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레미콘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산업생산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단체장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부고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광복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266
  • 미세먼지 발생 핵심현장 80%가 규정 위반

    미세먼지 발생 핵심현장 80%가 규정 위반

    환경부는 날림먼지 발생과 불법 소각 등 전국 미세먼지 발생 핵심현장 특별점검 결과 총 4만 6347건이 적발됐다고 30일 밝혔다. 전국 미세먼지 발생 핵심 현장 5만 7342곳의 80%에 이르는 수치다. 이 가운데 불법 소각 현장이 4만 5097건으로 대부분(97.3%)을 차지했다.농어촌 지역에서 폐비닐이나 생활쓰레기를 밖에서 태우거나 건설공사장에서 폐목재·폐자재를 태우는 행위가 주로 적발됐다. 쓰레기를 아무렇게나 소각하면 연소 과정에서 미세먼지와 황산화물 등이 곧바로 대기로 배출되기 때문이다. 불법 소각 적발 건수 가운데 4만 3960건(97.5%)은 현장 계도로 마무리됐다. 나머지 1137건에는 과태료가 부과됐다. 총 5억 4712만원이다. 뒤를 이어 날림먼지 발생 사업장이 1211건 적발됐다. 적발률은 지난해 하반기 7.5%에서 이번에 11.1%로 높아졌다. 건설공사장과 레미콘 제조 사업장 등에서 날림먼지가 주로 배출된다. 방진망이나 살수시설 등 날림먼지 억제시설을 설치해야 한다. 날림먼지 관련 적발 건수 가운데 348건에 대해 과태료 2억 9546만원이 내려졌다. 액체연료 사용 사업장은 모두 39건이 적발됐다. 적발률은 지난해 하반기 3.4%에서 2.9%로 다소 줄었다. 불법 고황유를 사용·판매하거나 배출허용기준을 준수했는지 등을 살폈다. 고황유 등 액체연료를 쓰면 미세먼지 원인물질인 질소산화물이 배출될 수 있다. 29건에 대해서 과태료 6880만원이 부과됐다. 세종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유영록 김포시장, “김포도시철도 개통연기 사과… 공사기간 재점검해 혼란 최소화하겠다”

    유영록 김포시장, “김포도시철도 개통연기 사과… 공사기간 재점검해 혼란 최소화하겠다”

    유영록 경기 김포시장이 도시철도 개통시기 연장에 대해 다시한번 사과하고 사업 공사기간 재점검 등 혼란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18일 오전 김포시의회 임시회 시정질의 답변에서 “도시철도 개통시기를 수개월 연장하게 된 것에 대해 그 어떤 이유를 불문하고 시장으로서 시민 여러분들께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6월까지 사업 공기를 재점검하고 로드맵을 다시 짜서 시민들이 더 이상 혼란스럽지 않도록 수습과 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김포시가 밝힌 분야별 공정률은 용지보상 100%, 노반공사 94.1%, 전기공사 87.8%, 통신 86.4%, 감리 82.1%, 사업관리 90.9%, 열차 84.9%, 시운전 13.6%다. 전체 공정률은 94.6%에 달한다. 현재 정거장 10곳 출입구와 에스컬레이터·엘리베이터를 설치하고 도로가설재 포장과 조경을 마무리중이다. 오는 8월까지 공사가 완료될 예정이다. 노반공사 지연으로 종합시험이 순연돼 구체적인 개통 시기는 다음달 한국교통안전공단 검토가 끝나야 최종 알 수 있다. 시는 노반공사가 지연된 게 개통시기 연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수도권 건설현장의 전반적인 레미콘 공급 불안과 각종 인허가 절차, 보상, 주변 민원 속에서도 공기를 줄여 왔지만 정부 안전성 관리가 강화되면서 추가로 공기 단축이 어렵게 됐다. 앞서 시는 노반공사 준공 지연에도 공정계획을 종합 검토한 결과 1년 잔여공기 동안 공기단축으로 올 11월 개통시기를 맞출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그러나 지난 3~4월쯤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최근 개통한 다른 경전철 운행사고로 충분한 시운전과 시험운행 등 안전성 검증을 강화한다는 방침이 전해졌다. 이에 구체적인 공기 연장 검토를 거쳐 개통 예정시기를 재점검하는 과정이었다. 시는 개통 연장으로 운영사 운영비 52억원가량과 일반 관리비 등 공사비 79억원 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추후 시공사와 시의 책임 비율에 따라 최종 산정될 예정이다. 다만 시는 이를 감안해도 총사업비 1조 5086억원, 2018년 본예산으로 확보된 1조 3639억원 범위 내에서 추가예산 투입없이 공사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어떠한 이유를 불문하고 개통시기가 미뤄지게 된 것은 시장인 저의 책임“이라면서 ”다만, 수많은 사람들이 수십m 지하에서 큰 안전사고 없이 공기 준수를 위해 노력하고 있음도 잊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송파 풍납동 토성 서성벽 레미콘 공장 중심부 관통

    송파 풍납동 토성 서성벽 레미콘 공장 중심부 관통

    서울 송파구는 국가지정문화재인 풍납동 토성의 서성벽이 삼표산업 풍납공장의 중심부를 관통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17일 밝혔다.구는 지난 3월부터 두 달여간 조사를 벌였다. 추가 확인된 바로는 서성벽의 잔존 위치는 삼표레미콘 정문에서 불과 15m가량 떨어진 곳이다. 현재까지 확인된 규모는 길이 약 15m, 성벽 폭 20m가량이다. 지난해부터 발굴 중인 남쪽 문이 있던 자리 주변 성벽과 이어지는 위치이기도 하다. 구는 “그동안 삼표 측이 레미콘 공장 잔여부지 수용을 위한 사업인정고시 관련 소송에서 서성벽은 존재하지 않았고 존재하더라도 공장 우측 영어마을 방향으로 치우쳐 비켜 간다는 주장을 견지해 왔다”면서 “그러나 이번 발굴 성과로 서성벽의 존재는 확실하게 증명된 셈”이라고 설명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시승까지 했는데… 도시철도 돌연 연기 김포시민이 뿔났다

