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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애우에 사랑 나눔

    장애우에 사랑 나눔

    현대제철 임직원들이 따뜻한 봉사활동으로 한 해를 뜻깊게 마무리했다. 현대제철 임직원과 가족 70여명은 지난 23일 서울시 영등포구에 위치한 영등포유스스퀘어에서 ‘꿈더하기 사회적협동조합’ 소속 장애인들과 함께 레몬청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이 조합은 발달장애인들이 직업 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해주고, 일자리를 마련해 이들이 사회에 적응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 직원과 가족들은 발달장애우 10명과 그룹을 만들어 레몬청 100개를 만들었다. 이날 만든 레몬청은 장애우들이 직접 팔아 조합 운영에 보탰다. 이번 송년 나눔활동은 미얀마, 필리핀 등 해외 어려운 이웃을 돕는 글로벌 봉사활동에 참여했던 직원들이 봉사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기기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하면서 이뤄졌다. 가족과 함께 참여한 정준호 현대제철 순천공장 도금생산부 사원은 “여름휴가 때의 소중한 경험을 가족들과 공유할 수 있어 좋았다”면서 “따뜻한 레몬청만큼이나 훈훈한 송년이 됐다.”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엑스레이와 현미경의 역사 한자리에서 본다

    엑스레이와 현미경의 역사 한자리에서 본다

    서양의학 발전에 큰 축을 담당했던 엑스레이(엑스레이)와 현미경의 역사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특별 전시회가 마련됐다. ‘엑스레이 아트’로 널리 알려진 정태섭 연세대 의대(강남세브란스병원 영상의학과) 교수가 전 세계를 다니며 수집한 초기 엑스레이와 현미경의 ‘기증 유물 전시회’가 이달 4일부터 내년 8월까지 연세대 의대 동은의학박물관(관장 박형우 교수)에서 열린다. 우리나라에서는 1910년대부터 엑스레이와 현미경이 사용됐으나 서양에서는 현미경은 이미 1600년대부터, 엑스레이는 1895년부터 사용됐다. 정 교수가 연세대 의대에 기증한 유물은 1790년대 현미경부터 요즘에 사용되는 대용량 엑스레이관의 초기 형태인 ‘쿨리지 엑스레이관’을 비롯해 현미경 12점, 엑스레이관 24점, 부속 유물 등 1700년대 후반부터 1900년대 초반까지 사용됐던 다양한 초기 엑스레이와 현미경의 역사 유물 총 140여점이다. 그동안 정 교수가 개인적으로 수집하면서 유리가 운송 도중 파손되는 등 관리에 어려움도 많았던 유물들이다. 현미경 유물은 1790년대 황동과 상아로 만들어진 단순 현미경부터 프리즘이 없어 관찰자가 눈을 사시(斜視)로 보아야 관찰할 수 있는 쌍안현미경(1878년), 1880년대 통풍 때 생기는 요산염의 결정을 채취해 진단하고자 많이 사용됐던 편광 현미경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가 망라된다.엑스레이관 유물은 1876년에서 1886년 사이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크룩스관, 진공관 안에 장미·국화·나비 장식 등이 있어 당시 부유층 기호 장식으로 많이 사용됐던 다양한 부케관(1885~1895년), 손·발 등 작은 부위를 찍는 데 사용됐던 작은 부위 엑스레이관(1896~1899년), 가슴·복부 등 큰 부위를 찍는 사용됐던 큰 부위 엑스레이관(1896~1899년) 등이 전시된다. 엑스레이를 상표로 이용했던 연고, 조명기구, 면도칼, 커피 분쇄기, 레몬 압축기 등 엑스레이 발전의 상징인 부속 유물 등도 만나볼 수 있다. 정 교수는 “서양의학 발전의 상징인 엑스레이 영상 촬영장치와 현미경의 초기 발전사를 한 곳에서 살펴볼 수 있는 기회”라면서 “앞으로 이 분야를 전공하는 방사선과 전공 학생은 물론 미래의 과학자와 의료인을 꿈꾸는 모든 학생들에게 많은 동기를 부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시회의 의미를 밝혔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인도에는 해장 문화 없다? “라면은 진리”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인도에는 해장 문화 없다? “라면은 진리”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인도 친구들이 한국식으로 해장에 도전했다. 9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인도 방송인 럭키가 친구들을 위해 해장 라면을 끓여줬다. 럭키는 여행하던 친구들을 위해 ‘럭키데이’를 맞아 양평으로 함께 떠났다. 전날 밤 술을 마신 친구들을 위해 럭키는 해장 라면을 준비했다. 럭키는 “인도에는 해장 문화가 없다”면서 “레몬을 짜서 물에 타 먹는게 다였지만 한국에 온 친구들을 위해 먹는 법을 소개해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해장 라면을 맛 본 친구들은 “너가 만든 라면 참 맛있는 것 같다”, “시원하다”며 감탄했다. 하지만 곧바로 “너무 매운 것 같다”며 물을 찾아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지켜본 럭키는 친구들의 반응에 환하게 웃으며 “이게 숙취도 사라지고 맛있다”며 뿌듯해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핵잼 사이언스] 불면증에 시달린다고요?… “체리주스 드세요”

    [핵잼 사이언스] 불면증에 시달린다고요?… “체리주스 드세요”

    최대 1시간 24분 수면시간 증가 잠자리에 들기 한 시간 전에 마시는 체리주스가 수면시간과 수면효율을 개선시킬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루이지애나 주립대학 연구팀은 최근 불면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자기 전 몽모랑시 타르트체리 주스 한 잔이 불면증의 위험요소를 줄이고 두뇌의 화학 작용을 멈추게 해 수면시간을 1시간 24분까지 늘린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학자들은 자가보고 설문지와 함께 불면증이 있는 50세 이상의 환자 8명을 무작위로 뽑아 위약 대조 비교 연구를 실시했다. 한 집단에는 체리주스를, 다른 집단에는 증류수와 과당, 레몬 분말로 만든 위약을 주었다. 투여한 양은 240㎖로 아침과 취침시간에 한 번씩 하루에 총 두 번 주스를 나눠 마시도록 했다. 2주 후, 동일한 설문조사를 반복했고 그룹을 바꿔 실험을 계속했다. 그 결과 불면증이 있는 8명 의 환자 모두 수면다원검사에서 84분 수면시간이 증가해 불면증 환자의 수면 상태가 개선됐음을 확인했다. 또한 혈액 샘플을 분석한 후 연구진은 프로시아니딘과 안토시아닌을 함유하고 있는 체리주스가 수면 장애를 일으키는 키누레닌의 수치를 감소시키고 수면 유도를 돕는 아미노산과 혈액 속 트립토판의 양을 증가시킨다는 점도 찾아냈다. 수석 연구원 잭 로소 교수는 “최근 자연적인 수면 요법에 대해 관심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조사는 불면증 환자들에게 자연적 수면 치료제의 등장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미국 치료학 저널(American Journal of Therapeutics)에 실렸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체리 주스, 불면증 개선에 탁월…수면 84분 늘려 (연구)

    체리 주스, 불면증 개선에 탁월…수면 84분 늘려 (연구)

