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런던
    2026-07-12
    검색기록 지우기
  • 40세
    2026-07-12
    검색기록 지우기
  • 아랍
    2026-07-12
    검색기록 지우기
  • SOFA
    2026-07-12
    검색기록 지우기
  • UCLA
    2026-07-1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4,228
  • [Beijing 2008] 41세 토레스, 통산 10번째 메달 투혼

    불혹을 넘긴 나이에 미국 여자 수영대표로 베이징올림픽 무대에 나선 다라 토레스(41)가 400m 계영에서 은메달을 획득, 통산 10번째 올림픽 메달을 목에 걸면서 ‘인간 승리’의 드라마를 연출했다. 토레스는 10일 베이징 국가아쿠아틱센터에서 치러진 여자 400m 계영 결선에서 미국 대표팀의 마지막 주자로 역주를 펼쳐 네덜란드에 이어 두 번째로 터치패드를 찍으면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토레스의 100m 구간기록은 52초44로 이날 계영 결선에 나선 8개국 32명의 선수 중 호주의 리스베스 트리켓(52초34)에 이어 두 번째로 빨라 놀라움을 더했다. 이로써 지난 2000년 시드니 올림픽 이후 무려 8년간의 공백을 뚫고 메달의 기쁨을 만끽한 토레스는 스무살 안팎이나 어린 후배들과 함께 시상대에 올라 자신의 10번째 올림픽 메달의 기쁨을 만끽했다. 토레스는 25살에 현역에서 은퇴했지만 서른두 살이던 1999년 복귀를 선언한 뒤 맹훈련 끝에 시드니에서 계영 400m와 혼계영 400m에서 2관왕을 차지하고 자유형 50m와 100m, 접영 100m에서 동메달 3개를 추가하며 화려하게 부활했다. 토레스는 1908년 런던 대회 남자 200m 평영에서 당시 38세의 나이로 은메달을 땄던 윌리엄 로빈슨을 넘어 남녀 통틀어 수영 종목 올림픽 최고령 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새겼다. 베이징 올림픽특별취재단 jeunesse@seoul.co.kr
  • [한국의 미래-위기를 희망으로]세계 최초 ‘3無 도시’ UAE 마스다르市

    [한국의 미래-위기를 희망으로]세계 최초 ‘3無 도시’ UAE 마스다르市

    |아부다비(아랍에미리트) 정현용특파원|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에서 동쪽으로 30㎞ 떨어진 황량한 바닷가. 에어컨을 켜지 않으면 삽시간에 자동차 내부 온도가 섭씨 50도까지 올라가는 무더운 사막지역에서 두꺼운 안전모를 쓴 인도인과 파키스탄인들이 건설자재를 옮기느라 분주하다. 지난 2월 공사를 시작한 ‘3무(無) 도시’ 마스다르시(市)가 드디어 거대 골격을 드러내기 시작한 것이다. ●220억 달러 투자해 6㎢ 청정 소도시 건설 “마스다르는 세계 에너지시장에서 아부다비의 위치를 확고히 다지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우리는 이 도시를 건설하기 위해 50년을 준비했습니다.” 아부다비로 돌아와 시내에 있는 국립전시관(ANEC)에서 마스다르 건설 프로젝트 총책임자인 술탄 아메드 알 자베르를 만났다. 그는 자신감에 찬 어조로 “도시는 온실가스와 쓰레기, 자동차가 없을 뿐 아니라 세금 걱정도 없는 세계적인 낙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랍어로 ‘원천’‘자원’이라는 뜻의 마스다르는 세계 최초로 온실가스·쓰레기·자동차가 없는 청정도시를 표방해 그린에너지 기술을 선도하는 유럽과 미국 등 선진국으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면적이 6㎢에 불과한 소도시다.UAE의 7개 왕국 가운데 하나인 아부다비는 이 도시 건설을 위해 2016년까지 무려 220억달러(약 22조 3500억원)를 쏟아붓는다. 완공되면 인구 5만명과 기업 1500여곳이 입주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도시 건립 계획을 짜기 위해 영국 런던 왕립대와 캐나다 워털루대, 미국 컬럼비아대, 독일 에어로스페이스센터 등 세계 유수의 대학·연구기관이 참여했다. 시의 설계는 중국 서우두(首都)공항 설계자인 영국의 유명 건축가 ‘노먼 포스터’가 맡았다. 마스다르시 개발을 담당하는 국영기업 ‘아부다비 미래에너지’(ADFEC)의 칼레드 아와드 연구소장은 폭염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국립전시관 안팎을 오가며 투자자를 열심히 설득하고 있었다. 그는 “지구를 망가뜨리는 어떤 온실가스도 마스다르에서는 찾을 수 없을 것”이라면서 “바람과 물, 태양이라는 무한자원이 청정기술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유기적으로 연결된 도시 자체가 에너지 공장 아와드 소장이 말한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청정에너지’는 과연 어떤 것일까? 그의 설명에 따르면 마스다르시는 각각의 기술이 우리 몸의 세포와 같이 유기적으로 얽혀 있는 하나의 ‘에너지 공장’이다. 이 도시는 연중 10여일에 불과한 우기(雨期)에 빗물을 모아 지하에 저장한다. 저장된 빗물은 실내 온도조절과 녹지를 조성하는데 사용된다. 건물 곳곳에 높게 세워진 ‘풍력터빈’도 두가지 기능을 한다. 주된 역할은 전기를 생산하는 것이지만 프로펠러만 달린 일반 터빈과 달리 ‘천연 에어컨’ 역할을 한다. 페르시아만에서 불어오는 따뜻한 바람은 송풍기(공기를 순환시키는 장치)처럼 생긴 풍력터빈을 거치면서 전기를 만들어 낸다. 바람은 긴 관을 통과해 지하로 이동하고, 자연스럽게 지하에 저장된 물과 접촉해 온도가 낮아진다. 다시 관을 타고 올라온 시원한 바람은 건물로 유입돼 실내온도를 낮춘다. 이런 기능은 모두 전기를 아끼기 위한 전략으로 마련됐다. 각 건물 옥상에 위치한 태양열 전지판도 전기 생산 외에 단열 기능을 갖고 있다. 도시 외곽에는 단층가옥 2∼3개를 합친 크기의 대형 태양열 전지판이 수백개씩 빼곡하게 들어서 있다. 이들 태양열 전지판과 풍력터빈을 통해 생산되는 전기는 도시 입주업체들의 주요 에너지원으로 쓰인다.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발전소가 따로 필요없기 때문에 배출되는 탄소량은 ‘0’이다. 부족한 전력은 수소발전소를 이용해 보충할 계획이다. 자동차의 진입이 허용되지 않아 도시 안으로 들어가려면 외곽에 있는 10여곳의 버스 정류장과 자기부상열차 등을 이용해야 한다. 물론 버스는 모두 전기로 움직인다. 단거리 이동 수단으로는 자전거와 세그웨이(Segway, 전기로 움직이는 1인용 탈 것)가 제공된다. UAE는 석유, 가스의 매장량이 전세계 매장량의 10%를 차지하는 에너지 부국이다. 현재 보유한 석유로 150년은 거뜬히 버틸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관측이다. 그 중 아부다비 인근 지역 지하에 매장된 석유와 천연가스가 전 UAE 자원의 90%를 차지한다. 하지만 그들은 보유하고 있는 석유만으로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없다고 한다. ADFEC 연구원인 모하메드 카루비는 “에너지를 마구잡이로 사용했을 때 닥칠 위기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라면서 “마스다르시는 1인당 에너지 사용량을 체크해 과도하게 사용한 사람에게는 경고를 보내는 등 철저한 관리 시스템을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junghy77@seoul.co.kr <특별취재팀> 미래생활부 박건승부장(팀장)·박상숙·오상도·류지영·박건형·정현용기자, 도쿄 박홍기 특파원, 사회부 홍지민기자, 국제부 안동환·이재연기자
  • 북한 反美포스터 해외화랑서 고가거래

