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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BS플러스2]

    09:00 어린이 역사드라마 점프10:20 일일드라마 깡순이(종합)12:50 요리조리 팡팡(재)13:40 초등 3,4,5,6학년 사회, 과학(재)17:00 고고 기글스(종합)18:00 주산수리셈 강좌(재)19:40 청소년드라마 비밀의 교정21:00 끝장토익(종합)24:45 시트콤 잉글리시 런던 친구들(종합)
  • 英여왕 ‘007 카지노 로열’ 시사회 참석

    엘리자베스 2세(사진 왼쪽·80) 영국 여왕이 제임스 본드의 캐스팅을 둘러싸고 말이 많았던 새 007 시리즈 ‘카지노 로열’의 세계 첫 시사회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허리가 안 좋다는 등 건강 이상설이 돌았던 여왕은 14일(현지시간) 부군인 필립 공과 함께 런던의 레스터 광장에 있는 오데온 극장에서 열린 시사회장에 나와 새 주인공 다니엘 크레이그(오른쪽·38) 등 제작진을 격려했다고 일간 데일리 메일이 전했다. 21번째 시리즈인 영화에는 처음으로 할리우드 자본이 유치됐지만 여왕 부부를 비롯, 많은 귀족들이 모습을 드러낸 것은 007이 여전히 ‘영국 브랜드’임을 강조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여왕은 1967년에 만들어진 ‘007 두번 산다.’와 2002년 ‘다이 어나더 데이’ 첫 공개 때도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팝스타 엘튼 존과 모험을 즐기는 재벌로 이름 높은 리처드 브랜슨, 패리스 힐튼도 눈에 띄었다. 지난 6일 주요 언론을 대상으로 한 시사회에서 ‘카지노 로열’은 탄탄한 극적 구성과 긴박감으로 ‘지칠 대로 지쳤다.’는 평을 들어온 시리즈에 활력을 불어넣었다고 호평받았다.영화는 원점으로 돌아가 007이 영국 첩보부 MI6에 발탁돼 능수능란한 첩보요원으로 거듭나는 과정과 첫사랑을 애타게 갈망하는 로맨스를 실감나게 버무렸다는 평도 들었다. 많은 걱정을 낳았던 크레이그의 연기력도 훌륭했고 ‘본드 걸’인 프랑스 여배우 에바 그린과의 호흡도 기대를 뛰어넘는다는 게 현지 언론의 평가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英 ‘페이스 오프’ 논란

    英 ‘페이스 오프’ 논란

    얼굴 이식을 소재로 다룬 할리우드 영화 ‘페이스 오프(face-off)’가 실제 상황이라면 주인공들은 절대 격렬한 ‘액션 활극’을 벌이진 못할 것이다. 육체적 고통뿐 아니라 면역 거부반응을 억제하기 위한 약물 및 심리 치료만으로도 바쁘기 때문이다. 영국에서 세계 최초로 도전하는 얼굴 전면 이식수술을 앞두고 논란이 커지고 있다. 영국 일간 더 타임스 인터넷판은 14일 지난 20년동안 축적된 인간의 장기 이식기술에도 불구하고 얼굴 이식은 의학적 실패 가능성이 높아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런던 로열프리병원은 정부 허가를 받아 세계 최초로 시도하는 사망자의 전체 얼굴 이식수술을 위한 후보자를 선정하고 있다. 영국 로열 칼리지 외과팀은 얼굴 이식 후 5년 이내에 대부분 수술이 실패로 돌아갈 수 있으며 평생 면역 거부반응을 억제하는 약물을 투여해야 하고, 장기간 약물 투여로 암 발병률이 높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숨진 기증자의 살아 있는 얼굴을 보게 될 유족들과 기증받은 환자의 정체성 혼란, 심리적 고통은 ‘미지의 영역’이라고 지적했다. 인체 조직 중 피부는 다른 어떤 장기보다도 면역 거부반응이 강하며 이식수술 실패율은 50%를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11월 처음으로 코 아래 부분만 얼굴 이식수술을 받은 프랑스 여성 이사벨 디누아르(38)도 초기에 심한 부작용을 겪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세계 최초로 전면 이식수술을 집도할 피터 부틀러 박사는 “의학계의 우려는 정확한 것이다. 의료진도 충분히 (부작용에) 대비하고 있고, 수술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 英 ‘맞춤아기’ 세계 첫 탄생

