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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탈리 포트만 “레옹 당시 13살, 생애 첫 팬레터가 성희롱”

    나탈리 포트만 “레옹 당시 13살, 생애 첫 팬레터가 성희롱”

    배우 나탈리 포트만(36)이 영화 ‘레옹’ 당시 성추행을 경험해야 했다고 고백했다.나탈리 포트만은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여성 행진’ 행사에 참석해 동료 배우들과 연설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그는 “영화 ‘레옹’이 개봉했을 때 13세였다. 생애 첫 팬레터는 나를 강간하고 싶다는 내용이었다. 내가 18세가 되어 합법적으로 성관계를 맺을 수 있는 날까지 카운트다운에 나선 지역 라디오 프로그램도 있었다. 영화 평론가들은 리뷰에서 내 봉긋한 가슴을 언급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포트만은 이후 옷 입는 스타일을 바꾸고 키스신이라도 있는 영화는 무조건 출연을 거절했다고 설명했다. 그 덕에 내숭을 떨고 보수적이며 세상물정 모르는 헛똑똑이라는 악명을 얻었다고 토로했다. 이 사회가 ‘성적 테러리즘’이 만연해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포트만의 이러한 발언은 지난해 할리우드를 뒤집어 놓은 성추문에서 촉발한 성폭력 피해 고발 ‘미투(Me Too)’ 캠페인의 연장선으로 보인다. 이날 열린 ‘여성 행진’ 행사는 미국뿐 아니라 런던과 파리, 시드니, 마드리드, 부에노스아이레스 등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열리며 여성들의 목소리를 내는데 힘썼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인사]

    ■국방부 ◇과장급 전보△자원동원과장 진천호△국방홍보원 미디어전략실장 오인제△군사시설기획관실 환경팀장 성길수△군수감사담당관 박병로△재난관리지원과장 전윤일△동북아정책과장 배정원△회계감사담당관 박진영△다자안보정책과장 최정익 ■환경부 △자연환경정책실장 홍정기 ■국토교통부 ◇부이사관 승진△도시정책과장 정의경△자동차정책과장 박대순△건축정책과장 남영우△도로투자지원과장 방윤석△철도정책과장 박일하 ■국회사무처 ◇관리관 승진△기획조정실장 장대섭△국회사무처 박철규◇이사관 승진△국회사무처 권태현 윤광식 이지민◇이사관 전보△국방위원회 전문위원 김남곤△보건복지위원회 전문위원 송병철△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문위원 조의섭△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문위원 정순임△행정안전위원회 전문위원 정성희△특별위원회 전문위원 홍성현△관리국장 최상진△국회사무처 박종희 김건오 유세환 천우정 홍형선 박재유◇부이사관 전보△국회사무처 김종화△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입법심의관 박종우△법제실 경제법제심의관 신종숙△법제실 행정법제심의관 최선영△정보위원회 입법심의관 김병주△예산결산특별위원회 입법심의관 정환철△국제국 의회외교정책심의관 김경호△국회사무처 김세현 ■국회입법조사처 ◇이사관 전보△사회문화조사실장 이신우△기획관리관 박태형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생의학오믹스연구부장 김진영 ■신한은행 ◇지점장 승진△반포서래지점장 도지정△성서 기업금융센터 기업지점장겸 RM 김무희 ■산업은행 ◇본부장△IT본부 류근혁△KDB미래전략연구소 장병돈△혁신성장금융본부 양기호△강북지역본부 오진교△영남지역본부 엄범용△충청호남지역본부 이동기△아시아지역본부 이병호◇부·실장△비서실 최대현△온렌딩금융실 김종선△컨설팅실 황길석△해양산업금융실 임태욱△기업금융1실 정경훈△기업금융2실 김근호△기업금융3실 최현묵△해외사업실 민인환△무역금융실 최애경△자금운용실 김민병△금융공학실 김상수△발행시장실 오준석△PF1실 김길동△PF2실 박웅찬△PF3실 노치영△기업구조조정2실 강병호△투자관리실/출자회사 매각실무추진단장 진인식△심사1부 오종녕△심사2부 유병철△리스크관리부 이동우△여신감리부 권용일△IT기획부 유재용△금융전산부 고관식△e-뱅킹전산부 변석균△차세대추진부 박희재△영업기획부 정병철△수신기획부 이은우△인사부 김복규△총무부 조치상△연금사업실 김정원△신탁실 이희윤△미래전략개발부 김흥상△신성장정책금융센터 정재경△윤리준법부 강경완△소비자보호부 노강식△검사부 정태환△영업부 조인현◇지점장△강남 강신구△대치 김숙△반포 이병인△서초 정호건△잠실 황문현△잠원 유훈수△한티 정재영△가산 전상준△신문로 오영근△김포 이웅주△부평 백호열△안산 민경필△인천 이상곤△산본 고송△안양 권오영△원주 김경열△판교 유희빈△평택 윤종열△화성 백도흠△경산 이원식△경주 엄원용△금정 조성제△대구 김경환△광주 홍권석△군산 박상순△금남로 홍성식△대덕 홍선범△아산 김종섭△여수 김영규△오창 유근하△천안 서근모△뉴욕 반영은△토쿄 이정권△런던 엄효운△베이징 소호태△칭다오 곽경탁△프랑크푸르트 송강국△아부다비 김성훈△마닐라 윤경환△홍콩 이영재
  • “올 가을·겨울엔 과감하게 섞으세요”

    “올 가을·겨울엔 과감하게 섞으세요”

