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런던
    2026-07-12
    검색기록 지우기
  • 엔화
    2026-07-12
    검색기록 지우기
  • 서구
    2026-07-12
    검색기록 지우기
  • 의회
    2026-07-1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4,228
  • IMF, 단기 유동성 위기국에 대출 쉽게

    │워싱턴 김균미특파원│국제통화기금(IMF)은 24일(현지시간) 단기 유동성 위기에 처한 국가들이 손쉽게 돈을 빌려 쓸 수 있는 새로운 단기외화 자금 대출제도를 도입한다고 발표했다.IMF는 이날 집행이사회를 열고 국제금융위기 등 외부적 위험으로 일시적으로 유동성 위기를 맞은 회원국들이 IMF로부터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기존의 대출제도를 대폭 개선하는 방안을 승인했다.승인된 ‘신축적 신용공여제도(FCL)’는 예방적 차원에서 제공되는 신용라인으로 지난해 10월 도입된 단기유동성 지원창구(SLF)와는 달리 대출기간을 크게 확대하고 빌릴 수 있는 자금의 액수와 인출시기 등에 대해 제한은 두지 않고 있다.IMF의 달러 통화스와프라고 할 수 있는 SLF는 한국과 멕시코 등 주요 신흥국가들을 주요 지원 대상으로 고려해 개설됐으나, 이 국가들은 자칫 외부에 구제금융으로 오인될 수 있다고 보고 전혀 이용하지 않아 유명무실해졌다. FCL은 자금을 필요로 하는 국가가 IMF 지원재원 한도 내에서 필요한 만큼 빌릴 수 있고, 대출기간도 최초 6개월 또는 1년으로 하되 최장 3년3개월~5년까지 상환을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한편 IMF는 대출지원 확대를 위해 다음달 2일 런던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금융 정상회의에서 대출재원을 확충하는 방안에 대해 참가국들의 합의를 이끌어 낸다는 방침이다. 정상회의에서 중국은 IMF가 발행한 채권을 사들이는 방식으로 IMF 재원조달을 위해 1000억 달러(약 136조원)를 출연할 것으로 알려졌다.kmkim@seoul.co.kr
  • 李대통령· 오바마 새달 2일 첫 회담

    이명박 대통령이 제2차 G20 런던 정상회의가 열리는 다음달 2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기로 했다고 청와대가 25일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 갖는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는 한·미동맹, 북한문제 등 양국 관계 발전방안과 한반도 정세가 논의될 예정이다.특히 북한의 미사일 발사 문제와 관련해 한·미 간의 공조를 강화, 대처하는 방안이 구체적으로 논의될 가능성이 높다. 북핵문제에 대해서도 긴밀한 협조를 통해 빠른 시일 내에 북핵 폐기 절차를 마무리하고 한반도 내 긴장 완화를 유도하는 방안을 협의할 방침이다.양국 정상은 또 아프가니스탄 지원은 물론 대테러·핵무기 비확산 문제 등 글로벌 동맹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글로벌 금융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공조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오는 10월 만기인 한·미 통화 스와프 연장과 확대를 우리 쪽이 요청할지도 주목된다.양국 정상은 의견 차이를 보이고 있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인준 동의안 처리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빠른 시일 내에 양국 의회의 인준을 받도록 하는 등 표류하고 있는 한·미 FTA의 정상화를 시도한다는 방침이다.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사설] 한·EU FTA에도 국민적 관심 가져야

    한국과 유럽연합(EU)간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이 어제 잠정합의에 도달했다. 몇가지 쟁점이 남아 있으나 새달 초 런던에서 열리는 통상장관 회담에서 최종타결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EU는 국내총생산(GDP)규모가 14조달러가 넘는다. 미국을 넘어서는 최대 경제권역인 것이다. 우리에게는 중국에 이어 두번째 교역상대이다. 한·미 FTA 협상이 요란했던 것에 비춰 한·EU FTA는 협상과정이 별로 알려지지 않아 불안하다. 국민들이 관심을 갖고 협상 결과가 미칠 영향을 주시하도록 정부와 관련 전문가들은 상세한 설명에 나서야 한다.한·미 FTA 협상에서는 쇠고기 수입과 서비스업 개방, 공적 영역의 축소 등이 쟁점으로 떠오름으로써 국가가 혼란스러울 정도로 논란이 벌어졌다. 한·EU FTA 협상은 상품교역과 연관된 관세율 조정이 주된 내용이어서 한·미간 이슈와는 조금 다른 측면은 있다. 하지만 자동차·섬유 등 민감한 품목들의 교역조건이 변경된다. 우리 정부는 한·EU FTA가 체결되면 자동차의 경우 한국이 큰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으나 다른 견해를 내는 전문가들이 꽤 있다. 섬유 교역은 일방적으로 불리하리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이런 점들을 정밀하게 분석해 FTA 체결 후의 부작용을 줄여야 한다.특히 아직 마무리짓지 못한 관세환급, 원산지, 농산물 문제에 있어 EU가 대승적으로 양보하도록 외교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 일부 농민단체를 중심으로 한·EU FTA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아직 크지 않지만 상황은 언제나 유동적이다. 농민들을 설득하지 못한 채 돼지고기와 낙농제품 시장을 활짝 열다가는 감당 못할 후폭풍이 몰아칠 수 있다. 한국과 EU가 원만하게 FTA 협상을 완료한다면 한·미 FTA 합의를 수정하고, 보호주의를 강화하려는 미국을 견제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다. 한국 정부의 정교함과 치열함, EU의 융통성 발휘가 필요한 시점이다.
  • 한·EU 3년내 관세 96% 철폐

