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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즈로 만든 오바마…英 조각상 화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비롯한 유명인들을 치즈로 조각한 작품이 영국에서 발표돼 눈길을 끌었다. 영국 푸드 아티스트 프러든스 스테이트는 오바마 대통령, 모델 겸 댄서 디타 본 티즈 등을 모델로 한 치즈 조각상들을 최근 공개했다. 오바마 대통령 조각은 정장 차림의 흉상으로, 디타 본은 섹시한 포즈를 취한 전신상으로 제작됐다. 이 작품들의 사진을 게재한 ‘메트로’는 치즈를 캔버스 삼아 다양한 재료로 여가수 셰릴 콜의 얼굴을 표현한 작품도 함께 소개했다. 이번 작업은 식품회사 ‘케리 푸드’(KERRY FOODS)의 치즈 브랜드 ‘로로 치즈’(LowLow cheese)가 후원했다. 작품들은 런던 첼시의 ‘킹 로드 갤러리’에 전시된다. 치즈 조각상 외에도 프러든스는 음식을 이용한 다양한 작품을 발표해왔다. 유명인들의 초상을 담은 피자, 벽난로까지 정교하게 표현한 실물크기 ‘초콜릿 방’ 등이 대표작이다. 프러든스는 “치즈를 정말 좋아하는데도 이제껏 치즈로 작업을 한 적이 없었다. 이번 작업은 정말 황홀한 경험이었다.”고 치즈 조각상 작업 소감을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처칠 담배꽁초 4500파운드 낙찰

    처칠 담배꽁초 4500파운드 낙찰

    애연가로 유명했던 윈스턴 처칠 전 영국 총리가 피우다 만 시가 꽁초가 경매에서 4500파운드(약 840만원)에 낙찰됐다. 31일 영국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처칠의 이름이 새겨진 9.5㎝의 이 시가 꽁초는 지난 29일 영국 런던 북동쪽으로 190㎞ 떨어진 아일샴의 경매장에서 한 개인 수집가에게 낙찰됐다. 이날 경매에는 이집트, 이스라엘 등 세계 각지의 24명이 참가했다. 이 시가 꽁초는 처칠이 세계 2차대전이 한창이던 1941년 8월22일 긴급 각료회의에 참석하느라 피우다 만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긴급 각료회의는 독일군이 러시아의 레닌그라드에 도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소집됐다. 경매회사 관계자는 “처칠 전 총리가 시가 한대를 다 피우지 못한 것은 매우 드문 일”이라면서 “처칠의 대표적인 골초 이미지와 연관된 물건의 경매가는 높다.”고 말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하프타임] 여자복싱 광저우 亞게임 종목 추가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는 여자복싱 3종목을 오는 11월 열리는 광저우아시안게임에 정식종목으로 추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OCA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여자복싱을 2012년 런던올림픽 종목으로 채택함에 따른 결정이라고 덧붙였다. OCA는 “여자복싱이 여자카바디, 여자워터폴로 등과 함께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선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 “아프간 치안책임권 올해부터 양도”

    아프가니스탄 사태의 해법을 모색하기 위한 국제회의가 28일 70개국 외교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런던에서 개최됐다. 이날 회의는 아프간 정부가 자체 재건 계획을 발표하고 국제 사회의 지원 방안을 논의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하미드 카르자이 대통령은 회의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아프간을 지원해준 국제사회에 감사의 뜻을 전한 뒤 5년 내에 아프간 스스로 치안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그는 외국 군대가 향후 10년간 더 아프간에 머물길 바란다는 뜻도 전달했다. 이어진 회의에서 아프간 정부는 탈레반 단순 가담자를 사회에 복귀시키기 위해 일자리와 재정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이탈자들을 탈레반의 위협으로부터 보호하는 등의 대탈레반 유화책을 발표했다. 유화책에는 탈레반 지도자들과의 대화 재개 방안도 포함됐다. 아프간 정부는 또 군인 양성 및 경찰 훈련 등 자체적인 치안확보 방안과 부패 척결을 위한 계획도 공개했다. 각국 대표들은 이러한 계획의 실현 가능성을 검토하고 5억달러의 지원 기금 조성 방안 등을 논의한 뒤 그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회의 결의문에는 올해 말부터 아프간 일부 지역에 대한 치안 책임권을 순차적으로 아프간 정부에 양도한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AFP 통신이 단독 입수한 결의문 초안에 따르면 “아프간과 국제사회는 아프간 정부의 100% 자율 통제를 위한 새로운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 “아프간군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군이 통제하는 치안 책임권을 가능한 한 빨리 넘겨 받고 일부 지역의 통제권은 올해 말 또는 내년 초에 가져온다.” “아프간 정부의 부패에 대한 회계 감사와 재건 계획을 점검하기 위해 3개월 안에 외부 전문가를 파견한다.”는 등의 문구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날 열린 예멘 지원 공여국 회의에서는 서방과 아랍 국가들이 알카에다 소탕을 위한 예멘 정부 지원을 약속했다. 미국, 영국, 예멘 등 20여개국 외무장관들은 이날 알카에다의 신흥 근거지로 부상한 예멘 문제 해결을 위한 회의를 열고 예멘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다음달 27일부터 이틀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공여국 회의를 열기로 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회의 참가국들은 예멘의 열악한 국내 정세가 알카에다 소탕에 걸림돌로 작용하는 것에 공감하고 2006년 조성된 50억달러의 지원기금 사용 방안을 다음 회의에서 논의할 예정이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바이올린 여제’의 귀환

