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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닷모래에 건축물 “부실초래”

    ◎자재난에 물로 씻지 않고 마구 사용/올 수도권수요량의 31% 차지/정부,레미콘 업체등 감독 강화 사상 최대의 건축붐 속에서 지금 짓고 있는 건물이나 아파트들이 모래성이 될 우려가 크다. 건설업체들은 건자재난으로 모래·자갈을 구할 수 없게 되자 바다에서 나는 모래를 염분(소금기)도 씻어내지 않고 그대로 사용,건물의 수명단축은 물론 건물부식으로 심각한 피해가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22일 건설부와 건설업계에 따르면 수도권의 경우 건축용 모래 자갈의 연간 사용량은 9천5백20여 만t에 이르나 강과 산에서 나오는 물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필요량의 26%를 바다 모래·자갈로 보충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사정은 올해 더욱 심해져 올해 예상수요량(1억1천21만1천t)의 31% 수준을 바다에서 공급해야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재 염분허용기준은 한국공업규격에 레미콘용 바다모래에 대해서만 0.04% 이하로 제한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업체들이 건자재난으로 이를 지키지 않은 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바다모래·자갈을 채취하는 업체들이 대부분 영세해 염분을 씻어내 공급하는 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못한 데다 갖추고 있더라도 세척을 위한 물값 등의 부담 때문에 이들 건자재를 충분히 씻지 않은 채 공급,건물의 안전성을 위협하고 있다. 이에 따라 건설업계에서는 건자재가 모자라기 때문에 건물의 수명단축·안전성문제 등을 우려하면서도 염분 잔류량에 대한 확인을 못하고 레미콘 업체가 공급하는 것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바다 모래를 사용한 지 몇 년 안 되기 때문에 아직은 염분에 의한 피해가 나타나지 않고 있지만 일본 미국 바레인 등에서는 이의 사용으로 인해 건물이 부서지거나 균열이 생겨 막대한 보수비가 들고 일부 인명피해가 발생한 사례도 적지 않다. 이에 대해 관계전문가들과 건설업체에서는 현재 건자재난으로 이를 묵인했다가 몇 년 안에 엄청난 피해를 보기 시작할 것이라고 지적,정부에서 검사기준 및 관리를 강화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정부는 이에 대해 우선 올해 7억원을 투입,모래채취업체가 몰려 있는 인천지역에 바다모래의 세척을 위한 수도관을 별도로 설치,공업용수를 공급해 주는 한편 레미콘업체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해 염분 허용기준을 지키지 않을 경우 한국공업규격(KS)의 사용을 금지시키기로 했다. 또 공업규격에 레미콘 자체에 대한 염분허용기준을 ㎥당 0.03∼0.06㎏ 이하로 제한하는 규정을 제정,염분 있는 바다모래·자갈의 사용을 철저히 규제할 방침이다. ◎수요폭주… 퍼내자 마자 “불티”/인천채취현장/연안·만석등 부두에는 운반트럭 줄줄이/t당 씻지 않은 것 3천원·씻은 것 3,400원 인천지역 바닷모래 채취업자들은 2년째 호황을 누리고 있다. 인천지역은 물론 서울·분당·일산 등 신도시건설의 폭주에 힘입어 강모래만으로는 이들 수요를 감당 못 해 바닷모래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바닷모래 중 염분을 제거한 세척모래는 물론 갓 바다에서 캐낸 모래까지도 없어서 못 팔 지경이다. 22일 인천지역 모래채취 업계에 따르면 지금까지 인천지역 12개 업체가 옹진군으로부터 모래채취허가를 받은 양은 1천4백87만8천t이다. 이는 지난해 허가량 8백89만t보다 무려 70% 가량 증가한 것으로 업계가 경기·충청지역으로부터 채취허가를 받은 양을 감안할 때 인천항을 통한 반입량은 올해 2천만t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현재 인천의 월미·연안·만석·남항부두에는 바닷모래를 캐는 선박과 중장비는 물론 쌓아둔 모래가 산더미를 이루고 있다. 또 이를 운반하는 15t 이상의 대형트럭들이 줄을 잇고 있다. 바닷모래는 보통 염도가 0.04 미만이 돼야 건축용으로 쓸 수가 있으나 레미콘업체 및 골재상들은 염도가 2이상인 모래까지도 선금을 주어가며 사들이는 상태다. 바닷모래값은 씻지 않은 것이 t당 3천원,씻은 것이 3천4백원이다.
  • 경제장관 발언요지

    ◎건축억제조치 점검반 곧 지방 파견/농어촌 유통구조개선 이달말 매듭 14일 열린 경제장관 간담회에서 각 부장관은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경제문제 전반에 대해 폭넓은 논의를 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이진설 건설부 장관=「5·3건설경기 진정대책」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건축허가 면적이 크게 줄었고 시멘트도 민수용은 문제가 없다. 다만 레미콘이 약간 부족한 상태이다. 시멘트는 공장출하 단계에서는 문제가 없지만 대리점 판매에서 매점 매석·폭리 등이 발생할 소지가 있으므로 이를 중점 관리하겠다. 골재는 아직 수급에 큰 문제가 없지만 추가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관계 당국과 채취장 허가를 협의 중이다. 「5·3조치」 점검반을 곧 지방에 파견,개별 건축물의 추진여부까지 확인할 예정이다. 신도시아파트 청약제도 개선 이후 과열현상이 진정되고 있어 아파트값은 전반적으로 안정되리라고 기대하고 있다. 주택은 실입주를 기준으로 지난해 45만호가 공급된 것을 비롯,올해 61만호,내년에 58만호가 각각 공급될 예정이다. 서울 및수도권에는 올해 29만호가 건설된다. 부동산중개업 제도개선은 중장기 과제로 삼아 관계부처와 협의하고 있다. ▲정영의 재무부 장관=4월중 총통화 증가율이 17.9%로 둔화돼 시중 실세금리가 오르고 있다. 목표대로 통화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선별투자·선별금융이 필요하므로 관계부처의 협조가 있어야 하겠다. ▲정동우 노동부 차관=올해 임금타결은 진척률 및 인상률에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30대 그룹은 인상률이 7.9%로 안정적인 대신 90개사 중 13개사 만이 타결돼 진척률은 매우 낮다. 선도기업 가운데서는 33.4%가 타결됐다. 정부 투자기관·출연기관의 임금인상률은 실질지급면에서도 한자리수임이 확인됐다. ▲한갑수 환경처 차관=지원이 필요한 사업은 추경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준비중이다. ▲조경식 농림수산부 장관=농어촌구조 개선작업은 14개 분야별로 나누어 계획대로 추진하고 있다. 유통구조 개선작업은 이달말까지 완료된다.
  • 아스콘·레미콘사업 조정권한/이달중 시·도에 위임

