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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러리스트 3형제’가 핵심… 둘째, 국경 검문 뚫고 벨기에 도주

    ‘테러리스트 3형제’가 핵심… 둘째, 국경 검문 뚫고 벨기에 도주

    테러가 발생한 지 사흘 지난 16일 프랑스 파리는 일상으로 돌아갔다. 에펠탑과 루브르박물관이 다시 개방했으며 학교, 운동 시설, 공원도 정상 운영을 시작했다. 파리 시민들은 공포 속에서도 테러에 굴복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프랑스와 유럽 전역에서는 정오에 1분간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파리 시민들은 일터와 학교에서 함께 모여 희생자들을 기렸다.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도 평소로 돌아가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이날 재개방한 파리의 상징 에펠탑에는 관람객들이 몰려들었다. 루브르박물관과 오르세박물관은 오후 1시부터 문을 열었다. 테러 위협으로 취소될 뻔했던 잉글랜드와 프랑스 간 축구 경기는 17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예정대로 열린다. ●벨기에, 압데슬람 대대적 수색 작전 프랑스는 벨기에 경찰의 협조 아래 테러범 추적에 고삐를 죄고 있다. 바타클랑 극장 테러 용의자 가운데 유일한 생존자로 알려진 살라 압데슬람(26)에 대한 체포 영장을 발부하고 국제수배령을 내렸다. 벨기에 경찰은 이날 압데슬람이 숨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몰렌베크 지역을 대대적으로 수색했다. 그는 테러 현장에서 자살했거나 사살된 7명 외에 8번째 용의자로 추정되는 인물이다. 특히 살라 압데슬람의 형과 동생 등 삼형제가 모두 이번 테러에 가담한 것으로 드러나 주목을 끌고 있다. 첫째인 이브라힘 압데슬람(31)은 바타클랑 극장에서 자살 폭탄으로 사망했으며 막내인 무함마드 압데슬람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체포됐다. 테러범은 최소 8명으로 추정된다. 앞서 이번 테러의 배후인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는 성명을 통해 “8명의 형제가 이번 작전에 참여했다”고 주장했다. 워싱턴포스트는 프랑스 정보당국이 테러 공모자를 최대 20명으로 추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직접 테러를 저지른 최소 8명 외에도 범행 계획, 조직, 지원 등에 더 많은 사람이 관여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살라 압데슬람은 브뤼셀에서 태어난 프랑스 국적자로 아랍계 이민자 가정 출신으로 알려졌다. 바타클랑 극장 테러 직후 자신의 이름으로 빌린 검은색 폭스바겐 폴로를 타고 벨기에로 도주했다. 프랑스 경찰은 검문 과정에서 신원만 확인하고 그를 풀어 줘 비난을 샀다. 동승했던 2명도 또 다른 1명과 함께 벨기에의 ‘테러범 소굴’로 통하는 브뤼셀 외곽 몰렌베크에서 체포됐다. 사망한 용의자들의 신원도 속속 밝혀지고 있다. 스타드 드 프랑스 경기장에서 자살 폭탄으로 사망한 3명 중 1명은 벨기에 거주 프랑스 국적의 빌랄 하드피(20)로 드러났다. 나머지 1명은 아흐마드 알무함마드(25)로, 시신 인근에서 발견된 시리아 여권에 따르면 시리아 이들리브 출생이다. 바타클랑 극장에서 자살 폭탄으로 사망한 3명의 신원은 모두 밝혀졌다. 결국 이번 테러는 시리아를 본거지로 두고 벨기에에서 준비한 뒤 프랑스에서 실행에 옮긴 것으로 분석된다. 마뉘엘 발스 프랑스 총리도 “이번 테러는 시리아에서 계획됐다”고 말했다. 프랑스와 벨기에 경찰은 대대적인 관련자 검거 작전에 나섰다. 프랑스 경찰은 이날 새벽 리옹, 칼레, 죄몽, 툴루즈 등 170곳을 일제히 급습해 최소 23명을 체포하고 무기를 압수했다. ●아바우드, 테러 조직·자금 조달 총책 한편 파리 도심 연쇄 테러를 지령한 인물로 벨기에 국적의 압델하미드 아바우드(27)가 지목됐다. 프랑스 RTL 라디오 방송은 경찰 관계자 말을 인용해 이 같은 내용을 보도하며 아바우드가 몰렌베크 출신이라고 전했다. 모로코 이민자 집안에서 태어난 아바우드는 이번 테러 외에도 앞서 유럽 지역에서 자행된 여러 건의 테러를 조직하고 자금을 조달하는 등 중간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아바우드는 지난 1월 샤를리 에브도 테러 직후 벨기에에서 대규모 테러를 시도하려다 적발돼 시리아로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벨기에 법원은 아바우드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IS 영문 홍보잡지 ‘다비크’ 제7호에 인터뷰가 실리기도 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파리의 슬픔을 함께”… 운동장에도 추모 물결

    “파리의 슬픔을 함께”… 운동장에도 추모 물결

    프랑스와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의 친선경기가 예정대로 17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다. 13일 밤 프랑스 파리의 테러 참극에 최소 129명이 묵숨을 잃었고, 프랑스와 독일의 축구 친선경기가 벌어진 파리 외곽 스타드 드 프랑스 경기장 바깥에서 세 차례 자살 폭탄 테러가 있었지만 두 나라 축구협회는 14일 “예정대로 경기를 치른다”고 발표했다. 노엘 르 그레 프랑스축구협회(FFF) 회장은 ‘붉은 수탉들’이 런던으로 원정 갈 것이라고 밝혔다. FFF는 예정된 일정을 취소하는 것은 테러리즘에 굴복하는 것이라는 입장이다. 그레그 다이크 잉글랜드축구협회(FA) 회장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프랑스 국민에 대한 연대 의지를 표현하기 위해 경기를 치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13일 독일과의 평가전에 출전했던 프랑스 대표 라사나 디아라(마르세유)는 테러로 인해 사촌 누이를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축구협회는 전날 폭탄 경고에 따라 호텔에서 대피하는 등 자국 선수들이 큰 충격을 받았다며 17일 하노버에서 열릴 예정인 네덜란드와의 친선경기를 취소할지 검토하기로 했다.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스위스 로잔 본부에 조기를 게양할 것을 지시했다며 “이번 일은 프랑스 사람들에 대한 공격만이 아니라 인류와 인도주의, 올림픽 가치에 대한 공격”이라고 규정했다. 덴마크와의 유럽축구선수권(유로)2016 플레이오프가 벌어진 스웨덴 스톡홀름의 프렌즈아레나 외관 조명은 프랑스 국기의 적색과 청색, 백색으로 빛나게 했다.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워싱턴과 캘거리의 경기가 열린 아이스링크도 조명을 조절해 빙판이 프랑스 국기처럼 보이게 했고,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프로축구 시드니와 멜버른의 경기에 입장한 팬들은 대형 프랑스 국기를 관중석에 내걸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프랑스 파리 연쇄 테러] “충격 제한적…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은 커져”

