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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 여전히 소녀 같은 엘리자베스 여왕의 미소

    [포토] 여전히 소녀 같은 엘리자베스 여왕의 미소

    영국의 엘리자베스 여왕이 18일(현지시간) 런던에서 개막된 ‘2015 첼시 꽃전시회’에 참석해 정원을 둘러보고 있다. 왕립 첼시 병원에서 매년 열리는 이 전시회는 23일까지 계속된다. ⓒ AFPBBNews=News1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와우! 과학] 비아그라, 말라리아 확산 막는데 효과적

    [와우! 과학] 비아그라, 말라리아 확산 막는데 효과적

    발기부전 치료제인 비아그라가 말라리아 확산을 막는데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말라리아는 말라리아 원충에 의해 감염되는 금성 열성 전염병이다. 말라리아 원충은 얼룩날개 모기류에 속하는 암컷 모기에 의해 전파되며, 국내에서는 중국 얼룩날개 모기의 암컷이 말라리아 원충을 전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말라리아 원충은 인간의 적혈구 내에서 무성(無性)형태로 존재한다. 무성의 말라리아 원충이 적혈구를 파괴되고, 파괴된 적혈구와 헤모글로빈이 비장에 침착되면서 비장이 비정상적으로 커지는 증상 및 빈혈이 나타난다. 현재 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치료방법은 대부분 무성(無性)형태의 원충에 집중돼 있다. 일반적으로 말라리아 원충이 일정기간을 거쳐 암수구별이 가능한 배우자모세포로 성장한 뒤 또 다시 암컷 모기에 물렸을 때 실질적인 말라리아 증상이 나타나는데, 현재까지는 이 단계에서 말라리아 바이러스의 전이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을 찾지 못했었다.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소(CNRS)와 국립보건의학연구소(INSERM), 파리의 파스퇴르연구소, 프랑스영국 런던대학 합동 연구진은 이 과정에서 비아그라가 투입될 경우 비아그라의 주성분 중 하나인 ‘실데나필’이 말라리아 바이러스를 찾아내 체내 확산을 막을 수 있다고 발표했다. 실제로 연구진이 인공비장을 이용해 실험을 실시한 결과, 비아그라의 성분이 사람의 혈액에서 말라리아에 감염된 세포를 걸러내는데 도움을 주는 것을 확인했다. 함께 연구를 이끈 런던대학교의 데이비드 베이커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사람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약품인 비아그라가 말라리아에 감염된 세포를 뻣뻣하게 만들며, 이는 체내 전이 속도를 현저히 떨어뜨린다는 것을 발견했다”면서 “이를 이용한 약을 개발한다면 말라리아 확산을 막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지난 달 발표에 따르면 2000년 이후 말라리아 감염 및 사망이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긴 하나, 전 세계적으로 매년 50만 명 이상이 여전히 이 질병으로 사망하고 있다. 말라리아 사망자의 4분의 3이 5세 이하 아동이며, 세계적으로 1500만 명의 산모가 말라리아 예방약을 단 한 알도 받지 못하는 상황이다. 국내에서는 지난 해 경기도가 말라리아 감염 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조사됐다. 2014년 한 해 경기도내에서 말라리아에 걸린 사람은 318명이며, 전국에서는 총 658명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온라인 과학전문지 ‘공중과학도서관-병원체’(PLoS – Pathogen) 최신호에 실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카메라 렌즈에 ‘사인’ 자축…문제는 안지워진다는 것?!

    카메라 렌즈에 ‘사인’ 자축…문제는 안지워진다는 것?!

    “너무 기쁜 나머지…” 케냐의 한 럭비선수가 자신의 200번째 국제경기출전을 자축하는 의미에서 ‘고액의’ 세리머니를 펼쳐 스포츠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18일자 보도에 따르면, 케냐 럭비팀의 부주장인 콜린스 인제라(28) 선수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17일 영국 런던의 한 경기장에서 일본팀과의 경기를 펼치던 중 득점을 한 뒤 기쁨의 함성을 내질렀다. 스스로에게 기념비적인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한 이 선수는 미리 계획한 듯 양말에서 펜을 꺼내 들었고, 자신이 득점에 썼던 럭비공에 사인을 남겼다. 문제는 여기서 그쳤어야 할 사인 세리머니가 현장 중계 중이던 카메라에까지 이어졌다는 사실이다. 그는 곧장 경기장 바로 바깥에 서 있는 카메라를 향해 돌진했다. 그리고 카메라 렌즈에 마커를 이용해 사인을 남긴 뒤 유유히 경기장으로 돌아갔다. 이후 경기는 계속됐지만 해당 카메라는 교체되어야 했다. 그가 세리머니에 사용한 펜의 ‘성능’이 워낙 우수해 카메라맨 조차 이를 지울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이 선수가 자신의 득점 자축을 위해 ‘파손’한 카메라 렌즈는 수 백 만원에서 수 천 만원의 고가로 알려져 있다. 테니스 경기에서도 선수들이 득점이나 승리 후 카메라 렌즈에 세리머니를 하는 경우가 있지만 보통은 잘 지워지는 펜이나 렌즈를 보호하는 필터 위에 한다. 콜린스 인제라처럼 렌즈 바로 위에, 그것도 지워지지 않는 펜으로 세리머니를 하는 경우는 흔치 않다. 이 선수가 파손한 카메라 렌즈를 보상할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데일리메일은 “네티즌들이 사인이 담긴 카메라 렌즈가 경매에 나오길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카메라 렌즈에 ‘사인’ 자축…문제는 안지워진다는 것?!

    카메라 렌즈에 ‘사인’ 자축…문제는 안지워진다는 것?!

    “너무 기쁜 나머지…” 케냐의 한 럭비선수가 자신의 200번째 국제경기출전을 자축하는 의미에서 ‘고액의’ 세리머니를 펼쳐 스포츠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18일자 보도에 따르면, 케냐 럭비팀의 부주장인 콜린스 인제라(28) 선수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17일 영국 런던의 한 경기장에서 일본팀과의 경기를 펼치던 중 득점을 한 뒤 기쁨의 함성을 내질렀다. 스스로에게 기념비적인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한 이 선수는 미리 계획한 듯 양말에서 펜을 꺼내 들었고, 자신이 득점에 썼던 럭비공에 사인을 남겼다. 문제는 여기서 그쳤어야 할 사인 세리머니가 현장 중계 중이던 카메라에까지 이어졌다는 사실이다. 그는 곧장 경기장 바로 바깥에 서 있는 카메라를 향해 돌진했다. 그리고 카메라 렌즈에 마커를 이용해 사인을 남긴 뒤 유유히 경기장으로 돌아갔다. 이후 경기는 계속됐지만 해당 카메라는 교체되어야 했다. 그가 세리머니에 사용한 펜의 ‘성능’이 워낙 우수해 카메라맨 조차 이를 지울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이 선수가 자신의 득점 자축을 위해 ‘파손’한 카메라 렌즈는 수 백 만원에서 수 천 만원의 고가로 알려져 있다. 테니스 경기에서도 선수들이 득점이나 승리 후 카메라 렌즈에 세리머니를 하는 경우가 있지만 보통은 잘 지워지는 펜이나 렌즈를 보호하는 필터 위에 한다. 콜린스 인제라처럼 렌즈 바로 위에, 그것도 지워지지 않는 펜으로 세리머니를 하는 경우는 흔치 않다. 이 선수가 파손한 카메라 렌즈를 보상할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데일리메일은 “네티즌들이 사인이 담긴 카메라 렌즈가 경매에 나오길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나우! 지구촌] 차량 번호판이 무려 4억…이유는 ‘神의 이름’

    [나우! 지구촌] 차량 번호판이 무려 4억…이유는 ‘神의 이름’

    영국에서 차량 번호판이 우리 돈으로 4억 원에 달하는 거액에 낙찰돼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일간 미러닷컴에 따르면, 영국 운전면허청(DVLA)에 23만 3000파운드(약 4억원)짜리 차량 번호판이 등록됐다. ‘KR15 HNA’라고 적힌 이 번호판은 최근 잉글랜드 체스터필드에 있는 카사호텔에서 개최된 자동차 개인 번호판 경매에서 영국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전 기록은 ‘MR51 NGH’라고 적힌 번호판으로, 2006년 10만 파운드에 낙찰됐다. 이런 번호판이 비싸게 팔리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KR15 HNA’라는 번호판에 적힌 숫자를 알파벳이라고 여기고 보면 ‘KRISHNA’(크리슈나)라고 읽을 수 있는데 이는 인도 힌두교에서 신성한 사랑을 상징하는 신(神)의 이름을 뜻한다. 즉 힌두교를 믿는 인도인들에게는 가치 있는 번호판이 될 수 있는 것. 마찬가지로 이번 경매에 나온 또 다른 번호판 ‘KR15 HAN’는 ‘KRISHAN’(크리산)이라는 인도식 이름으로, 9만 8500파운드(약 1억 7000만원)에 낙찰됐다. 한편 영국 기록을 세운 번호판은 ‘인디안 헤리티지’라는 런던 내 기업을 운영하는 한 여성 사업가에게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양팔 없는 궁수 ‘맷 스터츠만’ 치즈과자 맞추기

