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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속 228㎞의 윔블던 테니스공, 슬로모션으로 보면

    시속 228㎞의 윔블던 테니스공, 슬로모션으로 보면

    영국에서 2015 윔블던 테니스 대회가 열리는 가운데, 이 대회를 ‘새로운 관점’에서 볼 수 있는 영상이 공개됐다. 미국 허핑턴포스트, 영국 데일리메일 등 해외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공개된 슬로모션 비디오는 엄청난 속도로 회전하는 공이 라켓과 맞부딪히는 순간을 담고 있다. 엄청난 힘을 자랑하는 테니스공은 상대선수의 라켓에서 튕겨져 나온 뒤 가속력을 얻는다. 건너편에서 날아 온 테니스공이 라켓에 부딪힐 때의 속도는 무려 228㎞/h에 달한다. 상상하기 힘든 속도로 날아드는 이 공은 테니스 라켓에 닿는 순간 거의 ‘구’의 형태가 ‘평면’의 형태로 변할 만큼 외형에 변화가 발생한다. 경기를 보는 사람들은 테니스공이 지면에서나 라켓에 닿을 때에도 구체를 유지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이번 영상은 경기 중 공의 속도뿐만 아니라 공의 파워와 형태의 변화 등을 살필 수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 영상은 한 유튜브 유저가 일본 업체의 카메라를 이용해 초당 6000프레임으로 촬영했다. 프로경기에 쓰이는 테니스공은 속이 텅 빈 고무 재질로 만들어졌으며 겉면은 나일론과 모직, 양모 같은 울로 덮여있다. 속이 텅 비어있기 때문에 엄청난 속도에서 외형의 변화가 발생하지만 속도와 힘이 가해지지 않을 때에는 형태를 변화시키기 어려울 만큼 많은 양의 공기가 주입돼 있다. 2주 동안 윔블던 대회에서 사용되는 공은 모두 5만 4250개. 공은 최적의 성능을 위해 섭씨 20도에서 보관된다. 테니스공은 다른 공과 마찬가지로 코트의 성질에 따라 성능이 달라지는데, 잔디 코트가 하드 코트보다 공이 훨씬 빠르고 낮게 튀어 서브가 강한 선수에게 유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지난달 29일 영국 런던 인근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개막한 2015 윔블던테니스대회는 오는 12일까지 진행된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한여름 밤의 꿈 같은 판타지의 향연

    한여름 밤의 꿈 같은 판타지의 향연

    한여름 무더위를 싹 날려줄 공포와 스릴러, 판타지 등 장르영화의 향연,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가 오는 16일 개막한다. 19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45개국에서 온 235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메르스라는 복병을 만났지만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월드 프리미어 작품만 62편으로 역대 최다이고, 아시아 프리미어 작품도 61편에 달하는 등 상차림이 풍성하다. 개막작은 프랑스 안투안 바르두 자케트 감독의 ‘문 워커스’로 1960년대 말 영국 런던을 배경으로 정보기관 요원과 히피들의 사기극을 그렸다. 폐막작으로는 퇴마사가 기이한 현상을 겪는 여성을 치료하다가 절대 비극의 산물과 마주하는 김휘 감독의 ‘퇴마:무녀굴’이 선정됐다. 이번 영화제의 특징은 공포와 엽기는 물론 SF, 스릴러, 서스펜스 등 판타지물의 비중이 대폭 늘었다는 것. 이 가운데는 최근 급성장세를 보이는 중화권, 여전히 안정적인 평가를 받는 일본, 장르영화의 메카로 자리를 굳힌 한국 등 아시아 장르영화가 포함됐다. 아시아 장르 영화계의 거장 일본 소노 시온 감독과 중국의 배우 겸 감독인 런다화는 직접 부천을 찾는다. 일본 영화계의 영원한 반항아로 불리는 소노 시온 감독의 최신작 ‘러브&피스’, ‘리얼 술래잡기’가 상영되며 감독과의 대화도 진행된다. 홍콩의 대표적인 느와르 스타 런다화는 이번 회고전을 위해 본인이 출연작을 직접 골랐다. 영화 ‘감시자들’의 원작인 ‘천공의 눈’부터 감독 데뷔작 ‘어둠속의 이야기:마리아’, 최신작 ‘총봉차’까지 그의 영화 세계를 총망라했다. 구미권에서는 좀비물이 강세였던 지난 해와 달리 괴수, SF, 스릴러 등 다양한 장르영화들이 찾아온다. 장르영화 쇼케이스의 하나로 멕시코 영화들이 소개된다. 장편 경쟁 부문에 진출한 ‘차이나타운’, 특별전에 포함된 ‘신촌좀비만화’ 등 최신 극장 개봉작도 초청작에 포함됐다. 또한 ‘클래식 SF영화’ 특별전에서는 스탠리 큐브릭의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와 최근 시즌4가 국내에서 크게 흥행했던 조지 밀러의 ‘매드 맥스2’를 스크린에서 만날 수 있다. 부천영화제는 부분 경쟁 영화제로, ‘부천 초이스’라는 이름으로 장편과 단편 부문에서 각각 총상금 2500만원, 1300만원을 내걸고 시상한다. 관객들을 위한 다양한 부대 행사도 마련된다. 캠핑장에서 영화와 음악을 함께 즐기는 ‘우중영화산책’, 영화제가 진행되는 부천시 일대에서 다양한 게임에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판타스틱 미션 헌터스’, 부천문화재단 예술체험 부스 ‘부천 예술가 살롱’ 등이 대표적이다. 2일 오후 2시부터 티켓 예매가 시작된다. 일반 상영작 6000원, 3D 상영작 8000원, 개·폐막작 및 심야 상영작은 12000원이다. 자세한 상영 시간표는 영화제 공식홈페이지(www.pifan.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30년 해양 외길 마린보이… 현직 日 사무총장 텃세 뚫고 쾌거