    ◎상공부,시행령 개정 아스콘(아스팔트 콘크리트)과 레미콘제조업체에 대한 사업조정관련 권한이 이달 중순부터 상공부로부터 시·도지사에 위임된다. 상공부는 8일 중소기업사업조정법 시행령을 개정,권한위임의 근거조항을 마련해 업종의 특성상 사업활동의 범위가 일정한 지역에 한정되는 아스콘과 레미콘제조업체에 대한 사업조정관련 권한을 이같이 위임키로 했다고 밝혔다. 위임대상 권한은 ▲고유업종(아스콘제조업)에 대한 불법사업 인수,개시 또는 확장에 대한 관리 ▲대기업자에 의한 고유업종(아스콘제조업)사업의 인수,개시 또는 확장에 대한 신고의 접수 및 수리 ▲비고유업종(레미콘제조업) 및 중소기업자간 과당경쟁에 대한 사업조정신청 접수 등이다. 상공부관계자는 『아스콘 및 레미콘의 경우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굳게 되고 일정한 온도의 유지가 필요하기 때문에 생산제품의 이동거리가 제한되는 등 경제활동의 영향이 일정한 지역에 국한돼 왔다』고 지적하고 『이들 업종에 대한 중소기업사업영역보호 관련업무를 해당지역을 관할하는 시·도지사가 맡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설명했다.
  • 6월에 최악의「인력가뭄」예상/광역선거·농사철겹쳐 일손 크게 달릴듯

    ◎건설기능인만 5만6천명 모자라/중소제조업체등 구인대책에 고심 가뜩이나 각 분야의 인력부족 현상이 심각한 상황에 있는 가운데 6월중에는 광역지방의회선거 실시,본격적인 농사철,건축경기 과열 등으로 인력난이 최고조에 이를 전망이다. 이에 따라 특히 중소기업체를 비롯한 제조업체들은 6월의 인력난대책에 부심하고 있다. 7일 경제기획원·상공부·건설부 등 관련당국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건설투자 증가로 말미암아 인력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나 지방자치제선거 등 정치행사와 모내기 등 계절적인 요인으로 인력난이 전에 없이 심각한 상황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기초의회선거와는 달리 후보자들에 대한 정당추천제가 허용되는 광역의회선거가 과열로 치달아 유세현장 등에서의 박수 부대동원 등 청중동원전으로 번질 경우 각 건설현장마다 극심한 인력난으로 공사진행의 파행현상이 빚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해마다 20% 이상씩 치솟고 있는 건설노임의 상승을 가속화시켜 건설업계의 인건비 부담을 가중시키는 한편 최악의 경우섬유·봉제 등 근로조건이 열악한 산업현장의 인력이 선거유세장 또는 건설업종으로 이동,제조인력의 공동화현상이 초래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건설업계는 광역의회선거가 본격화하기 전에 공사의 진척도를 높이기 위해 공사진행을 서두르는 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으나 연초부터 계속된 시멘트와 철근·레미콘 등 기초 건설자재의 조달이 어려워 공사진행이 오히려 늦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올해는 내년 봄 입주예정인 분당 3·4차 아파트 5천8백66가구를 비롯,평촌 1차 4천8백41가구,산본 1·2차 4천5백73가구 등 1만5천여 가구분의 신도시아파트 건설공사가 동시에 진행되는 등 대규모 건설공사가 맞물려 인력난을 부채질하고 있다. 건설부의 건설기능인력수급대책에 따르면 올해 건설기능인력의 수요는 1백22만1천명인 반면 공급은 1백16만5천명으로 5만6천명의 부족이 예상되고 있다. 분기별로는 월동기 건설공사가 뜸했던 지난 1·4분기에는 수요 98만3천명,공급 1백5만명으로 6만7천명의 인력이 남아돌았다. 그러나2·4분기에는 수요 1백25만4천명,공급 1백17만4천명으로 8만명의 부족이 예상되는 것을 비롯해 3·4분기 5만명 부족(수요 1백26만7천명,공급 1백21만7천명),4·4분기 11만8천명 부족(수요 1백33만9천명,공급 1백22만1천명)이 예상되고 있다. 4·4분기중 기능인력부족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 것은 3·4분기중 장마철 우기가 겹쳐 큰 공사들이 제대로 진척되지 못할 공산이 커서 4·4분기중 공정목표 달성을 위해 많은 일손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건설부는 부족한 기능인력에 대해 건설업체 및 공공기관 등에서 3만9천명을 양성하고 나머지 유휴인력 흡수와 조립식 공법,기계화시공 등을 통한 인력절감방안을 강구중이다. 관련업계에서는 올해 전국건설인력의 수요 1백22만명 가운데 수도권에서 80만명이 소요되며 신도시건설에만 10만명 정도가 투입될 것으로 분석했다. 현재의 건설인력 수급상태가 계속될 경우 내년에는 14만여 명,96년에는 43만여 명의 일손이 모자라 갈수록 구인난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농촌인구가 매년 평균 40만∼50만명씩 도시로 빠져나가 농촌인력난이 심화되고 있으며 일당 농업 노동임금은 지난 89년 1만5천원에서 지난해에는 1만8천5백원으로 22.4%가 올랐다. 이에 따라 기계이앙의 비율이 지난해 전체의 80%에서 올해에는 90% 가량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우리나라 산업인력의 부족현황을 보면 기술인력이 올해부터 96년까지 6년 동안 모두 26만5천3백49명이 부족한 형편이다. 기능인력의 부족인원은 올해 7만7천명을 비롯해 92년 8만4천명,93년 9만1천명,94년 10만1천명,95년 11만명,96년 11만9천명 등 앞으로 6년 동안 모두 58만2천명에 이르고 있다. 또한 지난해 중소제조업의 기능인력부족률은 22.9%로 나타났는데 업종별로는 섬유 22.8%,석유·화학 23.4%,1차금속 19.8%,조립금속·기계 26.0% 등이다. 산업연구원의 이경태 박사는 『한창 일할 젊은이들의 힘들고 고된 건설현장 기피현상이 심화돼 손쉬운 돈벌이를 할 수 있는 선거행사에 동원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하고 『최근 정부가 발표한 건설경기 진정대책의 효과가 앞으로 6개월∼1년이 지나야 나타나는만큼 그 동안 서비스산업 인력을 생산직 기능인력으로 흡수하는 방향의 정책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 운전사 실종 4일째/빈차만 야산서 발견

