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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우성, 우크라 난민 만나러 폴란드 간다

    정우성, 우크라 난민 만나러 폴란드 간다

    배우 정우성(49)이 우크라이나 난민들을 만나기 위해 다음달 3일 폴란드로 출국한다고 유엔난민기구(UNHCR) 한국대표부가 28일 밝혔다. 정우성의 이번 ‘폴란드 미션’은 폴란드 내 주요 피란 지역을 방문해 난민 가족과 자원봉사자들을 만나 위로하고, 관련 사안을 지구촌에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그는 UNHCR 협력 기관이 운영하는 난민지원센터 ‘블루 닷’을 비롯해 난민들의 주요 유입 기차역인 루블린역 등을 방문한다. 정우성은 “코로나19 탓에 3년간 현장을 찾지 못하는 와중에 꾸준히 증가하는 난민을 보며 마음이 무거웠다”며 “이번 방문이 난민 이슈에 대한 전 세계의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고 UNHCR 한국대표부는 전했다. 정우성은 2014년 UNHCR 명예사절을 시작으로 이듬해부터 친선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레바논, 남수단, 로힝야 등 주요 난민 발생 국가를 직접 방문했으며, 2018년 제주 예멘 난민 사태 당시에도 소신 발언을 이어가는 등 난민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촉구해왔다. 이번 폴란드행은 그의 8번째 현장 방문이다. UNHCR에 따르면 지난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인 1300만여명이 모국을 떠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약 10%인 139만여명은 폴란드로 피란했다.
  • 내 발과 뛴다, 네 발의 전우[포토다큐]

    내 발과 뛴다, 네 발의 전우[포토다큐]

    ‘네 발의 전우(戰友).’ 군견병들이 군견(軍犬)과의 관계를 주저없이 말한다. 말은 나눌 수 없지만, 누구보다 현명하고 용감하며 충성스러운 전우이다.●20주간 주특기 훈련 뒤 정찰·추적·탐지견으로 작전을 수행할수 있는 군견을 배출하기 위한 선발과 훈련 과정은 체계적이고 엄격하다. 종견(種犬)은 말리노이즈, 리트리버, 셰퍼드 3종류다. 우수한 혈통의 종견은 수태 후 62일 지나면 새끼를 낳는다. 자견(子犬)은 100일 즈음에 군견등록과 견번(犬番)을 부여받는다. 7개월에 들어서면 외형, 시각, 청각, 소유 욕구, 대담성, 집중성 등으로 구성된 군견 적격심사를 받는다. 기준에 통과한 자견은 양성견 전환 훈련에 들어간다. 양성견은 훈련 후 작전 능력을 심사 평가받아 정찰, 추척, 폭발물 탐지 중 1가지 주특기 훈련을 20주간 집중적으로 받는다. 양성견은 작전견 자격평가를 거쳐 명실공히 진짜 군견이 된다. 작전견은 현장에 투입되어, 임무를 수행한다. 종견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자견에서 작전견까지 가는 군견은 30% 전후에 불과하다.정찰견들은 1회 40분 이상 수색, 정찰할 수 있도록 훈련을 받는다. 추적견들은 5km 이상 추적할수 있는 능력이 되어야 하며, 폭발물 탐지견은 다양한 냄새를 기억해서 목표물을 찾는다.군견은 대간첩작전, 레바논 해외파병, 평창동계올림픽 지원 등에 투입됐다. 그뿐만 아니라, 2019년 8월 청주 야산에서 11일 동안 실종된 조은누리(당시 14세)양의 생명을 구하는 등 재난이나 재해 시에는 민간영역으로까지 확대된다.군견과 1대1 생사고락을 함께하는 군견병(핸들러)이 되기 위한 과정도 만만치 않다. 태현서 일병은 신병훈련소에서 지원자 100명 중 최종 4명이 선발되는 과정을 거쳤다. 군견병들은 업무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매우 높다. 반면 군복무 기간과 군견과의 활동기간이 일치하지 않아 전역하면서 헤어질 때가 가장 힘들다고 한다. 일부 군견병들은 전역 후 면회를 오거나, 군견이 은퇴 후 분양받는 사례도 자주 있다.●전역 후 군견 보러 면회 오거나 분양받기도 작전견은 건강 상태나 훈련 능력을 고려하여 일반적으로 8세가 되면 은퇴한다.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은퇴한 군견은 민간 분양되거나, 군견훈련소로 돌아온다. 관리견(은퇴견과 부적격견)들은 전담 군견병들이 산책, 병원진료, 목욕, 식사 등 보실핌 속에 견생(犬生)을 마친다. 군견훈련소는 요람에서 무덤까지 군견의 일생에 책임을 다한다.군은 2015년부터 까다로운 자격 절차를 거쳐 은퇴견을 민간인에게 무상분양하고 있다. 분양받기를 원하는 국민은 대한민국 육군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은퇴를 검색해 ‘軍은퇴犬 분양안내’를 참고하거나, 군견훈련소 무상분양 담당자(033-249-1331)와 상담하면 된다. 군견훈련소를 뒤로하면서 ‘네 발의 전우’의 의미를 다시 새긴다. 군견을 살뜰히 보살피는 군견병들의 정성, 힘든 훈련을 감당하는 군견들의 충성심, 그리고 훈련 전후 서로가 교감을 나누는 정겨운 장면은 진정한 전우(戰友)의 모습이다.
  • “학살 연상” 캡틴아메리카 차기작 여성 캐릭터에 발칵