    양팔 없는 궁수 ‘맷 스터츠만’ 치즈과자 맞추기

    ‘불가능은 없다’를 몸소 보여주는 남성이 있어 감동을 주고 있다. 최근 미국 동영상 공유사이트 브레이크닷컴(break.com)은 2012 제14회 런던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 남자 양궁 개인전 은메달리스트인 미국의 양궁선수 맷 스터츠만(Matt stutzman·32)의 치즈과자 맞추기 동영상을 소개했다. 영상에는 양팔 없는 궁수로 유명한 스터츠만이 표적판에 ‘치즈잇’(Cheez-It) 과자를 매달아 놓고 100야드(약 91m) 거리에서 명중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치즈잇’은 켈로그사가 만든 스낵으로 대략 2.5cm 내외의 정사각형 모양의 치즈 크래커. 약 90여 미터의 거리. 치즈잇 과녁을 향해 활을 쏘는 맷 스터츠만의 표정이 진지하다. 그가 정신을 가다듬고 최선을 다해 활을 쏘아대지만 아쉽게도 작은 크기의 치즈잇은 맞추지 못한다. 거듭된 세 번의 실패가 이어지고 그가 마침내 네 번째 활시위를 당긴다. 그가 입에 문 활시위를 놓자 활은 눈 깜짝할 사이 날아가 치즈잇에 정확히 명중된다. 그가 치즈잇 맞추기를 성공하자 환한 웃음을 짓는다. 한편 맷 스터츠만의 치즈잇 맞추기 동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말 불가능은 없네요”, “박수를 보냅니다”, “스터츠만, 파이팅!” 등 칭찬일색의 댓글을 달았다. 사진·영상= armless archer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차량 번호판 가격이 무려 ‘4억원’…英신기록

    차량 번호판 가격이 무려 ‘4억원’…英신기록

    영국에서 차량 번호판이 우리 돈으로 4억 원에 달하는 거액에 낙찰돼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일간 미러닷컴에 따르면, 영국 운전면허청(DVLA)에 23만 3000파운드(약 4억원)짜리 차량 번호판이 등록됐다. ‘KR15 HNA’라고 적힌 이 번호판은 최근 잉글랜드 체스터필드에 있는 카사호텔에서 개최된 자동차 개인 번호판 경매에서 영국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전 기록은 ‘MR51 NGH’라고 적힌 번호판으로, 2006년 10만 파운드에 낙찰됐다. 이런 번호판이 비싸게 팔리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KR15 HNA’라는 번호판에 적힌 숫자를 알파벳이라고 여기고 보면 ‘KRISHNA’(크리슈나)라고 읽을 수 있는데 이는 인도 힌두교에서 신성한 사랑을 상징하는 신(神)의 이름을 뜻한다. 즉 힌두교를 믿는 인도인들에게는 가치 있는 번호판이 될 수 있는 것. 마찬가지로 이번 경매에 나온 또 다른 번호판 ‘KR15 HAN’는 ‘KRISHAN’(크리산)이라는 인도식 이름으로, 9만 8500파운드(약 1억 7000만원)에 낙찰됐다. 한편 영국 기록을 세운 번호판은 ‘인디안 헤리티지’라는 런던 내 기업을 운영하는 한 여성 사업가에게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세계를 흔든 혁명가, 그를 살린 가족애

    세계를 흔든 혁명가, 그를 살린 가족애

    사랑과 자본/메리 게이브리얼 지음/천태화 옮김/모요사/992쪽/4만 2000원 카를 마르크스(1818~1883)는 인류 역사상 가장 많은 오해를 받은 인물 중 한 명일 것이다. 그의 전기에 기술된 사건들 중 상당 부분이 정치적 혹은 개인적 이유로 인해 왜곡되고 그것이 반복 재생산되면서 마치 사실처럼 굳어진 까닭이다. 마르크스 학자들은 오해와 오류들을 바로잡는 노력을 기울이면서도 마르크스의 가족사에 대해서는 그다지 관심을 쏟지 않았다. ‘사랑과 자본’은 지구의 한쪽에서는 경전이 됐고, 나머지 반에서는 금서가 됐던 마르크스의 역작 ‘자본론’이 아니라 이 책의 완성에 바쳐진 한 가족의 삶을 다룬다. 저널리스트 출신의 전기작가인 저자는 8년 동안 독일, 영국, 프랑스, 러시아, 아일랜드 등 그의 가족이 관련된 곳을 찾아 편지와 자료들을 수집하고 분석했다. 책은 다른 마르크스 전기가 간과했던 그의 아내 예니와 딸들, 그리고 가족이나 다름없었던 프리드리히 엥겔스와 가정부 헬레네 데무트의 삶을 상세히 기술함으로써 남편, 아버지, 그리고 인간으로서 마르크스의 초상과 그의 가족의 인생 역정을 한 편의 대하드라마로 완성해 나간다. 특히 마르크스가 험난한 길을 오롯이 걸어갈 수 있도록 용기를 북돋워 주었고, 뼈아픈 배신을 당했음에도 용서하며 그를 끝까지 사랑으로 감쌌던 한 여인에 관한 생생한 기록을 담고 있다. 혁명의 불길 속에서 밀실의 음모와 치정, 권모술수와 극적인 사건들로 점철된 19세기의 유럽을 배경으로 마르크스가 ‘자본론’을 집필하기 시작한 1851년 런던에서 책은 출발한다. 마르크스의 가족은 가장의 오랜 정치적 망명 생활로 이미 빈곤에 익숙해 있었다. 그때까지 자식 중 둘이 영양 결핍으로 죽었고 한때 프로이센 남작의 딸로 지역에서 가장 매력적인 아가씨로 칭송받던 아내 예니는 빚쟁이들에게 돈을 갚기 위해 은식기 등 세간살이를 가지고 전당포를 전전하는 신세로 전락해 있었다. 아이들이 노는 공간에는 항상 망명객들이 북적였고 담배 연기로 자욱했다. 마르크스는 혁명의 좌절로 인한 정신적 고통과 물질적인 빈곤, 기대했던 아들 에드가의 죽음 등 비극 속에서도 ‘세상을 바꿀’ 경제학 이론서의 집필에 몰두했다. 맨체스터에서 아버지의 방적 공장에 근무하고 있던 엥겔스의 재정적 지원으로 겨우겨우 삶을 꾸려 나갔다. 마르크스 부부는 총명한 그의 딸들이 머리엔 급진적 사상으로 가득하고 배 속은 텅 빈 그런 남자와 일생을 함께하며 비참하게 사는 것을 원치 않았다. 예니헨, 라우라, 엘레아노어 등 살아남은 마르크스의 세 딸은 런던의 사립 기숙학교에서 숙녀 교육을 받지만 아버지를 추종하는 젊은 혁명가와 결혼해 부모의 삶을 되풀이한다. 큰딸 예니헨은 1871년쯤 파리 코뮌에 가담했다는 이유로 프랑스에서의 처형을 피해 런던에 도착한 저널리스트 샤를 롱게와 사랑에 빠져 이듬해 결혼했다. 둘째 라우라는 언니보다 4년 앞서 프랑스인으로 인터내셔널에서 활동하고 있던 폴 라파르그와 결혼한다. 책은 마르크스의 가족과 함께했던 가정부 헬레네 데무트의 삶에도 상당 부분 할애하고 있다. 마르크스 가족에 맹목적으로 헌신했던 데무트와 마르크스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 프레데레크 데무트가 태어났을 당시의 상황, 눈물이 마를 만큼 울었지만 결국 남편과 데무트를 모두 용서한 예니의 지순한 사랑에 대해서도 비교적 자세히 서술하고 있다. 프레데레크는 마르크스의 자식들 중 가장 오래 살아남아 세 자매의 비극적인 생을 마지막까지 지켜봤다. 예니헨은 1883년 출산 후유증으로 사망하고, 시어머니와 갈등이 심했던 라우라는 1911년 남편과 동반 자살한다. 막내딸 엘레아노어는 유부남인 에이블리와 동거하다 1898년 음독 자살했다. 마르크스가 인류 역사상 가장 영향력이 큰 인물 중 한 명이 된 데는 그의 열정과 능력만으로는 불가능했다. 저자는 “마르크스의 가족들은 정치적, 사회적, 경제적 혁명 속에서 먹고 자고 숨쉬었다. 그리고 마르크스에 대한 무한한 사랑은 그들을 한데 묶어 주는 단단한 동아줄과 같은 것이었다”고 확신하며 ‘자본론’은 마르크스 가족의 작품이라고 감히 말한다.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차량 번호판이 4억원에…英 신기록