    “과감하게 섞으세요”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남성의류 브랜드 준지가 제시한 올 가을 유행 코드다. 준지는 지난 1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블루와에 위치한 쇼룸에서 패션쇼를 열고 올해 가을·겨울 신제품을 선보였다. 패션쇼 주제는 상반된 성향의 아이템을 겹쳐 놓은 ‘랩트’(LAPPED).느낌과 재질이 전혀 다른 다운(오리, 거위 등의 깃털을 충전재로 채워넣은 방한 소재)과 우븐(실을 격자무늬로 교차해 만든 섬유 형태)을 한 옷에 과감히 함께 사용하는 등 새로운 시도로 눈길을 끌었다. 통상 점퍼로 사용되는 다운을 스커트나 티셔츠 등으로 재해석하기도 했다. 남성과 여성 모델을 5대 5 비율로 섞어 여성복 신제품도 미리 엿볼 수 있게 했다. 준지는 내년 봄·여름 시즌에 여성복 라인을 새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무대에서는 8명의 여성 모델들이 15벌의 여성복을 입고 런웨이에 섰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약 3m 크기의 초대형 이미지보드 14개를 모델과 함께 전시하는 등 패션쇼와 프레젠테이션 기법을 결합시켰다. 준지는 미국 뉴욕,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이탈리아 밀라노 등 전 세계 30여개국에서 약 12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오바마 장녀 말리아, 남친과 뉴욕 데이트 포착

    오바마 장녀 말리아, 남친과 뉴욕 데이트 포착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장녀 말리아가 남자친구와 즐거운 한 때를 보내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영국 데일리메일의 21일 보도에 따르면 말리아는 동갑내기인 남자친구 로리 파쿼슨과 뉴욕 소호에서 주말 데이트를 즐겼다. 말리아는 검은색 패딩을, 파쿼슨은 눈에 띄는 밝은 파랑색의 패딩을 입은 채 서로를 바라보며 자주 웃음 짓거나, 함께 스마트폰을 바라보며 거리를 걷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말리아는 몸매가 드러나는 짧은 원피스를 입었으며, 종종 남자친구인 파쿼슨에게 기대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말리와 파쿼슨의 열애가 공개된 것은 지난해 11월이다. 영국 출신인 로리 파쿼슨은 현재 하버드대 2학년에 재학 중이며, 두 사람은 하버드대와 예일대의 미식축구 경기장에서 입맞춤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파쿼슨은 한해 기숙사비가 한화로 4000만원이 넘는 영국 명문기숙학교인 럭비스쿨 출신으로, 2015년 학생대표로 선정될 정도로 성적이 우수하고 사교성이 좋아 주변 친구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런던의 투자펀드사의 최고 경영자인 아버지의 뒤를 이어 같은 계열의 전문가가 되길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말리아는 지난해 초 하버드대 합격 통지를 받았지만 바로 진학하지 않고 진로를 탐색하는 과정인 ‘갭이어’를 거쳐, 지난해 8월에 기숙사에 입소했다. 한편 평소 '딸바보'로 알려진 오바마 전 대통령은 딸의 열애와 관련해 공식입장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말리아가 하버드대에 입학하며 떨어져 지내게 되자 “심장을 수술하는 것 같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상대 골키퍼 물병에 소변 보고 던진 미들즈브러 팬 기소돼

    상대 골키퍼 물병에 소변 보고 던진 미들즈브러 팬 기소돼

    지난 20일(이하 현지시간) 미들즈브러와의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28라운드 도중 퀸스파크 레인저스(QPR) 골키퍼를 향해 자신의 소변을 넣은 물병을 던진 미들즈브러의 원정 팬이 기소됐다. 이 황당한 남성 팬은 QPR의 홈 구장인 로프터스 로드 스타디움의 홈 팀 골대 바로 뒤쪽 관중석 맨 앞에서 경기를 지켜보다 누군가 골대 주변에서 몰래 들고 간 QPR 골키퍼의 물병에 경기 도중 소변을 본 다음 이 물병을 골 그물을 향해 던졌다. 동영상을 보면 촬영하는 이도 너무 민망하고 황당했는지 카메라를 잠시 다른 곳으로 돌렸다가 나중에 일처리를 끝낸 이 팬이 골키퍼를 향해 물병을 던지는 장면만 카메라에 담았다. 소셜미디어에 널리 퍼진 것은 물론이다. 다만 동영상에는 물병을 훔쳐가는 장면은 담겨 있지 않았다. 런던경시청 축구 전담반은 이 남성 팬이 이미 조사를 받고 보석으로 풀려났으며 다음달 재판에 출두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들즈브러가 3-0 완승을 거뒀다.지난달에는 같은 챔피언십 선덜랜드의 한 팬이 술에 취해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 안 자신의 좌석에 불을 지르려 한 혐의로 경기장에서 쫓겨났다. 경찰은 나중에 그가 단지 술에 취해 이런 짓을 저질렀을 뿐이라고 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금메달을 걸고도 살고 싶지 않았다” 고백한 수영 황제

    “금메달을 걸고도 살고 싶지 않았다” 고백한 수영 황제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32)가 한때 자살까지 생각했던 과거를 공개했다. 펠프스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19일 보도딘 CNN과 인터뷰에서 “2012 런던 올림픽이 끝난 뒤 극심한 우울증이 찾아왔고, 더 이상 살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했다”고 고백했다. 올림픽에서만 28개의 메달을 목에 건 수영 황제는 “올림픽이 끝나고 난 후 엄청난 우울증에 시달렸다. 이 때문에 심지어 자살 충동도 느꼈다”면서 “특히 2012년에는 수영이 싫었고 살기도 싫었다. 3~5일 동안 방에 틀어박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았다”고 밝혔다. 펠프스의 이러한 심리는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뒤 나타났다. 그는 “(2004년 당시) 나는 언제나 배가 고팠고 더 많은 것을 원했다”면서 “나의 한계를 알고 싶어 스스로 채찍질했다”고 말했다. 이후 승승장구하며 올림픽과 같은 세계무대에서 자신의 한계를 부숴 온 그는 허탈함과 우울증을 견디지 못하고 잇따른 일탈을 선택했다. 2004년에는 음주운전, 2008년에는 마리화나 복용으로 물의를 일으킨 것. 하지만 그는 스스로를 포기하지 않았다. 그가 처음으로 도움을 받은 치료는 새벽 6시에 일어나 벽을 향해 서서 자신의 감정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는 것이었다. 펠프스는 “그때는 많이 화가 났고, 행복하지도 않았으며, 나는 아침형 인간이 아니라고 말했다. 그렇게 솔직하게 내 느낌을 말하고 나니 삶이 쉬워졌다”고 말했다. 이러한 일련의 경험을 토대로 현재 펠프스는 자신의 이름을 딴 재단을 통해 정신건강 치료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펠프스는 “사람들은 이러한 문제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 하는 것을 두려워한다. 그래서 자살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난다”면서 “내게 있어서 사람들을 도왔을 때 느끼는 감정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을 때보다 더 기쁘다”고 전했다. 사진=AP연합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英 왕세손의 이 헤어스타일 비용 폭로돼 …얼마?