    임기택 부산항만공사 사장이 ‘세계 해양 대통령’인 국제해사기구(IMO) 신임 사무총장에 당선되기까지의 여정은 긴박함의 연속이었다. 극적인 역전 드라마가 펼쳐지자 해양수산부를 비롯한 국내 해운·조선업계는 “대한민국의 쾌거이자 나라의 경사”라며 환영했다. 30일 해수부 등에 따르면 유럽의 텃세와 현직 사무총장이 일본인 출신인 상황에서 대륙별로 돌아가는 IMO 사무총장 자리에 한국인인 임 당선자는 매우 불리한 상황이었다. 당초 임 당선자는 영국 런던 현지 언론 전망에서 유력 후보군에도 들지 못했다. 선거는 40개 이사국이 참여해 과반수 득표한 후보자가 나올 때까지 반복해서 투표하며 최저 득표자를 떨어뜨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5차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끝에 IMO 활동 경력이 풍부한 사이프러스(키프로스) 후보와 유럽세를 등에 업은 덴마크 후보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최종 당선됐다. 런던에 본부를 둔 IMO는 전 세계 해운·조선업의 기술과 안전규범을 총괄하는 유엔 산하 전문기구로, 업계에 미치는 영향력이 막대하다. 임기는 4년이며 연임도 가능하다. 임 당선자는 30여년간 국내외 해운·해사 분야에 몸담아 온 전문가로 꼽힌다. 해수부 안팎에서는 국내외 공직 경험과 실무를 두루 갖춘 IMO 사무총장에 임 당선자만 한 사람이 다시 나오기 어렵다고 볼 정도였다. 임 당선자는 경남 마산 출신으로 마산고, 한국해양대 항해학과를 졸업했다. 해군 장교(중위)로 군 복무를 마친 뒤 6년간 민간에서 배를 타며 승선 경력을 쌓았다. 공직 생활은 해운항만청 선박사무관으로 시작했다. 주영국 IMO 연락관, 주영국대사관 참사관, 해사안전정책관, 중앙해양안전심판원장 등 28년간 공직의 해운·안전 분야에서 일하며 영국 내 주요 외교 관계자들과 깊은 인적 네트워크를 다져 왔다. 특히 IMO 외교단장, 협약준수전문위원회 의장 등 IMO와 밀접한 관계를 맺어 왔던 게 당선의 결정적 요인으로 분석된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용어 클릭] ■국제해사기구(IMO)란 IMO는 해운·조선의 안전과 해양환경보호, 해적퇴치와 해상보안, 해운물류, 해상교통촉진 등 해상 관련 국제규범을 제·개정하고 기술협력사업을 관장하는 유엔 산하 전문기구다. 171개 회원국을 보유하고 있으며 해운·조선 분야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다. IMO의 국제규범에 따른 우리나라 연관산업에 미친 경제적 영향력은 약 153조원으로 추산될 만큼 해운·조선산업계에 미치는 파급력이 엄청나다.
  • 한국인 첫 ‘세계 해양 대통령’ 탄생

    한국인 첫 ‘세계 해양 대통령’ 탄생

    ‘세계 해양 대통령’이라고 불리는 국제해사기구(IMO) 사무총장 선거에서 한국인 최초로 임기택(59) 부산항만공사 사장이 압도적인 표차로 당선됐다. 이로써 유엔 국제기구를 이끄는 현직 한국인 수장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 이어 두 명이 됐다. 해양수산부는 30일 영국 런던 IMO 본부에서 치러진 선거에서 임 당선자가 유럽의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던 덴마크 후보를 26대14로 크게 누르고 당선됐다고 밝혔다. 사무총장 선거에는 한국, 덴마크, 필리핀, 케냐, 러시아, 키프로스 등 6개국의 후보가 출마했다. 임 당선자는 투표가 계속될수록 지지표를 늘리며 마지막 5차 투표에서 사실상 몰표를 받아 최종 당선됐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신성모독 논란’ 오필리作 성모 마리아, 51억원 낙찰

    ‘신성모독 논란’ 오필리作 성모 마리아, 51억원 낙찰

    나이지리아 태생의 영국인 화가 크리스 오필리(1968~)가 코끼리 배설물로 만들어 한때 신성모독 논란을 일으켰던 1999년 작품 ‘성모 마리아’(The Holy Virgin Mary)가 영국 런던에서 30일(현지시간) 열린 크리스티 경매에서 290만 파운드(약 51억 원)에 낙찰됐다고 블룸버그통신 등이 보도했다. 가로 2.4m, 세로 1.8m 크기인 이 작품은 이번 경매에서 영국인 작가 기록을 세웠으며, 낙찰된 작품 76점 가운데 상위 10점 안에 들었다. 작가 이전 개인 기록은 190만 파운드였다. 터너상 수상자이자 yBa(Young British Artists·젊은 영국미술가들)에 속하는 크리스 오필리는 이 작품을 그릴 때 마리아를 흑인으로 묘사했고 그 주위에는 포르노 잡지에서 오려낸 성기사진을 갖다 붙였으며 코끼리 배설물까지 칠하는 특이한 콜라주 방식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 작품이 1999년 뉴욕 브루클린 미술관에서 전시되자 가톨릭계가 들고 일어났고 당시 루돌프 줄리아니 뉴욕 시장은 전시 보류라는 판정을 해 법정까지 서기도 했다. 이 작품은 또 당시 두 달간의 전시 동안 한 70대 남성에 의해 페인트 세례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보안 요원의 신속한 대처로 큰 손상 없이 페인트를 닦아낼 수 있었다고 한다. 영국의 유명 소장가인 찰스 사치가 한때 소장했던 이 그림은 나중에 호주 최고의 겜블러이자 수집가인 데이비드 월시에게 팔렸다. 호주 모나 미술관(MONA·Museum of Old and New Art)의 관장이기도 한 월시는 미술관 확장을 위한 자금 마련을 위해 이 작품을 데미안 허스트, 제니 사빌과 같은 다른 yBa의 작품과 함께 시장에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크리스티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그리스 은행 영업 중단’ 유럽증시, 최악 출발

    ‘그리스 은행 영업 중단’ 유럽증시, 최악 출발

    그리스 디폴트(채무 불이행) 폭풍이 유럽증시에까지 불어 닥쳤다. 최근 그리스 시중 은행은 뱅크런(예금 대량 인출) 사태를 피하기 위해 이날부터 영업 중단을 선언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그리스 민간은행 피레우스은행 안티모스 토모풀로스 은행장은 전날 기자들에게 “은행 영업중단과 함께 그리스 아테네 증시도 휴장한다”고 발표했다. 그리스는 30일 국제통화기금(IMF)에 채무 15억유로(약 1조8600억원)를 상환해야 하지만 이번 자본통제 조치로 인해 사실상 상환이 불가능해졌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이런 그리스 디폴트 위기에 유럽 주요 증시도 폭락세로 출발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직전 거래일 종가보다 2.2% 밀린 6606을 기록하며 개장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4.0% 이상 하락한 5059.17로 시작됐다. 그리스 최대 채권국인 독일의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 30 지수도 4.8%나 하락한 채 출발했다. 포르투갈 증시의 PSI-20 지수도 5% 이상 폭락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IS에 관용은 없다” 캐머런 보복 선언

