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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 역할 하는 코’…냄새 맡아 색 구분하는 네팔 소녀

    ‘눈 역할 하는 코’…냄새 맡아 색 구분하는 네팔 소녀

    후각으로 사물의 색상을 구별하는 한 소녀가 언론에 소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19일(현지시간) 네팔에 사는 한 11세 소녀는 눈을 가린 채 사물의 냄새를 맡아 색상을 구별할 수 있다며 현지 매체들을 통해 공개됐던 한 영상을 소개했다. 4분 30초가량의 이 영상에서 소녀는 검은색 안대를 한 채 옆에 있던 한 남성이 건넨 물건을 손으로 잡고 냄새를 맡은 뒤 그 색상을 정확히 맞춘다. 이어 다른 물건들의 색상 역시 맞춘다. 심지어 소녀는 신문의 한 면에 인쇄된 특정 문구도 냄새를 맡고 손가락으로 대 본 뒤 그대로 읽는다. 딥티 레그미라는 이름의 이 소녀는 자신의 신기한 능력이 신이 준 선물이라고 믿는다. 네팔 현지 매체들 역시 소녀는 지난해부터 이런 능력이 생겼다고 전하며 그후 훈련을 통해 능력을 키워왔다고 설명했다. 해당 영상은 푸스카르 네팔이라는 이름의 한 남성이 촬영한 것으로 그는 현지 기자들에게 “소녀가 안대를 써도 물건의 색상을 볼 수 있는지 직접 확인했다”면서 “촉각을 이용하면 사물의 색상을 더 빨리 맞췄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소녀는 나이가 어리지만 자신의 능력으로 시각 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돕길 원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녀는 학교 성적도 우수하다”면서 “부모는 모두 교사인데 딸이 지닌 드문 능력에 매우 기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데일리메일은 소녀가 보여준 능력은 아직 공식적으로 진단되지 않았지만, 일종의 감각 장애인 ‘공감각’(Synaesthesia)과 비슷하다고 전했다. 공감각은 어느 날 갑자기 자연스럽게 발생할 수 있는데 두 가지 이상의 감각에 혼선이 생겨 어떤 사람은 색에서 소리를 듣고 또 어떤 사람은 글자에 따라 색이 다르게 보인다고 한다. 실제로 지난달 데일리메일은 영국 런던 윌즈덴 그린에 사는 29세 남성 데이브 에번스가 특정 단어를 들을 때마다 다른 음식 맛을 느낀다고 보도했다. 예를 들면 그는 사람들이 ‘이스트’(east)이라는 단어를 말할 때마다 콘플레이크 맛을 느끼고 ‘브리스틀’(bristle)을 들으면 바짝 익힌 돼지고기 맛을 느낀다. 이밖에도 노팅엄에 사는 22세 여성 캐스린 잭슨은 로리(Rory)라는 이름을 들을 때마다 당근 맛을 느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데일리메일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브래드 피트, 32살 어린 여배우와 열애설

    브래드 피트, 32살 어린 여배우와 열애설

    미국 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53)가 32살 어린 영국 출신 배우 엘라 퍼넬(21)과 열애 중이라고 인터치위클리 등 미 연예매체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퍼넬은 지난해 피트와 이혼한 배우 앤젤리나 졸리가 출연한 2014년 영화 ‘말레피센트’에서 졸리 아역을 맡았다. 잠자는 숲 속의 미녀를 재해석한 영화 ‘말레피센트’에서 졸리는 주인공 마녀 역할을 맡았으며, 퍼넬은 10대의 마녀 역할을 연기했으나 거의 실루엣으로만 출연했다. 미국 연예주간지 인터치위클리에 따르면 피트는 2016년 영화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에서 퍼넬을 관심 있게 보고 그의 제작사가 만드는 드라마 ‘스위트비터’에 퍼넬을 발탁했다. 한 소식통은 “브래드가 처음부터 엘라를 마음에 두고 캐스팅하려고 애썼다”며 “엘라는 브래드로부터 받는 관심에 기뻐하고 있다”고 인터치위클리에 전했다. 전 부인 졸리는 영화에서 자신의 10대 역할을 한 퍼넬과 피트가 만나는 것을 싫어한다고 이 소식통은 말했다. 1996년생으로 영국 런던에서 태어난 퍼넬은 피트가 졸리와 결혼 시절 입양한 큰아들 매덕스(16)와 5살 차이다. 퍼넬은 10살 무렵부터 실비아 영 시어터 스쿨 주간 클래스에서 연기와 춤, 노래 등을 배웠고, 2008년, 런던 왕립 드루리 레인 극장에서 공연한 뮤지컬 ‘올리버!’로 데뷔했다. 하지만 또 다른 연예 매체 가십캅은 피트의 측근을 인용해 피트와 퍼넬이 열애한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세계잼버리 대회는 보이스카우트 세계야영대회

    세계잼버리는 민족, 문화, 정치적 이념을 초월해 국제 이해와 우의를 다지는 보이스카우트 세계야영대회로 4년마다 개최된다. 1920년 보이스카우트 창시자인 베이든 파월이 런던올림피아에서 34개국 8000명의 스카우트가 참가한 가운데 개최한 제1회 국제야영대회가 효시다. 각국이 14~18세의 스카우트 대원을 중심으로 대표단을 구성해 참가, 심신의 조화 있는 발달을 꾀함으로써 자아실현을 도모해 국가 발전과 세계평화에 기여한다는 잼버리 정신을 경험한다.
  • [포토] 美 체조 금메달리스트 “13살때부터 팀 닥터가 성추행”

