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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시간 1인시위가 英 교통정책 바꿨다

    사유지에 무단 주차했다는 이유로 바퀴에 잠금쇠가 채워진 차량의 소유자가 강제 견인과 4000파운드(약 750만원)의 과태료에 30시간을 맞서 결국 당국의 정책 변경을 이끌어냈다. 런던 킹스버리에 사는 하룬 자파얍(27)은 지난 11일 웸블리에서 라마단 금식기도를 올린 뒤 집으로 가려다가 바퀴에 잠금쇠가 걸린 자신의 차량을 발견했다. 영국에서는 사유지에 무단 주차할 경우 사설 주차 관리업체가 바퀴를 잠그고 풀려면 과태료를 지불해야 한다. 무단 주차를 막으려는 취지이지만 주차 관리업체들이 2000여개, 연간 시장 규모가 10억파운드에 이르면서 과잉 및 함정 단속으로 민원이 잦았다. 자파얍은 ‘사유지’라는 표시가 작아 제대로 보지 못했지만 주차 관리업체는 2시간 넘게 주차돼 있었다며 365파운드를 청구했다. 자파얍이 “너무 심하다. 낼 수 없다.”고 맞서자 주차 관리업체는 잠금쇠를 바퀴 4개에 모두 채우고 견인차 2대까지 불렀다. 그러자 자파얍은 차 안에서 30시간 동안 시위를 벌였다. 주차 관리업체도 30분에 한 장씩 모두 40장의 주차위반 딱지를 붙였다. 과태료는 모두 4000파운드로 불어났다. 상황을 지켜보던 주민들은 자파얍에게 음식을 가져다주는 등 성원을 보냈다. 평소 주차 단속에 불만이 많았던 까닭에서다. 주차 관리업체도 사태가 심각해지자 100파운드의 과태료만 받고 잠금쇠를 풀었다. 내무부는 자파얍의 사건이 알려지자 17일 사설 업체들이 사유지에 세워진 차량을 잠그고, 강제 견인하는 행위를 오는 11월부터 금지하는 입법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린 페더스톤 내무 차관은 BBC에 출연, “경찰과 자치단체만이 차량 흐름에 방해될 경우에 한해 차량을 견인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투애니원, 윌아이엠과 음악작업...미국진출 시기 조절중

    투애니원, 윌아이엠과 음악작업...미국진출 시기 조절중

    걸그룹 투애니원(2NE1)이 미국 팝그룹 블랙 아이드 피스(Black Eyed Peas)의 리더 겸 프로듀서 윌아이엠(35·Will.i.am)과 함께 작업했다고 알려져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는 17일 회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투애니원이 지난 몇 달간 윌아이엠과 함께 음악 작업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친한 지인의 소개로 투애니원의 뮤직비디오를 본 윌아이엠이 투애니원을 직접 프로듀싱해 보고 싶다는 의견과 함께 투애니원의 미국 진출을 직접 돕겠다는 의지를 밝혔다”며 함께 음악작업을 한 계기를 설명했다. 또 “투애니원과 윌아이엠의 음악 작업은 현실로 이뤄졌고 LA와 런던 등 총 3차례에 걸쳐 진행된 약 3주간의 음악 작업을 통해 현재 총 10곡의 녹음작업을 끝마친 상황이다”고 덧붙였다. 양현석 대표는 “윌아이엠이 자신들의 앨범 외에 이렇게 많은 곡을 프로듀싱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며 “미국 진출을 염두한 앨범이라 10곡 모두 영어로 녹음됐는데 투애니원의 경우 3명의 멤버들이 영어에 능통해 녹음은 생각보다 수월하게 진행됐다”고 전했다. 양 대표는 투애니원이 미국 진출 계획도 언급했다. “현재까지 2NE1의 미국 진출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나 시기는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며 “현재 블랙 아이드 피스가 세계 투어중이라 올해 안에 이뤄지기 힘들 것 같다”고 양현석은 전망했다. 이어 “윌아이엠의 추후 계획과 결정에 따라 협의해봐야 할 일이지만, 가급적 투애니원이 장기간 미국에 머무르는 프로모션은 피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9월 9일 정규 1집 컴백을 앞둔 투애니원의 이번 앨범은 총 12곡이 수록되며 명칭은 ‘투 애니원’(To Anyone)이다. 신곡 6곡, 이전에 발표한 4곡의 디지털 싱글과 2곡의 보너스 트랙이 함께 수록된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유니버셜 뮤직 코리아 서울신문NTN 이효정 인턴기자 hyojung@seoulntn.com 서울신문NTN 오늘의 주요뉴스▶ ’섹시 글래머’ 아이비, 속옷 모델로 명품몸매 노출▶ 피서지 女몰카, 공공시설 이용시 주의당부 ‘적나라’▶ ’순돌이’ 이건주, 분리불안장애…28년 만에 친엄마 재회▶ 탑-이미숙, 블랙 카리스마와 고혹 섹시가 만났을 때▶ 황정음, ‘애마’ 벤츠 E클래스 첫 공개…6천만원↑▶ 송승헌 "손담비와 열애설, 솔직히 기뻤다"▶ 안방팬 설레게 한 ‘자이언트’ 우주커플 첫 키스신
  • 축구재벌 베컴에 ‘생보자’ 누나 충격

    축구재벌 베컴에 ‘생보자’ 누나 충격

    억만장자 데이비드 베컴의 누나가 생활보호대상자가 된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영국 언론들은 16일(현지 시각) ‘재벌급’ 축구선수 베컴의 누나가 이혼 후 생활보호 대상자로 정부 보조금을 수령했다는 사실을 보도했다. 현재 베컴의 누나 리네는 마트 판매원으로 주급 256달러(약 30만원)를 받으며 일하고 정부에서 주당 생활보조금 106달러(약 13만원)와 150달러(약 18만원)의 세금혜택을 받고 있고 있다. 리네의 일주일 수입은 512달러(약 60만원)로 영국 최저임금 400달러를 살짝 웃도는 수준이다. 이 소식을 들은 베컴은 “화가 나고 이해할 수 없다. 아버지께서 돌아가시면서 누나와 여동생을 잘 돌봐달라고 부탁하셨고, 나는 꾸준히 리네를 도와주고 있었다”고 말했다. 베컴은 또 “12년 전 누나에게 침실 3개가 딸린 250만 파운드(한화 4억6천만 원)짜리 아파트를 사줬다. 게다가 가족들이 쇼핑센터를 열 수 있도록 보증을 써주기도 했다”며 “누나를 질 나쁜 남자들과 떼어 놓으려다 누나와의 불화가 생긴 것”이라고 말했다. 리네의 전 남편 콜린 에브리는 코카인을 팔다 감옥신세를 졌고 새 남자친구 역시 폭행으로 8개월간 교도소를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베컴은 몇 년 전 헤어디자이너로 일하는 여동생 조안느에게 런던 시내의 10억짜리 주택을 선물로 사주기도 했다. 사진 = 데이비드 베컴 공식 홈페이지 서울신문NTN 오영경 인턴기자 oh@seoulntn.com
  • 2NE1, 블랙아이드피스 윌아이엠 손잡고 美진출