    최근 북한의 반미(反美) 선전 포스터가 해외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타이완의 한 언론은 “북한의 반미 선전 포스터가 서양인들의 애장품목으로 자리 잡고 있다.”면서 “해외 여러 화랑에서 고가에 판매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언론에 따르면 영국 런던에 위치한 화랑 ‘라 갤러리아’(La Galleria)에서 전시된 북한의 반미 포스터가 관람객의 큰 관심을 받았다는 것. 북한의 반미 선전 포스터의 유통을 담당하고 있는 데이비드 히더(David Heather)는 “북한의 예술을 해외에 알리고 싶어 이 일을 시작했다.”면서 “세계 각국의 수집가들이 북한 포스터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평양에서 포스터를 사들인 뒤 해외로 반출하기란 쉽지 않은 일. 그는 “오랜 시간을 기다려 허가를 얻어냈다.”면서 “‘이 포스터들은 예술적 가치가 있는 작품’이라고 끊임없이 설득했다.”고 말했다. 제복 차림의 여성과 총을 든 군인들이 ‘반미’를 외치고 있는 이들 포스터는 전반적으로 동양인보다 서양인들의 구매문의가 더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히더는 “전시회를 통해 포스터를 접한 한국인도 매우 많았다. 하지만 사려고 하는 사람은 없었다.”면서 “미국과 독일인들이 주로 이 포스터들을 구매했다.”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한양대 교수 신영조& 세계적 테너 김우경

    한양대 교수 신영조& 세계적 테너 김우경

    스승과 제자가 한 무대에 선다. 내년 2월 정년을 맞아 33년간의 교직생활을 매듭짓는 신영조(65) 한양대 교수의 정년 기념음악회 ‘신영조와 젊은 그들’에서다. 지난해 세계3대 오페라극장 중 두 곳에서 데뷔식을 치르며 세계적인 테너로 떠오른 제자 김우경(32)씨는 스승의 무대에 서기 위해 지난 3일 뮌헨에서 날아왔다. “솔직히 30년 이상 차이나고 매일 세계무대에 서는 제자들과 한 무대에 서려니 부담스럽죠. 그래도 신영조가 늙긴 했지만 원숙한 맛이 있구나 해주셨으면 합니다.”(신)“어제 제가 긴급입수한 소식인데 선생님께서 요즘 윗몸일으키기에 산까지 타시며 몸을 만든다고 하시더라고요.(웃음)저희도 게을러서 못하는데 대단하시죠.”(김) 교단에 선 지 올해로 33년째인 신 교수. 그를 거쳐간 학생만도 400여명에 이른다.45년간의 음악인생에서 무대보다 교단에 더 오래 섰던 그는 독일 유학 중이던 1975년 슈투트가르트 오페라극장 오디션에 합격했다.33살때의 일이다. 제자 김우경씨처럼 세계무대에 화려하게 등장하고 싶다는 미련은 없었을까.“당시 유학 온 이후로 5년간 한번도 한국에 가보지 못했는데 오페라 ‘파우스트’에 출연해 달라는 제의가 왔어요. 공연을 하고 다시 돌아가려 하니, 고 김연준 한양대 이사장이 어딜 가냐며 교수 자리를 제안하셨죠. 그래서 젊은 나이에 교수가 됐어요. 몇년간은 성악의 본고향에서 노래하고 싶다는 갈등이 일었지만 제자들을 두니 여의치가 않더군요. 하지만 지금도 저는 ‘테너 신영조’가 더 좋습니다.”(신) 김우경씨는 지난해 1월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극장에 입성했다. 소프라노 홍혜경씨와 ‘라 트라비아타’의 주역으로 선 것. 같은해 9월엔 런던의 로열 오페라극장에서 ‘리골레토’의 만토바 공작으로 데뷔해 세계 음악계의 시선을 한몸에 받았다. 스승은 제자의 철두철미한 자리관리 능력에서 싹을 발견했다고 했다.“4년간 한번도 레슨에 빠지지 않았어요. 물병 하나 가져와 50분간 레슨을 받는데 한번도 시간 안에 끝내지 않고 매일 더 봐달라고 해요. 그러니 유학간 지 7년 만에 메트로폴리탄 무대에 설 수 있었던 거지요.” 그런 그도 스승에게 크게 혼난 적이 있다. 대학교 2학년 시절 몰래 성악대회에 나갔을 때다.“당시 음대에서는 선배들이 1,2학년은 초년생이라 해서 콩쿠르에 나가거나 대곡을 연습하는 걸 허용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처음 개최되는 대회가 있기에 욕심이 나서 나갔죠. 갔더니 학교 교수님이 심사위원으로 계셨어요. 이후 선생님께 전화가 20∼30통이 와 있더라고요.‘내 제자 아니다.’하셨죠. 이제 끝났다 싶어 선생님 자택인 삼성동 빌라, 그것도 보이지도 않는 차도 앞에 3시간도 넘게 무릎 꿇고 있었습니다.”(웃음) 이들은 지난해 메트로폴리탄 오페라극장에서 다시 조우했다. 제자가 스승을 손수 초대했다. 스승은 “눈물이 다 났다.”며 가장 감격스러웠던 순간으로 꼽았다.“객석에서 우시는 걸 봤어요. 식사하러 가서도 눈가가 글썽글썽하시더라고요.2004년 10월에 극장과 계약을 맺고 처음 전화를 드렸더니 당신도 어안이 벙벙하셔서 반응이 없으세요. 저도 꿈인지 생시인지 몰랐으니까요. 나중에 들으니 학교 교수님들 방마다 두들기고 들어가 자랑을 하셨다고 하더군요. 제가 큰 무대에서 활동하게 된 것도 다 선생님 덕분이니 외려 제가 선생님이 자랑스럽죠.” 김우경씨는 로열 오페라극장과 2011년까지 계약을 맺었다. 올 10월 ‘라 보엠’에 이어 2010년에는 ‘장미의 기사’,2011년에는 ‘리골레토’를 공연한다. 올 11월에는 세종문화회관에서 독창회를, 내년 2월에는 도쿄에서 지휘자 정명훈씨와 함께 베르디의 ‘메퀴엠’을 선보일 예정이다. 신 교수는 정년 후에도 후배들에게 물려 주고 싶은 작업에 몰두할 생각이다. 내년에 개최 예정인 ‘한국 가곡 콩쿠르’다.“우리 가곡은 다양한 레퍼토리가 있습니다. 동양에서는 일본의 음악 수준이 가장 높지만 가곡은 우리보다 뒤떨어져 있죠. 외국 성악가들도 참가해 경합할 수 있는 콩쿠르를 만들 생각이에요.”(신)제자도 스승의 생각을 따라간 듯 올 10월에 음반 ‘한국 가곡’을 발매한다.‘얼굴’‘가고파’‘못 잊어’ 등 우리 가곡 13곡을 담았다.“음반제작사에서 처음엔 이태리의 칸초네 등을 제의했는데 제가 다 거절하고 한국 가곡을 하고 싶다고 했어요. 외국 레이블에서 동양 사람을 데려다가 한국 가곡을 낸다는 것 자체가 모험이죠. 하지만 옛날부터 ‘그리운 금강산’ 같은 우리 가곡을 부르면 ‘야, 이거 베르디, 푸치니랑 똑같네.’라는 말을 많이 들었어요. 한국 사람으로서 한국 가곡은 내가 제일 잘 불러야겠다는 생각에 꼭 내고 싶었습니다.”(김) 어느 새 한 마음이 된 스승과 제자의 무대는 21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신 교수의 제자인 소프라노 황신녕·현명희씨, 테너 허영훈씨도 함께 한다.(02)780-5054.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엠마 왓슨, 새 남자친구 생겼나?

