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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상의 유민들/미 로빈 코언 교수(미래를 보는 세계의 눈)

    ◎다민족 국가 유민 발생 역사적 고찰/희생자·문화·제국주의 ‘디아스포라’ 설명/국제평화 위협 요인·민족갈등 원인 분석 【워싱턴〓나윤도 특파원】 오늘날 지구상에는 200여개의 국가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서로 언어와 관습,종교,가치 등이 다른 ‘민족’(nation­peoples)의 수는 2천이 넘는 것으로 나타나 있다.이들 민족들은 한 민족이 하나의 국가를 이루고 사는 경우보다는 여러 민족이 모여 하나의 국가를 이루고 사는 경우가 많다. 이같은 다민족 국가들 가운데는 미국과 같이 구성 민족들끼리 평화로운 관계를 유지하며 공존공영하는 국가도 있지만 상당수는 민족간의 반목과 질시로 갈등,심지어는 내란(civil war)의 고통을 겪고 있다.특히 이같은 민족간의 갈등은 냉전시대 이데올로기 대립을 대체하는 새로운 국제평화의 위협요인으로 대두되고 있다. 로드 아일랜드 워윅(Warwick)대학의 사회학 교수인 로빈 코언 박사는 ‘지구상의 유민들’(Global Diasporas)이라는 최근 저서에서 다민족 국가의 기원이 된 유민 발생의 역사적 고찰과그로 인해 오늘날 야기되는 많은 문제 등에 관한 명철한 분석을 시도했다.그리고 세계 대표적 유민들의 생성원인을 ▲희생자 ▲노동력 ▲제국주의 ▲무역 ▲홈랜드 ▲문화 디아스포라 등으로 나눠 설명했다. 그는 먼저 유민을 가리키는 ‘디아스포라’라는 말의 의미를 분석했다.‘디아스포라’는 그리스어로 씨뿌리다,혹은 분산이라는 뜻의 ‘speiro’와 위(over)라는 뜻의 전치사인 ‘dia’의 합성어.인간에게 적용시켰을 때 고대그리스인들의 사고로는 이주(migration),식민화(colonization)를 의미하는 것이었으나 유민의 설움을 뼈아프게 겪은 유태인이나 아프리카인,팔레스타인인,아르메니아인 등에게는 강압에 의한 것,비참하고 잔혹한 것의 의미로 받아들여졌다고 설명했다. 원래 디아스포라는 팔레스타인 외곽에 살던 유대적 종교관과 생활습관을 유지하던 유대인 혹은 그 거주지를 가리키는 고유명사였으나 요즘은 유민을 가리키는 보통명사화 됐다는 것이다.결국 디아스포라의 의미는 자의든 타의든 여러가지 이유에 의하여 자신들의 고향땅을 떠나 낯선땅에서 자신들의 언어,관습,종교,가치관 등을 펴지 못하고 마음속으로는 고향에 대한 충성심과 감정을 버리지 못하고 있는 상태라는 것이다.그래서 디아스포라 집단의 구성원은 과거 이주 역사와의 피할 수 없는 연계를 인정하고 비슷한 배경을가진 다른 민족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게 된다고 지적한다. 따라서 이들 디아스포라 집단은 오늘날 불완전하고 폭력적 성향이 강해 국가 분리운동을 일으킨다거나 내란 등을 야기시켜 국가의 안보는 물론 세계평화까지 위협하는 존재로 간주되고 있다는 것이다.그 이유로 저자는 심지어 자유민주주의가 정착된 국가에서도 이민자들이 그들을 받아준 국가에 대한 정치적 충성이나,문화,언어에 있어 동질화되어야 한다는 과거의 가정들이 더이상 통용되지 않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오늘날은 더욱이 옛 이주민에 난민,망명자 등이 가세돼 새로운 국가의 환경을 따르기 보다는 주로 홈 국가의 환경에 지배되어 활동함으로써 문제를 야기시킨다는 것이다. 코언 박사는 먼저 제1장에서 디아스포라의 고전적 개념을 유대인의 유민사적 전통을 통해 설명했다.기원전 8세기 앗시리아의 침공으로 인한 이스라엘왕국의 멸망,바빌로니아에 의한 유대왕국의 멸망 등에서 비롯됐으며 어느 지역에서든 강인한 유대인의 자생력은 반유대의 풍조를 생성케 하는 요인이 되기도 했다는 것이다. 2장은 ‘희생자’디아스포라로 노예무역으로 엄청난 희생을 입은 서부 및 동부 아프리카인과 19세기말과 20세기초 터키인에 의해 대학살당한 아르메니아인 등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3장에서는 ‘노동력’과 ‘제국주의’ 디아스포라를 설명한다.19세기말 세계적으로 1백40만에 달하던 계약노동자는 대부분 인도인으로 이들은 인도양과 카리브해로 이주해 정착하게 됐으며 오늘날 각 국가마다 상당히 큰 세력을 형성하고 있다.또 제국주의 디아스포라는 영국 등의 식민정책과 중상주의에 따라 자국민의 이동이 발생한 것을 말한다. 4장에서는 ‘무역’디아스포라로 무역을 위해 각국으로 퍼져나간 것을 말하며 주로 중국인 상인들의 동남아 진출과 레바논인들의 아랍,남미 등의 진출을 예로 들었다.5장은‘홈랜드’디아스포라로 홈랜드의 상실로 뿔뿔이 흩어져야 했던 인도 시크인과 유대인의 해외 확산을 설명했다.또 6장에서는 ‘문화’이디아스포라로 영국,프랑스,네델란드 등 식민종주국들의 문화적 동경에서 떠난 카리브해 도서국가 사람들을 지적했다. 7장에서는 세계화와 디아스포라의 관계를 설명하고 국제경제의 발달로 세계의 국경이 허물어지면서 디아스포라 현상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그러나 8장 결론부분에서는 이같은 디아스포라 현상의 증가가 소수민족에 대한 차별을 더욱 부추길 것이라는 부정적 견해와 평등한 세계사회의 건설에 보탬이 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견해 두가지를 새로운 문제제기로 제시했다. 원제 Global Diasporas.워싱턴대 출판부.240쪽.19·95달러.
  • 국제 테러범 자칼 법정에

