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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세기 연극의 거장’ 브룩 별세

    ‘20세기 연극의 거장’ 브룩 별세

    20세기 세계 연극의 거장으로 꼽히는 연출가 피터 브룩이 지난 2일(현지시간) 영면에 들었다고 프랑스 일간 르몽드 등이 보도했다. 97세. 영국 런던 태생인 브룩은 영국 대문호 셰익스피어의 작품 등 고전에 대한 현대적인 재해석으로 명성을 떨쳤다. 1970년 ‘한여름 밤의 꿈’에서는 온통 흰색으로 칠해진 텅 빈 무대 위에 현대 의상을 입은 배우들이 오르는 파격을 시도했으며, 1985년 아비뇽 페스티벌에서는 인도의 대서사시 ‘마하바라타’를 9시간에 걸쳐 선보이기도 했다. 영국 로열 오페라하우스 예술감독과 로열 셰익스피어 컴퍼니 연출가를 역임한 브룩은 1974년 프랑스 파리로 이주했다. 파리 10구의 방치된 소극장 ‘부프 뒤 노르’를 인수하고 1971년 국제연극연구소(CIRT)를 설립해 다국적 배우들과 함께 연극을 탐구했다. 90대에 접어든 이후에도 연극과 영화, 뮤지컬, 오페라 등 장르를 넘나들며 왕성하게 활동했다. 한국에서는 LG아트센터의 초청으로 2010년 ‘11 그리고 12’, 2012년 ‘마술피리’로 두 차례 공연했다.
  • 캉토로프, 솔타니, 세베르 ‘3색 협연’…주요 교향악단 하반기 첫 정기 공연

    캉토로프, 솔타니, 세베르 ‘3색 협연’…주요 교향악단 하반기 첫 정기 공연

    국내 오케스트라를 대표하는 KBS교향악단, 서울시립교향악단,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의 하반기 첫 정기연주회가 다채로운 협연으로 여름을 더욱 풍성하게 한다.포문은 서울시향이 오는 7일과 8일 오후 8시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연다. 서울시향은 베토벤의 유일한 오페라 곡 중 첫 번째 곡인 ‘레오노레’ 서곡 2번으로 시작한다. 교향시를 연상시키는 장대한 구성이 돋보인다. 2019년 프랑스인 최초로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 우승한 피아니스트 알렉상드르 캉토로프와 함께하는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4번은 이번 공연의 백미다. 차분하고 느린 선율이 대부분이지만 3악장에서는 베토벤 특유의 열정적이고 활기찬 기운이 투영됐다. 지휘를 맡은 핀란드 출신 오스모 벤스케 음악감독은 본인의 장기인 시벨리우스 사이클 중 교향곡 3번으로 공연을 마무리한다. 올 하반기는 벤스케 감독이 상임지휘자로는 서울시향과 함께하는 마지막 시즌인 만큼 공들여 준비했다.KBS교향악단은 정기연주회를 창단 이후 처음 ‘마티네 콘서트’로 개최한다. 오는 30일 오전 11시 30분 롯데콘서트홀에서다. ‘마티네’는 아침·오전을 뜻하는 프랑스어 마탱(matin)에서 유래한 낮 공연이다. 뉴욕필하모닉 음악감독을 역임하고 현재 독일 함부르크 NDR엘프필하모니 오케스트라와 스웨덴 왕립오페라단을 이끌고 있는 앨런 길버트가 지휘한다.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의 현대 작곡가 진은숙의 ‘권두곡’과 체코의 국민 작곡가 드보르자크의 제8번 교향곡이 무대에 오른다. 지난 1월 마린 올솝이 지휘하는 런던심포니와 쇼스타코비치 첼로 협주곡 제1번 협연으로 극찬을 받은 첼리스트 키안 솔타니가 KBS교향악단과 같은 곡으로 솜씨를 자랑할 예정이라 주목된다.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는 다음달 9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다비드 라일란트 예술감독이 직접 지휘하는 ‘수수께끼’ 공연을 연다. 이번 공연에서는 라벨의 ‘어미 거위 모음곡’, 모차르트 클라리넷 협주곡, 엘가 ‘수수께끼’ 변주곡 등을 선보인다. 한 시대와 작곡가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시대와 국가, 창작곡을 아우르는 라일란트 감독의 장점이 두루 보이는 선곡이다.특히 국립심포니와 모차르트 클라리넷 협주곡 협연을 펼칠 클라리네티스트 라파엘 세베르는 이번이 첫 내한이다. 2007년 12세로 도쿄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한 그는 21세기 최고의 프랑스 ‘비르투오소’(예술적 경향이 뛰어난 연주자)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 “소련 붕괴 후 나토는 美 꼭두각시”...중국, 英 런던대 교수 입 빌려 비난

    “소련 붕괴 후 나토는 美 꼭두각시”...중국, 英 런던대 교수 입 빌려 비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 정상들이 스웨덴과 핀란드의 신규 회원국 가입을 알리는 등 신냉전 시대를 대비하고 있는 모습과 관련해 중국이 소년 붕괴 후의 나토는 아무런 존재 의미가 없다고 일갈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영국 런던대 아시아·아프리카 대학원 길버트 아카 교수 발언을 인용해 ‘나토 정상회의와 서방 국가들의 결집은 소련이 붕괴된 이후 더이상 존재 의미가 없다’고 2일 보도했다.  길버트 아카 교수는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29일 스페인 마드리드 나토 정상회의 역시 미국이 일방적으로 강행해 개최된 것”이라면서 “외관상 나토가 계속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사실상 소련 붕괴 이후 나토 내부는 큰 질적 변화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나토가 1949년 북대서양 조약에 의해 창설돼 공식 명칭이 북대서양조약기구라는 점을 지적하며 태평양의 동아시아국가와는 전혀 무관한 기구였다는 점을 역설했다.길버트 아카 교수는 “북대서양조약기구인 나토가 아시아태평양 지역까지 손을 뻗치는 이유는 그 창립 취지에도 위반하는 것”이라면서 “나토는 미국에 의한 일방적인 패권주의에 이용돼 왔다. 이번에도 미국이 유럽 동맹국을 부추겨 동아시아 패권주의를 완성하는데 동원, 악용했을 뿐”이라고 거듭 미국을 겨냥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이와 함께, 소련이 붕괴한 이후 나토의 성격이 기존의 공격적인 동맹 기구에서 방어적 성격으로 큰 변화가 있었다고 분석했다. 그는 “소련이 붕괴하면서 나토는 방어적인 동맹 기구로 그 성격이 크게 변화해가고 있었으나 이를 가만히 두지 못한 미국이 나토를 악용해 러시아와의 긴장을 끊임없이 조장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나토 상비군이 러시아 견제를 목적으로 최근 상비군 규모를 크게 늘린 것과 관련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실제로 최근 나토 정상들은 폴란드와 루마니아, 발트 3국(리투아니아·라트비아·에스토니아) 등 러시아의 위협이 증대하는 동맹국 안전 보장을 위해 현행 나토 상비군 규모를 4만 명에서 30만명으로 확대키로 한 바 있다. 이를 통해 나토는 발트해에 배치된 상비군 병력을 확대하는 등 더 많은 무기와 병력의 요충지 사전 배치를 통해 러시아의 위협을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이 정도 규모의 장비와 상비군을 배치하는 것은 냉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뿐만 아니라 미 육군은 유럽지역 작전을 관할하는 제5군단 사령부를 폴란드에 영구적으로 설치키로 했다. 또, 영국에  F-35 스텔스기 2개 대대를 배치하고 스페인 로타 해군기지에 기항 중인 해군 구축함을 기존 4척에서 6척으로 늘리기로 했다.  또한 나토 정상은 우크라이나 침공을 계기로 러시아와 급속히 밀착하고 있는 중국을 잠재적으로 해결해야 할 도전 대상으로 규정했다. 이에 대해 그는 “미국이 의도적으로 러시아와 유럽 사이의 긴장을 과장하고 부추겨, 나토를 공격적 성격을 가진 동맹 기구로 만들고 있다”면서 “미국이야말로 냉전적 사고 방식으로 악의적으로 진영 대결을 부추기고 있다”고 비난했다.
  • 英원숭이두창 환자, 4명 중 1명은 ‘HIV 감염’ 상태였다

