로 분류된 동물로, 중국에서는 국가 2급 보호 동물로 지정되어 있다. 하지만 고래상어로부터 추출한 기름은 립스틱·얼굴크림 등 화장품에, 지느러미는 고급요리인 ‘샥스핀’ 재료로, 껍질은 가죽 핸드백의 재료로 사용돼 중국 내 대규모 포획과 도축을 점점 더 부추기는 상황이다.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동성로 핵심상권 상가 ‘애비뉴 8번가’ 분양

    동성로 핵심상권 상가 ‘애비뉴 8번가’ 분양

    하루 최대 60만명이 오가는 상권인 동성로에 상가들 사이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는데, 바로 '동성로 애비뉴 8번가'가 그 주인공이다. 국내 최초의 헤리티지 로드몰 상가가 인기 상권으로 부각되고 있는 애비뉴 8번가는 '진골목'과 '동성로 8번지 역사'라는 두가지 테마를 담고 있는 콘셉트 상가로 100년 동안 이어져온 진골목의 감성을 그대로 담아낸 곳이다. 동성로의 한가운데 자리잡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기본적인 수요는 확보되었다고 볼 수 있는데, 길 모양 그대로 상가가 조성되어 휴식공간을 찾은 고객들이 자연스럽게 유입돼 유동인구 확보에도 유리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도심 속 아울렛으로 최고의 자리라는 평을 받고 있으며, 관광객들을 대거 흡수하고 있어 신 한류 관광상권으로의 도약이 기대되는 곳이다. 동성로 애비뉴 8번가의 가장 큰 특징은 진골목을 형상화한 100m길이의 로드몰인데, 신구의 조화가 잘 어우러진 독특한 분위기의 스트리트형 상가로 이미 카페 및 레스토랑, 패션·화장품, 임용고시학원, 대형어학원 등이 입점해 있어 사람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아 동성로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대규모 복합상가인 만큼 다양한 업종의 입주가 가능한데, 추천 업종으로는 패션, 화장품, 네일, 헤어, 먹거리, 휴게음식점 등이 있다. 계속되는 경기 침체속에서 수익형 부동산에 투자자들이 몰려 상가 임대료가 상승하는 가운데 '동성로 애비뉴 8번가'가 분양중에 있으며 임대점주에게 특별혜택을 지원하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관계자는 “반월당역, 중앙로역 도보 3분거리의 더블역세권의 유동인구를 흡수할 수 있는 애비뉴8번가가 동성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떠오르고 있다”며 “입증된 집객파워와 파격적인 임대료 혜택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하는 임차인에게 더 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배틀트립’ 김태훈-이원석, 랍스터 8천원 실화냐…무한 감탄+폭풍 흡입 “지겹게 먹었어요”

    ‘배틀트립’ 김태훈-이원석, 랍스터 8천원 실화냐…무한 감탄+폭풍 흡입 “지겹게 먹었어요”

    ‘배틀트립’의 김태훈-이원석이 쿠바 여행에서 랍스터로 가성비 끝판왕에 등극한다. 고급 레스토랑 비주얼의 랍스터를 단돈 8천원에 배 부르게 즐긴 것.오늘(2일) 방송될 KBS 2TV 원조 여행 설계 예능 ‘배틀트립’은 ‘추석 황금 연휴 특집 중남미 여행지’로 꾸며진다. 팝 칼럼니스트 김태훈과 영화 ‘상의원’을 연출한 영화감독 이원석은 여유가 넘치는 쿠바의 수도 아바나를 소개해 지난 주 화제의 여행으로 떠오른 이태곤-강남의 ‘멕시코 칸쿤 여행’에 대적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김태훈과 이원석이 가성비 끝판왕인 ‘8천원 랍스터’를 소개한다고 전해 기대가 높아진다. 김태훈과 이원석은 먹음직스런 랍스터의 등장에 세상을 다 가진 것 같은 표정을 짓고 있다. 꿀 떨어지는 눈빛으로 랍스터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이들의 모습이 시선을 강탈한다. 특히 김태훈과 이원석은 입을 있는 힘껏 벌리며 뜨거운 랍스터를 복스럽게 먹어 보는 이들의 침샘까지 자극한다. 이어 감탄을 숨길 수 없는 김태훈의 만족감 가득한 미소가 포착돼 8천원 랍스터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이날 김태훈과 이원석은 빵을 뜯어 먹듯이 랍스터를 뜯어 먹으며 1인 1랍스터의 본보기를 보였다. 두 사람은 고급 레스토랑에서나 볼 법한 랍스터를 말도 안되게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는 것에 들뜬 모습을 보였다. 이에 김태훈은 “랍스터 살이 햄버거 패티만큼 두껍고 육질이 느껴진다”며 쿠바 랍스터를 극찬했다. 이어 영화 ‘상의원’을 연출한 영화감독 이원석은 “랍스터를 질리도록 먹는다”며 폭풍 랍스터 먹방을 펼쳐 ‘먹방계 신흥강자’로 주목 받았다. 두 사람은 맛깔스러운 랍스터 먹방으로 촬영스태프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았다는 후문. 저렴한 가격으로 고급스러운 랍스터를 즐겨 흥분한 김태훈과 이원석은 “항공권만 구매하면 우리가 회식을 시켜주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군침 돌게 만드는 가성비 최강 랍스터는 ‘배틀트립’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알찬 여행 설계 예능프로그램 KBS 2TV ‘배틀트립’은 오늘(2일) 토요일 밤 9시 15분 방송된다. 사진제공=KBS 2TV ‘배틀트립’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나혼자산다’ 박나래, 충재씨와 드디어 만났다 ‘루프탑 식사’