    잠자리에 들기 한 시간 전에 마시는 체리 주스가 수면시간과 수면효율을 개선시킬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루이지애나 주립대학 연구팀은 최근 불면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자기 전 몽모랑시 타르트체리(Montmorency Tart Cherry) 주스 한 잔이 불면증의 위험요소를 줄이고 두뇌 화학 작용을 멈추게 해 수면시간을 1시간24분까지 늘린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학자들은 자가보고 설문지와 함께 불면증이 있는 50세 이상의 불면증 환자 8명을 무작위로 뽑아 위약 대조 비교 연구를 실시했다. 한 집단에는 체리 주스를, 다른 집단에는 증류수와 과당, 레몬 분말로 만든 위약을 주었다. 투여한 양은 240ml로 아침과 취침시간에 한 번 씩 하루에 총 두 번 주스를 나눠 마실 것을 요구했다. 2주 후, 동일한 설문조사를 반복했고 그룹을 바꿔 실험을 계속했다. 그 결과 불면증이 있는 8명 환자들 모두 수면다원검사에서 84분 수면시간이 증가해 불면증 환자의 수면상태가 개선됐음을 확인됐다. 또한 혈액 샘플을 분석한 후, 연구진들은 프로시아니딘과 안토시아닌을 함유하고 있는 체리주스가 수면 장애를 일으키는 키누레닌(kynurenine)의 수치를 감소시키고 수면 유도를 돕는 아미노산과 혈액 속 트립토판의 양을 증가시킨다는 점도 찾아냈다. 수석 연구원 잭 로소 교수는 “불면증은 성인의 약 3분의 1이 겪는 병이며, 노인들에게서 꽤 흔한 증상이다. 만성질환과 관련성이 있어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심각한 건강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수면제 복용에 의존하는 실정이다. 그러나 최근 자연적인 수면 요법에 대해 관심과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이번 조사는 불면증 환자들에게 자연적 수면 치료제의 등장 가능성을 시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미국 치료학 저널(American Journal of Therapeutics)에 실렸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발표 음식 이야기] 시큼해? 시크해! 식탁 재주꾼

    [발표 음식 이야기] 시큼해? 시크해! 식탁 재주꾼

    때로 우리의 생활을 바꾼 발명은 의외의 실패에서 시작되기도 한다. ‘인류 최초의 조미료’라고 알려진 식초는 사실 냉장 기술이 없던 시절에 먹다 남은 술이 변질돼 시고 달달한 액체로 발효된 것에서 출발했다고 한다. 주류로서의 본래 기능을 잃었지만 대신 독특한 맛과 각종 효능을 겸비한 식탁의 재주꾼으로 수천년 동안 사랑받게 된 것이다. 최근에는 건강관리와 체중 감량 효과도 강조되면서 그 활동 영역을 더욱 넓히고 있다.역사적으로 식초에 관한 최초의 기록은 기원전 5000년쯤 고대 바빌로니아의 고문서다. 고대 바빌로니아인들은 대추야자 열매나 건포도를 발효시켜 식초, 와인, 맥주 등을 만들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 황하 문명에서도 기원전 1500년쯤 과실식초를 사용했다는 기록이 있다. 고대 그리스의 역사가 헤로도토스와 철학자 히포크라테스, 아리스토텔레스의 저서에도 식초에 대한 언급이 있으며, 고대 이집트의 클레오파트라 여왕은 건강과 미용을 위해 식초를 애용했다고 전해진다. 중세 유럽에서는 식초가 흑사병을 예방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인기를 끌기도 했다. 당시 흑사병이 창궐해 폐허가 된 도시에서 절도를 일삼았던 도둑들이 흑사병에 전염되지 않기 위해 식초로 목욕을 했다는 비법을 털어놓은 덕에 형벌을 면했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클레오파트라도 건강·미용 비결은 식초 동양에서는 고대 중국 위나라의 농업기술서인 ‘제민요술’에 식초 제조법 23가지가 소개됐으며, 남북조 시대 진강 유역에서 흑초를 만들어 먹었다는 기록이 있다. 우리나라에는 조선 후기 실학자 한치윤이 단군조선부터 고려시대까지의 역사를 서술한 ‘해동역사’에 고려시대 식초에 대한 언급이 나온다. 또 조선시대에는 이미 술을 빚을 때 쓰는 ‘누룩’과 비슷한 ‘고리’라는 발효제를 첨가해 식초를 안정적으로 제조하는 기술이 발달했다. 1610년 조선시대 광해군 당시 허준이 지은 의서 ‘동의보감’에는 “초는 성이 온하며 맛이 시고 독이 없어 옹종을 없애고 혈운을 부수며, 모든 실혈의 과다와 심통과 인통을 다스린다. 또한 일체의 어육과 채소독을 소멸시킨다”고 식초의 효능을 서술한 부분이 있다. 식초는 크게 ‘합성식초’와 ‘발효식초’로 구분한다. 합성식초는 석유에서부터 인위적으로 분해·합성해 만든 산도 99%의 강산이다. ‘빙초산’이라고도 한다. 흔히 우리가 먹는 식초는 과일이나 곡류 등을 발효해서 만든 발효식초다. 발효식초는 다시 순수발효식초와 주정식초로 나뉜다. 순수발효식초는 주정이나 다른 성분의 첨가 없이 과일이나 곡류 등 원물 자체로만 온전히 발효한 식초다. 이때 사용된 원료에 따라 다시 과실식초와 곡류식초로 구분한다.곡류식초는 쌀, 현미, 보리와 같은 곡식으로 발효하기 때문에 각종 유기산과 아미노산 등이 풍부하다. 현미를 발효해 만든 흑초가 대표적이다. 과실식초는 좀 더 상큼한 맛이 특징이다. 사과식초, 감식초, 포도로 발효한 발사믹 식초 등이 있다. 주정식초는 발효시간을 단축하고 효율을 높이기 위해 옥수수, 타피오카, 고구마 등을 이용해 이미 만들어진 에탄올을 이용해 만든다. 희석 비율을 조정해 일반 식초보다 2배, 3배 정도 초산 함량을 높이기도 한다. 주정식초는 일반적으로 요리의 감미료로 사용되는데, 신맛을 내는 초산만 함유해 순수발효식초에 비해 유기산이나 비타민, 미네랄 등 영양소의 함량이 낮다. ●피로회복 효능 60종 유기산 함유 식초에는 초산, 구연산, 아미노산 등 약 60종의 유기산이 함유돼 있다. 유기산은 피로의 원인이 되는 젖산을 분해하는 효능이 있어 피로 회복과 스트레스 완화에 효과적이다. 또 타액과 위액의 분비를 촉진해 음식물의 소화와 흡수를 돕고, 혈관을 넓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며, 혈액의 생성을 돕기도 한다. 식초의 초산은 칼슘의 체내 흡수율을 높여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기능을 하기도 한다. 이밖에도 산소와 헤모글로빈의 친화력을 높여 뇌에 산소를 공급해 기억력을 증진시키는 역할도 한다. 식초는 일상생활에서도 다양하게 활용된다. 유리나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진 물건을 청소할 때 물 1ℓ에 작은 술잔으로 1잔 정도의 암모니아와 소량의 식초를 넣어 혼합한 뒤 스펀지나 헝겊을 이용해 닦으면 얼룩이 깨끗이 닦인다. 또 빨래를 할 때 식초를 약간 넣으면 천연 섬유유연제 역할을 해 의류를 부드럽게 해주고 정전기를 방지한다. 식초를 탄 물로 손을 씻으면 요리를 하면서 손에 밴 마늘 냄새나 생선 비린내 등 강한 냄새가 깨끗이 사라지며, 주방 도마에 밴 음식 냄새도 식초로 헹구면 손쉽게 없앨 수 있다. ●식초물로 씻으면 생선 비린내 쉽게 없어져 국내 식용 식초시장 규모는 지난해 말 기준 692억 2600만원으로 추산된다. 2014년 564억 1500만원, 2015년 587억 4000만원 등 매년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추세다. 올 1~8월 430억 2100만원대를 기록하면서 연말에는 700억원대를 돌파할 것이라는 게 업계 추산이다. 식초는 다양한 음식에 폭넓게 활용이 가능한 데다 최근에는 건강을 중시하는 ‘웰빙 열풍’에 이어 다이어트에 식초가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더욱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국내 시장점유율 부동의 1위는 오뚜기다. 1977년 처음 식초시장에 뛰어든 이래 사과식초, 현미식초, 화이트식초, 매실식초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시장을 견인해왔다. 그 뒤를 추격하는 CJ제일제당과 대상은 순수발효식초를 내세워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하고 나섰다. CJ제일제당은 자사의 식품 브랜드 백설을 통해 올해 ‘자연발효식초’의 매출을 지난해의 2배 수준으로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지난 5월 ‘백설 100% 자연발효 파인애플 식초’를 추가로 출시해 레몬, 백포도, 사과, 현미에 이어 5종의 프리미엄 발효식초 제품군을 갖게 됐다. 자연발효 파인애플식초는 800㎖ 한 병에 1㎏짜리 파인애플 1개의 영양 성분이 그대로 담겨 있고, 과일 자체의 달콤한 맛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최효숙 CJ제일제당 조미소스 마케팅담당 부장은 “자연발효식초는 속성 발효하 는 일반 식초와 달리 과일, 곡물 등의 원재료로 오랜 시간 발효시켜 최근의 웰빙 트렌드에 부합하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대상 청정원도 원재료의 풍미와 영양을 보존할 수 있는 장시간 발효를 강조한 제품을 선보였다. 일반적으로 순수발효식초는 두 번의 발효 과정을 거치는데, 청정원은 여기에 한 번의 발효과정을 더한 ‘순발효공정’ 기법으로 원재료의 영양성분을 담아냈다는 설명이다. 대상 관계자는 “특허받은 ‘3단 발효방식’을 통해 모두 57일 동안 발효 및 숙성 과정을 거쳐 미네랄, 아미노산 등 영양성분의 함유량을 높였다”고 말했다. 기존 사과, 현미, 흑미, 파인애플에 이어 최근 ‘정통레몬라임식초’를 출시하며 제품군을 넓혔다. ●웰빙 열풍에 다이어트 효능으로 각광 대상 청정원은 음료수 형태로 마시는 음용식초 시장에서도 ‘홍초’를 앞세워 지난해 말 기준 점유율 약 55%를 차지하는 등 선전하고 있다. 음용식초는 주로 물이나 탄산수, 술 등과 섞어 마실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청정원 홍초는 2005년 출시 이후 빠르게 성장해 2011년 매출 500억원,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올 초에는 어린이 음료시장으로도 확대해 어린이용 음용식초 ‘홍초먹은 기운 센 어린이’ 3종(딸기, 청포도, 애플&소다)을 출시했다. 그런가 하면 샘표는 건강식품 브랜드 ‘백년동안’을 통해 흑초를 활용한 제품을 선보였다. 2009년 7월 처음 선보인 백년동안 흑초는 통알곡 현미만을 100% 발효해 만들었다. 현재 과일맛 흑초 4종(산머루·복분자, 산수유·석류, 블랙베리·블루베리, 제주 한라봉)과 ‘純(순) 발효흑초-원액 100%’, 클렌즈 부스트 2종(그린파워, 옐로파워), 에너지 부스트 2종(레드파워, 블랙파워) 등 다양한 형태의 제품을 판매 중이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오연수 “손지창과 6년 비밀연애, 집에서만 데이트” 깜짝 결혼발표도..

