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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둘째 임신’ 英 미들턴 왕세손비, 밀착 드레스 입고…

    ‘둘째 임신’ 英 미들턴 왕세손비, 밀착 드레스 입고…

    내년 4월 둘째 아이를 출산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진 윌리엄 영국 왕세손과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비가 현지시간으로 21일 런던에서 열린 공식 행사에 참석했다. 싱가포르 대통령의 영접행사에 참석한 미들턴 왕세손비는 둘째 아이 임신 발표 이후 첫 공식석상에 등장함으로서 엄청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미들턴 왕세손비는 총 2벌의 드레스를 입고 모습을 드러냈는데, 낮에 열린 영접 행사에서는 단정한 회색 체크무늬 원피스와 같은 컬러의 모자로 포인트를 주며 미모를 과시했다. 현재 임신 13주로 알려진 미들턴 왕세손비는 여전히 잘록한 허리라인을 자랑하는 등 둘째 아이를 임신한 것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몸매를 선보였다. 하이라이트는 이날 저녁에 열린 한 시상식 행사. 미들턴 왕세손비는 몸에 완전히 밀착되는 하늘색의 우아한 맥시 드레스를 입고 나타나 또 한 번 카메라 세례를 한 몸에 받았다. 계단을 오르거나 걸음을 옮길 때마다 다리 라인이 살짝 드러나 더욱 눈길을 사로잡았으며, 임신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드레스와 매우 잘 어울리는 베이지 컬러의 하이힐도 포기하지 않았다. 현지 언론 역시 “모든 눈이 그녀의 드레스에 쏠렸다”고 보도했으며, 왕세손비의 일거수일투족은 곧바로 언론에 의해 생중계 됐다. 한편 왕세손비는 그간 심한 입덧 증세를 보이다 최근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생후 14개월이 된 왕세자 내외의 첫째 아들 조지 왕자는 현재 영국 왕실 왕위계승 서열 3위이며, 내년에 태어날 둘째 아이는 영국 왕실 왕위계승 서열 4위가 된다. 사진=게티이미지/멀티비츠 이미지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TV 하이라이트]

    ■세계 견문록 아틀라스(EBS 밤 11시 35분) 위험한 바다 동물의 대명사인 상어는 바다의 포식자이다. 하지만 인도네시아의 작은 섬 롬복에 사는 사람들은 생존을 위해 오늘도 상어잡이에 나선다. 오직 낚싯줄 하나와 두 손만으로 500여년 전통 그대로의 방법으로 상어를 잡는 롬복의 어부들. 프로그램은 배 위에서 먹고 자며 상어가 있는 곳을 찾아 나서는 어부들의 여정을 함께한다. ■드라큘라:여자 사냥꾼(FX 밤 11시) 미국인 사업가 그레이슨으로 위장한 드라큘라의 사랑과 삶을 그린 이야기. 조나단은 그레이슨이 위험한 작자라며 미나에게 멀리하라고 얘기하고 제인은 런던에 드라큘라가 나타났다는 증거를 찾기 위해 애쓴다. 한편 데븐포트가 부하를 시켜 미나를 해치려다 실패하자 조나단은 경찰에 신고해도 소용없다는 그레이슨의 말을 듣고 직접 데븐포트를 만나 따지려고 하는데…. ■덱스터 7(FOX 밤 12시) 연쇄살인범을 쫓는 연쇄살인범 덱스터의 이야기. 데브라는 친오빠 덱스터의 본 모습을 알게 된다. 그 이후 둘 사이는 예전처럼 편해지지 않는다. 덱스터에 대한 믿음을 잃어버린 데브라의 감정은 더욱 격해진다. 그 감정은 연쇄 살인범인 스펠처를 잡겠다는 욕구에 더 집착하게 만들고, 잡혀 왔던 스펠처가 과잉 진압이라는 명목으로 다시 빠져나가게 되자 분노는 극에 달한다.
  • “미래 아내에게…” 100년 전 ‘14세 군인’의 편지 뭉클