    [포토] 美 체조 금메달리스트 “13살때부터 팀 닥터가 성추행”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 체조 단체전에서 미국 대표팀의 일원으로 금메달을 따낸 체조 선수 맥카일라 마로니가 13살 때부터 팀 닥터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마로니는 텍사스 주 휴스턴 인근 대표팀 훈련캠프에 갔을 때 성추행이 시작됐으며 그때 자신의 나이는 불과 13살이었다고 폭로했다. 나사르는 지난 30년간 미국 체조팀 주치의로 활동하면서 80명 이상의 체조선수들을 성추행·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으며, 현재 수감된 상태다. 사진=AFP 연합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카페 안 손님 노트북 탈취해 도주하는 오토바이 강도들

    카페 안 손님 노트북 탈취해 도주하는 오토바이 강도들

    카페 안 여성 고객의 노트북을 훔쳐 달아나는 대담한 강도 사건이 영국에서 발생했다. 1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런던 브레드 앤 빈 카페에서 한 여성 고객이 강도에 의해 노트북을 탈취당하는 순간 영상을 기사와 함께 보도했다. 헬멧을 쓴 채 카페 내부로 들어온 남성은 창가 자리에 앉아 노트북을 사용 중인 여성에게 다가가 갑자기 노트북을 빼앗은 뒤, 대기 중인 공범자와 함께 스쿠터를 타고 도주했다. 강도들의 날치기 범행은 채 10초도 걸리지 않았다. 카페 주인 발보나 사디쿠(Valbona Sadiku)는 “3주 동안 오토바이 날치기 범죄가 두 번 발생했다”면서 “카페 안까지 들어와 범행을 저지르는 사실에 놀랍다. 이는 정말 끔찍한 일”이라고 밝혔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사건 발생 전날에도 카페 인근에서 한 여성이 2인조 오토바이 강도들에게 휴대전화를 강탈당했다. 최근 영국에서는 오토바이를 이용한 범죄가 하루 53건씩 발생하고 있으며 지난 16일 28살 압둘 사마드가 휴대전화를 훔치려는 오토바이 강도의 공격으로 사망했다. 한편 작년 한 해 동안 런던에서는 오토바이 범죄가 8천여 건 이상 발생했으며 이 수치는 5년 전의 16배에 달한다. 사진·영상= Bread and Bean Cafe / ArchantLondon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미 체조 금메달리스트 “13살 때부터 팀 닥터에게 성추행 당했다”

    미 체조 금메달리스트 “13살 때부터 팀 닥터에게 성추행 당했다”

    2012년 런던올림픽 체조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당시 미국 대표팀 여자 체조 선수가 13살 때부터 팀 닥터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가해자로 지목된 팀 닥터는 현재 수감 중이다.미 일간 시카고트리뷴은 18일(현지시간) 맥카일라 마로니(21)가 장문의 트위터 글을 통해 미 여자 체조 국가대표팀의 팀 닥터로 활동해온 래리 나사르 박사의 성추행 사실을 털어놨다고 전했다. 마로니는 텍사스주 휴스턴 인근 대표팀 훈련캠프에 갔을 때 성추행이 시작됐으며 그때 자신의 나이는 불과 13살이었다고 폭로했다. 마로니는 “나사르 박사가 내게 정신치료 요법을 받아야 한다고 말하고서 성추행했다”면서 “그날 밤 난 죽고 싶었다”고 밝혔다. 나사르는 지난 30년 간 체조팀 주치의로 활동하면서 80명 이상의 체조 선수들을 성추행·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돼 현재 수감된 상태다. 마로니는 미국 체조계 성추행 스캔들과 관련해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는 유일하게 피해 사실을 증언했다. 미국 체조계를 발칵 뒤집어 놓은 ‘나사르 스캔들’로 체조협회장이 사임했으며, 피해를 당한 체조 선수들의 증언이 잇따랐다. 마로니는 할리우드의 거물 제작자 하비 와인스틴의 성폭력 의혹 사건이 보도된 이후 성폭력 고발 캠페인인 ‘미투(#MeToo)’에 참여해 자신의 성추행 피해를 털어놓게 됐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고]

