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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랍정상회담 21일 개최/「이」 우파정권 대응책 논의/카이로서

    【카이로 연합】 이집트,시리아,사우디 아라비아 등 3개국 지도자들은 8일 다마스쿠스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이스라엘의 강경 우파정권 출범에 따른 공동대응책을 논의하기 위해 아랍권 전체 국가들이 참가하는 정상회담을 촉구했다. 정상회담 폐막후 발표된 코뮈니케는 이스라엘 신정부에 대응하는 아랍권의 연대와 지원을 강구하기 위한 범아랍정상회담이 오는 21∼23일 카이로에서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과 하페즈 아사드 시리아대통령,압둘라 이븐 압둘 아지즈 사우디 왕세자 등 아랍 3개국 지도자들은 베나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당선자가 중동평화협상의 기본 구도를 포기할지 모른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공동성명은 또 이스라엘에 대해 유엔 안보리 결의 242,336,425호를 이행,골란고원과 남부 레바논및 팔레스타인 점령지에서 철군할 것을 촉구했다.
  • 영,EU활동에 거부권 행사/쇠고기 금수맞서

    ◎「보」선거지원 등 8개항 반대 【브뤼셀 연합】 영국은 광우병 파동에 따른 유럽연합(EU)의 자국산 쇠고기 금수조치에 맞서 3일 EU회의에서 처리할 예정이던 8개 사항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했다. 케네스 클라크 영국 재무당관은 이날 EU 재무각료이사회에서 보스니아 선거지원 및 대레바논 재정지원,EU내 사기행위 예방을 위한 조사고나들의 불시점검 등 3건의 결정문제에 반대했다. 그는 영국산 쇠고기 금수조치를 둘러싼 다른 회원국가들의 비협조와 관련해 영국이 이러한 정책을 취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영국은 또 EU의 사회문제담당 장관회의에서 오는 97년을 EU 반 인종차별의 해로 선포하려는 결의안에 거부권을 행사한 것을 비롯,여성의 최고 직위 획득지원 권고안,직업훈련 증명서의 투명성,연례 EU 인구보고서 등을 반대했다.
  • 「이」 네탄야후 당선후 중동정책 다각 논의/아랍국 잇단 정상회담

    【베이루트·암만 AP AFP 연합】 레바논과 시리아는 2일 시리아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우파 민족주의자 벤야민 네탄야후가 이스라엘의 새 총리로 당선된데 따른 중동평화 대책을 논의했다고 시리아 국영통신(SANA)이 보도했다. 두 정상의 이날 회담은 중동평화 과정이 지연되거나 위협받을 가능성이 있다는 아랍국가들의 우려가 확산되고 있는 배경에서 이뤄진 것이어서 주목된다. 한편 요르단과 이집트,팔레스타인 자치정부는 오는 5일 요르단의 아카바항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네탄야후 등장에 따른 이스라엘과의 평화협상문제를 다각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 헤즈볼라 또 「이」 순찰대 공격/사상자 여부 미확인

    【마르자윤(레바논) AFP 연합】 헤즈볼라 게릴라들이 1일 이스라엘이 점령중인 레바논 남부 「안전지대」에서 이스라엘 순찰대에게 자동화기와 로켓포 공격을 감행했다고 레바논 보안소식통들이 말했다. 소식통들은 그러나 사상자 여부는 즉각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헤즈볼라는 이번주초부터 이 점령지대에 주둔중인 이스라엘군에 대한 공격을 강화해왔다.
  • 중동평화 위기 봉착/「이」 총리직선 야후보 우세와 향후 정국