    【파리 AP AFP 연합】 국제테러 수배자 1호로 악명을 떨쳤던 “카를로스 자칼”이 12일 마침내 살인죄목으로 법정에 섰다. 본명이 일리치 라미레스 산체스인 “카를로스 자칼”(48)은 75년 자신을 체포하려던 프랑스 비밀경찰 2명과 밀고자로 추정되는 레바논인 1명 등 3명을 살해한 혐의로 이날부터 앞으로 1주일 가량 재판을 받게 된다.
  • 인류최초 농경생활/1만년전 터키서 밀 첫 경작

    ◎노르웨이대 맨프레드 해운박사팀,첨단 유전자 분석 확인/나일강∼티그리스강∼페르시아만 ‘초승달지대’/중둥지역 야생밀 DNA이용 분석 11종 찾아내/고고학계 커다란 반향… 사이언스지·NYT지 특집 인류가 오랜 유목생활을 끝내고 한 곳에 정착해 경작생활을 시작한 곳은 어디인가. 그 곳은 어떠한 조건을 갖추고 있었기에 인류 역사상 최초로 농경생활의 싹이 움텄을까.그리고 인간이 씨앗을 뿌려 수확을 시작한 곡물은 어떤 것인가. 지금부터 1만여년전에 나일강과 티그리스강,페르시아만을 잇는 이른바 ‘초승달지대’(Fertile Crescent)에서 인류가 처음 농경생활을 했다는 것은 오래전부터 내려온 학계의 정설이다.‘초승달지대’는 이스라엘에서 레바논,시리아,이라크 산간지역,터키 남부를 거쳐 페르시아만 윗쪽까지 뻗쳐 있는 초승달 모양의 매우 광활한 지역. 고고학자들은 지금까지 ‘초승달지대’가 농업의 발현지라는 점에는 동감하면서도 구체적으로 어느 지점에서 농경생활이 시작됐는지에 대해서는 의견을 달리해왔다. ‘방사성탄소 연대측정’을 통해 농업의 발현지가 ‘초승달지대’의 터키산맥 남서부인 것으로 밝혀졌다고 주장하는 학자가 있는가 하면,‘내튜피안’이란 원시족이 요르단강 계곡의 오아시스에서 처음 농사일을 시작했다는 학설도 있다.또 미국 예일대학의 프랭크 호울박사(고고학)와 같은 학자는 최초의 곡물 경작지가 다마스커스에서 사해에 이르는 지역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러나 ‘방사성탄소 연대측정법’으로 농업 발현지와 인류 최초의 경작곡물을 정확히 가려내는 일이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는 점을 고고학자들도 인정하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최근 노르웨이 농업대학 맨프레드 헤운박사팀은 첨단 유전자분석을 통해 “지금부터 1만여년전에 ‘초승달지대’ 북쪽 변방이자 터키 남동부지대에 있는 ‘카라카다그 산맥’에서 인간이 밀을 처음 경작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혀 주목을 받고 있다. 연구팀은 경작 밀 68종의 계통과 아직도 중동지역에서 자라는 야생 밀 261종의 계통에 대해 DNA를 이용해 비교·분석한 결과 경작 밀과 유전적 특징 및 외형이 매우 비슷한 야생 밀 11종을 찾아냈다.연구팀은 야생 밀이 아직도 카라카다그 산맥에서 자라고 있다는 점을 들어 이 지대가 농경생활이 처음싹튼 곳이라고 최종 결론을 내렸다. 이 사실은 과학전문지 사이언스에 최신 뉴스로 소개됐으며 뉴욕타임스도 최근 특집기사로 보도했다.이 연구결과는 즉각 전세계 고고학계의 커다란 반향을 일으켰다. 스미소니언 연구소의 브루스 D.스미스 박사(고고학)는 “고고학이 안고 있는 숙제를 첨단과학이 해결했다”면서 크게 반겼다. 캘리포니아대학의 자레드 다이아몬드 박사는 “카라카다그 산맥에는 밀을 경작하기 전에도 이미 야생 밀이 광범위하게 자생하고 있었다”면서 “유목민이 이 곳에 정착,밀을 경작해 식량으로 썼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DNA분석 결과 야생 밀은 낟알이 가늘어 쭉정이 처럼 생겼지만 경작밀의 낟알은 대체로 굵고 토실토실한 형태인 것으로 밝혀졌다.이에 대해 다이아몬드 박사는 “굵고 먹음직스러운 낟알을 골라 파종과 수확을 거듭하는 과정에서 유전자 변이가 자연스럽게 이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이아몬드 박사는 또 “카라카다그 산맥을 중심으로 한 유라시아대륙은 지축이 동서방향으로 돼 있어 날씨나 위도의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동물이나 식물이 무척 빠른 속도로 번성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일 안보리 상임국 진출 불투명