    ‘나혼자산다’ 박나래, 충재씨와 드디어 만났다 ‘루프탑 식사’

    ‘나혼자산다’ 박나래가 드디어 충재 씨를 만났다.1일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나혼자산다’에서는 박나래와 기안84, 충재씨의 설렘 가득한 루프탑 식사가 공개된다. 이날 ‘나 혼자 산다’ 측이 공개한 스틸에서는 박나래가 수줍은 표정으로 충재씨를 바라보며 대화를 나누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박나래는 충재씨를 위해 다양한 식물로 식탁을 꾸몄고 고급 레스토랑처럼 손 씻는 물까지 따로 준비하며 완벽한 점심상을 차렸다. 하지만 누구보다도 행복할 것 같은 박나래가 뾰로통한 얼굴을 하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낸다. 제작진에 따르면 범인은 바로 기안84였는데, 그가 두 사람 사이에서 적극적으로 사랑의 큐피드를 자처하다가도 분위기 브레이커로 활약했기 때문이다. 그런가 하면 박나래는 충재씨와의 첫 만남에 하늘하늘한 블라우스를 입고 청순 소개팅룩을 완성시키며 만반의 준비를 마쳤는데, 정작 충재씨와는 눈도 못 마주쳐 설렘 지수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한편, MBC ‘나 혼자 산다’는 이날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MBC ‘나 혼자 산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씨줄날줄] 덕수궁 돌담길/이순녀 논설위원

    [씨줄날줄] 덕수궁 돌담길/이순녀 논설위원

    직장이 덕수궁 가까이에 있다 보니 가끔 점심시간을 이용해 덕수궁 돌담길을 산책하곤 한다. 대한문 옆으로 난 길을 따라 서울시립미술관 앞까지 걷다가 주한 미국대사관저가 있는 오르막길로 접어든 뒤 구세군중앙회관과 덕수초등학교를 지나 서울시의회 청사 방향으로 돌아오는 코스다. 그 오르막길 정점에 오른쪽으로 골목이 나 있다. 길 안쪽에 유명한 한식 퓨전 레스토랑이 있어서 방문객만 오고 갈 뿐 겉보기엔 막다른 골목이라 평소 사람들의 왕래가 많지 않은 길이다.그 길을 어제 다시 가 봤다. 철문에 가로막혀 있던 길이 덕수궁 돌담을 따라 활짝 열려 있었다. 58년 만에 개방된 돌담길을 걸으려고 삼삼오오 몰려든 사람들로 골목은 시끌벅적했다. 고종과 순종이 제례 의식을 행할 때 주로 이용했던 길이다. 폭이 좁은 길 양쪽 담장 위로 솟구친 울창한 나무숲이 싱그러움을 더했다. 하지만 길은 곧 다시 끊겼다. 100m가량 이어진 길을 주한 영국대사관 철문이 막아섰다. 몇몇 시민들이 그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으며 아쉬운 마음을 달랬다. 지난 30일부터 일반에 공개된 이 길은 서울시와 주한 영국대사관이 2년간의 협상 끝에 지난해 10월 일부 개방에 합의하면서 시민의 품으로 돌아오게 됐다. 전체 통제 구간 170m 가운데 서울시 소유인 100m(영국대사관 후문~대사관 직원 숙소 앞)만 돌려받고, 영국대사관에 소유권이 있는 70m(영국대사관 정문~후문)는 개방 대상에서 빠졌다. 영국대사관은 1959년 서울시로부터 무상점유 허가를 받아 철문을 세웠다. 이후 서울시가 제때 후속 조치를 하지 않아 여태 영국대사관 소유처럼 사용돼 왔다. 이제라도 덕수궁 돌담길 일부 구간을 복원한 것은 적극 환영할 만한 일이다. 그러나 이번 개방이 나의 산책 코스에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할 듯싶다. 개방된 돌담길과 연결되는 덕수궁 쪽문을 새로 만들었지만 덕수궁에서 돌담길로 나가는 것만 자유롭다. 덕수궁 입장권이 없으면 왔던 길로 돌아나와야 한다. 서울시는 영국대사관과 협의해 70m를 돌려받는 방안과 덕수궁 안에 새 길을 내는 방안을 고민하겠다는데 현재로선 둘 다 여의치 않아 보인다. 지금이야 덕수궁 돌담길에 낭만과 자유로움이 넘치지만 시국이 수상할 때는 미국대사관저 앞에 바리케이드가 설치되고 전경이 배치돼 통행을 못 하는 경우도 많았다. 구한말 서구 열강에 휘둘렸던 아픈 역사의 현장인 덕수궁을 감싸는 1.1㎞의 돌담길이 오롯이 하나로 이어질 날을 기대한다.
  • JTBC드라마 ‘청춘시대 시즌2’ 속 데이트 장소에 시선 집중