    한·EU 3년내 관세 96% 철폐

    우리나라와 유럽연합(EU)은 지난 23일부터 이틀 동안 서울 도렴동 외교통상부에서 제8차 한·EU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갖고 관세를 3년 안에 96% 이상 없앤 뒤 5년 안에는 완전 철폐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이에 따라 자동차의 경우 중대형은 3년, 소형은 5년 안에 관세가 없어진다. 그러나 관세 환급과 원산지 문제, 돼지고기 등 일부 농산물 등은 합의점을 찾지 못해 다음달 2일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양측 통상장관회담에서 최종 타결을 시도하기로 했다. 외교부는 8차 협상 결과에 대해 “거의 모든 쟁점에 대해 협상단 차원에서 잠정적인 합의를 도출했다.”고 밝혔다. 특히 공산품 관세와 관련, 양측은 향후 5년 안에 관세를 완전 철폐하되 우리나라는 순모직물(관세율 13%), 기타기계류(16%) 등 40여개 민감 품목에 대해 7년 내 관세 철폐라는 예외를 얻어냈다. 세부적으로는 우리는 자동차부품(8%)과 직물제의류(8~13%), 선박(5%) 등의 품목에 대한 관세를 협정 발효 즉시 철폐하고, EU는 자동차부품(4.5%)과 평판디스플레이(3.7%), 냉장고(1.9%), 에어컨(2.7%) 등의 품목에 대해 관세를 없애기로 했다. 자동차의 경우 양측 모두 1500㏄ 초과는 3년, 1500㏄ 이하는 5년 안에 철폐한다는 데 합의했다. EU산 의약품(6.5%)은 3년 내, 기초화장품(8%)은 5년 안에 무관세로 국내에 들어온다. 와인은 한·미 FTA와 마찬가지로 관세가 바로 없어진다. 이에 따라 품목수 기준 조기 철폐(즉시+3년 철폐) 비율은 우리나라가 96%, EU는 99%를 기록하게 됐다. 이는 한·미 FTA 당시 미국 측의 조기 철폐 비율(91.4%)을 웃도는 수준이다. 관세 환급과 일부 원산지 관련 쟁점, 농산물 등 정치적 성격의 이슈에 대해서는 끝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우리 측 이혜민 FTA 교섭대표는 “유럽시장에서 우리의 경쟁 상대인 일본, 중국이 유지하고 있는 관세 환급을 변경하면 FTA 체결에 따른 관세 철폐 효과가 상당 부분 훼손될 수 있어 한국은 이를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농산물 분야에서는 EU로부터 수입이 많은 냉동돼지 삼겹살에 대한 관세철폐 기간은 한·미 FTA(2014년 철폐)보다 장기로 가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조율하고 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러·중국 새 국제기축통화로 특별인출권 도입 희망

    중국이 달러화 대신 국제통화기금(IMF)의 특별인출권(SDR)을 새로운 기축통화로 삼을 것을 주장하며 국제통화 개혁 논의에 불을 댕겼다.  저우샤오촨(周小川) 중국인민은행 총재는 23일 은행 웹사이트에 게재한 보고서를 통해 국제기축통화로서 달러 가치가 불안정해 달러 발행국이나 보유국 모두에게 문제가 된다는 이유를 들어 이같이 제안했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24일 전했다.  러시아 크렘린궁이 최근 성명을 내고 달러를 폐기하고 새 국제기축통화를 도입하자고 제안한 데 대해 화답하고 나선 것이다.  특히 2조억달러를 보유하고 있는 중국은 달러 가치 하락에 따라 자산가치 손실이 발생하는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저우 총재는 보고서에서 “어떤 국가와도 관계없는,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통화를 만들어 기존의 문제점들을 제거하자.”고 호소했다.  그의 제의는 다음달 2일 런던에서 G20 정상들이 금융시스템 재편 문제 등을 논의하기에 앞서 나온 것이라 더 주목되고 있다.  직접적으로 미국 달러화를 언급한 것은 아니지만 이번 보고서는 현행 달러 중심의 국제결제 시스템을 비판한 것으로 해석된다.홍콩상하이은행(HSBC}의 중국 전문가 쿠홍빈은 ”미국 달러의 최대 보유국인 중국은 미국 연방정부가 돈을 찍어내는데 대한 잠재적 인플레이션 위험을 염려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저우 총재가 현 시스템의 대안으로 제안한 것은 1969년 IMF가 도입한 특별인출권으로 브래튼 우즈 체제의 고정환율제를 보완하기 위해 금이나 달러 등의 준비자산을 보완하는 2차적 준비자산으로 등장한 것.SDR의 가치는 미국 달러, 엔, 유로, 파운드의 4개 통화에 기반해 결정되며 이는 IMF나 다른 국제기구에 의해 통화로 사용된다.  중국의 제안은 SDR의 가치 기초를 형성하는 통화를 모든 주요 경제국가로 확대하자는 것이며 SDR과 다른 통화 사이에 결제 시스템을 만들어서 국제 무역이나 재무 거래에 사용하자는 것이다.국가들이 보유한 SDR을 IMF에 위임하면 SDR은 점차적으로 현존 국제통화를 대체하게 될 것이란 논리다.또한 SDR의 유통과 가치 평가를 개선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제안도 했다.  이번 제안은 1940년대 존 메이나드 케인즈의 제안과 비슷하다.저우 총재는 SDR이 실질적인 기축통화 기능을 하기까진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며 정치적 난관도 만만치 않을 것“이기 때문에 ”탁월한 정치적 식견과 용기가 필요할 것“이라고 현실적인 어려움이 따를 것임을 시인했다.  파이낸셜 타임스에 따르면 국제금융 전문가들은 다음달 G20 회의에서 중국과 러시아의 주장이 그다지 호응을 이끌어내지는 못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LG 기업 PR ‘고흐’편 아·태 광고제 은상 수상

    LG 기업PR 명화시리즈 ‘고흐’편 광고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태국 파타야에서 열린 ‘제12회 아시아태평양광고제’에서 국내 최초로 TV크래프트 부문 은상을 받았다. TV크래프트 부문은 광고촬영·편집 부문에 주는 상이다.LG 기업PR 명화시리즈 광고는 몬드리안·마티스·칸딘스키·마네·모네 등 유명 작가의 작품을 완벽한 3차원 입체영상 캐릭터로 재현한 광고이다. 또한 ‘고객에 대한 사랑’이라는 LG의 BI(Bra nd Identity)에 그 기반에 두고, LG브랜드가 고객의 생활가치를 보다 풍요롭게 만들고 있다는 것을 한편의 명작을 보듯이 감상하게끔 한 성공적인 캠페인이다. 이번 광고제에는 30여개국에서 1000여명이 참석했으며 3500여개(TV크래프트 부문은 150여개) 작품이 출품됐다. 이 광고제는 아시아 최고의 광고제로서 칸국제광고제, 클리오, 뉴욕페스티벌, 런던광고제와 함께 세계 5대 광고제로 꼽힌다.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마이클 잭슨 ‘해리포터’ 주인공 콘서트 초대

