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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악녀’ 김옥빈 신하균, 3번째 만남 “다음엔 정상적 관계로 만나고 싶다”

    ‘악녀’ 김옥빈 신하균, 3번째 만남 “다음엔 정상적 관계로 만나고 싶다”

    김옥빈 신하균이 ‘악녀’를 통해 세 번째 호흡을 맞추게 된 소감을 전했다. 11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악녀’의 제작보고회에는 정병길 감독과 배우 김옥빈 신하균 성준 김서형이 참석했다. ‘악녀’는 어린시절부터 킬러로 길러진 숙희(김옥빈)가 자신을 둘러싼 비밀과 음모를 깨닫고 복수에 나서는 내용을 그린다. 제70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공식 초청되며 화제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김옥빈과 신하균은 2009년 박찬욱 감독의 ‘박쥐’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추며 칸 레드카펫을 밟은 데 이어 두 번째로 칸 영화제에 동반 진출하게 됐다. 2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는 김옥빈은 연변 출신의 킬러로 남한에 온 뒤 국가기관에 의해 비밀병기로 길러지는 숙희로 분해 리얼하고 강렬한 액션 연기를 선보인다. 김옥빈은 신하균과의 호흡에 대해 “‘박쥐’ ‘고지전’에 이어 세 번째로 함께 호흡을 맞췄는데 서로 죽이려고 하거나 살인을 가르치거나 모두 살벌한 관계였다”며 “제가 선배님께 많이 의지를 하는 편이고 연기 호흡이 좋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자꾸 마주치는 게 아닐까”라고 밝혔다. 이어 “다음에는 부드럽고 편안한 작품으로 만나고 싶다. 인간적인 대화를 나누는 영화에서 뵀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숙희를 킬러로 길러내는 남자 중상 역을 맡은 신하균은 “김옥빈이 이 작품을 한다고 했을때 반가웠고 적역이구나 싶었다”며 “편하게 연기할 수 있도록 잘 맞춰줘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세 번째 호흡이다보니 확실히 편했고 눈빛만 봐도, 어떤 연기를 해도 잘 주고받을 수 있는 관계가 된 것 같다”고 김옥빈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우린 액션배우다’ ‘내가 살인범이다’ 등 액션 장르에서 두각을 보인 정병길 감독의 ‘악녀’는 이제까지 충무로에서 볼 수 없었던 압도적인 액션의 쾌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6월 초 개봉 예정. 사진=스포츠서울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패션은 삶이다