    선천성 질병을 물려받지 않도록 인공 수정 이후 배아 상태에서 유전자 검사를 거친 건강한 ‘맞춤 아기’가 영국에서 세계 최초로 태어났다. 유전 질환을 가진 부모도 마음놓고 아기를 낳을 수 있는 길이 열린 셈이나 버려지는 배아가 생명 윤리에 위배된다는 비판도 있다. BBC인터넷판은 14일 프레디 그린스트리트와 토머스 그린스트리트 쌍둥이 형제가 2주전 런던 가이스 앤드 성토머스 병원에서 건강하게 태어났다고 보도했다. 아이의 부모는 난치병인 낭포성 섬유증 유전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미 이 병에 걸려 고생하는 다섯살 난 쌍둥이 딸을 두고 있었다. 쌍둥이의 부모는 건강한 아기를 낳기 위해 배아를 자궁에 이식하기 전 질병에 걸렸는지를 검사하는 ‘착상전 유전자 진단(PGH·pre-implantation genetic haplotyping)’ 검사를 받았다.PGH는 낭포성 섬유증뿐만 아니라 헌팅턴병, 척수성 근위축증, 듀센 근이양증 등 최대 6000종의 질병을 유전자 검색을 통해 미리 알아낸다. PGH는 배아의 유전자 결함을 발견하는 사전 이식 유전 진단법(PGD·pre-implantation genetic diagnosis)보다 진보한 것이다.PGD는 200여종의 유전질병을 검진할 수 있지만,PGH는 30배나 많은 숫자의 질병을 판별해 낸다. 게다가 유전자의 돌연변이에 초점을 맞추기보다 배아세포의 전체 유전자 정보를 검사해 보다 빨리 질병을 찾아낸다. 또 건강한 어머니에게서 아들에게 유전될 수 있는 X염색체성 열성유전형 질병도 진단될 수 있다. 유전병이 있는 혈통에서 그 병을 일으키는 유전자가 무엇인지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없어도 질병이 있는 배아 판별이 가능하다. 영국 의료진은 그린스트리트 부부의 배아가 낭포성 섬유증에 걸렸는지를 검사한 후에 건강한 배아만을 골라 엄마의 자궁에 이식했다. 가이스 앤드 성토머스 병원은 올 6월 새 배아 검사법 개발을 발표했다. 연간 100여 부부 이상에게 이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발표 당시 치명적 유전병을 가진 부부 5쌍이 새 검사법을 통해 건강한 아기를 임신중이었다. 킹스칼리지 부인과의 피터 브로드 교수는 “자궁 이식 전 배아 유전자 검사는 계속해서 아기를 유산했거나 혹은 심각한 선천성 질병으로 고통을 받거나 사망한 아기를 둔 가정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민간단체인 생식윤리논평의 조세핀 퀸타발은 “어떤 배아는 죽고 어떤 배아는 살아야 한다는 것을 의사들이 앉아서 결정한다는 사실은 소름끼치는 일”이라며 배아 검사를 우려했다.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국제하키연맹 집행위원에

    신박제(62) 대한하키협회 회장이 11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제40차 국제하키연맹(FIH) 총회에서 오는 2010년까지 4년 임기의 집행위원에 피선됐다.
  • ‘다국적 향연’

    세계적인 금융기관 UBS가 지난 2000년 창단한 UBS 베르비에 페스티벌 오케스트라가 오는 23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첫 내한 연주회를 갖는다. 30개국에서 모인 17∼29세의 음악도로 구성된 이 오케스트라는 다양한 국적을 가진 젊은 인재들에게 세계적인 지휘자, 솔리스트들과 함께 공연할 기회를 주고 있는 단체로 이름을 쌓아가고 있다. 정규 공연 외에도 다국적 단원 구성이라는 특징을 살려 다보스 포럼, 노벨 재단, 국제올림픽위원회, 스위스 엑스포 등에 초청돼 활동을 펼치고 있다. 명 지휘자 주빈 메타와 볼프강 자발리시, 켄트 나가노 등과도 함께 공연을 했으며 천재 소녀 바이올리니스트에서 거장의 반열에 올라선 사라 장(장영주)이 협연을 맡기도 했다. 올해에는 신예 바이올리니스트 힐러리 한과 피아니스트 랑랑, 첼리스트 미샤 마이스키 등과 협연을 가졌다.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오케스트라의 예술감독이자 보스턴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인 제임스 레바인이 창단때부터 상임지휘자를 맡아 차세대 꿈나무들을 길러내고 매년 공연하는 레퍼토리를 일일이 검토하는 등 베르비에 페스티벌 오케스트라를 급성장시켰다. 이번 서울 연주회는 이달부터 시작된 독일 이탈리아 호주 일본 중국 등 유럽과 아시아의 11개 주요 도시 순회 중 하나. 베를린 필하모닉,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NHK심포니 등을 지휘한 독일 출신의 클라우스 페터 플로어가 지휘봉을 잡으며 카디프 세계 성악 콩쿠르 수상으로 세계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바리톤 브린 터펠이 함께 한다. 모차르트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서곡과 바그너 오페라 ‘탄호이저’중 ‘저녁별의 노래, 프로코피예프의 ‘로미오와 줄리엣’ 등을 들려준다. 베르비에 페스티벌 오케스트라는 이번 내한에서 오케스트라에 새로 참가할 한국인 단원을 오디션을 통해 뽑게 되는데 현재 30여명이 신청을 해놓은 상태. 또한 연주회 당일 고대의료원을 방문해 당뇨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을 위해 타악기 주자들이 작은 음악회도 열 계획이다.(02)751-9607.황성기기자 marry04@seoul.co.kr
  • [EBS플러스2]