    마이클 잭슨 ‘해리포터’ 주인공 콘서트 초대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51)이 자신의 콘서트에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의 10대 주인공 3명을 초청한 것으로 전해져 눈길을 모으고 있다. 영국 대중지 더 선은 잭슨이 오는 7월 런던에서 개최하는 콘서트에 다니엘 래드클리프(19), 엠마 왓슨(18), 루퍼트 그린트(20) 등 ‘해리포터’ 주인공 3명을 초청했다고 보도했다. 잭슨 측은 “조앤 K. 롤링의 소설 ‘해리포터’의 열성 팬인 잭슨이 영화 주인공들을 꼭 만나고 싶어 한다.”면서 “콘서트 첫날 초청된 이들은 무대를 제외한 모든 곳에 출입이 허용된다.”고 설명했다. 3년 여 오랜 공백 끝에 콘서트를 갖는 잭슨이 해리포터 주인공들을 초청하는 이유는 그가 소설과 영화 ‘해리포터’에 흠뻑 빠져 있기 때문. 측근에 따르면 잭슨은 소설과 영화 ‘해리포터’ 컬렉션을 모으는 것이 취미이며 영화 시사회에 참석할 뜻을 밝히기도 했다. 또 소설 ‘해리포터’의 첫 번째 스페셜 에디션을 수집한 마니아 중 마니아로 알려졌다. 영국 현지 언론들은 잭슨이 해리포터 10대 주인공들을 초청한 이유가 ‘해리포터’의 마니아라는 이유 이외에도 10대 스타들에 대한 남다른 애착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더 선은 “잭슨이 1990년대 최고의 인기 아역 배우였던 영화 ‘나 홀로 집에’ 시리즈의 매컬린 컬퀸을 만나 현재까지 절친한 사이를 이어오고 있다.”고 예를 들기도 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韓-EU FTA 협상타결 임박

    韓-EU FTA 협상타결 임박

    우리나라와 유럽연합(EU)의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타결이 임박했다. 양측 협상대표는 관세환급과 돼지고기 관세철폐 시한 등 핵심 쟁점에 대해 이날 밤늦게까지 막바지 협상을 진행했다. 외교부는 23일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EU와 FTA 체결을 위한 제8차 협상을 갖고 관세 환급과 원산지, 농산물, 서비스 등 미해결 쟁점을 집중 논의했다고 밝혔다. 24일까지 열리는 협상에 우리 측은 이혜민 외교부 FTA 교섭대표 등 20여명이, EU 측은 베르세로 수석대표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이혜민 대표는 모두 발언을 통해 “이번 협상에서 협상단 차원의 논의를 마무리하고 한·EU FTA가 타결되면 전 세계에 자유무역주의를 유지하고 보호무역주의를 배척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던져줄 것”이라고 말했다. 베르세로 대표도 “마지막 협상에 임하게 돼 기쁘고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종훈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도 이날 KTV에 출연, “(한·EU FTA는) 대부분 쟁점에서 합의를 이뤘고 (남은 쟁점은) 8차 협상에서 상당 부분 (조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양측은 의견차를 좁힌 뒤 김종훈 외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캐서린 애슈턴 EU 집행위원회 통상담당 집행위원이 회담을 갖고 협상 타결을 선언할 것으로 전망된다. 회담은 다음달 2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런던에서 열릴 가능성이 높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남미 마약조직 ‘수출(?) 기법’ 기발하네~

    남미 마약조직 ‘수출(?) 기법’ 기발하네~

    남미 마약조직의 수출기법(?)이 갈수록 기발해지면서 남미 각국과 유럽 경찰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마약을 배에 싣고 남미에서 유럽으로 건너가 야밤을 이용해 살짝 해안에 접근, 몰래 내려놓는 ‘상륙 작전’ 방식은 이제 고전이 되어 버렸다. 액체화 한 코카인, 깁스로 둔갑한 코카인에 이어 이전 ‘용기세트’ 코카인까지 등장했다. ’용기세트’ 코카인은 그 중 최신 기법이다. 베네수엘라 마라카이보에서 한 마약조직이 만들어 영국 런던을 경유해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보낸 물건이다. 코카인 20㎏를 사용해 컵과 접시 등 총 42개 그릇을 한 세트로 제작한 것이다. 겉으로 보기엔 평범한 그릇세트와 다를 게 없다. 스페인 경찰은 “물건을 받아 (통관 후) 조직에 넘기라는 베네수엘라 마약조직의 지시를 받은 스페인 청년을 체포해 현재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베네수엘라 마약조직은 아직 꼬리가 잡히지 않았다. 남미 마약조직이 유럽으로 마약을 운반하는 기법은 갈수록 기발해지고 있다. 3월 초엔 에콰도르 출신의 한 여성이 액체로 만든 코카인을 세제처럼 갖고 유럽에 들어가려다 잡혔다. 이에 앞서선 다리가 부러진 것처럼 깁스를 하고 그 속에 코카인을 대량으로 숨겨 스페인으로 들어가려던 칠레 남자가 체포되기도 했다. 남미 토산품이나 여행기념품을 구입해 속을 비우거나 이중바닥 등을 만든 뒤 마약류를 숨겨 운반하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이젠 고전수법이 되어 버린 ‘상륙 작전’도 여전히 성행한다. 대담한 수법인 만큼 이 수법을 쓰는 조직들이 움직이는 물량도 엄청나다. 지난달에 코카인 5t을 싣고 가던 배가 잡힌 사건이 대표적인 경우다. 사진=스페인 경찰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美, 日의 잃어버린 10년 닮아간다”

