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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석 음식이 넘어가니’ 스타들의 혹독한 다이어트 법 [SSEN초점]

    ‘추석 음식이 넘어가니’ 스타들의 혹독한 다이어트 법 [SSEN초점]

    “한가위 음식 먹을 땐 한가지 기억해. 한없는 칼로리”덮어놓고 일단 먹고 있지 않은가. 열흘간의 긴 추석 연휴 동안 축적되고 있는 살이 걱정되는 요즘. ‘명품 몸매’를 자랑하는 스타 4인방의 다이어트 방법을 소개한다. ◆ 씨스타 소유 ‘소유하고 싶은 몸매’의 주인공 소유는 과거 한 인터뷰를 통해 “운동 없이 굶기만 하면 탄력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마른 몸매가 될 뿐”이라며 꾸준한 운동을 몸매 관리 비법으로 꼽았다. 그는 “슬림하면서 짱짱한 근육을 가진 탱탱 보디가 되려면 잘 먹고 열심히 운동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조언하기도 했다. 특히 “주위 사람들에게 ‘다이어트 중이니까 도움을 달라’고 말하면 동기부여도 되고 좀 더 즐겁게 다이어트를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배우 강예원 영화 ‘날, 보러와요’를 위해 일부러 살을 뺐다고 밝힌 강예원은 “하루 9km씩 러닝머신 위를 걷는 혹독한 운동을 통해 다이어트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필라테스와 플라잉 요가는 보디라인을 다듬는 데 효과가 좋아 시간 날 때마다 꾸준히 하는 편이라고. ◆ 가수 박보람 ‘슈퍼스타K’ 출연 후 가수로 데뷔하기까지 무려 30kg가 넘는 몸무게를 감량해 눈길을 끌었던 박보람은 식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다이어트 기간 내내 고구마, 토마토, 파프리카, 오이 등으로 이뤄진 아침 식사와 드레싱이 없는 닭 가슴살 샐러드로 점심을 해결했다고 밝혔다. 또한 호두, 바나나, 삶은 계란, 고구마, 닭가슴살, 양상추 등으로 이뤄진 3번의 오후 간식을 통해 폭풍적인 감량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감량에 성공한 지금에도 여전히 밥 대신 샌드위치를 먹으며 몸매를 관리한다는 후문이다. ◆ 방송인 예정화 완벽한 몸매로 이슈로 자리한 예정화는 일명 ‘산소 주스’를 자신의 몸매 유지 비결로 손꼽았다. 이는 독소를 배출하고 우리 몸에 산소를 공급한다는 의미에서 예정화가 이름 지은 음료로, 레몬즙을 낸 후 감식초 뚜껑에 반 정도 감식초와 매실액을 넣고, 종이컵 반 정도의 물을 넣으면 완성된다. 또한 “헬스장을 가기보다는 생활 속에서 운동을 실천하는 편”이라며 “설거지를 할 때 한 발로 서서 한다거나 걸레질을 하며 푸쉬업을 병행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숨 멈춰도 계속되는 ‘딸꾹질’ 병일까

    숨 멈춰도 계속되는 ‘딸꾹질’ 병일까

    48시간 이상 지속시 ‘난치성 딸꾹질’ 가능성 직장인 A씨는 5일전 시작된 딸꾹질이 멈추지 않아 최근 큰 곤욕을 치렀다. 딸꾹질이 1~2시간 계속되다가 멎기를 하루에도 5~6차례씩 반복하니 동료들과 밥을 먹는 것조차 불편해졌다. 인터넷에 떠도는 특효 처방은 무용지물이었고 잠도 제대로 이룰 수 없어 병원을 찾았더니 ‘난치성 딸꾹질’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딸꾹질은 횡격막과 늑간근육의 의도치 않은 수축으로 발생한 들숨이 완전히 끝나기 전에 성대가 닫히며 나는 기괴한 소리를 말한다. 누구나 흔히 겪을 수 있는 생리 현상으로 음식을 급히 먹거나 자극적인 음식 섭취, 과음, 추위에 노출될 때 생기기 쉽다. 일반적으로 인두, 후두, 식도의 자극으로 인한 미주신경 자극이나 교감신경 활성화와 관련된 심리적 긴장상태에서 발생하며 몇 분에서 몇 시간 안에 자연스럽게 사라진다. 하지만 수일 째 딸꾹질이 반복되면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 48시간 이상 증상이 계속되면 난치성 딸꾹질로 진단할 수 있고 일상 속 원인이 아닌 기질적인 요인에 의한 병적 딸꾹질을 의심해야 한다. 기질적 요인으로는 뇌졸중이나 뇌출혈에 의한 뇌손상, 뇌종양, 뇌염, 위식도 역류, 식도탈장, 폐렴, 늑막염, 복막염, 간염, 중독물질, 알코올중독이 있다. 김정은 고대구로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는 18일 “딸꾹질을 보통 쉽게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계속되는 딸꾹질 때문에 일상생활은 물론 잠도 잘 수 없어 병원을 찾는 환자가 많다”며 “난치성 딸꾹질은 약물치료나 횡격막·경막외 신경을 차단하는 ‘신경블록치료’와 같은 병원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경블록시술 치료는 피부 마취 후 30분 가량 진행하며 사람마다 차이가 있지만 약물을 모두 투약하는 48시간 이내에 대부분 딸꾹질을 멎게 한다. 딸꾹질이 계속되면 미주신경을 강하게 자극해 기존 자극에 대한 반응인 딸꾹질을 멈추게 할 수 있다. 찬물 마시기, 얼음 씹어 먹기, 각설탕 삼키기, 레몬 먹기 등이 그것이다. 김 교수는 “다만 여러 민간요법 중에는 의학적 근거가 부족한 경우가 많고 미주신경을 무리하게 반복적으로 자극하면 다른 부작용이 발생할 수도 있어 장기간 딸꾹질이 멈추지 않으면 전문가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함께 살면 입맛도 닮아간다…과학적 입증 (연구)

    함께 살면 입맛도 닮아간다…과학적 입증 (연구)

    결혼해서 함께 하는 시간이 많아지는 부부일수록 외모뿐만 아니라 입맛도 닮아간다는 것이 과학적으로 입증됐다. 폴란드 브로츠와프대학 연구진은 결혼한 지 3개월~45년 된 부부 100쌍을 대상으로 실험을 실시했다. 연구진은 이들에게 커피나 콜라, 시나몬, 초콜릿, 구운 고기, 레몬과 꿀 등 다양한 음식과 재료 및 잔디나 페인트, 라일락 등 음식 이외의 재료 냄새를 5초간 맡게 했다. 그리고 이 냄새에 대한 선호도를 1~5점으로 매기게 했다. 다음으로 실험참가자들의 혀에 단만, 짠맛, 쓴맛, 신맛, 감칠맛 등을 내는 액체를 스프레이로 뿌린 뒤 역시 선호도를 점수로 매기게 했다. 그 결과 부부는 선호하는 냄새와 맛이 매우 유사했으며, 유사한 정도는 함께 산 기간이 오래될수록 더욱 높아지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이러한 결과가 함께 공유하는 음식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결혼하기 전까지는 선호하는 음식이나 냄새가 달라 입맛도 다를 수 있지만, 결혼한 후 함께 같은 음식을 공유하다보면 우리 몸에서 맛을 느끼는 미각 기관의 감각이 꾸준히 같은 음식을 느끼게 되면서 입맛도 비슷해진다는 것. 뿐만 아니라 함께 공유하는 환경이나 생활습관 등도 시간이 지날수록 부부의 입맛을 닮게 하는 데 영향을 미친다고 분석했다. 연구진은 “식습관은 부부관계에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로 보인다. 이러한 식습관은 배우자로부터 끊임없는 영향을 받아 시간이 지날수록 변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혼자 살다가 결혼이나 동거를 하게 되면 먹는 습관이나 음식의 선호도가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부 부부는 두 사람 모두의 식습관이 달라지는 것을 확인했지만, 일부 부부에게서는 한 쪽의 식습관만 달라지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다. 이는 배우자의 더욱 건강한 식습관을 따라가기 위해 또 다른 배우자가 식습관이나 입맛을 변화시키려 노력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식욕저널’(Journal Appetite) 최신호에 실릴 예정이다.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추석선물 특집] 보름달처럼 꽉 찬 실속만점·영양만점 ‘명품명과’