    JTBC드라마 ‘청춘시대 시즌2’ 속 데이트 장소에 시선 집중

    JTBC 금토 드라마 '청춘시대 시즌2'속에서 주인공 조은(최아라 분)과 안예지(신세휘 분)가 데이트한 떡볶이 레스토랑이 연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작년 시즌1으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바 있는 청춘시대는 이번 8월 25일 첫방송으로 시즌2를 시작했다. 시즌2 역시 시작과 함께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여대생들의 합숙과 대학생활을 보여주는 드라마 청춘시대 시즌2는 여대생들이 좋아하는 떡볶이 프랜차이즈 브랜드 두끼가 제작 지원을 진행 중이다. 오는 9월 1~2일 이틀에 걸쳐 연속으로 등장한 두끼 매장은 주인공인 조은과 안예지가 등장해 데이트한 장소로 등장한다. 두끼떡볶이는 무한리필 즉석떡볶이 브랜드로 다양한 분식들을 저렴한 가격에 한 매장에서 다 먹을 수 있다는 콘셉트로 많은 학생에서 높은 선호도를 얻고 있다. 이에 청춘시대 시즌2의 콘셉트와 유사한 부분이 많아 제작지원에 나서게 됐다는 게 두끼 측 설명이다. 두끼 관계자는 "두끼가 벌써 120호점 이상을 오픈했으며 최근에는 대만에서 11호점까지 계약완료 될 정도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며 "두끼는 현재 브랜드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단계로 본사의 시스템을 믿고 가맹사업을 시작한 가맹점주들의 지속적인 성장과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보다 다양한 브랜드 홍보를 진행하고자 한다. 청춘시대 시즌2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브랜드 홍보를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꾸준히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한식재단, 스웨덴서 ‘한식’ 시식회 진행…북유럽 시장에서 ‘통’했다

    한식재단, 스웨덴서 ‘한식’ 시식회 진행…북유럽 시장에서 ‘통’했다

    한식재단이 북유럽 시장에서의 한식과 우리 농식품 소비 촉진을 위해 한식 시연회를 29일(현지시간) 스웨덴 알로에 레스토랑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다이닝 트렌드를 선도하는 스웨덴을 통해 북유럽 시장에서의 한식과 우리 농식품 소비 촉진을 위해 개최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웨덴 스톡홀름의 레스토랑 알로에(ALOE)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업계 관계자, 주요 미디어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한식재단은 이번 시연, 시식회와 함께 스톡홀름 소재 유력 식품 관련 공공기관들과의 면담을 가졌다. 또 총 3개의 기관 관계자와 면담을 갖고, 향후 스웨덴 및 북유럽 시장에서 한식을 매개로 한국 농식품 수출 기반 마련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이후 면담을 통해 한식재단과 현지 기관 관계자들은 양국 식문화 교류를 통한 식자재 활용 증진과 교환 프로그램 등 지속가능한 협업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면담에는 스웨덴 정부 관계자를 비롯해, 스웨덴 식품 연합 및 스톡홀름 호텔 앤 레스토랑 아카데미 등의 기관이 참가했다. 한식재단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한식세계화 및 북유럽 시장 개척을 위해 신흥 미식 강국인 스웨덴 현지 행사를 기획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스웨덴 시장에서 한국 식재료 수출 기반 마련 및 한식 문화 확산을 위해 현지 기관과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식 재단이 시연 및 시식회에서 소개한 메뉴로는 스웨덴 현지인들이 즐겨 먹는 미트볼과 닭 요리에서 착안해 간장, 고추장 등을 활용한 ‘바비큐 소스를 곁들은 떡갈비 요리’와 ‘단호박 찜과 닭갈비’로 일상 속 한식을 선사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자치광장] 모두의 사랑방 서울로7017/서병곤 서울관광마케팅 전략경영본부장