    시승까지 했는데… 도시철도 돌연 연기 김포시민이 뿔났다

    오는 11월 개통 예정이었던 경기 김포도시철도 개통이 연기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김포 시민들이 분통을 터뜨리고 있는 것으로 15일 밝혀졌다. 김포시는 전날 돌연 도시철도 개통 시기를 내년 6~7월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김포시는 “2014년 착공해 1조 5086억원을 투입하는 김포도시철도 건설사업의 전체 공정률이 현재 94%”라며 “2016년부터 계속된 레미콘 수급 차질과 함께 인허가와 보상·민원 등으로 노반공사가 당초 계획보다 지연됐다”고 해명했다. 국토교통부의 도시철도 운행장애 등에 대한 안전성 검증이 강화된 점도 개통 시기 연기 사유로 제시했다. 이에 아이디 ‘naver-***’으로 등록된 청와대 ‘국민청원 및 제안’ 게시판에 ‘김포시 공무원의 대대적 감사 및 교통대책’을 요구하는 글이 올라왔고, 이 글에 대한 동의자가 1만명을 넘어서는 등 파장이 커지고 있다. 국민청원 게시글은 “2018년 11월 개통 예정이였던 김포지하철이 정확한 이유 없이 6개월에서 1년간 개통 연기된다고 한다. 지난 4월 공정률이 94%였는데 갑자기 개통이 연기되는 이유가 무엇인지 철저히 조사해 달라. 김포에 사는 시민으로서 해결책도 없는 무능하고 청렴도 꼴찌인 김포시 공무원에 대한 대대적 감사와 교통대책을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 김포시 인구는 40만명을 넘어 50만명을 바라보고 있는 상황인데도 서울로 통하는 자동차 전용도로는 올림픽대로 하나뿐이며 매일 김포시민들은 출퇴근 시 지옥이다. 인구 100만명이 안 되는 고양시는 경의선과 지하철 3호선, GTX A 노선 등 다양한 교통 인프라가 있는데 김포는 너무 낙후돼 있다. 그런데도 김포는 광역버스와 버스노선이 김포시와 어떤 관계가 있는지 버스 배차나 버스 대수도 줄어드는 상황”이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또 “김포 한강시네폴리스 사업과 관련해 지역유지들과 김포시 관계에 대해서도 철저한 감사를 요구한다. 한강시네폴리스 사업은 10년 넘게 지지부진한 사업으로 어떤 유착 관계가 있는지 감사를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첫 삽을 뜬 이후로 시민 숙원사업인 도시철도 개통을 애타게 기다리는 건 42만 김포시민들이다. 1만 4000명 김포시민을 회원으로 둔 ‘한강신도시총연합회’는 도시철도 개통 지연 사태를 시민을 기망한 시정농단으로 규정하고, 철도 개통 연기 배경에 대한 조사와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다. 유영근 김포시 의회의장은 “허탈하고 참으로 기가 막히다. 도시철도 개통에 맞춰 마을버스와 M버스, 시내·시외버스 노선을 조정하고 계획을 세워 놓았다. 철도 개통에 맞춰 이사 온 사람들도 있다”며 “무사안일과 복지부동, 타성에 젖어 있는 김포시 공무원 사회에 대대적인 개혁 바람이 휘몰아쳐야 한다”고 했다. 시의회는 18일 긴급 임시회를 소집해 유영록 시장에게 연기 사유와 대책을 추궁할 예정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울산경찰, 울산시장 비서실장 수사 부실 논란

    울산경찰, 울산시장 비서실장 수사 부실 논란

    울산지방경찰청이 김기현 울산시장 비서실장의 ‘건설현장 외압 수사’와 관련, 범죄사실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뇌물수수 혐의로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해 부실수사 논란을 빚고 있다.15일 울산지방경찰에 따르면 울산시장 비서실장 A씨와 울산시 고위공무원 B씨, 레미콘업체 대표 C씨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와 뇌물수수혐의로 입건해 지난 14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A씨와 B씨는 2017년 4월 울산지역 레미콘업체 대표 C씨의 부탁을 받고 울산 북구지역 아파트 건설현장 소장에게 C씨 업체의 레미콘 물량을 납품받을 것을 강요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를 받고 있다. 경찰은 C씨가 건설현장 외압과 관련해 A씨에게 3회, B씨에게 2회씩 골프 접대를 한 혐의(뇌물수수)를 포함했다. 그러나 A씨는 경찰에서 골프 접대로 밝힌 지난해 6월 24일 골프비용 18만 9000원을 자신의 신용카로 결제한 내역을 공개했다. A씨는 “경찰이 접대골프를 쳤다고 제시한 지난해 6월 24일 A씨 등 총 4명이 골프를 쳤고, 제가 친 비용은 직접 결제했다”고 밝혔다. 또 A씨는 “경찰이 주장하는 나머지 두 차례 골프 접대도 한 번은 현금으로 되돌려 줬고, 한 번은 골프를 친 기억조차 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경찰은 “A씨가 수사 과정에서 자신의 혐의를 해명할 기회를 수차례 제공했는데도, 협조하지 않고 있다가 사건을 송치한 뒤 신용카드 사용 내역을 공개했다”며 “A씨가 지난해 6월 24일 라운딩에 대해 ‘기억나지 않는다’라고 했고, 여러 정황을 고려할 때 해당 골프장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이 필요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김포도시철도 개통 돌연 연장에 김포시민들 뿔났다” 청와대 게시판에 감사청원