    2NE1, 블랙아이드피스 윌아이엠 손잡고 美진출

    걸그룹 투애니원(2NE1)이 세계적 음반 프로듀서이자 힙합그룹 블랙아이드피스(Black Eyed Peas)의 리더 윌아이엠(Will.i.am)과 손잡고 미국 진출에 나선다.투애니원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대표 양현석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투애니원이 지난 몇 달간 블랙아이드피스의 리더이자 프로듀서인 윌아이엠과 음악 작업을 했다”며 “그는 투애니원의 미국 진출을 직접 돕겠다는 의사도 밝혔다”고 전했다.양현석은 윌아이엠과 음악 작업을 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도 밝혔다. 지인의 소개를 받은 양현석은 윌아이엠에게 투애니원의 뮤직비디오를 보여주었고, 이를 본 윌아이엠이 투애니원을 직접 프로듀싱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전해 인연을 맺게 된 것.이어 양현석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영국 런던 등에서 총 세 차례에 걸쳐 약 3주간 음악 작업을 통해 총 10곡의 녹음을 마쳤다”며 앨범 작업정도를 설명했다. 또한 “미국 진출을 염두에 둔 앨범 작업인지라 10곡 모두 영어로 녹음됐는데 투애니원 멤버 3명이 영어에 능통해 녹음은 생각보다 수월하게 진행됐다”고 덧붙였다.하지만 양현석은 “현재 블랙아이드피스가 세계투어 중인데다가 윌아이엠은 블랙아이드피스 다음 앨범준비에 한창이다”며 “따라서 투애니원의 미국 진출은 올해 안에 이루어지기는 힘들 것 같다”고 밝혔다.한편 투애니원과 음반 작업을 한 윌아이엠은 자신이 속한 그룹 블랙아이드피스의 곡뿐만 아니라 미국 가수 리키 마틴, 푸시캣 돌스, 저스틴 팀버레이크 등 팝스타들의 앨범에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그래미상에 10번 후보로 올랐던 윌아이엠은 3차례 수상을 통해 뛰어난 음악적 재능을 입증하기도 했다.사진 = 서울신문NTN DB서울신문NTN 강서정 인턴기자 sacredmoon@seoulntn.com 서울신문NTN 오늘의 주요뉴스▶ 구하라, 개미허리 노출 화보 공개...’아바타’ 나비족 연상▶ 피서지 女몰카, 공공시설 이용시 주의당부 ‘적나라’▶ ’강남여자’ 허가윤, 명품 치장 공항패션 진실 공개▶ 나영석 PD ‘1박 2일’ 조작의혹 3가지 적극 해명▶ 쌈디, 닮은꼴 홍수..’진짜 쌈디를 찾아라’ 폭소▶ ’내조의 여왕’ 김남주, 속편 ‘역전의 여왕’으로 컴백▶ 수암골 명물 삼식이 구타당해 요양중
  • 女축구대표 사령탑 최인철 감독

    女축구대표 사령탑 최인철 감독

    20세 이하(U-20) 여자대표팀을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대회 최고의 성적인 3위로 이끌었던 ‘공부하는 지도자’ 최인철(38) 감독이 여자 A대표팀의 지휘봉을 맡게 됐다.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는 16일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최 감독은 “여자축구의 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성인대표팀에서도 U-20팀과 마찬가지로 패싱게임을 통한 볼소유를 바탕으로 공격적인 축구를 지향하겠다.”고 밝혔다. 최 감독은 오는 10월 피스퀸컵을 시작으로 11월 광저우아시안게임, 2012년 런던올림픽까지 여자대표팀을 지휘하게 된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서울 ‘글로벌도시’ 10위…초고속 통신망 등서 높은 점수

    미국의 격월간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FP)가 16일 서울을 세계 10대 대도시로 선정했다. FP가 컨설팅업체 AT커니 등과 공동으로 진행한 ‘2010 글로벌 도시 인덱스’에 따르면 서울은 65개 글로벌 대도시 가운데 10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포린폴리시는 서울이 초고속 통신망 확산 부문에서 세계를 선도하고 있다고 선정사유를 밝히면서 현재 모든 서울 시민이 영화 1편을 12초 안에 내려받을 수 있을 만큼 빠른 인터넷망을 갖추는 계획이 진행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는 미국 인터넷망 평균 속도의 200배에 달하는 속도다. 미국 뉴욕은 1위를 차지하며 명실상부한 세계 도시임을 과시했고 영국 런던, 일본 도쿄, 프랑스 파리가 뒤를 이었다. 아시아·태평양 국가의 도시로는 도쿄, 서울과 함께 홍콩, 싱가포르, 시드니가 10대 도시에 포함됐다. 이에 비해 유럽에서는 런던과 파리 2개 도시만 10대 도시 안에 들었다. 포린폴리시는 점점 더 많은 글로벌 대도시가 서양보다는 동양에서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베컴 누나, 생활보호대상자? “4억 아파트 사줬지만…”

    베컴 누나, 생활보호대상자? “4억 아파트 사줬지만…”