    패션은 삶이다

    프랑스 출신의 세계적인 디자이너 이브 생 로랑은 “옷을 입는 것은 삶의 한 방식”이라고 말했다. 패션이 일상의 문화가 되면서 디자이너들이 자신의 작업물을 선보이는 패션쇼도 하나의 문화행사가 되고 있다. 지난 3월 27일부터 지난달 2일까지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17년 가을·겨울 시즌 헤라서울패션위크’에는 패션업계 관계자와 일반인 등 모두 28만명이 방문했다. 패션위크는 시민들에게는 새로운 유행을 가늠할 척도이며 신진 디자이너들에게는 자신의 가능성을 펼칠 발판이다. 이번 시즌 헤라서울패션위크가 주목한 신진 디자이너 3명을 만나 예술과 상업의 경계에 선 그들의 고민과 철학을 들어봤다.■‘참스’ 강요한 디자이너 “패션은 재미있는 놀이” 무작정 거리로… 젊은 고민 담아 “패션쇼에 서는 의상은 어렵고 난해하다는 편견을 깨고 싶어요. 예쁜 옷을 입는 건 합리적인 가격으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재밌는 놀이라고 생각해요.” 강요한(27) 디자이너가 이끄는 캐주얼 브랜드 ‘참스’는 수년 전부터 온라인을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며 인기를 끌었다. 2015년에는 ‘2016 봄·여름 헤라서울패션위크’에 참가하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당시 강씨는 국내 최연소 디자이너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매력적인 것들’이라는 뜻인 참스는 ‘누구든 이 옷을 입으면 매력적인 사람이 될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 참스는 태생부터 온라인에 익숙한 요즘 세대의 패션 트렌드와 맞닿아 있다. 군 전역 후 덜컥 서울 중랑구 면목동의 한 의류 공장에 찾아가 실무를 배울 정도로 패기 넘치던 20대 초반의 강씨는 ‘패션과 가까워지고 싶어’ 무작정 카메라를 들고 거리를 헤맸다. 가로수길, 홍대 등을 다니며 거리패션 사진을 찍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렸다. 그 과정에서 안면을 익힌 사람들과 옷이라는 공통 관심사로 자연스레 어울리게 됐다. 그때의 인연이 2014년 강씨가 참스를 시작하는 원동력이 돼 줬다. 소위 ‘SNS스타’인 지인들이 강씨의 옷을 입고 찍은 사진으로 저절로 홍보가 됐다.2017 가을·겨울 서울패션위크에 오른 옷도 강씨 세대의 고민을 담았다. ‘사춘기’라는 쇼 주제에는 브랜드의 정체성을 끊임없이 고민해 온 강씨의 평소 생각을 그대로 녹였다. 강씨는 “최근의 패션 트렌드가 ‘복고’라고 하지만 1970~80년대 복고 패션은 잘 와닿지 않는다”며 “더플코트나 아빠 옷장에서 훔친 무스탕처럼 우리 세대가 10대이던 시절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패션을 재해석했다”고 말했다. 사춘기 학생들을 억압하는 사회에 반기를 드는 모습을 그리고 싶은 마음에 쇼 무대도 록밴드 핑크플로이드의 노래 ‘벽’의 뮤직비디오에서 따왔다. 강씨의 서울패션위크를 보고 영국 ASOS 등 해외 각국 편집매장에서 러브콜을 보내왔다. 2015년 입양한 반려견 프렌치불도그를 ‘참스’라고 부를 정도로 브랜드에 대한 애정이 크다는 강씨는 “강아지와 커플룩을 입고 싶어 강아지옷을 출시하기도 했다”며 웃었다. “참스가 제 인생과 함께 성장해 갔으면 해요. 제가 나중에 아이를 낳으면 아동복을 출시할 수도 있겠죠. 어떤 형태가 됐든 지루하지 않게 새로운 시도를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글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사진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요하닉스’ 김태근 디자이너 “길거리가 곧 레드카펫” 中서 브랜드 론칭…역진출 행보 “거창한 사회 담론보다는 제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이야기를 하려고 노력해요. 제 생각과 고민을 진솔하게 녹인 디자인에 사람들이 공감해 주면 행복을 느끼죠.” 김태근(35) 디자이너는 자신의 의류 브랜드 ‘요하닉스’를 ‘스트리트 쿠튀르’(세밀한 수작업으로 화려하고 정교하게 만든 의상)라고 정의했다. 김씨는 “우리 옷을 입고 걸으면 길거리가 곧 레드카펫이 된다는 의미”라며 “내가 옷에 내 이야기를 담았듯 누구나 자기 인생의 주인공이라는 것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연고도 없는 중국에서 브랜드를 시작해 한국으로 역진출한 독특한 행보를 걷고 있는 김씨는 영국에서 디자인을 공부하던 시절 직접 만든 청바지를 내다 팔다가 일본의 유명 디자이너 미치코 고시노의 눈에 들면서 미치코런던에서 디자이너의 길에 들어섰다. 졸업 후에는 2010년 프랑스 명품 브랜드 발망에 입사했지만, 자신의 브랜드를 갖고 싶어 2011년 베이징으로 건너갔다. 중국에 안착한 뒤 2014년 서울패션위크에 참가하면서 한국으로도 발을 넓혔다. 현재는 전 세계 20개국 80개 편집매장에 입점하고 뉴욕·상하이·파리·밀라노 등에서도 패션쇼를 여는 등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매 시즌 자신의 경험을 반영한 디자인을 선보여 온 김씨는 현실에 치여 꿈을 포기하는 소녀가장을 다룬 다큐멘터리에서 영감을 얻어 2017 가을·겨울 시즌의 주제를 ‘꿈’으로 잡았다. “사실 가장 가성비가 안 좋은 게 꿈이죠.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많은 것을 포기해야 하니까요. 그럼에도 사람들은 꿈을 좇잖아요. 쓸모없는 것 같아도 행복하기 위해 꽃을 사듯이 말이죠. 그래서 꽃으로 꿈을 표현하고자 했어요.” 이번 요하닉스의 무대는 억압되고 정형화된 사회를 대변하는 군복 의상으로 시작해 점점 꽃무늬가 등장해 쇼의 막판에는 완전히 꽃으로 뒤덮인 의상이 대미를 장식하도록 꾸며졌다. 배경음악으로는 가수 이은미의 ‘꽃’을 택했다. 김씨는 올해를 새로운 도전의 원년으로 삼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 초에는 좀더 젊은 감성을 담은 하위브랜드 ‘블락스’(BLACX)를 선보였다. 올해 말에는 여성복 하위 브랜드 ‘그레익스’(GREYX)도 출시 예정이다. 김씨는 “아직 스스로 ‘쿠튀르’라는 단어를 사용하기 부끄러울 때가 많다”며 “내공이 쌓여 언젠가는 정말 내가 만든 옷에 작품이라는 말을 붙이는 게 부끄럽지 않은 게 꿈”이라며 밝게 웃었다. 글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사진 최해국 선임기자 seaworld@seoul.co.kr ■ ‘HCL’ 이한철 디자이너 “지루한 남성복은 그만” 진화하는 디자인… 실험적 시도 “매년 레드카펫 위 여배우들의 아름다운 드레스는 화제가 되지만 언제나 남성들은 단정한 턱시도를 입는 게 의아했어요. 남성도 여성만큼이나 최고의 순간에 자신을 가장 빛낼 수 있는 옷이 있다는 걸 보여 주고 싶었죠.” 지난 1일 서울 강남구 양재동에 위치한 작업실에서 만난 이한철(40) 디자이너는 “여성복에 비해 상대적으로 단조롭고 보수적인 남성복의 한계를 깨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씨의 남성복 브랜드 ‘HCL’은 2년이 채 안 된 신생 업체지만 헤라서울패션위크의 패션업계 종사자들을 위한 수주 박람회 ‘GNS트레이드쇼’에 참가해 유럽 등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대학에서 미학과 미술사를 전공한 이씨는 2008년 패션기업 한섬의 여성복 브랜드 ‘타임’의 디자이너로 입사하며 패션업계에 첫발을 들였다. 그러나 “내가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는 옷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에 입사 2년 만에 탄탄한 직장을 포기하고 남성복을 본격적으로 공부하러 영국으로 떠났다.2013년 이탈리아의 유명 디자인공모전 ‘이츠’ 우승과 세계적인 패션 잡지 보그가 선정하는 ‘보그 탤런트상’을 함께 거머쥐면서 이씨의 홀로서기가 시작됐다. 디자인공모전 이츠는 매년 전년도 우승자가 소규모 패션쇼를 무대에 올리는 전통이 있다. 이듬해 이 무대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이씨는 이후 밀라노에서 활동했지만, 자신이 처음부터 끝까지 구성한 패션쇼를 하고 싶다는 열망에 지난해 가을 열린 2017 봄·여름 시즌부터 헤라서울패션위크와 인연을 맺게 됐다. 이씨는 2017 가을·겨울 시즌이 지금까지 자신의 디자인을 총정리하는 무대였다고 돌아봤다. 그는 “옷은 생물체와 같아서 상황에 따라 변화하며 살아남는다”며 “내 디자인이 환경에 적응해 온 진화의 과정을 보여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디자인의 핵심이 되는 일부 기능만 남겨 놓은 옷이 다른 옷과 결합해 새로운 형태를 구현해 나가는 디자인으로 이를 표현했다. 실제 이씨의 무대에는 옷깃만 달린 조끼를 코트에 겹쳐 입는 등 실험적인 의상들이 등장했다. “제가 자랄 때만 해도 옷이 재산이었어요. 함부로 사기도, 버리기도 어려웠죠. 자연히 경제력을 가진 성인이 트렌드의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패스트 패션 열풍으로 패션의 중심이 10대 후반~20대 초반으로 옮겨 왔습니다. 여기에 맞춰 제 디자인도 다시 한번 진화해 나가는 게 목표입니다.” 글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사진 최해국 선임기자 seaworld@seoul.co.kr
  • 런웨이 文, 속풀이 洪, 뚜벅이 安, 인증샷 劉, 껴안는 沈