    【수원=김동준 기자】 20대 택시운전사가 영업을 위해 집을 나선 뒤 4일째 소식이 끊긴 채 빈 택시만이 야산 부근에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4일 상오 8시30분쯤 경기도 파주군 교하면 목동리 대원레미콘 진입로 부근 야산 밑에 서울 혜성택시 소속 서울4파5569호 스텔라택시(운전사 김성용·26·서울 성동구 성수1가 2동13의 421)가 빈차로 버려져 있는 것을 이곳을 지나던 강대은씨(26·노동·경기도 파주군 교화면 교화리 316)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이 택시는 타코미터기와 열쇠가 없어진 채 발견됐는데 차내에는 운전사 김씨의 소지품 등도 없었다.
  • 청와대 대책회의 계기로 본 건설경기 과열 실태

    ◎아파트 공사물량 작년보다 50% 늘듯/주택 13%·공장 32% 증가… 올 30조원 몰려/건자재·인력난 초래… 물가 오름세 부채질 건설경기의 과열현상이 올해 우리 경제의 안정을 해치는 주요인으로 등장하고 있다. 건설경기의 진정책이 여러 각도에서 강구되고 있으나 과열현상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1일 노태우 대통령 주재로 11개 긴급경제부처 장관회의를 열고 대책을 모색하기에 이르렀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건축경기의 과열이 물가불안의 큰 요인이라고 지적,이를 진정시키기 위해 정부공사의 연기 등 각종 대책을 마련했다. 실제로 건설투자동향을 나타내주는 건축허가면적을 보면 올 들어 지난 1·2월중에 전년동기대비 각각 28.9%와 18.4%가 증가했다가 3월에는 3% 감소로 증가세가 둔화됐다. 또 국내 건설수주도 지난해 1∼2월의 1백11.7% 증가에서 올해 8% 감소,대폭 둔화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중 모두 73만5천가구에 달했던 건축허가주택수는 올해 50만가구로 줄어들 전망이다. 그러나 이는 건축허가기준으로 볼 때의 건설경기동향일 뿐 실제로 공사가 진행중인 주택건설공사량의 기준으로 볼 때는 지난해 49만4천가구에서 올해는 55만8천가구로 오히려 13%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수주나 건축허가를 지난해에 받았더라도 실제 공사는 1∼2년 정도가 소요되기 때문이며 아파트의 경우는 공사물량이 지난해 28만6천가구에서 올해는 42만9천가구로 무려 49.8%나 늘어날 전망이다. 공업용 건물공사량도 지난해의 9백30만㎡에서 올해는 1천2백20만㎡로 31.5% 증가할 전망이어서 올해 전체 건설투자량이 지난해보다 15.2% 가량 늘어날 것으로 경제기획원은 내다보고 있다. 다만 상업용 건물은 정부의 신축억제 조치로 지난해 3천4백60만㎡에서 올해는 3천20만㎡로 공사물량이 12.8%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건설공사물량이 늘어남에 따라 각종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 시멘트·철근·골재 등 건축자재난에다 인건비까지 천정부지로 뛰게 만들고 있다. 건설부문의 신규취업자수를 보면 지난해 1∼2월 월평균 16만8천명에서 올해 1∼2월에는 월평균 23만9천명으로 늘어났다. 그래도 현장기능공이 부족해 건설인력의 인건비상승과 이에 따른 제조업부문의 인력난을 가중시키고 있다. 경제기획원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중 건설기능공 임금은 30% 이상 올라 같은 기간의 제조업 명목 임금상승률(20.1%)보다 훨씬 높았다. 올 들어서도 지난 4월중에 목수임금이 3.8%,미장공 임금이 3.3% 올라 1∼4월중에 목수임금이 15.3%,미장공 임금은 11.5%가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의 자료에 따르면 최근 목수임금이 일당 5만6천원이나 되는데 실제는 이보다 더 높다. 이와 함께 주요 건자재도 건설경기 과열로 파동이 우려되고 있다. 시멘트의 경우 지난 1∼3월중 국내출하량이 8백20만2천t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3.8% 늘어났고 레미콘도 1천3백33만t으로 28.5%가 증가했다. 더욱이 올해 3백만t으로 계획한 시멘트 수입마저 중국현지의 재고량 부족,인천항의 하역지연 등으로 차질을 빚고 있어 파동마저 우려되고 있다. 건설노임의 상승과 건자재가격의 급등 및 이에 따른 인력·자재난은 인플레 기대심리를 확산시키면서 집값 상승을 초래,올해 1∼4월중 전세가 2.4%,월세가 2.9% 올랐다. 건설부문의 이 같은 이상 과열은 산업간 불균형을 심화시키고 경제성장을 건설부문을 중심으로 한 내수분야 주도로 바꿔놓고 있다. 한해 30조원의 돈이 건설시장으로 몰림에 따라 제조업부문의 자금난이 가중되고 있는 것도 건설경기의 이상 팽창 현상이 낳은 부작용으로 볼 수 있다. 이러한 건설경기의 과열은 정부 스스로 부추긴 면이 많다. 무리하고 조급한 주택 2백만가구의 조기건설,각종 대형 프로젝트의 남발 등이 바로 그것들이다. 토지초과이득세의 부담을 피하기 위해 빈집터를 덮으려는 집짓기가 붐을 일으켜 지난해의 연립주택붐이 올해로 이어져 이러한 절세건축이 올해 건축붐의 큰 요인이 되고 있다. 정책이 정교하지 못한 데서 나온 역기능이다. 정부는 이날 청와대회의를 토대로 구체적인 건설경기 진정대책을 마련,3일 발표할 예정이다. 그러나 내년으로 예정됐던 주택 2백만가구 건설사업을 올해로 앞당겼다가 당초 예정대로 추진하는 방안의 경우 주택공급부족에 의한집값 상승 우려 등 부작용을 신중히 검토,보완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또 지자제선거·총선·대선 등 잇따른 정치스케줄은 거론치 않더라도 건설경기 과열을 방지한다면서 경부고속전철·대전엑스포·서해안고속도로·지하고속도로 건설 등을 강행하려는 것은 그 불가피성을 인정하더라도 앞뒤가 맞지 않는다. 생활주변시설의 허가나 착공을 일정기간 억제하는 지엽적인 대책보다는 대형 프로젝트를 합리적으로 조정하는 등 보다 근본적인 대책마련에 나서야 할 때다.
  • 에틸렌등 8개 유화제품값 인하/어제부터