    英 왕세손의 이 헤어스타일 비용 폭로돼 …얼마?

    영국 왕위서열 2위인 윌리엄 왕세손이 최근 공식석상에서 새로운 헤어스타일을 선보인 가운데, 머리 손질 비용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일간지 메트로, 더 선 등 현지 언론의 19일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지난 18일 윌리엄 왕세손은 런던 어린이 병원을 방문해 어린이 환자들을 응원하는 공식 일정을 소화했다. 윌리엄 왕세손은 이 자리에서 기존과는 다른 매우 짧은 헤어스타일을 선보였고 이는 영국 뿐만 아니라 미국 등지에서도 큰 ‘관심’을 보였다. 윌리엄 왕세손은 30대 초반의 나이부터 극심한 탈모를 보여 온 것으로 유명하다. 이마 위쪽부위부터 시작된 탈모는 정수리 주변 두피가 모두 드러날 정도로 심각해졌고, 전문가들은 그가 나이에 비해 매우 심한 탈모를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 때문에 윌리엄 왕세손은 평소 머리카락이 남아있는 옆머리는 그대로 둔 채 탈모가 진행된 이마 위부터 정수리 부분은 짧게 다듬는 헤어스타일을 고수해왔는데, 이날은 옆머리까지 짧게 다듬은 새로운 스타일을 선보인 것. 이후 현지에서는 윌리엄 왕세손이 이전보다 훨씬 나은 헤어스타일을 선택했다는 호평과 함께, 머리를 다듬는데 든 비용을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생겨났다. 정확한 비용을 밝힌 것은 켄싱턴 궁을 직접 방문해 윌리엄 왕세손의 새로운 헤어스타일을 만든 헤어디자이너 조이 휠러였다. 영국의 유명 헤어디자이너인 그는 윌리엄 왕세손이 헤어스타일링 비용으로 180파운드(한화 약 26만 7000원)을 지불했다고 밝혔고, 이에 사람들의 의문은 더욱 증폭됐다. 코미디언이자 작가 및 배우로 활동하는 베사니 블랙은 자신의 SNS에 “윌리엄 왕세손의 머리 면도 비용이 180파운드라고? 촐리(잉글랜드 랭커셔카운티의 타운)에 있는 미용실에는 1.5파운드(약 2300원)만 내면 된다”고 말했고, 또 다른 네티즌은 “윌리엄 왕세손이 머리를 면도하는데 180파운드를 냈다고 한다. 우리 동내에서는 6파운드면 충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윌리엄 왕세손의 심각한 탈모는 유전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윌리엄의 아버지인 찰스 왕세자(67)는 아들의 결혼식 축하연에서 “윌리엄의 대머리는 유전 때문”이라고 해명을 했을 정도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판이 뒤집혔어요” 성추행 의사에 쏘아붙인 체조 금메달리스트 레이즈먼

    “판이 뒤집혔어요” 성추행 의사에 쏘아붙인 체조 금메달리스트 레이즈먼

    “판이 뒤집혔어요. 래리씨.” 2012년 런던올림픽 체조 금메달리스트 알리 레이즈먼(24·미국)이 19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랜싱 법원 증언대에 서서 자신을 성추행한 체조 대표팀 전 주치의 래리 나사르(55)를 정면으로 응시한 채 내뱉은 말이다. 6년 전 여자 단체전 금메달을 따낸 ‘Fierce Five’ 멤버였던 레이즈먼은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한 조르딘 위버(22·미국)와 나란히 증언대 앞에 나와 나사르에 대한 끔찍한 기억을 털어놓았다. 레이즈먼은 나사르로부터 추행을 당했지만 이제 과감히 진실을 털어놓는 여성들을 “생존자 군대”라고 부른 뒤 “그리고 지금, 래리씨. 이제 당신이 내 얘기에 귀 기울일 차례예요”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 판이 뒤집혔어요. 래리씨”라고 말한 뒤 “우리는 지금 여기 섰어요. 우리 목소리를 내고요. 그리고 우린 물러서지 않을 거예요”라고 덧붙였다. 그녀는 “당신은 내가 힘을 되찾은 것을 볼 수 있어요. 더 이상 희생자가 아니라 생존자”라고 말한 뒤 “과거 그렇게 오랫동안 마음의 상처를 입은 우리 여자들이 지금은 강력한 군대가 됐고 당신은 아무것도 아니란 점을 이제 깨닫겠지요”라고 했다. 위버는 “올림픽 훈련은 다시 하고 싶지 않은 가장 어려운 일일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하지만 가장 어려운 일은 내가 래리 나사르의 희생자가 되는 과정이었다”고 말했다. 위버는 14살 때 처음 추행을 당했으며 앞으로는 대표팀 훈련 장소로 사용하지 않겠다고 미국체조협회가 전날 공표한 텍사스주 훈련 캠프에 수시로 출입할 수 있었던 나사르가 때로는 호텔 침실에까지 혼자 들어왔다고 증언했다. 그녀는 “미국체조협회와 미국올림픽위원회(USOC)도 책임을 느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재판을 법정에서 지켜본 영국 BBC의 라지니 바이댜나탄 기자는 “나흘 동안 젊은 여성들이 자신을 올려다보며 귀 기울이는 가해자와 정면으로 마주 선 채 끔찍한 기억을 털어놓고 있다”며 “티슈 상자가 모든 좌석에 넘쳐날 정도로 격렬한 감정이 끓어오르는 증언이 이어지고 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들 여성들은 한결같이 나사르를 종신형에 처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한때 믿고 의지했던 이 남자가 자신이 한 일과 정확히 대면할 것을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점심까지 80명이 증언대에 섰고 이번 재판에 증인으로 나오겠다고 밝힌 피해 여성들이 100명이 넘는 점을 감안하며 피해 여성들의 증언은 다음주까지 이어져 22일에야 나사르에 대한 선고가 가능할 것이라고 방송은 전했다. 나사르는 이미 아동 포르노 소지 등의 혐의로 60년형을 복역 중인데 이번 재판에 임하는 검사들은 40년형을 추가 선고할 것을 바라고 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정부, 테러위험 외국인 17명 강제추방