    런웨이 文, 속풀이 洪, 뚜벅이 安, 인증샷 劉, 껴안는 沈

    文, 인파 뚫고 무대 등장 극적 효과 洪, 중·노년 긁어주는 사이다 발언 安, V자 포즈… 4박5일 도보 유세 劉, 연설 짧게 ‘포토 타임’은 길게 沈, 일일이 안아주고 함께 울어줘최근 대선 후보들의 유세 현장을 담은 사진에 공통적인 장면이 있다. 많은 유권자들이 후보자를 향해 길게 손을 뻗으면 그 중심에 후보가 우뚝 서서 환호하는 얼굴로 두 팔을 크게 벌리고 있는 모습이다. 과거 체육관이나 학교 운동장 등 ‘광장’으로 상징됐던 유세 현장이 ‘거리’로 옮겨져 후보와 유권자들의 밀착감을 강조하는 유세 현장이 유행이 되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그러나 비슷한 장소에서도 후보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서울 신촌의 젊음의 거리, 경남 진주의 차 없는 거리 등 좁은 길에서 가득 메운 인파를 헤치고 등장한다. 문 후보가 군중 속 한가운데 레드카펫을 연상케 하는 돌출무대인 ‘런웨이’를 걸어 유세차로 발걸음을 옮기는 동안 시민들은 두 팔을 문 후보를 향해 뻗고 환호성을 보낸다. 평소엔 재킷을 입지 않고 흰 셔츠에 파란 넥타이를 매던 문 후보는 부산, 광주, 마산에선 각 지역의 프로야구팀 유니폼을 입어 유권자들이 더욱 친근감을 느끼도록 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보수층으로 대변되는 중·노년층의 감성을 자극하는 유세를 펼친다. 여러 지역을 거점 유세지로 지정해 유세차 위에서 마이크를 잡고 노년층의 속마음을 긁어 주는 발언들을 쏟아낸다. “좌파정권이 되면 대한민국이 적화된다”, “언론이 어떻게 해서라도 (나를) 대통령 안 시키려고 온갖 지랄들을 한다”는 등 젊은 층에는 다소 과격하게 느껴지는 발언을 서슴지 않는다. 전북 전주에서는 지지자에게 씨암탉을 받아 먹으며 ‘호남의 사위’라고 했고 KBS ‘전국노래자랑’ 콘셉트로 애창곡을 불러 노년층의 감성을 자극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선거벽보로 인해 상징이 된 두 팔을 V자 형태로 뻗은 포즈를 하며 강한 이미지를 부각시킨다. 사전투표가 시작되고 투표일이 5일밖에 남지 않은 4일부터는 유세차량에서 내려와 ‘국민 속으로’ 4박 5일간 도보 유세를 시작했다. 하지만 전날까지 안 후보의 일정은 매우 빡빡했다. 하루 5개 도시를 찍은 날도 있고 보통 6~7개의 일정을 소화했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대학가와 서울 강남역, 대학로 등 젊은 층이 많은 거리에서 걸어 다니며 ‘인증샷’을 찍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 정작 유세차에서 연설하는 시간은 10분도 안 되고 연설이 끝나자마자 유세차에서 내려와 바로 딸 담씨와 공간을 분산해 ‘포토 타임’을 갖고 다가오는 모든 시민들과 악수하고 사진을 찍는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허그 대행진’을 준비하고 있다. 시민들과 껴안는 것이 상징이 되어 버린 심 후보의 유세 현장에는 특히 눈물을 흘리는 사람이 많이 찾아온다. 심 후보는 “어렵고 절망에 빠진 젊은 사람들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 다가오는 모든 사람들을 일일이 안아 주고 함께 울어 준다”고 말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2017 백상예술대상] 수지부터 김고은까지… 女배우들의 드레스 ‘누가 제일 예뻤나’

    [2017 백상예술대상] 수지부터 김고은까지… 女배우들의 드레스 ‘누가 제일 예뻤나’

    시상식이 기다려지는 이유 중 하나는 여배우들의 아름다운 드레스를 보는 재미다. 수많은 스타들이 한 자리에 모인 것만으로도 화제지만, 그 중 단연 하이라이트는 여배우들의 드레스. 3일(오늘) 오후 4시 50분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53회 백상예술대상이 진행된 가운데, 시상식에 앞서 배우들의 레드카펫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올 한 해 안방극장과 스크린에서 열연한 수많은 스타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올해도 어김없이 여배우들의 드레스 경쟁은 치열했다.우선 MC를 맡은 수지는 짙은 남색의 튜브톱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다. 화려한 목걸이를 착용해 단발머리로 허전해 보일 수도 있는 목 라인을 커버했다. 김혜수는 푸른색의 시스루 드레스를 선택했다. 마치 케이프를 살짝 걸친 느낌이 여신을 떠올리게 했다. 손예진은 고급스럽게 반짝이는 시퀸 자수와 따스한 느낌의 누드톤 컬러로 우아한 매력을 뽐냈다. 윤아는 강렬한 레드색 드레스로 시선을 싹쓸이했다. 머리를 묶고 어깨를 드러내 여성스러운 매력이 한층 돋보였다. 공승연은 금빛이 살짝 도는 민소매 롱 드레스를 입고 레드카펫에 등장했다. 가슴 라인 쪽을 망사로 살짝 노출시켜 여성스러움을 더했다.장도연 역시 금빛의 롱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개그 넘치는 포즈를 취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외에도 천우희와 강한나는 어깨를 드러낸 스타일을 선보였으며, 김고은은 수트 재킷 스타일의 독특한 드레스로 자신만의 색깔을 표현했다. 박신혜 드레스는 꽃 자수가 더해져 사랑스러운 매력을 뽐냈고, 이연희는 화려한 비즈 장식이 가득한 누드톤 드레스로 섹시한 청순미를 드러냈다. 사진=더팩트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 D-DAY 백상예술대상, ‘도깨비’ 공유·김고은부터 ‘곡성’ 곽도원까지… ★들 한자리에