    “김포도시철도 개통 돌연 연장에 김포시민들 뿔났다” 청와대 게시판에 감사청원

    오는 11월 개통예정이었던 경기 김포도시철도 개통 연기에 김포시민들이 뿔났다. 김포시는 지난 14일 돌연 도시철도 개통시기를 내년 6~7월로 연기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아이디 ‘naver-***’으로 등록된 청와대 ‘국민청원 및 제안’ 게시판에 김포시 공무원의 대대적 감사 및 교통 대책을 요구하는 글이 올라왔다. 며칠새 이 글에 대한 동의자가 1만 2677명이 넘어서는 등 파장이 커지고 있다. 김포시는 “2014년 착공해 1조 5086억원을 투입하는 김포도시철도 건설사업의 전체 공정률이 94%”라며 “2016년부터 계속된 레미콘 수급 차질과 함께 인허가, 보상 등으로 노반공사가 당초 계획보다 지연됐다”고 해명했다. 또 종합시운전을 비롯한 향후 공정을 통해 지연된 부족 공기를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올해 11월 개통을 목표로 연간 종합시험운행 기본계획을 국토부에 제출했다. 그러나 인근 지방정부 사례처럼 도시철도 잦은 운행장애 등으로 안전성 검증이 강화돼 시는 개통일정을 내년 6월이후로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국민청원 게시글에는 “2018년 11월 개통 예정이였던 김포지하철이 정확한 이유없이 6개월에서 1년간 개통 연기된다고 한다. 지난 4월 공정률이 94%였는데 갑자기 개통이 연기가 되는 이유가 무엇인지 철저한 조사를 요구한다. 김포에 사는 시민으로서 전혀 해결책이 없는 무능하고 청렴도 꼴찌인 김포시 공무원의 대대적 감사 및 교통 대책을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 김포시 인구는 40만명을 넘어 50만명을 바라보고 있는 상황인데도 서울로 통하는 자동차 전용도로는 올림픽대로 하나뿐이며 매일 김포시민들은 출퇴근시 지옥이다. 인구 100만이 안 되는 고양시는 경의선과 지하철 3호선, GTX A 노선 등 다양한 교통 인프라가 있는데 김포는 너무 낙후돼 있다. 그런데도 김포는 광역버스와 버스노선이 김포시와 어떤 관계가 있는지 버스 배차나 버스 대수도 줄어드는 상황”이라며 이에 대해서도 감사를 요구했다. 뿐만 아니라 게시글에는 “김포 한강시네폴리스 사업과 관련해 지역유지들과 김포시 관계에 대해 철저한 감사를 요구한다. 한강시네폴리스 사업은 10년 넘게 지지부진한 사업으로 어떤 유착 관계가 있는지 감사를 요청한다”고 올렸다. 김포시 마산동에 거주중인 한 시민은 “이미 지난 연말 시민초청 시승식까지 했는데, 이제 와서 레미콘수급 차질 때문에 도시철도를 연기한다니 도저히 이해가 안간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1만 4000명의 김포시민이 회원인 ‘한강신도시총연합회’는 도시철도 개통지연사태를 시민을 기망한 시정농단으로 규정했다. 왜 철도 개통을 갑자기 연기했는지 철저히 조사하고 강력한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다. 도시철도 개통이 연기된 데 대해 유영근 김포시 의회의장은 “허탈하고 참으로 기가 막히다. 도시철도 개통에 맞춰 마을버스와 M버스, 시내·시외버스 노선을 조정하고 계획을 세워놓았다. 철도 개통에 맞춰 이사온 사람들도 있다”며,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행정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 무사안일과 복지부동, 타성에 젖어 있는 김포시 공무원 사회에 대대적인 개혁 바람이 휘몰아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시철도 개통이 연기된 데 대해 김포시의회는 오는 18일 긴급 임시회를 소집하고 유영록 시장에게 연기된 사유와 대책에 대해 집중 추궁할 예정이다. 청와대 국민청원은 청원 후 30일 동안 20만명 이상 동의가 모일 경우 장관과 수석비서관을 포함한 정부 관계자의 공식 답변들을 수 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단독] 230만 특수고용 상당수 자영업자 아닌 ‘노동자’

    [단독] 230만 특수고용 상당수 자영업자 아닌 ‘노동자’

    4대 보험 가입도 극히 드물어정부, 사회보험·노동삼권 추진택배기사, 퀵서비스기사, 대리운전기사, 보험설계사 등 현재 특수고용노동자(특고노동자)는 위장자영업자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노동자성을 인정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30만명으로 추산되는 특고노동자는 사용자와 근로계약이 아닌 용역·도급·위탁계약 등을 맺기 때문에 노동자가 아닌 ‘자영업자’로 분류돼 왔다. 근로기준법상 노동자에 해당하지 않아 노동시간 규제, 휴가·휴게 시간을 보장받지 못했으며, 4대 보험 가운데 산재보험만 일부 직종(골프장 캐디, 택배기사 등 9개 직종)이 가입할 수 있다. 또 노조 설립이나 단체교섭 요구, 쟁의행위 등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 조정법(노조법)상 권리도 누리지 못하고 있다. 14일 한국노동연구원의 특수형태 근로종사자 근로 실태 파악 및 법적 보호 방안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택배기사·퀵서비스기사·화물기사·레미콘기사·덤프트럭기사·대리운전기사·보험설계사 등 7개 직종의 특고노동자는 91만 3435명으로 추산된다. 직종별로 차이를 보이지만 특고노동자들은 계약을 맺은 업체에 종속돼 있는 경우가 많았고, 경제적인 부분도 노동자성이 인정될 정도로 높은 종속성을 보였다. 직종별 노동자성을 판단하기 위해 실시한 설문 조사(1000명 대상)를 살펴보면, 1개 업체와 계약을 맺고 일하는 노동자가 10명 중 7명(66.3%)으로 나타났다. 임금을 협의해 결정하는 경우는 14.8%에 그쳤고, 사측이 일방적으로 정하는 경우가 75.6%였다. 또 사측이 제시하는 업무를 자유롭게 거절할 수 있는지에 대해 응답자의 66.7%는 ‘거절할 수 없다’고 응답했다. 대법원 판례는 사용자가 업무의 내용, 근무 장소와 시간 등을 결정하고 업무 수행 과정에서 구체적·개별적으로 지휘·감독을 하는지, 취업규칙 등이 적용되는지, 노무제공 관계의 계속성과 전속성 유무와 정도 등을 노동자성을 판단하는 기준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해서도 ‘근무 장소와 시간을 사측이 결정한다’는 응답이 62.4%에 달했고, ‘업무 과정에서 본사·지점장 등의 지시 및 감독이 없다’고 응답한 경우는 20.0%에 그쳤다. 반면 고용보험(3.4%), 국민연금(직장가입·6.6%), 건강보험(직장가입·7.7%)에 가입된 경우는 극히 드물었다. 보고서는 “특고노동자들은 자발적 보호 수단이 미약한 상태에서 계약관계에서 다양한 불이익을 받고 있다. 위장자영업자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노동자로 인정해야 한다”며 “노동자 성격이 강해 자영업자로만 볼 수 없는 중간 영역의 노무제공자에 대해서는 유사노동자 개념을 도입해 사회보험을 적용하는 등 보호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모든 특고노동자를 노조법상 노동자로 인정해 노동 삼권을 부여하고 스스로 권리를 보호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고용부는 이번 실태 조사를 바탕으로 특고노동자에 대한 사회보험 적용 및 노동기본권 보장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고용부 관계자는 “기초적인 실태조사를 진행한만큼 앞으로 직종별로 사회보험이나 노동기본권, 근로조건 등을 면밀히 조사해 향후 특고노동자 대책 마련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정왕룡 더불어민주당 김포시장 예비후보 “유영록 시장은 11월 예정 김포 도시철도 개통 지연사태 의혹 낱낱이 밝혀야”