    [자치광장] 모두의 사랑방 서울로7017/서병곤 서울관광마케팅 전략경영본부장

    얼마 전 세계관광기구(UNWTO)에서 세계 관광도시들의 우수 사례 조사차 서울로7017을 방문했다. UNWTO 소속 호주 컨설팅사의 대표는 도심 한복판을 가로지르는 공중정원은 세계적으로도 찾아보기 힘든 독특하면서도 친환경적인 공간이라며 철거 위기의 고가도로를 활용한 도시재생 우수 사례로 해외에서도 관심이 높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반세기 전 시설물을 재탄생시킨 서울로7017은 옛것과 새것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서울의 매력을 오롯이 담아내는 상징적 공간이다.안팎의 악재로 침체된 국내 관광업계도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이자 관광자원으로 서울로7017에 거는 기대가 크다. 실제 대만, 싱가포르, 홍콩 등 동남아 8개국에서 서울로7017을 방문하는 관광 상품이 새로이 기획돼 이미 3만명이 예약을 완료했다고 한다. 도심 속 공중정원이라는 자체 매력도 충분하지만 명동과 남대문, 남산 등 주요 관광지와의 접근성도 좋아 금상첨화다. 오는 12월까지 순차적으로 서울을 찾을 이 관광객들은 서울로7017을 방문하고 남대문시장과 명동 등으로 흩어져 인근 상권에까지 활기를 줄 것이라 기대된다. 서울로7017 상하부에는 먹거리도 남다르다. 목련다방, 수국식빵, 장미빙수 등 주변에 식재된 식물 이름을 단 매장들에서는 토스트, 팥빙수, 미숫가루, 풀빵 등 한국적인 먹거리들을 판매한다. 매장에서 직접 구운 식빵과 국내산 단팥 등 사용하는 재료도, 그 맛도 여느 공원 매점과는 다르게 고급스럽다. 공정무역 원두로 내리는 커피며 청년기업과 여성기업, 사회적기업 등과의 협업을 통해 내놓는 메뉴들이 마음까지 든든하게 해 준다. 비빔밥 레스토랑 ‘7017서울화반’은 매달 국내 유명 셰프들이 재능기부 형식으로 내놓는 새로운 메뉴를 선보이며 이미 만리동의 명소로 자리잡았다. 장미향이 배어나는 7017맥주와 미숫가루와 에스프레소를 조합한 7017커피, 도토리 모양 풀빵에 커스터드크림과 견과류를 곁들인 7017도토리빵 등 서울로7017에서만 맛볼 수 있는 먹거리들도 인기다. 서울역 맞은편 고가 하부에 자리한 ‘여행자카페’에서는 사물인터넷(loT) 기반 최신식 로커와 무료 와이파이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관광안내인력이 상주하는 관광정보센터이면서 커피와 차, 미숫가루 등을 즐기며 잠시 쉬어 갈 수 있는 카페이기도 하다. 서울로7017은 퇴근 무렵이면 인근 직장인부터 마실 나온 동네 주민, 배낭을 짊어진 외국인 관광객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방문한다. ‘서울의 동서를 잇는 동시에 사람과 자연을 잇는 녹색 명소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서울시의 의지가 기대보다 빠르게 실현되고 있는 것 같아 흐뭇하고 자랑스럽다. 서울로7017이 1000만 서울시민과 방문객들이 만나고 어우러지는 우리 모두의 공원이자 광장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 “가산점도 좋고 낭만도 좋지만 나홀로 관사는 남자도 겁나요”