    “IS에 관용은 없다” 캐머런 보복 선언

    지난 26일(현지시간) 튀니지 휴양지 총기 난사 테러로 영국인 30명이 희생되자 영국 정부가 극단주의 이슬람 세력에 대한 강경 대응을 경고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28일 희생자 38명 가운데 영국인이 최소 30명이며, 이는 52명이 숨진 2005년 7월 런던 지하철 테러 이후 최악의 참사라고 전했다. 신문은 사망자 대부분이 해변에서 수영복만 입은 채 총격을 당해 신원 확인에 비교적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했다. 신원 확인 작업이 마무리되면 영국인 희생자 수는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현재 희생자 가운데 아일랜드 국적자 3명과 독일·벨기에인 1명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극단주의 이슬람 세력에 대한 무관용 원칙을 천명하며 복수를 다짐했다. 캐머런 총리는 이날 텔레그래프 기고문에서 “영국은 충격과 슬픔에 빠졌지만 결코 겁먹지 않았다”며 “더욱 강경한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BBC의 정치평론가인 로빈 브랜트는 “(캐머런 총리가) 열흘 전 영국의 무슬림에게 이슬람국가(IS)와 같은 극단주의 세력에 대해 ‘조용한 침묵’을 배척하라고 요구한 연장선 위에 있다”고 평가했다. 영국 외무부는 튀니지에서 추가 테러 가능성을 경고했으며, 영국 경찰은 자국 공항 등에 경찰 600명을 배치해 추가 테러에 대비하고 있다. 사건의 주범인 튀니지 대학생 세이페딘 레즈귀(23)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IS에 경도돼 공격에 나선 것으로 파악된다. 쿠웨이트와 프랑스에서 벌어진 테러도 IS와의 연계 가능성이 한층 커졌다. 쿠웨이트 당국은 250여명의 사상자를 낸 시아파 이슬람사원 자살 폭탄 테러 용의자인 파하드 술레이만 압둘모흐센 알가바(23)가 사우디아라비아 국적이라고 발표했다. 알가바의 범행 직후 IS 사우디 지부는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프랑스 경찰도 가스 공장 참수 테러 용의자인 야신 살리(35)가 희생자와 찍은 사진을 휴대전화를 통해 시리아의 IS 본거지로 추정되는 락까로 전송했다고 밝혔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현실인 듯 현실 아닌 오리고 붙인 세계의 건축물

    현실인 듯 현실 아닌 오리고 붙인 세계의 건축물

    원범식(44)은 세계 곳곳을 다니며 카메라로 수집한 건축물 이미지를 콜라주 작업을 통해 새로운 스타일의 건축조각 작품으로 만드는 독특한 작업으로 주목받는 작가다. 그의 ‘건축조각’전이 대한항공 서소문 빌딩 1층 일우스페이스에서 열리고 있다. 2013년 제5회 일우사진상에서 ‘올해의 주목할 만한 작가’ 출판부분에 선정된 작가의 단독작품집이 세계적 아트북 출판사인 독일 핫체 칸츠에서 출간된 것을 기념하는 전시다. 전시회에서는 실재하는 세계를 분석하고 해체한 뒤 주관적 프레임을 통해 재조합한 건축조각 시리즈 30여점이 선보이고 있다. 작가는 서울, 런던, 뉴욕, 카이로, 베네치아, 베이징, 피사, 예루살렘 등 수많은 도시에서 대표적인 건축물들을 카메라에 담았다. 그 이미지들을 디지털 작업으로 배경에서 오려낸 뒤 다양한 지역과 스타일의 이미지들을 재조합하는 방식으로 그가 만들어낸 건축조각들은 매우 초현실적이다. 당연하게 여겨지는 것들이 무의미해지고, 무의미하게만 여겨졌던 건축요소들은 새롭게 조명되기도 한다. 학부에서 공예를 전공하고 대학원에서 사진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는 작가는 거대한 조형물인 건축물을 이용하기 위해 2010년부터 이 방식의 디지털 콜라주 작업을 해 오고 있다. 작가는 “이미지들을 재조합할 때 공연장이나 카페처럼 건축물의 용도별로 묶기도 하고 상하이나 런던, 뉴욕 지역 등 지역 중심으로 이미지들을 찾아서 붙이기도 한다”면서 “상상력을 제한하고 싶지 않아서 작품에는 제목이 없이 그냥 번호만 붙인다”고 말했다. 그의 작품은 이미지 재조합의 기준도 제각각이고, 자유로운 상상력으로 조합된 가상의 건축물이지만 실제 있는 것들로 만들었기 때문에 들여다보는 재미가 있다. 명동의 건축물들을 조합한 작품에서는 화장품을 파는 건물들 한쪽에 작가의 주목을 끈 글귀가 써 있는 삼일로 창고극장의 이미지를 붙여 놓았다. ‘예술이 가난을 구할 수는 없지만 위로할 수는 있다.’ 전시는 8월5일까지.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인공지능, ‘인간 보호하려다’ 인류 멸망 가져올수 있다”

    “인공지능, ‘인간 보호하려다’ 인류 멸망 가져올수 있다”

