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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20 의장회의 참가국 대표단장 주요 약력

    G20 의장회의 참가국 대표단장 주요 약력

    ●헤리 젠킨스 호주 하원의장 ▲59세 ▲멜버른 출신 ▲호주국립대 ▲1979~1986 위틀시 시의원 ▲1986 연방 하원의원 당선(10선 의원) ▲1990~1993년 위원회 부의장 ▲1993~1998 하원 부의장 ▲2008 42대 의회 하원의장 ▲2010~현재 43대 의회 하원의장 ●마르쿠 마이아 브라질 하원의장 ▲46세 ▲리우그란데두술주 출신 ▲고졸 ▲2001년 리우그란데두술주 정부 행정·인사부 장관 ▲2006~2009년 하원 원내 노동자당 부총재 ▲2005년~현재 리우그란데도술주 연방 하원의원(3선) ▲2010~현재 106대 브라질 하원의장 ●노엘 킨셀라 캐나다 상원의장 ▲72세 ▲뉴브런즈윅주 출신 ▲더블린 유니버시티 칼리지졸, 미국 토마스 아퀴나스대 박사 ▲미국 토마스아퀴나스대 교수 ▲1999~2004년 상원 보수당 부대표 ▲2004~2006 상원 보수당 대표 ▲2006~현재 캐나다 상원의장 ●장수성 中 상무위 부위원장 ▲61세 ▲난징대, 미국 존스홉킨스대·영국 브리스톨대 명예박사 ▲1997~2003 난징대 총장(차관급) ▲2003~2005년 민주동맹 부주석 ▲2005~2008년 민주동맹 주석(장관급) ▲2008~현재 전인대 상무위 부위원장 ●장 레옹스 뒤퐁 프랑스 상원부의장 ▲56세 ▲바이외주 출신 ▲캉대 수리경제학 교수 ▲바스노르망디 도의회 의장 비서실 근무 ▲1998년~현재 상원의원, 바이외 도의원 ▲2008~현재 상원부의장 ▲2011 바이외 도의회 의장 ●마주키 알리 印尼 국회의장 ▲56세 ▲수마트라주 출신 ▲우타라 말레이시아대 박사 ▲1975~1980 재무부 예산국 ▲1999~2005 인도네시아 시멘트협회 부회장 ▲2005~2010년 민주당 사무총장 ▲2009년~현재 국회의장 ▲현재 아시아 의회 총회(APA) 회장 ●칸 라만 인도 상원부의장 ▲72세 ▲마이소르대 ▲공인회계사 ▲1978~1990년 카르나타카 주의회 의원 ▲1982~1984년 카르나타카 주의회 의장 ▲1994년 상원의원 당선(3선 의원) ▲2004년~현재 상원 부의장 ●메이라 쿠마르 인도 하원의장 ▲66세 ▲델리대 법학학사·인문학 석사▲1984~1990년 상원의원 ▲1985 하원의원 당선 ▲1990~1992 국민회의당 최고위원 ▲1996~2009년 하원의원(5선), 15대 하원의장 ●에니 팔레오마베가 미국 하원의원 ▲68세 ▲휴스턴대, 버클리대 법학 석사, 전북대 명예박사 ▲1981~1984년 사모아 법무부 차관 ▲1989년~현재 연방 하원의원(민주당·12선), 하원 외무위원회 동아태지구환경소위 간사 ●프란시스코 비에이라 멕시코 상원 수석부의장 ▲52세 ▲과나후아또 출신 ▲과나후아또대 ▲2003~2006년 연방 하원의원, 부의장 ▲2006년~현재 연방 상원의원 ▲2009~현재 상원 수석부의장 ▲과나후아또주 적십자 총재, 제도혁명당(PRI)내 다수 핵심당직 역임 ●호르헤 마린 멕시코 하원의장 ▲50세 ▲유가탄 자율대 ▲1993~1995년 유가탄주 하원의원 ▲2000~2003년 연방 하원의원 ▲2004~2007년 유가탄주 하원의원 ▲2009 연방 하원의원 ▲2010~2011년 상공회의소 회장 ▲2010년~현재 하원의장 ●군지 아키라 일본 참의원 ▲62세 ▲이바라키현 미토시 출신 ▲메이지대 사회학부 중퇴 ▲1989년 전국농림어업단체직원 노동조합연합 결성 ▲1998~2010년 이바라키현 참의원(민주당·3선) ▲2010년~현재 국가기본정책위 필두이사, 정치윤리심사회 간사 ●알렉산드르 P 토르신 러시아 상원부의장 ▲58세 ▲캄차카주 출신 ▲모스크바국립대, 소비에트 법학대학원 박사 ▲1991~1992년 대통령실 전문관, 국가자문위원회 위원 ▲1995~1998년 러시아은행 부행장 ▲2002년~현재 상원 부의장, 러시아·벨라루스 공동의회 부의장 ●압둘라 셰이크 사우디국왕자문회의장 ▲63세 ▲디리야 출신 ▲모하메드 빈 사우드 이슬라믹대 이슬람법 박사 ▲1993~2009년 법무장관 ▲2009년~현재 국왕자문회의장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최고이슬람 성직자위원회 위원, 이슬람업무 최고위원회 위원 ●존 스탠리 영국 하원의원 ▲69세 ▲옥스퍼드대 ▲1976~1979년 마거릿 대처 보수당수 비서실장 ▲1979~1983년 주택·건설담당 장관 ▲1987~1988년 북아일랜드 담당 장관 ▲1974년~현재 하원의원(9선) ●메흐멧 알리 샤힌 터키 국회의장 ▲61세 ▲이스탄불대 ▲1996년~현재 국회의원 ▲2002~2007년 국무장관 및 부총리 ▲2007~2009 년 법무장관 ▲2009년~현재 국회의장 ●바니노 키티 이탈리아 상원부의장 ▲64세 ▲피스토이아 출신 ▲1985 피스토이아 지역의원 ▲2000년 정무장관 ▲2008년~현재 상원부의장 ●로디 차가로폴루 유럽의회 부의장 ▲58세 ▲그리스 자킨토스 출신 ▲스위스 제네바대 학·석사 ▲1999년~현재 유럽의회 의원(3선) ▲2007~현재 유럽의회 부의장 ■비회원국 ●앙헬 도간 말라보 적도기니 국회의장 ▲66세 ▲고졸 ▲1969~1970년 외교·영사업무 교육과정 ▲1978년 의회의원 당선 ▲1981~1985년 주 나이지리아·카메룬 대사 ▲1996년 행정담당 차관 겸 적도기니 민주당 중앙위원 ▲1996~2001년 총리 ▲2008년~현재 의회의원(6선) 및 의장 ●카사 제브레히웟 에티오피아 국회의장 ▲53세 ▲세코타 출신 ▲미국 아주사퍼시픽대 석사 ▲1991~1993년 에티오피아 과도정부 동부지역 담당부 국방지휘관 ▲1993~1999년 암하라 지역 공공관계 국장 ▲2010년 에티오피아 상원의장 ●압둘라 타무기 싱가포르 국회의장 ▲67세 ▲싱가포르대, 영국 런던대학 도시연구학 석사 ▲1984년 국회의원 당선 ▲1989~1993년 국회부의장 ▲1993~2002년 이슬람문제 담당 장관 ▲2000~2002년 지역개발·청소년·체육부 장관 ▲2002년~현재 제7대 싱가포르 국회의장 ●프란시스코 가르시아 스페인 상원의장 ▲62세 ▲페루 피우라대 명예박사 ▲1979~1983년 알바라지역 하원의원 ▲1987~1993년 알바라지역 하원의원 ▲1993~현재 알바라지역 상원의원 ▲2000~2005년 알바라지역 사회당 사무총장 ▲2000년~현재 상원의장 ●테레사 쿠니예라 스페인 하원부의장 ▲60세 ▲1982~1986년 하원 공공관리위원회 위원 ▲1986~1989년 의회담당 국무장관 보좌관 ▲1993~1996년 곤잘레스 총리 보좌관 ▲1996 하원의원 ▲2004~2007년 국제의원연맹(IPU) 스페인 대표 ▲2008~현재 하원 제1부의장 ●앤더스 존슨 IPU 사무총장 ▲63세 ▲스웨덴 룬드 출신 ▲온두라스·파키스탄·수단·베트남 유엔난민고등판무관(UNHCR)에서 고위직, UNHCR 본부 고등판무관 수석법률고문 역임 ▲1987년 7월 임명(임기 4년)된 이후 현재 4기 연임중
  • [고전 인물로 다시 읽기] (7) ‘삼민주의’ 쑨원