    [추석선물 특집] 보름달처럼 꽉 찬 실속만점·영양만점 ‘명품명과’

    SPC 파리바게뜨는 복(福)을 기원하는 보름달을 소재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1만~2만원대 추석 선물세트 15종을 내놨다. 보름달을 형상화한 제품부터 남녀노소 구분 없이 인기 높은 베이커리를 한데 모은 실속형까지 다채롭게 구성했다.주력 제품은 보름달처럼 둥근 타르트에 자색 고구마, 단호박, 견과류 등 제철 재료를 담은 ‘명품명과’ 세트다. 고구마 앙금을 넣어 검정깨를 토핑한 ‘자색 고구마 타르트’, 캐러멜과 견과류(해바라기씨·아몬드·참깨)가 어우러진 ‘넛츠 타르트’, 호박씨와 백앙금이 담긴 ‘단호박 타르트’, 피칸을 넣은 ‘호두 타르트’ 등 4가지다. 건강한 원재료로 맛과 영양을 동시에 챙긴 타르트는 온 가족이 둘러앉아 차와 함께 즐기기에 제격이다. 보름달을 형상화한 패키지는 선물을 주고받는 즐거움도 더해 준다. 반달형 선물세트를 취향에 따라 선택해 조합하면 보름달 모양의 선물이 완성된다. 밤앙금이 들어간 ‘반달 밤만주’ 세트와 상큼한 오렌지, 향긋한 커피맛 구움과자로 구성된 ‘반달 구움과자’ 세트 등 2종으로 구성됐다. 가장 인기 있는 제품들을 골라 묶은 ‘모나카 시리즈’는 어르신, 어린이 등 다양한 연령대가 두루 좋아할 법하다. 구수한 국산 찹쌀에 팥·호박·녹차 3가지 맛 앙금을 채운 ‘바삭한 우리 찹쌀 모나카’, 모나카·도라야키·카스텔라를 조합한 ‘가화만사성’, 화과자·양갱·모나카가 어우러진 ‘전통다과’, 호박·콩고물·유자·팥·밤으로 속을 채운 ‘6색 만주’ 등의 세트가 있다. 트렌디한 젊은층을 위한 선물로는 유명 삽화작가 장자크 상페의 ‘꼬마 니콜라’ 일러스트를 담은 ‘꼬마 니콜라 쿠키’ 세트가 있다. ‘머랭쿠키 3종(딸기, 코코넛, 레몬)’ 세트는 화사한 색상과 바삭한 식감이 특징이다. 머랭은 거품 낸 달걀 흰자와 설탕을 주원료로 해서 구운 과자로, 프랑스식 디저트 마카롱에 이어 최근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부담 없이 감사의 마음을 주고받을 수 있도록 고품질 베이커리를 합리적인 가격대에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함께 살면 입맛도 닮아간다…과학적 입증 (연구)

    함께 살면 입맛도 닮아간다…과학적 입증 (연구)

    결혼해서 함께 하는 시간이 많아지는 부부일수록 외모뿐만 아니라 입맛도 닮아간다는 것이 과학적으로 입증됐다. 폴란드 브로츠와프대학 연구진은 결혼한 지 3개월~45년 된 부부 100쌍을 대상으로 실험을 실시했다. 연구진은 이들에게 커피나 콜라, 시나몬, 초콜릿, 구운 고기, 레몬과 꿀 등 다양한 음식과 재료 및 잔디나 페인트, 라일락 등 음식 이외의 재료 냄새를 5초간 맡게 했다. 그리고 이 냄새에 대한 선호도를 1~5점으로 매기게 했다. 다음으로 실험참가자들의 혀에 단만, 짠맛, 쓴맛, 신맛, 감칠맛 등을 내는 액체를 스프레이로 뿌린 뒤 역시 선호도를 점수로 매기게 했다. 그 결과 부부는 선호하는 냄새와 맛이 매우 유사했으며, 유사한 정도는 함께 산 기간이 오래될수록 더욱 높아지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이러한 결과가 함께 공유하는 음식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결혼하기 전까지는 선호하는 음식이나 냄새가 달라 입맛도 다를 수 있지만, 결혼한 후 함께 같은 음식을 공유하다보면 우리 몸에서 맛을 느끼는 미각 기관의 감각이 꾸준히 같은 음식을 느끼게 되면서 입맛도 비슷해진다는 것. 뿐만 아니라 함께 공유하는 환경이나 생활습관 등도 시간이 지날수록 부부의 입맛을 닮게 하는 데 영향을 미친다고 분석했다. 연구진은 “식습관은 부부관계에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로 보인다. 이러한 식습관은 배우자로부터 끊임없는 영향을 받아 시간이 지날수록 변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혼자 살다가 결혼이나 동거를 하게 되면 먹는 습관이나 음식의 선호도가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부 부부는 두 사람 모두의 식습관이 달라지는 것을 확인했지만, 일부 부부에게서는 한 쪽의 식습관만 달라지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다. 이는 배우자의 더욱 건강한 식습관을 따라가기 위해 또 다른 배우자가 식습관이나 입맛을 변화시키려 노력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식욕저널’(Journal Appetite) 최신호에 실릴 예정이다.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윤민수 아들 윤후 “홀로 미국서 촬영 중” JTBC ‘나의 외사친’ 출연

    윤민수 아들 윤후 “홀로 미국서 촬영 중” JTBC ‘나의 외사친’ 출연

    가수 윤민수 아들 윤후가 JTBC 새 예능프로그램 ‘나의 외사친’을 통해 안방을 찾는다.13일 한 매체는 윤후가 JTBC 새 예능프로그램 ‘나의 외사친’ 출연을 결정하고 미국에서 촬영 중이라고 밝혔다. ‘나의 외사친’은 출연진이 나이 빼고는 모든 게 다른 세계 각국의 동갑내기와 친구가 되는 프로그램으로, 관광지가 아니라 평범한 현지 친구의 일상 속으로 들어가 소통하는 ‘외국사람 친구 만들기’ 프로젝트다. 앞서 출연을 확정지은 이수근 부자는 부탄으로, 30년 만에 첫 예능에 출연하는 오연수는 이탈리아 레몬 농장으로 외사친을 만나러 간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10살인 윤후는 일주일 동안 미국에서 생활한다. 윤후가 아빠 윤민수 없이 홀로 방송에 출연하는 것은 처음으로, 현지 학교를 다니며 혼자 힘으로 새 학교에 적응하고 동갑 친구들과 우정을 쌓는 모습이 담길 예정이다. 윤후는 2013년부터 2015년까지 MBC ‘일밤-아빠 어디가’에 출연하며 “좋은가봉가” “왜 때문에” 등의 유행어를 남기며 큰 사랑을 받았다. 한편 ‘나의 외사친’은 오는 10월 초 첫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혜주의 포크&라이프] “꼬순 내가 나는디!”