    후속편 개봉을 앞두고 있는 ‘터미네이터’ 시리즈에는 인류 멸망을 최우선 목표로 삼는 인공지능 시스템 ‘스카이넷’이 등장한다. 인공지능에 의한 세계멸망 시나리오는 비단 블록버스터 영화만을 위한 허황된 상상만은 아니다. 세계적 석학 스티븐 호킹 박사 이외에도 여러 과학자가 AI에 의한 인류멸망 위험의 가능성을 경고했던 바 있다. 특히 호킹 박사는 인간 지성을 뛰어넘은 인공지능이 ‘자신들만의 목표’를 따로 세우기 시작하는 순간 인류를 ‘경쟁자’로 인지해 공격하고 말 것이라는 무서운 전망을 내놓았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인공지능이 설령 인간을 위해 일하도록 프로그램 되더라도 마찬가지로 인류를 위협할 수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미러 등 외신들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세계적 IT 연구 전문 기업 가트너가 런던에서 주최한 인공지능 좌담회에 참석한 옥스퍼드 대학 인간미래연구소의 스튜어트 암스트롱 박사는 인공지능에게 인간을 보호할 것을 명령하더라도 인류가 멸망당할 수도 있다고 말한다. 그에 따르면 미래 로봇들은 인공지능(AI)에서 한 발 더 나아간 전반인공지능(AGI)을 지니게 된다. 지금까지 개발된 AI들이 한두 가지 역할만을 수행하는 단순한 구조를 지닌 반면 AGI는 인류의 지적 활동을 모두 그대로 재현할 수 있는 복합적인 기능을 가진다. 이런 AGI는 인간에게 주어지는 책무를 훨씬 더 빠르게 처리할 수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중책에서 인간을 대체하게 된다. 그는 “인류가 향후 100년간 이룰 수 있는 모든 일을 AGI는 훨씬 더 빠르게 성취해 낼 것이다”고 설명한다. 문제는 이렇게 AGI가 인간이 범접할 수 없는 빠른 속도로 경제구조, 시장, 교통체제, 보건의료 등을 빠르게 장악해 인간 생활의 면면에 필수불가결한 존재로 자리매김 한 뒤에 일어난다. 암스트롱 박사가 걱정하는 시나리오는 (단순한 예를 들자면) 생활 깊숙이 자리한 AGI에게 ‘인간의 고통을 멈추어라’고 명령하면 ‘인간을 모두 죽여 고통으로부터 해방시킨다’는 결론을 내리거나 ‘인간을 모두 보호하라’는 명령을 듣고 ‘인간을 모두 가둬 외부 위험으로부터 보호해야 한다’고 이해하는 경우다. 그에 따르면 인간의 언어는 미묘한 차이에 의해 의미가 왜곡될 수 있기에 때문에 인공지능들이 ‘의도치 않게’ 치명적인 위협을 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일부는 이에 대해 AGI에 ‘도덕 규율’을 입력하면 된다고 제안한다. 그러나 암스트롱 박사는 인간 스스로도 선악을 쉽게 구별하지 못하며, 모범적인 행동만 하는 롤 모델이 되어주기도 힘든 만큼 대안이 될 수 없다고 말한다. 대신에 그는 관련된 연구개발 활동 초기단계에서부터 안전대비책을 고안하고 적용할 것을 촉구했다. 사진=영화 ‘터미네이터’ 스틸컷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그리스 은행 영업 중단’ 유럽증시, 그리스 디폴트 우려에..‘최악’ 디폴트 뭐길래?

    ‘그리스 은행 영업 중단’ 유럽증시, 그리스 디폴트 우려에..‘최악’ 디폴트 뭐길래?

    ‘그리스 은행 영업 중단, 유럽증시, 그리스 디폴트’ 그리스 디폴트(채무 불이행) 폭풍이 유럽증시에까지 불어 닥쳤다. 최근 그리스 시중 은행은 뱅크런(예금 대량 인출) 사태를 피하기 위해 이날부터 영업 중단을 선언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그리스 민간은행 피레우스은행 안티모스 토모풀로스 은행장은 전날 기자들에게 “은행 영업중단과 함께 그리스 아테네 증시도 휴장한다”고 발표했다. 그리스는 30일 국제통화기금(IMF)에 채무 15억유로(약 1조8600억원)를 상환해야 하지만 이번 자본통제 조치로 인해 사실상 상환이 불가능해졌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이런 그리스 디폴트 위기에 유럽 주요 증시도 폭락세로 출발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직전 거래일 종가보다 2.2% 밀린 6606을 기록하며 개장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4.0% 이상 하락한 5059.17로 시작됐다. 그리스 최대 채권국인 독일의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 30 지수도 4.8%나 하락한 채 출발했다. 포르투갈 증시의 PSI-20 지수도 5% 이상 폭락했다. 포르투갈은 연내 총선에서 긴축을 반대하는 좌파 정부의 집권 가능성에 맞물려 제 2의 그리스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한편, 범 유럽 지수라고 할 수 있는 Stoxx 600 지수 역시 2.8% 내려간 385.64로 거래를 시작했다. 우량 종목을 집계하는 Stoxx 50 지수는 이보다 더 큰 4.0% 이상이 꺾이면서 2011년 이래 가장 큰 일일 낙폭을 보였다. 디폴트란 공·사채나 은행융자 등에 대한 이자 지불이나 원리금 상환이 불가능해진 상태로, 소식이 전해진 직후 그리스 국민들이 뱅크런(대규모 현금 인출)에 나서는 바람에 그리스 현금자동인출기(ATM) 중 30% 이상은 현금이 바닥나는 등 하루 동안 ATM에서 인출된 예금이 5억 유로(약 6277억원)를 넘어서면서 가뜩이나 어려운 은행들의 자금 사정을 압박했다. 그리스 디폴트, 그리스 디폴트, 그리스 디폴트, 그리스 디폴트, 그리스 디폴트, 그리스 디폴트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남자농구 대표팀 맡는 김동광 前삼성 감독