    미국이 경기 회복을 위해 통화 정책의 최후단계 수단인 중앙은행의 ‘발권 카드’까지 동원한 데 대해 국제통화기금(IMF)이 19일(현지시간) “미국이(저성장 속에 공공부채가 폭증한 90년대) 일본의 전철을 답습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나섰다. 먼저 환자(미국 경제)를 정확히 진단, 처방을 내리라는 주문을 했다. 앞서 18일 미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 C)는 민간 신용시장의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앞으로 6개월에 걸쳐 3000억달러 규모의 장기물 국채를 사들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었다. 아누프 싱 IMF 아시아·태평양 국장은 19일 “미국의 금융 위기가 지난 1990년대 (잃어버린 10여년 동안 정책 실패를 되풀이한) 일본이 겪었던 것과 너무도 흡사하다.”면서 “미국이 여기서 많은 교훈을 얻어야 한다.”고 말했다. 싱 국장은 “일본이 당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8년여에 걸쳐 취한 조치들을 미국은 발 빠르게 2년도 못되는 사이에 실행했다.”면서도 “그렇지만 미국이 여전히 위기의 숲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음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월가의 손실 상각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으며 경기 회복에 정치적 입김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돈을 풀어도 은행을 정략적 판단에 따라 지원하면 구조조정이 늦어져 본질적인 경제회복을 지연시킨다는 경고다. 이와 함께 IMF는 내달 2일 런던에서 열리는 2차 G20(주요 20개국) 정상회담에 앞서 이날 공개한 보고서에서 버락 오바마 미 행정부의 금융구제안이 “여전히 대상 기관의 악성 자산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한 상태에서 집행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이들 부실 금융기관을 어떻게 구제할지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도 여전히 담겨 있지 않다.”고 혹평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20일 전했다. 보고서는 정부들이 경기 부양에 국내총생산(GDP)의 2% 이상을 투입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상기시키면서,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추가 부양 조치를 취해야만 일각에서 기대되는 회복이 시작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금융시장의 신뢰회복을 위한 국제공조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이춘규 선임기자 taein@seoul.co.kr
  • 색다른 무용 공연 관람 포인트

    색다른 무용 공연 관람 포인트

    명작과 발레의 만남, 세계적인 안무가의 신작 세계 초연, 봄날에 눈발을 몰고 온 댄스뮤지컬…. 말로만 들으면 궁금증이 더해지고 무용에 관심있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호기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색다른 무용 공연들이 줄줄이 이어진다. ●대담한 안무, 극적 음악, 생생한 심리묘사 러시아 드라마틱 발레의 거장 보리스 에이프만이 발레로 재창조한 ‘안나 카레니나’가 27~29일 서울 LG아트센터 무대에 오른다. 에이프만은 대담한 안무, 극적인 음악, 생생한 심리묘사와 장중한 규모의 연출이 특징. 톨스토이 소설을 원작으로 만들어 2005년에 초연한 이 작품은 황홀하고 우아한 기교까지 덧붙여져 2006년 ‘브누아 드 라 당스’의 안무상을 수상했다. 열정 때문에 모든 것을 희생하는 안나와 그녀의 잔인한 배우자 카레닌, 매력적인 연인 브론스키의 삼각 구도에 초점을 맞췄다. 사랑, 열정과 도덕적 의무감 사이에서 갈등하는 안나는 순수와 어둠, 열정의 솔로로 표현된다. 안나와 카레닌의 듀엣은 억압적이고 구속적이지만 브론스키와의 듀엣은 시적이고 화려하다. 차이콥스키의 삶을 발레로 만들 정도로 그에게 애착을 보이는 에이프만은 이번 작품에도 ‘로미오와 줄리엣 환상 서곡’, ‘교향곡 6번 나단조 비창’ 등 사용한다. 대구오페라하우스(22일), 김해문화의전당(24일), 경기도문화의전당(31일) 등에서도 공연이 예정돼 있다. (02)2005-1004. ●신화적 안무가 에미오 그레코의 세계초연 유럽 현대 무용계의 신화적인 안무가 에미오 그레코와 네덜란드 연극연출가 피터 숄튼의 만남에 ‘세계 초연’이라는 타이틀이 붙었으니 시선이 꽂힐 수밖에. 그레코와 숄튼이 단테의 ‘신곡’을 소재로 진행 중인 4부작 프로젝트의 세번째 작품 ‘비욘드(Beyond)’가 내달 10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세계 초연된다. 무용과 뉴미디어를 종합한 유럽과 아시아 공동 프로젝트로, 한국·인도·일본 등 6개국이 참여하고 무용수도 각국에서 2명씩 선발했다. 무대는 파주시의 픽셀 하우스, 딸기 테마파크 등을 설계한 건축가 조민석이 디자인했다. 앞서 4~5일에 같은 장소에서 첫번째 작품 ‘지옥(Hell)’을 선보인다. 4년에 걸쳐 만들어져 2006년 프랑스 몽펠리에 댄스 페스티벌에서 초연된 작품으로 이듬해 유럽 비평가와 프로듀서가 뽑은 최고의 무용으로 선정됐다. 지옥은 천국의 반대 개념이 아니라 모든 일이 일어나는 장소라는 것을 8명의 무용수가 몸짓으로 전한다. 이들의 두번째 작품 ‘연옥(Purgatory)’은 지난해 아비뇽 페스티벌에서 공연돼 주목받았다. (031)783-8000. ●환상적 멜로디·기발한 캐릭터 ·상상력 동화와 만화영화로 익숙한 ‘스노우맨’이 28일부터 내달 12일까지 예술의전당 무대에 오른다. 1978년 출판된 레이먼드 브릭스의 동명 동화가 원작으로, 1993년부터 16년간 영국 런던 웨스트엔드의 연말 고정 레퍼토리로 자리잡았다. 공연으로 선보이는 ‘스노우맨’은 원작의 따뜻한 이야기에 환상적인 멜로디, 기발한 캐릭터와 상상력이 보태졌다. 모두가 손꼽는 명장면은 스노우맨과 소년이 하늘로 날아오르는 모습. 눈이 내리는 조명효과와 배경음악 ‘Walking in the Air(하늘을 걷다)’가 어우러져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눈을 만드는 기계(스노 보이) 4대를 동원해 객석 5열에 앉은 관객까지 실제로 눈을 맞게 되는 부분도 있어 재미를 더한다. 각 나라의 정서를 고려하는 전략에 따라 한국 무대에서는 스노우맨이 색동옷을 입고 상모를 쓴 모습으로 나타나는 것도 흥미롭다. 수·금요일에는 낮 시간(3시)에도 공연할 예정이다. 1577-5266.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두려움 있지만 늘 새로운 시도 즐겨요”