    D-DAY 백상예술대상, ‘도깨비’ 공유·김고은부터 ‘곡성’ 곽도원까지… ★들 한자리에

    1년간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수놓은 별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3일(오늘) 오후 4시 50분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53회 백상예술대상이 열린다. TV·영화 부문 모두 후보자들의 참석률이 상당히 높다. ‘구르미 그린 달빛’ 주역 박보검·김유정 커플이 오랜만에 공식 석상에서 만나고, ‘도깨비’ 공유·김고은도 함께 한다. ‘김과장’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은 남궁민과 ‘질투의 화신’을 이끈 조정석도 레드카펫을 밟는다. ‘공항가는 길’로 ‘멜로 퀸’ 존재감을 다시 한 번 떨친 김하늘과 ‘또 오해영’ ‘낭만닥터 김사부’로 열심히 일한 서현진과 ‘닥터스’ 박신혜, ‘힘쎈 여자 도봉순’ 박보영도 일찌감치 참석 사인을 보냈다. ‘곡성’ 곽도원·‘밀정’ 송강호·‘럭키’ 유해진·‘마스터’ 이병헌·‘터널’ 하정우 등 남자 최우수 연기상 부문 후보들은 일찌감치 참석을 확정했다. 시상식을 축제처럼 즐길 줄 아는 선배 배우들의 모습은 후배 배우들에게도 좋은 귀감이 될 듯 하다. 김의성·배성우·엄태구·조진웅·손예진·김혜수·한예리·라미란·한지민·천우희 등 충무로에서 없어선 안 될 보석 같은 배우들이 참석을 확정지었다. 신인연기상은 100%에 가까운 출석률이다. TV 부문은 공명부터 이세영까지 1년간 활발한 활약을 보여준 10인이 생애 한 번 밖에 받을 수 없는 신인상의 영예를 위해 코엑스로 향한다. 영화는 도경수·류준열·우도환·지창욱·한재영·김태리·김환희·윤아·이상희·최수인 등 10명의 남녀 신인 연기상 후보들이 트로피를 두고 치열한 경합을 벌인다. 올해 백상의 슈퍼 루키는 누가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예능상 후보도 스케줄 조정을 해가며 시상식장으로 발길을 돌린다. 김종민·박나래·김숙·양세형 등은 빼곡한 스케줄에도 기꺼이 발걸음한다. 이 밖에도 ‘디어 마이 프렌즈’ 노희경 작가와 ‘도깨비’ 김은숙 작가 또한 ‘곡성’ 나홍진 ‘아가씨’ 박찬욱 감독 등도 백상예술대상에 참석해 자리를 빛낸다. 시상자도 남다르다. JTBC 개국 이래 첫방송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맨투맨’의 주역 박해진·박성웅이 시상자로 나선다. 지난해 프랑스 등을 돌며 촬영한 ‘더 패키지’ 주인공 이연희·윤박도 함께 한다. KBS 2TV ‘1박 2일’ 예능극 ‘최고의 한 방’으로 바쁜 윤시윤도 무대에 선다. ‘언니들의 슬램덩크’로 털털한 매력을 발산 중인 한채영은 PGA 그룹 CEO와 나란히 서 스타센추리 인기상을 시상한다. 최근 정글(의 법칙)을 함께 다녀온 성훈·유이도 오랜만에 만난다. 라이징 스타 곽동연도 시상자로 나서 축제의 열기를 뜨겁게 달군다. 지난해 영광스런 수상자들인 이병헌·전도연·유아인·김혜수·류준열·김고은·박정민·박소담·김구라·김숙 등 모두가 무대에 올라 올해의 수상자에게 트로피를 건네며 축하한다. 올해 MC는 박중훈과 수지가 맡는다. 박중훈은 1987년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남자신인상을 거머쥐며 영화인생을 화려하게 시작한 후 1990·1998·2000년 남자최우수연기상과 인기상까지 등 무려 다섯번 수상했다. 수지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백상의 여신’으로 활약한다.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드는 차세대 여배우이며 생방송을 센스있게 진행하는 실력을 겸비한, 준비된 MC다. 축하공연은 그 어떤 곳에서도 볼 수 없었던 특별 무대를 마련했다. 지난 1년간 개봉된 영화와 방송된 드라마에 출연했던 배우 33인과 JTBC ‘팬텀싱어’ 우승팀인 포르테 디 콰트로(고훈정·김현수·손태진·이벼리)가 무대를 꾸민다. 공연 주제는 ‘치유’다. 상처받고 힘들었던 것을 모두 잊고 다시 시작해보자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53회 백상예술대상은 5월 3일 오후 4시 50분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열린다. JTBC PLUS 일간스포츠가 주최하며 JTBC와 JTBC2에서 생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셀레나 고메즈♥위켄드, 열애 후 첫 공식석상 ‘다정한 모습’

    셀레나 고메즈♥위켄드, 열애 후 첫 공식석상 ‘다정한 모습’

    미국 팝가수 셀레나 고메즈, 위켄드 커플이 레드카펫에 함께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뮤지엄에서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의상 연구소가 주최하는 미국 최대 패션행사 2017 MET Gala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 셀레나 고메즈, 위켄드가 다정하게 손을 잡고 등장했다. 두 사람은 레드카펫이라는 공식 석상에 함께 등장하며 정식 열애 선언을 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4월 초 위켄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셀레나 고메즈와 함께 찍은 다정한 사진을 올리며 공개 연인임을 선언한 바 있다.사진=셀레나 고메즈, 위켄드 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봉준호·홍상수, 칸영화제 경쟁 부문 진출

