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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S 가담 위해 출국 급증…참수 동영상 ‘지하드 존’ 정체 밝혀졌다

    IS 가담 위해 출국 급증 IS 가담 위해 출국 급증…참수 동영상 ‘지하드 존’ 정체 밝혀졌다 전세계적으로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 국가(IS)에 합류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인질살해 협박 영상에 등장하는 ‘지하드존’도 20대 영국인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26일 미국 일간지 워싱턴포스트(WP)와 영국 BBC방송 보도에 따르면 ‘지하드 존’의 본명은 ‘무함마드 엠와지’이며 쿠웨이트 태생으로 런던에서 자란 27세 전후의 영국인으로 밝혀졌다. WP는 엠와지의 친구 등 지인들 증언을 인용해 그가 유복한 가정 출신으로, 집도 런던의 중산층 거주지역이며 그리니치에 있는 이슬람 사원에 기도를 드리러 가곤 했다고 전했다. 엠와지는 웨스트민스터대학에서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전공했고 2012년께 시리아로 건너가 IS에 가담한 것으로 보인다고 이 신문은 설명했다. 엠와지의 친구들은 익명을 전제로 그가 친절한 성격에 옷을 잘 차려입는 것을 좋아했으며 이슬람교 믿음에 따라 생활했다고 밝혔다. 그의 친구들은 또 엠와지가 대학을 졸업한 뒤 탄자니아로 여행을 다녀오고 나서 극단주의에 빠진 것으로 보인다고 WP에 말했다. BBC는 영국 정보당국이 엠와지의 신원을 알고 있었으나 작전상 이유로 이를 공개하지 않아왔다고 설명했다. 영국 국내정보국(MI5)은 이미 2010년부터 엠와지를 요주의 인물로 감시한 것으로 추정됐다. BBC 등에 따르면 엠와지는 친구들과 탄자니아 여행 당시 사파리 관광을 계획했지만 공항에서 경찰에 연행되고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공항으로 추방됐다. 암스테르담 공항에서 MI5 요원은 엠와지가 이슬람 무장단체인 알샤바브가 있는 소말리아로 가려 했다는 혐의를 씌우고 그를 정보원으로 고용하려 했다. 이 사건은 2011년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가 이미 보도한 것으로 당시 엠와지를 ‘무함마드 이븐 무아잠’이라고 표기했다. 엠와지는 이 사건 이후 쿠웨이트로 이주해 컴퓨터회사에 취직했으나 2010년 런던을 방문한 이후 영국 당국에 체포돼 쿠웨이트로 돌아가지 못했다. 엠와지는 영국 인권단체 CAGE의 아심 쿠레시 조사국장에 보낸 이메일에서 “직업을 구했고 곧 결혼하게 됐지만 수감자가 된 것 같다”며 출생지인 쿠웨이트에서 새로운 삶을 살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지하드 존’은 지난해 8월 미국의 제임스 폴리와 스티븐 소트로프, 영국의 데이비드 헤인즈와 앨런 헤닝 등 서방 인질과 최근 참수당한 일본인 인질들의 살해 협박 및 참수 동영상에 검은 옷과 복면 차림으로 수차례 등장했던 인물이다. 런던 시경 대테러사령부 수장 리처드 월튼은 그러나 “현 시점에서 (지하드 존의) 신원을 확인해 주거나 그에 대한 조사 진행 상황을 밝힐 수 없다”고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에 말했다. 미국 정부 관계자도 엠와지 관련 보도에 대한 언급을 거절했으며, 엠와지의 가족들도 인터뷰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고 WP는 전했다. 반면 로이터 통신은 미국 정부 관리 2명을 인용해 지하드 존이 엠와지임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캐나다에서는 10대 남녀 최소 6명이 IS에 합세려고 외국으로 떠난 것으로 밝혀졌다. 몬트리올 일간 라프레스는 이날 두 명의 젊은 여성을 포함하는 이들 캐나다인이 몬트리올과 그 근교 출신이며 몇몇은 몬트리올 메종뇌브 초급(CEGEP)대학에 재학하고 있다고 전했다. 캐나다인 남녀는 국경을 넘어 시리아로 들어갈 목적으로 지난달 16일 터키로 날아갔다고 한다. 이들이 최종 목적지인 시리아에 입국했는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은 상태다. 남자 일행 중 한명의 아버지는 이슬람교와 아랍 연구에 빠진 아들이 주체할 수 없는 충동에 사로잡힐 것을 우려해 그의 여권을 빼앗았지만 아들은 분실신고를 내고 여권을 새로 발급받았다. 18∼19세인 이들 6명은 모두 중동이나 북아프리카 이민자의 후손인 것으로 전해졌다. 메종뇌브 초급대학 대변인은 일행 가운데 3명이 지난 학기 강의를 들었다고 확인하면서 이들이 서로 친분이 있는지는 모른다고 밝혔다. 이들 남녀에 앞서 앨버타주에 사는 아이샤라는 23세 여성이 시리아에 있는 IS에 가담하고자 작년 여름 자취를 감췄다고 CBC방송이 전날 보도했다. 아이샤는 같은 도시의 다른 여성으로부터 인터넷을 통해 과격 의식화 과정을 거친 것으로 보인다고 방송은 전했다. 한집에서 살던 그의 언니는 아이샤가 인터넷을 통해 만나는 다른 여성에게 꾸란 교리를 배우는 것으로 위장해 IS 관할지역인 시리아 락까로 잠입하는 방법을 교육받았다고 말했다. 미국 정보 관계자에 따르면 전세계에서 2만명 이상이 IS 활동에 동참하려고 시리아에 들어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AS 모나코, 세상 어디에도 없는 부자 구단