    “두려움 있지만 늘 새로운 시도 즐겨요”

    “다양한 예술 분야에 관심이 많았고, 내 안에 있는 것을 드러내는 걸 즐기는 편입니다. 나를 영화배우만으로, 또는 무용수로만 보지 말아주세요. 내가 어디까지 할 수 있을지, 내 몸이 어디까지 움직일지, 한계는 어디인지 두려움이 있지만 앞으로도 새로운 시도를 할겁니다.” ●아크람 칸의 무용작품 무대 올리려 내한 첫 방한한 프랑스 여배우 쥘리에트 비노슈(45)는 18일 서울 강남 르네상스서울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에 오기 전에 인터넷으로 공부를 했고, 마지막 남은 분단국가라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 “한국에 팬이 많다는 얘기를 오래전에 들었는데 잊고있었다가 공항에 들어서면서 실감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비노슈의 방한은 혁신적인 안무가로 평가받는 아크람 칸(35)의 무용 작품을 무대에 올리기 위한 것. 비노슈와 칸은 19~21일 서울 LG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인-아이(in-i·내 안에서)’에서 남녀의 사랑에 대한 내면과 감정 변화를 이야기한다. 그는 ‘나쁜 피’, ‘퐁네프의 연인’, ‘세가지 색-블루’, ‘데미지’, ‘잉글리시 페이션트’ 등에 출연하며 대륙을 넘나드는 연기를 펼친 영화배우. 2006년 영국 런던에서 칸의 ‘0도(Zero Degree)’를 본 뒤 그와 엘리베이터 앞에서 맞닥뜨린 것이 무용계에 데뷔하는 계기가 됐다. 매일 연습을 하는 전문 무용수도 어려움을 느끼는 나이에 작업은 쉽지 않았다. 처음에는 온몸이 멍투성이가 되기도 했다. 공연시간은 무려 70분이다. “처음에는 칸에게 ‘이 동작을 어떻게 다 기억하느냐.’고 물었다.”며 농담을 던진 비노슈는 “물론 육체적으로 힘들었지만 다른 언어와 다른 생각을 갖는 두 사람이 이를 극복해내는 작업이 재미있고, 살아 있다는 행복감이 전해졌다.”고 설명했다. 함께 간담회에 참석한 칸은 “비노슈 안에서 무용가적 자질을 끌어내려고 했다면 많은 시간이 걸렸겠지만 그 안에서 춤을 이끌어내고자 했기 때문에 어려움이 크지 않았다.”면서 “오히려 춤을 잘 모르는 ‘비노슈’라는 하얀 캔버스 안에 많은 색깔이 채워지는 것을 보는 것이 즐겁다.”고 말했다. ‘인-아이’는 인간의 내면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감정의 변화에 대한 이야기. 비노슈와 칸은 단순하게 디자인된 무대에서, 뛰고 부딪치고 입을 맞추며 인도신화에 나오는 9가지 사랑의 감정을 몸짓으로 표현한다. 비노슈는 “만남과 이별, 갈등, 질투, 욕망 같은 남여의 사랑 이야기를 다루지만 넓게 보면 결국은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에 대한 질문”이라고 소개했다. ●‘인-아이’ 지난해 런던서 초연 ‘인-아이’는 지난해 9월 런던 내셔널시어터에서 초연됐고, 이후 이탈리아·프랑스·캐나다·아랍에미리트 등을 거쳐 3월부터 아시아로 무대를 옮겼다. 홍콩, 일본 도쿄에 이어 한국 공연을 가진 뒤 중국 상하이(27~28일)와 베이징(4월3~5일), 미국 뉴욕(9월16~26일)에서 공연한다. 한편 비노슈는 이날 오후 서울 동숭동 예술영화전용관 ‘하이퍼텍 나다’에서 열린 ‘여름의 조각들’(26일 개봉)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무대인사를 했다. 올리비에 아사야스 감독의 이 영화는 어머니의 갑작스러운 죽음과 유산을 통해 소중하지만 영원할 수 없는 존재에 대한 의미를 깨달아가는 세 남매를 그린 작품. 비노슈는 자유로운 성격의 소유자이며 뉴욕에서 크게 성공한 디자이너인 둘째 아드리엔 역할을 맡았다. 최여경 강아연기자 kid@seoul.co.kr
  • 런던에 나타난 ‘미스터리 UFO’ 정체는?

    한가로운 런던 도심의 하늘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물체가 떠 있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영국 대중지 데일리메일은 데렉 버든(40)씨가 휴대폰으로 우연히 촬영한 사진에서 UFO(미확인비행물체)로 의심되는 물체가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런던 도심에 위치한 코번트 가든 빌딩 16층에서 일하고 있는 버든씨는 얼마 전 발코니에서 다른 지역에서 지내고 있는 아내에게 보여주기 위해 휴대폰 카메라로 하늘 사진을 무심코 찍었다. 당시에는 별다른 점을 발견하지 못했다. 그러나 아내에게 사진을 보여주자 아내인 사라가 먼저 이 물체들을 발견했다. 버든씨는 “아내가 지적한 뒤 사진을 살펴보니 매우 이상한 점이 있었다. 의사당 건물 위의 하늘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물체 4개가 밝은 빛을 내며 낮게 날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시에는 날씨가 좋지 않아 하늘에 구름이 잔뜩 껴 있었고 빛이 반사될만한 물체가 없었던 것으로 기억한다.”며 의아함을 감추지 못했다. 사진을 본 UFO 전문가들은 “정밀한 분석이 필요하겠지만 사진에 의도적으로 조작된 흔적은 보이지 않는다.”면서 “UFO로 의심해볼 여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기고] ‘난곡 전선지중화’ 하루빨리 착공해야/김효겸 서울 관악구청장