    “미래 아내에게…” 100년 전 ‘14세 군인’의 편지 뭉클

    불과 14세에 불과한 청소년 군인이 사망 직전 전쟁터에서 작성한 100년 전 편지가 공개돼 네티즌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하고 있다. 영국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제1차 세계대전 당시 서부전선에 주둔했던 프랑스·영국 연합군 병사들이 목숨이 위험한 상황에서 아내, 여자친구, 가족을 그리며 작성했던 애틋한 편지들을 20일(현지시간) 소개했다. 1914년 6월 28일, 오스트리아 페르디난트 황태자 부부가 사라예보에서 세르비아 청년 두 명에게 저격당한 후 2개월 뒤인 8월, 유럽 전역은 제1차 세계대전이라는 참혹한 전쟁의 비극 속으로 빠져들었다. 당시 프랑스 동북부와 벨기에 국경은 프랑스·영국 연합군과 독일군 사이의 치열한 교전이 지속된 지역이었는데 이를 오늘 날 ‘서부전선(Western Front)’이라 부른다. 해당 시기 서부전선에 투입됐던 영국과 영연방 국가들 군인들 대부분은 18~34세 사이 젊은 청년들이었는데 그들 중 일부는 14~15세에 불과한 청소년들이었다. 그중 영국군 호레이스 헨리 쿡 이병이 작성한 편지는 특히 큰 울림을 준다. 당시 런던 웨스트 햄에 살고 있던 여자 친구 베아트리체 브라운에게 보낸 해당 편지에서 쿡 이병은 “그녀는 이미 내 아내와 같다”며 애틋한 마음을 표현했다. 안타깝게도 쿡 이병은 브라운과의 행복한 결혼생활을 이루지 못한 채 1914년 9월 1일, 제1차 이프르 전투(battle of Ypres)에서 사망했다. 이프르는 벨기에 서부에 위치한 작은 도시로 해당 전투에서 연합군 28만 명이 사망했다. 또 한명의 군인이 작성한 편지도 공개됐다. 어머니에게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해당 편지 내용을 정리하면 “전쟁이 생각보다 힘들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어떤 이들은 한 달 내로 끝날 것 같다고 하지만 또 어떤 이들은 3년 간 이어질 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 어떤 것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오늘 오후 전투에서 저는 살아남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지만 만에 하나 제가 집에 돌아갈 수 없는 상황이 올 수도 있습니다. 그 때는 어머니께서 대신 제 아들을 키워주시게 되겠죠”, “만일 제가 전사한 후, 국가에서 운 좋게 훈장이 나온다면 이를 꼭 수령해 아들이 크면 그 목에 걸어주시기 바랍니다. 아마 아이는 아빠가 어떤 사람이었는지 이를 통해 기억할 수 있을 것입니다”와 같다. 편지 외에도 여러 가지 그날그날의 감정, 메모를 담은 일기장 형식의 군용수첩도 함께 공개됐다. 1916년 7월 전투에서 사망한 연합군 필립 울렛의 군용수첩은 군데군데 탄환이 뚫고 나간 흔적이 남아있어 참혹했던 당시 상황을 생생히 재현해준다.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개, 비 맞히지 마세요…이색 우산 등장

    개, 비 맞히지 마세요…이색 우산 등장

    비오는 날에도 산책을 나가고 싶어하는 반려견과 함께 사는 이들을 위해 전용 우산이 나와 이목을 끌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국제적인 애견용품업체인 퍼피아가 개를 위한 전용 우산을 출시했다. 우리 돈으로 약 5만원에 달하는 이 개 우산은 애견의 가슴 부위에 부착하는 하네스와 이어진 끈에 직접 매달 수 있도록 고안됐다. 마치 사람이 쓰는 우산이 뒤집어진 형태인 데 이 우산 손잡이를 잡는 것만으로 자신의 애견이 비를 맞지 않게 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우산 재질은 투명한 비닐 소재로 돼 있어서 지나는 길에 있을 수 있는 물웅덩이를 사전에 피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우산을 판매하는 영국 펫런던의 담당자 멜로디 루이스는 “특히 작은 개들은 비에 젖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데 그동안 함께 외출함에 있어 불편함을 감수해야 했지만 이 우산으로 어떤 날씨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데일리메일 캡처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한국, 노벨상 위한 지원보다 연구자 창의성 발휘 환경 필요”

    “한국, 노벨상 위한 지원보다 연구자 창의성 발휘 환경 필요”

    “동물은 어떻게 기억하는지,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고 싶었지만 돌파구를 마련하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때마침 반도체가 개발돼 동물 뇌에 전극을 꽂아 직접 실험을 할 수 있게 됐고, 그 결과 노벨상을 받았죠. 운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존 오키프(75)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 세인스버리웰컴센터 신경회로행동분야 소장이 20일 한국을 찾았다. 이날 서울대에서 열린 ‘기초과학연구원(IBS)·영국왕립학회 리서치 콘퍼런스’에 참석한 오키프 소장은 “창의성을 살리는 연구에 대한 많은 투자가 우리의 미래를 바꿀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오키프 소장은 1971년 뇌의 ‘해마’에 존재하는 ‘장소세포’를 발견한 뒤 동물이 이동할 때 각기 다른 장소세포가 활성화되면서 뇌 속에 공간 지도가 생긴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뇌 속에 일종의 위성항법시스템(GPS)가 있다는 그의 발견은 당시 학계에서 ‘기존 지식과 다르다’는 이유로 학술지 게재를 거절당하는 등 강력한 반발을 샀다. 하지만 이후 인간의 뇌를 보다 세밀하게 살필 수 있는 계기가 됐고 현재는 알츠하이머나 정신적 외상(트라우마) 치료에 활용되고 있다. 이 같은 공로로 노르웨이 부부 과학자인 과학기술대 마이브리트·에드바르 모세르 박사와 함께 지난 6일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12월 10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상과 상금을 받게 된다. 노벨상 발표 한 시간 전에 집에서 수상 소식을 접했다는 그는 “상을 받게 되면서 내가 좋아하는 연구를 계속할 수 있게 된 것이 너무나 기뻤다”면서 “젊은 연구자들의 연구를 지원하는 일을 하면서 1970년대 새로운 것을 발견했을 때의 떨림도 과학자로서 계속 느끼고 싶다”고 말했다. 한국 기초과학분야에 대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그는 “노벨상을 위한 연구보다는 신진·중견 연구자들이 창의성을 잃지 않고 연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최근 연구는 고가의 장비를 필요로 하는 것이 많은데 알츠하이머와 같은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투자가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 ‘불패 레슬러’ 김현우, 그레코로만형 75㎏급 2년 연속 세계랭킹 1위