    [김혜주의 포크&라이프] “꼬순 내가 나는디!”

    미각은 90%를 후각에 의존한다고 한다. 맛을 감지하는 데 이상을 느낀다면 먼저 후각 기능부터 살펴봐야 할 이유다. 세계적인 와인 평론가 로버트 파커는 미각에서 후각의 관여도를 95%까지 높여 말할 정도로 후각을 중요시했다. 전성기 시절 매년 1만여종이 넘는 와인을 맛보았던 파커는 자신의 코를 위해 100만 달러짜리 보험을 든 것으로도 유명하다. 며칠 전 친구 아버지가 파킨슨병을 진단받았다는 소식을 들었다. 중견 식품회사 오너인 친구 아버지는 이제껏 잔 병환도 별로 없이 매년 건강검진도 꼬박꼬박 받아 오셨다. 그렇게 정정하신 분이었는데 파킨슨병이라니. 어떤 증상으로 병원을 찾게 된 것이냐고, 손 떨림, 보행 장애 같은 증상이 나타났었느냐고 물으니 친구는 대답 대신 내 부친의 후각 기능에 별 문제가 없는지를 물어 왔다. 후각 기능의 저하가 알츠하이머병의 전조 증상인 것처럼 파킨슨병 또한 그렇다는 것이다. 친구 가족도 이번 일을 겪으며 알게 됐다 한다. 어느 이비인후과 전문의가 쓴 칼럼을 보니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과 같은 뇌신경질환이 있을 경우 냄새를 주관하는 후각신경계와 기억에 관계하는 뇌의 영역이 가까이 있어 냄새를 구별하지 못하는 증상이 다른 증상보다 먼저 나타나는 것이라고. 친구 아버지와 연배는 비슷하지만 내 부친은 고혈압에 당뇨까지 있다. 안 그래도 최근에 부친의 후각 이상을 의심할 수밖에 없던 일들을 겪었던 차라 친구와 통화를 끝내자마자 후각 검사에 대해 알아보았다. 내가 내심 바랐던 이상적인 후각 기능 검사는 마치 시력 검사처럼 수치로 후각 능력 정도를 알 수 있는 식의 검사였는데 그런 검사는 존재하지 않는 것 같았다. 실제 의료 현장에서 이뤄지는 후각 검사는 후각에 장애가 있다는 진단이 나왔을 때 그 장애의 정도와 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것들이 대부분인 듯했다. 병원 예약에 앞서 집에서 부친의 후각 능력을 테스트해 볼 수 있었다. 마침 알츠하이머병의 초기 환자를 가려낸다는 검사(왼쪽 콧구멍으로 냄새를 맡지 못한다면 알츠하이머병 초기 단계일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가 어렵지 않아 보였다. 단순히 왼쪽 콧구멍과 오른쪽 콧구멍을 번갈아 가며 막으면서 피넛버터 냄새를 맡게 하면 되는 거였다. 마침 집에 땅콩버터가 없어 커피 잔에 참기름을 조금 담아 부친에게 가져갔다. 충분히 기다리지 못하고 연신 커피 잔을 흔들어 대며 성마르게 물었다. “무슨 냄새 같아요?” 부친의 대답을 기다리는 그 짧은 순간 혹시나 듣고 싶지 않은 답을 듣게 될까 봐 얼마나 가슴이 뛰었던지. 이윽고 부친은 기분 좋을 때만 쓰는 전라도 사투리로 유쾌하게 대답해 주셨다. “꼬순 내가 나는디!” 청각에 문제가 있으면 보청기를 끼고 시력이 나쁘면 안경의 도움을 받는다. 하지만 아직 미각이나 후각 쪽은 그 기능이 저하됐을 때 도움받을 만한 도구가 없다. 대신 이 두 감각은 훈련을 통해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한다. 독일인 심리학자가 쓴 ‘음식의 심리학’이란 책에서 후각 향상 훈련법을 발견했다. 아무 냄새도 못 맡는 사람, 후각 기능이 현저히 낮은 사람도 효과를 볼 정도라는데 방법이 어렵지 않다. ‘12주에 걸쳐 아침저녁으로 장미, 유칼립투스, 레몬 등 특수한 아로마오일 향을 맡게 한다. 향의 종류를 규칙적으로 바꿔 주면 재생 속도가 더 빨라진다.’
  • [식음료 특집] 오비맥주, 맥주와 썸타는 레몬… 더위 날리는 상큼한 풍미

    [식음료 특집] 오비맥주, 맥주와 썸타는 레몬… 더위 날리는 상큼한 풍미

    벨기에의 정통 밀맥주 호가든이 여름을 맞아 상큼한 맛이 특징인 ‘호가든 레몬’ 한정판을 출시했다.호가든 레몬은 지난해 겨울 선보인 ‘호가든 유자’, 올봄 출시한 ‘호가든 체리’에 이은 호가든의 세 번째 계절 기획 상품이다. 호가든 고유의 밀맥주 맛에 신선한 레몬 과즙이 더해져 풋풋하고 상큼한 풍미가 특징이다. 알코올 도수는 기존 호가든과 같은 4.9도다. 호가든 레몬은 밀맥주를 상징하는 하얀 바탕에 레몬을 상징하는 발랄한 노란색 띠를 캔의 윗부분에 두르고 원재료인 레몬 형상을 배치해 상큼한 레몬의 풍미를 떠올리게 한다. 호가든 레몬은 한국에서만 제조, 판매되며 국내 대형마트와 편의점에서 여름 한정 제품으로 만날 수 있다. 계절에만 맛볼 수 있는 시즌 한정 제품 출시로 호가든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 많은 이슈가 됐다. 벚꽃이 새겨진 패키지뿐만 아니라 맥주 자체에 체리향이 감도는 분홍빛 과일맥주 ‘호가든 체리’는 봄철 꽃 시즌과 맞물려 SNS 인증사진을 즐기는 젊은 여성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호가든 관계자는 “유자, 체리, 레몬 등 시즌에 어울리는 제품을 계속 선보임으로써 소비 변화에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1300만년 전 아기 유인원 두개골 발견