    정왕룡 더불어민주당 김포시장 예비후보 “유영록 시장은 11월 예정 김포 도시철도 개통 지연사태 의혹 낱낱이 밝혀야”

    정왕룡 더불어민주당 김포시장 예비후보는 8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유영록 시장은 당초 11월 예정이던 김포 도시철도 개통 지연사태에 대해 한점 의혹 없이 전말을 낱낱이 밝혀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정 예비후보는 “박헌규 도시철도 과장과 도시철도 개통지연 소문의 사실여부에 대해 전화 통화를 갖고 오는 11월 예정인 도시철도 개통이 늦어질 것이라 들었다”고 말했다. 다음은 정 예비후보와 박 과장과의 통화내용 요약. ⇒(정 후보) 시민들의 도시철도 개통지연에 대한 궁금증이 폭주하고 있다. 팩트를 알려달라. —(박 과장) 2016~17년 레미콘 수급 파동으로 수개월간 토목분야 공사가 지연됐다. 그 여파로 인해 공기에 차질이 빚어진 게 사실이다. 도시철도 시운전 등 시스템 분야는 별개 사안이라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됐지만 토목분야는 어려움이 많았다. 공기 단축에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어려움이 있는 게 사실이다. 얼마나 지연될지 여부는 다음 달에 가야 구체적으로 확인될 수 있을 것 같다. ⇒그렇다면 지금 상황에서 언제 개통될지 여부도 명확히 답할 수 없다는 말인가. —건설쪽에 최대한 답을 빨리 줄 수 있도록 촉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렇다면 시에서는 이 상황을 언제 인지하였나. —2016, 2017 레미콘 수급문제로 어려움이 있을 것은 예상했다. 하지만 지난 2월 시의회 업무보고할 때도 이 사안이 공기지연으로 악영향이 미칠 것이라고는 명확히 인식하지 못했다. 그래서 당시에도 레미콘 수급 어려움 여파정도만 언급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하지만 최근에 여러 경로를 통해 토목분야 공기에 차질이 빚어지는 게 인식돼 해당사에 거듭 명쾌한 해답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다음 달에 가야 명확한 로드맵이 나온다고 봐야 한다. 현재 시로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렇다면 왜 시의회에는 이 사항을 보고하지 않았는가. —선거라는 특수상황 때문에 시의회가 열리는데 어려움이 있었고 의원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설명하기가 만만찮아 설명드릴 기회를 갖지 못했다. 지난 2월 시의회 업무보고 때 사안의 심각성에 대해 미리 인지해 의회에 보고하지 못한 것은 솔직히 인정한다. 이에 대해 정 예비후보는 “오늘 확인된 도시철도 개통 지연사태는 진작부터 예견된 상황인데 유영록 시장의 3선출마와 맞물려 선거이후로 사실공개를 미뤘다는 의혹을 지울 수 없다”며, “이와 별개로 도시철도 시승식이나 홍보는 요란하게 하며 개인 치적과시에 이용되었는 바, 이 사태에 유 시장은 명쾌한 해명을 하고 시민앞에 공개사과를 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저는 민주당 경선이 마무리되는 것과 함께 김포시의회 임시회 소집을 요구하고 이 사태의 전말에 대해 따져묻고 대책수립을 강구할 것이다. 그간의 과정에 대해 한 점 의혹없이 모든 사안이 해명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하영 민주당 김포시장 예비후보는 이날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평화문화도시 김포를 완성할 적임자는 저 정하영”이라며 “유영록 시장과 함께 더 큰 김포를 만들겠다”고 성명을 발표했다. 한편 이날 오후 정 예비후보는 시의회 북카페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유 시장의 정하영 예비후보 지지 움직임을 ‘야합’으로 규정하며 강하게 비판했다. 정 예비후보는 “유영록 시장이 정하영 후보 지지를 사실상 선언해 적폐연장의 권력세습 길을 걸어가려 한다”며 “이는 김포시민과 당원들의 민의를 무시한 적폐청산 세력 간 야합이자 ‘세습시장’을 만들겠다는 꼼수”라고 질타했다. 정 예비후보는 마무리 발언에서 “김포지역내 적폐불씨가 다시 피어나기 시작했고, 몇몇사람들이 김포의 미래를 농단하고 있는데, 저는 김포시민 모두를 출신지 구분 없이 아우르며 능력 중심으로, 시민 중심 행정을 펼치는 공정한 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김포시장 후보를 결정하는 경선은 오는 10~11일 실시된다. 최종 경선 결과는 11일 밤 발표될 예정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남북 훈풍 탄 철도관련株 강세

    남북 훈풍 탄 철도관련株 강세

    남북정상회담 이후 남북 경제협력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철도 관련주가 연일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개성공단 입주업체 등 일부 남북 경협주는 하락하는 흐름을 보이기도 했다. 시장에서는 대북 관련주가 ‘과속 상태’에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2일 코스피에서 현대로템은 전 거래일보다 22.10% 오른 3만 2600원에 장을 마쳤다. 철도차량 제작업체인 현대로템은 전 거래일인 지난달 30일에도 상한가를 기록하며 남북 철도 연결 관련 대표적인 수혜주로 꼽히고 있다. 철도 신호제어 시스템을 개발하는 대아티아이(+21.89%), 현대제철 철도차량 1차 협력사인 대호에이엘(+15.91%), 역무 자동화 기기를 생산하는 푸른기술(+14.81%), 철도차량 유지·보수 사업을 하는 에코마이스터(6.34%) 등 철도 관련주들도 줄줄이 상승세를 보였다. 레미콘 업체인 부산산업은 철도 콘크리트 침목 생산 자회사를 뒀다는 이유로 철도 관련주로 부각되며 이날까지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현대건설우도 2거래일 연속 상한가로 치솟았다. 현대건설은 과거 경수로 등 대북 사업 경험이 있는 유일한 건설사다. 태영건설우(+25.22%), 두산건설(+13.49%), 계룡건설(+10.08%) 등 건설 관련주들도 동반 상승세를 탔다. 하지만 이날 일부 경협주는 하락세를 보였다. 투자주의 환기종목으로 지정된 재영솔루텍은 전 거래일보다 23.94% 급락한 데 이어 좋은사람들(-8.01%), 남광토건(-7.85%), 제이에스티나(-3.22%), 인디에프(-2.56%) 등 개성공단 입주업체들도 하락했다. 정훈석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경협주는 코스피 대비 초과수익률이 100% 포인트에 육박하는 등 유례없는 과속 상태에 들어서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남북 해빙 무드로 인한 경협 기대감으로 급등세를 보인 종목들은 ‘소문에 사고 뉴스에 팔아라’라는 격언에서 벗어날 수 없다”며 “언제든지 차익 매물이 대거 나올 수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인천·김포 27개 레미콘업체 7년간 담합