    엠마 왓슨, 새 남자친구 생겼나?

    엠마 왓슨에게 새로운 남자친구 생겼다? 엠마 왓슨의 ‘데이트’ 장면이 포착돼 궁금증을 일으키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엠마 왓슨이 이탈리아 배우 로베르토 아니에라와 함께 데이트를 즐기는 듯한 장면이 포착됐다.”며 “로베르토가 엠마의 가방을 대신 들어주고 있었다.”고 8일 보도했다. 로베르토는 지난 27일 국제 폴로 행사에 엠마의 파트너로 참석했던 주인공이며 당시 엠마가 로베르토의 어깨에 팔을 두르고 춤을 추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됐다. 신문은 “폴로 대회가 열린 지 열흘 만에 두 사람이 런던에서 데이트하는 모습이 발견됐다.”며 “엠마는 카메라를 향해 당당하게 포즈를 취한 반면 로베르토는 수줍어하며 숨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영국 RADA(로얄 아카데미 오브 드라마틱 아트) 학교에서 만났으며 앞으로 8주 동안 셰익스피어 수업을 같이 듣기로 했다. 한편 신문은 “당시 엠마는 로베르토 외에도 두 명의 남자와 다정하게 얘기를 나누는 장면이 포착됐다.”며 “현재 대외적으로 엠마의 남자친구는 제이 베리모어”라고 덧붙였다. 사진= 데일리메일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지아 기자 skybabe8@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Beijijng 2008D-1] 2012년 런던선 세계순회 봉송 없다?

    2012년 런던 올림픽 때는 세계 주요 도시를 순회하는 성화봉송 레이스를 보지 못할 수도 있다. 보이콧 시위로 얼룩진 베이징올림픽 성화봉송같은 사태의 재현을 막기 위한 조치로 이같은 계획이 검토되고 있다고 더 타임스 온라인판이 6일 전했다. 런던올림픽 조직위원회는 대신 국내 스포츠 유적 투어를 고려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조직위는 그러나 베이징대회가 끝난 뒤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방안이 확정되면 그리스 올림피아에서 채화된 성화는 곧장 영국으로 날아온 뒤 스포츠 전통 명소를 돌게 된다. 골프 본산인 스코틀랜드 세인트 앤드루스, 윔블던테니스 개최지인 런던 올 잉글랜드 클럽, 근대 럭비가 창시된 워릭셔주 럭비스쿨이 후보지로 거론된다. 영국내 봉송 출발지로는 근대올림픽 발상지인 슈롭셔의 머치웬록이 유력하다. 딕 파운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전 부회장은 “반중국 시위가 베이징올림픽을 게임이 아니라 ‘재난’으로 몰고 갔다.”고 말했다. 그는 “베이징 당국이 성화봉송 전부터 보이콧에 대한 경고를 받았지만 안이하게 대처했다.”면서 “해외 봉송을 진작에 줄였어야 했다.”고 지적했다.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운동화야? 샌들이야?…변신 신발 개발

    운동화야? 샌들이야?…변신 신발 개발

    샌들 신을까? 운동화 신을까? 더운 여름, 아침마다 고민할 필요가 없어졌다. 운동화에서 샌들로 초고속 변신이 가능한 제품이 나왔기 때문. 영국 데일리메일은 “한 운동화 회사에서 지퍼 하나로 운동화와 샌들 모두 사용하게끔 만든 신발을 출시했다.”며 “이제 비오는 날 축축한 운동화를 신은 채 집에 올 필요가 없어졌다.”고 보도했다. 이 ‘트랜스포머’ 신발의 상품명은 ‘Nat-2’. 흔히 접할 수 있는 유명 운동화 회사의 단화와 비슷한 디자인이며 운동화 굽에 부착된 지퍼를 열면 샌들로 신을 수 있게 돼있다. 또 색깔, 소재, 디자인별로 약 20여종이 나와 있으며 서로 다른 신발을 지퍼로 연결해 신을 수 있어서 다양한 코디가 가능하다. 신발을 출시한 독일 회사 ‘K&T’의 대변인은 “아직 초기 단계지만 우린 이 신발이 크게 히트할 거라 확신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제품의 가격은 59.99파운드(약 12만원)이며 현재 런던의 한 가게에서만 판매되고 있다. 가게주인 피터피어스는 “우리 가게가 이 신발을 최초로 들여놓았다.”며 “지난 6월 50켤레를 주문했는데 모두 판매됐다.”고 말했다. 또 “신발 컨셉이 정말 멋진 것 같다.”며 “신발 한 켤레가 두 켤레 역할을 해 여름에 안성맞춤”이라고 칭찬했다. 사진= 데일리메일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지아 기자 skybabe8@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한국의 미래-위기를 희망으로] 최대 탄소펀드 회사 英 기후변화캐피털