    억만장자 데이비드 베컴의 누나가 생활보호대상자가 된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영국 언론들은 16일(현지 시각) ‘재벌급’ 축구선수 베컴의 누나가 이혼 후 생활보호 대상자로 정부 보조금을 수령했다는 사실을 보도했다.현재 베컴의 누나 리네는 마트 판매원으로 주급 256달러(약 30만원)를 받으며 일하고 정부에서 주당 생활보조금 106달러(약 13만원)와 150달러(약 18만원)의 세금혜택을 받고 있고 있다. 리네의 일주일 수입은 512달러(약 60만원)로 영국 최저임금 400달러를 살짝 웃도는 수준이다.이 소식을 들은 베컴은 “화가 나고 이해할 수 없다. 아버지께서 돌아가시면서 누나와 여동생을 잘 돌봐달라고 부탁하셨고, 나는 꾸준히 리네를 도와주고 있었다”고 말했다.베컴은 또 “12년 전 누나에게 침실 3개가 딸린 250만 파운드(한화 4억6천만 원)짜리 아파트를 사줬다. 게다가 가족들이 쇼핑센터를 열 수 있도록 보증을 써주기도 했다”며 “누나를 질 나쁜 남자들과 떼어 놓으려다 누나와의 불화가 생긴 것”이라고 말했다.리네의 전 남편 콜린 에브리는 코카인을 팔다 감옥신세를 졌고 새 남자친구 역시 폭행으로 8개월간 교도소를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베컴은 몇 년 전 헤어디자이너로 일하는 여동생 조안느에게 런던 시내의 10억짜리 주택을 선물로 사주기도 했다.사진 = 데이비드 베컴 공식 홈페이지서울신문NTN 오영경 인턴기자 oh@seoulntn.com 서울신문NTN 오늘의 주요뉴스▶ ’섹시 글래머’ 아이비, 속옷 모델로 명품몸매 노출▶ 피서지 女몰카, 공공시설 이용시 주의당부 ‘적나라’▶ ’순돌이’ 이건주, 분리불안장애…28년 만에 친엄마 재회▶ 탑-이미숙, 블랙 카리스마와 고혹 섹시가 만났을 때▶ 황정음, ‘애마’ 벤츠 E클래스 첫 공개…6천만원↑▶ ‘추적60분’ 외압설 논란 ‘진실공방’▶ 김지훈-임정은 커플링 포착…방송은 공개수단?
  • 문근영 “이젠 나도 알 것 다 아는 스물셋”

    문근영 “이젠 나도 알 것 다 아는 스물셋”

    “착하게 살면 좋아요?” 무대 위의 문근영(23)은 도발적이고 당당했다. 연극 ‘클로져’에서 섹시한 의상을 입고 차가운 대사를 쏟아내는 그녀는 ‘국민여동생’이라는 수식어를 떠나 보낼 채비를 단단히 한 것처럼 보였다. 아직 완숙하진 않지만 연극배우로서 첫 도전에 나선 그녀를 지난 10일 서울 대학로에서 만났다. →지난 7일 생애 처음 연극무대에 선 소감은. -무대 밖에서는 하나도 안 떨리고 “해 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막상 첫 장면에서 조명이 탁 켜지는데 너무 떨렸다. 이성적으로는 “떨지 말자, 아무것도 아니야.”라고 생각했지만, 어느 순간 몸이 떨리는 신체적인 반응에 나도 놀랐다. 안그래도 부족한데 대사도 많이 까먹고 그랬다. →차기작으로 영화나 드라마가 아닌 연극을 선택한 이유는. -연극을 늘 해보고 싶었는데 마침 이 작품이 주어졌다. 객석에서 연극을 볼 때는 편하고 쉽게 보였지만, 막상 무대에 오르니 겁도 나고 배우로서 너무나 큰 책임감이 느껴진다. (전체 공연의 절반인) 총 40회 정도 공연을 하는데 한번만이라도 관객들과 함께 울 수 있는 순간이 있었으면 좋겠다. ‘클로져’는 영국 런던에 사는 네 남녀의 엇갈린 사랑과 배신을 그려낸 작품으로 1997년 런던에서 초연된 이후 세계 각국에서 꾸준히 공연되고 있다. 문근영은 우연히 만난 남성 댄과 사랑에 빠지지만 그의 바람기 때문에 상처받고 갈등하는 스트립 댄서 앨리스 역을 맡았다. →본인이 앨리스 역을 고집했다고 하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나. -순간에 솔직하고 올인하는 앨리스의 정열적인 사랑법이 마음에 들었다. 극중 앨리스는 매순간 섹시하고 매력이 넘치는 인물로 묘사되는데, 무대에서는 소녀적인 모습도 가미해 나만의 앨리스를 표현하려고 한다. 작품이 끝나고 “누가 뭐래도 앨리스는 너밖에 없어.”라는 평가를 듣고 싶다. →노출 의상, 키스신, 흡연 장면 등 다소 파격적인 연기가 부담되지는 않는지. -극중 앨리스의 나이가 나랑 비슷하고, 나도 예전에 비해 알 것 다 아는 스물세 살이다. 아직은 좀 더 깊은 맛을 내기에는 부족한 면이 있어서 고민하고 있을 뿐, 연기에 대한 부담감은 전혀 없다. 앨리스는 여러 사람을 홀리는 매력이 있는데, “내가 과연 그런 매력이 있는지”에 대해 고민한 적은 많다. 그녀의 이번 도전이 관심을 모으는 이유는 그동안 각종 영화와 드라마에서 ‘국민 여동생’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순수한 이미지에 갇힌 문근영이 이미지 변신을 시도했던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에 이어 완전한 성인 연기자로서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무대이기 때문이다. →‘국민 여동생’이라는 이미지가 연기 변신의 짐이라고 생각한 적은 없나. -어느 순간 짐이 되기도 한다. 아무리 노력해도 그렇게 봐주신다면 내가 더 큰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그런 이미지는 오랜 시간에 걸쳐 생긴 것이기 때문에 내가 한번 화끈하게 연기한다고 해서 쉽게 달라지기는 어렵다. 평생 연기를 하면서 풀어가야 할 숙제인 것 같다. 나도, 보는 분들도, 한 살씩 나이를 먹으면 자연스럽게 해결될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해 마음이 편해졌다. →연극과 드라마 연기의 가장 큰 차이점은. -드라마에서는 온몸으로 연기를 해도 얼굴만 화면에 잡히지만, 무대 위에서는 내 모든 것이 보여지기 때문에 더 신경이 쓰인다. 드라마는 상대 배우와 호흡이 썩 좋지 않아도 편집을 통해 그럴 듯하게 보이기도 하지만, 연극은 그게 안 되는 것이 가장 두드러지게 느껴지는 차이다. →연극배우로서 발성이 다소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는데. -드라마는 목소리를 세밀하게 잡아주는 마이크가 있어 발음이 또렷하지 않아도 되고 숨소리가 섞일 때도 있다. 그런데 연극에서 그렇게 대사를 전달하면 문제가 된다. 연습할 때 목소리를 크고 고르게 내라는 지적을 많이 받았다. 다른 배우들에 비해 부족한 면이 있어 혼자서 따로 발성 연습을 하기도 했다. 앨리스처럼 치명적인 사랑에 빠져본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해봤다고 말을 안 해서 그렇지 그런 사랑을 안 해본 것은 아닌 것 같다.”며 환하게 웃는 문근영. 그녀는 우리도 모르는 사이 이미 성숙한 여인이자 배우로 변해 있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차관급 인사] 사회·문화 분야