    09:00 어린이 역사드라마 점프10:20 일일드라마 깡순이(종합)12:50 요리조리 팡팡(재)13:40 초등 3,4,5,6학년 사회, 과학(재)17:00 고고 기글스(종합)18:00 주산수리셈 강좌(재)19:40 청소년드라마 비밀의 교정21:00 끝장토익(종합)24:45 시트콤 잉글리시 런던 친구들(종합)
  • [프리미어리그] ‘코리안 더비’ 주말 충돌

    ‘초롱이’ 이영표(29·토트넘 홋스퍼)가 41일 만에 그라운드에 복귀, 주말 설기현과의 ‘코리안 더비’ 성사 여부가 주목된다. 이영표는 9일 영국 런던 화이트하트레인스타디움에서 열린 포트베일(3부리그)과의 칼링컵 16강전에 오른쪽 윙백으로 나와 전·후반과 연장 120분을 풀타임 소화했다. 지난 9월29일 유럽축구연맹(UEFA)컵 슬라비아 프라하(체코)전 이후 주전 경쟁과 부상에 발목이 잡혀 엔트리에서 제외된 지 41일 만이다. 이영표는 적극적인 오버래핑으로 수차례 크로스를 올리고, 슈팅 기회를 만드는 등 활발한 움직임으로 부상에서 회복됐음을 알렸다. 토트넘은 접전 끝에 톰 허들스톤과 저메인 데포가 연장 연속골을 뽑아 3-1로 역전승해 8강에 올랐다. 토트넘은 오는 12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설기현이 뛰는 레딩FC와 맞선다. 이로써 ‘돌아온’ 이영표와 ‘스나이퍼’ 설기현의 맞대결이 성사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앞서 예정됐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토트넘(9월10일), 레딩-맨유(9월24일)전 등 ‘코리안 더비’는 박지성(25·맨유)의 부상으로 무산됐었다. 한편 이영표는 이날 최근 다시 불거진 AS로마(이탈리아) 이적설에 대해서 “이적 시장이 열리는 12월이 넘어서 이야기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답해 묘한 여운을 남겼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SK인천정유 주식 30% 새달 런던증시 상장 매각

    SK㈜가 SK인천정유의 주식 일부를 런던증권거래소 상장을 통해 해외에 매각한다. SK㈜는 9일 “지난 8일 이사회를 열어 보유 중인 SK인천정유의 주식 가운데 일부(총 발행주식의 30% 범위 내)를 12월 중 런던증시에 상장, 매각하기로 의결했다.”고 공시됐다.SK㈜의 SK인천정유 지분은 90.6%다.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줄기세포로 쥐 시력회복 성공

    줄기세포로 쥐 시력회복 성공

    시각장애인뿐 아니라 노화와 당뇨 등으로 잃은 인간의 시력을 복원할 수 있는 연구 성과가 확인됐다. 저명 학술지 네이처 인터넷판은 8일 영국 런던대학 안과학연구소와 미국 미시간대학 의대 공동연구팀이 ‘미성숙 단계의 망막 신생세포(retinal Newborn cell)’를 이식한 동물 실험에서 최초로 시력 복원에 성공했다고 소개했다. 영국 BBC 방송은 “인류가 헛된 희망을 품은 게 아니었다.”고 보도했다. 세계 과학계는 지난 20여년 동안 시력 복원을 위한 이식 실험을 거듭했지만 실패만 반복했다. 네이처는 당장 사람에게 적용하기에는 한계가 있지만 향후 수백만명의 시각장애인들이 시력을 되찾을 중요한 연구기반이 된다고 평가했다. 현재까지 한번 손상된 망막의 광(光)수용세포는 복원이 불가능한 것으로 인식됐지만 그런 통념은 이번 연구로 수정을 해야 하게 됐다. 광수용세포는 망막에 맺히는 물체의 상을 기록, 시신경을 통해 뇌에 전달한다. 이번 연구는 기존 줄기세포 실험과는 다른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동안 신체내 다양한 세포로 생성한 줄기세포는 이식 후에도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했다. 거듭된 실패의 원인이었다. 이번 연구팀은 태어난 지 3∼5일 된 어린 쥐의 안구에서 미성숙된 ‘광수용 신생 줄기세포’를 추출했다. 이를 배양한 뒤 시력을 잃은 어른 쥐의 망막에 이식했다. 빛을 인식하는 광수용세포가 망막에 착상된 수일 만에 어른 쥐의 시신경이 활성화되고 시력이 회복됐다. 당장 사람에게 적용하기에는 기술적 장벽이 남아 있다. 인간의 안구는 태아 때 최적 상태로 배양된다. 즉 사람의 경우 미성숙 단계의 광수용세포를 임신 3개월 이내 태아에서 추출해야 한다. 윤리적으로나 현재의 기술로는 불가능하다. 이에 대해 영국 무어필드 안과병원 로버트 맥라렌 박사는 “성인의 망막에서 줄기세포를 추출하거나 배아 줄기세포 방식이 시도될 것”이라고 향후 연구 방향을 설명했다. 연구팀은 가까운 미래에 임상실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 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 [여행·레저 단신]