    [고전 인물로 다시 읽기] (7) ‘삼민주의’ 쑨원

    중국 혁명의 아버지 쑨원(孫文·1866~1925). 그가 내세웠던 ‘삼민주의’ 곧 민족주의, 민권주의, 민생주의는 한마디로 말하면 ‘구국주의’이다. 삼민주의는 청 왕조를 무너뜨리고 중화민국을 건국할 수 있게 만든 혁명 정신이었고, 외세로부터 중국의 통일을 지켜낼 수 있게 하는 이념적 모토였다. 쑨원의 유훈을 받든 장제스나 마오쩌둥 등에 의해서 삼민주의는 재해석되고 계승되었다. 그리고 지금 쑨원은 중국과 타이완 양쪽에서 국부(國父)로 추앙받고 있다. 성공한 혁명가 쑨원. 이상이 우리가 보통 상식으로 알고 있는 쑨원이다. 하지만 놀랍게도 실제 쑨원의 삶은 이와 달랐다. 현실의 쑨원은 혁명가로 이름을 내건 이래로 단 한번도 혁명 봉기에 성공한 적이 없었다. 심지어 신해혁명을 알리는 1911년의 우창 봉기까지도. 한마디로 쑨원의 삶은 수많은 실패의 연속이었다. 여기서 생기는 의문. 무엇이 혁명 봉기에 계속 실패한 그를 성공한 혁명가의 아이콘으로 기억하게 만드는가. 쑨원에게 혁명이란 과연 무엇이었고, 그리고 지금 우리에게 쑨원은, 혁명은 또 어떤 의미인가. ●직업 혁명가 쑨원의 탄생 1800년대 청나라가 외국에 문을 열어 놓고 있었던 유일한 곳 광둥성 광저우. 근처 농촌의 가난한 농민의 아들로 태어난 쑨원은 외국인과 그들의 생활 및 문화에 대해서 낯을 가리지 않았다. 이 지역 출신자가 으레 그러했듯 그의 집안에도 해외에 나가서 돈을 버는 친척들이 있었던 까닭이다. 쑨원은 하와이에서 일하는 형 덕분에 근대적 교육과 기독교에 접할 수 있었고, 이후 의학 공부를 마치고 의사가 되었다. 하지만 전근대적인 청나라에서 그가 할 수 있는 일은 한정적이고, 중국은 점차 서구 열강들에 의해 잠식당하고 있었다. “대체로 중국과 조약을 맺은 나라는 모두 중국의 주인이다. 따라서 중국은 한 나라의 식민지가 아니라 여러 나라의 식민지가 되어 있고, 우리는 한 나라의 노예가 아니라 여러 나라의 노예가 되어 있다. … 이것을 보아도 중국이 안남이나 조선보다 못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그래서 중국을 반(半)식민지라고 한 것은 잘못이다. 내가 만든 명칭에 따르자면 ‘차(次) 식민지’라고 불러야 한다.”(‘민족주의’ 제2강, 1924년 2월) 1895년 전근대시기 세계 최대 제국의 하나였던 청나라는 일본과의 전쟁에서 무참히 패배했다. 서구 열강도 아닌, 일본과의 전쟁에서 패했다는 사실에 중국은 엄청난 충격에 빠졌다. 중국의 멸망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의 위기감은 강력한 민족주의적 신념과 혁명적인 방법을 통한 해결책을 모색하는 쪽으로 쑨원을 몰고 갔다. ‘만주족을 몰아내고 공화국을 건설하자.’ 혁명이 그의 답이었다. 쑨원은 요동치는 정국을 틈타 혁명 봉기를 도모했다. 하지만 쑨원의 봉기는 시작도 하기 전에 청 정부의 감시와 단속에 발각됐다. 함께 거사를 도모한 동지들 중 일부는 정부군에 잡혀 처형을 당했다. 시작도 하기 전에 실패한 이 거사로 쑨원은 반체제의 길로, 직업적 혁명가의 길로 들었다. 이후 혁명은 그의 삶이 되었다. 한번은 쑨원이 해외의 지원자를 모으기 위해 영국 런던에 갔다가 런던 주재 중국 공사관 관헌에게 잡힌 일이 있었다. 쑨원의 자칭 ‘피랍’ 사건은 그의 이름을 중국보다도 해외에서 먼저 반체제 혁명가로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쑨원은 하와이를 필두로 미국, 영국, 프랑스, 일본 등 가는 곳마다 중국혁명을 역설했다. 그들로부터 한두 푼 피땀이 가득 밴 후원금을 모금했다. 그리고 그는 혁명의 불길을 살리고, 청 왕조를 무너뜨리고 공화정을 수립하기 위해 항상 봉기를 일으켰다. 그것의 성공과 실패는 상관없이 그는 항상 격동하는 중국의 근현대사와 온몸으로 부딪쳤다. ●혁명, 다시 한번 더 1905년 쑨원은 입헌군주제를 주장하는 보황회와 힘겨운 각축을 벌였다. 그는 혁명과 공화를 기치로 내건 단체들이 연합해 만든 중국동맹회의 지도자로 선출되었다. 당시 쑨원만큼 서구 열강을 다루는 교섭에 뛰어나다고, 해외 화교 사회와 긴밀한 관련을 맺고 있다고 평가를 받은 자가 드물었던 덕분이다. 쑨원은 중국혁명에 열강들이 개입할까 항상 우려했다. 쑨원에게는 열강들의 이권다툼 속에서 중국의 운명을 연관지어 생각할 수 있는 냉철함이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후 쑨원이 도모했던 봉기들, 가령 광둥, 광시, 윈난 등 남서부 변방의 봉기들은 모두 실패했다. 1911년에 일으키려고 했던 거사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쑨원에게는 중국 국내에 어떠한 정치적, 군사적, 경제적 기반도 없었다. 이 때문에 쑨원을 대하는 서구 열강의 시선도 냉담해졌다. 열강들은 중국에서 자신들의 이권을 지켜낼 수 있느냐, 쑨원에게 그럴 만한 힘이 있느냐가 중요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쑨원이 기댈 것은 이대로는 안 된다는 민중의 불만과 혁명적 열기뿐이었다. 쑨원은 자신을 대하는 서구 열강의 시선이 냉담해질수록 민중의 혁명적 열기에 의지했고, 그것을 혁명 이상으로 녹여 내는 작업에 매진했다. 삶이 계속되듯 쑨원의 혁명은 계속되었다. ●1911년, 혁명정신을 갖고 온 사나이 쑨원은 우창 봉기가 일어났다는 소식을 미국에서 신문을 통해 접했다. ‘열 번째 패배’에서 잠시 낙담한 뒤, 다시 활동을 재개하려고 움직이고 있던 찰나였다. 우창 봉기가 성공했다는 소식이었지만, 쑨원은 서둘러 중국으로 돌아가지 않았다. 도리어 그는 워싱턴, 런던, 파리를 경유해서 귀국하는 긴 행로를 선택했다. 긴 항해를 마치고 1911년 말 상하이에 도착한 쑨원. 사람들은 그에게 무엇을 갖고 왔느냐고 물었다. 쑨원의 답은 간단했다. ‘혁명 정신’을 갖고 왔노라. 쑨원이 세계를 돌고 돌아 귀국한 까닭은 바로 열강들에게 중국 혁명에 개입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기 위해서였다. 열강의 이권 다툼으로 중국이 사분오열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였다. 쑨원에게 중국 혁명의 성공은 외세의 중국 분할 없이 전 영토를 온전하게 보존하는 형태로 공화제 혁명을 달성하는 것이었다. 중국 혁명의 과정에서 보여 줬던 통일된 중국에의 염원, 이것이야말로 쑨원을 중국을 낳은 아버지로 추앙받게 만든 힘이었다. 혁명이 성공한 후에 쑨원이 보여준 행적도 중국의 통일이라는 궤적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공화정에 맞춰 비밀결사의 구태를 벗은 동맹회는 국민당으로 거듭났다. 국민당의 대표로 선출된 쑨원은 중화민국 임시 대총통의 자리에 올랐다. 하지만 군사적인 기반이 약했던 그는 초대 대총통의 자리를, 당시 베이징을 중심으로 기반을 잡고 있던 위안스카이(袁世凱·1859~1916)에게 양보했다. 쑨원에게서 혁명은 공화정의 수립으로 완성됐기도 했지만, 외세에 흔들리지 않는 강하고 하나 된 중국이 더 중요했기 때문이다. 1912년 마침내 중화민국이 수립됐다. 그러나 혁명 정신의 완성태로 보였던 공화정은 잘 굴러가지 않았다. 선거를 통해서 만들어진 임시약법은 믿었던 위안스카이 등 정치가들에게 유린당했다. 아첨, 뇌물, 협박과 살인이 횡행했다. 설상가상으로 1915년 위안스카이의 칭제(稱帝)와 군벌의 난립으로 중화민국의 기반은 흔들렸다. ●실패를 받아들이는 쑨원의 방식 “또 다른 거사를 분주히 준비하고 있다. 이번에 나는 모든 일을 직접 지휘하겠다.”라고 쑨원은 미국인 친구에게 쓴 편지에서 말했다. 중화민국의 성립과 더불어 역사에서 사라진 듯 보이는 쑨원. 그는 오뚝이처럼 일어났다. 국민당을 재정비하고, 혁명 세력을 결집시키고, 그들을 훈련시켰다. 삼민주의로 혁명 정신을 다잡았다. 1923년 쑨원은 마침내 광둥을 진원지로 한 통일을 위해 북벌을 선언한다. 하지만 그는 혁명의 시작점에서 그 결과를 보지 못한 채 1925년에 병으로 사망했다. 쑨원은 단 한번 성공한 1911년의 혁명에서 무참한 실패를 맛봐야 했다. 쑨원은 결과물로 주어진 현실을 견주고, 재고, 제도화하는 정치에 서툴렀으므로 새로 만들어진 공화정에서는 힘을 발휘할 수 없었던 것이다. 쑨원은 그 실패에서 혁명이 결코 공화제라는 정치체제의 수립만으로 이뤄질 수 없음을 알았다. 쑨원은 실패를 실패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여전히 혁명 정신은 유효하고, 중국은 통일을 갈망하고 있기 때문이다. 쑨원은 중국의 통일을 향한 외침, 북벌을 선언한 채 죽었다. 그는 혁명의 결과를 보지 못하고 그 길 위에서 생을 마감했다. 혁명이란 오로지 길 위에서 끝나지 않는 과정으로만 말해지지 않던가. 그래서 쑨원에게 혁명은 언제나 현재형이다. 그렇기에 언제나 지금 여기 혁명의 이름으로 그는 항상 살아 있다. 이것이 바로 ‘혁명가’ 쑨원이 갖는 의미다. 최정옥 수유+너머 남산 연구원
  • ‘로열웨딩’ 신부보다 빛난 여성은 누구?