    프랑스 파리 테러의 충격이 글로벌 경제에도 먹구름을 드리우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아직은 영향이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우세하지만 연쇄 테러 등으로 이어질 경우 예기치 못한 충격에 흔들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기정사실로 굳어 가는 듯하던 새달 미국의 금리 인상도 돌발 변수를 맞았다는 분석을 내놓는다. 유로존(유로화를 쓰는 19개국)의 지난달 물가상승률은 전년 동기 대비 0.0%로 사실상 디플레이션(물가 하락) 수준이다. 프랑스의 3분기 성장률은 전기 대비 0.3% 증가했지만 대부분 소비자 지출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테러로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으면 다시 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다. 이근태 LG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미국 9·11테러 때도 단기적으로 소비가 크게 위축됐었다”며 “소비 심리가 얼어붙으면 전반적인 경기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연 NH투자증권 채권전략팀장도 “역내 교역에 대한 통제가 심해질 수 있어 유럽 경제는 부정적 영향을 피하기 힘들 것”이라고 진단했다. 하지만 글로벌 경제 전체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간 유럽이 세계 경기에 기여한 부분이 크지 않았던 점을 이유로 든다. 다만 박 팀장은 “프랑스가 강력한 테러 대응 의지를 밝힌 만큼 군사적 충돌 가능성 등 글로벌 불확실성이 커질 소지도 있다”고 경계했다. 과거 사례를 보면 2004년 스페인 마드리드 열차 테러나 이듬해 영국 런던 연쇄 테러 때 주식시장 등은 단기 충격을 받았지만 실물경제 타격으로까지 이어지지는 않았다. 우리나라의 유럽연합(EU) 지역 수출은 전체 수출의 9%에 불과하다. 하지만 중국 경제가 입을 타격이 문제다. 이준협 현대경제연구원 경제동향분석실장은 “중국의 EU 수출 비중은 20% 정도”라며 “이번 테러로 중국이 영향을 받으면 우리 경제도 간접적인 타격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국의 금리 결정에 영향을 줄지도 관심사다. 오온수 현대증권 글로벌전략팀장은 “이번 테러가 미국의 금리 결정에 직접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금리 인상 전망으로 위축돼 있던 투자 심리를 더욱 얼어붙게 만들 가능성은 있다”고 지적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순식간에 사라지는 ‘물글씨’로 쓴 이 시대.. ‘비트.폴 펄스’

    순식간에 사라지는 ‘물글씨’로 쓴 이 시대.. ‘비트.폴 펄스’

     서울 삼청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가장 높고 큰 박스 공간에 거대한 프레임만 남은 컨테이너 형태의 구조물 4개가 층층이 쌓였다. 4층 건물의 입면도처럼 보이는 10m 높이의 설치물에서 시간차를 두고 단어 형태의 수많은 물방울들이 떨어진다. ‘물글씨’는 뜻을 알아차릴 시간도 주지 않고 순식간에 사라져 버린다.  국제적인 현대미술 작가들을 지원하는 ‘대한항공 박스 프로젝트’의 세 번째 전시 작가로 선정된 독일 출신의 미디어 아티스트 율리어스 포프(42)가 선보인 작품 ‘비트.폴 펄스’(bit.fall pulse)다. 포프는 “인간과 환경의 상호관계를 정보의 관점에서 보고자 했다”며 “물방울 글씨는 현대의 시대 정신에 해당하는 키워드들이지만 단어 자체보다는 키워드들이 잠깐 보였다가 환경에 의해 사라지는 것을 통해 문화가 변화하고 사라지는 것에 주목했다”고 말했다. 작업의 제목인 ‘비트.폴 펄스’는 데이터의 최소 단위 정보 조각(bit)의 떨어짐(fall), 즉 쏟아지며 짧은 순간만 존재하는 정보의 ‘일시성’과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전파되는 정보의 활발한 맥(pulse)을 상징한다.  2012년 런던올림픽을 기념하는 작품 ‘비트.폴’로 국제적인 주목을 받은 포프는 독일 라이프치히 시각예술 아카데미를 졸업하고 뉴욕현대미술관(2008), 리옹 현대미술관(2008), 빅토리아 앤드 알버트미술관(2009), ZKM(2015) 등 해외 유수 기관의 기획전에 참여한 바 있다. 과학과 예술의 경계에 위치한 그의 작품은 정보의 자연적 특성에 주목하고 디지털 시대의 정보와 인간의 상호관계를 표현한다.  ‘비트.폴’은 작가가 고안한 통계 알고리즘을 통해 실시간으로 인터넷에 연결돼 일정한 시간 간격을 두고 역동적인 기계음과 물을 쏟아낸다. 떨어지는 수많은 물방울들은 짧은 순간 단어를 만들며 떨어진다. 물글씨로 쓰여질 단어들은 인터넷 뉴스피드 게재 단어 중 노출 빈도수에 따라 중요도를 측정해 선택한다. 10여년째 세계 곳곳에서 진행해 온 ‘비트.폴’ 시리즈 중 최대 규모인 이번 신작을 통해 작가는 그동안 지속해 왔던 인간의 정보 소비 방식과 그에 따른 문화의 변화를 한층 더 은유적이고 심화된 방식으로 표현하고 있다. 포프는 “물건을 실어나르는 컨테이너의 프레임은 그 자체로 물류와 정보의 흐름을 나타낸다. 그것을 ‘현대의 바벨탑’처럼 쌓아 필터링을 거친 메시지를 쏟아내는 거대한 디지털 통신의 구조를 상징했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 박스 프로젝트’는 현대미술의 비전을 제시한 작가를 선정해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박스 공간의 특성을 반영한 독창적인 신작을 제작, 설치하는 프로젝트다. 서울관 개관과 함께 시작돼 2013년 한국작가 서도호, 2014년 아르헨티나 작가 레안드로 에를리치의 작품을 전시했다. 함혜리 선임기자 겸 논설위원 lotus@seoul.co.kr
  • IS, 파리 연쇄 테러… 佛 “톨레랑스는 없다”