    한국 레슬링 사상 세 번째로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불패의 레슬러’ 김현우(26·삼성생명)가 그레코로만형 75㎏급에서 2년 연속 세계랭킹 1위를 지켰다. 김현우는 21일(한국시간) 세계레슬링연합(UWW)이 발표한 2014년 그레코로만형 체급별 최종 세계랭킹에서 아르센 줄파라크얀(아르메니아)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그레코로만형 66㎏ 금메달을 따낸 김현우는 2013년 당시 74㎏급이던 지금의 체급(웰터급·현 75㎏급)으로 한 단계 올린 이후 별다른 시행착오도 겪지 않은 채 2년째 세계 정상을 지켰다. 지난해에는 체급을 올리자마자 처음으로 세계선수권대회를 제패하며 쟁쟁한 강호들을 꺾고 이 체급의 최강자로 이름을 올렸다. 김현우는 올해 인천 아시안게임과 겹쳐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아시안게임 정상에 서면서 4대 메이저대회(올림픽·세계선수권대회·아시안게임·아시아선수권대회)를 모두 정복하는 그랜드슬램을 달성했지만, 일반적으로 세계선수권대회를 더 큰 대회로 치는 만큼 랭킹 1위 수성은 장담할 수 없었다. 그러나 김현우는 가장 큰 대회를 뛰어넘고도 세계선수권자인 줄파라크얀을 가볍게 제치고 최강의 지위를 지켰다. UWW는 “줄파라크얀이 생애 처음으로 세계선수권대회 정상에 올랐지만, 2012년 런던올림픽 이후 한 번도 패배하지 않은 김현우에 밀려 2위에 머물렀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현우와 함께 올해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합작한 류한수(26·삼성생명)와 정지현(31·울산남구청)은 각각 그레코로만형 66㎏급과 71㎏급에서 나란히 5위에 올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세기 최고 ‘위작 화가’ 작품 237점 경매 나온다

    20세기 최고 ‘위작 화가’ 작품 237점 경매 나온다

    미술품 감정 전문가들도 감쪽같이 속이는 위작(僞作)으로 유명한 화가의 작품이 경매에 나온다. 최근 영국 경매업체 웨브스 오브 윌튼 측은 "위작 화가로 명성을 떨친 에릭 햅본의 그림 237점이 이번주 경매에 부쳐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위작은 다른 사람의 작품을 흉내내 똑같이 그리는 것을 말한다. 문제는 이같은 위작들이 진짜 작품과 구별하기 힘들만큼 너무나 똑같아 각종 사기 사건으로 이어진다는 점이다. 특히 햅본의 경우 빼어난 위작 실력으로 위작도 가치가 있다는 논쟁을 미술계에 일으키기도 했다. 심지어 전문가들은 세계 유명 미술관 여기저기에 지금도 햅본이 그린 많은 위작이 진짜처럼 버젓이 걸려있을 것이라고 입을 모을 정도. 지난 1934년 런던에서 태어난 그는 생전 수많은 거장들의 작품을 베낀 1000여점의 위작을 남겼다. 특히 지난 1996년 자신의 위작 사실과 위조 방법들을 세간에 알린지 얼마 지나지 않아 이탈리아 로마 길거리에서 누군가의 테러로 목숨을 잃었다. 그의 나이 61세 때로 미술계에서는 20세기 최고의 미술품 위조 전문가가 세상을 떠났다고 평했다. 옥션 관계자 사이먼 윙게트는 "햄본은 역사상 가장 위대한 위작 화가 중 한 명" 이라면서 "위작자로 폄하되기도 하지만 창작 화가로서도 그의 재능은 위대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천연재료를 사용해 르네상스 시대를 화폭에 구현해 냈다" 면서 "그러나 결정적으로 햅본은 거장들의 서명 만은 위조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가정집에 배달된 바나나서 세계 최강 독거미 발견 ‘충격’

    가정집에 배달된 바나나서 세계 최강 독거미 발견 ‘충격’

    대형 슈퍼마켓에서 배달된 바나나 다발에서 세계 최강의 독을 가진 거미가 발견되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19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사우스 런던의 한 가정집에서 슈퍼마켓 브랜드 체인업체 ‘웨이트로즈’(Waitrose)에서 배달된 바나나 다발에서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독을 가진 ‘브라질 방황거미’(Brazilian wandering spider)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자신의 성(surname)을 공개하기 꺼린 ‘팀’이란 남성은 “아침 식사를 하기 위해 집으로 배달된 바나나를 열었을 때, 떨어지는 거미를 발견했다”면서 “겁에 질린 우리 부부는 7,8세의 어린 두 아들을 데리고 바로 집 밖으로 도망쳤다”고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소식을 듣고 달려온 웨이트 로즈 직원들이 팀의 집에 도착했을 땐 이미 거미는 사라진 후였다. 그들이 바나나 다발에서 수백 개의 거미 알을 발견하고 바로 해충 전문가를 부른다. 팀의 집에 출동한 해충 전문가 트릿펫 씨. 그가 수백 개의 거미 알을 수거한 후, 과일 그릇의 아래쪽에 숨어 있는 거미를 발견한다. 송곳니를 드러내며 위협하는 15cm 크기의 거대 독거미를 그가 스틱을 이용해 플라스틱 상자에 넣자 위급상황이 끝난다. 포획된 독거미는 해외과학센터로 이송된다. 팀의 가족을 위협한 거미는 지난 2010년 기네스북이 인정한 세계 최강의 독을 가진 브라질 방황거미(Brazilian wandering spider)로 바나나 나무가 자라는 지역에서 주로 발견돼 ‘바나나 거미’로도 불린다. 전문가들은 “이 독거미에 물릴 경우 심한 고통과 근육마비, 호흡 곤란 등이 일어나며 신속히 해독하지 않을 경우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이번 거미 소동으로 충격을 받은 팀의 가족들은 친구의 집에서 하룻밤을 보냈다. ‘웨이트로즈’사는 “고객의 안전이 우리의 절대적인 우선순위”라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공급업체와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한 뒤, 팀의 가족에게 거듭 사과했다. ‘웨이트로즈’사는 팀 가족에게 보상의 일환으로 150파운드(한화 약 26만 원)의 쇼핑쿠폰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 dailymail / Daily News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윤석영, EPL 데뷔전 90분 소화 ‘성공적 데뷔’ …팀은 분패