    AS 모나코, 세상 어디에도 없는 부자 구단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의 AS 모나코가 26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잉글랜드 명문 아스널을 3-1로 격침시키자 이변이니, ‘골리앗을 쓰러뜨린 다윗’이라는 식의 시선이 쏟아지고 있다. 모나코는 2012~2013시즌을 18위로 마쳐 2부리그로 강등됐다가 지난 시즌 리그1으로 복귀했다. 복귀 시즌 파리생제르맹(PSG)에 이어 정규리그 2위를 차지해 올 시즌 챔스 출전권을 얻어 12시즌 만에 나선 ‘별들의 전쟁’ 첫 판에서 강호 아스널을 혼쭐 냈으니 그럴 만도 하다. 그러나 영국 BBC는 이 구단 감독이 내건 슬로건 ‘세상 어디에도 없는’이 모든 것을 함축한다며 모나코의 기염이 놀랄 일은 아니라고 전했다. 인구 3만 7831명의 세계에서 두 번째로 작은 모나코 공국은 셋 중 한 명은 백만장자일 정도로 세상 어느 나라와도 비교할 수 없는 부자 나라다. 가장 높은 펜트하우스 ‘Tour Odeon’의 가격은 4억파운드이며 샴페인 한 병이 33만파운드에 거래되는 나라이기도 하다. 일년에 2500시간 일광욕을 즐길 수 있고, 평균 수명이 거의 90세 수준이며 카지노와 캐비어, 스포츠카, 전용 헬리콥터, 슈퍼 요트 등이 이 나라를 묘사하는 전형적인 단어들이다. 근래 몬테카를로의 호텔들에서 최고의 화제는 이날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16강 1차전 얘기였다. 사람들의 대화에 꼭 빠지지 않는 것이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이다. 벵거 감독은 1987년부터 모나코를 지휘해 리그 타이틀을 차지하는 등 1994년까지 이 팀과 인연을 맺어 빛나는 시절을 안겼다. 무명 선수였던 그가 지도력을 인정받은 것도 모나코를 지휘하면서 얻은 기회 덕분이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공식 대회 경기에서 만나 두 골 차로 지면서 원정 2차전에 엄청난 부담을 안게 됐다. 현재 팀에는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히카르두 카발류와 후아오 무티뉴처럼 쟁쟁한 스타들이 많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하메스 로드리게스와 하다멜 팔카오가 몸 담았다. 둘은 구단주인 러시아 갑부 드미트르브 료볼로블레프가 이혼 위자료로 무려 4조 6000억원을 뜯기는 바람에 긴축에 나서자 팀을 떠났다. 구단주의 심복인 바딤 바실예프 부회장은 “엄청난 투자 없이는 지금의 업적을 이룰 수 없었을 것”이라고 단언한 뒤 “(FIFA가 강제하고 있는) 파이낸셜 페어플레이(FFP) 때문에 우리는 생각했던 것보다 투자 규모를 줄이고 있지만 우리는 유럽(축구) 무대에서 중요한 ‘꾼’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전체 인구의 절반인 1만 8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홈 구장인 스타드 루이 2세 스타디움은 시즌 내내 8000석정도를 점유한다. 선수들 유니폼은 영화팬들의 영원한 연인인 그레이스 캘리 공비(公妃)가 직접 디자인했다 해서 유명세를 탔다. 바실예프 부회장은 “우리의 약점 하나는 관중 점유다. 스타디움을 꽉 채우는 것이 애당초 불가능하다”면서도 “세계인 누구나 아는 멋진 구단 브랜드가 있다. 인터넷이나 소셜미디어에서 우리는 유명 구단이고 프랑스 전역에서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밤 중 도시의 골목 곳곳을 누비는 자동차 경주대회 포뮬러원(F1) 코스와 그레이스 켈리 공비를 떠올리면 자연스럽게 모나코 구단의 이미지가 떠오른다는 것이다. 카발류는 ”우리는 스스로에게 압력을 불어넣어야 한다“며 “우리에게 성원을 보낼 엄청난 팬을 기대할 수 없다. 동기를 부여하고 열정과 투혼을 끌어내는 데 딱 필요한 8000명의 팬들 앞에서 우리는 경기를 뛴다”고 말했다. 또 하나 문제, 살인적인 물가다. 침실 하나 있는 아파트를 도심에서 월세로 얻으려면 4만파운드는 치러야 하기 때문에 세금이 면제되지 않는 프랑스 국적 선수들은 모나코 근교에 주택을 마련해 경기장을 오간다. 이렇게 비싼 물가에도 비싼 몸값을 받는 스타 선수들이 모나코에 이적하려는 이유는 근래 프랑스 정부가 최상위 소득계층에게 75%의 세율을 강제하자 이곳이 도피처로 떠오르기 때문이다. 만약 외국인 선수에게 세후 100만파운드를 안기고 싶다면 모나코 구단은 105만파운드를 지불하면 되는데 다른 구단이라면 300만파운드를 지불해야 하는 것. 하지만 이 부자 구단이라고 언제까지나 이렇게 스타 선수들을 영입해 성적을 올릴 수는 없는 일. 바실예프 부회장도 유스 육성이 진정한 해법이라고 인정했다. 그러고 보니 다비드 트레제게, 릴리앙 튀랑이 이곳 유스 출신이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 유럽여행객들, 유럽 국가 데이터로밍제 폐지 소식에 ‘유럽유심’ 주목

