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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가 50달러시대-긴급 현장점검] (下) 산업현장 비상

    [유가 50달러시대-긴급 현장점검] (下) 산업현장 비상

    “(정부가) 마냥 보고만 있어도 되는 겁니까.보조금을 주든지,납품가를 탄력적으로 올려주든지,유가연동제나 원가공개제를 도입하든지 손을 써야 되지 않겠습니까.하다 못해 원가를 절감할 수 있도록 행정서비스를 개선하는 노력이라도 기울여야 되지 않겠습니까….” 두바이유가 지난 80년 2차 오일쇼크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40달러를 돌파한 19일 산업 현장에서는 고유가 부담에 따른 ‘절규’가 봇물처럼 터져 나왔다. ●원가공개·유가연동제 도입해야 플라스틱 가공업체들은 대기업의 원료가격 인상에 대한 담합행위 조사와 원가공개,원유 가격과의 연동제 실시를 촉구했다. 플라스틱포장용기협회 오원석 고문은 “유가 폭등으로 울고 싶은 심정인데 올해부터 폐기물 부담금을 중소기업에 떠넘기는 것은 우리 보고 죽으라는 꼴”이라며 “중소기업의 경영 부담을 감안해 과거처럼 원료생산 대기업에 부담금을 부과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공급과잉·中저가공세로 몸살 화섬업계는 뚜렷한 대책이 없다는 게 고민이다.유가 부담과 세계적인 공급과잉,중국의 저가공세 등이 맞물려 화섬업계를 나락으로 떨어뜨리고 있는 탓이다.한국화섬협회 이원호 회장은 “화섬업계가 특수사나 산업용 섬유 등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빨리 전환되기 위해 기술 지원금을 연간 200억원 이상으로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건설업계는 유류 관련 보조금을 지급해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건설기계업체인 관악산업 조훈곤 부장은 “연료비 절감을 위해 경유를 값싼 벙커A유로 전환하는 것 등은 업계의 몫”이라면서 “다만,택시나 시내버스 업계에 대한 정부의 보조금 혜택을 건설기계에도 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가부담 납품가에 즉각 반영을 유가의 급등에 따른 원가부담을 납품가에 제때에 적용해 달라는 요구도 빗발쳤다. 레미콘·아스콘 제조업체인 공영사 관계자는 “관급이든 민간업체 납품이든 납품가를 탄력적으로 적용해 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아스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 신홍식 부장도 “조달청은 제품가격의 5% 이상 인상 요인이 발생했을 때 차기 계약에서 이를 반영토록 하고 있는데 이를 수시 조정으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의 원가절감을 위한 행정서비스를 높여달라는 주문도 쏟아졌다. 건설전문업체 K사 관계자는 “원가절감과 원활한 인력수급을 위해 외국인력을 쓰려고 해도 두달 이상 걸린다.”면서 “외국인의 입국절차를 간소화하는 등의 배려가 긴요하다.”고 말했다.또 다른 중견업체 관계자는 “인력뿐 아니라 건자재 등의 통관이 늦어지는 사례가 많다.”면서 “행정서비스를 높이는 게 업계가 고유가 파고를 넘는 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세제혜택 지원 요청도 적지 않았다. 자동차부품업체인 ㈜덕부진흥 권영국 구매과장은 “업체들이 나름대로 비용절감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지만 뾰족한 수가 없다.”면서 세제혜택 등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성곤 최광숙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유가 50달러시대] 고유가 직격탄… 굴뚝산업 ‘비명’

    [유가 50달러시대] 고유가 직격탄… 굴뚝산업 ‘비명’

    “하반기 국제 유가(두바이유 기준)가 45달러에 이르면 경제성장률은 1.6%포인트 감소,물가 1.6%포인트 추가 상승,경상수지 85억 8000만달러 악화 등으로 1차 오일쇼크 때보다 더 심각한 상황이 우려된다.”(현대경제연구원) “업종별 채산성이 급격히 악화되는 배럴당 유가(두바이유 기준)는 ▲섬유 33.5달러 ▲철강 33.9달러 ▲건설 34.1달러 ▲조선 34.5달러 수준이다.”(대한상공회의소) 고유가 파고에 한국 경제의 버팀목인 ‘굴뚝업종’이 위기를 맞고 있다.직접 영향권에 들어간 섬유와 석유화학,건설,항공업뿐 아니라 국내 산업의 뿌리인 중소제조업은 아예 ‘살려달라.’고 단말마를 내지르고 있다. ●화섬업체 뿌리째 ‘흔들흔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고유가 파고에 가장 큰 타격을 입고 있는 업종은 화섬.중국의 저가 공세와 인건비 상승으로 갈수록 설자리를 잃고 있는 상황에서 폴리에스테르의 원료인 고순도테레프탈산(TPA)과 에틸렌글리콜(EG) 가격은 지난해보다 30∼40% 올라 경쟁력을 거의 상실할 위기에 놓여 있다.조업 감축에 나선 업체들도 속출하고 있다.휴비스는 수지 타산이 맞지 않는 폴리에스테르를 중심으로 공장 가동률을 80%로 낮췄으며 금호피앤비도 가동률을 75%까지 줄였다.효성과 코오롱은 이미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바꾸는 구조조정에 착수했다. 7000여개의 플라스틱 가공업체들은 고유가 부담을 견디지 못하고 이미 350여개 업체가 도산하거나 조업을 중단했다. 또 건설업체도 자재난에 따른 부담을 털어내기도 전에 기름값 파동까지 겹쳐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특히 최근 부동산경기 침체로 아파트 분양중도금이나 잔금 납입지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업체들은 유가인상의 여파가 본격화할 올 가을이 최대고비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건설업체 가을 위기 본격화될 듯 건설산업연구원 윤영선 연구원은 “철근이나 시멘트,레미콘 등은 유가가 오르면 생산비용이 오를 수밖에 없다.”며 “자재파동이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고유가는 건설업계는 물론 자재업체 등 중소업체의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대한건설협회 최용천 자재팀장은 “자재값은 안정세지만 기름값이 오르면 가을쯤에 다시 상승압력이 생길 공산이 크다.”면서 “가격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아스콘 업체의 경우 연초대비 원료가격이 10%가량 올랐다.그러나 더욱 부담이 되는 것은 아스콘 생산에 사용되는 연료용 등유다.연료용 등유가격은 7월초 ℓ당 608원대였으나 최근 675원으로 11%가량 올랐다.아스콘 1t 생산에 등유 9ℓ가 들어가는 점을 감안하면 원가부담이 2∼3% 늘었다. 항공업계도 사정은 마찬가지다.대한항공은 지난 6월 인천∼두바이 노선을 감축했으며,인천∼싼야(三亞) 노선은 운휴에 들어갔다.성수기가 끝나는 다음달에도 경비 절감 차원에서 노선 감축을 검토 중이다.석유화학업계도 침체된 내수시장 영향으로 원료가 인상분을 제품 가격에 제대로 반영하지 못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하반기 채산성 악화에 비상이 걸렸다.대우증권 전민규 금융시장 팀장은 “굴뚝업종은 현재 수출 외에는 기댈 언덕이 없다.”면서 “일정 부분 마진을 줄이는 방식으로 고유가 파고를 견뎌내야 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김성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레미콘 품질관리 특별점검