    오연수 “손지창과 6년 비밀연애, 집에서만 데이트” 깜짝 결혼발표도..

    오연수가 과거 손지창과의 6년 비밀연애 당시 뒷이야기를 털어놓았다.‘나의 외사친’을 통해 이탈리아 아말피에서 레몬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대가족 며느리 조반나와 친구가 된 오연수는 외사친 가족과 함께 아말피의 해변으로 휴가를 떠났다. 이날 두 사람은 아름다운 아말피 해변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며 각자의 삶에 대해 이야기 했다. 이에 오연수는 남편 손지창과의 과거 비밀연애 시절에 대해 털어 놓았다. 오연수는 친구 조반나에게 “사실 우리는 밖에서 만난 적이 없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6년 내내 서로의 집에서만 데이트를 했다”며 은밀했던 당시의 연애스토리를 고백했다. 과거 두 사람은 6년여 넘게 비밀 연애 뒤 깜짝 결혼발표를 해 대중을 놀라게 한 바 있다. 손지창과의 러브스토리를 들은 조반나는 “이탈리아 배우들은 결혼식 사진을 판매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오연수는 솔깃해하는 모습을 보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 연애와 결혼, 인생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진정한 우정을 쌓아나간 오연수와 조반나의 모습은 29일(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되는 JTBC ‘나의 외사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JTBC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동성애자 조이스 콴타스 회장 ‘LGBT 기업인 롤모델’ 선정

    동성애자 조이스 콴타스 회장 ‘LGBT 기업인 롤모델’ 선정

    앨런 조이스(51) 호주 콴타스 항공 회장은 동성애자로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그처럼 잘나가는 기업의 고위 임원이 당당하게 성적 소수자(LGBT)임을 드러내고 그들의 권익을 옹호하는 데 앞장서는 비슷한 사례를 찾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조이스 회장이 네트워킹 그룹 ‘OUTstanding’이 경제전문지 파이낸셜 타임스와 함께 5년 동안 선정하고 있는 ‘LGBT에 가장 긍정적인 기업인 롤모델’로 꼽혔다고 영국 BBC가 26일 전했다. 그는 호주 전역에서 다음달 7일까지 우편으로 진행하고 15일 결과가 공표될 예정인 동성 결혼 합법화 투표에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고 있다. “누구도 이중적인 삶을 살아야 한다고 느끼게 만들어선 안된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동성 결혼 문제에 대해 공언하는 것뿐만 아니라 다른 기업 리더로 하여금 찬성 표를 던지도록 설득하는 일에도 열심이다. 그는 현재 1300여 기업 이상이 대의에 동조하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말콤 턴불 총리는 국민들 다수가 찬성하면 의회는 결혼법을 수정하는 논의를 벌이겠다고 약속했는데 만약 그렇게 되면 호주는 동성 결혼을 합법화하는 세계 25번째 국가가 된다고 영국 BBC는 전했다. 마감을 2주 남긴 상태에서 등록 유권자의 75% 가까이가 투표지를 반송한 것으로 현지 언론은 전하고 있다.조이스 회장은 “동성애자임을 공언한 사람이자 호주에서 가장 잘나가는 기업의 리더로서 모범을 보여주고 상황을 낫게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일랜드 태생이며 2008년 콴타스의 최고경영자(CEO)에 취임했다. 그런데 지난달 콴타스 지분이 늘어나 보수 총액이 거의 곱절인 2500만 호주달러(약 216억원)로 늘어났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그는 이에 대해 “호주는 대단한 능력사회라고 생각한다. 게이임을 공표한 아일랜드 남자가 이 나라에 와서 나라를 대표하는 기업과 브랜드를 운영할 수 있겠느냐”고 되물었다. 하지만 지난 3월 피터 더튼 호주 이민장관은 조이스 회장과 논쟁에 끼어든 다른 기업인들을 대놓고 공박했다. 5월에는 한 남성이 공개 이벤트 도중 조이스의 얼굴에 레몬 머렝 파이를 던지는 일마저 있었다. 캠벨 수프의 데니스 모리슨 CEO도 직장에서 LGBT 멤버들을 성원하는 데 앞장선 “동맹 임원”으로 선정됐다. 그녀는 트랜스젠더들이 날 때의 성별로 화장실을 사용해야 한다는 노스캐롤라이나주 법안 추진에 저항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HSBC의 스튜어트 바렛 시니어 프로젝트 매니저는 미래의 리더로 선정됐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완경’ 맞은 여성들 위한 건강 수제맥주 등장