    英원숭이두창 환자, 4명 중 1명은 ‘HIV 감염’ 상태였다

    英환자 연구, 랜싯 감염병 저널에 발표“다른 성병 오인 우려”“기침·재채기로도 전파 가능” 세계보건기구(WHO)가 1일(현지시간) 원숭이두창(Monkeypox) 감염 건수가 유럽에서 2주새 3배로 급증했다며, 각국 정부가 긴급조처에 돌입해야 한다고 촉구한 가운데, 최근 원숭이두창 환자들은 예전과 다른 증상을 보이고 있다. 런던의 첼시&웨스트민스터 병원 등 여러 기관들의 연구진은 이날 감염병 분야 학술지인 랜싯 감염병 저널에 발표한 이번 연구에서 원숭이두창 정의를 재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영국에서 원숭이두창 환자들을 조사한 결과 성기와 항문 주변 병변은 많고 열은 덜 나는 등 예전과 증상이 달라서 진단을 못하고 지나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이들은 5월 14일부터 25일 사이 런던의 성 건강 관련 병원에 온 환자들을 대상으로 검사를 해서 54명 감염을 확인했다. 당시 영국의 원숭이두창 감염 사례의 60%에 달하며 모두 남성과 성관계를 한 남성들이다. 평균 나이는 41세다. 이 중 67%는 피로감을 호소했고 57%는 열이 났다. 전원이 피부병변을 갖고 있었고 94%는 병변이 항문과 생식기 주변에 있었다. 사망자는 없었지만, 9%는 병원에 통증이나 국소적 봉와직염으로 입원이 필요한 상태였다. 또 25%는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감염 상태였고, 25%는 다른 성병이 있었다. 이와 달리 예전 원숭이두창 감염 사례에서는 거의 전원이 열이 났고 얼굴, 목, 팔다리 등에 피부 병변이 더 많았다.“현재 원숭이두창 감염자의 6분의 1, 기준 충족하지 않는다” 리버풀열대의대 휴 아들러 교수는 AFP 인터뷰에서 “지금 원숭이두창이 새로운 형태의 바이러스를 보여주는 것 같지는 않다”며 “다른 연구를 보면 대규모 유전적 변화는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아프리카 등에서 퍼졌을 때는 감염된 동물이나 환자를 만졌기 때문에 손에 병변이 많이 나왔고, 지금은 성관계를 통해 퍼지고 있어서 성기 주변에 나오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영국 보건안전청(UKHSA)은 “원숭이두창 감염이 계속되고 있으며 감염자 대부분이 동성애자, 양성애자, 남성과 성관계를 하는 남성”이라며 해당 집단에 주의를 촉구했다. UKHSA는 원숭이두창 발진이 있는 사람이 쓰던 옷, 이불, 수건을 만지거나 원숭이두창 물집이나 딱지를 만지는 경우, 원숭이두창 감염자의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다고 말했다.“원숭이두창 9월까지 확진자 100만명 가능성” 경고 전세계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5000명을 돌파한 가운데 확산세가 지속된다면 오는 9월까지 100만명의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이에 각국은 백신 접종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날 국제 통계사이트 ‘아워월드인데이터’에 따르면 원숭이두창 확진자는 지난달 29일 기준으로 5135명을 기록했다. 영국의 경우 1077명에 달했고, 독일(874명), 스페인(800명), 프랑스(440명), 포르투갈(391명) 등 유럽 각지에서 확진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미국(351명), 캐나다(276명) 등에서도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으며, 아시아에서는 한국·싱가포르·대만 등에서 각 1명씩 확진자가 나왔다.각국 정부는 백신 접종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올해 안에 160만회 접종분의 백신을 공급할 계획이다. 최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우리나라에서도 3세대 백신 도입을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방역당국은 현재 3세대 백신을 도입하기 위해 제조사와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도입 일정과 물량 등은 확정되지 않았다.
  • 오세훈 “약자와의 동행은 평생과업…서울시 바로세우기 완수하겠다”

    오세훈 “약자와의 동행은 평생과업…서울시 바로세우기 완수하겠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민선 8기 임기 첫날인 1일 ‘약자를 최우선으로 두는 서울시’를 거듭 강조하며 제39대 서울특별시장으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유튜브를 통해 중계된 온라인 취임식을 통해 “‘약자와의 동행’은 정치적 구호가 아닌 내가 서울시장으로서 존재하는 이유이자 평생의 과업”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성장’보다 ‘성숙’을 이야기해야 하고 ‘순위’나 ‘수치’가 아닌 ‘가치’로 승부를 겨뤄야 하는 시점인 만큼, ‘약자와의 동행’은 우리 사회 양극화를 해소하고 서울의 도시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필수과제”라며 “앞으로 서울시의 모든 정책은 ‘약자와의 동행’을 최우선 가치로 두겠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약자와의 동행을 위한 주요 정책으로 하후상박형 복지시스템 ‘안심소득’,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서울런’, 임대주택의 고급화 ‘서울형 고품질 임대주택’, 취약계층에 중산층 이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서울형 공공의료서비스’ 등을 제시했다. 오 시장은 서울시의 노력이 실제로 얼마나 도움이 됐는지를 수치로 보여줄 수 있는 ‘약자 동행지수’도 개발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재개발·재건축을 통한 주택시장 안정화도 강조했다. 오 시장은 “주택공급 정상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완비하고, 신속통합기획을 적용한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겠다”며 “노후 저층 주거지역을 묶는 소규모 주택정비사업인 모아주택, 모아타운도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주택을 분양받기 힘든 분들을 위해 적립형 분양주택, 토지임대부 주택과 같이 안정적으로 거주하며 추가적인 자산을 형성할 수 있는 정책도 펼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서울의 매력도를 높여 뉴욕, 런던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글로벌 톱5(TOP5) 도시’로 만들겠다고도 했다. 을지로·종로·퇴계로 등 구도심 일대를 고밀도 복합 비즈니스 타운으로 조성해 도심중심지 기능을 강화하고, 용산의 국제업무기능과 여의도의 글로벌 금융 기능을 연계해 한강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혁신 코어’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대통령실 이전으로 맞이한 ‘새로운 용산시대’에 발맞춰 용산 국제업무지구는 과학기술이 구현되는 ‘스마트시티’로 조성한다. ‘서울시 바로 세우기’도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지난 1년간 민주당이 장악한 시의회에 가로막혀 서울시 바로 세우기는 원하는 수준의 반의 반도 마무리하지 못했다”며 “단 한 푼의 세금도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예산 낭비를 일소하고 시정의 공정성과 효율성을 회복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오 시장은 “열정과 창의를 기반으로 한 빛나는 아이디어와 혁신이 끊이지 않고 열정의 깊이만큼 즐거움과 보람, 보상도 커지는 ‘신명나는 시정’을 만들겠다”며 “시대의 사명인 ‘동행·매력 특별시 서울’은 이제 시작”이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서울 지역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대비와 시민안전 점검에 총력을 다하기 위해 당초 동대문디지털플라자(DDP)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취임식을 이날 온라인으로 대체했다.
  • 한국 전통색 통해 동서양 合에너지 유럽에 선보인다