    차량 번호판이 4억원에…英 신기록

    영국에서 차량 번호판이 우리 돈으로 4억 원에 달하는 거액에 낙찰돼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일간 미러닷컴에 따르면, 영국 운전면허청(DVLA)에 23만 3000파운드(약 4억원)짜리 차량 번호판이 등록됐다. ‘KR15 HNA’라고 적힌 이 번호판은 최근 잉글랜드 체스터필드에 있는 카사호텔에서 개최된 자동차 개인 번호판 경매에서 영국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전 기록은 ‘MR51 NGH’라고 적힌 번호판으로, 2006년 10만 파운드에 낙찰됐다. 이런 번호판이 비싸게 팔리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KR15 HNA’라는 번호판에 적힌 숫자를 알파벳이라고 여기고 보면 ‘KRISHNA’(크리슈나)라고 읽을 수 있는데 이는 인도 힌두교에서 신성한 사랑을 상징하는 신(神)의 이름을 뜻한다. 즉 힌두교를 믿는 인도인들에게는 가치 있는 번호판이 될 수 있는 것. 마찬가지로 이번 경매에 나온 또 다른 번호판 ‘KR15 HAN’는 ‘KRISHAN’(크리산)이라는 인도식 이름으로, 9만 8500파운드(약 1억 7000만원)에 낙찰됐다. 한편 영국 기록을 세운 번호판은 ‘인디안 헤리티지’라는 런던 내 기업을 운영하는 한 여성 사업가에게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스타뷰] ‘도마의 神’ 양학선

    [스타뷰] ‘도마의 神’ 양학선

    ‘도마의 신’ 양학선(23·한국체대 대학원)은 금메달 수집가다.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2012년 런던올림픽, 2011년과 2013년 국제체조연맹(FIG) 세계선수권, 2013년 카잔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U대회)까지 양학선은 항상 시상대 맨 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외신들도 ‘누구라도 인정할 수밖에 없는 금메달’, ‘세계 최고 난도 기술’ 등 온갖 수식어를 동원해 그를 추어올렸다. ●인천AG 은메달… 한때 우울증 앓을 만큼 낙담 그러나 지난해 인천아시안게임에서는 허벅지 통증에 발목을 잡혀 은메달에 그쳤고, 양학선은 눈물을 흘렸다. 부상 투혼으로 따낸 은메달은 금메달 못지않게 값진 것이지만 양학선은 한때 우울증 증상을 보일 정도로 실망이 컸다고 한다. “사실 인천아시안게임은 부모님이 처음으로 참관한 국제대회였어요.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었는데 아쉬움이 컸죠. 또 2010년 이후 국제대회에서 은메달을 딴 것은 처음이라 좌절했습니다.” 15일 서울 노원구 태릉선수촌에서 만난 양학선은 이제는 자신감 넘치는 밝은 얼굴이었다. 지난 1월 입촌해 꾸준히 훈련을 펼친 덕에 허벅지 통증에서 벗어났고, 지난 11일 끝난 전국종별체조선수권에서 일반부 2관왕을 차지하며 순조롭게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양학선은 “근육은 한 번 다치면 완벽히 낫지 않는다고 해서 지금도 꾸준히 재활훈련을 하고 있다”면서 “체력훈련과 기술훈련을 병행하며 오는 7월 광주 U대회와 10월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신의 이름을 딴 최고 난도 기술을 2개나 갖고 있는 양학선이지만 2013년 개발한 ‘양학선2’(도마를 앞으로 짚은 뒤 세 바퀴 반 돌기)는 아직 완벽한 수준이 아니다. 지난해 4월 인천에서 열린 ‘코리안컵 국제체조대회’에서 처음으로 시전했을 때는 성공했으나, 10월 세계선수권에서는 착지에서 실수가 나왔다. 광주 U대회에서는 양학선2를 다시 감상할 수 있을까. “U대회까지 50일 정도 남았는데, 치러야 할 경기가 너무 많아요. 세계선수권 국가대표 선발전과 U대회 등 4차례나 시합이 있더라고요. 일정을 모두 소화하면서 ‘양학선2’를 완벽하게 만들 수 있을지 솔직히 저도 의문입니다. 하지만 내 기술은 ‘스카하라 트리플’(도마를 옆으로 짚은 뒤 세 바퀴 돌기)이 아닌 ‘양학선2’라고 꾸준히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고 있어요. 남은 기간 잘 훈련하면 충분히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만족을 모르는 양학선은 재작년 한창 컨디션이 좋을 때 ‘양학선3’와 ‘양학선4’ 개발까지도 구상했다. 내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때는 이 기술들을 가지고 간다는 생각이었다. 양학선은 “최고 난도인 6.4의 기술 2개를 갖고 있지만, 북한의 리세광 등 다른 선수들도 마찬가지”라면서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된 기술을 보유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위험도 크고, 지금 몸 상태로는 ‘양학선2’도 버겁다. 당분간은 성공 확률이 높은 기술로 가겠다”고 말했다. ●드라이브·애니·게임·야구 즐기는 청춘 천재에게도 스트레스는 있고 휴식이 필요한 법. 주말에는 훈련 없이 쉬는 양학선의 취미는 드라이브다. 친구들과 경치 좋은 곳으로 가 돗자리를 깔고 누워 있는 게 제일 좋다고 했다. 외박을 나와도 시간이 많이 없어 주로 경기 안산 대부도와 화성 제부도 등 서해안으로 나간다. 또 다른 취미는 만화책.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된 ‘원피스’를 즐겨본다. 또래들이 좋아하는 PC 게임은 그동안 관심 없었는데 최근 들어 조금씩 하기 시작했다. “다른 운동 중에서는 야구를 좋아해요. 가끔 TV로 중계를 보고, 지나가다 배팅 연습장이 있으면 꼭 들어가 방망이를 휘두릅니다.” 우람한 근육의 그라 잘 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양학선은 “전혀 그렇지 않다. 보통 사람과 똑같다. 다만 운동신경이 약간 더 있을 뿐”이라며 손사래를 쳤다. 지난 2월 학사 과정을 마친 양학선은 대학원에 진학해 공부를 계속하고 있다. 매주 목요일은 종일 수업을 듣는다. 아직 전공은 정하지 않은 상황.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한 목표는 있다. “지도자가 되는 것은 내 인생 중 무조건 밟아야 하는 코스”라며 힘주어 말했다. “더 큰 꿈이 있다”고 덧붙였는데, 말을 흐리며 공개하지는 않았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은 아니라고 했다. 양학선은 초등학교 3학년 때 처음 뜀틀 앞에 섰다. 앞서 체조를 시작한 두 살 위 형 학진씨를 따라서였다. 양학선의 체조 인생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초등학교 시절 출전했던 정확한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 어느 국내 대회다. 동메달을 땄는데 ‘조금만 더 열심히 했으면 내가 1등 할 수 있었는데’ 하는 아쉬움이 가득했다. 이후 양학선은 변했다. 종종 훈련을 빼먹거나 요령도 부렸던 그였지만, 코치가 시키는 연습은 무슨 일이 있어도 끝까지 소화하는 선수가 됐다. “저도 사실 학창 시절 선생님께 많이 혼났어요. 하지만 선생님이 이유 없이 혼내거나 체벌하는 건 아닙니다. ‘이 아이가 이 기술만 습득하면 상을 탈 수 있는데’라는 마음에 다그치는 거예요. 요즘 체조를 배우는 학생들은 조금만 혼나도 대들거나 반발해 안타깝습니다. 스포츠는 결국 강한 정신력이 바탕이 돼야 하고, 저를 엄하게 가르쳤던 선생님들이 더 기억에 남아요.” ●다시 한 번 가족 앞에 실력을 보여줄 U대회 광주에서 태어나 고등학교까지 졸업한 양학선에게 U대회는 의미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 인천아시안게임에 이어 다시 한번 가족 앞에서 실력을 보여줄 기회다. 어려운 형편 속에서도 자신을 세계 최고 선수로 키워 준 아버지 관권씨와 어머니 기숙향씨 앞에서 꼭 금빛 점프를 뛴다는 각오다. 초등학교 시절 발목 부상으로 체조를 그만뒀지만 항상 든든한 후원자인 형에게도 자랑스러운 동생이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양학선은 2년 후배인 박민수(21·한양대)의 활약도 지켜봐 달라고 했다. “요즘은 민수가 대세다. 나는 이제 (관심 밖에) 묻혀 있다”며 웃었다. 전통 무예 택견을 하다 체조에 입문한 박민수는 인천아시안게임 단체전 은메달과 안마 동메달로 가능성을 보였고,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도 메달 후보로 주목받고 있다. 철봉과 평행봉이 주종목이며, 도마에서도 고난도 기술을 구사해 개인종합 메달 가능성도 있다. “정상의 자리에 오르는 것보다 지키는 게 더 힘들어요. 정상까지 올라가는 게 얼마나 고된 것이지 알기에 겁이 나는 거죠. 그러나 1등을 못 하면 자존심이 용납하지 않아요. U대회에서는 나와 함께 구슬땀을 흘리는 모든 선수들이 목표를 이루기를 바랍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양학선은 ▲1992년 12월 6일 광주 출생 ▲160㎝, 51㎏ ▲광주광천초-광주체중-광주체고-한국체대-한국체대 대학원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도마 금메달, 단체전 동메달 ▲2011년, 2013년 기계체조 세계선수권대회 도마 금메달▲2012년 런던올림픽 도마 금메달 ▲2013년 카잔 유니버시아드대회 도마 금메달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도마 은메달, 단체전 은메달 ▲2015년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홍보대사
  • [커버스토리] 게임·미용·요리 등 ‘기회의 땅’ 차곡차곡 올리다 보면 ‘핫클릭’