    ◎이 등 10개국,개편안 1년연기 결의안 제출 【유엔본부 AP 연합】 이탈리아 등 다수 국가들이 22일 유엔안보리 확대개편안을최소한 1년 연기한다는 내용의 결의안을 유엔총회에 제출,일본의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이 중대한 위기에 직면했다. 이탈리아의 주도로 캐나다·이집트·과테말라·레바논·멕시코·파키스탄·카타르·시리아·터키 등의 지지를 받아 이날 제출된 결의안은 4년 가까이 안보리 개편안 작업을 맡고 있는 실무그룹에 충분한 시간을 줘 98년 9월 현 회기가 끝나기 전까지 결과를 총회에 보고토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들 국가의 지지배경은 각각 다르나 이탈리아의 경우 독일의 상임이사국 진출을 우려하고 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또 아프리카,남미,아시아 등에 개발도상국 지분 새 상임이사국 3개 의석을 배분하자는 미국의 제안에 대해 멕시코와 과테말라는 브라질을,파키스탄과 터키는 인도의 상임이사국 진출을 각각 의식하고 있으며 이집트는 중동의 배제를 문제삼고 있다. 한편 유엔 관계자들은 이 결의안은 상임대표위원회가 오는 12월4일 검토할 것이나 표결에 부쳐질 지는 불투명하다고 밝혔다.
  • 불 작가 앙드레 쉐디드의 ‘욥의 아내’

    ◎성서에서 찾아낸 영원한 사랑 레바논계 프랑스 작가 앙드레 쉐디드(77)의 짧은 소설 ‘욥의 아내’(임선옥 옮김,열림원)가 우리나라에 처음 번역·소개됐다.현재 파리에 살고 있는 앙드레 쉐디드는 ‘깨어난 잠’‘조나단’‘제6요일’‘타인’‘모래의 행진’‘뿌리없는 집’‘제리코’ 등의 소설과 ‘시를 위한 텍스트’‘텍스트를 위한 시’ 등의 시집을 발표하며 주목받은 여성작가.‘욥의 아내’는 성경속 인물 가운데 가장 처절하게 고통받고 소외당하면서도 신을 경배한 욥을 남편으로 둔 아내의 심정을 그린 작품이다.서정적 문체와 시적 분위기속에 ‘욥기’ ‘여호수아기’‘아가서’ 등의 구절이 자연스럽게 인용돼 녹아 있다. “당신은 그래도 요지부동으로 당신의 하나님을 경배하는 거예요? 하나님을 저주하고 죽으세요!” 라는 단 한마디 말을 남기고 사라진 여인.단지 욥의 아내라는 이름으로만 존재하는 여인을 작가는 ‘욥기’의 여백에서 찾아내 소설로 형상화한다.성경속에서의 욥은 인간적인 모습보다는 자신의 고난에 대한 성자에 가까운 인내와 신에 대한 절대적인 신앙만을 보여주는 인물이다.그러나 작가는 욥의 아내를 부드럽지만 강하고,순종적이지만 반항적인 여인으로 아름답게 부활시킨다.욥의 인간적인 면모 역시 새롭게 부각된다.욕창난 몸뚱이를 기와조각으로 긁으며 괴로워하는 남편의 옆을 지키는 아내,죽어가는 아내를 위해 눈물의 춤사위를 바치는 남편의 모습을 통해 작가는 ‘사랑만이 영원한 가치’임을 웅변한다.
  • 이 전투기 팔기지 폭격/베이루트 남부