    프랑스 파리에서 지난 13일 밤(현지시간) 발생한 테러로 129명이 희생당하면서 테러 공포가 전 세계를 엄습했다. 지난달 31일 224명이 사망한 러시아 여객기 테러 폭발사고 이후 불과 보름 만에 파리 시내 6곳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무고한 시민을 공격한 테러여서 충격을 더하고 있다. 프랑스 등 전 세계는 테러에 대한 무관용을 강조했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14일 TV 연설에서 “어디에서라도 모든 수단을 써서라도 행동할 것”이라며 테러리스트들에게는 ‘톨레랑스’(관용)가 없음을 역설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 등은 “우리는 파리지앵(파리시민)”이라며 파리와의 ‘솔리다리테’(연대의식)를 보여 줬다. 영국과 이탈리아 등은 주요 도시에 대한 경계를 한층 강화했다. 파리 테러 이전 이슬람국가(IS)가 동영상을 통해 “파리와 함께 미국 수도 워싱턴DC, 영국 런던, 이탈리아 로마 등을 겨냥한 테러”를 예고한 것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테러 직후 IS 지지자들은 트위터에 “이제 로마, 런던 그리고 워싱턴” 등의 글을 올리고 있다. 실제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은 2001년 뉴욕 9·11테러, 2005년 런던 7·7테러에 이어 10년 만에 유럽의 심장 파리를 공격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날 긴급 국가안보회의를 소집해 향후 대응책 등을 점검했고 마테오 렌치 이탈리아 총리도 긴급 안보위원회를 열어 국경 봉쇄를 논의했다. 앞서 14일 G20 회의 개최국인 터키 남부에서 경찰이 IS의 은신처를 급습하는 과정에서 IS 조직원이 폭탄을 터뜨려 조직원 1명이 사망하고 경찰 4명이 부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프랑스 수사 당국은 이날 오후 현재 11개국 출신 129명이 사망했고 352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부상자 가운데 99명이 중상이어서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우려가 있다. 한국인 희생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또 테러 용의자 7명이 모두 사망했으며 이 가운데 한 명은 프랑스 국적의 29세 남성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 개의 팀이 축구경기장 인근과 바타클랑 극장, 극장 인근 거리 등으로 나눠 공격했다. 벨기에 수사 당국은 프랑스와의 국경에서 테러를 도운 공범자 3명을 구속했고 브뤼셀에서 추가로 6~7명의 신병을 확보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프랑스 파리 연쇄 테러] 교황 “프랑스 위해 기도”… 쿡 “우리는 파리지앵” 트윗

    프랑스 파리에서 지난 13일(현지시간) 발생한 사상 최악의 연쇄 테러로 전 세계 곳곳에서 추모의 물결이 일고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14일 “나는 프랑스 국민과 희생자 가족을 위해 기도한다”면서 “어떻게 이런 일이 발생할 수 있는지 이해할 수 없고 매우 슬프다”며 비통해했다고 바티칸 라디오가 보도했다. 캐나다 몬트리올에서는 13일 밤 시민 500명이 모여 “우리는 우리의 가치를 지킨다”고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추모 집회를 열었다. 드니 코데르 몬트리올 시장은 “테러범의 협박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며 시민들과 함께 프랑스 국가를 합창했다고 미국 뉴욕타임스 등이 전했다. 뉴욕 맨해튼에서는 프랑스인 유학생 수십 명이 모여 추모 촛불 집회를 열었다. 인도의 모래 예술가는 인도 부바네스와르에서 ‘테러를 종식하라’ 등의 문구를 새겨 넣은 모래 조각 작품을 완성해 희생자 추모와 반테러 의지를 표시했다. 이번 테러로 숨진 미국인 교환학생이 소속된 대학이 추모집회를 열었다. 롱비치 캘리포니아주립대(CSULB)의 제인 클로스 코널리 총장은 이날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이 대학의 디자인 전공 3학년생 노에미 곤살레스(23·여)의 사망 소식을 발표하고 애도의 뜻을 표명했다. 미국 아이오와주 디모인의 드레이크 대학에서 이날 밤 열린 민주당 대선후보 2차 TV토론은 전날 프랑스 파리 시내에서 발생한 테러 여파로 인해 다소 절제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CBS 방송 주최로 진행된 토론회는 먼저 파리 테러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묵념의 시간을 가진 뒤 이슈 토론에 들어갔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도 추모 글이 넘쳐났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트위터에 “파리와 희생자, 그들의 가족을 위해 기도한다”며 “우리는 모두 파리지앵이다”라는 문장을 프랑스어로 덧붙였다. 해리포터의 배우 에마 왓슨은 ‘특정 단어에 대한 글’이라는 의미의 해시태그 ‘파리를 위해 기도합니다’를 올린 뒤 파리 주재 영국·아일랜드·미국·호주·캐나다 대사관의 전화번호를 올렸다. 일반인들도 트위터를 통해 “파리를 위해 기도합니다”, “우리는 프랑스다” 등의 해시태그를 통해 현지 상황을 공유하거나 희생자를 추모했다. 세계적 건물에 희생자를 애도하는 뜻으로 프랑스 국기를 상징하는 파란색과 흰색, 붉은색 조명을 점등했다. 독일 베를린의 브란덴부르크 문, 이스라엘 예루살렘의 통곡의 벽, 영국 런던 웸블리 경기장, 호주 캔버라의 국가종탑, 중국 상하이 둥팡밍주 타워 등에도 삼색 조명이 비춰졌다. 뉴욕의 9·11테러 자리에 새로 세워진 원월드트레이드센터, 캐나다 토론토의 CN타워, 런던의 명물 관람차 런던아이, 호주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등도 추모 조명을 점등했다. 반면 조명을 모두 끄고 어두운 모습으로 희생자를 기린 곳도 있었다. 한때 삼색조명을 환하게 점등했던 뉴욕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도 이날 밤에는 조명을 모두 끈 채 조용히 애도를 표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파리연쇄테러] 세계 랜드마크, 테러 희생자 추모빛 밝혀

    [파리연쇄테러] 세계 랜드마크, 테러 희생자 추모빛 밝혀

    현지시간으로 지난 13일 밤 프랑스 파리에서 동시다발 테러가 발생해 129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세계 각국에서 테러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행사가 열리고 있다. 영국 런던의 타워브릿지는 다리 상부와 양 기둥 등의 야간 조명 색깔을 프랑스 국기를 연상케 하는 붉은색과 흰색, 파란색으로 배치했다. 호주 시드니의 오페라하우스 역시 야간에 외관 조명을 파란색과 흰색, 붉은색으로 배치에 프랑스 국기를 형상화 했으며, 브라질 수도 리오데자네이루에 서 있는 가장 유명한 랜드마크인 브라질 예수상 역시 프랑스 국기를 연상케 하는 색의 조명이 입혀졌다. 추모 물결은 아시아와 유럽에서도 이어졌다. 중국 상하이의 랜드마크인 푸동 동방명주 탑 역시 하층부에서 상층부까지 프랑스 국기의 색으로 뒤덮였고, 노르웨이의 텔레노르 아레나도 야간 조명으로 프랑스 국가를 연상케 하는 색의 조명을 사용했다.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가 테러 배후이자 주체라고 지목했고, IS역시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혔다. 프랑스 당국은 테러 현장에서 발견한 여권과 지문을 분석한 결과, 용의자 2명이 그리스에서 난민 등록 후 프랑스로 입국한 것을 확인했다고 지난 14일 공식 발표했다. 해당 여권은 프랑스 경찰이 테러 발생 장소 6곳 중 한곳이자 피해가 가장 컸던 바타클랑 극장에서 발견한 것이다. 이 바타클랑 극장에서는 무려 89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경찰이 극장에 진입했을 당시 용의자 3명은 폭탄 벨트를 터뜨려 자살, 나머지 한명을 경찰에 사살됐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테러 충격에도 프랑스-잉글랜드 평가전 17일 열린다