    ‘완경’ 맞은 여성들 위한 건강 수제맥주 등장

    폐경은 오랫동안 지속해온 월경을 마무리하고 여성으로서 완성된다는 뜻에서 ‘완경’이라고도 불린다. 나이가 들면서 겪는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많은 여성이 힘들어하는 시간임은 분명하다. 안면홍조와 체중 증가, 감정 기복, 배뇨장애 등 예전과는 다른 몸의 변화를 급격히 느끼기 때문이다. 최근 갱년기 여성들의 이런 완경 증상을 진정시켜주는 맥주가 등장해 화제다. 18일(현지시간) 영국 메트로는 수제 맥주 제조 업체 포츠머스 브루어리가 완경의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는 맥주 ‘리비어래이션’(Libeeration)을 선보였다고 전했다. 포츠머스 브루어리 대표 조앤 프란시스는 “이 맥주를 시장에 내놓기 위해 판도를 분석했고 완성하기까지 6년이란 시간이 걸렸다”며 강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회사는 여성 건강 전문의, 식물학자, 약초학자와 공동 연구 끝에 불면증, 전신열감, 감정기복과 같은 부정적인 증상들을 진정시켜주는 성분을 찾아냈다. 그 결과 맥주는 익모초, 레몬 밤, 캐모마일, 쐐기풀, 쑥, 장미, 별꽃과 다미아나 등을 포함해 식물과 약초의 혼합물로 만들어졌다. 풀 향기와 흙내음이 가득한 맥주의 맛은 몸에 좋은 만큼 분명 맛도 좋을 것으로 알려졌다. 프란시스는 “여성을 겨낭한 맥주, 특히 중년여성이 더 편안하게 마실 수 있는 맥주를 만든 건 처음”이라며 “우리는 인생의 전환점을 맞은 여성들이 부정적인 측면에 집중되어 있는 심적 상태를 바꿔서 생리로부터 자유로운 몸이 됐음을 만끽하고 축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WMUR9캡쳐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나의 외사친’ 오연수, 이탈리아서 만난 친구 “종갓집 며느리급”

    ‘나의 외사친’ 오연수, 이탈리아서 만난 친구 “종갓집 며느리급”

    오연수와 이수근의 아들 태준이 ‘외사친(외국 사람 친구)’을 소개한다. 15일 방송되는 JTBC 글로벌 친구추가 ‘나의 외사친’은 출연진이 나이 빼고는 모든 게 다른 세계 각국의 동갑내기와 일주일 동안 함께 살며 소통하는 ‘외국인 사람 친구 만들기‘ 프로젝트다. 첫 번째 주자로는 이수근과 두 아들, 그리고 배우 오연수가 나선다. 먼저 오연수는 이탈리아 아말피에서 레몬 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3대 가족의 며느리, 조반나 아세토와 일주일을 보냈다. 오연수는 “나의 외사친은 주부 9단이 아니라 99단 쯤 되는 것 같다”며, “이탈리아에서 종갓집 며느리를 만난 기분”이라며 친구를 소개했다. 이어, 오연수는 지구 반대편에서 다른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동갑내기 친구 조반나와 생활하며 “이탈리아 판 오연수를 만났다고 느낄 정도로 의외로 닮은 점이 많아 놀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조반나와 나는 첫사랑과 오래 연애하고 결혼한 것부터, 두 아이의 엄마라는 것까지 같았다”며, “삼겹살에 소주 먹고 싶은 진짜 친구를 만났다”고 말했다. 이수근의 아들 태준도 부탄에서 만난 동갑내기 친구 ‘도지왕축’에 대해 소개했다. 태준은 “내친구 도지왕축은 공부면 공부, 운동, 착한 마음까지 다 갖춘 친구”라며, “영어를 못해서 걱정했는데 수업시간이나 화장실 갈 때까지 늘 옆에서 나를 챙겨줬다. 나도 도지처럼 친구들에게 친절하게 대해주고 싶다”며 9살다운 순수한 우정을 뽐냈다. 두 사람은 대화는 통하지 않지만 게임 이야기로 대동단결하며 빠르게 친밀해졌다는 후문. 세계 각국에서 서로 다른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 동갑내기 친구들과 특별한 일주일을 보내는 일상공감 예능, JTBC ‘나의 외사친’은 ’효리네 민박‘ 후속으로 오는 15일 일요일 저녁 8시 50분에 첫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메디컬 인사이드] 잠 쫓으려 에너지 드링크 집착하면 ‘역효과’

    [메디컬 인사이드] 잠 쫓으려 에너지 드링크 집착하면 ‘역효과’