    전 세계인의 관심을 끈 영국 왕실 결혼식은 주인공 윌리엄 왕자와 캐이트 미들턴 외에도 또 다른 스타를 만들어 냈다. 29일 런던 웨스트민스터 대성당에서 열린 결혼식에서 가장 빛난 이는 단연 윌리엄과 케이트 두 사람이었다. 하지만 주인공 외에 여왕 부부 등 양가 가족과 각계각층의 하객들도 전 세계 20억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그중에서도 가장 관심을 받은 이는 신부 들러리로 나선 피파 미들턴(27). 케이트의 여동생인 그녀는 주요 외신들의 보도를 비롯한 관심으로 순식간에 스타로 떠올랐다. 피파는 이날 하얀 색상의 몸매가 드러나는 우아한 드레스를 입고, 언니 케이트에 앞서 식장에 등장했다. 이 드레스 역시 알렉산더 맥퀸의 수제자인 세라 버튼이 케이트의 웨딩드레스와 함께 디자인한 것으로 과하지 않으면서도 우아함이 묻어 났다. 또 피파는 신부 들러리로서 부케를 건네주거나 웨딩드레스 자락을 잡고 뒤따르는 모습이 화면에 여러 차례 잡혀 눈길을 끌었다. 이에 한 외신은 “언니의 웨딩 드레스 자락을 잡고 뒤따르는 피파의 뒤태가 화면에 여러 차례 잡히자 네티즌들은 찬사를 쏟아냈다.”고 보도했다. 심지어 소셜네트워킹서비스 등에는 피파가 이날의 주인공 신부보다 더 빛났다는 의견도 이어졌다. 한편 이번 결혼식은 올해 최대의 미디어 이벤트가 될 것이라는 예측대로 전 세계인의 눈길을 TV 앞으로 이끌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英 윌리엄 왕자-케이트 미들턴 웨딩마치] 천상의 어머니 핑크빛 금반지에 로열키스

    [英 윌리엄 왕자-케이트 미들턴 웨딩마치] 천상의 어머니 핑크빛 금반지에 로열키스

    ‘웨이티 케이티’(기다리는 케이티)의 기다림은 끝났다. 영국 왕실이 350년 만에 맞은 평민 신부 케이트 미들턴이 21세기 신데렐라로 탄생하는 순간, 전 세계가 숨을 죽였다. 1997년 다이애나비의 장례식으로 무거운 침묵에 휩싸였던 웨스트민스터 대성당은 14년 뒤인 29일(현지시간) 아들 윌리엄 왕자가 오랜 연인을 신부로 맞아들이는 축제의 장으로 변했다. “친구가 되어 줄 수 있는 사람과 결혼해야 한다.”고 아들에게 당부했던 다이애나비의 소원이 이뤄진 순간이었다. 이날 결혼식에서 두 번째 울려퍼진 성가 ‘주여, 나를 인도하소서, 오, 당신은 나의 위대한 구세주’는 다이애나비의 장례식 때 나왔던 곡이다. 영국 언론들이 “엄마(mom)가 자랑스러워할 것”이라는 제목을 뽑아냈듯, 윌리엄 왕자의 결혼식에 등장한 반지, 마차 등을 보며 세계인들은 다이애나비를 함께 추억했다. ●웨스트민스터, 슬픔의 장소에서 축제의 장소로 왕실 가족이 등장할 때마다 터져나온 관중들의 함성은 오전 11시 얼굴 가득 미소를 띤 미들턴과 아버지 마이클이 탄 롤스로이스 팬텀Ⅵ가 웨스트민스터 대성당 입구로 미끄러져 들어오자 극에 달했다. 시할머니인 엘리자베스 2세의 다이아몬드 티아라를 쓴 신부의 미소는 베일 속에서 환하게 빛났다. 은방울꽃, 수염패랭이꽃 등으로 꾸며진 소담한 부케가 그의 손에 꼭 쥐여져 있었다. 초 단위로 짜인 결혼식은 세인트제임스궁이 발표한 것처럼 철저히 영국 왕실 전통을 엄수하며 진행됐다. 영국 성공회 수장 로언 윌리엄스 대주교 아래 나란히 서서 윌리엄이 미들턴의 손에 핑크빛이 도는 웨일스산 금반지를 끼워 주면서 평생을 약속했다. 이 반지는 엘리자베스 여왕 모후의 1923년 결혼식에 이어 1981년 다이애나비의 결혼식에 쓰였던 금반지로 만든 것으로 다이애나비가 아들에게 물려준 유품이다. 50개국 정상을 포함해 팝 스타와 외국 왕족 등 1900여명의 하객들이 결혼 서약의 증인이 되어 줬다. 75분간의 예식을 마치고 왕자비가 된 미들턴은 윌리엄 왕자와 함께 웨스트민스터 대성당에서 버킹엄궁까지 런던의 주요 명소를 두루 거치는 퍼레이드에 나섰다. 세기의 결혼식을 방해하지 않으려는 듯, 소나기에 천둥까지 예고됐던 이날 날씨는 거짓말처럼 맑게 갰다. 이들이 탄 마차는 30년 전 찰스 왕세자와 다이애나비가 결혼식 퍼레이드 때 탔던 것으로, 1902년 제작된 ‘스테이트 랜도’다. 이날 런던은 유니언잭(영국 국기)이 일렁이는 거대한 바다로 돌변했다. 특히 버킹엄궁 발코니에서 펼쳐질 새 왕실 부부의 키스 장면을 놓치지 않기 위해 수십만명에 이르는 군중의 물결이 더 몰 거리를 따라 버킹엄궁으로 향하는 진풍경이 빚어졌다. 오후 1시 25분. 버킹엄궁 발코니에 등장해 대규모 인파를 목격한 미들턴의 첫마디는 ‘와우’(wow)였다. 이제 캠브리지 공작부인이 된 아내와 두 차례의 짧은 키스를 나눈 윌리엄 왕자의 볼이 발갛게 달아오르자 군중의 함성은 더욱 커졌다. 이제 버킹엄궁에 신·구세대 왕실 가족이 나란히 자리하게 된 것처럼, 2차 대전 당시 위용을 떨쳤던 구세대 전투기인 랭커스터 폭격기와 스핏파이어, 신세대 전투기인 타이푼, 토네이도 등이 차례로 런던 상공을 가로지르며 분열식을 펼쳤다. 1923년부터 시작된 왕가 결혼식의 전통이다. ●영국 육군 제복으로 전우애 드러낸 윌리엄 윌리엄 왕자는 네이비 블루의 공군 정복 대신 육군의 진홍빛 코트 제복을 결혼식 예복으로 입은 모습을 드러냈다. 이 제복은 아프가니스탄전에 참가하고 있는 영국 육군 ‘아이리시 가드’ 보병연대 명예 대령 계급의 복장으로, 지난해 아프간전 참전 도중 숨진 전우 3명을 기리는 전우애가 담겨 있다고 AFP 등 외신이 보도했다. 이날 런던은 온통 유니언잭(영국 국기)의 물결로 일렁였다. 도심의 주요 명소마다 결혼식을 눈앞에서 지켜보려는 ‘노숙 관광객’이 수천명이 몰려들어 ‘국제 캠핑장’을 방불케 했다. 영국 전역 5500여곳에서 왕실 결혼을 축하하는 흥겨운 거리 축제가 벌어진 가운데, 1600여명의 육·해·공군과 5000여명의 정복 및 사복 경찰이 도심 곳곳에 배치돼 삼엄한 경계를 이어갔다. ‘짝퉁 신부’들도 등장했다. 윌리엄 왕자의 열성 여성 팬들은 미들턴이 약혼식 발표 당시 입고 나와 화제가 됐던 ‘로열블루 원피스’나 웨딩드레스를 입고 거리로 몰려나와 웃음을 자아냈다. ●언론 “경제에 눈 돌려라” 쓴소리도 영국 언론들은 역사적인 왕실 결혼에 대해 여러 평가를 쏟아냈다. 텔레그래프는 “새 부부의 관계는 영국 왕실 가족이 먼 길을 여행해 왔다는 증거”라면서 “오늘 일어난 사건은 영국과 영국 왕족의 새로운 역사를 쓴 것”이라고 전했다. 더타임스도 왕실 결혼을 가리켜 “영국 군주 정치에는 새 시대를, 버킹엄궁과 국민들 사이에는 새로운 관계를 열었다.”고 평가했다. 나라의 암울한 경제 상태에 눈을 돌려야 한다는 쓴소리도 잊지 않았다. 가디언은 사설을 통해 “수백만 영국 국민에게는 힘든 시기”라면서 “새 왕자비를 미친 듯이 숭배할 때가 아니다. 현실의 세계로 다시 들어서야 한다.”고 꼬집었다. 정서린·유대근기자 rin@seoul.co.kr
  • 21세기 신데렐라의 발코니 키스