    유럽여행객들, 유럽 국가 데이터로밍제 폐지 소식에 ‘유럽유심’ 주목

    수많은 사람들에게 ‘버킷리스트’로 손꼽히는 것 중 하나는 바로 ‘유럽여행’이다. 특히 최근 국제유가 하락으로 유류할증료가 낮아져 유럽여행의 부담이 줄어들어 본인의 버킷리스트를 이루기 위해 유럽으로 떠나는 여행객들이 증가하고 있다. 유럽여행의 백미는 뭐니뭐니해도 역시 자유여행이다. 가보고 싶었던 여행지에 원하는 만큼 머물고, 스마트폰을 이용해 여행지의 정보를 직접 찾는 것도 쏠쏠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 필수적인 것이 바로 스마트폰 데이터로밍이다. 유럽에서 스마트폰 데이터를 이용하려면 데이터로밍과 와이파이 에그, 유럽 유심칩 구입 등의 방법이 있다. 데이터로밍은 하루 1만원 정도이기 때문에 장기간 유럽여행을 할 경우 비용부담이 크다. 와이파이 에그는 유럽의 통신망이 현재까지 우리나라만큼 잘 구축돼있지 않기 때문에 원하는 속도와 품질을 기대하기 어렵다. 따라서 유럽 현지의 유심칩을 구입해 사용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다. 이런 가운데 유럽여행을 준비하는 이들이 귀가 번쩍 뜨일만한 소식이 있다. EU 집행위원회는 올해 12월 15일부터 EU 역내 국가간 이동통신 로밍을 폐지를 추진함에 따라 연내에 역내 통화 및 데이터로밍이 사라질 전망이다. 유럽 국가간 이동통신 로밍제가 폐지되면 통합유심칩 하나로 유럽 어디서나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발빠른 유럽 통신사들이 파격적인 가격의 역내 데이터로밍제를 도입하고 선불유심칩을 판매하는데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유럽 국가간 이동통신 로밍제 폐지로 인해 저렴한 선불유심칩으로 EU역내국가에서 데이터와 전화를 이용할 수 있어 우리나라를 포함한 해외여행객들의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대표적인 선불유심칩은 영국 쓰리유심, 스페인 오렌지유심, 벨기에 베이스유심 등이 있다. 먼저, 영국 쓰리유심은 영국 이통사인 Three Mobile이 제공하는 선불유심이다. 영국에서는 무제한으로 이용이 가능하고 프랑스, 스페인, 이태리, 스위스, 오스트리아 등 유럽 12개국과 미국, 호주, 홍콩에서도 3만9천9백원에 30일간 초고속데이터를 25기가 이용할 수 있다. 해당 국가들에서 전화수신은 무료이며, 국가 내에서 저렴하게 통화도 할 수 있다. 이외에도 10일간 10기가를 이용할 수 있는 유심상품도 있다. 스페인 이통사인 Orange Mobile이 제공하는 스페인 오렌지유심은 유럽전역에서 3천원에 24시간 동안 100메가 초고속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선불유심이다. 100메가 초과시 계속 이용하면 자동으로 3천원이 차감되고 해당 서비스가 다시 시작된다. 역내 국가들에서 전화수신은 무료이며, 쓰리유심과 마찬가지로 해당 국가 내에서 저렴하게 통화가 가능하다. 특히 스페인에서는 한 달에 2기가까지 이용할 수 있다. 벨기에 베이스유심은 벨기에 Base Mobile이 제공하는 선불유심으로, 초고속 데이터 1기가를 7만원에 30일간 유럽전역에서 이용할 수 있다. 수시로 데이터 잔량 체크도 가능하며, 데이터량이 부족하면 다시 충전해 사용할 수 있다. 통화서비스 역시 저렴하게 제공된다. 데이터 1기가는 한 달 동안 카카오톡, 구글맵, 인터넷 검색을 충분히 이용할 수 있는 데이터 양이다. 이들 통신사들이 판매하는 선불유심칩은 런던 히드로공항 등 유럽 현지 공항 내에 유심카드 자판기에서 구입하거나 통신사 직영점을 통해 구입이 가능하다. 하지만 저렴하고 실속 있다는 장점 덕분에 재고량이 많지 않아 현지에서 구입이 어려울 수 있고, 일부에서는 엉뚱한 요금제의 선택을 유도해 피해를 보는 경우도 있으며, 현지 공항의 자판기에서의 판매가격은 매우 비싸므로 주의해야 한다. 보다 안심하게 유럽 유심칩을 구입하기 위해서는 국내로 눈을 돌리는 방법이 있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중국과 일본에서 기존 선불 유심판매사이트를 통해 인터넷으로 유럽의 선불유심을 판매하는 곳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유럽현지에서 직영점을 찾거나 재고 부족으로 발길을 돌리는 상황을 방지하고, 불편한 언어장벽도 겪을 필요가 없어서 유럽여행을 준비하는 여행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영국 쓰리유심, 스페인 오렌지유심, 벨기에 베이스유심 등 세 가지 유심을 판매하는 곳으로는 모바일어브로드(www.ma1.co.kr)가 유일하다. 모바일어브로드 관계자는 “아직 유럽 선불유심은 보급 초기이므로 일부 인터넷사이트에서는 비싸게 판매하는 경우도 있다”며 “판매되는 유심은 모두 같은 것이기 때문에 가격이 가장 저렴하고 믿을만한 업체를 선정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작곡가 윤이상의 음악 여정을 추억한다