    ‘바이올린 여제’의 귀환

    ‘한국을 대표하는’이란 말처럼 식상한 표현도 없다. 해외 유명 언론에 이름 석 자가 한번 실리기라도 하면 앞다퉈 이 표현을 남발한다. 하지만 이 수식어를 달아도 이견이 없는 이가 있다. 2005년 9월 왼손 손가락 부상으로 연주 활동을 접고 미국 뉴욕의 줄리아드 음악원에서 후진 양성에 몰두하고 있는 정경화(62)다. 정경화는 1967년 미국 레벤트리트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우승하면서 세계 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타이완 출신 첼리스트 요요마와 함께 동양인 클래식 음악가로서 세계적 명성을 얻은 몇 안 되는 연주자로 꼽힌다. 부상으로 무대에서 물러났던 ‘바이올린 여제’가 올해 두 번의 공연과 데카 레이블 데뷔 40주년 기념음반으로 귀환을 알렸다. 정경화는 오는 5월4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블라디미르 아슈케나지가 지휘하는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와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을 협연한다. 이어 11월21일에는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 내한공연 때 베토벤 바이올린 협주곡을 협연한다. 정경화가 1970년 세계적 음반사인 데카 레이블로 데뷔한 지 40주년을 기념해 내놓은 음반은 벌써부터 돌풍이다. 지난 21일 5000세트 한정 출시된 음반은 벌써 3000세트가 예약주문으로 나갔다. 주요 음반 판매 사이트에서 클래식 차트 1위는 물론 가요를 망라한 종합 차트에서도 상위권을 달리고 있다. 28일 현재 알라딘 3위, 교보문고 4위, 예스24 7위다. 대중가요가 독주하는 요즘 음반시장에서 클래식 앨범이 10위권 안에 진입한 것은 간만의 일이다. 앙드레 프레빈의 지휘로 런던 심포니오케스트라와 시벨리우스,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을 녹음한 데카 데뷔음반과 언니 정명화, 남동생 정명훈과 함께한 베토벤 삼중 협주곡 등 전성기 시절의 음악이 담겼다. 15만원.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탈레반 “아프간 런던 국제회의 시간낭비”

    28일 영국 런던에서 열릴 아프가니스탄 국제회의에서 탈레반 유화책이 중점적으로 논의될 예정인 가운데 탈레반이 “시간 낭비가 될 것”이라며 회의 성공 가능성을 일축했다. 탈레반은 27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과거에도 비슷한 회의들은 있었지만 아프간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면서 “런던 회의도 그렇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프간 정부가 제안한 탈레반 유화책에 대해서는 “돈, 가난, 지위 때문이 아닌 이슬람을 위해서 그리고 외국 군대 주둔을 끝내기 위해서 싸우기 때문에 경제적 인센티브로는 대원들을 빼내가지 못할 것”이라고 전제한 뒤 아프간 문제 해결을 위한 유일한 방법은 다국적군의 즉각적인 철수라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미국과 유럽, 아프간 주변국의 지지를 받고 있는 ‘탈레반 끌어안기’ 노력에 찬물을 끼얹은 셈이다. 이날 리처드 홀브룩 아프가니스탄·파키스탄 미국 특사는 “미국은 아프간 정부의 제안을 지지한다.”고 밝혔고 전날에는 파키스탄, 터키, 중국 등 주변국 대표들이 터키 이스탄불에 모여 같은 내용의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아프간 정부는 정부에 투항하는 탈레반에게 경제적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다. 필요한 자금이 5억달러에 달하지만 이미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5년간 7000만달러를 제공하겠다고 밝히는 등 국제사회는 재원 마련에 긍정적이다. 하지만 탈레반이 협상 가능성을 일축함에 따라 런던 회의 결과는 더욱 불투명해졌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런던 ‘아바월드’개장