    [한국의 미래-위기를 희망으로] 최대 탄소펀드 회사 英 기후변화캐피털

    |런던(영국) 안동환특파원|“탄소배출권 시장이야말로 그동안 아무 가치 없다고 여기던 온실가스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 대표적 사례입니다. 전세계 국내총생산(GDP)의 1% 정도만 탄소 감축에 투자해도 기후변화를 막아낼 수 있죠.” 런던 템스강의 명물 ‘타워브리지’가 내려다보이는 세계 최대 민간 탄소펀드회사 기후변화캐피털(CCC:Climate Change Capital). 조금이라도 저렴한 가격에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다면 전세계 어디라도 찾아다닌다는 창업자 제임스 카메론 부회장은 시장경제 메커니즘만으로도 충분히 온실가스 감축에 성공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2003년 창업 뒤 고속성장 “지금이야 우리 회사가 미국, 중국, 스페인 등 세계 각국에 140여명의 펀드매니저를 두고 있지만 불과 5년 전 회사를 세울 때만 해도 사무실 하나에 직원이 5명에 불과한 조그만 회사였습니다. 기후변화라는 이슈가 우리에겐 커다란 기회였죠.” 디렉터 팀 모켓은 기적적인 회사 성장사를 설명하느라 여념이 없었다.2003년 세계 첫 민간 탄소펀드이자 CCC의 대표 상품인 ‘청정기술 사모펀드’(CPE:Clean tech Private Equity)를 출시해 목표 설정액 2억유로(약 3200억원)를 지난해 무난히 달성했다. 또 신재생에너지 전문 투자펀드 ‘벤투스’(VCTs)도 출시, 독일 태양광업체 설파셀과 미국 온실가스 컨설팅 업체인 퀄리티톤스 등 세계 주요 친환경 기업에 잇따라 투자하고 있다. 현재 CCC는 매달 5000만∼6000만파운드(약 1000억∼1200억원)의 펀드 판매고를 기록하며 총 투자액이 8억유로를 넘어섰다.2010년쯤에는 세계 탄소시장에서 8%가량의 점유율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한다. ●온실가스도 줄이고 돈도 벌고 “우리의 사업 모델요? 간단합니다. 적은 비용으로 많은 양의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는 나라에서 배출권을 가져와 유럽과 같은 지역에 내다 파는 거죠. 그러고는 차액을 투자자들에게 나눠주면 됩니다.” 제임스 부회장은 CCC의 수익 모델을 설명하며 자신들의 사업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실제 중국 저장성의 ‘저장쥐화’라는 에어컨 냉매 제조 회사의 경우 그동안 냉매 제조 과정에서 수소불화탄소(HFC-23)라는 온실가스를 배출해 왔다.CCC는 2006년 이 회사에 온실가스를 분해할 수 있는 공장을 세웠고, 여기에서 2950만t의 이산화탄소 배출권(CER)을 확보했다. 구체적인 언급은 꺼리고 있지만 탄소펀드들이 통상 중국 CDM(개도국 투자를 통한 온실가스 배출권 확보) 사업을 통해 얻는 배출권 원가는 t당 10달러가 안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8월 현재 유럽기후거래소(ECX·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소재)에서 거래되는 이산화탄소 배출권 가격이 t당 25유로(약 4만원)정도인 점을 감안하면 CCC는 이 사업만으로도 최소 3억달러(약 3050억원)가 넘는 수익을 올린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돈이야말로 가장 강력한 기후변화 해법” “지난 20여년 동안 이 분야에서 일하면서 지구 온난화 문제의 정해진 해법이란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끊임없이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다양한 가치를 창출하는 것만이 기후변화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이죠. 결국 ‘돈’이 유일한 해법이 아닐까 합니다.” 자신을 전형적인 시장주의자로 설명하는 제임스 부회장은 온실가스 절감을 위한 시장메커니즘의 강화를 역설했다.“배출권 거래제가 선진국들의 온실가스 문제를 돈으로 배출권을 사서 해결하게 만든다.”는 환경 단체들의 비난을 그 자신도 잘 알고 있다. 그럼에도 돈을 벌기 위해서는 어떠한 위험도 무릅쓰고 혁신을 거듭하는 기업의 이윤추구 동기야말로 기후변화 극복을 위한 가장 현실적 해결책일 수밖에 없다는 게 오랜 경험을 통해 터득한 그와 기후변화캐피털사의 신념이다. “한국은 2012년 이후 포스트 교토체제에서 온실가스 의무감축국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앞으로 대대적인 사회·경제 구조 변화가 예상됩니다. 우리도 이같은 상황을 염두에 두고 현재 한국 시장에 대한 본격적인 투자를 고려하고 있습니다. 한국도 저탄소 경제구조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상당량의 온실가스 배출권을 필요로 하는 거대 시장으로 부상할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죠.” sunstory@seoul.co.kr ■ 세계 탄소펀드 현황 - 40여종 70억弗 규모 운용 탄소 저감을 통해 금전적 이득을 얻을 목적으로 조성되는 탄소펀드 시장은 선진국들이 싼 값에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는 유용한 수단이기도 하다. 탄소펀드의 효시는 세계은행이 2000년 4월 선보인 ‘PCF(Prototype Carbon Fund)’로 현재 규모는 약 1억 8000만달러(약 1830억원) 정도다. 세계은행은 PCF를 비롯해 10여종의 탄소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40여종의 탄소펀드가 있으며, 규모는 70억달러(약 7조 1200억원)를 웃도는 것으로 추정된다. 우리나라에서도 10여종의 탄소펀드가 판매되고 있다. 탄소펀드의 주요 투자자는 온실가스 감축 의무를 지닌 선진국 정부와 글로벌 기업들이다. 교토 의정서 체제가 시작되면서 탄소 거래 방식이 대단히 복잡해진 탓에 투자 자금의 운용은 대부분 세계은행, 전문 컨설팅 회사, 민간 금융기관 등이 대행하는 추세다. 미국·영국 뿐 아니라 일본·오스트리아·벨기에·독일·네덜란드·핀란드·덴마크 등도 자신들이 만든 탄소펀드를 직접 운용하고 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일본 탄소거래제의 교훈 - 정부가 탄소비즈니스 견인 |도쿄 박상숙특파원|1997년 교토 의정서가 채택됐을 때 일본 경제계는 사색이 됐다. 의장국으로서 모범을 보이기 위해 일본 정부가 배포 크게 공표한 온실가스 삭감량은 1990년 대비 6%. 당초 예상했던 2.5%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였다. 전력, 가스, 철강 등 이산화탄소(CO) 배출이 많은 기업들에는 그야말로 날벼락과 같았다. 세계 최고로 평가받던 에너지 절약 기술로도, 삼림 흡수로도 도저히 이룰 수 없는 불가능한 목표였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마른 수건 쥐어짜기”라는 볼멘소리가 터져 나왔지만 촉수 빠른 종합상사들은 탄소에서 ‘블루오션’을 봤다. 일본에너지경제연구소의 다가미 다카히코 수석연구원은 “국내에서의 온실가스 삭감 한계와 고비용 탓에 해외로 눈을 돌릴 수밖에 없었고, 이는 일본 종합상사들이 CDM(개도국 투자를 통한 온실가스 배출권 확보)의 강자로 떠오를 수 있는 요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미쓰비시나 마루베니 등은 CDM 프로젝트 발굴을 위해 광맥을 찾듯이 세계 각지를 뒤지고 다니며 탄소 비즈니스의 선두주자로 떠올랐다. 일본의 탄소 산업은 ‘후쿠다 비전’을 통해 한층 탄력 받고 있다. 후쿠다 총리는 2050년까지 온실가스 60∼80% 삭감, 배출권 거래제의 연내 도입을 천명했다. 최대 지자체인 도쿄도 의회도 최근 도심의 오피스텔을 포함한 대형 업무용 빌딩 등에 이산화탄소 삭감 의무량을 부과하고,2010년 지자체 처음으로 배출권 거래제를 도입하는 내용의 환경 조례를 통과시켰다. 배출권 중개기업인 낫소스재팬의 다카하시 쓰네오 대표는 “결국 정부가 강제적으로 삭감 의무량을 정해줘야 (민간이) 따라오는 것이 아니냐.”며 관(官)쪽의 의지가 탄소 비즈니스를 견인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10월 출범을 앞둔 배출권 거래 시스템의 운용 방식을 두고 논란이 한창이다. 일본이 벤치마킹하고 있는 유럽 배출권거래시장(EU­ETS)은 초기엔 배출권을 무상 배분했지만 점차 기업들이 경매를 통해 구입하는 방식으로 옮겨가고 있다. 하지만 풍력, 바이오매스 등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친환경 에너지가 풍부해 상대적으로 싼 값에 배출권을 구입할 수 있는 유럽과는 상황이 다르다. 자원 빈국인 일본은 배출권을 얻기 위해 산업계 전체가 막대한 가격 경쟁을 치러야 하는 상황을 맞을 수도 있다. 다가미 연구원은 “산업 경쟁력의 저하는 물론 기업의 ‘카본 리키지(carbon leakage·온실가스 절감 비용이 적은 나라를 찾아 공장을 이전하는 현상)’를 촉진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일본에서는 현재 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 목표를 산정할 때 생산단위 당 에너지효율개선지표를 활용하는 경제산업성의 방식이 가장 타당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온실가스 저감 효과를 높이고 기업 부담을 덜 수 있기 때문이다. 일본과 비슷한 처지에 놓인 한국으로서는 예의주시하지 않을 수 없는 대목이다. alex@seoul.co.kr <특별취재팀> 미래생활부 박건승부장(팀장)·박상숙·오상도·류지영·박건형·정현용기자, 도쿄 박홍기 특파원, 사회부 홍지민기자, 국제부 안동환·이재연기자
  • 미·일 항공사 ‘짠물경영’