    봉준호·홍상수, 칸영화제 경쟁 부문 진출

    ‘그 후’ 김민희, 2년 연속 칸 진출봉준호(왼쪽) 감독의 ‘옥자’와 홍상수(오른쪽) 감독의 ‘그 후’가 제70회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동시 진출했다. 한국 영화 두 편이 칸 경쟁 부문에 오르기는 2010년 이창동 감독의 ‘시’, 임상수 감독의 ‘하녀’ 이후 7년 만이다. 홍 감독은 또 다른 작품인 ‘클레어의 카메라’가 비경쟁 부문에 초청받아 이례적으로 두 작품이 한꺼번에 칸에 가는 기염을 토했다. 칸 조직위원회는 13일(현지시간) 열린 기자 회견에서 경쟁 부문 18편을 포함한 공식 초청작 명단을 발표했다. 봉 감독의 칸 경쟁 부문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봉 감독은 2006년 ‘괴물’, 2008년 해외 합작 옴니버스 영화 ‘도쿄!’, 2009년 ‘마더’로 감독 주간과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을 받은 바 있다. ‘옥자’는 세계 최대 유료 영상 콘텐츠 서비스 업체인 넷플릭스의 칸 데뷔작이라는 점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홍 감독은 21번째 연출작인 ‘그 후’로 칸 경쟁 부문에 네 번째 오르는 영광을 누렸다. 당초 ‘그 후’의 존재는 알려지지 않았었는데, 올해 초 한국에서 약 3주간 촬영한 작품으로 권해효, 김민희 등이 출연했다. 이로써 김민희는 지난해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에 이어 2년 연속 칸 경쟁 부문 레드카펫을 밟는 영광을 누리게 됐다. 큰 관심을 모았던 홍 감독의 20번째 연출작 ‘클레어의 카메라’는 스페셜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됐다. 프랑스 국민 여배우 이자벨 위페르가 주연으로 김민희도 출연하는 작품이다. 이 밖에 설경구·임시완 주연의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감독 변성현)과 김옥빈 주연의 영화 ‘악녀’(감독 정병길)가 비경쟁 부문인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됐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황찬성 ‘7일의 왕비’ 출연 확정, 연우진과 브로맨스 예고 ‘기대’

    황찬성 ‘7일의 왕비’ 출연 확정, 연우진과 브로맨스 예고 ‘기대’

    황찬성이 ‘7일의 왕비’ 출연을 확정했다. KBS2 새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는 단 7일, 조선 역사상 가장 짧은 시간 동안 왕비의 자리에 앉았다 폐비된 비운의 여인 단경왕후 신씨(박민영 분)를 둘러싼 중종(진성대군, 연우진 분)과 연산(이동건 분)의 러브 스토리를 그린 로맨스 사극이다. 황찬성은 진성대군(연우진 분)의 진정한 벗 ‘서노’ 역을 맡아, 데뷔 후 첫 사극에 도전한다. 서노는 어린 시절 진성대군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진 후, 그 누구보다 오랫동안 그리고 마음 깊이 그를 믿고 지지하는 인물이다. 연우진과 뜨거운 브로맨스를 펼칠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황찬성은 영화 ‘레드카펫’, ‘덕수리 5형제’를 비롯해 드라마 ‘7급 공무원’, ‘욱씨남정기’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드는 연기 활동을 통해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 왔다. 배우로서의 역량을 인정 받은 그가 ‘7일의 왕비’를 통해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KBS2 새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는 오는 5월 31일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한끼줍쇼’ 김윤진X옥택연, 최단시간 한끼 성공 ‘바로 옆집에서’ 훈훈

    ‘한끼줍쇼’ 김윤진X옥택연, 최단시간 한끼 성공 ‘바로 옆집에서’ 훈훈

    ‘한끼줍쇼’에 출연한 배우 김윤진과 옥택연이 방송 최단 시간에 나란히 이웃집에서 한끼에 성공했다. 5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는 영화 ‘시간 위의 집’에서 호흡을 맞춘 김윤진과 옥택연이 밥동무로 출연해 일산 마두동에서의 한 끼 도전에 나섰다. 레드카펫을 밟으며 등장한 두 사람에게 이경규와 강호동은 ‘월드 스타’라고 호들갑을 떨며 환영했다. 마두동에 도착한 네 사람은 본격적으로 동네 탐색에 나섰다. 규동형제가 ‘한끼줍쇼’의 미국 진출에 대해 물었고 이에 김윤진은 “획기적일 것 같다”며 “이렇게 야외에서 밥도 안 주고, 물도 안 주고 하는 프로그램이 없지 않냐”고 웃으며 말했다. 규동형제는 “로다주(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이런 방송에 안 나오지 않겠냐. 전 세계에서 출연료가 제일 비싸다”고 말했고 김윤진은 “즐거워할 수도 있다. 리액션이 커 재미있어 할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끼 도전 시간인 6시가 되자 택연이 먼저 벨 누르기에 나섰다. 택연은 “2008년 데뷔한 2PM의 옥택연이다. 혹시 저와 함께 저녁을 함께하실 생각 없으신가요?”라며 뻔뻔하게 물었다. 택연을 바라보던 규동형제는 “뻔뻔하게 잘한다. 연습 많이 했네”라며 감탄했다. 아쉽게도 집주인이 촬영을 부담스러워해 첫 도전은 실패로 돌아갔다. 첫 실패 후 얼마 지나지 않아 강호동과 택연 팀은 먼저 한 끼에 성공했다. 택연 팀의 성공에 김윤진은 부러움을 표하며 아쉬운 듯 옆집으로 발길을 돌렸다. 우연처럼 김윤진과 이경규팀 역시 삼겹살 파티를 하던 이웃집 식사에 숟가락을 얹게 됐다. ‘한끼줍쇼’ 역사상 최초로 나란히 이웃집서 식사를 하게 된 것이다. 7시가 채 되지 않은 시간에 한끼 입성에 성공해 방송 사상 최단시간 성공이 되기도 했다. 김윤진과 이경규는 꿈 많은 7살 손녀의 모습에 연신 웃음을 지었다. 손녀는 김윤진과 영어로 프리토킹을 하며 3개월 동안 배운 영어 실력을 뽐냈다. 뿐만 아니라 “파”라고 기합을 외치며 태권도까지 선보여 앙증맞은 매력을 과시했다. 택연과 강호동은 기숙사에서 생활 중인 아들이 집에 온 날 한끼를 함께 하게 돼 푸짐한 밥상을 받을 수 있었다. 어머니의 음식 솜씨에 두 사람은 금세 밥 한 공기를 뚝딱 비웠다. 끝으로 방송 최초로 두 집 가족이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웃간의 왕래가 없는 삭막한 도시와는 달리 마치 자신의 가족처럼 스스럼 없이 서로를 대하는 두 가족의 모습을 지켜본 네 사람은 부러움의 눈길을 보냈다. JTBC ‘한끼줍쇼’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칸 초청장’ 받을 한국영화는…