    공정위, 과징금 총 157억원 부과 인천과 경기 김포 지역 27개 레미콘 업체들이 출혈 경쟁을 막기 위해 7년 동안 담합한 사실이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돼 수백억원의 과징금을 맞았다. 공정위는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유진기업 등 26개 레미콘 업체에 시정명령과 함께 총 156억 95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담합에 가담했던 경인실업은 이미 폐업해 제재에서 제외됐다. 인천·김포에 근거지를 둔 해당 업체들은 2009년 6월~2016년 4월 총 24차례 걸쳐 레미콘 가격의 하한선을 기준 가격의 78∼91%로 담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가격 경쟁을 피하기 위해 각 업체가 일정 가격 이하에 레미콘을 팔지 않도록 사전 합의한 것이다. 7년간 담합으로 가격 하한선은 꾸준히 상승해 구입처들이 피해를 봤다. 레미콘은 제조 후 60분이 지나면 폐기해야 해서 업체들은 근거지에 따라 인천과 김포를 북부·중부·남부 권역 등 세 군데로 나눠 담합한 것으로 조사됐다. 북부 권역 12개 업체는 2014년 6월~2015년 10월 가격뿐 아니라 물량 배분도 담합한 사실이 적발됐다. 업체들은 담합이 제대로 지켜지는지 확인하기 위해 세금계산서와 건설 현장을 확인하는 등 상호 감시도 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자치광장] 시대 가치를 담는 온전한 서울숲 완성/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

    [자치광장] 시대 가치를 담는 온전한 서울숲 완성/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

    매년 이맘때면 각종 매체에서 응봉산에 만발한 개나리 사진으로 서울의 봄을 알리곤 한다. 이 응봉산과 마주하고 있는 곳이 성수동이다. 성수동엔 시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공원이 있다. 바로 서울숲이다. 서울숲은 당초 61만㎡ 규모로 계획됐지만 삼표레미콘공장 이전 등이 불발되면서 약 43만㎡만이 공원으로 조성돼 지금도 미완의 상태로 남아 있다. 이에 서울시는 2015년부터 레미콘공장 이전을 추진했고 2년 만인 작년 10월 삼표 측과 2022년까지 공장을 이전하기로 확약했다. 지난달 29일 서울시가 발표한 ‘서울숲 기본구상 및 민관협력사업’은 레미콘공장 활용과 서울숲을 완성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서울숲 빈 공간을 채우기 위해 ‘도시민이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일까’라는 질문에 대한 답은 ‘자연’과 ‘생태’였다. 기술 발전으로 우리 생활은 전보다 훨씬 편리해졌지만 여전히 현대인은 삭막한 콘크리트 도시 속에서 초록의 숲, 자연을 갈망한다. 서울숲 빈 공간이 공원이 되는 것은 당연한 결과이고 시민이 가장 원하는 것도 ‘온전한 서울숲의 완성’일 것이다. 서울숲 완성뿐 아니라 시민을 위한 시설을 만들어 서울숲을 활성화하고자 한다. 이 시설들은 당연히 지역 특성을 반영해야 한다. 성수동은 대한민국 산업화의 살아 있는 역사다. 이러한 역사성을 살려 대한민국 산업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보여주는 과학문화미래관을 건립하기로 했다. 과학문화미래관은 성수동의 산업 생태계를 보전하고 전시하는 산업박물관과 미래세대들이 과학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미래과학체험관으로 구성된다. 사색과 독서를 즐길 수 있는 숲속 도서관 조성도 검토하고 있다. 지금의 서울숲은 도로로 나뉘어져 지하철역에서도 걸어서 오기가 쉽지 않다. 나눠진 공원을 통합하고, 지하철역과 연결해 도시와 하나 된 공간이 되면 누구나 찾고 싶은 세계적 공원이 될 것이다. 이번 계획은 서울숲만을 대상으로 하는 게 아니라 서울시 전체 차원의 프로젝트의 시작이다. 한강은 서울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지만 서울을 남북으로 단절시킨다. 잠실, 용산, 마곡 등 한강변에서 다양한 사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이 또한 한강의 남북을 연결하지는 못한다. 그동안 한강을 개발 측면에서 봤었다면 이제는 개발이 아닌 도시재생 측면에서 한강 중심의 공간 개편이 필요하다. 또한 서울시를 도심권, 서북권, 동북권, 서남권, 동남권 등 5대 권역으로 나누는데 한강도 이 5대 권역처럼 한강권역으로 설정해 계획하고 관리해야 한다. 서울숲을 ‘한강 중심 공간 재편’ 사업의 시작으로 보고, 강남 지역과 연계해 한강 중심 도시재생 모델로 만들고자 한다. 자연과 생태가 어우러져 1000만 인구를 품는 한강 중심의 도시, 천년고도 서울의 새로운 모습을 기대해 본다.
  • 한 ‘모범 경찰관’의 끝모를 추락... ‘검거왕’에서 ‘경유 도적’으로