    |워싱턴 김균미·도쿄 박홍기특파원|고유가 시대를 맞아 국내에서는 유류할증제로 항공기 이용자의 부담이 크게 늘어난 가운데 외국 항공사들도 ‘짠돌이 경영’에 나서고 있다. 미국에선 항공사들이 음료 등을 유료화한 데 이어 기내에서 담요와 베개를 이용하려는 사람들에게도 돈을 받고 있다고 뉴욕타임스와 ABC방송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저가 항공사인 제트블루는 비행시간이 2시간을 넘는 노선에서 담요와 베개를 생활용품업체의 5달러짜리 쿠폰과 함께 7달러에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제트블루는 올해부터 다리를 뻗을 수 있는 공간이 좀 더 넓은 좌석에 10∼20달러를 추가로 부과하고, 항공권 예약을 변경하면 수수료를 2배로 올려 100달러를 받고 있다. 유에스항공은 지난주 커피와 차는 1달러, 생수와 청량음료는 2달러에 판매를 시작했다. 아메리칸항공이 수하물 가방에 15달러의 수수료를 부과키로 한 데 이어 유나이티드항공 등 다른 항공사들도 잇따라 수하물에 대한 수수료 부과에 나섰다. 일본항공(JAL)과 전일본공수(ANA)도 초비상체제에 들어갔다.6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JAL은 올해 국내선 12개 노선과 나리타∼중국 시안(西安), 간사이∼영국 런던·중국 칭다오(靑島), 추부∼부산 등 5개 국제선을 폐지하기로 했다. 국내 4개선은 운항횟수를 줄일 방침이다. 최대 규모의 노선 조정이다.ANA도 국내 2개선과 국제 2개선(간사이∼괌, 추부∼타이완 타이베이)을 폐지하고, 국내 7개 노선을 감편하기로 했다. JAL과 ANA는 노선 폐지 및 감편으로 내년 이후 각각 연간 120억∼130억엔(1200억원 상당), 연간 30억엔가량의 수지 개선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니시마쓰 하루카 JAL 사장은 “살아남기 위해서 감편이나 노선 폐지를 피할 수 없다.”고 말했다. hkpark@seoul.co.kr
  • 멋쟁이는 자전거를 입는다

    멋쟁이는 자전거를 입는다

    “하이힐을 신고 알이 큰 선글라스를 낀 채 자전거를 타는 여성들, 그렇게 멋져 보일 수가 없었다.” 영국을 대표하는 패션 디자이너 폴 스미스의 일본 감상이다. 그는 얼마 전 패션지 보그 온라인 사이트에 올린 자전거에 관한 단상에서 일본에서 본 풍경을 거론하며, 도쿄 도심을 질주하는 여성을 그린 스케치까지 곁들였다. 그의 그림은 지구온난화와 고유가 시대를 사는 ‘스타일리시한’ 도시인의 모습은 바로 이래야 한다고 말해 주는 듯하다. # 패션 명가들 앞다퉈 자전거 출시 붐 혼잡한 도심에서 손쉽게 이동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멋스럽게 보일 수 있는 최상의 방법은 자전거를 타는 것이다. 한 진보적 사상가는 인류가 공유할수록 가치가 커지는 세 가지로 도서관, 시, 자전거를 꼽았다. 자원부족과 환경오염에 대한 위기감이 어느 때보다 높은 요즘, 페달을 밟는 것만으로 당신은 지구와 인류의 미래를 걱정하는 사려 깊은 사람으로 저절로 격상될 수도 있다. 자전거는 이제 취미, 운동, 운송 수단을 넘어 패션이요, 문화가 됐다. 이런 인식의 변화는 유명 디자이너나 명품 브랜드들의 움직임에서도 나타난다. 자전거에서 영감을 받아 구치, 폴 스미스, 조지오 아르마니, 루이뷔통 등 패션 명가들은 앞다투어 브랜드 로고나 이름을 새긴 자전거와 가방 등을 내놓고 있다. 스포츠 브랜드와 외제차 브랜드들도 이륜차에 자신들의 상표를 기꺼이 빌려주고 있음은 물론이다. 이 같은 세계적인 추세에 맞춰 국내에서도 1∼2년 사이 도심형 자전거인 ‘미니벨로’의 인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바퀴 지름이 18∼22인치 정도로 작고 몸체도 앙증맞은 자전거들의 도심 출현은 행인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자그마하고 날렵한 모양새도 그렇지만 핑크, 그린, 스카이블루, 레몬라임, 아이보리 등 튀는 색깔로 무장한 미니벨로의 행렬은 그저 탈것으로만 인식됐던 자전거를 달리 보게 만들고 있다. 독일의 미니벨로 브랜드인 ‘버디’를 수입, 판매하는 플러쉬바이시클의 김진욱 대표는 “4년 전 ‘버디’를 수입했을 때 비싼 가격(140만원대) 때문에 주변에서 그걸 누가 타겠느냐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며 “미니벨로 시장이 이토록 커지리라고 예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요새 젊은이들에게 자전거는 의류, 가방, 신발 못지않게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는 또 다른 패션 아이템이 된 것 같다.”며 “때문에 지갑을 여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 버디·브롬톤·비토 등 미니벨로 인기 여전 미니벨로 제품 가운데 가장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브랜드는 무엇일까. 영국의 브롬톤(Brompton)과 스트라이다(strida), 독일의 버디(birdy), 한국 업체가 중국에서 주문 생산하는 비토(Vito), 타이완의 다혼(Dahon) 등이 꼽힌다. 가격은 20만∼200만원대까지로 폭이 넓다. 자전거는 초기 비용을 높게 잡아야 실패하지 않는다고 한다. 비싼 만큼 제값을 하는 것은 당연지사. 가장 저렴해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브랜드는 ‘비토’로 길고 가느다란 프레임과 담백한 아이보리 컬러로 여성들의 사랑을 많이 받고 있다. 단점은 접히지 않는다는 것. 도심에서 이용할 때 만약의 경우 자전거를 휴대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접이식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3년 전부터 자전거를 선보여온 푸마가 올해 도심 질주에 맞춰 내놓은 ‘글로 라이더’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야간에 자체 발광이 가능한 페인트를 프레임에 발라 어둠 속에서도 안전하게 달릴 수 있도록 설계된 제품이라 야간 주행을 즐기는 젊은이들의 마음을 사기에 어렵지 않았다. 최근엔 (페달과 뒷바퀴가)고정된 자전거라는 뜻의 ‘픽스드 바이크(fixed bike)’가 새롭게 각광받고 있다. 이 자전거의 특징은 기어도 브레이크도 없다는 것. 뒷바퀴가 지면에 닿아 있는 상태에서는 페달이 뒤로 움직이지 않는 것이 특징인데 이게 브레이크 역할을 한다. 초보자나 힘이 달리는 여성에게는 다소 어려울 수 있다. 팔길이가 맞지 않은 미니벨로에 불편함을 느꼈던 남성들이 주로 반색하고 있다. 바퀴 지름이 28인치로 매우 크며 타이어 폭은 매우 좁아 포장된 도심 도로에서 속도를 내기에는 그만이다. 김 대표는 “초기 자전거 형태라고 볼 수 있는 이 자전거는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매력으로 현재 뉴욕, 런던, 도쿄 등의 멋쟁이들을 사로잡고 있다.”고 전했다. 80년대 후반 뉴욕 빌딩숲을 누비는 자전거 배달부를 그린 영화 ‘퀵실버’에 등장하는 게 이 자전거다. 원래 주머니 사정이 가벼운 사람들이 부품 교체 비용 걱정 없이 타는 것이었는데 이게 오히려 심플한 멋을 내고 있는 것이다. 자전거 마니아인 디자이너 폴 스미스가 직접 타고, 파는 자전거 종류도 이 픽스드 바이크라고 한다. 청바지나 티셔츠, 후드티 등을 입고 큼지막한 메신저백을 등에 업은 채 도시를 질주하는 외국 젊은이들의 역동적인 모습에 우리나라 젊은이들도 매료되고 있다. 구조는 단순해졌지만 가격대는 만만치 않다. 인기 제품은 영국의 설리(surly)로 140만원대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베이징올림픽 알고보면 재미 두배

