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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지성 빛바랜 시즌 첫 도움

    박지성(31·퀸스파크레인저스)이 이적 후 첫 공격포인트를 올렸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박지성은 27일 영국 런던의 로프터스 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13 캐피털원컵(리그컵) 3라운드 레딩과의 홈경기 전반 14분 페널티 지역 좌측의 데이비드 호이트에게 패스를 연결해 선제골을 도왔다. 하지만 팀은 또 한번 2-3으로 역전패하며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해 중앙과 측면을 오가며 공수를 조율한 박지성은 여러 차례 적극적인 침투를 시도하며 반칙을 유도해냈다. 기회 때마다 과감한 슈팅도 주저하지 않았다. 하지만 마크 휴스 감독은 후반 22분 박지성을 빼고 보비 자모라를 투입하는 강수를 뒀다. 휴스 감독의 선택은 적중한 듯 보였다. 박지성이 그라운드를 떠난 지 4분 만에 지브릴 시세의 골로 다시 앞서가기 시작한 것. 그러나 경기 종료 뒤 웃은 팀은 레딩이었다. 시세의 골이 터진 5분 뒤, 니키 쇼레이가 중거리슛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후반 36분에는 파벨 포그레브냐크가 역전골을 터뜨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지난 주말 토트넘전에서도 선제골로 앞서다가 수비 불안으로 역전패한 휴스 감독은 이날도 또 한번 수비 불안을 노출하며 고개를 떨구고 말았다. 한편 리버풀 영입설까지 나도는 손흥민(20·함부르크)은 독일 뮌헨글라드바흐 보루시아파크에서 열린 뮌헨글라드바흐와의 2012~13 분데스리가 5라운드에 풀타임 출전, 3경기 연속골에 도전했으나 무산됐다. 소속팀도 후반 종료 직전 통한의 동점골을 내줘 2-2 무승부로 아쉽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미생물도 3D로 본다’ 외계생명체 닮은 벌레들

    ▶원문 및 사진 보러가기 맨눈으론 도저히 볼 수 없는 미생물들조차 이제는 삼차원(3D)으로 볼 수 있는 세상이 된 듯 싶다. 최근 영국 런던에 있는 과학 사진 도서관(사이언스 포토 라이브러리)이 영화 속에 등장하는 외계 생명체처럼 괴기스러운 미생물들을 나타낸 3D 사진을 대거 공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24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을 통해 소개된 이런 사진은 독일 기반의 과학 사진팀 ‘아이 오브 사이언스’(과학의 눈)가 최첨단 장비를 사용해 촬영한 것이다. 첫 번째 사진은 과거 국내에도 한 차례 소개된 미생물인 ‘물곰’(waterbear)이다. 느리게 걷는 동물이라고 하여 완보동물, 즉 타디그레이드(Tardigrade)로 불리는 이 생물은 다 자라봐야 몸길이가 1.5mm밖에 되지 않는다고 한다. 특히 이 벌레는 절대영도(영하 273℃)나 끓는 물 온도보다 높은 151℃에서도 생존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이에 지난 2007년 유럽우주국(ESA)은 무인우주선 인데버호에 이 생물을 태워 우주로 보내는 실험을 진행했는데 물도 산소도 없는 환경에서 살아남았으며 정상적으로 알까지 낳고 번식해 과학자들을 놀라게 했다. 덧붙여서 이 생물은 고농도의 방사선에서도 살아남는 것으로 알려져 지구상 최고의 생존력을 가진 생물로도 손꼽히고 있다. 다음 사진 속 생물은 토끼의 귀처럼 커다란 더듬이를 가진 톡토기(springtail)다. 이 6각류(다리 6개) 곤충 역시 다 자라봐야 몸길이는 2~3mm밖에 되지 않지만 점프하는 기관이 있어 자신의 몸길이보다 수백 배 높이 뛸 수 있다. 낙엽이나 썩은 나무 밑에서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진 사진은 누구나 싫어하는 모기의 유충으로 1,000배 이상 확대한 것이라고 한다. 또 다른 사진에 나타난 벌레는 몸 전체가 붉은 우단 응애(velvet mite) 즉 진드기다. 이 벌레는 몸길이가 최대 2cm나 되는 대형 진드기로 토양 최상층에 서식하며 진딧물 등을 잡아먹고 사는 포식성이다. 이들 벌레는 군집 생활을 하며 번식기에 수컷이 정자를 바닥에 뿌리고 다니면 암컷들이 따라다니면서 이를 흡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과거 사람의 머리에 산 이의 모습도 공개됐다. 이의 몸길이는 약 2mm로, 수명은 3주이며 암컷은 한 번에 80~100개의 알을 낳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붉은 눈이 특징인 청파리 애벌레 즉 구더기나 사람 피부의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참나무나방 애벌레, 누에나방 애벌레, 로키 산 숲진드기, 고양이 털 속에 사는 벼룩 등의 사진이 공개됐다. 사이언스 포토 라이브러리의 마크 애보트는 “과거에 이런 사진은 전적으로 연구에만 사용됐다.”면서 “하지만 곤충이나 미생물, 세균, 바이러스 등을 현미경으로 볼 수 있게 되면서 그런 이미지가 대중의 관심 대상이 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그는 “우리는 이런 사진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에 놀랐다. 이러한 것은 과학과 대중, 특히 어린이들과 소통하는 데 정말 큰 도움이 된다.”면서 “가장 무섭고 크며 못생긴 것을 보여주는 사진이 대개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 있다.”고 전했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모래판 위 장사들의 뜨거운 한판 승부