    ●몸으로 즐기는 여행박람회 경기관광공사는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고양시 한국국제전시장(KINTEX)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관광 전시회인 ‘2006 경기국제관광박람회’를 연다. 올해에는 단순한 전시회를 벗어나 먹을거리와 즐길 거리, 역사 및 문화 체험, 다양한 공연으로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위주로 행사로 꾸몄다. 관광기념품 및 특산품 위주로 구성된 트레블마트존, 경기도 및 국내관광을 한 번에 둘러볼 수 있는 투어리즘존, 다양한 여행정보 및 체험정보를 놓은 모아놓은 트레블존 등으로 세분화해 단순히 정보만 얻고 가는 박람회가 아니라 몸으로 직접 느끼고 즐기는 새로운 여행박람회이다. 특히 브라스밴드의 연주, 인형극, 경기도 문화의전당 소속 무용단의 군무도 펼쳐지며, 무용극, 사물놀이, 아동뮤지컬 등 재미난 공연이 가득하다. 또한 볼토피어리 만들기, 유리병 공예체험전, 목공예, 점토놀이 등 공작미술체험전, 내가 만드는 도자기 코너, 한지, 자수 등 전통공예품 체험코너 등도 수준 높은 문화체험도 가능하다. 이밖에 김치 담그기, 반딧불이 체험, 농장 체험, 천체관측 체험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 하루 나들이로 제격이다.(031)259-6900,www.gitm.or.kr ●겨울방학에 유럽 가자 배낭여행 전문 여행사인 엔투어가 유럽 호텔 배낭여행 겨울 시즌 조기 예약 이벤트를 진행한다. 유럽 호텔팩을 오는 11월 30일까지 조기 예약하면 최대 50만원 할인과 런던, 파리, 프라하 등의 유럽 주요 도시의 각종 교통패스와 루브르, 바티칸 등 대형박물관 가이드 투어, 유럽 도시별 지도책 등 약 30만원 상당의 프리미엄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또한 유럽 에어텔 ‘OK 프라하 6일’ 상품도 11일까지 조기예약 시 인천-프라하 직항 상품을 최대 30만원 할인된 109만원에,‘GA 시드니 6일’을 국내 최저가인 74만 4000원에 출시했다.(02) 775-0900 www.ntour.co.kr ●호텔 요금을 마일리지로 무려 3배나 쌓아준데요 지난달 24일 오픈한 힐튼 남해 골프&스파 리조트는 오는 2007년 3월 말까지 리조트 오픈 기념으로 ‘남해 트리플 마일리지’ 이벤트를 진행한다.35평 스튜디오 스위트를 예약하시는 고객들에 한해 방값에 해당하는 마일리지를 3배 쌓아준다. 아시아나, 캐세이퍼시픽, 루프트한자 등 전세계 주요 48개 항공사가 공동 참여하여 마일리지 적립의 선택 폭이 넓은 것이 특징이다.(055)863-4000,www.hiltonnamhae.com ●단추나라로 초대합니다 어린이 미술관인 씽크씽크는 오는 12월31일까지 ‘단추나라 Ⅱ’란 기획전을 실시한다. 달팽이, 헬리콥터, 강아지 등 단추로 만들어진 기발한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하고 아이들이 직접 단추로 판화와 그림, 소마트로프 등을 만드는 시간을 갖는다. 체험비 1인당 2만원.(02)562-1328,www.thinkthink.net ●수능 끝나고 쉬러 오세요 스파 리조트인 퇴촌 스파그린랜드는 수능 수험생과 가족들을 위한 특별할인 이벤트를 오는 16일부터 12월 15일까지 한달간 실시한다. 피로회복과 스트레소 해소, 각종 심신피로와 질병개선에 도움을 주는 국화탕, 라벤더탕, 와인탕, 정종탕 등 무려 64개의 테마 이벤트탕을 운영하는 스파그린랜드는 수능 수험표를 지참한 수험생 50%, 동반가족 30%(자유이용권에 한함) 특별할인을 해준다.(031)760-5700,www.spagreenland.co.kr ●아름다운 해변에 즐기는 인라인 2006 필리핀 국제 인라인마라톤이 필리핀관광청과 필리핀항공 후원으로 오는 30일부터 12월 3일까지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다. 대회는 남·녀 각각 5㎞와 21㎞ , 프로 21㎞ 등 3종목으로 나뉘어져 있고, 입상자에게는 상금과 왕복 항공권 및 호텔 숙박권 등이 수여된다.(02)598-2290,www.xkesa.org/pim
  • ‘인간+소’ 이종배아?