    레미콘 품질관리 실태 점검이 실시된다. 건설교통부는 오는 21일까지 레미콘 공장과 레미콘을 사용하는 건설현장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산업자원부와 공동으로 실시하며,수도권과 충청권에 소재한 주요 레미콘 공장 및 레미콘 사용 건설현장의 품질관리 실태를 특별 점검하게 된다. 레미콘 공장에 대해서는 흙이 섞인 모래를 사용하는지 여부 등을,건설현장에 대해서는 레미콘 품질관리지침을 제대로 이행하는지 여부 등을 각각 점검할 예정이다. 건교부는 흙 섞인 모래를 사용하는 등 법규를 위반한 업체에 대해서는 건설기술관리법 등 관련 법규에 따라 처벌키로 했다. 한만희 건설경제심의관은 “건설 현장의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품질관리 특별 점검에 나섰다.”면서 “상시감시체계를 구축,불량 레미콘 유통을 근절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부고]

    ●李栽甲(전 한국조폐공사 부장)씨 별세 炫燮(사업)尙燮(외환은행 송파지점장)昌燮(전 SBS 부장)씨 부친상 11일 오후 7시 충남대병원,발인 13일 오전 7시 011-720-2521 ●金正玉(철우회장·전 철도청 차장)씨 별세 11일 오후 6시25분 여의도성모병원,발인 13일 오전 7시 (02)3779-2195 ●崔鎬天(자영업)鎬珉(엠코코리아 차장)씨 부친상 李炳喆(성문전자 상무)李炳和(LG투자증권 목동지점 차장)金鎭(이나코리아 영업부장)씨 빙부상 12일 오전 7시50분 의정부성모병원,발인 14일 오전 9시 (031)846-9980 ●白玖欽(재미 사업)씨 부친상 林栽根(서울지법관리위원)李揆邦(국토연구원장)金玄聖(오프논 대표)金炫(법무법인 세창 〃)씨 빙부상 12일 오전 3시25분 삼성서울병원,발인 14일 오전 8시 (02)3410-6915 ●金世圭(MTM 전무)旼成(서울종합예술학교 이사장)씨 모친상 元雲圭(MTM 실장)尹在善(〃)씨 빙모상 12일 오전 1시 삼성서울병원,발인 14일 오전 9시 (02)3410-6912 ●李豊萬(명소아과 원장)慶萬(오양특송 사장)正萬(한양대 교수)씨 부친상 張德淳(제일치과 원장)씨 빙부상 11일 오후 8시26분 강남성모병원,발인 14일 오전 9시 (02)590-2352 ●朱珽大(부산지법 판사)珽國(청송레미콘 부장)珽泌(한국종합기술개발공사 이사)珽彬(대학석유협회 부장)씨 부친상 12일 오전 5시50분 충남 홍성의료원,발인 14일 오전 8시30분 (041)630-6244 ●李重銑(코트라 첸나이무역관장)씨 빙부상 11일 오후 6시 인하대병원,발인 13일 오전 8시 (032)890-3191 ●趙南基(아미바이오테크놀로지 부장)南翊(서울대 전기공학부 교수)씨 부친상 朴鍾滎(경원대 한의대 교수)씨 빙부상 11일 오후 7시 삼성서울병원,발인 13일 오전 7시30분 (02)3410-6917 ●김방웅(조흥은행 전 지점장)씨 별세 성욱(삼일회계법인 회계사)영은(대우일렉트로닉스 직원)씨 부친상 11일 오후 5시 여의도성모병원,발인 13일 오전 9시20분 (02)3779-2196 ●金仁煥(하나은행 삼성센터지점장)文煥(대화 대표)正煥(자영업)씨 부친상 李濟榮(화신엔지니어링 건축부장)씨 빙부상 12일 오후 1시 강남성모병원,발인 14일 오전 8시 (02)590-2660 ●李斗七(운수업)斗文(전 방배경찰서 수사과장)씨 모친상 12일 낮 12시30분 경남 밀양시 한솔병원,발인 14일 오전 9시 (055)356-9407 ●정동섭(전 흥해중 재단이사장)씨 별세 문용(산은캐피탈 이사)규용(서울시 공무원)씨 부친상 박수규(신영제어기 전무)씨 빙부상 11일 오후 9시 분당차병원,발인 14일 오전 3시 (031)780-6167
  • 분당 - 죽전 가른 ‘철의 장막’

    “이럴 수밖에는 없었을까….” 예사롭지 않은 대치상태를 보여오던 분당∼죽전 도로분쟁의 현장이 결국 ‘철의장막’으로 변했다.마치 동서독을 갈라놓았던 베를린 장벽을 연상시킨다. 6일 성남시에 따르면 분당구 구미동 무지개마을 일대 주민들 200여명이 이날 오전 10시쯤부터 용인 죽전동∼성남시 분당구 구미동을 연결하는 접속도로(미개설구간)에 지붕을 절개한 컨테이너 하우스를 설치하고 이곳에 무려 13대 분량(195t)의 레미콘을 쏟아부었다. 완전히 굳는 데는 1주일가량이 걸리지만 이번 철의장막 공사로 죽전과 구미동 주민들의 마음은 이미 싸늘히 굳어버렸다. 주민들은 지난 2일부터 성남 시청사로 몰려와 토지공사가 밀어버린 미개통 7m 구간을 다시 복원해 줄 것을 요구했으나 성남시가 협상은 몰라도 다시 쌓는 것은 지원할 수 없다는 입장을 확고히 하자 이날 곧바로 공사에 돌입했다. 공사현장 주변에서는 주민 200∼300여명이 지켜보았고 용인 죽전지역에는 몇몇 주민들만 구경삼아 자리를 지켰다.이 장벽은 토공이 부숴버린 야산을 완전히 막지는 않았지만 차량통행은 아예 불가능해졌으며,더욱이 완전히 굳을 경우 앞으로 철거에도 상당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대부분의 주민들이 격앙된 상태로 사진촬영은 물론 외지사람의 접근조차 막고 있어 갈수록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토공이 협상없이 밀어붙인 것이 이같은 사태로 진전된 것 같다.”며 “경기도와 중앙정부의 원만한 해결책 제시가 아쉬운 실정”이라고 말했다. 글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남부 집중호우 10여명 사망·실종

    제7호 태풍 ‘민들레’의 영향으로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집중호우가 쏟아져 집과 도로가 침수된 데다 빗길 교통사고와 매몰사고 등이 잇따라 10여명이 숨지거나 실종됐다. 4일 오전 7시35분쯤 충북 영동군 용산면 가곡리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에서 46다 51××호 카니발승용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아 운전자 이모(32)씨와 부인이 숨지고 생후 7개월된 아들이 중상을 입었다. 오전 8시16분쯤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강서동 모 군부대 앞 도로에서 충북 31고 63XX호 매그너스 승용차가 가로수를 들이받아 운전자와 탑승자 권모(20)씨가 숨졌다. 이날 오전 9시30분쯤 인천 영종도 해상에서 나모(56)·최모(60)씨 등 2명이 가로 2m,세로 1.8m 두께 10㎝의 스티로폼 2장을 겹쳐 묶은 뒤 올라타 물놀이를 하다 썰물에 남서쪽 바다로 밀려가 실종됐다. 또 오전 10시40분쯤 강원 강릉시 사천면 미노리 사천천에서 물고기를 잡던 최모(52)씨가 불어난 물에 빠져 숨졌다. 앞서 3일 오후 5시20분쯤 경남 창원시 북면 매곡리 B레미콘 회사의 공사현장 위쪽 절개지가 무너지면서 조립식 건물안에 있던 박모(70)씨가 흙더미에 깔려 숨졌다. 3일 시간당 63㎜의 비가 내린 목포에서는 4일 오전 3시35분쯤 해수위가 높아지면서 산정동 북항,삼학도,갓바위,동명동 어판장 일대 도로 4곳이,주택과 상가 등 136채가 물에 잠겼다.경북 구미시 인의동과 전북 김제시 요천동 일대 상가 100여채,전남 목포시 죽교동과 전북 김재시 만경읍 일대 농경지 32㏊가 침수됐다. 4일 오전 10시5분쯤 전남 여수시 만덕동 만성리 해수욕장 방파제 부근에서 인도네시아 국적 1000t급 석유 운반선 1대가 강풍으로 좌초됐다. 선박에는 12명의 승무원과 80t의 경유가 실려 있었지만 인명 피해나 기름유출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6시45분 김포발 포항행 아시아나항공 OZ 8331편이 기상악화로 이륙하지 못하는 등 서울에서 남부지역을 오가는 왕복 항공기 131편이 잇따라 결항됐다.인천과 목포,통영항 등을 운행하는 연안 여객선 154척의 운행도 중단됐다. 18개 국립공원관리공단의 주요 등산로 132개 구간이 통제돼 등산객 87명이 지리산 장터목 등 8곳의 대피소에 대피했고,울릉도를 찾은 300여명의 관광객도 높아진 파도로 발이 묶였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남부 집중호우 10여명 사망·실종