    테러 충격에도 프랑스-잉글랜드 평가전 17일 열린다

     프랑스와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의 친선경기가 예정대로 17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다.    13일 밤 프랑스 파리에서 벌어진 연쇄 총기 난사와 자살폭탄 공격으로 최소 129명이 묵숨을 잃었다. 프랑스와 독일 대표팀의 친선경기가 벌어진 파리 외곽의 스타드 프랑스 밖에서 세 차례 자살폭탄 테러가 있었지만 두 나라 축구협회는 14일 “예정대로 경기를 치르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노엘 르 그헤 프랑스축구협회(FFF) 회장은 ‘붉은 수탉들’이 런던으로 원정을 떠날 것이라고 밝혔다. 그레그 다이크 잉글랜드 축구협회(FA) 회장도 “이 경기를 통해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프랑스 국민에 대한 연대 의지를 표현하기 위해 경기를 치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14일 브리타니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잉글랜드와 프랑스의 20세 이하 대표팀 친선경기는 국민애도기간이 사흘로 설정되면서 취소됐다. 잉글랜드축구협회는 “선수들이 FA 보호를 받으며 잉글랜드로 돌아오고 있다”고 밝혔다.    유러피언 럭비 챔피언스컵 대진 중 14일 파리 외곽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글래스고 워리어스와 레이싱 92의 경기, 15일 배스의 툴롱 원정 경기 등 다섯 경기가 연기됐다.    14일 챌린지컵 일정 중 잉글랜드와 프랑스가 맞붙은 두 경기 보체스터 워리어스-라 로셀르, 런던 아이리시-아헨 경기는 예정대로 열렸다. 배구는 리그A의 두 경기와 여자 1디비전의 4경기가 취소됐고, 핸드볼은 디비전1 한 경기가, 태권도 파리 대회와 보르도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그랑프리 피겨스케이팅 대회가 취소됐다.    한편 충격적인 금요일 밤 스타드 프랑스에서 열린 독일과의 평가전에 출전했던 프랑스 대표 라사나 디아라(전 아스널, 현 마르세유)가 이번 테러로 사촌 누나를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전반전을 지켜본 뒤 긴급 대피한 뒤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일부에서는 대통령과 일행만 급히 몸을 피했다는 이유로 비난을 퍼붓고 있다.    프랑스가 2-0으로 이겼는데 선수들은 믹스트존 인터뷰가 열리곤 하는 터널 안에서 모니터로 테러 소식을 들었다. 프랑스 선수들은 집으로 돌아가는 것을 거절하고 폭탄 위협 때문에 팀 숙소로 돌아가지 못한 독일 선수들과의 연대를 표현하기 위해 스타디움에서 밤을 지샜다.    그런데 독일 대표팀은 파리 시내 호텔에서 전날 폭탄이 설치됐다는 전화가 걸려와 한때 대피하는 소동을 겪었던 터라 이날 경기 도중 세 차례 폭발음이 들려 제대로 경기에 집중할 수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대표팀은 오는 17일 네덜란드와의 평가전을 치르는 하노버로 15일 항공편으로 이동할 예정이었으나 예약을 취소하고 14일 육로를 이용해 프랑크푸르트로 돌아왔다. 일부에서는 독일 선수들이 심각한 정신적 충격을 받았다는 이유로 네덜란드와의 평가전이 취소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씨줄날줄] 시공을 초월한 사랑/이동구 논설위원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와 ABC뉴스 등은 최근 93세의 미국 남성과 88세 영국 여성의 사랑 이야기를 실어 화제를 모았다. 이들은 제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44년 영국 런던의 템스 강둑에서 처음 만나 사랑을 키웠지만 부대의 미국 본토 복귀로 둘은 서로 다른 배우자와 가정을 꾸렸다. 71년 동안 둘은 서로 먼저 세상을 등진 것으로 알고 추억만 간직한 채 지냈다. 하지만 부모로부터 과거의 연인 이야기를 자주 들었던 양쪽의 자녀들이 부모의 옛 연인을 찾아 나섰고, 인터넷 등의 도움으로 결국 성공했다. 미국과 호주에서 서로 그리워하며 살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는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영화 같은 이야기가 현실이 된 것이다. 태평양과 71년이란 세월을 넘어 옛사랑을 다시 만나는 그들은 어떤 이야기를 주고받을까. 전쟁 때문에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진 애틋한 사연들은 우리네 아버지, 어머니들에게서도 흔하다. 지난달 금강산에서 이뤄진 남북 이산가족 상봉 행사에서도 눈물 없이 볼 수 없었던 만남이 여럿 있었다. 그 가운데 65년 만에 만난 부부의 사연은 지금도 많은 이들의 가슴을 아리게 하고 있다. “살아 있어 고마워.”, “미안하고 고맙소.”, “오래 사슈.”, “잘 가시게…, 여보….” 뱃속에 잉태되었던 아기가 60세가 넘은 노인이 되고서야 다시 만난 부부였지만 또 헤어질 수밖에 없었던 그들의 생이별 장면은…. 이루지 못한 사랑에 대한 애틋함은 동양이든 서양이든 다를 게 없을 게다. 체코 프라하의 카를교 다리 밑이나 서울 남산공원 등지에 수없이 걸려 있는 ‘사랑의 자물쇠’는 이별의 아픔보다 결혼이라는 영원한 사랑을 바라는 애절함 때문일 것이다. 초원의 빛, 위대한 캐츠비 등의 할리우드 영화와 피천득의 인연을 비롯한 수많은 문학작품 등을 통해 못다 이룬 사랑에 대한 애틋한 감정을 함께 공감하며 살아가고 있다. 반면에 젊은 날 사랑을 이루는 데 성공한 부부가 세월을 거듭할수록 미움을 쌓게 되는 경우도 많다. 전쟁과 평화 등 위대한 작품들을 남긴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는 82세의 나이에 아내와의 가정불화를 견디지 못하고 눈 내리는 날 집을 나섰다가 얼어 죽은 채 발견됐다고 한다. 최근엔 나이 지긋한 노부부들의 이혼이 늘어나고 있다. 이른바 황혼 이혼이다. 법원 행정처가 최근 발간한 2015 사법연감에 따르면 20년 이상 결혼생활을 해오다 지난해 이혼한 황혼 이혼 건수는 3만 3140건에 이른다. 전체 이혼 건수의 28%를 넘는다고 한다. 신혼 때가 아니라 오래 살면 살수록 이혼 확률이 점점 더 높아지는 세태가 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성격 차이, 남편의 외도가 황혼 이혼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니 젊음이 오래 유지되는 장수시대의 새로운 그늘이 아닌가 싶다. 이동구 논설위원 yidonggu@seoul.co.kr
  • “파리 연쇄 테러 다음 목표?”…IS 지지자들 “이제 로마, 런던 그리고…” 경악