    ‘칸 초청장’ 받을 한국영화는…

    이달 중순 발표… 영화제 새달 17일 개막제70회 칸영화제 개막(5월 17일)이 다가오며 올해는 어떤 한국 작품들이 꿈의 영화제에 입성할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지난 2월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김민희가 여우주연상의 영광을 안으며 열기를 부채질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초청받지 못할 경우의 역효과를 우려해 출품 여부를 공개적으로 밝히지는 않은 편이다. 결과는 이달 중순 발표된다. 해외 영화 전문지인 버라이어티와 스크린 데일리, 할리우드 리포터가 칸 진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공히 꼽은 한국 작품은 홍상수 감독의 스무 번째 연출작 ‘클레어의 카메라’다. 국내에선 홍 감독과 김민희의 사생활 문제로 이들의 활동에 대해 탐탁지 않아 하는 분위기가 일부 있지만 해외 평가는 다른 셈. 지난해 5월 김민희가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로 프랑스 칸을 찾았을 때 홍 감독과 함께 현지에서 찍은 작품이다. 프랑스 국민 여배우 이자벨 위페르가 주연을 맡았다. 프랑스 고교의 비정규직 교사 이야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위페르가 출연하고, 칸이 배경이며 홍 감독 또한 칸의 단골손님이라는 점에서 초청이 유력시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홍 감독은 지금까지 경쟁 3회를 포함해 모두 다섯 번 칸 레드카펫을 밟았다. 이번 경쟁 부문에 오르면 위페르와 함께했던 ‘다른 나라에서’ 이후 5년 만이다. 버라이어티와 스크린데일리 두 곳은 봉준호 감독의 ‘옥자’를 후보군에 넣었다. ‘설국열차’에 이은 봉 감독의 두 번째 글로벌 프로젝트다. 글로벌 유료 영상 콘텐츠 서비스 업체인 넷플릭스가 560억원을 투자했다. 브래드 피트가 대표인 영화사 플랜B엔터테인먼트가 제작했다. 인간과 돌연변이 동물의 우정을 그린 이 작품에는 한국의 안서현, 변희봉 외에 해외 배우 틸다 스윈튼, 제이크 질렌할, 폴 다노, 지안카를로 에스포지토, 스티븐 연, 릴리 콜린스 등이 출연한다. 원래 넷플릭스를 통해서만 볼 수 있으나 한국에서는 6월 극장 개봉까지 한다. 버라이어티는 ‘옥자’가 칸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될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봉 감독은 ‘괴물’, ‘도쿄!’(옴니버스), ‘마더’로 감독 주간, 주목할 만한 시선 등에 오르며 칸과 인연을 맺었다. 스크린 데일리는 류승완 감독의 ‘군함도’와 신수원 감독의 ‘유리정원’을 보탰다.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한 ‘군함도’는 군함 모양의 일본 하시마섬에 강제 징용됐다가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한 조선인 400여명의 이야기를 그렸다.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이정현 등 초호화 캐스팅에 순수 국내 작품으로는 보기 드물게 순제작비만 230억원 안팎에 달해 한국 시장에서는 일찌감치 최고 기대작으로 자리매김했다. 류 감독은 2005년 ‘주먹이 운다’로 칸 감독주간에 초청돼 국제비평가협회상을 받은 경험이 있다. ‘유리정원’은 문근영 주연의 미스터리 스릴러다. ‘명왕성’, ‘마돈나’ 등으로 호평을 받았던 신 감독은 2012년 단편영화 ‘순환선’으로 칸에서 비평가들이 주는 카날플뤼스를 수상한 바 있다. 이 밖에 장훈 감독의 ‘택시 운전사’, 이용승 감독의 ‘7호실’ 등이 도전장을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택시 운전사’는 5·18 민주화운동 당시 실화를 소재로 했으며 송강호와 독일 배우 토마스 크레취만이 호흡을 맞췄다. 신하균·도경수가 출연한 ‘7호실’은 망해 가는 DVD방을 배경으로 한 코믹 스릴러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2PM 황찬성 연극 데뷔 ‘나의 사랑 나의 신부’ 신혼부부 케미 기대

    2PM 황찬성 연극 데뷔 ‘나의 사랑 나의 신부’ 신혼부부 케미 기대

    2PM 황찬성이 연극 ‘나의 사랑, 나의 신부’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황찬성은 6월 2일부터 7월 30일까지 서울 대학로 자유극장에서 상연되는 ‘나의 사랑, 나의 신부’(연출 정태영, 제작 가치플레이어스)에서 남자 주인공 영민 역을 맡아 연극 무대에 데뷔한다. 이번 연극은 1990년 개봉한 이명세 감독의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원작은 남녀 주인공의 환상적인 케미스트리와 현실적인 이야기가 결합돼 지금까지도 한국 영화 사상 최고의 로맨틱 코미디라 불린다. 2014년에는 조정석, 신민아 주연의 영화로 리메이크 되기도 했다. 많은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이 작품이 연극 무대에서 어떻게 재탄생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황찬성은 남자 주인공 영민 역으로 한층 깊어진 연기를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황찬성은 그동안 영화 ‘레드카펫’ ‘덕수리 5형제’를 비롯해 드라마 ‘7급 공무원’ ‘욱씨남정기’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드는 연기 활동을 펼쳐왔다. 차근차근 연기 경력을 쌓아온 2PM 황찬성의 연극 데뷔에 기대가 쏠리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새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새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영화일까, 항변일까. 현실과의 경계가 무너진 홍상수 감독의 19번째 장편 ‘밤의 해변에서 혼자’가 오는 23일 국내 관객과 만난다. 지난달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김민희는 이 작품으로 여우주연상을 탔다. 최근 국내 시사회에서 둘은 오랜 침묵을 깨고 자신들의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영화 또한 유부남 영화감독 상원(문성근)과 불륜에 빠졌던 여배우 영희(김민희)에 대한 이야기다.영화 줄거리는 별다른 게 없다. 차를 마시거나 밥을 먹고, 술을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는 게 대부분이다. 전작들과 크게 다른 점이 있다면 여주인공의 시선으로 이야기가 흘러간다는 점이다. 1부에서 영희는 독일 함부르크에 있다. 세간의 따가운 시선 때문에 친한 언니(서영화) 곁으로 잠시 머리를 식히러 온 듯하다. 상원은 뒤따라 오겠다고 약속한 것 같은데 영희는 말한다. “오지 않아도 상관없다. 무슨 일이 일어나도 나답게 살겠다”고. 2부에서는 한국 강원도 강릉으로 무대가 옮겨진다. 영희는 선배 천우(권해효), 명수(정재영), 준희(송선미) 등과 술잔을 나누며 사는 이야기를 한다. “남자들은 다 병신 같다”고 쏘아붙이기도 하는 영희는 선배들의 격려에 한동안 쉬었던 연기를 재개하려 한다. 대사의 상당 부분이 영화 바깥의 현실과 겹쳐지는데 세상에 대한 홍 감독과 김민희의 항변 같은 느낌이 진한 대목도 있다. 준희에게 상원의 근황을 물어보던 천우가 목소리를 높이는 장면이 대표적이다. “자기들은 잔인한 짓을 다하면서 왜 그렇게 난리를 치는 거야.” 그런데 홍 감독은 맥락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한 캐릭터를 1부와 2부에 공히 비정상적인 상황으로 등장시키며 관객들의 신경을 긁는다. 대중들의 관음증을 상징하는 듯한 이 캐릭터는 영화와 현실을 혼동하지 말라고, 이것은 영화일 뿐이라고 비꼬고 있는 듯하다. 영희가 홍 감독의 고백적 자아인 상원에게 “개인적인 이야기는 다들 지루해한다. 한풀이라도 하려 그러냐”고 일갈하는 장면도 등장한다. 그런데 홍 감독은 이마저도 영화 속에서 현실과 꿈의 경계를 무너뜨리며 관객들을 희롱하고 있다는 인상이 짙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의 개봉과 더불어 홍 감독의 차기작 ‘클레어의 카메라’가 5월 칸영화제의 초청장을 받을지도 관심이다. 홍 감독은 지금까지 경쟁 부문 세 차례를 포함해 모두 다섯 번 칸 레드카펫을 밟았다. 경쟁 부문에 가게 되면 5년 만이다. 이자벨 위페르의 주연작으로 알려진 ‘클레어의 카메라’에는 김민희도 출연했다. 홍 감독은 김민희, 권해효와 함께 제목이 알려지지 않은 21번째 장편의 촬영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공각기동대’ 스칼렛 요한슨, 첫 내한..복장이 ‘반전’