    ●송정률(형제산업 대표)병규(에스오엔지산업 대표)씨 부친상 안모경(에이원종합건설 근무)이상률(양산경찰서 근무)정길근(CJ 커뮤니케이션실 부사장)씨 장인상 18일 부산 시민장례식장, 발인 20일 오전 9시 (051)636-4444(MVG실 920) ●이희경(강원대 명예교수)희인(전 조흥금속 회장)희석(전 빈스프라우트 사장)씨 모친상 이교준(YTN 기획사업팀장)씨 조모상 1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0일 오전 8시 30분 (02)3410-6912 ●정재필(부산불교방송 방송부 팀장)씨 장모상 18일 부산 동래한서요양병원, 발인 20일 오전 8시 30분 (051)582-1041 ●이혁구(전 충주시 부시장)씨 모친상 이성복(뉴데일리경제 대표이사)행복(서민금융진흥원 부장)씨 조모상 18일 청주의료원, 발인 20일 오전 9시 (043)279-0150 ●박혜진(한국은행 과장)씨 부친상 18일 강동경희대병원, 발인 20일 오전 8시 30분 (02)440-8921 ●이상혁(전 한국방송광고공사 국장)씨 별세 17일 강남 세브란스병원, 발인 19일 오후 1시 30분 (02)2019-4000 ●이광회(조선일보 AD본부장)씨 부친상 김준영(전 삼성전자 상무)조성우(중앙일보 어문연구소 부장)한상원(티에스라인시스템 이사)씨 장인상 17일 충남 홍성 장곡농협장례식장, 발인 20일 오전 7시 30분 (041)634-4444 ●나원목(전 대한항공 이사)씨 별세 종호(SK건설 상무)종윤(신한은행 런던지점장)씨 부친상 18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1일 오전 7시 (02)2227-7580
  • 美 소설가 조지 손더스 ‘맨부커상’

    美 소설가 조지 손더스 ‘맨부커상’

    미국 작가 조지 손더스(58)가 세계 3대 문학상 중 하나인 영국 맨부커상의 올해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AP통신이 17일(현지시간) 전했다. 영국 맨부커상 심사위원회는 이날 손더스의 첫 작품 ‘링컨 인 더 바르도’가 내용과 형식 면에서 독창성을 보여줬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미국인이 이 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첫 번째 수상자는 미국의 인종 문제를 신랄하게 풍자한 소설 ‘셀아웃’을 쓴 폴 비티였다.‘링컨 인 더 바르도’는 미 16대 대통령 에이브러햄 링컨의 11살 난 아들 윌리의 죽음을 죽은 영혼들의 목소리로 기록한 소설이다. 손더스는 링컨 대통령이 지난 1862년 워싱턴의 한 묘지에서 윌리의 시신을 안고 오열했다는 실화를 바탕으로 소설을 썼다. 손더스는 런던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대단한 영광이다. 내 나머지 삶과 작품이 이 상에 부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유업체 엔지니어였던 손더스는 현재 미 시러큐스대에서 창의적 글쓰기를 가르치고 있다. 앞서 한국 작가 한강은 ‘채식주의자’로 지난해 맨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을 수상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007 제임스 본드도 IS테러 못 막는다

    英MI5 국장 “테러 추적 더 힘들어질 것” 토로“테러위협, 다차원적이고 빠른 속도로 진화 중” 일반인들이 흔히 알고 있는 대표적인 정보기관인 영국 MI5 수장이 테러계획을 사전에 인지해 막는 것은 사실상 어려워졌다고 토로했다. BBC방송은 영국 국내정보 담당 정보기관인 MI5 앤드루 파커 국장이 17일(현지시간) 런던에서 안보담당 기자들과 만나 올해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 위험이 극적으로 커졌다고 밝히면서 “테러 위협은 다차원적이고,매우 빠른 속도로 진화하면서 이전까지 보지 못했던 규모와 속도로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보기관 수장은 언론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관행에도 불구하고 모습을 드러낸 파커 국장은 “34년에 걸친 나의 MI5 근무 기간에 가장 높은 속도”라며 “매우 빠른 속도로 우리를 향해 다가오는 더 많은 테러 활동이 있고 그것을 추적해 막는 것이 더 힘들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현MI5를 포함한 영국 정보기관들이 약 3000명을 극단주의와 관련이 있는 인물로 분류하고 있고 이 중 약 500명에 대해서는 ‘정밀감시’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800명이 넘는 영국인이 이라크와 시리아로 넘어가 IS에 합류했다고 밝히고 이중 일부는 지난 몇 년에 걸쳐 귀국해 감시 대상에 올랐으며 130명 이상은 현지에서 사망한 것으로 추정했다. 파커 국장은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IS의 군사적 패배가 테러 위험이 사라지는 것을 뜻하지 않는다”고 강조하며 “IS가 전사들을 모집하면서 활동할 다른 나라들을 선택하도록 권하고 있으며 IS 세력은 정부 통치력이 잘 미치지 않는 다른 나라들에도 뿌리를 두고 있다”고 언급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힐러리, 트럼프 대북정책 “위험하고 근시안적”

    힐러리, 트럼프 대북정책 “위험하고 근시안적”