    1300만년 전 아기 유인원 두개골 발견

    인류의 초기 조상 중에 한 사례가 될 아기 유인원 화석이 케냐에서 발굴됐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9일(현지시간) 최근 케냐 투르카나 호수 서쪽에 있는 나푸뎃 발굴 현장에서 케냐 화석 사냥꾼 존 에쿠시가 약 1300만 년 된 두개골 화석을 발굴했다고 보도했다. 고대 암석층에서 발견된 이 화석은 레몬만큼 작은 두개골로, 생후 16개월 정도까지 살았으며, 인간과 유인원이 분기 진화하기 전의 공통된 초기 조상으로 추정된다고 관련 학자들은 밝혔다. 특히 이번 화석은 당시 인근 화산이 폭발하면서 이 유인원이 살았던 숲을 덮어버려 완벽하게 보존될 수 있었다고 한다. 고생물학자들은 오늘날 모든 인간과 유인원이 공통된 혈통에서 유래했다고 보고 있지만, 지금까지 그 경계선은 1000만 년 전으로만 추정할 뿐 이들 조상이 아프리카나 다른 곳에서 유래했는지는 명확하게 규명하지 못했다. 즉 이번 화석이 초기 조상에 관한 증거를 좀 더 명확하게 밝혀준 것이다. 이번 화석은 투르카나 지역언어로 조상을 뜻하는 알레스(ales)를 사용해 ‘니안자피테쿠스 알레시’(Nyanzapithecus alesi)라는 학명이 붙여졌다. 물론 니안자피테쿠스 속은 이전에도 소수의 뼈와 치아가 발견되기도 했지만, 과학자들은 그 생김새나 생존 시기를 확신할 수 없었다. 그런데 이번 화석의 발견으로 니안자피테쿠스의 두개골은 기번(긴팔원숭잇과에 속하는 유인원)처럼 눈에 띄게 작은 주둥이를 갖고 있지만, 두개골 내부를 스캔한 결과 이들은 침팬지와 인간에 가까운 귀관(이관)을 갖고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이번 화석은 니안자피테쿠스 발굴 기록 중 가장 완벽한 유인원 두개골이라고 한다. 연구에 참여한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의 프레드 스푸어 진화해부학 교수는 “기번은 나무에서 빠르고 곡예하듯 움직일 수 있는 것으로 유명하지만, 알레시의 내부 귀는 이들이 훨씬 더 조심스럽게 움직이는 방법을 갖고 있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인간은 약 700만 년 전 침팬지들과 마지막 공통된 조상을 공유하고 600만 년 전 유인원들과 완전히 갈려졌다. 이에 대해 연구를 이끈 미국 스토니브룩대학의 아이제이아 넨고 박사는 “니안자피테쿠스 알레시는 1000년 이상 동안 아프리카에 살았던 영장류 그룹의 일부였다”면서 “알레시의 발견은 이들 집단이 살아있는 유인원과 인간의 기원에 가깝고 이들이 아프리카에 살았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또한 연구에 참여한 미국 러트거스대학 뉴어크캠퍼스의 크레이그 파이벨 지질학 및 인류학 교수는 “나푸뎃 지역은 1300만 년 전의 아프리카 풍경을 볼 수 있는 귀한 곳”이라면서 “인근 화산이 이 아기 유인원이 살았던 숲을 묻어버려 이 화석과 함께 셀 수 없이 많은 나무가 보존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또한 우리에게 당시 시대를 알려줄 수 있는 중요한 화산 광물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 성과는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Nature) 최신호(8월10일자)에 실렸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학교 2017’ 김세정♥김정현, 열여덟 살의 풋풋 썸 “떨려죽겠지?”

    ‘학교 2017’ 김세정♥김정현, 열여덟 살의 풋풋 썸 “떨려죽겠지?”

    ‘학교 2017’의 김세정과 김정현, 열여덟 고딩들의 풋풋한 썸이 밤잠을 방해하는 설렘을 선사하고 있다. KBS 2TV 월화드라마 ‘학교 2017’ 라은호(김세정)와 현태운(김정현)이 여사친과 남사친의 티격태격 쌈부터, 서로 위로하고 챙겨주는 애틋한 모습까지, 열여덟이라서 가능한 풋풋한 썸포인트를 켜켜이 쌓아가고 있다. 시작은 소소하고 순수했다. X로 몰려서 억울한 은호에게 툭툭대는 말투로 화를 돋우다가도 은호가 좋아하는 레몬에이드를 두고 간 츤데레 태운에게 썸의 기류가 처음 나타났다. 이후, 진범을 찾으려는 은호가 태운의 입술을 X 몽타주랑 비교하고 있는 순간, “떨려죽겠지?”라며 갑자기 가까이 다가온 태운. 농담 한 마디 뿐이였지만 조금씩 나대는 심장은 감출 수 없었다. 그러나 태운이 X라는 사실을 스스로 밝힌 후,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전세는 역전됐다. 무심코 한 은호의 행동에 태운이 반응을 보이기 때문. 은호의 얼굴이 가까이 있는 걸 보고는 당황해 자리를 피하는 등 거침없는 성격의 태운이 열여덟 고딩다운 귀여운 반전 매력을 선사하고 있다. 그리고 처음엔 단순히 같은 반 친구에 불과했던 은호와 태운은 X의 정체가 밝혀지고, 두 사람만 공유하는 비밀이 늘어나면서 더욱 가까워졌다. 태운이 은호를 구하기 위해서 X 활동을 이어나갔다는 이유를 알게 된 이후 함께 야경을 보면서 과거의 상처에 묶여있는 서로를 위로하고, 생기부 유출 사건까지 함께 했다. 학교생활의 즐거움을 모르던 태운은 은호와 함께 있는 동안 자기도 모르게 환한 웃음을 지었다. 두 사람의 썸이 본격화되면서 풋풋한 고딩 로맨스를 기대하는 시청자들도 늘어났다. 물론 은호와 태운의 관계가 어떻게 발전할지와 관계없이, 두 사람이 함께 있는 동안 열여덟 고딩다운 해맑고 순수한 관계를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흐뭇한 썸포인트이지만 말이다. ‘학교 2017’ 7회는 오늘(7일) 밤 10시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네이처스플러스, 고함량 멀티비타민 런칭기념 환불보장 프로모션 진행

    네이처스플러스, 고함량 멀티비타민 런칭기념 환불보장 프로모션 진행

    미국 식물성종합비타민 브랜드 ‘네이처스플러스’가 여름철 활력이 필요한 수험생과 현대인들을 위한 고함량 영양제 ‘소스오브라이프 멀티비타민&미네랄’을 런칭했다. 소스오브라이프 멀티비타민은 45년 전통의 네이처스플러스 대표 제품으로, 기존 자사제품대비 함량이 최대 10배 강화되었으며, 활력을 위한 비타민B군의 원재료가 현미, 레몬과 같은 식물성이기 때문에 특유의 냄새 없이 섭취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직접 섭취해보지 않고 타 제품과의 차별성을 느낄 수 없다는 점을 고려해 4주간 섭취 후, 몸의 변화가 없으면 100%환불을 보장하는 네이처스플러스의 대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어, 신제품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4주 체험 품질보장제는 공식 쇼핑몰과 GS SHOP, 쿠팡 등 온라인 대형몰을 비롯 약국에서 대대적으로 진행되며, 구입한 후 4주간 섭취한 뒤 제품에 만족하지 못할 경우 환불을 신청하면 된다. 단, 구입 후 4주 이내 제품의 환불이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약국 및 쇼핑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네이처스플러스는 과일, 야채 등 천연 식물을 원재료로 한 프리미엄 식물성 종합영양제 브랜드로, 미국 건강기능식품 전문 잡지인 비타민 리테일러가 주관하는 ‘올해의 비타민상’을 16년간 연속 수상(Vity Awards, 2002~2017년)하며 꾸준히 사랑 받고 있다. 네이처스플러스 관계자는 "여름철 청소년과 수험생들은 성인보다도 많은 영양 섭취가 필요하기 때문에 수험생에게 좋은 음식을 먹으며 영양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4주 후의 몸의 변화는 물론, 비타민 섭취 시 속쓰림, 비타민의 냄새 등으로 인해 불편감을 호소하는 수험생들에게 100% 만족을 줄 수 있는 수험생비타민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모유 넣어 빵 만든 여성…학교 바자회 판매 논란