    불규칙 식사·폭식 두뇌활동 악영향 자정쯤 자고 오전 6시 기상 습관 숨이 턱 밑까지 차오르는 것을 견디며 42㎞를 달리는 마라토너처럼 오랜 시간 공부에 매달린 고3 수험생들이 결실을 맺을 날이 불과 40일도 남지 않았습니다. 다음달 16일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실력을 유감 없이 발휘하려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앞으로 한 달여 남은 기간 동안 특히 집중적인 몸 관리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9일 전문가들에게 수험생들이 꼭 기억해야 할 건강관리법에 대해 물었습니다.많은 분들이 잘 아시다시피 수험생들은 골고루 먹어야 합니다. 또 규칙적으로 식사해야 합니다. 뇌 기능 때문입니다. 김정하 중앙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불규칙한 식사 습관은 위염 등 소화기계 질환을 일으킨다”며 “긴 공복 뒤 갑자기 과식하면 소화에 많은 혈액을 사용하게 돼 두뇌 활동에 악영향을 미치기도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너무 심한 포만감은 졸음도 유발합니다. 박희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적은 양이라도 아침을 꼭 먹도록 하고 포만감을 느끼기 80% 전 쯤에서 절제하도록 가족이 배려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그럼 어떤 음식이 좋을까요. 지방이 적고 단백질과 미네랄, 비타민이 풍부한 콩류, 두부, 생선 등의 음식이 활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전문가들은 뇌신경세포의 활성에 필요한 비타민B 섭취를 위해 현미, 통곡류 섭취도 권장합니다. 들깨, 호두 등의 견과류도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건강 유지에 좋습니다. 변비를 예방하려면 섬유질이 풍부한 채소와 과일, 해조류인 김, 미역을 먹고 물을 충분히 먹으면 됩니다. ●공복 후 과식하면 뇌기능 저하 집중력과 기억력, 판단력 등 정신활동에 가장 중요한 활동은 ‘수면’입니다. 그렇지만 ‘무조건 하루에 8시간을 자라’는 말은 현실성이 떨어집니다. 그렇다고 대놓고 잘 수도 없습니다. 따라서 두뇌 효율을 최대한 높이려면 자정 무렵에 잠자리에 들고 오전 6시쯤 일어나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습니다. 늦어도 1시 이전에는 눈을 감는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실내 온도는 18~23도를 유지하고 잠이 잘 오지 않으면 온수로 가볍게 샤워하는 것이 좋습니다. 따뜻한 물을 받아 10여분 발을 담그는 것도 수면을 유도하는 좋은 방법입니다.우리 주변에는 커피나 에너지 드링크처럼 카페인이 많이 든 음료를 좋아하는 수험생이 많습니다. 잠을 쫓거나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중독에 가까운 집착을 보이기도 하지요. 그렇지만 카페인이 많은 음료는 중추신경을 흥분시켜 두근거림이나 현기증을 일으키고 과도한 각성효과를 유발해 오히려 급격한 집중력 저하를 부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하는 청소년 카페인 일일 섭취 권고량은 몸무게 1㎏당 2.5㎎입니다. 체중 50㎏ 청소년의 권고량은 125㎎인데 캔커피 1~2개를 마시면 기준량을 넘는다고 합니다. 김 교수는 “상큼한 맛으로 기분 전환이 가능한 ‘레몬티’나 항산화 물질이 많이 포함된 ‘루이보스티’ 같은 건강차를 추천한다”며 “부득이하게 카페인 섭취가 필요하다면 비교적 함유량이 적은 녹차나 홍차를 권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수험생의 70%는 변비, 복부팽만 등 소화기 계통 질환을 앓는다고 합니다. 장시간 의자에 앉아 있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 스트레스가 더해져서 생기는 병입니다. 화장실에 가고 싶은 욕구를 억지로 누르는 것이 이런 문제를 일으킵니다. 김 교수는 “변 보는 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하고 식사시간을 넘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데는 명상이나 음악 감상이 좋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여유를 만끽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합니다. 그럴 때는 좋았던 과거 기억을 떠올리며 소리 내 웃는 것이 좋습니다. 소리 내 웃으면 진통효과가 있는 호르몬이 증가하고 뇌에 긍정적인 자극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복부팽만, 불규칙한 배변습관 때문 건조한 날씨 때문에 안구건조증이 생기면 집중력이 낮아질 수 있습니다. 이때 체크해야 할 생활습관은 렌즈 착용입니다. 렌즈 대신 안경을 착용하고 1시간에 1번씩 눈을 감고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그대로 방치하면 눈을 자주 비비게 되고 과도한 눈물이 나와 두통이 생기기도 합니다. 환절기 알레르기 비염도 괴로운 질환입니다. 콧물을 멎게 하는 약 ‘항히스타민제’가 있지만 졸음이 심해지는 부작용이 있습니다. 가급적 창문을 자주 열어 환기를 시키고 집먼지 진드기 번식을 막기 위해 옷이나 침구류를 삶거나 햇볕에 널어 말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을 자주 마시는 것도 알레르기 비염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스트레스가 심해지면 주변의 도움을 뿌리치기 쉽습니다. 하지만 앞으로의 진로나 성적에 대한 문제를 마음속에만 담아두지 말고 가급적 푸는 것이 좋습니다. 박 교수는 “혼자만의 고민은 부담만 키우고 오히려 스트레스로 되돌아올 때가 많다”며 “절친한 친구나 선배, 부모와의 대화를 통해 도움을 얻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추석 음식이 넘어가니’ 스타들의 혹독한 다이어트 법 [SSEN초점]

    ‘추석 음식이 넘어가니’ 스타들의 혹독한 다이어트 법 [SSEN초점]

    “한가위 음식 먹을 땐 한가지 기억해. 한없는 칼로리”덮어놓고 일단 먹고 있지 않은가. 열흘간의 긴 추석 연휴 동안 축적되고 있는 살이 걱정되는 요즘. ‘명품 몸매’를 자랑하는 스타 4인방의 다이어트 방법을 소개한다. ◆ 씨스타 소유 ‘소유하고 싶은 몸매’의 주인공 소유는 과거 한 인터뷰를 통해 “운동 없이 굶기만 하면 탄력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마른 몸매가 될 뿐”이라며 꾸준한 운동을 몸매 관리 비법으로 꼽았다. 그는 “슬림하면서 짱짱한 근육을 가진 탱탱 보디가 되려면 잘 먹고 열심히 운동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조언하기도 했다. 특히 “주위 사람들에게 ‘다이어트 중이니까 도움을 달라’고 말하면 동기부여도 되고 좀 더 즐겁게 다이어트를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배우 강예원 영화 ‘날, 보러와요’를 위해 일부러 살을 뺐다고 밝힌 강예원은 “하루 9km씩 러닝머신 위를 걷는 혹독한 운동을 통해 다이어트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필라테스와 플라잉 요가는 보디라인을 다듬는 데 효과가 좋아 시간 날 때마다 꾸준히 하는 편이라고. ◆ 가수 박보람 ‘슈퍼스타K’ 출연 후 가수로 데뷔하기까지 무려 30kg가 넘는 몸무게를 감량해 눈길을 끌었던 박보람은 식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다이어트 기간 내내 고구마, 토마토, 파프리카, 오이 등으로 이뤄진 아침 식사와 드레싱이 없는 닭 가슴살 샐러드로 점심을 해결했다고 밝혔다. 또한 호두, 바나나, 삶은 계란, 고구마, 닭가슴살, 양상추 등으로 이뤄진 3번의 오후 간식을 통해 폭풍적인 감량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감량에 성공한 지금에도 여전히 밥 대신 샌드위치를 먹으며 몸매를 관리한다는 후문이다. ◆ 방송인 예정화 완벽한 몸매로 이슈로 자리한 예정화는 일명 ‘산소 주스’를 자신의 몸매 유지 비결로 손꼽았다. 이는 독소를 배출하고 우리 몸에 산소를 공급한다는 의미에서 예정화가 이름 지은 음료로, 레몬즙을 낸 후 감식초 뚜껑에 반 정도 감식초와 매실액을 넣고, 종이컵 반 정도의 물을 넣으면 완성된다. 또한 “헬스장을 가기보다는 생활 속에서 운동을 실천하는 편”이라며 “설거지를 할 때 한 발로 서서 한다거나 걸레질을 하며 푸쉬업을 병행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숨 멈춰도 계속되는 ‘딸꾹질’ 병일까