    런던 ‘아바월드’개장

    1970년대 전세계를 열광시켰던 스웨덴의 남녀 혼성 4인조 팝 그룹 ‘아바(ABBA)’를 기념하는 박물관 겸 테마파크 ‘아바월드’가 영국 런던에서 27일 개장했다. 아바월드는 전체 면적 2800㎡에 아바의 이야기를 담은 25개 방으로 구성돼 있다. 아바의 무대의상을 전시한 것을 비롯해, 음반을 녹음했던 스튜디오와 작곡에 몰두하던 스웨덴 스톡홀름 근처 바닷가 오두막도 재현했다. 관람객들은 ‘홀로그래픽 비디오’ 기술을 이용해 아바의 홀로그램 옆에서 노래하고 춤도 출 수 있다. 영화 ‘맘마미아’에 출연한 스웨덴 배우 스텔란 스카스가드의 목소리가 담긴 오디오가이드가 10대 아마추어 밴드로부터 출발해 스타덤에 오르기까지 아바의 역사를 들려준다. 전시품들은 3월까지 런던에서 전시한 후 호주와 뉴욕에서 순회 전시에 들어갈 예정이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MB 28일 다보스포럼서 특별연설

    │취리히 김성수특파원│이명박 대통령은 27일 3박4일간의 인도 방문일정을 마치고 다보스포럼(세계경제포럼 연례총회) 참석을 위해 스위스 취리히에 도착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와 함께 취리히의 국제축구연맹(FIFA) 사무국을 방문, 제프 블라터 FIFA 회장과 만나 한국의 2022년 월드컵 유치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28일 스위스 동부의 휴양지 다보스로 이동해 ‘더 나은 세계:다시 생각하고, 다시 디자인하고, 다시 건설하자’는 주제로 열리는 다보스포럼에 참석한다. 이 대통령은 ‘서울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주요과제와 도전’이란 주제의 특별연설을 한다. 특별연설은 한국을 포함, 중국· 캐나다·브라질 등 4개국 정상이 하기로 돼 있다. 이 대통령은 첫 번째 연설자로 나서게 된다. 이 대통령은 특별연설에서 오는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 의제와 운영방안 등을 밝힐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런던·워싱턴·피츠버그 등 지난 세 번의 G20 회의 때 합의사항 준수, 도덕적 해이를 피하기 위한 금융기관의 개혁, G20에서 빠진 국가들의 의견 적극 수렴 등의 세 가지 원칙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은 또 ‘한국의 녹색 인사’란 주제로 열리는 ‘한국의 밤’ 행사에도 참석한다. 특히 다보스포럼 기간 중 빌 게이츠 전 마이크로소프트 창립자,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 존 챔버스 시스코 회장 등 세계적인 기업인들과도 만난다. BBC, CNN과의 인터뷰와 스위스, 이스라엘 정상 등과의 양자회담도 예정돼 있다. sskim@seoul.co.kr
  • 美, 아프간서 발빼 알카에다전 집중?