    “김정은에 싸움거는 건 그를 웃게 만들 뿐” 맹비난 지난 미국대선에서 트럼프와 대결을 펼쳤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정책이 매우 위험하면서 우스꽝스럽다고 비판했다.클린턴 전 장관은 18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매일경제 주최 ‘제18회 세계지식포럼’에 기조강연자로 나서서 “긴장을 고조시키는 것처럼 보이는 최근 트럼프 행정부의 일부 행동에 우려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클린턴 전 장관은 “(트위터에서 오가는 말들이) 오히려 북한에 유리하게 작용했다”며 “미국 지도자로부터 이렇게 관심을 받고 있다는 느낌이 들도록 하고 이것은 협상을 더 어렵게 만든다”고 꼬집었다. 그는 “(트위터 정치를) 중단할 것을 장려하고 싶고 이런 모욕적 언사가 충동적으로 계속 이어진다면 미국정부와 한국정부 측에서도 지속적으로 우리가 앞으로 나가야 할 길이 뭔지 명확히 이야기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클린턴 전 장관은 “수백만의 운명이 외교적 해법에 달려 있는 상화에서 호탕하게 전쟁을 시작하겠다고 위협하는 것은 위험하고 근시안적”이라고 비판했다.그는 과거 이란 핵협상의 경험을 언급하며 인내심 있는 ‘외교’의 중요성을 거듭 역설했다. 특히 대북제재에서 중국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뒤 “중국이 동원 가능한 모든 채널을 이용해 6자회담이 재개된다면 북한이 꼭 참여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했으면 한다”며 “일부에서는 김정은과 협상이 가능하냐고 하지만 시도하고 인내심을 발휘해야 하지 않느냐”고 되물었다. 그는 트럼프 정부의 외교 인력 운용과 관련해서 “트럼프 행정부는 정부 내에 있는 전문성을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며 “국무부에 고위급 아시아 전문가가 너무나 소수만 남아 있다”며 우려를 표시하기도 했다. 한편 클린턴 전 장관은 이전 방문지인 런던에서 넘어져 다쳤다며 이날 강연에서는 양손에 지팡이를 짚고 단상에 오르는 모습을 보였다.
  • 박근혜 전 대통령 구치소 인권문제 제기한 MH그룹 실체는

    박근혜 전 대통령 구치소 인권문제 제기한 MH그룹 실체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서울구치소 수감 생활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MH그룹에 대해 18일 관심이 집중된다. CNN은 MH그룹을 박 전 대통령의 국제법무팀으로 전했다. 이 회사의 인터넷 웹사이트를 통해 들어가면 홈페이지가 단출하게 구성된다. 영문으로 된 보도자료가 4건이 노출된다. 더 들어가려면 비밀번호를 요구할 정도로 이 웹사이트는 폐쇄적으로 운영되고 있었다.MH그룹이 홈페이지에 지난 13일 올린 영문 보도자료를 통해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기간 연장 결정에 대해 비판하고 반박했다. 또 “UN이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재판을 받는 동안 공정하고 품위있게 대우받을 권리가 있다는 것을 UN이 지지해야 한다”며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건에 대해 적절한 처리 여부가 문 정부의 진정한 리트머스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문제는 영국 런던에서 활동하는 인권변호사인 로드니 딕슨이 이끌고 있다. 그가 박 전 대통령의 국제법률 대리인 역할을 하고 있다.앞서 지난 9월 20일 영문 보도자료에서도 박 전 대통령이 구금상태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다고 했고, 지난 6월 14일 영문 보도자료에서는 축출된 리비아 독재자 무아마르 카다피의 아들 사이프 알 이슬람 카다피를 석방시켜야 한다는 자료를 내기도 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이 회사의 법률 클라이언트가 된 것은 중국 지사를 통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의 변호사들도 잘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통령 변호인단은 “국제법무팀은 처음 듣는 얘기”라고 밝혔다고 조선일보가 인터넷판으로 전했다. 이와 관련해 적어도 이 로펌은 미국이 축출한 카다피 아들을 옹호하는 점으로 미뤄 반미적 성향을 보이면서 중국에서도 활동하는 점으로 미뤄 친중국적 행보를 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한편 CNN은 박 전 대통령의 국제법무팀인 MH그룹으로부터 ‘인권 상황에 대한 보고서’ 초안을 단독 입수했다면서 국제법무팀 변호사들이 “박 전 대통령이 더럽고 차가운 감방에서 지내고 있으며, 계속 불이 켜져 있어 잠들 수 없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MH그룹이 작성한 이번 보고서는 곧 유엔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 에 제출될 예정이라고 CNN은 보도했다. 보고서에는 현재 박 전 대통령은 하부요통, 무릎과 어깨 부위의 골관절염, 희귀한 부신 이상 증세, 영양실조 등의 만성적인 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다는 내용도 담겼다고 CNN은 전했다. 또 박 전 대통령의 상태는 계속 나빠지기만 하고 있으나, 그가 적절한 치료를 받고 있다는 증거는 없다고 했다. 이기철 기자 chuli@seoul.co.kr
  • [송혜민의 월드why] 北 사이버전쟁 일으키면 승산 있을까