    숨 멈춰도 계속되는 ‘딸꾹질’ 병일까

    48시간 이상 지속시 ‘난치성 딸꾹질’ 가능성 직장인 A씨는 5일전 시작된 딸꾹질이 멈추지 않아 최근 큰 곤욕을 치렀다. 딸꾹질이 1~2시간 계속되다가 멎기를 하루에도 5~6차례씩 반복하니 동료들과 밥을 먹는 것조차 불편해졌다. 인터넷에 떠도는 특효 처방은 무용지물이었고 잠도 제대로 이룰 수 없어 병원을 찾았더니 ‘난치성 딸꾹질’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딸꾹질은 횡격막과 늑간근육의 의도치 않은 수축으로 발생한 들숨이 완전히 끝나기 전에 성대가 닫히며 나는 기괴한 소리를 말한다. 누구나 흔히 겪을 수 있는 생리 현상으로 음식을 급히 먹거나 자극적인 음식 섭취, 과음, 추위에 노출될 때 생기기 쉽다. 일반적으로 인두, 후두, 식도의 자극으로 인한 미주신경 자극이나 교감신경 활성화와 관련된 심리적 긴장상태에서 발생하며 몇 분에서 몇 시간 안에 자연스럽게 사라진다. 하지만 수일 째 딸꾹질이 반복되면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 48시간 이상 증상이 계속되면 난치성 딸꾹질로 진단할 수 있고 일상 속 원인이 아닌 기질적인 요인에 의한 병적 딸꾹질을 의심해야 한다. 기질적 요인으로는 뇌졸중이나 뇌출혈에 의한 뇌손상, 뇌종양, 뇌염, 위식도 역류, 식도탈장, 폐렴, 늑막염, 복막염, 간염, 중독물질, 알코올중독이 있다. 김정은 고대구로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는 18일 “딸꾹질을 보통 쉽게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계속되는 딸꾹질 때문에 일상생활은 물론 잠도 잘 수 없어 병원을 찾는 환자가 많다”며 “난치성 딸꾹질은 약물치료나 횡격막·경막외 신경을 차단하는 ‘신경블록치료’와 같은 병원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경블록시술 치료는 피부 마취 후 30분 가량 진행하며 사람마다 차이가 있지만 약물을 모두 투약하는 48시간 이내에 대부분 딸꾹질을 멎게 한다. 딸꾹질이 계속되면 미주신경을 강하게 자극해 기존 자극에 대한 반응인 딸꾹질을 멈추게 할 수 있다. 찬물 마시기, 얼음 씹어 먹기, 각설탕 삼키기, 레몬 먹기 등이 그것이다. 김 교수는 “다만 여러 민간요법 중에는 의학적 근거가 부족한 경우가 많고 미주신경을 무리하게 반복적으로 자극하면 다른 부작용이 발생할 수도 있어 장기간 딸꾹질이 멈추지 않으면 전문가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함께 살면 입맛도 닮아간다…과학적 입증 (연구)

    함께 살면 입맛도 닮아간다…과학적 입증 (연구)

    결혼해서 함께 하는 시간이 많아지는 부부일수록 외모뿐만 아니라 입맛도 닮아간다는 것이 과학적으로 입증됐다. 폴란드 브로츠와프대학 연구진은 결혼한 지 3개월~45년 된 부부 100쌍을 대상으로 실험을 실시했다. 연구진은 이들에게 커피나 콜라, 시나몬, 초콜릿, 구운 고기, 레몬과 꿀 등 다양한 음식과 재료 및 잔디나 페인트, 라일락 등 음식 이외의 재료 냄새를 5초간 맡게 했다. 그리고 이 냄새에 대한 선호도를 1~5점으로 매기게 했다. 다음으로 실험참가자들의 혀에 단만, 짠맛, 쓴맛, 신맛, 감칠맛 등을 내는 액체를 스프레이로 뿌린 뒤 역시 선호도를 점수로 매기게 했다. 그 결과 부부는 선호하는 냄새와 맛이 매우 유사했으며, 유사한 정도는 함께 산 기간이 오래될수록 더욱 높아지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이러한 결과가 함께 공유하는 음식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결혼하기 전까지는 선호하는 음식이나 냄새가 달라 입맛도 다를 수 있지만, 결혼한 후 함께 같은 음식을 공유하다보면 우리 몸에서 맛을 느끼는 미각 기관의 감각이 꾸준히 같은 음식을 느끼게 되면서 입맛도 비슷해진다는 것. 뿐만 아니라 함께 공유하는 환경이나 생활습관 등도 시간이 지날수록 부부의 입맛을 닮게 하는 데 영향을 미친다고 분석했다. 연구진은 “식습관은 부부관계에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로 보인다. 이러한 식습관은 배우자로부터 끊임없는 영향을 받아 시간이 지날수록 변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혼자 살다가 결혼이나 동거를 하게 되면 먹는 습관이나 음식의 선호도가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부 부부는 두 사람 모두의 식습관이 달라지는 것을 확인했지만, 일부 부부에게서는 한 쪽의 식습관만 달라지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다. 이는 배우자의 더욱 건강한 식습관을 따라가기 위해 또 다른 배우자가 식습관이나 입맛을 변화시키려 노력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식욕저널’(Journal Appetite) 최신호에 실릴 예정이다.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추석선물 특집] 보름달처럼 꽉 찬 실속만점·영양만점 ‘명품명과’

    [추석선물 특집] 보름달처럼 꽉 찬 실속만점·영양만점 ‘명품명과’

    SPC 파리바게뜨는 복(福)을 기원하는 보름달을 소재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1만~2만원대 추석 선물세트 15종을 내놨다. 보름달을 형상화한 제품부터 남녀노소 구분 없이 인기 높은 베이커리를 한데 모은 실속형까지 다채롭게 구성했다.주력 제품은 보름달처럼 둥근 타르트에 자색 고구마, 단호박, 견과류 등 제철 재료를 담은 ‘명품명과’ 세트다. 고구마 앙금을 넣어 검정깨를 토핑한 ‘자색 고구마 타르트’, 캐러멜과 견과류(해바라기씨·아몬드·참깨)가 어우러진 ‘넛츠 타르트’, 호박씨와 백앙금이 담긴 ‘단호박 타르트’, 피칸을 넣은 ‘호두 타르트’ 등 4가지다. 건강한 원재료로 맛과 영양을 동시에 챙긴 타르트는 온 가족이 둘러앉아 차와 함께 즐기기에 제격이다. 보름달을 형상화한 패키지는 선물을 주고받는 즐거움도 더해 준다. 반달형 선물세트를 취향에 따라 선택해 조합하면 보름달 모양의 선물이 완성된다. 밤앙금이 들어간 ‘반달 밤만주’ 세트와 상큼한 오렌지, 향긋한 커피맛 구움과자로 구성된 ‘반달 구움과자’ 세트 등 2종으로 구성됐다. 가장 인기 있는 제품들을 골라 묶은 ‘모나카 시리즈’는 어르신, 어린이 등 다양한 연령대가 두루 좋아할 법하다. 구수한 국산 찹쌀에 팥·호박·녹차 3가지 맛 앙금을 채운 ‘바삭한 우리 찹쌀 모나카’, 모나카·도라야키·카스텔라를 조합한 ‘가화만사성’, 화과자·양갱·모나카가 어우러진 ‘전통다과’, 호박·콩고물·유자·팥·밤으로 속을 채운 ‘6색 만주’ 등의 세트가 있다. 트렌디한 젊은층을 위한 선물로는 유명 삽화작가 장자크 상페의 ‘꼬마 니콜라’ 일러스트를 담은 ‘꼬마 니콜라 쿠키’ 세트가 있다. ‘머랭쿠키 3종(딸기, 코코넛, 레몬)’ 세트는 화사한 색상과 바삭한 식감이 특징이다. 머랭은 거품 낸 달걀 흰자와 설탕을 주원료로 해서 구운 과자로, 프랑스식 디저트 마카롱에 이어 최근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부담 없이 감사의 마음을 주고받을 수 있도록 고품질 베이커리를 합리적인 가격대에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함께 살면 입맛도 닮아간다…과학적 입증 (연구)