    ●설동근 교과1차관 부산발 공교육 혁신 주도 초등학교 교사 출신으로 2007년 부산광역시 민선 1기 교육감에 당선돼 3선 연임에 성공한 자수성가형 교육가. 교육감 재직 중에 부산발 공교육 혁신을 주도해 5회 연속 전국 최우수교육청에 선정되기도 했다. 부인 박현자(60) 씨와 2남 1녀. ▲경남 의령, 62세 ▲부산교대, 동아대 행정학박사 ▲제12·13·14대 부산광역시 교육청 교육감 ▲제2기 대통령자문 교육혁신위원회 위원장 ●김창경 교과2차관 출연연 의견수렴 등 소통 중시 산학협력 분야에 관심이 많아 대학 안식년 동안 한국산업기술재단에서 자발적으로 관련 프로젝트를 수행했을 정도. 2차관의 첫째 과제로 출연연 의견 수렴 등 과학계 ‘소통’을 꼽았다. 부인 진희원(48)씨와 1녀. ▲서울, 51세 ▲서울대 금속공학과 ▲미국 MIT 세라믹재료전공 박사 ▲한양대 신소재공학부 교수 ▲산업자원부 공학교육혁신센터지원사업 ▲청와대 과학기술비서관 ●김남석 행안1차관 조직 신망 두터운 외유내강형 강한 업무 추진력과 직원 의견을 경청하는 합리적 사고방식 등으로 조직 내 신망이 두터운 외유내강형. 2006년 전자정부본부장 때 ‘올해의 최고정보관리책임자(CIO) 대상’을 수상했다. 부인 김칼라(52)씨와 1남 2녀. ▲강원 삼척, 54세 ▲한양대 행정학과, 성균관대 대학원 정보처리학과 수료 ▲행시 23회 ▲행정자치부 기획예산담당관, 전자정부본부장, 기획조정실장 ●안양호 행안2차관 행정경험 많고 영어실력 수준급 청와대, 중앙인사위원회, 국민권익위원회 등에서 두루 행정경험을 쌓은 관료 출신. 영어 실력이 수준급으로 꼼꼼하고 치밀한 업무스타일. 김대중 정부 시절 청와대 법무비서실, 공직기강비서관실 행정관을 역임했다. 부인 강은정(47)씨와 2녀. ▲경북 김천, 53세 ▲고려대 행정학과, 영국 런던정치경제대학교 행정학 석사 ▲행시 22회 ▲중앙인사위원회 인사정책국장 ▲경기도 행정1부지사 ▲국민권익위 상임위원 ●모철민 문화1차관 실무·이론 갖춘 문화·관광통 행시 출신 정통 관료로 오랫동안 문화·관광 분야에 몸담았다. 미국에서 관광여가학으로 박사학위를 받는 등 실무와 이론을 겸비했다는 평가다. 업무 처리가 꼼꼼하며 추진력이 좋고, 성품이 온화하다는 평을 듣는다. 부인 김기영(50)씨와 1녀. ▲서울, 52세 ▲성균관대 경영학과, 미국 오리건대 관광여가학 박사 ▲행시 25회 ▲문화관광부 관광산업본부장 ▲청와대 관광체육비서관 ▲국립중앙도서관장 ●박선규 문화2차관 MB에 직언하는 靑대변인 출신 방송기자이자 시사 프로그램 진행자 출신으로, 청와대 대변인을 그만둔 지 한달만에 정부에 복귀하게 됐다. 대변인 시절에는 대통령 정례 라디오 연설에 주도적으로 관여하며 신임을 얻었다. 이 대통령에게 직언하는 몇 안 되는 인물로도 꼽힌다. 부인 박미연씨와 1남 2녀. ▲전북 익산, 49세 ▲고려대 교육학과 ▲KBS 국제부·정치부 기자 ▲KBS 2TV 뉴스타임 앵커·데스크 ▲청와대 제1대변인 ●최원영 복지차관 대외협상력·갈등조정 뛰어나 1981년 총무처에서 공직을 시작해, 1986년 당시 보건사회부 사무관으로 복지부와 인연을 맺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청 식품안전국장 등 주요 부서를 거쳤다. 대외협상력과 갈등 조정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부인 김현숙(51)씨와 1남 2녀. ▲경남 창녕, 52세 ▲경북대 사회학과 ▲연세대 사회복지대학원 사회복지학 박사 ▲행시 24회 ▲복지부 기획조정실장 ▲보험연금정책본부장·보건의료정책실장 ●오병주 대일강제동원 피해조사위원장 군 복무중 사시합격한 학구파 대학 3학년 때 행정고시(22회), 군 복무 중 사법고시(23회)에 합격한 학구파. 미국 UC버클리 법대 대학원을 거쳐 한양대에서 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자신의 이름대로 다섯병 이상 술을 마신다는 애주가. 부인 강미라씨와 1남 1녀. ▲충남 공주, 55세 ▲서울대 법학과 ▲총무처 행정사무관 ▲대전지검 특수부장 ▲서울고검 검사
  • ‘대마초 소지’ 조지 마이클 기소

    ‘대마초 소지’ 조지 마이클 기소

    영국 출신 팝 스타 조지 마이클(47)이 12일(현지 시간) 대마초 소지 혐의로 기소됐다고 BBC 등 영국 언론이 보도했다. 마이클은 술을 마시거나 마약을 복용, 심신미약 상태에서 운전한 혐의도 받고 있다. 앞서 지난달 4일 차를 몰고 가다 런던 북쪽의 햄스테드에서 길가의 한 사진관을 들이받아 경찰에 체포된 뒤 보석으로 풀려났었다. 1980년대 밴드 왬(Wham)으로 인기를 얻기 시작해 솔로 활동으로도 큰 성공을 거둔 마이클은 두 차례에 걸쳐 그래미상을 수상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차관급 인사] 경제·산업 분야