    [송혜민의 월드why] 北 사이버전쟁 일으키면 승산 있을까

    북한이 무기 수준이라고 칭할 수 있을 정도의 해킹 능력을 발전시켰고 이를 통해 상당한 수입을 거둬들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핵전쟁에 이어 사이버전쟁을 일으킬 상당한 ‘무력’을 가졌다는 것이 지난 15일 뉴욕타임스가 인용한 미국 정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사이버전쟁은 더 이상 미래를 배경으로 하는 SF 영화의 소재가 아니다. 전문가들은 최초의 사이버전쟁으로 1999년 코소보 사태를 꼽는다. 당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유고 공중폭격에 반발한 해커들이 NATO 군사령부의 홈페이지를 해킹하고 e메일을 대량으로 발송하는 등 서버 운영을 방해했다. 사이버전쟁이 국가간 전면전으로 확대된 것은 2007년이었다. 일명 에스토니아 기간전산망 마비 사건으로 불리는 이 사건은 러시아를 기반으로 한 대규모 분산서비스거부(디도스) 공격이 에스토니아 은행과 중앙부처, 총리실과 의회에 무차별적으로 가해졌고, 에스토니아 전체 인터넷이 2주간 마비되는 국가 혼란이 빚어졌다. 총성 없는 전쟁이 가시화되면서 이전에 없던 새로운 형태의 사이버 냉전을 우려하는 목소리까지 나왔다. 힐러리 클린턴 미국 전 국무장관은 지난 15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문학 축제에서 “러시아 요원들이 페이스북과 유튜브, 트위터, 핀터레스트 등을 통해 사회의 분열을 부추기려는 공격용 광고와 부정적인 이야기를 늘어놓고 있다”면서 “새로운 형태의 사이버 냉전이 이제 막 시작됐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4차 산업혁명시대에 돌입하면서 사이버전쟁은 더욱 구체적이고 현실화 됐다. 미국은 테러 방지라는 명목 하에 전 세계를 상대로 도청과 감시 시스템을 가동했다. 위키리크스가 폭로한 미국 중앙정보국(CIA) 사이버 정보센터 문서에 따르면 CIA는 윈도우와 같은 컴퓨터 운영체제(OS)와 스마트폰, 태블릿PC, 심지어 스마트 TV까지 동원해 개인의 사생활뿐만 아니라 독일 앙겔라 메르켈 총리 등 한 국가 수장의 휴대전화까지 도청했다. 감시와 도청은 사이버전쟁에서 가장 기초적인 ‘전술’이라는 사실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2008년부터 자체적으로 개발한 OS인 ‘붉은별’을 사용하는 것 역시 사이버전쟁의 초입과도 같은 감시와 도청을 피하기 위함이라고 분석한다. 이처럼 정보를 빼앗고, 훔치고, 주요 기관 전산망에 바이러스를 심고, 뿌리는 행위만으로 국가 전체를 마비시킬 수 있는 있는 사이버전쟁이 가시화되자 세계 각국은 사이버 보안 역량 강화에 힘쓰기 시작했다. 미국은 2009년 사이버 사령부를 창설하고 전략사령부 산하에 편재했다. 현재 사이버 사령부에 소속된 ‘사이버 전사’는 4900명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은 지난해 12월 ‘국가 인터넷공간 안전전략’을 발표하고 사이버 위협에 따른 군사적 대응까지 아우르는 사이버 주권 강화에 나섰다. 미국과 꾸준히 사이버전을 벌이는 러시아는 해외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기업에게 정부 조달을 중지시키겠다고 경고했다. 소프트웨어 하나만으로도 국가 안보가 위험해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한국도 2010년 사이버 사령부를 창설하고 2013년부터 매년 화이트해커 콘테스트를 열어 병력 증강에 주력하고 있다. 그렇다면 최근 화두가 된 북한의 사이버 군사력은 어느 정도일까. 뉴욕타임스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인용해 “북한이 해킹 공격을 ‘거의 완벽한 무기’(an almost perfect weapon)로 발전시켰다는데 전문가들도 인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국가안보국(NSA) 부국장을 역임한 크리스 잉글리스 역시 최근 케임브리지 사이버 서미트에서 가진 연설에서 “사이버(공격)는 북한에게 안성맞춤격의 힘의 도구”라며 “진입 비용이 적게 들고 익명성이 있는 데다가 한 국가의 인프라와 민간 인프라를 위기에 처하게 만들 수 있고 수입원도 된다”고 밝혔다. 뉴욕타임스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미사일을 쏘지 않고도 미국을 공격하는 방법으로 사이버 해킹 공격에 주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등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발사 실험에 대해서는 다양한 제재가 가해지고 있지만, 사이버 공격에 대해서는 이렇다 할 제약이 이뤄지지 않는 현실이 이러한 두려움을 키우는 데 한몫을 한다. 지난 해 미국 연방준비은행에서 10억 달러를 빼내려다 ‘파운데이션’(foundation)이라는 단어를 ‘팬데이션‘(fandation)이라고 잘못 입력해 해킹에 실패한 북한은 더 이상 없을지 모른다. 온 세계의 관심이 핵무기에 집중돼 있을 때, 북한은 더 크고 강력한 무기를 준비하고 있다는 것만은 확실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발 사이버공격에 늦지 않게 대비해야 하는 이유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끝모를 성추문’ 와인스타인 9000억원 가치 영화사 판다