    ‘공각기동대’ 스칼렛 요한슨, 첫 내한..복장이 ‘반전’

    할리우드 배우 스칼렛 요한슨이 첫 내한했다. 스칼렛 요한슨은 17일 김포공항국제공항 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내한했다. 영화 ‘공각기동대 : 고스트 인 더 쉘’(감독 루퍼트 샌더스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약 2일 동안 빠듯한 일정을 소화 하며 한국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날 공항에 모습을 드러낸 스칼렛 요한슨은 흰 티셔츠에 청바지, 스니커즈를 매치한 소탈한 패션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캡모자와 선글라스, 스카프로 얼굴을 가렸지만 당당한 여배우의 아우라는 감춰지지 않았다. 스칼렛 요한슨은 오후 3시 기자간담회를 가진 후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레드카펫 행사를 진행한다. 레드카펫 현장은 네이버 V앱을 통해 V라이브로 생중계 된다. 이후에는 오후 8시 45분부터 V라이브 인터뷰로 한국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한편 ‘공각기동대 : 고스트 인 더 쉘’은 엘리트 특수부대를 이끄는 리더 메이저(스칼렛 요한슨 분)가 세계를 위협하는 테러 조직을 쫓던 중 잊었던 자신의 과거와 존재에 의심을 품게 된 후 펼치는 활약을 담은 SF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 오는 29일 개봉한다. 사진=더팩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아카데미 ‘배달 사고’ 비꼰 트럼프 “정치 말고 본업에 충실해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의 하이라이트였던 작품상 발표 과정에서 수상작이 번복되는 실수가 일어난 것은 할리우드가 본업보다 정치에 집중했기 때문이라고 영화인을 조롱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극우 매체 브레이트바트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그들이 정치에 너무 집중해 결국 (시상식을) 제대로 하지 못한 것 같다”며 “화려한 저녁이라는 느낌이 들지 않았으며 나도 오스카에 가 봤지만 뭔가 특별한 게 없었고 그런 식으로 끝낸 것이 슬펐다”고 밝혔다. 전날 시상식에서는 최고 영예인 작품상 발표 과정에서 시상자에게 수상작이 담겨 있는 봉투가 잘못 전달되면서 ‘문라이트’가 아닌 ‘라라랜드’로 발표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시상자들이 다른 부문 수상작이 적힌 봉투를 잘못 전달받아 일어난 ‘배달 사고’였다. 시상식장은 순간 혼란에 빠졌고 이는 아카데미 시상식 역사에 오점으로 남았다. 트럼프 대통령이 시상식을 조롱한 것은 시상식 내내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한 풍자와 비판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레드카펫에는 반(反)이민 정책에 항의하는 파란 리본이 등장했다. 사회자 지미 키멜은 “현재 국가가 분열돼 있는 상황으로 트럼프 대통령에게 감사하고 싶다”면서 “트럼프 덕택에 인종차별 이야기가 이제는 안 나올 것이며 영화계에 참 많은 일이 있었다”는 발언으로 시상식의 포문을 열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에 대한 할리우드 영화인의 비판이 왜 시상식의 엉뚱한 실수로 이어졌다고 생각하는지는 설명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상식 당일 저녁 백악관에서 주지사 부부를 초청해 무도회를 하느라 시상식을 시청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블랙 돌풍·라라랜드 독주·反트럼프… 뜨거웠던 오스카