    28일 열릴 아프가니스탄 국제회의를 앞두고 탈레반과의 화해 정책이 급부상하고 있다. ‘아프간 출구전략’이 논의될 이 회의에서 아프간 정부가 탈레반 끌어안기를 골자로한 평화안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미국, 영국 등 서방국이 이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들을 잇따라 보내고 있다. 지난 3월 버락 오바마 미국대통령이 언급했던 ‘강·온 탈레반 분리 대응’에서 한발 더 나아가 탈레반은 끌어안고 알 카에다 문제에 집중하는 방식의 ‘출구 전략’을 모색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터키 주재로 이스탄불에서 열린 파키스탄과의 정상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탈레반을 아프간 사회로 다시 끌어들이는 우리의 정책을 미국과 유럽이 지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는 “평화로 가는 과정에 있어 가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앞서 스탠리 매크리스털 아프간 주둔 미군 사령관은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탈레반 지도자가 정부 요직을 맡는 것에 대해 “과거가 아닌 미래에 초점을 맞춘다면 아프간 사람 누구나 역할을 할 수 있다.”며 탈레반 화해안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백악관은 직접적인 언급은 피하고 있다. 하지만 이날 카르자이 대통령이 “탈레반과의 대화의 물꼬를 트기 위해 런던 회의에서 탈레반 지도자들을 ‘블랙 리스트에서 삭제해달라고 요청할 것”이라고 말한 것과 관련, 로버트 기브스 대변인은 데이비드 페트로스 이라크 주둔 미군 사령관이 온건 수니파를 일부 포용했던 사례를 언급하며 “이라크에서 취했던 방식에 대해 열려있다.”며 탈레반과의 화해 정책을 배제하지 않음을 시사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월드 뉴스라인] 獨, 아프간에 최대 850명 증파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26일 아프가니스탄에 최대 850명의 병력을 추가 파병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메르켈 총리는 28일 런던에서 열리는 아프간 국제회의를 이틀 앞두고 관계 장관들과 회의를 가진 뒤 아프간 군경 훈련을 담당하게 될 병력 500명을 추가 배치하는 한편 선거와 같이 특별한 상황에 파견할 수 있는 350명 규모의 예비병력을 확보할 방침임을 밝혔다. 하지만 야당인 사민당(SPD)은 물론 집권 기민당(CDU) 내에서도 추가 파병을 반대하고 있고, 병력 철수를 원하는 국민 여론도 높아 정부의 이 같은 결정은 많은 논란을 초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최고의 MBA 런던 비즈니스 스쿨

    최고의 MBA 런던 비즈니스 스쿨

    런던 비즈니스 스쿨(LBS)이 전통의 명문 펜실베이니아대 와튼 스쿨을 제치고 올해 세계 최고의 경영대학원(MBA)에 선정됐다. 파이낸셜타임스(FT)가 25일 발표한 ‘2010년 세계 100대 경영대학원’ 순위에 따르면 와튼 스쿨이 2위를 기록했고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HBS), 스탠퍼드대 경영대학원, 프랑스와 싱가포르에 소재한 인시아드(Insead) 등이 뒤를 이었다. FT는 평가 기준으로 각 경영대학원의 졸업생 경력, 학문의 다양성, 학위 수준 등 3개 부문 20개 항목을 종합 분석했다. 지난해 와튼 스쿨과 공동 1위를 차지했던 LBS는 올해 평가에서 졸업생의 해외진출 2위, 목표 성취도 4위, 졸업생 추천 5위 등을 기록하며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와튼 스쿨은 세계 최고의 MBA자리는 내줬지만 박사학위 1위, 졸업생 추천 2위, 여성 임원 8위 등 주요부문에서 여전히 최상위권임을 자랑했다. HBS는 졸업생 추천과 FT 자체 연구 순위에서 각각 1위를 기록하며 지난해에 이어 3위를 유지했고 스탠퍼드대의 GSB는 신입 연봉 1위(16만9989달러), 경력 관리 4위 등으로 지난해 종합 6위에서 올해 4위로 2계단 상승했다. 아시아권에서는 홍콩UST비즈니스 스쿨이 시카고대 부스 스쿨과 공동 9위를 기록하며 10위권에 이름을 올렸으며, 중국 Ceibs가 22위, 싱가포르 난양 비즈니스 스쿨이 27위, 홍콩중문대가 공동 28위를 기록했다. 중화권 MBA가 약진한 반면 한국과 일본은 100위권 내에 들지 못했다. 분야별 평가에서는 ▲국제 비즈니스 분야에 미국 선더버드 스쿨 ▲금융 및 경제학 분야에 시카고대 부스 스쿨 ▲마케팅 분야에 노스웨스턴대 켈로그 스쿨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분야에 노트르담대 멘도자 스쿨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분야별 최고의 교수에는 LBS의 줄리안 버킨쇼(국제경영), 와튼의 에릭 브래들로(마케팅), HBS의 란자이 굴라티(리더십) 등 5명이 선정됐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월드뉴스 위클리 프리뷰] (1월25일~31일)

    [월드뉴스 위클리 프리뷰] (1월25일~31일)