    모유 넣어 빵 만든 여성…학교 바자회 판매 논란

    모유는 아기에게 최고의 건강식이자 영양식이라는 점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그렇다면 제빵시에도 이런 사실이 통용될 수 있을까? 22일(현지시간)영국 인디펜던트, 더 프로방스, 메트로 등 외신은 학교 행사를 위해 한 엄마가 모유를 넣어 브라우니를 만든 사실이 밝혀져 많은 사람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 사실은 신원을 밝히지 않은 여성이 자신의 이야기를 공유하고 조언을 구하기 위해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면서 상세히 밝혀졌다. 그녀는 “빵 바자회에 내놓을 브라우니를 만들었는데, 그 안에 모유가 들어갔다. 우유를 사러 나갈 시간이 없었고, 난 그것이 큰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솔직히 영양물 섭취를 위해 먹을 수도 있다. 그렇게 많지도 않았다”면서 “다른 엄마들 중 한 명이 이를 알고 확대해석 하고있는 것 같은데 어찌해야할지 모르겠다”는 글을 남겼다. 그녀의 고해성사는 큰 반발을 낳았고, 불쾌감을 나타내는 댓글이 30분 만에 200건 이상 달렸다.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고 모유를 몰래 사용한 그녀의 결정에 많은 사람들이 분개했다. 화가 난 한 여성은 “솔직히 이건 범죄 행위에 가깝다. 모유는 피나 정액처럼 질병을 옮길 수 있다. 합법적인 모유 기부 단체가 다른 부모에게 모유를 전해주기 전에 가려내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쥐도 새도 모르게 당신의 체액으로 구운 브라우니를 아이들에게 먹이는 건 정신나간 행동이다”라며 심한 혐오감을 표현했다. 다른 엄마들도 “모유를 사용한 브라우니는 본적이 없다. 약간의 물을 사용하지 그랬나”라거나 “정말 아이들의 영앙에 신경 썼다면 야채 스무디를 만들었어야 했다. 레몬에이드에 넣을 물이 떨어지면 오줌을 사용할거냐”고 반박하며 위 발언에 공감했다. 한편 소아과의 웬디 스완슨은 “아이들이 감염의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며 “병력이 확인되지 않은 이에게 받은 모유를 먹이면 아이의 건강과 안전에 위험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이는 모유 기증자가 특정 질병이 있는지 충분히 확인되지 않았을 경우, 모유를 통해 에이즈, 간염과 같은 전염성 질병이나 화학적 오염균에 노출될 수 있어서다. 실제 미국식품의약국(FDA)은 모르는 사람 혹은 인터넷을 통해 얻은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은 모유를 자신의 아기나 다른 사람에게 절대 먹여서는 안된다고 명시하고 있다. 사진=포토리아, 페이스북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김미려, 딸 정모아 양 눈물 셀카 공개 “슬프지만 옥수수 먹방”

    김미려, 딸 정모아 양 눈물 셀카 공개 “슬프지만 옥수수 먹방”

    개그우먼 김미려가 딸 정모아 양의 ‘눈물 셀카’를 공개했다. 23일 김미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정모아 #나는 진짜 귀엽다 #사탕옥수수 #엄마가 레몬즙을 못 가지고 놀게 하니까 슬퍼서 눈물이 나왔으니까 그렇지 #그래서 난 옥수수를 하얗게 불태웠으니까 그렇지 #옥수수 #하정우 아저씨 보고있나 #먹방대결”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김미려 정성윤 부부의 딸 정모아 양은 커다란 눈에서 눈물을 뚝뚝 떨어뜨리고 있다. 그 와중에도 야무지게 옥수수를 먹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한편 김미려는 지난 2013년 배우 정성윤과 결혼했으며 이듬해 딸 정모아 양을 얻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우유로 만든 이색 보양식으로 특별한 여름나기

    우유로 만든 이색 보양식으로 특별한 여름나기

    이번 주말은 아주 뜨거운 여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삼복 중 가장 덥다는 중복(22일)과 몹시 심한 더위를 의미하는 대서(23일)가 있기 때문이다. 이에 더위를 이기기 위해 기력을 보강하고 부족한 영양을 채울 수 있는 음식을 찾는 이들이 많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탄수화물, 단백질, 칼슘 등 영양소가 가득한 우유는 땀으로 손실된 수분과 영양소를 보충하는 데 좋은 여름철 건강음료다. 따라서 각종 요리에 우유를 활용하면 맛과 영양까지 모두 챙길 수 있다. 요리 연구소 네츄르먼트의 이미경 소장은 “우유는 114가지의 다양한 영양소를 갖추고 있다. 다른 식재료들에 부족한 영양소를 우유가 채워줄 수 있어 우유를 요리에 활용하면 효과적”이라고 설명하며 “감자, 고구마, 호박 같은 당질이 많은 재료와 함께 요리하면 노화가 지연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고 우유 속 유지방 덕분에 맛이 고소하고 부드러워진다”고 전했다. 올 여름, 우유와 냉장고 속 재료로 만든 이색 보양식과 함께 무더위를 가뿐히 이겨내자. 다음은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가 공개한 우유로 만드는 음식 레시피이다. ■ 고소함이 입 안 가득, 우유 콩국수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에 좋은 두부와 완전식품 우유가 들어간 콩국수는 맛도 좋고 영양가도 뛰어나다. 여기에 땅콩, 호두, 아몬드 등의 견과류를 넣어 주면 고소한 맛이 배가 된다.- 재료(2인분) : 소면 400g, 우유 800ml, 순두부 한 봉지, 오이 1/2개, 방울토마토 4개, 검은깨 약간, 소금 약간- 요리시간 : 20분- 방법1. 소금을 넣어 삶은 소면을 찬물에 헹궈 물기를 뺀다.2. 믹서에 우유 800ml, 순두부 한 봉지, 소금 약간을 넣고 곱게 갈아 콩국물을 준비한다.3. 오이는 곱게 채를 썰고, 방울토마토는 반으로 자른다.4. 그릇에 소면과 우유가 들어간 콩국물을 담고 검은깨를 뿌려주면 완성.5. 콩국수 위로 올리는 고명으로 제철 과일인 참외나 수박을 올려도 좋다. ■ 우유와 카레의 기막힌 만남, 우유카레 치킨 파스타닭고기는 단백질과 아미노산이 풍부하여 특히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좋은 음식이다.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효과적인 카레는 체내흡수율이 낮은데, 이때 우유나 유제품과 함께 곁들이면 흡수율이 좋아진다.- 재료(2인분) : 닭다리 4개,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양파 1개, 마늘 3쪽, 화이트 와인 1/2컵, 마른 고추 1/2개, 카레가루 4큰 술, 우유 1컵, 생크림 1/4컵, 건포도 2개, 레몬즙 1작은 술, 우스터소스 1.5큰 술, 스파게티 100g- 요리시간 : 40분- 방법1. 닭다리는 칼집을 넣어 소금, 후춧가루로 밑간을 한다.2. 양파는 채 썰고, 마늘은 편으로 썰어 준비해 놓는다.3. 식용유를 두른 팬에 닭다리를 올리고, 센 불에 노릇노릇 굽는다.4. 화이트 와인, 편으로 썬 마늘, 마른 고추를 넣고 뚜껑을 덮어 중간 불에 10분 정도 익힌다.5. 닭다리는 익으면 꺼내고, 남은 국물에 양파와 카레가루를 넣고 2~3분 볶다가 우유, 생크림, 건포도, 레몬즙, 우스터소스를 넣고 잘 푼다.6. 다시 닭다리를 넣고 끓이다가 200℃로 예열한 오븐에 20분 정도 더 구워주면 완성.7. 스파게티를 삶아 접시에 담고 닭다리를 담는다.8. 스파게티 대신 밥을 곁들여도 좋다. ■ 우유와 버섯의 콜라보, 우유소스 라자냐버섯은 칼로리가 낮고 식이섬유, 비타민, 아연 등 무기질이 풍부해 건강식품으로 불린다. 여기에 단백질과 칼슘이 풍부한 우유와 함께 요리하면 영양의 균형이 잘 맞는다.- 재료(2인분) : 우유소스 400ml, 라자냐 4장, 양송이버섯 4개, 토마토소스 1컵, 모차렐라 치즈 1컵, 파르메산 치즈가루 약간, 파슬리 가루 약간, 소금 약간- 우유소스 재료 : 우유 400ml, 생크림 1/2컵, 파르메산 치즈가루 2큰 술, 마늘가루 1작은 술, 녹말 1작은 술, 소금·후춧가루 약간- 방법1. 라자냐는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6분 정도 삶은 뒤, 체에 밭쳐 물기를 뺀다.2. 냄비에 우유소스와 얇게 썬 양송이버섯을 넣고 약한 불에 5분 정도 끓인다.(* 우유소스 : 그릇에 재료를 한 곳에 넣고 섞어주면 완성.)3. 오븐용기에 토마토소스를 얇게 깔고 우유소스를 적당량 얹은 다음 라자냐를 얹는다.4. 층층이 라자냐와 토마토소스, 우유소스를 반복해서 쌓는다.5. 그 위에 모차렐라 치즈를 뿌리고 200℃ 예열한 오븐에 10분 정도 굽는다.6. 마지막으로 치즈가루와 파슬리가루를 솔솔 뿌려주면 완성.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숯 반죽으로 튀긴 새까만 ‘피시 앤 칩스’…맛은?