    잉글랜드 프로축구 퀸스파크 레인저스에서 활약하는 수비수 윤석영(24)이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렀으나 팀은 분패했다. 윤석영은 1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로프터스 로드에서 열린 2014-2015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리버풀과의 홈 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전·후반 90분을 모두 뛰었다. 지난해 2월 퀸스파크 레인저스에 입단하며 잉글랜드 무대에 진출한 윤석영은 그해 5월까지 이어진 2012-2013시즌에 한 번도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퀸스파크 레인저스는 2013-2014시즌에는 2부 리그인 챔피언십으로 강등돼 프리미어리그에 출전할 기회가 없었고 윤석영은 이번 시즌 8번째 경기 만에 ‘꿈의 무대’로 불리는 프리미어리그 경기 그라운드에 모습을 보였다. 팀 입단 이후 1년 8개월만에 치른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이었다. 왼쪽 풀백으로 출전한 윤석영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안정적인 활약을 펼쳤으나 팀은 2-3으로 졌다. 후반 22분 리처드 던의 자책골로 0-1로 뒤진 퀸스파크 레인저스는 후반 42분에 에두아르도 바르가스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두 팀은 후반 추가 시간에만 세 골을 주고받는 난타전 양상으로 갑자기 돌변한 끝에 결국 리버풀이 3-2 승리를 가져갔다. 2-2로 팽팽히 맞선 후반 49분에 퀸스파크 레인저스의 스티븐 코커가 결승 자책골을 넣는 바람에 승부가 갈렸다. 리버풀은 4승1무3패가 됐고 1승1무6패가 된 퀸스파크 레인저스는 프리미어리그 20개 구단 가운데 최하위에 머물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장윤주 화보, 감성적인 가을 겨울 스타일링

    장윤주 화보, 감성적인 가을 겨울 스타일링

    톱 모델이자 싱어송 라이터인 장윤주가 써스데이 아일랜드(Thutsday Island)와 함께 특별한 화보를 공개했다. 매거진 나일론 11월호에 공개된 장윤주의 감성 화보는 멋진 스타일링과 감도 높은 사진으로만 연출되는 기존의 패션 화보와 달리 뮤지션으로서의 모습까지 담아낸 동영상이 함께 공개됐다. 화보 속 장윤주는, 퍼 장식의 독특한 패턴이 인상적인 롱 니트로 늘씬한 각선미가 돋보이는 하의실종 패션을 선보였다. 또한 캐주얼한 점퍼와 코트, 빈티지한 컬러감의 니트들까지 그녀만의 감각적인 스타일로 소화해 눈길을 끌었으며, 분위기 있는 치크 메이크업까지 더해져 완벽한 FW 스타일링으로 톱 모델다운 면모를 가감 없이 드러냈다. 어반 감성의 빈티지 캐주얼 브랜드 써스데이 아일랜드와 함께 한 이번 영상과 화보는 뉴욕, 런던, 베를린, 서울에서 릴레이로 진행되고 있는 ‘Thursday band’ 시리즈의 일부로, 세계 각지의 밴드들이 각각의 도시에서 인위적인 녹음장치 없이 라이브 연주를 전세계 팬들에게 선물하는 프로젝트로 진행됐다. 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국제적인 톱모델 박성진도 함께 참여한 이번 장윤주 감성 화보는 나일론 매거진 11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가상 부검 ‘복원’한 투탕카멘…“선천적 내반족·뻐드렁니”

    가상 부검 ‘복원’한 투탕카멘…“선천적 내반족·뻐드렁니”