    [커버스토리] 게임·미용·요리 등 ‘기회의 땅’ 차곡차곡 올리다 보면 ‘핫클릭’

    “처음엔 취미로 게임 중계를 시작했어요. 이 정도로 성공할 줄은 꿈에도 몰랐죠. 유튜브 1세대로서 아무도 가 보지 않은 땅이기에 1인 방송 제작자(크리에이터)가 직업이 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요.” ●‘양띵’ 누적 조회 수 1억 2000여건… 10위권 진입 전망 초등학생들의 대통령으로 불리는 ‘양띵’(25·여·본명 양지영)은 ‘1인 크리에이터’로 불린다. 유튜브 등 온라인에 자체 제작한 동영상을 올리고 광고 수입을 얻는 이들을 뜻하는 신조어다. 양띵 스스로 수입을 공개하지는 않지만 한 달에 4000여만원은 너끈히 버는 걸로 추정된다.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게임을 좋아해 고등학교 2학년 때 친구의 권유로 재미 삼아 시작한 놀이가 지금은 톱스타 못지않은 수입을 가져다주는 셈이다. 현재 양띵 게임 채널의 유튜브 구독자는 130만명이 넘고 총 누적 조회 수는 6억 회에 가깝다. 양띵을 비롯한 크리에이터들은 유튜브를 ‘기회의 땅’이라고 정의한다. 좋아하는 일을 하는 동시에 높은 수익을 거둘 수 있는 토양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게임뿐만 아니라 ‘미용’ ‘코미디’ ‘키즈’ ‘요리’ 등 분야를 막론하고 크리에이터는 빠르게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성장 속도도 무섭다. 유튜브 통계 사이트 ‘비드스태츠엑스’에 따르면 양띵 유튜브는 국내 구독자 수가 13위, 대도서관TV(35·게임 중계 채널·본명 나동현)는 19위를 기록하고 있다. 가수 싸이의 채널이 1위를 기록하는 등 10위권 안은 모두 연예인 채널이나 방송사 채널이 장악하고 있지만 10위(KBS 월드 TV·구독자 수 189만 9000여명)와 차이가 크지 않아 양띵은 조만간 10위권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양띵은 4년 전 배너 광고를 통해 처음으로 60만원을 벌었다. 이를 통해 취미의 사업화와 장래성을 발견한 그는 당시 근무하던 제약회사를 박차고 나왔다. 그러고는 그동안 일해 벌어둔 돈 1000만원을 초기 사업 비용으로 돌렸다. 영상을 본격적으로 만들기 위한 장소와 장비 마련에 투자한 것이다. 처음에는 게임 ‘던전앤파이터’만 중계했지만 차차 ‘GTA’와 ‘마인크래프트’ 등 다양한 게임을 중계하면서 자기만의 비법을 익혔고, 지금은 ‘양띵의 사생활’ 채널을 만들어 자기 일상을 영상으로 제작하고 있다. 이 채널도 유튜브 구독자 62만 3000여명에 누적 조회 수 1억 2000여건을 자랑한다. 양띵은 2012년 아프리카TV 방송대상에서 대상을 거머쥐며 크리에이터계의 간판스타로 올라섰다. ●미용 크리에이터 ‘씬님’, 구독자 수 6개월 만에 두배로 20~30대를 노린 크리에이터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미용 크리에이터 씬님(25·본명 박수혜)이 대표적이다. 씬님은 예쁜 메이크업보다는 겨울왕국 엘사 화장법 같은 독특한 메이크업을 전수하며 입담을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그는 만화 캐릭터를 따라하는 ‘코스프레’에 취미를 갖고 그들의 화장법을 일상 화장에 접목시킬 방법을 연구하다 영상까지 제작했다고 한다. 현재 유튜브 구독자 수 41만 8000여명, 누적 조회 수 4986만 9000여건에 이른다. 불과 6개월 전만 해도 각각 23만 1000여명, 2081만 7000여건에 그쳤지만 반년 만에 두 배로 증가한 셈이다. 영국남자(조슈아 캐롯·26)도 최근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런던대에서 한국어문학과를 전공한 영국남자는 2008년 고려대 교환학생으로 왔다가 한국의 매력에 푹 빠졌다. 영국으로 돌아간 그는 한국을 알리고 싶다는 생각에 독특한 영상을 만들어 유튜브에 올렸다. 조회 수 100만을 넘긴 ‘불닭 볶음면 도전’ 편이 가장 유명하다. 영국인들이 이 컵라면을 먹고 매워하는 장면이 생생하게 녹아 있다. 이후 가능성을 본 영국남자는 지난해 7월부터 크리에이터 세계로 뛰어들기로 했고, 일주일에 한 차례씩 영상을 유튜브에 올리고 있다. ●“좋아하는 영상만 고집하지 않고 꾸준히 제작해야 롱런” 물론 크리에이터에 도전해 모두가 성공하는 건 아니다. 진입이 쉬운 만큼 성공하기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이미 고지에 올라선 크리에이터들은 새내기들에게 무엇보다 다양한 시도를 해 볼 것을 권유한다. 양띵은 “내가 좋아하는 영상과 남들이 좋아하는 영상 중 어떤 게 인기가 더 많을지는 알 수 없다”면서 “내가 싫어할 만한 것도, 남들이 싫어할 만한 것도 다 해 봐야 시청자들의 반응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제작을 꾸준히 할 것을 강조했다. 한두 차례 올린 영상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이 신통치 않더라도 꾸준히 올리다 보면 인기를 끄는 영상이 나오고, 그렇게 되면 앞서 올린 영상들도 덩달아 인기를 얻게 된다고 조언한다. 도티TV의 나희선(29)씨는 “유튜브는 누적형 콘텐츠인 만큼 차곡차곡 쌓아 가다 보면 공감해 주는 사람이 나타난다”면서 “조회 수도 중요하지만 내 영상을 얼마나 오래 보느냐도 중요한 만큼 재미있게 오래 볼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최선을 기자 csumell@seoul.co.kr
  • 몸길이 6m ‘괴물 붕장어’ 英서 잡혔다