    “학살 연상” 캡틴아메리카 차기작 여성 캐릭터에 발칵

    미 마블 신작 ‘뉴 월드 오더’에 새 캐릭터 논란대량 학살 일어난 마을과 주인공 이름 똑같아여배우도 이스라엘 출신 시라 하스 캐스팅팔레스타인 “난민촌 최대 2000명 희생된‘사브라 샤틸라’ 학살 사건 연상…모욕적”미국의 마블 스튜디오가 실사영화 ‘캡틴 아메리카’의 후속작인 네 번째 작품 ‘뉴 월드 오더’에 새롭게 추가하기로 한 캐릭터를 두고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이스라엘인으로 창조된 이 캐릭터의 명칭이 레바논내 팔레스타인 난민촌 주민 대량 학살을 연상시키는 데다 해당 캐릭터를 연기할 배우도 이스라엘 여성으로 낙점됐기 때문이다. 심지어 여주인공의 이름이 학살 사건의 일어난 마을명과 같아 네티즌들은 “역겹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오는 16일이 팔레스타인들에게 큰 트라우마를 입혔던 ‘사브라 샤틸라 학살’ 사건 40주년인 점도 영향을 미쳤다. 마블, 학살 40주년 앞두고 캐릭터 발표 마블 스튜디오는 2024년 개봉 예정인 영화 ‘캡틴 아메리카: 뉴 월드 오더’에 새로운 캐릭터 ‘사브라’(Sabra)를 추가하기로 했다고 최근 밝혔다. 사브라는 미국의 만화 작가 빌 맨틀로와 아티스트 샐 부세마가 만들어낸 이스라엘인 히어로 캐릭터로 1980년 만화 ‘인크레더블 헐크’에 처음 등장했다. 마블 측은 이 캐릭터를 위해 드라마 ‘그리고 베를린에서’(원제 Unorthodox)에 출연했던 이스라엘 여배우 시라 하스를 캐스팅했다. 팔레스타인 주민들은 마블의 새 캐릭터가 ‘사브라 샤틸라 학살’을 연상시키는 것은 물론, 새 캐릭터 발표도 학살 사건 발생 40주년(9월 16일)을 앞두고 이뤄졌다면서 이는 자신들을 모욕하려는 것이라고 반발하고 있다.사브라 샤틸라 난민촌서 대량 학살이스라엘 국방 장관 개입돼 물러나 사브라 샤틸라 학살은 1982년 9월 16일부터 18일까지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외곽에 있는 동네인 사브라와 인근 샤틸라 난민촌에서 민간인이 대량 학살된 사건을 이른다. 최소 800명, 최대 2000명이 희생된 것으로 추정되는 당시 사건의 가해자는 레바논 기독교계 우파 정당인 카타이브의 민병대였고, 피해자는 레바논에 피신한 팔레스타인 주민과 레바논 내 시아파 이슬람교도였다. 그해 6월 레바논을 침공해 베이루트를 장악했던 이스라엘이 민병대를 훈련하고 학살을 감독했다거나 최소한 방조했다는 증언이 이어졌다. 이스라엘군이 직접 학살을 진두지휘했다는 주장도 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이런 주장을 전면 부인했다. 다만, 이스라엘 정부 위원회의 조사에서 당시 국방부 장관이던 아리엘 샤론이 개인적으로 이 사건과 연관됐다는 혐의가 인정돼 국방부 장관직에서 물러났다.네티즌 “마블 캐릭터 발표, 역겨운 행동”“‘사브라’ 이름 들을 때 모두 학살 기억” 아야라는 이름을 쓰는 트위터 이용자는 “마블이 사브라 샤틸라 학살 40주년을 앞두고 사브라를 새 캐릭터로 발표한 것은 역겨운 행동”이라고 비난했다. 또 다른 트위터 이용자는 “왜 그들이 사브라라는 이름을 계속 사용하는지 누가 설명할 수 있나”고 물은 뒤 “모든 팔레스타인 주민은 그 이름을 읽거나 들을 때 사브라 샤틸라 학살을 기억한다. (마블의 행동은) 의도적인 것 같다”고 썼다. 억압받는 팔레스타인 주민의 목소리를 전한다는 트위터의 ‘팔레스타인 온라인’ 계정에도 “그녀(사브라)의 막강한 힘이 무엇이라 생각하나? 학살하거나 집을 부숴 팔레스타인 주민을 노숙자로 만드는 것이냐”라는 글이 올라왔다. 한편, 사브라 샤틸라 학살 당시 아버지를 포함 10명의 가족을 잃었다는 나지브 알-하티브는 AFP 통신에 “그들은 며칠간 계속 화학 약품을 뿌렸다. 그 죽음의 냄새는 아직도 내 머릿속에 남아 있다. 또 그들은 아버지의 다리에 총을 쏘고 손도끼로 머리를 내리쳤다”며 끔찍했던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 노숙인 위해 김치찌개 끓인 尹대통령

    노숙인 위해 김치찌개 끓인 尹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이 추석 연휴 기간 무료 급식소를 찾아 직접 김치찌개를 끓이고 배식하는 등 민생 행보를 계속했다. 추석 연휴 첫날인 지난 9일 오전 윤 대통령은 서울 중구 명동성당 내 무료 급식소인 명동밥집을 찾았다. 분홍색 앞치마와 두건, 장갑 등을 착용한 윤 대통령은 조리실에서 직접 양파와 대파 등 재료를 손질했다. 그는 “제가 다른 건 몰라도 김치찌개는 잘 끓인다”며 김치와 고기, 각종 재료를 넣고 찌개를 만들었다. 오랜 자취 생활로 요리 실력이 좋은 것으로 알려진 윤 대통령은 “지금 간장을 넣지 말고 조금 더 끓이면 (염도가) 0.7이 잡힐 것”이라며 간을 조절하기도 했다. 이어 완성된 음식을 직접 배식한 뒤 “어르신 간이 어떠시냐”며 노숙인들을 챙겼다. 윤 대통령은 추석 당일인 10일엔 서울 수도방위사령부 예하 방공중대를 방문, 병사 40여명과 오찬을 함께하며 격려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장병 5명의 부모들과 한 영상통화에서 “아드님은 아주 잘 근무하고 있으니 마음 놓으셔도 된다.”고 말했다. 이에 부모들은 “대통령께서 각별하게 신경써 주시니 마음이 놓인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고 한다. 오후에 윤 대통령은 용산 집무실에서 한빛부대(남수단), 동명부대(레바논), 청해부대(오만 해상), 아크부대(UAE) 등 4개 파병 부대원과 영상통화를 하며 격려했다. 연휴 마지막 날인 12일 윤 대통령은 청와대 춘추관에서 장애예술인 특별전 ‘국민 속으로, 어울림 속으로’를 관람하고 장애예술인 문화활동에 대한 폭넓은 지원을 약속했다.
  • “구슬땀 모여 일상 회복” 尹, 추석 맞아 군 장병 격려 [포착]

    “구슬땀 모여 일상 회복” 尹, 추석 맞아 군 장병 격려 [포착]