    ◎네탄야후 집권땐 협상골격 와해 가능성/페레스 역전승해도 추진력 약화 불보듯 29일의 이스라엘 선거에서 야당인 리쿠드당의 네탄야후 후보가 집권 노동당의 시몬 페레스 이스라엘 총리를 비록 1%미만의 간발의 차이로나마 앞서고 있는 것은 라빈­페레스 총리로 이어지는 노동당의 중동 평화정책이 국민들로부터 외면당하고 있음을 표로 보여준 것이라 할 수있다. 페레스 총리는 회교 과격세력인 하마스의 연쇄 자살폭탄테러가 발생하기전인 지난 2월 네탄야후 후보에 비해 20%나 앞섰다.그의 이같은 압도적 우위가 불과 석달만에 무너져 버린 것은 그의 평화정책에 대한 이스라엘 국민들의 민심이 전과 달리 크게 추락한 것을 의미한다.아직 15만표나 되는 부재자 투표가 남아있어 페레스가 간발의 차이로 역전승을 거둘 가능성을 전혀 배제할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그의 평화정책이 과거와 같은 강한 추진력을 갖기는 이제 어렵게 됐다는 것이 일반적인 분석이다. 대아랍 강경파인 네탄야후 후보가 승리해 총리직에 취임할 경우 중동평화의 전도는 페레스의 경우보다 더욱 험난할 것으로 예상된다.그는 선거기간동안 중동평화협상의 골격을 유지하겠다고 다짐했지만 이는 유권자들을 설득키위한 유세용 발언이라는 것이 일반적 시각이다.네탄야후는 골란고원의 철군문제와 관련,『시리아는 평화를 받아들일 만큼 성숙돼 있지 않으며 그럴 용의도 없는 것같다』며 철수하지않을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 네탄야후의 승리는 평화협상의 또 다른 축인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의 입지를 위태롭게 할 수있다.아라파트가 네탄야후를 상대로 아무런 소득도 거두지 못할 경우 강경파의 목소리가 커질 것은 뻔한 이치이다.이스라엘의 국론이 완전 양분된 이번 총선결과는 중동에서의 평화와 화해정책이 물거품이 될 위기에 처할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유상덕 기자〉 ◎「이」 총선 개표 이모저모/네탄야후 70% 개표부터 역전/여 아립인 거주지­야 유태인 지역 몰표 ○…중동평화의 중대한 영향을 미칠 이스라엘의 첫 총리 직접선거의 개표결과 박빙의 접전으로 나타나자 야당인 리쿠드당의 벤야민 네탄야후 당수와 집권당인 노동당의 시몬 페레스 현총리중 어느 누구도 승리를 장담하지 못하고 긴장.일반투표의 초반 개표에서는 페레스 후보가 근소한 차이로 리드를 지켜 나갔으나 70%의 개표부터 네탄야후 후보가 역전에 성공,1만6천여표차로 선두를 지켰다.그러나 최후의 승리자는 약15만여명의 군인,외교관,수감자등 부재자 투표의 개표결과로 판가름나게 됐다. ○…총리 선거와 함께 실시된 의회(정원 1백20명)선거에서는 이스라엘 양대 정당인 노동당(현재44석)과 리쿠드당(현재40석) 모두 10여석의 의석을 잃은 반면 극단 정통유태교 정당,러시아이민자 정당,아랍계 정당 등 군소정당들이 대거 약진했다. ○…네탄야후 후보와 페레스 총리는 자신들에 대한 지지층으로부터 집중적인 몰표를 얻은 것으로 드러났다. 페레스 총리는 아랍인 거주지역으로부터 97.5%라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반면 네탄야후 후보는 극우 유태지역에서 97%라는 막상막하의 지지를 획득. ○…이스라엘 군과 경찰은 과격 회교단체인 하마스등으로부터의 테러에 대비해 평시의 3배에 달하는 2만6천명의 군과 경찰을 전국에 배치,삼엄한 경계를 폈으나 정작 투표당일은 별다른 긴장감없이 오히려 공휴일의 여가가 느껴질 만큼 평화로운 모습. 일부 피자가게에서는 선거결과를 맞히는 고객들에게 경품을 제공하겠다고 광고하기도 했다. ○…이츠하크 라빈 전총리 암살범인 이갈 아미르(26)는 이날 아침 9시 수감자중 처음으로 교도소 마당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수갑을 찬채 투표에 참가했다고 아하레이 케다르 교도소당국이 발표. ○…이스라엘 선관위는 투표율이 지난 92년 선거때보다 10%이상 높은 약 79%라고 발표.〈텔아비브·에루살렘 외신 종합〉 ◎이스라엘 총선 각국 반응/「팔」 등 아랍국 뜻밖 결과에 중동평화 우려/헤즈볼라 남레바논 폭탄테러… 8명 사상 ○…이스라엘의 사상 첫 총리 직선에서 리쿠드당의 벤야민 네탄야후 당수의 당선이 유력시되자 팔레스타인등 아랍국가들은 향후 중동평화의 미래를 우려하는 반응.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행정수반은 29일부터 줄곧 선거방송을 지켜봤으나 한마디의 코멘트을 하지 않았다고 측근이 전언.조디 나샤시비 재무장관도 『최종 결과가 나올때까지 논평을 할수 없다』며 팔레스타인 내각도 오는 6월1일 각의에서 『어떻게 상황을 헤쳐 나갈지를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 한편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스라엘 총선과 관련,결과에 관계없이 미국의 중동평화협상 지원정책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레바논 남부 이스라엘 점령지에서 이날 강력한 폭탄테러가 발생,순찰중이던 이스라엘 병사 3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했다고 이스라엘 보안소식통이 밝혔다.이스라엘 남부 레바논군 본부가 있는 마르야운시 중심가에서 폭탄테러가 발생한 직후 회교무장단체인 헤즈볼라는 이번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 이번 폭탄테러는 전날 실시된 이스라엘 총선의 개표결과 우익 강경파로 알려진 벤야민 네탄야후 리쿠드당 당수가 시몬 페레스총리를 앞선 것으로 전해진 것과 때맞춰 자행돼 주목을 끌고 있다.
  • 중동평화정책 신임 투표/「이」 내일 총선 어떻게 될까