    ◎헤즈볼라 “민간인에 보복” 위협 【베이루트·본 UPI DPA 연합】 이스라엘 전투기들이 20일 팔레스타인 게릴라들의 군사기지가 있는 베이루트 남부 해안마을에 또 다시 미사일 공격을 퍼부었다고 팔레스타인 소식통들이 전했다. 소식통들은 지난 17일에 이어 4일만에 두번째인 이스라엘군의 공습이 베이루트에서 15㎞가량 떨어진 나메 마을의 군사기지에 집중됐으며 사망자 유무 등 피해상황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헤즈볼라의 세이크 하산 나스랄라 사무총장은 레바논내의 민간인들을 대상으로한 이스라엘군의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이스라엘내의 민간인들을 겨냥한 공격도 불사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그는 이날 발간된 독일 시사잡지 슈피겔과의 인터뷰에서 대이스라엘 전쟁에서는 모든 수단이 정당화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 헤즈볼라 연쇄 폭탄테러/이스라엘 군인 14명 사상

    【마르카바(레바논) AP AFP 연합】 이스라엘이 점령하고 있는 레바논 남부 안전지대에서 8일 상오(현지시간) 헤즈볼라 게릴라들이 설치한 폭탄이 연속적으로 터져 이스라엘군 4명이 숨지고 10명이 부상했다고 레바논 보안소식통들이 전했다. 소식통들은 레바논 남부 안전지대에서 이스라엘 국경쪽으로 약 500m 떨어진 마르카바 마을에서 이스라엘군 호송대를 겨냥해서 첫번째 폭탄이 터져 이스라엘 군인 2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첫번째 폭탄이 터진후 채 한시간도 안돼 거의 비슷한 지점에서 두번째 폭탄이 터져 이스라엘군 4명이 숨지고 8명이 부상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한편 친이란계 헤즈볼라 게릴라 단체는 이번 폭탄물 폭발사건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이날 발표했다. 소식통들은 이스라엘군과 친이스라엘계 남부레바논군(SLA)이 안전지대 건너편의 헤즈볼라 게릴라 진지에 로켓포 공격을 퍼부었다고 덧붙였다.
  • 카타르,대중동 정상회담 예정대로 11월16일 개최

    【카이로 연합】 카타르는 일부 아랍국들의 보이콧 위협에도 불구하고 중동·아프리카(MENA) 경제정상회담을 오는 11월 16∼18일 수도 도하에서 예정대로 개최할 것이라고 26일 밝혔다. 아랍언론들은 카타르 정부 고위 소식통을 인용,일부 아랍국들의 보이콧으로 참가국 수가 줄어들더라도 회의 개최 방침은 확고하다고 전했다. 그러나 시리아와 레바논,팔레스타인자치정부(PNA)는 이스라엘의 참가에 대한 반발로 MENA 정상회담에 불참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 대사 6명 이동/말레이시아 이병호/노르웨이 양세훈