    정부가 지난해 각국 정보기관과 협력해 국내 체류하는 외국인 중 테러위험 인물 17명을 강제 출국시켰다.<서울신문 12월 26일자 1면> 테러방지법 제정 이후 테러 피해자에게 지원금도 처음 지원한다. 정부는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새해 처음으로 제5차 국가테러대책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위원회에선 올해 국가대테러활동 기본계획과 평창동계올림픽 대테러안전활동 준비결과, 런던테러 피해자 지원금 지급안, 폭력적 극단주의 예방을 위한 국가행동계획 등 총 4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지난해 3월 런던 차량 테러로 다친 여행객 박모(71) 할머니에게 치료비와 특별위로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는 테러방지법 제정 이후 법률상 최초의 보상 사례다. 칠순기념 여행 중이던 박 할머니는 질주하는 테러범 차량을 피하려다 바닥에 머리를 부딪혀 넉 달 넘게 치료받다 귀국했다. 영국 정부는 치료비만 지원했고, 박 할머니는 귀국 후에도 계속 치료를 받고 있다. 테러방지법에 따라 5주 이상 부상에 대한 치료비는 본인 부담액 기준으로 총 5000만원 한도에서 지원할 수 있다. 대책위는 5개국 테러 위험인물 17명을 강제 출국시켰다고 소개하면서 소속 국가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외교 마찰 등의 이유에서다. 강제 추방된 인물들은 기존에 국내에 있던 외국인들이 테러단체를 추종하게 되는 등의 관련성이 포착된 경우로 전해졌다. 대책위는 이날 선제 테러예방과 신속·총력 대응, 대테러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둔 ‘2018년 국가대테러활동 기본계획’도 확정했다. 올해 12개 대테러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테러정보공유 협의회’를 수시 개최해 정보를 공유하고, 인터폴 등 정보를 활용해 테러위험 인물명단을 최신화하는 한편 외국인지문확인제도를 계속해서 시행키로 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대중교통 무료 논란 방어 나선 서울시

    대중교통 무료 논란 방어 나선 서울시

    서울시가 최근 초미세먼지 고농도 현상의 원인은 정체된 대기 상황 속에서 자동차 등 내부 오염원에 있다고 19일 발표했다. 시의 이런 발표는 미세먼지 저감 대책으로 서울시가 시행한 ‘출퇴근 시간 대중교통 무료’ 논란을 잠재우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정권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지난 14~18일 발생한 고농도 초미세먼지(PM2.5)는 중국 내륙의 기류가 유입된 것도 있지만, 우리나라 대기가 정체된 상황에서 자동차, 난방 등 내부 오염원의 영향이 더 컸다”고 밝혔다. 초미세먼지 고농도 현상의 초기 원인은 외부 유입이었지만, 현상 중후반부터는 대기 정체 상태에서 내부(서울 및 수도권) 발생 요인이 크게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시는 근거로 자동차, 난방 등 연소 과정에서 배출된 질소산화물에 의해 생성된 2차 물질인 질산염이 10배나 늘어났다는 점을 들었다. 반면 장거리를 이동한 오염 물질인 황산염의 증가율은 3.6배 늘어나는 데 그쳤다. 특히 시는 이번 사태를 ‘이례적’이라고 평가하면서 “1954년 영국 런던 스모그 사건과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해당 사건은 런던의 무풍 현상으로 오염된 대기가 퍼지지 못하고 지면에 정체돼 1만 2000여명이 사망한 사건이다. 황보연 기후환경본부장은 “이번 초미세먼지의 원인 분석은 실측 자료를 바로 정리한 것이기 때문에 자동차가 (초미세먼지 고농도 현상에) 영향을 미친 게 상당 부분이라고 볼 수 있다”며 “시의 미세먼지 저감 대책은 정부의 기준이 시민 안전을 담보하지 못하기 때문에 따로 낸 고육책”이라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레전드’ 펠레 과로로 입원…런던 방문 계획 취소