    ‘인간+소’ 이종배아?

    영국 과학자들이 인간 유전자(DNA)와 소의 난자를 합성한 ‘절반의 인간, 절반의 동물(半人半獸)’ 방식의 ‘이종 배아’ 실험 승인을 공식 요청해 윤리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영국 BBC 인터넷판은 6일 뉴캐슬대학과 런던 킹스칼리지 연구팀이 정부 산하 ‘인간수정배아관리국(HFEA)’에 향후 3년 동안 ‘인간+소’의 이종배아 실험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는 2002년 8월 마리아생명공학연구소 박세필 박사가 사람의 체세포를 소의 난자에 이식하는 이종간 핵치환 방법으로 배아를 만들어낸 바 있다. 뉴캐슬대학 연구팀은 세계 최초로 치료용 인간 배아줄기세포 개발 허가를 받은 기관이다. 연구팀이 구상하는 ‘인간+소’ 배아는 인간의 체세포에서 떼어낸 핵을 유전정보가 제거된 소의 난자에 주입, 배아 단계까지 배양한다는 것이다. 생성된 배아는 생물학적으로 ‘99.9%’ 인간 배아지만 소 난자의 세포핵 바깥 DNA는 제거되지 않는다. 즉,0.01%의 동물 DNA를 가진 이종 배아(hybrid human-bovine embryo)가 된다. 연구팀은 5일 동안만 배아로 배양한 뒤 줄기세포를 추출하고 6일째 폐기하기 때문에 생명체로 태어날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다. 추출된 줄기세포는 파킨슨씨병과 알츠하이머, 노화 규명을 위한 실험에 쓰인다. 연구를 주도하는 라일 암스트롱 박사는 “인류가 안고 있는 노화 등 각종 질병을 치료할 가능성과 줄기세포의 효능성을 발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영국 과학자들이 소의 난자로 눈을 돌린 것은 인간 난자의 공급 부족 탓이다. 킹스칼리지 스티븐 밍거 박사는 “배아줄기세포주(柱) 하나를 얻기 위해 젊은 여성의 난자 수백개가 필요한 현실”이라고 설명했다. 난자기증 여성의 후유증 등을 고려하면 현실적으로 인간의 난자 공급은 불가능하다는 주장이다. 동물 난자를 대용품으로 고려하게 만들었다는 것이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황우석 교수가 난자 공급을 둘러싼 인권침해 등 윤리적 문제로 대국민 사과를 한 바 있다. 하지만 ‘키메라’로 불리는 인간·동물 조직을 모두 가진 ‘변종 인간’이 창조될 가능성과 그 기술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논란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스코틀랜드 생명윤리자문회 캘럼 매켈러 교수는 “인간과 동물을 구분하는 근간을 총체적으로 훼손할 수 있다.”고 비난했다. 영국 하원과학기술선별위원회 에반 해리스 박사는 “인간이 혜택을 받는다는 이유로 복제 기술을 시도하는 것은 비윤리적”이라고 비판했다. 세계 생명과학계의 시선은 영국 정부의 실험승인 여부에 쏠리고 있다. 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 소음 확 줄인 박쥐형 차세대 항공기

    그놈 참, 날렵하게 생겼지요? 기존 항공기는 날개 밑에 엔진을 매달아 이착륙 때 아주 시끄러웠지요. 거기다 동체는 길고 비좁았고요. 이런 단점을 개선하기 위해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과 영국 케임브리지대학 연구진 40여명과 보잉, 엔진업체 롤스로이스PLC 등 30개사 엔지니어들이 7년 이상 머리를 굴려 내놓은 차세대 여객기 디자인입니다.6일 런던의 왕립항공학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개했습니다. 날개는 박쥐의 그것을 빼닮아 활주로에 천천히 접근할 수 있게 해 소음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지요. 에너지 효율도 기존 기종의 35% 이상으로 높아지고요. 이름은 ‘삭스(SAX)-40’이라고 붙였답니다. 그러나 이런 비행기가 실제로 뜨는 것은 2030년쯤이 될 테니 너무 조급해하지는 마세요.미 MIT 제공 AP 특약
  •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16년만에 첼시 격파