    숯 반죽으로 튀긴 새까만 ‘피시 앤 칩스’…맛은?

    영국인의 식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소울 푸드 ‘피시 앤 칩스’(fish and chips).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고 유행도 타지 않던 이 음식이 돌연 새로운 모습으로 등장했다. 1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메트로는 호주 언론 매체 뉴스 닷컴의 12일자 기사를 인용해, 우리가 익히 알던 노란 빛깔 생선 튀김과 감자튀김 대신 거무 튀튀한 정체불명의 요리가 접시 위에 올라왔다고 전했다. 기괴한 요리를 차려내기 시작한 곳은 바로 호주 멜버른의 롱 스토리 숏 카페(Long Story Short Café). 지금 소셜미디어는 이곳에서 19달러(약 2만1500원)에 판매하는 검은색 생선 튀김과 감자튀김 사진들로 화제다. 부드럽게 익힌 근대 뿌리에 직접 만든 요구르트 치즈인 라브네를 섞어 만든 입맛 돋는 딥 소스. 그 위에 사과즙 발효식초와 식용 활성탄을 섞은 반죽으로 튀겨낸 생선, 레몬 몇 조각, 새싹 채소가 곁들여지면 겉모양은 썩 내키지 않지만 일반 패스트푸드보단 훨씬 건강한 맛이 난다. 그러나 사람들의 반응은 제각각이다. “보기에 안좋을 뿐, 맛은 좋을 거라 장담한다”라거나 “얼마나 맛있는진 몰라도 끔찍해보인다. 활성탄 추가시 얻을 수 있는 건강상의 혜택은 요리하는 과정에서 무효가 될 것”이라는 의견들로 나뉘었다. 카페 주인 린 뉘엔은 “일부 고객들이 우리집 피시 앤 칩스를 보고 ‘화장실 바닥에서 볼 것만 같은 비주얼’, ‘튀긴 대변, 탄 대변같다’고 말했지만, 실제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많은 손님들이 이 음식을 주문하러 카페에 들렀고, 매우 인기가 좋아 잘 팔렸다. 주문한 사람은 누구든 접시를 깨끗이 비웠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반적인 피시 앱 칩스 말고 색다른 걸 메뉴에 넣고 싶었다. 우리는 항상 요리를 한번 더 꼬아서 시도하는 경향이 있다. 그게 다른 음식점과의 차이점이다. 우리는 품질에 있어 타협하지 않는다. 지역 공급자들에게 공수받는 프리미엄 제품들을 사용하기에 고객이 지불한 만큼의 값을 한다”고 덧붙였다. 사실 활성탄은 현재 해외에서 인기있는 보양 음식 재료다. 정화와 해독 작용해 탁월해 고대부터 디톡스에 활용되어 온 숯이 최근들어 정제나 분말 형태로 판매되는 트렌디한 ‘슈퍼푸드’가 됐다. 음식에 식용 활성탄을 더하면 배에 가스가 차고 더부룩한 증상을 감소시키거나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숙취를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사진=인스타그램(@롱스토리숏카페), 메트로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파리바게뜨, 뜯어먹는 식빵 시장 주도한다

    파리바게뜨, 뜯어먹는 식빵 시장 주도한다

    파리바게뜨가 최근 출시한 ‘천연효모 쿡(Cook)빵’ 신메뉴 2종이 시장에서 이목을 끌고 있다. 파리바케뜨 관계자는 “천연효모빵에 요리를 접목시켜 맛과 풍미, 식감, 비주얼을 업그레이드한 것이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고 밝혔다. .‘천연효모 쿡(Cook)빵’은 ‘요리하다’의 쿡(Cook)과 빵의 합성어로 부드럽고 쫄깃한 식빵에 풍부한 토핑을 넣은 ‘뜯어먹는 식빵’으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바 있다. 이번에 출시된 ‘천연효모 맛탕 쿡(Cook)빵’은 부드럽고 쫄깃한 빵 반죽에 달콤하게 졸여진 고구마와 화이트 머랭을 넣어 식빵 형태로 구워낸 제품이다. 바삭하게 구워진 식빵을 손으로 뜯으면 가벼운 식감의 머랭과 부드러운 고구마가 결마다 들어있어 맛탕 특유의 풍미를 극대화했다. 함께 선보이는 ‘천연효모 레몬 쿡(Cook)빵’은 쫄깃한 빵 반죽 사이에 상큼한 레몬 커스터드 크림과 바삭한 레몬 크럼블이 맛의 앙상블을 이룬다. 식빵 결 사이에 진한 레몬 커스터드 크림이 가득 스며들어 있어, 한 입 베어 물면 입 안을 가득 채우는 크림의 식감과 풍미를 즐길 수 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피자, 갈릭 치즈와 같은 대중적인 요리와 식빵의 절묘한 조합을 보여줬던 지난 ‘천연효모 쿡(Cook)빵’ 시리즈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에 힘입어 새롭게 선보인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요리를 베이스로 한 빵을 개발해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제품으로 ‘천연효모 쿡(Cook)빵’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4월 첫 선을 보인 ‘천연효모 쿡(Cook)빵’은 출시 직후 SNS 상에서 폭발적인 후기와 인증이 이어지는 등 ‘얼리어먹터’(남들보다 먼저 신제품을 사서 써보는 사람들 뜻하는 ‘얼리어답터(Early adopter)’와 ‘먹는다’는 의미를 섞은 신조어)로 대변되는 2030 젊은 소비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몸값이 10억 달러… 가장 섹시한 남자의 가장 섹시한 술