    한국 전통색 통해 동서양 合에너지 유럽에 선보인다

    안무가 조용민이 연출을 맡은 퍼포밍 아트 서울 블루(Performing Arts Seoul–Blue) 프로젝트가 오는 7월 1일 런던 코로넷 극장(The Coronet Theatre)을 시작으로 7월 6~7일 밀라노 노마극장, 7월 8일 로마 한국문화원에서 잇따라 선보인다. 서울 블루 프로젝트는 한국 전통 오색이 계절, 신체, 감각 및 우주론 등 우리 삶에 연결돼 있는 점에 착안했다. 이에 따라 한국 음악과 움직임의 풍부하고 오래된 전통을 현대적 맥락과 연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전통과 현대를 연결하고 동서양 사이의 합 에너지를 표출하려고 노력했다. 이 프로젝트에는 독일 부퍼탈무용단 김나영, 런던에서 활동하는 사라 테일러, 카티아 브루비스, 조용민이 무용수로 출연한다. 또 한국 전통악기를 기반으로 실험적인 음악을 추구하는 백다솜이 사운드디자인과 연주를 담당하고, 전통 타악 연주자 최증현이 타악 연주와 판소리구음 및 퍼포머로 참여해 공동작업을 통해 프로젝트를 완성했다. 무대세트는 유럽에서 활동하는 컬러 아티스트 앤토니 말리노스키가, 조명에는 무대 디자이너 이태섭 감독이 자문했다. 테라피 어드바이저로는 윤숙향 교수가, 의상은 천연염색 디자이너 청안이, 홍보 및 영상 제작에는 문화예술네트워크 위드가 참여했다. 연출을 맡은 조용민은 “이번 영국과 이탈리아 순회공연은 우리 문화를 색다르게 선보일 기회”라며 “향후 Bridging Colors 프로젝트를 연장해 오색 중 나머지 색상 프로젝트를 유럽 전역에서 선보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 우상혁 이번에 넘으면 또 역사가 된다… 한해 실내·실외 동시 석권 도전

    우상혁 이번에 넘으면 또 역사가 된다… 한해 실내·실외 동시 석권 도전

    ‘세계 최정상급 점퍼’ 우상혁(26)이 높이뛰기 ‘전설’ 하비에르 소토마요르(55·쿠바)만이 달성한 ‘남자 높이뛰기 같은 해 실내·실외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석권’에 도전한다. 우상혁은 지난 3월 20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2022 세계실내육상선수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34를 뛰어 우승을 차지했다. 그리고 7월 15일 미국 오리건주 유진에서 개막하는 ‘2022 세계(실외)육상선수권’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다. 우상혁의 이번 대회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지난해 ‘2020 도쿄올림픽’ 공동 1위 무타스 바르심(31·카타르), 장마르코 탬베리(이탈리아)와 함께 ‘남자 높이뛰기 빅3’로 불리는 우상혁은 올해 국제대회에서 ▲체코 후스토페체(2월6일·2m36) ▲슬로바키아 반스카 비스트리차(2월 16일·2m35) ▲세계실내육상선수권(3월 20일·2m34) ▲도하 다이아몬드리그(5월 14일·2m33) 등 4차례나 우승을 차지했다. 우상혁도 “유진 세계선수권에서도 우승에 도전한다. 철저히 준비했고, 자신감도 넘친다”고 말했다.우상혁이 유진에서도 우승하게 되면 같은 해 실내·실외 세계선수권 우승을 석권하는 것이 된다. 이는 2m45의 세계기록 보유자이자 ‘역대 최고 점퍼’로 불리는 소토마요르만이 가지고 있는 기록이다. 그는 1993년 3월 토론토 세계실내선수권(2m41)과 그해 8월 슈투트가르트 세계(실외)선수권(2m40)에서 모두 정상에 올랐다. 때문에 우상혁이 유진 세계선수권에서도 정상에 오르면 1993년 이후 29년 만에 ‘같은 해에 실내와 실외 세계선수권을 석권한 점퍼’가 된다.실내와 실외 세계육상선수권 남자 높이뛰기에서 모두 우승을 경험한 선수도 역대 4명 밖에 없다. 현역 선수 중에는 바르심이 유일하게 실내와 실외 세계 챔피언에 등극했다. 바르심은 2014년 소포트(2m38)에서 실내 우승, 2017년 런던(2m35)과 2019년 도하(2m37)에서 실외 우승을 차지했다.
  • [이광식의 천문학+] “죽은 이를 위한 ‘사후 세계’는 없다”

    [이광식의 천문학+] “죽은 이를 위한 ‘사후 세계’는 없다”

    "신은 우주를 창조하지 않았다." 휠체어를 탄 물리학자로 세인들에게 깊이 각인되었던 스티븐 호킹이 이승을 떠난 지도 벌써 4년이 넘었다. 저승에서 그는 과연 천국에 갔을까?  21살 때부터 루게릭병을 앓아 운신을 잘 못했던 그가 무슨 큰 죄를 지을 리도 없었을 테니 천국을 믿는 사람들은 그가 천국으로 갔을 것을 믿어 의심치 않을 것이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생전에 호킹은 자신은 천국에 가지 못할 거라고 생각하고 말해왔다.  어느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호킹은 죽음에 관해 이렇게 말했다. “천국이나 사후세계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는 믿음은 죽음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을 위한 동화일 뿐이다.”  그리고는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천국이나 사후세계는 실재하지 않는다. 마지막 순간 뇌가 깜빡거림을 멈추면 그 이후엔 아무것도 없다”고 단언한 다음 “뇌는 부속품이 고장 나면 작동을 멈추는 컴퓨터다. 고장 난 컴퓨터를 위해 마련된 천국이나 사후세계는 없다”고 잘라 말했다.  세계적인 물리학자로, 뉴턴이 역임했던 케임브리지 대학의 루카스좌 교수였던 스티븐 호킹은 지난 세기 최고의 우주물리학자로 손꼽힌다. 그의 중요한 과학적 업적으로는 로저 펜로즈와 함께 일반상대론적 특이점에 대한 여러 정리를 증명한 것과 함께, 블랙홀이 열복사를 방출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는 것이다.  가장 빼어난 우주론자로 21세기의 아인슈타인으로 불린 호킹은 그의 저서 <위대한 설계(Grand Design)>를 통해 “신이 우주를 창조하지 않았다”는 주장하기도 했다. 이 같은 그의 무신론은 조강지처였던 아내 제인 사이에 불화의 씨앗이 되어 결국 이혼에 이르는 불행한 개인사를 가져왔다.  "우리 행동에서 위대한 가치를 추구해야" 21세 때 불치병인 루게릭병 진단과 함께 몇 년 안에 사망할 것이라는 시한부 판정을 받았던 호킹은 2009년 미국 투어 강연을 마친 뒤 심각한 합병증으로 1년 가까이 병상에 누워지냈는데, 이 무렵 그는 죽음이 두렵지 않냐는 질문을 받고 다음과 같이 답했다.  “나는 지난 49년간 언제라도 죽음이 찾아올 수 있다는 가능성과 함께 살아왔지만 죽음을 두려워하지도, 빨리 죽기를 바라지도 않았다”고 밝히며 “이 삶 동안 하고 싶은 것이 너무 많다”고 털어놨다. 그리고 “병은 내 인생에 구름을 드리웠지만 결과적으로 나는 병 덕분에 인생을 더 즐길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호킹은 우리가 우리 의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느냐는 질문에는 다음과 같은 답을 내놨다.  “우리는 우리 행동에서 위대한 가치를 추구해야 한다.” 호킹은 또다른 인터뷰에서 신과 종교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우리가 모든 이론을 다 발견했다면, 이는 인간 이성의 궁극적인 승리가 될 수 있다. 그럴 때 우리는 신의 마음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과학을 이해하기 전에는 하나님이 우주를 창조하셨다는 사실을 믿는 것이 자연스럽다. 그러나 현재 과학은 보다 믿을 만한 설명을 제공하고 있다. '하나님의 마음을 알 수 있다'는 말의 의미는 '만약 하나님이 계시다면, 하나님이 아는 모든 것을 우리도 알 수 있다'는 의미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존재하지 않는다. 난 무신론자다." "발밑만 보지 말고 고개를 들어 별을 보라."  2012년 런던패럴림픽 개막식에서 휠체어의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가 깜짝 등장, 세계인 향해 마지막 연설을 하여 수많은 사람들을 감동시켰다.  “지구상에서 가장 위대한 장애인”이라고 소개된 호킹 박사는 음성 인식기를 통해 ‘발견의 여정’이라는 제목의 강연에서 "발밑만 보지 말고 고개를 들어 하늘의 별을 보라”라는 명언을 포함, 다음과 같은 어록을 남겼다.  "문명이 시작된 이래 인간은 우주의 근본 질서를 이해하기를 갈망해왔다." "당신 발밑만 내려다보지 말고 고개를 들어 별들을 바라보라. 우리가 보고 있는 걸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무엇이 우주를 존재하게 하는지 궁금해하라. 호기심을 가지라."  “우리는 모두 다르고 어떠한 ‘표준’도 없지만 공통적으로 모든 인간은 ‘인간 정신’을 공유하고 있다."  "우리 모두에게 무언가를 창조하는 능력이 있다는 사실이 중요하다."   '팽창하는 우주의 성질'이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던 호킹은 평생을 휠체어에 앉아서 보냈지만 누구보다 우주를 깊이 연구한 우주론자로 자신의 삶의 목표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우주의 향한 나의 목표는 우주에 대한 완전한 이해, 우주가 왜 이처럼 생겼고 왜 영원히 존재하는지 완전히 이해하는 것이다."  아인슈타인 다음의 천재 과학자로 칭송받았던 호킹는 아인슈타인 탄생 139주기인 2018년 3월 14일 치열한 76년간의 삶을 마감하고 우주로 돌아갔다. 삶에 힘겨워하는 사람들에게 다음과 같은 말을 남기고.​ “삶이 아무리 힘들어 보일지라도 우리가 할 수 있고, 성공할 수 있는 무언가는 항상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포기하지 않는 것입니다." 
  • 러, 나토 정상회의 장소 좌표 공개…젤렌스키 “러, 테러국으로 처벌을”