    ‘끝모를 성추문’ 와인스타인 9000억원 가치 영화사 판다

    수십년간 수많은 여배우와 여직원 등을 성추행·성폭행한 거물 영화 제작자 하비 와인스타인(65)의 영화사가 매각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AFP통신이 16일(현지시간) 전했다.설립자 와인스타인의 이름을 사용하고 있는 영화제작·배급사인 ‘와인스타인 컴퍼니’는 이날 부동산 투자회사인 콜로니 캐피탈이 긴급 자금을 지원해 주기로 한 뒤 양측이 매각 협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와인스타인 컴퍼니 관계자는 “콜로니 캐피탈과 잠재적인 매각 또는 막대한 지분 매각을 놓고 협상에 돌입했다”며 영화사 전체나 지분 일부 매각 가능성을 시사했다. 와인스타인은 지난해 언론 인터뷰에서 와인스타인 컴퍼니의 가치가 최소한 7억~8억 달러(약 7900억~906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 와인스타인 컴퍼니는 ‘헤이트풀 8’, ‘킬빌’, ‘펄프 픽션’, ‘잉글리시 페이션트’, ‘셰익스피어 인 러브’ 등 많은 히트작을 제작, 배급해 왔다.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도 배급했다. 영국 런던경찰청은 이날 이름을 공개하지 않은 한 여성이 2010년, 2011년, 2015년 와인스타인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며 그를 고소했다고 밝히는 등 와인스타인의 성추행·성폭행 혐의는 연일 추가되고 있다. 1990년대 와인스타인과 함께 일했던 영화감독 우디 앨런(82)은 BBC와의 인터뷰에서 와인스타인의 잇단 성추문에 대해 “관련된 모두에게 매우 슬픈 일”이라면서도 “마녀 사냥 분위기로 이어지면 안 된다”고 밝혔다. 이에 비난 여론이 쇄도하자 앨런은 “원래 의도가 달리 받아들여진 것”이라고 진화에 나섰다. 한편 여배우 알리사 밀라노(45)가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제안한 성폭력 고발 캠페인 ‘미투’(#Metoo)가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고 할리우드 연예매체 할리우드리포터가 전했다. 미투 캠페인은 하루 만에 50만 건의 트윗이 뒤따랐으며 가수 레이디 가가,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의 스캔들로 유명한 모니카 르윈스키 등이 참여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포토] 英 해리 왕자, 무릎꿇어 어린이와 눈높이 맞춘 대화

    [포토] 英 해리 왕자, 무릎꿇어 어린이와 눈높이 맞춘 대화

    영국 해리 왕자가 1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웰차일드 어워드(WellChild Awards)’에 참석해 이날 상을 받은 어린이들과 눈높이를 맞추며 대화하고 있다. 사진=AF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북핵·美 무역 다룰 책임자 절실…14년 만에 외교부총리 부활 예고

    중국은 세계 외교무대에서 미국과 어깨를 겨루지만, 외교관의 정치적 위상은 낮은 편이다. 중국 외교관들이 저우언라이 전 총리를 특히 그리워하는 이유는 그가 1949년 신(新)중국 성립 이후 1958년까지 총리와 외교부장을 겸임하며 내치와 외치의 기틀을 다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근래 들어서는 1993년부터 2003년까지 외교담당 부총리를 지낸 첸치천 이후 정통 외교관이 정치국원에 오른 적이 없다. 이런 상황에서 18일 개막하는 19차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대회)를 통해 양제츠 외교담당 국무위원이 정치국 진입 및 부총리로 승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아 주목된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6일 “북핵 위기와 무역 마찰 탓에 미국과의 협상이 갈수록 중요해지면서 최고급 외교관료의 격을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고 전했다. 양 국무위원이 정치국원으로 올라선다면 첸치천 이후 14년 만에 처음으로 외교수장에게 실권이 주어짐을 의미한다고 SCMP는 분석했다. 전직 영국 외교관인 케리 브라운 런던 킹스칼리지 교수는 SCMP에 “파리기후협약, 일대일로(一帶一路) 프로젝트,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등 시진핑 국가주석이 외교 분야에서 쌓은 업적에 비춰 볼 때 이제 정치국원 신분을 가진 외교수장이 국제무대에서 활약하는 게 이치에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미 대사를 오래 지낸 양제츠 국무위원은 중국 내 최고의 미국통이다. 북핵 문제를 놓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맞설 일이 많은 시 주석에게는 꼭 필요한 인물이다. 더욱이 미국은 왕이 외교부장보다 한 단계 위인 양 국무위원을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의 카운터파트로 인정해 왔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포토] ‘돌리고~ 돌리고~’ 영국 왕세손비 캐서린

    [포토] ‘돌리고~ 돌리고~’ 영국 왕세손비 캐서린

    자선 포럼 행사에 참석한 영국 왕세손비 캐서린이 1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패딩턴 기차역에서 남편 윌리엄 왕세손 옆에서 패딩턴 베어 복장을 한 사람과 춤을 추고 있다. AF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별 요구에 격분한 女, 내연남 가족에게 나체사진 보내

    이별 요구에 격분한 女, 내연남 가족에게 나체사진 보내

    영국의 30대 여성이 내연남의 나체 사진 여러 장을 그의 가족에게 보낸 뒤 협박을 일삼다가 재판을 받게 됐다. 런던에 사는 로라 아놀드(37)는 1년 넘게 교제한 내연남의 나체사진을 그의 아내와 자녀들에게 보낸 뒤, 해당 사진을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자신의 SNS에 공개하고 여러 사람이 공유할 수 있게 했다. 내연남의 가족들에게는 6000파운드(약 900만원)를 주지 않으면 해당 사진을 SNS에서 삭제하지 않겠다고 협박했다. 당시 아놀드는 가족들에게 “평화에는 대가가 따르며, 그 비용은 매우 비싸다”며 돈을 요구했다. 경찰 조사에서 아놀드는 내연남이 이별을 통보하자 이에 분노해 나체사진을 SNS에 올리고 협박했다고 진술했다. 조사 결과 아놀드와 내연남은 지난해 초 처음 만남을 가지기 시작했다. 당시 남편과 함께 네 아이를 키우고 있었으나 외도 사실이 알려진 뒤 결국 부부 관계는 파경에 이르렀다. 내연관계를 이어가던 내연남과는 서로에게 자주 선정적인 사진을 보내곤 했으며, 이번 사건에서는 내연남이 직접 보낸 사진과 아놀드가 찍은 사진 등이 섞여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놀드가 해당 사진을 SNS에 올린 뒤 내연남의 가족은 돈을 지불할 의사가 없다고 밝힌 뒤 경찰에 신고했다. 해당 사건은 재판에 넘겨졌으며, 재판을 맡은 판사는 “아놀드는 비열한 범죄를 저질렀다”면서 “이는 아놀드 본인과 내연남뿐만 아니라 그의 가족에게 고통을 초래했으며 이는 용서될 수 없다” 밝혔다. 이어 “아놀드는 동의없이 타인의 사적인 사진을 타인에게 공개했다”면서 징역 26주, 집행유예 18개월을 선고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삶의 가치까지 높여주는 주거공간,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레지던스