    함께 살면 입맛도 닮아간다…과학적 입증 (연구)

    결혼해서 함께 하는 시간이 많아지는 부부일수록 외모뿐만 아니라 입맛도 닮아간다는 것이 과학적으로 입증됐다. 폴란드 브로츠와프대학 연구진은 결혼한 지 3개월~45년 된 부부 100쌍을 대상으로 실험을 실시했다. 연구진은 이들에게 커피나 콜라, 시나몬, 초콜릿, 구운 고기, 레몬과 꿀 등 다양한 음식과 재료 및 잔디나 페인트, 라일락 등 음식 이외의 재료 냄새를 5초간 맡게 했다. 그리고 이 냄새에 대한 선호도를 1~5점으로 매기게 했다. 다음으로 실험참가자들의 혀에 단만, 짠맛, 쓴맛, 신맛, 감칠맛 등을 내는 액체를 스프레이로 뿌린 뒤 역시 선호도를 점수로 매기게 했다. 그 결과 부부는 선호하는 냄새와 맛이 매우 유사했으며, 유사한 정도는 함께 산 기간이 오래될수록 더욱 높아지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이러한 결과가 함께 공유하는 음식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결혼하기 전까지는 선호하는 음식이나 냄새가 달라 입맛도 다를 수 있지만, 결혼한 후 함께 같은 음식을 공유하다보면 우리 몸에서 맛을 느끼는 미각 기관의 감각이 꾸준히 같은 음식을 느끼게 되면서 입맛도 비슷해진다는 것. 뿐만 아니라 함께 공유하는 환경이나 생활습관 등도 시간이 지날수록 부부의 입맛을 닮게 하는 데 영향을 미친다고 분석했다. 연구진은 “식습관은 부부관계에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로 보인다. 이러한 식습관은 배우자로부터 끊임없는 영향을 받아 시간이 지날수록 변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혼자 살다가 결혼이나 동거를 하게 되면 먹는 습관이나 음식의 선호도가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부 부부는 두 사람 모두의 식습관이 달라지는 것을 확인했지만, 일부 부부에게서는 한 쪽의 식습관만 달라지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다. 이는 배우자의 더욱 건강한 식습관을 따라가기 위해 또 다른 배우자가 식습관이나 입맛을 변화시키려 노력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식욕저널’(Journal Appetite) 최신호에 실릴 예정이다.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윤민수 아들 윤후 “홀로 미국서 촬영 중” JTBC ‘나의 외사친’ 출연

    윤민수 아들 윤후 “홀로 미국서 촬영 중” JTBC ‘나의 외사친’ 출연

    가수 윤민수 아들 윤후가 JTBC 새 예능프로그램 ‘나의 외사친’을 통해 안방을 찾는다.13일 한 매체는 윤후가 JTBC 새 예능프로그램 ‘나의 외사친’ 출연을 결정하고 미국에서 촬영 중이라고 밝혔다. ‘나의 외사친’은 출연진이 나이 빼고는 모든 게 다른 세계 각국의 동갑내기와 친구가 되는 프로그램으로, 관광지가 아니라 평범한 현지 친구의 일상 속으로 들어가 소통하는 ‘외국사람 친구 만들기’ 프로젝트다. 앞서 출연을 확정지은 이수근 부자는 부탄으로, 30년 만에 첫 예능에 출연하는 오연수는 이탈리아 레몬 농장으로 외사친을 만나러 간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10살인 윤후는 일주일 동안 미국에서 생활한다. 윤후가 아빠 윤민수 없이 홀로 방송에 출연하는 것은 처음으로, 현지 학교를 다니며 혼자 힘으로 새 학교에 적응하고 동갑 친구들과 우정을 쌓는 모습이 담길 예정이다. 윤후는 2013년부터 2015년까지 MBC ‘일밤-아빠 어디가’에 출연하며 “좋은가봉가” “왜 때문에” 등의 유행어를 남기며 큰 사랑을 받았다. 한편 ‘나의 외사친’은 오는 10월 초 첫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혜주의 포크&라이프] “꼬순 내가 나는디!”

    [김혜주의 포크&라이프] “꼬순 내가 나는디!”

    미각은 90%를 후각에 의존한다고 한다. 맛을 감지하는 데 이상을 느낀다면 먼저 후각 기능부터 살펴봐야 할 이유다. 세계적인 와인 평론가 로버트 파커는 미각에서 후각의 관여도를 95%까지 높여 말할 정도로 후각을 중요시했다. 전성기 시절 매년 1만여종이 넘는 와인을 맛보았던 파커는 자신의 코를 위해 100만 달러짜리 보험을 든 것으로도 유명하다. 며칠 전 친구 아버지가 파킨슨병을 진단받았다는 소식을 들었다. 중견 식품회사 오너인 친구 아버지는 이제껏 잔 병환도 별로 없이 매년 건강검진도 꼬박꼬박 받아 오셨다. 그렇게 정정하신 분이었는데 파킨슨병이라니. 어떤 증상으로 병원을 찾게 된 것이냐고, 손 떨림, 보행 장애 같은 증상이 나타났었느냐고 물으니 친구는 대답 대신 내 부친의 후각 기능에 별 문제가 없는지를 물어 왔다. 후각 기능의 저하가 알츠하이머병의 전조 증상인 것처럼 파킨슨병 또한 그렇다는 것이다. 친구 가족도 이번 일을 겪으며 알게 됐다 한다. 어느 이비인후과 전문의가 쓴 칼럼을 보니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과 같은 뇌신경질환이 있을 경우 냄새를 주관하는 후각신경계와 기억에 관계하는 뇌의 영역이 가까이 있어 냄새를 구별하지 못하는 증상이 다른 증상보다 먼저 나타나는 것이라고. 친구 아버지와 연배는 비슷하지만 내 부친은 고혈압에 당뇨까지 있다. 안 그래도 최근에 부친의 후각 이상을 의심할 수밖에 없던 일들을 겪었던 차라 친구와 통화를 끝내자마자 후각 검사에 대해 알아보았다. 내가 내심 바랐던 이상적인 후각 기능 검사는 마치 시력 검사처럼 수치로 후각 능력 정도를 알 수 있는 식의 검사였는데 그런 검사는 존재하지 않는 것 같았다. 실제 의료 현장에서 이뤄지는 후각 검사는 후각에 장애가 있다는 진단이 나왔을 때 그 장애의 정도와 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것들이 대부분인 듯했다. 병원 예약에 앞서 집에서 부친의 후각 능력을 테스트해 볼 수 있었다. 마침 알츠하이머병의 초기 환자를 가려낸다는 검사(왼쪽 콧구멍으로 냄새를 맡지 못한다면 알츠하이머병 초기 단계일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가 어렵지 않아 보였다. 단순히 왼쪽 콧구멍과 오른쪽 콧구멍을 번갈아 가며 막으면서 피넛버터 냄새를 맡게 하면 되는 거였다. 마침 집에 땅콩버터가 없어 커피 잔에 참기름을 조금 담아 부친에게 가져갔다. 충분히 기다리지 못하고 연신 커피 잔을 흔들어 대며 성마르게 물었다. “무슨 냄새 같아요?” 부친의 대답을 기다리는 그 짧은 순간 혹시나 듣고 싶지 않은 답을 듣게 될까 봐 얼마나 가슴이 뛰었던지. 이윽고 부친은 기분 좋을 때만 쓰는 전라도 사투리로 유쾌하게 대답해 주셨다. “꼬순 내가 나는디!” 청각에 문제가 있으면 보청기를 끼고 시력이 나쁘면 안경의 도움을 받는다. 하지만 아직 미각이나 후각 쪽은 그 기능이 저하됐을 때 도움받을 만한 도구가 없다. 대신 이 두 감각은 훈련을 통해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한다. 독일인 심리학자가 쓴 ‘음식의 심리학’이란 책에서 후각 향상 훈련법을 발견했다. 아무 냄새도 못 맡는 사람, 후각 기능이 현저히 낮은 사람도 효과를 볼 정도라는데 방법이 어렵지 않다. ‘12주에 걸쳐 아침저녁으로 장미, 유칼립투스, 레몬 등 특수한 아로마오일 향을 맡게 한다. 향의 종류를 규칙적으로 바꿔 주면 재생 속도가 더 빨라진다.’
  • [식음료 특집] 오비맥주, 맥주와 썸타는 레몬… 더위 날리는 상큼한 풍미