    ●아프간 국제회의, 파병계획 등 점검 이번주(25~31일)는 아프가니스탄 문제를 놓고 국제사회가 다시 한번 머리를 맞댄다. 이에 따라 지난 18일 이 회의에 대한 경고성 테러를 감행했던 탈레반의 재공격에 대한 우려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다보스 포럼’으로 불리는 세계경제포럼(WEF) 연차 총회와 반 세계화를 기치로 내걸고 있는 세계사회포럼이 기다리고 있다. 오는 28일 영국 런던에서 영국·아프간 정부, 유엔이 공동 주최하는 ‘아프간 국제회의’가 열린다. 각국의 파병 계획과 아프간 치안 상황을 점검하는 이 자리에서 아프간 정부는 탈레반이 투항하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내용의 평화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하지만 탈레반은 대통령궁 등 수도 카불 도심 테러를 통해 다국적군 철수 전까지 협상은 없다는 입장을 간접적으로 재확인한 바 있다. ●다보스포럼 vs 세계사회포럼 선진국 경제 주체 중심의 다보스포럼과 제3세계 진영의 세계사회포럼이 각각 ‘세계 개선’과 ‘다른 세계’라는 상반된 화두 아래 개최된다. 두 포럼 모두 금융위기, 기후변화 등으로 인한 전 지구적 위기를 인식하고 있지만 전혀 다른 해결책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다보스포럼의 경우 경제, 기후 문제에 더해 아이티 지진 해결을 주요 주제로 삼는다. 이와 관련, 25일에는 아이티인 이민자가 많아 제2의 아이티 수도로 불리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아이티 공여국 긴급회의가 열린다. 지난해 12월 열린 제15차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 총회 결과물인 ‘코펜하겐 협정’에 따르면 선진국은 온실가스 감축 목표치를, 개발도상국은 감축 실행 방안을 오는 31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하지만 일부 국가만이 인정한 법적 구속력이 없는 협정이다. 주요 개도국이 24일 인도 뉴델리에서 모임을 갖고 선진국의 과감한 감축을 요구하는 등 기존 입장을 고수해 마감일이 지켜질 가능성은 낮다. 이보 데 보어 UNFCCC 사무총장도 이미 “1월까지 제출해도 좋고, 그 이후에도 가능하다.”며 사실상 ‘데드라인’을 포기했다. ●오바마 상·하원 합동회의서 국정연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7일 의회 상·하 양원 합동회의에서 올해 첫 국정연설을 한다. 지지율 추락, 매사추세츠 선거 패배 등으로 힘겨운 임기 2년차를 맞은 오바마 대통령이 금융규제 개혁안에 이어 이번 연설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애플의 스티브 잡스 최고경영자(CEO)는 27일 ‘태블릿 PC’ 출시 기자회견을 갖는다. 아이폰, 아이튠즈에 이은 또 다른 야심작 공개에 전 세계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동성애에 대해 엄격한 분위기의 말레이시아에서는 야당 연합을 이끄는 안와르 이브라힘 전 부총리가 동성애 혐의로 또다시 재판을 받는다. 안와르는 1998년 권력투쟁에서 밀려났을 당시 동성애 혐의로 수감됐지만 2004년 무죄 판결을 받았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식물인간 아들에 헤로인 준 母 종신형 논란

    뇌를 크게 다쳐 정상생활을 할 수 없는 아들에게 치사량의 헤로인을 주사, 사망케 한 영국의 어머니가 종신형을 선고 받았다. 그는 “아들을 생지옥에서 풀어주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죽음을 준 것”이라면서 선처를 호소했지만 중형이 내려졌다. 사건은 인터넷에서 뜨거운 논쟁거리가 되고 있다. 런던에 살고 있는 프란시스 잉글리스(57)가 동정과 비난을 한몸에 받고 있는 사건의 주인공이다. 그는 뇌를 다쳐 회복불능 판정을 받고 식물인간으로 지내는 아들 톰(22)에게 헤로인을 투약, 살해했다. 잉글리스는 법정에서 사실을 순순히 인정하면서도 “순전히 사랑과 동정심에 자행한 일”이라고 동기의 순수성을 강조했다. 배심원은 그러나 20일 열린 선고공판에서 유죄 10표-무죄 2표로 잉글리스의 유죄를 확정했다. 재판부는 “의도가 어디에 있었는가와는 상관 없이 사건은 분명한 살인사건이었다.”며 종신형을 선고했다. 선고가 나자 법정 방청석에선 “부끄러운 결정이 내려졌다.”는 비난이 터졌다고 영국 언론은 전했다. 잉글리스의 큰 아들은 “사망한 동생의 여자친구는 물론 가족들도 전폭적으로 어머니를 지지하며 이해하고 있다.”면서 “어머니는 지극한 사랑으로 아들을 고통에서 풀어준 것”이라고 주장했다. 톰이 머리를 다친 건 2008년 7월이다. 패싸움을 하다가 다친 그를 병원으로 후송하는 구급차에서 뛰어내린 게 잘못이었다. 바닥에 머리를 부닥친 그는 돌이킬 수 없는 부상을 입었다. 아들이 회복이 불가능하다는 판정을 받자 잉글리스는 아들을 안락사시킬 생각을 하게 된다. 톰이 머리부상으로 병원에 입원한 지 10일 만에 그는 헤로인을 구해 아들에게 주사했다. 하지만 병원의 응급조치로 심장마비를 일으킨 톰은 소생했다. 잉글리스는 체포됐다 보호관찰조치를 받고 풀려났다. 이후 병원은 잉글리스의 병실 접근을 통제했지만 그는 사건 당일 위스키를 마시고 아들이 있는 병실로 들어가 범행을 저질렀다. 법정에서 잉글리스는 “아들을 팔에 품고 ‘사랑한다.’, ‘모든 게 잘 될거야.’라는 말을 해주면서 헤로인을 주사했다.”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세계스타들 아이티돕기 생중계