    남자농구 대표팀 맡는 김동광 前삼성 감독

    김동광(62) 프로농구 전 삼성 감독이 남자농구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대한농구협회는 29일 “내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본선 출전 티켓이 달린 아시아선수권대회에 대비하기 위해 김동광 감독을 국가대표 사령탑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송도고와 고려대를 나온 김 감독은 1987년 실업농구 기업은행 감독을 시작으로 프로 SBS와 삼성, KT&G 사령탑을 거쳤다. 2012년 4월부터 다시 삼성 감독을 역임하다 지난해 1월 사임했고, 현재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 감독은 오는 9월 23일부터 10월 3일까지 중국 후난성 창사에서 열리는 제28회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선수권을 준비하게 된다. 대표팀은 이 대회에서 우승해야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본선에 나갈 수 있다. 2위 또는 3위를 하면 대륙별 예선을 통과하지 못한 나라들이 모여서 벌이는 올림픽 최종예선 출전권을 얻는다. 대표팀은 홈팀 중국과 요르단, 싱가포르와 함께 예선 C조에 속해 있어 쉽지 않은 일정이다. 대표팀은 1996년 애틀랜타대회 이후 올림픽 무대를 밟지 못했고, 2012년 런던올림픽 때는 이상범 전 KGC인삼공사 감독 지휘하에 최종예선에 참가한 경험이 있다. 대한농구협회는 지난 25일까지 지도자 공모 신청을 받았으나 마감일까지 단 한 명만 신청했고, 그나마도 지원 자격 미달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한농구협회 경기력 향상위원회가 두 명의 지도자를 추천했고, 상임이사회에서 김 감독이 선임됐다. 대표팀은 다음달 20일부터 충북 진천선수촌에 모여 훈련할 예정이며, 8월 29일부터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윌리엄 존스컵에도 출전한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ISS 영상에 UFO 3대…NASA 영상선 편집”

    “ISS 영상에 UFO 3대…NASA 영상선 편집”

    지구를 돌고 있는 국제우주정거장(ISS)의 실시간 영상에 미확인비행물체(UFO)가 찍혀 화제다. 영상은 지구 대기권 밖으로 날아가는 세 UFO를 보여준다. 영국 일간 익스프레스 등 외신에 따르면, 한 UFO 연구자가 ISS의 실시간 영상에서 UFO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그는 “실시간 영상 속 UFO는 수 초간 나타났다”면서도 “이후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공개한 영상에서는 일부 편집됐다”고 말했다. NASA는 편집 영상에 대해 “일부 신호가 손실됐다”고 보고했다.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공개된 이 영상은 지금까지 조회 수가 37만 회를 넘어설 정도로 이목을 끌었다. 일부 음모 이론가는 이 영상을 두고 외계 생명체를 보여주는 결정적 증거라고 확신하고 있다. ISS의 카메라에 UFO로 추정되는 물체가 포착된 사례는 지금까지 수차례 있었다. 올 초 UFO 연구가 로비 룬드가 발견한 UFO는 선명한 비행물체의 모습을 하고 있었고 지난해 10월 NASA가 직접 공개한 영상에는 ISS의 우주 비행사들이 우주 유영을 하는 과정에서 UFO와 같은 물체가 찍혀 이목을 끈 바 있다. 하지만 이런 UFO에 관한 실질적인 증거가 나오지 않는 이상 밝혀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NASA는 이번 ISS에 찍힌 UFO에 대해 어떤 답변도 내놓지 않았다. 영국 임페리얼칼리지런던의 앤드루 바로그 물리학과 교수는 “대부분 UFO 목격담이 우주 쓰레기와 같은 인공물이며 증거가 충분하지 않아 확인할 수 없다”고 설명한 적 있다. 또 다른 전문가들도 이런 UFO는 단지 렌즈 플레어 현상으로 나타나는 것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ISS에 닿는 빛이 굴절돼 카메라에 찍힐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한편 대부분 과학자는 아마추어들이 UFO나 외계 생명체라고 주장하는 것들은 ‘파레이돌리아’(변상증)라는 현상 때문이라고 말한다. 파레이돌리아란 모호하고 연관성이 없는 자극에서 일정한 패턴을 추출해 연관된 의미를 추출해내려는 심리현상이나 여기서 비롯된 인식의 오류를 뜻한다. 사진=익스프레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동성애 퍼레이드에 IS 깃발 등장”... CNN 오보

    “동성애 퍼레이드에 IS 깃발 등장”... CNN 오보

    미국의 간판 케이블뉴스 방송인 CNN 방송이 동성애 퍼레이드를 보도하면서 현장에 등장한 깃발을 이슬람 급진주의 무장 세력인 'IS(이슬람국가)' 깃발로 오인해 보도하는 방송사고를 내 시청자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고 미 현지 언론둘이 2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CNN 방송은 27일, 영국 런던에서 펼쳐진 동성애 단체들의 퍼레이드를 보도하면서 현장에 특파된 루시 폴 기자의 보도를 전하면서 동성애 퍼레이드 현장에서 IS의 깃발이 발견되었다고 보도했다. 폴 기자는 현장 보도를 통해 "흑백 줄무늬 옷을 입은 남성이 문구가 분명히 적힌 IS 깃발을 모방한 깃발을 흔들면서 IS를 흉내를 내는 행진을 했다"고 전했다. 폴 기자는 이러한 사실을 자신이 처음 발견했다면서 현지 경찰에 신고를 했지만, "경찰도 깃발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것 같다"며 다소 흥분된 목소리로 방송을 이어 갔다. CNN 방송은 이러한 보도에 이어 안보전문가를 등장시켜 "왜 동성애 퍼레이드 현장에서 이러한 행위를 했는지는 동기가 불분명하지만, 런던이 IS의 다음 테러 목표임을 의미할지도 모른다"는 등 분석 보도를 이어 나가는 등 한바탕 소동이 펼쳐졌다. 그러나 이를 본 시청자들은 CNN이 엄청난 오보를 했다는 댓글을 올리는 등 비난이 폭발했다. 한 시청자는 "그 글자는 아랍어 글자도 아니"라고 밝혔다. 결국, 해당 깃발은 섹스 토이를 상징하는 깃발로 밝혀졌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하지만 해당 오보를 전한 폴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에 "처음 그 깃발을 봤을 때는 누구라도 그렇게 생각했을 것"이라면서 "그 깃발은 마치 IS 깃발을 패러디한 재미있는 깃발이 분명했다"고 자신의 기존 입장을 두둔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사진=런던 동성애 퍼레이드에서 IS 깃발이 등장했다며 오보를 하고 있는 CNN (CNN 방송화면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최현석 분자요리 비판? 강레오 셰프 “방송에 많이 나오는 것 역효과”

    최현석 분자요리 비판? 강레오 셰프 “방송에 많이 나오는 것 역효과”