    ◎최저 3.1%서 최고 33.8%/백상지·전기동은 15일부터/건자재등 25품목,가격점검 대상으로/공산품 수급안정대책 마련 국제 나프타가격의 하락에 따라 에틸렌·프로필렌 등 8개 석유화학제품의 가격이 10일부터 인하됐다. 또한 백상지와 정기동의 가격도 오는 15일부터 각각 내린다. 상공부는 10일 하오 과천청사에서 박용도 차관 주재로 올해 제2차 공산품 수급 및 가격안정대책회의를 소집,올 1·4분기 공산품가격 동향을 분석한 끝에 이같이 10개 공산품의 가격을 인하토록 했다. 이날 회의는 국제 나프타가격의 하락에 따라 인하요인이 발생한 부타디엔의 가격을 33.8% 인하키로 한 것을 비롯,에틸렌(6.3%) 프로필렌(5.8%) PVC(3.1%) 폴리스틸렌(7.7%) 폴리프로필렌(3.3%) 저밀도 폴리에틸렌(4.5%) 고밀도 폴리에틸렌(9.5%) 등 8개 석유화학제품의 가격을 10일부터 각각 내리기로 했다. 또한 펄프가격의 하락에 따라 인하요인이 발생한 백상지의 가격도 15일부터 1.1% 인하토록 했다. 전기동과 아연동의 경우 방위세 폐지 등에 다른 가격변동요인을 검토한 결과 전기동은 15일부터 1% 수준을 인하토록 유도하고 아연괴는 인상요인을 최대한 흡수토록 유도할 방침이다. 상공부는 물가비중이 큰 1백50개 주요 공산품의 가격동향을 매월 점검,가격이 오른 품목에 대해서는 인상요인을 파악하는 한편 가격안정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기기로 했다. 이에 따라 스테인리스 강판·냉연박판·전기용접강관·열연광폭대강 등 철강재를 비롯해 이형철근·보통 판유리·보통 시멘트·위생도기 등 주요 건축자재,납사유분·PVC 등 석유화학류에 걸쳐 총 25개 품목(31개 사업자)을 올해 공산품 부문 수급 및 가격동향 점검대상품목으로 선정,특별관리해나가기로 했다. 생산인력 부족 및 대일 수출호조로 최근 국내 수급이 원활치 못한 면사에 대해서는 면방업계에서 최소한 지난해 공급물량 이상을 내수에 우선 공급토록 했다. 성수기에 접어든 시멘트의 수급안정과 관련,2·4분기중 계획된 2백만t을 차질없이 수입하는 것을 비롯해 올해 3백만t으로 추정되는 국산시멘트의 관수공급을 일정규모 이하로 동결하고 대형 레미콘업체에 대해서는 전년도 국산시멘트수요의 10%를 감축공급,소량 실수요자에 대한 공급에 주력키로 했다. 이밖에 ▲철근은 성수기중 수출추천을 제한,수입확대를 통해 수급안정을 꾀하고 ▲선재는 2·4분기중 포철 등을 통해 20만7천t을 집중 수입,수급안정을 도모하며 ▲가전 3사에 대해 에어컨 등에 대한 광고·선전을 최대한 자제토록 유도,지나친 수요증가를 억제해나가기로 했다.
  • 건자재업체 27곳 세무조사/가수요등 막게

    ◎시멘트·철근·레미콘 3품목 대상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시멘트·철근·레미콘 등 3개 품목의 생산·판매업체 27곳이 세무조사를 받고 있다. 국세청은 9일 건축경기 호황으로 일부 건축자재에 대해 가수요·사재기 현상 등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밝히고 이에 따라 주요 건축자재 생산·판매업체에 대해 유통과정 추적조사에 들어갔다고 발표했다. 대상업체는 시멘트대리점 8곳,레미콘 제조 및 판매업체 6곳,철근대리점 13곳 등이다. 국세청은 관련업체 가운데 ▲세금계산서 발행비율이 낮거나 동업자에 비해 부가가치율이 저조한 업체 ▲개인에 대한 판매비율이 유난히 높은 업체 등 위장거래혐의가 있으며 외형이 50억∼3백억원에 달하는 대사업자를 조사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이들 업체에 대해 거래처별로 실제 거래내용을 정밀 추적,▲세금계산서 정상발행 여부 ▲웃돈거래에 따른 수입금액 누락 ▲부당 가격인상 등을 밝혀내기로 했다.
  • “줄끊긴 풍선”물가 너무오른다/올들어 4.9%상승…11년만에 최고