    ‘레전드’ 펠레 과로로 입원…런던 방문 계획 취소

    ‘축구황제’ 펠레(77·브라질)가 과로로 병원에 입원했다.19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펠레는 이날 과로 때문에 잠시 정신을 잃으면서 곧바로 병원을 옮겨져 휴식을 취하고 있다. 이로 인해 이번 주말로 예정된 영국 런던 방문 계획은 취소됐다. 펠레는 21일 런던 시내 한 호텔에서 잉글랜드축구기자협회(FWA) 관계자들과 만찬을 할 예정이었다. 펠레는 신장 결석 수술과 전립선 요도 절제 수술, 척추 수술을 잇달아 받으면서 외부 활동을 자제해 왔다. 이 때문에 2016년 리우올림픽 성화 봉송 주자로 나서지 못했고 개막식에도 참석하지 못했다. 펠레는 지난 16일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2018 캄페오나투 카리오카 챔피언십 대회 개막행사에서 보행기에 의지해 무대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12월에 열린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조 추첨식에서는 휠체어를 타고 나타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룡, 피어스 브로스넌 주연 ‘더 포리너’ 예고편

    성룡, 피어스 브로스넌 주연 ‘더 포리너’ 예고편

    액션 블록버스터 ‘더 포리너’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더 포리너’는 런던에서 일어난 의문의 폭발 사고로 딸을 잃은 평범한 가장 콴(성룡)이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범죄액션드라마다. 스티븐 레더의 베스트셀러 소설 ‘차이나 맨’이 원작이다. 공개된 예고편에는 런던 도심에서 촬영된 대규모 폭파 장면을 비롯해 ‘007시리즈’ 마틴 캠밸 감독의 스타일리쉬한 연출이 돋보이는 액션신들이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성룡과 영국 대표배우 피어스 브로스넌의 긴장감 넘치는 연기대결이 눈길을 끈다. ‘더 포리너’로 돌아온 성룡은 극중 딸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밝히기 위해 거대권력에 맞서 싸우는 평범한 아버지 역을 맡았다. 피어스 브로스넌은 성룡의 집요한 추적을 받는 정부 고위관료 리암 헤네시 역을 맡았다. 영화 ‘더 포리너’ 오는 2월 7일 개봉한다. 113분.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서울시 “미세먼지 대중교통 무료 잘한 것” 셀프 칭찬

    서울시 “미세먼지 대중교통 무료 잘한 것” 셀프 칭찬

    서울시가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대중교통 무료 정책이 공격을 받자 옹호하고 나섰다. 서울시는 19일 기자브리핑을 열고 이번 주 계속된 고농도 미세먼지의 원인이 국내에서 비롯됐다며 출·퇴근 시간 대중교통 무료로 이용하게 한 조치는 잘 한 것이라고 옹호했다. 서울시는 “최근의 고농도 미세먼지는 중국으로부터 대기오염 물질이 유입되고 대기 정체가 지속된 상황에서 자동차, 난방 등 국내 원인이 대기오염을 악화시켰다”고 진단했다. 자동차, 난방 등 연소과정에서 배출된 질소산화물에 의해 생성된 질산염이 평소보다 10배 늘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반면 중국에서 장거리를 이동한 미세먼지인 황산염 증가율은 3.6배 즈가하는 데 그쳤다. 결국 초미세먼지 고농도 현상이 한반도 내부 발생 오염원의 영향을 더 많이 받았다는 게 서울시 설명이다. 서울시는 이번 분석을 위해 백령도·관악산을 비롯해 서울과 수도권의 대기오염도를 추적하고, 대기질 혼합고도를 측정해 대기정체 현상을 분석했다. 시는 비정상적으로 일정 기간 공기가 이동하지 않아 발전이나 난방 등에서 비롯된 오염물질이 대기 중에 오래 머물러 있었다“면서 ”이는 ‘런던 스모그 사태’와 유사하다“고 지적했다. 서울시는 경기도와 야당 등의 공격을 받은 대중교통 무료 조치를 앞으로도 이어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시는 ”초미세먼지는 원인 60∼70%가 자동차 배기가스 등 2차 오염물질“이라며 ”교통량을 줄이면 초미세먼지는 당연히 줄어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내가 세상 떠나며 ‘부탁한’ 식물, 알고보니 가짜

    아내가 세상 떠나며 ‘부탁한’ 식물, 알고보니 가짜

    살아 생전 장난을 좋아했던 한 여성은 저승에서도 가족들에게 유쾌한 에너지를 선사했다. 영국 런던에 거주하는 안토니아 니콜(46)은 지난 16일 트위터를 통해 부모님의 재미있는 사연을 공개했다. 사연에 따르면 2013년 11월 안토니아의 어머니 페드로 니콜은 암으로 숨을 거두기 전 남편 나이젤(79)에게 한가지 부탁을 했다. 자신이 떠난 후 남은 식물들을 잘 돌봐달라는 부탁이었다. 애처가 남편은 아내의 부탁대로 식물에 꾸준히 물을 주었고, 식물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살뜰히 보살피며 약속을 지켰다. 그러다 남편은 우연한 기회에 '진실'과 마주했다. 아내가 남기고 간 식물이 플라스틱 모조품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 딸 안토니아는 “아버지는 집을 팔아 노인 전용 아파트로 거처를 옮기기 전까지 몇 년 동안 식물을 잘 가꿔오셨다. 가족들은 그런 아버지가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아버지의 새 집에 식물을 가져다 놓기 위해 옮기던 중, 우리는 그 식물들이 전부 플라스틱이란 사실을 깨달았다”며 웃었다. 이어 “하늘에서 어머니는 뒤늦게 이 사실을 알아챈 아빠를 향해 낄낄 웃고 계실 것 같다. 어머니의 장난은 몇년 후에야 밝혀졌지만 우리를 끝까지 웃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안토니아가 트위터에 올린 글은 2만 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네티즌들은 “어머니의 유머 감각은 ‘전설’이라 불러도 무방하다. 너무 마음에 든다", “어머니를 여읜 것은 유감이지만 정말 재미있는 분이셨을 것 같다. 당신의 아버지도 멋지시다”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주찬식 서울시의원, 송파소방서 68m 고가사다리차 도입 행사에