    제7호 태풍 ‘민들레’의 영향으로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집중호우가 쏟아져 집과 도로가 침수된 데다 빗길 교통사고와 매몰사고 등이 잇따라 10여명이 숨지거나 실종됐다. 4일 오전 7시35분쯤 충북 영동군 용산면 가곡리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에서 46다 51××호 카니발승용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아 운전자 이모(32)씨와 부인이 숨지고 생후 7개월된 아들이 중상을 입었다. 오전 8시16분쯤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강서동 모 군부대 앞 도로에서 충북 31고 63XX호 매그너스 승용차가 가로수를 들이받아 운전자와 탑승자 권모(20)씨가 숨졌다. 이날 오전 9시30분쯤 인천 영종도 해상에서 나모(56)·최모(60)씨 등 2명이 가로 2m,세로 1.8m 두께 10㎝의 스티로폼 2장을 겹쳐 묶은 뒤 올라타 물놀이를 하다 썰물에 남서쪽 바다로 밀려가 실종됐다. 또 오전 10시40분쯤 강원 강릉시 사천면 미노리 사천천에서 물고기를 잡던 최모(52)씨가 불어난 물에 빠져 숨졌다. 앞서 3일 오후 5시20분쯤 경남 창원시 북면 매곡리 B레미콘 회사의 공사현장 위쪽 절개지가 무너지면서 조립식 건물안에 있던 박모(70)씨가 흙더미에 깔려 숨졌다. 3일 시간당 63㎜의 비가 내린 목포에서는 4일 오전 3시35분쯤 해수위가 높아지면서 산정동 북항,삼학도,갓바위,동명동 어판장 일대 도로 4곳이,주택과 상가 등 136채가 물에 잠겼다.경북 구미시 인의동과 전북 김제시 요천동 일대 상가 100여채,전남 목포시 죽교동과 전북 김재시 만경읍 일대 농경지 32㏊가 침수됐다. 4일 오전 10시5분쯤 전남 여수시 만덕동 만성리 해수욕장 방파제 부근에서 인도네시아 국적 1000t급 석유 운반선 1대가 강풍으로 좌초됐다. 선박에는 12명의 승무원과 80t의 경유가 실려 있었지만 인명 피해나 기름유출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6시45분 김포발 포항행 아시아나항공 OZ 8331편이 기상악화로 이륙하지 못하는 등 서울에서 남부지역을 오가는 왕복 항공기 131편이 잇따라 결항됐다.인천과 목포,통영항 등을 운행하는 연안 여객선 154척의 운행도 중단됐다. 18개 국립공원관리공단의 주요 등산로 132개 구간이 통제돼 등산객 87명이 지리산 장터목 등 8곳의 대피소에 대피했고,울릉도를 찾은 300여명의 관광객도 높아진 파도로 발이 묶였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백기승 유진그룹 홍보전무

    ‘대우그룹의 입’으로 불렸던 백기승(47) 옛 대우그룹 홍보이사가 1일 유진그룹 홍보전무라는 직함을 갖고 다시 기업 홍보맨으로 돌아왔다. 이날 종로구 청진동 유진그룹 사무실에 첫 출근한 백 전무는 “신입사원이라는 자세로 늘 새롭게 배우는 입장에서 일하겠다.”고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반짝하는 아이디어에 판단력·순발력이 뛰어나 지난 94년 37세의 나이에 대그룹의 이사로 발탁됐다.99년 대우그룹이 해체되기까지 그룹의 대외창구를 맡았을 정도로 백 전무는 홍보계에서는 알아줬던 인물이다. 그러나 그는 “과거보다는 현재가 중요하다.”며 지금부터 해나갈 업무에 초점을 맞추고 싶어했다.직함도 홍보전무외에 사외협력팀장을 겸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22년 동안 홍보업무만을 해왔지만 이제는 기업의 홍보 뿐 아니라 기업과 관계를 맺고 있는 소비자,주주,정부기관 등을 아우르는 역할을 통해 기업이 성장하기 좋은 방향으로 경영환경 개선관리 업무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대우그룹의 성장과 해체과정에서 솟아오를 때까지 올라가 봤고,내려갈 때까지 내려가 봤다.”면서 “그동안 쌓은 경험과 인맥을 바탕으로 유진그룹이 우리사회에서 인정받고 사랑받는 기업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레미콘·시멘트 전문기업인 유진그룹에 대해서는 “대외에 크게 알려지지 않아서 그렇지 탄탄한 중견기업으로 성장가능성이 높은 회사”라고 소개했다. 최근 3종 철인경기 ‘트라이애슬런’에 도전해서 화제가 됐던 오세훈 전 한나라당 의원을 트라이애슬런에 입문시킨 트라이애슬런 아시아연맹회장이 바로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이다.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 [부고]