    “파리 연쇄 테러 다음 목표?”…IS 지지자들 “이제 로마, 런던 그리고…” 경악

    “파리 연쇄 테러 다음 목표?”…IS 지지자들 “이제 로마, 런던 그리고…” 경악파리 연쇄 테러, IS 지지자들 프랑스 파리에서 13일(현지시간) 밤 최악의 연쇄 테러가 발생한 이후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지지자들이 잇따라 SNS에 ‘자축’의 메시지가 담긴 글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테러감시단체 시테(SITE)에 따르면 파리에서 연쇄 테러가 발생한 이후 이슬람 무장세력과 연계된 트위터 계정에서 이번 공격을 환영하면서 배후에 이슬람국가(IS)가 있을 것으로 추측하는 글들이 올라왔다. 이들은 “파리가 불타고 있다”, “공격받은 파리”, “칼리프 국가(IS)가 프랑스를 타격했다”, “전사 프랑스 화염”이라는 뜻의 아랍어로 해시태그(#)를 단 글을 잇따라 올렸다. ‘쿠웨이트 급진주의자’라는 이름을 쓴 한 트위터 사용자는 “이것은 시작일 뿐”이라면서 “순교자가 차량을 타고 그곳에 갈 때까지 기다리라”고 쓰기도 했다. 친(親)IS 성향의 매체인 ‘알사무드’ 등의 계정에는 프랑스어와 아랍어로 “너희가 우리 집에서 죽인 것처럼 너희 집에서 죽을 것이다. 너희 집을 향해 전쟁을 몰고갈 것임을 약속한다. 우리 테러의 쓴 맛을 보라”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특히 파리 연쇄 테러 이후 이탈리아 로마, 영국 런던, 미국 워싱턴DC 등이 다음 목표라는 설이 인터넷 등을 통해 퍼지고 있어 더욱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파리 연쇄 테러 이후 IS 지지자들은 트위터에 “이제 로마, 런던 그리고 워싱턴” 등의 글을 올리고 있으며, 이 같은 글은 ‘화염에 싸인 파리’라는 해시태그를 달고 급속도로 전파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IS는 그동안 홍보 영상 등을 통해 파리와 함께 워싱턴 DC, 런던, 로마 등 서구 주요 도시를 겨냥한 테러를 여러 차례 예고한 바 있다.이에 따라 이탈리아 정부는 이날 오전 마테오 렌치 총리 주재로 긴급 안보위원회를 열어 국경봉쇄 여부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이미 로마 피우미치노 공항에서는 자유로운 왕래를 허용하는 솅겐 조약에 따라 유럽연합(EU) 여권을 소지하고 파리로 직행하는 승객들에 대해서도 일부 통제가 시행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파리 연쇄 테러 다음 목표?”…IS 지지자들 “이제 로마, 런던 그리고…”

    “파리 연쇄 테러 다음 목표?”…IS 지지자들 “이제 로마, 런던 그리고…”

    “파리 연쇄 테러 다음 목표?”…IS 지지자들 “이제 로마, 런던 그리고…” 파리 연쇄 테러, IS 지지자들 프랑스 파리에서 13일(현지시간) 밤 최악의 연쇄 테러가 발생한 이후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지지자들이 잇따라 SNS에 ‘자축’의 메시지가 담긴 글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테러감시단체 시테(SITE)에 따르면 파리에서 연쇄 테러가 발생한 이후 이슬람 무장세력과 연계된 트위터 계정에서 이번 공격을 환영하면서 배후에 이슬람국가(IS)가 있을 것으로 추측하는 글들이 올라왔다. 이들은 “파리가 불타고 있다”, “공격받은 파리”, “칼리프 국가(IS)가 프랑스를 타격했다”, “전사 프랑스 화염”이라는 뜻의 아랍어로 해시태그(#)를 단 글을 잇따라 올렸다. ‘쿠웨이트 급진주의자’라는 이름을 쓴 한 트위터 사용자는 “이것은 시작일 뿐”이라면서 “순교자가 차량을 타고 그곳에 갈 때까지 기다리라”고 쓰기도 했다. 친(親)IS 성향의 매체인 ‘알사무드’ 등의 계정에는 프랑스어와 아랍어로 “너희가 우리 집에서 죽인 것처럼 너희 집에서 죽을 것이다. 너희 집을 향해 전쟁을 몰고갈 것임을 약속한다. 우리 테러의 쓴 맛을 보라”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특히 파리 연쇄 테러 이후 이탈리아 로마, 영국 런던, 미국 워싱턴DC 등이 다음 목표라는 설이 인터넷 등을 통해 퍼지고 있어 더욱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파리 연쇄 테러 이후 IS 지지자들은 트위터에 “이제 로마, 런던 그리고 워싱턴” 등의 글을 올리고 있으며, 이 같은 글은 ‘화염에 싸인 파리’라는 해시태그를 달고 급속도로 전파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IS는 그동안 홍보 영상 등을 통해 파리와 함께 워싱턴 DC, 런던, 로마 등 서구 주요 도시를 겨냥한 테러를 여러 차례 예고한 바 있다.이에 따라 이탈리아 정부는 이날 오전 마테오 렌치 총리 주재로 긴급 안보위원회를 열어 국경봉쇄 여부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이미 로마 피우미치노 공항에서는 자유로운 왕래를 허용하는 솅겐 조약에 따라 유럽연합(EU) 여권을 소지하고 파리로 직행하는 승객들에 대해서도 일부 통제가 시행되고 있다.
  • 파리 최악의 테러, “다음 목표지가 또?” IS 지지자들 “이제 로마, 런던” 경악

    파리 최악의 테러, “다음 목표지가 또?” IS 지지자들 “이제 로마, 런던” 경악

    파리 최악의 테러, “다음 목표지가 또?” IS 지지자들 “이제 로마, 런던” 경악파리 최악의 테러, IS 지지자들 프랑스 파리에서 13일(현지시간) 밤 최악의 연쇄 테러가 발생한 이후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지지자들이 잇따라 SNS에 ‘자축’의 메시지가 담긴 글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테러감시단체 시테(SITE)에 따르면 파리에서 연쇄 테러가 발생한 이후 이슬람 무장세력과 연계된 트위터 계정에서 이번 공격을 환영하면서 배후에 이슬람국가(IS)가 있을 것으로 추측하는 글들이 올라왔다. 이들은 “파리가 불타고 있다”, “공격받은 파리”, “칼리프 국가(IS)가 프랑스를 타격했다”, “전사 프랑스 화염”이라는 뜻의 아랍어로 해시태그(#)를 단 글을 잇따라 올렸다. ‘쿠웨이트 급진주의자’라는 이름을 쓴 한 트위터 사용자는 “이것은 시작일 뿐”이라면서 “순교자가 차량을 타고 그곳에 갈 때까지 기다리라”고 쓰기도 했다. 친(親)IS 성향의 매체인 ‘알사무드’ 등의 계정에는 프랑스어와 아랍어로 “너희가 우리 집에서 죽인 것처럼 너희 집에서 죽을 것이다. 너희 집을 향해 전쟁을 몰고갈 것임을 약속한다. 우리 테러의 쓴 맛을 보라”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특히 파리 연쇄 테러 이후 이탈리아 로마, 영국 런던, 미국 워싱턴DC 등이 다음 목표라는 설이 인터넷 등을 통해 퍼지고 있어 더욱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파리 연쇄 테러 이후 IS 지지자들은 트위터에 “이제 로마, 런던 그리고 워싱턴” 등의 글을 올리고 있으며, 이 같은 글은 ‘화염에 싸인 파리’라는 해시태그를 달고 급속도로 전파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IS는 그동안 홍보 영상 등을 통해 파리와 함께 워싱턴 DC, 런던, 로마 등 서구 주요 도시를 겨냥한 테러를 여러 차례 예고한 바 있다.이에 따라 이탈리아 정부는 이날 오전 마테오 렌치 총리 주재로 긴급 안보위원회를 열어 국경봉쇄 여부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이미 로마 피우미치노 공항에서는 자유로운 왕래를 허용하는 솅겐 조약에 따라 유럽연합(EU) 여권을 소지하고 파리로 직행하는 승객들에 대해서도 일부 통제가 시행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파리 연쇄 테러 다음은?”…IS 지지자들 “이제 로마, 런던 그리고…” 경악