    모래판 위 장사들의 뜨거운 한판 승부

    명절마다 자웅을 겨루는 씨름과 해외 빅매치로 무장한 축구, 다시 보는 런던올림픽 명승부 등 볼만한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준비돼 있다. KBS 1TV는 ‘2012년 추석장사 씨름대회’를 생중계한다. 28일 오후 2시 10분 태백장사 결정전을 시작으로, 금강장사(29일), 한라장사(30일), 백두장사(10월 1일) 결정전이 나흘간 이어진다. 지난 7월 대통령기 전국 장사 씨름대회에서 우승을 탈환한 정경진(창원시청)의 백두장사 재등극 여부가 관심사다. 주특기인 호쾌한 들배지기가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6월 단오장사 씨름대회에서 올 시즌 두 번째 한라급 우승을 차지한 이주용(수원시청)도 추석장사에 다시 도전한다. 금강급에서 여덟 차례나 우승하며 절대 강자로 군림하다 체급을 올려 독주 채비를 갖췄다. 현재 통산 장사 타이틀은 10회. 단오장사 씨름대회에서 이주용에게 석패한 조준희(현대삼호중공업)와 한라급 강자인 김기태(현대삼호중공업)가 경합에 나선다. 금강급 최강자인 임태혁(수원시청)과 실업무대 4년차인 단오장사 우승자 황재원(태안군청)의 재대결도 볼거리다. 스포츠 전문채널인 SBS ESPN에선 올림픽 스타들의 뒷얘기를 모아 ‘추석특집 2012 런던의 추억’을 준비했다. 10월 1일 자정에 방송되는 ‘2012 런던의 추억’은 런던올림픽 금메달 스타들의 올림픽 이후를 다룬 프로그램이다. 유도의 송대남·김재범, 레슬링의 김현우, 펜싱의 김지연, 체조 양학선 등 금메달 스타들의 일상을 조명하면서 런던올림픽의 감동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금메달과 함께 은퇴를 선언한 송대남은 선수에서 코치로 변신했고, 부상 투혼을 보인 김현우는 올림픽 직후 수술을 받았다. ‘올림픽 전도사’로 나선 양학선이 깜짝 특강을 하는 모습도 공개된다. 진행은 슈퍼모델 출신인 배지현 아나운서가 맡았다. 방영시간은 120분. 같은 날 오후 1시에는 ‘추석특집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레즈 더비’가 방영된다. ‘레즈 더비’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의 시합(derby)을 일컫는다. 두 팀 모두 붉은색 유니폼을 입고 있어 레즈 더비로 불린다. 역사적으로 치열한 경쟁관계에 있던 지역을 대표하는 축구팀으로서 두 팀의 맞대결은 EPL에서도 가장 뜨겁다. 레즈 더비 이외에도 볼 만한 EPL의 빅매치들이 즐비하다. SBS ESPN은 29일 밤 8시 35분 ‘2012~2013 EPL’ 아스널과 첼시의 경기를 생중계한다. 밤 10시 50분부터는 스토크시티와 스완지시티의 경기가 이어진다. 아스널과 첼시의 경기는 런던을 연고지로 한 두 팀의 ‘런던더비’로 잘 알려져 있다. 올 시즌 EPL에 처음으로 선발 출전한 기성용(스완지시티)은 스토크시티전에서 다시 모습을 내밀 것으로 전망된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피플 인 스포츠] 프로배구 현대캐피탈 문성민

    [피플 인 스포츠] 프로배구 현대캐피탈 문성민

    “2010년 팀에 합류하면서 ‘이제는 우승할 때가 왔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두 시즌 동안 우승하지 못했다. 올해야말로 진짜 때가 됐다.” 문성민(26·현대캐피탈)은 어느 때보다 결의에 차 있었다. 그럴 법도 했다. 프로배구 인기 스타 4인방에 꼽히는 그지만 다른 선수보다 우승 갈망에 애를 태우는 것이 엄연한 현실. 2010~11시즌 정규리그 우승을 해본 한선수(27·대한항공), 지난 시즌 통합챔피언에 등극한 박철우(27·삼성화재)에 이어 김요한(27·LIG손보)마저 지난달 끝난 수원컵 대회에서 우승했다. 문성민은 첫 시즌 한국배구연맹(KOVO)컵 대회에서 우승했을 뿐 정규리그 제패의 감격을 아직 맛보지 못했다. 11월 V리그 개막을 앞두고 훈련에 매달리고 있는 문성민을 25일 경기 용인에 있는 체육관에서 만났다. 만남 내내 그의 관심사는 ‘부상 없는 시즌’이었다. “이젠 늙었나 보다. 어렸을 땐 다치지도 않았는데 요즘엔 정말 아프지만 않았으면 좋겠다.” 프로 데뷔 이후 부상 때문에 번번이 발목이 잡혔다. 2010~11시즌이 끝나고 왼쪽 발목에 떨어진 뼛조각을 나사로 고정하는 수술을 받았던 문성민은 재활 과정에서 오른쪽 어깨 인대가 파열된 것을 발견했다. 이 때문에 지난 시즌 1라운드를 통째로 빠지고 지난 5월 일본에서 열린 올림픽 예선전에도 불참했다. 지난달에야 재활을 마치고 팀 훈련에 합류했다. 문성민은 “수술한 왼쪽 발목을 지난달 초에 또 다쳐 복귀가 늦어졌다. 몸이 최고라는 걸 매일 느낀다. 올 시즌엔 부상에서 100% 회복해 시합에 차질이 없었으면 좋겠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승부욕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운 그는 재활을 하는 동안 런던에서 ‘4강 신화’를 일군 여자배구 대표팀의 활약을 보면서도 아쉬웠단다. “국가대표가 되고서도 올림픽은 한 번도 못 나가 봤다. 김연경 선수의 활약을 보면서 정말 부러웠다.”고 말했다. 중요한 건 올 시즌이다. 가공할 화력을 뽐내던 삼성화재의 외국인 가빈이 떠나고 그 어느 때보다 전력 평준화가 이뤄졌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현대캐피탈에겐 2006~07시즌 이후 6년 만에 우승을 거머쥘 절호의 기회라고 했다. “우승에 대한 자신감은 늘 넘친다. 그러나 승부는 해 봐야 아는 것이다. 지금으로선 최선을 다하는 수밖에 없다. 미친 척 또 뛰어 보겠다.” 가장 신경이 쓰이는 팀으로는 LIG손해보험을 꼽았다. 국내 선수로도 손색없는 전력이지만 역대 최고급 외국인이란 카메호(26)의 등장 때문이다. 문성민은 “올 시즌 함께 뛸 가스파리니도 좋은 선수인 것 같다. 어제부터 함께 훈련했는데 컨디션이 100% 올라오지 않은 것치곤 잘하더라. 코트에 선 6명이 하나가 되면 LIG나 다른 팀도 이길 수 있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이적 파문 때문에 1라운드를 못 뛰었던 2010~11시즌, 부상 탓에 또 1라운드를 결장했던 지난 시즌과 달리 이번 시즌엔 전 경기 출장이 목표라고 밝힌 문성민은 “우승을 위해서는 팬들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했다. “올림픽처럼 큰 무대는 아니지만 많은 분들이 직접 와서 응원해 주시면 힘을 내서 우승할 수 있을 것 같다. 준비한 만큼 좋은 결과를 보여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현대캐피탈은 30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일본 나고야와 오사카 전지훈련에 들어간다. 용인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세계 예술대학들 협력으로 동북아 분쟁해결 기여 희망”