    ●류성걸 재정2차관 MB 국정철학 재정차원 구현 꼼꼼하면서도 아이디어가 많은 대표적인 예산통이다. 2008년 추경예산 및 올해 예산편성 과정에서 이명박 정부의 국정철학을 재정 차원에서 구현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해 왔다는 평이다. 부인 최지훈(47)씨와 2녀. ▲경북 안동, 53세 ▲경북대 경제학과, 미 시러큐스대 경제학 박사 ▲행시 23회 ▲예산처 공공혁신본부 공공정책관 ▲기획재정부 예산총괄심의관 ●김재수 농식품1차관 기획·추진력 있는 농정전문가 기획력과 추진력을 겸비했다는 평을 듣는 농정 전문가. 1978년 농수산부 기획예산담당관실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요직을 두루 거쳤다. 농촌진흥청을 중앙행정기관 업무평가 1위 기관으로 탈바꿈시켰다. 부인 정경숙(53)씨와 1남 1녀. ▲경북 영양, 53세 ▲경북대 경제학과, 중앙대 경제학 박사 ▲행시 21회 ▲농림수산식품부 농산물유통국장 ▲기획조정실장 ▲농촌진흥청장 ●정승 농식품2차관 농정·식품산업 접목에 기여 농림수산식품부 출신 관료 중 대표적인 기획·농업정책 전문가. 농식품부 식품산업본부장을 맡아 농정과 식품산업을 접목시키는 데 기여하는 등 전략적 사고가 탁월하다는 평가다. 농식품부 공보관을 2차례 지냈다. 부인 한수명(50)씨와 2남. ▲전남 완도, 52세 ▲전남대 경제학과, 미국 아이오와주립대 석사 ▲행시 23회 ▲농림수산식품부 농촌정책국장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장 ●민승규 농촌진흥청장 농업의 산업화 외치는 경제학자 민간연구소 경제학자 출신의 농업 전문가. ‘돈 버는 농업’과 ‘농업 최고경영자 10만 양병설’ 등 농업의 산업화가 지론이다. 아이디어 많은 현장주의자로 각계에 걸쳐 두루 인맥을 보유하고 있다. 부인 이윤서(49)씨와 1남. ▲서울, 49세 ▲동국대 농업경제학과, 일본 도쿄대 농업경제학 박사 ▲농촌진흥청 경영관실 근무 ▲청와대 농수산식품비서관 ▲농림수산식품부 1차관 ●박영준 지경2차관 부처간 교통정리·중재 탁월 이른바 ‘왕비서관’으로 불리는 이명박 대통령의 핵심 측근. 민간인 불법사찰 의혹의 당사자로 지목됐지만 일처리만큼은 깔끔했다는 평가다. 부처 간 교통 정리와 중재 역할을 잘해 ‘힘 없는 부처’에서 지지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부인 김용림씨와 1남 1녀. ▲경북 칠곡, 50세 ▲고려대 법학과 ▲서울시장 정무보좌역 ▲대통령실 기획조정비서관 ▲총리실 국무차장 ●정창수 국토1차관 업무처리 치밀한 원칙주의자 참여정부 시절에도 청와대와 국무조정실, 공공기관지방이전 추진단 부단장 등 핵심보직을 두루 거쳤다. 공보관과 기획조정실장을 거치면서 대언론·대국회 업무를 원활하게 처리했다.업무처리가 치밀하고 후배들로부터 원칙주의자라는 말을 듣는다. 부인 신현숙(53)씨와 1남. ▲강원 강릉, 54세 ▲행시 23회 ▲성균관대 행정학과, 영국 런던대 ▲주택국장 ▲국무조정실 농수산건설심의관 ▲기획조정실장 ●김희국 국토2차관 4대강사업 실무 열정적 추진 해운항만청 출신으로 주로 철도·도로 등 교통 분야를 담당해 왔다.기획력이 뛰어나고 4대강살리기 추진본부에서 현 정부 최대 역점사업인 4대강 사업의 실무를 열정적으로 추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인 안성혜(52)씨와 1남 1녀. ▲경북 의성, 53세 ▲행시 24회 ▲경북대 행정학과 ▲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단 기획국장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 ▲4대강살리기 추진본부 부본부장 ●한만희 행복도시건설청장 원안추진 세종시 건설 적임자 주택·토지 분야에 몸담아 온 정통 건설맨. 대통령직 인수위 시절부터 보금자리주택 건설 등 이명박 정부의 친서민 주택정책의 실무를 총괄했다. 원안대로 추2진되는 세종시 건설을 지휘하는 데 적임자라는 평가. 부인 김현주(55)씨와 1남 1녀. ▲대전, 55세 ▲행시 23회 ▲연세대 경영학과, 영국 버밍엄대 도시 및 지역계획 박사 ▲국토정책국장 ▲미 주택도시부 파견 ▲주택토지실장
  • 팝스타 조지마이클, 또 대마초로 기소..24일 출두

    팝스타 조지마이클, 또 대마초로 기소..24일 출두

    영국 출신 팝스타 조지 마이클(47)이 또 대마초와 관련해 기소됐다. BBC 등 영국 언론들은 12일(현지 시간) 조지마이클이 대마초 소지와 음주 또는 마약 복용 후 심신미약 상태에서 운전한 혐의로 기소됐다고 보도했다. 조지 마이클은 대마초 소지 혐의로 오는 24일 치안 판사가 주재하는 법정에 출두할 예정이다. 조지 마이클은 앞서 2006년에도 약물 복용 후 운전한 혐의로 2년간의 운전 정지와 10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받은 받는 등 그간 수차례 대마초 소지혐의로 체포된 바 있어 판결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마초 혐의 외에도 조지마이클은 지난달 4일 차를 몰고 가다 런던 북쪽의 햄스테드에서 길가의 한 사진관 건물을 들이받아 경찰에 체포된 뒤 보석으로 풀려나기도 했다. 한편 1980년대 밴드 왬(Wham)으로 인기를 얻기 시작해 솔로 활동으로도 큰 성공을 거둔 조지 마이클은 그래미상을 두 차례 수상했으며 전 세계적으로 1억장의 앨범을 판매했다. 사진 = 조지마이클 공식홈페이지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서울신문NTN 오늘의 주요뉴스 ▶ 송지효, 故 앙드레김 비보에 ‘웃음실수’ 질타 ▶ 태연 도플갱어? 레인보우 지숙, ‘윙크-정경미’ 똑 닮아 ▶ 항생제 무용지물 슈퍼버그 경고..사망가능성有 ▶ ’아바타녀’ 박수인, 연예 활동금지 가처분…"어이없다" ▶ f(x), 크리스탈-설리 태도 논란 이어 설리 허세글 화제 ▶ 황보, 그린 비키니 공개…"22인치 신화" 극찬 ▶ 이민정, 민낯 비키니 사진 공개…네티즌 "역시 꿀피부"
  • [다시 출렁이는 세계경제] 日은 엔高쇼크 비명