    ◎작년 동기비 11.2% 치솟아/공공료인상 등 영향/3월에만 1.3% 뛰어 올들어 물가가 계속 가파른 오름세를 보여 석달동안 소비자물가가 무려 4.9%나 뛰었다. 이같은 1·4분기중 소비자 물가상승률은 지난 80년의 12.9%에 이어 가장 높은 것이다. 30일 경제기획원과 한국은행이 발표한 3월중 물가상승률은 소비자 1.3%,도매 0.1%로 도매물가는 비교적 안정세로 돌아선 반면 소비자 물가는 석달째 높은 오름세를 지속했다. 특히 소비자 물가는 1년전과 비교하면 11.2%나 올라 두자리수 상승을 기록했다. 이로써 정부가 목표로 하고 있는 올해 물가 억제선의 절반 이상을 잠식,한자리수 물가가 제대로 지켜질 수 있을지 의문시 되고 있다. 1월에 이어 3월중에 소비자 물가가 이처럼 많이 오른 것은 ▲일반미·채소류 등 농수산물 값이 상승한데다 ▲지난달에 조정한 대중교통 요금의 파급효과가 이달중에 상당부분 이월된 가운데 새학기를 맞아 대학등록금이 인상됐고 ▲개인서비스 요금과 집세 등이 계속 상승한 때문이라고 경제기획원은 밝혔다. 이를 부문별로 보면대중교통 요금과 대학등록금 조정으로 0.79%포인트 인상요인이 발생,공공요금이 물가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농수산물 가운데는 일반미가 0.1%,과실류 0.11%,채소류 0.2%의 인상요인을 가져왔다. 도매물가는 레미콘 등 시멘트 제품·엘리베이터·강관류·과일·채소류값이 다소 상승했으나 축산물과 납사 등 석유화학 관련 제품가격의 하락에 힘입어 비교적 안정세를 보였다. 경제기획원은 연초에 물가불안 요인으로 작용했던 국제원유 가격이 걸프전의 조기종전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연초에 조정한 공공요금의 파급효과가 거의 물가에 반영됐고 채소류의 출하 증가로 가격이 안정될 전망이어서 2·4분기에는 물가가 점차 안정세를 회복할 것으로 전망됐다. 「인상대기」 많아 하반기도 불안(해설) ◎쌀 재고 넘치는데 5.1%나 올라/예산 긴축운용 등 근본대책 절실 연초부터 비상이 걸린 물가의 고삐가 좀처럼 잡혀지지 않고 있다. 물가오름세는 시간이 지나면서 다소 둔화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불과 석달동안에 5%에 육박하는 폭등세를보여 분기별로 지난 80년 이후 최고의 상승률을 기록했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올들어 물가는 이처럼 지수상승으로만 오른게 아니라 주부들이 피부로 느끼는 장바구니 물가는 더 많이 올랐다. 이 때문에 요즈음 주부들은 1∼2만원을 가지고 장보러 나가면 몇가지 밖에 살 수 없어 시장가기가 겁난다고 푸념한다. 올들어 물가가 이처럼 큰 폭으로 오르고 있는 것은 그동안 인상이 억제됐던 지하철·철도·버스·택시 등 각종 교통요금을 비롯 수도요금·대학 등록금 등 공공요금이 잇따라 조정된데다 이에 편승,개인서비스 요금이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이에 뒤질세라 쌀 등 농수산물 값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특히 쌀은 재고가 많아 물량이 넘치는데도 석달동안 무려 5.1%나 올라 정부의 물가정책에 큰 허점이 있음을 드러냈다. 여기에다 걸프전쟁의 발발로 사회분위기가 어수선한 가운데 방만한 재정 및 통화관리로 인플레 심리를 가중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 또 채권입찰제 확대실시와 곧 있을 아파트 분양가격 조정으로 부동산가격 마저 심상치 않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그동안 정부는 물가안정을 내세워 인상요인이 있는 공공요금의 조정을 가능한 뒤로 미루고 동결하는 등 행정편의 위주의 물가정책을 시행해왔다. 물론 이같은 공공요금 인상 억제는 어느 기간동안 물가안정에 적지않은 기여를 해온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러한 대중요법만 가지고는 물가를 안정시키는데 한계가 있게 마련이다. 경제기획원은 2·4분기 이후부터는 물가가 안정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하반기엔 물가 불안요인이 많다. 조정이 하반기 이후로 미뤄진 중고등학교 납입금을 비롯,의료수가·프로판 가스 배달료 등이 인상을 기다리고 있다. 정부는 올해 물가상승률을 지난해와 같이 한자리수 이내로 억제하기 위해 통화관리를 더욱 철저히하고 모자라는 품목에 대해서는 긴급 수입하는 등 물가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뛰는 물가를 잡기 위해서는 보다 근본적인 데서 처방을 찾아야 한다. 예산의 긴축운용과 함께 돈줄을 죄는 등 총수요 억제를 더욱 강화하고 쌀을 비롯한 농수산물의 유통 구조를 혁신적으로 개선하지 않으면 안될 것이다.
  • 올 내자구매 2조 예시/조달청,작년 실적의 90% 수준

    조달청은 6일 올해 내자 구매계획을 확정,2천3백70개 품목에 2조7백30억원의 내자를 구매하겠다고 사전예시했다. 이같은 내자구매 예시규모는 조달청을 통한 정부의 작년도 내자구매실적 2조2천9백98억원에 비해 2조2천9백98억원에 비해 90% 수준으로 감소한 것이다. 품목별 구매예시액을 보면 ▲양회류가 레미콘(5천4백억원),시멘트(1천3백50억원)를 포함해 6천7백50억원으로 가장 많고 ▲철재류 6천1백93억원 ▲유류 및 연료류 3천95억원 ▲기계·기구류 1천7백74억원 ▲운반기구류 1천3백7억원 등이다.
  • 7개 대기업 피복강관 생산 허용/상공부

    ◎중기 제조품목은 1년간 금지/삼익건설 아스콘사업 참여는 불허 정부 동아건설·현대강관 등 11개 대기업이 추진중인 아스콘·레미콘·폴리에틸렌 등 중소기업형 사업에 대한 신규참여 및 증설을 제한하기로 했다. 상공부는 7일 대기업·중소기업간의 사업영역 조정방안을 발표,최근 수요가 급증주세에 있는 아스콘·레미콘 등 중소기업형 업종에 대기업이 대거 신·증설에 나섬에 따라 중소기업 사업조정법에 의거,생산활동을 제한하는 내용의 사업조정명령을 내렸다. 아스콘의 경우 삼익건설의 신규참여를 불허하고 이미 공장을 건설한 동아건설 마산공장,우성건설 순창공장에 대해서는 현재의 생산시설 능력한도내에서 시설이용을 허용하되 이들 업체가 해당지역에서 수주한 공사에 따르는 소요물량에 국한해 생산토록 했다. 또 현대강관·동부제강·동양철강·한국강관·부산파이프·한국주철관·태양강업 등 7개 대기업이 추진중인 폴리에틸렌 피복강관 신규참여에 대해서는 중소기업이 공급가능한 규격은 1년 동안 시한부로 불허하고 다른 규격의 경우는 신·증설을 허용했다. 레미콘은 지성레미콘이 경기도 광주읍 중대리에 건설중인 공장설치를 허용하되 현재 생산중인 시설능력의 한도로 제한하고 앞으로 수도권내 대기업의 레미콘공장 신·증설은 불허키로 했다.
  • 수도권 골재난 극심/모래·자갈값 최고 50% 뛰어 올라