    기원전 14세기 이집트 제18왕조 12대 왕인 투탕카멘의 빛나는 황금 마스크는 또렷한 이목구비의 잘생긴 미남으로 보이지만, 실제 이 소년왕의 모습은 뻐드렁니에 내반족(굽은 발), 그리고 소녀 같은 엉덩이를 하고 있었다는 것이 정밀 조사 결과 밝혀졌다. 또 그는 전차 경주를 즐겼다기 보다는 걷기 위해서 지팡이에 의존해야만 했다고 연구자들은 말하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19일 자 보도에 따르면 국제 연구진이 투탕카멘의 미라를 단층 촬영한 컴퓨터 스캔 2000본 이상과 함께 그의 형제자매로 확인된 미이라의 유전 분석도 시행했다. 그 결과, 투탕카멘의 신체 장애는 호르몬 불균형에 의한 선천적 유전병이며, 그의 가족사를 통해 그가 10대 후반(약 19세)에 사망하게 된 신뢰할만한 원인을 밝혀냈다. 기존에는 투탕카멘의 두개골과 다른 신체 부분에서 확인된 골절로 그가 전차 사고로 사망했거나 살해됐다는 여러 속설이 제기돼왔다. 이번 조사 결과, 연구팀은 투탕카멘이 사망하기 전에 한 차례 골절상을 입기는 했으나 그가 지닌 내반족은 전차 사고로 나타난 것이 아니라 선천적인 질환이었음을 확신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탈리아 유럽아카데미 미이라·아이스맨연구소(EURAC)의 알베르트 징크 소장은 이 고대 이집트 왕족의 DNA를 연구함으로써 그의 부모에 관한 진실도 파헤쳤다. 그는 투탕카멘이 ‘이교적인 왕’(heretic king)으로 알려진 부왕 아크헤나텐과 그의 친남매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고대 이집트인 사이에서는 근친상간이 금기시되지 않았으며 이런 행동이 자손에게 유전적으로 나쁜 영향을 주는 것 역시 알지 못했다. 런던임페리얼단과대(ICL)의 수술 강좌 강사인 후탄 아슈라피안은 몇몇 왕족은 호르몬 불균형으로 밖에 설명될 수 없는 질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는 “투탕카멘 이전의 많은 파라오들이 고령까지 살았지만 그의 직계는 조기에 사망했다”고 말했다. 이집트의 방사선 전문의 아쉬라프 셀림은 “가상 부검 결과 내반족으로 땅을 디디기 위해 발가락이 벌어졌음을 알 수 있다. 그는 심하게 절뚝거렸을 것”이라면서 “또한 그가 죽기 전에 무릎 부위에 한 차례 골절 상을 입었음을 추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투탕카멘의 신체적 제약에 대한 증거는 그의 무덤에서 발견된 130개에 달하는 지팡이가 뒷받침하고 있다. 해당 연구결과는 오는 26일 영국 BBC 1 방송 다큐멘터리 ‘투탕카멘: 그 진실을 밝히다’(Tutankhamun: The Truth Uncovered)에서 상세하게 공개될 예정이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서프라이즈 잭더리퍼, 매춘부 여성 살해 후 장기를..‘경악’ 정체 126년 만에 밝혀져

    서프라이즈 잭더리퍼, 매춘부 여성 살해 후 장기를..‘경악’ 정체 126년 만에 밝혀져

    ‘서프라이즈 잭더리퍼’ ‘서프라이즈’에서 ‘희대의 살인마’ 잭더리퍼를 소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19일 방송된 MBC ‘신기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1888년 영국에서 잔인한 살인 방법으로 사람들을 두려움에 떨게 한 희대의 살인마 잭더리퍼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매춘부 여성들을 집중적으로 노려 목을 자르며 장기를 적출하는 등 엽기적인 5건의 살인을 저지른 잭더리퍼의 정체를 밝혀낸 사설 탐정 러셀 에드워드가 등장했다. 2014년 러셀 에드워드는 ‘네이밍 잭 더 리퍼’라는 책을 통해 1988년 런던에서 총 5건의 충격적인 살인사건을 저지른 잭더리퍼가 프랑스에서 영국으로 이주한 이발사 아론 코스민스키라고 주장했다. 그는 4번째 희생자 캐서린의 스카프에서 그의 DNA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책에 따르면 에드워드는 전문가를 통해 스카프는 캐서린의 것이라는 점을 확인했지만 잭더리퍼의 DNA는 상피 조직이 워낙 오래돼 DNA 검출이 어렵다는 결과를 얻었다. 그러나 에드워드는 ‘유대인은 죄가 없다’라는 살인사건 현장의 메모를 보고 잭더리퍼가 유대인일 것이라고 확신, 아론 코스민스키의 조카 손녀를 찾아낼 수 있었다. 당시 동네에 살던 유대인은 조지 채프만과 아론 코스민스키 뿐이었다. 에드워드는 먼저 조지 채프만의 후손을 찾았지만 DNA가 일치하지 않아 아론 코스민스키의 후손을 찾아갔다. 아론 코스민스키의 후손은 DNA검사를 두려워했지만 결국 검사를 받았고, 잭더리퍼의 DNA와 99.9%가 일치했다. 그렇게 에드워드의 노력으로 126년 만에 세기의 미스터리였던 잭더리퍼의 정체가 밝혀졌다. 에드워드는 아론 코스민스키가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될 당시 살해 현장에서 200미터도 떨어지지 않은 곳에 있었던 점과 그가 여성 혐오증에 빠져 여성들 앞에서 성기 노출을 하며 쾌감을 느끼던 변태였던 점, 아론 코스민스키가 정신병원에 수용된 시기가 잭더리퍼의 범행이 끝난 시기와 정확히 일치한다는 점 등을 추가적인 근거로 주장했다. 네티즌들은 “서프라이즈 잭더리퍼, 완전 소름 돋았다”, “서프라이즈 잭더리퍼, 결국 밝혀냈구나”, “서프라이즈 잭더리퍼 에드워드 대박이다”, “서프라이즈 잭더리퍼 보니 뮤지컬 잭더리퍼 보고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MBC(서프라이즈 잭더리퍼)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홍콩 소요 틈타… 亞 ‘금융 맹주’ 노리는 싱가포르