    한 ‘모범 경찰관’의 끝모를 추락... ‘검거왕’에서 ‘경유 도적’으로

    주차된 레미콘 차량에서 기름을 훔친 혐의로 최근 구속된 경찰관은 한때 사비를 털어가며 수배자를 잡던 ‘검거왕’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검거 실적에도 특진이 안 되고 보상이 없자 기름을 훔치기 시작한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9일 대전 대덕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일 절도 혐의로 구속된 대전 동부경찰서 소속 A 경사는 대전의 한 지구대에서 근무할 당시 수배자를 많이 검거한 ‘1등 경찰관’이었다. 그는 비번인 날에도 자신의 차량을 몰고 수배자를 검거하러 다녔다. 덕분에 경찰서 내에서 수배자 검거 실적이 손에 꼽힐 정도로 좋았다. 수사 부서가 아닌 지구대에 근무했기 때문에 주유비를 보전받을 수 없었지만, 그는 열정적으로 검거에 나섰다. 하지만 특진 심사에서는 탈락의 고배를 마시고 말았다. 그러자 A 경사는 조금씩 비뚤어진 마음을 먹었다. 화물차에서 경유를 훔쳐 자신의 차량에 주유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러다 지난달 1일 대전 대덕구 공단 인근 도롯가에 주차된 레미콘 차량 5대에서 경유 320ℓ의 경유를 훔쳐 달아났다가 수사에 착수한 경찰에 지난 3일 덜미가 잡혔다. 처음엔 범행을 부인하던 A 경사는 지난달 1일 경유 320ℓ를 훔친 것은 물론 2014∼2015년 대전 중구와 동구 곳곳에 주차된 레미콘 차량 등 화물차에서 3차례에 걸쳐 수백ℓ의 기름을 훔친 사실도 인정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사비로 차량에 기름을 넣어가며 수배자를 검거해도 특진이 되지 않는 등 보상이 없어 경유를 훔쳤다”고 진술했다. 범행 현장 인근서 발견된 대포차와 차 안에 있던 기름통에 대해서는 “대포차를 직접 산 것은 아니다. 지인이 준 것을 몰고 다녔다”고 해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A 경사가 상당히 성실히 업무를 하는 편이었다”며 “A 경사가 경유 훔친 범인이라는 얘기를 들었을 때 상당한 충격이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자유한국당, 황운하 울산경찰청장을 검찰에 고발

    자유한국당이 김기현 울산시장 측근 수사와 관련, 황운하 울산지방경찰청장을 직권남용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1일 자유한국당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자유한국당 지방선거 정치공작 진상조사위원회 위원장인 곽상도 의원과 김승희 의원이 직권남용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황 청장을 울산지검에 고발했다. 최근 논란이 된 접대골프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를 의뢰했다. 곽 의원은 “시장 동생에 대한 혐의는 다툼 소지가 있어 구속영장이 기각되었고, (시장 비서실장의) 아파트 건설현장 레미콘업체 선정과 관련된 권한 남용 부분은 외압을 받은 적이 없다는 현장소장의 인터뷰로 경찰 수사의 전제가 무너졌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찰 수사가 아무런 근거가 없다는 것이 드러났기 때문에 이제 울산경찰이 왜 이런 수사를 하는지에 대한 의문만 남았다”고 지적했다. 곽 의원은 “황 청장이 김기현 시장에 대한 흠집을 만들어 여당 후보가 지방선거에서 이기게 하려고 나선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며 “검찰의 철저하고 엄정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울산경찰청은 울산 북구 아파트 건설업체에 특정 레미콘업체 선정을 강요한 혐의로 김 시장의 비서실장을 입건하고, 지난 16일 시청 비서실과 건축 관련 부서 등 5곳을 압수수색했다. 또 김 시장의 동생을 다른 아파트 건설사업의 이권에 개입(변호사법 위반)한 혐의로 입건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그러나 법원은 지난달 30일 김 시장의 동생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서 “범죄 혐의에 대한 소명이 충분하지 않고, 다투어볼 여지가 있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한편 황 청장은 지난해 9월과 12월에 현재 울산시장 예비후보인 송철호 변호사를 만난 일과 지난해 11월 경찰 협력단체로부터 골프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져 논란이 되고 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김기대 서울시의원 “서울숲 61만㎡로 확대... 수변공원 등 조성”

    김기대 서울시의원 “서울숲 61만㎡로 확대... 수변공원 등 조성”

    서울시는 지난 29일 오전 11시 서울시청 신청사 대회의실에서 서울숲 총 61만㎡에 대한 일대 기본구상안을 발표했다. 이는 서울시가 2022년 6월까지 이전‧철거를 확정한 성수동 삼표레미콘 공장 부지를 포함하는 서울숲 총 61만㎡를 완성하는 내용의 미래 구상안이다. 서울시의회 전·후반기 도시계획관리위원회에서 의정활동을 펼치며 삼표레미콘 부지의 이전·철거에 대한 노력을 아끼지 않은 김기대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동3)은 서울시가 발표한 서울숲 일대 기본구상안을 적극 환영했다. 서울시 발표 자료에 따르면, 삼표레미콘 공장부지(2만 7,828㎡)는 중랑천 둔치와 이어지는 수변문화공원으로 재생되어 서울의 도시재생 거점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아가 서울숲의 핵심부지엔 ㈜포스코가 사업비 전액을 투자하여 ‘(가칭)과학문화미래관’을 건립할 예정이며, 이 공간은 미술관과 음악홀 등의 시설이 조성된 시민문화시설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김 의원은 드디어 성동구민의 숙원이 이루어졌다며 소회를 밝혔다. “레미콘 공장부지의 이전 철거로 서울숲은 하나의 커다란 서울 시민의 쉼터로, 미래를 선도하며 문화를 즐기는 공간으로 태어나기 충분한 조건을 갖췄다”고 언급하며 ㈜포스코에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김 의원은, “기본구상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며 “서울숲이 비전대로 ‘서울의 새로운 미래를 꿈꾸는 대표명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날 김준기 행정2부시장과 오인환 ㈜포스코사장의 ‘과학문화미래관(가칭)’ 건립을 위한 업무 협약식도 이루어 진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회색 공장이 녹색 공원으로’… 서울숲 40% 더 커진다