    베이징올림픽 알고보면 재미 두배

    MBC는 지구촌 최대의 스포츠 축전인 ‘2008 베이징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특별히 준비한 프로그램들을 한상 가득 차려낸다. 맨먼저 선보이는 것은 7일 오후 1시50분에 생방송될 ‘축구 8강을 향해’. 축구는 대한민국 국민들의 기대를 가장 크게 모으고 있는 종목들 가운데 하나.1948년 런던 대회를 시작으로 60년 동안 국민들에게 때론 눈물을, 때론 환희를 안겨줬던 한국축구팀이 다시 한번 메달을 향한 험난한 여정에 올랐다. 베이징 올림픽의 목표는 8강.16개국이 벌이는 조별리그에서 한국이 속한 조는 세계 랭킹 2위인 이탈리아와 아프리카의 강호 카메룬, 중남미의 복병 온두라스 등이 포함된 D조다. 프로그램은 이날 저녁으로 예정된 한국 올림픽 대표팀과 카메룬의 첫 조별리그에 앞서 D조 상대팀들의 전력을 집중 분석한다. 스포츠 전문 아나운서 임경진과 신지연이 진행하고, 축구 전문가 서형욱, 박찬우가 분석을 맡을 예정이다. 8일 오후 7시에는 올림픽 개막을 두 시간 앞두고 베이징 올림픽의 모든 것을 살펴보는 ‘100년의 꿈’을 방영한다. 방현주 아나운서가 베이징 올림픽 개최 준비 및 홍보를 맡았던 중국의 간판 스타 청룽, 장쯔이, 덩야핑 등을 만나 다양한 활약상을 엿본다. 베이징의 홍보대사를 맡은 청룽을 만나 올림픽 메달의 디자인, 베이징 올림픽 마스코트에 얽힌 이야기 등을 들어보고, 직접 가사를 썼다는 올림픽 주제곡도 청해 듣는다. 또 영화배우 장쯔이를 만나 중국의 문화에 관해서도 이야기를 나눈다.1990년대 세계 탁구계를 평정했으며 현재 중국 선수촌 부촌장으로 변신한 덩야핑과 함께 선수촌 준비사항, 한국 탁구에 대한 느낌 등을 두루 들어본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불황 속 희비 엇갈린 한·미 경제] 휴? 원유·광물 등 국제 원자재價 급락세

    [불황 속 희비 엇갈린 한·미 경제] 휴? 원유·광물 등 국제 원자재價 급락세

    원유, 광물, 곡물 등의 국제시세가 뚜렷한 하락세를 보이면서 국내 물가 오름세가 드디어 고점을 찍은 것 아니냐는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 정부는 국제시세의 하락이 실제 소비자가격에 반영될 수 있도록 가격인하 유도, 담합제재 등의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김동수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5일 과천정부청사에서 열린 물가 및 민생안정회의를 위한 차관회의에서 “원유 등 원자재 가격이 최근에 의미있는 수준의 하락세를 보였다.”면서 “낙엽 한 잎을 보고 가을이 왔음을 안다.”고 언급, 물가안정 분위기가 조성돼 가고 있음을 시사했다. 김 차관은 “기업들이 가격을 인하할 수 있는 요인이 있다면 그럴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밀가루 가격의 급락에 따라 라면, 빵 등 서민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품목의 가격인하를 유도하는 한편 분위기에 편승해 가격을 올리는 행위 등을 집중 단속하기로 했다. 정부는 원가상승 요인이 없는데도 가격을 올렸거나 원가 상승분에 비해 과도하게 가격을 인상한 사실이 소비자단체의 물가 신고센터에 접수되면 필요에 따라 매점매석이나 담합조사를 하기로 했다. 이런 가운데 그동안 물가급등을 유발해 온 원유, 광물, 곡물 등의 국제시세는 지난달 중순 이후 완연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국제유가는 4일(현지시간) 장중 한때 120달러 아래로 떨어지는 등 3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직전 거래일 대비 3.69달러(3.0%) 하락한 배럴당 121.41달러에 마감됐다. 지난 5월5일 이후 가장 낮다. 영국 런던 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도 배럴당 120.63달러로 3.55달러(2.9%) 떨어졌다. 천연가스도 직전 거래일보다 7.1%나 하락하며 6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구리도 4%가량 내려간 파운드당 3.44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백금도 6% 가까이 떨어지면서 각각 6개월 최저치를 기록했다. 알루미늄, 니켈, 납, 아연 등의 가격도 급락했다. 코코아는 9.5%까지 떨어지면서 t당 2.712달러로 역시 6개월 최저치를 기록했고, 설탕도 6.5% 떨어진 파운드당 13.21달러에 거래됐다.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12월 인도분 옥수수 가격은 29.5센트 떨어진 부셸당 5.56달러에 거래를 마쳐 3월24일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6월의 최고치에서 30%나 하락한 가격이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현재 나타나고 있는 원유·원자재 등의 가격하락은 추세적인 것일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런 상황이 이어지면 적어도 ‘스태그플레이션(경기침체 속 물가급등)’의 가능성은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英연구팀 “사람이 하품하면 개도 따라한다”

    개도 하품에 전염된다? 한 사람이 하품하면 같이 있는 사람들도 연달아 하품을 한다는 것은 일반적인 상식이다. 그러나 그 옆에 앉아있는 개도 따라서 하품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을까? 영국 런던대 버크백 콜리지 연구진들은 “29마리의 개를 조사한 결과 대부분의 개들이 하품을 따라하는 현상을 보였다.”고 밝혔다. 하품을 하는 한 남성과 29마리의 개를 한 방에 넣어놓고 하품을 따라하는지 조사한 결과 종류에 따라 적게는 21%에서 많게는 72%까지 하품을 따라 했다는 것. 이와 같은 결과는 사람이 하품을 따라하는 빈도수 44%나 침팬지가 따라하는 하품 빈도수 33%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이다. 연구진은 “개들은 사람의 ‘사회적 신호’(표정이나 행동)를 분석하는 데 뛰어난 능력을 갖고 있다.”며 따라서 “개들이 주인의 하품을 따라하는 것은 주인의 감정에 연민을 일으키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또 “동물이 사람의 얼굴 표현을 흉내 내는 유일한 것이 하품”이라며 “이런 ‘전염성 하품’이 애완동물과 주인의 유대관계를 더 강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연구진은 “개들의 하품이 단순히 전염된 것이 아니라 스트레스를 받았거나 주인이 긴장된 상태에 있을 때 하는 걸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지아 기자 skybabe8@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빅토리아 베컴은 유명 공산주의 혁명가 자손”