    “반 학생 가운데 한 명이 ‘지금까지 극장에서 영화를 본 적이 한 번도 없다’고 했다. 집안 형편이 좋지 않은 다문화가정 아이였다. 그래서 반 학생들을 모두 내 차에 태워 시내에 나가 영화도 보고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식사도 함께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했다. 12년 교사생활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었다.” 강원도 양양회룡초등학교에서 근무 중인 라기룡(35) 교사의 이야기다. 그가 근무하는 학교는 전교생이 38명에 불과하다. 그가 담임인 3학년 학생은 모두 4명뿐이다. 그는 2014년 다른 교사가 꺼리는 이 학교에 지원했다. 작은 학교에서 일해 보고 싶어서였다. 그는 “큰 학교와 달리 작은 학교에서 학생들과 함께하는 하루하루가 너무 소중하다”고 했다. #안전한 거주와 문화생활 등 인프라 필요 1965년 가수 이미자의 히트곡인 ‘섬마을 선생님’에 대한 교사들의 ‘로망’은 50여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하다. 전국 도서벽지에서 근무하는 교사들은 작은 학교에서 학생들과 얼굴을 맞대면서 살아간다. 교감, 교장으로 승진할 때 받을 수 있는 가산점도 챙길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 교사는 여전히 도서벽지 근무를 꺼린다. 외지에서 살기가 만만치 않고, 때론 위험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전국을 충격에 빠뜨렸던 전남 신안 여교사 성폭행 사건이 대표적인 사례다. 전교생이 48명뿐인 전북 남원의 한 초등학교에서 근무하는 이모(29) 교사는 2015년 12월 부임 후 다른 교사와 함께 관사에서 거주하다 지난해 60㎞ 떨어진 시내 쪽으로 집을 옮겼다. 그는 “관사 주변에 인가가 아예 없다. 밤마다 ‘이러다 무슨 일 나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다. 결국 함께 관사를 나오게 됐다”고 했다. 이 교사는 “남자들도 버티기 어려운 환경에서 솔직히 여교사라면 오죽하겠나 생각이 들었다”면서 “신안 여교사 성폭행 사건은 환경이 열악한 도서벽지 학교에서 언제든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우려했다. 한때는 이 초등학교도 전교생이 400명이 넘었지만 주민들이 대도시로 가면서 학생이 대폭 줄었다. 이 학교 박모 교장은 “학생이 줄고, 각종 인프라 구축도 늦어지면서 교사들이 꺼리는 학교가 돼버렸다”면서 “가산점의 유인 효과가 크다고는 하지만, 요새 젊은 교사들은 예전처럼 승진에 욕심을 덜 내는 경향이 있어 그 효과가 예전만 못하다”고 했다. 도서벽지 학교를 살리려면 단순히 가산점만 주는 데서 그치지 말고, 교사들의 안전한 거주와 문화생활 등 인프라 구축에 힘을 기울여야 한다는 지적이 그래서 나온다. #‘콘도형 관사’ 추자초교 … 교사 경쟁률 10대1 제주시의 추자초등학교는 도서벽지 학교지만 교사들이 서로 가려는 학교로 꼽힌다. 섬에서 배를 타고 내륙까지 1~2시간이 걸리지만, 학교에서 선착장까지 5분밖에 걸리지 않는다. 은행, 슈퍼, 파출소, 보건소, 경찰서·우체국 출장소도 모두 학교와 도보 5분 이내에 있다. 학교 주변에 주민들이 옹기종기 모여 산다. 이 학교 김석갑(48) 교감은 제주도에서 매일 2시간씩 배를 타고 추자도로 출근하지만, 교사들은 대부분 일요일에 들어와 월~금까지 학생들을 가르치고 금요일 오후에 나간다. 학교 근처에 있는 관사는 8년 전 지은 콘도형 원룸으로 훌륭한 시설을 자랑한다. 퇴근 후 낚시나 운동, 올레길 걷기 등 교사들이 자유롭게 취미 생활을 즐기도록 배려했다. 김 교감은 “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가산점도 받을 수 있어 교사들의 경쟁률이 매년 10대1에 이른다”고 귀띔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이영애, 쌍둥이 자녀들과 양평 전원생활 공개 “키즈카페 아쉽지 않아”

    이영애, 쌍둥이 자녀들과 양평 전원생활 공개 “키즈카페 아쉽지 않아”