    ‘회색 공장이 녹색 공원으로’… 서울숲 40% 더 커진다

    삼표레미콘 부지 수변공원 변신면적 43만㎡에서 61만㎡로 확대 2022년 과학문화미래관 조성 서울 성동구 서울숲이 세계적인 생태문화공원으로 거듭난다.서울시는 29일 기자회견을 갖고 2022년 6월까지 이전하는 성수동 삼표레미콘 공장 부지를 포함, 서울숲 면적을 43만㎡에서 61만㎡로 확대·개발하는 구상안을 내놨다. 이날 발표에는 김준기 서울시 행정2부시장, 정원오 성동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구상안에 따르면 40년간 서울의 주요 공사 현장에 레미콘을 공급해온 삼표레미콘 공장 부지 2만 7828㎡는 중랑천 둔치와 이어지는 수변 문화공원으로 바뀐다. 서울시는 공장 시설 일부를 보존해 산업화시대 역사의 흔적을 남기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서울숲 핵심 부지엔 과학 교육의 장이 될 ‘과학문화미래관’(가칭)이 2022년 들어선다. 포스코가 창립 50주년 기념 사회공헌사업으로 사업비 전액을 투자해 짓는다. 김 부시장은 “파리 루이비통미술관, 도쿄 산토리음악홀처럼 기업의 사회공헌사업과 연계한 시민문화시설로 만들려 한다”고 밝혔다. 과학문화미래관에는 세계적인 체험형 과학 전시관인 미국 샌프란시스코 과학관(Exploratorium)과 제휴해 인기 콘텐츠를 도입한다. 서울시는 세계적인 건축가들이 참여하는 지명 설계공모로 과학관 건물을 지어 건축물과 콘텐츠 모두 세계의 주목을 받는 시설로 만들 계획이다. 정 구청장은 “개발시대 상징인 삼표레미콘이 이전하고 미래시대 상징인 과학문화미래관이 유치돼 강남·북 균형 발전의 중심축인 성동구의 새로운 희망이 만들어졌다”며 “성공적 추진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울산시장 비서실장 “직권남용 수사에 피해자 없다” 주장, 정치권 공방은 여전

    울산시장 비서실장 “직권남용 수사에 피해자 없다” 주장, 정치권 공방은 여전

    경찰의 김기현 울산시장 측근 비리혐의 수사와 관련해 박기성 울산시장 비서실장이 26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울산지방경찰청이 직권남용 혐의로 울산시청을 압수수색 했지만, 직권남용으로 인한 피해자가 없다”고 밝혔다. 앞서 울산지방경찰청은 지난 16일 박 실장과 시청 공무원 등이 북구의 한 아파트 건설회사 현장소장에게 압력을 넣어 특정 레미콘 업체를 선정하게 한 정황을 포착했다며 울산시청 비서실 등을 압수수색하고 박 실장과 고위 공무원, 레미콘업체 사장 등 3명을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날 박 실장은 “경찰이 울산시청 압수수색을 진행한 지 11일이 지났지만, 그동안 조사를 받은 적이 없고 소환통보도 없었다”며 “누가, 무슨 피해를 당하였는지조차 모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경찰은 건설회사 현장소장을 피해자로 보고, 저와 도시국장을 직권남용 협의로 입건했으니 피해자는 당연히 현장소장”이라며 “그러나 현장소장은 경찰의 참고인 진술에서 ‘피해를 본 것이 없다’라고 밝혔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박 실장은 “황운하 울산경찰청장은 직권남용 사건의 피해자가 누구인지를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압수수색은 시급한 사안으로 보기 어려울 뿐 아니라 경찰청에 보고되지 않고 울산청이 독단적으로 결정한 사안”이라며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할 경찰 조직의 간부로서 부적절한 정치적 개입과 정치적 행태를 보여왔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울산경찰청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이라 답변하기 곤란하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5일 황운하 울산경찰청장은 울산시장 측근 등을 수사하는 경찰을 ‘미친개’나 ‘사냥개’ 등에 비유한 자유한국당에 대해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울산 경찰의 수사, 나아가 경찰조직에 전체에 대한 참기 힘든 모욕적 언사가 계속되고 있다”며 “표현 방식이 지나치게 거칠어 심한 모욕감으로 분노를 억제하기 힘들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한편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울산시장 측근 비리 수사가 진행되면서 자유한국당과 더불어민주당, 민중당 등 울산지역 정치권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자유한국당 울산시당은 ‘공작수사 저지 규탄대회’ 등 경찰의 수사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과 민중당 울산시당 등은 김기현 시장을 포함한 전면 수사를 촉구하고 있다. 민중당 김종훈 국회의원과 김창현 울산시당위원장 등은 27일 울산경찰청을 방문, 울산경찰청장 면담을 갖고 철저한 수사를 촉구할 예정이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서울 풍납토성에서 콘크리트 구조물 또 나왔다

    서울 풍납토성에서 콘크리트 구조물 또 나왔다

    지난 5일부터 시작된 풍납토성 성벽 발굴 2차 조사 중 길이 14m, 너비 2.5m 크기의 콘크리트 구조물이 나왔다.이는 지난해 9월에 40m에 달하는 콘크리트 덩어리가 나온 것에 이어 또다시 커다란 콘크리트 구조물이 발견된 것으로 송파구 관계자는 “콘크리트 구조물 발견 지점은 풍납토성 잔존 성벽에서 불과 10여m 떨어진 곳으로 외측 성벽과 성 출입시설이 남아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구간”이라고 설명했다. 구는 문화재 훼손행위가 광범위하게 발생해 발굴이 진행될수록 콘크리트 구조물이 추가로 발견될 개연성이 매우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이어 구는 부지는 삼표산업 풍납공장 레미콘시설이 있었던 곳으로 콘크리트 구조물은 당시 자갈과 모래를 운반하는 벨트컨베이어 하부 구조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풍납토성 서성벽 발굴 현장은 지하 0.5m 깊이에서 잔존 성벽이 드러났고, 풍납토성 최초로 문지(문 터)가 발견됐다. 구는 성벽 잔존 여부와 복원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국립강화문화재연구소에 의뢰해 7천500㎡ 구간을 조사 중이다. 이번에 발견된 콘크리트 자료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경찰에 제출돼 현재 서울 송파경찰서에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필운 안양시장, “아스콘 공장 제일산업개발의 재가동을 막겠다” 밝혀.