    “파리 연쇄 테러 다음은?”…IS 지지자들 “이제 로마, 런던 그리고…” 경악

    “파리 연쇄 테러 다음은?”…IS 지지자들 “이제 로마, 런던 그리고…” 경악파리 연쇄 테러, IS 지지자들 프랑스 파리에서 13일(현지시간) 밤 최악의 연쇄 테러가 발생한 이후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지지자들이 잇따라 SNS에 ‘자축’의 메시지가 담긴 글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테러감시단체 시테(SITE)에 따르면 파리에서 연쇄 테러가 발생한 이후 이슬람 무장세력과 연계된 트위터 계정에서 이번 공격을 환영하면서 배후에 이슬람국가(IS)가 있을 것으로 추측하는 글들이 올라왔다. 이들은 “파리가 불타고 있다”, “공격받은 파리”, “칼리프 국가(IS)가 프랑스를 타격했다”, “전사 프랑스 화염”이라는 뜻의 아랍어로 해시태그(#)를 단 글을 잇따라 올렸다. ‘쿠웨이트 급진주의자’라는 이름을 쓴 한 트위터 사용자는 “이것은 시작일 뿐”이라면서 “순교자가 차량을 타고 그곳에 갈 때까지 기다리라”고 쓰기도 했다. 친(親)IS 성향의 매체인 ‘알사무드’ 등의 계정에는 프랑스어와 아랍어로 “너희가 우리 집에서 죽인 것처럼 너희 집에서 죽을 것이다. 너희 집을 향해 전쟁을 몰고갈 것임을 약속한다. 우리 테러의 쓴 맛을 보라”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특히 파리 연쇄 테러 이후 이탈리아 로마, 영국 런던, 미국 워싱턴DC 등이 다음 목표라는 설이 인터넷 등을 통해 퍼지고 있어 더욱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파리 연쇄 테러 이후 IS 지지자들은 트위터에 “이제 로마, 런던 그리고 워싱턴” 등의 글을 올리고 있으며, 이 같은 글은 ‘화염에 싸인 파리’라는 해시태그를 달고 급속도로 전파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IS는 그동안 홍보 영상 등을 통해 파리와 함께 워싱턴 DC, 런던, 로마 등 서구 주요 도시를 겨냥한 테러를 여러 차례 예고한 바 있다.이에 따라 이탈리아 정부는 이날 오전 마테오 렌치 총리 주재로 긴급 안보위원회를 열어 국경봉쇄 여부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이미 로마 피우미치노 공항에서는 자유로운 왕래를 허용하는 솅겐 조약에 따라 유럽연합(EU) 여권을 소지하고 파리로 직행하는 승객들에 대해서도 일부 통제가 시행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파리 연쇄 테러 다음 목표는?”…IS 지지자들 “이제 로마, 런던 그리고…” 충격

    “파리 연쇄 테러 다음 목표는?”…IS 지지자들 “이제 로마, 런던 그리고…” 충격

    “파리 연쇄 테러 다음 목표는?”…IS 지지자들 “이제 로마, 런던 그리고…” 충격파리 연쇄 테러, IS 지지자들 프랑스 파리에서 13일(현지시간) 밤 최악의 연쇄 테러가 발생한 이후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지지자들이 잇따라 SNS에 ‘자축’의 메시지가 담긴 글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테러감시단체 시테(SITE)에 따르면 파리에서 연쇄 테러가 발생한 이후 이슬람 무장세력과 연계된 트위터 계정에서 이번 공격을 환영하면서 배후에 이슬람국가(IS)가 있을 것으로 추측하는 글들이 올라왔다. 이들은 “파리가 불타고 있다”, “공격받은 파리”, “칼리프 국가(IS)가 프랑스를 타격했다”, “전사 프랑스 화염”이라는 뜻의 아랍어로 해시태그(#)를 단 글을 잇따라 올렸다. ‘쿠웨이트 급진주의자’라는 이름을 쓴 한 트위터 사용자는 “이것은 시작일 뿐”이라면서 “순교자가 차량을 타고 그곳에 갈 때까지 기다리라”고 쓰기도 했다. 친(親)IS 성향의 매체인 ‘알사무드’ 등의 계정에는 프랑스어와 아랍어로 “너희가 우리 집에서 죽인 것처럼 너희 집에서 죽을 것이다. 너희 집을 향해 전쟁을 몰고갈 것임을 약속한다. 우리 테러의 쓴 맛을 보라”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특히 파리 연쇄 테러 이후 이탈리아 로마, 영국 런던, 미국 워싱턴DC 등이 다음 목표라는 설이 인터넷 등을 통해 퍼지고 있어 더욱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파리 연쇄 테러 이후 IS 지지자들은 트위터에 “이제 로마, 런던 그리고 워싱턴” 등의 글을 올리고 있으며, 이 같은 글은 ‘화염에 싸인 파리’라는 해시태그를 달고 급속도로 전파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IS는 그동안 홍보 영상 등을 통해 파리와 함께 워싱턴 DC, 런던, 로마 등 서구 주요 도시를 겨냥한 테러를 여러 차례 예고한 바 있다.이에 따라 이탈리아 정부는 이날 오전 마테오 렌치 총리 주재로 긴급 안보위원회를 열어 국경봉쇄 여부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이미 로마 피우미치노 공항에서는 자유로운 왕래를 허용하는 솅겐 조약에 따라 유럽연합(EU) 여권을 소지하고 파리로 직행하는 승객들에 대해서도 일부 통제가 시행되고 있다.
  • 슬픈 상황서 웃음 나온다면?…치매 의심하세요 (英 연구)

    슬픈 상황서 웃음 나온다면?…치매 의심하세요 (英 연구)