    윤석열 대통령은 추석 당일인 10일 서울의 수도방위사령부 예하 방공중대를 찾아 장병들과 식사하고 해외 파병 부대원들과 원격 통화를 하며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방공중대 부대 간부·병사 40여 명과 오찬을 했다고 대통령실이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윤 대통령은 “명절에 부모님도 뵙지 못하고 수도 서울의 상공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는 장병 여러분을 보니 무척 반갑고 고맙다”고 격려했다.윤 대통령은 이탈리아에서 태어나 현지 셰프로 활동하다가 서른 살에 입대한 A 병장, 제주도가 고향인 B 일병의 사연을 들으며 “다른 환경에서 성장한 사람들이 한 팀을 이뤄 복무한 이 시기가 사회에 진출했을 때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귀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병 여러분 덕분에 제가 안심하고 나랏일을 볼 수 있어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장병 5명의 부모와 영상 통화로 인사했다. 윤 대통령은 영상 통화에서 “건강하게 다시 부모님을 뵐 수 있도록 각별하게 신경 쓰겠다”며 “우리 장병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보람 있는 군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부모들에게 “아드님은 건강하게 잘 있다, 재미있게 근무하고 있다”, “비단으로 둘둘 싸 안전하게 부모님 뵐 수 있게 할 테니까 걱정 마십시오” 등 지원을 약속했다. 한 장병이 “엄마, 내가 엄청난 분 보여드릴게”라고 말하고 윤 대통령이 “안녕하세요”라고 하자 웃음이 터지기도 했다. 오후에는 서울 용산 대통령실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한빛부대(남수단)·동명부대(레바논)·청해부대(오만 해상)·아크부대(UAE) 등 4개 파병부대원에게 원격 통화로 격려 인사를 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나라는 국제사회의 도움을 받던 나라에서 책임감을 갖고 도움을 주는 나라로 거듭난 유일한 국가”라며 “여러분이 그 주역이다. 평화·번영을 위해 노력한 여러분들이 다치지 않고 임무 수행 후 안전히 귀국할 수 있도록 부대장들은 챙기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윤 대통령은 파병 부대장들에게 “장병 한 분 한 분이 우리나라를 대표하고 있다는 남다른 마음가짐으로 임무 수행을 해주길 바란다”며 “군 통수권자로서 여러분의 헌신과 노고가 합당한 대우를 받도록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원격 통화 현장에는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임종득 안보실 2차장, 권영호 국가위기관리센터장, 임기훈 국방비서관 등이 배석했다. 윤 대통령은 이후 페이스북 글을 통해 “국민 생명·재산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는 여러분들이 있어 우리 모두 편안한 명절 연휴를 보내고 있다”며 “이번 태풍 수해 현장에서 여러분이 흘린 구슬땀이 모여 일상으로 회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군 복무가 자랑스러운 시간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국민 여러분도 우리 국군 장병에게 많은 응원·격려를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 전쟁 드론 부족해진 러, 이란에 손 벌린 진짜 이유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전쟁 드론 부족해진 러, 이란에 손 벌린 진짜 이유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사용할 드론이 부족해진 러시아가 이란에 손을 벌렸다. 이란은 러시아에 드론을 수출하는 것을 부인해왔지만, 미국 정부는 이란이 모하제르-6, 샤헤드-129, 그리고 샤헤드-191 등의 드론을 수출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란은 그동안 자신들이 만든 드론을 사용하여 직접, 또는 레바논 헤즈볼라나 예멘 후티 반군 같은 자신들의 대리인을 거쳐 사우디와 아랍에미리트 같은 자신들과 적대하는 곳을 정찰하거나 타격해왔다. 이란의 드론 개발은 1980년부터 1988년까지 이어진 이라크와의 전쟁 기간에 시작됐다. 이란은 전쟁 직전인 1979년 팔레비 왕조를 무너뜨린 이슬람 혁명을 통해 신정국가로 거듭났다. 혁명 직후 전쟁이 벌어졌지만, 혁명을 인정하지 않았던 미국 등 서방은 제재를 가하여 팔레비 왕조 시절 도입한 무기들을 제대로 쓸 수 없었다.이란은 북한에서 탄도미사일 등을 도입했지만, 드론은 자신들이 직접 개발하기로 했다. 이란이 처음 개발한 드론은 1985년 말부터 생산된 모하제르-1이다. 얼마 안 돼 아바빌-1이라는 드론을 개발했다. 모하제르-1은 쿠즈 항공산업이 개발했고, 아바빌-1은 이란 항공기 제작산업이 제작했다. 이들 업체는 이란 혁명수비대가 세운 기업들이며 현재는 이란 항공산업기구(IAIO)에 속해있다. 두 업체 외에도 샤헤드 항공산업이 이란에서 군용 드론을 생산하고 있다. 샤헤드 항공산업은 미국제 RQ-170 센티널을 복제한 샤헤드-171과 이번에 러시아로 보내진 것으로 알려진 샤헤드-191을 생산하고 있다. 이란이 개발한 가장 최고 성능의 드론은 2021년 공개한 중고도 장기체공 드론인 샤헤드-149 가자(Gaza)다. 가자 드론은 중량 3100㎏, 길이 10.5m, 날개폭 21m, 항속거리 2000㎞, 비행시간 35시간의 제원에 최대 13발의 폭탄이나 미사일을 탑재할 수 있다. 제원상으로는 미국의 MQ-9 리퍼와 유사하다. 하지만 이란이 높은 전자기술 능력이 필요한 전자광학 장비와 엔진을 자체 생산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일부에서는 중국이 핵심 부품을 몰래 제공하고 있는 것이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한 해에도 수십 종의 드론을 쏟아내는 이란이 러시아에 보낸 드론들이 과연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어떤 역할을 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제11회 박경리문학상에 레바논계 佛작가 아민 말루프

    제11회 박경리문학상에 레바논계 佛작가 아민 말루프

    제11회 박경리문학상 수상자로 레바논 출신 프랑스 작가 아민 말루프(73)가 선정됐다. 7일 토지문화재단에 따르면 박경리문학상 위원회는 후보 작가 47명을 추린 뒤 최종심에서 말루프를 수상자로 확정했다. 상금은 1억원. 1949년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태어난 말루프는 1971년부터 레바논 일간지 ‘안 나하르’에서 기자로 활동했으며 1976년 레바논 내전으로 프랑스로 귀화한 뒤 프랑스에서 발행되는 아프리카 시사주간지 ‘죈 아프리크’에서 일했다. 첫 작품은 1986년 ‘아프리카인 레오’이며 대표작으로는 ‘아랍인의 눈으로 본 십자군 전쟁’, ‘타니오스의 바위’, ‘동방의 항구들’, ‘사람 잡는 정체성’ 등이 있다. 말루프는 1993년 격동하는 세계정세에 휘말린 레바논의 역사를 신화적으로 그린 ‘타니오스의 바위’로 공쿠르상을, 1999년 ‘사람 잡는 정체성’으로 유럽 에세이상을 받았다. 2010년 아스투리아스상과 2016년 셰이크 자이드 도서상도 수상했다. 2020년에는 프랑스 정부로부터 국가공로훈장을 받았다. 박경리문학상은 대하소설 ‘토지’로 유명한 박경리(1926∼2008)의 문학 정신을 기리고자 2011년 제정됐다. 세계 전역에서 문학 본연의 가치를 지키며 세계 문학사에 큰 영향을 미친 작가에게 수여한다. 시상식은 다음달 13일 서울 송파구 시그니엘서울에서 열린다.
  • 무사증 제주 입도 외국인 무단이탈 11명 검거

    무사증 제주 입도 외국인 무단이탈 11명 검거

    무사증(B-2-2)으로 제주에 입도한 뒤 무단이탈했던 외국인 11명이 검거됐다. 법무부 제주출입국·외국인청은 허용된 체류 기간이 지나고도 본국으로 돌아가지 않은 필리핀인 A씨 등 여성 3명에 대해 출국 명령 조치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7월 17일 스쿠트 항공편을 타고 제주에 입국한 A씨 등은 지난달 16일 체류 기간이 만료됐지만, 고국으로 가는 항공편을 타지 않아 불법체류자 신분이 됐고 지난달 27일 검거됐다. 제주 무사증(B-2-2)으로 입국한 자는 최대 30일간 제주에 머물 수 있다. 전자여행허가제(K-ETA)에 적용되지 않으면서 무사증 제도(B-2-2)로 제주에 입도 가능한 국가는 중국과 몽골, 라오스, 레바논, 베트남,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인도, 필리핀 등 총 64개국이다. 제주출입국·외국인청은 또 지난달 29일과 30일 이틀간 제주지역 음식점과 리조트에 불법으로 취업한 중국인 8명(남 6명, 여 2명)을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적발했다. 이들은 2018∼2019년 제주 무사증 제도를 통해 제주에 들어온 뒤 취업해 일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출입국·외국인청은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이들 중국인 8명을 강제퇴거 조치하고, 이들을 불법 고용한 고용주에 대해서는 통고처분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에도 이달부터 K-ETA가 도입됨에 따라 적용이 제외된 제주 무사증 국가 64개국 입국자에 대한 이탈자 정보 수집과 단속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 이란 최정예 혁명수비대, 美 무인수상정 탈취하려다 들통…줄행랑 [포착]

    이란 최정예 혁명수비대, 美 무인수상정 탈취하려다 들통…줄행랑 [포착]