    ●전부일 초대 병무청장 전부일 예비역 중장이 17일 오전 1시30분 삼성서울병원에서 지병으로 별세했다.82세.육사 2기 출신으로 5관구사령관과 1군단장을 거쳐 지난 1970년 중장으로 예편,초대 병무청장과 재향군인회 사무총장 등을 거쳐 9∼10대 유정회 국회의원을 지냈다.유족으로는 장남 대권,차남 진국씨 등 2남 5녀.발인은 19일 오전 7시 30분,빈소는 삼성서울병원(02)3410-3153.장지는 국립대전현충원. ●朴忠緖(㈜미우전 대표이사)鍾緖(국민대 교수)亨緖(대한상공회의소 홍보실장)씨 모친상 鄭相淳(㈜산하 대표이사)丁海昱(㈜우양상사 〃)씨 빙모상 16일 오후 7시15분 서울아산병원,발인 18일 오전 9시 (02)3010-2295 ●甘道京(서울방송 프로듀서)東訓(서울꿈동산치과 원장)씨 부친상 李允朱(아이기스아카데미 대표)崔惠園(트리플에이치과 의사)씨 시부상 16일 오전 9시 삼성서울병원,발인 18일 오전 8시 (02)3410-6917 ●金沃棋(해군사관학교 10기)씨 상배 大成(㈜김정문알로에 판매팀장)慧媛(용산고 교사)씨 모친상 崔興植(금강종합건설㈜ 현장소장)씨 빙모상 17일 오전 4시3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19일 오전 9시 (02)3010-2237 ●金亨俊(㈜에이씨닐슨코리아 D/C대리)亨淑(㈜희훈아티 주임)씨 부친상 金銀京(한둘어린이집 원감)씨 빙부상 16일 오후 6시30분 고대안암병원,발인 18일 오전 5시 (02)923-4442 ●金俊河(㈜한국우드워드 사원)씨 부친상 崔寬柱(개인사업)씨 빙부상 17일 오전 3시3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02)3010-2263 ●閔祗植(전 건강관리협회 강동병원장)씨 별세 丙俊(신공항레미콘㈜ 관리이사)丙勳(수원대 화공과 교수)丙基(아스텔㈜ 연구소장)씨 부친상 17일 오전 5시38분 강남성모병원,발인 19일 오전 8시30분 (02)590-2697 ●金昞基(스터디랜드 이사)俊基(SK증권 부장)씨 부친상 尹錫凡(영등포약품 이사)印證煥(한보철강 직원)李剛亨(자영업)씨 빙부상 16일 오후 11시30분 경기도 이천 자택, 발인 19일 오전 8시 (031)632-9103 ●정은해(시카고 듀페이지 한인연합감리교회 목사)신해(재미교포)영해(동신대 간호학과 교수)씨 부친상 김순흥(한국사회조사연구소장)씨 빙부상 17일 오전 4시 광주삼성병원,발인 19일 오전 9시 (062)519-4442 ●金泰達(중앙고속 부사장)씨 별세 泓植(강릉성심외과 원장)씨 부친상 郭守根(서울대경영대 교수)白元敬(㈜니케다 이사)金聖烈(미국해군연구소 연구원)씨 빙부상 17일 0시40분 강남성모병원,발인 19일 오전 8시 (02)590-2352 ●李昌鍾(한국수출입은행 감사실 부부장)씨 부친상 17일 오전 5시 서울적십자병원,발인 19일 오전 8시 (02)2002-8939 ●周弘植(삼부선재 대표)衍植(대성농장 〃)씨 모친상 文韓錫(성지보조기상사 〃)씨 朴昌善(신한전기공업 이사)씨 빙모상 17일 시립서대문병원,발인 19일 오전 5시 (02)354-3299 ●金學吉(자영업)學鍾(동아운수 기사)씨 모친상 用基·哲基(상업)씨 조모상 梁根貌(농업)河姜福(상업)씨 빙모상 17일 오전 9시21분 을지병원,발인 19일 오전 6시 (02)970-8742 ●黃金連(알찬경영컨설팅 대표)金石(글로벌세무경영컨설팅 〃)씨 부친상 17일 오후 5시23분 고대안암병원,발인 19일 오전 7시30분 (02)929-1099˝
  • [부고]

    ●전부일 초대 병무청장 전부일 예비역 중장이 17일 오전 1시30분 삼성서울병원에서 지병으로 별세했다.82세.육사 2기 출신으로 5관구사령관과 1군단장을 거쳐 지난 1970년 중장으로 예편,초대 병무청장과 재향군인회 사무총장 등을 거쳐 9∼10대 유정회 국회의원을 지냈다.유족으로는 장남 대권,차남 진국씨 등 2남 5녀.발인은 19일 오전 7시 30분,빈소는 삼성서울병원(02)3410-3153.장지는 국립대전현충원. ●朴忠緖(㈜미우전 대표이사)鍾緖(국민대 교수)亨緖(대한상공회의소 홍보실장)씨 모친상 鄭相淳(㈜산하 대표이사)丁海昱(㈜우양상사 〃)씨 빙모상 16일 오후 7시15분 서울아산병원,발인 18일 오전 9시 (02)3010-2295 ●甘道京(서울방송 프로듀서)東訓(서울꿈동산치과 원장)씨 부친상 李允朱(아이기스아카데미 대표)崔惠園(트리플에이치과 의사)씨 시부상 16일 오전 9시 삼성서울병원,발인 18일 오전 8시 (02)3410-6917 ●金沃棋(해군사관학교 10기)씨 상배 大成(㈜김정문알로에 판매팀장)慧媛(용산고 교사)씨 모친상 崔興植(금강종합건설㈜ 현장소장)씨 빙모상 17일 오전 4시3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19일 오전 9시 (02)3010-2237 ●金亨俊(㈜에이씨닐슨코리아 D/C대리)亨淑(㈜희훈아티 주임)씨 부친상 金銀京(한둘어린이집 원감)씨 빙부상 16일 오후 6시30분 고대안암병원,발인 18일 오전 5시 (02)923-4442 ●金俊河(㈜한국우드워드 사원)씨 부친상 崔寬柱(개인사업)씨 빙부상 17일 오전 3시3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02)3010-2263 ●閔祗植(전 건강관리협회 강동병원장)씨 별세 丙俊(신공항레미콘㈜ 관리이사)丙勳(수원대 화공과 교수)丙基(아스텔㈜ 연구소장)씨 부친상 17일 오전 5시38분 강남성모병원,발인 19일 오전 8시30분 (02)590-2697 ●金昞基(스터디랜드 이사)俊基(SK증권 부장)씨 부친상 尹錫凡(영등포약품 이사)印證煥(한보철강 직원)李剛亨(자영업)씨 빙부상 16일 오후 11시30분 경기도 이천 자택, 발인 19일 오전 8시 (031)632-9103 ●정은해(시카고 듀페이지 한인연합감리교회 목사)신해(재미교포)영해(동신대 간호학과 교수)씨 부친상 김순흥(한국사회조사연구소장)씨 빙부상 17일 오전 4시 광주삼성병원,발인 19일 오전 9시 (062)519-4442 ●金泰達(중앙고속 부사장)씨 별세 泓植(강릉성심외과 원장)씨 부친상 郭守根(서울대경영대 교수)白元敬(㈜니케다 이사)金聖烈(미국해군연구소 연구원)씨 빙부상 17일 0시40분 강남성모병원,발인 19일 오전 8시 (02)590-2352 ●李昌鍾(한국수출입은행 감사실 부부장)씨 부친상 17일 오전 5시 서울적십자병원,발인 19일 오전 8시 (02)2002-8939 ●周弘植(삼부선재 대표)衍植(대성농장 〃)씨 모친상 文韓錫(성지보조기상사 〃)씨 朴昌善(신한전기공업 이사)씨 빙모상 17일 시립서대문병원,발인 19일 오전 5시 (02)354-3299 ●金學吉(자영업)學鍾(동아운수 기사)씨 모친상 用基·哲基(상업)씨 조모상 梁根貌(농업)河姜福(상업)씨 빙모상 17일 오전 9시21분 을지병원,발인 19일 오전 6시 (02)970-8742 ●黃金連(알찬경영컨설팅 대표)金石(글로벌세무경영컨설팅 〃)씨 부친상 17일 오후 5시23분 고대안암병원,발인 19일 오전 7시30분 (02)929-1099
  • 産災보험 적용대상 확대 추진

    연말까지 산재보험 적용 대상을 골프장 캐디,보험설계사 등 특수근로자까지 확대하는 등 산재보험제도 전반에 대한 개선방안이 마련된다. 노동부는 9일 산재보험제도 발전방향을 추진하기 위한 ‘산재보험제도 발전위원회(위원장 신수식·고려대 교수)’를 구성,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산재보험제도는 지난 1964년 도입된 이래 2000년 7월 종업원 1명 이상 사업장까지 적용 대상이 확대됐다.하지만 적용을 받지 못하는 근로자가 있는 데다 산재 인정기준도 명확하지 않다는 등의 지적이 제기돼 왔다. 장관 자문기구로 출범되는 위원회는 외부 전문가와 노동연구원·근로복지공단이 공동참여,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용된다.위원회는 산재보험 적용 대상을 골프장 캐디와 보험설계사,학습지교사,레미콘 운송기사 등 특수형태 근로자까지 확대하는 방안 등 합리적인 제도개선책 등을 논의하게 된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3차뉴타운 신청예정지 여의도 면적의 3배