    주찬식 서울시의원, 송파소방서 68m 고가사다리차 도입 행사에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위원장 주찬식)는 17일 「송파소방서 68m 고가사다리차 도입 안전기원 행사」에 참석해 2016년부터 추진되어 왔던 고층건축물 화재대응을 위한 첨단장비 도입을 축하했다. 최근 동탄 메타폴리스 화재, 영국 런던 그렌펠타워 화재, 두바이 토치타워 화재 등 고층건축물에서의 화재발생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고층건축물이 가지고 있는 화재취약성으로 인해 대형 인명피해 및 재산피해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은 날이 갈수록 커져만 가는 실정에서 롯데월드타워 등 16층 이상의 고층건축물이 823개나 되는 송파구에 68m 고가사다리차가 도입되어 시민들의 안전을 책임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그 동안 도시안전건설위원들이 기존의 소방서에서 보유한 53m 고가사다리차만으로는 18층 이상 고층건축물의 화재진압과 인명구조에 한계가 있음을 인식하고, 2016년부터 고층건축물 화재에 대한 보다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60m급 고가사다리차 구매를 요청했었고 그 결실이 이루어진 것이다. 한편 축하인사에서 주찬식 위원장은 “고층건축물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이 날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세계 최고 높이의 68m 고가사다리차 도입은 서울을 안전하게 지키는데 일조 할 것이며, 단순히 사다리의 높이만 높은 것이 아니라 기존 고가사다리차에 비해 케이지 탑승인원은 1.5배, 전개속도는 2배 이상 빠르기 때문에 1분 1초가 시급한 화재현장에서 인명구조 및 화재진압에 더욱 유용하게 쓰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겨울에 만나는 과학 놀이터 - 국립과천과학관 어때요?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겨울에 만나는 과학 놀이터 - 국립과천과학관 어때요?

    “아름다운 여인의 마음에 얻으려 노력할 때는 1시간이 마치 1초처럼 흘러 간다. 그러나 뜨거운 난로 위에 있을 때는 1초가 마치 1시간처럼 느껴진다. 이것이 바로 상대성이다.” 천재 과학자 아인슈타인(1879?1955)은 자신이 증명한 일반 상대성 이론이 어렵다고 불평하는 기자들에게 이렇듯 간단히 그의 이론을 설명해 주었다. 기존의 과학을 뒤집으려 한 젊은 유대인 과학자의 용맹무쌍한 도전은 결국 보수적인 런던 왕립 학회의 검증까지 받게 된다. 1919년 기니 만에 있는 프린시페 섬에서의 일식 관측은 결국 상대성 이론의 증명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세계에 알렸고, 이 결과로 그는 1921년 노벨과학상을 받게 된다. 이제 인류는 뉴턴이 주창하였던 고전역학의 세계에서 드디어 빠져나오게 되었고, 상대성 이론을 앞세운 현대 물리학이라는 새로운 과학 앞에 서게 되었다. 과학은 세상을 바꾼다. 미세먼지로 인해 집안 창문을 꼭꼭 닫아두고 있는 겨울, 가족들과 함께 과천에 있는 국립과학관으로 가보자. 2008년 11월 14일에 과천에 개관한 과천국립과학관은 서울대공원 앞 24만3970㎡ 의 부지에 연면적 4만9464㎡, 전시면적 1만9127㎡ 규모로 4500억원이나 투입하여 근 2년 6개월 만에 완공한, 국내 최대 규모의 과학관이다. 또한 과학관 내부와 외부에는 한나절을 꼬박 보아도 시간이 모자랄 지경에 이를 정도로 볼거리는 풍부하다. 우선 내부에는 상설전시관이 제일 먼저 관람객을 맞이한다. 이곳에는 어린이탐구체험관, 기초과학관, 자연사관, 전통과학관, 첨단기술관, 미래상상SF관이 있어 초등학교 자녀들의 눈높이 딱맞는 관람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프론티어 창작관에는 노벨상과 나, 명예의 전당, 무한상상 메이커 랜드가 있어 직접 참여하고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이 제공되고 있다. 또한 천문우주관에는 천체투영관, 천체관측소, 스페이스월드가 있어 바로 오늘 밤하늘의 모습을 똑같이 재현해 시간대별 밤하늘의 별자리 위치와 그에 얽힌 신화 이야기를 전문 요원이 들려준다. 이외에 야외전시관에는 곤충생태관, 자연생태공원, 공룡역사광장, 옥외전시장이 있다. 이곳에서는 장수풍뎅이, 애벌레를 직접 손으로 만질 수가 있으며 나비와 곤충의 생태에 관한 심도깊은 체험을 할 수도 있다. <과천국립과학관에 대한 여행 10문답> 1. 꼭 가봐야 할 정도로 중요한 여행지야? - 미세먼지 가득한 겨울 가족 나들이로는 최적의 장소다. 2. 누구와 함께? -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이라면 3. 가는 방법은? - 13817 경기도 과천시 상하벌로 110 국립과천과학관 / 02-3677-1500 -지하철 4호선 대공원역 6번 출구 바로 앞 4. 눈여겨 볼만한 것은? - 천체투영관, 지진체험관, 태풍체험관 5. 명성과 내실 관계는? - 주말은 명성대로 가족 단위 관람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주중은 한산한 편. 6. 꼭 봐야할 장소는? - 천체투영관, 어린이체험관, 곤충생태관 7. 먹거리 추천? -곤드레밥 ‘예밀’(504-2822), 한정식 ‘좋구먼’(502-0999), ‘봉덕칼국수’(502-7952), 막국수 ‘선바위메밀장터’(504-0122), 쭈꾸미볶음 ‘한소반’(503-7124), ‘옛날생돼지김치찌개’(507-0016) / 지역번호 02 8. 홈페이지 주소는? -http://www.sciencecenter.go.kr 9. 주변에 더 볼거리는? -서울대공원, 렛츠런파크, 현대미술관 10. 총평 및 당부사항 - 국내 최대 규모의 과학관이다. 어린 학생이 있는 가정이라면 방학 때 필수적으로 방문해야할 코스. 미리 체험할 전시관을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하고 가길 권유. 글·사진 윤경민 여행전문 프리랜서 기자 vieniame2017@gmail.com
  • 현정화·리분희 25년 만에 만날까