    “빅토리아 베컴은 유명 공산주의 혁명가 자손”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의 부인으로도 유명한 가수 출신 모델 빅토리아 베컴이 역사적인 공산주의 사상가의 후손이라는 주장이 제기되어 팬들을 놀라게 했다고 AFP, 메트로 등 해외언론들이 보도했다. 독일의 역사학자 한스 뮬러(Hans Mueller)는 빅토리아가 칼 마르크스, 프르드리히 엥겔스 등과 함께 1800년대 중반 활동한 혁명가 겸 사상예술가 칼 하인리히 팬더(Carl Heinrich Pfaender)의 직계 자손이라고 주장했다. 뮬러는 독일 통신사 DDP와의 인터뷰에서 “펜더의 출신지인 하일브론(Heilbronn)시에서부터 조사했다.”면서 “빅토리아는 1848년 잉글랜드 런던으로 망명 뒤 정착한 그의 후손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팝스타와 노동운동가의 관계에 나조차도 놀랐다.”면서 “빅토리아의 어머니인 재클린 여사와도 만나서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그녀는 빅토리아에게도 말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또 “화려한 패션·연예계에 종사하고 있는 빅토리아의 현재는 공산주의 사상가였던 선조와는 매우 대조적”이라고 비교하기도 했다. 사진=metro.co.uk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망신당한 AC밀란과 유벤투스, 문제점?

    망신당한 AC밀란과 유벤투스, 문제점?

    ‘세리에A 명문’ AC밀란(이하 밀란)과 유벤투스가 나란히 프리시즌 경기에서 망신을 당했다. 지난 3일 밤(한국시간) 러시아 철도컵 3-4위전에 출전한 밀란은 첼시에 0-5로 패했고 런던 에미레이트 컵에 참가한 유벤투스는 함부르크SV에 0-3으로 발목을 잡혔다. 비록 친선경기였지만 두 팀은 새 시즌을 앞두고 많은 문제점을 노출했다. 특히 밀란은 부상으로 결장한 히카르두 카카의 공백을 실감 했으며 유벤투스는 공격형 미드필더의 부재 속에 이렇다할 찬스를 만들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전력 보강이 더 요구되는 로쏘네리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티켓을 따내는데 실패한 밀란은 이번 여름 마니유 플라미니를 비롯해 잔루카 참브로타, 호비우지뉴 등을 영입하며 대대적인 팀 체질 개선에 나섰다. 그러나 최근 프리시즌만을 놓고 볼 때 밀란의 팀 리빌딩은 생각보다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플라미니는 아스날 시절의 활동적인 움직임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으며 바르셀로나에서 이적한 참브로타는 확실히 하향세에 접어든 모습이다. 브라질 트리오 카카, 알렉산더 파투, 호나우지뉴의 결장이 가장 큰 이유일 수 있겠으나 거의 베스트 멤버가 출동한 중원과 수비진은 힘 한번 써보지 못한 채 팀 패배를 지켜봐야만 했다. 24살의 플라미니는 확실히 노장이 다수 포진된 밀란에 큰 힘이 돼 줄 것이다. 그러나 최근 하향세를 보이고 있는 가투소와 암브로시니를 생각할 때 밀란의 중원은 좀 더 선수를 보강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플레이메이커가 필요한 비안코네리 최근 프리시즌을 통해 모습을 드러낸 유벤투스는 확실히 지난 시즌에 비해 강해진 느낌이다. 그들은 이번 여름 아마우리, 크리스티안 폴센, 올리프 멜베리 등 포지션 전 지역에 걸쳐 고른 선수를 영입하며 명가 재건에 나섰다. 그러나 최근 그들이 보여준 모습은 2% 부족해 보인다. 아마우리의 가세로 넘치는 공격 자원을 보유했음에도 불구하고 상대가 강하게 압박을 가할 경우 공격의 활로를 찾지 못하는 모습이다. 특히 중원에 포진한 모하메드 시소코와 폴센은 수비적인 능력은 뛰어났지만 공격의 활로를 열어주는 창의적인 패스능력은 확실히 부족해 보였다. 물론 과거 ‘마에스트로’ 지네딘 지단이 팀을 떠난 이후 유벤투스는 중원이 아닌 측면을 통해 공격을 전개해 나갔다. 파벨 네드베드, 마우로 카모라네시의 폭발적인 측면 돌파는 유벤투스의 주된 공격루트였다. 그러나 어느덧 30대를 훌쩍 넘긴 이들의 공격력은 예전만 못한 상황이다. 과연, 세리에A를 대표하는 두 명문클럽이 프리시즌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남은 이적시장을 적극 활용할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soccerview.ahn@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한국의 미래-위기를 희망으로] “새 협상보다 교토체제 확대를”

    [한국의 미래-위기를 희망으로] “새 협상보다 교토체제 확대를”

    |런던(영국) 안동환특파원|“2012년 ‘포스트 교토’ 체제를 준비하는 각국 정부 협상은 더 이상 포커판의 ‘머니 게임’이 돼선 안됩니다. 인류의 지속가능한 생존을 담보하는 결과물을 내놔야 합니다.” 국제 환경단체 네트워크 ‘지구의 친구들(FOEI)’ 런던지부 톰 핏켄 국제 캠페이너는 29일 기후변화에 대한 현재의 각국 대응 수준으로는 ‘지구에 대한 인간의 폭력 행위’를 멈출 순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선진국과 개발도상국간의 불평등을 해소하면서 온실가스 배출을 강제할 국제법 제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1969년 설립된 FOEI는 70개국 환경단체 회원 5000여명이 연대한 세계적인 환경기구이다. ▶현 기후변화 대응 체제의 문제점은 무엇인가. -자국의 경제적 이해를 확대하려는 야심과 ‘책임 회피’이다. 현재의 온실가스 감축 수준으로는 기온 상승을 완화할 수 없다. 오늘날 지구상에 축적된 탄소 총량의 80%는 서방 선진국에 책임이 있다. 전 세계 인구의 20%에 불과한 선진국이 매년 전체의 60%에 해당하는 탄소량를 배출하고 있지 않은가. 이는 ‘기후 정의(Climate Justice)’ 논리에 따른 분쟁 요인이 된다. 개발도상국들의 ‘저탄소 경제발전’ 구조 전환을 위한 선진국들의 경제·기술적 지원도 충분치 못하다. 특히 기술력과 경제력을 보유한 미국이 역사적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본다. ▶교토 체제의 종료를 앞두고 있다. 우선 과제는 무엇인가. -국제 사회로서는 2012년 1차 이행 기간이 끝나는 교토의정서 체제의 지속적인 확대 발전이 중요하다. 각국의 구체적 온실가스 감축 방안이 결정되는 내년 12월 덴마크 코펜하겐의 기후변화협약이 관건이라고 본다. 새로운 협상보다는 현 ‘교토 체제’를 확대, 적용하는 방식이 바람직하다. 선진국은 2015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현재의 80%선인 1990년 수준으로 감축하는 기존의 협약부터 지켜야 한다. 중국, 인도의 1인당 배출량은 선진국과 비교할 때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탄소 배출권 거래 등 시장 원리를 통한 해결 방안이 활발하게 모색되고 있다. 이에 대한 평가는. -기후 변화를 완화할 ‘퀵 픽스(단기 처방)’만 기대한다. 기술결정론적 ‘환상’에 빠져 있다. 에너지는 마음껏 소비하면서 과학 기술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발상은 위험하다. 시장주의적 접근 역시 근본 해결책은 아니다.(이 대목에서 그는 세계은행 전 부총재 니컬러스 스턴의 말을 인용, 기후변화는 자본주의 체제의 ‘광범위한 실패’의 결과물이라고 강조했다.) 탄소 배출권 거래는 화석 연료에 대한 의존을 연장하는 ‘상쇄 효과’에 머물 뿐이다. ▶근본적 해결책은 무엇인가. -중요한 논점은 화석 연료에 대한 공급 억제 정책보다는 각국이 수요 억제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비판이다. 여기에는 지속적으로 탄소를 배출하려는 의도가 숨어 있다. 근본적인 해결책은 화석 연료에 대한 의존성(공급)을 줄이는 데서 출발해야 한다. sunstory@seoul.co.kr
  • [베이징 올림픽 D-4] BBC “이번 올림픽은 가장 비싼 대회”