    21세기 신데렐라의 발코니 키스

    광부의 손녀이자 사업가의 딸인 평민 여성이 29일 영국 왕실에 입성해 21세기 신데렐라의 꿈을 현실로 펼쳤다. 오전 11시(현지시간)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 대성당에서 왕위 계승 2순위인 윌리엄(28) 왕자가 케이트 미들턴(29)을 신부로 맞아들였다. 영국 왕실이 평민 여성을 왕자비로 맞은 것은 350년 만이다. 1981년 찰스 왕세자와 고(故) 다이애나비 이후 30년 만에 치러진 세기의 결혼식에는 전 세계 180개국 20억명의 시청자와 60만명의 관광객, 8500명 취재진의 눈길이 집중됐다. 전 세계 50여개국의 정상을 포함,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 팝스타 엘튼 존, 축구 선수 데이비드 베컴 부부, 영화 ‘미스터 빈’의 주인공 로완 앳킨슨 등 영국을 대표하는 정·재계, 문화계 인사 1900명이 하객으로 참석해 결혼식을 빛냈다. 버킹엄궁은 윌리엄 왕자와 신부 미들턴이 결혼을 통해 케임브리지 공작·공작 부인이라는 칭호를 얻게 됐다고 밝혔다. 웨스트민스터 대성당은 1997년 프랑스 파리에서 자동차 사고로 숨진 다이애나비의 장례식이 열렸던 곳이다. 38명의 왕과 여왕의 대관식, 15차례의 왕실 결혼식도 이곳에서 치러졌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英 윌리엄 왕자-케이트 미들턴 웨딩마치] 옷자락 길이 2.7m… 고전적이면서 세련

    [英 윌리엄 왕자-케이트 미들턴 웨딩마치] 옷자락 길이 2.7m… 고전적이면서 세련

    ‘윌리엄 왕자의 여인’ 케이트 미들턴의 간택을 받은 웨딩드레스 디자이너는 영국의 천재 디자이너 고(故) 알렉산더 매퀸의 오른팔 세라 버튼(36)이었다. 29일(현지시간) 세기의 신부가 된 미들턴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자신에게 가장 어울리는 스타일을 영리하게 찾아냈다. 왕실 결혼 공식 사이트는 “미들턴은 매퀸 특유의 예술적 상상력이 발휘된 고전적이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이 두루 담긴 드레스를 원했다.”고 밝혔다. 미술사를 전공한 미들턴은 버튼의 디자인 구상 작업에 직접 참여했다. 버튼이 미들턴에게 선사한 드레스는 아이보리와 화이트 색상의 실크와 새틴으로 만들어져 신부의 미소를 더욱 빛냈다. 어깨부터 손목, 허리까지 섬세한 레이스로 직조된 상의에 2.7m 길이의 옷자락이 길게 늘어뜨려져, 미들턴이 지닌 고전적이면서도 세련된 아름다움을 그대로 뿜어내게 했다. 전통적인 업스타일 대신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긴 머리를 부드럽게 말아 늘어뜨린 미들턴의 머리 위에는 1936년 ‘카르티에’에서 제작한 다이아몬드 티아라 ‘헤일로’(Halo)가 다소곳이 얹혀 있었다. 이 티아라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에게 빌린 것이다. 1981년 다이애나비가 결혼식 때 입었던, 디자이너 엘리자베스 엠마뉴엘의 풍성한 드레스가 결혼식 후 6시간 만에 시장에 나왔다는 점을 감안하면 미들턴의 드레스 역시 수많은 모방품이 등장하며 올해 웨딩 시장을 장악할 전망이다. 버튼은 이미 전날 미들턴과 그의 가족이 묵었던 고링호텔에 황급히 들어가는 모습을 취재진에게 들키면서 확신범(?)이 됐다. 지난 3월부터 버튼이 미들턴의 웨딩드레스를 제작할 것이라고 보도해 온 언론과 패션계는 미들턴이 버튼의 드레스를 선택한 것은 ‘성공적인 결정’이었다고 평가했다. 1956년 그레이스 켈리가 모나코 라니에 3세 왕자와 결혼할 때 입은 드레스를 떠올리게 한다는 평가도 나왔다. 옷에 대한 버튼의 독특하고 과감한 해석이 세련된 패셔니스터인 미들턴의 눈길을 끌었다는 분석이다. 특히 미들턴은 2005년 찰스 왕세자의 부인인 콘월 공작 부인의 아들 톰 파커 볼스와 결혼한 친구 세라 바이즈가 입은 1만 파운드짜리 알렉산더 매퀸의 오프숄더 웨딩 드레스에 끌려 버튼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맨체스터 출신인 버튼은 지난해 2월 매퀸이 자살로 생을 마감하면서 같은 해 5월 구치 그룹이 운영하는 브랜드 ‘알렉산더 매퀸’을 지휘할 새 크리에이티브 디자이너로 낙점됐다. 영국의 패션 명문학교 런던 센트럴 세인트 마틴 칼리지를 졸업한 뒤 1996년 구치 그룹에 입사한 그는 2000년 이후부터 알렉산더 매퀸의 여성복 디자인 총괄 담당을 맡는 등 12년간 매퀸의 컬렉션을 보좌하며 후계자로 고속 성장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英 윌리엄 왕자-케이트 미들턴 웨딩마치] 호주·캐나다 등 英연방 54개국 축제 분위기

    29일 오전 11시(한국시간 오후 7시) 전 세계 20억 시청자들의 눈과 귀가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 대성당에 꽂혔다. 윌리엄 왕자와 케이트 미들턴의 세기의 결혼식은 영국 공영방송 BBC와 미국 케이블 뉴스채널 CNN 등 주요 방송사에 의해 전 세계로 생중계됐다. BBC 방송은 결혼식뿐 아니라 식장에서 버킹엄궁으로 이어지는 축하 행렬까지 실황중계하기 위해 취재인력 550명, 카메라 100대를 동원했다. 영국 왕실이 만든 유튜브 채널은 결혼식이 시작되기도 전에 조회수가 1200만을 돌파하고 구독자도 6만명을 넘어서는 등 높은 인기를 누렸다. 영국 왕실은 블로그와 트위터 등을 통해서도 약 4시간 동안 결혼식 소식을 실시간 전송했다. 결혼식 취재·보도를 위해 버킹엄궁 근처 녹색공원에는 방송사 차량이 약 140대나 몰렸고, 임시 스튜디오도 48곳이나 들어섰다. 이번 결혼식이 올해 전 세계 미디어에게 최대 이벤트로 떠오르면서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등 영국 연방국가들과 맹방인 미국은 물론 필리핀, 멕시코, 중국 등지에서 취재진 수천명이 몰려들었다. 이들은 신랑·신부의 첫키스 등 ‘좋은 그림’을 포착할 수 있는 장소를 차지하기 위해 신경전을 벌였고, 스튜디오 한곳당 6만 파운드(약 1억 1000만원)에 이르는 대여료 외에 거액의 자릿세까지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연방 소속 54개국에서도 축제 분위기가 이어졌다. 호주와 캐나다는 신랑·신부의 모습을 새긴 기념주화를 제작했다. 뉴질랜드에선 이들의 이름을 딴 칵테일이 유행을 타고 있다. 영국 왕정에 반발해 탄생한 국가인 미국에서도 반응이 뜨겁다. 미국 타블로이드 신문과 잡지들은 ‘왕자님 사로잡는 법’, ‘케이트 패션 따라잡기’ 같은 기사를 잇따라 내보내고 10~20대 여성은 케이트 미들턴이 착용한 영국산 제품을 앞다퉈 구매하고 있다. 미국 방송사들도 경쟁적으로 유명 앵커를 런던으로 보내 시청률 경쟁에 불을 붙였다. 19세기 아편전쟁 당시 영국 해군에게 패한 상처를 잊지 못하는 중국에서도 영국 왕실 결혼식에 관심을 갖기는 예외가 아니다. QQ닷컴, 시나닷컴 등 대형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는 결혼식과 관련한 별도의 코너를 만들어 중국 각 매체의 관련 기사들을 한곳에 모아놓았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책꽂이]