    ◎철근·시멘트는 남아 돌아 극심한 품귀현상을 빚었던 시멘트 파동이 다소 풀리자 이번에는 모래·자갈 등 골재파동이 우려되고 있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철근·시멘트·골재 등 3대 건자재중 철근과 시멘트의 품귀현상이 해소돼 재고까지 쌓이고 있으나 모래·자갈 등 골재류의 공급이 최근 크게 줄어들어 수도권지역 건설업체들이 철근·시멘트 부족난에 이은 극심한 골재 부족난에 시달리고 있다. 수도권지역 건설업체들은 그동안 이 지역에서 사용되는 골재의 대부분을 경기도 미금시 미사리 골재채취장에서 공급받아 왔으나 최근 미사리의 부존 골재가 바닥을 드러내 골재 공급물량이 크게 줄어들고 있는데다 마땅한 대체 골재채취장도 찾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올해 수도권지역 건설업체들의 골재 수요량은 총 5천6백40여만㎥로 이중 60% 가량을 미사리 골재채취장으로부터 공급받을 예정이었으나 최근 이 지역의 골재 부존물량이 거의 바닥을 드러내 골재 공급물량이 평소의 70여%로 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레미콘업체들의 가동률은 평균 60%선에머물고 있으며 골재류 가격도 폭등,올해초 ㎥당 평균 8천여원 하던 모래 값과 8천5백여원 하던 자갈값이 최근에는 최고 1만2천여원까지 거래되고 있다.
  • 시멘트품귀에 건설공사 중단 속출

    ◎수해로 80만t 생산 차질,“절품”오래갈 듯/1부대 1만원 줘도 못구해 수해로 인한 일부 시멘트 공장의 가동중단과 수송차질 등으로 시멘트가 최악의 품귀현상을 보여 일부 건설 공사현장에서는 공사가 중단되는 사태까지 빚어지고 있다. 게다가 수해긴급복구 현장에 많은 중장비와 인력이 동원되는 바람에 건설현장의 어려움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 25일 관계당국 및 업계에 따르면 이번에 공장이 완전침수된 성신양회를 제외한 각 시멘트제조업체 대리점들은 종전과 같이 실수요자들에게 출고 지시서를 팔고 있으나 재고가 달리거나 없어 출고지시서를 갖고도 현물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멘트의 품귀현상은 갈수록 악화되고 있으며 심한 경우 1부대에 1만원 이상을 주고도 구하기 힘든 형편이다. 이같은 상황이 지속되자 시멘트를 대량 소비하는 건설업체 및 레미콘 생산업체들은 크게 모자라는 국산시멘트의 공급부족량을 메우기 위해 그동안 사용을 기피해왔던 수입시멘트 확보에 나서고 있으나 이것마저 구하기 힘들어 공사에 애를 먹고있다. 전국에 20여개의 대형공사현장을 갖고 있는 K건설의 경우 시멘트 등의 부족으로 평소 하루에 끝나던 공정이 3일 이상 지연되고 있고 주택건설업체들도 시멘트와 벽돌 등이 크게 모자라 제대로 공사를 못하고 있다. 시멘트의 수급전망을 보면 수해가 나기전까지만 해도 연간기준으로 44만t가량 모자랐으나 수해로 80만t의 생산차질이 온데다 긴급피해복구용으로 약 20여만t이 소요돼 부족예상량이 1백40여만t에 이르고 있다. 그러나 사치성건물의 신축억제등에 따른 건축허가 규제로 약 20만t의 절감효과가 있고,외국으로부터 60만t가량 수입할 경우 부족예상량은 60만∼70만t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상공부관계자들은 밝혔다. 시멘트가 이처럼 모자라자 한라시멘트,동양시멘트 등에서는 증설공사를 서두르고 있으나 공장이 정상가동되기까지는 완공후 1∼2개월이 소요되므로 시멘트 품귀현상은 장기화 할 가능성도 많다.
  • 공해 배출업소 2백87곳 적발

    ◎환경처,8월한달 환경처는 24일 지난8월 환경오염업소 일제단속에서 모두 2백87개업소를 적발,이 가운데 1백37개업소를 고발하고 10개업체를 폐쇄조치했다고 밝혔다. 적발된 주요업소는. ▲우진물산 ▲용진섬유 ▲신진피혁공업 ▲인성제지 ▲대광피혁공업 ▲경기제라틴 ▲라성물산 ▲남한제지 ▲대덕전자 ▲일화모직 ▲조선선재 ▲신성기업 ▲삼척탄좌개발 ▲동원탄좌 ▲삼우산기 ▲경남섬유공업 ▲세양산업 ▲삼영화학 ▲고려통상 ▲삼화규사공장 ▲창신산업 ▲동부화학제2공장 ▲대원제지 ▲동광화학 ▲대화페인트공업 ▲동영유화산업 ▲삼강레미콘
  • 건자재 수해지역 우선 공급/무ㆍ배추등 채소류 농협통해 출하확대