    이란 혁명수비대(IRGC)가 중동 지역에서 작전 중인 미 해군 무인수상정(USV)을 끌고 가다 발각됐다. 미국 CNN방송은 이란 최정예 부대 IRGC가 29일(이하 현지시간) 걸프 해역(페르시아만)에서 미 해군 무인수상정을 탈취하려다 미 해군에 적발됐다고 보도했다. 미 해군 중부사령부는 이날 밤 11시쯤 이란 혁명수비대 지원함 ‘샤히드 바지아르’가 미 해군 무인수상정 ‘세일드론 익스플로러’를 불법 견인한 것을 관측했다고 밝혔다. 이에 인근 해상에서 임무 수행 중이던 미 해군 연안초계함 ‘선더볼트호’가 즉시 대응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미 국방부 관계자는 “이란군이 무인수상정에 예인선을 연결하자 중동을 담당하는 미 5함대가 직접 교신을 통해 반환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뒤이어 선더볼트호를 현장에 급파했고, 바레인 기지에서 MH-60S 시호크 해상작전헬기를 출격시켰다고 덧붙였다. 미 해군의 철벽 대응에 이란 혁명수비대 지원함은 무인수상정과 연결한 예인선을 끊고 약 4시간 후 현장을 빠져나갔다. 미 해군은 이후로 별다른 “사고 없이” 작전을 재개했다고 전했다. ‘테러단체’ 이란 혁명수비대...핵합의 복원 핵심 조건CNN은 이번 도발이 이란 핵합의(포괄적공동행동계획·JCPOA) 복원 협상으로 민감한 시기에 일어났다고 지적했다. 이란이 ‘혁명수비대 테러단체 지정 해제’ 등 핵심 요구사항을 철회했다는 보도가 나온 상황에서 빚어진 불필요한 마찰이란 분석이었다. JCPOA는 2015년 이란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미국, 영국, 프랑스, 러시아, 중국) 및 독일과 맺은 국제적 약속이다. 이란이 우라늄 농축 등 핵 활동을 동결 또는 축소하는 대신, 서방은 대이란 경제 제재를 해제하는 게 골자였다. 하지만 2018년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일방적으로 합의를 탈퇴한 뒤 이란 제재를 복원했다. 이듬해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 혁명수비대를 테러 조직으로 지정하기도 했다. 미국 정부가 외국 정규군을 테러 조직으로 지정한 것은 이란 혁명수비대가 처음이었다. 이에 이란은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찰을 제한하고 우라늄 농축 농도를 높이는 방식으로 맞불을 놨다. 미국 정권 교체 후 이란과 P5+1 국가(미국, 영국, 프랑스, 중국, 러시아, 독일)들은 지난해 4월 복원 협상을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미국과 이란은 △혁명수비대의 테러조직 지정 해제 △제재 부활 방지 보증 △미확인 장소 핵물질 검출에 대한 IAEA 조사 중단 등 세 가지 쟁점을 두고 대치했다. 이로 인해 협상은 지난 3월 이후 교착 상태에 빠졌다. EU 중재로 핵합의 복원 임박 상황에 도발핵합의 당사국들의 회담은 유럽연합(EU)의 적극적 중재로 5개월여 만에 재개됐다. 이들 국가는 현재 EU 중재안을 바탕으로 합의 복원 여부를 최종 저울질하고 있다. 23일에는 이란이 혁명수비대의 테러조직 지정 해제 같은 핵심 요구 사항을 일부 철회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아직 이란 공식 입장은 나오지 않았지만, 가장 예민한 쟁점에서 이란이 양보 의사를 보인 것이 알려지면서 협상 타결이 임박했다는 낙관적 전망이 쏟아졌다. 물론 이란 전역에서 발견된 인공 우라늄에 대한 처리 문제가 큰 산으로 남아 있지만 협상에 일부 진전이 있었던 것만은 분명하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이런 민감한 상황에서 미 해군 무인수상정 탈취를 시도한 것이다. 중동을 담당하는 미 중부사령부 마이클 에릭 쿠릴라 사령관은 “이번 사건은 이란이 중동에서 지속적으로 불안정하고, 불법적이며, 전문적이지 않은 활동을 하고 있다는 걸 다시 한번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미 해군 중부사령부 브래드 쿠퍼 사령관도 “이란 혁명수비대의 행동은 노골적이고 부당하며 전문적인 해양군에 어울리지 않는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혁명수비대는 1979년 이란 이슬람혁명으로 친미 왕정을 축출한 혁명정부의 헌법에 따라 탄생했다. 안보는 물론 신정일치 체제의 중심축으로서, 이란의 외교·경제 정책 결정에 있어서 막강한 영향력을 갖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혁명수비대는 이라크 시아파 민병대(하시드 알사비), 레바논 시아파 무장 정파 헤즈볼라, 예멘 반군 후티(자칭 안사룰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무장 정파 하마스를 지원하고 있다.
  • U-18 남자농구, 만리장성 넘어 아시아선수권 결승…일본과 격돌

    U-18 남자농구, 만리장성 넘어 아시아선수권 결승…일본과 격돌

    한국 18세 이하(U-18) 남자 농구 대표팀이 18년 만에 만리장성을 넘고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10년 만의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세범 용산고 코치가 이끄는 한국 U-18 대표팀은 26일 이란 테헤란의 아자디 바스켓볼 홀에서 열린 2022 FIBA U-18 아시아선수권대회 4강전에서 중국에 89-85로 이겼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준우승을 차지한 2012년 몽골 대회 이후 10년 만에 결승에 올라 22년 만의 정상 탈환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우리나라는 이 대회에서 세 차례(1984, 1995, 2000년)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의 결승 상대는 일본이다. 일본은 레바논을 80-67로 누르고 결승에 올라 자국에서 개최된 1990년 대회 이후 32년 만이자 통산 두 번째 우승을 노린다. 결승전은 28일 오후 10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한국과 일본이 이 대회 결승에서 만나는 것은 처음이다. 한국은 일본과 U-18 대표팀 간 맞대결에서 11승 6패로 앞서 있으며 최근 4연승 중이다. 우리나라는 이틀 전 치른 8강전에서 이란에 66-65, 한 점 차로 이기고 4강에 올라 이미 이번 대회 상위 4개국에 주어지는 2023 FIBA 19세 이하(U-19) 월드컵 출전권은 확보한 상태였다. 그러고 나서 이번 대회 조별리그 B조에서 74-89 패배를 안겼던 중국을 다시 만나 깨끗하게 설욕하고 결승까지 진출했다. 우리나라 남자 U-18 대표팀이 중국을 꺾은 것은 2004년 인도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 준결승(72-67 승) 이후 무려 18년 만이다. 그동안 이번 대회 조별리그까지 8연패를 당했다가 9경기 만에 중국을 눌렀다. 다만, 역대 전적은 8승 17패로 여전히 열세다. 한국은 이날 이주영(삼일상고)이 양 팀 통틀어 최다인 29점(3리바운드 4어시스트)을 넣고 강성욱(제물포고)도 26점(6리바운드 7어시스트)을 기록하며 승리에 앞장섰다. 사진은 한국 18세 이하(U-18) 남자 농구 대표팀이 26일 이란 테헤란의 아자디 바스켓볼 홀에서 열린 2022 FIBA U-18 아시아선수권대회 4강전에서 중국에 89-85로 이긴 후 환호하고 있다.
  • “돈 없는데 왜 낙태 안 해!” 아내 몸에 불 질러 살해한 레바논 남성