    “세계 예술대학들 협력으로 동북아 분쟁해결 기여 희망”

    “각국의 예술대학들 간 협력이 (영토문제로)경색된 동북아의 정치·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이바지하길 바란다.” 박종원(52) 한국예술종합학교(이하 한예종) 총장은 25일 기자간담회에서 개교 20주년을 기념해 오는 10월 4일부터 6일까지 유럽예술기관연맹(ELIA·엘리아)과 함께 국제예술교육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말했다. 대회이름은 ‘엘리아 아시아 국제예술교육심포지엄’. 엘리아는 1900년 설립돼 47개국 350개 기관으로 이뤄진 유럽 고등예술교육단체로, 예술분야 교육자, 행정가, 학생 간 교류가 활발하다. 이런 엘리아를 모델로 아시아 국가 간에 교류협력기구 설립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박 총장은 “타이완, 일본, 한국과 동남·중앙아시아 등이 예술교육의 최소한이라도 공유하고 유럽처럼 예술의 발전을 도모하자는 취지”라고 덧붙였다. 서울 석관동 한예종에서 열리는 학술대회는 배순훈 전 정보통신부 장관의 ‘세계 예술대학 네트워크 창립의 의미와 역할’이라는 제목의 기조발제를 시작으로 엘리아 전 회장인 크리스 웨인라이트 런던예술대 학장, 엘리아 사무총장 칼라 델포스 박사, 엘리아 회장인 키에란 코르코란 교수, 박 총장 등의 발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심포지엄 마지막 날인 6일에는 아시아 예술대학 간 첫 번째 교류기구인 아시아예술교육협의체(ANAE)를 창립한다. 이 행사에는 일본, 중국, 베트남, 미얀마,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19개 나라의 예술대학과 기관대표 37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박 총장은 “국제영화제나 각종 세계대회에서 경쟁력을 확보한 한국의 문화 역량을 배우고자 하는 나라가 많다.”면서 “가수 싸이가 한국 대중문화의 힘을 세계에 널리 알렸듯이, 한예종은 순수예술과 예술교육에서 한국의 역량을 널리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진종오의 굴욕, 더는 없다”

    “진종오의 굴욕, 더는 없다”

    런던올림픽 사격 2관왕 진종오(33·KT)의 입에서 어느새 올림픽이란 단어가 사라졌다. 24일 소속팀 주최로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나타난 진종오는 대구에서 열리고 있는 경찰청장기 사격대회에서의 부진을 곱씹고 있었다. 그는 고질인 쇄골 통증 때문에 50m 권총에서 549점으로 16위에 그쳤고 10m 공기권총 출전을 포기했다. “한 신문에서 ‘진종오의 굴욕’이라고 썼더라. 기분 나빴지만 곰곰이 생각하니 정신이 번쩍 들었다. 이제부터 인터뷰 등 다른 일정을 잡지 않고 다음 달 전국체전까지 훈련에만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4년 아테네부터 시작해 세 차례 올림픽을 치르는 동안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를 따냈지만 못 말리는 승부욕은 꺼질 줄을 모른다. 그는 다음 달 11~17일 대구 전국체전에서 2관왕을 정조준하고 있다. 그는 “런던올림픽 뒤 베이징 때보다 더 많은 분이 알아봐 줘서 놀랐다. 동네 마트에 모자를 눌러 쓰고 가도 알아보시더라. 주변에서 ‘우리 애 사격 시키고 싶은데 어떡하면 되느냐’는 분도 많아져 기분 좋았다.”고 털어놓았다. 베테랑답게 열기에 취하지는 않았다. “아테네 대회 때 감독님이 ‘올림픽 인기는 뜬구름 같으니 거기에 휘둘리면 안 된다. 올림픽 열기는 딱 한 달 간다’고 해 주신 말씀을 가슴에 품고 있다. 오히려 몸가짐을 조심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국내 사격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2연패, 2관왕을 기록하며 ‘이룰 것은 다 이룬’ 그이지만 아직도 목표가 남아 있다. “예전과 달라진 건 없다. 시합마다 최선을 다하며 열심히 선수로 뛰고 싶다.”고 한다. “내년에는 성적 부담 없이 즐겁게 총을 쏘고 싶다.”고 말하면서도 눈앞에 둔 대회에서 우승을 놓치고 싶어하진 않는다. 전국체전에 이어 같은 달 23~27일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국제사격연맹(ISSF) 월드컵파이널 얘기를 하자 눈빛이 달라진다. “추석 날만 빼고 연습할 예정이다. 전국체전은 몰라도 월드컵파이널은 준비가 다 돼 있을 것이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박지성 1골도 못 넣고 QPR 1승도 못 건지고

    퀸스파크레인저스(QPR)의 캡틴 박지성(31)이 5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분투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작성하지 못했다. 박지성은 24일 런던의 화이트하트레인 스타디움에서 끝난 토트넘과의 2012~1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팀의 1-2 역전패를 막지 못했다. QPR은 후반 초반까지는 조직력이 살아나면서 유기적인 플레이가 돋보였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 헤타페에서 활약했던 에스테반 그라네로의 영입으로 중원은 물 흐르듯 탄탄해졌고 인터밀란에서 영입한 훌리우 세자르 골키퍼 역시 몇 차례 선방으로 승점 3을 지켜내는 듯했다. 그러나 후반 15분 알레한드로 파울린의 자책골 이후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1분 뒤 저메인 데포에게 역전골까지 허용했다. 무엇보다 5경기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한 QPR의 가장 큰 문제는 화력의 부재. 현재 바비 자모라만 3골을 기록할 만큼 득점력 쏠림이 또렷하다. 올 시즌 영입한 앤디 존슨마저 십자인대 파열로 시즌 아웃돼 대체 자원 역시 부족하다. 후반 21분 자모라가 섀도 스트라이커 데이비드 호일렛에게 이타적인 패스로 밥상을 차려줬지만 엉거주춤하는 사이 결정적인 기회를 날려 버렸다. 때문에 ‘캡틴 박’의 해결사 본능이 간절해졌다.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할 경우 플레이가 소극적으로 변할 수 있는 것은 당연지사고 동료들의 신뢰마저 무너진다면 주전 경쟁에서도 밀릴 수 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서울 용답동에 ‘재활용 관광명소’ 만든다