    러, 나토 정상회의 장소 좌표 공개…젤렌스키 “러, 테러국으로 처벌을”

    러시아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장소와 미국 백악관 등의 좌표 및 위성사진을 공개하며 위협했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드미트리 로고진(59) 러시아 연방우주공사(로스코스모스) 사장은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오늘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나토 정상회의가 열린다”며 “서방 국가들은 러시아를 최악의 적으로 규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총리를 지냈던 그는 마드리드의 나토 정상회의 장소, 미 백악관과 국방부 청사, 영국 런던 정부청사, 독일 베를린 총리실과 의사당 등의 위성사진을 공개하면서 “목표물의 좌표를 제공한다. 만약을 대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이터통신은 위도와 경도로 표시된 이 좌표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정보로 실질적 의미가 크진 않다고 지적했다. 이 도발은 서방의 민간 위성들이 러시아의 군사자산을 감시하는 데 대한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군의 미사일 공격을 받은 쇼핑몰 참사에 대한 유엔 조사를 촉구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원격 화상으로 참여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에서 러시아를 테러국으로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공개한 폭격 순간을 찍은 폐쇄회로(CC)TV에는 미사일이 쇼핑몰을 향해 날아가는 모습과 공격 직후 화염이 치솟고 파편이 사방으로 튀는 장면 등이 생생히 담겼다. 이와 관련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은 우크라이나가 항복하면 즉시 공격 행위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오늘이라도 모든 것을 멈출 수 있다”며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요구 사항을 수용하면 된다”고 말했다.
  • 별 보러 오이소… 요트·노을·불꽃과 함께