    ◎가격급등 막게 매점매석 단속 서울ㆍ중부지역의 집중호우로 무ㆍ배추 등 채소류와 시멘트ㆍ레미콘ㆍ골재 등 건자재의 값이 연일 크게 오르고 있고 일부는 품귀현상까지 빚고있다. 13일 서울 가락동 도매시장의 무ㆍ배추 등은 전날에 비해 반입량이 늘었으나 수요가 늘면서 가격이 큰폭으로 뛰었다. 무는 반입량이 전날의 1백24t에서 5백22t으로 4배이상 크게 늘었으나 가격은 접당 6만5천원에서 9만5천원으로 46.2%나 올랐다. 배추도 반입량이 1천2백70t으로 평일 수준보다는 4백∼8백t정도 적으나 전날의 1백52t보다는 8배이상 늘어난 반면에 가격은 접에 9만5천원에서 12만5천원으로 31.6%가 뛰었다. 한편 시멘트ㆍ골재 등 수해복구용 건자재도 집중호우로 생산이 어려움을 겪고 있고 채취가 불가능해져 심한 품귀현상이 빚어지고 있어 수해지역의 피해복구에 차질을 줄 것으로 보인다. 시멘트의 경우 강원ㆍ충북지역에 집중돼있는 쌍용양회의 영월공장과 아세아시멘트의 제천공장 및 성신양회 단양공장 등이 2m까지 물에 잠기는 바람에 생산이 중단되고 있다. 쌍용양회는 하루 1만t,아세아는 7천5백t,성신양회는 1만2천t 등 우리나라 전체의 하루평균 생산량 10만t의 20%에 해당하는 2만t이상이 앞으로 8∼10일간 생산을 중단,품귀상태를 빚으며 값이 뛸 전망이다. 농림수산부ㆍ상공부 등은 이처럼 값이 오르거나 품귀현상을 빚는 채소류와 건자재의 공급을 원활히 하기 위해 ▲채소류는 농협을 통해 밭떼기로 집중출하 ▲시멘트ㆍ골재 등은 수해지역에 우선공급 ▲건자재의 매점매석 합동단속 ▲피해가 없는 지역의 시멘트공장 가동확대 등의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 “주택건설 경기 하반기도 호황””/주택은 전망

    주택건설 경기는 하반기에도 지속적인 호황을 누릴 것으로 보인다. 주택은행이 전국 2백80개 주요 주택건설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주택건설 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지난 2ㆍ4분기에는 각종 건축규제 완화정책과 아파트 분양가의 인상조치 등으로 1ㆍ4분기에 비해 건축경기가 더욱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3ㆍ4분기,4ㆍ4분기의 주택건설 경기도 신도시 분양과 정부의 지속적인 주택공급 확대정책에 힘입어 호황국면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됐다. 전분기를 기준으로한 분기별 BSI(경기실사지수)를 보면 3ㆍ4분기가 1백36.1,4ㆍ4분기가 1백31.4로 주택경기가 나아질 것이라고 응답한 건설업체가 많았으며 지방보다는 서울의 BSI지수가 높게 나타났다. 이같은 BSI지수는 지난해 3ㆍ4분기와 4ㆍ4분기의 지수 1백22.3과 1백16.4에 비해 크게 높아진 수치다. 2ㆍ4분기의 BSI실적치는 1백33.2였고 이중 서울이 1백38.6,지방이 1백27.9로 각각 나타났다. 한편 조사대상 주택건설업체의 98.2%가 경영상 애로를 겪고 있다고 응답했는데 내용별로는 자재구득난 30.0%,택지구득난 29.5%,기술인력확보문제 21.0%,자금부족 17.6% 등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자재확보와 관련해서는 시멘트를 구하기가 가장 어려운 것으로(44.3%) 나타났으며 철근(26.6%),골재(9.6%),타일 및 위생도기(7.9%),레미콘(3.2%)도 제때에 확보하기 어려운 것으로 조사됐다.
  • 분당신도시 제때 입주 “불투명”/건축공사 진행상황을 점검해본다

    ◎건자재공급 어려워 공기 늦어질듯/무리한 작업강행땐 부실공사 우려 지난해 11월에 분양된 분당신도시 1차분 아파트를 포함하여 그동안 청약이 끝난 3개 신도시 아파트의 건축공정이 전반적으로 늦어져 앞으로 자재공급이 원활해지고 공사에 박차를 가해야 내년 9월부터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건축업체들이 연체료를 물지 않기 위해 무리한 공사를 강행하게 되면 부실공사를 초래할 가능성도 많은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15일 건설부 및 관련건설회사들에 따르면 분당 1차분아파트의 공정은 지반조성ㆍ상하수도ㆍ통신관로 건설등 토목공사의 경우 37%로 계획 43%에 비해 6%포인트 뒤떨어져 있고 건축공사도 7.38%로 계획 9.22%보다 1.84%포인트 지연되고 있다. 이처럼 공정이 늦어진 것은 정부가 무리하게 분양을 서두르는 바람에 토지개발공사로부터 건설회사에 택지가 늦게 넘겨져 착공이 지연된데다 시멘트ㆍ철근등 건자재부족으로 일을 제대로 못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철거민들의 반발로 주택철거가 늦어져 공사에 많은 차질을 빚게하고 있다. 5개업체가 공사를 맡고 있는 분당 1차단지의 공정을 보면 현대산업개발과 삼성종합건설은 가까스로 계획된 공정에 맞추고 있으나 한신공영ㆍ한양ㆍ우성건설등 3개업체의 공정은 부진한 실정이다. 특히 한신공영은 계획공정이 9%인데 반해 불과 4.3%로 매우 저조해 공정이 3개월정도 늦어지고 있다. 한신공영의 공정이 이처럼 부진한 것은 토지개발공사로부터 부지를 늦게 인수받았고 보상 등의 이유로 주택철거가 지연된데다 레미콘등 건자재가 크게 모자라 공사를 하는데 어려움이 많았기 때문이라고 이 회사 분당현장사무소의 이용의과장은 설명했다. 우성건설도 건축자재가 모자라 공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14동의 아파트를 짓고 있는 이 회사의 공정도 제대로라면 모두 지상 골조공사에 들어가 있어야 하나 현재 4개동에서만 1층골조공사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 우성건설 공사현장에도 하루 1천㎥의 레미콘이 필요하지만 6백㎥밖에 공급되지 않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이나 삼성종합건설도 부지를 늦게 넘겨받은데다 건축자재 및 인력난으로 그동안 공사에 애로가 적지않았으나 신도시건설공사에 역점을 두어 간신히 계획된 공정을 맞춰나가고 있다. 그러나 이처럼 공정이 차질을 빚고 있음에도 레미콘등 자재공급이 조금만 원활해진다면 제때 완공하는데는 별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건설회사관계자들은 말하고 있다. 현재 건자재가운데 아직도 모자라고 있는 것은 시멘트뿐인데 수입증가와 상업용건축물 건축억제등으로 공급사정이 점차 호전되고 있다. 한양의 신선철 분당현장사무소장은 그동안 늦어진 공정을 메우기 위해 컴퓨터에 의한 최신 공정관리기법과 조립식 공법을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휴일도 쉬지 않고 일을 하면 예정된 날짜에 완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신공영의 이용의과장 역시 공정이 크게 지연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앞으로 입주하려면 1년이상 남아있기 때문에 재때 입주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건설부의 김건호 신도시건설기획관도 신도시건설이 정부의 공약사업인 만큼 건설회사들에 대해 아파트건설공사를 독려하여 입주에 차질이 없도록 할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국장은 또 신도시아파트의 부실공사를 막기 위해 품질관리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 레미콘공장 탱크 폭발/인근주택가 시멘트가루날려 소동