    서울시는 2015년까지 장안평 중고차시장, 답십리 골동품 상가 등 재활용 시설이 밀집한 성동구 용답동 중랑물재생센터 인근에 ‘서울 재사용 플라자’를 건립한다고 24일 밝혔다. 연면적 2만 8000㎡ 규모의 재활용 특화단지다. 기부 등을 통해 수집한 의류, 가전제품, 생활용품 등이 체계적인 분류를 거쳐 새 상품으로 탄생하는 과정을 보여 주는 재활용 작업장, 공방, 소재은행, 박물관, 전시·판매장, 교육장, 회의장, 음식점, 카페 등의 시설이 들어선다. 공방은 디자인 작가가 헌옷, 폐가죽, 폐목재 등 폐자재를 원료로 예술성을 가미해 완전히 새로운 제품을 만드는 곳이다. 소재은행은 공방이나 재활용 작가 등 재제조 분야의 기업과 개인에게 필요한 원료를 제공하고 폐가죽, 폐현수막, 폐목재 등 폐원단을 수거·가공·판매하는 기능을 한다. 재활용 건축자재를 활용해 짓는 플라자에는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에너지 절전설비를 갖춘다. 1단계로 내년 10월 착공, 2015년 3월 준공한다. 2단계 공사는 수요와 시장성을 고려해 추진한다. 시에 따르면 2010년 기준 서울에서 발생하는 하루 3만 5492t의 폐기물 가운데 28%인 1만여t이 생활폐기물이다. 생활폐기물은 66%(6592t)가 재활용돼 미국 뉴욕(26.%)이나 영국 런던(25%), 일본 도쿄(18%)보다 재활용 비율이 월등히 높다. 임옥기 시 기후환경본부장은 “그러나 내용면에서 보면 재활용을 위한 체계적인 수거·활용 시스템이 미비하고 폐기물을 새로운 상품으로 만들어 내는 고부가가치 산업 분야가 취약해 단지 조성을 구상했다.”며 “물재생센터, 성동구 재활용 선별장, 장안평 중고차 시장과 연계해 시민과 외국관광객이 꾸준히 찾는 재활용 관광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25일 TV 하이라이트]

    ●시사기획 창(KBS1 밤 10시) 한국에서 일을 해서 돈을 벌면 소득세를 내야 한다. 하지만 투자해서 돈을 벌면 각종 면세 혜택이 주어진다. 문제는 이 같은 과세 방식이 굴릴 돈이 있는 부유층에 훨씬 유리하다는 점이다. 취재진이 만난 미국의 조세전문가는 이런 면세 특혜가 결국 중산층에 일을 하지 말도록 부추기는 것과 다름이 없다며 일침을 가했는데…. ●김승우의 승승장구(KBS2 밤 11시 5분)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리듬체조의 새 역사를 쓴 체조선수 손연재와 함께한다. 당시 한국 최초로 올림픽 본선 5위에 오르기까지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녀가 리듬체조에 대한 궁금증과 함께 리듬체조의 본고장인 러시아에서 홀로 리듬체조를 하며 겪었던 외로움과 고생담을 전한다. ●스탠바이(MBC 밤 7시 45분) 7년 동안 ‘시사의 여왕’과 동고동락해 온 진행은 자신의 코너가 폐지됐다는 사실을 알고 망연자실한다. 진행은 부장인 준금에게 ‘시사의 여왕’에 남게 해 달라고 부탁하려 하지만 준금은 진행을 피하는 눈치다. 한편 정우는 알바생 쌈디를 자르고, 꽃미남 알바생을 쓸 생각을 한다. 이에 미자는 쌈디가 생명의 은인이라며 해고하지 말라고 한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SBS 오후 5시 35분) 성인이는 한쪽 뇌가 없는 선천성 뇌 질환인 열뇌증을 가지고 태어났다. 열뇌증이란 뇌에 공간이 생겨 그 속에 뇌척수액이 차는 매우 희귀한 중추신경계 병이다. 열뇌증으로 인해 머리둘레가 비정상적으로 커지고 눈이 아래로 처져 한 차례 눈 수술까지 받은 성인이의 모습에 엄마는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다. ●연중기획-폭력 없는 학교(EBS 밤 12시 35분) 이제 우리 주변에서 쉽게 만나볼 수 있는 다문화 가정 아이들. 사춘기에 들어서면서 한국어가 서툰 어머니와 단절감을 느끼고 친구들 사이에선 소외감을 경험하기도 한다. 이런 다문화 가정 아이들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다문화가정협회에서는 ‘꿈나무멘토링’을 실시하고 있는데…. ●가족(OBS 밤 11시 5분) 말 많고 웃음 많은 아키씨와 무뚝뚝하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울 재미없는 남자 이기수씨. 외모도 성격도 정반대인 두 사람은 7년 전, 17살이라는 나이 차이와 한국과 방글라데시라는 국경을 넘어 결혼에 골인한 다문화가정의 부부다. 한국 사람보다 한국말을 더 잘해, 동네 인기스타로 살아가는 아키씨와 이기수씨의 행복한 일상을 만나본다.
  • “더 잘할 수 있는 일에 몰두하세요”

    “더 잘할 수 있는 일에 몰두하세요”