    삶의 가치까지 높여주는 주거공간,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레지던스

    호텔 브랜드 레지던스는 아파트, 주택 등 기존 ‘집’이 지니는 개념과는 확연히 다르다. 단순히 머물고 거주하는 무미건조한 주거공간이 아닌 최고급 호텔에서 제공하는 컨시어지 서비스를 비롯해 입주민간의 프라이빗한 사교의 장으로 활용되는 어메니티 시설 등 다채로운 럭셔리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여기에 수천만원을 호가하는 예술작품들이 곳곳에 자리하며 남다른 주거문화를 선사한다. 이와 같은 요소들은 라이프스타일과 삶의 가치를 높이며 소유하는 것만으로 부러움의 대상이 된다. 때문에 호텔 브랜드 레지던스는 미국과 유럽 등 서양에서는 상류층들이 선호하는 주거시설로 이미 정평이 나 있다. 대표적으로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런던의 ‘원 하이드 파크’나, 파크하야트 호텔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뉴욕의 ‘원57 레지던스’, 그리고 라스베이거스의 ‘만다린 오리엔탈 레지던스’, 두바이의 ‘부르즈칼리파 알마니 레지던스’ 등이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에서도 자산가, 유명 연예인 등의 관심을 눈길을 모으고 있다. 상황이 이렇자 국내의 호텔 브랜드 레지던스의 대표주자인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레지던스’에도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달 홍콩에서 열린 사업설명회에서 홍콩의 고액자산가 및 글로벌투자사들의 높은 호응을 얻어 추석연휴동안 4~5팀이 직접 방문하는 등 화제를 몰고 있다.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레지던스는 롯데월드타워 내 지상 42~71층에 조성돼 있다. 전용면적 133~829㎡, 총 223실로 구성된다.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레지던스는 롯데그룹의 역량이 집중된 만큼 최고급 인테리어 및 마감재가 적용된다. 글로벌 최고 수준의 첨단 설비와 시스템도 적용된다. 중앙공조 방식의 세대환기 시스템이 적용되고, 냉방용과 난방용 배관을 따로 둬서 냉난방 전환이 쉽고 거실 냉방과 침실 난방을 동시에 이용이 가능하다. 초안전 구조기술과 첨단 공법이 적용돼 진도 9이상, 순간최대풍속 80m/s에서도 안전하며, 세대 내 조명 냉난방 환기 방범 시스템 등을 실내외에서 통합적으로 제어가 가능해 엘리베이터 호출, 스마트 주차, 비상 호출 등 다양한 스마트 서비스가 제공된다 42층에는 약 4030㎡ 규모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구성되어있다. 이 곳에는 피트니스클럽, 요가스튜디오, 골프레인지, 스크린골프&티칭룸, 프라이빗 샤워&라커 등으로 이뤄진 ‘스포츠존’과 갤러리 라운지, 레지던스 카페, 와인셀러, 파티룸 등으로 이뤄진 ‘릴렉스존’, 컬처홀, 레슨룸, 게스트룸, 미팅룸 등으로 이뤄진 ‘컬처존’, 컨시어지, 메일룸, 런더리 서비스룸 등의 펑션존 등이 있다. 프레스티지 호텔 수준의 서비스도 제공받는다. 컨시어지 서비스, 하우스키핑 서비스, 방문 셰프 서비스, 케이터링 룸서비스, 도어맨 서비스 등 최고급 호텔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시그니엘 서울, 롯데 뉴욕펠리스, 롯데호텔 모스크바, 롯데하노이의 이용특전 및 프리빌리지 Platium Level, 트레비클럽 등 멤버십을 제공한다. 여기에 에비뉴엘, 롯데면세점, 제주 아트빌라스, 롯데스카이힐CC 등 글로벌 브랜드인 롯데의 다양한 계열사에서 제공하는 프레스티지 혜택과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입주자는 롯데월드타워 호텔 시그니엘 서울의 다양한 부대시설과 함께 롯데월드타워와 맞닿아 있는 롯데월드몰 내 콘서트홀, 에비뉴엘, 롯데마트, 롯데시네마 등의 다양한 쇼핑, 문화 편의시설도 쉽게 이용할 수 있어 생활의 편리함을 모두 누릴 수 있다. 현재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레지던스의 방문 및 샘플세대 투어는 철저한 사전 예약제로 이루어지고 있다. 공식홈페이지에는 장기간 대기하는 고객들을 위해 고객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일부 세대의 완공 모습을 공개 해 고객들의 궁금증을 일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머리 염색 1년 6회 이상 하면 유방암 위험 ↑” (연구)