    ●사람 풍경 세상 풍경(오풍연 지음, 북오션 펴냄) 고작 200자 원고지 두장 남짓이다. 어떤 내용을 담을 수 있을까. 글쓰기라면 무조건 고개를 휘젓는 사람도, 글을 평생 끼고 사는 대학 교수도 모두 가능하면 피하고 싶은 형식이다. 그는 원고지 두장의 짧은 글 54편마다 삶 속에 도사리고 있지만 쉬 실체를 내보이지 않는 욕망과 희망, 고독과 불안, 자족과 행복의 맨얼굴을 담고 있다. 모든 글마다 희로애락 주인공은 사람이었다. 전·현직 대통령부터 소박한 밥상 차려 주는 식당 아주머니까지 모두 만날 수 있는 기자이기에, 그것을 빼곡하게 흡수한 기자이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1만 2000원. ●결혼은 동업이 아니다(김용원 지음, 소망 펴냄) 결혼은 낭만적인 사랑의 완성이자 비루한 현실과 맞닥뜨리는 첫걸음이다. 법학자이자 시인의 눈에 비친 결혼은 더욱 그러하다. 애써 아름답게 치장하지도 않고, 굳이 현실의 남루함을 몽땅 까발리지도 않는다. 대신 낭만과 현실의 절묘한 결합을 보여 주며 한번 맺어진 인연이 계속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반면교사 삼을 판례들을 제시하고, 힘겹지만 소중한 사랑을 확인할 수 있는 여러 시편들을 인용하고 있다. 1만 1000원. ●어니언 잭-양파 같은 나라, 영국 이야기(김진형 지음, 기파랑 펴냄) 주부이자 어머니, 그리고 특파원으로서 살았던 3년의 영국 생활이 낱낱이 기록돼 있다. 런던 골목 안쪽 평범하게 살아가는 이들부터 경제와 정치 등 거대담론까지 다뤄진 이유다. 세심한 마음 씀씀이의 문장과 엄정한 기자의 눈이 절묘히 얽혀 있다. 여러 겹의 다양한 면모를 가진 영국에 대한 총체적 진실을 찾고자 하는 마음을 양파에 빗대 ‘유니언 잭’(Union Jack·영국 국기)이 아닌 ‘어니언(Onion·양파) 잭’이라고 이름 붙였다. 1만 4500원. ●빌딩을 지배하라(서브원 기획·엮음, KMAC 펴냄) 쾌적하고 깔끔하기 그지없는 건물에 들어선다. 자동 회전문이 스르르 움직이고, 날씨에 맞춰 온도가 조절된다. 화장실에서는 우아한 음악이 업무에 지친 감성을 달래 준다. 회사만 경영하는 것이 아니다. 빌딩도 경영한다. FM(Facility Management)으로 일컬어지는 빌딩 관리 업무는 눈에 보이지 않는 지하에서 전기, 설비, 방재, 경비, 청소 등을 비롯해 사무실 안에서 발생할 수 있는 수많은 종류의 불편을 최소화해 준다. FM 업체 서브원 직원들이 함께 만든 빌딩 관리 서비스 노하우. 1만 2000원.
  • 英 ‘로열웨딩’ 기념 아이폰 등장 눈길

    英 ‘로열웨딩’ 기념 아이폰 등장 눈길

    전 세계인의 관심 속에 치러진 영국 윌리엄 왕세손과 캐서린 미들턴 빈의 ‘로열 웨딩’을 기념하기 위한 ‘로열 아이폰’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29일(현지시간) 애플 전문매체 컬트오브맥(cult of mac)는 최근 모바일 고급 액세서리업체 골드지니닷컴이 발표한 ‘로열 아이폰’ 모음 3종을 소개했다. 아이폰 32GB를 사용한 ‘로열 아이폰’은 백금, 18K 골드, 로즈골드라는 3가지 귀금속 재질을 각각 사용해 세 가지 버전으로 제작됐다. 각각의 제품에는 애플 로고와 테두리 등 마감 부위에 화려한 다이아몬드(VS1, 8.5캐럿)와 사파이어로 장식해 그 가치를 더했으며, 50대의 한정된 수량으로 희소성을 부각했다. 이중 백금 버전이 시세를 고려한 2만 3050파운드(약 4109만원)로 가장 값비쌌고 18K 골드와 로즈골드 버전이 각각 2만 50파운드(약 3574만원)와 2만 100파운드(약 3583만원)로 비교적 저렴했다. 케이스 뒷면에는 이번 ‘로열 웨딩’을 기념하기 위한 ‘윌리엄과 캐서린’이라는 결혼식 당사자들의 이름과 ‘4월 29일’이란 결혼식 날짜가 새겨져 있으며, 런던 시금소의 홀마크(인증각인)도 있어 제품의 품질을 보증한다. 또 이 ‘로열 아이폰’은 SIM 프리(언락) 버전으로 전 세계 어디에서나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영국의 ‘로열 웨딩’은 전 세계인의 관심 속에서 지금까지 우표, 인형, 주화, 도자기 등의 다양한 기념품이 등장해 눈길을 끈 바 있다. 사진=윌리엄과 캐서린(좌·영국왕실), 로열 아이폰(골드지니)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인사]

    ■문화체육관광부 ◇과장급 전보 △국립현대미술관(과장직위) 윤남순△한국정책방송원 이승유 윤용준△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실 재정담당관 전영웅△관광산업국 관광진흥과장 문시영△종무실 종무관실 종무1담당관 도재경△미디어정책국 출판인쇄산업과장 윤문환△국립중앙박물관 기획운영단 행정지원과장 유은상△국립중앙극장(과장직위) 김상술△국립민속박물관 섭외교육과장 안선국△문화체육관광부 이병국 박성락<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문화도시정책과장 서영길△문화도시개발〃 최태현<국립국어원>△기획관리과장 나기주△한국어교육진흥〃 박창현<국립중앙도서관>△기획연수부 총무과장 송철현△〃 기획총괄〃 김안호△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행정지원과장 조중식 ■환경부 ◇과장급 전보 △감사관실 환경감시팀장 박찬갑△국제협력관실 지구환경담당관 정은해△녹색환경정책관실 녹색협력과장 양재문△기후대기정책관실 대기관리과장 정용욱△상하수도정책관실 토양지하수과장 이호중△자연보전국 국토환경정책과장 김동진△ 〃 국토환경평가과장 김필홍△낙동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이현재◇과장급 승진△대구지방환경청 기획과장 진득환 ■관세청 ◇고위공무원 승진 △대구세관장 노석환◇서기관 전보 <관세청>△인사관리담당관 박병진△감찰팀장 한선희△법인심사과장 최양식△국제조사팀장 윤홍식<서울세관>△심사국장 윤승혁<부산세관>△조사국장 강대집<인천세관>△통관국장 정순열△조사감시〃 김영균<세관장>△속초 채광률△마산 박병도△제주 정병태 ■금융감독원 ◇국실장 전보 <국장>△기획조정 김수일△총무 이기연△거시감독 김영린△감독총괄 권인원△소비자보호감독 남명섭△분쟁조정 김용우△기업금융개선 김진수△은행감독 이은태△외환감독 이주형△일반은행검사 박세춘△저축은행검사1 조성목△보험감독 허창언△생명보험검사 권순찬△금융투자감독 양현근△복합금융감독 박흥찬△기업공시 김광식△자본시장조사1 고찬태△회계감독2 오세정△감사실 김영석<실장>△제재심의 이동엽<사무소장>△뉴욕 이한구△런던 서형복<지원장>△대전 서경환△광주 이정하△부산 이경구◇국실장 승진 <국장>△공보실 강왕락△금융서비스개선 송현△IT감독 최한묵△저축은행감독 안종식△상호금융감독 황대현△여신전문감독 이익중△특수은행검사 박용욱△저축은행검사2 최건호△금융투자검사 정갑재△자본시장조사2 이창수<실장>△법무 박삼철△인재개발원 정성웅△외은지점감독 장성훈△서민금융지원 조성래△보험계리 이진식△보험조사 이종욱△자산운용감독 조효제△자산운용검사 오창진△기업공시제도 조국환△회계제도 박희춘<부센터장>△금융중심지센터 반영희<지원장>△대구 박현철 ■한국환경공단 ◇전보 △충청지역본부장 이덕호△충청지역본부 환경관리처장 이종윤△강원지사장 안종익◇승진△홍보실장 김영기△수질오염방제센터장 구연기△수생태시설처장 김경식△검사진단〃 박종환△녹색산업진흥〃 임병무△호남지역본부 자원순환〃 류승현△제주지사장 김혜태 ■동부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장 기호삼 ■솔로몬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전무) 이종우△전략투자센터장 임홍빈 ■코스콤 ◇본부장 승진 △경영전략 전대근◇본부장 전보△금융 윤경△정보 윤용빈△인프라 김인곤△기술연구소 마진락◇부서장 승진△시장운영 이치형△해외사업 진경일△정보매체사업 김성현△금융사업 홍성환△금융솔루션 하광필△네트워크 황만익△신정보시스템개발TF팀 정용호◇부서장 전보△경영지원 이규일△PB업무 황석둔△전략서비스TF팀 정동윤
  • [UEFA 챔피언스리그] 메시 원맨쇼… 6명 제치고 쐐기골