    [기고] ‘난곡 전선지중화’ 하루빨리 착공해야/김효겸 서울 관악구청장

    도심의 공간을 올려다보면 현기증이 날 지경이다. 전선, 통신선 등 각종 공중선이 도로를 가로질러 축 늘어져 있다. 화재발생시 소방차 진입이 어려울 정도다. 또 도로상 전신주에 까치집처럼 엉켜 있을 뿐만 아니라 주택 벽면에 거미줄처럼 얽혀 도시 미관을 크게 훼손하고 있다. 관악구는 지난해에 고시촌 등 취약지역의 8m 이상 도로의 공중선을 정비한 데 이어 이달 하순쯤 공중선 합동정비단을 구성해 주택가 이면의 6m 이하 도로에 이르기까지 공중선을 집중 손질할 계획이다. 그러나 통신업체들의 경쟁적 영업행위와 사후관리 소홀로 난잡한 공중선을 근절하는 데는 한계가 있어 몇 가지 해결책을 제시하고자 한다. 무엇보다 지중화사업이 지속적으로 추진되어야 한다. 공중선은 주민생활에 있어 가장 스트레스를 주는 도로 지장물 중의 하나로, 쾌적한 도시미관 조성과 ‘정비와 재발’이라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해서는 지중화 사업이 최우선적으로 추진돼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관기관인 한전은 경영개선 등 자구책 강구를 이유로 수익성이 없다는 판단 아래 공중선 지중화사업을 지난해 11월18일 이후 전면 중단한 상태다. 이로 인해 지자체가 시행하는 각종 도로, 교통개선사업이 난관에 봉착하고 있다. 특히 서울시와 관악구는 난곡 GRT(유도고속차량)사업 구간에 도로확장공사를 시행하면서 쾌적한 도시미관을 조성하기 위해 지중화 사업을 시행키로 했다. 전국 최초의 첨단 신교통수단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반드시 추진돼야 할 공익사업으로 판단됐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당초 총사업비 70억원 가운데 35억원을 확보하고 한전에 35억원 부담을 요구하며 본격 사업시행을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한전의 지중화사업 중단 조치는 이 사업의 추진 자체를 어렵게 하고 있다. 또 상수도관을 이설하는 등 각종 지하 매설물 공사가 제대로 진척되지 않아 심각한 주민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이에 서울시는 전선 지중화 비용을 선 부담하고 사후 정산키로 하는 획기적인 대안까지 제시했지만 한전 측에서는 아직까지 확실한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서울시가 ‘2010 세계디자인수도(WDC)’로 선정된 마당에 공중선은 도시미관에 치명적 오점이 될 수 있다. 서울시가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르네상스 및 디자인 서울거리 등 각종 중점거리 정비 사업들이 공중선의 지중화가 병행되지 않는다면 효과는 반감될 것이 분명하다. 현재 서울시의 지중화율은 51.3%로서 뉴욕 72%, 런던 100%, 도쿄 86%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이다. 한전이 통신업체들로부터 1개 전주에 연간 1만 7400원의 막대한 임대료를 챙기고도 공중선 지중화사업과 같은 주민을 위한 공공사업 참여에 소극적인 것은 지역사회를 위한 공익적 책무를 소홀히 하는 것이다. 아울러 공중선 난립을 근절하기 위해서는 전신주와 전신주 사이의 공중선에 대한 도로 점용료가 반드시 부과되어야 한다. 공중선 도로 점용료는 도로법령에 근거해 도로 공간이라는 공유지를 이용해 한전이 막대한 이익을 챙기고 있는 만큼 여기에 대한 도로점용료를 당연히 납부해야 한다. 이에 서울시는 지난해 12월 강남구 도곡동과 노원구 월계동 두 곳에 대해 부당이득금 37억원을 돌려달라는 민사소송을 제기하고 있다. 승소하면 나머지 지역을 포함해 총 1000억원의 부당이득금을 돌려받을 수 있게 된다. 이미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에서 이러한 문제점의 개선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이제 더 이상 불량 공중선으로 인해 주민들의 행복추구권이 침해 받지 않도록 정부, 지자체, 공기업이 공익적 책무를 다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가야 할 것이다.김효겸 서울 관악구청장
  • 마돈나 前 남편 가이 리치, 특급 모델과 열애중

    마돈나 前 남편 가이 리치, 특급 모델과 열애중

    마돈나의 전 남편 가이 리치(40)가 톱모델과 열애 중이다. 17일(한국시간) 리치가 새 연인 엘 맥퍼슨과 영국 런던에서 데이트 즐기는 모습이 포착됐다. 두 사람은 데이트 내내 시종일관 얼굴에 미소를 띄우며 다정한 연인의 모습을 보였다. 데이트를 마친 리치는 들뜬 표정이었다. 식사를 마친 그는 차에 먼저 올라 타 펙퍼슨을 기다리며 미소를 지어 보이기도 했다. 의상도 한껏 신경 쓴 차림이었다. 네이비 계열의 수트를 차려 입은 그는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스타일링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반면 맥퍼슨은 여유로워 보였다. 카메라 프래시에도 얼굴을 찌푸리거나 피하지 않았다. 오히려 함박 웃음을 지어 보이기도 했다. 옷차림 역시 편안해 보였다. 그는 흰 색의 블라우스에 베스트를, 검은색 바지와 부츠를 매치해 활동성을 높였다. 두 사람의 데이트는 평범했다. 그들은 시간이 날 때마다 함께 보내며 데이트를 즐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치의 측근은 “최근 들어 리치가 맥퍼슨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늘었다”며 “새로운 사랑에 빠진 것처럼 보인다”고 그의 근황을 소개했다. 맥퍼슨은 올해 44살로 리치보다 4살 연상이다. 그는 오스트레일리아 출신 모델로 지난 2004년 최고의 자연미인 10위에 이름을 올렸을 만큼 빼어난 미모를 자랑한다. 또한 자신의 이름을 딴 속옷 회사를 운영하는 등 사업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한편 리치는 전 부인인 마돈나와 지난해 11월 이혼했다. 이혼 소송 후 양육권 분쟁을 벌이던 두 사람은 평상시에는 뉴욕에서 마돈나가, 방학 때는 런던에서 리치가 아이들의 양육을 맡는 쪽으로 결론을 내렸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닷컴@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신경림 누항 나들이] 북한산과 한강, 그리고 4대강 정비