    ’최현석 분자요리’ 강레오 셰프가 이른바 ‘허셰프’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최현석 셰프를 겨냥한 것으로 보이는 인터뷰를 해 논란이 일고 있다. 강레오는 앞서 웹진 체널예스와의 인터뷰에서 “요리사가 방송에 너무 많이 나오는 건 역효과”라며 “음식을 정말 잘해서 방송에 나오는 게 아니라 단순히 재미만을 위해서 출연하게 되면 요리사는 다 저렇게 소금만 뿌리면 웃겨주는 사람이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 발언은 최근 ‘예능 대세’로 활약 중인 최현석 셰프를 비판한 것으로 보인다. 최현석 셰프는 요리할 때 손을 높이 들고 소금을 뿌려 ‘허세 셰프’라는 별명을 얻고 인기 몰이를 하고 있다. 강레오 셰프는 이어 “한국에서 서양음식을 공부하면 런던에서 한식을 배우는 것과 똑같다. 그러니까 본인들이 커갈 수 없다는 걸 알고 자꾸 옆으로 튀는 거다. 분자 요리에 도전하기도 하고…”라고 말했다. 이 발언 역시 최현석 셰프를 겨냥한 것으로 읽힌다. ‘분자요리’는 평소 최현석 셰프가 강조하는 요리법이다. 음식의 질감이나 요리 과정을 과학적으로 분석해 새롭게 변형하는 것을 말한다. 논란이 커지자 강레오 셰프는 26일 다른 매체와 인터뷰에서 “누구를 저격하려는 의도는 없었다. 다만 요리사가 보여주고 싶은 모습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어야 하지 않겠느냐는 이야기였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레오, 분자요리 최현석 디스하더니 훈훈한 마무리? “이러지 말자” 소속사대표 직접 사과

    강레오, 분자요리 최현석 디스하더니 훈훈한 마무리? “이러지 말자” 소속사대표 직접 사과

    강레오, 분자요리 최현석 디스? “소금만 뿌리면 웃겨주는 사람될 뿐” 일침에 결국 해명 ‘분자요리 최현석’ 강레오 셰프가 ‘허셰프’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최현석을 디스한 듯한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강레오 셰프 소속사 대표가 최현석 셰프를 찾아가 직접 사과했다. 셰프 강레오는 앞서 웹진 체널예스와의 인터뷰에서 “요리사가 방송에 너무 많이 나오는 건 역효과”라며 “음식을 정말 잘해서 방송에 나오는 게 아니라 단순히 재미만을 위해서 출연하게 되면 요리사는 다 저렇게 소금만 뿌리면 웃겨주는 사람이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강레오의 발언이 최근 ‘예능 대세’로 활약 중인 최현석 셰프를 비판한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 됐다. 최현석 셰프는 요리할 때 손을 높이 들고 소금을 뿌려 ‘허세 셰프’라는 별명을 얻었기 때문. 강레오 셰프는 이어 “한국에서 서양음식을 공부하면 런던에서 한식을 배우는 것과 똑같다. 그러니까 본인들이 커갈 수 없다는 걸 알고 자꾸 옆으로 튀는 거다. 분자 요리에 도전하기도 하고…”라고 말했다. 이 발언 역시 최현석 셰프를 겨냥한 것으로 읽힌다. ‘분자요리’는 평소 최현석 셰프가 강조하는 요리법이다. 음식의 질감이나 요리 과정을 과학적으로 분석해 새롭게 변형하는 것을 말한다. 논란이 커지자 강레오 셰프는 26일 다른 매체와 인터뷰에서 “누군가를 저격하려는 의도는 없었다. 다만 요리사가 보여주고 싶은 모습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어야 하지 않겠느냐는 이야기였다”며 최현석과는 실제로 잘 알지 못하는 사이라 그에 대해 말할 것이 아무 것도 없다고 해명했다. 이후에도 논란이 가라앉지 않자, 강레오 셰프 소속사 대표가 직접 최현석 셰프를 찾아 사과했다. 26일 최현석 셰프 측은 “강레오 셰프 소속사 대표가 오후 5시쯤 회사로 직접 찾아와 공식적으로 사과했다”고 밝혔다. 최현석 셰프는 “이런 일로 요리사들끼리 사람들 입에 오르락내리락 하는 것은 안 좋다. 서로 이러지 말자”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현석 셰프 측 관계자는 “이번 논란에 대해 우리는 회사 차원의 강경 대응을 고려했다. 하지만 최현석 셰프가 ‘굳이 그렇게까지 하면 요리사 지망생들에게 보기 안 좋을 것 같다’며 ‘서로가 오해를 푸는 방향으로 정리하자’고 임원들을 설득했다”고 전했다. 그는 “강레오 셰프 소속사 대표도 공식 사과를 전달했고 좋게 마무리하는 방향으로 결국 결론을 냈다”고 밝혔다. 사진=올리브 마스터세프코리아, KBS 해피투게더 방송캡처(분자요리 최현석) 연예팀 seoulen@seoul.co.kr
  • 英 근위병에 장난치다 ‘혼쭐’

    英 근위병에 장난치다 ‘혼쭐’

    빨간 제복에 독특한 털모자 차림이 특징인 영국 왕실 근위병. 눈에 띄는 복장에 절도 넘치는 모습으로 관광객들에게도 볼거리로 인기가 높다. 그런 근위병에게 장난을 치다가 혼쭐나는 관광객의 모습이 영상을 통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최근 관광객으로 보이는 한 아시아인 남성이 런던 윈저성 앞을 지키고 있던 한 근위병을 따라다니다가 그의 어깨에 손을 올렸다. 그순간 근위병은 자신의 손에 들고 있던 소총을 남성에게 향하며 “근위병에게서 떨어져라!”(Get back from the queen's guard!)라고 외쳤다. 그러자 남성은 깜짝 놀랐는지 혼비백산하며 도망치는 모습이 영상에 고스란히 담겼다. 해당 영상은 지난 22일부터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게시돼 지금까지 조회 수는 193만 회를 넘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한편 이 영상을 접한 해외 네티즌들은 “멍청하다”, “이 정도로 끝난 것을 다행으로 생각해라”, “근위병을 얕보지마라” 등의 반응을 보이며 해당 관광객을 비난했다. 사진=유튜브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스타뷰] ‘양궁여제’ 기보배 재기 키워드 세 가지