    “돈 없는데 왜 낙태 안 해!” 아내 몸에 불 질러 살해한 레바논 남성

    한 레바논 남성이 낙태를 거부했다는 이유로 아내 몸에 불을 질렀다. 2주 가까이 병원에서 사투를 벌이던 아내는 결국 사망했다. 6일(이하 현지시간) 레바논 북부 트리폴리의 한 병원에 온몸이 검게 탄 임산부 한 명이 실려 왔다. 배 속 아기의 심장은 이미 멈췄고, 임산부도 매우 위독한 상태였다. 트리폴리의 알살람 병원 의사는 당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임신 5개월 임산부가 전신에 3도 화상을 입고 병원에 실려 왔다. 배 속 아기는 이미 죽었고 우리는 죽은 태아를 끄집어내는 수술을 진행했다. 산모도 생존 가능성이 매우 적다. 지금 그녀는 중환자실에서 삶과 죽음의 갈림길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가족은 물론 의료진도 산모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병원 측은 태아 제거 수술 및 화상 치료, 재건 수술 등 의료비를 면제해줬다. 산모 가족은 수혈에 필요한 돈과 입원비 등 하루 400달러(약 53만원)의 최소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동분서주했다. 산모의 아버지는 언론을 통해 “앞으로도 최소 3개월의 추가 치료가 필요하다. 딸을 살리고 싶다”며 국민들에게 여러 차례 재정 지원을 호소했다. 모두의 간절한 염원이 가 닿기라도 한 듯 산모도 중환자실에서 생명의 끈을 붙잡고 버티고 또 버텼다. 하지만 사고 11일 만인 지난 17일 산모는 끝내 숨을 거두고 말았다. 산모 친구인 압둘 라만 하다드는 아랍뉴스에 산모가 사망했다고 전했다. 병원도 산모가 사망했고 시신은 가족에게 인도했다고 확인했다. 보도에 따르면 숨진 하나 모하메드 코도르(21)는 낙태를 거부했다가 남편에 몹쓸 짓을 당했다. 가정 형편상 양육할 여력이 없으니 아기를 지우라는 남편 요구를 거부하고 아기를 낳겠다고 고집했다가 목숨을 잃었다. 현지언론은 화가 난 임산부의 남편이 아내를 구타하고 가스로 몸에 불을 질렀다고 전했다. 범행 후 레바논을 탈출하려던 남편은 경찰 추적에 덜미가 잡혀 체포됐다. 처벌 수위 등에 대해선 아직 알려진 바가 없다.
  •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이스라엘의 새로운 방패, 아이언 빔이 뭐길래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이스라엘의 새로운 방패, 아이언 빔이 뭐길래

    이달 초, 이스라엘 일간지를 포함한 외신들이 이스라엘이 아이언 빔으로 알려진 레이저 방공 시스템 개발에 약 1억 5000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스라엘 정부의 결정은 그동안 미국에 요청해온 예산 지원이 거절된 것으로 알려진 후 이루어졌다.  이스라엘은 그동안 미국에서 지원받는 33억 달러 규모의 대외 군사 지원에 3억 달러를 추가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스라엘은 추가될 3억 달러를 레이저 무기를 이용한 방위 계획에 사용할 계획이었다. 그동안, 미 의회에서 정부에게 이스라엘과 레이저를 포함한 지향성 에너지 무기 개발에 대해 협력할 것을 촉구해왔지만, 일단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스라엘이 투자를 결정한 아이언 빔은 지상 기반, 이동식 레이저 방어 시스템이다.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의 헤즈볼라와 레바논 무장 정파 하마스로부터 로켓포 공격을 막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2021년 5월 하마스와의 11일간의 전투에 사용된 아이언 돔이다. 아이언 돔은 로켓, 포탄 및 박격포(RAM)와 드론을 막기 위해 개발된 미사일 기반 방어 시스템이다. 아이언 돔은 그동안 높은 명중률을 보여왔지만, 2021년 5월 분쟁에서는 하마스가 4300여 발의 로켓을 발사하자 대부분을 막아내면서 피해를 최소화했다.  그러나, 아이언 돔에 사용되는 타미르 요격미사일은 발당 5000만 원이 넘기 때문에 많은 양을 사용할수록 다시 채워 넣는데 막대한 예산이 든다. 예산난을 겪은 이스라엘은 미국에 10억 달러의 긴급 군사원조를 요청했다.  아이언 빔은 아이언 돔과 달리 물리적 요격체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발사 비용이 1회당 몇 달러 수준으로 저렴하다. 아이언 빔은 출력 100kW의 광섬유 레이저를 사용하기 때문에 전력만 충분히 공급된다면, 어디든 설치가 가능하다. 이스라엘은 아이언 빔을 이용하여 국경을 따라 레이저 방어벽을 세울 예정이다. 이스라엘은 올해 4월에는 드론, 로켓, 박격포탄, 그리고 대전차 미사일을 요격하는 시험에 성공하면서 성능에 자신감을 보였고, 얼마 전 바이든 대통령이 방문했을 때 선보인 대공방어 장비들에도 포함되어 있었다.  하지만, 레이저 무기의 한계로 인해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우선, 레이저로 목표를 파괴하기 위해서는 계속 레이저를 비춰줘야 한다. 목표의 겉을 싸고 있는 재료가 두껍다면 비추는 시간은 더 길어질 수밖에 없다. 이것은 레이저가 동시 다 목표 대응이 안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아이언 돔은 레이더로 표적을 탐지하고, 표적을 할당한 후 요격 미사일을 발사한다. 그 후, 데이터 링크를 통해 표적 정보를 갱신하고, 미사일에 장착된 레이더 탐색기가 표적을 확인하면 스스로 유도되기에 동시 다목표 대응이 가능하다.  레이저는 날씨에 영향을 받는 것도 문제다. 습기가 많거나, 안개가 낀 날에는 사용이 어렵다. 그런 이유로, 아이언 빔 같은 레이저 무기는 단독으로 사용되기보다 아이언 돔과 함께 사용하는 것이 유력하다.  올해 2월, 이스라엘 총리는 아이언 빔을 연내에 배치할 것이라고 밝혔었다. 미국의 예산 지원 거부로 자체 예산을 사용하여 얼마나 빨리 배치될지 의문이다.
  • 테러범 모친 “4년 전 레바논 여행 후 아들 변해”

    테러범 모친 “4년 전 레바논 여행 후 아들 변해”

    극단주의 몰입한 개인 소행 정황이란, 서방에 불쾌감·연관성 부인루슈디 인공호흡기 떼고 회복 중해리포터 작가 롤링도 협박받아‘악마의 시’ 작가 살만 루슈디(75)의 피습 사건이 이슬람 시아파 극단주의 사상에 몰입한 청년의 소행이라는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이란 정부가 피습 사건과의 연관성을 부인한 가운데 이란 핵협상이 막바지에 이른 상황에서 서방과 이란은 사건을 둘러싸고 팽팽한 긴장감을 드러냈다.1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루슈디를 공격한 하디 마타르(24)의 어머니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외향적이었던 아들이 2018년 한 달 동안 레바논에 여행을 다녀온 뒤 성격이 변했다”면서 “몇 달 동안 가족과 대화를 끊은 채 지하실에 틀어박혔고, 왜 자신에게 이슬람 교육을 시키지 않았느냐고 따졌다”고 밝혔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마타르는 레바논 출신의 미국 이민 2세로, 아버지는 2005년 이혼한 뒤 레바논으로 돌아갔다. 영국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중동 정보 당국자는 마타르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IRGC와 연관된 사람들과 접촉한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다만 IRGC나 레바논 시아파 무장정파 헤즈볼라 등이 직접 개입했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인다. 레바논 무장단체 헤즈볼라의 한 관계자는 로이터통신에 마타르에 대해 아는 것이 없다며 선을 그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수사 당국은 마타르의 범행이 루슈디를 처형하라는 ‘파트와’(Fatwa·이슬람교의 포고령)와 연관성이 있는지에 대해 판단을 내리지 못했다고 밝혔다. 루슈디의 출판 대리인인 앤드루 와일리는 이날 “루슈디가 인공호흡기를 제거하고 회복 단계에 들어섰다”고 밝혔다. 루슈디의 아들 자파르는 성명을 내고 “부상은 심각하지만 아버지의 적극적이고 도전적인 유머 감각은 여전하다”고 말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성명을 내고 “이란 정부가 수세대에 걸쳐 루슈디에 대한 폭력을 부추긴 건 비열한 짓”이라면서 “미국과 파트너 국가들은 이런 위협에 모든 적절한 수단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란 정부는 피습 사건과의 연관성을 부인하며 서방의 비판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나세르 칸아니 외무부 대변인은 15일 정례 브리핑에서 “언론 보도 이상의 정보를 가지고 있지 않다. 용의자의 범행을 규탄하면서 이슬람을 모욕한 사람을 미화하는 서방의 태도는 모순”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해리 포터’의 작가인 조앤 롤링(57)은 루슈디를 걱정하는 글을 SNS에 올렸다가 살해 위협을 받았다. 그는 “걱정하지 마, 다음은 너야”라는 내용의 댓글을 캡처해 공개했다.
  • “4년 전 레바논 다녀온 뒤 지하실 틀어박혀”... 루슈디 피습 드러나는 정황들