    ◎「평화·안보」 최대 장점… 사회·경제문제 뒷전/페레스 국민 불신 높아 연정 불가피할듯 29일 실시되는 14대 이스라엘총선은 한마디로 93년 오슬로협정 체결 이후 이스라엘이 추진해온 인근 아랍국가들과의 평화공존 정책에 대한 국민들의 신임 여부를 묻는 투표라 할 수 있다.따라서 중동평화 전망의 향후 추이와 관련,이번 이스라엘총선에 세계의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94년 개정된 선거법에 따라 이스라엘 건국 48년만에 최초로 총리를 직접 선출할 뿐 아니라 집권 노동당의 페레스 총리와 야당인 리쿠드당의 네탄야후 후보간에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치열한 접전양상을 보이는 이번 총선의 최대쟁점은 단연 「평화와 안보」.다른 모든 사회·경제적 문제들은 평화와 안보라는 쟁점에 묻혀 뒷전으로 밀려난 형편이다. 지난 2∼3월 잇따라 발생한 이슬람 저항운동세력 하마스의 자살폭탄테러로 63명의 이스라엘 국민이 희생되기 전까지만 해도 노동당은 20%라는 넉넉한 차이로 야당인 리쿠드당을 앞서고 있었다.그러나 테러 이후 페레스 총리의 노동당정부는 국내의 구멍난 치안에 대해 국민들로부터 불신을 받아 인기가 내리막길을 걸은 반면 야당인 리쿠드당의 인기는 꾸준히 상승했다. 이처럼 국내 여론의 추이가 자신과 집권당에 불리하게 전개되자 페레스 총리는 그의 「연성 이미지」를 불식시키기 위한 몇가지 조치를 감행,정치적 승부수를 띄웠다.그는 우선 회교 과격세력 하마스가 활동하고 있는 팔레스타인 자치지역을 봉쇄,이 지역의 경제를 마비시켰고 팔레스타인 자치당국과 약속한 헤브론에서의 철군을 연기했다.또 93년 레바논과 맺은 협정을 위반한 채 레바논 남부의 민간인 지역을 공격,수백명의 민간인을 사망케 했다.또 터키와 준군사동맹을 체결,아랍권에 긴장을 조성했으며 미국을 방문,빌 클린턴 대통령과 만나 평화회담에 대한 클린턴 대통령의 지지를 이끌어냈다. 그러나 이같은 노력에도 불구,『이스라엘의 안보를 아라파트의 손에 맡길 수 없다』고 공언하는 네탄야후 후보의 강공에 밀려 전세가 썩 호전되지 못하고 있다.지난주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는 페레스가 5% 내외의 차이로 근소한 우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노동당이 자체조사한 여론조사도 페레스 총리가 네탄야후 리쿠드당 당수보다 불과 1∼2% 앞서는 간발의 우세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이스라엘의 총리선출 선거는 3백90만 유권자중 현재까지도 마음을 정하지 못한 15%에 이르는 부동층의 향방에 따라 판가름날 것으로 보인다. 양대 정당인 집권 노동당이나 제1야당 리쿠드당 어느 쪽도 과반수 의석을 얻지 못할 것이 확실해 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아랍국가들과의 평화공존이냐,아니면 과거와 같은 안보최우선 정책으로의 회귀냐.이스라엘의 선택에 온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유상덕 기자〉
  • 80여국 30억여명 물부족에 “허덕”/지구촌 실태

    ◎전세계의 절반이상 해당… 갈수록 심각/중동·중앙아시아 등 곳곳서 분쟁 위기 지구에 있는 물의 양은 총 13억8천5백만㎦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이 가운데 3%인 3천5백만㎦만이 민물이고 나머지 97%는 바닷물이다. 또 민물중 69%는 빙산·빙하 형태이고 지하수는 1천만㎦(29%),나머지 2%인 1백만㎦가 민물호수나 늪·강·하천 등의 지표수와 대기층에 있다.1백만㎦의 물은 21% 정도가 아시아주에,26%가 미국·캐나다 등 북미,28%가 아프리카,나머지 25%는 유럽·남미·오세아니아 등에 분포한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인류가 사용할 수 있는 지구상의 물 공급량은 한해에 9천㎦이며 이중 인간이 실제 쓰는 양은 4천3백㎦에 불과하다.절대량만 보면 아직도 물은 충분하다.문제는 인구증가에 따른 물사용량의 급증과 물자원의 지역적 편재에 있다. 유엔과 세계은행의 조사통계에 따르면 전 세계의 절반이 넘는 80여개국 30억명이 물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선진국인 미국도 예외는 아니다.북미대륙의 전반적인 지하수 과잉이용은 지반침하로 이어졌고 캘리포니아·애리조나·네브래스카주 등은 이미 물부족을 겪고 있다. 유엔 국제인구행동연구소에 따르면 우리나라도 국민 1인당 기준으로 따져 활용 가능한 수자원이 지난 55년 2천9백41㎥에서 90년에는 1천4백70㎥로 뚝 떨어져 이때부터 물 부족 국가로 분류돼 있다. 세계 인구는 지난 40년 23억명에서 90년 53억명으로 늘어났고 오는 2025년에는 83억명에 이를 전망이다.인구증가와 급격한 도시화·산업화에 따른 물사용량도 급증,현재는 지난 50년대 보다 3배이상 늘었다.이런 추세가 계속되면 물소비는 21년 마다 2배로 증가한다는 계산이다. 지구촌의 물부족 현상은 갈수록 심각해 질 것이 분명하다.이 때문에 국제적 물꼬싸움이 시작된지 오래고 이는 점점 험악해져 일부 국가에서는 물로 인한 전쟁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물부족이 가장 심각한 중동지역은 14개국중 9개국이 심한 물부족으로 나일강·티그리스강·유프라테스강·요르단강을 둘러싼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요르단강을 둘러싼 이스라엘·요르단·레바논·시리아의 신경전이다.지난 67년 시리아가 요르단강 상류에 댐을 건설하자 위기를 느낀 이스라엘은 3차 중동전을 촉발하기도 했다. 중앙아시아에서도 아랄해 주변의 러시아 연방 5개국이 물확보를 위해 분쟁에 휘말리는 등 세계 곳곳에서 분쟁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물 부족이 초래할 가장 큰 문제로 농업의 피해를 꼽고 있다.세계 수자원의 69%는 농업용수로 사용되고 있으나 관개시설의 미비로 강수량의 46%를 그대로 낭비하기 때문이다.관개시설 확보를 위한 시설비용이 증가하면서 경작 가능한 농경지가 감소하고 아시아·아프리카 여러나라의 생활용수 부족은 물값 상승을 부추키고 있다. 수자원을 둘러싼 제반 문제들은 이제 온 인류가 지혜를 모아 함께 풀어나가야 할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육철수 기자〉
  • 「선진」 23개국… 세계 GDP 53.9% 차지