    “머리 염색 1년 6회 이상 하면 유방암 위험 ↑” (연구)

    머리 염색을 1년에 6회 이상 하는 여성은 유방암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런던에 있는 프린세스 그레이스 병원 소속 유방성형술 전문의 케파 목벨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새로운 연구를 통해 머리 염색을 한 여성들이 유방암에 걸릴 위험이 14% 더 크다는 것을 발견했다. 목벨 교수는 “여성은 합성 염색약 사용을 연간 2~6회로 줄이고 만 40세부터는 정기적으로 유방암 검사를 받는 게 좋다”면서 “PPD(파라페닐렌다이아민)와 같은 방향족 아민을 최소 농도(2% 미만)로 함유한 염색약을 선택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또한 “머리 염색과 유방암 위험 사이의 관계를 명확하게 하려면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면서 “로즈힙(들장미 열매)과 루바브(대황) 등과 같은 천연 허브 재료로 만들어진 염색약이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게 합리적이다”고 말했다. 이어 “매직 스트레이트 파마약이 유방암 위험을 키운다는 증거는 나오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연구에 참여한 ‘핀란드 암 등록소’(Finnish Cancer Registry)의 암 전문가 산나 헤이키넨 박사는 “우리는 이번 연구에서 모발 염색약 사용과 유방암 위험 사이의 통계적 연관성을 관찰했다. 하지만 실제로 인과관계는 확인할 수 없었다”면서 “예를 들면 머리를 염색한 여성들은 염색하지 않은 여성들보다 다른 화장품을 더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사진=ⓒ Monet / Fotoli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천만원을 180억원으로 불린 10대 CEO…어떤 업종?

    천만원을 180억원으로 불린 10대 CEO…어떤 업종?

    19살이라는 나이에 무려 1200만 파운드(약 180억 원)의 기업 가치를 지닌 부동산 업체의 소년 CEO가 눈길을 끌고 있다. 영국 런던에 사는 아크샤 루파렐리아(19)는 16개월 전, 온라인에 부동산 중개사이트를 오픈하고 영업을 시작했다. 당시 루파렐리아는 친척으로부터 7000파운드(약 1050만 원)를 투자받아 이 사업을 시작했고, 불과 1년 반도 채 지나지 않아 가치가 1200만 파운드, 직원 수가 12명에 달하는 회사로 성장했다. 고등학생 때였던 사업 초기, 루파렐리아는 우선 부동산 중개 웹사이트를 제작하고 대부분의 업무를 모바일로 처리했다. 또래 친구들이 쉬는 시간에 축구를 하며 시간을 보낼 때, 루파렐리아는 모바일로 고객들의 질문에 답을 하거나 매물로 올라온 부동산을 팔고 이를 통해 수수료를 얻었다. 값싼 수수료와 빠른 일처리, 정직한 매물 등으로 입소문을 타고 웹사이트 방문자가 늘자 루파렐리아는 상담을 담당하는 직원 1명을 고용했다. 이 직원이 매물과 매매와 관련한 문의를 한데 모아놓으면, 루파렐리아가 하교 후 이를 처리하는 방식으로 일을 진행했다. 현재 루파렐리아의 회사에서 거래되는 부동산 매매는 1주일에 30건 정도. 1년 여 동안 거래된 부동산은 1050건에 달한다. 이 회사는 영국 전역에서 영업중인 부동산업체 중 18번째로 규모가 큰 사업체로 꼽힌다. 옥스퍼드대학 입학까지 미루고 사업에 매진하고 있는 루파렐리아는 자신의 사업 성공 비결로 낮은 수수료와 빠른 서비스, 그리고 ‘주부 네트워크 활용’을 꼽았다. 영국 전역에 퍼져있는 주부들의 네트워크를 이용해 매물의 더욱 자세한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적정가격에 파는 데 도움을 얻는 방법이다. 주부들이 정보를 주고받는 인터넷 사이트 등을 통해 주부 직원을 모집한다. 루파렐리아는 “소비자들은 왜 자신의 집 사진을 인터넷에 올려놓는 데 상당한 돈을 부동산 중개업체에 제공해야 하나”라고 반문하면서 “그리고 사람들은 ‘엄마’를 매우 신뢰한다. 엄마들은 자식을 위해 정직하고 진실되게 이야기 한다는 믿음이 있다”고 밝혔다. 다음은 루파렐리아가 제시한 사업 성공 팁이다. 1. 만약 엄마가 당신에게 충고를 한다면 받아들이는 것이 좋다. 엄마는 당신이 경험한 것보다 훨씬 많을 것을 알고 있다. 이것이 우리 회사가 영국 전역에서 ‘엄마 군단’을 고용한 이유다. 2. 가능한 많은 책을 읽어라. 3. 어떤 사업에 대한 직감이 있다면 그 직감을 믿고 나아가라. 위험을 감수하지 못한다면 돈을 벌 수 없다. 4. 쓸데없는 텔레비전 프로그램을 보는 데 시간을 낭비하지 마라. 5. 하루종일 일 하지 마라. 우리는 우리 뇌를 쉬게 해 줄 시간이 필요하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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