    ◎튀니지 전부관/트리니다스 토바고 이윤복/오만 이영현/레바논 정진호 정부는 13일 주말레이시아 대사에 이병호 본부대사를 임명하는 등 9명의 재외 공관장 인사를 단행했다. △주노르웨이대사=양세훈 외교안보연구원 연구위원 △주튀니지대사=전부관 주프랑스공사 △주트리니다드토바고대사=이윤복 외교정책실 제2정책심의관 △주오만대사=이영현 기획관리실 제2기획심의관 △주레바논대사=정진호 문화홍보심의관 △외교안보연구원 연구위원=정경일 주말레이지아대사·김현곤 주유네스코대사 △ 〃 서아시아·아프리카연구부장=오정일 주요르단대사 ▷공관장 약력◁ ◇이 말레이지아 대사 ▲서울(57) ▲육사 19기 ▲주미참사관 ▲안기부 국제국장 ▲주미공사 ▲안기부 제2차장 ◇양 노르웨이 대사 ▲서울(60) ▲서울대 외교학과 ▲공보관 ▲정보문화국장 ▲국제문화협력대사 ◇전 튀니지 대사 ▲경북 달성(51)▲서울대 외교학과 ▲정보2과장▲문화협력국장 ◇이 트리니다드토바고 대사 ▲서울(50) ▲외국어대 영어과 ▲주인도네시아참사관 ▲외무정보관리관◇이 오만 대사 ▲대전(53) ▲서울대 외교학과 ▲아프리카2과장 ▲주유엔참사관 ◇정 레바논 대사 ▲경기 광주(51) ▲고려대 영문과 ▲중동2과장 ▲주스페인공사참사관
  • 이,남레바논 공세 강화/“군사도발땐 응징” 경고

    【예루살렘 AFP 연합】 지난주 레바논에서 최악의 작전 실패로 특공대원 12명을 잃은 이스라엘은 13일 긴장의 확대를 무릅쓰고 상대방의 군사적 도발에는 주저없이 반격에 나설 것임을 강력히 경고했다. 이스라엘 군대변인은 “(우리 군은) 레바논정부군 병력을 정기적으로 공격하고 싶지는 않으나 그들이 총격을 가하고 이스라엘 병사를 위험에 몰아넣을 때마다 종전과 마찬가지로 앞으로도 즉각공격을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레바논서 철군 시사/평화유지군 배치 조건

    【예루살렘 AFP 연합】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7일 레바논 남부 안전지대에 레바논군 혹은 국제평화유지군이 배치될 경우 이스라엘 병력을 철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CNN 방송과의 회견에서 “레바논이 국제적인 지원을 얻어 국경지대에 병력을 배치하고 테러단체 헤즈볼라의 침입을 막을수 있다면 우리의 요구는 충족되는 것이며 따라서 우리는 병력을 철수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5일 이스라엘 특공대가 레바논 남부 회교 게릴라 거점에 대한 공격에 나섰다가 12명이 희생되자 이스라엘에서는 레바논 남부에서 이스라엘군을 철수시켜야 한다는 여론이 고조되고 있다. 지난 83년 이스라엘이 레바논 남부를 점령한 이래 최악의 피해를 본 이번 사건으로 이스라엘 정치권과 국민들 사이에 이스라엘군 철수에 관한 논의가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 현대 중동정치/유정열 지음(화제의 책)

    ◎중동의 형성과정·이념·불안정성 등 분석 중동국가들의 국가형성과정과 정치이념,정치체제를 분석·평가한 연구서.한국외국어대 교수로 중동·아프리카 연구원장을 맡고있는 지은이는 이 책에서 본격적인 역내정치를 논의하기에 앞서 중동의 지역개념부터 분명히 한다.중동지역은 서쪽의 모로코에서 동으로는 아프가니스탄,남쪽의 예멘과 북으로는 터키를 경계로 한 방대한 지역을 포괄한다.아프리카대륙 사하라사막 이북의 마그레브지역과 아라비아반도지역,레바논 시리아 이라크 팔레스타인 요르단 등 이른바 ‘비옥한 초생달’지역과 러시아와 접해있는 북부지대 등이 중동에 속한다. 19세기 이란인들과 오토만인들은 서구의 지배에 맞서 자신들을 방위하기 위해 근대화를 서둘렀다.중동 비아랍권의 대국인 이란은 중앙고원지대를 중심으로 1천여년 동안 생활해온 페르시아 언어 사용자들이 다수를 차지한다.이슬람 이전 왕국의 전통유산과 인접국가들과는 다른 이슬람의 쉬이(Shii)파 신앙이 민족국가 형성의 바탕이 됐다.또 터키는 오토만제국이 해체된 뒤아나톨리아 지역을 근거로 근대민족국가를 건설했다.지은이는 중동의 ‘두 개의 위기지대’ 즉 팔레스타인과 걸프만 지역은 체질적인 불안정성을 지니고 있다고 진단한다.95개월에 걸친 이라크­이란간의 참혹했던 소모전은 1990∼91년의 걸프전쟁으로 이어졌으며 소련의 붕괴로 중앙아시아의 6개 이슬람공화국들은 자주와 독립을 쟁취했다.이러한 상황전개는 아직도 중동정치 방정식에 커다란 변화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게 지은이의 견해다.박영사 2만원.
  • 이­헤즈볼라 보복 포격/이 병사 1명 사망