    ◎서울 망우동서 7일 상오3시쯤 서울 중랑구 망우2동 506 레미콘생산업체인 아주산업(대표 문규영ㆍ39)공장안에 세워져있던 1백50t 용량의 분말시멘트 저장용 사일로의 윗부분이 내부압력을 이기지 못해 길이 15㎝,폭 1.5㎝가량의 틈새가 벌어지면서 터져 2t가량의 시멘트가 뿜어져 나왔다. 이 사고로 공장안으로 나있는 소방도로를 지나가던 이장규씨(38)와 정영자씨(36)가 시멘트가루를 뒤집어 써 이웃 위생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귀가했다. 또 시멘트 가루가 바람에 날리면서 길건너편의 상봉시외버스터미널과 이웃 주택가로 날아들어 무더위때문에 문을 열어 놓고 잠자던 인근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사고는 한국탄재소속 서울9 가3004호 24t짜리 시멘트운반용 탱크로리(운전사 김봉재ㆍ31)가 높이 20m가량의 사일로에 시멘트를 주입하는 작업을 하던중 시멘트의 용량이 초과하면서 철제탱크에 틈이 생기는 바람에 일어났다.
  • 외언내언

    시멘트 품귀 틈타 불량레미콘 양산. 그것도 KS표시의 우량업체에서. 일이 결국 이 지경에까지 왔다. 그러니 우리가 당혹하는 것은 국가인정품질마저 믿을 수 없다는 것 같은 것이 아니다. 이 불량재로 그것도 건축물이 도대체 얼마나 이미 지어졌느냐 하는 것이다. 그러니 또 이 부실성은 언제 어떻게 나타나질까도 덧붙게 된다. ◆그렇잖아도 올해 시공된 집이나 도로들은 그 어느 해 것보다 하자가 많을 것이라는 견해가 있어왔다. 건자재 부족으로 급히 수입할 수밖에 없었던 철근들은 너무 많이 녹슨 것이었고 특히 중국산 경우엔 실제무게가 서류상 중량에도 못미쳐 있다는 게 알려진 사실이다. 국립건설시험소 분석으로 수입시멘트 역시 압축강도가 국산보다는 10%나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골재마저 문제를 갖고 있다. 하천모래의 부족으로 염분 제거가 제대로 안된 바다모래를 쓰고 있다. 이 염분이 콘크리트 강도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가는 전문가가 아니라도 개운할 리가 없다. 여기에 지금 구조물의 기본축이 되는 레미콘이 불량으로 퍼부어진 셈이다.그리고 경우에 따라서는 여기까지가 끝도 아니다. 이나마 레미콘도 한꺼번에 부어지지 못했던 곳이 있다. 이 불량레미콘도 부족해서 띄엄띄엄 부었다. 그러니 먼저 작업분과 나중 작업분의 이음새가 생기게 마련이다. ◆아직도 이런 식으로 집짓기를 하는 나라가 어디에 있는가. 좀 창피는 하겠지만 그래도 다시 물어보러 다녀야 할 사람들이 너무 많다. 건축사에서 기술의 완벽성을 논의하는 경향은 50년대에 끝났다고 말한다. 건축사 시대구분을 보면 1958년까지가 현대건축 제1기로 기록된다. 건축의 안정성과 견고성,건물들의 수명기간,지진들에 대한 내구력 등의 문제가 이 이전에 다 더는 언급할 것이 없는 것으로 되어 있다. ◆그리고 지금 말하고 있는 것은 개별건물의 조화성과 인간적 요구들의 충족개념이다. 우리는 지금 가장 단순한 벽 하나의 견고성마저 돈 몇푼에 사기를 하고 있다. 이것이 겨우 90년대 한국의 건축현실인가.
  • 「우량」업체서 불량레미콘 양산/시멘트 품귀 틈타

    ◎강도미달품 만든 6개사 입건 【수원=김동준기자】 경기도경은 2일 도내 한국공업규격(KS)표시 레미콘생산업체에서 모래ㆍ자갈ㆍ시멘트 등의 함량이 미달되는 불량 레미콘을 만들어 판매해온 사실을 밝혀내고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지난달 13일부터 도내 50개 레미콘생산업체 가운데 11개 KS표시회사의 레미콘시료를 채취,경기도 도로관리사업소 실험실에서 실험한 결과 의왕시 고천동 327 ㈜공영사(대표 이준석ㆍ60) 등 6개 레미콘업체의 레미콘이 강도 등에서 기준에 크게 미달돼 이들 업체를 공업표준화법 위반혐의로 입건했다. 입건된 업체는 안양시 호계동 대림(대표 윤명노),안양시 안양7동 삼안(대표 김재준),송탄시 모곡동 한일(대표 김기수),평택군 평북면 서보(대표 이장희),화성군 태안읍 진안리 ㈜양산레미콘(대표 백문기) 등이다. 경찰은 이같은 불량레미콘을 사용할 경우 부실공사에 따른 사고위험이 예상되므로 나머지 도내 39개 레미콘생산업체에 대해서도 조사를 확대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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