    세계적인 스타들이 대규모 모금 방송으로 아이티 돕기에 나섰다. 내셔널지오그래픽채널을 비롯해 ABC, NBC, FOX, CNN, MTV 등이 전세계 네트워크를 통해 아이티 지진 구호 모금방송을 함께 생중계하는 것. 아이티 현지와 미국 뉴욕, 로스앤젤레스, 영국 런던을 연결하는 ‘아이티에 희망을(Hope for Haiti Now)’이다. 한국 시간으로 23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방송된다. 로스앤젤레스에서는 조지 클루니와 스티비 원더,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등이, 뉴욕에서는 아이티 출신 래퍼 와이클리프 진과 스팅, 샤키라 등, 런던에서는 록밴드 콜드플레이와 U2가 무대에 오른다. 유튜브와 야후 등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서도 생중계된다. 모든 수익금은 아이티에서 활동하고 있는 구호단체 5곳에 전달된다.
  • [프리미어리그] 이청용 웃다 울다

    이청용(22· 볼턴 원더러스)이 아스널과의 맞대결에서 웃고 울었다. 이청용은 21일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스타디움에서 열린 2009~1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과의 원정경기에 선발 출장, 페널티킥을 얻어내 도움을 기록하면서 두 번째 골을 이끌었다. 이청용은 1-0으로 이기고 있던 전반 27분 페널티 지역에서 반칙을 유도하면서 페널티킥을 만들어 냈다. 키커로 나선 팀 동료 매튜 테일러가 골을 만들면서 이청용은 이번 시즌 네 번째 도움을 맛봤다. 올 시즌 4골4도움(리그 3도움)째. 볼턴은 적지에서 2-0으로 앞서 나가며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아스널은 강했다. 전반 43분과 후반 7분 토마시 로시츠키와 세이크 파브레가스의 연속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20분 이청용은 뼈아픈 경험을 했다. 아스널의 코너킥 상황에서 오른쪽 골포스트 앞에서 자리를 내주면서 실점의 빌미를 제공한 것. 문전 혼전 상황에서 공세로 전환할 것으로 판단, 자리를 비우고 앞으로 전진해 있지만 토머스 베르마엘렌의 대포알 같은 왼발 슛에 볼턴의 골망이 출렁거렸다. 아스널은 후반 40분 안드레이 아르샤빈의 쐐기골까지 묶어 4-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영국 스포츠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는 이청용의 활약에 대해 “잘 뛰었다.”는 평가와 함께 평점 7점을 줬다. 팀내 최고 평점을 받은 케빈 데이비스(9점)와 페널티킥을 넣은 테일러(8점)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점수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하프타임] 대한체조협회장에 정동화 포스코사장

    정동화(59) 포스코건설 사장이 제28대 대한체조협회 회장으로 선임됐다. 대한체조협회는 2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체조협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정 사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경남고와 한양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한 정 회장은 1976년 포스코에 입사, 광양제철소 부소장과 포스코건설 플랜트사업본부장을 거쳐 지난해 3월 포스코건설 사장에 올랐다. 정 회장은 “국제대회를 성공적으로 유치해 체조 발전에 이바지하겠다.”면서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체조 사상 첫 금메달을 획득하는 데 체조인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3시간 30분 ‘마라톤 연주’ 선보인다