    【티레·시돈 AFP 연합】 레바논의 친이란계 무장조직인 헤즈볼라 게릴라들이 7일 남부 레바논의 이스라엘군 진지를 공격,이스라엘 병사 1명이 숨졌다고 보안소식통이 전했다. 이스라엘군은 이에 대한 보복으로 인근의 헤즈볼라 거점에 70여발 이상의 포격을 가했으며 전폭기를 동원,시돈과 나바티예 등에 대한 위협비행을 했다. 헤즈볼라측은 이날 남부 레바논의 전략요충지인 다브세의 이스라엘 진지에 대해 자동소총과 대전차포,박격포 등을 이용한 공격을 했으며 “많은 사상자”를 내는 전과를 올렸다고 주장했다. 이날 충돌은 남부 레바논 북부의 게릴라 거점에 대한 공격과정에서 이스라엘 특공대원 12명이 숨진뒤 이틀만에 다시 발생했다.
  • ‘나눔의 삶’ 일깨운 성녀(사설)

    ‘가난한 이들의 어머니’며 ‘살아있는 성녀’로 불렸던 테레사 수녀가 6일 세상을 떠났다.평생을 헐벗고 질병에 시달리는 사람들을 위해 살아온 테레사 수녀의 사망소식이 전해지자 세계는 비탄에 잠겨 슬퍼하며 명복을 빌었다.그녀의 죽음은 그만큼 큰 충격이며 인류의 손실이라 하지 않을수 없다. 세계가 테레사 수녀의 죽음을 이토록 애도하는 까닭은 바로 철저한 사랑의 정신으로 ‘나눔의 삶’을 실천했기 때문이다.일생을 가난한 이들에게 주고 또 준뒤 병을 얻어 입원하게 되자 자신의 병원비 때문에 가난한 사람들에게 돌아갈 몫이 줄어들 것을 염려해 치료를 거부하기까지 한 성녀다.그 병은 또 자신이 문둥병자와 폐결핵환자를 비롯한 병자들을 씻겨주고 어루만져 주며 위로하느라 얻은 것이라고 한다.사랑을 온 몸으로 실천하다 죽음에 이른 병을 얻은 것이다. 150㎝도 될까말까한 나지막한 키에 언제나 구부정한 모습이며 주름살 투성이인 얼굴,그리고 성경책이 든 헝겊 가방 하나와 푸른 색 줄무늬의 수녀복 세벌,샌들이 재산의 전부였던 이 수녀가우리에게 남기고 간 교훈은 너무나 엄청난 것이다.그녀는 생전에 “이 세상에 굶주리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우리가 나누어주지 않았기 때문이다.”며 끊임없이 ‘나눔의 삶’을 살것을 일깨우며 세계를 누볐다.1982년 이스라엘이 레바논을 침공했을때는 베이루트에 직접 들어가 한 정신병원의 어린이 환자 37명을 구출해내는 용기도 보여주었다.전쟁터도 마다하지 않고 뛰어들어 평화를 전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운 본보기라 하겠다. 테레사 수녀를 세상에 처음 알린 영국의 저널리스트이며 사회비평가인 멜콤 머저리쥐는 “사랑의 놀라운 위력과 한 헌신적인 영혼안에서 그것이 온 세상을 감쌀수 있음을 보여주었다.”며 1982년 런던 타임스 기고문에서 테레사 수녀를 칭송했다.인도의 대표적인 슬럼 캘커타에서 시작해 세계의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살다간 성녀의 영면을 빈다.
  • 이군 4명 헤즈볼라에 피살/남부 레바논서 충돌

    【티레(레바논) AFP 연합 특약】 이스라엘군 4명이 28일 남부 레바논에서 이란의 지원을 받는 헤브볼라 게릴라들과 충돌하는 과정에서 피살됐다고 레바논 보안군 소식통들이 밝혔다.소식통들은 이날 충돌이 이스라엘이 점유하고 있는 완충지대안에 있는 비르 칼라브에서 벌어졌다고 덧붙였다.이와 관련,헤즈볼라측도 이날 성명을 통해 비르 칼라브에서 자신들이 자동화기와 대전차 로켓을 동원,이스라엘군을 공격했으며 이로써 수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스라엘군은 이날 자국 전투기들이 헤즈볼라의 거점으로 추정되는 남부 레바논내의 테러리스트 목표물들을 공습,정확히 명중시켰다고 밝혔다.
  • 영 역사학자 다이어 모스크바타임스 기고 요지(해외논단)