    작곡가 윤이상의 음악 여정을 추억한다

    “윤이상은 삶 자체가 극적이다. 동서양의 가교 역할을 한 위대한 한국인 윤이상의 드라마틱한 음악적 여정을 표현하고 싶었다.” 플로리안 리임 통영국제음악재단 대표는 25일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2015 통영국제음악제’의 주제는 ‘여정’(Voyage)이라고 했다. 음악제의 뿌리가 된 통영 출신의 세계적 작곡가 윤이상(1917~1995) 사망 20주년을 맞아 그의 숨결과 정신을 되새겨 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리임 대표는 이날 서울 종로구 공평동 종로타워 탑클라우드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그 어디에서도 아닌 통영에서만 볼 수 있는 무대를 준비했다”며 “동양의 색채를 띠면서 서양의 음악을 작곡한 윤이상의 여정을 19개 공식 프로그램 안에서 느낄 수 있었으면 한다”고 소개했다. 개막공연은 139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스위스 바젤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맡는다. 요하네스 브람스, 구스타프 말러 등 거장들이 지휘해 왔고, 현재 윤이상 전문가로 통하는 미국 출신 지휘자이자 피아니스트인 데니스 러셀 데이비스가 음악감독을 맡고 있다. 이번 공연에선 모차르트 교향곡 32번 ‘파리’, 윤이상 만년의 걸작 바이올린 협주곡 3번, 지휘자로 유명한 작곡가 레너드 번스타인 교향곡 2번 ‘불안의 시대’를 연주한다. 데니스 러셀 데이비스가 지휘하고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파질 사이와 바이올리니스트 유미 황 윌리엄스가 협연한다. 중국·홍콩을 대표하는 여성 지휘자 예용시가 이끄는 홍콩 신포니에타는 파질 사이의 피아노 협주곡 2번 ‘실크로드’와 ‘게지 파크 III’, 스트라빈스키 협주곡 D장조 ‘바젤’ 등을 들려준다. 레지던스 작곡가 마크앤서니 터니지의 오페라 ‘그리스인’도 무대에 오른다. 그리스 고전 희곡 ‘오이디푸스 왕’을 1980년대 런던의 하층민 청년을 주인공으로 하는 이야기로 각색한 작품으로, 아시아 초연이다. 폐막공연에선 통영 페스티벌 오케스트라가 윤이상의 예악(禮樂), 시벨리우스의 바이올린 협주곡, 말러 교향곡 4번 ‘천상의 삶’을 연주한다. 세계적 바이올리니스트 기돈 크레머가 협연하고 크리스토프 포펜이 지휘한다. ‘예악’은 1966년 독일 도나우싱엔 음악제에서 초연돼 윤이상에게 국제적 명성을 안겨준 작품이다. 통영 페스티벌 오케스트라는 음악제 직후 일본과 홍콩으로 투어 공연을 떠난다. 리임 대표는 “아시아 투어는 처음”이라며 “한·중·일 3국 연주자가 함께 연주함으로써 3국의 화합을 도모하는 연결 다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음악제는 다음달 27일부터 4월 5일까지 열흘간 통영시 통영국제음악당에서 열린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동영상)‘팝의 여왕’ 마돈나 공연 중 ‘꽈당’ 굴욕

    (동영상)‘팝의 여왕’ 마돈나 공연 중 ‘꽈당’ 굴욕

    팝 디바 마돈나가 공연 도중 넘어지는 사고를 당했다. 25일 영국 런던 그린니치 O2아레나에서 대중음악 시상식 ‘제35회 브릿 어워드(BRIT Awards)’가 열렸다. 이날 마돈나는 지난해 12월 발매한 싱글 ‘리빙 포 러브(Living for love)’ 무대를 꾸몄다. 사고는 그녀가 무대에 마련된 계단에 올라 노래를 시작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발생했다. 마돈나의 공연 계획은 그녀가 걸치고 있던 망토를 풀면 이를 백댄서가 당겨 벗기는 것이었다. 하지만 몸에 묶여 있던 망토 끈이 미처 다 풀리지 않았고, 이를 눈치 채지 못한 백댄서가 사전 계획대로 망토를 당겼다. 이에 마돈나는 망토와 함께 몸이 뒤로 당겨져 이내 계단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를 당한 것. 충격에 빠진 마돈나는 잠시 노래를 이어가지 못했지만, 금세 다시 마이크를 잡고 멋진 무대를 선보였다. 한편 마돈나는 지난 9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57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취재진들을 향해 엉덩이를 드러내는 퍼포먼스를 선보여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사진·영상=TOPIC / SPLASH NEWS(www.topicimages.com), ATLANTICHD1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포토+4] 조단 던, 매끈한 몸매에 탱탱한 가슴라인까지… 신이 내린 몸매 ‘눈길’

    [포토+4] 조단 던, 매끈한 몸매에 탱탱한 가슴라인까지… 신이 내린 몸매 ‘눈길’

    2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엘르스타일어워드(ELLE Style Awards)에 참석한 영국 출신 모델 조단 던(25)가 레드카펫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AFPBBNews=News1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백색 모델과 흑색 모델의 조화, “패션은 창조다”

    백색 모델과 흑색 모델의 조화, “패션은 창조다”

    패션은 창조다. 상상력의 틀을 뛰어넘기 일쑤다. 창발력의 소산이다. 2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15 런던 패션위크’에서 열린 세르비아 디자이너 마르코 미타노브스키(Marko Mitanovski)의 가을/겨울 컬렉션도 창의력의 결과다. 사진=ⓒ AFPBBNews=News1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4] 로지 헌팅턴 휘틀리, ‘올해의 모델상’ 수상… 아찔하게 가린 드레스 ‘눈길’

    [포토+4] 로지 헌팅턴 휘틀리, ‘올해의 모델상’ 수상… 아찔하게 가린 드레스 ‘눈길’

    2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엘르스타일어워드(ELLE Style Awards)에서 ‘올해의 모델상’을 수상한 영국 모델 로지 헌팅턴 휘틀리(28)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AFPBBNews=News1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와우! 과학] 사하라 사막이 바다 건너 아마존숲 살린다

    [와우! 과학] 사하라 사막이 바다 건너 아마존숲 살린다

    아프리카의 사하라 사막이 대서양 건너 아마존숲을 비옥하게 한다면 믿을 수 있을까? 자연의 위대함이 느껴지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미국 메릴랜드 대학 연구팀이 미 항공우주국(NASA)의 위성을 활용해 사상 처음으로 사하라 사막 먼지의 여행 경로와 그 양을 측정해 발표했다. 3D 영상으로도 제작된 이 연구는 지난 2006년 쏘아올린 미 지구관측위성 칼립소(CALIPSO)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연구팀에 따르면 사하라 사막의 먼지는 매년 바람에 휩쓸려 지구 대기를 타고 약 4800km를 여행한다. 거대한 먼지의 이동이 우주에서도 관측될 정도. 놀라운 사실은 그 먼지의 양도 엄청나다는 점이다. 연구팀이 측정한 결과를 보면 매년 평균 1억 8200만 톤의 먼지가 '고향'을 떠난다. 이렇게 막대한 양의 먼지 중 아마존 분지에 쌓이는 양은 약 2770만톤. 그렇다면 우리나라에서는 골칫덩이인 이 먼지가 왜 아마존을 비옥하게 하는 것일까? 비밀은 사하라 먼지의 주성분인 '인'(Phosphorus)에 있다. 인은 광합성을 하는데 있어 필수 영양소로 아마존의 거대한 우림을 자랄 수 있게 한다. 연구를 이끈 메릴랜드 대학 위홍빈 박사는 "매년 아마존으로 유입되는 총 2770만톤의 먼지 중 인의 양은 2만 2000톤" 이라면서 "이 양은 매년 아마존이 비와 홍수 등으로 잃는 인의 양과 비슷한 수치" 라고 설명했다. 이어 "먼지가 지구의 환경과 기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데 정확히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영국 런던대 교수팀은 사하라 사막 먼지에 인 성분이 많은 이유에 대해 이 지역에 과거 거대 호수가 존재했고 그곳에 살던 물고기 뼈가 그 원천이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연구결과는 학술지 지구물리학 리서치 레터스(Geophysical Research Letters) 24일자에 게재됐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줌 인 서울] 세운상가 일대 1㎞ 도심축 랜드마크로 재생