    현정화·리분희 25년 만에 만날까

    ‘탁구 여왕’ 현정화(오른쪽·49) 렛츠런 탁구단 감독이 1991년 일본 지바 세계탁구선수권 남북 단일팀에서 호흡을 맞췄던 리분희(왼쪽·50) 조선장애자체육협회 서기장과 25년 만에 강원 평창에서 상봉할지 주목된다.북한은 17일 판문점에서 진행된 차관급 실무회담에서 오는 3월 평창동계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에 대표단을 보내겠다고 밝혀 북한 장애인체육 행정의 실무 책임자인 리 서기장이 평창을 찾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두 사람은 지바 세계선수권 단일팀 멤버로 여자단체전 9연패를 노리던 중국을 꺾고 금메달을 합작했다. 그러나 두 사람은 1993년 스웨덴 예테보리 세계선수권 때 잠깐 조우한 뒤 세 차례 기회가 주어졌는데도 지금까지 만나지 못했다. 현 감독은 ‘6·15 공동선언’ 5주년인 2005년 6월 평양 민족통일대축전에 한국 대표단으로 참가한 뒤 리 서기장을 수소문했지만 끝내 뜻을 이루지 못했다. 또 2012년 런던올림픽에 여자대표팀 총감독으로 참가했던 현 감독은 올림픽을 마친 뒤 곧바로 미국으로 어학 연수를 떠나는 바람에 한 달 후 런던패럴림픽에 북한 선수단을 이끌고 등장한 리 서기장의 얼굴을 보지 못했다.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때도 현 감독이 음주운전 여파로 아시안게임 선수촌장을 사임하자 얼마 뒤 공교롭게도 리 서기장 역시 불의의 교통사고로 크게 다치는 횡액을 당해 만남이 무산됐다. 25년 만에 다시 만날 절호의 기회를 만난 현 감독은 “언니가 온다면 이번만큼은 꼭 재회해서 쌓인 얘기를 나누며 좋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 어떤 상황을 맞닥뜨리더라도 무조건 찾아가 만나겠다”고 다짐했다. 리 서기장은 김성희 전 북한 남자 탁구 대표와 결혼해 낳은 외아들이 장애를 갖고 있어 장애인 체육에 대한 관심을 쏟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 감독은 또 “(단일팀 경험자로서) 평창 대회를 앞두고 추진되는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도 우리 선수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방향으로 진행되길 바란다”는 소망을 밝혔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브렉시트 재투표 여론 확산… 英 붙잡는 EU

    EU·英 ‘이혼협상’ 늦어져 피로감 메이 “번복 없다”… 2차투표 배제 “영국에 대한 우리의 마음은 아직 열려 있다.” 유럽연합(EU)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리더들이 영국에 브렉시트 번복을 권유하고 나섰다. 도날트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16일(현지시간) 유럽의회 연설에서 “우리의 영국 친구들이 마음을 바꾸지 않는 한 브렉시트는 내년 3월 모든 부정적인 결과들과 함께 현실이 될 것”이라면서 “대륙에 있는 우리들의 마음은 아직 열려 있다”고 말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전했다. 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의 장클로드 융커 위원장도 “우리의 문이 아직 열려 있다는 그 말이 런던에 들리길 바란다”고 힘을 보탰다. EU 리더들이 이렇게 유화적인 제스처를 취한 이유는 영국 내에서 브렉시트를 중단하거나 최소한 제2 국민투표를 통해 국민의 뜻을 다시 물어야 한다는 의견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브렉시트 반대론자인 토니 블레어 전 총리는 최근 자신의 웹사이트에 올린 글에서 브렉시트로 인해 영국은 더 가난해지고 약해질 것이라고 우려하면서 올해가 잘못된 결정을 되돌릴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제2의 국민투표나 총선거를 실시해야 한다고 설파했다. 이에 맞서 브렉시트 찬성파인 나이절 패라지 영국독립당(UKIP) 전 대표가 반대파를 침묵시키기 위해 역으로 2차 국민투표를 제안하면서 논란이 커졌다. 실제로 브렉시트 협상은 당초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되면서 EU와 영국 양쪽에 피로감을 가중시키고 있다. 공식 브렉시트는 2019년 3월이지만 양측의 비준과정을 감안하면 오는 10월까지는 협상을 타결해야 한다는 게 EU의 생각이다. 지난 연말 가까스로 1단계 협상에 합의하고 3월부터는 2단계 협상에 돌입하지만 상황은 녹록지 않다. EU의 기 베르호프스타트 브렉시트 협상대표는 “체리피킹(이익만 향유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며 EU 회원국보다 영국에게 더 유리한 브렉시트 협상을 용인하지 않겠다는 기존의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영국 정부는 조심스레 제기되는 브렉시트 번복 가능성에 대해 단호한 입장이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2차 국민투표 가능성은 아예 배제한 상태다. 메이 총리의 대변인은 “우리의 입장은 아주 명쾌하다”면서 “영국 국민은 국민투표에서 EU를 떠나기로 했고, 우리는 그것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영국이 마음을 바꿔 EU 탈퇴를 번복한다고 해도 이것이 가능한지 여부 역시 전문가들 사이에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이날 지적했다. 브렉시트의 근거가 되는 리스본조약 50조는 이와 관련해 “EU에서 탈퇴한 회원국이 재가입을 요구하면 조약 49조(EU 가입 절차에 관한 조항)에 따라 절차를 밟는다”고 모호하게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50조가 발동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참고할 선례도 없다. 김민희 기자 haru@seoul.co.kr
  • 27년 긴 세월, 현정화-리분희 이번엔 만날 수 있을까