    ◎IMF보고 「95경제실적」/일 생산독점 비율 8%… 미의 37%에 불과/러 생산점유율 1.9%… G7국 가와 동등 세계에서 남달리 잘산다는 선진국들은 과연 세계 전체생산이나 무역에서 어느 정도나 독점적 지위를 차지하고 있는가.또 후진국이란 용어가 없어진 바람에 세계 대부분의 나라들이 속해있는 개발도상국중 「준」 선진국은 어떤 나라들일까. 세계은행과 쌍벽을 이루는 세계경제기구인 국제통화기금(IMF)이 최근 발표한 95년도 경제실적보고서에 따르면 선진국은 세계경제내에서 이론의 여지가 없는 독점적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IMF는 유엔 총가입국과 비슷한 1백83개 전 회원국을 「선진국」「개도국」「체제전환국」등 3종류로 대별했는데 이중 선진국은 23개국이 뽑혔다.나라 수로는 전체의 12.5%에 지나지 않는 이 선진국은 30조달러를 육박하는 95년도 「세계」전체 국내총생산액(GDP)의 53.9%를 차지했으며 특히 7조달러의 세계 전체 상품·서비스 수출량에서는 무려 69%를 독차지했다. 국내총생산 규모는 각국별 구매력가중치(PPP)를 적용,환산한 것인데 미국은 한 나라이면서도 세계총생산의 21.3%를 떠맡아 세계최강국의 면모를 확실히 했다.미국 한나라의 생산규모는 1백32개국이 속한 개발도상국 전체가 세계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율 41.2%의 절반을 다소 상회하는 수준이다.선진국 최선두그룹인 G­7 일곱나라는 선진국 전체생산의 86%를 거머쥐고 있는 「알짜」였으나 유럽연합(EU) 총 회원국 15개국은 미국 한 나라만도 못한 20.7%에 그쳤다.재미있는 사실은 미국이 세계무역에서 12.6%만을 차지하고 있는 데 비해 총생산이 엇비슷한 EU는 3배가 넘는 40.8%나 기록,수출드라이브를 실감케 했다.세계2위국 일본의 생산독점비율은 8.0%로 미국의 37%에 지나지 않았다. 개도국에서는 한국등 아시아의 신흥공업국 4개국이 1백32개 전 그룹생산액의 7.9%를 차지했고 여기에 중동을 제외한 아시아 30개국이 59.1%를 추가,아시아의 위세가 당당했다.특히 개도국을 나라별 수출액의 반이상을 점하는 교역물품의 내용에 따라 석유,제조품,농산물,광산물,서비스및 해외송금,혼합형으로 재분류할 때 한국,중국,싱가포르,홍콩,레바논,대만,이스라엘 등 7개국이 속한 제조품수출 소그룹의 개도국내 위치는 특출난 것이었다.이들 일곱나라는 개도국 전체생산의 33.8%를 떠맡을 뿐아니라 세계전체의 13.9%를 차지,15개국의 EU 독점률 20.7%를 내용상으로 앞질렀다.개도국내의 「G­7」이랄 수 있는 이 7개국 그룹은 이른바 「잘사는 개도국」으로 선진국에 버금간다고 할수 있다. 한편 중부,동부유럽 및 중앙아시아의 옛 공산권 나라 28개국이 속한 전환이행국은 세계생산의 4.9%를 차지했다.이중 한나라인 러시아의 생산 점유율은 세계의 1.9%를 기록했는데 이는 선진국 G­7의 일곱째 나라 캐나다와 같은 수준이다.〈워싱턴=김재영 특파원〉
  • IMF,“한국은 개도국중 G7”/한국·중국·싱가포르 등 7개국

    ◎세계 전체 생산의 13.9% 차지 【워싱턴=김재영 특파원】한국이 「개발도상국내 G­7」으로 이른바 「잘사는 개도국」이라 불리는 「제조품수출 7개 소그룹군」으로 분류됐다. 국제통화기금(IMF)이 24일 발표한 95경제실적보고에 따르면 한국은 중국·싱가포르·홍콩·레바논·대만·이스라엘과 함께 7개 소그룹으로 분류됐으며 이들은 1백32개 개도국 전체 생산의 33.8%,세계전체 생산의 13.9%를 떠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IMF는 또 한국·대만 등 아시아 신흥공업 4개국이 개도국 전체 생산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9%에 이른다고 발표했다. IMF는 이 경제실적보고에서 1백83개 전체 회원국을 23개 선진국,1백32개 개도국,28개 체제전환국등 3종류로 대별했다.
  • 이 전투기,헤즈볼라 기지 공습/휴전이후 처음