    3시간 30분 ‘마라톤 연주’ 선보인다

    독일 태생의 바이올리니스트 크리스티안 테츨라프(44)가 ‘끝장 연주’에 도전한다. 새달 23일 오후 7시30분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바흐의 무반주 소나타 3곡과 파르티타 3곡 등 6곡 전곡을 연주한다. 길어 봤자 2시간을 넘지 않는 클래식 공연에서 장장 3시간30분에 걸친 마라톤 연주다. 테츨라프는 독일을 대표하는 바이올리니스트다. 걸출한 음악가를 많이 배출한 독일이지만 유독 바이올린에서는 두드러진 인물이 적었다. 안네 소피 무터, 프랑크 페터 침머 정도만이 눈에 띌 따름이다. 테츨라프는 이런 독일의 체면을 세워주는 몇 안되는 연주자다. 1988년 미국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와 쇤베르크 협주곡을 협연해 주목받기 시작한 그는 1997년 피에르 불레즈가 지휘하는 런던 심포니와 현대 작곡가 리게티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협연, 최정상급 반열에 올랐다. 음반 작업에도 활발히 참여해 황금 디아파종상, 미뎀 클래식 어워드, 에코 클래식상 등 주요 음반상을 휩쓸었다. 고전·낭만 시대부터 현대 음악에 이르기까지 시대를 아우르는 폭넓은 레퍼토리, 진정성 있는 연주로 음악계에서 두드러진 존재감을 쌓아 왔다. 이번은 첫 내한 공연이다. 첫 무대를 전곡 도전으로 꾸미는 예는 극히 드물다. 자칫 지쳐 버렸다간 음악 전체의 균형이 무너져 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만큼 자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테츨라프는 이미 1993년에 전곡을 녹음, 큰 호평을 받았다. 2005년 두 번째 녹음 음반은 영국의 클래식 전문지 그라모폰 편집자들이 뽑은 최고의 음반(에디터스 초이스)에 선정됐다. 3만~7만원. (02)2005-0114.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아이티 도움의 손길, 스타·네티즌 따로 없다

    아이티 도움의 손길, 스타·네티즌 따로 없다

    아이티 지진 대참사에 국내를 비롯한 세계 스타들의 도움의 손길이 뻗히고 있다. 지난 19일 두 딸을 입양해 키우는 등 나눔에 앞장서오던 차인표-신애라 부부가 국제어린이양육기구 ‘한국컴패션’ 에 1억원을 기부해 모범연예인으로 회자되고 있다. 두 딸을 입양해 키우고 있는 차인표와 신애라는 “갑작스런 천재지변은 우리 힘으로 막을 수는 없지만 우리가 힘을 합해 죽어가는 사람들을 구할 수 있다” 며 아이티 긴급 구호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같은 날 ‘피겨여왕’ 김연아도 1억원을 쾌척했다. 아이티 긴급구호기금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기부한 것. 김연아는 “아이티에서 많은 어린이들이 고통받는 모습을 보며 마음이 너무 아팠다” 며 “고통받는 어린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22일 가수 션과 탤런트 정혜영 부부도 1억원을 기부해 자신의 미니홈피에 했던 약속을 지켰다. 이들 부부는 “아이티에 있는 피해 입은 모든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고 물질을 나눌 때인 것 같다” 며 “우리 부부가 1억원을 컴패션에 기부한다면 작은 사랑의 손길이 그 땅에 변화를 만들거라 생각한다.” 고 말했다. 이에 뒤질세라 세계적인 탑 스타들도 기부행렬에 합류한다. 오는 23일 LA에서 할리우드 스타 조지 클루니와 스티비 원더,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등이, 뉴욕에서는 아이티 출신 랩가수 와이클리프진과 스팅 등이 화려한 쇼를 선보인다. 록 밴드 콜드플레이, U2의 리더 보노 등은 런던 무대에 오른다. 이들의 공연은 아이티-뉴욕-LA에서 삼원생중계로 펼쳐지는 ‘아이티에 희망을(Hope for Haiti Now)’ 방송을 통해 전 세계 생방송된다. 모든 수익금은 현재 아이티서 활동하고 있는 옥스팜 암리카, 건강의 동반자, 적십자사 등 5개의 구호단체에 전달된다. 네티즌도 기부행렬에 앞장서고 있다. 인터넷서점 예스24(www.yes24.com)는 오는 23일까지 네티즌들과 함께 ‘아이티 대지진 참사 돕기 포인트 모금 캠페인’ 을 펼쳐 최악의 대지진 참사로 고통 받는 아이티 난민에게 희망을 전한다. 캠페인에 참여하고 싶은 이들은 예스24 홈페이지를 방문해 ‘내 포인트 기부하기’ 버튼을 클릭하면 된다. 한번 클릭하면 500원에 해당하는 예스포인트 및 예스머니가 자동으로 차감되며 1일 2회, 캠페인 기간 내 최대 10회까지 참여할 수 있다. 또 네티즌들의 참여를 북돋기 위해 이들이 기부한 모금액과 동일한 액수를 추가로 더 기부한다. 기부된 모금 전액은 아이티 현지에 전달돼 물과 음식, 위생용품, 의약품 구입을 위한 아이티 긴급구호자금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 는 모금목표액 1억을 향해 지난 15일부터 ‘아이티 7도 강진 피해돕기 모금 함께 해요’ 모금 운동을 펼치고 있다. 22일 현재까지 9200여만원이 모였다. 네티즌은 적게는 1000원부터 많게는 5만원씩 십시일반으로 기부를 해 아이티에 희망을 불어넣고 있다. 네이버 ‘해피빈’ 에서도 네티즌의 도움의 손길은 이어지고 있다. 22일 현재 모금액이 2억 5400여만을 넘어섰으며 이 중 네티즌 1억 3600여만원을 기부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다음, 네이버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르몽드 첫 여성 편집국장 탄생