    만약 비극적인 상황에서 웃음이 나오는등 이상현상이 발생하면 치매가 찾아오는 것이 아닌지 의심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최근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 연구팀은 유머감각의 이상이 치매의 징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관련 학회지(Alzheimer's Disease)에 발표했다. 노인들에게 많이 앓는 치매는 지능이나 기억 등 정신적 능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것을 말한다. 대부분의 치매는 갑자기 나타나기 보다는 시간과 함께 서서히 드러나는 것이 특징. 이번 연구는 치매 중 하나인 전두측두엽 치매(frontotemporal dementia) 환자 48명의 가족과 친구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주로 인격 변화와 언어 기능의 저하가 나타나는 전두측두엽 치매 환자를 오랫동안 가까이서 지켜본 가족과 친구들에게 이 환자가 치매를 진단받기 전의 이상행동을 물어본 것. 그 결과 이들 치매 환자의 경우 자연재해 뉴스를 보다가 심지어 부인이 다친 것을 보고 웃는 부적절한 행동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코미디 프로그램도 전두측두엽 치매 환자는 풍자적인 코미디보다 '미스터빈' 같은 슬랩스틱을 더 좋아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를 이끈 카밀라 클라크 박사는 "조사대상 중에는 치매를 진단받기 9년 전 부터 그 증상이 나타난 환자가 있었다" 면서 "대부분 환자들은 부적절한 상황에서 웃는 '어둠의 유머'가 발달하기 시작했다" 고 설명했다. 이어 "주위에 유머감각의 변화가 나타나는 사람이 있다면 치매 징후일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염두해야 한다" 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파리 연쇄 테러 이후, IS 지지자들 “이제 로마·런던·워싱턴DC 목표”

    파리 연쇄 테러 이후, IS 지지자들 “이제 로마·런던·워싱턴DC 목표”

    파리 연쇄 테러 이후, IS 지지자들 “이제 로마·런던·워싱턴DC 목표” 파리 연쇄 테러, IS 지지자들 프랑스 파리에서 13일(현지시간) 밤 최악의 연쇄 테러가 발생한 이후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지지자들이 잇따라 SNS에 ‘자축’의 메시지가 담긴 글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테러감시단체 시테(SITE)에 따르면 파리에서 연쇄 테러가 발생한 이후 이슬람 무장세력과 연계된 트위터 계정에서 이번 공격을 환영하면서 배후에 이슬람국가(IS)가 있을 것으로 추측하는 글들이 올라왔다. 이들은 “파리가 불타고 있다”, “공격받은 파리”, “칼리프 국가(IS)가 프랑스를 타격했다”, “전사 프랑스 화염”이라는 뜻의 아랍어로 해시태그(#)를 단 글을 잇따라 올렸다. ‘쿠웨이트 급진주의자’라는 이름을 쓴 한 트위터 사용자는 “이것은 시작일 뿐”이라면서 “순교자가 차량을 타고 그곳에 갈 때까지 기다리라”고 쓰기도 했다. 친(親)IS 성향의 매체인 ‘알사무드’ 등의 계정에는 프랑스어와 아랍어로 “너희가 우리 집에서 죽인 것처럼 너희 집에서 죽을 것이다. 너희 집을 향해 전쟁을 몰고갈 것임을 약속한다. 우리 테러의 쓴 맛을 보라”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특히 파리 연쇄 테러 이후 이탈리아 로마, 영국 런던, 미국 워싱턴DC 등이 다음 목표라는 설이 인터넷 등을 통해 퍼지고 있어 더욱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파리 연쇄 테러 이후 IS 지지자들은 트위터에 “이제 로마, 런던 그리고 워싱턴” 등의 글을 올리고 있으며, 이 같은 글은 ‘화염에 싸인 파리’라는 해시태그를 달고 급속도로 전파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IS는 그동안 홍보 영상 등을 통해 파리와 함께 워싱턴 DC, 런던, 로마 등 서구 주요 도시를 겨냥한 테러를 여러 차례 예고한 바 있다.이에 따라 이탈리아 정부는 이날 오전 마테오 렌치 총리 주재로 긴급 안보위원회를 열어 국경봉쇄 여부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이미 로마 피우미치노 공항에서는 자유로운 왕래를 허용하는 솅겐 조약에 따라 유럽연합(EU) 여권을 소지하고 파리로 직행하는 승객들에 대해서도 일부 통제가 시행되고 있다.
  • “파리 최악의 테러 다음 목표?”…IS, 홍보영상에서 로마, 런던 겨냥 ‘경악’

    “파리 최악의 테러 다음 목표?”…IS, 홍보영상에서 로마, 런던 겨냥 ‘경악’

    “파리 최악의 테러 다음 목표?”…IS, 홍보영상에서 로마, 런던 겨냥 ‘경악’파리 최악의 테러, IS 지지자들 프랑스 파리에서 13일(현지시간) 밤 최악의 연쇄 테러가 발생한 이후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지지자들이 잇따라 SNS에 ‘자축’의 메시지가 담긴 글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테러감시단체 시테(SITE)에 따르면 파리에서 연쇄 테러가 발생한 이후 이슬람 무장세력과 연계된 트위터 계정에서 이번 공격을 환영하면서 배후에 이슬람국가(IS)가 있을 것으로 추측하는 글들이 올라왔다. 이들은 “파리가 불타고 있다”, “공격받은 파리”, “칼리프 국가(IS)가 프랑스를 타격했다”, “전사 프랑스 화염”이라는 뜻의 아랍어로 해시태그(#)를 단 글을 잇따라 올렸다. ‘쿠웨이트 급진주의자’라는 이름을 쓴 한 트위터 사용자는 “이것은 시작일 뿐”이라면서 “순교자가 차량을 타고 그곳에 갈 때까지 기다리라”고 쓰기도 했다. 친(親)IS 성향의 매체인 ‘알사무드’ 등의 계정에는 프랑스어와 아랍어로 “너희가 우리 집에서 죽인 것처럼 너희 집에서 죽을 것이다. 너희 집을 향해 전쟁을 몰고갈 것임을 약속한다. 우리 테러의 쓴 맛을 보라”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특히 파리 연쇄 테러 이후 이탈리아 로마, 영국 런던, 미국 워싱턴DC 등이 다음 목표라는 설이 인터넷 등을 통해 퍼지고 있어 더욱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파리 연쇄 테러 이후 IS 지지자들은 트위터에 “이제 로마, 런던 그리고 워싱턴” 등의 글을 올리고 있으며, 이 같은 글은 ‘화염에 싸인 파리’라는 해시태그를 달고 급속도로 전파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IS는 그동안 홍보 영상 등을 통해 파리와 함께 워싱턴 DC, 런던, 로마 등 서구 주요 도시를 겨냥한 테러를 여러 차례 예고한 바 있다.이에 따라 이탈리아 정부는 이날 오전 마테오 렌치 총리 주재로 긴급 안보위원회를 열어 국경봉쇄 여부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이미 로마 피우미치노 공항에서는 자유로운 왕래를 허용하는 솅겐 조약에 따라 유럽연합(EU) 여권을 소지하고 파리로 직행하는 승객들에 대해서도 일부 통제가 시행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역대 최고 셀카는 바로 이 사진”…올드린, 우주셀카 공개