    [줌 인 서울] 세운상가 일대 1㎞ 도심축 랜드마크로 재생

    1990년대 이후 쇠락을 거듭하던 서울 종로구 세운상가 일대가 세운초록띠공원부터 중구 진양상가까지 이어지는 1㎞ 길이의 도심축 랜드마크(조감도)로 재생된다. 서울시는 24일 ‘세운상가 활성화(재생) 종합계획’을 발표하고 국제 공모전에 나선다고 밝혔다. 1968년 국내 첫 주상복합으로 건설된 세운상가군은 1980년대까지 서울의 전기, 전자, 영상 등의 메카로 불렸다. 하지만 1990년대 이후 용산 전자상가가 생기면서 2007년에는 전면 철거 계획이 수립되기도 했었다. 시가 내놓은 활성화 계획을 살펴보면 먼저 청계천 복원 당시 철거됐던 세운상가 가동과 청계상가 사이의 공중 보행교가 복원된다. 보행교 디자인은 청계천 경관을 고려해 미적 수려함과 기능이 담보될 수 있게 전문가를 대상으로 국제 공모할 계획이다. 시는 5월까지 국제 현상설계 공모를 마치고 1단계 구간을 올 11월 착공해 내년 말까지 마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세운초록띠공원~세운상가~대림상가~삼풍상가 풍전호텔~신성상가~진양상가를 잇는 보행데크를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청계천 이용자들이 보행교를 통해 종묘와 남산으로 갈 수 있게 엘리베이터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렇게 되면 종묘와 남산이 보행데크를 통해 이어지게 된다”면서 “사업이 완료되면 높이로서가 아닌 길이로서 서울 도심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우선 주민협의체를 가동해 온 종로∼세운상가∼청계·대림상가 구간을 1단계로 재생하고, 나머지 삼풍상가∼진양상가 구간 정비는 소유자와 주민 의견을 수렴해 추진하기로 했다. 시민들이 다시 세운상가를 찾게 하기 위한 계획도 추진된다. 시는 세운상가군의 기존 산업 생태계를 21세기형으로 고도화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찾아올 문화 거점을 만들고 이와 연계해 산업 생태계가 살아남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고령이 돼 사라질 위기에 놓인 장인들의 기술력이 계승되도록 ‘세운 장인상’을 올해 처음 선정해 기술 전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본부장은 “초고층 건축 경쟁이 벌어지는 가운데 세운상가군은 남북을 잇는 ‘수평적 랜드마크’로 거듭날 것”이며 “영국 런던 코인스트리트, 일본 요코하마 아카렌카 창고처럼 낡은 건물을 활용한 재생 프로젝트의 성공 사례가 되게 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백색 모델과 흑색 모델의 조화, “패션은 창조다”

    백색 모델과 흑색 모델의 조화, “패션은 창조다”

    패션은 창조다. 상상력의 틀을 뛰어넘기 일쑤다. 창발력의 소산이다. 2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15 런던 패션위크’에서 열린 세르비아 디자이너 마르코 미타노브스키(Marko Mitanovski)의 가을/겨울 컬렉션도 창의력의 결과다. 사진=ⓒ AFPBBNews=News1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사]