    ◎레바논 주둔 이군 피습에 대응 【시돈 AFP 연합 특약】 이스라엘은 12일 지난달 27일 휴전 합의 이후 처음으로 헤즈볼라게릴라 기지에 대해 공습을 가했다고 이스라엘 군관계자들과 레바논경찰이 밝혔다. 이번 공습은 이날 아침 헤즈볼라게릴라들이 레바논남부 안전지대를 순찰중인 이스라엘군에 폭탄공격을 가해 이스라엘군 5명이 부상당한데 대한 보복으로 이뤄졌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2대의 전투기를 동원,베카계곡 이클림 삼림지역의 헤즈볼라게릴라 기지에 모두 9발의 미사일을 발사했으며 이와는 별도로 50여발의 포탄 공격을 퍼부었다.레바논 경찰은 또 이스라엘군이 공격용 헬기를 동원 이 지역 상공을 비행했다고 말했다. 헤즈볼라측은 한편 이날 배포한 성명을 통해 매복중이던 소속전사들이 『점령지 중부의 수주드 알 리안 가도를 이동중이던 이스라엘군 지프에 자동소총과 로켓 공격을 감행해 차량에 탑승한 장병들이 사망 또는 부상했다』고 주장했다.
  • “「팔」 경제 지원 강화가 중동평화 지름길”(해외사설)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의장이 테러지원자에서 평화지지자로 바뀐 것은 아직 신뢰성이 부족할지 모른다.그러나 그는 백악관 대통령집무실에서 클린턴 대통령과의 단독회담을 가질 정도로 백악관으로부터 따뜻한 환영을 받았다. 이스라엘의 노동당은 선거강령에서 팔레스타인독립국가 창설에 대한 반대를 삭제했다.예루살렘의 지위와 서안지구의 유대인정착문제에 대한 공식회담도 곧 열리게 될 것이다. 이같은 사태발전은 미국과 이스라엘이 아라파트가 지금까지 대이스라엘 강경반대입장을 버리고 화해와 평화로 가겠다는 자신의 약속을 충실히 지켰음을 인정하는 것이다.그의 성실성을 입증하는 최근의 증거는 PLO헌장에서 이스라엘 파괴를 촉구한 구절을 삭제한 것이었다.이스라엘군대가 레바논의 헤즈볼라 테러리스트를 상대로 보복작전을 벌이고 서안의 팔레스타인마을을 봉쇄할 때인 아주 어려운 순간에 선거가 있었다.그러나 그는 승리했다. 또 서안과 가자지구 등 팔레스타인 행정지역에서의 하마스단체의 폭력에 대한 소탕노력을 지속함으로써 아라파트와 PLO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의 새로운 평화지속의 열망을 보여줬다.아라파트가 이같은 길로 계속 나가는 한 그는 약속받은 경제개발원조를 받을 자격이 있다.그러나 아직 진전이 더디다. 많은 이스라엘인과 해외의 이스라엘 지지자들은 여전히 아라파트의 애매모호한 말과 한동안 하마스 테러리스트에 대한 소탕지연 등을 들어 의심하고 있다.그러나 그는 지난 2월 이스라엘에서의 잇따른 자살폭탄공격 이후 이스라엘이 위험인물이라고 보는 용의자를 거의 모두 체포했다. 아라파트의 행정가로서의 자질을 거론하는 사람도 있다.그는 권한분산을 더디게 하고 있으며 언론의 비판에 참지 못한다.그렇지만 이스라엘에게는 유능한 행정보다는 안전문제가 더욱 중요한 문제이므로 팔레스타인에 대한 보다 향상된 경제생활보장이야말로 평화를 공고히 하는 필요한 조치다.이스라엘은 이번달 총선 이후 팔레스타인시민에 경제적 손해를 가하는 이동제한규제를 풀어 이에 기여할 수 있다. 유럽과 아랍국가들은 클린턴 대통령이 요구하는 것처럼 그들국가가 약속한 개발원조를 지원함으로써 도와줄 수 있다.미국은 이미 향후 5년동안 약속한 5억달러중 1억7천5백만달러를 지원해 최대지원국이 됐다.아라파트와 팔레스타인정부가 완전하지는 않지만 경제지원은 중동평화를 위한 가장 유용한 투자의 하나가 될 것이다.
  • 레바논 5만불 지원/난민구호 돕게

    정부는 최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난민이 발생한 레바논을 돕기위해 5만 달러 규모의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외무부가 29일 밝혔다.
  • 이스라엘 영재교육기관「예술과학아카데미」(G7으로 가는 길:23)