    9년 만에 ‘꿈의 무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열린 ‘엘 클라시코’는 FC바르셀로나의 완승으로 끝났다.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바르셀로나는 28일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영원한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와의 2010~11 대회 4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리오넬 메시의 결승골과 추가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바르셀로나는 다음 달 4일 홈인 누 캄프에서 벌어지는 2차전에서 한골 차로 지더라도 대회 결승전이 벌어지는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 입성하는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경기는 팽팽하고 격렬했다. 바르셀로나는 특유의 ‘패싱게임’으로 주도권을 장악한 뒤 빈틈을 노렸다. 레알 마드리드는 치밀한 압박으로 상대 공격을 차단한 뒤 빠른 역습으로 나왔다. 두 팀 다 물러설 수 없는 경기였기에 거친 반칙이 속출했고, 결국 승부는 ‘카드’가 갈랐다. 일진일퇴의 치열한 공방전이 벌어지던 후반 16분 레알 마드리드의 수비형 미드필더 페페가 상대 윙백 다니엘 알베스의 종아리 쪽으로 발을 뻗는 위험한 반칙을 저질러 레드카드를 받았다. 경기 내내 페페에게 묶여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했던 메시가 후반 31분 이브라힘 아펠라이의 크로스를 결승골로 연결시켰고, 후반 42분에는 무려 6명의 수비수를 뚫는 마법 같은 드리블 뒤 쐐기골까지 터트리며 팀에 중요한 승리를 안겼다. 페페와 조제 모리뉴 감독은 퇴장하고 세르히오 라모스는 경고 누적으로 2차전에 출전할 수 없게 된 레알 마드리드는 결승 진출을 위해 ‘원정팀의 지옥’인 누 캄프에서 벌어질 올 시즌 5번째 엘 클라시코에서 기적을 바랄 수밖에 없게 됐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현대판 신데렐라’ 케이트 미들턴은 누구?

    영국 왕실 윌리엄 왕자(29)와의 결혼으로 일약 세계적인 신데렐라가 된 케이트 미들턴(29)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영국 왕실 역사상 최초로 평민 출신 왕자비로 이름을 올리게 될 미들턴은 윌리엄 왕자가 즉위하게 되면 영국 왕실 최초로 ‘학위’를 가진 왕비가 된다. 1982년 중류층 가문에서 태어난 미들턴은 영국 남부 바크샤주의 여학교에 다녔지만 ‘온화하고 착한 학생’이라는 이유로 학생들 사이에 ‘왕따’를 당해 공립학교로 전학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들턴은 2001년 스코틀랜드 명문인 세인트엔드류스 대학에 진학해 미술사를 전공했다. 윌리엄 왕자를 만나게 된 계기가 바로 이곳. 윌리엄 왕자는 이 대학에서 지리학을 전공했다. 윌리엄 왕자의 적극적인 구애로 연인관계가 된 두사람은 이후 언론의 표적이 되며 신문과 방송의 흥미거리 소재로 자주 오르내렸으며 한차례 이별의 위기를 겪기도 했다. 해외언론은 미들턴의 성격에 대해 온화하고 차분하다는 평가다. 뉴욕타임스는 “그 흔한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계정도 만들지 않은 채 차분하고 신중히 행동했다.” 고 전했다. 그러나 미들턴은 신세대 답게 파파라치 언론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내거나 혼인서약에서 ‘순종’(obey) 문구를 빼는 당찬 모습도 보였다. 한편 29일(현지시간) 윌리엄 왕자와 케이트 미들턴은 런던 웨스트민스터 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이 세기의 결혼식은 영국 대표 공영 방송 BBC One채널을 통해 전 세계에 생방송된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英왕실 첫 평민 며느리…170만 하객 런던 러시

    英왕실 첫 평민 며느리…170만 하객 런던 러시

    영국 왕위 계승 서열 2위 윌리엄 왕자와 케이트 미들턴의 결혼식이 29일 오전 11시(한국시간 오후 7시) 런던 웨스트민스터 성당에서 열린다. 이번 결혼으로 영국 왕실은 첫 평민 출신 신부를 맞게 됐다. 이날 신부 미들턴이 성당에 입장하면 예배에 이어 영국 성공회 수장 로언 윌리엄스 대주교의 주례로 결혼식이 진행된다. 혼례가 끝난 뒤 신랑 신부는 의사당 앞길과 정부 청사가 몰려 있는 화이트홀 거리, 더 몰 거리를 거쳐 버킹엄궁까지 2.5㎞ 구간을 왕실 마차를 타고 가며 퍼레이드를 펼친다. 이어 버킹엄궁 발코니에 나와 분수대 쪽을 향해 축하객에게 답례하며 전통에 따라 키스하는 장면을 연출한다. 버컹엄궁에서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베푸는 오찬에 이어 저녁에는 찰스 왕세자가 300명의 지인을 초청한 가운데 만찬과 무도회가 펼쳐진다. 신랑 신부는 왕실 숙소에서 첫날밤을 보낸 뒤 신혼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윌리엄 왕자와 미들턴은 완벽한 ‘세기의 결혼식’을 위해 27일(현지시각) 최종 리허설을 마무리했다. 영국관광청은 현장에서 결혼식을 지켜볼 110만명 가운데 40%가 외국 관광객일 것이라고 추산했다. 또 결혼식 당일에만 약 60만명의 관광객들이 추가로 방문할 것으로 예상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전 세계 ‘제2의 미들턴’ 되기 열풍

    전 세계 ‘제2의 미들턴’ 되기 열풍

    평민 출신으로 윌리엄 왕자와의 결혼이라는 전 세계 소녀들의 꿈을 이룬 케이트 미들턴의 신데렐라 스토리가 현실이 되면서 전 세계가 ‘제2의 미들턴 되기’ 열풍에 휩싸였다. 열기를 반영하듯 각종 언론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사이트 등은 왕자와 결혼할 수 있는 실전 전략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에 사례 분석까지 내놓고 있다. 장래 왕자의 신부를 꿈꾸는 소녀들을 대상으로 한 예비 공주 캠프도 인기를 끌고 있다. 소셜네트워크웹사이트 바두(www.badoo.com)는 27일(현지시간) ‘왕자와 결혼할 수 있는 7가지 황금수칙’을 내놨다. 바두는 세계 2차대전 이후 이뤄졌던 전 세계 30개국 왕자의 연애 사례 107건을 바탕으로 최적의 전략을 뽑아 네티즌들에게 제시했다. 가장 이상적인 방법은 명문대에 진학하거나 방송 등 언론, 쇼비즈니스 계통의 직업에 종사하면서 왕족과의 접촉 가능성부터 최대한 늘리는 것이다.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과 케임브리지대학교 등 왕자들의 로맨스 107건 가운데 10건이 대학교에서 싹텄다. 바두는 “미들턴과 윌리엄 왕자가 세인트앤드루스대학에서 만나 인연을 맺은 것처럼, 대학은 새로운 왕실 결혼 시장으로 떠올랐다.”고 밝혔다. 유럽 왕족들이 즐겨 하는 테니스, 폴로, 수영 등의 스포츠 활동이나 파티 참석도 왕족을 만날 수 있는 주요 통로로 소개됐다. 왕실 혈통이 아니라고 걱정할 필요는 없다. 2차 대전 이후 유럽 왕자 가운데 71%가 평민 여성과 사랑을 키웠기 때문이다. 영국 스카이TV는 지난달부터 왕자와 결혼하는 단계별 가이드를 소개하는 프로그램 ‘왕자를 잡는 법’(How To Nab A Prince)까지 편성해 방영 중이다. 4차례 결혼한 것으로 유명한 여배우 팻시 켄짓이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왕자를 차지하기 위해 어떻게 말하고 입어야 하는지, 어디를 다녀야 하는지 등 시시콜콜한 조언까지 건넨다. 스카이TV 관계자는 “우리가 준 최고급 조언들을 활용해 제2의 미들턴이 나올지 누가 알겠나.”라며 자신했다. 런던에서는 공주가 되고 싶은 8~11세 소녀들을 상대로 한 ‘예비 공주 여름캠프’도 열려 화제가 되고 있다. 상류층 지역인 켄징턴, 첼시의 호화 아파트에서 7일간 먹고 자는 이 캠프의 참가 비용은 일인당 무려 3005달러(322만원·항공료 제외). 소녀들은 예절 강습은 물론, 하이드파크에서의 승마, 왕실 결혼식 및 버킹엄궁 투어, 공주 따라 말하기 등의 다양한 교육을 받는다. 24시간 내내 유모와 집사가 소녀들의 감독과 시중을 도맡으며 ‘신데렐라 신드롬’을 충족시켜 준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세기의 결혼식 즐기는 법