    ■교육부 △지방교육재정과장 이보형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정책관 윤갑석△국립외교원 교육파견 조영신◇국가기술표준원△전기통신제품안전과장 정민화△적합성평가과장 박인수△인증산업진흥과장 이석우 ■고용노동부 ◇과장급 파견△국무조정실 고용식품의약정책관실 김수진 ■여성가족부 ◇과장급 전보△여성정책과장 최성지△가족정책과장 김중열△다문화가족정책과장 최은주◇과장급 승진(서기관)△창조행정담당관 조성균 ■법제처 ◇과장급△법령입안지원과 최성희△경제법제국 법제관 윤길준△법제지원단 법제관 방미경△법령정비담당관 구본규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안전정책국장 양진영 ■한국광해관리공단 ◇상임이사△광해사업본부장 정동교 ■근로복지공단 ◇1급 승진 <지사장>△의정부 송석만△부산동부 성덕환△부산북부 김현길△창원 김진태△울산 정광엄△양산 전명수△통영 이상식△청주 현애숙<창원병원>△행정부원장 서영도 ■한국주택금융공사 ◇신임△상임이사 유상규 ■한국예탁결제원 △인도네시아 NFS 구축사업단장 장치종 ■금융감독원 ◇선임국장 직위부여△금융혁신국장 겸 선임국장 김용우△서민금융지원국장 겸 선임국장 조성목◇국·실장 직위부여 <국장>△거시감독 류태성△제재심의 이병삼△저축은행감독 장병용△기업금융개선 장복섭△자산운용검사 김도인△회계조사 이봉헌△분쟁조정 이재민<실장>△인재개발원 김철영△금융상황분석 김동성△보험영업검사 이성재△IT검사 임민택△여신전문검사 하은수△기업공시제도 오영석△금융민원조정 이현열<부센터장>△금융중심지지원센터 임세희<사무소장>△창원 정영석△제주 류국현△전주 김수헌△춘천 박연화△충주 황성관△강릉 이효근◇국·실장 전보 <국장>△기획조정 민병현△총무 이문종△공보실 설인배△감독총괄 최성일△법무실 박홍석△보험감독 진태국△보험상품감독 조운근△손해보험검사 오홍주△은행감독 류찬우△외환감독 김재춘△상호여전감독 박상춘△일반은행검사 조성열△특수은행검사 이익중△저축은행검사 안병규△상호금융검사 정성웅△금융투자감독 조국환△금융투자검사 김재룡△기업공시 장준경△자본시장조사1 김현열△자본시장조사2 조효제△특별조사 조철래△회계심사 정용원△소비자보호총괄 조성래△금융교육 강전△감사실 박현철<사무소장>△뉴욕 오홍석△런던 정인화<지원장>△대구 안세훈△광주 박흥찬△대전 오창진<실장>△비서 민병진△대부업검사 양일남△중소기업지원 김동건△자산운용감독 한윤규 ■한국식품연구원 ◇연구단장△대사질환 최인욱△감각인지 김상숙△특수목적식품 이창호△바이오공정 맹진수△대사기전 정창화△영양식이 황진택△장내미생물 남영도△식품안전 김윤지△스마트유통시스템 김종훈△저장유통 박기재△식품표준 정승원◇센터장△식품가공기술연구 최희돈△전통식품연구 홍희도△식품분석 하재호△중소기업솔루션 김재호 ■정보통신정책연구원 △통신전파연구실장 이종화 ■서울시어린이병원 △병원장 김재복 ■KGC인삼공사 ◇상무·상무급 승진△제조사업단장 선지섭△원료사업단장 이재삼△중국사업실장 허철호△브랜드실장 이종림△품질관리실장 이중찬△인삼제품연구소장 박채규△원주공장장 박찬성◇부사장 전보△국내사업본부장 박정욱△글로벌본부장 송덕호◇전무 전보△전략본부장 이순형◇상무·상무급 전보△수도권사업본부장 원성희△글로벌제품연구소장 김나미<실장>△마케팅 박정환△R&D기획 정옥영△전략 박만수△경영지원 강동수△윤리경영 서정일△해외사업 윤형수△영업 이상권△원료사업 문호은△SCM 전삼식△재무 김내수 ■아시아투데이 ◇임용△광고마케팅국 부장 임한혁 ■서울경제신문 ◇편집국 <승진>△금융부장 박태준△정보산업부장 고광본<전보>△사회부장 이용택△성장기업부장 오철수△증권부장 이학인△산업부장 김영기△국제부장 정두환△부동산부장 이종배△노동·복지 선임기자(논설위원 겸임) 임웅재△SEN TV 보도국 파견(부장) 이규진◇논설위원실△논설위원 정상범 한기석
  • [화보] “버버리 프로섬 컬렉션이라 좋기는 하지만..눈길은...”

    [화보] “버버리 프로섬 컬렉션이라 좋기는 하지만..눈길은...”

    2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15 가을/겨울 런던 패션 위크(the 2015 Autumn / Winter London Fashion Week)에서 한 모델이 버버리 프로섬(the Burberry Prorsum) 제품을 입고, 런웨이를 걷고 있다. ⓒ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딸 귀환 호소한 父情

    “이슬람 국가(IS)의 마수에 걸려들지 않기를….” 극단주의 수니파 무장단체인 IS에 가담하기 위해 시리아행에 나선 것으로 보이는 영국 10대 소녀 3명의 가족들이 딸들의 귀환을 호소하는 동영상을 공개했다고 영국 가디언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명은 IS 성노예수용소 관리 여성과 접촉 앞서 지난 17일 런던 동부 베스널 그린 고등학교 같은 반에 재학 중인 샤미마 베이검(15), 아미라 아베이스(15), 카디자 술타나(16) 등은 런던 개트윅 공항을 통해 터키 이스탄불에 도착한 것으로 확인됐다. 가족들은 이들이 아직 터키에 머물고 있을 가능성을 열어 두고 동영상 메시지를 만들어 아이들의 귀환을 호소하고 있다. 가족들은 아이들이 IS가 뻗친 마수에 걸려들었다며 망연자실하고 있다. 특히 실종 소녀 3명 중 한 명인 베이검은 2013년 IS 전사와 결혼하기 위해 시리아로 건너간 스코틀랜드 출신 여성 악사 마흐무드(20)와 접촉한 사실이 드러났다. 마흐무드는 인터넷상에서 IS를 선전하는 일을 하고 있으며 베이검이 이스탄불로 가기 이틀 전 자신을 따라오라는 메시지를 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영국 미러지는 마흐무드가 IS 남성 전투원을 위한 성노예 수용소를 관리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IS의 마수에 걸려들지 않기를…” 가족 동영상 공개 아베이스의 아버지 후세인 아베이스(47)는 “딸은 매우 착한 아이였고 시리아로 갈 것을 짐작게 할 만한 어떤 조짐도 보이지 않았지만 친구들과 지하디스트(이슬람 성전주의자)에 관해 이야기했을 수 있다”며 딸의 실종이 IS의 조직적인 움직임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12월에는 베이검과 같은 반 친구인 다른 영국 소녀도 IS 가담을 위해 시리아로 건너간 바 있다. IS에 관심을 보이는 젊은 여성들이 늘어나면서 영국 의회에선 부모 동의 없이 터키 국경을 넘어 시리아로 가려는 미성년자들을 엄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월 현재 100여개 국가에서 2만여명이 IS에 몸담고자 이라크와 시리아로 건너갔으며, 이 중 600명 이상이 영국 출신으로 추정된다고 신문은 전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빅토리아 시크릿 모델 삼파이오,스트라이드, ‘참 작은 비키니 입고...선탠...남자들 속에서..”

    빅토리아 시크릿 모델 삼파이오,스트라이드, ‘참 작은 비키니 입고...선탠...남자들 속에서..”