    ◎과학·예술의 만남서 새로운 착상 유도/물리학 등 과학전공 학생도 음악과목 “필수”로/수강과목 자율 선택… 토론·실험·세미나식 수업/저소득층 자녀 재능 발굴… 학생 90% 장학금 혜택 이스라엘 만큼 교육,그중에서도 영재교육에 열성을 쏟고 있는 나라도 드물다.이스라엘은 교육문화부에 아예 「영재교육국」이라는 독립부서를 두고 영재 발굴과 교육에 열을 올린다.레바논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북부에서부터 남쪽 홍해 연안에 이르기까지 전국 모든 대학과 지자체의 사회교육 기관에서는 영재 프로그램이 반드시 운영된다.그중에서도 수도 예루살렘에 있는 「이스라엘 예술 과학 아카데미」(IASA)는 새로운 영재교육 실험이 한창 진행되고 있는 곳이다. 도시 전체가 언덕과 산으로 이뤄진 예루살렘의 한 골짜기 고급 주택가에 자리잡고 있는 「이스라엘 예술 과학 아카데미」는 둥그런 돔과 직벽의 석조 건물이 주변의 나지막한 언덕들과 적절히 조화를 이룬 캠퍼스부터 보통학교와는 다른 특별한 느낌을 풍긴다.그도 그럴것이 이곳은 이스라엘 각지에서선발된 최고의 영재소년 1백68명이 국가적인 지원 아래 마음껏 재능을 가꾸고 꽃피우는 곳으로 강의실을 비롯해 기숙사 시설,교사진,장학 혜택 등도 전국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고교 3년(10∼12학년) 과정인 「이스라엘 예술 과학 아카데미」는 우리나라의 과학고와 유사한 형태이면서도 매우 독특한 교과과정과 운영 체제를 갖고 있다. 먼저 이 학교는 다양성을 강조한다.로니 에레즈 교장은 『영재교육은 남보다 진도를 빨리 나가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창의적·독립적인 사고를 통해 새로운 진실을 발견하고 새로운 것을 창조하며 인간성 향상에 기여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하고 『이와같은 목적을 달성하는데 있어 다양성은 살아있는 「교훈」과 같다』고 주장한다. 이 학교의 다양성은 학생들의 구성에서부터 나타난다.학생들의 출신지역은 예루살렘 주변 뿐만 아니라 그밖의 중소도시,아랍지역,키부츠,정통파 유태교도 집안,러시아 이민등 거의 모든 종족과 종파를 망라해 다원주의와 관용,민주주의를 체득하는 바탕을 마련한다. ○영재소년 168명 꿈키워이 학교의 전공 과목 또한 다양성의 한 측면을 엿보게 한다.학생들은 11학년이 되면 전공과목을 정하게 되는데 생물학·화학·물리학·컴퓨터과학·수학·음악·미술등 7과목중 하나를 선택할수 있다.과학과 예술의 영재교육이 한 학교에서 이뤄지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인데 엘리노르 헤프트 홍보담당관은 이에 대해 『과학과 예술의 상호작용이 창의력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믿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실제로 이 학교 질 하노이군(16·12학년)은 『매주 수요일 마다 연주회에 참가 한다』며 『많은 학생들이 과학을 전공하면서 음악과목을 수강하고 같은 과학 전공자라도 인접 학문과 만나는 속에 새로운 자극과 착상을 얻는다』고 말했다. 나아가 이 학교는 학생의 자율성이 최대로 보장되도록 하고 있다.수업 시간표는 대학과 같이 학생들 스스로가 원하는 과목을 선택해 결정하며 수업 또한 토론과 실험,세미나 식으로 이뤄진다.학생들은 강의를 받기보다는 발표를 통해 교사에게 연구 아이디어를 제공할 때도 있다.에레즈교장은 이곳에 교사진에대해 『교사 50명중 전담교사는 15명 뿐이고 나머지는 모두 대학 연구소 산업계의 정상급 전문가들이 강의를 맡는다』면서 『전체 교사의 50% 이상이 박사학위 소지자들로 대학 방식의 수업이 이뤄진다』고 말한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이 학교의 특색은 디스커버리 프로그램(영재발굴 프로그램)에서 찾아야 할 것처럼 보인다.디스커버리 프로그램은 이 학교가 정식 개교한 지난 90년 훨씬 이전인 87년 학교설립 작업자들이 와이즈만연구소와 공동으로 실시하기 시작했다.이 프로그램은 전국의 저개발 지역,소외 지역에서 재능을 갖고도 계발시키지 못하는 꿈나무를 찾아 내는게 목적이다.7학년 학생을 뽑아 3년간 수학·물리학·화학·생물학·기술등 다양한 과목을 경험시키고 창의적인 사고법을 가르치는 이 프로그램은 현재 전국 30개 지역에서 1천4백명의 학생이 혜택을 받고 있다.여기에 들어가는 이 학교의 예산만도 연간 25만달러(한화 약 2억원)에 달한다. ○교사 절반이 박사급 초기부터 학교 설립작업을 주도하면서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라피 암람 기획실장은 『영재교육 프로그램은 국민 전체가 부담하는 예산으로 극히 일부학생에게만 혜택을 준다는 사회적 비판에 봉착하게 마련』이라면서 『이같은 모순을 극복하기 위한 혁신적인 방법으로 구상된 것이 디스커버리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에 들어온 학생은 전교생의 25%를 차지한다』고 말한다. 「이스라엘 예술 과학 아카데미」는 거의 모든 수업이 10명 내외,혹은 개인 단위로 이뤄지기 때문에 교육비 또한 엄청나다.기숙사비를 포함한 1인당 소요액은 연간 1만3천달러(한화 1천여만원)에 이른다. 그러나 이와같은 비용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등록금 때문에 입학하지 못하는 학생은 없게 한다」는 것이 이 학교의 또 다른 운영 원칙이기 때문이다.학교는 영재교육 발전협회(SAGE)란 기구를 통해 국내는 물론 미국·캐나다등 전세계에 있는 유태계 교포를 대상으로 모금활동을 벌여 후원금을 끌어온다.학교 건물에 이름을 붙여주거나 후원자 이름 각인,후견인 결연,방문행사등 갖가지 모금 아이디어가 동원돼 학생들의90%가 어떤 형태든 지원 혜택을 받고 있다. 이 협회의 모금 안내책자는 이렇게 호소한다.「미래를 향한 이스라엘의 희망은 젊은이들 속에 있다」 진흙에 묻힌 마지막 한개의 보석까지도 찾아내 국가건설에 기여하려는 이스라엘 특유의 민족정신은 영재교육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되고 있음을 볼수 있었다.〈예루살렘=신연숙·최해국 기자〉 ◎전문가 인터뷰/예술과학아카데미 교장 로니 에레즈/“학생선발 거의 1년 걸려”/종합시험·면접·워크숍·세미나 등 거쳐 입학확정 『아직 신설학교이기 때문에 결과를 말할순 없지만 우리 학생들이 21세기 이스라엘의 과학기술과 예술을 이끌어갈 지도자가 될 것을 확신한다』 로니 에레즈 「이스라엘 예술과학아카데미」교장(57)은 『그렇기 때문에 학생들의 개성을 최대한 존중해 주면서도 균형 갖춘 인간교육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철학과 과학교육 2개의 석사학위를 가진 교육전문가로 지난해 이 학교에 부임한 그로부터 학교의 실질적인 운영형태와 학생들의 생활에 대해 물어 보았다. ―학생들의 선발은 어떻게 하나. ▲거의 1년의 기간을 거쳐 진행된다.먼저 각 지역에서 9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종합시험을 통해 수백명을 뽑고 이들을 대상으로 면접과 워크숍을 실시해 1백명을 뽑는다.1백명은 예루살렘에 있는 이 학교에 초청돼 세미나등을 통해 최종 테스트를 받는다.결국 특별한 재능과 창의력이 인정되는 60∼80명이 입학 허가를 받게 된다. ­학생들의 전공 현황은­. ▲전교생 1백68명중 음악과 미술이 각각 25명씩,나머지는 과학 전공이다.음악은 연주 전공은 두지 않고 작곡과 오케스트라를 가르친다. ­과학과 예술이 어떻게 만날수 있나. ▲서로 강의를 교차해 듣기도 하고 방과후 합주회나 음악감상 프로그램에 폭넓게 참여 한다.1% 정도의 학생은 두 분야를 똑같은 비중으로 공부하기도 한다.서로 다른 분야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것을 만드는게 요즘 과학계의 동향이기도 하다. ­대학입시가 자유로운 공부에 방해가 되지 않는가. ▲이스라엘은 대입 자격시험이 있긴 하지만 그것이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학생들은 저마다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그 업적을 갖고 대학 진학을 할수 있다.특별한 창의력이 있는 학생은 대입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 ­공부외의 활동은. ▲모든 학생은 1주일에 최소 2시간씩 사회 봉사활동을 해야 한다.병원이나 특수학교,사회복지기관 등에서 행해지는 이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장차 나라의 지도자일 뿐만 아니라 봉사자가 돼야 한다는 인식을 뚜렷이 갖게 된다.학생들은 또 기숙사와 도서관 식당등의 유지 관리에 참여하며 매주 금요일 하오부터 일요일 상오까지는 귀가할수 있다. ­졸업생 현황은. 93년 첫 졸업생이 나왔으나 모두 군복무 중이어서 사회활동자는 없다.이스라엘은 고교졸업과 동시에 남녀를 불문하고 3년간 입대를 하며 제대후 대학에 간다.물론 순서를 바꿀수도 있지만 그 경우는 복무기간이 더 길어지고 동료들과의 관계가 무너지기 때문에 이를 택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과학기술계 전공자들은 군에서도 특수 부대에 배치돼 풍부한 경험과 성숙도를 쌓게 되므로 군입대 기간이 학업에 방해가 된다고 느끼지 않는다.
  • “이란,헤즈볼라 계속 지원” 벨라야티 외무 회견