    여의도 면적(90만여평)의 3배인 ‘250만평+α’가 3차 뉴타운사업지구 선정을 향해 뛰고 있다. 이는 뉴타운사업 추진을 위한 마지막 기회인 3차 대상지역 선정을 앞두고 신청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자치구 10여곳을 본지가 자체분석한 결과 확인됐다.서울시는 3차 뉴타운사업지구로 10곳을 지정한다는 계획인 만큼 12곳 선정에 17곳이 신청,5곳이 탈락했던 2차 때보다 ‘당첨’ 가능성도 높은 편이다.까닭에 1·2차 뉴타운사업지구 지정에서 고배를 마셨던 자치구들도 이번 기회를 단단히 벼르고 있는 눈치다. ●서초,“재정지원 없는 뉴타운 추진” 서초구(구청장 조남호)는 2차 뉴타운사업지구 선정때 전반적으로 양호한 지역이란 이유로 제외됐던 방배3동 일대를 후보지로 재상정한다는 방침이다.하지만 개발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2차때 방배3동 4만여평으로 한정했던 대상지역을 방배3동 541번지와 방배2동 960번지 등 30만 9000평(102만㎡)으로 확대키로 했다. 조 구청장은 “강남이라는 지역적 특수성을 감안,재정지원없이 뉴타운사업을 추진하는 새로운 방식을 제안할 계획”이라면서 “특히 일정부분의 개발이익은 환수해 임대아파트를 짓는데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계경관지구라는 이유로 2차 선정에서 밀려난 뒤 부동산 가격 하락 등 상당한 후유증을 겪었던 금천구(구청장 한인수)도 절치부심하고 있다.한 구청장은 “시흥3동 966번지 일대 14만 3000평을 주거중심지역으로 개발할 계획”이라면서 “용역결과가 나오는 대로 신청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송파구(구청장 이유택)도 2차때 탈락했던 거여동 26-2번지와 마천동 199-5번지 36만여평(119만 1200㎡)을 들고 재도전한다는 계획이다.이 구청장은 “이 지역은 낙후된 주거지역으로 난개발을 막기 위해서는 종합적인 도시개발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구로·관악·광진,“이번에 우리 차례” 1·2차 뉴타운사업지구 선정 과정에서 이렇다 할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던 자치구들도 이번 기회만은 놓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구로구(구청장 양대웅)는 구로본동 488번지와 구로2동 708번지 21만여평(69만㎡)에 주거중심형 뉴타운 개발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양 구청장은 “지난달부터 이 지역의 토지와 건물,도시기반시설 등에 대한 현황 조사 및 분석 작업에 들어갔다.”면서 “사업방향 등 기본구상안 마련을 위한 용역에도 착수했다.”고 밝혔다. 관악구(구청장 김희철)는 지하철 2호선 신림역 주변 50만여평은 뉴타운사업지구로,서울대입구역 주변 20만여평은 지역균형발전촉진지구로 각각 신청한다는 계획이다.김 구청장은 “신림역 주변은 노후·불량주택이 밀집해 있어 주거환경이 열악해 이른바 ‘밤골’로 널리 알려진 곳으로 개발이 시급한 지역”이라면서 “서울대입구역 주변은 도심기능을 확대·집중시켜 관악구의 새로운 상업·업무중심지구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광진구(구청장 정영섭)도 구의동 587번지와 자양동 680번지 등 지하철 2호선 구의역 주변 20만 5030평에 대한 뉴타운사업지구 지정을 요청할 예정이다.정 구청장은 “구의역 주변은 광진구의 교통·업무·상업기능의 중심지이지만 일부지역이 개발이 제한되는 자연경관지구로 남아있고,기존의 개발지도 건축물이 노후된 상태”라면서 “도로와 공원 등 도시기반시설을 충분히 확보해 주거·상업·업무기능을 갖출 수 있도록 개발계획을 구상중”이라고 말했다. ●실리 챙기기에 나선 종로·중랑·노원 종로구(구청장 김충용)는 창신동 일대 4000여평의 부지에 ‘미니’ 뉴타운사업지구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김 구청장은 “구 특성상 뉴타운사업이 도심재개발의 성격을 띠고 있다.”면서 “창신동 일대의 낙후된 주택시설을 재개발하는데 역점을 두고 뉴타운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중랑구(구청장 문병권)는 신규 뉴타운사업지구 신청 대신 2차때 지정된 중화3동 312번지와 묵동 일부 등 ‘중화 뉴타운’(15만 4430평)을 상습 수해지역인 중화2동과 묵2동까지 확대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대신 면목동 사가정역 주변 8만 2000여평(27만㎡)을 지역균형발전촉진지구 지정을 추진,상업지구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노원구(구청장 이기재)도 노원역 주변 4만여평(13만 5000㎡)을 지역균형발전촉진지구로 지정해 줄 것을 건의할 계획이다.이 구청장은 “노원역 주변을 서울 동·북부 지역의 상업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라면서 “균형발전촉진지구 지정을 통해 현재 준주거지역으로 묶인 이 지역을 상업지구로 바꾸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느긋한 영등포,속타는 도봉 이명박 서울시장이 3차 뉴타운사업지구로 우선지정하겠다고 밝힌 영등포구(구청장 권한대행 천기웅)는 다소 느긋한 입장이다.2차에 지정된 영등포동 일대에 이어 3차에서 신길3·4·5동 일대 44만여평(145만 3000㎡)이 추가로 지정될 경우 ‘뉴타운 최대 수혜구’가 될 전망이다. 반면 도봉구(구청장 최선길)는 2차 뉴타운사업지구 지정때 신청했다가 고배를 마신 창2·3동 일대 31만여평(102만 2445㎡)을 재신청하는 안과 도봉·방학·쌍문동 등 다른 지역을 신청하는 안을 놓고 저울질하고 있다. 장세훈 김기용 고금석기자 shjang@seoul.co.kr ■속사정 많은 강남·중구 뉴타운 ‘0’ 서초구 등 10여개 자치구가 3차 뉴타운사업지구 신청을 위한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는 것과 달리 나머지 자치구들이 잠잠한 속사정은 무엇일까? 서울시내 자치구는 25개.1·2·3차 뉴타운사업지구를 모두 합할 경우 25곳이기 때문에 산술적으로는 자치구당 뉴타운사업지구 1곳씩이 배정될 수 있다.그러나 뉴타운사업지구로 지정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신청 대열에 합류하지 않고 있는 자치구는 강남구와 중구 등 2곳이나 된다. 먼저 강남구의 경우 탈락할 가능성이 크다는 자체 판단에 따라 신청 자체를 포기한 채 한발짝 물러서 있는 상황이다.또 중구는 당초 신당동과 회현동 등을 후보지로 올려놓고 검토작업을 벌이다 최근 입장을 바꿨다는 후문이다. 중구 관계자는 “지역여건상 대단위 종합개발 방식인 뉴타운사업에 필요한 최소한의 부지 확보가 어렵고,도심재개발 등 다른 방법이 보다 효과적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용산구와 마포구 등 이미 뉴타운사업지구를 배정받은 자치구들은 개발계획안 수립에 전력투구하고 있기 때문에 또다시 새로운 지역을 뉴타운사업지구로 신청할 여력이 없다는 게 중론이다.같은 맥락에서 2차 뉴타운사업지구로 평동이 선정된 종로구가 수십만평이 아닌 4000평 규모의 소규모 뉴타운사업지구 지정을 추진하는 ‘틈새 전략’이 눈에 띄는 정도다. 