    빅토리아 시크릿 모델 사라 삼파이오(23,Sara Sampaio )과 로미 스트라이드(19, Romee Strijd )이 22일(현지시간) 마이애미에 있는 수영장에서 앙징맞을 정도로 작은 비키니를 입고 몸매를 뽐내는 듯하다. 미국 연예전문매체 스플래시닷컴은 두 모델이 선탠을 비교하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포르투갈 출신 사라 삼파이오와 독일 출신 로미 스트라이드는 지난해 런던에서 열린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에서 무대를 화려하게 빛냈다. 사라 삼파이오는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가 선정한 ‘2014 올해의 루키’에 선정된 바 있다. 로미 스트라이드는 16살 때인 2011년 DNA 모델 메니지먼트사와 계약을 맺고 데뷔, 잡지 ‘피가로’, ‘보그’를 비롯, ’H&M’, ‘알렉산더 맥퀴’ 등 유명 브랜드의 모델로 활약하고 있다. TOPIC / SPLASH NEWS(www.topicimages.com)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계 최초 컬러 영화 만든 카메라 경매 나온다

    세계 최초 컬러 영화 만든 카메라 경매 나온다

    영화 역사상 가장 의미가 깊은 카메라가 경매에 나올 예정이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21일자 보도에 따르면, 이번에 공개된 카메라는 1908년 역사상 처음으로 컬러 영화를 찍기 시작했을 때 사용됐던 것으로 1906년에 제작된 키네마컬러 카메라다. 이 카메라는 현존하는 키네마컬러 카메라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개인 수집가가 보관하다 최근 경매에 나왔다. 경매 진행업체 측은 이 카메라의 예상 낙찰가를 최소 2만 파운드(약 3400만원) 상당으로 보고 있다. 2012년에는 이 카메라로 촬영한 런던의 1900년대 초반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사로잡은 바 있다. 당시 영상은 런던의 거리 모습과 어린이 3명이 집 뒤뜰에서 즐거운 한 때를 보내는 모습을 담고 있다. 당시 이를 찍은 사람은 무명의 사진작가였던 에드워드 레이몬드 터너로, 그는 천연색 영화(테크니컬러, Technicolor) 기술이 발명되기 10여 년 전 키네마컬러 기술로 영상을 촬영했다. 터너는 빨강, 초록, 파랑의 필터를 통해 연속적으로 프레임을 만든 후 이미지를 겹쳐 촬영하는 방법으로, 영상에 등장하는 세 어린이는 터너의 자녀들이다. 당시 터너가 개발한 이 기술은 ‘키네마컬러’ 기술로 재탄생해 1906년 특허를 획득했고, 이후 세계 최초의 컬러 제작 기술로 불리기 시작했다. 이러한 키네마컬러 필름은 터너의 후원자였던 찰스 어반이 보유하다 1937년 영국 과학박물관이 보관해왔다. 컬러영화의 ‘산 증인’으로 평가받는 키네마컬러 카메라의 경매는 올해 하반기 영국 런던에서 열릴 예정이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경제 블로그] 김정태 회장 비교 발언에 뿔난 부산은행

    [경제 블로그] 김정태 회장 비교 발언에 뿔난 부산은행

    무심코 던진 돌멩이에 개구리가 아프다고 소리칩니다.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의 발언 한마디에 ‘쓰라린 가슴’을 다독여야 했던 부산은행의 심경이 그렇습니다. 김 회장은 지난 10일 김병호 하나은행장 취임식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대로 가다가는 외환은행이 부산은행에 역전당한다”고 말했습니다. 하나·외환은행 통합 작업 중단에 따른 위기상황을 강조하려던 취지였습니다. 조기 통합의 당위성을 설명하려던 의도도 있어 보입니다. 그런데 ‘듣는’ 부산은행은 매우 거북했습니다. 문맥상 “(저따위) 부산은행에도 뒤진다”로 받아들여서죠. 금융권에서조차 ‘상도덕에 어긋난 경솔한 비교였다’는 관전평이 나올 정도였으니 당사자는 화가 날 만도 합니다. 졸지에 ‘열등생’ 취급을 받은 부산은행은 “왜 가만히 있는 우리를 걸고 넘어지느냐”며 ‘버럭’ 했습니다. 비교 자체도 적절치 않다고 억울해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부산은행은 지난해 경남은행을 인수한 뒤 통합 당기순이익(4474억원)이 이미 외환은행(3651억원)을 추월했습니다. 해외에서도 저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영국 런던과 홍콩 등에서 해외 투자설명회(NDR)를 진행했던 성세환 BS금융 회장은 투자자들로부터 “한국에서 믿을 만한 은행은 신한은행과 부산은행 단 두 곳밖에 없다”는 칭찬을 두 차례나 들었습니다. 큰 부침 없이 3년 연속 3000억원대의 당기순이익을 꾸준히 거둬온 데다 재무 투명성도 양호합니다. “지방은행이라고 얕보지 말라”고 큰소리칠 만합니다. 김 회장이 부산은행을 비하할 의도가 전혀 없었다는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다만 연임을 앞두고 승부수로 띄웠던 조기 통합 카드가 법원의 제동으로 ‘삐끗’하면서 마음이 급해졌던 모양입니다. ‘노련한’ 김 회장답지 않은 말실수였으니까요. 서양 속담 중 “예절이 사람을 만든다”는 말이 있습니다. 특히나 이미지가 생명인 금융사의 최고경영자(CEO)라면 언행에도 무거운 책임이 따른다는 사실엔 이견이 없을 겁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러 신용등급 ‘정크’로 강등