    별 보러 오이소… 요트·노을·불꽃과 함께

    부산에서 요트를 탔다. 부산을 찾는 여행객들 사이에선 진작부터 입소문 난 여행 아이템이다. 듣던 대로 부산의 밤바다를 유영하는 재미가 아주 각별했다. 한 시간이 무척 짧게 느껴졌으니 말이다. 예나 지금이나 부산은 밤 풍경이 아름다운 도시다. 이번 여정에선 늘 있었지만 덜 알려진, 달의 뒷면처럼 내밀한 부산의 야경 공간을 찾아간다. 한국관광공사 누리집(korean.visitkorea.or.kr)에서 ‘별바다부산 야간관광’을 검색하면 6개의 시리즈물이 나온다. 부산의 야경 스폿을 테마별로 분류한 것이다. 이 분류를 토대로 부산의 야경 ‘핫플’을 돌아봤다.첫 번째 코스는 ‘하트’를 뛰게 하는 ‘아트’ 여행지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바짝 말라 버린 예술적 감성을 촉촉하게 적셔 줄 장소들을 모았다. F1963은 부산 수영구의 ‘핫플’이다. 도시 재생의 상징처럼 여겨지는 영국 런던의 테이트 모던에 빗대 ‘부산의 테이트 모던’이라 불린다. 1963년부터 2008년까지 45년 동안 와이어를 생산하던 공장이었으나 2016년에 자연과 예술, 책 그리고 커피가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로 태어났다. 국내 최대 규모라는 중고서점, 유명 커피숍 등이 들어차 있다. 정문 앞마당의 ‘소리길’은 맹종죽이 숲을 이룬 곳이다. 밤이면 대숲에 은은한 조명이 켜진다. 각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관련 사진이 이어질 만큼 인기다. 현대자동차가 조성한 미디어 아트 ‘크리에이티브 월’을 지나면 ‘달빛정원’이 나온다. 완제품을 출고하던 옛 공장의 뒷마당을 정원으로 꾸몄다. F1963 파사드에 설치된 줄리언 오피의 조형미술 작품이 달의 전면이라면, 달빛정원은 그야말로 달의 뒷면 같은 곳이다. 잔잔하게 이어지는 시설물 사이에서 사색과 산책을 즐길 수 있다. 달빛 쏟아지는 밤에 찾으면 더 좋다. ‘1963 브릿지’도 반전매력을 뽐내는 곳이다. 고려제강 주차장에서 F1963 스퀘어로 연결되는 다리다. F1963 건물과 어우러진 수영강의 야경이 무척 빼어나다. 아울러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 사하구 감천문화마을, 영도구 흰여울문화마을 등이 이 코스에 속했다.두 번째 코스는 시티뷰와 오션뷰를 품은 산복도로 여행지다. 산복도로는 부산의 상징이다. 이름처럼 산(山)의 배(腹) 부분, 그러니까 산 중턱을 지나는 도로다. 서민들의 힘든 삶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공간이지만, 길에서 맞는 풍경만큼은 더없이 화사하다. 고개를 돌릴 때마다 오션뷰와 시티뷰가 번갈아 펼쳐진다. 천마산산복도로도 그중 하나다. 천마산로에는 전망대가 무려 네 곳이다. 하늘산책로, 천마산하늘전망대, 누리바라기전망대, 부산항전망대 등이다. 천마산로는 무척 좁다. 차량 두 대가 교행하기도 쉽지 않다. 이번 여정을 이끈 ‘부산여행특공대’의 손민수 ‘반장’은 이 도로를 “양보를 배울 수 있는 길”이라고 했다. 서로 뻗대고 있어 봐야 둘 다 손해다. 그러니 양보에 인색한 사람도 이 길에선 예외일 수밖에 없다. 비좁은 길에서 만나는 풍경은 무척 넓다. 부산항전망대에선 일본 땅 대마도까지 보였다. 흔히 전망 좋은 곳에 오르면 제주도가 보입네, 일본 대마도가 보입네 하는 말들이 전설처럼 전해진다. 부산항전망대에선 이 전설 같은 풍경이 실제 눈앞에 펼쳐진다. 물론 가시거리가 긴 날에만 마주할 수 있는 ‘한정판 풍경’이긴 해도, 신기루처럼 뜬 대마도를 보는 느낌은 아주 독특하다. 천마산하늘전망대는 영화 ‘국제시장’(2014)의 첫 장면과 마지막 장면이 촬영된 곳이다. 이를 기념하듯, 우리 시대의 아버지 ‘덕수’(황정민)와 어머니 ‘영자’(김윤진)가 손을 맞잡은 조형물이 설치돼 있다. 조형물 너머로 부산 원도심의 낡은 건물과 현대적인 마천루들이 어우러진 풍경이 펼쳐진다. 부산의 시대상을 담은 사진들이 전시된 ‘최민식 갤러리’도 가 볼 만하다. 아울러 TV 드라마 ‘쌈, 마이웨이’ 촬영지로 유명해진 부산진구 호천문화플랫폼과 중구 영주하늘눈전망대도 이 코스에 포함됐다.세 번째는 마음을 물들이는 감성 레포츠 여행지다. 부산 야경의 상징인 마린시티, 패들보드 등 야간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광안리해수욕장, 노을 맛집인 다대포해수욕장, 야간 산행 명소인 봉래산 등이 속했다. 마린시티는 항도 부산의 욕망과 화려함이 집약된 공간이다. 하늘을 찌를 듯 솟은 마천루들과 광안대교, 검푸른 바다가 이국적인 풍경을 펼쳐 낸다. 요트 투어의 출발지도 마린시티다. 바다에서 보는 부산 야경은 뭍에서 보는 것과 사뭇 다르다. 여유롭고 낭만적이다. 비용도 ‘합리적’이다. 한 팀만 타는 ‘프라이빗 투어’와 달리 여럿이 함께 타는 ‘퍼블릭 투어’는 어른 기준 2만~5만원 선이다. 수영강을 오르내리는 리버 크루즈도 인기다. 다만 손 반장은 여름 시즌엔 강물 특유의 냄새가 날 수 있어 피하길 권했다.네 번째 코스는 ‘위치 에너지’로 충만한 곳들이다. 굽어보는 풍경이 빼어난 높은 위치의 장소들을 선별했다. 부산 야경의 고전, 황령산 전망대가 대표적이다. 부산진구, 연제구, 수영구, 남구 등 부산 중심부의 4개 구에 걸쳐 있어 사통팔달의 전망을 만끽할 수 있다. 산에서 내려다보는 야경은 입체적이다. 평면의 풍경과 달라 생동감이 넘친다. 황령산 전망대, 봉수대 전망대 등이 잘 조성돼 있다. 봉수대는 불로 외적의 침입을 알리던 조선시대 통신시설이다. 연인들이 찾는다면 호감의 신호를 주고받을는지도 모르겠다. 정상 부근의 바위에서 맞는 풍경도 훌륭하다. 황령산 전망대에서 5분이면 닿는다. 다섯 번째는 뚜벅이족을 위한 도보 여행지다. ‘수영강 산책로’, 다대포 ‘고우니 생태길’, 부산 시티투어 등이 포함됐다. 요즘 뜨고 있는 ‘명란로드’도 이 구간에 있다. 부산 동구 초량동은 1900년대 명태 집산지였다. 북한 함경도 원산 등에서 잡힌 명태가 초량을 통해 전국으로 유통됐다. ‘명란로드’는 이런 역사적 배경 위에 조성됐다. 산복도로의 명물인 ‘168계단 모노레일’ 바로 옆에 ‘이바구 충전소’, ‘명란브랜드연구소’ 등이 있다. 명란 파스타, 명란 피자 등 가격 착하고, 맛깔스러운 음식들을 만들거나 맛볼 수 있다. 풍경의 성찬은 덤이다. 특히 명란브랜드연구소의 통창에서 맞는 풍경은 어지간한 고급 음식점의 뺨을 치고도 남는다. 여섯 번째는 밤에도 펀(fun)한 곳들로 이뤄졌다. 광안리 M 드론 라이트쇼는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진행되는 상설 드론쇼다. 매주 토요일 다양한 주제로 수백대의 드론이 광안리 해변의 밤하늘을 수놓는다. 공연은 2회 진행된다. 올해 3월 개장한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의 야간 퍼레이드, 옛 동해남부선 철길에 조성된 해운대 블루라인파크의 해변 열차, 온천천에서 즐기는 야간 자전거 라이딩 등이 이 코스에 포함됐다.
  • [핵잼 사이언스] ‘괴물 상어‘ 메갈로돈, 향유고래 머리도 뜯어먹었다

    [핵잼 사이언스] ‘괴물 상어‘ 메갈로돈, 향유고래 머리도 뜯어먹었다

    고대 지구의 바다를 지배했던 전설적인 포식자 메갈로돈(megalodon)이 역시 거대한 덩치를 자랑하는 향유고래를 잡아먹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스위스 취리히 대학 연구팀은 메갈로돈과 여러 상어종들이 기름진 포화지방을 얻기위해 향유고래를 공격해 먹었다는 연구결과를 생물학 저널인 '런던왕립학회보 B'(Proceedings of the Royal Society B) 최신호에 발표했다. 메갈로돈은 지금으로부터 약 2300만 년 전에서 360만 년 전까지 선사시대 바다를 주름잡던 최강의 포식자로, 길이는 최대 20m, 무게는 100톤으로 추정된다. 이에반해 지금도 심해를 누비는 향유고래는 길이가 최대 18m에 달할만큼 역시 큰 덩치를 자랑한다. 연구팀은 과거 페루 남부에서 발굴된 700만년 된 화석화된 향유고래의 두개골을 분석해 이같은 결론을 내렸다. 두개골에 남겨진 일련의 물린 자국을 분석한 결과 당시 메갈로돈을 비롯한 여러 상어종들이 지속적으로 향유고래를 공격하고 먹었다는 것.특히 연구팀은 메갈로돈 등 여러 상어종이 향유고래에 '군침'을 삼킨 이유는 거대한 머리의 코 부분 때문인 것으로 풀이했다. 향유고래는 뭉툭한 사각형 모양의 머리가 몸길이의 3분의 1 정도를 차지할 만큼 큰데 코(주둥이) 부분이 기름진 포화지방으로 가득차있어 메갈로돈에게는 특히 매력적이었다는 설명. 실제로 향유고래의 머리에는 부드러운 왁스같은 기름이 가득 차 있는데 이는 윤활유나 양초의 원료로 사용됐으며 대장에서 생기는 용연향은 향수 재료로 쓰여 높은 가격에 거래된다. 이 때문에 한때 향유고래는 인간에게 대표적인 포경 대상이 돼 지금은 멸종위기에 몰려있다.논문의 주저자인 알도 베니테스-팔로미노 연구원은 "대부분의 물린 자국은 턱과 같은 연조직 구조에 인접한 뼈나 눈 주위에서 발견돼 상어종들이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공격했음을 나타낸다"면서 "이같은 섭식 패턴은 현대에는 잘 나타나지 않으나 중신세(中新世) 향유고래는 당시 상어종의 지방 저장소 같은 역할을 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날의 상어는 지방이 고농축된 수염고래의 사체를 즐긴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력한 전투력을 바탕으로 오랜시간 선사시대 바다를 주름잡던 메갈로돈은 그러나 갑자기 멸종되며 지금은 그 ‘이빨’로만 존재를 알리고 있다. 이에대해 학계에서는 기후변화로 인한 먹잇감 감소와 고대 범고래와 같은 새로운 경쟁자 등장 등을 ‘범인’으로 지목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시원하게 밝혀진 것은 없다. 그러나 최근 독일 막스 플랑크 진화인류학연구소 등 국제공동연구팀은 메갈로돈과 현존하는 백상아리 이빨을 분석한 결과 멸종 원인이 백상아리와의 먹이경쟁에서 밀린 탓이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 PGA 본진에서 LIV 대회 열린다…켑카, 디섐보, 존슨 스타선수 출동