    ◎미,중동평화위해 대이 압력을 중동 평화협상 과정은 사실상 무위로 돌아갔으며 이를 되살리기 위해서는 미국이 이스라엘에 효과적으로 압력을 가하는 길 밖에는 없다고 영국의 역사학자 그윈 다이어씨는 주장하고 있다.그가 최근 모스크바 타임스지에 기고한 글을 소개한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이의 평화정착 과정은 사라졌는가.이 과정에서 핵심역할을 수행하는 올브라이트 미 국무장관,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정부수반은 모두 “아니다”라고 말한다.아라파트는 여기에 “그러나 되는 일도 없다”고 덧붙인다.중요한 것은 중동평화 당사자들이 한결같이 “평화정착 과정이 아직 살아 있다”고 보고 있는 것이다.평화과정이 죽었다고 인정한다는 것은 한판 격돌하겠다는 것을 의미한다. ○네타냐후 실정과 혼라 레비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진짜 평화과정이 살아 있다고 생각하는 것일까.그는 네타냐후 총리를 공개석상에서 서슴없이 비난한다.네타냐후 총리는 시리아와의 평화협정을 대가로 골란고원을 돌려주는 협상을 뒤엎는 법안을 지지하고 있다는 이유로비판받고 있다.사실 네타냐후가 예루살렘 동쪽에 유태인 정착촌을 건설하려는 계획을 승인한 이후 1991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이의 ‘오슬로 협정’에서 제시된 진지한 협상은 없었다.이스라엘 정부 내에서도 그가 왜 그러한 결정을 내렸는지에 대해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다. 그가 하는 일은 모순 투성이라고 밖에 진단할 수 없다.아직 가자지역의 팔레스타인공항의 개항,팔레스타인인들의 가자지역과 웨스트뱅크사이의 접근로 확보 등은 불명확한 상태로 남아 있다.네타냐후는 바로 이러한 것을 노렸을지도 모른다고 많은 사람들은 본다.네타냐후가 계획을 가진 사람이건 ‘꼭둑각시’이건 결과는 같다고 본다.그는 보다 많은 정착촌을 건설해야 하고 웨스트뱅크지역에서 더 이상의 이스라엘인 철수를 얻어낼리도 만무하다. 평화과정은 죽었으며 미국이 이스라엘 정부에 대해 확실한 압력을 가하려들지 않기 때문에 평화과정은 회생할 것같지 않다.미국의 부시정권 때는 이스라엘정부가 중동에서의 미국의 이해관계에 역행하는 조짐이 일자 이스라엘에 대한원조와 무기수출을 중단한 바 있다. ○부시정권은 원조 중단 2000년 이스라엘의 다음 선거때까지 이같은 ‘불안정한 안정’은 계속 될 것인가.이스라엘의 새 정부는 오슬로협정에서 제시한 조건을 잘 따를 것인가.불행히도 그렇지는 않을 것 같다.동시에 유태인 정착촌건설을 둘러싸고 뛰쳐나온 팔레스타인들의 데모 행렬은 이스라엘군과 아라파트정부에 어떤 위협적인 세력이 되지 못한다.상황은 나아질 것 같지도 않다. 그렇다면 전쟁으로 치달을 것인가.올해는 아닐 것같다.혹시 레바논에서는 그럴지 모른다.이스라엘과 이웃들은 지신들의 지역안에서 직접적인 전쟁은 회피하려 하기 때문이다.시리아,요르단,이집트 등이 소규모 지역분쟁에서 피해를 볼 것이고 이스라엘은 현재의 국경지역을 잘 유지할지 모른다.전쟁에서 이스라엘의 손실이 많이 나면 2000년 네타냐후가 정권을 잃을수 있다고 가정할 때도 이스라엘은 레바논을 침공할 것인가.속단하기는 힘들지만 이 경우 아주 용감한 사람이거나 천치 둘 가운데 하나일 것이다.단기적 관점에서 보면 중동의 평화정착은 미국의 이스라엘에 대한 가시적이고 분명한 압력만이 해결책으로 보인다.〈정리=류민 모스크바 특파원〉
  • 이,헤즈볼라 거점 공습/레바논 민간인 6명 사상

    【라샤야(레바논) AFP AP 연합】 이스라엘이 5일 남부 레바논의 헤즈볼라 거점을 공습,2명의 농부가 숨지고 다른 민간인 4명이 부상했다. 이스라엘 전투기들은 이날 베이루트에서 남동쪽으로 50㎞ 떨어진 요모르 마을 부근 산악지역에 9발의 공대지 미사일을 발사했다. 이날 또 이스라엘 통제지역에서 헤즈볼라 게릴라들이 설치한 것으로 추정되는 폭탄이 폭발,레바논 시민 1명이 숨지고 남부 레바논의 ‘안전지대’에 대한 헤즈볼라의 공격으로 SLA 1명이 부상하는 등 양측간 전투가 격화되면서 사상자가 늘고 있다.
  • 헤즈볼라도 테러 경고/레바논주둔 이군 겨냥