    몸값이 10억 달러… 가장 섹시한 남자의 가장 섹시한 술

    “세상에서 가장 섹시한 술의 탄생.” 할리우드 스타 조지 클루니(56)가 2013년 내놓은 테킬라 브랜드 ‘카사미고스’(Casamigos)는 순식간에 “세상에서 가장 섹시한 테킬라”라는 별칭을 얻었다. 미국 피플지가 선정한 ‘가장 섹시한 남자’에 두 차례나 이름을 올린 클루니가 정열의 상징인 멕시코의 국민 증류주를 직접 만들었기 때문이다. ‘섹시한 술’에 대한 관심은 단순한 흥미로 그치지 않았다. 카사미고스는 출시 3년 만인 지난해 미국에서만 12만 상자를 팔아 치우며 2년간 54% 성장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이 ‘핫’한 테킬라를 지난달 21일 세계 최대 주류업체인 디아지오가 최대 10억 달러(약 1조 4000억원)에 인수하기로 하면서 클루니는 수천억원의 돈벼락을 맞게 됐다. 클루니는 왜 테킬라 사업을 시작한 것일까. 그의 테킬라는 어떻게 미국 애주가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었을까.●테킬라 덕후들의 ‘도원결의’ 클루니가 처음부터 테킬라로 돈을 벌려던 것은 아니었다. 수십년 전 뉴욕에서 영화 촬영 중이던 클루니는 촬영이 끝나면 바에서 테킬라를 홀짝이며 하루의 스트레스를 날리곤 했다. 클루니의 단골 바인 뉴욕 파라마운트 호텔 바 ‘더 위스키’의 사장이었던 랜드 거버는 그의 술친구였다. 레스토랑 재벌이자 유명 모델 신디 크로퍼드의 남편이기도 한 거버 또한 테킬라를 무척 좋아했고, 둘은 ‘테킬라 마니아’라는 공통점 덕분에 급속도로 가까워졌다. 2011년 ‘절친’ 클루니와 거버는 자신들의 별장이 지어지고 있는 멕시코 휴양지 카보산루카스 해변 근처의 호텔에서 한 해를 보냈다. ‘테킬라의 성지’에 머무는 동안 당연히 둘은 매일 밤 호텔 바를 전전하며 최고급부터 싸구려까지 가리지 않고 테킬라를 실컷 마셔 댔다. 그러나 아무리 마셔도 맛있는 테킬라에 대한 욕구는 채워지지 않았다. 마음에 쏙 드는 테킬라를 만나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어느 날 밤 둘은 바에서 테킬라를 마시며 “테킬라를 이렇게 많이 마셨는데 왜 완벽한 테킬라를 발견하지 못한 걸까”라고 한탄했다. 문득 클루니가 제안했다. “거버, 그러지 말고 우리가 직접 만들어 마시는 건 어때?” 고개를 끄덕이는 거버의 눈이 반짝였다. 이후 둘은 또 다른 테킬라 마니아인 부동산 거물 마이크 멜드먼과 함께 본격적으로 테킬라 만들기에 나섰다. ●완벽한 테킬라를 찾아서 첫 단계는 괜찮은 증류소를 찾는 일이었다. 이미 ‘칼리슈 럼’(Caliche Rum)이라는 럼주 브랜드를 론칭한 경험이 있는 거버가 백방으로 뛰며 증류소를 찾아나섰다. 거버는 테킬라 원료인 용설란(아가베)의 주산지 할리스코에서 양조 장인을 만나 그에게 양조를 위탁하기로 했다. 이제 남은 과제는 그들이 원하는 맛의 테킬라 레시피를 짜는 것. 2년 동안 1000개 넘는 테킬라 샘플을 시음한 그들은 샘플을 모아 놓고 친구들을 불러 ‘블라인드 테스팅’까지 진행하며 꿈꾸던 테킬라를 찾는 데 집중했다. 거버와 클루니는 한 모금 넘겼을 때 목구멍이 타는 거친 느낌이 없으며 레몬이나 소금, 사이다 등의 음료 등을 테킬라에 넣어 마시지 않아도 그 자체로 깊은 풍미를 가진 테킬라를 원했다. 부재료를 섞지 않아도 맛있는 테킬라를 마신다면 다음날 겪는 지옥 같은 숙취도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노력 끝에 이들은 마침내 ‘완벽한 테킬라’의 레시피를 개발했다고 확신했고, 이 레시피를 기반으로 만든 테킬라를 스페인어로 ‘친구들의 집’이라는 뜻인 ‘카사미고스’라고 이름 지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카사미고스를 만든 클루니와 친구들에 대해 “‘테킬라 덕후’들이 순전히 스스로 즐기기 위해 테킬라를 만들다 테킬라의 왕이 되었다”고 소개했다.●카사미고스 깊은 풍미에 취한 애주가들 완벽한 테킬라 개발에 성공한 ‘테킬라 마니아’들은 이 맛있는 테킬라를 시장에 내놓을 생각은 없었다. 처음에는 테킬라를 주변 사람과 나눠 마시거나 개인적으로 팔았다. 거버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클루니는 배우이자 감독이고, 나는 이미 레스토랑 사업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또 다른 사업을 벌이고 싶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다 어느 날 멕시코의 양조사로부터 “연간 1000병 이상을 생산해 개별 판매하는 것은 문제가 될 수 있다. 차라리 주류사업 면허를 취득해 합법적으로 테킬라를 많이 마시는 게 어떠냐”는 조언을 들었다. 클루니와 친구들이 본격적으로 테킬라 사업에 뛰어들게 된 주요 이유다. ‘단순히 테킬라가 좋아서, 친구들끼리 맛있는 테킬라를 마시고 싶어서’ 탄생한 카사미고스 테킬라는 출시되지마자 미국 테킬라 시장을 강타했다. 영국 런던의 디아지오 본사는 카사미고스의 성공요인을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각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친구들이 친구들을 위해 만든 술’이라는 친숙한 이미지를 전파하는 동시에 모던하면서도 단순한 병 디자인을 부각시켜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구축한 덕분”이라고 꼽았다. ●반전의 고급 테킬라… 지난해 39% 성장 카사미고스의 성공은 ‘인플루엔서 마케팅’(영향력 있는 인물을 이용한 마케팅)에만 의존해 이뤄 낸 게 아니다. 카사미고스가 미국에서 한창 성장세에 있는 ‘프리미엄 테킬라 시장’을 공략했고, 이 타깃이 정확하게 먹혀들었기 때문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멕시코의 이웃 국가인 미국에서 테킬라는 오랫동안 다음날 지독한 숙취를 유발하는 싸구려 술로 인식돼 왔다. 1980년대 테킬라가 미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자 치솟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자들이 용설란 증류주에 사탕수수로 만든 설탕 베이스의 다른 증류액을 섞어 팔았던 탓이다. 애주가들은 테킬라 특유의 마치 ‘칼로 입안을 베는 듯한 느낌’의 거친 맛을 잡기 위해 레몬과 소금을 넣어 마셨고, 테킬라는 싱글몰트위스키나 코냑처럼 ‘있는 그대로’ 즐기는 술로 취급받지 못했다. 그런 테킬라 시장에 변화가 생긴 건 비교적 최근이다. 멕시코 정부는 테킬라가 가진 ‘싸구려 술’의 이미지를 없애고 본연의 테킬라 맛을 살리고자 2002년 테킬라규제위원회(TRC)를 설립해 100% 용설란 테킬라 양조를 지원하고, 이를 홍보했다. 기존 테킬라보다 목넘김이 부드럽고 풍미가 짙은 100%짜리 ‘프리미엄 테킬라’는 세계 최대 테킬라 시장인 미국 소비자들을 사로잡았고, 기존 테킬라 시장과 구분되는 고급 테킬라 시장을 형성했다. 취향이 점점 세분화되는 최신 트렌드와 맞물려 프리미엄 테킬라 시장은 더욱 커지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 용설란이 51% 함유된 보통 테킬라 시장 판매율은 1.8% 떨어진 반면, 프리미엄 테킬라 시장은 39% 증가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TRC를 인용해 보도했다. 프리미엄 테킬라의 인기는 전체 테킬라 시장의 매출도 끌어올렸다. 국제 와인·증류주 리서치(IWSR)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내 테킬라 판매는 전년 대비 7.4% 증가해 역대 최고인 1630만 상자를 기록했다. 미국 테킬라 시장은 앞으로도 연 5~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반 테킬라보다 2배 정도 비싼, 한 병(750㎖)에 45~55달러짜리 카사미고스는 지금도 미국에서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한국 정서와 거리… 수입계획은 없어 디아지오 본사 관계자는 “미국에서 크게 성장하고 있는 슈퍼 프리미엄 테킬라 시장에 주력하기 위해 카사미고스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현재 5개국에 수출되고 있는 카사미고스를 필두로 글로벌 시장에서 ‘고급 테킬라’의 성장세는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한국 소비자들에게 고급 테킬라는 아직 낯설다. 주류 유통사인 포제이스리쿼의 이수원 차장은 “한국은 증류주 시장의 97%를 소주가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고급 테킬라가 새로운 주류 시장의 트렌드로 자리잡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신세계 L&B의 김설아 파트장도 “한국 시장에서 테킬라를 바라보는 정서는 멕시코와 지리적으로 가까운 미국 소비자들과는 다를 것”이라고 말했다. 디아지오 코리아 관계자는 “카사미고스를 한국에 들여올 계획은 아직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매일 감귤류 과일 1개씩 먹으면 치매 위험 ↓”(연구)