    홍콩 소요 틈타… 亞 ‘금융 맹주’ 노리는 싱가포르

    아시아의 두 금융 허브, 싱가포르와 홍콩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와중에 홍콩 소요 사태로 싱가포르가 떠오르고 있다. 19일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싱가포르는 원자재와 외환거래 분야에서 이미 홍콩을 앞섰다. 최근 5년 사이 자산관리 분야도 급상승하고 있다. 원자재 거래는 싱가포르가 아시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세계 4위 업체인 스위스 석유거래 중개회사 군보르는 싱가포르에서 일하는 직원을 올해 들어 20% 늘렸다. 싱가포르는 외환거래 분야에서도 지난해 일본 도쿄를 제치고 아시아 1위로 올라섰으며 영국 런던과 미국 뉴욕에 이어 세계 3위에 올랐다. 정크본드 시장의 대부로 불리는 마이클 밀켄은 지난해 밀켄연구소를 싱가포르에 세운 데 이어 올해 아시아 지역 첫 콘퍼런스를 싱가포르에서 개최했다. 밀켄은 “은행, 보험사, 자산운용사 등 관계사들이 싱가포르를 아시아 지사로 선택하고 있다”면서 “싱가포르는 법률, 회계, 재정, 제도 등 아시아의 표준이라는 상징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홍콩의 민주화 시위가 장기화하면서 싱가포르의 정치적 중립성은 더 돋보이는 모양새다. 영국계 로펌 클라이드앤코의 프라카시 필라리 변호사는 “시위 전부터 중국은 홍콩에 대한 정치적 영향력을 강화하고 있었다”면서 “싱가포르는 정치적으로 중립을 이룬 곳”이라고 말했다. 글렌 허버드 컬럼비아 경영대학원장은 “싱가포르는 홍콩과 경쟁하기 충분하다”면서 “투명성, 개방성, 도덕성 등 모든 분야에서 싱가포르가 우위에 있다”고 말했다. 주거 환경도 싱가포르를 돋보이게 하는 요인이다. 싱가포르는 공기 오염이 없고 도시가 깨끗해 런던, 뉴욕 등지에서 온 은행원들이 선호한다. 부동산업체 세빌은 고급 아파트 임대 비용이 싱가포르는 1주에 1711달러지만 홍콩은 2배에 가까운 2446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주식 시장은 아직 홍콩이 주름잡고 있다. 올해 홍콩 증권거래소에서 상장한 기업은 뉴욕과 런던에 이어 많은 67곳이었다. 총 176억 달러 규모다. 싱가포르는 8곳(19억 달러)이 등록해 19위에 그쳤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잭 더 리퍼, 126년 만에 정체 밝혀져

    잭 더 리퍼, 126년 만에 정체 밝혀져

    19일 방송된 MBC ‘신기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1888년 영국에서 잔인한 살인 방법으로 사람들을 두려움에 떨게 한 희대의 살인마 잭더리퍼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2014년 러셀 에드워드는 ‘네이밍 잭 더 리퍼’라는 책을 통해 1988년 런던에서 총 5건의 충격적인 살인사건을 저지른 잭더리퍼가 프랑스에서 영국으로 이주한 이발사 아론 코스민스키라고 주장했다. 그는 4번째 희생자 캐서린의 스카프에서 그의 DNA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책에 따르면 에드워드는 전문가를 통해 스카프는 캐서린의 것이라는 점을 확인했지만 잭더리퍼의 DNA는 상피 조직이 워낙 오래돼 DNA 검출이 어렵다는 결과를 얻었다. 그러나 에드워드는 ‘유대인은 죄가 없다’라는 살인사건 현장의 메모를 보고 잭더리퍼가 유대인일 것이라고 확신, 아론 코스민스키의 조카 손녀를 찾아낼 수 있었다. 당시 동네에 살던 유대인은 조지 채프만과 아론 코스민스키 뿐이었다. 에드워드는 먼저 조지 채프만의 후손을 찾았지만 DNA가 일치하지 않아 아론 코스민스키의 후손을 찾아갔다. 아론 코스민스키의 후손은 DNA검사를 두려워했지만 결국 검사를 받았고, 잭더리퍼의 DNA와 99.9%가 일치했다. 그렇게 에드워드의 노력으로 126년 만에 세기의 미스터리였던 잭더리퍼의 정체가 밝혀졌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희대의 살인마’ 잭 더 리퍼, 정체 어떻게 밝혔을까

    ‘희대의 살인마’ 잭 더 리퍼, 정체 어떻게 밝혔을까

    19일 방송된 MBC ‘신기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1888년 영국에서 잔인한 살인 방법으로 사람들을 두려움에 떨게 한 희대의 살인마 잭더리퍼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2014년 러셀 에드워드는 ‘네이밍 잭 더 리퍼’라는 책을 통해 1988년 런던에서 총 5건의 충격적인 살인사건을 저지른 잭더리퍼가 프랑스에서 영국으로 이주한 이발사 아론 코스민스키라고 주장했다. 그는 4번째 희생자 캐서린의 스카프에서 그의 DNA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책에 따르면 에드워드는 전문가를 통해 스카프는 캐서린의 것이라는 점을 확인했지만 잭더리퍼의 DNA는 상피 조직이 워낙 오래돼 DNA 검출이 어렵다는 결과를 얻었다. 그러나 에드워드는 ‘유대인은 죄가 없다’라는 살인사건 현장의 메모를 보고 잭더리퍼가 유대인일 것이라고 확신, 아론 코스민스키의 조카 손녀를 찾아낼 수 있었다. 당시 동네에 살던 유대인은 조지 채프만과 아론 코스민스키 뿐이었다. 에드워드는 먼저 조지 채프만의 후손을 찾았지만 DNA가 일치하지 않아 아론 코스민스키의 후손을 찾아갔다. 아론 코스민스키의 후손은 DNA검사를 두려워했지만 결국 검사를 받았고, 잭더리퍼의 DNA와 99.9%가 일치했다. 그렇게 에드워드의 노력으로 126년 만에 세기의 미스터리였던 잭더리퍼의 정체가 밝혀졌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서프라이즈 잭더리퍼, 충격적인 사연