    런던을 프랜차이즈로 하는 네 팀이 맞붙은 ‘선데이 런던더비’는 상위권 팀의 무덤이 됐다.이영표(29)가 빠진 토트넘이 16년 만에 ‘로만제국’ 첼시를 꺾는 감격을 누렸다.6일 런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린 첼시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홈경기에서 마이클 도슨과 에런 레넌의 릴레이골로 2-1,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것. 토트넘이 홈에서 열린 리그 경기에서 첼시를 꺾기는 1987년 이후 19년 만이고, 원정경기를 포함하면 1990년 이후 16년 만. 반면 첼시는 칼링컵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해 최근 13경기 무패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전반 15분 클로드 마켈렐레에게 중거리포를 맞은 토트넘은 전열을 정비,10분 만에 도슨의 헤딩슛으로 균형을 맞췄다. 승부가 갈린 것은 후반 7분. 로비 킨의 크로스를 건네받은 레넌이 아크 정면에서 강력한 슈팅을 날려 그물을 갈랐다.토튼햄은 4승3무4패(승점 15)로 10위가 됐고, 첼시는 8승1무2패(승점 25)로 1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9승1무1패·승점 28)와 3점차로 벌어졌다.아스널도 런던 업튼파크에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경기에서 종료 1분을 남기고 마론 헤어우드에게 결승골을 내줘 0-1로 발목이 잡혔다.아스널은 5승3무2패(승점 18)로 5위에 머물렀고, 웨스트햄은 3승(2무6패)째를 챙기며 15위로 올라섰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EBS플러스2]

    09:00 어린이 역사드라마 점프10:20 일일드라마 깡순이(종합)12:50 요리조리 팡팡(재)13:40 초등 3,4,5,6학년 사회, 과학(재)17:00 고고 기글스(종합)18:00 주산수리셈 강좌(재)19:40 청소년드라마 비밀의 교정21:00 끝장토익(종합)24:45 시트콤 잉글리시 런던 친구들(종합)
  • [새영화] 조국독립을 향한 형제의 갈등·우애

    칸영화제의 단골손님 켄 로치(70) 감독은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The Wind That Shakes the Barley)으로 올해 황금종려상을 거머쥐었다.1920년대 아일랜드 독립전쟁을 배경으로 형제의 우애와 대립을 그린 영화는 단순히 ‘찬사를 받을 만한’ 좋은 작품으로 끝나지 않는다. 그 자신이 수상소감에서 “아일랜드의 상황은 지금의 이라크전의 모습과 다르지 않다. 이라크를 탄압하는 미국과 영국의 구도는 아일랜드에 대한 영국의 태도와 비교해 조금도 나아지지 않았다.”고 밝혔듯, 영화는 과거를 통해 현재의 모순을 드러낸다. 조국의 독립을 향해 같지만 다른 길을 걷는 두 형제의 이야기는, 목표는 하나지만 그 안에서 벌이는 이념 논쟁, 좌파와 우파의 갈등 등 우리의 모습과 교묘하게 오버랩되며 남다른 의미를 던지기도 한다. 너른 들판에서 하키를 즐기는 아일랜드 청년들. 여유로움은 한순간이다. 영국군의 위협과 강압, 살육으로 가득찬 현실이 들이닥친다. 런던의 큰 병원에 취직한 데이미언(킬리언 머피)은 영국군의 강제와 억압을 직시하며 의사의 꿈을 포기한 채 아일랜드공화군(IRA·Irish Republican Army)에 입대한다. 구두에 흙이 묻을까 걱정하며 낮은 포복도 제대로 못하던 아일랜드 신사들은 독립이라는 대명제 아래 투사로 거듭난다.IRA 활동은 영국과 아일랜드의 휴전을 이뤄내지만, 또다시 아일랜드는 완전한 독립과 영국의 자치령화를 둘러싼 혼란에 휩싸인다. 감독은 형제 중 누구의 편에도 서지 않은 관찰자의 시선을 유지한다. 조용히 형제의 끝을 그려내면서 관객에게 많은 질문을 던지는 듯 하다. 희망이란, 또 현실은, 그리고 조국을 위해서라면 어떠한 것도 정당화할 수 있는가. 한편 오는 26일까지 서울 동숭동 동숭아트센터 하이퍼텍나다와 부산 해운대 요트경기장의 시네마테크부산에서 ‘켄 로치 특별전’이 열린다.‘케스’‘하층민들’‘레이닝 스톤’ 등 13편의 작품에서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과 사회적 이슈를 향한 그의 날카로운 시선을 느낄 수 있다. 서울(02-766-3390) 11월9일까지, 부산(051-742-5366) 10∼26일.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새영화] 어느 멋진 순간