    [스타뷰] ‘양궁여제’ 기보배 재기 키워드 세 가지

    살 떨리는 승부였다. 지난 4월 20일 충북 보은에서 열린 양궁 여자 국가대표 리커브 최종선발전 마지막 날. 두 명의 선수가 다음달 26일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놓고 승부를 가르지 못하고 있었다. 75발씩 쏜 경기 기록과 1대1 승부 점수인 슛오프 기록을 합산한 결과 기보배(27·광주시청)와 장혜진(28·LH 양궁팀)은 최종 11점으로 동률을 이뤘다. 하지만 평균 기록에서 2.94점 앞선 기보배가 세계선수권 출전 티켓을 거머쥐었다. 지난해 인천아시안게임 출전권이 걸린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탈락해 방송 해설위원으로 경기를 지켜봐야 했던 기보배는 그렇게 부활했다. 기보배는 다음달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U대회)를 시작으로 세계선수권대회를 거쳐 내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올림픽 2연패’에 도전한다. 긴 여정을 향해 이제 막 첫걸음을 뗀 기보배를 광주 U대회 한국선수단 결단식이 열린 지난 2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만났다. ●예뻐졌다 인사하자 “화장 덕” 유쾌한 그녀 기보배는 쾌활하고 긍정적이었다. 먼저 예뻐졌다고 인사를 건네자 “나이가 들어서 화장 기술만 는다”며 까르르 웃었다. 지난해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탈락했을 때도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크게 낙담하지 않았다고 한다. 오히려 해설위원 제안을 받고 “새로운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기 위해 내가 떨어졌나 보다”라고 생각했단다. 하지만 올해 국가대표 선발전을 앞두고는 스스로를 치열하게 담금질했다. “2년 만에 태릉에 입촌했는데 마음가짐이 확실히 달라졌어요. 예전에는 아무런 생각 없이 그냥 양궁만 열심히 하면 자연스럽게 국가대표도 되고 올림픽 금메달도 딸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인천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탈락하고) 쉬면서 다시 태릉에 가야겠다는 명확한 목표가 생기더라고요. 필사적으로 준비했죠.” 좌절할 시간이 없었다. 올림픽 금메달보다 힘들다는 한국 여자 양궁 국가대표 선발전을 위해 혼신의 힘을 쏟았다. 지난 한 해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 대회에 출전하지는 못했지만 연이어 국내 대회에 출전해 감각을 유지하고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국내 선수층이 얼마나 두꺼운지 아시죠? 국내 대회에서도 살아남아야 했어요. 기보배가 죽지 않았다는 모습을 보여 주고 싶었습니다.” 마침내 그는 다시 태극마크를 달고 지난 5월 두 차례 열린 양궁월드컵에 출전해 단체전 금메달, 개인전 은메달을 목에 걸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기보배에게 광주 U대회는 ‘양궁여제’ 기보배가 살아 있다는 것, 계속 도전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받는 무대가 될 듯하다. 더군다나 이번 U대회는 ‘홈그라운드’인 광주에서 열린다. 광주여대를 나와 광주시청 소속으로 뛰고 있는 그는 대회 홍보대사까지 맡을 정도로 광주와 인연이 깊다. “솔직히 말하면 편한 건 없고요.(웃음) 부담이 많이 돼요. 부담감이 경기력에 영향을 미칠까 봐 걱정이 되기도 하고요. 하지만 이런 압박을 떨쳐 내는 게 스스로에게 주어진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올림픽 챔피언다운 대답이다. ● 초등생 때 양궁부 모집 손들어… 시작은 ‘우연’ 2012년 런던올림픽 당시 대표팀 막내였던 기보배는 지난 5월 중국에서 열린 양궁월드컵 1차 대회에서 대표팀 맏언니로 단체전 금메달을 이끌었다. “후배들에게 제가 했던 경험들을 얘기해 주면서 경기 운영에 도움을 주고 싶었어요. 어린 선수들은 세계선수권이 큰 대회라고 생각해서 압박감을 느끼기 쉽잖아요. 쫄지 마라. 월드컵이나 국내 대회나 다를 게 없다. 대회를 하나하나 치르면서 똑같은 상황에 부딪혔을 때 다음에는 어떻게 할지만 생각하라고 조언하는 편이에요.” 그는 큰 경기에 강하다. 런던올림픽을 비롯해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부터 2013년 세계선수권대회까지 주요 대회 금메달을 모두 휩쓸었다. 순수하게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담력은 아닌 것 같았다. “어렸을 때부터 세계 대회라고 주눅 드는 일은 없었습니다. 원래 정신적으로 강한 편인데 평소에 단순하고 무념무상일 때가 많은 성격이라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적응력도 빠른 편이고요.” 양궁을 시작한 것도 단순한 이유였다. “경기 안양에 있는 안양서초등학교를 다녔는데 양궁부가 있었어요. 4학년 때 양궁 감독님이 각 반마다 돌아다니면서 부원을 모집했는데 양궁이 활 쏘는 건지도 몰랐던 제가 손을 든 거예요. 그냥 재밌을 것 같아서 하겠다고 한 게 여기까지 온 거죠.” 그는 손 안 들었으면 어쩔 뻔했느냐는 말에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빨리 가정 꾸렸으면… 공개구혼이라도 할 판” 선수로서 이룰 건 다 이뤘다. ‘서향순-김수녕-윤미진-박성현-기보배’로 이어지는 한국 여자 양궁 금빛 계보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매년 열리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만 만만치 않은 신예들이 쏟아져 나오는 한국 양궁의 치열한 경쟁 세계가 질릴 법도 싶었다. “대회를 준비할 때마다 힘들어서 이번 대회만 끝나면 쉬고 싶다는 생각이 들긴 해요. 하지만 막상 경기가 끝나고 나면 또다시 새로운 목표가 생겨요. 경기 중 아쉬웠던 점을 발견하면 그걸 채워 나가고 싶은 욕심이 들거든요.” 현재 목표는 내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이다. “꼭 올림픽 2연패를 하겠다는 압박은 없습니다. 너무 멀리까지 생각하면 욕심인 것 같고 이번 광주유니버시아드와 세계선수권을 통해 국제 대회 감각을 끌어올려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어요.” “일단 내년 올림픽까지는 앞만 보고 달릴 생각이에요. 올림픽이 끝나면 운동 외에 제가 뭘 할 수 있을지 한번쯤 생각을 해 봐야 할 것 같지만요. 그래도 앞으로 5년은 하지 않을까요? 지금은 양궁이 정말로 재밌거든요.”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기보배 선수는… ▲ 1988년 2월 20일 전북 고창 출생 ▲ 168㎝, 56㎏ ▲ 안양 성문고-광주여대-광주여대 교육대학원 ▲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양궁 여자 단체전 금메달 ▲ 2011년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여자 양궁 리커브 개인전, 단체전 금메달 ▲ 2012년 런던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 단체전 금메달 ▲ 2013년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여자 단체전, 혼성전 금메달 ▲ 2015년 세계양궁연맹 월드컵 1차 여자 단체전 금메달
  • 최현석 분자요리에 강레오 “본인들이 커갈 수 없다는 걸 알고…”