    러 신용등급 ‘정크’로 강등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러시아의 국가신용등급을 정크(투자부적격) 등급인 ‘Ba1’으로 한 단계 끌어내렸다. 향후 등급 전망도 ‘부정적’으로 제시해 추가 하향 가능성을 내비쳤다. 무디스는 지난 20일 성명을 통해 우크라이나 사태의 지속과 유가 하락, 루블화 약세 등을 근거로 기존의 ‘Baa3’에서 ‘Ba1’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무디스는 “자본 유출과 제한된 국제 자본시장 접근성 등의 관점에서 볼 때 재정 압박과 외환보유고 감소 등이 러시아 정부의 재정 건전성을 크게 약화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러시아의 올해와 내년 실질성장률이 각각 -5.5%, -3%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러시아의 신용등급이 정크 수준으로 하락했다는 소식에 달러당 루블화 가치는 하루 만에 0.6% 떨어졌다. 이런 가운데 미국이 추가 제재를 거론하며 러시아를 압박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21일 런던에서 필립 해먼드 영국 외무장관과 만난 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휴전 합의 위반에 대한 대응으로 추가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러시아 경제에 극심할 정도의 부정적인 충격을 줄 수 있는 심각한 조치는 아직 취하지 않았다”며 러시아에 강도 높은 추가 제재를 취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케리 장관은 또 “우리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반군에 뭘 지원하고 있는지 확실히 알고 있다”며 “어떤 선전으로도 이런 행위를 숨길 수 없다”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정부군과 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의 교전이 격화하자 우크라이나와 프랑스, 독일, 러시아 정상은 지난 12일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반군의 휴전과 중화기 철수 등에 합의하고 15일 0시를 기해 휴전협정을 발효했다. 그러나 22일 우크라이나 동부 하리코프에서 2명이 숨지고 10여명이 부상하는 폭발 사건이 발생하는 등 반군이 17일 이후 잇달아 휴전협정을 어겼는데, 서방은 러시아를 반군의 배후로 보고 추가 제재를 고려하고 있다. 러시아는 군대를 우크라이나 동부로 보낸 적이 없다며 휴전협정 위반을 부인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스티븐 호킹 “우주탐사는 인류 생존 위한 ‘생명보험’”

    스티븐 호킹 “우주탐사는 인류 생존 위한 ‘생명보험’”

    영국의 천재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73) 박사가 인류의 미래에 대한 새로운 화두를 던져 관심을 끌고있다.  최근 호킹 박사는 런던 과학 박물관 행사에 주빈으로 참석해 '우주 탐사'는 미래의 인류 생존을 위한 '생명보험'과도 같다는 의미심장한 연설을 했다. 한마디 한마디가 주요 뉴스가 되는 호킹 박사에 대한 관심은 최근들어 더 뜨겁다. 지난해 연말 그의 생애를 그린 영화 ‘사랑에 대한 모든 것’이 개봉해 대중들에게 한발 더 다가섰기 때문이다. 또한 영화 개봉에 맞춰 이루어진 영국 B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인공지능(AI)이 인간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발달해 인류의 종말을 부를 수도 있다"는 섬뜩한 경고를 한 바 있다. 이번에 그는 인류 종말에 대한 철학적 사유와 우주 탐사가 갖는 의미에 대해 역설했다. 호킹 박사는 "인간은 공격성(침략)을 가지고 있다" 면서 "원시시대에 이는 더 많은 음식을 구하고 영역을 넓히고 종족 번식 등 생존에 필수적이었지만 지금은 핵전쟁 등 인류의 종말을 가져올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인류의 이같은 공격성은 '공감'(empathy)으로 대체되어야 평화가 찾아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박사는 우주 탐사가 인류에게 있어서는 '생명보험'과도 같다고 역설했다. 호킹 박사는 "지금도 지구상에는 아직 우리가 풀지 못한 많은 문제가 있다. 우주 탐사는 이에대한 다른 접근방식을 제공해 주는 계기가 된다" 면서 "다른 행성의 식민지화를 통해 우리 인류가 사라지는 것을 막을 수 있어 우주 탐사는 인류의 생존을 위해 중요한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호킹 박사의 우주탐사에 대한 언급은 과거에도 여러차례 있었다. 지난 2013년 4월에도 호킹 박사는 "향후 1000년 내에 인류는 생존을 위해 지구를 떠나야 한다" 면서 “점점 망가져 가는 지구를 떠나지 않고서는 인류의 새천년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멀티비츠 이미지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네 심장을 저격해’ 신화 ‘표적’ 티저로 여심 저격

    ‘네 심장을 저격해’ 신화 ‘표적’ 티저로 여심 저격

    “네 심장을 저격해” 그룹 신화가 신곡 ‘표적(Sniper)’의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여심을 저격했다. 22일 신화의 소속사 신컴엔터테인먼트는 신화의 공식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신화 정규 12집 앨범 ‘위(WE)’의 타이틀곡 ‘표적’ 티저영상을 깜짝 공개했다. 공개된 ‘표적’의 티저 영상은 웨스턴 무비를 연상시키는 비장한 사운드로 시작해 감각적인 공간과 카리스마 넘치는 신화 멤버들의 모습을 선보이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영상 말미에는 세련되면서도 절도 있는 군무를 뽐내는 신화 멤버들의 모습과 함께 ‘네 심장을 저격해’라는 ‘표적’의 일부 가사가 흘러나와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신화가 이번에 선보이는 타이틀 곡 ‘표적’은 신화의 10집 타이틀 곡 ‘비너스(Venus)’와 11집 타이틀 곡 ‘디스 러브(This Love)’를 작곡한 앤드류 잭슨과 작곡팀 런던 노이즈가 의기투합한 곡으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는 상황. ‘디스 러브(This Love)’를 통해 국내 최초 ‘보깅댄스(동선이 짜여진 틀 안에서 모델처럼 포즈를 잡는 춤)’를 선보인 그룹 신화는 ‘표적’을 통해 보다 강렬하고 화려해진 안무로 최상의 무대를 선사할 전망이다. 앞서 신화는 지난 10일 포토그래퍼 김영준과 함께 작업한 12집 앨범의 자켓 사진을 공개하며 컴백을 예고한 바 있다. 그룹 신화는 오는 26일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 등을 통해 정규 12집 앨범 ‘WE’의 음원을 공개하며 약 1년 9개월 만에 컴백 예정이다. 사진·영상=신화 SHINHWA - 표적(Sniper)_MV Teaser/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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