    몸길이 6m ‘괴물 붕장어’ 英서 잡혔다

    영국 플리머스에서 몸길이가 6m에 달하는 초대형 붕장어가 잡혀 눈길을 사로잡았다. 현지 일간지인 데일리메일의 14일자 보도에 따르면, 플리머스에서 어획 중이던 저인망어선에 의해 잡힌 이 붕장어는 몸길이 6m, 무게 60㎏의 초대형 몸집을 자랑한다. 이 붕장어는 1995년 기록된 ‘영국에서 잡힌 최대 붕장어’ 기록에서 몸무게가 불과 0.9㎏ 모자라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잡은 어부는 “60㎏짜리 초대형 붕장어가 잡혔다. 그야말로 괴물 같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괴물 붕장어’의 사진은 런던 국제 스피어피싱(스킨다이빙을 하면서 스피어 건을 가지고 물고기를 잡는 스포츠) 클럽 홈페이지에도 소개돼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일반적으로 붕장어는 몸무게 5㎏, 몸길이 0.9m 정도에 불과하며, 세계 최고 기록은 아이슬란드에서 잡힌 무게 약 159㎏의 붕장어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잡힌 ‘영국에서 두 번째로 큰’ 붕장어는 곧바로 경매 시장에 나갔으며, 약 7만 원의 저가에 매매됐다. 플리머스 어업조합의 피트 프롬리는 “이 붕장어는 매우 큰 편에 속하며 특히 저인망어선으로 잘 잡히지 않는 물고기 중 하나”라면서 “일반적으로 붕장어는 매우 깊은 물에서 서식하며 산란한 뒤 죽는다. 이번에 잡힌 것은 특이하게도 산란하지 않은 암컷이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붕장어들은 깊은 해저에 가라앉아 있는 난파선이나 암초, 바위 등에 숨어 있는데, 먹이를 사냥해야 할 때에만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붕장어가 몸집이나 힘에 비해 빠르게 헤엄치지는 못하며, 프랑스 등지에서는 식용으로 자주 활용되지만 영국 식탁에 오르는 일은 잦지 않아 낮은 가격에 거래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시진핑 집권 2기 新라인업 학자·테크노크라트가 뜬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집권 2기(2018~2023년)에 중책을 맡길 인물을 미리 발탁해 전진 배치하고 있다. 시 주석의 ‘2기 라인업’은 2017년 가을에 열리는 제19기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대회)에서 완성된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2일 “올해 중앙 및 지방 정부에서 고위직에 오른 주요 인물 33명을 분석한 결과 테크노크라트(기술관료)와 학계 출신이 11명이나 됐다”면서 “시 주석이 19기 당대회를 염두에 두고 발탁한 인사”라고 분석했다. 33명 중 22명이 1960년 이후 출생자들이다. 시 주석이 최근 “개혁을 원하고, 개혁을 계획할 줄 알고, 개혁을 잘 수행할 수 있는 인물을 중용하겠다”는 원칙을 천명했는데 이들이 바로 그 기준에 부합하는 인물이라고 SCMP는 설명했다. 학계에는 시 주석이 졸업한 칭화(淸華)대 출신 교수들이 핵심을 이루고 있다. 이 대학 당위원회 서기 출신인 후허핑(胡和平·52)은 지난달 산시(陝西)성 부서기로 임명됐다. 칭화대 수리공정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도쿄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6년부터 10년간 칭화대 교수 생활을 했다. 시 주석의 고향인 산시성은 시 주석 집권 이후 산시방(陝西幇)이 태동하면서 권력의 중심지로 부상했다. 칭화대 총장을 지낸 천지닝(陳吉寧·51)은 올 초 환경보호부 부장(장관)에 올라 ‘스모그와의 전쟁’을 펼치고 있다. 중국 최고 환경 전문가인 천 부장은 칭화대에서 환경공학을 공부하고 영국 임피리얼칼리지런던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8년부터 칭화대 교수로 일하다 2012년 총장에 선임됐다. 칭화대 인맥의 핵심은 천시(陳希·60) 중앙조직부 부부장이다. 시 주석과 화공학과를 함께 다닌 라오펑유(老朋友·친구)인 천 부부장은 시진핑 인맥 심기 역할을 도맡아 하고 있다. 그는 2006년 칭화대 서기로 있으면서 후허핑과 천지닝을 부총장으로 발탁했다. 테크노크라트 중에서는 첨단 우주 개발 업무에 종사했던 전문가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3월 개혁·개방의 1번지인 선전(深?)시 당 서기로 임명된 마싱루이(馬興瑞·56)는 국가우주국 국장 출신이다. 특히 그가 장쩌민(江澤民) 전 주석의 친인척으로 알려진 왕룽(王榮·57) 전 서기를 밀어낸 점이 눈길을 끈다. 마싱루이는 중국 달 탐사 프로젝트를 주도한 유명 과학자다. 마싱루이에 앞서 국가우주국을 이끌었던 천추파(陳求發·61)는 지난 4일 랴오닝(遼寧)성 부서기에 올랐다. 천 부서기는 1978년 우주공업부 엔지니어로 사회에 진출한 이래 줄곧 우주 개발 분야에서 활약했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1967억원… 피카소 웃었소

    1967억원… 피카소 웃었소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크리스티 미술 경매장. 11분간 전화를 통한 줄다리기 끝에 20세기 거장의 작품이 경매 사상 최고가에 낙찰되자 경내에서 박수와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입체파 화가 파블로 피카소(1881~1973)의 유화 ‘알제의 여인들’은 회화 작품 최고가인 1억 7936만 5000달러(약 1967억원)에 팔리며 경매 역사를 새로 썼다. 이 작품의 예상가는 1억 4000만 달러(약 1536억원)였다. 낙찰자의 신원은 알려지지 않았다. 기존 최고가는 프랜시스 베이컨(1909~1992)의 ‘루치안 프로이트의 세 가지 연구’가 기록한 1억 4240만 달러였다. ‘알제의 연인들’은 피카소가 1955년 프랑스 낭만주의 화가 외젠 들라크루아(1798∼1863)의 동명 작품을 재해석해 그린 15개 연작(알파벳 A~0) 가운데 마지막 작품이다. 대담한 색채와 시각을 보여주는 피카소 특유의 화법이 돋보이는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뒤이어 스위스 조각가 알베르토 자코메티(1901~1966)의 청동상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남자’도 조각 작품 최고가인 1억 4130만 달러(약 1549억원)에 팔리는 기염을 토했다. 자코메티 특유의 비쩍 마른 팔다리와 발만 커다란 조각의 특징을 갖춘 이 조각상은 1947년 작품으로, 약 178㎝ 높이의 실물 크기 인체상이다. 기존 조각 경매 최고가도 역시 자코메티의 작품으로 2010년 2월 영국 런던 소더비에서 1억 430만 달러에 낙찰된 ‘걷는 남자’였다. “이 두 작품처럼 아름다운 작품을 다뤄 본 적이 없다”며 크리스티의 주시 필카넨 글로벌 대표는 흥분했고, 전문가들은 “(다시 볼 수 없는) 세기의 거래”라며 맞장구쳤다. 이로서 역대 미술품 경매 ‘톱 10’에는 피카소 작품 4점, 자코메티 조각상이 3점 포함됐다. 장기 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예술품 경매 시장은 유독 활황세다. 저금리 시대에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눈먼’ 돈들이 경매 시장으로 몰리고 있으며 여기에 아시아와 중동 지역의 신흥 투자자들이 가세하면서 경매가가 치솟고 있다는 관측이다. 이날 경매에도 유럽, 미국 외에 아시아, 중동, 러시아 등 35개국에서 응찰자가 몰렸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 [옴부즈맨 칼럼] 한국의 풍경에 반하다/최연순 사회평론 편집이사