    ‘세기의 이벤트’로 남을 영국 윌리엄 왕자와 케이트 미들턴의 결혼날이 밝았다. 영국 왕실이 공식 초대한 하객은 고작 1900명. 하지만 영국 왕실은 TV와 인터넷 생중계는 물론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까지 동원해 축제 소식을 전할 계획이다. ‘신데렐라’가 된 신부 미들턴이 어떤 웨딩드레스와 구두를 택했을지 윌리엄 왕자는 어떤 턱시도를 입었는지 먼 발치에서나마 지켜볼 수 있게 됐다. 영국 왕실 측은 29일 결혼식을 오후 6시(한국시간)부터 왕실 공식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theroyalchannel)을 통해 생중계한다. 동영상 사이트에는 윌리엄 커플의 행사 당일 이동 경로를 표시한 지도와 축하 메시지를 올릴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으며 혼례 준비 과정을 담은 영상도 여럿 올려졌다. BBC와 CNN 등 해외 주요 방송은 물론 국내 케이블 TV 등도 결혼식을 생중계하며 KBS 등 방송사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도 행사 영상을 볼 수 있다. 애초 계획됐던 결혼식의 입체영상(3D) 중계는 무산됐지만 3D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결혼식이 진행되는 식장을 들여다볼 수 있다. 영국 워트셔사는 웨스트민스터 성당 내부 모습을 담은 스마트폰용 3D 앱을 내놓았다고 BBC가 보도했다. 제작사 측은 1000년 된 성당 곳곳을 4년간 꼼꼼히 녹화해 구석구석을 스마트폰 안에 담았다고 밝혔다. 사용자들은 앱을 내려받아 성당 내부 전경은 물론 미들턴이 오르게 될 제단과 일반인에게는 공개되지 않은 비밀 예배실까지 속속들이 살펴볼 수 있다. 성당 측은 이 앱을 향후 방문객들을 위한 안내 프로그램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또 영국 왕실이 마련한 윌리엄왕자 결혼식 홈페이지(www.officialroyalwedding2011.org)와 왕실의 페이스북 등을 통해서도 행사 관련 사진과 자료를 마음껏 찾아볼 수 있다. 런던정경대의 저널리즘·사회 연구소의 책임자인 찰리 버켓은 “(뉴미디어를 이용한 영국 왕실의 결혼식 홍보 노력은) 보수적인 기관이 사회 적응을 위해 어떻게 노력하는가를 보여주는 전형적인 장면”이라고 말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런던통신] 英언론 ‘축구 역대 베스트11’ 선정…메시는?

    [런던통신] 英언론 ‘축구 역대 베스트11’ 선정…메시는?

    ’꿈의 무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첫 번째 대결의 승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바르셀로나였다. 2년 전 결승무대에서 만난 적이 있는 두 팀은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 각각 샬케04와 레알 마드리드를 2-0으로 제압했다. 그리고 그 중에서 가장 빛난 별은 리오넬 메시였다. 자국 리그 외에는 좀처럼 페이지 할당을 하지 않는 영국 신문들도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엘 클라시코 더비 만큼은 외면할 수 없었던 모양이다. 물론 두 팀의 승부는 단순한 리그 경기가 아닌 챔피언스리그 4강이었다. 또한 맨유의 다음 상대를 볼 수 있는 경기이기도 했다. 샬케 팬들에겐 미안한 얘기지만 영국 언론들은 맨유의 결승 진출을 기정사실화 하는 분위기다. 오죽하면 스포츠지의 헤드라인이 “퍼거슨은 보라! 누가 오고 있는지!” 였겠는가. 또한 2차전 장소가 올 시즌 맨유가 단 한 번도 패하지 않는 올드 트래포드란 점도 한 몫을 하고 있다. 다시 바르셀로나, 아니 메시 얘기를 해보자. 세 번째 엘 클라시코는 많은 논쟁거리를 남겼다. 레알 팬들은 페페의 퇴장과 관련해 리플레이 영상을 증거로 제시하며 헐리웃 액션을 취한 다니엘 알베스를 비난했고 바르셀로나 팬들은 레알의 거친 수비 축구를 비판했다. 그러나 메시가 넣은 두 번째 쐐기골은 모든 논쟁을 한 번에 뒤집기에 충분했다. 비록 그것이 수적 우위 속에 넣은 골이라 할지라도 메시는 혼자서 4명의 수비를 뚫고 레알의 골망을 흔들었다. 영국 지역지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는 1986년 월드컵 당시 마라도나의 드리블 과 비교하기도 했다. 이 뿐만이 아니다. 영국 대중지 ‘텔레그래프’는 한 술 더 떠 “메시는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선수다. 그는 축구 역사상 최고의 팀(World’s greatest XI)에 포함될 수 있을까?”라며 메시를 과거 한 시대를 풍미한 전설들 틈바구니에 끼어 넣기도 했다. ’텔레그래프’가 선정한 ‘세계 최고의 팀’은 이렇다. (GK) 디노 조프 - (DF) 카푸, 바비 무어, 프랑코 바레시, 파울로 말디니 - (MF) 프란츠 베켄바우어, 요한 크루이프, 미셜 플라티니, 디에고 마라도나 - (FW) 펠레, 페렌크 푸스카스 (4-4-2 기준) 11명 모두 특별한 설명이 필요 없는 최고의 선수들이다. ‘황제’ 펠레는 1,363경기에서 1,281골을 넣었고 3번의 월드컵 우승을 경험한 전설이다. ‘신의 손’ 마라도나는 1986년 혼자서 아르헨티나를 월드컵 정상에 올려놓았다. 독일의 베켄바우어와 네덜란드의 크루이프는 어떠한가. 리베로와 토탈 풋볼의 주인공들이다. 몇몇 축구 팬들은 “왜 호나우두(브라질)이 없어? 호나우지뉴는? 지네딘 지단은?”이라고 말할지도 모른다. 그렇다. ‘축구 역사상 최고의 팀’은 월드컵 우승을 두 번이나 경험한 호나우두도, 아트사커의 지휘자 지단도 섣불리 명함을 내밀지 못하는 곳이다. 그렇다면 메시는 어떠한가? 먼 훗날 우리는 메시를 포함시킬 수 있을까? 런던=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pitchaction.com
  • 1조원대 경제효과… 관광객 55만명 몰릴듯

    ‘세기의 결혼식’으로 일컬어지는 윌리엄 왕자와 케이트 미들턴의 결혼이 영국에 가져올 경제적 효과는 10억 달러(약 1조 805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결혼식이 열리는 런던에만 약 1억 7000만 달러의 직접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됐다. ●“당일에만 10억弗 효과 볼 것” 런던 소재 마케팅회사인 버딕트리서치는 최근 발표한 ‘영국 경제에 이득이 되는 왕실 결혼식’이라는 자료에서 29일(현지시간) 결혼식 당일에만 10억 달러 정도의 경제적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추정했다. 블룸버그통신도 연방중소기업협회 자료를 인용해 최대 9억 8000만 달러의 경제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도했다. 국제적 컨설팅회사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는 결혼식을 보기 위해 전세계에서 55만명이 런던을 찾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숙박비와 기념품 쇼핑, 식·음료비, 관광 등으로 1억 7000만 달러가량을 런던에서 소비할 것으로 추산했다. 결혼식을 전후해 각종 파티가 열림에 따라 식·음료의 소비가 급증할 것으로 보이고, 런던과 주변 관광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왕실 결혼식이 경제에 호재로만 작용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공휴일 지정 등에 따른 산업생산 차질을 우려하는 시각도 있다. ●“휴가자 많아 GDP 악영향 우려도” CBS에 따르면 결혼식을 전후해 사흘만 휴가를 내면 최장 11일간 쉴 수 있다. 전국이 축제 분위기에 휩싸이며 장기 휴가를 택하는 사람이 늘 경우 산업생산 활동에 피해를 줄 수도 있다. 영국의 금융업체인 인베스텍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필립 쇼는 “올해 영국의 경제성장률이 0.25%포인트 정도 깎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약 500억 달러에 이른다. 이렇게 보면 윌리엄 왕자 결혼식의 경제적 효과는 적자인 셈이다. 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 윌리엄 왕자 결혼식에 UFO 나타날까?