    “4년 전 레바논 다녀온 뒤 지하실 틀어박혀”... 루슈디 피습 드러나는 정황들

    ‘악마의 시’ 작가 살만 루슈디(75)의 피습 사건이 이슬람 시아파 극단주의 사상에 몰입한 청년의 소행이라는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이란 정부가 피습 사건과의 연관성을 부인한 가운데 이란 핵협상이 막바지에 이른 상황에서 서방과 이란은 사건을 둘러싸고 팽팽한 긴장감을 드러냈다. 용의자, 4년 전 레바논 여행 뒤 이슬람 극단주의 사상 몰입한 듯 1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루슈디를 공격한 하디 마타르(24)의 어머니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외향적이었던 아들이 2018년 한 달 동안 레바논에 여행을 다녀온 뒤 성격이 변했다”면서 “몇 달 동안 가족과 대화를 끊은 채 지하실에 틀어박혔고, 왜 자신에게 이슬람 교육을 시키지 않았느냐고 따졌다”고 밝혔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마타르는 레바논 출신의 미국 이민 2세로, 아버지는 2005년 이혼한 뒤 레바논으로 돌아갔다. 영국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중동 정보 당국자는 마타르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IRGC와 연관된 사람들과 접촉한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다만 IRGC나 레바논 시아파 무장정파 헤즈볼라 등이 직접 개입했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인다. 레바논 무장단체 헤즈볼라의 한 관계자는 로이터통신에 마타르에 대해 아는 것이 없다며 선을 그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수사 당국은 마타르의 범행이 루슈디를 처형하라는 ‘파트와’(Fatwa·이슬람교의 포고령)와 연관성이 있는지에 대해 판단을 내리지 못했다고 밝혔다. 루슈디 회복해 농담 주고받아... 이란 “서방 태도 모순” 루슈디의 출판 대리인인 앤드루 와일리는 이날 “루슈디가 인공호흡기를 제거하고 회복 단계에 들어섰다”고 밝혔다. 루슈디의 아들 자파르는 성명을 내고 “부상은 심각하지만 아버지의 적극적이고 도전적인 유머 감각은 여전하다”고 말했다.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성명을 내고 “이란 정부가 수세대에 걸쳐 루슈디에 대한 폭력을 부추긴 건 비열한 짓”이라면서 “미국과 파트너 국가들은 이런 위협에 모든 적절한 수단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등도 우려를 표명했다. 이란 정부는 피습 사건과의 연관성을 부인하며 서방의 비판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나세르 칸아니 외무부 대변인은 15일 정례 브리핑에서 “언론 보도 이상의 정보를 가지고 있지 않다. 용의자의 범행을 규탄하면서 이슬람을 모욕한 사람을 미화하는 서방의 태도는 모순”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해리 포터’의 작가인 조앤 롤링(57)은 루슈디를 걱정하는 글을 SNS에 올렸다가 살해 위협을 받았다. 그는 “걱정하지 마, 다음은 너야”라는 내용의 댓글을 캡처해 공개했으며 경찰도 이 사실을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 33년 쫓아다닌 ‘파트와’ 광기… 결국 ‘표현의 자유’를 찔렀다

    33년 쫓아다닌 ‘파트와’ 광기… 결국 ‘표현의 자유’를 찔렀다

    소설 ‘악마의 시’를 이슬람 신성모독으로 규정한 파트와(Fatwa·이슬람교의 포고령)의 광기는 33년의 시간을 쫓아 ‘표현의 자유’를 옹호해 온 작가 살만 루슈디(75)를 저격했다.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주에서 문학 강연 도중 피습된 인도계 영국 작가 루슈디는 사건 직전 30여년간 자신을 위협했던 암살 명령인 파트와로부터 해방됐다고 믿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피습 2주 전 생의 마지막이 됐을지도 모를 독일 주간지 슈테른과의 인터뷰에서 “이란 종교지도자들은 1989년 파트와를 전 세계에 팩스로 보냈는데 만약 당시 인터넷과 소셜미디어가 존재했다면 내 생명은 훨씬 더 위험했을 것이다. 하지만 이제 내 삶은 평범해졌고, 파트와는 오래전 사건이 됐다”고 말했다. 당초 오는 18일 게재 예정이던 이 인터뷰 기사는 그가 피습을 당하면서 13일 공개됐다.루슈디는 ‘악마의 시’와 관련해 이슬람 예언자 무함마드를 불경하게 묘사했다는 이슬람권의 거센 비난을 받으며 책 출간 5개월 만인 1989년 2월 출판 관련자들과 함께 공개 처형 대상으로 지목됐다. 실제로 루슈디가 영국 정부의 보호를 받으며 10년 넘게 은둔하는 동안 출판 관련자들에 대한 의문의 피습도 잇달았다. 1991년 7월 쓰쿠바대 교정에서 피살된 일본어판 번역가 아가라시 히토시는 발견 당시 목, 얼굴, 손 등 몸 곳곳이 흉기에 찔린 상태였다. 그의 피살 며칠 전 이탈리아어판 번역가도 밀라노 자택에서 흉기 공격을 당했고, 1993년 7월 현지 신문에 소설 발췌본을 게재한 튀르키예(터키) 작가는 투숙했던 호텔에서 방화 사건으로 숨질 뻔했다. 같은 해 10월 노르웨이어판 출판인은 총격을 받고 살해됐다. 루슈디에게 걸린 파트와 현상금은 최근 수년간 300만 달러(약 39억원) 이상으로 늘어났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한동안 잠잠했던 암살 위협은 그가 2016년 미국 시민권자가 된 후 고개를 들었다. 1998년 모하마드 하타미 당시 이란 대통령이 “이란은 루슈디 암살을 지지하지 않는다”며 파트와를 공개 철회했지만 2017년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여전히 유효하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루슈디의 대변인 앤드루 와일리는 흉기 피습 하루 만에 인공호흡기를 떼고 대화를 나눌 수 있을 정도로 루슈디의 상태가 호전됐다고 밝혔다. 피습 당시 목과 복부 등을 찔려 팔 신경이 절단되고 간이 손상된 루슈디는 한쪽 눈을 실명할 수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그를 공격한 하디 마타르(24)는 2급 살인미수와 폭행 혐의로 검찰에 기소됐다. 레바논 이민자 가정 출신으로 캘리포니아에서 태어난 마타르는 시아파 극단주의와 이란 혁명수비대에 동조하는 성향을 드러냈다고 미 언론들이 전했다. 한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성명을 내고 “루슈디에 대한 사악한 공격으로 우리는 충격과 슬픔에 빠졌다. 루슈디와 표현의 자유를 지지하는 모든 이들과 연대해 미국적 가치에 대한 우리의 약속을 재확인한다”고 강조했다.
  • ‘악마의 시’ 루슈디 공격범 기소 “계획범죄…10차례 찔러”

    ‘악마의 시’ 루슈디 공격범 기소 “계획범죄…10차례 찔러”