    리들리 스콧 감독과 러셀 크로가 손잡은 로맨틱 드라마를 상상하기란 간단치가 않다.16일 선보이는 ‘어느 멋진 순간’(A Good Year)은 스콧 감독이 연출과 제작을 도맡아,8억달러(8000억여원)를 벌어들였던 화제작 ‘글래디에이터’의 크로와 다시 호흡맞춘 스케일과 영상미를 자랑하는 드라마이다. 무엇보다 이 영화의 장점은 남녀가 시종 사랑타령만 늘어놓는 관념적 연애담과는 거리를 두고 있다는 사실이다. 로맨스가 영화의 목표가 아니라, 삶의 진정한 가치가 무엇인지를 되짚어보게 하는 힘센 유도장치로 기능한다는 대목에서 사려깊은 로맨틱 드라마로 격상한다. 돈을 버는 ‘타이밍’(주인공은 “부자의 조건은 타이밍”이라는 철학을 갖고 출발한다.)만 챙길 수 있다면 인생은 얼마든 행복해진다고 믿는 남자 스키너(러셀 크로). 수익을 위해서라면 온갖 편법도 마다않는 수완 덕분에 런던증권가의 최고 펀드매니저로 이름을 날린다. 휴가를 “죽음보다 더 치욕스러운 것”이라고 말해온 그에게 유일한 혈족인 삼촌(앨버트 피니)의 부음이 전해온다. 바람둥이 워커홀릭으로 건들거리는 러셀 크로의 캐릭터 감상은 허를 찔리는 쾌감으로 연결된다. 부모를 대신해 어린시절 자신을 돌봐줬던 삼촌의 장례식마저도 참석하지 않을 작정이던 냉혈한을 움직인 건 막대한 유산. 유산을 처분하기 위해 10여년 만에 찾아간 프로방스 포도농장에서 주인공은 잊고 지냈던 유년의 추억과 삶의 여유, 행복의 가치를 발견한다. 획일적 도시생활의 성공과 진정한 자기애(愛)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주인공의 심리변화, 그 사이사이로 그림엽서를 펼쳐놓은 듯 아찔한 전원풍경이 시종 미소를 물고 있게 만드는 넉넉한 드라마이다. 프로방스의 레스토랑에서 소박한 일상에 만족하며 사는 여자 페니(마리옹 코틸라드)는 주인공을 성공강박에서 건져올리는 결정적 역할을 한다. 스크린 전반을 듬직하게 눌러주는 기둥이 된 영국 출신의 거장배우 앨버트 피니,‘빅 피쉬’로 할리우드에 데뷔한 프랑스 스타 마리옹 코틸라드, 삼촌의 숨겨 놓은 딸로 니콜 키드먼을 꼭 닮은 호주출신 샛별 애비 코니시. 그냥 지나치지 못할 만큼 딱 맞는 치수의 옷을 입은 듯한 캐릭터들 덕분에 드라마는 후반부에서 더 풍성해지는 요령을 부린다.15세 이상 관람가.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포스트 조용기 목사는?…차기 인선 돌입

    포스트 조용기 목사는?…차기 인선 돌입

    포스트 조용기 목사는? 여의도순복음교회(당회장 조용기 목사·70)가 마침내 차기 담임목사 인선작업에 들어갔다. 이에따라 오는 2009년 2월 퇴임 여부를 놓고 관심을 모았던 조용기 담임목사의 은퇴가 기정사실화됐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지난달 29일 118명의 장로들로 구성된 운영위원회를 열어 후임 담임목사 선출을 위한 후보자 3명을 선정한 데 이어 오는 12일 당회에서 선거를 통해 차기 담임을 최종 확정키로 했다. 이번 후보자 선정은 조용기 목사가 은퇴 의사를 밝힌 뒤 순복음교회 실무 차원에서 낸 첫 가시적인 결과로 교회 안팎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후보자는 이영훈(52) LA나성순복음교회 담임목사, 최명우(52) 강동순복음교회 담임목사, 고경환(43) 원당순복음교회 담임목사. 이들을 포함해 하용달 (청년국장)목사, 김삼환 (도봉교회 담임)목사, 양승호 (뉴욕순복음연합교회 담임)목사, 김용복 (영국 런던순복음교회 담임)목사 등 7명의 후보가 물망에 올랐으나 비밀투표를 통해 3명으로 압축됐다. 이영훈 목사는 미국, 일본 등에서 다양한 목회 경험을 쌓아 국제신학연구원장과 순복음교회 부목사를 지낸 국제통. 최명우 목사는 해외 목회 경력은 많지 않지만 국내 교회 담임을 4차례 지낸데다 영성 차원과 대인관계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그런가 하면 고경환 목사는 주로 남미에서 성장하며 신학 수업을 쌓은 신세대 목회의 선두주자로 꼽힌다. 지난 운영위원회 투표에선 이영훈 목사가 가장 많은 표를 얻었으나 12일 당회의 선거결과는 섣불리 예측할 수 없는 형국이다. 12일 당회에서 최종 선정된 후임 담임목사는 조용기 목사의 퇴진 때까지 교회 운영 수업을 쌓아 2009년 2월부터 교회 전반의 총책임을 맡게 될 예정이다. 이와관련해 순복음교회는 “후임 담임이 교회 재정·인사 등 전권을 맡게 되며 조용기 목사는 은퇴후 재단법인 국민일보 이사장과 순복음선교회 이사장, 조용기 목사 세계선교기구인 DCEM 총재를 맡아 주로 선교와 해외포교에 치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교계에선 조용기 목사가 은퇴 이후에도 자문역할을 하는 등 교회 운영 관여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교회개혁실천연대 구교형 사무국장은 “순복음교회가 그동안 수차례 은퇴의사를 번복하며 시무를 연장했던 조용기 목사의 은퇴 공언을 행동으로 실천해 반갑다.”면서 “조용기 목사가 포괄적인 한국교회의 지도자 역할에 충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서울·수도권에서 운영하는 21개의 지교회에 75만명의 신도가 등록되어 있으며, 1년 예산이 1600억원에 달할 정도로 단일 교회로는 세계 최대의 교세를 자랑하고 있다. 김성호 문화전문기자 kimus@seoul.co.kr
  • 장한나를 7개 도시서 만난다