    [신경림 누항 나들이] 북한산과 한강, 그리고 4대강 정비

    북한산에 바른 이름을 찾아 주자는 움직임이 있다. 북한산은 일제가 침략해서 바꾼 이름이니까 본 이름인 삼각산으로 되돌려 놓자는 주장이다. 그러나 영·정조 시대 한시 4대가로 일컬어지던 이서구(李書九)의 시에 ‘북한산을 오르며’(遊北漢山中)가 있고, 같은 시대 역시 4대가로 불리던 실학자 이덕무(李德懋)의 글에도 “이틀 밤을 자고 다섯 끼니를 먹으면서 북한산에 있는 열한 곳의 사찰”을 다녔다는 ‘북한산 기행’이 있는 것을 보면, 이 주장이 반드시 옳은 것 같지는 않다. 물론 조선조 개국공신 정도전은 ‘신도가(新都歌)’에서 “앞엔 한강수여 뒤엔 삼각산이여”라 했고, 병자호란 때 심양으로 끌려가던 김상헌도 포로가 되어 잡혀가는 회한을 “가노라 북한산아” 하지 않고 “가노라 삼각산아 다시 보자 한강수야” 하고 노래했으니, 삼각산이 보편적인 명칭이었던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북한산이라는 이름도 별칭으로 쓰였을 것임은 서울이 고구려 때는 북한산군으로 불렸다는 기록이 여러 곳에 남아 있는 것으로 미루어 알 수 있다. 내가 북한산 타령을 하는 것은 여러 군데서 우리나라 특히 서울에는 외국 관광객들에게 보여 줄 것이 너무 없다는 소리를 들어서다. 관광도 세계화한 마당에 이집트나 로마 또는 이스탄불을 구경한 사람들에게 서울이 눈에 차겠느냐는 것이다. 동아시아로 좁혀 놓고 보아도 그렇단다. 베이징이나 교토를 다녀온 사람들에게 서울이 과연 그만큼 감동을 줄 수 있겠느냐는 것이다. 경제나 문화에서만이 아니고 관광에서도 우리는 중국과 일본 사이에 샌드위치가 되어 있다는 자조적인 말도 듣는다. 이런 말을 들을 때마다 나는 북한산을 관광명소로 만들 수는 없을까 하는 엉뚱한 생각을 한다. 북한산이야말로 그만 한 요소를 가지고 있지 않을까 해서다. 케이블카를 놓는 둥 산을 요란하게 개발하자는 얘기는 아니다. 산을 다치지 않고도 관광객에게 북한산을 알리는 방법은 얼마든지 있을 터다. 가령 산 아래로 도보나 자전거로 일주하면서 산을 즐길 수 있는 환도로를 만드는 것도 한 예가 된다. 나는 외국 친구들을 여러 번 북한산에 데리고 간 일이 있다. 그들은 한결같이 서울과 어우러진 북한산이 세계의 어떠한 산보다 아름답다고 감탄했다. 북한산 못지않게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곳이 한강이다. 여행을 많이 한 사람들이 파리의 센강이나 런던 템스강이 어디 한강을 따라오느냐고 장담하는 것은 흔히 듣는 소리다. 한편 한강은 관광자원으로서만 아니고 국민의 정신 및 육체 건강을 위한 수양과 휴식을 위한 터전으로서도 얼마든지 선용될 수 있는 곳이다. 그런데도 안타깝게 도보나 자전거로 강을 따라 갈 수 있는 길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다. 한동안 한강과 낙동강을 연결하는 대운하 운운이 세상을 시끄럽게 만들다가 이것이 4대강 정비로 귀결된 것은 그나마 다행한 일이다. 이것이 대운하를 위한 꼼수가 아니라면 말이다. 물이 턱없이 부족하고 또 우기에는 홍수가 빈발하여 막대한 피해를 입는 현실에서 4대강 정비를 덮어놓고 반대한다는 것은 안 될 말이다. 다만 그 정비가 경제논리에 함몰되어 일률적으로 강바닥을 긁어내고 둑을 높이는 토목공사적 발상에만 머물러서는 안 될 것이다. 이 정비에는 우선 강을 따라 걷거나 달릴 수 있는 길을 만드는 일이 포함되어, 강을 모든 국민이 진정으로 자기 것으로 가지면서 사랑하게 만들어야 한다. 또 친환경적 상상력에 바탕하여, 산소가 풍부한 여울과 소로 이루어진 계류와 상류, 물 흐름이 느리고 바닥에 자갈과 모래가 섞여 있는 중상류, 강폭이 넓고 물 흐름이 비교적 느린 중류 등의 특성을 제대로 살리는 정비가 되어야 한다. 여울과 소, 자갈과 모래가 많은 곳, 물 흐름이 느린 곳에 사는 고기가 조금씩 다르다는 점을 간과해서도 안 된다. 당장 몇 만의 일자리도 중요하고 강과 산 정비도 꼭 필요하지만, 문화적 상상력이 결여되면서 강만 훼손하는 결과를 가져올까봐 걱정이다. 시인 신경림
  • [프리미어리그] 히딩크의 첼시, 지는 법 잊었나

    ‘히딩크는 지는 법을 잊어 버렸다.’ 거스 히딩크 감독의 첼시가 프리미어리그 선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턱밑까지 추격, 우승 경쟁에 새 불씨를 지폈다.첼시는 15일 안방인 영국 런던 스탬퍼드브리지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정규리그 29라운드에서 마이클 에시엔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신승했다. 에시엔은 전반 18분 프랭크 램퍼드가 연결한 프리킥 스루패스를 페널티지역에서 감각적인 논스톱 발리슛으로 연결,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 지난해 무릎인대 부상으로 6개월 만에 복귀한 에시엔은 지난 11일 유벤투스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득점을 올렸다.이로써 첼시는 히딩크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지난달 21일 애스턴 빌라 전 이후 정규리그 4연승을 질주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와 잉글랜드 FA컵을 포함하면 7경기 연속 무패(6승1무) 행진. 또 첼시는 승점 61점(18승7무4패)이 돼 전날 리버풀에 덜미를 잡힌 선두 맨유(65점)에 4점차로 다가섰다.히딩크 감독은 “예상치 못한 맨유의 패배가 리그에 긴장을 불어넣고 있다. 우리가 계속 이긴다면 시즌 막판 긴장은 더욱 고조될 것”이라며 선전포고를 했다. 실제로 맨유는 첼시나 리버풀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이라 유리하지만, UEFA컵과 FA컵 등 남은 일정이 빠듯해 정규리그 우승은 안심할 수 없는 처지다.여전히 유리한 고지의 맨유와 리그 우승을 위협하는 첼시. 각 팀마다 약 10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EPL의 우승 다툼은 새 국면을 맞았다.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佛 베르나르 데스파냐 교수 종교계 노벨상 템플턴상 수상