    PGA 본진에서 LIV 대회 열린다…켑카, 디섐보, 존슨 스타선수 출동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본진인 미국에서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후원하는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가 열린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PGA 투어 스타였던 브룩스 켑카와 브라이슨 디섐보, 패트릭 리드 등이 대거 합류 할 예정이라 더욱 관심이 쏠린다. LIV 시리즈는 30일(현지시간)부터 사흘 동안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럼프킨 리지 골프클럽에서 두 번째 대회를 연다. 지난 9일 영국 런던 인근의 세인트 올번의 센추리온 클럽에서 열린 개막전에 이어 두 번째 대회다. 특히 이번 대회 장소는 PGA의 본진이라고 할 수 있는 미국이다. PGA 투어는 LIV 시리즈가 시작되기 전부터 경계심을 드러내면서, LIV 시리즈 대회에 참여하는 선수에 대해 PGA에서 제명 조치를 하고 있다.하지만 이미 개막전에 더스틴 존슨, 필 미켈슨, 케빈 나, 세르히오 가르시아 등이 출전했고, 이번에는 또다른 스타인 디섐보와 켑카가 LIV 시리즈로 자리를 옮기기로 했다. 특히 디섐보와 켑카는 2019년 초부터 서로를 향해 날카로운 멘트를 날렸고, 지난해 말에는 ‘더 매치’에서 1대1 승부를 펼치는 등 라이벌 관계라 팬들의 관심이 더욱 크다. 여기에 펫 페스, 매슈 울프, 아브라안 안세르, 카를로스 오르티스 등 정상급 골퍼들이 이번 대회부터 LIV 시리즈에 대거 합류한다. 반면 같은 기간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TPC 디어런에서 열리는 존디어 클래식(총상금 710만달러)은 다음주부터 열리는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디오픈 챔피언십’ 등을 앞두고 스타급 선수들이 대거 휴식을 취하기 위해 빠지면서 김이 빠진 모습니다.한편 PGA 투어는 LIV 시리즈의 공세에 맞서기 위해 문턱을 낮추기로 했다. PGA투어는 현재 콘페리투어(PGA의 2부 투어) 상위 25위까지 주는 PGA투어 출전권을 30위까지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DP 월드투어(옛 유로피언투어)와 새로운 합작 투자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DP월드투어 상위 랭커에게 PGA투어 출전권을 부여하기로 했다. 그동안 DP월드투어 선수가 PGA 투어 출전권을 얻기 위해선 콘페리투어에 진출해 25위 안에 들어야 했다.
  • 망치로 유리 깨…네덜란드 전시회서 보석 훔쳐간 무장 강도단 (영상)

    망치로 유리 깨…네덜란드 전시회서 보석 훔쳐간 무장 강도단 (영상)

    세계 4대 아트페어(미술장터) 중 하나인 유럽미술박람회(테파프)에 28일(현지시간) 무장 강도단이 난입해 전시 중인 보석을 훔쳐가는 사건이 발생했다. BBC,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테파프가 열린 네덜란드 마스트리흐트의 한 전시장에서 이날 오전 11시 30분쯤 4인조 강도단이 난입했다. 이 중 한 명이 망치를 꺼내 진열장을 부수는 동안 나머지 일당은 방문객들을 위협하며 접근을 막았다.강도단이 노린 진열장은 영국 수도 런던의 보석상인 ‘심벌릭 앤드 체이스’ 부스로, 다이아몬드로 만든 장신구 등이 전시돼 있었다.사건 당시 모습은 이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도 올라왔다. 영상에서 범행을 목격한 남성은 꽃병을 들고 막아보려 하지만 강도 한 명이 권총을 꺼내 들어 물러날 수밖에 없었다. 강도단은 망치로 깨부순 진열장에서 보석을 훔쳐 가방에 넣고 달아났는데 범행에 걸린 시간은 30초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 목격자들은 당시 강도들 중 최소 2명이 권총을 들고 있었다고 증언했다. 현지 경찰은 헬기와 경찰견을 동원한 대규모 수색 작전을 벌여 전시장 인근에서 용의자 2명을 체포했다. 경찰 대변인은 “용의자 2명은 벨기에에서 온 22세와 26세 남성이다. 나머지 2명도 소재를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테파프 주최 측은 공식 SNS에 강도 사건을 언급하지 않은 채 “사건으로 일시적인 대피 소동이 있었다. 박람회는 여전히 방문객들과 전시자들에게 열려 있다”고 전했다. 현재 전시장에는 100만 유로(약 13억원)에 판매 중인 네덜란드 17세기 거장의 그림을 포함해 작품 수백 점이 전시 중인데 행사는 다음달 1일까지 진행된다. 테파프는 과거에도 강도 피해를 본 적이 있다. 2008년에는 180만 달러(약 23억원) 상당의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2010년에는 130만 달러(약 16억원) 상당의 반지와 목걸이를 도둑맞았다.
  • “시민권 포기”, “공연 수익 여성단체에 기부” 미 낙태권 제한에 가수들도 규탄