    블랙 돌풍·라라랜드 독주·反트럼프… 뜨거웠던 오스카

    작품상 ‘라라랜드’→‘문라이트’ 역대 최대 해프닝으로 기록 수상 소감이 끝난 뒤 결과가 번복되는 사상 초유의 해프닝 끝에 ‘문라이트’가 최우수 작품상을 품는 등 흑인 서사 영화들이 올해 할리우드 최대 영화 축제에서 4개 트로피를 수상하며 역대 최고 수확을 올렸다. 최다 후보를 배출했던 뮤지컬 영화 ‘라라랜드’는 6관왕에 올랐다.배리 젠킨스 감독의 ‘문라이트’는 26일 밤(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고 영예인 작품상을 비롯해 남우조연상, 각색상을 받으며 빛났다. 또 다른 흑인 영화인 ‘펜스’는 여우조연상을 보탰다. 올해 아카데미의 최대 관심사는 백인 편향에서 벗어나느냐 여부였다. 최근 2년간 흑인 감독 작품과 흑인 배우들이 주요 부문 후보에서 배제되어 비판을 받았다. 뚜껑을 연 결과 돌풍까지는 아니었으나 의미 있는 선전이 펼쳐졌다. 성 정체성을 고뇌하는 흑인 소년의 성장기를 담담하게 그려 내며 가장 큰 기대를 모았던 ‘문라이트’는 흑인 최초의 감독상이 기대됐던 젠킨스 감독이 각색상을 챙기며 감독상 수상은 불발돼 아쉬움을 남기는 듯했지만 마지막 순간 반전 드라마를 썼다. 작품상 시상은 이날 하이라이트이자 오스카 역대 최고 해프닝이기도 했다. 시상자로 나선 원로 배우 워런 비티는 수상 작품 제목이 담긴 편지 봉투를 열더니 잠시 뜸을 들이다가 ‘라라랜드’를 호명했다. ‘라라랜드’ 제작진과 배우들이 대거 무대에 올라 감격의 수상 소감을 이어 갔으나 사회를 맡은 코미디언 지미 키멀이 2분 25초 만에 ‘문라이트’로 결과를 정정했다. 키멀은 “두 작품 모두 작품상을 받으면 안 되냐”며 너스레를 떨었고 워런 비티는 “봉투를 열었더니 에마 스톤, 라라랜드라고 적혀 있었다”며 여우주연상 봉투가 잘못 전달됐음을 시사했다. 젠킨스 감독은 “꿈에도 나오지 않을 법한 일이 일어났다. 제 뒤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도와줬기에 영화를 완성할 수 있었다. 정말 감사드린다”고 감격스러워했다. 앞서 각색상을 받으면서는 “모든 유색 인종들이 스스로 힘을 가지고 용기를 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흑인 감독이 연출한 흑인 영화가 작품상을 탄 것은 2014년 ‘노예 12년’ 이후 3년 만이다. 브래드 피트가 공동 대표인 제작사 플랜B엔터테인먼트는 2007년 ‘디파티드’에 이어 ‘노예 12년’과 ‘문라이트’까지 작품상을 받으며 명가로 우뚝 섰다. ‘문라이트’의 흑인 무슬림 배우 마허셜라 알리는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흑인 남자 배우가 오스카 연기상을 받은 것은 ‘라스트 킹’의 포레스트 휘태커(주연상) 이후 10년 만이며 무슬림으로는 첫 수상이다. 알리의 수상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반(反)무슬림 행보를 보이는 상황에서 이뤄져 의미가 남다르다는 평가다. 트럼프에게 반대한다는 뜻으로 시상식에 불참한 이란 거장 아쉬가르 파라디 감독의 ‘세일즈맨’에 외국어영화상이 돌아가기도 했다.여우조연상은 덴절 워싱턴이 연출하고 출연까지 한 ‘펜스’에서 그의 부인 역할을 소화한 비올라 데이비스에게 돌아갔다. 흑인 여배우로는 최초로 오스카 후보에 세 차례 올랐고 지난달 골든글로브 여우조연상을 받으며 이번 수상이 유력시됐다. 흑인 여배우의 오스카 연기상 수상은 ‘노예 12년’의 루피타 뇽오(조연상) 이후 3년 만. 13개 부문에서 주제가 2개 포함, 모두 14개 후보를 올렸던 ‘라라랜드’는 감독상(데이미언 셔젤)과 여우주연상(에마 스톤)을 비롯해 촬영, 미술, 음악, 주제가상까지 받아 6관왕을 차지했다. 특히 만 32년 1개월의 나이인 셔젤 감독은 85년 만에 오스카 최연소 감독상 수상 기록을 다시 썼다. 앞선 기록은 1932년 수상자인 ‘스키피’의 노먼 터로그(만 32년 8개월) 감독이 갖고 있었다.올해 또 다른 화제작으로, 배우 맷 데이먼이 제작하고 케너스 로너건 감독이 연출한 ‘맨체스터 바이 더 씨’는 남우주연상(케이시 애플렉)과 각본상(케네스 로너건)에 만족해야 했다. 벤 애플렉의 친동생인 케이시 애플렉은 수년 전 여성 스태프 두 명을 성희롱했다가 고소당한 사건이 최근 다시 불거지며 논란을 빚기도 했다. 이날 시상식은 레드카펫에서부터 ‘반트럼프’ 바람이 이어졌다.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러빙’의 루스 네가와 케이시 애플렉 등 여러 참석자들이 파란 리본을 달았다. 반이민 행정명령에 대해 법정 투쟁을 하고 있는 시민단체를 상징하는 리본이다. 젠킨스 감독은 리본을 잃어버려 달지 못했다고 레드카펫 인터뷰에서 안타까워하기도 했다. 키멀은 시상식 시작부터 “트럼프 대통령에게 감사드린다. 지난해 오스카상이 인종차별적으로 보였던 것 기억하느냐. 그게 올해는 사라졌다”고 뼈 있는 농담을 던졌다. 뉴욕타임스는 시상식 중계를 통해 10여년 만에 TV 광고를 하며 ‘진실은’(The truth is)으로 시작되는 문장들을 잇는 내용을 담아 트럼프 대통령의 언론관을 꼬집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탄탄한 섹시미 자랑할만’

    ‘탄탄한 섹시미 자랑할만’

    Adriana Martin이 23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Premio Lo Nuestro 라틴 뮤직 어워즈’에 참석해 레드카펫 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붉은 라틴의 정열’

    ‘붉은 라틴의 정열’

    Chiqui Delgado가 23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Premio Lo Nuestro 라틴 뮤직 어워즈’에 참석해 레드카펫 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라틴 열정의 볼륨업 된’ 에메라우데 투비아

    ‘라틴 열정의 볼륨업 된’ 에메라우데 투비아

    에메라우데 투비아가 23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Premio Lo Nuestro 라틴 뮤직 어워즈’에 참석해 레드카펫 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각선미가 이정도’

    ‘각선미가 이정도’

    Bianca Marroquin이 23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Premio Lo Nuestro 라틴 뮤직 어워즈’에 참석해 레드카펫 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어마어마한 라틴 관능미’ 카롤 G

    ‘어마어마한 라틴 관능미’ 카롤 G

    카롤 G가 23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Premio Lo Nuestro 라틴 뮤직 어워즈’에 참석해 레드카펫 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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