    르몽드 첫 여성 편집국장 탄생

    프랑스 일간 르몽드가 65년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 편집국장을 임명했다고 뉴욕타임스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편집부국장과 동남아시아 특파원을 역임한 실비 코프만(55)은 2007년 임명된 알랭 프라숑의 뒤를 이어 18일 편집국장이 됐다. 코프만은 뉴욕타임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매우 흥미 있는 일이지만 인쇄 매체가 직면해 있는 어려움을 생각해 볼 때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한다.”고 말하고 인터넷 시대에 신문이 재정적으로 생존하기 위해 투쟁해야 하는 상황을 “강력한 도전”이라고 지적했다. 코프만은 자신의 편집국장 임명에 대해 “르몽드 진화의 최종 단계”라고 설명하면서 “여성이라는 점이 결정적 요인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코프만은 AFP통신에서 기자 생활을 시작해 파리, 런던, 바르샤바, 모스크바 등에서 일하며 베를린 장벽 붕괴, 구소련 몰락 등을 보도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부고] ‘러브 스토리’ 작가 에릭 시갈 하늘로

    멜로 영화의 대명사 ‘러브 스토리’의 원작자 에릭 시갈이 심장마비로 타계했다고 그의 딸 프란체스카 시갈이 19일(현지시간) 밝혔다. 72세. 에릭 시갈은 지난 17일 런던 자택에서 숨져 이날 장례식이 거행됐으며, 파킨슨병을 앓아 온 것으로 알려졌다. 시갈이 예일대학 고전문학 교수 시절인 1969년 펴낸 소설 러브 스토리는 미국 전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베스트셀러에 뽑히기도 했다. 젊은 남녀가 사랑에 빠져 결혼했지만, 여주인공이 암으로 죽는 내용의 이 소설은 1970년 라이언 오닐과 알리 맥그로 주연의 동명 영화로 제작되면서 전 세계인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시갈은 이 영화로 제28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각본상을 수상했고, 영화음악은 제43회 아카데미 시상식 음악상을 차지했다. 영화 속 명대사 “사랑은 미안하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에요.”는 지금도 사랑에 대한 ‘명언’으로 회자되고 있다. 딸 프란체스카는 장례식에서 낭독한 조사에서 “아버지는 병석에 누운 지난 30여년 동안 매순간 엄청난 고집으로 숨 쉬고 생존하기 위해 싸웠다. 이것이 아버지의 본질, 즉 가르치고 글을 쓰고 달리게 한 맹목적 강박을 보여주는 것이다. 아버지는 우리가 알고 있는 어느 누구보다도 집요한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에릭 시갈은 러브 스토리 외에도 ‘닥터스’, ‘첫사랑 첫이별’ 등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를 남겼고 옥스퍼드대학 울프슨 칼리지의 명예교수를 지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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