    “꿈이란 생각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행복하고 실현될 가능성이 있는 멋진 일이죠.” 런던올림픽 체조 금메달리스트 양학선(왼쪽 세번째) 선수가 청소년들에게 꿈의 중요성을 알리고 나섰다. 서울, 인천, 군산, 창원 등지의 중학교 1·2학년생 12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지난 22일 한국체육대 체조훈련장에서 열린 ‘드림스쿨’ 토크 콘서트에서다. 드림스쿨은 두산인프라코어와 봉사단체인 월드비전이 어려운 환경 탓에 꿈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문 멘토와의 만남, 직업 체험, 여름방학 캠프 등을 통해 스스로 꿈을 찾도록 돕는 활동이다. 이날 양 선수는 학생들에게 마루경기 등의 기본 동작을 알려 주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요리사와 요가 모두 관심이 많고 모두 잘해 보고 싶다.’는 한 여학생의 고민에 대해 양 선수는 “꿈이 많다는 것은 좋은 것이고 차근차근 단계를 밟고 더 잘할 수 있는 것에 몰두하면 길이 보일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열린세상] 사이버 공간 국제규범 대한민국이 주도하자/김민호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열린세상] 사이버 공간 국제규범 대한민국이 주도하자/김민호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최근 사이버 공간에 유포된 ‘무슬림의 순진함’이라는 영화 예고편이 급기야 아랍권의 대규모 반미 시위를 촉발시키고 말았다. 지난주부터 중동지역을 중심으로 시작된 반미 시위는 이제 중동과 북아프리카를 넘어 동남아시아의 이슬람 국가까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이번 사태는 단순한 시위의 수준을 넘어 리비아 주재 미국대사를 비롯한 미국인 4명이 희생되는 유혈 폭력사태로 치닫고 있다. 지금까지 우리는 사이버 공간의 역기능으로 타인의 명예훼손이나 재산적 손실 또는 지적재산권의 침해 정도를 생각했다. 그러나 이번 사태처럼 사이버 공간에서의 문제로 인명이 희생되고 유혈폭력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것을 다시금 상기하게 됐다. 또한 사이버 공간에서 발생하는 문제는 어느 한 나라의 영토 내에서 그 나라의 국민정서나 정책 판단의 문제만으로 끝나지 않는다는 것도 깨달았다. 미국에서는 표현의 자유로 인해 유튜브에서 제공하는 영화 예고편을 차단하거나 삭제할 수 있는 규제 장치가 없다. 반면 이슬람 국가는 종교를 비판 또는 비하하는 것에 대해 매우 단호하게 대처할 수 있는 규제 장치를 마련하는 것이 국가의 임무이며 사명으로 인식하고 있다. 미국과 이슬람 국가 간의 국민정서나 정책방향이 이처럼 서로 다른 것이 현실 세계인 오프라인에서는 문제될 것이 없다. 자국의 관할권이 미치는 범위 내에서 자국의 법제도를 집행하면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이버 공간은 국경이 존재하지 않는다. 따라서 미국에서는 표현의 자유를 벗어나지 않은 패러디 수준의 동영상이지만 이슬람 국가에서는 참을 수 없는 수치심과 반감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런 경우 우리는 어떻게 이러한 사태를 수습하고 예방할 수 있는 것인지 그저 난감할 뿐이다. 사이버 공간에서의 질서를 규율할 수 있는 국제규범이 정립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지난해 11월 60여개 국가의 각료, 국제기구 및 기관, 정보기술(IT) 기업 간부, 학자, NGO 등이 참여한 가운데 급증하는 사이버 공격에 대한 대책과 인터넷이 제공하는 이익의 보호 대책을 논의하는 사이버 공간국제회의가 영국 런던에서 열렸다. 하지만 사이버 공간에 대한 자유와 통제에 대해 각국의 시각 차이가 워낙 커국제규범에 대한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국제규범이 전 세계 모든 나라의 정치, 문화, 사회적 현상을 만족시킬 수 없으며 사이버 공간에서의 국가 간 기술 격차도 커 국제규범의 형성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은 너무나 자명하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을 포기할 수 없는 까닭은 사이버 공간의 특성상 국제규범의 형성 문제가 선택이 아닌 당위의 과제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중요한 사이버 공간에서의 국제규범 형성을 우리 대한민국이 주도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는 세계 최고의 IT 강국이며 사이버 공간에서만큼은 세계 어느 나라보다 글로벌 리더로서의 자격과 역량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사이버 공간 국제규범을 주도적으로 형성하는 역할을 우리가 한번 해보자는 것이다. 다음 달 4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제2차 사이버 공간 국제회의가 열린다. 그리고 내년에는 우리나라에서 제3차 회의가 개최될 예정이다. 우리가 사이버 공간 국제규범의 형성에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는 분위기는 충분히 조성되어 있다. 문제는 이러한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 우리나라부터 글로벌 기준에 맞는 사이버 공간 규범을 정립하고 전문 인력의 역량 강화와 관련 연구에 대한 국가적 지원을 대폭 확대해야 할 것이다. 우리나라가 사이버 공간 국제규범의 형성에 주도적 역할을 할 때마다 그만큼 우리의 사이버 영토가 넓어질 수 있다. 그 옛날 광개토대왕처럼 광활한 영토를 물리적으로 개척할 수는 없지만 우리나라가 사이버 공간 국제규범의 형성을 주도해 우리의 사이버 영토를 넓혀 가는 것은 얼마든지 가능하다. 지금부터 정부와 관련 기관 및 종사자들은 이에 대해 더욱 철저히 준비하고 역량을 결집해서 우리나라에서 개최될 제3차 사이버 공간 국제회의에서 대한민국이 사이버 공간 국제규범의 정립에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게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 프로야구 최다 관중 임박 700만 돌파도 무난할 듯

    2012프로야구가 사상 최다 관중 초읽기에 들어갔다. 올 시즌 프로야구는 100만에서 600만 관중까지 모두 역대 최소 경기로 돌파했다. 시즌 532경기 가운데 488경기를 치른 지난 22일까지 누적 관중 670만 6203명을 기록, 한 시즌 최다 관중이 몰린 지난해 681만 28명 돌파에 10만 3826명을 남겨놓고 있다. 이르면 24일 최다 관중 신기록이 작성될 전망이다. 올 프로야구는 지난 4월 7일 4개 구장에 모두 9만 2600명이 찾아 4년 연속 개막전 전 구장 매진으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박찬호(한화)·이승엽(삼성)·김병현(넥센) 등 해외파들이 복귀하고 치열한 순위 다툼이 시즌 중반까지 이어지면서 지난 22일까지 펼쳐진 488경기의 23%인 111경기가 만원 사례를 빚었다. 평일 매진된 경기만 39경기나 됐다. 전 구장 매진도 역대 최다(5차례)를 넘어 7차례나 기록했다. 무엇보다 런던올림픽과 18년 만의 기록적인 폭염, 초가을 연이은 태풍 등 악재 속에서도 지난해 같은 경기 수에 견줘 6%나 관중이 증가했다. 경기당 평균 관중도 1만 3742명으로 804명이 늘었다. 8개 구단 중 넥센의 관중 증가가 두드러졌다. 홈 62경기에 56만 1002명이 찾아 최고치인 35%의 증가율을 보였다. 넥센의 50만 관중 돌파는 창단 이래 처음이다. 이어 SK가 13%, 한화가 12%의 증가율로 뒤를 이었다. 총 관중 수로는 구단 최초로 5년 연속 100만 관중을 넘어선 롯데가 64경기에서 132만 7152명이 입장해 1위를 달렸고 경기당 평균 입장객 또한 2만 737명으로 선두였다. 또 프로야구 전체 좌석 점유율은 69.9%로 삼성이 83.7%로 1위, 롯데와 두산이 각각 74.1%를 기록했다. 프로야구는 200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4강과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을 기점으로 가족과 여성 팬이 급증하면서 최고의 인기 스포츠로 우뚝 섰다. 2009~2011년 3년 연속 최다 관중 기록을 새로 썼고 올해 작성하면 4시즌 연속 최다 관중 신기록과 함께 사상 첫 700만 관중 시대를 열게 된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폭풍에 꺾인 나뭇가지에 맞아 숨진 여성