    베이징올림픽이 대회 사상 가장 많은 돈이 들어간 대회인데도 비용을 둘러싸고는 가장 입씨름이 없는 대회라고 영국 BBC가 꼬집었다. 베이징올림픽조직위원회(BOCOG)가 지난 1일 새 경기장 건설, 인프라 구축, 베이징 환경오염 정화 등에 투입한 비용이 400억달러(약 40조원)를 넘어섰다고 밝힌 것을 살짝 비꼰 것이다.4년 전 아테네올림픽에 들어간 비용은 160억달러였고,2012년 대회를 개최하는 영국 런던이 벌써부터 비용 문제로 내홍을 겪는 것과 대조된다.BOCOG에 따르면 12개 경기장을 새로 짓고 나머지 경기장을 새로 단장하는 데 19억달러를 썼고, 개막식과 각종 경기를 연출하고 운영하는 데 21억달러가 들 것으로 추산했다. 조직위는 또 지난 10년간 환경오염 개선에 205억달러를 쏟아부었다고 밝혔다. 시는 서우두국제공항 터미널을 포함한 인프라 구축에도 40억달러 이상을 지출했다. 쑨웨이더 BOCOG 대변인은 “올림픽 준비는 시 발전의 촉매제로 작용해 왔으며 시민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중국청년정치학원 잔지앙(언론학) 교수는 “지금 중국 정부는 비용을 얼마나 투입했는지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고 있다.”며 “이 정보가 공개되면 비용이 어떻게 쓰이는지를 둘러싼 논쟁이 거세질 것”이라고 내다봤다.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Metro] 기후리더십회의 홍보단 발대식

    내년 5월 서울에서 열리는 ‘C40 기후리더십 그룹’ 정상회의를 홍보할 대학생 사절단 발대식이 1일 서울광장에서 열렸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00명의 홍보사절단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뒤 “C40 정상회의는 서울이 지구온난화 문제를 선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이 회의를 세계 곳곳에 알리는 데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홍보 사절단의 대학생들은 영어, 중국어, 일어 등에 능통한 국제대학생자원봉사연합회 소속이다. 이들은 여름방학 동안 뉴욕, 베를린 등 7개 해외도시를 방문해 서울 회의를 홍보한다. 세계 온실가스의 80% 이상을 배출하는 대도시들이 기후변화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2005년 출범시킨 C40 그룹은 서울, 런던, 뉴욕, 파리 등 40개 회원도시와 13개 준회원 도시가 참여하고 있다.3차 회의는 내년 5월18∼21일 서울에서 개최된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오일교체 위해 1만km…람보르기니 논란

    아랍의 한 부호가 단순한 오일 교체를 위해 영국까지 자신의 차를 보내 논란이 되고 있다. 영국 BBC는 “아랍의 한 부호가 자신의 람보르기니를 카타르에서 약 1만Km 떨어진 런던에 자동차를 보냈다.”며 “이에 대해 환경단체가 분노하고 있다.”고 지난 31일 보도했다. 익명의 아랍 부호가 점검을 보낸 이 자동차는 약 4억원을 호가하는 람보르기니 무르시엘라고 LP640 모델이다. 이 차는 세계적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 ‘다크 나이트’에서 배트맨이 운전하는 차와 같은 기종이기도 하다. 방송은 “람보르기니를 보내고 점검을 받는 데 든 비용은 약 2만 파운드(약 4천만원) 이상인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일이 알려지자 영국 환경보호단체 ‘지구의 벗’(Friends of Earth)측은 “람보르기니를 운전할 때 나오는 매연만으로도 충분히 환경오염이 심각한 상황”이라며 “단지 차 점검을 위해 그 먼 거리를 비행했다는 것은 환경을 파괴하는 행위”라고 분노했다. 이에 대해 영국 람보르기니 클럽의 데이비드 프라이스는 “환경단체가 과잉반응을 보인다.”고 반박했다. 그는 “환경보호와 이번 일이 무슨 관련이 있느냐.”며 “람보르기니를 보내고 말고는 차 주인의 일이지 우리가 신경 쓸 것이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지아 기자 skybabe8@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英연구팀 “벌과 연쇄살인범 공통점 많다”

    英연구팀 “벌과 연쇄살인범 공통점 많다”

    ‘벌’이 연쇄살인범 추적을 도울 수 있다? ‘뒝벌’(우수리뒤영벌· bumble bee)의 습성이 연쇄살인범를 잡는 데 도움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과학전문지 뉴사이언티스는 “영국 런던 대학 연구팀이 뒝벌과 연쇄살인범 사이의 공통점을 발견했다.”며 “뒝벌을 이용해 현재 수사 시스템을 시험해 보는 것이 가능해졌다.”고 30일 보도했다. 연쇄살인범의 범행은 그가 사는 곳 근처에서 일어나지만 그 범행장소는 주변사람들이 범인을 알아볼 수 없도록 집에서 어느정도 떨어진 곳에 있다. 범인이 ‘안심하고’ 범행을 할 수 있는 정도의 거리를 ‘완충지대’(buffer zone)라 하고 이를 찾는 것이 범인을 찾는 중요한 단서가 된다. 현재 영국에선 GP (Geographical profiling)라는 추적 시스템을 이용해 연쇄살인범의 ‘완충지대’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연구팀은 “뒝벌은 자신이 사는 곳을 숨기려 한다는 점과 그러면서도 집 근처를 떠나지 않는 다는 점 등이 연쇄살인범의 특성과 같다.”며 “연쇄살인범을 상대로 GP시스템을 시험해 볼 순 없으나 뒝벌을 이용할 수는 있으므로 뒝벌의 행동반경을 관찰해 완충지대를 찾을 수 있는지 시스템을 시험해보기로 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한 무리의 뒝벌을 가짜 ‘목초지’에 넣고 인공 과즙을 담은 꽃으로 벌을 유인했다. 벌들은 곧 그 주변을 순회하며 관찰을 시작했고 연구진은 벌의 움직임을 컴퓨터로 시물레이션화하고 GP시스템을 이용해 벌의 행동반경을 추적, 벌의 완충지대를 찾을 수 있었다. 뉴 사이언티스트는 “뒝벌 시험을 통해 GP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벌이 사냥을 위해 움직이는 방법이 여러 종류이므로 이런 움직임들을 모두 GP 시스템에 정리해 놓으면 보다 정교한 추적 시스템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BBC 인터넷판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지아 기자 skybabe8@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