    서프라이즈 잭더리퍼, 충격적인 사연

    ‘서프라이즈 잭더리퍼’ 19일 방송한 ‘서프라이즈’에서는 1888년 영국 런던에서 매춘부 5명을 잔인하게 살해한 살인마 잭 더 리퍼의 이야기를 다뤄졌다. 이날 방송에서 사설탐정 러셀 에드워즈는 이발사 아론 코스민스키가 잭 더 리퍼라고 주장했다. 네 번째 희생자 캐서린의 스카프에서 잭 더 리퍼의 DNA가 발견됐다는 게 그의 설명. 연예팀 chkim@seoul.co.kr
  • ‘얼음공주’도 스마일? ‘고객 모시는’ 빅토리아 베컴 포착

    ‘얼음공주’도 스마일? ‘고객 모시는’ 빅토리아 베컴 포착

    세계적인 패셔니스타로 통하는 빅토리아 베컴도 ‘이것’ 앞에서 웃음을 보여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빅토리아는 전 세계에서 파파라치 사진이 가장 많이 찍히는 셀러브리티 중 한명이다. 파파라치 사진 속 그녀의 패션은 매번 달라지지만 ‘절대 달라지지 않는’ 한 가지가 있었다. 바로 얼음공주를 연상케 하는 그녀의 표정이다. 길거리에서도, 레드카펫 위에서도 무표정함을 유지하는 그녀가 최근 달라진 모습으로 사람들앞에 섰다. 장소는 다름 아닌 그녀가 직접 런칭한 브랜드 매장이다. 영국 런던에 문을 연 빅토리아 베컴의 브랜드 플래그십 스토어에는 연일 여성 고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사장님’인 빅토리아는 마치 ‘고객은 왕’이라는 규칙을 온몸으로 실현하듯 만면에 웃음을 띠었다. 빅토리아는 이날 블랙 스키니진과 블랙 티셔츠, 블랙 앵글부츠 등 블랙 통일 패션으로 감각을 뽐냈으며, 매장을 찾은 손님들에게 일일이 상품을 설명하는 등 ‘서비스’를 제공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빅토리아의 브랜드 론칭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가수로 시작해 패션 디자이너의 길로 들어선 그녀는 2004년 ‘VB Rocks’를 설립한 바 있다. 같은 해 프리미엄 진 브랜드와 선글라스 향수를 론칭하기도 했다. 빅토리아는 드레스 컬렉션을 선보이기도 했으며 그녀의 디자이너 데뷔 무대는 “깜짝 놀랄 만한 성공”리아는 평가를 받았다. 이후 미셸 오바마 미국 대통령 영부인과 오프라 윈프리, 비욘세 등 유명인사들이 그녀의 드레스를 입었으며, 수 천 억 원의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폴란드 이발사는 ‘잭 더 리퍼’가 아니다…英전문가 주장