    폭풍에 꺾인 나뭇가지에 맞아 숨진 여성

    영국 런던의 큐왕립식물원을 걷던 여성이 강하게 부는 바람에 꺾인 나뭇가지에 맞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지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23일자 보도에 따르면, 폭우와 강풍이 불어 닥친 지난 22일(현지시간), 30대 여성이 우산을 쓰고 식물원 내부를 걷다 바람에 꺾인 거대한 나뭇가지가 얼굴 정면을 강타하면서 정신을 잃었다. 당시 목격자들은 총소리가 들리는 듯한 굉음을 들었으며, 나뭇가지 옆에 쓰러진 여성을 발견하고는 곧장 응급구조대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눈앞에서 이를 본 목격자 개리 베이커는 “엄청난 크기의 나무가 갑자기 꺾이면서 나와 피해 여성의 주위에 쓰러졌다. 두께가 무려 30㎝ 정도였다.”면서 “강풍을 헤치며 힘들게 걷던 행인들도 놀란 마음에 쉽사리 발을 떼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 여성은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이튿날인 23일 결국 세상을 떠났으며, 정확한 사인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영국 기상청은 일부 지역에서 연속 3일 이상 강한 비와 강풍이 불고 있으며, 앞으로 더욱 심각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각별히 주의를 요하고 있다. 큐왕립식물원 측은 “비극적인 사고에 대해 경찰과 함께 자세한 상황을 조사중”이라며 말을 아꼈다. 사진=데일리메일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다빈치 모나리자 ‘최초 버전’ 발견” 미술계 술렁

    “다빈치 모나리자 ‘최초 버전’ 발견” 미술계 술렁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대표작 ‘모나리자’의 초기 버전이 발견됐다는 주장이 나와 미술계가 술렁이고 있다. ‘모나리자’ 보다 10년 앞선 것으로 추정되는 이 작품은 영국 그레이트런던의 아일워스(Isleworth)에서 최초 발견돼 ‘아일워스 모나리자’라고 부른다. ‘아일워스 모나리자’는 ‘모나리자’ 작품보다 크고 주인공이 비교적 젊게 묘사됐다는 점이 특징이다. 세계적인 다빈치 연구의 권위자이자 사립 다빈치 박물관 관장인 알레산드로 베초시(Alessandro Vezzsi)에 따르면 ‘아일워스 모나리자’는 제1차세계대전 이전 잉글랜드인 수집가인 휴 블레이커가 발견했다. 후에 블레이커는 미국인 수집가에게 이를 팔았고, 그가 사망한 뒤 익명의 단체에 넘겨져 40년 간 스위스 은행의 비밀금고에 잠들어 있었다. 미술 전문가들은 색감과 그림 속 여성의 표정, 자세 등을 미뤄 ‘아일워스 모나리자’가 ‘모나리자’ 실제 모델의 젊은 시절을 그린 또 하나의 모나리자라고 주장한다. 또 다빈치가 실제로는 ‘모나리자’의 모델인 ‘리자 델 지오콘도‘(Lisa del Giocondo)의 초상화를 두 장 그렸으며, 이중 하나는 루브르 박물관에, 또 다른 하나는 익명의 개인 또는 단체가 보관해 왔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하지만, 모나리자 재단 측은 과학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이를 증명할 것을 제안해 논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미술역사학자 마틴 켐프는 “옷이나 헤어스타일, 배경 등이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이전 그림에서 매우 보기 드문 스타일”이라면서 “아일워스 모나리자는 우리가 알고 있는 모나리자의 모델보다 훨씬 젊어 보이긴 하지만 이는 모사품이기 때문이며, 이는 모나리자가 그려진 뒤 수년 뒤 누군가 따라 그린 가짜임이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사진=왼쪽은 아일워스 모나리자, 오른쪽은 모나리자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6년간 야생서 늑대무리와 지낸 부부 화제

    ▶원문 및 사진 보러가기 6년동안 야생에서 늑대 무리와 친분을 쌓으며 지낸 미국인 부부가 있어 화제다. 19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미국의 짐과 제이미 더치라는 부부가 과거 6년간 야생의 늑대 무리와 생활할 때 찍은 사진을 대거 공개했다. 야생동물 영화 감독인 짐과 워싱턴DC 국립 동물원 사육사 출신인 제이미 부부는 지난 1990년부터 1996년까지 6년간 세계에서 가장 큰 늑대 보호구역인 미국 아이다호 소투스 산맥에서 야생의 늑대 무리를 관찰하고 촬영하기 위해 텐트 생활을 했다. 이들 부부는 야생의 늑대들과 유대를 쌓기 위해 많은 시간이 필요했으며 전기와 수돗물 없이 생활해야 했고 겨울철에는 영하 40도까지 내려가는 혹한을 견뎌야만 했다. 마침내 부부는 늑대들과 유대를 쌓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됐고 야생 늑대의 삶과 행동에 대한 독특한 통찰력을 얻을 수 있게 됐다. 공개된 사진에서는 이들 부부는 야생의 늑대들과 서슴없이 뒤엉켜 장난을 치거나 새끼들에게는 직접 우유를 먹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놀라움을 주고 있다. 이에 대해 짐은 “야생의 늑대는 원래 사람을 매우 경계하고 지능 또한 높기 때문에 근접 촬영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고 설명했다. 비영리단체 ‘리빙 위드 울브스’를 설립한 부부는 올해 초 영국 런던 자연사박물관을 포함한 세계 각국의 학교와 박물관, 도서관을 돌며 강연을 하고 있다. 또 부부는 자신들의 경험을 담은 영상으로 세 편의 영화 제작과 세 권의 책을 출간했으며 내년 2월에는 늑대의 숨겨진 삶에 대한 네 번째 책을 출간할 예정이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군복무 ‘비’ 공연 보세요”

    “군복무 ‘비’ 공연 보세요”