    이필운 안양시장은 1급 발암물질이 검출된 아스콘 공장 제일산업개발의 재가동을 막겠다고 22일 밝혔다. 이 시장은 “경기도도 연현마을 주민이 맑고 건강한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공장의 재가동을 막는데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말했다. 지난 21일 경기도와 안양시, 지역주민 3자는 아스콘공장 재가동을 앞두고 주민의 환경 피해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합의한 6개 항의 결의문은 제일산업개발의 재생아스콘 생산 영구 중단, 시설 재가동 후 반기별 대기오염물질 측정 실시와 결과 공개, 대기오염물질 측정 시 주민 참여, 환경개선 활동 시행, 아스콘 상차시설 밀폐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무허가 대기 배출시설 설치 운영으로 사용중지명령을 받은 제일산업개발(주)은 시설 개선 등의 조치를 이행해야 해 상당 기간 재가동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재가동을 막을 수 있는 현실적 대안이 없는 상황이다. 시는 법의 미비점을 이용 34년간 주민에게 건강 피해를 입힌 제일산업개발에 대해 분진·매연·악취발생과·폐수배출, 방지시설, 배출허용기준 준수 등의 강력한 단속과 행정 조치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환경,교통, 법규 등 분야별 대책을 마련했다. 먼저 비산먼지와 매연, 세척수, 악취물질의 발생과 배출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도로살수, 폐수처리 등에 대해 법 적용을 엄격히 하기로 ?다. 소음과 분진, 도로파손 등을 발생시키는 대형트럭, 레미콘차량, 시멘트 운반 특수차량에 대한 대책도 마련했다. 과적, 과속 차량을 단속하고 대형차량의 주택가 통행을 금지하기로 했다. 개발제한구역 특별법이 만들어지기 이전에 세워진 공장은 특례로 공장 가동은 가능하다. 하지만 골재 선별파쇄는 불법행위로 이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개발제한구역 내 골재 야적 행위도 법 적용을 엄하게 할 계획이다. 건축법에 따라 불법 건축물에 대해 강제이행부당금을 처분하고, 공장 내 불법 자동차 정비도 철저히 단속한다. 또 악취방지법에 따라 해당 업체의 영업 중단도 검토 중이다. 악취방지시설을 갖춰 6개월 이내 신고해야 하는데 이 업체는 신고가 반려된 상태로 현재 악취 배출시설이라고 시는 밝혔다. 주민의 건상 피해를 규명하고 적절한 폐쇄 방안 연구 용역도 진행하기로 ?다 이 시장은 “아스콘 공장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 물질로 인해 인근 주민이 심각한 고통을 받고 있다”며 “깨끗한 환경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강남구, 분진 흡입車 매일 50㎞ 운행

    서울 강남구는 미세먼지를 없애기 위한 2018 환경개선 종합실행계획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계획은 우선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서울 자치구 중 최초로 재건축·대형 공사장에 6년 이내의 최신 건설기계 사용을 원칙으로 했다. 레미콘, 덤프트럭 등 건설 중장비의 배출가스 및 공회전 단속도 지속 추진한다. 또 간선도로 물청소를 주 3회, 지선도로 주 1회 시행하고 분진흡입 청소 차량이 매일 관내 50㎞를 운행하도록 했다. 100면 이상 공영주차장에 전기차를 위한 전기충전기를 100% 설치토록 하고 거주자 우선주차 신청 시 친환경 차량에 가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전기차 인프라도 구축한다. 관내 어린이집과 경로당에 1184대의 공기청정기도 보급한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MB, 대선 직후 능인선원 주지 지광스님에게 손수 전화 “고맙다”

    MB, 대선 직후 능인선원 주지 지광스님에게 손수 전화 “고맙다”

    검찰, 현금 3억원 수수 구속영장에 적시불교대학원 설립 청탁 뇌물…지광도 시인이명박 전 대통령이 2007년 말 대선에서 대통령에 당선된 뒤 능인선원 주지인 지광 스님에게 직접 전화해 “고맙다”고 감사 인사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이 당선사례가 수억 원대 불법자금을 지원받은 데 대한 감사의 의미가 포함된 것이라고 판단했다. 20일 사정 당국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송경호 부장검사)는 이 전 대통령이 제17대 대선 직전인 2017년 12월 지광 스님으로부터 현금 3억원을 받았다는 혐의사실을 구속영장에 적시했다. 검찰은 당시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이 이 전 대통령의 지시를 받고 지광 스님을 찾아가 현금을 건네받았다는 진술을 김 전 기획관으로부터 받았다. 검찰은 지광 스님이 능인선원의 숙원사업인 불교대학원대학교 설립을 도와 달라는 청탁과 함께 돈을 건넨 것으로 파악했다. 지광 스님도 최근 검찰에 출석해 이 전 대통령 측에 돈을 건넨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대통령은 얼마 후 제17대 대통령에 당선되자 지광 스님에게 전화해 “접니다. 고맙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당선사례를 했다. 검찰은 이 전화가 금품을 지원받은 데 대한 감사 표시라고 판단했다. 지광 스님 외에도 이 전 대통령 측에 불법 자금을 건넨 이들이 이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에 나와 있다. 자금 거래의 통로 역할을 맡은 사람은 이 전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전 의원과 대선캠프 내 핵심 측근들인 것으로 조사됐다. 금품 제공자들은 100대 기업이 아닌 중소기업이나 개인회사를 운영하는 이들이었다. 불법 자금을 거래하는 과정에서 ‘뒤탈’이 없도록 규모가 큰 기업보다는 상대적으로 작은 업체를 거래 대상으로 고른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나아가 금품을 제공할 만한 사람을 상대로 나중에 문제를 일으키지 않을 만한 인물인지를 선별하는 과정을 거쳐 은밀히 자금을 건네받았다고 판단했다. 레미콘 회사 등을 소유한 재력가인 김소남 전 새누리당 의원도 대학 최고경영자과정 동문 모임에서 이 전 대통령을 비롯해 측근인 천신일 세모 회장, 김 전 총무기획관과 친분을 쌓은 뒤 김 전 기획관을 통해 4억원을 건네고 2008년 제18대 총선에서 한나라당 비례대표 공천을 받은 것으로 검찰은 파악했다.김 전 의원은 청와대 인근 도로변에서 김 전 기획관이 기다리고 있으면 자동차에 탄 채로 창문만 내린 채 현금 5000만원을 담은 검은색 비닐봉지를 건네는 식으로 자금을 전달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최등규 대보그룹 회장이 관급공사나 인허가에 있어 편의 기대 등을 위해 대선 직전인 2007년 9∼11월 5억원을, 손병문 ABC상사 회장이 해외 현안 사업 등과 관련한 편의 기대 등을 위해 2007년 12월 2억원을 각각 김 전 기획관을 통해 건넨 것으로 검찰은 파악했다. 손 회장의 장남은 이명박 정부 시기인 2009∼2013년 청와대에 7급으로 임용됐다가 5급으로 승진까지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 전 대통령은 이런 불법자금 수수 혐의에 대해 “전혀 모르는 일”이라며 지난 14일 검찰 조사에서 진술했다. 불법자금 수수와 관련해 이 전 대통령이 직접 지시를 내렸거나, 관련 보고를 받았다는 측근 진술에 대해서는 “자신의 처벌을 경감하기 위해 허위진술을 한 게 아닌가 생각한다”라는 입장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