    【카이로 연합】 이란은 남부 레바논의 이스라엘 점령지를 해방하기 위해 투쟁해온 헤즈볼라 게릴라세력에 대한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27일 밝혔다. 알리 아크바르 벨라야티 이란 외무장관은 레바논사태 중재차 시리아를 방문한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헤즈볼라측에 대한 이란의 지원은 인도적 차원에서 계속될 것임을 분명히 했다고 아랍 언론들이 전했다. 그는 또 이스라엘과 헤즈볼라간의 휴전합의와 관련,관계 당사자간 협상은 바람직하며 『우리에게도 만족할만한 결과』라고 논평했다.
  • 미­「이」,안보협력강화 협정 서명/페레스 총리 방미

    ◎테러방지·대미사일 방어능력 지원 등 【예루살렘 AFP 연합】 시몬 페레스 이스라엘 총리는 미­이스라엘 안보협력 강화에 관한 두 건의 협정에 서명하기 위해 27일 미국방문 길에 올랐다. 페레스 총리는 방미기간중 이스라엘의 테러방지와 지대지미사일 방어능력 향상을 위한 미국의 협력과 지원을 확대하는 협정들을 조인할 예정이다. 빌 클린턴 미대통령은 팔레스타인 과격단체에 의한 자살폭탄테러가 빈발하자 지난 3월 이스라엘을 방문,이스라엘의 테러 대처에 대한 미국의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었다. 또 대미사일 방어능력 지원 협정은 현재 레바논의 헤즈볼라 게릴라가 이스라엘북부에 발사하고 있는 카튜샤 로켓에 대한 방어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이다. 페레스 총리의 한 측근 보좌관은 『이번 방문이 미­이스라엘 지역안보동맹 구축을 향한 커다란 진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이」­헤즈볼라 휴전 합의/양측 공식 발표

    ◎민간인 공격 일체 않기로 【예루살렘·베이루트 외신 종합 특약】 이스라엘과 과격회교단체인 헤즈볼라 게릴라가 16일간의 전투를 끝내고 26일 9시(이하 현지시간)를 기해 휴전키로 공식 합의했다. 합의안은 이날 하오 시몬 페레스 이스라엘 총리와 중재를 맡은 워렌 크리스토퍼 미 국무장관이 예루살렘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하고 같은 시간에 레바논의 라피크 알 하리리 총리가 베이루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동시에 발표했다. 헤즈볼라 지도자들도 휴전합의안을 준수할 것을 다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레바논 관리들의 말을 인용보도했다. 휴전합의안의 자세한 내용은 밝혀지지 않고 있으나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양측은 어떤한 경우에도 민간인을 공격목표로 삼지 않는다』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이스라엘이 요구한 『선제공격을 받을 경우 보복공격을 할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은 지난 11일 레바논에 거점을 둔 헤즈볼라 게릴라들이 카추샤포로 국경마을을 수차례 공격해온데 대한 보복으로 헤즈볼라 거점들에 대한 육해공군 공격을 감행,16일동안 모두 1백64명의 레바논 민간인들을 사망케하고 3백50여명을 부상케했다.
  • 이 공군,레바논 남부 맹폭/탱크·장갑차 증강…헤즈볼라 공격 채비