    27년 긴 세월, 현정화-리분희 이번엔 만날 수 있을까

    91‘지바세계탁구선수권 우승 합작한 남북 탁구여왕 .. 평창패럴림픽서 상봉 가능성남과 북의 ‘탁구 여왕’ 현정화(49·렛츠런 탁구단 감독)와 리분희(50) 조선장애자체육협회 서기장이 27년 만에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동계패럴림픽이 열리는 강원 평창에서다. 북한은 17일 차관급 평창 실무회담에서 평창패럴림픽에도 대표단을 보내겠다고 알려왔는데, 성사될 경우 북한 장애인체육 행정의 실무 책임자인 리 서기장이 대표단을 이끌 가능성이 크다.리 서기장이 평창패럴림픽 때 대표단 일원으로 한국을 찾는다면 선수 시절이던 지난 1991년 지바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남북 단일팀 일원으로 호흡을 맞췄던 현 감독과 무려 27년 만에 다시 만날 수 있다. 둘은 지바세계선수권 당시 단체전 멤버로 나서 여자 단체전에서 9연패를 노리던 세계 최강 중국을 꺾고 금메달을 합작했다. 이들의 스토리는 영화로도 만들어졌다. 이후 현 감독과 리 서기장은 여러 차례 만날 기회가 생겼지만 지바 대회 이후 한 번도 상봉하지 못했다. 대표단의 일원으로 북한 평양을 방문해 리 서기장을 수소문했지만 끝내 만나지 못했다. 친언니처럼 따랐던 한 살 위의 리 서기장에게 전하려던 편지도 전달하지 못했다. 또 2012년 런던올림픽에 여자대표팀 총감독으로 참가했던 현 감독은 대회 직후 미국으로 어학연수를 떠나는 바람에 한 달 후 런던패럴림픽에 북한 선수단을 이끌고 출전한 리 서기장과의 재회가 무산됐다. 그해 7월 대동강장애자문화센터에서 가진 AP 평양지국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리 서기장은 “21년 전 (현)정화가 준 반지를 지금도 간직하고 있다. 50일 동안 같이 자고 먹고, 탁구대 위에 함께 땀을 흘렸다. 우리는 ‘하나’였다”고 현 감독을 그리워했다. 리 서기장은 또 “당시엔 나이가 어려 남북단일팀이 가진 상징성을 자세히 이해하지는 못했지만 우리 둘은 우승이라는 목적을 공유했다. 정화와 나는 같은 언어로 말하는 똑같은 조선인이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리 서기장의 자녀 가운데 한 명은 뇌성마비를 앓고 있다 가장 최근이었던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때는 현 감독이 아시안게임 선수촌장을 맡았지만, 음주 운전 파문에 휘말려 사임했다. 리 서기장도 곧이어 뜻하지 않은 교통사고로 크게 다치면서 둘의 만남은 끝내 성사되지 않았다. 현 감독은 “(리분희) 언니가 온다면 이번 만큼은 꼭 만나서 그동안 지낸 이야기를 하며 좋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서 “어떤 상황이 생기더라도 무조건 찾아가 만나겠다”고 말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월드피플+] 거지꼴로 사선넘은 17세 난민, 옥스퍼드 입학한 사연

    [월드피플+] 거지꼴로 사선넘은 17세 난민, 옥스퍼드 입학한 사연

    약 3년 전 죽음의 사선을 넘었던 난민 소년이 명문 옥스퍼드 대학에 입학해 화제에 올랐다. 지난 15일(현지시간) 영국 ITV 등 현지언론은 시리아 출신의 난민인 술라이만 위바(20)의 감동적인 인생역전 사연을 전했다. 술라이만이 조국이자 고향인 시리아를 떠난 것은 17세 때인 지난 2015년. 당시 가족과 함께 수도 다마스쿠스에 살았던 술라이만은 엄마와 함께 총알과 포탄이 빗발치는 고향을 떠났다. 터벅터벅 걸어 악전고투 끝에 터키 국경을 넘은 술리아만 모자(母子)는 다시 보트를 타고 지중해를 넘어 유럽으로 들어갔다. 수많은 시리아 난민들이 단체로 지중해를 건너다 간혹 수백 명 씩 수장되는 위험천만한 바로 그 보트였다. 술리아만 모자의 고행기는 이것이 끝이 아니었다. 다시 독일 등 잘사는 서구 유럽으로 넘어가기 위해 몰래 냉동트럭을 타고 또다시 국경을 넘은 것이다. 이렇게 도착한 곳이 영국 런던이었다. 도착했을 당시 술라이만이 가진 것이라고는 바지와 티셔츠 한 벌, 엄마는 신발 한짝도 없는 상태였다. 난민에 대한 거부감이 강한 것으로 유명한 영국이지만 술리아만은 그나마 운이 좋은 경우였다. 현지 시민단체의 도움으로 난민 지위를 인정받아 명문 공립학교인 브라이튼 컬리지에 입학한 것. 특히 머리가 좋고 열심히 공부한 그는 4과목에서 A를 받는 우등생으로 거듭나며 옥스퍼드 대학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베일리얼 칼리지에 입학하게 됐다. 술리아만은 "3년 전 거지꼴로 런던 땅을 밟은 내가 장차 옥스퍼드 대학에서 공부하게 될 줄 누가 상상이나 했겠느냐"면서 "살기위해 고향을 떠났지만 이제는 인생을 바꿀 새로운 기회를 얻게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아버지와 다른 두 형제 역시 지난해 영국에 도착해 이제는 우리 가족 모두 함께 살고있다"며 웃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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