    “시민권 포기”, “공연 수익 여성단체에 기부” 미 낙태권 제한에 가수들도 규탄

    최근 미국 연방대법원이 여성의 임신중지권을 보호한 ‘로 대 웨이드’ 판결을 폐기하자 가수와 밴드 등 여러 아티스트도 잇따라 강력하게 항의하고 있다. 인권에 퇴보적인 결정을 한 데 대해 대법관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거론하며 욕설을 하는가 하면 공연 수익을 낙태·재생산권 관련 단체에 기부하겠다는 움직임도 있다. 자본주의 시스템과 서구 문명 전반을 비판해 온 미 전설적인 밴드 레이지 어게인스트 더 머신(RATM)은 연방대법원의 결정 이후 소셜미디어(SNS)에 “‘로 대 웨이드’ 판결 폐기는 역겹다. 이는 수천만명에게 절망스러운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최근 열린 자선 콘서트 티켓 판매 수익금 47만 5000달러(약 6억 1000만원)를 위스콘신주, 일리노이주 재생산권 단체에 기부한다”고 밝혔다.이어 “미국에서 절반이 넘는 주(26개)가 당장 낙태를 금지하거나 심각하게 제한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백인이 아닌 빈곤층, 노동자계급, 미등록 인구에게 불균형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자유에 대한 공격에 도전하기 위해 우리는 계속해서 저항해야 한다”고 했다. 앞서 연방대법원은 임신 24주 이내의 임신중단을 헌법상 권리로 인정한 ‘로 대 웨이드’ 판결을 49년 만에 뒤집었다. 대법관들은 1973년의 이 판결에 대해 ‘미국 헌법이 낙태권을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폐기 결정을 내렸다. 이후 여성의 인권을 침해하는 결정이라며 곳곳에서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가수 리조 역시 이 결정을 비난하며 곧 열릴 스페셜 투어에서 100만달러(12억 8000만원)를 기부하겠다고 밝혔다.CNN 등의 보도에 따르면 미 유명 밴드 그린데이의 리더 빌리 조 암스트롱은 지난 24일 영국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콘서트에서 이와 관련해 “빌어먹을 미국, 내 시민권을 포기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농담이 아니다”라며 “너무나도 멍청한 짓을 하고 비참한 핑계를 대는 나라에는 돌아갈 수 없다”며 영국으로 이주하겠다고 하기도 했다. 그린데이는 2004년 앨범 ‘아메리칸 이디엇’을 통해 모국을 비판했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나치 독일 독재자 히틀러에 빗대기도 했다. 시민권 포기를 선언한 암스트롱뿐만 아니라 미국 연예계에서 낙태권 폐지에 대한 항의와 반발은 갈수록 확산하고 있다. 19살 팝스타 올리비아 로드리고는 영국 글래스턴베리 페스티벌 참가해 보수 대법관 이름을 하나씩 거론하며 “당신들을 증오하고 이 노래를 바친다”며 욕설 노래를 불렀다.이 축제에 동참한 팝가수 빌리 아일리시도 “미국 여성들에게 정말 어두운 날”이라며 연방대법원을 비판했다. 낙태 금지법을 이미 제정한 텍사스주 출신의 메건 디 스탤리언은 “내 고향 텍사스 때문에 부끄럽다”며 여성은 자신의 몸에 대한 결정을 내릴 기본권을 갖고 있다고 외쳤다. 또 작가 스티븐 킹은 19세기로 돌아간 연방대법원이라고 꼬집었고, 마블 영화 ‘캡틴 아메리카’의 주인공 크리스 에번스는 낙태권 폐지 결정을 비판한 글을 잇달아 리트윗하며 지지 의사를 표시했다.
  • 베일 벗은 아이오닉 6…“유선형 실루엣에 미래지향적 이미지 눈길”

    베일 벗은 아이오닉 6…“유선형 실루엣에 미래지향적 이미지 눈길”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두 번째 모델인 ‘아이오닉 6’가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배가하고 유선형 실루엣을 강조한 것이 눈에 띈다. 새로운 현대 엠블럼도 처음으로 적용됐다. 현대차가 29일 ‘아이오닉 6’의 내·외장 디자인을 최초로 공개했다. 아이오닉 6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가 적용된 모델로 긴 휠베이스(축간거리)를 바탕으로 넉넉한 공간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현대차는 아이오닉 6가 전동화 시대 새로운 디자인 유형인 ‘일렉트리파이드 스트림라이너’를 기반으로 탄생했다고 강조했다. 바람의 저항을 최소화한 부드러운 유선형 디자인을 뜻한다. 실제 아이오닉6는 후드(차체 앞쪽의 엔진실 덮개)가 낮게 시작돼 곡선미가 강조된 유선형 실루엣과 어우러져 공기를 가르며 미끄러지듯 달려나가는 인상을 준다. 전면부는 더욱 입체감 있게 연출된 파라메트릭 픽셀 라이트가 적용돼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배가시켰다. 신규 엠블럼은 기존 입체 형상의 크롬 도금 대신 알루미늄 소재의 얇은 평면 형태로 제작됐다. 실내 공간은 누에고치를 연상시키는 코쿤형 인테리어를 통해 안식처와 개인 활동 공간의 역할을 강조했다. 도어 트림에 있던 각종 조작버튼을 모두 센터 콘솔로 이동시켜 공간 활용성이 높아진 것도 눈길을 끈다. 친환경 소재도 곳곳에 채택됐다. 수명이 다한 폐타이어를 재활용한 도료와 식물성 원료를 사용한 도료로 내외장을 도색했고 친환경 가죽과 재활용 플라스틱 원단을 사용한 시트 등이 적용됐다. 현대차 이날 서울 K-POP 스퀘어, 런던 피커딜리 서커스, 뉴욕 타임스퀘어 빅 카후나의 디지털 전광판에 ‘아이오닉 6 3D 디자인 언베일 필름’을 공개했다. 7월 중 ‘아이오닉 6 월드프리미어’(세계 최초 공개 이벤트)와 함께 세부 사양을 공개하고 ‘2022 부산모터쇼’에서 실제 모습을 선보일 계획이다.
  • 런던에 손흥민 ‘찰칵 세리머니’ 벽화 있다

    런던에 손흥민 ‘찰칵 세리머니’ 벽화 있다

    영국 런던 거리에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손흥민(30·토트넘)의 벽화가 등장했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웹 등은 28일(한국시간) 트위터를 통해 손흥민의 ‘찰칵 세리머니’가 그려진 벽화를 공개했다. ‘그나셔’라는 콜네임으로 활동 중인 그래피티 작가 데이브 내시가 작업한 이 벽화는 영국 북런던의 스톤리 거리, 런던 지하철 오버그라운드 라인의 브루스 그로브역 근처에 그려졌다. 벽화에는 사진을 찍는 듯한 제스처를 취하는 손흥민의 모습, 영문 이름과 등번호 7번이 담겼다. 벽화 사진은 토트넘 팬인 사진작가 롭 화이트가 촬영했다. 내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손흥민의 벽화 사진을 올리고 “내 아들 대니를 위한 것이다. 영국계 아시아인인 아들은 최초의 아시아인 득점왕 손흥민을 닮기를 열망한다”고 설명했다. 벽화는 한 달 동안 전시된 뒤 철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선 손흥민의 고향인 강원 춘천시에 지난해 11월 대형 벽화가 등장해 화제가 됐다.
  • 런던에 손흥민 벽화도 등장 ‘찰칵 세레머니’

    런던에 손흥민 벽화도 등장 ‘찰칵 세레머니’

    영국 런던 거리에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손흥민(30·토트넘)의 벽화가 등장했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웹 등은 28일(한국시간) 트위터를 통해 손흥민의 ‘찰칵 세리머니’가 그려진 벽화를 공개했다.‘그나셔’라는 콜네임으로 활동 중인 그래피티 작가 데이브 내쉬가 작업한 이 벽화는 영국 북런던의 스톤리 거리, 런던 지하철 오버그라운드 라인의 브루스 그로브역 근처에 그려졌다. 사진을 찍는 듯한 제스처를 취하는 손흥민의 모습, 영문 이름과 등번호 7번이 담겼다. 벽화의 사진은 토트넘 팬인 사진작가 롭 화이트가 촬영했다. 내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손흥민의 벽화 사진을 올리고는 “내 아들 대니를 위한 것이다. 영국계 아시아인인 아들은 최초의 아시아인 득점왕 손흥민을 닮기를 열망한다”고 설명했다. 내쉬의 설명대로 아시아 선수가 EPL 득점왕에 오른 건 처음이다. 손흥민은 2021~22시즌 EPL에서 페널티킥 없이 23골을 터트려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와 공동 득점왕에 올랐고, 토트넘은 손흥민의 활약에 힘입어 4위로 시즌을 마무리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도 확보했다. 벽화는 한 달 동안 전시된 후 철거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선 손흥민의 고향인 강원도 춘천에 지난해 11월 대형 벽화가 등장해 화제가 됐다. 최고의 시즌을 보낸 손흥민은 이달 국가대표팀에 소집돼 A매치 4경기를 치렀고, 다음달에는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국내 팬들을 만난다. 프리시즌 투어에 나선 토트넘은 한국에서 다음달 13일 K리그 올스타팀, 16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세비야와 맞붙는다.
  • 남아공 술집서 10대 청소년 21명 집단 의문사…“독극물 가능성”