    배우 이영애가 어느덧 훌쩍 큰 쌍둥이 자녀들과 경기도 양평 문호리에서 자연 친화적 삶을 사는 모습을 공개했다. 올 초 12년 만에 SBS 드라마 ‘사임당’으로 브라운관에 컴백해 다양한 스펙트럼의 연기를 펼친 이영애가 가족과 일상의 모습을 드러냈다. 창간 30주년을 맞은 한국의 대표 라이프스타일 잡지 ‘행복이 가득한 집’이 이영애의 양평 문호리 집으로 찾아가 그의 자연 친화적 삶을 화보로 담은 것. 화보에서 이영애는 아이들과 텃밭에서 열매를 따고, 잔디에서 여치와 잠자리를 잡으며, 남편과 산책을 하고, 아이들이 유치원 친구들과 함께 뛰노는 등 하루의 일상 모습을 꾸밈없이 담아냈다. 특히 아침부터 시작한 촬영이 끝날 무렵, 아이들의 유치원 친구들이 놀러 왔는데, 그 순간까지 번외 촬영을 할 수 있어서 그 어느 때보다 자연스러운 모습을 그대로 화보에 담을 수 있었다는 후문.이영애는 “아이들이 두 살 때 왔으니 어느덧 5년이 흘렀다. 처음엔 결정을 내리기가 힘들었는데, 뭐가 그렇게 두렵고 어려웠나 싶다”면서 “막상 오니까 이렇게 좋은 것을. 전망 좋은 레스토랑이나 놀잇감 많은 키즈 카페가 아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차가 오나 안 오나 두리번거릴 필요 없이 마음 놓고 잔디에서 아이들과 뛰놀고, 여기저기 새 소리와 곤충들의 울림이 합창처럼 들리는 산책로를 걷는 것만으로 충분히 즐겁다”며 문호리의 삶을 이야기했다. 또 “엄마가 되고 나니 가치관이 많이 바뀌었다”며 나 중심에서 주변을 바라보게 되었다고 말하는 이영애. ‘행복이 가득한 집’ 9월호에서 만날 수 있다.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포토] 이영애, 자연 친화적 전원생활 가족 화보 공개

    [포토] 이영애, 자연 친화적 전원생활 가족 화보 공개

    올 초 12년 만에 드라마 <사임당>으로 브라운관에 컴백해 다양한 스펙트럼의 연기를 펼친 배우 이영애가 가족과 일상의 모습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창간 30주년을 맞은 한국의 대표 라이프스타일 잡지 <행복이가득한집>이 배우 이영애의 양평 문호리 집으로 찾아가 그의 자연 친화적 삶을 화보로 담은 것. <행복이가득한집>과 함께한 가족 화보를 통해 이영애는 아이들과 텃밭에서 열매를 따고, 잔디에서 여치와 잠자리를 잡으며, 남편과 산책을 하고, 아이들이 유치원 친구들과 함께 뛰노는 등 하루의 일상 모습을 꾸밈없이 담아냈다. 특히 아침부터 시작한 촬영이 끝날 무렵, 아이들의 유치원 친구들이 놀러 왔는데, 그 순간까지 번외 촬영을 할 수 있어서 그 어느 때보다 자연스러운 모습을 그대로 화보에 담을 수 있었다는 후문. 배우 이영애는 “아이들이 두 살 때 왔으니 어느덧 5년이 흘렀네요. 처음엔 결정을 내리기가 힘들었는데, 뭐가 그렇게 두렵고 어려웠나 싶어요. 막상 오니까 이렇게 좋은 것을. 전망 좋은 레스토랑이나 놀잇감 많은 키즈 카페가 아쉽지 않죠. 차가 오나 안 오나 두리번거릴 필요 없이 마음 놓고 잔디에서 아이들과 뛰놀고, 여기저기 새 소리와 곤충들의 울림이 합창처럼 들리는 산책로를 걷는 것만으로 충분히 즐거우니까요.”라며 문호리의 삶을 이야기했다. 또 “엄마가 되고 나니 가치관이 많이 바뀌었다”며 나 중심에서 주변을 바라보게 되었다고 말하는 배우 이영애. 사진=행복이가득한집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금융·IT·로봇·관광… 청라의 꿈은 미래로 향한다