    폴란드 이발사는 ‘잭 더 리퍼’가 아니다…英전문가 주장

    19세기 영국 런던을 공포에 떨게 한 세기의 살인마 잭 더 리퍼의 정체가 최근 DNA 분석결과, 폴란드 이민자 출신 이발사 아론 코스민스키로 밝혀졌다고 알려진 가운데, 해당 조사가 잘못됐다는 전문가의 주장이 제기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는 잭 더 리퍼의 실제 정체가 당시 주요 용의자였던 폴란드 출신 이발사 아론 코스민스키라는 기존 주장이 옳지 않다는 학계 전문가들의 주장을 19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영국 사업가이자 아마추어 탐정으로 오랜 시간 베일에 싸여진 살인마 잭 더 리퍼의 정체를 추적해왔던 러셀 에드워즈는 지난 2007년, 리퍼의 희생자 중 한명인 캐서린 에도우즈의 사망현장에서 발견된 숄(어깨걸이)을 경매해서 구매한 뒤, 해당 의류에 묻어있는 얼룩에 강한 호기심을 느꼈다. 이 얼룩의 주인이 바로 지난 100여 년 동안 정체가 묘연했던 잭 더 리퍼의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기 때문이다. 에드워즈는 리버풀 존 무어스 대학 생물유전공학 전문가인 자리 루엘라이넨 박사에게 해당 숄에 대한 DNA 분석을 의뢰했다. 루엘라이넨 박사의 정밀 감식 결과, 해당 숄 조각의 얼룩은 피해자인 에도우즈가 사망 시 흘린 동맥혈인 것으로 추정됐고 흥미롭게도 리퍼의 것으로 보이는 체액과 요도 상피세포까지 함께 발견됐다. 에드워즈와 루엘라이넨 박사는 추출된 총 6가지 DNA 조각을 국립 법의학 연구소(Institute of Legal Medicine)에 의뢰해 대조한 결과, 동맥혈 DNA는 희생자 에도우즈의 증손녀 카렌 밀러의 것과 90%이상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일단, 해당 숄이 에도우즈의 것일 실질적 가능성이 입증된 것이다. 남은 것은 리퍼 DNA의 확인 뿐 이었다. 그들은 오랜 수소문 끝에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됐던 코스민스키의 여동생 마틸다와 인척 후손 관계인 한 여성을 찾는데 성공했지만 DNA채취를 위해 수개월에 걸쳐 동의를 구해야만 했다. 결국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해당 여성의 동의를 얻고 구강 세포 DNA를 채취한 뒤, 비교한 결과 여성 DNA와 숄에 묻어있던 체액 DNA가 일치하면서 잭 더 리퍼의 정체는 아론 코스민스키로 굳어지는 듯 했다. 하지만, 최근 이에 대한 반론이 제기됐다. ‘DNA핑거프린팅(DNA fingerprinting)’이라는 용어를 처음 정립했던 유전자 조사 부문 세계적 권위자인 영국 레스터 대학 발생유전학자 알렉 제프리즈 교수는 루엘라이넨 박사의 DNA 분석에 오류가 있다고 지적했다. 당초 루엘라이넨 박사는 보고서에 숄에 묻어있던 분석에 활용한 DNA 염기단위 시토신(cytosine, C) 기준을 ‘314.1C’로 기재했으며 29만분의 1정도로 희귀한 형태라 언급했다. 이에 대해 제프리즈 교수는 그것은 잘못된 기준이며 올바른 시토신 기준은 ‘315.1C’로 기재해야 옳다고 설명한다. 또한 해당 DNA는 그리 희귀하지 않고 유럽인 99%에서 보편적으로 나타나기에 원 주인이 캐서린 에도우즈라는 사실 자체를 증명하기에 매우 부족하다고 강조했다. 그에 따르면, 지난 100여 년 동안 숄에 손을 댔던 모든 사람들이 용의선상에 올라야 한다. 이에 대해, 네덜란드 로테르담 에라스무스 대학 분자생물학과 매니스 반 오벤 교수도 제프리즈 교수의 지적이 옳다는 견해를 밝혔다. 지난 9월, 아론 코스민스키가 실제 잭 더 리퍼라는 러셀 에드워즈와 자리 루엘라이넨 박사의 주장에 심각한 오류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잭 더 리퍼(Jack the Ripper)는 1888년 8월 7일부터 11월 10일까지 2개월 동안 영국 이스트 런던 화이트채플에서 최소 다섯 명이 넘는 매춘여성을 잔혹하게 살해한 살인범으로 수많은 용의자에 대한 추적과 조사가 이뤄졌지만 끝내 126년간 진범이 밝혀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서프라이즈 잭더리퍼, 그의 정체는?

    서프라이즈 잭더리퍼, 그의 정체는?

    ‘서프라이즈 잭더리퍼’ 19일 방송한 ‘서프라이즈’에서는 1888년 영국 런던에서 매춘부 5명을 잔인하게 살해한 살인마 잭 더 리퍼의 이야기를 다뤄졌다. 이날 방송에서 사설탐정 러셀 에드워즈는 이발사 아론 코스민스키가 잭 더 리퍼라고 주장했다. 네 번째 희생자 캐서린의 스카프에서 잭 더 리퍼의 DNA가 발견됐다는 게 그의 설명. 연예팀 chkim@seoul.co.kr
  • 세계 갑부가 향하는 ‘이혼의 도시’ 英런던

    미국 라스베이거스가 결혼식의 메카라고 하면 ‘이혼의 도시’는 영국 런던이다. 런던 금융중심지인 시티 오브 런던에 근무하거나 영국에 부동산을 소유한 해외 자산가들이 이혼할 때 인기 있는 곳이 바로 영국의 법원이다. 영국 고등법원은 17일(현지시간) 억만장자 말레이시아인 부부의 이혼 소송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남편은 자산 총액 4억 파운드(약 6862억원)를 보유한 사업가 쿠카이펑, 아내는 전 미스 말레이시아로 1000켤레의 구두 컬렉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매달 2만 2000파운드(약 3774만원)의 유지비가 드는 롤스로이스를 소유한 포린 차이. 이들 부부는 런던 교외에 405헥타르의 녹지에 둘러싸인 시가 3000만 파운드(약 514억원)의 대저택을 소유하고 있다. 남편 측은 재판을 말레이시아에서 해야 한다고 주장해왔지만, 아내 측이 고용한 ‘이혼의 디바’라는 별명을 가진 이혼 전문 변호사 아이샤 바르닥이 이끄는 변호인단이 오랜 기간 영국에 거주하고 있는 의뢰인이 영국에서 재판을 받을 권리가 있음을 주장하고 인정 받았다. “영국은 (이혼을 소송하는) 여성 측에게 매력적인 장소가 되고 있다. 특히 위자료는 세계 어느 곳보다 높다. 그래서 돈이 많은 갑부일수록 피하고 싶은 곳이 바로 여기이다”고 런던의 법률사무소인 ‘미스콘 드 레야’의 가정법률 부문 선임 변호사 산드라 데이비스는 말한다. 그는 찰스 영국 왕세자와 이혼한 고(故) 다이애나 영국 왕세자비와 영국 록밴드 롤링 스톤즈의 믹 재거와 이혼한 모델 제리 홀 등을 담당해왔다. 영국의 이혼 소송에서 위자료에 관한 지금까지 최고 기록은 2011년에 이혼한 러시아 출신 백만장자 고(故) 보리스 베레조프스키가 지급한 2억 2000만 파운드(약 3774억원). 이번 쿠카이펭 부부는 결혼 기간이 40년을 넘어서고 있어 베레조프스키를 능가하는 위자료로 신기록이 예상되고 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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