    12일 몰아닥친 ‘엔고(円高) 쇼크’에 일본 경제가 비명을 질렀다. 엔화값이 15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으면서 가뜩이나 가격 경쟁력 하락 등으로 허덕이던 일본 수출기업에 비상이 걸린 것이다. 도쿄 금융시장에 따르면 엔화값은 전날 도쿄 외환시장에서 일시적으로 장중 달러당 85엔대가 붕괴된데 이어 런던 외환시장에서도 한때 달러당 84.70엔을 기록, 1995년 7월 이후 15년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시장 안팎에서는 2차 세계대전 이후 최고치였던 1995년 상반기의 달러당 79.75엔을 돌파하는 게 아니냐는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의 엔화값 강세는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 유럽의 재정불안, 중국 경제의 둔화 등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과 유럽 경제가 불안해지자 글로벌 머니가 달러와 유로를 팔고 상대적으로 안전한 엔으로 쏠리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엔화값이 예상외로 뛰면서 경제가 큰 충격을 받고 있다. 올들어 일본 경제 회복을 수출이 이끌고 있으나 엔화값이 떨어지지 않을 경우 수출 채산성이 악화돼 디플레이션 탈출을 노리는 경제 전반에 역효과를 미치게 될 전망이다. 대다수 일본 기업들은 올해 달러·엔 환율을 달러당 87~90엔 수준으로 예상하고 경영계획을 세웠으나 엔화 강세가 지속되면서 목표치를 낮춰야 할 처지에 놓였다. 노무라증권에 따르면 2010회계연도 일본 400개 주요 기업 세전순이익은 달러-엔 환율이 1엔 절상될 때마다 0.5%포인트씩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엔화값이 1엔 오르면 도요타자동차의 영업이익은 연간 300억엔, 혼다 170억엔, 닛산 150억엔, 소니는 20억엔 각각 감소한다. 호조 요이치 혼다자동차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엔·달러 환율이 달러당 85엔인 상황에서 자동차를 제조하는 것은 경제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라고 우려했다. 결국 기업들이 살기 위해서는 공장을 해외로 이전할 수 밖에 없고 이는 일본의 생산과 고용, 투자, 소비에 악영향을 미쳐 경제에 치명타가 될 수 있다. 정부 안팎에서는 엔화값이 달러당 80엔대 초반으로 떨어질 경우 일본은행이 시장개입에 나서야 하는 게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미국이 달러를 푸는 상황에서 일본만 달러를 사들이는 시장개입에 나설 경우 효과가 없어 섣불리 중앙은행이 개입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서는 재정을 동원해야 하지만 일본의 국가채무가 국내총생산(GDP)의 2배로 재정건전성이 선진국 최악이어서 신규 국채를 찍어낼 여력이 없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피플 인 스포츠] 양궁 샛별 기보배·김우진