    윌리엄 왕자 결혼식에 UFO 나타날까?

    하루 앞으로 다가온 윌리엄 왕자와 케이트 미들턴의 결혼식에 미확인비행물체(UFO)가 나타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돼 눈길을 끈다. 2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 선은 최근 런던을 방문한 한 관광객이 인터넷상에 공개한 UFO 영상을 소개하며 “결혼식 당일 UFO가 나타날 수도 있다.”는 의견을 제기했다. 지난 3일 유튜브에 올라온 이 영상은 2분 30초 분량에 짧게 편집된 것으로 게시자는 지난달 중순 가족과 함께 런던을 여행 중에 딸아이가 ‘빅 벤’ 위에서 UFO를 목격했다며 소개한 것이다. 영상 게시자는 “처음에 낙하산이라고 생각했지만 너무 높은 곳에 있었다.”면서 “UFO는 모양을 바꿨지만 최소 30분 동안 그곳에 멈춰 있었다. 그리고 나서 시야에서 사라졌다.”고 전했다. 영상 속 UFO는 구름 한 점 없는 푸른 하늘 위에서 희미하게 빛나고 있었다. 더 선은 이 UFO에 대해 인기 TV 프로그램인 ‘스타트랙’에 나온 우주선 USS 엔터프라이즈처럼 생겼다고 소개했다. 예비역 미 공군 소령이자 UFO 연구가인 조지 파일러는 “UFO는 종종 세계 주요 사건에서 목격됐다.” 며 “외계인들도 지구의 중요한 일에 흥미를 보이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에 영국 국방성의 UFO 전문가 닉 포프는 “만약 UFO가 나타난 것이 왕실에 대한 위협이 될 수도 있다면 조사해야 한다.”고 밝혔다. 사진=더 선 영상=유튜브(http://youtu.be/mItx_d7oRVA)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동화같은 잔치’에 런던이 들썩인다

    ‘동화같은 잔치’에 런던이 들썩인다

    영국 왕실의 ‘30년 만의 혼례’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영국 사회는 물론 세계가 들썩이고 있다. 휴가를 낸 영국인들은 세기의 축제를 직접 목도하려고 결혼식장인 런던 웨스트민스터 성당 근처로 일찌감치 몰려들어 진을 치기 시작했다. 장삼이사부터 총리까지 모두 축제 무드에 흠뻑 빠져든 가운데 영국 경찰만 “잔치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겠다.”며 위협하는 시위세력 탓에 골머리를 앓는다. ●시내 전망좋은 곳 자리 쟁탈전 치열 결혼식을 이틀 앞둔 27일 런던 시내 곳곳에는 영국 국기인 유니언잭이 일제히 걸렸고 시민들이 쇼핑가인 리젠트 스트리트 등 도심으로 쏟아져 나오면서 분위기가 달아올랐다. 적지 않은 직장인들이 부활절 연휴(지난 22~25일)와 공휴일로 지정된 혼례일(29일) 사이에 휴가를 채워넣어 연휴를 만끽하며 축제를 즐길 채비를 했다. 결혼식 당일에는 전국 5500여곳의 차량 통행이 전면 금지된 가운데 거리축제가 벌어진다. 오후 11시까지로 제한된 펍(술집)의 주류 판매시간은 2시간 연장한다. 윌리엄 왕자와 케이트 미들턴 커플의 도심 퍼레이드 장면을 또렷하게 지켜볼 수 있는 목 좋은 지역에서는 ‘자리 쟁탈전’까지 불붙었다. 웨스트민스터 사원 앞에 텐트를 치고 야영 중인 존 라우리(56)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25일 밤부터 자리를 지키고 있다.”면서 “이벤트를 지켜볼 최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 일주일쯤 고생하는 건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웨스트민스터 성당 안에서는 행사 관계자들이 막바지 준비 작업으로 분주했다. 진행을 맡는 군 요원들은 결혼식에 쓰일 음악과 왕자 커플의 이동경로 등을 꼼꼼히 점검했다. 주인공인 미들턴도 이틀 뒤 자신의 ‘신데렐라 스토리 1막’에 화려한 마침표를 찍을 수 있도록 윌리엄 왕자와 함께 치밀하게 리허설을 했다. 세계 20억명에게 결혼식 장면을 중계할 방송매체 등 취재진도 속속 웨스트민스터 성당으로 몰려드는 등 분위기가 한층 뜨거워지고 있다. ●英경찰 시위세력 차단에 고심 윌리엄 왕자와 평소 친분을 과시해 온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네 아이의 아버지로서 새신랑에게 ‘훈수’를 두며 흥을 돋우었다. 캐머런은 윌리엄 왕자가 결혼식을 앞두고 조언을 구해오자 “행복한 결혼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장모인 캐럴 미들턴과 절대 말다툼을 벌이지 말라.”고 말했다고 BBC가 전했다. 한편 결혼식 경비를 맡은 런던 경찰 측은 “왕실 결혼을 방해하려는 사람에게는 누구든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경고의 메시지를 날렸다. 또 최근 등록금 인상을 반대하는 시위에 참여했던 참가자 등 상습적으로 문제를 일으켜 관리되고 있는 트러블메이커 60명에 대해 결혼식 당일 런던 중심부로 진입하지 못하도록 조치했다. 결혼식 경비 총책임자인 크리스틴 존스는 “아직 결혼식을 혼란에 빠뜨리려는 위협은 감지되지 않았다.”고 밝혔으나 이슬람 강경세력과 입헌군주제 폐지 단체 등이 웨스트민스터 성당 인근에서 집회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신데렐라 신드롬에 빠진 세계...제2의 미들턴 되기 열풍

     평민 출신으로 윌리엄 왕자와의 결혼이라는 전 세계 소녀들의 꿈을 이룬 케이트 미들턴의 신데렐라 스토리가 현실이 되면서 전세계가 ‘제2의 미들턴 되기’ 열풍에 휩싸였다.  열기를 반영하듯 각종 언론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사이트 등은 왕자와 결혼할 수 있는 실전 전략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에 사례 분석까지 내놓고 있다. 장래 왕자의 신부를 꿈꾸는 소녀들을 대상으로 한 예비 공주 캠프도 인기를 끌고 있다.  소셜네트워크웹사이트 바두(www.badoo.com)는 27일(현지시간) ‘왕자와 결혼할 수 있는 7가지 황금수칙’을 내놨다. 바두는 세계 2차대전 이후 이뤄졌던 전 세계 30개국 왕자의 연애 사례 107건을 바탕으로 최적의 전략을 뽑아 네티즌들에게 제시했다.  가장 이상적인 방법은 명문대에 진학하거나 방송 등 언론, 쇼비즈니스 계통의 직업에 종사하면서 왕족과의 접촉 가능성부터 최대한 늘리는 것이다.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과 캠브리지대학교 등 왕자들의 로맨스 107건 가운데 10건이 대학교에서 싹텄다. 바두는 “미들턴과 윌리엄 왕자가 세인트앤드루스대학에서 만나 인연을 맺은 것처럼, 대학은 새로운 왕실 결혼 시장으로 떠올랐다.”고 밝혔다.  유럽 왕족들이 즐겨하는 테니스, 폴로, 수영 등의 스포츠 활동이나 파티 참석도 왕족을 만날 수 있는 주요 통로로 소개됐다. 왕실 혈통이 아니라고 걱정할 필요는 없다. 2차 대전 이후 유럽 왕자 가운데 71%가 평민 여성과 사랑을 키웠기 때문이다.  영국 스카이TV는 지난달부터 왕자와 결혼하는 단계별 가이드를 소개하는 프로그램 ‘왕자를 잡는 법’(How To Nab A Prince)까지 편성해 방영 중이다. 4차례 결혼한 것으로 유명한 여배우 팻시 켄짓이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왕자를 차지하기 위해 어떻게 말하고 입어야 하는지, 어디를 다녀야 하는지 등 시시콜콜한 조언까지 건넨다. 스카이TV 관계자는 “우리가 준 최고급 조언들을 활용해 제2의 미들턴이 나올지 누가 알겠나.”라며 자신했다.  런던에서는 공주가 되고 싶은 8~11세 소녀들을 상대로 한 ‘예비 공주 여름캠프’도 열려 화제가 되고 있다. 상류층 지역인 켄징턴, 첼시의 호화 아파트에서 7일간 먹고 자는 이 캠프의 참가 비용은 일인당 무려 3005달러(322만원·항공료 제외). 소녀들은 예절 강습은 물론, 하이드파크에서의 승마, 왕실 결혼식 및 버킹엄궁 투어, 공주 따라 말하기 등의 다양한 교육을 받는다. 24시간 내내 유모와 집사가 소녀들의 감독과 시중을 도맡으며 ‘신데렐라 신드롬’을 충족시켜 준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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