    소설 ‘악마의 시’로 유명한 영국 작가 살만 루슈디(75)를 흉기로 수차례 찌른 하디 마타르(24)가 2급 살인미수와 흉기를 이용한 폭행 혐의로 13일(현지시간) 기소됐다. 미국 뉴욕주 셔터쿼 카운티의 제이슨 슈미트 지방검사장은 이날 성명을 내고 “어제 공격에 책임이 있는 용의자를 2급 살인미수와 2급 폭행으로 공식 기소했다”고 밝혔다. 마타르는 전날 오전 뉴욕주 서부 셔터쿼에서 강연을 위해 무대에 오른 루슈디에게 달려들어 그의 목과 복부를 최소 한 차례씩 흉기로 찔러 중상을 입힌 뒤 현장에서 체포됐다. 슈미트 검사장은 이날 오후 뉴욕주 메이빌의 셔터쿼 카운티 법원에서 열린 기소 인정 여부 절차에서 “이번 사건은 루시디를 겨냥해 사전에 계획된 이유 없는 공격”이라며 루시디가 흉기에 10차례 찔렸다고 밝혔다. 그러나 마타르의 변호인은 무죄를 주장하며 혐의를 인정하지 않았다고 뉴욕타임스(NYT)와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검정과 흰색 줄무늬 죄수복 차림에 수갑을 차고 마스크를 착용한 채 법정에 등장한 마타르는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법원은 마타르에 대해 구금 없는 보석을 명령했다.루슈디는 피습 직후 헬기에 실려 인근 펜실베이니아주의 한 병원으로 옮겨져 수 시간에 걸친 수술을 받았으나, 여전히 인공호흡기에 의존하면서 말을 하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틀째 입원 중인 루슈디의 현재 상태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전날 루슈디의 대변인은 그가 한쪽 눈을 잃을 것으로 보이며, 팔 신경이 절단되고 간도 손상됐다고 전한 바 있다. 아직 구체적인 범행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슈미트 검사장은 법정에서 보석을 불허해달라고 주장하면서 ‘파트와’(이슬람 종교 지도자가 율법 해석에 따라 내리는 일종의 포고령)가 동기일 가능성을 시사했다. 지난 1988년 출간된 ‘악마의 시’가 이슬람 신성모독 논란을 불러오자 이듬해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 당시 이란 최고지도자가 무슬림들에게 루슈디의 살해를 촉구하는 파트와를 선포한 바 있다. 사실상의 처형 명령에 이란과 연계된 일부 이슬람 단체들이 루슈디에 대해 300만 달러 이상의 현상금을 걸었고, 신변에 위협을 느낀 루슈디는 오랜 세월 숨어 살아야 했다. 마타르가 ‘악마의 시’ 출간 10년 후 태어났다는 점에서 수사관들은 단독 범행 여부에 대한 결론을 내리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공격에 이란 혁명수비대가 관여한 정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수사당국이 마타르의 소셜미디어 계정들을 분석한 결과 그가 시아파 극단주의와 이란 혁명수비대에 심정적으로 동조한 것으로 보인다고 NBC뉴욕이 전했다. 레바논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난 마타르는 캘리포니아주 출신이지만 최근 뉴저지주로 이사해 버겐카운티 페어뷰에 거주한 것으로 조사됐다. 마타르에 대한 조사와 별개로 이번 공개 행사의 경비가 소홀했다는 비판도 거세다. CNN방송은 강연 주최 측이 기본적인 안전 강화 권고조차 거절했다고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실제로 강연 참석자들의 가방 검사나 금속탐지기 검사는 이뤄지지 않았다. 강연장에는 주 경찰관 1명과 카운티 보안관실 소속 경찰관 1명만 배치됐는데 이 역시 부족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 레바논 은행 인질극 7시간 벌이자 시민들 몰려와 “당신이 영웅”

    레바논 은행 인질극 7시간 벌이자 시민들 몰려와 “당신이 영웅”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서쪽의 한 은행 지점에서 11일(이하 현지시간) 무장 인질극이 벌어져 7시간 동안 대치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시민들이 몰려와 “당신이 영웅”이라고 구호를 외쳐댔다. 보통 은행 인질극이 벌어지면 사람들은 자신이 맡겨놓은 예금을 털어가지 않을까 걱정하게 마련인데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 아래 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듯 인질극을 벌인 용의자를 경찰이 검거하자 오히려 시민들은 은행을 규탄하는 구호를 외쳐대며 격렬하게 저항하기까지 했다. 함라 거리에 있는 페더럴 은행의 지점에 라이플 소총을 든 채 들어온 용의자는 석유를 끼얹은 뒤 은행원과 고객 등 적어도 6명을 인질로 붙잡은 채 경찰과 대치했다. 용의자 바삼 알셰이크 후세인(42)은 이 은행 고객인데 아버지의 병원 치료비를 지불하기 위해 은행을 찾았으나 예금 인출 상한 때문에 많은 돈을 찾을 수 없게 되자 집에서 소총을 들고 와 은행을 점거하기에 이르렀다. 심각한 경제난에 시달리고 있는 이 나라에서는 2019년부터 고객이 은행 예금을 인출하는 데 상한을 둬 관리하고 있어 고객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해외로 자금을 송금할 때도 엄격한 규제가 따른다. 다행히도 인질극은 다친 사람 없이 평화적으로 끝났다. 은행은 문제의 남성과 협상을 벌여 3만 5000달러(약 4556만원)의 예금을 인출할 수 있게 해줬다고 현지 LBC TV가 전했다.경찰은 억류됐다가 풀려난 인질들과 용의자를 에스코트했다. 관리들은 문제의 남성을 기소할지 여부에 대해 밝히지 않았다. LBC에 따르면 후세인은 가족 몇몇이 병원에 입원해 있어 예금 인출이 절실했다고 전했다. 용의자의 남자형제는 취재진에게 “우리 형제는 은행에 21만 달러를 예치하고 있었는데 5500달러만 찾아 병원 치료비를 납부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은행 바깥에 있던 후세인의 부인과 동생은 “모든 사람이 마땅히 자신의 것인데도 예금을 찾으려면 같은 행동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나브로 시위대로 바뀐 시민들은 “은행 규제를 박살내자”는 구호를 연호했다. 레바논의 은행원 노조를 이끄는 조지 알하지는 AFP 통신에 “비슷한 사고들이 계속 일어나는 중”이라고 말했다. 지난 1월에도 화가 잔뜩 치민 예금주가 바카 계곡에 있는 한 은행을 점거해 수십명을 인질로 붙잡은 채 자신의 예금을 미국 달러로 반출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구했다. 알하지는 “예금주들은 자신의 돈을 찾길 바란다. 그리고 그들이 은행 임원에 접근할 수 없어서 창구 직원들의 면전에 분통을 터뜨린다”고 말했다. 레바논 통화의 값어치는 경제난이 시작된 3년 전과 비교했을 때 10%정도로 폭락했으며 인구 5명 가운데 4명 꼴로 빈곤선에 허덕이고 있다.
  • 332% 뛰었다… 저개발국 혹독한 ‘밥상물가’

    332% 뛰었다… 저개발국 혹독한 ‘밥상물가’