    남아공 술집서 10대 청소년 21명 집단 의문사…“독극물 가능성”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발칵 뒤집은 ‘술집 집단 사망’ 사건의 사망자 21명이 전원 10대로 밝혀졌다. 집단 사망 미스터리…“압사 가능성 없어” 27일(현지시간) 현지매체와 외신에 따르면 지난 25일 남아공 동남부 항구도시 이스트런던의 한 술집에서 발생한 집단 사망 사건의 사망자 21명은 모두 13~17세 청소년이다. 19명은 현장에서 숨졌고, 2명은 병원에서 혹은 병원으로 이송 중에 사망했다. 사망자 가운데 8명은 여성, 13명은 남성이다. 다만 이날 오후까지도 시신 3구에 대한 정확한 신원은 확인되지 않았다. 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사망자 중 다수는 기말시험을 마친 고등학교 학생들이었다. 정확한 사망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사망 원인이 압사가 아니라는 잠정적 결론이 나왔다. 당국과 시신을 육안으로 확인한 친척은 외상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사체에서는 타살을 의심할만한 외상이 없었고 술집 바닥에서도 혈흔 등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진위가 확인되지 않은 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라온 관련 영상에는 술집 바닥에 사망자들이 여기저기 쓰러져 있고, 소파와 테이블에도 희생자들이 움직이지 않은 채 엎어져 있는 모습 등이 나왔다. 이에 따라 이들이 무언가를 먹거나 마시고 혹은 연기 같은 것을 들이마셔서 사망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 지금까지 확인되지 않았지만, 일각에서는 독극물 중독에 의한 사망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경찰 감식반이 투입돼 독극물 분석 보고서도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18세 미만 연령제한에도…“제한 없이 술집 출입” 남아공에서 18세 미만 음주는 금지돼 있는데도 버젓이 이들이 출입한 것 자체가 문제가 됐다. 사건 당시 현장에 있던 16세 소녀는 BBC방송과의 익명 인터뷰에서 “공짜 술을 나눠주고 연령 제한도 없이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었다”며 “우리도 (술을) 마시기 시작하고 다른 사람들과 함께 즐겼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이 픽픽 쓰러지길래 폭음을 해서 그런 것 아니냐고 처음에 생각했다”면서 “(놀란) 나를 포함해 다른 많은 사람이 창문으로 도망쳤다.내 친구들이 죽어서 우리 모두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당시 사람들로 가득 찬 술집에선 최근 학교 시험이 끝난 것을 기념해서 10대들이 모여 파티를 했고, 생일 파티 모임도 있었다는 진술도 나왔다. 사건이 벌어진 이스트런던은 요하네스버그에서 남쪽으로 1000㎞ 정도 떨어진 항구 도시로, 에뇨베니라는 이 술집은 이스트런던 흑인 타운십(집단 주거지)에 자리 잡고 있다. 이스트런던이 위치한 이스턴케이프주(州)의 주류협회는 문제의 술집을 사건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영업 정지시켰다. 술집 주인은 “이런 일이 터지리라고는 예상치 못했다”면서 주민들에게 사과했다. 시릴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은 18세 미만 금주인데도 이 같은 행태가 벌어진 데 대해 개탄했다. 남아공 주류협회는 10대에 대한 음주 판매는 형사 기소 대상이라고 밝혔다. 폭음 문화가 있는 남아공에선 음주로 인한 사고가 드문 편이 아니지만 이번에 대형 참사가 터져 사회적으로 충격이 큰 상황이다. 오스카 마부야네 이스턴케이프 주 총리는 “믿을 수가 없다. 20명의 젊은 목숨을 그렇게 잃다니”라며 애도하면서 무분별한 술 소비를 비판했다. 현장을 방문한 베헤키 첼레 경찰장관은 브리핑을 하려다가 십대들이 한꺼번에 많이 숨진 데 대해 울먹이며 말을 잇지 못했다. 주변에 있던 희생자 부모와 주민들도 눈물바다가 됐다.
  • [씨줄날줄] 런던왕립학회/임병선 논설위원

    [씨줄날줄] 런던왕립학회/임병선 논설위원

    자연과학 진흥을 위한 런던왕립학회는 1660년 찰스 2세의 후원으로 창립됐다. 영국 정부로부터 해마다 4000만 파운드(약 631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이 나라의 과학아카데미 구실을 한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과학 학회로 362년 동안 거쳐 간 인물들이 화려하다. 아이작 뉴턴, 찰스 다윈,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스티븐 호킹, 중성자 별을 발견한 조슬린 벨 버넬 등 교과서에나 등장하는 이름들이다. 최근에는 테슬라 창업자 일론 머스크도 이름을 올렸다. 노벨상의 산실임은 물론이다. 최근 트래펄가광장 근처에 있는 학회 건물에서 신규 회원 가입식이 열렸다. 이상엽 한국과학기술원(KAIST) 연구부총장이 쟁쟁한 이름들로 가득한 헌장에 이름을 적어 넣는 영예를 누렸다. 해마다 60명을 새 회원으로 받아들이는데 10명은 외국인으로 채운다. 이 부총장은 김빛내리 서울대 교수와 함께 지난해 한국인으로는 처음 선발됐다. 김 교수는 가입식엔 불참했다. 가입식은 여왕을 상징하는 메이스(Mace·장식용 지팡이)가 입장하며 시작해 퇴장하며 끝난다. 새 회원이 단상에 올라가 헌장에 서명한 뒤 회장과 악수하며 가입 선언을 듣는다. 새 회원들은 362년의 역사가 오롯이 담긴 헌장에 실수하는 일이 없도록 미리 모여 서명 연습까지 했단다. 기존 회원의 추천과 동의를 거쳐 신규 회원을 받아들인다. 현재 회원은 1600명. 물질적 혜택은 없지만, 진정한 과학자로서 국제적 인정을 받는다는 의미가 있다. 최근 들어 이 학회는 기후변화, 유전자 조작, 인공지능(AI), 데이터 사이언스 등 과학 이슈와 관련해 위원회를 운영하며 정책 조율을 돕고 영국 정부에 권고하고 있다. 이 부총장은 시스템대사공학 창시자로 미국공학한림원, 미국국립과학원까지 세계 3대 주요 학회에 모두 이름을 올렸다. 미국과 영국 외 국적자로는 선례를 찾기 힘들다. 런던왕립학회가 지난해 한국인을 두 사람이나 회원으로 선발하고, 코로나 탓에 뒤늦게 열린 가입식 취재를 주선하는 등 한국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고 한다. 브렉시트(Brexit) 이후 소원해진 유럽을 대신해 한국 등 아시아로 눈을 돌리는 노력으로 보인다.
  • ‘수소펀드’ 새달 출범

    지난해 현대자동차, SK 등 국내 대기업 최고 경영진들이 모여 설립한 수소 관련 민간 협의체인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이 ‘수소펀드’(가칭)를 출범시킨다고 27일 밝혔다. 다음달 6~7일 이틀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2022 인베스터 데이’에서다.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은 지난해 국내를 대표하는 17개 대기업이 모여 결성한 수소 협의체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 허세홍 GS칼텍스 사장 등 재계의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 회원사와 해외 에너지 기업 및 투자, 금융사 임원들이 행사에 참석해 한국 수소 사업의 현황과 비전을 논의할 예정이다. 수소펀드 대표 운용사는 미래에셋이 선정됐으며 이날 펀드 구성과 향후 투자 방향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각 회원사의 수소 사업 현황 및 계획, 비전을 엿볼 수 있는 기업설명(IR) 발표 세션도 있다.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와 해외 정부 기금인 뉴욕주연기금, 런던연기금의 고위급 인사들이 참석하며 국내 수소 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한 방안과 국내외 기업 간 협력 가능성을 주제로 토론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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