    육군이 개최하는 최대 시민 참여 행사인 ‘지상군 페스티벌’이 올해 10회째를 맞는다. 육군본부는 다음 달 10~14일 충남 계룡시 계룡대에서 6개 분야 27개 종목으로 이뤄진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마술공연 등 친숙한 프로그램이 많이 더해졌다. 6·25 전사자 유품전시회, 특공무술 및 고공강화 시범 등도 있다. K1 전차와 탱크, 헬기, 자주포 등 최신 군장비가 전시되고 로봇경진대회, 모형헬기 경기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특히 11일 오후 7시부터 군복무 중인 인기가수 ‘비’의 공연이 펼쳐지고, 런던올림픽에서 ‘멈춘 1초’ 때문에 눈물을 흘린 펜싱 메달리스트 신아람 선수 팬 사인회도 열린다. 대전현충원역에서 20~30분 간격으로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계룡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커버스토리] ‘뭘 좀 아는 놈’ 한국의 X세대, 인종·성·나이의 벽 허물다

    [커버스토리] ‘뭘 좀 아는 놈’ 한국의 X세대, 인종·성·나이의 벽 허물다

    뮤직비디오 조회 수 2억건을 돌파한 싸이의 ‘강남스타일’. 이제는 전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인기 콘텐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처럼 ‘강남스타일’이 국내는 물론 전 세계를 강타한 사회문화적인 배경은 무엇일까. ‘강남스타일’ 신드롬의 핵심에는 바로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 자신이 자리한다. 이 곡의 작사·작곡을 직접 한 싸이는 1977년생으로 한국 대중음악의 황금기인 1990년대에 사춘기를 보낸 대표적인 X세대다. 경제적인 풍요 속에 자라난 그들은 팝과 가요를 마음껏 듣고 나이트클럽에서 ‘마카레나’에 맞춰 몸을 흔드는 것이 전혀 어색하지 않는 세대다. 대학가에 개인주의가 유행하고 해외 문화에 익숙하며 공부를 잘하는 것만큼 잘 노는 것이 각광받던 때다. 강남을 중심으로 압구정 오렌지족처럼 세련되고 ‘잘 노는 오빠’들이 등장했다. 싸이는 이러한 문화적인 배경의 핵심에 있다. 강남 8학군에서 자란 그는 중·고등학교 시절에 1990년대 대중문화를 향유하면서 자랐고, 제대로 놀 줄 아는 ‘뭘 좀 아는 놈’(‘강남스타일’ 가사 중)이었다. 미국 버클리 음대에서 공부하며 외국어와 해외 팝에도 익숙했던 싸이는 미국에서도 전혀 주눅 들지 않는 당당함으로 X세대의 전형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강남스타일’의 말춤은 1990년대 국내에서 유행한 춤을 안무에 접목시킨 것이다. ●경제적 풍요·해외문화 익숙·당당한 X세대 하지만 싸이가 데뷔 때부터 국내 가요계에서 주류를 차지했던 것은 아니다. 펑키한 음악과 코믹한 댄스로 ‘엽기 가수’로 주목을 받은 그는 잘생긴 외모와 화려한 퍼포먼스로 무장한 기존의 남성 솔로 가수들의 통념을 깼다. 그의 음악은 물론 가수로서의 행보 자체가 가요계에서는 ‘B급 문화’(키치 문화)였다. 한 가요계 관계자는 “싸이는 부유한 강남 출신이지만 고급스러움보다는 코믹하고 우스꽝스러운 비주류의 키치 문화를 내세우면서도 저급하지 않은 아티스트로서의 경계를 영리하게 잘 타고 있다.”면서 “주류와 금기에 반기를 드는 B급 문화는 국가를 막론하고 경계심을 풀어주는 보편적인 정서이며 인종과 성별, 나이를 넘어 국내외에서 인기를 끄는 문화 코드로 작용한 것 같다.”고 싸이 열풍을 풀이했다. 싸이의 잘난 척하지 않으면서 잘 노는 이미지가 국내외에서 각광받았다는 분석도 있다. 싸이는 데뷔곡 ‘새’와 ‘연예인’, ‘챔피온’ 등 대중적인 히트곡을 발표한 뒤에도 방송형이 아닌 콘서트 위주로 활동하는 공연형 가수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작곡가와 프로듀서로 역량을 발휘하며 자신의 음악적 개성과 창의성을 살린 ‘싸이표’ 음악을 계속 발표해 왔다. 국내에서는 수년째 아이돌 그룹들이 가요계는 물론 방송, 영화, 뮤지컬 등 대중문화계의 주류로 급부상했지만 싸이는 공연형 아티스트로서 자신의 영역을 지키며 자신만의 색깔을 잃지 않았다. 결국에는 그의 개성적이고 창의적인 음악이 팝시장에서 빛을 본 셈이다. 마치 찍어낸 듯한 대형 기획사의 아이돌 가수가 아닌 자생적 아티스트로서 그는 전략도 남달랐다. 그는 방송 의존도가 절대적인 아이돌이 런던올림픽을 피해 컴백을 미룬 지난 7월 중순, 6집 앨범을 발표하고 정면 승부수를 띄웠다. 마침 아이돌 가수의 홍수에 지친 가요계에 공백이 생겼고, 싸이는 이런 대중들의 음악적 갈증을 해소했다. 싸이는 K팝의 미국 진출에 있어서도 기존의 형식을 파괴했다. 그동안 국내 가요계의 가수, 제작자들은 한결같이 미국 진출을 숙원사업으로 꼽았고, 국내에서 성공한 수많은 가수들이 미국 시장의 문을 두드렸다. 기존의 국내 아이돌 가수들은 현지 전문가와 손잡고 미국 팝 팬들의 입맛에 맞춘 음악과 춤, 의상 등으로 철저한 현지화 전략으로 접근했다. 신인 가수로 미국 시장에 진출해 각종 라디오 프로그램 등 현지의 미디어 출연과 콘서트의 게스트로 노출을 했지만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이들이 팝시장의 위에서부터 접근하는 방식을 택했다면 싸이는 유튜브를 통해 아래로부터 자생적으로 확산되는 형태로 미국 시장에 접근했다. 대중문화평론가 강태규씨는 “미국에 신인 가수로 진출한 대형 기획사의 아이돌 가수들은 팝스타들과 차별화에 실패해 미국시장에서 성공을 거두지 못했지만, 오히려 싸이는 한국적인 색깔을 강조했고 한국어로 된 가사와 독창적인 춤 등에 글로벌한 감각을 보태 개성적인 콘텐츠로 성공을 거뒀다.”고 분석했다. ●수익 100억대… K팝시장 파급효과 1조원대 물론 그가 코믹한 콘셉트만으로 미국에서 성공을 거둔 것은 아니다. ‘강남스타일’은 코믹 댄스뿐만 아니라 중독성 있는 팝적인 요소와 요즘 유행하는 일렉트로닉 음악으로 쉽고 대중성 있는 음악을 표방한다. 여기에 한국 문화를 잘 아는 유능한 프로모터가 싸이의 미국 진출에 날개를 달아 줬다. 본래 ‘강남스타일’의 판권만 구입하려고 했던 미국의 유명 프로모터 스쿠터 브라운은 한국의 장동건, 전지현 등을 할리우드에 진출시킨 이규창(미국명 큐 리)씨에게 도움을 청했고, 그는 싸이를 상당히 재미있는 가수라며 협업할 것을 권유했다. 이씨와 싸이 사이에는 가수 윤도현이 다리 역할을 했다. 한 아이돌 가수의 홍보 담당자는 “싸이의 미국 열풍은 저스틴 비버를 키워 낸 프로모터인 스쿠터 브라운의 방송 장악력과도 무관하지 않다.”면서 “기존의 기획사들도 미국의 거물급 방송 제작자들에게 공을 수년째 들였지만, 싸이는 단번에 해결한 셈”이라고 말했다. 포미닛, 비스트 등의 소속사인 큐브엔터테인먼트의 홍승성 대표는 “‘강남스타일’ 열풍은 싸이의 독창적인 콘텐츠에도 있겠지만, 뉴미디어의 영향력과 높아진 K팝의 수준이 큰 영향을 미쳤다.”면서 “10~20년 전부터 국내 음반 제작자들이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거둔 경험이 밑거름이 됐고 현지 관계자들과 교류하면서 쌓아 놓은 K팝의 영향력이 작용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싸이의 몸값(1년 전속모델료)은 현재 4억~5억원선으로 앞으로 더 치솟을 전망이다. ‘강남스타일’로 싸이가 벌어들인 수익은 현재까지 100억원대로 추산되고 있다. 여기에 국내보다 광고 단가가 큰 글로벌 광고와 음반사업까지 진행될 경우 싸이의 수익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강남스타일’이 유튜브에 이어 아이튠스까지 석권하면서 싸이에게 돌아갈 수익은 엄청날 것으로 보인다. 일반인의 경우 유튜브에 올린 동영상의 조회수가 1000건이 되면 0.5달러를 받는 수준인데, YG는 이보다 조금 높을 것으로 관련 업계는 보고 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싸이 개인이 아닌 ‘강남스타일’이 K팝 시장 전체에 끼칠 영향력을 고려한다면 ‘강남스타일’의 경제적 가치는 1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김온아 없어도 강한 인천시체육회