    [식음료 특집] 오비맥주, 맥주와 썸타는 레몬… 더위 날리는 상큼한 풍미

    벨기에의 정통 밀맥주 호가든이 여름을 맞아 상큼한 맛이 특징인 ‘호가든 레몬’ 한정판을 출시했다.호가든 레몬은 지난해 겨울 선보인 ‘호가든 유자’, 올봄 출시한 ‘호가든 체리’에 이은 호가든의 세 번째 계절 기획 상품이다. 호가든 고유의 밀맥주 맛에 신선한 레몬 과즙이 더해져 풋풋하고 상큼한 풍미가 특징이다. 알코올 도수는 기존 호가든과 같은 4.9도다. 호가든 레몬은 밀맥주를 상징하는 하얀 바탕에 레몬을 상징하는 발랄한 노란색 띠를 캔의 윗부분에 두르고 원재료인 레몬 형상을 배치해 상큼한 레몬의 풍미를 떠올리게 한다. 호가든 레몬은 한국에서만 제조, 판매되며 국내 대형마트와 편의점에서 여름 한정 제품으로 만날 수 있다. 계절에만 맛볼 수 있는 시즌 한정 제품 출시로 호가든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 많은 이슈가 됐다. 벚꽃이 새겨진 패키지뿐만 아니라 맥주 자체에 체리향이 감도는 분홍빛 과일맥주 ‘호가든 체리’는 봄철 꽃 시즌과 맞물려 SNS 인증사진을 즐기는 젊은 여성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호가든 관계자는 “유자, 체리, 레몬 등 시즌에 어울리는 제품을 계속 선보임으로써 소비 변화에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1300만년 전 아기 유인원 두개골 발견

    1300만년 전 아기 유인원 두개골 발견

    인류의 초기 조상 중에 한 사례가 될 아기 유인원 화석이 케냐에서 발굴됐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9일(현지시간) 최근 케냐 투르카나 호수 서쪽에 있는 나푸뎃 발굴 현장에서 케냐 화석 사냥꾼 존 에쿠시가 약 1300만 년 된 두개골 화석을 발굴했다고 보도했다. 고대 암석층에서 발견된 이 화석은 레몬만큼 작은 두개골로, 생후 16개월 정도까지 살았으며, 인간과 유인원이 분기 진화하기 전의 공통된 초기 조상으로 추정된다고 관련 학자들은 밝혔다. 특히 이번 화석은 당시 인근 화산이 폭발하면서 이 유인원이 살았던 숲을 덮어버려 완벽하게 보존될 수 있었다고 한다. 고생물학자들은 오늘날 모든 인간과 유인원이 공통된 혈통에서 유래했다고 보고 있지만, 지금까지 그 경계선은 1000만 년 전으로만 추정할 뿐 이들 조상이 아프리카나 다른 곳에서 유래했는지는 명확하게 규명하지 못했다. 즉 이번 화석이 초기 조상에 관한 증거를 좀 더 명확하게 밝혀준 것이다. 이번 화석은 투르카나 지역언어로 조상을 뜻하는 알레스(ales)를 사용해 ‘니안자피테쿠스 알레시’(Nyanzapithecus alesi)라는 학명이 붙여졌다. 물론 니안자피테쿠스 속은 이전에도 소수의 뼈와 치아가 발견되기도 했지만, 과학자들은 그 생김새나 생존 시기를 확신할 수 없었다. 그런데 이번 화석의 발견으로 니안자피테쿠스의 두개골은 기번(긴팔원숭잇과에 속하는 유인원)처럼 눈에 띄게 작은 주둥이를 갖고 있지만, 두개골 내부를 스캔한 결과 이들은 침팬지와 인간에 가까운 귀관(이관)을 갖고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이번 화석은 니안자피테쿠스 발굴 기록 중 가장 완벽한 유인원 두개골이라고 한다. 연구에 참여한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의 프레드 스푸어 진화해부학 교수는 “기번은 나무에서 빠르고 곡예하듯 움직일 수 있는 것으로 유명하지만, 알레시의 내부 귀는 이들이 훨씬 더 조심스럽게 움직이는 방법을 갖고 있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인간은 약 700만 년 전 침팬지들과 마지막 공통된 조상을 공유하고 600만 년 전 유인원들과 완전히 갈려졌다. 이에 대해 연구를 이끈 미국 스토니브룩대학의 아이제이아 넨고 박사는 “니안자피테쿠스 알레시는 1000년 이상 동안 아프리카에 살았던 영장류 그룹의 일부였다”면서 “알레시의 발견은 이들 집단이 살아있는 유인원과 인간의 기원에 가깝고 이들이 아프리카에 살았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또한 연구에 참여한 미국 러트거스대학 뉴어크캠퍼스의 크레이그 파이벨 지질학 및 인류학 교수는 “나푸뎃 지역은 1300만 년 전의 아프리카 풍경을 볼 수 있는 귀한 곳”이라면서 “인근 화산이 이 아기 유인원이 살았던 숲을 묻어버려 이 화석과 함께 셀 수 없이 많은 나무가 보존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또한 우리에게 당시 시대를 알려줄 수 있는 중요한 화산 광물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 성과는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Nature) 최신호(8월10일자)에 실렸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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