    [옴부즈맨 칼럼] 한국의 풍경에 반하다/최연순 사회평론 편집이사

    우연히 기회가 돼 유럽에서 10년을 살았던 덕분에 한국 사람들의 워너비 유럽 여행지들을 대략 둘러볼 수 있었다. 파리, 런던, 베를린, 뮌헨, 브뤼셀 등 대도시이거나 몽생미셸, 브뤼헤, 에트르타 등 자연적인 풍광이 특징적인 곳이 관광객들이 찾는 여행지여서 나 역시 관광 책자를 보며 강력 추천으로 표시된 풍광이나 건축물을 열심히 찾아다녔던 기억이 난다. 다니면서 ‘역시’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곳도 많았지만, 어떤 곳은 보존과 홍보를 뛰어나게 한 덕분에 그냥 스쳐 가지 않게 만들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다 문득 ‘한국은 어떤 모습이었지’ 하고 묻게 됐다. 생각해 보니 한국은 거의 가 본 곳이 없었다. 대학을 졸업하고 바로 유학을 떠났고, 고등학생 때까지는 입시 준비를 하느라 못 다녔다. 내가 자랄 때만 해도 가족여행은 정말 드문 일이었다. 이런저런 사정 때문에 가 보지 못하기도 했지만 굳이 꼭 보아야 할 만큼 아름다운 여행지에 대한 얘기도 들은 기억이 별로 없는 것 같아서 한국은 어떤 풍광일지 스쳐 가듯 궁금해했었다. 그런데 귀국해서 가족과 한두 군데 여행을 다니며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다. 한국만큼 산수가 아름다운 곳이 없다고 입에 침이 마르도록 떠들기도 했다. 제주도 주상절리의 아름다움이 도대체 왜 영국 자이언트 코즈웨이의 주상절리처럼 회자되지 않는지 속상했다. 특히 어느 9월 늦여름과 초가을 사이 휴가철이 다 지나고 난 후에 여행을 했던 동강의 풍경은 잊을 수가 없다. 위협이 느껴질 만큼 너무 넓지도 않고, 답답하다고 느껴질 만큼 좁지도 않은 적당한 폭의 강이 가파르거나 완만하고 자그마한 산들을 굽이굽이 흐르는데, 풍광을 보며 마음의 평화를 얻는다는 것이 이런 것이구나 싶었다. 그 후부터는 휴가철이면 늘 국내의 풍광과 유적지 등을 적극적으로 찾지 외국은 생각도 나지 않았다. 계절에 관계없이 국내의 여행지를 소개하는 신문의 여행이나 레저 섹션을 그래서 늘 관심을 갖고 보게 된다. 먹을 것, 탈 것이나 실내에서 보아야 할 것도 관심이 가지만 늘 눈으로는 한국의 아름다운 풍광을 찾게 된다. 갯벌 하면 언뜻 별로 가고 싶지 않은 곳이지만 경기도 화성시에 있다는 기이한 바위와 갯벌 사진을 보면(5월 7일자 신국토기행) 그 어느 외국의 바닷가 모습이 부럽지 않다. 더구나 철새가 찾아든다는 ‘형도’나 세계문화유산 ‘융릉과 건릉’ 등도 있다고 하니 꼭 가 보고 싶다. 전남 고흥 천등산(4월 11일자) 사진이나 전북 임실군 ‘옥정호’의 비현실적인 풍광(4월 16일자 신국토기행)은 보고 또 보아도 감탄이 나온다. 굳이 외국으로 여행을 가지 말자고 지나가는 사람이라도 붙잡고 사진을 보여 주고 싶다. 아마 이 글을 보고 많은 사람들은 ‘아니, 한국이 아름다운 걸 이제야 알았단 말야’ 혹은 ‘당신은 외국을 볼 만큼 봤으니까’라고 말할지도 모르겠지만, 한국이 아름답다는 나의 뒤늦은 감탄은 그칠 수가 없다. 구석구석 숨어 있는 아름다움이 시원한 사진으로 눈앞에서 펼쳐질 때 스마트폰이나 컴퓨터의 화면으로는 처리가 되지 않는 감동이 밀려온다. 직접 가서 보면 얼마나 아름다울까. 외국 가지 말고 한 곳, 한 곳 우리 국토를 찾아다니자고 발 벗고 나서서 주변에 권하고 싶어진다. 독자 친화적인 신문의 레저(여행) 면을 한 손에 들고.
  • 견공에 폭탄 매달아 탱크에 돌진케 했더니…기상천외의 현대무기 역사

    견공에 폭탄 매달아 탱크에 돌진케 했더니…기상천외의 현대무기 역사

    인류의 역사는 ‘전쟁의 역사’라고 표현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돌을 깎아 창을 만들고 나무를 다듬어 몽둥이를 만든 이후로 끊임없이 신무기를 개발해 상대 영토를 침략하거나 자기 땅을 지키려고도 했죠. 무기의 성능을 개량해 더 많은 인원을 살상하고자 하는 욕구는 끝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모든 무기가 주목받은 것은 아니었습니다. 일부는 세상에 나오기도 전에 ‘실패’ 딱지가 붙었고, 일부는 어렵게 빛을 봤으나 볼품없는 성능 때문에 조롱거리로 전락하기도 했습니다. 최첨단 무기를 동경하는 분들이 많겠지만, 전 이번에 이런 세상의 웃음거리가 된 무기를 보여드리려 합니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말도 있잖아요. 한번 들여다 볼까요. 마지막 세계대전인 2차 세계대전은 신무기의 각축장이라고 불릴 정도로 수많은 무기가 쏟아진 전쟁이었습니다. 미국, 영국, 소련을 주축으로 한 연합군과 나치 독일은 상대 병사를 더 많이, 효과적으로 살상하기 위한 무기 개발에 힘을 쏟았는데요. 지금의 시각으로 보면 황당한 무기도 참 많았습니다. 잘 알려진 것 중 하나가 ‘개 폭탄’(antitank dog)입니다. ●개에 폭탄을 매달아 전차에 돌진시켰더니…황당한 결과가 소련군은 독소전 초기 전쟁 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해 구형 전차로 독일에 맞서야 했습니다. 빠른 속도로 진격하는 독일의 신형 전차에 속수무책으로 당했죠. 소련군은 ‘맨몸’으로 대항하다 연이은 패배로 후퇴를 거듭하게 됩니다. 소련군은 그래서 고민 끝에 군견을 훈련시켜 자살 특공대로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개 4만 마리를 활용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이었는데요. 시한폭탄을 두른 개를 적 전차에 돌진시키는 단순한 방식이었습니다. 하지만 독일 전차로 달려가기는 커녕 소련 전차로 돌진해 폭사하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디젤(중유)을 사용하는 소련 전차를 이용해 훈련한 개들이 가솔린(휘발유)을 사용하는 독일 전차 대신 익숙한 냄새를 풍기는 소련 전차로 달려왔기 때문이죠. 놀란 소련군은 불쌍한 개를 더 희생시키는 대신 이 계획을 즉시 폐기했습니다. 독일이 소련에 패배해 더이상 공세를 취할 수 없게 되자 미국과 영국 등 연합군은 전세를 주도하기 위해 프랑스로 대규모 병력을 상륙시키는 계획을 준비하게 됩니다. 바로 ‘노르망디 상륙작전’이죠. 그런데 히틀러는 연합군의 상륙을 예상하고 스페인부터 벨기에까지 해안이 내려다보이는 높은 지역에 수많은 콘크리트 벙커를 짓도록 지시했습니다. 해안 아래는 철조망과 지뢰를 매설하고 대포와 기관총을 촘촘히 설치했습니다. 영국군도 이런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콘크리트 벙커를 파괴할 방법을 구상하게 됩니다. 그래서 나온 무기가 ‘판잰드럼’(Panjandrum)입니다. 판잰드럼은 바퀴모양의 구조물에 로켓을 달아 추진력으로 스스로 굴러가게 하는 기상천외한 무기였습니다. 여기에 폭약을 실으면 적이 있는 고지로 바퀴가 저절로 굴러가 폭발하게 한다는 복안이었죠. 그런데 결과는 뜻밖이었습니다. 로켓의 추진력이 약해 예상보다 속도가 느렸고, 추진력을 강화하자 로켓이 바퀴에서 분리돼 튀어나가버렸습니다. 또 평지에서는 그나마 제대로 굴러갔지만 돌이 가득한 고지에서는 제멋대로 굴러가 오히려 바다 쪽으로 되돌아오는 아찔한 상황도 연출됐습니다. 1t 무게의 폭발물을 실은 바퀴가 굴러오는 재난을 상상하기도 싫었던 연합군은 개발계획을 포기합니다. ●총에 삽을 끼워 방패로 사용하려 했던 캐나다군 1차 세계대전에는 무기는 아니었지만 적의 총탄을 방어하는 황당한 ‘삽’도 등장했는데요. 바로 캐나다군의 ‘맥아담 방패삽’(macadam shield showvel)입니다. 평소에는 병사의 개인 삽으로 사용하다가 유사시 적과 조우하면 총에 끼울 수 있도록 구멍을 냈습니다. 그런데 손바닥만한 삽의 크기로는 총탄을 막을 수 없었고, 세기의 조롱거리가 되고 말았죠. 스스로를 ‘천재 전략가’라고 추켜세웠다가 결국 패망한 나치 독일의 히틀러는 대형 무기를 선호했습니다. 무기를 좋은 정치 선전 도구로 여겼던 그는 어마어마한 크기의 무기로 적을 단번에 제압하길 원했습니다. 히틀러 뿐만 아니라 당시 군 전문가들도 무기의 크기와 공격력이 비례한다고 여겼습니다. 그래서 등장한 것이 ‘마우스 전차’(maus tank)와 ‘도라포’(dora cannon)입니다. 도라포의 정식 명칭은 ‘구스타프 열차포’로 구경 800mm에 포신 길이만 32.5m, 전체 길이 47.3m, 너비 7.1m, 높이 11.6m, 무게 1350t의 거대한 모습을 자랑합니다. 무게가 너무 무거워 도저히 차량으로는 끌고 갈 수가 없었기 때문에 열차에 실어 이동시켰다고 합니다. 사격 준비에만 한 달 이상이 걸리고 250명이 달라붙어야 조작이 가능할 정도로 엄청난 덩치였죠. 여기에 2500명이 철로를 설치하면서 길을 터야 했습니다. 최대 47km까지 포탄을 날릴 수 있었지만 효율성이라곤 눈씻고 찾아봐도 없었죠. 8.4m 길이에 4.8t이나 되는 포탄을 하루에 14번 밖에 발사할 수 없었습니다. 프랑스 침공 당시 요새인 마지노선을 공략하기 위해 개발했지만 결국 마땅히 사용할 곳을 찾지 못하다 1942년 소련의 요새를 포위 공격한 세바스토폴 전투에 딱 한 번 사용했을 뿐입니다. 독일은 전쟁이 끝나기 직전 이 열차를 해체하거나 적의 손에 들어가지 못하도록 파괴해버렸습니다. ●박물관 전시물이 된 최대 시속 20km 괴물전차 1942년 히틀러는 연합군 전차가 절대로 파괴하지 못할 괴물 전차를 제작하도록 지시합니다. 전세가 이미 연합군쪽으로 기운 1943년 11월 개발된 것이 8호 전차 ‘마우스’입니다. 무게가 무려 188t에 당시로서는 엄청난 구경인 128mm 주포와 75mm 부포를 갖췄습니다. 개발자들은 전면장갑 200mm, 포탑 장갑 240mm로 만들어 어떤 연합군의 포도 뚫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소련군의 주력전차였던 T34의 전면장갑이 52mm 정도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엄청난 차이인데요. 문제는 비만한 덩치 때문에 최고 속도가 시속 20km에 불과하다는 점이었습니다. 연합군 전투기의 좋은 먹잇감일 뿐이었죠. 그래서 시제품 2대를 끝으로 더이상의 생산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1944년쯤 실전에 투입시키려 했지만 전황은 이미 기울었고, 독일은 종전 직전 전차를 폭파시켰죠. 그런데 소련이 폭파된 전차를 노획해 세상에 알려지게 됐죠. 지금도 냉전시대에도 황당한 작전이 있었는데요. 바로 ‘도청 고양이 작전’(accustic kitty project)입니다. 미국의 CIA는 고양이의 몸 속에 실제로 도청장치를 삽입해 대화내용을 엿듣는 방식을 고안해냈습니다. 당시에는 도청장치 크기가 지금처럼 작지 않았기 때문에 고양이에게는 큰 고통이었을 겁니다. 고양이가 배가 고프면 현장을 이탈하는 문제가 부각되자 식욕을 억제하는 수술까지 했다고 합니다. 여러 난관이 있었지만 CIA는 결국 고양이를 현장에 투입시키는데 성공했는데요. 결과는 허무했습니다. 고양이가 자동차에 치어 죽었기 때문이죠. 고양이 몸속의 도청장치가 탄로날까봐 CIA는 즉시 고양이 사체를 회수했고, 그것으로 프로젝트는 끝이었습니다. 배우 이병헌이 출연한 영화 ‘지아이조2’에 등장하는 ‘신의 지팡이’(the rod from god) 위성 공격 시스템도 실제로 미국이 진행했던 프로젝트입니다. 영화에서는 런던 도심을 초토화시켜 핵폭탄에 맞먹는 위력을 보여줬는데요. 1980년대 미국에서 개발된 이 시스템은 길이 6m의 금속인 텅스텐(중석)탄 10여발을 탑재한 위성을 우주로 쏘아올린 뒤 탄을 지상으로 자유낙하시켜 공격하는 방식입니다. 텅스텐탄은 무게가 100kg에 달해 가속이 붙으면 최대 시속 1만 1000km로 지상으로 돌진하게 되고 이를 통해 목표 지역을 초토화시킨다는 것이 최초의 시나리오였죠. 하지만 연구를 진행하면 진행할 수록 위력이 핵미사일보다 높지 않을 것이라는 비판에 직면하게 됩니다. 공격위성을 쏘아올리는데 필요한 막대한 예산과 이미 실용화된 탄도미사일 생산가격 비교하면 결론은 뻔했죠. ●”적군을 게이로 만들자” 황당 발상의 결말은 1990년대 이후 많은 사람들에게 웃음을 준 황당 무기로는 ‘게이 폭탄’(gay bomb)이 있습니다. 1994년 미 공군 소속인 오하이오주 라이트 연구소는 적진에 ‘아프로디시악’이라는 물질이 가득한 폭탄을 투하해 적군들이 서로 참을 수 없는 성적 흥분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게이 폭탄을 생각해내게 됩니다. 아프로디시악은 일종의 최음제로, 적진에 투하해 남성 위주로 구성된 적군을 동성애에 빠지게 하고 최종적으로 전의를 상실시킬 의도로 개발했습니다. 연구소는 이 ‘안전한 비살상 무기’를 사용하면 사랑에 굶주린 군인들이 총을 놓고 동성 연인에게 푹 빠질 것으로 확신했다고 합니다. 연구소는 상부에 무려 70억원의 예산을 요청했는데요. 시작도 하기 전에 효과에 의문을 가진 정부가 예산 지원을 하지 않아 자동 폐기됐습니다. 적군은 물론 아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다 일반인이 최음제에 노출된다면? 상상하기도 싫은 일이 생기겠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뻔만 이 무기는 황당한 발명자에게 상을 주는 2007년 ‘이그노벨상’ 평화상 부문에 선정돼 세상에 실체를 드러냈고, 전 세계의 웃음거리가 됩니다. “전쟁을 막아 전 세계에 평화를 안겨줄 수 있다”는 것이 선정 이유였죠. 라이트연구소 일부 연구진은 적군에게 땀·방귀·입냄새를 유발해 냄새로 숨어있는 병사를 찾아내고 적진의 사기까지 떨어뜨리는 특수 폭탄도 개발했지만 마찬가지로 상부로부터 외면당했다고 하니 정말 노력이 가상하다고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패스트푸드, 우리 몸 속 ‘좋은 박테리아’ 죽인다”