    ‘종교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템플턴상의 올해 수상자로 프랑스 한림원 회원이자 물리학자인 베르나르 데스파냐(87) 교수가 선정됐다고 16일 존 템플턴 재단이 발표했다. 재단은 생명체의 영적 수준을 확인한 그의 연구 업적이 인정됐다며 “그는 과학이 존재의 본질을 충분히 설명하지 못한다는 점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데스파냐 교수는 오는 5월 영국 왕실인 런던 버킹엄궁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100만파운드(약 20억원)의 상금을 받게 됐다. 템플턴상은 ‘살아 있는 월스트리트의 전설’로 불리는 미국 태생의 금융인 존 마크 템플턴이 과학과 종교 간의 이해 증진을 위해 창설한 것이다. 한국에서는 사회복지와 복음 전파, 남북 화해 등에 기여한 공로로 고(故) 한경직 목사가 1992년 이 상을 수상했다.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한·EU, 공산품관세 5년내 완전철폐

    유럽연합(EU)과 우리나라가 양측의 공산품에 대해 3년 안에 품목수 기준으로 각각 99%, 96% 관세를 철폐하고, 5년 안에 모든 품목의 관세를 없앨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의 경우 1500cc 이상 중대형은 3년 안에, 1500cc 미만 소형은 5년 안에 관세가 면제된다. 16일 외교통상부 등 정부 부처에 따르면 오는 23∼24일 서울에서 열리는 한·EU 자유무역협정(FTA) 8차 협상을 앞두고 양측은 이 정도 수준까지 의견 접근을 이루면서 한·EU FTA 타결이 가시화되고 있다. 이혜민 외교통상부 FTA 교섭대표와 베르세로 EU 수석대표는 지난 3∼5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수석대표 회담을 갖고 잔여 쟁점을 정리했다. 우선 공산품 관세철폐 시기에 대해 EU는 3년 내 99%, 우리는 96%의 품목에 대해 관세를 철폐하고 5년 내 완전 철폐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핵심쟁점 중 하나인 자동차에 대해 양측은 1500cc 이상 중대형은 3년 내, 1500cc 미만 소형은 5년 내 관세를 완전 철폐하기로 했다. 현행 자동차에 대한 관세는 우리가 8%, EU가 10%의 세율을 각각 적용하고 있다. 미국은 차 관세율이 2.5%에 불과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한·미 FTA에 비해 우리가 얻는 몫이 큰 편으로 평가된다. 대신 자동차 기술표준과 관련해 양측은 유엔 유럽경제위원회(UN ECE) 기준을 대부분 상호인정하기로 했다. 벤츠 등 EU산 자동차가 한국의 규제에 맞춰 별도 옵션을 갖추지 않고도 팔 수 있게 된 셈이다. 또 EU가 한국에 수출하는 자동차에 대해 2013년까지는 일정 수량에 한해 배출가스 자기진단장치(OBD)를 장착하지 않아도 수입을 허용하기로 했다. 개성공단 문제는 한·미 FTA 방식을 차용, 협정 발효 1년 뒤에 별도 위원회에서 역외가공지역(OPZ) 지정 여부를 논의하는 방식이 채택될 전망이다. 다만 EU 측에서 계속 요구해 온 원산지 표기방식인 ‘made in EU’는 허용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양측은 8차 협상에서 잠정타결을 선언한 뒤 다음달 2일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가 열리는 런던에서 통상장관회담을 개최, 한·EU FTA의 최종타결을 선언하고 상세내용을 공개할 계획이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분석에 따르면 한·EU FTA가 체결되면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단기적으로 2.02%, 장기적으로 3.08% 증가하면서 고용은 30만∼60만명, 1인당 소득은 48만원 정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구글 어스’ 이용해 도둑질 한 男 체포

    ‘구글 어스’ 이용해 도둑질 한 男 체포

    도둑질 돕는 구글 어스? 웹 지도 서비스인 ‘구글 어스’(Google Earth)프로그램이 최근 절도행위에도 이용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예상된다. 톰 버그(Tom Berge·27)라는 이름의 청년은 런던 남부 일대의 학교와 교회 등의 건물 지붕에서 자재를 훔치다 적발돼 절도혐의로 체포됐다. 건축업자인 그는 구글 어스 프로그램을 이용해 범행 장소를 물색한 뒤 팔 가치가 있는 자재들을 몰래 훔쳐다 팔아온 혐의를 받고 있다. 약 6개월간 유명 박물관과 고등학교, 교회 등의 지붕만을 물색해 이 같은 범죄를 저질러온 버그는 “모든 일은 집에서 구글 어스를 이용해 탐색한 후에 저질렀다.”면서 “몇 번의 클릭 만으로 쉽게 범행 장소의 주변 환경과 정보를 알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집에는 구글 어스를 이용해 모은 많은 건축물들의 정보가 있다.”면서 “다른 사람들보다 더욱 쉽게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전 세계 곳곳을 클릭 한번으로 찾아낼 수 있는 구글 어스 시스템은 최근 대규모 마약 공장을 발견하거나 수 백 년 간 감춰져 왔던 숲을 발견하는 등 긍정적인 면에 일조해 왔다. 이밖에도 새로운 생물체를 발견하거나 집에서 유명 그림을 감상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왔던 구글 어스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범죄에 악용될 수 있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게 됐다. 한편 버그가 구글 어스를 이용해 훔쳐온 자재들은 약 44.5t 가량 되며 피해금액은 10만 파운드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The Sun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