    [피플 인 스포츠] 양궁 샛별 기보배·김우진

    12일 오전 서울 공릉동 태릉선수촌 양궁장. 살짝 내린 비 때문인지 물기를 머금은 잔디가 청초한 매력을 발산했다. 선수대기실에 들어서자마자 “안녕하세요~!” 하는 맑은 목소리가 들렸다. 호리호리한 몸매의 여자대표팀 막내 기보배(22·광주시청)가 활짝 웃으며 나타났다. 안쪽 휴게실에서는 게임에 열중하고 있는 덩치 큰 선수가 눈에 띄었다. 남자 대표팀 막내 김우진(19·충북체고)이었다. 세계 정상을 노리는 대표팀의 무서운 막내들이다. ●“숫자4 징크스… 활에 번호 안써요” 기보배와 김우진은 지난 8일 미국 오그던에서 끝난 제3차 월드컵에서 각각 여자개인 2위, 남자 개인 1위를 차지하며 양궁계의 샛별로 떠올랐다. 태극마크를 달고 나간 국제 대회는 둘 다 처음이었다. 둘은 인터뷰 내내 서로 말을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장난이 끊이질 않았다. “전 1등할 줄 알았어요. 항상 이긴다는 생각을 하고 경기에 임하거든요. 2등한 건 좀 아쉬워요.” 기보배가 운을 떼자, 김우진은 기다렸다는 듯 “전 반대예요. 이길 거라고 생각하고 들어가면 항상 지더라구요.”라고 받아친다. 막내라는 공통분모 때문일까. 둘은 무척 친해보였다. 활에 4번을 쓰지 않는다는 징크스도 같았다. “좋은 화살과 나쁜 화살을 번호로 식별하는데 둘 다 4번을 싫어해요.” 기보배는 4~6월 열린 대표선발전에서 선배들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대학 다닐 때는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는 게 제일 힘들었어요.” 핑계라면 핑계다. 갑자기 혜성처럼 등장한 것은 아닐 터. 선발전 1위에 오르기까지는 숨겨진 노력이 있었다. “4월에도 날씨는 추웠어요. 다른 선수들은 실내에서 연습했죠. 하지만 저는 외부 환경과 바람에 적응하기 위해서 손가락이 얼면서도 밖에서 연습했죠.” 김우진은 지난해 1월 처음 태극마크를 달고 태릉선수촌에 입촌했지만 그뿐이었다. “장비 욕심이 많아서 자꾸 바꾼 게 화근이었죠.” 절치부심한 그는 올해 최종선발전에서 3위를 기록했다. “올해는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했죠. 부담 없이 즐기려고 했어요.” 강박감을 버린 게 도움이 됐고, 우승의 감격까지 맛봤다. ●자유롭지 못한 막내의 고충 공교롭게도 둘 다 집에서도 막내다. 기보배가 양궁을 처음 시작한 건 초등학교 4학년 때. ‘양궁할 사람 손들라.’는 선생님 말에 손을 번쩍 들었단다. “처음에 부모님은 방과 후 특별활동인 줄 알고 시키셨다가 대회에 참가한다고 해서 깜짝 놀라셨죠. 하지만 아버지는 대회 나갈 때마다 절 따라와 주실 정도로 열성적이셨어요.” 김우진은 원래 초교 3학년 때 육상을 시작했다. 하지만 체육선생님이 양궁을 권유했다. “잘 못 뛰니까, 양궁해 보라고 하셨던 것 같아요. 너무 어려서 한 달에 반은 땡땡이였죠 뭐.” 6학년 때 김우진은 전국 단위 대회에서 금메달을 3개나 목에 걸며 두각을 나타냈다. 중학교 2·3학년 때는 단 한 경기 빼고는 메달을 따지 못한 적이 없었다. 대표팀 막내로서 느끼는 고충은 없을까. “자유롭지 못하다는 게 제일 힘들어요.” 이구동성으로 답했다. 막내들이라면 어느 집단이 그렇듯 선배들의 심부름을 도맡아야 한다. “밖에 나갈 때도 항상 보고해야 하고, 특히 손님들 커피 심부름 같은 것도 번거롭죠.” 하지만 이내 “그래도 막내로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해요.”라며 말을 돌린다. 둘에겐 대표팀의 성공적인 세대교체라는 막중한 임무가 있다. “이젠 외국선수들도 저희와 기량이 비슷해요. 특정선수만 국제대회를 경험하는 게 아니라, 더 많은 선수가 국제대회 경험을 쌓아야 한국 양궁이 발전할 거라고 생각해요.” 김우진이 말하자, 기보배도 연방 고개를 끄덕인다. 2주 뒤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4차 월드컵에 참가한다. 당장 오후부터 훈련이 잡혀 있다. 기보배는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2관왕을 하고 싶어요. 런던올림픽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어요.”라고 각오를 다졌다. 김우진도 “짧게는 아시안게임 금메달이 목표지만, 은퇴하기 전까지 사람들 기억에 오래 남는 선수가 되는 게 장기적인 목표예요.”라고 포부를 밝혔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기보배 출생 1988년 2월20일 경기 안양 학력 안양서초-안양서중-성문고-광주여대 체격 168㎝, 54㎏ 가족관계 2남1녀 중 막내 취미 십자수 좌우명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주요경력 2004년 세계주니어선수권 개인 4위·단체1위, 2008년 세계대학선수권 개인 및 단체 1위 ■ 김우진 출생 1992년 6월20일 충북 옥천 학력 이원초-이원중-충북체고 재학 체격 180㎝, 88㎏ 가족관계 2남 중 막내 취미 컴퓨터게임 별명 곰 좌우명 계산하지 말자주요경력 2009년 유스세계선수권대회 남자단체 1위, 2010년 제44회전국종별선수권 남고 개인 1위·단체 3위
  • 현대오일뱅크 사장 권오갑씨

    현대중공업그룹은 11일 현대오일뱅크 신임 사장에 권오갑(59) 현대중공업 부사장을 내정했다. 권 신임 사장은 한국외국어대를 졸업하고 1978년 현대중공업에 입사해 플랜트영업부, 런던지사 외자구매부장, 국내영업, 수출입업무, 경영지원 총괄, 울산현대 호랑이축구단 사장, 현대중공업 서울사무소장(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제주 국제학교 전형 11월 실시…학비 年 2500만~3700만원