    “패스트푸드, 우리 몸 속 ‘좋은 박테리아’ 죽인다”

    열량만 높고 영양가는 낮은 '정크푸드'(Junk food·패스트푸드·인스턴트식품)가 우리 몸 속 '좋은 박테리아'를 죽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영국 킹스 칼리지 런던 팀 스펙터 교수는 우리 몸 속 미생물이 다이어트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연구한 결과를 책으로 묶어 출간했다. 지금도 학계의 각종 경고에도 불구, 많은 사람들이 정크푸드를 먹고 있으며 이는 과체중과 비만의 주범으로 여겨져 왔다. 그 이유는 정크푸드가 갖는 불균형적인 영양소 탓도 크지만 우리 소화기관에 살고있는 수천 종의 박테리아의 영향도 있다. 전문가들에게 따르면 이들 박테리아 중 일부는 해로운 것도 있지만 대부분 소화와 영양소 흡수를 도와 건강과 체중을 적절히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스펙터 교수는 자신의 이론을 증명하기 위해 아들 톰(23)을 실험대상에 올렸다. 10일 동안 맥도널드 버거와 치킨 너겟, 칩과 콜라로만 구성된 식단을 짜서 먹게 한 것. 그 결과는 놀라웠다. 실험 전 톰의 소화기관 속에 살던 총 3,500종의 박테리아가 10일 후 1,300종으로 뚝 떨어졌기 때문이다. 스펙터 교수는 "수백만 종의 박테리아 중 극히 일부만 해롭고 사실 대부분 우리 건강에 도움을 준다" 면서 "이들 박테리아는 음식을 소화시키는데 필수적인 역할을 하는 것은 물론 칼로리를 조절하고 효모와 비타민을 제공한다" 고 설명했다. 또한 교수는 고대 인류와 현재의 식단을 비교하기도 했다. 스펙터 교수는 "1만 5000년 전 인류는 1주일에 대략 150종류의 재료를 먹어 수많은 종류의 박테리아를 성장시켰다" 면서 "이에반해 요즘은 대략 20종 이상의 가공된 음식을 먹는다"고 밝혔다. 이어 "이같은 정크푸드의 재료는 대체로 옥수수, 콩, 밀, 고기 등 크게 4가지 정도" 라면서 "사람마다 유전자가 다르기 때문에 차이가 있지만 마늘, 커피, 셀러리 등이 소화기간 속 박테리아를 늘리는데 도움을 준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클린턴과 불륜 ‘르윈스키 드레스’ 11억에 일반전시