    ◎전폭기·무장 헬기 동원… 도로·상수도 마비 【베이루트·다마스쿠스 AP 로이터 연합】 이스라엘은 24일 미국 주도의 레바논 평화중재노력에도 불구,레바논 남부에서 도로와 상수관을 파괴하는 등 민간인들을 겨냥한 공격을 감행했으며 레바논 접경지역에는 탱크와 장갑차를 증강배치했다. 현지 유엔평화유지군 관리들은 이스라엘 전폭기들과 무장헬기·군함들이 티레항주변의 도로들을 맹폭,도로가 마비상태에 빠졌으며 유엔군 장갑차 한대가 파괴됐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전투기들은 또 레바논남부 23개 마을 주민 수천명과 유엔군 진지에 물을 공급하는 상수관을 파괴했다. 구호 관계자들은 도로 파괴로 구호물품 수송이 중단된데다 식수공급마저 끊겨 앞으로 현지 주민들이 심각한 어려움에 빠지게 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시했다. 레바논 보안 소식통들은 또 이스라엘이 접경지역에 최소한 50대의 탱크와 1백대의 장갑차를 배치,레바논 영내에 직접 들어가 헤즈볼라 게릴라의 공격을 저지할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워런 크리스토퍼 미국무장관은 다마스쿠스에서 하페즈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과 회담을 가진후 시리아군이 장악하고 있는 베카계곡의 비밀장소에서 라피크 하리리 레바논 총리와 휴전방안을 논의했다.
  • 「이」­헤즈볼라 휴전 난관/“중재노력 문제직면” 밝혀/미 국무

    ◎시리아 대통령,미 국무 회담 취소 【예루살렘 로이터 AP 연합】 워런 크리스토퍼 미국 국무장관은 23일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게릴라간의 휴전을 성립시키기 위한 자신의 노력이 문제에 직면했으며 고조된 단계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시리아와 이스라엘을 왕복하며 휴전중재 노력을 펴고 있는 크리스토퍼 장관은 이날 시몬 페레스 이스라엘 총리와 회담한뒤 기자들에게 『우리는 매우 고조된 단계에 이르렀다.우리가 다같이 직면하고 있는 어려운 문제들을 다루는 매우 진지한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니컬러스 번스 미국무부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우리가 합의에 도달한다면 얼마나 속히 할 수 있을지 아직 분명치 않다.우리는 진전을 보고 있다고 생각하나 힘든 일이다』라고 말했다. 크리스토퍼 장관은 그들이 민간인 공격을 상호 금지한 지난 93년 이스라엘­헤즈볼라 구두합의 내용을 강화하는 휴전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레바논휴전협상이 중요한 시점에 이른 가운데 하페즈아사드시리아 대통령이 이날 워런 크리스토퍼 미국무장관 회담을 취소했다.
  • 이,헤즈볼라에 즉각 휴전 제의/페레스 총리

    ◎미 국무에 시리아 전달 요청 【예루살렘·베이루트 외신 종합】 이스라엘은 장기적인 안보체제협상을 연기한채 헤즈볼라에게 즉각적인 휴전을 제의했다고 이스라엘 정부관리가 21일 밝혔다. 시몬 페레스 이스라엘총리는 이날 워런 크리스토퍼 미국 국무장관과의 회담에서 이같은 휴전제의를 다마스쿠스를 방문할때 시리아에 전달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그는 말했다. 이스라엘관리는 『시리아가 잠정휴전제의에 긍정적일 경우 휴전이 빠르면 21일 밤(현지시간)에 발효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페레스 이스라엘총리는 이에 앞서 21일 레바논사태의 평화적 해결은 시간이 걸릴 것이며 미국만이 유일한 협상창구라고 주장했었다. 그러나 크리스토퍼 장관은 페레스 총리와의 회담뒤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나는 페레스 총리와 역내 다른 사람들의 협조하에 우리가 결국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자신감을 피력,페레스총리와 상반된 입장을 보였다. 한편 프랑스와 이탈리아,러시아의 외무장관들은 레바논사태의 중재를 위해 이날 베이루트에서 엘리아스 흐라위 레바논대통령,파리스 부에즈 외무장관등과 개별회담을 가졌다. 이에 앞서 21일 워런 크리스토퍼 장관과 에르베 드 샤레트 프랑스 외무장관은 각각 시리아의 하페즈 알 아사드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각자의 휴전계획을 제시했으나 시리아와 레바논은 미국측 안보다는 프랑스안을 선호하고 있다고 외교관들이 전했다. 한편 이스라엘은 레바논 공격 11일째인 21일에도 육·해·공군을 동원해 레바논 남부지역에 대한 공격을 계속했으며 헤즈볼라도 이스라엘 북부지역에 카투샤로켓을 발사하는 등 양측의 교전이 계속됐다.
  • 모스크바 「핵 정상회담」 개막/G7·러·우크라 참석

    ◎핵재난 방지·테러 대책 논의/옐친 “핵폐기물 동해투기 중단”/일 총리와 회담 【모스크바 UPI 로이터 연합】 세계 핵안전 대책을 협의하고 6월 대선을 앞둔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에 대한 서방측 지지를 보여주기 위한 정상회담이 19일 모스크바에서 이틀간의 일정으로 개막됐다. 서방선진7개공업국(G7)과 러시아,우크라이나가 참여하는 이번 회담에서 빌 클린턴 미대통령과 옐친 대통령을 비롯한 각국 정상들은 핵재난을 막기위한 핵발전소 안전대책,핵물질 암거래차단,테러대책등에대한 포괄 논의에 들어갔다. 옛소련의 체르노빌 핵발전소 사고 10주년을 맞아 개최되는 이번 회담은 G7이 30억달러를 지원해 체르노빌 발전소를 오는 2000년까지 완전 폐쇄키로 하는 합의안도 채택할 예정이다. 옐친 대통령과 함께 회담을 공동 주재할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은 회담 벽두에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에 따른 중동 사태를 긴급 의제로 상정할 계획이라고 밝혀 중동문제도 주요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모스크바 교도 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은 19일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일본 총리와의 회담에서 러시아가 핵폐기물의 바다투기를 중단할 것임을 약속했다고 일본 관리들이 전했다. 옐친 대통령은 핵정상회담에 앞서 이날 모스크바에서 가진 러―일 정상회담에서 러시아가 금년말까지 핵폐기물의 해양투기를 금지하는 런던협약 부속문서에 서명할 것이며 서명전에도 그같은 행위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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