    첼리스트 장한나(23)가 18일부터 이달 말까지 전국 7개 도시를 돌며 독주회를 갖는다. 지난 7월 세계적인 클래식 잡지 ‘그라모폰’이 선정한 ‘내일의 클래식 스타’ 20인에 올랐던 그녀는 얼마전 영국 런던, 미국 로스앤젤레스, 독일 브레멘 등을 돈 뒤 현재 미국 뉴욕에서 귀국 연주회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8월 베를린필 신포니에타와의 협연 이후 1년여 만에 갖는 이번 독주회에서는 옛소련 작곡가 쇼스타코비치의 ‘첼로 소나타’를 비롯해 슈만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아다지오와 알레그로’, 쇼팽의 ‘첼로 소나타’,‘화려한 폴로네이즈’를 연주한다. 쇼스타코비치 작품을 빼면 모두 낭만주의 작곡가를 골랐다. 피아노는 베네수엘라 출신의 세르지오 티엠포. 장한나는 지난 9월에는 영국 로열 앨버트홀에서 해마다 열리는 ‘BBC 프롬스’ 무대에도 섰다. 하버드대 인문학부에서 철학을 전공하다가 빡빡한 연주회 일정으로 2년 전 휴학을 했던 장한나는 음악 일로 당분간 학업 복귀는 어렵다고 한다. 내년 봄 랄로의 첼로협주곡을 비롯해 드보르자크, 차이콥스키, 생상스, 오펜바흐 등의 첼로 소품들을 담은 후기 낭만주의 작곡가들의 작품으로 구성된 새 음반을 낼 예정.공연일정 ▲18일 오후 3시 금산 다락원 생명의집 ▲19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22일 오후 8시 성남아트센터 ▲25일 오후 7시 안산 문화예술의전당 ▲26일 오후 6시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28일 오후 7시30분 부산문화회관 ▲30일 오후8시 광주 문화예술회관 2만∼12만원.(02)749-1300.황성기기자 marry04@seoul.co.kr
  • 알자지라 10주년

    알 자지라 방송이 11월로 창립 10주년을 맞는다. 서방 언론 일색 보도에서 아랍권 목소리를 대변, 보도 및 국제적 여론 형성에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다. 중동지역을 주요 대상으로 위성을 통해 24시간 뉴스를 전문적으로 송출해 왔다. 아랍어 TV방송에서 시작해 영어 TV까지 영역을 넓혔다. 본사는 카타르 도하. 알 자지라는 아랍어로 ‘바다’,‘섬’이란 뜻이다. 시청자는 6500만명가량. 이슬람교를 믿는 무슬림이 전체 시청자의 96%다. 이라크 바그다드, 이란 테헤란 등 중동지역을 거점으로 워싱턴, 런던, 파리 등 세계 30여개 도시에 지국을 두고 있다. 팔레스타인에선 시청률이 40%를 넘는 등 이슬람권에서 폭발적인 환영을 받고 있다. 경제전문지 포브스 아랍판은 지난 20일 ‘아랍 최고 브랜드’로 뽑을 정도로 높은 신뢰와 영향력을 누리고 있다. 9ㆍ11 테러 이후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정권이나 오사마 빈 라덴을 독점 취재, 세계적인 인지도를 쌓았다. 아랍어 인터넷 뉴스사이트(2001년), 영문판 사이트(2003년)를 개설했다. 올 9월 전 세계 대상의 영어 방송인 ‘알 자지라 인터내셔널’을 시작,CNN,BBC와 경쟁하고 있다. 설립자인 카타르 국왕 하마드 빈 칼리파 알 타니 일가는 ‘취재·보도의 절대 자유’를 약속, 이례적인 언론 자유를 지원하고 있다. 미군 중부사령부 주둔지인 대표적인 중동 친미국가 카타르에 반미적인 방송사 본사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기존 방송에선 볼 수 없었던 분쟁 지역의 비참한 실상과 금기시 됐던 정치 논쟁을 다뤄 뜨거운 반향을 얻고 있다. 반면 반미·반서구 정서에 편승, 정치 선동과 폭력 미화의 도구가 되고 있다는 비판도 있다.이석우기자 jun88@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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