    클린턴과 불륜 ‘르윈스키 드레스’ 11억에 일반전시

    무려 20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클린턴의 악몽' 은 여전히 끝나지 않은 것 같다.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 에로틱 해리티지 박물관 측은 과거 모니카 르윈스키가 입었던 드레스를 100만 달러(약 11억원)에 제공받아 전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거대한 액수의 값어치가 매겨진 이 드레스는 '추악한 역사'를 담고있다. 바로 1990년대 당시 빌 클린턴 대통령과 백악관 인턴이었던 모니카 르윈스키(41)의 소위 '부적절한 관계'의 '증거'가 담겨있기 때문이다. 클린턴의 DNA가 담긴 이 파란색 드레스는 이제는 차기 백악관 주인을 노리는 힐러리 클린턴의 인기에 편승해 권력과 정치라는 주제로 당당히(?) 일반인들 앞에 전시될 전망이다. 적어도 클린턴家에게는 잊고싶은 기억이 여전히 이어지는 셈. 불과 22세 때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든 스캔들의 주인공인 르윈스키는 사실 영국 런던경제대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재원이다. 그러나 클린턴 전 대통령과의 부적절한 관계가 가져온 ‘후폭풍’으로 화제와 논란을 동시에 일으켰다. 르윈스키는 지난해 ‘포터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내 사생활을 보호하기 위해 때때로 가명을 사용했으며 개명을 심각하게 고려했던 적도 있다” 면서 “스캔들 이후 10년 동안 변변한 일자리도 구할 수 없었다”고 고백한 바 있다. 과거의 스캔들이 다시 언론에 회자되는 것이 가장 불편한 사람은 역시나 대권 출마를 선언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다. 잊을만 하면 등장하는 르윈스키가 혹시나 '발목'이나 잡지 않을까 우려되기 때문이지만 이와 맞물려 르윈스키의 행보도 커지고 있다. 특히 르윈스키는 지난해 10월 펜실베이니아 주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포브스 주최 ‘30세 이하 정상회의’에 참석해 10년 만에 공개 연설을 했다. 사이버 폭력을 주제로 한 연설에서 르윈스키는 “자신이 최초 ‘사이버 왕따’ 의 피해자” 라면서 “그 때의 일을 깊이 후회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클린턴과 불륜 ‘르윈스키 드레스’ 11억에 박물관전시

    클린턴과 불륜 ‘르윈스키 드레스’ 11억에 박물관전시

    무려 20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클린턴의 악몽' 은 여전히 끝나지 않은 것 같다.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 에로틱 해리티지 박물관 측은 과거 모니카 르윈스키가 입었던 드레스를 100만 달러(약 11억원)에 제공받아 전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거대한 액수의 값어치가 매겨진 이 드레스는 '추악한 역사'를 담고있다. 바로 1990년대 당시 빌 클린턴 대통령과 백악관 인턴이었던 모니카 르윈스키(41)의 소위 '부적절한 관계'의 '증거'가 담겨있기 때문이다. 클린턴의 DNA가 담긴 이 파란색 드레스는 이제는 차기 백악관 주인을 노리는 힐러리 클린턴의 인기에 편승해 권력과 정치라는 주제로 당당히(?) 일반인들 앞에 전시될 전망이다. 적어도 클린턴家에게는 잊고싶은 기억이 여전히 이어지는 셈. 불과 22세 때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든 스캔들의 주인공인 르윈스키는 사실 영국 런던경제대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재원이다. 그러나 클린턴 전 대통령과의 부적절한 관계가 가져온 ‘후폭풍’으로 화제와 논란을 동시에 일으켰다. 르윈스키는 지난해 ‘포터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내 사생활을 보호하기 위해 때때로 가명을 사용했으며 개명을 심각하게 고려했던 적도 있다” 면서 “스캔들 이후 10년 동안 변변한 일자리도 구할 수 없었다”고 고백한 바 있다. 과거의 스캔들이 다시 언론에 회자되는 것이 가장 불편한 사람은 역시나 대권 출마를 선언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다. 잊을만 하면 등장하는 르윈스키가 혹시나 '발목'이나 잡지 않을까 우려되기 때문이지만 이와 맞물려 르윈스키의 행보도 커지고 있다. 특히 르윈스키는 지난해 10월 펜실베이니아 주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포브스 주최 ‘30세 이하 정상회의’에 참석해 10년 만에 공개 연설을 했다. 사이버 폭력을 주제로 한 연설에서 르윈스키는 “자신이 최초 ‘사이버 왕따’ 의 피해자” 라면서 “그 때의 일을 깊이 후회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광주U대회 D-50] 170개국 2만명 열전… 손연재·양학선·기보배 등 ‘미리 보는 리우’

    [광주U대회 D-50] 170개국 2만명 열전… 손연재·양학선·기보배 등 ‘미리 보는 리우’

    올림픽 사상 최다인 22개의 금메달을 딴 수영 스타 마이클 펠프스(미국), 체조 사상 완벽의 경지에 이른 것으로 평가받은 나디아 코마네치(루마니아), 1990년대 육상 단거리 황제로 군림한 마이클 존슨(미국), ‘몬주익의 영웅’ 마라토너 황영조, 메이저리그 동양인 최다승 기록을 갖고 있는 박찬호…. 스포츠 문외한이라도 한번쯤은 이름을 들어 봤을 이들은 국적과 인종, 피부색이 제각각이지만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전 세계 대학생의 스포츠 축제 유니버시아드대회(U대회)에서 이름을 알리고, 글로벌 스포츠 스타로 발돋움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농구와 삼보(러시아 전통무술) 선수로 U대회 참가 경력이 있다. 오는 7월 3일 개막하는 2015 광주 U대회도 미래 스포츠 스타를 미리 엿볼 기회다. 내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전초전 성격을 띠고 있는 대회이기도 하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등 쟁쟁한 경력을 갖춘 170개국 2만여명(운영진 포함)이 빛고을을 찾아 12일간 싱싱한 젊음과 뜨거운 열정을 발산할 예정이다. 대학(원)생 및 졸업 2년 이내의 17~28세 선수들이 21개 종목(정식 13종목·선택 8종목) 272개의 금메달을 놓고 겨룬다. 한국이 내세우는 최고의 스타는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1·연세대)다. 2012년 런던올림픽 5위에 올라 동양인 역대 최고의 성적을 낸 손연재는 2013년 카잔 U대회에서 볼 종목 은메달을 목에 걸어 사상 첫 메달리스트가 됐다. 최근 발목 부상으로 주춤했지만 회복해 차근차근 대회를 준비 중이다. ‘도마의 신’ 양학선(23·한국체대)은 고향 광주에서 또 한번의 금빛 연기를 준비 중이다.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런던올림픽, 카잔 U대회에서 잇따른 금메달로 승승장구하던 양학선은 지난해 인천아시안게임에서는 허벅지 통증으로 은메달에 머물렀다. 우울증 증세까지 앓았다는 양학선은 이번 대회에서 비장의 기술 ‘양학선2’(도마를 옆으로 짚고 공중에서 세 바퀴 반 돌기)를 성공시키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역시 광주 출신인 기보배(27·광주시청)도 최근 부진을 고향에서 씻는다는 각오다. 지난달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2년 만에 태극마크를 다시 다는 데 성공한 기보배는 이제 대표팀의 맏언니가 됐다. 카잔 대회 금메달리스트 배드민턴 이용대(27·삼성전기)도 빛고을과 인연이 깊다. 광주와 맞닿아 있는 전남 화순에서 태어나 고등학교까지 이곳에서 보냈다. 화순은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로 이름을 떨친 이용대를 기리기 위해 2012년 배드민턴 전용 경기장 ‘이용대체육관’을 지었다. 이용대체육관은 이번 대회에서 훈련장으로 쓰일 예정이다. 해외 스타 중에서는 미국 캔자스대 남자농구 대표팀이 관심 대상이다. 숱한 미국프로농구(NBA) 스타를 배출한 캔자스대는 ‘3월의 광란’으로 불리는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디비전1에서 세 차례나 우승한 명문 팀. 미국은 카잔 대회에서 예선 탈락이라는 충격적인 성적표를 받은 터라 광주에는 정예 멤버를 보내 설욕을 벼르고 있다. 클리프 알렉산더(20) 등 차세대 NBA 스타들을 미리 볼 수 있는 기회다. 카잔 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러시아와 미국이 맞붙을 경우 전 세계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남녀 골프 사상 최연소 세계랭킹 1위에 등극한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8)도 대회에 참가한다. 뉴질랜드 대표로 참가하는 리디아 고는 재외국민 특별전형으로 지난 2월 고려대 심리학과에 입학했다. 런던올림픽 남자 육상 800m 은메달리스트 니젤 아모스(21·보츠와나), 여자 1600m 릴레이의 대니얼 알라키자(19·피지) 등도 주목할 선수다. 북한 선수 중에서는 ‘체조 요정’ 홍은정(26)이 최고 스타다. 베이징올림픽과 인천아시안게임, 카잔 대회 등에서 도마 금메달을 땄다. 북한은 광주에 8개 종목 108명의 선수단을 보낼 예정이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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