    에이스 김온아가 런던올림픽에서 당한 부상으로 빠졌지만 ‘디펜딩 챔피언’ 인천시체육회는 강했다. 인천시체육회는 20일 서울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12 SK핸드볼코리아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에서 류은희(8골)와 조효비(8골), 김선화(6골) ‘삼각편대’와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골키퍼 송미영(방어율 39%)의 활약에 힘입어 SK슈가글라이더즈를 29-25로 이기고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인천시체육회는 22~23일 정규리그 1위 삼척시청을 상대로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남자부는 충남체육회가 웰컴론코로사를 22-18로 꺾고 대회 4연패를 노리는 ‘최강’ 두산과 우승컵을 다투게 됐다. 충남체육회는 고경수(9골)가 맹활약했고 골키퍼 이창우가 방어율 52.2%의 신들린 선방을 보여 MVP로 선정됐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하프타임] 러시앤캐시 바카레 다미 영입

    한국배구연맹(KOVO)은 남자프로배구 러시앤캐시의 2012~13시즌 새 외국인 선수로 영국의 국가대표인 올루와다미롤라 바카레(24·등록명 바카레 다미)를 영입했다고 20일 밝혔다. 197㎝, 92㎏의 바카레 다미는 나이지리아 출신으로 한 살 때 부모와 영국으로 건너가 귀화했다. 셰필드 대학에서 치의학을 전공한 그는 2008년부터 영국 국가대표로 활약했으며 런던올림픽에도 출전했다. 2010년부터 벨기에 1부 리그 푸어스 발리에서 두 시즌을 뛴 그는 지난 6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 2013년 유러피언 챔피언십대회 2라운드에서 37개국 선수 중 득점 6위에 올랐다. 현재 러시앤캐시는 배구연맹의 관리를 받고 있다.
  • 글로벌 최고 神弓 가린다

    글로벌 최고 神弓 가린다

    기보배(24·광주광역시청)와 최현주(28·창원시청) 등 런던올림픽을 빛낸 양궁 스타들이 세계 왕중왕전에서 다시 한번 기량을 뽐낸다. 한국은 오는 22일 일본 도쿄 히비야 공원에서 개막하는 국제양궁연맹(FITA) 월드컵 파이널 남자부에 임동현(26)과 김우진(20·이상 청주시청), 여자부에 기보배와 최현주를 각각 내보낸다. 월드컵 파이널은 한 해 네 차례 열리는 월드컵에서 우수한 성적을 낸 선수 중 남녀 각각 8명만 따로 모아 최강자를 가리는 대회다. ●임동현·김우진도 ‘런던 한풀이’ 나서 런던올림픽에서 단체전 동메달에 그쳤던 임동현과 올림픽 대표로 선발조차 되지 못했던 김우진으로선 아쉬움을 푸는 한판 승부가 될 전망이다. 임동현과 김우진은 브래디 엘리슨(미국), 드미트로 흐라초프(우크라이나), 래리 고드프리(영국), 루이스 알바레스(멕시코), 가엘 프레보스(프랑스), 후루카와 다카하루(일본) 등과 우승을 다툰다. 지난해 월드컵 파이널 우승자인 엘리슨과 런던올림픽 은메달리스트 후루카와 등이 강력한 맞수로 점쳐진다. 기보배와 최현주는 세계 랭킹 1위인 디피카 쿠마리(인도)를 비롯해 제니퍼 니컬러스(미국), 크리스티나 티모피바(러시아) 등과 겨룬다. 중국의 간판인 펑유팅과 수징은 최근 악화된 중·일 외교 관계 때문에 안전을 우려해 출전하지 않는다고 뒤늦게 통보해 왔다. ●中, 외교관계 악화… 안전 우려 불참 한편 런던올림픽 남자 개인전 금메달리스트 오진혁(현대제철)과 단체전 동메달리스트 김법민(배재대), 여자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이성진(전북도청) 등은 한 나라에서 두 명만 출전하는 FITA 규정에 따라 이번 대회에 나서지 않는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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