    제주 영어교육도시에 들어서는 국제학교가 최근 속속 착공되면서 전국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제학교는 이르면 11월부터 입학 전형에 들어간다. 제주영어교육도시에 공립인 한국국제학교(Korea International School, Jeju)와 영국의 사립 명문인 노스 런던 칼리지어트 스쿨 제주(North London Collegiate School, Jeju·NLCS Jeju)는 내년 9월 문을 연다. 한국국제학교는 내년에 4~9학년 432명을 선발한다. 반포와 판교 등에서 한국외국인학교(KIS)를 운영 중인 ㈜와이비엠시사가 위탁 운영을 맡는다. NLCS-jeju는 정원이 1388명이지만 개교 첫해인 내년 9월에 영국학제에 따른 5학년 96명, 7학년 남녀 각 66명, 9학년 남녀 각 80명, 11학년 180명 등 모두 568명만 모집한다. 2012년 9월 개교할 브랭섬 홀 아시아(Branksome Hall Asia)는 유치원부터 고등학교 통합과정 여학교로 1030명을 뽑는다. 그러나 일반 시민들에겐 학비가 큰 부담이어서 제주영어교육도시가 자칫 최상위 부자들만을 위한 귀족학교로 전락, 교육 양극화를 부채질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한국국제학교의 연간 학비는 기숙사비를 제외하고 초등학생 1700만원, 중학생 1800만원으로 책정됐다. 기숙사비와 특별과외 활동비 등을 더하면 연간 등록금은 2500만~2700만원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지역 자립형 사립고인 하나고의 연간 등록금 1200여만원(기숙사비·과외활동비 등 포함), 민족사관학교 1500여만원과 비교하면 2배 비싸다. NLCS Jeju는 연간 학비만 2700만원(음악 등 특별과외 활동비 포함)이다. 기숙사비 1000만원 정도가 들 것으로 보여 한 해 등록금은 최소 3700만원 정도가 예상된다. 2012년 9월 개교예정인 브랭섬 홀 아시아는 캐나다 토론토 본교의 연간 학비 2800만~3000여만원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박철희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교육사업처장은 “학비를 낮추기 위해 다양한 장학금 제도 등을 도입, 형편이 어려운 가정의 자녀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을 강구 중”이라며 “제주 영어유학 비용은 동남아 유학비용과 비슷하거나 약간 상회하는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공연리뷰] 아시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공연리뷰] 아시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시카고심포니, 런던심포니, 뮌헨필 등 세계 유명 28개 오케스트라에서 활동 중인 한·중·일 출신 연주자들이 모였다. 지휘는 마에스트로 정명훈. 지난달 16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아시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공연의 이력이다. 과연 이 올스타들은 어떤 연주를 들려줬을까. 이날 공연은 베토벤 교향곡 6번 ‘전원’으로 시작했다. 사실 베토벤 교향곡은 레퍼토리에 없었으면 했다. 워낙 대중적으로 잘 알려져 있는 데다 명반도 많아 지휘자와 오케스트라의 역량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곡인 까닭이다. 해마다 구성원이 바뀌는 프로젝트성 오케스트라인 아시아필이, 고작 사흘 동안의 연습으로 대중의 기대 기준이 높은 이 곡을 어떻게 소화할 수 있을까 우려가 컸다. 솔직히 이번 정명훈과 아시아필의 전원 교향곡도 이같은 우려에서 자유롭진 못했다. 제1바이올린은 활력이 넘치다 보니 전원 교향곡 특유의 따뜻함을 잃어버린 듯했고, 제2바이올린은 제1바이올린의 현란함을 따라가다 잠시 길을 잃어 음이 뭉개졌다. 또 템포(속도) 조절이 다소 미숙했던 3악장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금관은 뜻밖이었다. 해외 유명 오케스트라의 경우 금관 파트가 현저하게 뛰어날 때가 많은데, 이번 공연에서는 의외로 정제되지 않은 소리가 났다. 실제 정명훈은 전원 교향곡이 끝난 뒤 커튼콜에서 오보에나 플루트 등 목관 주자들을 일으켜 세우며 격려했지만 트럼본 주자는 세우지 않았다. 뭔가 아쉬웠던 모양. 하지만 파트별 개인기는 역시나 뛰어났다. 악기소리 하나하나가 무척 매끄럽고 유연하게 들려왔다. 전원 교향곡은 소리가 투명하지 못하면 생명력을 쉽게 잃어버리는 예민한 곡. 아시아필은 영롱한 음색으로 전원을 밝게 표현하려 애썼고 충분히 매끄러운 사운드를 들려줬다. 2부의 브람스 교향곡 4번은 이번 공연의 하이라이트. 에너지가 넘쳤다. ‘강철 사운드’로 유명한 BBC 심포니 오케스트도 지난 5월 내한 당시 이 곡을 연주했었는데, 거의 그 수준이었다. 악기를 잡아먹는 듯한 기운이랄까. 정명훈과 아시아필이 선보인 브람스는 땀냄새 물씬 풍기는 ‘근육질’의 브람스였다. 때문에 중후하고 침착한 브람스 본연의 음색과 다소 거리감이 있어 보이긴 했지만. 개인적으로 2악장이 인상적이었다. 이번 아시아필 공연에서 가장 돋보인 파트는 첼로 파트였다. 두터우면서도 울림이 강한 첼로 음성이 유독 빛났다. 공연의 질보다 인상 깊었던 것은 흥이 난 정명훈의 모습이었다. 육성으로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고 곡이 끝난 뒤에는 관객들을 일으켜 세우며 함께 축제 분위기를 만들어 냈다. ‘시작이 반’이라고들 하지만, 적어도 공연은 끝이 반 아닐까 싶다. 아직도 아시아필의 여운이 남아 있는 이유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기자가 묻습니다] Q. 천재 한명과 인재 만명 어디에 투자해야 할까요

    “한 명의 천재가 만 명을 먹여 살린다.”는 이건희 삼성 회장의 인재경영론은 우리 사회에서 어느 정도 유효한 명제로 통했습니다. 교육에서도 한 명의 천재를 찾는 ‘수월성 교육’이 대세로 자리잡아 특목고나 영재학교 같은 곳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제2의 빌 게이츠나 스티브 잡스를 키워내기 위한 교육입니다. 그런데 나라 밖에서는 조금 다른 변화를 추구하는 시도도 있었습니다. 이민자가 밀집된 소외지역 아이들에게 예술교육을 접목시킨 런던의 ‘크리에이티브 파트너십’, 자국 학생 위주의 폐쇄성을 벗어던지고 세계에 교육의 문호를 개방한 유럽의 ‘에라스무스 문두스’ 프로그램이 그것입니다. 모든 인재에게 가능성을 열어두고 투자를 했을 때 생각하지 못했던 천재성이 다양한 분야에서 나올 수 있다는 생각이 이런 프로그램을 만들었습니다. 한 명의 천재와 만 명의 인재, 어디에 투자해야 할까요.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예비캡 틴 박지성 “젊은피에 기대”

    조광래호에서도 축구대표팀 ‘캡틴’을 맡은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젊어진 태극전사들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8일 밤(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치러진 첼시와의 커뮤니티실드 경기에서 3-1승리에 힘을 보탠 뒤 곧바로 귀국길에 올라 같은 날 오후 입국,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도착한 박지성은 “아직 정식으로 주장을 맡은 것은 아니지만 조광래 감독님이 새로 대표팀을 이끌게 된 만큼 나는 물론 선수들 모두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지성은 오후 5시 30분부터 시작된 새 대표팀 첫 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런던 출발부터 NFC 도착까지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시간을 맞췄다. 박지성은 어린 선수들이 대거 대표팀에 합류한 것에 대해 “기술 있는 어린 선수들이 많아서 대표팀에도 좋은 영향을 줄 것 같다.”며 “자신감을 가지고 열심히 뛰면 선수는 물론 대표팀에도 좋은 결과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이번 남아공월드컵에서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에 성공한 터라 대표팀의 목표 의식이 흐려질 수도 있지만 선수들이 잘 헤쳐 나갈 것”이라면서 “나 역시 대표팀에 합류할 때마다 변함없는 각오로 소집에 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소속팀 맨유가 커뮤니티실드에서 우승한 것에 대해선 “정규리그 시작 전에 좋은 출발을 했다. 이날 우승이 정규리그에서 좋은 영향을 끼쳤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광래 대표팀 감독은 새롭게 꾸려진 대표팀의 주장에 대해 “나는 물론 선수들도 박지성이 계속해서 주장을 맡았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해 주장 완장을 채울 예정이다.”고 말해 ‘캡틴 박의 전성시대’는 계속 이어지게 됐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청소년올림픽 선수단장 장호성씨

    장호성 단국대 총장이 14일부터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제1회 세계 청소년 올림픽 한국대표팀 선수단장에 선임됐다. 세계 청소년 올림픽은 만 14세부터 18세 이하의 청소년들이 참가해 스포츠 대회와 문화 교류를 나누는 새로운 형태의 국제 대회다. 경기 종목은 2012년 하계 런던올림픽과 같은 26개 종목이며 우리나라는 18개 종목에 102명의 선수와 임원진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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