    “매일 감귤류 과일 1개씩 먹으면 치매 위험 ↓”(연구)

    하루에 감귤류 과일을 한 개씩 먹으면 치매 위험이 줄어들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이 최신 연구에서 오렌지와 자몽, 레몬, 그리고 라임 등의 감귤류를 종류에 상관없이 매일 한 개씩 섭취하면 치매 발병률이 약 4분의1로 줄어들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도호쿠대 연구진이 몇 년 동안 추적 관찰 조사한 이 결과는 신맛이 나는 이런 과일이 오늘날 급격히 확산하고 있는 치매에 맞설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다고 제시한다. 이미 많은 연구는 감귤류가 치매나 알츠하이머병으로부터 뇌를 보호할 수 있다고 제시한다. 이런 과일에 많이 든 구연산에는 기억 장애를 늦추거나 역전하는 화학 물질인 노빌레틴이 함유돼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결과는 감귤류 소비가 치매 위험이 가장 큰 사람들에게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을 처음으로 조사한 주요 연구다. 연구진은 7년 동안 중년 또는 노인 남녀 약 1만3000명을 추적 조사해 감귤류를 하루에 최소 한 번 섭취한 사람들은 감귤류를 일주일에 두 번 미만 섭취한 이들보다 치매가 생길 확률이 23% 낮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일부 생물학적 연구는 감귤류가 인지 손상에 예방 효과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하지만 지금까지 감귤류 섭취와 치매 발병률 사이의 관계를 조사한 연구는 없었다”면서 “우리 결과는 감귤류를 자주 섭취하는 것이 치매 위험이 낮다는 것과 연관성이 있다는 것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영국 영양학 저널’(British Journal of Nutrition)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 nana77777 / Fotoli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신서유기4’ 이번엔 ‘고깔고깔 해변대작전’ 게임 공개...은지원 대활약

    ‘신서유기4’ 이번엔 ‘고깔고깔 해변대작전’ 게임 공개...은지원 대활약

    ‘신서유기4’에서 ‘고깔고깔 해변대작전’ 게임이 베일을 벗는다. 지난주 방송된 tvN ‘신서유기4’에서는 베트남 북부의 깟빠 섬으로 떠난 여섯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레몬을 벌칙으로 걸고 퀴즈를 맞추는 ‘나나매점’ 코너는 물론, 가수 팀과 비가수 팀으로 나뉘어 펼친 ‘노래 퀴즈’에서는 이수근이 활약해 비가수 팀이 선전하며 웃음을 안겼다. 4일 방송되는 ‘신서유기4’에서는 지난 주에 이어 맥주를 건 ‘노래 퀴즈’ 개인전이 진행된다. 첫 소절만 듣고 노래를 맞추는 이수근의 주크박스 활약이 계속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베트남을 알아보기 위한 ‘인물 퀴즈’에서는 틀릴 때마다 라면에 매운 베트남 고추를 넣어야 하는 미션이 펼쳐진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 시즌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던 ‘고깔고깔 대작전’ 게임의 업그레이드판, ‘고깔고깔 해변대작전’ 게임이 공개된다. 해변에서 펼쳐지는 멤버들의 끝없는 몸개그가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할 계획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구미’ 은지원의 대활약이 펼쳐진다. 은지원의 폭주 진행에 게임은 산으로 가고, 앞이 잘 보이지 않는 멤버들은 멘붕에 빠진다는 후문이다. 한편, tvN 예능프로그램 ‘신서유기4’는 이날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CJ E&M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청량한 맛 ‘대중앞으로’

    청량한 맛 ‘대중앞으로’

    2007년 10월 출시한 ‘트레비’는 이탈리아 로마의 명물인 트레비 분수에서 이름을 딴 제품으로 트레비 분수의 물줄기처럼 시원하고 상쾌함을 느낄 수 있다. 100% 천연 과일 향에 트랜스지방제로, 칼로리제로, 당류제로인 웰빙 트렌드를 반영한 탄산수다.지난 2012년 11월에 기존 ‘트레비 라임’ 1종에서 천연 레몬 향을 넣은 ‘트레비 레몬’, 순수한 탄산수의 ‘트레비 플레인’ 등을 추가했으며 지난해 4월에는 천연 자몽 향을 넣어 상큼함을 더한 ‘트레비 자몽’을 선보이며 총 4종으로 재구성했다. 현재 롯데칠성음료는 트레비 브랜드를 앞세워 다양한 맛에 패키지 다변화(280㎖ 병, 355㎖ 캔, 300·500·1200㎖ 페트 등 총 5종)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하고 있다. 트레비 레몬, 트레비 라임, 트레비 자몽은 천연 과일 향의 은은함이 더해져 상큼하고 상쾌한 기분을 느낄 수 있으며 트레비 플레인은 순수한 스파클링 워터를 선호하는 소비자에게 어울린다. 트레비는 지난해 약 500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으며 매달 30억~50억원씩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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