    지난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레바논의 식량 가격이 332% 폭등하는 등 저개발 국가들이 혹독한 ‘밥상 물가’로 고통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은행(WB)의 ‘식량안보’ 보고서에 따르면 레바논의 지난 6월 식량 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2% 올랐다고 가디언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레바논은 2020년 베이루트항구 폭발로 자국의 곡물 저장·유통 인프라가 크게 훼손되며 우크라이나 전쟁의 타격을 크게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아프리카 짐바브웨의 식량 가격 상승률도 한 해 전보다 255% 치솟았다. 이어 베네수엘라 155%, 튀르키예(터키) 94%, 이란 86%, 스리랑카 80% 등의 순이었다. 올 들어 150%대의 물가인상률을 기록한 레바논의 경우 ‘실질 식량가 상승률’도 지난해 대비 122%로 세계 최고 수준이었다. 실질 식량가 상승률은 물가인상률에서 식량가 상승률을 뺀 수치로, 레바논은 화폐 가치도 하락하면서 식량 가격 부담을 거의 4배나 짊어졌다고 WB가 분석했다. 레바논의 뒤를 이어 이란(33%), 스리랑카(26%), 짐바브웨(23%) 등이 높았다. WB는 저소득 국가의 93.8%와 중간소득 국가의 89.1%가 식량 가격이 5% 이상 올랐다고 밝혔다. 반면 고소득 국가 중 5% 이상 식량 가격이 오른 나라는 전체의 78.6%로 대비됐다. 특히 식량 가격의 폭등은 저개발 국가에 ‘부채의 악순환’ 현상을 일으키고 있다. 국가 채무 부담이 이미 큰 제3세계 국가들이 식량 가격을 지불하기 위해 다시 빚을 지게 되는 ‘외채 위기’가 가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WB에 따르면 예멘, 아프가니스탄, 소말리아, 수단, 에리트레아, 모리타니, 타지키스탄 등 7개국이 밀·옥수수·쌀 등의 수입을 위해 지출하는 비용이 국내총생산(GDP)의 1%를 넘은 상황이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전 이들 국가들의 곡물 수입 비용 증가분은 GDP의 0.5% 수준이었다. 
  • ‘남부 요충지 헤르손’ 전쟁 향배 가른다… 우크라도 러시아도 총집결

    ‘남부 요충지 헤르손’ 전쟁 향배 가른다… 우크라도 러시아도 총집결

    우크라이나 남부 도시 헤르손이 전쟁 향방을 가를 최대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 헤르손 탈환을 벼르는 우크라이나군과 사수에 나선 러시아군 모두 집결하면서 최전선이 동부 돈바스에서 남부로 이동했다. 3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이 헤르손주(州)의 주도인 헤르손 인근에 교두보를 구축해 러시아 점령군이 고립됐다. 이에 돈바스 주둔 러시아군이 대거 헤르손으로 집결 중이다. 지난 2월 개전 후 러시아가 맨 처음 점령해 영토 합병을 선언한 헤르손은 남부 최대 요충지다. 지정학적으로 러시아의 오데사 진격을 저지할 수 있고, 2014년 강제 병합된 크림반도와 돈바스를 연결하는 육로 회랑의 거점이다. 우크라이나가 헤르손을 탈환하면 240㎞ 떨어진 세바스토폴의 러시아 해군기지도 위협받는다. 장장 700㎞에 걸친 최전선에 선 러시아군 사기도 크게 위축될 수 있다. 군사 전문가들은 헤르손 탈환 여부가 ‘서방 지원’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9월을 목표로 한 탈환 작전이 성공하면 서방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계속 지원할 명분이 강화된다. 실패 시 우크라이나의 전쟁 수행 능력에 대한 의문이 커지면서 휴전 압박이 거세질 것으로 점쳐진다. 러시아가 이날 헤르손 인근의 우크라이나 거점 도시인 미콜라이우를 맹폭하면서 곡물재벌인 올렉시 바다투르스키(74)와 부인 라이사가 자택에서 숨졌다고 CNN 등이 보도했다. 러시아의 미사일 12발은 오전 1시부터 4시간가량 주택가와 학교 등을 타격했다. 우크라 최대 농업기업으로 꼽히는 니뷸론의 창업자 겸 경영자인 바다투르스키는 2021년 기준 재산 총액이 4억 3000만 달러(약 5600억원)에 달한다. 전쟁에도 고국을 떠나지 않은 그는 우크라이나의 곡물 생산과 수출을 지휘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우크라이나 전체에 큰 손실”이라고 애도했다. 이와 관련해 튀르키예(터키) 국방부는 1일 우크라이나 곡물을 실은 첫 수출선이 오데사항을 떠났다고 발표했다. 옥수수를 실은 수송선의 종착지는 레바논이다. 지난달 22일 우크라이나 곡물의 흑해 수출 협정이 체결된 지 열흘 만이다. 우크라이나 측은 흑해 항만에 58만t의 곡물을 실은 16척이 대기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러시아 해군의 날 기념식에서 몇 달 내 극초음속 미사일 ‘치르콘’을 실전 배치한다고 밝혔다. 2012년 첫 시험발사에 성공한 치르콘은 최고 마하 8(9792㎞/h)로 비행해 기존 미사일방어(MD) 체계로 요격이 불가능한 무기로 알려졌다.
  • “러軍, 한밤중 우크라 병원에 미사일 40발…가장 무서운 포격”

    “러軍, 한밤중 우크라 병원에 미사일 40발…가장 무서운 포격”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5개월 넘게 이어지는 가운데, 31일(이하 현지시간) 러시아군이 남부 미콜라이우주(州)의 병원 등 민간 건물을 포격해 피해가 발생했다. 미국 CNN의 1일 보도에 따르면 한나 자마지예바 미콜라이우 지역 의회 의장은 이날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오늘 밤 약 40발의 러시아군 미사일이 미콜라이우를 강타했다”며 “전쟁 개시 후 가장 무서운 포격 사례 중 하나”라고 밝혔다. 비탈리 김 미콜라이우 주지사 역시 텔레그램을 통해 “민가와 병원 등이 포격을 받았다. 병원 중 한 곳은 외상센터가 무너졌고, 건물 4채와 의료 차량도 파손됐다”고 말했다. 미콜라이우 주당국은 “러시아군이 의료시설을 삼았다”면서 “병원 내에서 다친 환자나 직원은 없었지만, 밤새 이뤄진 공습으로 미콜라이우 주민 최소 3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말했다. CNN에 따르면 러시아군이 공격을 가한 외상센터는 2019년에 문을 연 곳으로, 우크라이나에서 가장 최신식 의료장비가 모여 있던 병원이었다. 러시아군의 이번 공습으로 우크라이나 최대 곡물 기업의 대표와 아내가 사망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미콜라이우에 본사를 둔 니뷸론은 밀과 보리, 옥수수를 전문적으로 생산·수출하는 우크라이나 최대 곡물 기업 중 하나로, 연매출 규모가 20억 달러(한화 약 2조 60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가 기습 포격을 가한 미콜라이우는 인구 50만 명의 도시로, 우크라이나군이 탈환을 노리는 러시아 점령지인 남부 헤리손주(州)와 가장 인접한 곳이다. 우크라이나군은 이곳을 전략적 요충지로 삼고 헤르손으로 진입하려 애쓰고 있다. 이에 러시아군은 헤르손 방어를 위해 동부 도네츠크 전선에서 병력을 이동시키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31일 대국민 화상 연설에서 “러시아군이 남쪽 점령지에서의 진지를 강화하려 하고 있다. 동부 전선의 러시아군 일부가 남쪽으로 이동 중”이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산 곡물 실은 수출 선박, 드디어 출항  동부와 남부 지역을 둘러싸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밀고 밀리는 격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남부 오데사항에서는 우크라이나산 곡물을 실은 수출 선박이 우여곡절 끝에 출항했다.현지시간으로 1일 오전 9시 15분경, 우크라이나산 옥수수를 실은 시에라리온의 화물선이 오데사항을 떠나 레바논으로 출발했다. 앞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유엔, 튀르키예는 러시아의 침공 이후 흑해 봉쇄로 막힌 곡물 수출길을 다시 열기로 지난달 22일 극적으로 합의했다. 시에라리온 선적은 해당 협정에 따라 튀르키예 보스포루스 해협에 들러 이스탄불에 설치된 공동조정센터 관계자들의 검수를 받을 예정이다. 배 안에 무기가 실렸는지 등의 여부를 확인받은 뒤 정해진 규정과 해로를 준수해 항해를 마무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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