또 이들 자치구 가운데 일부는 2곳 이상의 뉴타운사업지구를 배정받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판단 아래,지역균형발전촉진지구 등으로 방향을 선회해 건의한다는 계획이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서초구“부자들도 고칠곳 많지요” “말끔하게 정장을 차려입은 신사의 구멍난 양말이라면 이해하겠습니까?” ‘부자 동네’로 알려진 서초구가 방배2·3동 31만여평의 부지에 뉴타운사업지구 지정을 추진하는 것은 무리가 아니냐는 질문에 조남호 서초구청장은 이같이 답했다. 특히 매봉재산 정상을 향해 난 가파른 언덕길 양쪽으로 다가구주택이 빼곡히 들어서 있는 방배3동은 외딴섬마냥 부촌에 둘러싸인 ‘달동네’다.도로 폭도 소형차 한 대가 간신히 지날 수 있는 4m 이내가 대부분이다.까닭에 주민들이 느끼는 상대적 박탈감은 더욱 클 수밖에 없다는 것.조 구청장은 “1999년 문화시설이 전무한 지역사정을 감안해 도서관 건립 부지를 매입했지만,레미콘 등 공사 차량이 오르내릴 수 없을 정도의 열악한 도로사정으로 공사는 시작조차 할 수 없었다.”면서 “대신 심각한 주차난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주차장으로 활용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여전히 세간의 곱지않은 시선 때문에 서초구는 개발방식에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토지와 건축물 매입 비용으로만 최대 수천억원의 재정지원이 필요한 다른 자치구와 달리 한푼의 지원도 받지 않겠다는 것.고태규 서초구 도시정비과장은 “뉴타운 개발에 불특정 다수가 낸 세금을 이용하면서도,혜택은 특정인에게 몰아주는 현재의 방식은 문제가 있다.”면서 “수혜자가 직접 개발에 참여,이익을 나누는 방식으로 개발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고지대인 방배3동은 저밀도 개발을 통한 주거환경 개선에,방배2동은 임대아파트를 짓는 등 개발이익 환수에 역점을 둔다는 계획이다.또 지하철 2·4호선 사당역 역세권에 위치한 이수초등학교를 이전하는 등 도심기능을 고려해 학교와 공원,도로 등도 재배치한다는 구상이다.고 과장은 “매봉재산에 남부순환도로와 효령로를 잇는 산복도로도 낼 계획”이라면서 “개발이 완료되는 2012년쯤에는 이 지역이 배후거주지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금천구“20만~30만평 규모 예정” 금천구는 2차 뉴타운 대상지역 선정에서 ‘시계경관지구여서 개발계획을 수립할 수 없다.’는 이유로 탈락했던 시흥3동 966 일대를 3차 뉴타운 대상지역으로 다시 제출할 계획이다.하지만 이달 중순쯤에야 시에서 ‘금천구 시계지역 종합발전 구상’에 대한 세부적인 용역 결과가 나오기 때문에 아직까지 개발 방향과 규모를 정하지 못한 상태다.서울시는 현재 시계경관지구를 해제할지 아니면 경관지구를 유지하면서 뉴타운 사업을 추진할지를 놓고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3차 뉴타운 대상지역은 20만∼30만평 정도로 다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윤호 부구청장은 “현재 시흥3동이 시계경관지구로 묶여 5층 이하의 건물밖에 지을 수 없어 완화하는 방향으로 추진 중”이라면서 “개발 규모도 도로망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시흥3동 이외의 일부 지역을 포함해서 14만 3000평이었던 2차 때보다는 규모가 더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또 국 부구청장은 “단 한번의 부동산 상승으로 지난해에 토지거래구역으로 지정됐다.”면서 “시에 해제해 줄 것을 여러 차례 요청한 상태”라고 덧붙였다.시흥3동 일대의 분위기는 차분하다.지난해 2차 뉴타운 선정지역 발표 때만 집값이 다소 올랐을 뿐 지금은 오히려 하락세로 접어들었다.게다가 3차지역을 선정한다는 사실 자체가 시흥 3동일대에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사실 주민들 입장에서는 뉴타운 지정 보다는 건물을 더 높게 지을 수 있는 시계경관지구 해제가 더 큰 관심사다. 시흥3동 럭키부동산 최동규(45)씨는 “3차로 뉴타운지역에 선정된다는 것은 금시초문”이라면서 “지난해에도 호가만 20%가량 올랐을 뿐 몇 군데를 제외하고 실거래는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명박 시장은 “금천구 시흥동과 영등포구 신길동 지역을 3차 뉴타운 개발지역으로 우선 지정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유종기자 bell@seoul.co.kr ■도봉구 신청 후보지 주민들 설전 3차 뉴타운지구 발표를 앞두고 도봉구 지역에 불협화음이 생기고 있다.도봉구 홈페이지(www.dobong.go.kr) 자유게시판에는 2차 뉴타운 선정에 탈락한 창동 지역 주민들과 다른 동 지역 주민들간의 치열한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최근 도봉구청이 창2·3동 대신 방학동·쌍문동 등의 지역을 3차 뉴타운 대상지로 고려한다는 주장이 대두되면서 논란은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이종주’라는 아이디를 사용하는 주민은 “최근 도봉구 내에서 창동뉴타운 재신청 자체를 포기했다는 등의 말도 안되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창3동에서 부동산중개업소를 경영하는 김동신(43)공인중개사는 “낙후된 지역을 개발하는 것이 뉴타운 개발의 목적이라면 도봉구 내에서 가장 뒤떨어진 창2·3동 지역이 선정돼야만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주홍대’라는 아이디를 사용한 주민은 “우려하는 것은 과연 이번에도 창2.3동 지역을 신청했을 때 심의에 합격할 수 있느냐는 것”이라며 “구청장·담당자는 가장 확률이 높은 지역을 선택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반박했다. 아이디 ‘장응빈’을 쓰는 주민은 “무리하게 뉴타운이 추진될 경우 부동산 과열 등 문제가 많다.”며 창동지역 뉴타운 개발에 반대하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구청은 “아직은 계획이 확정된 단계가 아니다.”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나타냈다.구 관계자는 “창2·3동의 경우 서울시에서 제시한 뉴타운 선정기준보다 주거환경이 좋아 2차 뉴타운지역으로 선정되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다. 또 “창동지역을 3차 뉴타운 개발지로 신청할 경우 또 탈락할 가능성이 있어 이 지역만 3차 뉴타운 대상지로 고려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해 다른 지역도 신중히 검토되고 있음을 내비쳤다.하지만 “어느 지역만을 염두에 두고 계획을 진행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해 일부에서 제기하는 ‘방학동·쌍문동 뉴타운 개발 방침’에 예단을 갖지 말아줄 것을 주문했다. 고금석기자 kskoh@seoul.co.kr
  • [서울광장] 勞使대타협, 길은 있다/우득정 논설위원