    최현석 분자요리에 강레오 “본인들이 커갈 수 없다는 걸 알고…”

    ’최현석 분자요리’ 강레오 셰프가 이른바 ‘허셰프’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최현석 셰프를 겨냥한 것으로 보이는 인터뷰를 해 논란이 일고 있다. 강레오는 앞서 웹진 체널예스와의 인터뷰에서 “요리사가 방송에 너무 많이 나오는 건 역효과”라며 “음식을 정말 잘해서 방송에 나오는 게 아니라 단순히 재미만을 위해서 출연하게 되면 요리사는 다 저렇게 소금만 뿌리면 웃겨주는 사람이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 발언은 최근 ‘예능 대세’로 활약 중인 최현석 셰프를 비판한 것으로 보인다. 최현석 셰프는 요리할 때 손을 높이 들고 소금을 뿌려 ‘허세 셰프’라는 별명을 얻고 인기 몰이를 하고 있다. 강레오 셰프는 이어 “한국에서 서양음식을 공부하면 런던에서 한식을 배우는 것과 똑같다. 그러니까 본인들이 커갈 수 없다는 걸 알고 자꾸 옆으로 튀는 거다. 분자 요리에 도전하기도 하고…”라고 말했다. 이 발언 역시 최현석 셰프를 겨냥한 것으로 읽힌다. ‘분자요리’는 평소 최현석 셰프가 강조하는 요리법이다. 음식의 질감이나 요리 과정을 과학적으로 분석해 새롭게 변형하는 것을 말한다. 논란이 커지자 강레오 셰프는 26일 다른 매체와 인터뷰에서 “누구를 저격하려는 의도는 없었다. 다만 요리사가 보여주고 싶은 모습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어야 하지 않겠느냐는 이야기였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레오 최현석, 분자요리 언급에 두사람 화해로 마무리

    강레오 최현석, 분자요리 언급에 두사람 화해로 마무리

    강레오 셰프가 ‘허셰프’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최현석을 저격한 듯한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최현석 측이 입장을 밝혔다. 셰프 강레오는 최근 웹진 체널예스와의 인터뷰에서 “요리사가 방송에 너무 많이 나오는 건 역효과”라며 “음식을 정말 잘해서 방송에 나오는 게 아니라 단순히 재미만을 위해서 출연하게 되면 요리사는 다 저렇게 소금만 뿌리면 웃겨주는 사람이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강레오의 발언이 최근 ‘예능 대세’로 활약 중인 최현석 셰프를 비판한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 됐다. 최현석 셰프는 요리할 때 손을 높이 들고 소금을 뿌려 ‘허세 셰프’라는 별명을 얻었기 때문. 또 강레오 셰프는 “한국에서 서양음식을 공부하면 런던에서 한식을 배우는 것과 똑같다. 그러니까 본인들이 커갈 수 없다는 걸 알고 자꾸 옆으로 튀는 거다. 분자 요리에 도전하기도 하고…”라고 말했다. 이후 논란이 커지자, 강레오 셰프 소속사 대표가 직접 최현석 셰프를 찾아 사과했다. 26일 최현석 셰프 측은 “강레오 셰프 소속사 대표가 오후 5시쯤 회사로 직접 찾아와 공식적으로 사과했다”고 밝혔다. 최현석 셰프 측 관계자는 “이번 논란에 대해 우리는 회사 차원의 강경 대응을 고려했다. 하지만 최현석 셰프가 ‘굳이 그렇게까지 하면 요리사 지망생들에게 보기 안 좋을 것 같다’며 ‘서로가 오해를 푸는 방향으로 정리하자’고 임원들을 설득했다”고 전했다. 그는 “강레오 셰프 소속사 대표도 공식 사과를 전달했고 좋게 마무리하는 방향으로 결국 결론을 냈다”고 밝혔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최현석 분자요리에 강레오 “본인들이 커갈 수 없다는 걸 알고…” 비난

    최현석 분자요리에 강레오 “본인들이 커갈 수 없다는 걸 알고…” 비난

    ’최현석 분자요리’ 강레오 셰프가 이른바 ‘허셰프’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최현석 셰프를 겨냥한 것으로 보이는 인터뷰를 해 논란이 일고 있다. 강레오는 앞서 웹진 체널예스와의 인터뷰에서 “요리사가 방송에 너무 많이 나오는 건 역효과”라며 “음식을 정말 잘해서 방송에 나오는 게 아니라 단순히 재미만을 위해서 출연하게 되면 요리사는 다 저렇게 소금만 뿌리면 웃겨주는 사람이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 발언은 최근 ‘예능 대세’로 활약 중인 최현석 셰프를 비판한 것으로 보인다. 최현석 셰프는 요리할 때 손을 높이 들고 소금을 뿌려 ‘허세 셰프’라는 별명을 얻고 인기 몰이를 하고 있다. 강레오 셰프는 이어 “한국에서 서양음식을 공부하면 런던에서 한식을 배우는 것과 똑같다. 그러니까 본인들이 커갈 수 없다는 걸 알고 자꾸 옆으로 튀는 거다. 분자 요리에 도전하기도 하고…”라고 말했다. 이 발언 역시 최현석 셰프를 겨냥한 것으로 읽힌다. ‘분자요리’는 평소 최현석 셰프가 강조하는 요리법이다. 음식의 질감이나 요리 과정을 과학적으로 분석해 새롭게 변형하는 것을 말한다. 논란이 커지자 강레오 셰프는 26일 다른 매체와 인터뷰에서 “누구를 저격하려는 의도는 없었다. 다만 요리사가 보여주고 싶은 모습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어야 하지 않겠느냐는 이야기였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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