    “역대 최고 셀카는 바로 이 사진”…올드린, 우주셀카 공개

    지금으로부터 46년 전인 1969년 7월 20일 아폴로 11호가 인류 최초로 달 착륙에 성공했다. 달에 첫 발을 내딛은 우주 비행사 닐 암스트롱은 미국을 넘어 전세계의 영웅이 됐지만 바로 뒤이어 발자국을 남긴 ‘그’는 항상 ‘조연’에 머물러야 했다. 바로 ‘비운의 우주인’으로도 불리는 버즈 올드린(84) 이야기다. 항상 2인자에 만족해야 했던 그에게도 그러나 암스트롱에 앞서는 ‘인류 최초’ 라는 타이틀이 있었다. 지난 12일(현지시간) 올드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의미있는 사진 한장을 공개했다. 올드린은 "지난 1966년 제미니 12호 미션 동안 내가 최초의 우주 셀카를 찍은 것을 알고있느냐?" 면서 '역대 최고의 셀카' 라는 글과 함께 화제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 사진은 지난 1966년 11월 12일 달 탐사 중 촬영된 것으로 당시 그는 5시간에 걸친 우주유영 중 이 사진을 남겼다. 올드린이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인류 최초의 우주셀카라는 기념비적인 타이틀을 얻게된 셈. 그렇다면 이 사진의 가치는 얼마나 될까? 흥미롭게도 올드린이 남긴 이 오리지널 셀카 사진은 지난 2월 영국 런던에서 열린 경매에 나왔다. 당시 낙찰가는 무려 9200달러(약 1000만원). 그러나 인류 최초의 우주 셀카사진은 재미있게도 별 다른 뜻은 없었다. 올드린은 “그냥 찍었을 뿐 왜 찍었는지는 모르겠다” 면서 “어떻게 사진이 나올지 궁금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951년 미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한 올드린은 한국전쟁에도 전투기 조종사로 참여한 참전용사다. 이후 미 항공우주국(NASA)의 우주비행사로 선발돼 인류 최초로 달을 탐사하는 영예를 얻었다. 지구 귀환직후 그는 부담감을 느끼고 대중과 거리를 둔 암스트롱을 대신해 우주 개발 전도사로 활발한 활동을 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러시아 육상 당분간 보지 못한다

    러시아 육상 당분간 보지 못한다

     광범위한 도핑 규정 위반을 저지른 러시아육상경기연맹이 잠정적으로 올림픽과 같은 국제대회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은 1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3시간 30분 남짓 긴급 화상 회의를 열어 지난 9일 세계반도핑기구(WADA) 특별위원회가 국가 주도의 도핑(금지약물 이용)을 저질렀다고 고발한 러시아에 대한 제재 방안에 대해 투표를 진행했다. 긴급 회의는 22-1로 러시아가 각별한 조치를 취하지 않는 한 국제대회 출전을 잠정 정지하기로 했다.  러시아 육상 선수들은 IAAF가 주최하는 세계육상선수권 등 많은 국제대회는 물론 내년 8월 5일 막을 올리는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출전도 못할 수 있으며 내년 체복사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16 경보월드컵과 카잔 세계주니어선수권 대회 개최권을 박탈당할 수도 있다. 가장 급하게는 다음달 13일 프랑스에서 막을 올리는 유럽크로스컨트리선수권에 러시아 선수들이 참가할 수 없게 됐다.  세바스천 코 IAAF 회장은 “이번 조치는 우리 모두의 경종을 울린 것”이라면서 “오늘밤 우리 종목은 부끄러운 상황에 처해 있음을 발견하고 있다. 난 우리에게 요구되는 변화들에 전적으로 집중하고 있으며 아주 고통스러운 교훈들을 일깨울 필요가 있음을 공개적으로 인정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우리는 우리 종목 안에서 스스로를 돌아보아야 한다. 그리고 그렇게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비탈리 무트코 러시아 체육부 장관은 출전 정지 처분이 “잠정적이며 문제는 해결될 수 있다”고 말했다.  영국의 세계적인 육상 선수 폴라 레드클리프는 트위터에 “올바른 결정, 진지한 개혁의 시간, 육상위원회의 결정을 지지함”이라고 적었다.  그러나 러시아의 장대 높이뛰기 영웅인 옐레나 이신바에바는 IAAF의 결정에 앞서 모든 러시아 육상 선수들의 대회 출전을 가로막는 것은 “옳지 않으며 불공정하다”고 반대의 뜻을 명확히 한 바 있다.  러시아 육상 선수들의 올림픽 출전 등을 막아달라고 권고했던 WADA는 대변인 성명을 통해 “이번 결정은 세계적으로 깨끗한 육상을 만들기 위한 긍정적인 소식”이라고 밝혔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파리 최악의 테러…다음 목표?” IS 지지자들 “이제 로마, 런던…” 경악

    “파리 최악의 테러…다음 목표?” IS 지지자들 “이제 로마, 런던…” 경악

    “파리 최악의 테러…다음 목표?” IS 지지자들 “이제 로마, 런던…” 경악파리 최악의 테러, IS 지지자들 프랑스 파리에서 13일(현지시간) 밤 최악의 연쇄 테러가 발생한 이후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지지자들이 잇따라 SNS에 ‘자축’의 메시지가 담긴 글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테러감시단체 시테(SITE)에 따르면 파리에서 연쇄 테러가 발생한 이후 이슬람 무장세력과 연계된 트위터 계정에서 이번 공격을 환영하면서 배후에 이슬람국가(IS)가 있을 것으로 추측하는 글들이 올라왔다. 이들은 “파리가 불타고 있다”, “공격받은 파리”, “칼리프 국가(IS)가 프랑스를 타격했다”, “전사 프랑스 화염”이라는 뜻의 아랍어로 해시태그(#)를 단 글을 잇따라 올렸다. ‘쿠웨이트 급진주의자’라는 이름을 쓴 한 트위터 사용자는 “이것은 시작일 뿐”이라면서 “순교자가 차량을 타고 그곳에 갈 때까지 기다리라”고 쓰기도 했다. 친(親)IS 성향의 매체인 ‘알사무드’ 등의 계정에는 프랑스어와 아랍어로 “너희가 우리 집에서 죽인 것처럼 너희 집에서 죽을 것이다. 너희 집을 향해 전쟁을 몰고갈 것임을 약속한다. 우리 테러의 쓴 맛을 보라”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특히 파리 연쇄 테러 이후 이탈리아 로마, 영국 런던, 미국 워싱턴DC 등이 다음 목표라는 설이 인터넷 등을 통해 퍼지고 있어 더욱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파리 연쇄 테러 이후 IS 지지자들은 트위터에 “이제 로마, 런던 그리고 워싱턴” 등의 글을 올리고 있으며, 이 같은 글은 ‘화염에 싸인 파리’라는 해시태그를 달고 급속도로 전파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IS는 그동안 홍보 영상 등을 통해 파리와 함께 워싱턴 DC, 런던, 로마 등 서구 주요 도시를 겨냥한 테러를 여러 차례 예고한 바 있다.이에 따라 이탈리아 정부는 이날 오전 마테오 렌치 총리 주재로 긴급 안보위원회를 열어 국경봉쇄 여부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이미 로마 피우미치노 공항에서는 자유로운 왕래를 허용하는 솅겐 조약에 따라 유럽연합(EU) 여권을 소지하고 파리로 직행하는 승객들에 대해서도 일부 통제가 시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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