    노무현 대통령 직무 복귀 이후 정치에서의 화두가 ‘상생’이라면,경제에서는 ‘성장’과 ‘분배’의 균형이다.또 노사관계에서는 ‘대타협’이라고 요약할 수 있다.이런 기조에서 노 대통령은 지난 17일 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면서 우리 경제가 계속 굴러가려면 노사대타협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31일 노사대표 간담회를 갖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노 대통령이 경제 회생을 위한 최우선 과제로 내세운 노사대타협은 가능한 것일까?지금 단위 사업장에서 진행되고 있는 임단협 상황을 감안하면 불가능하다는 쪽의 의견이 우세하다.주5일 근무제,비정규직 차별 해소방안,노조의 경영 참여,임금 인상률 등 주요 쟁점에서 노사가 한치 양보없는 평행선을 긋고 있기 때문이다.또 정부측에서는 ‘대화와 타협’,‘법과 원칙’에 동등한 가치를 부여했던 지난해와는 달리 올해에는 ‘대화와 타협’을 권장하되 최종 가이드라인은 ‘법과 원칙’이라지만 재계는 믿지 않는 눈치다.최근 택시노조의 불법파업이나 레미콘 기사들의 시위,조흥은행 노조원의 은행장실 점거 등 불법행위가 이어지고 있음에도 공권력은 여전히 뒷짐지고 있다고 불만이다.올해에도 지난해처럼 ‘대화와 타협’이라는 명분 아래 기업의 일방적인 양보만 조장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시각이 재계의 주된 기류다. 개별적인 노사 쟁점과 노사 간의 뿌리깊은 불신을 근거로 평가한다면 노사대타협은 불가능에 가까운 것이 사실이다.하지만 우리의 산업구조와 노사관계의 근본 문제점을 진단하고 해결책을 강구하는 방향으로 접근한다면 의외로 쉽게 노사대타협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고 본다.노 대통령도 지난 25일 대기업 총수들과의 회동에서 지적했듯이 대기업과 중소기업,원청업체와 하청업체간의 왜곡된 가격구조가 산업과 노사관계를 뒤틀리게 만드는 주범이다. 쉽게 말하자면 대기업과 대기업 소속 강성 노조가 비정상적인 파견근로,납품단가 후려치기 등으로 과실을 독점하면서 대기업과 중소기업 임금격차 심화,비정규직 양산,사회불평등 조장 등 부작용을 낳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중소 제조업체들이 중국 등지로 공장을 이전하면서 산업공동화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도 따지고 보면 근본 원인은 원청업체인 대기업과의 불공정 거래에 있다.더이상 채산성을 맞출 수 없기 때문에 고향을 버리고 타향으로 떠나는 것이다.따라서 노사정위원회와 같은 중립기구가 중심이 돼 불법 파견근로와 불공정 하도급거래 등에 대한 실태조사부터 추진해야 한다.동일 라인에서 동일한 일을 하는 근로자에 대해서는 동일한 처우를 보장함은 물론,하청업체에 부당하게 비용을 전가시키는 불공정 행위 역시 엄격한 법 적용이 뒤따라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지금 대기업의 소유와 지배 구조 개편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공정거래위원회의 시장 개혁방향은 우선 순위에서 잘못됐다고 본다.중소기업이나 하청업체에 부당하게 가격을 전가시켜 산업구조를 왜곡시키는 행위부터 단속하는 것이 순서다.대기업들이 부당거래를 통해 챙겼던 몫이 줄어들면 대기업 강성 노조의 내몫 챙기기도 줄어들 수밖에 없다.또 대기업들은 나눠줄 몫이 줄어들면 노조의 부당한 요구에는 맞설 수밖에 없다.고통스럽고 먼 길이지만 하청구조부터 바로잡아야 대기업과 중소기업,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일방적인 분배구조도 정상화시킬 수 있다.그리고 이렇게 해야만 국민들로부터도 폭넓은 공감대를 이끌어낼 수 있다. 문제가 복잡하게 얽힐수록 기본에 충실하라고 했다.노사관계도 마찬가지다.미봉책만 되풀이해서는 영원히 노사관계 후진국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노사정 모두의 발상 전환을 촉구한다. 우득정 논설위원 djwoot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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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金鍾炫(미국 거주)씨 부친상 白哲秀(전 나주여상 교무주임)崔斗三(전 서울신문 출판영업국장)石元祥(행신고 교감)씨 빙부상 27일 오전 8시 광주 보훈병원,발인 29일 오전 10시30분 (062)973-9166 ●黃斗淵(자영업)基淵(공무원)東淵(자영업)狀淵(〃)씨 모친상 仁碩(서울신문 시설관리부 방재팀 직원)씨 조모상 27일 오전 1시 경기 안산시 중앙병원,발인 29일 오전 10시 (031)502-4635 ●朴瑄圭(한국디지털위성방송단장)亮圭(영진상사 대표)明珍(스타벅스 과장)仙賀(삼성카드 대리)씨 모친상 27일 오전 5시2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29일 오전 7시 (02)3010-2264 ●李忠元(전 서울시 경우회장)씨 별세 衡信(대아레미콘 사장)胤信(호주 한국신문 사장)씨 부친상 朴和緖(전 국민은행 지점장)文昌錫(두산 홍보실 고문)盧璇載(우림엔지니어링 고문)씨 빙부상 27일 오전 2시 경기 성남시 분당서울대병원,발인 29일 오전 9시 (031)787-1503 ●李鎬忠(공인회계사)씨 별세 相沅(재정경제부 서기관)相道(삼일회계법인 공인회계사)旼宣(에스큐테크놀로지 부장)씨 부친상 26일 낮 12시40분 삼성서울병원,발인 28일 오전 9시 (02)3410-6912 ●朴鐘光(보령제약 부사장)鐘烈(자영업)씨 부친상 26일 오후 9시2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29일 오전 7시30분 (02)3010-2268 ●權奇鉉(전 대법원장 비서실장)씨 별세 昌禹(자영업)씨 부친상 具滋甲(코난테크놀로지 부사장)徐寬植(그라비티 이사)씨 빙부상 27일 오전 11시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발인 29일 오전 6시 (02)392-0299 ●金浩起(중부지방국체청 납세지원국장)씨 모친상 26일 오후 8시 서울 강북삼성병원,발인 28일 오전 8시 (02)2001-1097 ●金萬榮(자영업)哲榮(명성기전 대표)仁榮(서울경제신문 경제부장)東榮(AP위성산업 부장)씨 모친상 27일 오전 11시30분 수원시 연화장장례식장,발인 29일 오전 6시 (031)217-2953 ●김성수(영화 감독)씨 별세 27일 오전 7시50분 서울 강남성모병원,발인 29일 오전 7시30분 (02)590-2697 ●尹株仁(현대스위스저축은행 직원)株成(고려대의료원 전산실 직원)씨 부친상 27일 오후 3시10분 서울 고려대안암병원,발인 29일 오전 7시30분 (02)921-8499
  • 레미콘 1일부터 공급 재개