    【예루살렘·베이루트 외신 종합 연합】 팔레스타인의 회교 급진단체인 ‘하마스’는 지난주 예루살렘에서 발생한 것과 같은 자살폭탄 테러를 다시 감행할 것이라고 5일 경고했다. 하마스는 AFP통신에 보낸 성명을 통해 지난달 30일의 폭탄테러는 “1회성 사건은 아니다”면서 “적절한 시기에 시온주의자 내부에 심각한 타격을 가하기 위한 일련의 자살작전이 세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레바논의 친이란 회교무장단체 헤즈볼라도 4일 이스라엘 공수부대 요원이 설치해 놓은 폭탄에 조직원 5명이 숨진데 대한 보복으로 5일 남부 레바논 주둔 이스라엘군에 대한 자살특공작전을 감행하겠다고 경고했다.
  • 사마르 칸드/아민 말루프 지음(화제의 책)

    ◎페르시아 철학자 하이얌의 일생그려 11세기 페르시아를 풍미한 시인이자 수학자,철학자였던 오마르 하이얌의 파란만장한 일생을 그린 장편소설.레바논 출신의 프랑스 작가인 아민 말루프(48)는 메소포타미아의 예언자이자 화가였던 마니교의 창시자 마니의 일생을 다룬 장편 ‘마니’를 통해 지난해 국내에 처음 소개됐다.그는 우리에게는 아직 생소하지만 프랑스 문단에서는 ‘동방의 정신’을 대변하는 중량급 작가로 문학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얻고 있다. 소설의 전반부는 중세 이슬람문화의 환상적인 분위기에 초점을 맞춘다.후반부에는 19세기말 제국주의시대 열강의 틈바구니에서 해방과 혁명을 위해 투쟁한 페르시아 후예들의 모습을 그린다.그 수백년의 세월을 이어주는 다리는 이슬람문학의 백미로 꼽히는 하이얌의 4행시집 ‘루바이야트’다.소설의 배경은 ‘실크로드의 끝’으로 불리는 사마르칸드를 비롯한 사막의 오아시스 도시들이다.작가는 이 작품을 통해 민족간·종교간의 대립과 갈등을 관용과 화해의 정신으로 감싸안는 메시지를 전한다.10여년동안 아랍어권 주요 일간지의 국제부 기자로 활약한 그는 76년 종교전쟁에 휩싸인 조국 레바논을 떠나 현재 프랑스에서 활동하고 있다.이원희 옮김 정신세계사 7천800원.
  • 서방 20국 비밀 미사일회담/「이」 휴양지서

    ◎미 주도 신요격체계 논의 【엘라트(이스라엘) AP AFP 연합】 탄도미사일 및 요격체계에 관한 회의가 이스라엘의 홍해 휴양지 엘라트의 한 호텔에서 미국 국방부 주최로 엄중한 보안속에 비밀리에 열리고 있다고 이스라엘 TV와 보안 소식통들이 23일 밝혔다. 이스라엘 TV는 미확인된 약 20개 서방 국가들의 고위 국방부 관리 약 5백명이 탄도미사일 및 요격체계에 관한 비공개 토의에 참석하고 있으며 실제 무기체계들이 호텔 전시실에 전시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TV는 회의가 열리고 있는 별 5개짜리 호텔이 요새처럼 밀폐되어 있으며 이스라엘 보안 요원들과 미국 중앙정보국(CIA) 요원들이 사람들의 접근을 막기 위해 곳곳에 배치되어 있다고 전하고 호텔 직원과 회의 참석자 외에는 어느 누구도 호텔에 들어갈 수 없다고 덧붙였다. 전시실에는 미국과 이스라엘에서 개발되고 있는 신무기에 관한 비디오 필름과 함께 미사일들이 전시되어 있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현재 탄도 미사일 요격용 미사일인 헤츠를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는데 히브리어로 화살을 뜻하는 헤츠는 오는 2000년 배치될 예정이다. 이들 국가는 또 레바논의 회교 강경파 헤즈볼라가 남부 레바논에서 이스라엘군을 목표로 사용하고 있는 카튜사 로켓을 파괴하기 위한 레이저 방공체계도 개발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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