    금융·IT·로봇·관광… 청라의 꿈은 미래로 향한다

    ‘한국의 맨해튼’을 꿈꾸는 청라국제도시는 최근 잇따른 도약에 성공하며 국제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청라는 송도국제도시, 영종지구와 함께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이 추진하는 동북아 경제중심 전략의 핵심지역 세 곳 가운데 하나다. 청라의 개발 면적은 17.81㎢로 송도 53.36㎢와 영종 52.48㎢에 비해 면적은 좁지만 ‘업무·금융, 관광·레저, 첨단산업도시’라는 기치를 내걸고 내실 있는 글로벌 금융도시로 변모해 가고 있다. 동시에 업무와 주거, 산업이 공존하는 신개념 비즈니스타운을 목표로 한다. 청라는 그동안 송도라는 ‘큰형님’의 그림자에 가려 주목을 별로 받지 못했다. 하지만 현재 진행 중이거나 결정된 굵직굵직한 사업인 시티타워, 하나금융타운, 도시첨단산업단지(IHP), 로봇랜드, 친환경복합단지 등의 면모를 들여다보면 ‘미완의 첨단도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일 수밖에 없다.랜드마크 - 문화 품은 시티타워 2022년 준공 22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티타워는 청라 중앙호수공원 복합용지에 건립되는 448m 높이의 초고층 건물이다.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555m)와 삼성동에 들어설 글로벌비즈니스센터(553m)에 이어 국내 세 번째로 높은 빌딩이 될 예정이며 청라의 랜드마크로 일찌감치 낙점됐다. 청라시티타워는 호수공원 중심부에 있는 복합용지(3만 3058㎡)에 전망타워와 쇼핑·문화시설 등 복합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하 2층, 지상 27층(200m까지는 이동공간) 규모로 영화관, 전망대, 레스토랑, 다목적홀, 스파, 체험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시티타워는 지난 10년 동안 갖가지 난관에 봉착해 청라의 대표적 숙원사업 중 하나였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세 차례에 걸쳐 사업자를 공모했지만 응모 업체가 없어 모두 무산됐다. 그러나 청라시티타워 컨소시엄(보성산업·한양·타워에스크로우)이 지난 2월 사업자로 선정됐고, 건축 허가를 얻어 내년 3월 착공돼 2022년 3월 준공될 예정이다. 사업비는 4000억원으로 청라시티타워 컨소시엄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부담한다. 시티타워가 완공되면 건물벽을 스크린처럼 꾸미는 ‘미디어 파사드’ 등 첨단기술이 적용돼 드라마틱한 야경을 연출, 청라를 상징하는 랜드마크이자 관광명소로 부상될 전망이다. 준공 후 시설물은 인천시에 기부채납되고 컨소시엄이 최대 50년간 운영·관리한다. 인천경제청은 시티타워가 완성되면 연간 300만명의 관람객 유치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금융타운 - 하나금융그룹, IT인프라 통합 청라의 심장과 같은 역할을 할 하나금융타운은 국내 금융권 최초로 그룹 내 모든 정보기술(IT) 인프라를 한곳으로 통합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하나금융타운은 하나금융지주와 하나아이앤에스가 7300억원을 투자해 청라 3-4블록 24만 7749㎡ 부지에 2단계로 나눠 2020년 12월까지 연면적 40만 4121㎡의 규모로 조성된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사의 모든 인적·물적 IT 인프라를 통합시켜 시너지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하나금융타운 개발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 6월 20일 하나금융타운의 1단계 사업인 통합데이터센터가 준공식을 가졌다. 여기에 더해 그룹의 인재 육성을 위한 연수시설인 하나글로벌인재개발원과 체육 및 각종 행사를 할 수 있는 복합체육시설 등이 들어서는 2단계 사업까지 완료되면 명실공히 금융 IT와 글로벌 인재 육성의 허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통합데이터센터가 하나금융그룹의 미래 성장 핵심 동력이자 글로벌 일류 금융그룹으로 도약하는 데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청라국제도시에서 새로운 금융 역사가 시작됨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4차산업 - 로봇랜드·신소재 R&D 한곳에 로봇과 인공지능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 도래에 맞서 청라가 전초기지가 될 것을 선언했다. 인천시는 지난 6월 로봇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청라국제도시에 조성 중인 로봇랜드에 들어설 공익시설인 지원센터와 연구소를 준공했다. 로봇연구소는 지하 1층, 지상 5층, 1만 1000㎡ 규모로 로봇 분야 연구기관과 대학 부설 연구소가 입주할 예정이다. 연구소는 로봇 분야의 선진기술과 부품을 연구개발하는 집적시설로 꾸며졌으며 오는 10월에는 드론시험인증센터와 항공안전기술원도 들어선다. 도시첨단산업단지(IHP)는 117만 9075㎡ 규모로 신소재, IT, 자동차 등 첨단산업과 연구개발(R&D) 업체를 집적시켜 한국형 실리콘밸리를 꿈꾼다. 2019년 JPC오토모티브와 GSM 메탈이 준공 예정이며, 인천시와 LH는 청라IHP에 입주하는 기업에 대해 공장 착공부터 준공까지 전 과정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IHP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4조 1938억원의 경제 효과와 2만 7000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예상돼 청라는 물론 인천지역 일자리 늘리기에 크게 공헌할 것으로 기대된다.힐링타임 - 호수공원·커넬웨이 관광명소로 청라는 삭막한 도심 속 ‘힐링’ 공간으로 조명받고 있다. 청라 하늘을 수놓는 마천루 빌딩과 아파트 사이에 위치한 호수공원과 커넬웨이는 청라 주민들의 치유 공간이자 관광명소로 뜨고 있다. 공원 면적은 69만 3169㎡, 호수 면적은 24만 3203㎡로 크기부터 압도적이다. 공원은 레저, 전통, 예술, 생태문화 등 네 가지 테마로 꾸며졌다. 공원을 가로지르는 산책로(4.5㎞)는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어린이들에겐 자연체험 학습의 장이 되고 있다. 청라 중심부를 관통하는 커넬웨이는 물의 도시라 불리는 일본 오사카 ‘도톤보리’ 또는 이탈리아 ‘베네치아’를 연상시킨다. 길이 4.5㎞, 폭 5~10m의 수로 양옆으로 펼쳐진 거리를 걸으면 마치 외국에 온 느낌을 자아낸다. 또 수로 옆에는 갖가지 맛집들이 가득해 산책하는 이들의 허기를 달래 준다. 청라의 낮이 부드럽다면 밤은 화려하다. 해가 지면 호수공원에서는 음악분수쇼가 펼쳐지는 등 물과 음악, 레이저 불빛이 한데 어우러져 보고 있자면 무더위가 저절로 가신다. 교통중심 - 서울역 40분… 지하철 연장 논의 청라국제도시역(공항철도)에서 인천국제공항역까지는 불과 20분 남짓이며 서울역까지는 40분이 채 걸리지 않는다. 차량을 이용하면 15분 내외로 서울 강서구나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수 있다. 최적의 입지를 지닌 청라지만 유도고속차량(GRT),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 제3연륙교 건설 등 각종 사업이 표류 중이라 교통망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재 청라에서 서울로 출퇴근할 수 있는 교통편은 공항철도와 간선급행버스(BRT)뿐이다. 청라역∼가정역 간 13.3㎞를 운행할 첨단 교통수단인 GRT는 2020년 이후로 미뤄졌다. 또 청라역∼석남역 간 10.6㎞를 연결할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은 수익성 문제로 사업 자체가 표류하고 있는 실정이다. 아울러 영종도와 청라를 잇는 제3연륙교 건설은 2006년 이후 사업이 지지부진한 상태다. 유 시장은 “올 연말까지 국토부와의 협상을 마무리하고 내년에 실시설계를 추진, 2025년 이내에 개통할 수 있도록 시의 모든 역량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200만 분의 1…희귀한 ‘블루 바닷가재’ 발견