    레미콘 공급가격 협상이 타결돼 수도권 레미콘 공급이 1일 0시부터 재개된다. 건설업계와 레미콘업계는 30일 레미콘 공급가 협상을 열고 레미콘 공급 단가를 ㎥당 2100원,규격별로 평균 3.8% 인상키로 했다. 수도권 레미콘 업체들은 인천시 옹진군 주민들의 반발로 모래 채취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재고 모래 부족 등을 이유로 지난 28일부터 조업을 중단하고 공급가를 6% 인상해줄 것을 요구했었다. 건설업계는 “협상 타결로 1일부터 레미콘 공급이 재개돼 건설현장이 재가동될 수 있게 됐다.”며 “공사차질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역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타워크레인 기사 파업은 타결되지 않았고,레미콘 공급도 주문이 한꺼번에 몰려 다음주 중반부터나 원활한 공급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류찬희기자 chani@˝
  • 타워크레인 파업에 레미콘 공급 중단 겹쳐 건설현장 ‘올 스톱’ 위기

    건설공사 현장이 ‘올 스톱’ 위기에 내몰렸다.철근 파동에 이어 레미콘 공급 중단,타워크레인 기사들의 파업에 발목이 잡혀 건설 현장이 사상 초유의 곤욕을 치르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이미 공사가 중단된 곳이 나온 가운데 타워크레인 기사 파업이 5월 춘투와 맞물려 장기화될 경우 자칫 ‘건설 대란’으로 번질 것으로 우려된다. ●손 놓은 건설현장 수도권 건설 현장에는 28일부터 기초 건자재인 레미콘이 공급이 중단돼 콘크리트 타설 공사가 차질을 빚고 있다. 레미콘 공급 중단은 겉으로 보기에 바닷모래 채취 중단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가격 인상을 둘러싼 레미콘-건설업계의 힘겨루기에서 비롯됐다.해마다 반복되는 레미콘 가격 인상 공방이 건설현장 공사 중단으로 이어졌다.엎친 데 덮친 격으로 전국 타워크레인 기사도 이날부터 ‘팔’을 접었다. 노조는 이날 서울 영등포동 민주노총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 2890여대의 타워크레인 중 기사가 노조에 가입해 있는 1470여대가 당장 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연쇄 공기 지연 우려 레미콘은 자재 특성상 재고가 불가능해 공급이 끊기면 연쇄적으로 다른 공사도 멈춰 전체적인 공기 지연으로 이어진다. 최선홍 벽산건설 자재팀장은 “철근 대란 등 수익성 악화 요인이 늘어나 레미콘값 인상을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레미콘업체들이 해마다 토목·건축 공사가 본격적으로 실시되고 근로자의 날 등이 겹치는 4월 말을 겨냥,레미콘 공급 중단 압력을 행사해 왔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만희 건설교통부 건설경제심의관은 “레미콘 파동은 가격 협상과정에서 일어난 ‘소동’에 불과하며,빠른 시일 안에 공급이 재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수도권 건설현장에서는 공사가 지연되는 등 레미콘 파동이 이미 현실화됐다.경남기업 서울 신길동 우림재건축 현장 성낙준 소장은 “사흘째 레미콘 공급이 중단된 데다 타워크레인 기사들이 손을 놓아 공사 현장이 올 스톱됐다.”며 “공급 중단이 오래갈 경우 전체 공정에 큰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다.”고 내다봤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레미콘 공급중단·타워기사 파업 안팎

    “철근은 깔아놓았는데 레미콘이 들어오지 않아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못하고 있습니다.엎친 데 덮친 격으로 타워크레인까지 멈춰 손을 놓아야 할 판입니다.” 아파트 3000여가구 건설공사가 한창인 경기도 파주 교하지구.동문건설 김모 소장은 “타워크레인은 비노조원 중심으로 작업을 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오래 갈 것 같지 않다.”면서 “콘크리트 타설뿐 아니라 철근과 형틀,전기설비 작업이 중단되는 것도 시간문제”라고 답답함을 호소했다. ●공기지연,수익성 악화 이중 타격 레미콘 공급이 끊기고 타워크레인 기사들이 파업하면서 수도권 건설 현장이 몸살을 앓고 있다.터파기나 마감재 공사를 뺀 대부분의 건설현장에서 공사가 중단되는 경우가 속출하고 있다.건설·주택업계에 따르면 수도권에서는 전체 현장의 절반이 손을 놓은 것으로 파악된다. 서울 신길동 경남기업 우림 재건축 아파트 현장은 669가구 아파트 골조공사가 한창이지만 지난 일요일 레미콘을 받은 뒤 비가 내리고 레미콘 공급이 멈추는 바람에 콘크리트 타설 공사가 거의 중단됐다.28일 부터는 타워크레인 3대가 모두 서는 바람에 공사를 전면 중단했다.성기준 소장은 “일부 공사는 호이스트(육상 이동식 소형 크레인)를 동원,일부 공사를 하고 있으나 능률이 오르지 않아 다음 공정을 진행시키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 동대문구 쌍용건설 주상복합아파트 양승동 현장소장은 “5일 이내에 해결이 안되면 공사 전면 중단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건설업체,공사재개 위해 동분서주 서울 남가좌동 삼성물산 재개발 아파트 건설 현장.이모 소장은 “오전에 타워크레인 2대 중 1대가 가동을 멈춰 비노조원을 겨우 수배해 작업에 들어갔으나 능률이 오르지 않고 있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동부건설은 사업장별로 레미콘이 많이 들어가는 기초·토목·골조 공사의 공기 재조정에 들어갔다.이 회사 미아10구역 재개발 공사 현장은 레미콘 공급이 전면 중단돼 다른 공사를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 건설업체들은 타워크레인 노조원들의 파업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장비주들의 모임인 ‘타워크레인협동조합’에 비노조원 파견을 긴급 요청하는 한편 이동식 크레인을 대거 동원,작업을 하고 있다. ●레미콘 주중 타결 전망 레미콘업계는 t당 7000원이었던 모래 가격이 바닷모래 채취 제한 이후 t당 9000원 이상으로 급등,레미콘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한다.28일 열린 긴급 가격인상 협상도 결론을 내지 못했다. 하지만 가격협상이 관건인 레미콘 파동은 조만간 타결될 것으로 전망된다.최현석 건자재협의회장은 “레미콘업체들이 공급을 재개하면 3%인상 선에서 이번 주중 타결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반면 노동운동 성격을 띠고 있는 타워크레인 기사 파업은 장기화될 공산이 크다.노조는 2001년 노조결성 뒤 총파업 투쟁과 고공 시위 끝에 임단협을 체결하는 등 강경노선을 걸어왔다.노조의 요구 내용도 임금 24.7% 인상과 근로계약서 체결,타워 임대업체에 대한 특별근로감독 실시,불법용역 소사장제 철폐,타워크레인 관련 면허제 도입 등 사용자가 쉽게 수용할 수 없는 조항이기 때문이다. 류찬희 김경두기자 chani@seoul.co.kr˝
  • 건설현장 40% 마비 위기

    전국의 타워크레인 기사들이 임·단협 교섭이 결렬됨에 따라 28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키로 결정,건설현장의 작업 차질이 우려된다. 전국타워크레인노조(위원장 안병환)는 조합원 찬반투표 결과 조합원 87.7%가 파업에 찬성,28일 0시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27일 밝혔다.타워크레인노조의 파업은 올들어 첫 파업투쟁이라는 점에서 노동계에 미칠 파장이 클 전망된다. 크레인노조측은 올해 32만 6040원(기본급 기준 24.7%) 임금인상과 주5일 근무실시,불법파견 용역업체 및 소사장제 철폐 등을 주장했지만 사용자 단체와 업체측이 노조 요구안을 거부해 파업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타워크레인 한 대가 멈추면 현장 근로자 100명 이상이 작업을 할 수 없게 된다.크레인노조는 전국 163개 사업장에 1500여명의 조합원이 소속돼 있다. 크레인노조 오희택 사무국장은 “전국에 타워크레인 2890여대가 있으며 타워크레인 기사의 절반인 1479명이 노조원”이라며 “타워크레인이 멈추면 레미콘 관련 공정이나 건설노동자의 작업 등이 맞물려 건설현장의 40% 정도가 마비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진상기자 jsr@˝
  • 수도권 레미콘공급 중단 업계, 28일부터 사흘간

    수도권 ‘레미콘 대란’이 우려되고 있다. 한국레미콘공업협회에 따르면 유진종합개발과 삼표산업,아주레미콘 등 수도권 레미콘 업체들은 바닷모래 부족으로 28일부터 사흘간 레미콘 공급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레미콘업계 관계자는 “지난 23일 옹진군이 바닷모래 채취를 허가했지만 수요량에 비해 공급이 턱없이 부족해 공장 가동률이 30% 미만”이라며 “레미콘 재고 비축을 위해 레미콘 생산을 일시 중단키로 했다.”고 말했다. 인천시 옹진군은 올 2·4분기 바닷모래 채취 허가를 내주지 않다가 수도권의 모래 수급난이 심각해지자 지난 24일 바닷모래 채취를 허가했으나 주민들의 반발로 공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수도권의 건설업체들은 “레미콘은 저장할 수 있는 자재가 아니라서 공급이 끊기면 곧바로 토목·건축 골조공사 중단이 불기피하다.”고 말했다. 류찬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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