    200만 분의 1…희귀한 ‘블루 바닷가재’ 발견

    누군가의 식탁 위에 오를 운명이었던 바닷가재가 특별한 피부색 덕에 새로운 삶을 살게 됐다. 지난 21일(현지시간) 영국 BBC는 스코틀랜드 노스베릭 근해에서 잡힌 푸른색 바닷가재 소식을 전했다. 마치 파란색 물감을 칠한듯 신비롭게 빛나는 이 바닷가재는 200만 분의 1 확률로 태어나는 귀하신 몸이다. 이 때문에 붙은 이름도 푸른색 유니폼으로 유명한 프리미어리그 명문팀인 '첼시'. 당초 이 바닷가재는 다른 동족들과 마찬가지로 인근 레스토랑의 요릿감으로 납품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독특한 색상의 첼시는 생선 도매상인 아드리안 코클리-그린(70)의 시선을 단박에 사로잡았다. 코클리-그린은 "지난 42년 동안이나 바닷가재를 팔아봤지만 파란색은 난생 처음 본다"면서 "이처럼 아름답고 진기한 바닷가재를 차마 레스토랑의 메뉴로 올릴 수 없었다"며 놀라워했다. 현지언론은 전문가의 말을 빌어 첼시가 선천적 유전질환으로 희귀한 파란색이 됐으며 껍질의 색만 다를 뿐이라고 전했다. 코클리-그린은 "첼시를 수족관에 기부할 생각"이라면서 "만약 원하는 수족관이 없다면 다시 바다로 방생해 남은 여생을 살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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